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6(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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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의도순복음교회 성도들, 취약계층 집수리하며 사랑 실천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목사 이영훈) ‘재능기부 나눔센터’는 집수리 자원봉사활동인 ‘러브하우스’ 사업을 통해 어려운 상황에 처한 장애인대교구 소속 성도 가정에 사랑의 손길을 베풀었다. 지난 24일 서울시 용산구 서계동의 한 가정에서 열린 러브하우스 현판식에서 이영훈 목사는 “여러 자원봉사자들이 돈으로 계산할 수 없는 헌신의 땀을 흘려 편하고 예쁜 주거공간으로 거듭났다”며 수고한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이 목사는 장애인대교구 소속 수혜 성도에게 “힘들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지금까지 잘 살아온 결과 하나님이 좋은 보금자리를 선물해 주신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감사와 믿음으로 신앙생활을 잘해 온 가족이 복을 받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목사는 텔레비전, 밥솥, 가스레인지, 전자레인지 등 가전제품과 쌀 라면 등 생필품도 전달했다. 한편 ‘러브하우스’ 사업은 여의도순복음교회 ‘재능기부 나눔센터’가 이영훈 목사의 목회 방향에 따라 2018년 1월 출범된 것으로 전기, 도배, 장판, 페인트, 목공, 타일 등 건축 및 인테리어 분야에서 활동해 온 성도들의 재능 기부 및 생필품 생활지원금 등을 기부받아 취약계층에 무상으로 집수리를 해주는 사역이다. 집수리 후에도 상담과 돌봄 등의 생활지원을 꾸준히 이어간다는 특징이 있다. 지원 대상은 저소득층, 차상위, 기초수급자,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성도들이다. 또한 여의도순복음교회 교인이 아니더라도 환우가족, 소년소녀가장, 조손가정 독거노인, 한부모 가정 등도 우선 선정 대상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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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6
  • 서대천 목사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한 김화경 목사, 1천만 원 배상 및 간접강제 판결
    서대천 목사(홀리씨즈교회)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해 1심 재판에서 1천만 원 배상 판결을 받은 김화경 목사(한국공익실천협의회 대표)와 서 목사의 전 부인 J 씨에 대해 2심 법원이 간접강제까지 결정했다. 서울고등법원 제6-3 민사부(재판장 이경훈 판사)는 지난 17일 판결을 통해 “1심 판결 중 원고 서대천의 부작위의무이행 및 간접강제 청구 부분을 다음과 같이 변경한다. 피고들은 ‘원고 서대천이 에스디씨인터내셔널스쿨 학원생의 학원비 등을 홀리씨즈교회의 계좌로 받는 방법으로 탈세하였다’라는 내용을 별지2 제1 내지 5항과 같은 방법으로 표현해서는 안 된다”면서 “이 의무를 위반할 경우 피고들은 원고 서대천에게 위반 행위 1회당 200,000원씩 지급하라”고 했다. 법원이 김화경 목사와 J 씨에게 금지한 구체적 행위는 다음과 같다. △유튜브를 비롯한 인터넷 사이트에 게시하는 행위 △언론사와 유튜버를 비롯한 제3자에게 인터뷰 등의 방법으로 제보하거나 전파하는 행위 △인터넷상에 인용, 전재, 링크 등의 방법으로 게재하거나 말, 문서, 전신, 우편, 이메일, 모사전송, 문자메세지(SNS, 카카오톡, 라인, 텔레그램 등과 같은 멀티 문자 메시지 포함)의 방법으로 불특정 다수인에게 전파하는 행위 △유인물을 배포 또는 게시하거나 현수막, 대자보, 피켓 등을 통해 게시하는 행위 △확성기나 그 밖에 영상이나 음향시설(컴퓨터, 텔레비전, 비디오, 라디오, 스피커, 휴대폰) 등을 이용하여 시청, 청취가 가능하게 하는 행위. 1심 법원은 김화경 목사와 J 씨에게 잘못된 행위의 책임을 물어 서대천 목사에게 1천만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으나 서 목사가 청구한 간접강제는 받아들이지 않았었다. 하지만 서울고등법원이 간접강제를 인용하며 추가 제재를 함에 따라 김 목사와 J 씨는 행위에 더욱 제약을 받게 됐다. 한편 이번 사건은 이미 허위로 판명된 내용을 J 씨가 김화경 목사에게 제보하고 이를 김 목사가 사실인 양 유포해 서대천 목사에게 피해를 입힌 건이다. 이에 대해 법원은 “선행 소송이나 다수의 민·형사 소송에서 이 사건 표현의 허위성이 인정되었음에도 피고 J 씨는 김화경에서 이를 제공하고, 피고 김화경은 J 씨의 진술만 믿고 객관적인 자료를 확인하지 않은 채 이 사건 표현을 한 점 등을 종합하면, 피고들 제출의 증거들만으로는 이 사건 표현이 진실이라고 믿을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고 달리 이를 인정할 만한 증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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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5
  • 루마니아 대통령 두산에너빌리티 방문해 SMR 제작 역량 확인
    루마니아 클라우스 요하니스 대통령이 지난 24일 경남 창원에 위치한 두산에너빌리티 본사를 방문해 루마니아 첫 SMR 발전소(소형모듈원전) 건설에 참여할 예정인 두산에너빌리티의 SMR 제작 역량을 직접 확인했다. 이날 방문에는 요하니스 대통령을 비롯해 루마니아 외교부 루미니타 오도베스쿠 장관, 에너지부 세바스티안 이오안 부르두자 장관, 루마니아 원자력공사(SNN) 코스민 기차 사장, 루마니아 SMR 사업 발주처인 로파워(RoPower·SMR 발전소 건설을 위해 루마니아 원자력공사 등이 지분투자해 설립한 회사)의 멜라니아 아무자 사장 등 루마니아 정부 및 발주처 주요 인사들과 두산에너빌리티 박지원 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방문은 루마니아가 건설 추진하는 SMR 사업을 위한 생산시설을 시찰하기 위해 마련됐다. 루마니아 로파워는 도이세슈티 지역에 위치한 폐쇄된 석탄화력발전소 부지에 총 462MW 규모의 SMR 발전소를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뉴스케일파워의 77MW급 SMR 6기가 사용되고, 두산에너빌리티는 뉴스케일파워에 핵심 주기기인 원자로 모듈을 제작, 공급할 예정이다. 창원 본사에 도착한 방문단 일행은 단조 공장, 원자력 공장을 찾아 뉴스케일파워 SMR 단조소재, SMR 제작 전용 설비 등을 살펴보고 향후 프로젝트 일정을 점검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1980년대부터 쌓아온 검증된 원전 주기기 제작 경험과 PM-HIP( Powder Metallurgy-Hot Isostatic Pressing 금속분말 열간등방압성형), 전자빔용접 기술 등 SMR 혁신 기술을 지속 개발하며 제작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요하니스 대통령은 “오늘 두산을 방문해 SMR을 포함한 원자력 기술 관련 생산시설을 확인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루마니아는 청정에너지 산업계에서 공급망을 구축해 지역내 탈탄소화를 이끌고자 한다. 세계적인 선진 기업과 협력하고 파트너가 되는 것은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고 루마니아의 미래 에너지와 경제를 굳건히 하는데 중요하다”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 박지원 회장은 “뉴스케일파워와의 견고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혁신 기술 개발 등 SMR 제작 역량을 꾸준히 고도화하고 있다”며 “루마니아 첫 SMR 제작을 위한 준비도 면밀히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루마니아의 안정적인 청정에너지 공급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내 투자사들과 함께 뉴스케일파워에 지분투자를 하며 핵심 기자재 공급권을 확보한 바 있다. 2019년 뉴스케일파워 원자로 모듈에 대한 제작성 검토에 착수, 2021년 완료하며 현재 모든 기자재 제작 준비를 마친 상태다. 뉴스케일파워 SMR은 지난 2020년 SMR 모델 중 최초로 미국 원자력 규제 위원회(NRC)의 설계인증을 받았다. 루마니아 SMR 사업은 현재 부지 정비 작업 중이다. 미국 정부는 지난달 이 사업의 성공을 위해 수출입은행과 국제개발금융공사를 통해 약 5조4000억원(40억달러)의 자금을 지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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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5
