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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대 ‘민·군 항공안전 상생협력 세미나’ 개최
한국항공대학교(총장 허희영)가 지난 12일 교내 항공우주센터에서 공군항공안전단과 함께 ‘민·군 항공안전 상생협력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민간과 군이 항공안전관리 분야에서 보유한 지식과 경험을 효과적으로 공유하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최근 발생한 무안공항 사고 이후 항공안전 전반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제도적·교육적 차원의 공동 대응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진 행사다. 이번 행사는 한국항공대학교가 지난 3월 설립한 부속기관인 KAU 항공안전센터가 주최했다. 센터는 항공안전에 필요한 기술 및 정책 연구, 교육, 교류협력을 추진하는 항공안전분야의 산·관·학, 민·관·군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총 3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세미나는 VIP 오찬을 시작으로, 주제 발표와 자유토론으로 구성됐다. 한국항공대 측에서는 허희영 총장을 비롯해 이장룡 KAU 항공안전센터장, 항공운항학과 유병선·김현덕 교수, 황경철 항공안전교육원장, 김인규 비행교육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공군항공안전단에서는 임종표 비행표준실장, 이경선 안전교육연구실장, 정청진 항공안전교육연구과장, 황진태 재난안전교육과장 등 주요 관계자가 함께했다. 이날 주제 발표에서는 한국항공대와 공군항공안전단이 차례로 발표를 맡았다. 한국항공대 측에서는 △황경철 항공안전교육원장이 ‘KAU 항공안전보안교육원 교육과정 발전계획’을, △김현덕 교수가 ‘민간항공의 항공안전데이터 활용현황 및 발전방향’을 발표했고, 공군 측에서는 △이경선 안전교육연구실장이 ‘공군항공안전단 교육과정 발전계획’을, △문영민 조수연구원이 ‘시스템 기반 항공기 조류충돌 안전관리 발전방향’을 발표했다. 이어진 자유토론 시간에는 민·군 항공안전관리의 접점을 찾아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실질적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토론은 이장룡 KAU 항공안전센터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각 기관의 현장 경험과 정책적 방향성에 맞는 교육·연구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이날 행사에 대해 허희영 총장은 “항공안전은 체계적인 교육과 연구, 정책과 협력이 균형을 이뤄야 성과를 낼 수 있다”며 “이번 세미나는 공군과의 협력 기반을 더욱 굳건히 해 국가 항공안전 체계 전반을 더욱 정교하게 다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군항공안전단 임종표 비행표준실장 역시 “이번 세미나를 통해 국가적 항공안전 확보에 민·군이 긴밀히 협력할 수 있는 계기와 기반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앞으로 한국항공대와 공군항공안전단은 정기적인 공동 세미나, 항공안전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현장 중심 항공사고 대응 시뮬레이션 교육 등 구체적인 협력 과제를 도출해 항공안전 분야의 실효성 있는 협력 모델을 만들고 중장기적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국항공대학교는 대한민국 유일의 항공우주 종합대학으로 1952년 개교했다. 항공기와 인공위성의 제작과 설계, 정비(MRO), 소프트웨어, 인공지능(AI) 등의 공학부터 운항, 항공교통관제, 물류, 경영학에 이르기까지 항공우주 전 분야를 교육하고 연구하는 강소 대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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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part 중국 내 애프터마켓 물류 관련 Scania와 3년 계약
Unipart가 Scania와 중국 내 애프터마켓 물류에 대한 3년 계약을 체결하고 쿤산(Kunshan)에 신규 개설한 사업장에서 물류 서비스 관리에 들어간다. 해당 사업장은 앞으로 포괄적인 범위의 애프터마켓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향후 12개월 이내에 규모와 용량이 두 배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그 규모도 크게 확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전략적 장소는 Scania의 중국 공급망에서 핵심적인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Scania는 이를 기반으로 수입 및 현지 조달 제품을 전략적으로 위치한 하나의 시설로 통합해 상당한 확장 능력의 확보가 가능하다. 이제 Scania는 이 중앙 거점에서 중국 전역의 모든 딜러 지점에 모든 종류의 애프터마켓 제품을 공급해 성장 전략을 직접 지원할 수 있게 됐다. Unipart는 이미 중국 내 Scania의 공급망에서 강력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운송, 내륙 운송, 보관 및 제조 전 부가가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Unipart의 CEO인 Darren Leigh는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리에 출범한 것은 공급망을 대상으로, 전략적으로 중요한 오퍼를 제공하기 위해 Unipart와 Scania 팀이 협력한 직접적인 결과에 해당한다. 이번 협업이 Scania의 중국 내 성장 전략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Unipart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담당 매니징 디렉터인 Carl Williams는 “이 핵심적인 계약을 위해 Unipart가 선정된 것은 수년간의 성공적인 협업을 통해 쌓아온 신뢰를 비롯한 몇 가지 핵심 요소에 기인한 것이다. 아울러 Unipart의 혁신적인 디지털 솔루션, Unipart와 Scania의 기업 문화 간의 강력한 연계성, 지속가능성에 대한 공통된 견해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 “이 성공적인 협업과 쿤산 부품 센터의 운영 개시는 Scania와 같은 글로벌 자동차 리더를 위해 복잡하고 영향력이 큰 프로젝트를 제공하는 Unipart의 입증된 신뢰성과 역량을 보여준다. 이는 공급망 효율성, 혁신 및 국제적인 규모의 성능 개선을 추진하는 능력에 대한 Unipart의 전문성을 부각시키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Unipart Group은 영국 옥스퍼드셔 카울리에 본사를 둔 영국의 다국적 물류, 공급망, 제조 및 컨설팅 회사다. 유럽, 북미, 호주, 일본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자동차, 소매, 기술, 철도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전 세계에 진출한 Unipart는 현재 1만2000명 이상의 구성원들이 영국 및 20개 해외 시장에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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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동남아 데이터센터 시장 주요 거점으로 부상할 듯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데이터센터 시장은 어떤 상황이고 전망은 어떻게 될까? 