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2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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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쁨의교회 정의호 목사 “문화 사역은 골리앗에 맞서는 다윗의 물맷돌”
    기쁨의교회(담임목사 정의호)가 28주년을 맞아 5월 26일 창립 기념예배에서 창작뮤지컬 ‘다시 그 말씀으로’를 선보인다. 기쁨의교회의 뮤지컬이 주목받는 이유는 기획부터 무대에 올리기까지 전문가가 아닌 성도들이 제작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좋은 결과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대본 작성, 소품 제작, 무대 연출, 분장, 음향 등 모든 부분을 성도들이 준비하는 한편 새벽까지 연습을 거듭해 완성도를 높였다. 창립 17주년에는 ‘아둘람챈트’, 20주년에는 ‘킹스웨이’, 26주년에는 ‘War Mountain’, 27주년에는 ‘그 마지말 날에’ 창작 뮤지컬을 선보인 것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오랫동안 성도들이 호흡을 맞추며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왔다. 특히 교회 연극팀이 2015년에 선보인 ‘정말로 서른’이라는 작품은 대학로에서도 공연을 가졌다. 당시 70명 규모의 소극장에서 공연했을 때 한 주간 매일 160여 명의 관객이 관람했다. 이번에 창립 28주년을 기념해 무대에 올리는 ‘다시 그 말씀으로’는 1시간 분량의 뮤지컬로 성도들이 한 달 동안 기도하며 준비한 것이다. 이외에도 28주년 기념 행사로 토크쇼 및 워십 공연 등을 갖는다. 한편 용인에 위치한 기쁨의교회는 1996년 16명이 모여 개척한 곳으로, 현재 성도 수 3천여 명으로 성장했다. 제자훈련과 함께 뮤지컬, CCM 앨범 제작 등 문화 사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기독교적 메시지를 담은 영화도 제작한 바 있다. 2012년에 영화 ‘광야에 오시다’를 제작했고 이후 두 번째 영화 ‘힐러’를 제작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는 정의호 목사가 온라인을 통해 토크쇼를 진행했고, 성도들은 웹드라마를 만들어 올리기도 했다. 성도들의 간증을 바탕으로 만든 웹드라마는 기독교TV에서도 방영됐다. 문화 사역과 관련해 정의호 목사는 “세상 문화는 화려하고 자극적으로 변해간다. 반면 기독교 문화는 골리앗에 맞서는 다윗처럼 초라해 보인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아둘람 굴의 작고 약한 문화사역자들을 세워 다윗 왕국의 기둥이 되게 하셨다”면서 “우리의 문화 사역은 다윗의 물맷돌과 같은 역할을 감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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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7
  • 서울시자살예방센터, 스프링피크 예방 위해 캠페인 진행
    서울시자살예방센터는 봄철 자살률 급증의 ‘스프링피크(Spring Peak)’ 현상을 예방하고자 ‘2024년 봄생명사랑캠페인 3차 마음돌봄토크’를 5월 30일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이번 3차 마음돌봄토크에서는 ‘중장년의 우울, 행복, 그리고 자살예방’이라는 주제로 강연 및 대담회가 진행되며, 서울시자살예방센터 김현수 센터장, 김병후정신건강의학과 김병후 원장, 김혜민 작가가 참여할 예정이다. 1부는 ‘KBS 아침마당’, ‘동치미’ 등에 출연한 김병후 원장의 오프닝 강연, 2부는 김병후 원장과 김현수 센터장, 김혜민 작가의 대담 및 청중 질의로 구성돼 있다. ‘자신과 주위의 중장년 마음건강 실천 방안’이라는 소주제를 내세운 이번 토크쇼는 5월 16일부터 29일까지 구글폼을 통해 참여 신청을 받고 있으며, 서울시자살예방센터 유튜브를 통해 생방송으로 송출돼 온라인으로도 시청 가능하다. 봄철 자살예방을 위해 앞서 3, 4월 진행된 1, 2차 마음돌봄토크 캠페인 클립 영상은 생명사랑 마음이음 방송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3차 마음돌봄토크 등 봄생명사랑캠페인 관련 문의는 서울시자살예방센터 교육지원팀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서울시자살예방센터는 서울시민의 자살을 막기 위해 24시간 위기상담 전화(109)를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형 생명지킴이 교육, 생명사랑 자살예방 캠페인, 생애주기별 자살예방사업, 자살 유족 긴급서비스 사업, 서울시 25개 자치구 대상 교육, 간담회, 심리지원연수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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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7
  • 소프트스킬 비중 높게 인식하지만 실제 능력은 보통 가까운 것으로 평가
    재직자들은 업무에서 개인이 독립적으로 또는 다른 사람들과 협력해 업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인 소프트스킬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인식하고 있지만, 소프트스킬에 대한 중요도와 자신의 능력은 보통에 가까운 것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직업능력연구원(원장 고혜원)이 발표한 재직자들의 인식과 직업훈련 경험을 분석한 결과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의 발표는 1083명(만 20세~59세)을 대상으로 2023년 11월 21일부터 29일까지 설문을 진행한 결과를 바탕으로 한다. 주요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재직자 3명 중 1명은 소프트스킬의 비중이 65% 이상을 차지한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업무수행 과정에서 활용하는 소프트스킬과 하드스킬의 비중에 대한 인식은 ‘소프트스킬 65% 이상’ 33.2%, ‘소프트스킬 50% 내외’ 33.9%, ‘하드스킬 65% 이상’ 32.9%로 조사됐다. 직종별로는 ‘서비스직’에서 ‘소프트스킬 65% 이상’이라고 응답한 비율(37.7%)이 가장 높았고, ‘조작·조립·기능직’의 경우 ‘하드스킬 65% 이상’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45.3%로 가장 높았다. 소프트스킬 ‘실행역량’ 영역에 대해 재직자들은 ‘중요도’와 ‘자신이 보유한 능력’ 모두 보통에 가깝다고 응답했다. 소프트스킬 ‘실행역량’ 영역에 대해 재직자가 느끼는 중요도는 5점 만점에 평균 3.53점이며, 하위영역 중 ‘대인관계’의 중요도는 3.59점으로 모든 직종에서 가장 높았다. 소프트스킬의 ‘실행역량’에서 ‘자신이 보유한 능력’에 대해 재직자들은 5점 만점에 평균 3.18점으로 응답했으며, ‘관리·전문·관련직’(3.28점)과 ‘사무직’(3.22점)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재직자 중 절반 정도만이 소프트스킬 교육훈련에 참여한 경험이 있었다. 소프트스킬에 대한 교육훈련 수강 경험이 있는 재직자 비율은 약 51%였으며, 직종별로는 ‘관리직·전문직·관련직’(69.5%)과 ‘사무직’(60.7%)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수강 영역은 ‘조직 이해’(41.8%), ‘자기관리’(33.5%), ‘직무 태도’(32.9%) 등의 순으로 참여 비율이 높았다. 이 연구를 수행한 한국직업능력연구원 김지영 연구위원은 “재직자들은 업무에서 소프트스킬이 차지하는 비중을 상당히 높게 인식하고 있지만, 소프트스킬에 대한 중요도와 자신의 능력은 보통에 가깝게 평가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슈브리프의 원자료에서 실시한 분석에서 최근 ‘직업능력개발사업’은 대부분 ‘소프트스킬’보다 ‘하드스킬’을 대상으로 하고 있었다. 직무에서 디지털 전환이 이뤄지고 고차원적인 소프트스킬이 요구됨에 따라 소프트스킬에 대한 인식 제고와 교육훈련 확대 등을 위한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1997년 직업교육과 직업훈련의 연계와 통합이라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설립된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국민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교육과 고용 분야에 대한 정책 연구와 프로그램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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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6