  • 오티즘엑스포, 자폐성 장애 및 발달지연 관련 정보 제공
    발달장애전문박람회 ‘오티즘엑스포’가 7월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서울 양재동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제3회 오티즘엑스포’는 서플러스글로벌과 함께웃는재단이 주최하고 함께웃는재단, 한국자폐인사랑협회, 오티즘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제3회 오티즘엑스포는 자폐성 장애 및 발달지연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 및 상담, 제품과 서비스를 한자리에서 통합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생애주기별로 당면한 과제와 미래 설계를 위한 로드맵을 제시하고자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문가들의 주제별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오티즘 스쿨’, 발달장애 예술인들의 공연인 ‘오티즘 아트페스티벌’과 작품 전시회 ‘오티즘 갤러리’를 비롯해 자폐와 더불어 살아가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오티즘 톡스’를 진행한다. 그 외에도 ‘오티즘 월드’, ‘오티즘 북스’, ‘오티즘 스포츠’ 등을 통해 자폐 가상 체험, 도서 전시, 스포츠 활동 등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제3회 오티즘엑스포는 발달장애 당사자 및 가족들은 물론 국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 사전등록을 통해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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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2
  • 웨일 브라우저 확장앱에서 심은 가상 나무 실제 숲으로 조성한다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의욱)는 네이버(대표이사 최수연)와 공동으로 추진 중인 ‘그린웨일’ 캠페인을 통해 자원봉사자들이 웨일 브라우저 확장앱 내에서 심은 가상의 나무를 실제 숲으로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 그린웨일 캠페인은 디지털 탄소 감축과 산림 조성을 위해 기획된 캠페인으로, 사용자는 웨일 브라우저 확장앱을 통해 △네이버 메일함 정리 △브라우저 다크모드 설정 등의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사용자는 미션을 완료할 때마다 받는 아이템을 통해 가상의 나무를 육성·분양할 수 있으며, 분양된 나무는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산불피해지·공유지 등에 심어진다. 지난해부터 올해 1분기까지 웨일 브라우저 확장앱 ‘그린웨일’을 통해 심어진 가상의 나무는 총 2191그루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약 700그루가 이달 중순경 충북 제천시자원봉사센터와 경기 광주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공유지 등에 심어졌다.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는 충북 제천시와 경기 광주시를 시작으로 올해 총 8개 지역에서 산림조성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그린웨일 캠페인을 통해 온오프라인 공간의 자원봉사자들이 만나 교류하고, 탄소중립 사회실현을 위한 공동의 실천을 이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린웨일 캠페인은 웨일 브라우저를 다운로드 받은 뒤 웨일 스토어를 통해 ‘그린웨일’ 앱을 설치함으로써 참여할 수 있다. 이용자가 디지털 탄소 저감 활동에 참여해 키운 가상의 나무를 분양하면 1365자원봉사포털을 통해 소정의 자원봉사 시간도 인정받을 수 있다. 한편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와 네이버는 지난해 10월 그린웨일 캠페인의 공동운영과 환경보전보호 분야 자원봉사활동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편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활동 기본법 제19조 및 동법시행령 제15조에 의해 행정안전부를 주체로 2010년 6월 1일 설립돼 2020년 재단법인으로 운영 형태를 전환했다. ‘모든 국민의 자원봉사 참여로 만드는 안녕한 대한민국’이라는 비전 아래 자원봉사 지원체계의 허브 역할을 추구한다. 핵심 가치인 △사람 △연대협력 △현장을 바탕으로 핵심 목표인 △현장 중심의 자원봉사 정책 활동 △사회 변화를 위한 역량 강화 △자원봉사자가 주도하는 참여 문화 조성을 달성하기 위해 여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그린 볼런티어, 지역사회 활력증진 자원봉사 지원, 재난현장자원봉사센터 통합관리, 자원봉사 종합보험, 1365자원봉사포털 운영, 자원봉사 정책 개발, 자원봉사아카이브 사업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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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9
  • LG CNS, DX 인재 양성 위해 연세대 대학원에 지능형데이터·최적화 학과 신설
    LG CNS가 DX 인재 양성을 위해 연세대학교와 손을 잡았다. LG CNS 현신균 대표이사와 연세대 윤동섭 총장은 18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언더우드관에서 ‘지능형데이터·최적화’학과를 신설하는 협약을 체결하며 대학원 과정에 ‘채용 연계형 계약학과’를 신설했다. LG CNS는 연세대에 개설하는 ‘지능형데이터·최적화’학과를 통해 기업의 의사결정을 최적화하는 DX 인재를 양성한다. 연세대 ‘지능형데이터·최적화’학과는 2024년 2학기부터 시작한다. 모집 기간은 이달 26일까지며, 지원 대상은 학부 졸업예정자와 기졸업자다. LG CNS는 연세대와 함께 △물류 △유통 △제조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즉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DX 전문가를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LG CNS는 △데이터·AI △수학적최적화(Mathematical Optimization) △스마트물류 영역의 정예전문가들을 투입해 학과 수업과 운영을 지원한다. 연세대는 학과 커리큘럼 수립을 담당한다. 교육 과정에는 △데이터 분석 △수학적최적화 △공급망관리(SCM·Supply Chain Management) 등이 포함된다. 석사 과정생들은 각 영역별 이론을 심층적으로 학습하고, LG CNS의 DX 사업 현장에서 실습도 병행할 예정이다. LG CNS는 석사 과정생들에게 등록금 전액과 소정의 연구비를 지급한다. 석사 과정생들은 학위 취득 후 LG CNS 취업을 보장받는다. LG CNS 현신균 대표이사는 “DX 현장에서 기업 고객의 비즈니스를 혁신하는 DX 전문가를 집중 육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연세대 윤동섭 총장은 “‘지능형데이터·최적화’학과 설립을 통해 국가 산업의 혁신을 선도하고 경쟁력을 갖춘 인재들을 배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내 주요 사립대와 세 번째 계약학과 설립한 LG CNS LG CNS는 국내 주요 대학들과의 지속적인 산학협력을 통해 DX 전문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연세대 ‘지능형데이터·최적화’학과는 LG CNS가 만든 세 번째 계약학과다. LG CNS는 지난해 9월 고려대학교와 업무협약을 맺고, 대학원 과정에 채용 연계형 계약학과인 ‘AI데이터사이언스학과’를 신설했다. 고려대 ‘AI데이터사이언스학과’는 올해 50대 1 이상의 높은 입학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LG CNS는 이보다 앞선 6월 중앙대학교 보안대학원에 ‘보안공학과’도 개설했다. 중앙대 보안공학과는 직원들의 역량 향상을 위한 재교육형 계약학과다. LG CNS는 채용 연계형 인턴십도 추진하고 있다. LG CNS는 서울대학교 통계학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인턴십을 진행 중이다. LG CNS는 중앙대와도 보안, 소프트웨어 직군에서 인턴십을 실시하고 있다. LG CNS는 지역 인재 채용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LG CNS는 충남대학교·충북대학교·순천향대학교 등 충청권 대학들과 전남대학교·전북대학교 등 전라권 대학들에도 채용 연계형 인턴십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스마트팩토리 영역에서 실무 역량을 쌓고 취업 기회를 얻을 수 있다.