이를 알아볼 수 있는 보고서가 나왔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Cushman & Wakefield)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 14개 주요 데이터센터 시장을 대상으로 자본시장과 투자 흐름을 종합 분석한 첫 번째 ‘아시아 태평양 데이터센터 투자 환경 보고서(Asia Pacific Data Centre Investment Landscape)’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말레이시아가 2030년까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인구 대비 데이터센터 용량(MW) 개선 속도가 가장 빠를 것으로 나타났다. 태국과 일본이 각각 두 번째, 세 번째로 빠른 성장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보고서에 의하면 말레이시아의 현재 메가와트당 인구 수는 약 6만 명 수준이지만, 2030년까지 약 1만4000명 수준으로 낮아져 약 80% 개선될 전망이다. 그동안 싱가포르의 대체지로 인식되던 말레이시아는 최근 빠른 개발 속도를 바탕으로 독자적인 데이터센터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쿠알라룸푸르를 중심으로 한 국내 수요와 조호르 지역을 거점으로 한 AI 및 클라우드 기반의 역내 수요를 모두 충족하며 동남아시아의 주요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태국의 신흥 데이터센터 시장은 현재 메가와트당 인구 수 약 80만 명에서 2030년까지 약 22만 명 수준으로 약 70% 개선될 전망이다. 비록 현재 가동 중인 데이터센터 용량은 89MW에 불과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에서 가장 낮은 편이지만, 2024년 하이퍼스케일러 투자 계획 발표 이후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일본 역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메가와트당 약 9만4000명 수준인 인구 수는 2030년까지 약 3만 명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세 번째로 빠른 성장 속도다. 정치적 안정성과 높은 소득 수준, 대규모 인구, 세계 4위의 국내총생산(GDP) 등 견고한 경제 기반을 바탕으로 일본은 글로벌 자본이 꾸준히 주목하는 핵심 시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보고서의 저자이자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아시아 태평양 데이터센터 그룹 인사이트·분석 부문 총괄 프리테시 스와미(Pritesh Swamy)는 “대부분의 아시아 태평양 시장은 데이터센터 인프라가 여전히 크게 부족한 상황으로, 메가와트당 평균 인구 수가 35만 명을 넘는 반면, 미국은 약 3만 명 수준에 불과하다. 해당 수치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각국이 경제 성장과 인구 증가에 발맞춰 인프라 확충에 적극 나서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인구 요인 외에도 임대 수익 전망, 수익률, 자본 지출, 개발 수요, GDP 성장률 등 투자 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지표들을 함께 분석했다. 스와미는 “데이터센터 산업의 성장은 인구뿐 아니라 경제 성숙도와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 GDP가 1조달러를 넘는 국가들이 향후 3~5년간 주요 성장 거점으로 자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고서를 발표한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전 세계 60개국 400여 개 지사에서 약 5만2000명의 전문가들을 둔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회사다. 2024년 부동산 임대, 투자자문, 밸류에이션 등 핵심 서비스 부문에서 94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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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매치업 사업 공간컴퓨팅 분야 운영기관으로 선정
건국대학교(총장 원종필)가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산업 맞춤 단기 직무능력 인증과정(매치업)’ 사업의 공간컴퓨팅 분야 운영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매치업 사업은 성인 학습자를 대상으로 신산업·신기술 분야의 직무능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 기반의 교육과정을 개발해 운영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공간컴퓨팅, 지능형 클라우드, 사이버보안 등 3개 분야를 대상으로 운영기관이 선정됐다. 건국대 김경모 교수팀(문화콘텐츠학과, 메타버스융합대학원)은 지난해 ‘3D프린팅’ 분야에 이어 이번 ‘공간컴퓨팅’ 분야에도 연이어 선정되며, 매치업 사업에서 동일 연구책임자가 2개 분야를 운영하는 최초 사례를 기록했다. 또한 건국대학교 차원에서도 2개 분야 동시 선정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교수팀은 이번 사업을 통해 공간컴퓨팅 분야의 기초·심화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며, 산업현장 중심의 실무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은 유니티테크놀로지스코리아,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표 기업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진행되며, 실제 산업 요구에 맞춘 실용적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사업단장을 맡은 김경모 교수는 “차세대 산업에서 공간컴퓨팅의 역할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만큼, 현장 적용이 가능한 실무 중심의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겠다”며 “협력 기관들과 긴밀히 협업해 산업계 수요에 부합하는 인재 양성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매치업 교육과정은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 누리집 ‘K-MOOC’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기초 과정 이수 후 선발된 학습자는 심화 과정을 수강할 수 있으며, 교육 이수자는 대표기업과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공동 발급하는 ‘직무능력 인증서’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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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송준명 교수팀 '저강도 초음파 활용 종양 크기 줄이는 기술' 논문 발표