  • 서울대 조규진 교수팀 Form & Function Robotics Challenge 1위
    서울대학교 공과대학(학장 홍유석)은 기계공학부 조규진 교수팀이 미국 보스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Form & Function Robotics Challenge’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매스로보틱스가 주최한 이번 챌린지는 5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열렸으며, 조규진 교수팀은 우주에서의 건설 자동화를 위한 트랜스포밍 3D 프린팅 로봇 기술 제시로 MIT, 하버드, 터프스 등 보스턴 명문 대학과 코넬, 스탠퍼드 등을 모두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조규진 교수팀은 부채 접기처럼 지그재그 모양으로 겹겹이 접힌 구조가 줄자처럼 감기는 Fold-and-Roll 이중 압축 방법으로 보관될 수 있는 구조를 개발했다. 해당 구조는 수납 시 이중 압축 방법을 통해 높은 압축률로 작은 부피에 수납될 수 있으며, 전개 시에는 종이접기의 원리를 활용해 지그재그 형태의 주름 구조로 펼쳐짐으로서 단단하게 변화될 수 있다. 이 구조는 모터 1개만을 이용해 전개 및 수납 작동이 가능하다. 조규진 교수팀은 Fold-and-Roll 방식으로 보관될 수 있는 구조들을 이용해 트랜스포밍 프레임을 구성했으며, 이 프레임과 기존 3D 프린팅 장치를 융합해 트랜스포밍 3D 프린팅 장치를 구현했다. 제작된 트랜스포밍 3D 프린팅 장치는 수납 시 밑변 0.8m, 높이 0.75m의 삼각 기둥 모양에서 최대 밑변 3.4m, 높이 3.6m의 삼각뿔 형태로 전개될 수 있다. 해당 장치는 1.2mm 크기의 노즐이 장착됐으며, 일반적인 3D 프린팅 소재인 PLA 소재를 사용해 사람보다 큰 구조물의 출력이 가능하다. 이번 대회에서는 대회장 콘크리트 바닥에 2000층의 레이어로 구성된 1.2m의 구조물 프린팅을 시연했다. 이 3D 프린팅 장치가 모바일 로봇과 접목될 시 로봇은 스스로 지정 장소로 이동해 대형 프레임을 전개하고 목표 구조물을 출력한 뒤 프레임을 접고 다음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이동할 수 있는 건축 자동화 로봇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있다. 또한 이 기술은 충분한 강성 및 강도가 필요한 대형 구조물의 휴대성을 높일 수 있는 기술로, 우주환경 이외에도 대형 구조물이 필요한 건설현장이나 재난현장 등 각종 분야에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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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6
  • 충청북도청소년종합진흥원 청소년활동진흥센터, 충청북도청소년페스티벌 개최
    충청북도청소년종합진흥원(원장 홍상표) 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청소년의 달을 맞이해 오는 18일 증평군립도서관 일원에서 ‘제13회 충청북도청소년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로 제13회를 맞이한 충청북도청소년페스티벌은 증평군청소년수련관과 공동 운영해 증평군에서 개최한다. 증평군과의 협력은 충청북도청소년페스티벌을 시작한 이래 최초로, 향후 다양한 기초자치단체와 공동 운영을 해나갈 예정이다. 이번 충북청소년페스티벌은 노래·댄스 경연대회와 체험부스로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모두 청소년으로 구성된 동아리로 45개 팀, 300여명의 지원자 중 예선을 통과한 10개 팀(노래 5팀, 댄스 5팀)이 이날 본선무대에 선다. 체험부스 또한 도내 청소년 유관기관 동아리 및 학교 동아리에서 참여한다. 무알콜 칵테일 만들기, 기적의 약방, 나만의 DNA 볼펜, 비건 디저트, 어서와 물리는 처음이지? 등 30여 개의 체험부스가 준비돼 있으며, 동아리활동 홍보와 체험이 함께 진행된다. 이번 페스티벌을 주관하는 충청북도청소년종합진흥원의 홍상표 원장은 “도내 청소년과 다양한 유관기관들의 참여로 마련한 청소년 축제의 장을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청북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청소년활동진흥법 제7조(지방청소년활동진흥센터의 설치 등)에 따라 설치·운영되고 있으며, 충북 지역 청소년 활동을 진흥해 청소년의 잠재 역량 계발과 인격 형성을 도모하고자 수련·참여·교류·권리 증진 활동 등 청소년 정책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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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6
  • 영국표준협회 안전장치에 중점 둔 AI 관리 지침 발표
    BSI(영국표준협회)는 사회 전반에서 인공지능(AI)을 안전하고 보안이 유지되며 책임감 있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최초의 AI 관리 지침을 출시했다. 이 국제 표준(BS ISO/IEC 42001)은 투명하지 않은 자동 의사 결정, 시스템 설계에 사람이 코딩한 로직 대신 기계 학습 활용, 지속적인 학습과 같은 고려 사항을 다루면서 조직이 책임감 있게 AI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영국의 국가 표준 기관인 BSI가 영국에서 발행한 이 지침은 안전장치에 중점을 두고 AI 관리 시스템을 구축, 구현, 유지 및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이 지침은 상황 기반 AI 위험 평가를 용이하게 하는 요건과 내부/외부 AI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위험 처리·제어에 대한 세부 사항을 제공하는 영향을 기반으로 한다. 또한 조직이 품질 중심 문화를 도입하고 자신과 사회 전체에 혜택을 줄 수 있는 AI 기반 제품과 서비스를 설계, 개발, 제공하는 데 있어 책임감 있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지침은 영국 정부의 국가 AI 전략에서 AI의 안전하고 윤리적이며 책임감 있는 사용을 보장하는 가드레일을 향한 한 걸음으로 중요하게 언급되고 있다. BSI의 CEO인 수잔 테일러 마틴은 “AI는 혁신적인 기술이다. AI가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려면 신뢰가 중요하다. 