    • 종합
    • 교육
    2024-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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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D현대중공업, 페루 함정 4척 현지 건조 공동생산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HD현대중공업은 최근 페루 국영 시마(SIMA)조선소로부터 3400톤급 호위함 1척, 2200톤급 원해경비함 1척 및 1500톤급 상륙함 2척 등 총 4억6290만불 규모의 함정 4척에 대한 현지 건조 공동생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국내 기업의 중남미 방산 수출 사상 최대 규모다. HD현대중공업은 시마조선소와 협력해 2029년까지 이들 함정을 순차적으로 페루 해군에 인도할 계획이다. HD현대중공업이 함정의 설계, 기자재 공급 및 기술 지원을 수행하고, 시마조선소가 최종 건조를 맡게 된다. 특히 이번 HD현대중공업의 수주는 국방부, 방위사업청, 산업통상자원부, 주페루 한국대사관, 코트라(KOTRA) 등 정부 기관과 기업이 ‘팀코리아’가 돼 이탈리아, 스페인, 네덜란드 등 쟁쟁한 경쟁국들을 제치고 이뤄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앞으로 페루 해군은 호위함 5척, 원해경비함 4척, 상륙함 2척 등을 추가 발주할 계획이다. 4월 예정된 본계약이 체결되면 HD현대중공업은 향후 15년간 페루 해군의 전력 증강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로서 협력을 이어 나가게 되며, 이에 따라 후속 사업을 수주할 가능성도 매우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남미 지역은 노후화된 함정이 많아 최신 함정으로의 교체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이번 수주가 지역 내 다른 국가로도 수출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HD현대중공업 특수선 사업대표 주원호 부사장은 “이번 수주는 남미 함정 시장 개척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풍부한 수출 경험과 앞선 기술력으로 남미 시장에 K-함정 진출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호위함은 길이 127m, 폭 14.9m, 최대속도 26.5노트, 항속거리 6000해리로, 대함미사일과 수직발사대가 탑재되고 대공 탐지 능력을 높일 수 있는 AESA 레이더가 장착될 예정이다. 원해경비함은 길이 95m, 폭 14.3m, 최대속도 20노트, 항속거리 6000해리로 중형 해상작전 헬기를 운용할 수 있다. 또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탑재 장비를 용이하게 변경할 수 있는 미션 모듈(Mission Module)을 적용할 예정이다. 상륙함은 길이 58m, 폭 13.2m, 최대속도 10노트, 항속거리 1500해리로, 대형 장갑차 7대 이상 또는 20피트 컨테이너 20개 이상을 수송할 수 있다. 한편 HD현대중공업은 1987년 뉴질랜드에 8400톤급 군수지원함을 인도한 것을 시작으로, 2022년에는 필리핀으로부터 수출용으로 개발한 2200톤급 원해경비함 6척을 수주하는 등 현재까지 총 18척의 해외 함정을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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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2024-03-29
  • LG CNS, 인니에서 데이터센터 컨설팅 및 클라우드 전환 사업 추진한다
    LG CNS는 27일 인도네시아 시나르마스와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LG CNS 현신균 대표, 클라우드사업부장 김태훈 전무, 금융/공공사업부장 최문근 전무와 시나르마스 프랭키 우스만 위자야(Franky Oesman Widjaja) 회장과 빌 쳉(Bill Cheng) 상임고문, 에스엠플러스(SM+) 헐슨 수인다(Herson Suindah) CEO 등이 참석했다.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인도네시아 현지에 합작법인(Joint Venture, JV)을 설립한다. 합작법인은 인도네시아 기업, 공공 고객을 대상으로 △데이터센터 컨설팅·구축·운영 △클라우드 전환 등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를 위해 LG CNS는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사업에서 축적한 기술 전문성과 사업 역량을 합작법인에 이식하고, 시나르마스는 인도네시아 내 사업기회 발굴 및 확보에 적극 나선다.이번 투자 계약과 관련해 LG CNS 현신균 대표는 “LG CNS의 DX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시나르마스와 전략적 협력을 통해 인도네시아 DX 사업 영역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시나르마스 프랭키 우스만 위자야 회장도 환영의 뜻을 밝혔다. 그는 “LG CNS라는 든든한 파트너와 함께 인도네시아의 선도적인 기술 플랫폼을 구축해 인도네시아의 경제 발전을 촉진하고 양사 모두에게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1938년 설립된 시나르마스는 △에너지/인프라 △통신/기술 △금융 △부동산 개발 △펄프/제지 △농업/식품 △헬스케어 등 7개 산업군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최대의 그룹사 중 하나다. 시나르마스는 SM+를 통해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를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낙점했다. 이 과정에서 한국의 데이터센터 구축·운영 및 클라우드 사업을 선도하고 있는 LG CNS와 파트너십을 맺은 것이다.글로벌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IT서비스 시장은 2023년 약 4조2000억원에서 연평균 23%씩 성장해, 2027년에는 약 9조4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양사 합작법인은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사업을 필두로 스마트시티, 금융IT 등 인도네시아의 IT서비스 시장 공략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LG CNS는 인도네시아의 △스마트시티 △공공 △인프라 등 산업 분야에서 다수의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글로벌 사업 역량을 축적해왔다. LG CNS는 2022년 12월부터 인도네시아의 새로운 행정수도인 누산타라(Nusantara) ‘스마트서비스 콘셉트 설계’에 참여 중이다. 누산타라에 AI·데이터, 클라우드, 디지털트윈 등 DX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서비스를 구상하는 사업이다. 이보다 앞선 2020년에는 인도네시아 국세행정시스템(Core Tax Administration System, CTAS) 구축 사업을 수주했으며, 2019년에는 자카르타 수도권 경전철 설비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도 했다.