서울대학교 약대 송준명 교수팀은 딥슨바이오가 개발한 저강도 초음파를 이용, 항암제를 종양 미세환경 깊숙이 침투시킴으로써 종양 크기를 줄이는 기술에 대한 논문을 국제 학술지 ‘테라그노스틱스(Theragnostics)’에 게재했다고 12일 밝혔다. 그간 종양 치료에 있어서 혈관이 형성되지 않아 산소 공급이 부족한 저산소 영역은 악성화가 빨라지는 경향을 보이는데다 약물의 침투 효과가 극히 제한적이어서 방사선요법, 화학요법, 수술, 표적치료 등의 치료 효과가 크게 떨어졌다. 이 연구는 단방향의 유체 흐름 특성을 이용, 저강도 초음파를 한쪽 방향에서 조사하는 방식으로 약물을 전달시킴으로써 종양이 살아가는 환경(종양미세환경; TME, tumor microenvironments)에서의 약물 침투 한계를 극복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쥐를 대상으로 한 동물 실험 결과, 저강도 초음파는 담관암(CCA) 관련 종양미세환경의 저산소 영역으로의 약물 전달 효과를 크게 향상시켜 젬시타빈, 시스플라틴 등 항암제 약물 침투 효과가 초음파를 적용하지 않은 그룹에 비해 약 1.8배 개선되는 한편, 약물을 통해 제거한 암세포는 초음파를 적용하지 않은 그룹에 비해 5배 증가했다. 그 결과 담관암의 성장이 현저히 감소했다. 또한 낮은 주파수의 초음파를 조사함으로써 열이 발생하지 않아 세포 손상을 일으키지 않고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저산소 영역으로의 항암제 침투가 어려워서 그간 치료에 어려움을 겪어 왔던 위암, 폐암, 간암, 대장암 등 고형암(단단하고 굳은 덩어리 형태의 암) 치료에 있어 저강도 초음파가 안전하면서도 치료효과를 향상시킬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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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커즈와일 ‘마침내 특이점이 시작된다’ 출간
비즈니스북스가 레이 커즈와일의 신작 ‘마침내 특이점이 시작된다’를 출간했다. AI의 놀라운 진전이 연일 세상을 놀라게 하는 가운데 레이 커즈와일은 ‘마침내 특이점이 시작된다’에서 오늘날 이미 현실이 된 그의 예측을 재평가하는 한편, 인간의 삶을 영원히 바꿀 ‘특이점’을 향한 발전의 다양한 사례를 제시한다. 신체 기능을 증강해 생물학적 한계를 뛰어넘는 수명 연장, 뇌를 클라우드에 연결해 수백만 배의 인지 능력을 실현하는 미래, AI 윤리와 관련한 철학적 논쟁까지 폭넓게 다루는 이 책은 변화의 지평에서 인류가 마주해야 할 질문들도 촘촘하게 던진다. 레이 커즈와일이 1990년 ‘지적 기계의 시대’에서 인간의 지능을 넘어설 인공지능을 처음 언급하고, 1999년 ‘21세기 호모 사피엔스’에서 AI가 결국 의식을 갖게 될 것이라 했을 때 대다수의 학자들은 그의 주장이 최소 100년 이상 걸리리라 추정했다. 당시 대중에게 AI는 미지의 미래였다. 그러나 인공지능이 세상의 거의 모든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지금 젠슨 황, 일론 머스크 같은 실리콘밸리 빅테크 기업의 리더들을 필두로 커즈와일의 특이점 예측을 재주목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특이점(Singularity)이란 기술의 발전 속도가 매우 빠르고 그 영향이 매우 깊어 되돌릴 수 없을 정도로 변화된 새로운 문명이 도래하는 순간을 뜻한다. ‘인류가 AI와 결합하는 순간’이라는 부제처럼 저자는 이를 ‘인공지능이 우리의 뇌와 긴밀하게 통합돼 생물학이 인간에게 준 지능과 의식이 수백만 배 확대되는 사건’으로 정의한다. ‘마침내 특이점이 시작된다’에서 그는 자신의 주장이 여전히 유효함을 일관되게 피력하며, 특이점을 향한 진전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현되고 있는지 세세하게 안내한다. 레이 커즈와일의 60년 인공지능 연구의 집대성이자 최고의 역작인 ‘마침내 특이점이 시작된다’는 AI 시대 미래 비전을 고민하는 경영자나 업계 종사자, 기술 기업을 공부하는 투자자들은 물론 다가올 세상을 두려움 없이 상상해보려는 모든 이들을 위한 가장 중요한 지침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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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대 ‘민·군 항공안전 상생협력 세미나’ 개최
- 한국항공대학교(총장 허희영)가 지난 12일 교내 항공우주센터에서 공군항공안전단과 함께 ‘민·군 항공안전 상생협력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민간과 군이 항공안전관리 분야에서 보유한 지식과 경험을 효과적으로 공유하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최근 발생한 무안공항 사고 이후 항공안전 전반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제도적·교육적 차원의 공동 대응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진 행사다. 이번 행사는 한국항공대학교가 지난 3월 설립한 부속기관인 KAU 항공안전센터가 주최했다. 센터는 항공안전에 필요한 기술 및 정책 연구, 교육, 교류협력을 추진하는 항공안전분야의 산·관·학, 민·관·군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총 3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세미나는 VIP 오찬을 시작으로, 주제 발표와 자유토론으로 구성됐다. 한국항공대 측에서는 허희영 총장을 비롯해 이장룡 KAU 항공안전센터장, 항공운항학과 유병선·김현덕 교수, 황경철 항공안전교육원장, 김인규 비행교육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공군항공안전단에서는 임종표 비행표준실장, 이경선 안전교육연구실장, 정청진 항공안전교육연구과장, 황진태 재난안전교육과장 등 주요 관계자가 함께했다. 이날 주제 발표에서는 한국항공대와 공군항공안전단이 차례로 발표를 맡았다. 한국항공대 측에서는 △황경철 항공안전교육원장이 ‘KAU 항공안전보안교육원 교육과정 발전계획’을, △김현덕 교수가 ‘민간항공의 항공안전데이터 활용현황 및 발전방향’을 발표했고, 공군 측에서는 △이경선 안전교육연구실장이 ‘공군항공안전단 교육과정 발전계획’을, △문영민 조수연구원이 ‘시스템 기반 항공기 조류충돌 안전관리 발전방향’을 발표했다. 이어진 자유토론 시간에는 민·군 항공안전관리의 접점을 찾아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실질적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토론은 이장룡 KAU 항공안전센터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각 기관의 현장 경험과 정책적 방향성에 맞는 교육·연구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이날 행사에 대해 허희영 총장은 “항공안전은 체계적인 교육과 연구, 정책과 협력이 균형을 이뤄야 성과를 낼 수 있다”며 “이번 세미나는 공군과의 협력 기반을 더욱 굳건히 해 국가 항공안전 체계 전반을 더욱 정교하게 다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군항공안전단 임종표 비행표준실장 역시 “이번 세미나를 통해 국가적 항공안전 확보에 민·군이 긴밀히 협력할 수 있는 계기와 기반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앞으로 한국항공대와 공군항공안전단은 정기적인 공동 세미나, 항공안전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현장 중심 항공사고 대응 시뮬레이션 교육 등 구체적인 협력 과제를 도출해 항공안전 분야의 실효성 있는 협력 모델을 만들고 중장기적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국항공대학교는 대한민국 유일의 항공우주 종합대학으로 1952년 개교했다. 