이번 최초의 국제 AI 관리 시스템 표준의 발표는 조직이 책임감 있게 기술을 관리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하는 중요한 단계며, 이는 더 나은 미래와 지속 가능한 세상을 향한 발전을 가속화하기 위해 AI를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BSI는 AI가 사회 전반에 걸쳐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통합을 보장하는 데 앞장서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BSI가 최근 9개국 성인 1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AI 신뢰도 여론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5분의 3, 영국에서도 같은 비율(62%)이 AI의 안전한 사용을 위한 국제 가이드라인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적으로 약 5분의 2(38%)가 이미 직장에서 매일 AI를 사용하고 있으며, 3분의 2 이상(62%)은 2030년까지 업계에서 AI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조사를 통해 ‘AI 신뢰 격차’를 줄이고 기술에 대한 신뢰를 구축하는 것이 사회와 지구를 위한 AI의 혜택을 강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BSI의 표준 담당 이사 스콧 스티드먼은 “AI 기술은 확립된 규제 프레임워크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영국 내 조직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정부가 가장 효과적으로 규제하는 방법을 고민하는 동안 모든 곳에서 사람들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가이드라인과 보호 장치를 요구하고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이 분야에서 BSI는 기업이 제품과 서비스에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AI 사용을 포함하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AI 기술 사용에 관한 최신 국제 산업 관리 지침을 발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BSI는 ISO/IEC JTC 1/SC 42의 참여 회원으로서 지침 개발에 힘썼다. 올해 BSI Korea에서 ISO 42001 교육과정을 론칭 예정에 있다. 한편 BSI (영국왕립표준협회)는 1901년 세계 최초 국가표준 제정 기구로 설립된 뒤 표준화 작업을 전문적으로 주도하고 있다. 매년 약 3000개의 표준을 만들고, 1000개가 넘는 표준을 철회해 단일 유형의 표준을 통해 산업계 전 분야에 대한 일관된 지식의 본질을 유지할 수 있게 지원한다. BSI는 표준을 통해 다수의 합의가 이뤄진 기준을 제정하는 데 힘쓸 뿐 아니라 전 세계에 모범 사례로써 널리 확산하기 위해 국제표준에 대한 인증 및 교육 사업에도 힘쓰고 있다.
    • 경제
    2024-05-09

실시간 종합 기사

  • 데이코산업연구소, ‘2022년 도심항공모빌리티 UAM 기술개발 및 산업 전망과 주요기업 사업전략’ 보고서 발간
    산업조사 전문 기관인 데이코산업연구소가 ‘2022년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기술개발 및 산업 전망과 주요기업 사업전략’ 보고서를 발간했다.‘인류가 만들어낸 최고의 발명품은 도시’란 주장이 있을 만큼 도시는 인류의 주요한 생활공간이자 혁신의 발원지로 기능하고 있다. 하지만 도시화가 가속화되며 여러 도시 문제도 유발되고 있는데, 특히 교통 문제는 시간적·금전적 비용과 함께 환경오염을 발생시켜 막대한 손실을 야기하고 있다.교통 데이터 분석업체 인릭스(INRIX)에 따르면, 2021년 미국에서 교통체증이 가장 심각한 도시인 시카고의 운전자는 1인당 평균 104시간을 도로에서 낭비했으며, 비용으로는 1622달러(약 190만원)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이에 과포화된 지상을 벗어나 저고도의 공중을 활용하는 도시의 단거리 항공 운송 생태계 ‘도심항공모빌리티(Urban Air Mobility, UAM)’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자율주행과 공유 플랫폼 등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여러 대안이 제시되고 있으나, 이는 교통 자원의 배분 효율성을 높이는 것으로 근본적인 해결로 볼 수 없다. 반면 UAM은 기존의 2차원 공간이 아닌, 3차원의 공간 자원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완전히 새로운 이동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공중을 도시의 교통 자원으로 활용하려면 여러 기술적·제도적 혁신이 선행돼야 할 것이다. UAM 서비스를 수행하기 위한 기체로는 전기모터로 구동되며 수직 이착륙을 할 수 있는 ‘eVTOL’이 활용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인데, 기체의 감항성을 확보하기 위한 글로벌 주요 항공기 및 완성차 업체와 스타트업들의 기술 개발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제도적 측면에서 국가의 공역은 안전과 안보와 관련해 매우 민감한 영역으로 보수적인 태도를 취할 수밖에 없는 분야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미국은 일찍이 상업용 드론 분야에서 중국에 주도권을 내준 바 있다. UAM 시장에서는 선도적인 지위를 선점하기 위해 미연방항공청(FAA)을 데이터에 기반한 빠른 의사결정을 하는 조직으로 개선하는 등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국내에서도 2025년 UAM 상용화를 위한 첫 걸음으로 ‘K-UAM 그랜드챌린지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3년 전남 고흥에서 개활지 실증 비행이 이뤄질 예정으로, 해당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컨소시엄 6곳, 단일 기업 6곳으로 총 51개의 국내외 기업이 참여 의사를 밝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이에 데이코산업연구소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모빌리티 혁신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기술 개발과 산업 동향, 주요 기업 사업 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정리 분석해 보고서를 출간하게 됐다. 특히 국내외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시장과 주요국 정책 동향 외 핵심 분야의 기술 개발 동향 등을 통해 시장의 변화를 예측하고, 경쟁 전략 수립에 유용한 참고자료가 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데이코산업연구소는 모쪼록 해당 보고서가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산업뿐만 아니라 관련 산업에 종사하는 분들의 업무에 미력하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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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24
  • 한국여성재단, 샤넬코리아와 함께하는 We are Future Makers 1기 로그인 파티 개최