    • IT
    2024-03-28
  • "예수님이 맞다고요"···개그맨 배영만 간증집회 인도
    양무리순복음교회(양한승 장영창 목사)는 다음 달 28일 오후2시 경기 광주시 고불로(태전동) 교회 본당에서 코미디언 겸 배우 배영만(사진) 전도사를 초청해 지역 주민과 함께 간증집회를 개최한다. 배 전도사는 1983년 MBC 개그콘서트에서 입상하며 연예계에 진출했고 ‘일요일 밤의 대행진’ ‘청춘 만만세’ ‘야인시대’ ‘장길산’ 등에 출연했으며, 드라마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에서 마을버스 운전기사 역을 맡아 연기자로도 이름을 알렸다. 그는 ‘참 나∼ 왜 그러냐고요’ ‘맞다고요’ ‘아니라고요’ ‘알았다고요’ 등 여러 유행어로 인기를 끌었다. 현재 KBS 아침마당, 무엇이든지 물어보세요 등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다. 배 전도사는 후두암으로 죽을 고비를 넘겼다. 아내의 전도를 받아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했고 아세아연합신학대(ACTS) 대학원에서 신학을 공부했다. 양무리순복음교회는 "개그맨으로 주의 종이 된 배영만 전도사를 초청해 힐링의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참석을 당부했다. 행사는 ㈔기독문화선교회(이사장 김숙희 목사, 상임회장 강형규 목사, 대표 서정형)가 협력하고 있다. 기독문화선교회는 고 황수관 박사가 생전에 강조했던 웃음과 행복한 삶을 위해 영성개발과 힐링, 전도 등을 주제로 전국교회와 단체를 돌며 집회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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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7
  • 두산에너빌리티, 가스터빈 개발 노하우 바탕으로 항공기 엔진 제작 및 판매 사업 펼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6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항공기 엔진 제작, 추진체 보조기 부품 제작, 정비와 판매 및 서비스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고 27일 밝혔다. 향후 항공기, 특히 무인기 엔진 개발을 가속화 할 것으로 보인다.이와 관련해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 손승우 부사장은 “발전용 가스터빈을 직접 개발, 제작, 공급한 원제작사(OEM. Original Equipment Manufacturer)의 경험과 함께 물적, 인적 인프라를 모두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두산의 경쟁력”이라며 “이를 적극 활용해 항공 엔진 국산화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해외시장 진출의 초석도 마련하겠다”고 했다.두산에너빌리티가 개발에 성공한 발전용 가스터빈과 항공용 엔진은 기술 기반이 동일하고, 구조와 작동 원리도 유사하다. 비행체의 추력(물체를 운동 방향으로 밀어내는 힘) 확보를 목적으로 하는 항공용 가스터빈의 핵심 요소는 고출력, 경량화, 작동 유연성이다. 발전용 가스터빈은 고효율, 고출력, 안정성이 요구되고 항공용에 비해 크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두산에너빌리티는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설계, 제작 기술, 소재 기술 등 노하우를 항공용 엔진 개발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항공기 엔진 발화 시 엔진 내부에서 1500°C의 초고열을 견디는 기술이 필요한데 이미 1680°C 고온환경을 극복하는 냉각, 코팅 기술을 확보했다. 뿐만 아니라 △고온부품 등 핵심 소재 개발 역량 △자체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각종 지적재산권(IP) 및 데이타베이스 △자체 설계·제작·시험 인프라 △고도화된 엔지니어 역량 등의 차별화된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두산에너빌리티의 항공용 엔진 사업은 이미 시작됐다. 현재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하는 ‘1만lbf 급 무인기용 가스터빈 엔진 개발’ 사업에 참여 중이다. 총 3개 과제로 구성된 이번 사업에서 두산에너빌리티는 가장 난이도가 높고 핵심 기술로 꼽히는 ‘엔진 레이아웃 설계와 구성품 해석’, ‘터빈 베인/블레이드 주조품 제작 및 후가공’ 등 2개 과제를 담당해 2027년까지 기본설계를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독자적인 국산 전투기 엔진 기술 확보를 위해 정부가 발주한 첨단 항공엔진 개념설계도 수행하고 있다. 첨단 항공엔진 기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12대 국가전략기술과 국방부의 10대 국방전략기술에 포함될 만큼 경제·안보 관점에서 중요한 기술이다.
    • 경제
    • 기업
    2024-03-27
  • 전기차 대중화와 맞물려 급격한 성장 예상되는 ‘권선’ 시장 공략 나선 LS그룹
    전기차 시대에 맞춰 급격한 성장이 예상되는 권선(卷線) 시장 공략을 위해 LS그룹(회장 구자은)이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LS그룹(회장 구자은)의 미국전선회사 수페리어 에식스(Superior Essex, 이하 SPSX)가 글로벌 권선 시장공략을 위해 일본 후루카와 전기와 설립한 합작사 ‘에식스 후루카와 마그넷 와이어(Essex Furukawa Magnet Wire, LLC)’의 후루카와 전기 지분 전량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26일 밝혔다. SPSX의 지분 인수 및 합작법인 종료는 2024년 4월 말까지 이뤄질 예정이다. 권선(卷線)은 변압기나 모터 등 전자장치에 감는 피복 구리선이다. EV(Electric Vehicle)용 권선은 전기차 구동모터 등에 코일 형태로 감겨 전기에너지를 운동에너지로 변환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전기차가 대중화 될 경우 해당 시장의 큰 성장이 예상된다. 이번 합의를 통해 SPSX는 기존 합작사에 포함됐던 북미, 유럽, 중국, 말레이시아 권선 생산 법인과 후루카와의 일본,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 권선 사업부문 등 자산과 시설 및 브랜드 등을 모두 단독으로 보유하게 됐다. 아울러 양사는 미래 사업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고 핵심 사업에 집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2020년, SPSX와 후루카와 전기는 글로벌 권선 시장 공략을 위해 SPSX 61%, 후루카와 전기 39% 지분율로 합작사를 설립해 권선 분야 세계적 기술력, 생산거점, 영업 네트워크 및 브랜드 등의 시너지 창출을 도모했으며 사업 협력을 통해 전략적인 고객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R&D분야 성과를 촉진하는 등 북미, 유럽 및 아시아에서 권선 시장을 선도하는 입지를 구축한 바 있다.