항공기와 인공위성의 제작과 설계, 정비(MRO), 소프트웨어, 인공지능(AI) 등의 공학부터 운항, 항공교통관제, 물류, 경영학에 이르기까지 항공우주 전 분야를 교육하고 연구하는 강소 대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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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대 ‘민·군 항공안전 상생협력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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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part 중국 내 애프터마켓 물류 관련 Scania와 3년 계약
- Unipart가 Scania와 중국 내 애프터마켓 물류에 대한 3년 계약을 체결하고 쿤산(Kunshan)에 신규 개설한 사업장에서 물류 서비스 관리에 들어간다. 해당 사업장은 앞으로 포괄적인 범위의 애프터마켓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향후 12개월 이내에 규모와 용량이 두 배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그 규모도 크게 확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전략적 장소는 Scania의 중국 공급망에서 핵심적인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Scania는 이를 기반으로 수입 및 현지 조달 제품을 전략적으로 위치한 하나의 시설로 통합해 상당한 확장 능력의 확보가 가능하다. 이제 Scania는 이 중앙 거점에서 중국 전역의 모든 딜러 지점에 모든 종류의 애프터마켓 제품을 공급해 성장 전략을 직접 지원할 수 있게 됐다. Unipart는 이미 중국 내 Scania의 공급망에서 강력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운송, 내륙 운송, 보관 및 제조 전 부가가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Unipart의 CEO인 Darren Leigh는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리에 출범한 것은 공급망을 대상으로, 전략적으로 중요한 오퍼를 제공하기 위해 Unipart와 Scania 팀이 협력한 직접적인 결과에 해당한다. 이번 협업이 Scania의 중국 내 성장 전략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Unipart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담당 매니징 디렉터인 Carl Williams는 “이 핵심적인 계약을 위해 Unipart가 선정된 것은 수년간의 성공적인 협업을 통해 쌓아온 신뢰를 비롯한 몇 가지 핵심 요소에 기인한 것이다. 아울러 Unipart의 혁신적인 디지털 솔루션, Unipart와 Scania의 기업 문화 간의 강력한 연계성, 지속가능성에 대한 공통된 견해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 “이 성공적인 협업과 쿤산 부품 센터의 운영 개시는 Scania와 같은 글로벌 자동차 리더를 위해 복잡하고 영향력이 큰 프로젝트를 제공하는 Unipart의 입증된 신뢰성과 역량을 보여준다. 이는 공급망 효율성, 혁신 및 국제적인 규모의 성능 개선을 추진하는 능력에 대한 Unipart의 전문성을 부각시키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Unipart Group은 영국 옥스퍼드셔 카울리에 본사를 둔 영국의 다국적 물류, 공급망, 제조 및 컨설팅 회사다. 유럽, 북미, 호주, 일본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자동차, 소매, 기술, 철도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전 세계에 진출한 Unipart는 현재 1만2000명 이상의 구성원들이 영국 및 20개 해외 시장에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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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part 중국 내 애프터마켓 물류 관련 Scania와 3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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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동남아 데이터센터 시장 주요 거점으로 부상할 듯
-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데이터센터 시장은 어떤 상황이고 전망은 어떻게 될까? 이를 알아볼 수 있는 보고서가 나왔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Cushman & Wakefield)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 14개 주요 데이터센터 시장을 대상으로 자본시장과 투자 흐름을 종합 분석한 첫 번째 ‘아시아 태평양 데이터센터 투자 환경 보고서(Asia Pacific Data Centre Investment Landscape)’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말레이시아가 2030년까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인구 대비 데이터센터 용량(MW) 개선 속도가 가장 빠를 것으로 나타났다. 태국과 일본이 각각 두 번째, 세 번째로 빠른 성장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보고서에 의하면 말레이시아의 현재 메가와트당 인구 수는 약 6만 명 수준이지만, 2030년까지 약 1만4000명 수준으로 낮아져 약 80% 개선될 전망이다. 그동안 싱가포르의 대체지로 인식되던 말레이시아는 최근 빠른 개발 속도를 바탕으로 독자적인 데이터센터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쿠알라룸푸르를 중심으로 한 국내 수요와 조호르 지역을 거점으로 한 AI 및 클라우드 기반의 역내 수요를 모두 충족하며 동남아시아의 주요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태국의 신흥 데이터센터 시장은 현재 메가와트당 인구 수 약 80만 명에서 2030년까지 약 22만 명 수준으로 약 70% 개선될 전망이다. 비록 현재 가동 중인 데이터센터 용량은 89MW에 불과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에서 가장 낮은 편이지만, 2024년 하이퍼스케일러 투자 계획 발표 이후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일본 역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메가와트당 약 9만4000명 수준인 인구 수는 2030년까지 약 3만 명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세 번째로 빠른 성장 속도다. 