    한국여성재단(이사장 장필화)이 샤넬코리아(이하 샤넬코리아)의 지원으로 2022년 ‘자립준비 여성 청년 역량강화 지원사업 We are Future Makers’ 로그인 파티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최종 선발된 25명의 여성 청년의 자립을 향한 여정을 응원하고, 돕는 첫 만남인 로그인 파티는 6월 25일(토) 오후 2시 하자센터 999클럽에서 진행한다.로그인 파티는 EBS 청소년을 위한 페미니즘 팟캐스트 진행자이자 배우인 손수현이 사회자로 함께하며, 래퍼 슬릭의 축하 공연과 평화교육 연구소 피스모모 문아영 대표가 ‘달라도 괜찮아, 낯설어도 괜찮아’ 특강을 진행한다.9월까지 진행하는 프로그램의 Self-Caring stage는 진저티프로젝트가 ‘공감 워크숍’을, 이토록 두려운 사랑의 저자 서울여자대학교의 김신현경 교수와 비혼세 팟캐스트 진행자인 곽민지 작가가 ‘외로운 독립을 넘어 진정한 자립 라이프를 위한 관계와 사랑 토크쇼’를, 청년지갑트레이닝센터가 ‘기초 금융 교육’을 진행하는 내용으로 각각 구성돼 자립을 위한 내면의 힘을 키운다.Work-mapping stage는 3주 동안 니트생활자 전성신 공동대표의 진행으로 N잡러 창시자 홍진아, 뉴웨이즈 창업자 박혜민이 ‘한국 사회의 여성의 일경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이외에도 여성들의 지속 가능한 일과 성장을 지원하는 ‘현장 방문’, 여성 노동자를 위해 법률 지원을 해 온 이영희 노무사의 ‘기초 노무 교육’을 각각 진행해 먹고사니즘을 넘어 다양한 일의 형태와 내용을 탐색한다.마지막 3주간 Life-design stage는 ‘집중 워크숍’으로 진저티프로젝트와 삶과 사회에 대한 상상력을 확장하고, 주체적으로 삶을 기획한다. 이후 We are Future Makers 1기 과정을 마무리하는 클로징 파티로 Future Makers 1기의 여정을 마무리한다.이 사업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세 기관 TF인 한국여성재단, 하자센터, 진저티프로젝트는 여성 청년들이 본인의 독립적인 삶과 사회의 긍정적 변화에 대한 열망과 자신감을 얻고, 안전한 공간에서 느슨한 연대를 경험하는 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이 사업은 샤넬코리아의 지원으로 진행된다. 샤넬은 사업이 운영되는 지역 사회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경제사〮회적 여건을 개선하는 데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 연장선에서 샤넬코리아는 한국여성재단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자립 준비 여성 청년들의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 종합
    • 기타
    2022-06-24
  • 건국대 이현출 교수, 한국지방의회학회 초대 회장 선출
    건국대학교 이현출 교수(정치외교학과)가 한국지방의회학회 초대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22일 밝혔다.한국지방의회학회는 21일 건국대학교 상허연구관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이 교수를 초대 회장으로 선출했다.한국지방의회학회는 회색 지대에 갇힌 한국 민주주의의 공고화를 위한 새로운 돌파구를 지방 정치, 특히 지방 의회의 변화와 발전에서 찾고자 이론과 실무 전문가들이 힘을 합쳐 출범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시의회 김현기, 최유희, 장태용, 박강산 당선인 등 많은 광역·기초의원 당선인이 참여해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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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
    2022-06-22
  • 백석목회자협의회 “시대정신 읽어내며 교단 나아갈 방향 제시할 것”
    교단 현안 논의 및 대안 제시하는 ‘열린대화마당’ 개최 예정 이주훈 목사, 코로나19 이후 한국교회에 필요한 사역 방향 강의 백석목회자협의회(총재 이주훈 목사, 이하 백목협)는 20일 경기도 용인시 열방교회(담임목사 장기철)에서 ‘백석목회자협의회 미래포럼 중앙위원 워크숍’을 가졌다. ‘코로나 팬데믹 시대에 한국교회가 나아갈 방향과 과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워크숍에서는 조기동 목사(공동대표)와 윤경수 목사(중앙위원)가 발제자로 나서 코로나 이후의 목회 상황에 대해 진단했고 정영근 목사(증경총회장)는 패널로 참여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교회를 세워가야 함을 역설했다. 이날 이주훈 목사는 강의를 통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교회가 어떻게 해야 회복될 수 있는지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이 목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성도들이 어려움에 직면해 경제활동에 치중하다보니 신앙 생활을 할 시간적 여유가 없어졌다. 그래서 새벽기도, 주일성수, 구역예배, 전도, 제자훈련 등을 전과 같이 할 수 없게 됐다”면서 “그렇기에 교회는 이 모든 것을 하나로 통합해 사역하는 융합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했다. 이 목사가 강조한 것은 ‘기도’와 ‘말씀 훈련’ 및 ‘전도’였다. 그는 “성도들을 ‘50일 특별기도’를 통해 기도훈련을 시키고 성경을 체계적으로 가르쳐 말씀대로 살아가는 제자로 세워야 한다”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총동원 전도’를 통해 태신자들을 교회로 인도하고 잘 양육하여 교회에 정착하게 해야 한다. 전도가 되지 않는 교회는 성장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이 목사는 “태신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새생명 축제’를 진행하고 결과를 점검한 후 피드백을 받아 계속해서 발전시켜가야 한다. 연간 목회 계획도 새생명 축제를 중심으로 세워야 한다”면서 “부흥성회를 개최해 성령의 역사하심을 경험하게 하며 체험적 신앙으로 영성을 회복시키는 것 역시 중요하다. 은혜를 체험한 성도는 매일 기도를 이어갈 수 있게 해 기도팀으로 세우며 이후 전도자가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양육해야 한다. 교회에 핵심 제자 10명만 있으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 한국교회가 전도하고 성도를 제자로 만드는 사역을 펼쳐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날 백목협 중앙위원들은 자유토론 시간을 통해 발전 방향도 논의했다. 그 결과 2022년 사역으로 8월 29일에 ‘제1회 컨퍼런스’를 개최하기로 했고 시대정신을 읽어내며 한국교회와 교단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열린대화마당’을 갖기로 했다. 정치적 이야기는 지양하기로 했으며 필요할 경우 총회가 옳은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호소문을 발표하기로 했다. 워크샵을 마무리하며 사무총장 김자종 목사는 “백목협은 코로나로 인해 타격 받은 한국교회가 회복되도록 더욱 지혜를 모을 것”이라며 “위기를 잘 극복한 사례도 공유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워크숍에 앞서 드린 예배는 김자종 목사(미래포럼 대표)의 인도로 시작됐고 이수재 목사(백목협 서기)의 기도에 이어 정병훈 목사(백목협 대표회장)이 ‘로마입니까? 데살로니가입니까?’라는 제하의 말씀을 전했으며 이후 △백목협 △백석학원 △총회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선 목사(증경총회장)는 권면을 통해 백목협의 발전을 기원했다. 백목협 및 백목협 미래포럼 조직은 다음과 같다. △백목협 총재 : 이주훈 목사, 이선 목사, 노문길 목사, 정영근 목사, 진동은 목사 △대표회장 : 정병훈 목사 △사무총장 : 김자종 목사 △서기 : 이수재 목사 △미래포럼 대표 : 김자종 목사 △미래포럼 공동대표 : 조기동 목사, 김동기 목사, 배영진 목사, 윤양표 목사 △미래포럼 중앙위원 : 고영철 목사, 김길호 목사, 김성관 목사, 김양신 목사, 권상일 목사, 김중열 목사, 고해현 목사, 김영수 목사, 김국현 목사, 김시년 목사, 나요한 목사, 배석찬 목사, 박광보 목사, 박재신 목사, 박정엽 목사, 박계환 목사, 송인규 목사, 서재은 목사, 심효택 목사, 유희수 목사, 이중무 목사, 이태제 목사, 이기쁨 목사, 이제동 목사, 윤경수 목사, 이동수 목사, 이상길 목사, 이덕심 목사, 이성호 목사, 장기철 목사, 정주갑 목사, 정영일 목사, 조경석 목사, 정성동 목사, 조석순 목사, 정동수 목사, 정진호 목사, 조요한 목사, 최드보라 목사, 한능선 목사, 황정선 목사, 허영란 목사 <송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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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20