    • 경제
    • 기업
    2024-03-26
  • IBK기업은행, 혁신기술 및 차별화된 플랫폼 가진 기업과 협업 위해 투자 조합 설립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IBK 디지털 혁신 신기술투자조합’을 설립했다고 25일 밝혔다. 주요 투자대상은 기업은행과 전략적 협업이 가능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디지털 혁신기술 보유기업과 차별화된 사업모델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플랫폼 기업 등이다. 펀드는 총 1000억원 규모로 기업은행이 900억원, IBK캐피탈이 100억원을 출자하고, 중소·벤처기업 투자에 전문성을 갖춘 IBK캐피탈이 펀드 운용(GP)을 맡는다. 기업은행은 이번 펀드를 통해 은행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디지털 신사업을 발굴하고, 은행과 혁신기술 보유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기업은행은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에 적극 투자해 혁신기업 육성 등 얼어붙은 벤처시장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며, 투자기업과의 전략적 협업으로 기업은행의 디지털 혁신을 더욱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경제
    • 금융
    2024-03-25
  • 바르셀로나식품박람회 폐막, HoReCa 채널 위한 AI 제품 주목
    ‘2024 바르셀로나 식품 박람회(Alimentaria&Hostelco 2024)’가 폐막했다. 이번 전시회는 해외 기업들의 열띤 참여에 힘입어 다시 한번 업계 전체를 규합하고 해당 산업의 주요 제품군과 트렌드를 진일보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3월 18일부터 21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보다 지속가능하면서 건강한 제품들은 물론 소위 호레카(HoReCa, 호텔·레스토랑·케이터링) 채널을 위한 AI와 로봇 솔루션 제품들도 소개됐다. 이번 전시회는 스페인 경제의 전략 부문에 해당하는 비즈니스를 격려하고 국제화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총 68개국 3200개 이상의 전시 기업들이 참가했다. 10만7900명의 전문가들이 120개국에서 참가했고 이중 25%는 해외에서 온 방문객들이다. 주최 측은 전시회를 통해 1억8000만유로의 경제적 효과를 거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전시회는 피라 드 바르셀로나(Fira de Barcelona)의 그랑비아(Gran Via) 전시장의 거의 모든 공간인 10만 평방미터에 달하는 순 면적을 차지하며 진행됐다. 전시회에는 이탈리아 기업을 위시해 900개 이상의 국제 기업들이 참가했으며, 특히 중국과 한국, 태국 등 아시아권 기업들이 다시 참가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유럽연합과 미국, 라틴 아메리카 등 식품 및 접객업 장비 수출의 전략 시장으로 평가 받는 지역에서 초청된 2200명의 주요 바이들이 참가해 약 1만3500건의 관련 미팅에 참여했다. 접객업 부문의 최신 동향은 물론 식품 분야의 혁신, 미식, 프로틴의 부상 등이 이번 행사의 주요 특징이었으며, Alimentaria&Hostelco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된 350개 관련 프로그램에는 약 700명의 저명한 전문가들과 셰프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전시회는 기능성 및 건강 식품을 포함해 수백 가지의 혁신 기술들이 선보인 쇼케이스 무대였다. 최근 요식 산업이 직면한 디지털 혁신의 전환을 재차 확인하는 자리였고 레스토랑 관리 및 리소스, 유지보수, 고객 서비스, 지속가능성 등을 최적화하는 로봇과 새로운 솔루션을 통해 신기술과 AI가 해당 산업과 서비스 부문에 어떤 방식으로 융합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기회도 제공했다.
    • 종합
    • 해외
    2024-03-25
  • 복음이 민족의 희망임을 선포하는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대회장 장종현 목사)가 오는 31일 오후 4시 서울 명일동 명성교회(담임목사 김하나)에서 드려진다. ‘부활, 생명의 복음 민족의 희망!’이라는 주제로 드리는 이번 예배에는 71개 교단이 참여하며 이철 목사(기감 감독회장)가 말씀을 전한다. 준비위원회 측은 “부활절 연합예배가 십자가와 부활의 신앙을 회복하는 새로운 출발이 되기를 바란다. 한국교회가 힘들고 지친 우리나라와 민족에 희망을 주는 성령 하나님의 도구가 되길 원한다”면서 “한국교회 성도들이 연약한 지체를 위해 나의 유익을 기꺼이 포기할 수 있는 성령의 사람들이 됨으로써 부활의 영광이 충만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그리스도인들이 많아질 때 한국교회는 아름답게 세워지고 대한민국의 미래는 밝아질 것”이라며 “부활 신앙이 다음세대에게 잘 전수 될 때 한국교회는 민족의 희망으로 다시 일어서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 주제 해설 전문은 다음과 같다. “부활, 생명의 복음 민족의 희망” 2024년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는 “부활, 생명의 복음 민족의 희망”이라는 주제로 진행됩니다. 복음은 우리로 하여금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희망하게 합니다. 하나님 나라는 마지막에 도래할 뿐 아니라 지금 여기에 이미 임하였음을 우리는 믿음으로 고백합니다.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시민이기에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의 뜻에 순종할 수 있는 믿음과 용기가 있습니다. 우리의 시민권이 하늘에 있음을 고백하는 가장 아름다운 신앙이 바로 십자가와 부활의 신앙입니다. 오늘날 부활의 참된 의미가 희미해지고 있습니다. 죽어야 산다고 고백하는 신앙은 사라지고 서로 자기만 살겠다고 아우성입니다. 더욱이 한국교회는 사회적 신뢰조차 잃어버렸습니다. 교회가 세상을 바른길로 인도하기는커녕, 오히려 세상이 교회를 걱정하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교회가 사회적 신뢰를 잃어버린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이 우리를 통해 나타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내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살아갈 때 십자가와 부활의 신앙이 생명력 있게 작동할 수 있는데, 지금 우리 삶은 그렇지 못합니다. 교회가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시급한 것은 교회가 먼저 복음의 능력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교회가 복음의 능력을 회복하면 자연스럽게 성도들은 우리 사회와 이웃을 향해 사랑을 실천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십자가와 부활의 신앙을 소유한 성도들로 인해 교회가 살아날 때 우리 민족은 희망이 있습니다. 그리스도를 위해 죽기를 각오하는 교회, 그 교회는 반드시 살아납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십자가를 지면 교회는 무너지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상황을 뛰어넘는 은혜를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요한복음 11장 25-26절은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라고 말씀합니다. 이 말씀은 이 땅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 부활과 영생에 대한 확신을 묻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영생을 주셨다는 사실을 믿고 있는지, 죽어도 살 수 있다는 믿음으로 현재를 살아내고 있는지 묻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진정한 믿음이 있는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한국교회가 예수 생명으로 충만하게 되면 다시금 사회로부터 신뢰를 회복할 뿐 아니라 사회의 희망이 될 것입니다.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영적 파급력을 가지고 영생의 기쁨으로 살아갈 때 교회는 교회다움을 회복하게 될 것입니다. 부활의 참된 의미를 깨닫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주어지는 새 생명이 충만한 성도들로 인해 한국교회는 민족의 희망이 될 것입니다. 1. 부활 신앙은 우리로 하여금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님이 되심을 고백하게 합니다. “예수는 주님이시다” 초대 그리스도인들은 이 말을 고백하면서 세례를 받았습니다. 이 신앙고백 때문에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순교를 당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은 순교를 가장 영광스럽게 여겼습니다. 어떠한 핍박이 그들을 위협해도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순결한 신앙을 막을 수는 없었습니다. 비록 그것이 죽음이라 할지라도 그들은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부활 신앙이 그들 안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순교자들의 피는 교회의 씨앗이 되었고, 교회는 예수 생명의 공동체가 되었습니다. 