정치적 안정성과 높은 소득 수준, 대규모 인구, 세계 4위의 국내총생산(GDP) 등 견고한 경제 기반을 바탕으로 일본은 글로벌 자본이 꾸준히 주목하는 핵심 시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보고서의 저자이자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아시아 태평양 데이터센터 그룹 인사이트·분석 부문 총괄 프리테시 스와미(Pritesh Swamy)는 “대부분의 아시아 태평양 시장은 데이터센터 인프라가 여전히 크게 부족한 상황으로, 메가와트당 평균 인구 수가 35만 명을 넘는 반면, 미국은 약 3만 명 수준에 불과하다. 해당 수치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각국이 경제 성장과 인구 증가에 발맞춰 인프라 확충에 적극 나서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인구 요인 외에도 임대 수익 전망, 수익률, 자본 지출, 개발 수요, GDP 성장률 등 투자 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지표들을 함께 분석했다. 스와미는 “데이터센터 산업의 성장은 인구뿐 아니라 경제 성숙도와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 GDP가 1조달러를 넘는 국가들이 향후 3~5년간 주요 성장 거점으로 자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고서를 발표한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전 세계 60개국 400여 개 지사에서 약 5만2000명의 전문가들을 둔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회사다. 2024년 부동산 임대, 투자자문, 밸류에이션 등 핵심 서비스 부문에서 94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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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동남아 데이터센터 시장 주요 거점으로 부상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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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매치업 사업 공간컴퓨팅 분야 운영기관으로 선정
- 건국대학교(총장 원종필)가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산업 맞춤 단기 직무능력 인증과정(매치업)’ 사업의 공간컴퓨팅 분야 운영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매치업 사업은 성인 학습자를 대상으로 신산업·신기술 분야의 직무능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 기반의 교육과정을 개발해 운영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공간컴퓨팅, 지능형 클라우드, 사이버보안 등 3개 분야를 대상으로 운영기관이 선정됐다. 건국대 김경모 교수팀(문화콘텐츠학과, 메타버스융합대학원)은 지난해 ‘3D프린팅’ 분야에 이어 이번 ‘공간컴퓨팅’ 분야에도 연이어 선정되며, 매치업 사업에서 동일 연구책임자가 2개 분야를 운영하는 최초 사례를 기록했다. 또한 건국대학교 차원에서도 2개 분야 동시 선정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교수팀은 이번 사업을 통해 공간컴퓨팅 분야의 기초·심화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며, 산업현장 중심의 실무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은 유니티테크놀로지스코리아,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표 기업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진행되며, 실제 산업 요구에 맞춘 실용적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사업단장을 맡은 김경모 교수는 “차세대 산업에서 공간컴퓨팅의 역할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만큼, 현장 적용이 가능한 실무 중심의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겠다”며 “협력 기관들과 긴밀히 협업해 산업계 수요에 부합하는 인재 양성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매치업 교육과정은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 누리집 ‘K-MOOC’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기초 과정 이수 후 선발된 학습자는 심화 과정을 수강할 수 있으며, 교육 이수자는 대표기업과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공동 발급하는 ‘직무능력 인증서’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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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매치업 사업 공간컴퓨팅 분야 운영기관으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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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송준명 교수팀 '저강도 초음파 활용 종양 크기 줄이는 기술' 논문 발표
- 서울대학교 약대 송준명 교수팀은 딥슨바이오가 개발한 저강도 초음파를 이용, 항암제를 종양 미세환경 깊숙이 침투시킴으로써 종양 크기를 줄이는 기술에 대한 논문을 국제 학술지 ‘테라그노스틱스(Theragnostics)’에 게재했다고 12일 밝혔다. 그간 종양 치료에 있어서 혈관이 형성되지 않아 산소 공급이 부족한 저산소 영역은 악성화가 빨라지는 경향을 보이는데다 약물의 침투 효과가 극히 제한적이어서 방사선요법, 화학요법, 수술, 표적치료 등의 치료 효과가 크게 떨어졌다. 이 연구는 단방향의 유체 흐름 특성을 이용, 저강도 초음파를 한쪽 방향에서 조사하는 방식으로 약물을 전달시킴으로써 종양이 살아가는 환경(종양미세환경; TME, tumor microenvironments)에서의 약물 침투 한계를 극복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쥐를 대상으로 한 동물 실험 결과, 저강도 초음파는 담관암(CCA) 관련 종양미세환경의 저산소 영역으로의 약물 전달 효과를 크게 향상시켜 젬시타빈, 시스플라틴 등 항암제 약물 침투 효과가 초음파를 적용하지 않은 그룹에 비해 약 1.8배 개선되는 한편, 약물을 통해 제거한 암세포는 초음파를 적용하지 않은 그룹에 비해 5배 증가했다. 그 결과 담관암의 성장이 현저히 감소했다. 또한 낮은 주파수의 초음파를 조사함으로써 열이 발생하지 않아 세포 손상을 일으키지 않고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저산소 영역으로의 항암제 침투가 어려워서 그간 치료에 어려움을 겪어 왔던 위암, 폐암, 간암, 대장암 등 고형암(단단하고 굳은 덩어리 형태의 암) 치료에 있어 저강도 초음파가 안전하면서도 치료효과를 향상시킬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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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송준명 교수팀 '저강도 초음파 활용 종양 크기 줄이는 기술' 논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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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커즈와일 ‘마침내 특이점이 시작된다’ 출간