  • 소강석 목사 “피 흘린 영웅들의 희생 기억하며 평화 이뤄가자”
    윤석열 대통령 “새에덴교회, 16년간 호국 보훈 실천하는 의미 뜻깊어” 김기현 의원·이탄희 의원·이상일 용인시장 축사하며 감사의 마음 전해 새에덴교회(담임목사 소강석)는 19일 ‘제72주년 한국전쟁 참전용사 초청 보은 및 6.25 상기 기도회’를 갖고 조국을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6.25 참전용사 보은 행사를 16년째 개최해온 새에덴교회는 다음 세대가 고난의 역사를 잊지 않고 보은 신앙과 보훈 정신을 지켜가도록 앞장서 한국기독교계 및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는 곳이다. 기도회에서 소강석 목사는 “우리가 어떻게 청춘의 피와 땀과 눈물을 바쳐 싸워준 참전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잊을 수 있나? 여러분이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싸웠기에 우리가 오늘의 축복과 번영을 누리고 살아가는 것”이라며 “참전 용사 여러분들이야말로 우리 조국의 서판에 불멸의 이름으로 새겨질 진정한 영웅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소 목사는 “올해는 6월 19일에 국내 참전 용사 초청행사를 하고 7월 26일에 워싱턴D.C 쉐라톤호텔 대연회실에서 참전 용사와 가족 400여명을 초청해 보은행사를 할 계획”이라며 “참전 용사 초청 행사가 한미 우호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다시는 한반도에서 전쟁의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사랑과 평화의 징검다리가 되기를 소망한다. 우리 조국을 위해 피와 땀과 눈물을 흘려주신 모든 참전 용사 여러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했다. 특히 소 목사는 “여러분의 희생을 기억하는 것으로 끝나서는 안 되고 평화를 만들어가야 한다”면서 “십자가의 화목과 화해, 평화의 정신이 우리 민족의 광야 위에 무지개 성막이 되어 펼쳐지기를 소망하며 사랑과 희망의 꽃씨를 뿌리겠다. 이 땅의 평화를 지키는데 한국교회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기도회는 이철휘 장로(예비역 육군대장)의 인도로 시작됐고 서정열 장로(예비역 육군소장)의 대표기도와 이도상 집사(예비역 육군준장)의 성경봉독에 이어 소강석 목사가 ‘당신의 희생을 기억합니다’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으며 이후 기념식이 진행됐다. 기념식에서 강승규 시민사회 수석은 윤석열 대통령 메시지를 대독했다. 대통령은 메시지를 통해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이 자유와 평화는 참전 용사들의 희생과 용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고귀한 생명과 청춘을 바친 영웅들의 희생을 잊지 않고 자유와 민주주의가 더욱 살아 숨 쉬는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겠다. 국민과 함께 국가의 이름으로 영웅들의 예우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새에덴교회는 지난 16년간 변함없이 참전 용사 보은 행사를 주최하며 호국 보훈을 실천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 위기 속에서도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화상 행사를 열었고 올해는 고령에 접어든 용사들을 위해 국내외 행사로 나눠 개최한다고 하니 그 의미가 더욱 뜻깊다”고 했다. 이어 “70여 년의 한미동맹이 더욱 굳건해지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길 바란다”면서 “오늘의 영광스러운 보훈 예배 개최를 거듭 축하드리며 언제나 하나님의 은총과 축복이 함께 하길 기도하겠다”고 했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포탄이 빗발치는 전쟁터에서 투철한 군인정신으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켜주신 국내외 참전용사들의 귀한 헌신을 가슴에 새기며 깊은 경의를 표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현충일 추념식 추념사에서 ‘확고한 보훈 체계는 강력한 국방력의 근간이며 제복 입은 영웅들이 존경받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했다”면서 “정부는 국정 과제인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일류보훈’,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한 분들을 존중하고 기억하는 나라’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아울러 미래 세대에게 여러분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갈 수 있도록 보훈 문화를 확산하고 보훈 외교를 통해 유엔 참전국과의 교류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김기현 국회의원(국민의힘)과 이탄희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및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당선인(국민의힘)도 축사를 하며 참전용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당선인은 “나는 중앙일보 워싱턴 특파원으로 3년 6개월 동안 워싱턴에서 활동했다. 워싱턴에 한국전 기념공원이 있는데 거기에 ‘자유는 거저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라는 문구가 쓰여 있었다”면서 “존경하는 우리 참전 용사들이 유엔군 참전 용사와 함께 희생과 헌신을 통해 이 나라를 풍전등화의 위기에서 구해주신 것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소강석 목사가 한국전 종전기념일인 7월 27일에 맞춰 워싱턴에 가서 한국전 참전용사들 4만3679명의 이름이 적힌 ‘추모의 벽’ 제막식에 참석한다고 들었다. 미국과 한국에서 한국전의 의미를 알리고 잊혀지지 않도록 하는 위대한 운동을 하고 있어 용인특례시장 당선인으로서 정말 감사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민간 외교라는 것이 바로 이런 활동을 통해 이뤄지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면서 “내가 시장으로 취임한다면 보훈 교육을 좀 더 강화할 생각이다. 참전 용사들을 모시고 6.25의 참상과 공산주의의 침략 야욕을 분쇄했던 그 생생한 기억을 후배들이 들을 수 있도록 하겠다. 북한은 이 나라를 공산화시키겠다는 음모를 포기한 적이 없다. 우리 후배들이 이를 기억해야 한다. 힘과 애국심을 갖고 자유민주주의를 지켜야 평화가 온다. 