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1-14(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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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서타워(Sensor Tower)가 최근 몇 년간 한국 모바일 게임의 수익 및 다운로드 추세,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 게임 수익 및 다운로드 수 변화, 주요 게임 및 퍼블리셔 순위, 해외 모바일 게임의 한국 시장 성과 및 한국 모바일 게임의 해외 진출 추세 등을 포함한 ‘2024년 한국 모바일 게임 시장 인사이트’ 리포트를 발표했다.


2024년 3분기 한국 시장의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 수는 2분기 대비 17% 증가한 1억3000만 건에 육박했다. 2024년 1분기부터 3분기까지의 다운로드 수는 3억5000만 건에 이르렀으며, 이중 70%가 Google Play 플랫폼에서 이뤄졌다. 같은 기간 인앱구매 수익은 2분기 대비 3% 소폭 증가하며 12억4000만달러에 육박했다. 2024년 1분기부터 3분기까지의 수익은 37억달러에 달했으며, 그중 75%가 Google Play 플랫폼에서 발생했다.


‘블록 블라스트’로 대표되는 모바일 퍼즐 게임은 여전히 한국 시장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게임 장르로, 2024년 1월부터 10월까지 전년 대비 7% 증가한 8800만 건을 기록하며 전체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 수의 23%를 차지했다. 또한 ‘운빨존많겜’, ‘스쿼드 버스터즈’와 같은 새로운 게임의 등장으로 한국 시장의 모바일 전략 게임 다운로드 수가 23% 급증했다.


모바일 RPG는 여전히 한국 시장에서 가장 수익성이 높은 게임 장르로, 2024년 1월부터 10월까지 21억달러 이상의 수익을 기록하며 한국 모바일 게임 시장 전체 수익의 52%를 차지했다. 모바일 전략 게임은 2024년에 한국 시장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며 전년 대비 수익이 69% 증가했다. 이는 ‘라스트 워: 서바이벌’ 등의 게임이 수익화 메커니즘과 전략과 캐주얼 게임플레이를 영리하게 결합해 많은 플레이어를 끌어들이고 인상적인 수익 성장을 이뤄낸 결과라고 볼 수 있다.


한국 모바일 게임 시장은 여전히 매우 활발하며, 신작 게임은 시장 성장의 강력한 원동력이 되고 있다. 한국 모바일 게임 수익 순위와 다운로드 순위에는 각각 17개와 45개의 신작 게임이 TOP 100에 진입했다.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2024년 1월부터 10월까지 한국 신작 게임 수익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2024년 한국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낸 게임은 ‘라스트 워: 서바이벌’과 ‘버섯커 키우기’로, 이 두 게임은 한국 모바일 게임 수익 순위에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으며 다운로드 순위에서도 각각 1위와 2위에 올랐다.


한국은 ‘라스트 워: 서바이벌’과 ‘버섯커 키우기’에게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다. 2024년 1월부터 10월까지 ‘라스트 워: 서바이벌’이 한국에서 올린 수익은 전년 대비 33배 증가한 2억5000만달러에 달했는데, 이는 전 세계에서 올린 전체 수익의 21.4%에 해당했다. ‘버섯커 키우기’도 한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해 같은 기간 전 세계 수익의 31%에 해당하는 1억4000만달러를 벌어들였다.


이처럼 한국은 전 세계 모바일 게임이 활발히 해외 진출하는 인기 시장으로, 2024년 1월부터 10월까지 ‘라스트 워: 서바이벌’, ‘화이트아웃 서바이벌’, ‘로얄 매치’, ‘브롤스타즈’ 등이 수익 순위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2024년 1월부터 10월까지 해외에 진출한 한국 모바일 게임 수익 순위 TOP 10을 살펴보면, ‘넷마블’의 6개 게임이 해외 시장에 진출한 한국 모바일 게임 수익 상위 10위에 올랐다. 또한 ‘슈퍼센트’의 6개 게임이 해외 시장에 진출한 한국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 상위 10위에 올랐으며, ‘피자 레디’, ‘스네이크 클래시’, ‘아울렛 러쉬’가 이중 다운로드 1위~3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번 리포트를 발표한 센서타워는 2013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설립된 곳으로 포켓 게이머 모바일 게임즈 어워즈 2022에서 ‘최고의 데이터/분석 툴’을 수상한 바 있다. 최근에는 마켓 인텔리전스 플랫폼 data.ai(옛 앱애니)를 인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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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 수 2분기 대비 17% 증가 1억3000만 건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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