- 비즈니스북스가 레이 커즈와일의 신작 ‘마침내 특이점이 시작된다’를 출간했다. AI의 놀라운 진전이 연일 세상을 놀라게 하는 가운데 레이 커즈와일은 ‘마침내 특이점이 시작된다’에서 오늘날 이미 현실이 된 그의 예측을 재평가하는 한편, 인간의 삶을 영원히 바꿀 ‘특이점’을 향한 발전의 다양한 사례를 제시한다. 신체 기능을 증강해 생물학적 한계를 뛰어넘는 수명 연장, 뇌를 클라우드에 연결해 수백만 배의 인지 능력을 실현하는 미래, AI 윤리와 관련한 철학적 논쟁까지 폭넓게 다루는 이 책은 변화의 지평에서 인류가 마주해야 할 질문들도 촘촘하게 던진다. 레이 커즈와일이 1990년 ‘지적 기계의 시대’에서 인간의 지능을 넘어설 인공지능을 처음 언급하고, 1999년 ‘21세기 호모 사피엔스’에서 AI가 결국 의식을 갖게 될 것이라 했을 때 대다수의 학자들은 그의 주장이 최소 100년 이상 걸리리라 추정했다. 당시 대중에게 AI는 미지의 미래였다. 그러나 인공지능이 세상의 거의 모든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지금 젠슨 황, 일론 머스크 같은 실리콘밸리 빅테크 기업의 리더들을 필두로 커즈와일의 특이점 예측을 재주목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특이점(Singularity)이란 기술의 발전 속도가 매우 빠르고 그 영향이 매우 깊어 되돌릴 수 없을 정도로 변화된 새로운 문명이 도래하는 순간을 뜻한다. ‘인류가 AI와 결합하는 순간’이라는 부제처럼 저자는 이를 ‘인공지능이 우리의 뇌와 긴밀하게 통합돼 생물학이 인간에게 준 지능과 의식이 수백만 배 확대되는 사건’으로 정의한다. ‘마침내 특이점이 시작된다’에서 그는 자신의 주장이 여전히 유효함을 일관되게 피력하며, 특이점을 향한 진전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현되고 있는지 세세하게 안내한다. 레이 커즈와일의 60년 인공지능 연구의 집대성이자 최고의 역작인 ‘마침내 특이점이 시작된다’는 AI 시대 미래 비전을 고민하는 경영자나 업계 종사자, 기술 기업을 공부하는 투자자들은 물론 다가올 세상을 두려움 없이 상상해보려는 모든 이들을 위한 가장 중요한 지침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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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커즈와일 ‘마침내 특이점이 시작된다’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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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박준성 'TCR 유럽 2라운드 레이스1' 2위
-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의 박준성이 2025 TCR 유럽 2라운드 레이스1에서 치열한 경쟁 끝에 2위(29분 26초 546)로 첫 포디엄에 오르며 유럽 무대에서 한국 모터스포츠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벨기에 스파-프랑코르샹 서킷(Circuit de Spa-Francorchamps, 7.004km)에서 5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이번 더블 레이스에서는 총 21명의 드라이버가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앞선 예선에서 박준성은 1위인 스페인의 펠리페 페르난데스 길(Felipe Fernández Gil)과 0.386초 차이로 5위(2분 27초 570), 박준의는 11위(2분 28초 247)를 기록하며 출전 준비를 마쳤다. 박준성은 레이스1 경기 초반부터 선두권을 맹렬히 추격했으며, 중반에는 후방 접촉으로 인한 리어 타이어 손상이라는 변수에도 불구하고 침착하게 페이스를 유지했다. 결국 마지막 랩의 시그니처 코너인 ‘버스 스톱’ 시케인(‘Bus Stop’ Chicane)에서 스페인의 산티아고 콘셉시온(Santiago Concepción)을 극적으로 추월하며 2위로 체커기를 받아 시즌 첫 포디엄을 달성했다. 이날 오후에 치러진 레이스2에서는 TCR 유럽 규정에 따라 예선 상위 10위권 내 드라이버의 순위를 뒤집는 ‘리버스 그리드’가 적용돼 박준성은 6번 그리드에서, 박준의는 11번 그리드에서 레이스를 시작했다. 치열한 접전 속에서도 두 드라이버는 뛰어난 경기 운영을 통해 각각 4위(박준성), 5위(박준의)로 나란히 피니시하며 TCR 최상위 지역 시리즈에서도 경쟁력을 갖췄음을 증명했다. 이번 라운드 결과로 박준성은 드라이버 종합 순위 4위로 급상승했으며,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은 팀 챔피언십 3위를 기록해 시즌 중반을 향한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했다. 한편 현대성우쏠라이트는 지주회사인 현대성우홀딩스, 자동차 산업의 주요 부품인 브레이크 디스크·엔진 파츠·알로이 휠 등의 전문 제조사인 현대성우캐스팅과 함께 현대성우그룹 내 속해 있다. 현대성우그룹은 1997년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창단을 기점으로 현재까지 지속적인 팀 후원과 운영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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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박준성 'TCR 유럽 2라운드 레이스1'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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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홈즈와 VTK, 베트남 오션시티에 한국형 커뮤니티 조성 위해 맞손