힘이 없는 평화는 평화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6.25참전유공자회 서귀섭 용인지회장은 답사를 통해 16년간 보은 행사를 개최하고 있는 새에덴교회에 감사를 표했다. 서 지회장은 “참전 용사들을 잊지 않고 초청해준 소강석 목사와 성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용인에 거주하는 참전유공자들은 새에덴교회가 용인에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고 존경과 사랑의 마음을 갖게 된다. 새에덴교회의 공헌은 헛되지 않고 국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국가 차원에서 품격 높은 평가와 보상이 있어야 한다고 청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서 지회장은 “윤석열 대통령은 6월 6일 현충일 추념사에서 ‘더이상 영웅들의 희생이 남겨진 가족의 눈물로 이어져서는 안 될 것’이라고 하며 강력한 보훈 정책을 강조했다. 그리고 미국의 강력한 국력은 항공모함이 아니라 나라를 위해 희생한 사람과 그 가족을 진심으로 존중하고 예우하는데서 나온다고 했다”면서 “새에덴교회가 이미 선구적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을 보고 한 말씀 같았다. 앞으로 희망을 가져본다. 무궁한 발전이 있길 기원한다”고 했다. 기도회에는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들의 손자, 손녀들도 함께했다. 에티오피아 참전용사협회장 Melesse Tessema 대령의 손녀인 Bethel Melesse Tessema도 답사를 통해 “나는 할아버지의 한국전쟁 참전으로 인해 한국에서 공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어 2017년에 학부 과정을 밟기 위해 한국에 왔고 2022년에 한국외국어 대학교에서 국제학 학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아주대 대학원에서 인공지능을 전공하고 있다. 나의 할아버지인 멜레세 테세마 데벨라 대령은 1952년 한국전쟁에서 한국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싸우고 피를 흘린 참전용사였다. 그는 나에게 충성심, 존경심, 규율, 자기 통제의 원칙과 가치를 가르쳐주었다. 할아버지는 퇴임 후에도 에티오피아에 NGO를 설립하고 이끌었으며 한국전쟁 참전용사협회를 이끌면서 계속 세상에 기여했다”면서 “한국전쟁 때 할아버지가 어린 나이에 기여한 특권으로 인해 내가 한국에 유학 올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이 매우 감사하다. 또한 새에덴교회가 그의 희생을 아직도 기억하고 이 뜻깊은 행사를 개최하게 돼 뿌듯하다.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기원한다”고 했다. 이날 김종대 장로(전 해군1함대사령관)는 감사 인사를 했고 기도회는 서광수 장로(새에덴교회 장로회장)의 광고에 이어 고영기 목사(예장합동 총무)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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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20
  • 서울대 EPM, 홍진욱 주이집트 대사 초청 제9회 ‘EPM 콩그레스 2022’ 개최
    서울대학교 공학전문대학원(원장 홍유석 공과대학 학장)이 10일 공과대학 엔지니어링프로젝트매니지먼트(EPM)과정과 공동으로 아홉 번째 ‘EPM 콩그레스’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특히 이번 행사는 홍진욱 주이집트대한민국대사관 대사를 초청해 특별 강연을 갖고, ‘프로젝트; 스페이스, 유니버스 그리고 코스모스’를 대주제로 개최했다. 코로나19 감염병 대응을 위해 서울대 구성원 외 비대면 실시간 온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했다.한국연구재단 우주기술단장인 이복직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교수, 글로벌 PM컨설팅사인 HKA 벤자민 하이필드 아시아 대표, 손정현 신세계아이앤씨 대표이사 등 대주제 관련 전문가의 참여로 성황리에 개최했다. 특히 비대면으로 동시 진행한 이번 행사는 세 달간 다시 보기를 할 수 있다.EPM 콩그레스는 공학 일자리와 신사업 기회 창출을 위해 2018년 2월 시작된 이래 매년 2회씩 개최되고 있다. 콩그레스의 목표는 실현 가능한 프로젝트를 디자인하고, 2030년까지 지속적인 성과 창출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4차 산업혁명 혁신 성장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다.서울대 구성원 외 관심 있는 학생 및 산학연 전문가 등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식전 행사로 라운드테이블 회의를 열고, EPM 콩그레스 대주제와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고 미래의 방향을 논의했다.이어 박준범 EPM 주임교수(건설환경공학부)의 오프닝 개회사를 시작으로 홍유석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학장과 이주연 한국시스템엔지니어링학회 아주대 교수의 축사와 손정현 신세계아이앤씨 대표이사와 임대웅 BNZ파트너스 대표이사의 격려사로 공식 행사가 시작됐다.특별 순서로는 ESG 협력을 위해 BNZ파트너스와 서울대 EPM 간 양해각서(MOU) 체결식이 개최됐다.주요 내용은 △혁신적 기후기술 발굴, 인재 양성, 투자 및 육성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 기반 기후기술 R&D 및 스타트업 공동 발굴 △공동 발굴한 스타트업에 대한 기후 기술 관련 정책, 가치사슬, 시장 등 비즈니스 보육 △공동 발굴한 스타트업에 대한 기후기술 K-taxonomy 적용 및 탄소 중립 임팩트 측정 △공동 발굴한 스타트업의 사업화 및 투자 유치 지원, 국제기구, 대기업, 금융기관, 공공기관, 지자체 및 정부 등의 네트워크를 통한 기후 기술 투자 생태계 조성 등이다.오전 행사에서는 EPM 콩그레스 대주제로 지난 주제인 ‘시간’에 이어 ‘공간’을 연구 대상으로 ‘프로젝트; 스페이스, 유니버스 그리고 코스모스’로 기조 강연과 연구 성과 공유 그룹 토의가 진행됬다. ‘우주: 꿈을 향한 여정’을 주제로 이복직 한국연구재단 우주기술단장의 기조 강연에 이어 서울대 공학전문대학원 응용공학과 연구원들의 ‘디스커버리 시대 우주로의 여행; 공간의 확장 메타버스’, ‘우주 공간 속의 우리; 재난사례중심으로’ 등 연구 성과 공유를 위한 그룹 토의가 이어졌다.오후 행사에서는 EPM 쇼케이스로 이집트에서 근무 중인 홍진욱 주이집트대한민국대사관 대사를 실시간 비대면으로 초청해 ‘공공외교; 사람의 마음 공간을 확보하는 방법’을 주제로 특별 강연이 있었다. 홍 대사는 청와대 외교차관, 외교부 아프리카·중동 담당 국장, 공공외교정책실장 등을 역임했으며, 이번 강연에서 공공 외교의 모범적 사례와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이어 ‘제5회 스마트PMC 컨퍼런스’에서는 고안호 HKA 한국 대표가 좌장으로 ‘2021 CRUX 보고서 분쟁사례 리뷰’ 기조 발제와 영국 HKA 벤자민 하이필드 아시아 대표와 윤은상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 사업관리단장 패널 발표가 진행됐다.동일 시간대 ‘제2회 신세계리더십프로그램(SLP) 컨퍼런스’에서는 박정현 서울대 EPM 연구원이 좌장을 맡고, 신세계아이앤씨 ‘SLP; 프로젝트-X’ 주제로 여섯 팀의 그룹 발제가 이어졌다.‘제3회 스마트시티 컨퍼런스’는 이재현 신세계아이앤씨 스마트시티 담당이 좌장을 맡고, 이영환 인하대 스마트시티연구센터장의 기조 강연과 미국 조지워싱턴대학교 파견 연구원인 이승민 서울대 공학전문대학원 학생의 ‘ESG와 스마트시티’ 연구 성과가 발표됐다.이번 행사를 준비한 박창우 서울대 EPM 책임 교수는 “위드 코로나 위기 상황 속에 철저한 방역으로 준비했으며, 올해 12월 9일 열 번째 EPM 콩그레스는 코로나 종식으로 대면으로 정상 개최되길 희망한다”며 “EPM 콩그레스는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ESG 등 지속 가능한 가치 창출을 위한 플랫폼으로 지혜를 모아 함께 성장하는 성과 창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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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17