고린도전서 12장 3절에서는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즉 그리스도인의 표시, 성령을 소유하고 있다는 표시는 “예수는 주시라”고 고백하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의 주인이라고 고백하는 것과 그리스도의 부활은 따로 떼어 생각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하나입니다. 로마서 10장 9절에서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는 신앙고백은 이와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부활은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이며 부활은 예수님 주권의 기초입니다(롬 1:4; 4:24; 14:9; 고전 6:14; 고후 4:14). 예수님께서는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심으로 사망을 이기고 승리하셨을 뿐 아니라 모든 권세를 이기시고 승리하셨습니다. 예수님을 주님으로 믿고 고백할 때 우리도 부활의 권능에 참여할 뿐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로서 세상을 살아가게 됩니다. 교회를 아름답게 세우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부활 신앙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이라고고백하는 신앙고백과 함께 죽음까지 맞서 싸울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믿음이 있다고 말만하는 것이 하는 것이 아니라 삶으로 믿음을 드러내야 합니다. 세상을 이기는 보배로운 믿음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주 되심을 선포하고 두려움에 맞서는 용기로 순종한다면 교회는 다시 일어날 수 있습니다. 믿음의 여정에서 부활 신앙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믿음의 시작이자 핵심은 그리스도께서 다시 살아나셨다는 것입니다. 구원은 부활하신 주님에 대한 믿음에서 시작하며 예수님께서 우리 주님이시라는 신앙고백에 기초합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새 창조의 근본이시고 새로운 질서의 근원이십니다. 교회의 머리이시며 생명의 원천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죽음을 이기신 첫 열매이기에 우리들의 부활과 영생을 이루는 삶은 예수 그리스도께 달려 있습니다. 예수님을 ‘첫 열매’(고전 15:20, 23), 생명의 ‘주’(행 3:15), 죽은 자 가운데서 ‘먼저’ 다시 살아나신 분(행 26:23)으로 묘사하는 신약 구절들에서도 동일한 개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심으로 죽음의 벽을 무너뜨리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시작하신 새 창조로 말미암아 우리는 그분의 뒤를 따를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부활하신 예수님, 새로운 질서를 시작하시는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서 ‘나의 주님’이라고 고백할 수 있어야 합니다. 현재의 고난은 장차의 영광과 족히 비교될 수 없음을(롬 8:18) 신앙고백으로 드릴 때 삶의 변화는 시작될 것입니다. 2. 부활 신앙은 생명의 복음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십자가를 지는 삶입니다. 16세기 종교개혁자들은 잘못된 교리를 앞세웠던 중세교회의 잘못을 개혁하며 성경의 권위를 회복 시켰습니다. 성경이 우리 신앙과 삶의 유일한 표준이며, 성경이 완전한 하나님의 계시임을 재확인하였습니다. 그런데 신학이 학문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하면서 말씀으로 개혁되어야 할 교회가 점점 사변화되었습니다. 성경을 받쳐주는 도구가 되어야 할 신학을 성경보다 앞세운 것입니다. 성경에 기초하지 않은 신학이 교회 안에 들어오면서 점점 교회는 세속화와 분열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한국교회는 교리와 신학의 차이를 앞세우며 분열했지만 그 이면에는 인간의 명예와 탐욕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이는 복음의 원리를 따라 십자가 지는 것을 거역하고, 세상의 원리를 따라 재물과 권세를 탐한 결과입니다. 기독교는 죽어야 사는 종교입니다. 십자가와 부활의 신앙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라야 합니다. 누가복음 9장 23절은 “또 무리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고 말씀하십니다.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고백하는 사람은 반드시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날마다 자신에게 맡겨진 십자가를 지기 위해 십자가를 이겨내신 그리스도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여기에서 생명은 시작됩니다. 그러나 지금 한국교회에는 예수 그리스도를 닮은 신앙과 인격을 나타내는 그리스도인들이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입술로는 복음을 믿는다고 하면서 삶에서 복음을 나타내지는 못합니다. 부활의 영광에만 참여하기 원하고 십자가의 고난은 피하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누가복음 14장 27절은 “누구든지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도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십자가를 지지 않고는 예수님의 제자가 되지 못합니다. 주님께서 홀로 지신 십자가는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확신과 우리를 향한 사랑이 없었다면 절대로 불가능한 것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셨습니다.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마 26:39)”라고 고백하며 죽음 앞에서도 순종하셨습니다. 지금 한국교회가 회복해야 할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는 순결한 신앙입니다. 나의 뜻과 하나님의 뜻이 다를 때 과감히 자기 뜻을 내려놓는 믿음의 결단이 필요합니다. 그 믿음이 회복될 때 생명의 능력이 나타날 것입니다. 삶 가운데 생명의 복음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순종하는 신앙을 회복해야 합니다. 내려놓을 수 없는 것을 내려놓고, 용서할 수 없는 것을 용서하며, 사랑할 수 없는 사람까지도 사랑하는 믿음의 결단이 있을 때 비로소 생명의 복음이 역사할 것입니다. 한국교회가 회복되기 위해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자기 십자가를 지는 그리스도인들이 많아져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살아갈 때 부활의 권능에 참여하게 될 것입니다. 3. 부활은 생명을 주시는 성령의 능력으로 이루어집니다. 16세기 종교개혁자들은 성경과 함께 성령의 능력을 강조하였습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며,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한다고 했습니다(딤후 3:16-17). 성경의 저자이신 성령께서 성경을 풀어주실 때 복음의 능력이 나타나기 때문에 항상 말씀과 함께 성령의 사역을 강조했던 것입니다. 베드로후서 1장 20-21절은 “먼저 알 것은 성경의 모든 예언은 사사로이 풀 것이 아니니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받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라”고 말씀합니다. 성령의 도움 없이 성경을 바르게 해석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우리는 니케아-콘스탄티노플 신경(381년)에 따라 ‘주님이시며, 생명을 수여하시는 성령을 믿나니(Καί είς τό Πνεύμα τό ¨Αγιον, τό Κύριον,)’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성령에 대한 공교회적 고백은 부활을 이해함에 있어서 대단히 중요합니다. 창조와 부활은 성령 하나님의 능력으로만 가능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아담을 어떻게 창조하셨는지 알고 있습니다. 흙으로 사람을 지으신 하나님께서는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었습니다. 그 결과 흙덩이에 불과하였던 사람이 살아있는 존재가 될 수 있었습니다. 히브리어로 ‘성령’이 바람이나 숨을 의미하기도 하는데, 이를 통해 우리는 아담의 창조에서 성령의 사역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에스겔 37장에서 우리는 수많은 마른 뼈들이 어떻게 살아있는 큰 군대가 되었는지도 잘 알고 있습니다. 먼저 하나님의 말씀이 에스겔 선지자를 통하여 선포되었습니다. 그 이후 바람, 즉 생기가 사방에서 불어왔습니다. 말씀과 더불어 성령께서 역사하셨을 때 부활의 큰 능력이 나타났던 것입니다. 에스겔 골짜기에서의 사건은 앞으로 있을 부활의 예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령은 독자적으로 사역하지 않으시고 항상 말씀과 함께 일하십니다. 말씀과 함께하시는 성령의 능력으로 부활의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부활하신 바로 그날 저녁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찾아오셨습니다(요 20:19-22). 제자들은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모든 문들을 닫았지만, 닫힌 문은 부활하신 예수님께 장애가 되지 않았습니다. 