- 빈홈즈(Vinhomes Joint Stock Company)가 VTK 흥옌 산업단지 투자개발 유한회사(VTK Hung Yen Industrial Park Investment and Development Co., Ltd., 이하 VTK)와 포괄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오션시티 내 한국형 커뮤니티 조성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이번 협력은 VTK에 근무하는 한국인 전문가와 임원 및 그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이고 근무 환경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서명식은 흥옌성에서 열린 ‘미트 코리아 2025(Meet Korea 2025)’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부이 탄 손(Bui Thanh Son) 부총리 겸 외무장관, 응우옌 흐우 응이아(Nguyen Huu Nghia) 흥옌성 당 서기, 최영삼 주베트남 한국대사가 참석했다. 이 밖에도 외무부, 흥옌성 인민위원회, 관련 부처 및 기관 관계자와 한국 무역진흥기구 및 경제단체 대표, 베트남에 투자했거나 사업을 운영 중인 베트남 및 한국 기업 대표 수백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빈홈즈는 VTK와 소속 전문가, 임원을 위한 임대 주택 및 사무공간 솔루션을 개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양측은 산업단지와 유기적으로 연결된 친환경 도시 모델을 구축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고품질의 주거 및 근무 환경을 조성해 오션시티 내 지속 가능한 커뮤니티를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와 함께 빈홈즈는 자회사 및 그룹 생태계 내 기업들과 협력해 흥옌 클린 산업단지(Hung Yen Clean Industrial Park)에서 근무하는 한국 및 베트남 전문가 커뮤니티를 위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VTK가 개발한 이 산업단지는 코아이차우(Khoai Chau) 지역의 홍티엔(Hong Tien) 코뮌(commune·마을급 행정단위)과 안티(An Thi) 지역의 쑤언 트뤽(Xuan Truc) 코뮌에 자리하고 있으며 총 면적은 140헥타르를 상회한다. 세부적으로는 스테이앤펀이 VTK 임원을 위한 기숙사형 주거 솔루션과 수영장, 공원, 커뮤니티 공간 등의 생활 인프라를 제공할 예정이다. 빈펄은 기업 급식, 스낵코너, 이벤트 장소를 제공하며, 한국 기업을 위한 골프장 및 골프연습장 특별 우대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빈컴 리테일은 오션시티 내 쇼핑 센터와 상점가, 활기찬 문화 및 엔터테인먼트 활동 등 다양한 편의시설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빈원더스는 한국에서 방문하는 파트너 대표단을 위해 다양한 단체 투어 및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을 기획해 문화 교류와 내부 결속을 도모할 예정이다. 한편 빈멕은 산업단지 내에서 진료와 응급 지원을 포함한 현장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빈멕 오션파크 시설과 연계해 정기 건강 검진 및 예방 접종을 실시할 방침이다. 빈스쿨과 빈유니는 VTK와 손잡고 산업단지 근무 직원 자녀를 위한 교육 및 훈련 솔루션을 개발해 장기 투자 전략의 토대를 다질 예정이다. 빈패스트는 개인 및 회사 전기차량에 대한 우대 정책을 시행하는 한편, 그린퓨처와 협력해 전기차 렌탈 및 중고 전기차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흥옌 클린 산업단지 내에 빈패스트 충전소를 조기에 설치해 전기차 사용자에게 편리한 이용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빈버스는 산업단지와 오션시티를 연결하는 노선을 운영해 출퇴근의 유연성을 높이고 환경친화적인 통근환경을 구현할 방침이다. 한종덕 VTK대표는 “베트남 내 한국 커뮤니티가 계속 커지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정착해 지속 가능한 커뮤니티를 형성하기에 적합한 주거 공간을 찾기가 여전히 쉽지 않다”며 “전략적 비전과 체계적 인프라를 갖춘 오션시티는 이러한 수요에 대한 종합적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션시티는 세심한 계획과 원스톱 편의 시스템에 힘입어 베트남의 ‘새로운 한국 허브’라 불리고 있다. 수백 개의 상점과 브랜드, 한국 문화가 반영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K-타운이 그 중심에 있다. 이 밖에도 빈컴 메가몰 오션시티 안에는 한국 글로벌 스쿨과 한국 의료 센터, 한국식 휴식 공간인 아쿠아필드 등 다양한 한국식 편의시설이 이미 들어서 있거나 조만간 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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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홈즈와 VTK, 베트남 오션시티에 한국형 커뮤니티 조성 위해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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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멘스 샛강 생태공원에서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 ESG 캠페인’ 진행
- 한국지멘스(대표이사·사장 정하중)가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샛강 생태공원 일대에서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 ESG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한국지멘스가 실천 중인 ESG 활동의 일환으로, 생태계 균형을 파괴하는 유해 식물을 제거해 토종 생물의 서식지를 보호하고 생물 다양성을 보존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의도 샛강 생태공원은 다양한 생물종이 서식하는 환경친화 구역으로, 시민들의 도심 속 휴식 공간이자 생태 탐방 명소로 알려져 있으나 이곳에서 토종 식물의 생육을 방해하는 유해 식물들의 확산세가 빨라지고 있다. 이러한 생태계 교란 식물들은 번식력이 매우 빠를 뿐 아니라 잎과 줄기에 독성이 있거나 알레르기성 비염을 유발할 수 있어 꾸준한 제거 작업이 필요하다. 이에 정하중 한국지멘스 대표이사·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60여 명은 여의교에서부터 서울교까지 이어지는 생태 수로 및 버들숲 일대에서 대표적인 생태계 교란 식물인 돼지풀, 단풍잎돼지풀, 서양등골나물, 가시박, 환삼덩굴 등을 집중적으로 제거하고 습지 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했다. 정하중 사장은 “이번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들과 함께 소중한 도심 속 습지와 숲을 보호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건강한 생태환경 조성에 힘을 보탤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한국지멘스는 기업 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한다는 지멘스의 경영 철학에 발맞춰 앞으로도 다양한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지멘스는 지속가능경영의 일환으로 그동안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왔다. 지난 2024년에는 강원 춘천시에 위치한 국립춘천숲체원에서 ‘산림 생태 복원 ESG 캠페인’ 활동을 진행했으며, 이외에도 튀르키예 지진, 강원·경북 산불, 네팔 지진 피해 복구 등을 위해 긴급구호 성금 모금 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 또한 임직원이 동참하는 생필품 나눔, 환경정화, 배식 봉사 등을 진행하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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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멘스 샛강 생태공원에서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 ESG 캠페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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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월렉스 3억달러 규모 시리즈F 투자 유치