  • 서울대 공대, 사용후 핵연료 처리방안 연구할 원자력 인재 양성기관으로 선정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이 산업자원부의 에너지융합대학원 사업에 선정돼 안전한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리방안을 연구할 에너지 인재 양성에 적극적으로 나선다고 16일 밝혔다.서울대 공과대학은 원자핵공학과를 중심으로 6개 학과에서 5년간 47.5억원을 지원받아 ‘지속가능 고준위방폐물 관리 융합전공(가칭)’을 운영하며 석박사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서울대 에너지융합전공은 원자력 에너지의 가장 큰 숙제로 알려진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사용후 핵연료)을 안전하게 처리할 과학적인 방법을 연구하고, 사회적·경제적 관점에서 합리적인 운영 방법과 갈등 해결 방안을 모색할 전문가를 양성한다.과제 책임자인 최성열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는 “원자력 에너지는 탁월한 경제성과 탄소를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적 장점에도 불구하고, 사용후 핵연료를 안전하게 처리하지 못했을 때의 불확실성이 가장 큰 문제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원자력을 사용하는 선진국에서는 사용후 핵연료 처리 방안 개발을 위해 다양하게 연구와 실험이 행해지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사용후 핵연료를 안전하게 처리할 과학적인 방법을 개발하고, 이와 관련한 사회 갈등을 해결하는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에너지융합과정의 운영 목적을 말했다.에너지융합과정에는 서울대 원자핵공학과를 중심으로 에너지자원공학과, 산업공학과, 언론정보학과, 행정학과, 국제학과 등 6개 학과가 참여해 고준위 방폐물의 저장, 운반, 처분에 대한 기술공학 및 관련 법·제도·규제·소통·갈등 관리·집단의사결정 등을 융합한 교과과정을 구성한다.원자력 에너지 사용에 대한 합리적 의사결정과 소통에 대한 교육을 담당할 이철주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는 에너지융합전공을 통해 “원자력을 둘러싼 사회 갈등을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융합형 인재를 양성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서울대 에너지융합과정에는 국내 주요 원자력 에너지 기관들이 협력기관으로 등록돼 공동 연구와 산학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한국수력원자력, 한전원자력연료, 사용후핵연료관리사업핵심기술개발사업단,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전력기술, 한국행정연구원,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두산중공업, 미래와 도전 등이 협력 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한편 6월 14일에는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본관에서 관련 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시작을 기념하는 현판식이 열렸다. 서울대에서 홍유석 공대 학장, 심형진 에너지시스템공학부 학부장과 과제책임자인 최성열 원자핵공학과 교수 등이 참석했고, 권기영 에너지기술평가원장과 박태현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기술과장이 참석했다.홍유석 공과대학 학장은 현판식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 산업 구조를 떠받치는 원자력 에너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홍유석 공과대학 학장은 “에너지융합대학원 과정을 통해 원자력 안전과 방사성 폐기물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하도록, 다양한 전공에서 우수한 인재들이 지원해 주기 바란다”고 기대를 전했다.권기영 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은 “원자력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는 안전성을 확보하는 문제”라며 “서울대가 사용후 핵연료를 안전하게 처리할 아이디어를 만들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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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16
  • 신규 국내 박사 '공학 계열'이 제일 많아, 절반 이상 수도권에서 취득
    한국직업능력연구원(원장 류장수)은 15일 ‘THE HRD REVIEW’ 25권 2호를 통해 ‘국내 신규 박사학위 취득자의 특성 및 일자리 변화’를 발표한다.국내 대학의 박사학위 취득자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국내신규박사학위취득자 실태조사’의 2016년~2021년 자료를 분석했다.주요 발표내용을 보면 2021년 기준 국내 박사학위 취득자 수는 총 1만6420명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증가율은 2.8%이고 전년 대비로는 약 1.7% 증가했다.국내 대학 졸업자(학사) 대비 국내 박사학위 취득자의 비중 역시 2021년 기준 5.05%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전공계열별로는 공학·제조·건설 계열, 보건·복지 계열, 자연과학·수학·통계학 계열 순으로 높았다.2021년 기준 공학·제조·건설 계열이 28.7%로 압도적으로 높고, 보건·복지 계열이 13.9%, 자연과학·수학·통계학 계열이 13%, 예술 및 인문학 계열이 12.2%를 차지했다.박사학위를 취득한 대학원 소재지를 기준으로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2021년 전체 신규 박사학위 취득자 가운데 수도권 비중은 53.0%(5915명)로 절반을 넘었다. 비수도권 중에서는 충청권 취득자 비율이 17.0%(1901명)로 가장 높았다.연령별로는 30세~34세 박사학위 취득자 비율이 타 연령대 대비 가장 높고, 비율이 증가(2016년 30.3% → 2021년 33.4%)했다. 50세 이상의 취득자 또한 2016년 18.3%에서 2021년 20.4%로 늘었다.학업전념 박사의 진로확정 비율은 2016년 60.8%에서 2021년 47.3%로 13.5%p 감소했다.여성 학업전념 박사의 진로확정 비율은 2016년 57.0%에서 2021년 40.2%로 16.8%p 감소해, 남성(11.6%p 감소) 보다 5.0%p 더 크게 감소했다.장광남 한국직업능력연구원 부연구위원은 “경제 성장과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고급인력의 양성과 활용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특히 성별, 전공계열, 직장병행 여부 등 특성에 따라 차별화된 진단이 이뤄지고, 정책이 마련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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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15