물론 인간의 이성으로는 이러한 일을 이해하기 쉽지 않지만, 분명한 사실은 부활의 몸은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두려움 가운데 있던 제자들에게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라는 말씀을 하시며 부활하신 몸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숨을 내쉬며 “성령을 받으라”고 명령하시면서 죄사함에 대한 약속을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생명을 주시는 성령의 사역을 통해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우리에게 주었습니다. 하나님의 감동으로 기록한 것이 성경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숨이 들어있기 때문에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이 인간적 교훈으로 전락할 때에는 성령께서 더 이상 역사하실 수 없습니다. 생명의 복음인 말씀이 설교자를 통하여 선포될 때, 그리고 성령께서 역사하실 때, 죽은 자들이 다시 일어서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성령의 도우심을 통해 생명의 복음을 경험하는 것, 그것이 바로 우리 삶에서 부활을 실현하는 유일한 길입니다. 4. 부활은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 즉 영생으로 우리 안에 나타납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 영생을 얻습니다. 그리스도의 영이신 성령께서 그것을 우리에게 확증시켜 주십니다. 부활의 소망을 가진 성도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 즉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내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사는 새로운 삶을 살아갑니다. 이제 부활의 소망을 가진 성도들은 새 생명 가운데서 살아가게 됩니다(롬 6:4). 성령의 지배를 받는 성도들은 죄의 특징인 전염성과 부패성을 떨쳐버리고 성령의 법 아래 살아가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납니다. 하나님께서는 새 생명을 얻은 그리스도인들을 향해 “너희 몸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롬 12:1)”고 말씀하십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을 통하여 우리의 몸은 거룩한 성전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거역하던 자에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예배자가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부활의 소망을 가진 성도들은 더 이상 죄가 자신의 몸을 지배하지 못하도록 해야 합니다(롬 6:12). 거룩하게 구별된 성도로서 몸을 통해서 하나님께 영적으로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이제 모든 신자는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지체가 되어서 그리스도의 통치를 받습니다. 거룩한 부르심을 받은 교회의 일원이 되어 그리스도 안에서 성도와 교제하며 연합하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은 승천하셔서 하늘 위로 높이 올리셨고 성부 하나님 우편에 앉으셔서 온 세상을 통치하십니다. 그리스도의 부활과 승천은 과거의 역사적 사건이지만 좌정을 통한 통치는 현재 진행형입니다. 그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의 부활, 승천, 좌정을 통해 ‘과거에 부활하신 분이 지금은 무엇을 하고 계시는가?’에 대한 분명한 답을 내릴 수 있을 것입니다. 부활은 과거의 나를 일으켜 새 생명으로 인도하는 현재의 역사입니다. 허물과 죄로 죽었던 우리를 다시 살리시는 미래의 소망입니다. 부활을 통하여 그리스도께서는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습니다(고전 15:20). 그리스도의 부활을 통해 새 생명을 얻은 성도들은 이제 삼위일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그분을 영원토록 즐거워하는 영생의 삶을 누려야 합니다. 부활을 통해 영생을 소유하는 생명의 복음을 믿고 그 복음이 나를 살게 한다고 날마다 입술로 고백해야 합니다. 한국교회가 다시 성령의 능력을 회복하여 부흥하는 역사가 일어나기 위해서는 먼저 한 사람 한 사람이 영적 파급력을 가져야 합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는 사람이 되어 무릎 꿇고 기도하며,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기 위해 몸부림쳐야 할 것입니다. 한국교회가 지금까지 생명의 능력으로 부흥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의 노력이 아니라 성령의 도우심이었음을 고백해야 합니다. 성령만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살아가는 삶을 가능하게 한다는 사실을 믿고 날마다 말씀과 기도에 전념하는 성령의 사람, 생명의 사람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5. 부활은 민족의 희망입니다. 로마서 8장 11절은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의 영이 너희 안에 거하시면 그리스도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가 너희 안에 거하시는 그의 영으로 말미암아 너희 죽을 몸도 살리시리라”고 말씀합니다. 이 말씀은 죽은 것 같은 우리의 심령을 살리는 일이 철저하게 삼위 하나님의 사역이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리스도의 영이신 성령은 지금도 성도들 안에 거하시는데, 성령으로 말미암아 성부 하나님께서는 우리 죽을 몸을 살리실 것입니다. 이처럼 성도들의 심령이 살아나고 회복될 때 교회는 비로소 참된 교회의 사명을 감당하며 민족의 희망이 될 수 있습니다. 언약공동체로서 교회가 회복되어 예배, 교육, 봉사, 교제, 선교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교회가 참된 교회의 사명을 잘 감당한다면 교회는 사회적 신뢰를 자연히 회복하게 될 것입니다. 참된 교회로서 사명을 완수하여 교회다움을 회복한다면 교회는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해낼 것이기 때문입니다. 1903년 사경회를 시작으로 해서 1907년 평양대부흥까지 한국교회에서 부흥의 역사가 일어날 수 있었던 것은 오직 말씀과 기도를 통해 민족을 구원해 달라고 기도했기 때문입니다. 부흥이 시작되기 전, 한 선교사님은 복음을 듣기 위해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모인 수많은 사람들을 향해 공개적으로 자신의 죄를 자백했습니다. 진심으로 통회하는 한 사람의 회개는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는 도화선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 간절히 회개하며 기도하는 한 사람을 하나님께서 사용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한 사람, 이제 우리가 그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회개의 불길이 점점 확산되면 교회는 새로워질 것이고, 우리 민족은 다시 새로운 힘을 얻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몸이 다시 사는 것을 믿습니다. 우리 몸이 거룩한 몸으로 덧입혀지는 부활의 승리를 바라봅니다. 우리는 몸의 거룩성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쉽게 타인을 탓하고 교회를 탓하면서 정작 자신의 몸은 얼마나 거룩하게 하나님께 드리고 있는지 살피지 못한 잘못을 회개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맺어주신 한몸 공동체인 부부 관계를 파괴하는 것은 아닌지, 연합된 한 몸으로서 살기보다 가정을 파괴하고, 자녀를 학대하는 잘못을 범하고 있지는 않은지 자신의 몸을 먼저 살펴야 합니다. 쉽게 가정을 포기하는 것, 자녀 출산을 불편하게 생각하는 것도 십자가와 부활의 신앙을 살아내지 못하는 믿음 없는 행동이 아니었는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가정은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공동체이기에 가정이 회복되어야 교회가 회복되고, 교회가 회복되어야 우리 민족에 희망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한국교회를 걱정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교회는 세상의 희망입니다. 교회를 세우시고 지키시고 인도하시는 분은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암울한 현실이 우리를 힘들게 할지라도 하나님의 뜻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잠 19:21).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교회를 친히 세우시고 인도하실 것입니다(마 16:18). 2024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가 십자가와 부활의 신앙을 회복하는 새로운 출발이 되기를 바랍니다. 한국교회가 힘들고 지친 우리나라와 민족에 희망을 주는 성령 하나님의 도구가 되길 바랍니다. 한국교회 성도들이 연약한 지체를 위해 나의 유익을 기꺼이 포기할 수 있는 성령의 사람들이 됨으로써 부활의 영광이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그리스도인들이 많아질 때 한국교회는 아름답게 세워지고 대한민국의 미래는 밝아질 것입니다. 부활 신앙이 다음세대에게 잘 전수 될 때 한국교회는 민족의 희망으로 다시 일어서게 될 것입니다.
