카스퍼스키가 최신 보안 보고서(Kaspersky Security Bulletin, KSB)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하루 평균 46만7000개의 악성 파일이 탐지되며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특히 트로이 목마와 같은 특정 유형의 악성 소프트웨어는 전년 대비 33% 급증하며 주요 위협으로 떠올랐다.
카스퍼스키 탐지 시스템에 따르면 전체 악성 파일의 93%가 윈도우 시스템을 목표로 했으며, MS 오피스 문서 및 다양한 스크립트를 통해 전파되는 사례도 6%에 달했다.
2023년 대비 윈도우 악성 소프트웨어는 19% 증가하며, 기업 및 개인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위협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효은 카스퍼스키 한국 지사장은 “트로이 목마와 트로이 드로퍼와 같은 악성 코드의 급증은 사이버 범죄의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개인과 조직은 철저한 보안 대책과 사이버 인식 강화를 지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블라디미르 쿠스코프 카스퍼스키 연구 책임자는 “AI를 활용한 악성 소프트웨어 생성과 피싱 공격, 신뢰 관계 및 공급망을 목표로 한 공격 등이 증가하고 있다”며 “최신 보안 솔루션과 위협 정보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1997년 설립된 글로벌 사이버 보안 및 디지털 개인정보보안 전문 회사 카스퍼스키는 10억 개 이상의 기기를 최신 사이버 위협과 표적형 공격으로부터 보호하며, 심층적인 위협 인텔리전스와 보안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전 세계 각지의 기업, 기간 산업 인프라, 정부 및 개인 소비자에게 혁신적인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엔드포인트 보호 솔루션, 특수 보안 제품 및 서비스, 사이버 면역 솔루션 등을 포함한 광범위한 보안 포트폴리오를 통해 카스퍼스키는 갈수록 정교해지는 디지털 위협에 맞서 싸우고 있다. 22만이 넘는 기업 고객이 카스퍼스키를 통해 중요 자산을 보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