  • 강제징용·위안부 문제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 ‘일본에 답하다’ 출간
    박영사는 강제징용·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의 현 입장을 소개하고 이에 대한 대응 논리를 담은 ‘일본에 답하다(신우정 지음)’를 출간했다.이 책의 저자이자 국제법 박사로서 강제징용·위안부 문제를 다년간 연구해 온 전주지방법원 군산지원장 신우정 판사는 강제징용·위안부 문제를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내용인 1965년 청구권협정이나 2015년 위안부합의 등의 국제법 개념들을 학술 서적의 형식에서 벗어나 저널 또는 에세이 형태로 접근해 법률가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알기 쉽게 설명했다.일본은 강제징용·위안부 피해가 아예 존재하지 않았다는 주장을 여전히 펼치고 있다. 저자는 이에 대해 “강제징용, 위안부 문제는 당시 우리가 일본에 동조해 자발적으로 몸 바쳐 일한 내선일체 일본인들이었는지, 아니면 노예, 인도에 반하는 죄의 피해자들이었는지에 관한 문제로서 우리의 정체성과 직결된다. 일본은 현재, 모든 청구권 문제는 청구권협정으로 인해 재판상 주장할 수 없게 됐고,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서는 위안부합의를 통해 다시 한번 일괄타결로 해결됐으며, 위안부 소송에서는 일본 정부가 피고가 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러한 일본의 주장은 본질적으로 개인을 국가의 부속물 정도로 취급한 데에서 비롯된 것으로서 현 국제법의 흐름상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한다.이 책의 골자는 강제징용, 위안부 문제에 대한 대응 논리 제시이다. 외교적 해결책이 제시되고 있으나, 한편으로는 강제징용 피해자들의 강제집행 절차가 종결을 향해 가고 있는 현 상황에서 외교적 해결이 아닌 다른 각도에서의 대비도 필요하다는 판단이 이 책의 주요 집필 배경이다.‘일본에 답하다’는 강제징용·위안부 문제를 둘러싼 양국 대립의 핵심이 무엇인지 이해하고 대중의 올바른 시각을 형성하기 위해 먼저 1965년 청구권협정, 2015년 위안부합의, 강제징용·위안부 소송의 골자와 그와 관련한 우리나라 대법원, 헌법재판소의 입장 및 일본의 입장을 요약해 설명한다. 이를 바탕으로 강행규범 등 관련 국제법 개념을 책의 목적과 방향 범위 내에서 소개하고, 그 토대 위에 일본의 현재 주장에 대한 대응 논리를 저자 고유의 시각으로 구체적으로 제시한다.이 책은 강제징용·위안부의 본질이 노예 노동·성 노예의 불법행위 피해이고, 그러한 피해가 실제로 있었다는 것을 추호도 의심하지 않는 데에서 출발한다. 나아가 그 피해가 국제법상 최상위 규범인 강행규범 위반의 피해에 해당함을 핵심 전제로 한다. 저자는 이를 바탕으로 강제징용·위안부 피해자들의 청구권이 여전히 살아있을 뿐만 아니라, 위안부 피해자들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우리나라 법원에서도 재판상 청구를 할 수 있음을 피력한다.마지막으로 저자는 “대응 논리가 적절히 갖춰진다면 우리는 자존심과 정체성을 잃지 않고 일본에 이성적으로 답할 수 있다. 그럼으로써 강제집행 등 강제징용·위안부 문제와 관련한 앞으로의 상황에 다각도로 대비할 수 있다. 이 책의 의미와 가치를 그곳에 두고 싶다”고 출간 소감을 밝혔다.
    • 종합
    • 문화
    2022-06-13
  • K-콘텐츠 융복합 이끌 청년 인재 육성 위한 ‘2022 콘텐츠임팩트’ 교육 참가자 모집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이 미래 콘텐츠 산업을 이끌 융복합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2022 콘텐츠임팩트’의 교육 참가자를 24일까지 모집한다.콘텐츠임팩트는 첨단 문화 기술과 콘텐츠 간 융합을 통해 새로운 미래형 콘텐츠의 발굴과 개발을 지원하며, 국내 유수의 기업 및 대학에서 강의와 멘토링, 협업 프로젝트를 경험할 수 있는 교육 과정으로 2017년부터 운영하고 있다.◇콘텐츠와 첨단 기술 연계… 콘텐츠 개발 협업 프로젝트부터 융복합 교육과 전문가 멘토링까지2022 콘텐츠임팩트는 콘텐츠와 과학 기술, 인공지능, 감성 인식 기술, 공연 기술 등을 결합한 5개 교육 과정과 ‘2019-2021 콘텐츠임팩트 우수프로젝트 후속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총 45개팀, 190여명의 교육 참가자를 선발한다.올해는 융복합 콘텐츠 분야를 선도하는 대표 기업들과 ‘산업계 연계형’ 과정을 신설했다. △네이버 OGQ의 ‘디지털 콘텐츠 NFT 프로젝트’ △디스트릭트의 ‘ARTE META 연계 아트워크 프로젝트’ △유니티 코리아 ‘메타버스 디지털 트윈 프로젝트’ △자이언트스텝의 ‘리얼타임 모션그래픽 제작 프로젝트’ 등을 비롯한 총 9개 기업이 참여해 맞춤형 교육 과정과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한다.이 밖에도 ‘(과학기술 X 미디어아트) 다빈치 프로젝트’는 미디어 아티스트, 문화 기술 개발자 등과의 협업으로 첨단 기술과 예술적 영감을 결합해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 창작에 도전한다. ‘(인공지능 X 하이브리드콘텐츠) AI Meets Hybrid’ 과정은 인공지능과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와의 융합으로 기획-제작-유통에 새로운 변화를 이끌고자 한다.‘(감성 인식 기술 X 인터랙티브 콘텐츠) 콘텐츠, 공감하다’ 과정은 생체 신호와 안면 인식, 음성 인식 등을 포함한 멀티모달(Multi-Modal) 데이터를 활용해 공감형 콘텐츠나 서비스 발굴에 나선다. ‘(공연 기술 X 라이브 퍼포먼스) Future on the Stage’ 과정은 프로젝션 매핑, 홀로그램, 확장 현실(XR) 등의 기술을 활용한 융복합 공연 콘텐츠를 기획할 예정이다.◇융복합 콘텐츠 전문가 100여명 멘토 참여, 프로젝트 수행비 최대 1300만원 지원이번 교육은 융복합 콘텐츠 분야 전문가 100여명이 강사 및 멘토진으로 참여하고, 프로젝트 개발을 위해 팀당 최대 1300만원의 프로젝트 수행비를 지원한다. 또 교육 기간 콘진원의 콘텐츠 인재 양성 플랫폼 ‘콘텐츠인재캠퍼스’의 보유 시설과 최신 장비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된다.한편 콘텐츠임팩트로 그간 발굴된 융복합 인재들이 두각을 나타내며 그 가능성을 증명하고 있다. 멀티미디어 아티스트 김시연 작가는 미디어 아트로 재구성한 ‘시티 리듬(City Rhythm)’으로 ‘2019 프리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컴퓨터 애니메이션 부문에서 영예상을 받았다. 2020년에는 배주현, 박상연, 염한림, 이재현, 임일주 5명으로 구성된 VRP팀의 VR 체험 단편 공포 영화 ‘The Bus’는 ‘2020 XR 그랜드 챌린지’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또 이민영 작가가 참여한 ‘WetheFuture(위더퓨처)’ 팀은 3D 기술과 인터랙티브 영상 효과를 더한 융복합 퍼포먼스 ‘Stereotype(스테레오타입)’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융복합 공연예술축제 ‘2021 PADAF (파다프)’에서 최우수 연출상과 우수 작품상을 동시에 받았다.이번 교육의 자세한 내용과 신청 방법은 콘진원 누리집, 콘진원 온라인 교육 플랫폼 ‘에듀코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수는 6월 24일(금) 오후 4시까지 가능하며, 문의 사항은 콘텐츠임팩트 운영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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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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