    • 종합
    • 종교
    2024-03-23
  • 월간 순 이용자수 이더리움과 솔라나 제친 니어프로토콜, 웹3 행사 나선다
    니어 프로토콜(NEAR Protocol)이 국내 대표적인 웹3(Web3) 행사인 비들 아시아(Buidl Asia)·이드 서울(ETH Seoul)을 맞이해 ‘체인 추상화의 날(Chain Abstraction Day @ BUIDL Asia 2024)’ 행사를 오는 26일 JBK 타워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6일부터 진행되는 비들 아시아의 대표적인 사이드 이벤트로, 최근 웹3에서 주요한 키워드로 손꼽히는 ‘체인 추상화’를 핵심 주제로 한다. 웹3 산업의 리더들과 함께하는 심도 있는 기술 토론, 워크숍, 실습 세션, 네트워킹 등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돼 있으며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체인 추상화는 사용자와 개발자가 블록체인에 대한 이해 없이도 제품을 간단하게 사용 가능하도록 설계된 프로세스로, 웹3의 매스어답션(Mass Adoption)을 위한 필수적인 키워드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메인넷인 니어 프로토콜은 최근 이더리움과 솔라나를 제치고 블록체인 플랫폼 가운데 가장 많은 사용자 수(월간 순 이용자 수)를 기록해 시장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또한 확장성과 사용 편의성에 강점을 둔 앞선 기술력을 토대로 사용자들의 웹3 진입 장벽을 적극 낮추고 있다. 나아가 사용자 중심 원칙에 입각해 장기적으로는 10억명의 사용자를 유치하는 것을 목표한다. 본 행사엔 AI 분야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Attention Is All You Need’ 논문의 공동 저자로서 세계 최대 인공지능(AI) 콘퍼런스인 ‘GTC 2024’에 연사로 선 일리야 폴로수킨(Illia Polosukhin) 대표(CEO)를 포함해 니어 재단의 임원진 및 니어 생태계 주요 파트너의 경영진들이 직접 참여한다. 또한 니어 프로토콜은 ‘디파이 나잇(Decentralized Finance Night)’ 행사를 30일에 연이어 개최한다. 해당 행사에는 비들 아시아 및 이드 서울 연사와 국내외 주요 디파이 개발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기간 동안 기존 웹3 기업과 웹3 생태계 구축을 지원하는 기업들을 고루 만나 새로운 사업적 기회를 모색하고 협력 관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니어 재단은 니어 프로토콜의 거버넌스 및 개발을 총괄하는 스위스 비영리 재단이다. 니어 프로토콜은 빠른 속도, 높은 보안성 그리고 뛰어난 확장성이 특징인 레이어 1 블록체인이다. 니어를 사용하면 누구나 제품을 규모의 제약 없이 빠른 속도로 구축할 수 있다. 니어 프로토콜은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a16z, 코인베이스(Coinbase) 벤처스, 멀티코인(Multi Coin) 캐피탈, 해시드(Hashed) 등 유수의 투자자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며 전 세계적으로 높은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또한 자체 생태계 성장을 위해 약 1조1500억원에 육박하는 생태계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니어 코리아는 니어 프로토콜의 한국 및 아시아 지역의 사업개발 영역 전반을 총괄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니어 프로토콜 참여 프로젝트의 지원, 개발자 커뮤니티 육성, 마케팅 및 브랜딩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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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록체인
    2024-03-22
  • LG화학, 모로코 OCP그룹의 조르프 라스파에 역삼투막 1만8천개 공급 계약
    LG화학은 21일 모로코 국영 광물·비료 기업 OCP그룹이 운영하는 조르프 라스파(Jorf Lasfar) 산업단지에 역삼투막 1만8000여개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아프리카 북부 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조르프 라스파는 연간 400만톤의 인산염과 1000만톤 이상의 비료를 생산하는 세계 최대 비료 생산 단지다. LG화학은 올해 5월까지 순차적으로 조르프 라스파에 역삼투막을 공급할 계획이다. 역삼투막 1만8000개는 연간 9000만톤(하루 24.6만톤)의 해수를 담수화해 모로코 지역에서 약 190만명이 사용할 물을 생산할 수 있다. 담수화 시설은 지속적으로 교체 수요가 발생하는 만큼, 향후 공급 규모는 최소 2만6000여개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기존에 OCP가 운영하는 담수화 시설 일부에 LG화학의 역삼투막이 도입된 바 있지만 대규모 공급 계약은 이번이 처음이다. 덥고 건조한 기후로 담수가 부족한 조르프 라스파 산업단지는 해수담수화 프로젝트(Jorf Wave 2)를 통해 비료 생산에 필요한 산업용수와 인근 사피(Safi), 엘자디다(El Jadida) 지역 주민 150만명이 마실 식수를 조달할 계획이다. LG화학의 역삼투막은 박막 나노 복합체(TFN, Thin Film Nanocomposite) 기술로 나노 입자를 막 표면에 입혀 염분 제거율은 유지하면서도 타사 제품보다 물 생산량이 20% 이상 많다. 높은 압력이 필요하지 않아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LG화학이 현재 전 세계에서 담수화하는 물의 양은 하루 510만톤으로, 연간 18억6000만톤에 달한다. 세계 평균 1인당 하루 물 사용량(110리터)을 기준으로 약 4600만명 이상이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국제연합(UN)은 2025년에 전 세계 인구의 14%가 생활용수를 담수화된 물에 의존할 것으로 예상한다. 형훈 RO멤브레인사업담당 상무는 “LG화학은 그간 이집트, 이스라엘, 알제리 등에서의 잇따른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통해 지중해 연안 해수담수화 시장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유지해 왔다”며 “이번 모로코 대형 프로젝트를 추가 수주하며 지중해 시장에서 LG화학 역삼투막의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고, 차별화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고객이 원하는 가치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경제
    • 기업
    2024-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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