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4-29(화)
 
  • 롯데 신격호 나라사랑 장학금, 누적 지원액 65억 5천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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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장학재단(이사장 장혜선)은 4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SKY31 컨벤션 오디토리움에서 롯데 신격호 나라사랑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열린 이번 장학금 전달식에는 롯데장학재단 장혜선 이사장, 롯데복지재단 이승훈 이사장, 국방부 김인호 해군 인사참모부장, 김진성 국방부 복지정책과장, 경찰청 유승렬 대변인, 경기남부청 맹훈재 경무기획과장, 소방청 배덕곤 기획조정관, 조인담 복지계장, 해양경찰청 조윤만 정보외사국장, 장진수 운영지원과장, 장학생 83명 및 가족이 함께 했다.


장혜선 이사장은 “나라를 위해 순직하신 군인, 경찰, 소방, 해양경찰 분들의 자녀들이 우리가 가장 신경쓰며 함께 동행해야 하는 분들”이라며 “롯데장학재단이 그들의 공로를 기리며 자녀분들께 함께 나누는 시작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이용재 학생은 2015년 총기 난사 사건으로 순직한 고 이강석 화성서부경찰서 남양파출소장의 차남으로 2019년 재단으로부터 나라사랑 장학금을 받은 뒤 올해 특별장학생으로 선정됐다. 전달식에서 천안함 피격사건 전사자 고 최정환 상사의 자녀 최의영 학생과 업무중 부상을 당한 소방장과 해양경찰의 자녀 등 4명의 학생은 감사편지를 낭독했다.


재단은 국가의 안전을 지키는 소방 공무원 자녀에게 2015년 장학금 지원을 시작했고 경찰, 해경, 직업군인의 자녀까지 확대해 누적 65억 5천만원을 지원해왔다. 이번 나라사랑 장학금은 인당 400만원씩 총 250명에게 지원한다. 직업군인 4억 원(100명), 경찰 3억2천만 원(80명), 소방 2억 4천만 원(60명),  해양경찰 4천만 원(10명) 등 총 10억 원을 전한다.


롯데장학재단의 나라사랑 장학금은 국가를 위해 일하다 순직하거나 부상당한 국가유공 공무원 자녀들을 돕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경제적 지원을 제공해 교육의 기회를 확대하려 한다. 이를 통해 자녀들이 학업을 이어나가고 부모의 헌신을 잊지 않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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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장학재단, 군인·경찰·소방관 자녀 250명에게 10억 장학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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