- 에어월렉스(Airwallex, CEO Jack Zhang)가 3억달러 규모의 시리즈F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초기 투자자들로부터 1억5000만달러 규모의 2차 주식 거래가 포함됐다. 이번 신규 투자로 에어월렉스는 총 12억달러 이상의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시리즈F 투자에는 스퀘어 페그(Square Peg), DST글로벌(DST Global), 론 파인 캐피탈(Lone Pine Capital), 블랙버드(Blackbird), 에어트리(Airtree), 세일즈포스 벤쳐스(Salesforce Ventures) 및 호주 주요 연금 기금이 참여했고, 비자 벤처스(Visa Ventures)도 전략적 투자자로 합류했다. 에어월렉스는 이번 자금을 신규 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 인프라 확장과 기업들이 언제 어디서나 원활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소프트웨어의 고도화 및 확장에 집중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공동 창업자 겸 CEO인 잭 장(Jack Zhang)은 “현 글로벌 금융 시스템은 오늘날의 경계 없는 경제 환경에 맞춰 구축되지 않았다”며 “많은 기업이 느린 속도와 높은 비용, 단절된 기존 인프라로 인해 제약을 받고 있다. 에어월렉스는 빠르고, 원활하며, 확장 가능하도록 설계된 새로운 글로벌 경제의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는 글로벌 금융을 재정의하고 전 세계 모든 기업이 제한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우리의 여정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어월렉스는 2025년 3월 연간 매출액 7억2000만달러를 돌파하며, 전년 대비 90% 성장을 기록했다. 글로벌 연간 결제 처리 규모는 1300억달러를 넘어섰으며, 작년에 고객 수가 50% 증가해 현재 전 세계 15만 개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에어월렉스는 2025년에 연간 매출액 10억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지난 4년간 미국과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지역에서 빠른 성장을 보였으며, 두 지역에서 모두 연평균 성장률(CAGR)은 250% 이상을 기록했다. 2024년에는 미국 본사를 샌프란시스코로 이전하고 뉴욕, 오스틴, 토론토에 신규 사무소를 설립했다. 아울러 브라질에서 결제기관 라이선스를 취득하고, 멕시코 기반의 결제 서비스 제공업체 멕스파고(MexPago)를 인수하면서 에어월렉스는 중남미 최대 경제국인 브라질과 멕시코에서 본격적인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최근 유럽에서는 파리에 새로운 사무소를 열고, 런던과 암스테르담 지사에 고위급 인사를 다수 영입했다. 또한 중동에서도 아부다비와 두바이에서 첫 번째 지역 인재를 채용하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이스라엘에서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에어월렉스는 이번 자금 유치를 통해 한국, 일본, 아랍에미리트(UAE), 라틴 아메리카 등 신규 시장의 금융 인프라를 확장하고, 유럽, 북미, 동남아시아 지역에서의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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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월렉스 3억달러 규모 시리즈F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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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국 전문가들이 본 전 세계 폰트 트렌드와 미래 전망은?
- 다양한 국가의 많은 전문가들이 본 전 세계 폰트 트렌드와 전망은 어떻게 될까? 이를 알아볼 수 있는 보고서가 나왔다. 모노타입이 ‘글로벌 폰트 사용 설문 보고서’가 그것이다. 이 보고서는 전 세계 13개국 이상에서 4777명의 그래픽 디자이너, 서체 디자이너, 브랜드 리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등 다양한 전문가들의 응답을 분석해 폰트 사용과 관련한 트렌드와 미래 전망을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폰트 선택 시 가장 중요한 요소로는 접근성과 가독성이 꼽혔으며, 응답자의 76%가 이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 특히 응답자의 52%는 폰트 선택 과정에서 실제 문장이나 단어를 입력해 직접 폰트를 테스트하는 실용적인 방식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또한 많은 디자이너들은 익숙한 폰트 조합을 선택해 작업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외에도 보고서는 최신 기술인 가변 폰트와 인공지능(AI)이 디자인 업무에 미치는 영향을 조명했다. 응답자의 약 절반은 가변 폰트가 제공하는 유연성과 효율성에 긍정적인 의견을 나타냈으며, 특히 응답자의 75%는 AI가 타이포그래피 업무에 유용한 도구로써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AI 기술에 대한 실제 활용은 초기 단계에 머물고 있으며, 응답자의 62%는 아직 폰트 선택 과정에서 AI를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에서는 또한 폰트 라이선스와 예산 배정 문제에 대해서도 다뤘다. 응답자의 47%는 폰트 라이선스 구조의 복잡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절반 가까이는 전체 브랜딩 및 디자인 예산의 1~10%만 폰트 구매에 사용한다고 응답했다. 이에 모노타입은 적절한 폰트 예산이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디자인 완성도를 높이는 데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모노타입은 이번 보고서 공개를 통해 디자인 업계와 크리에이티브 커뮤니티가 보다 경쟁력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폰트 사용의 중요성과 최신 트렌드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돕기 위해 관련 정보를 적극적으로 공유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보고서를 발표한 모노타입은 폰트 및 서체 기술 전문 글로벌 기업이다. 전 세계 폰트 제작사들과 협력해 다양한 고품질의 폰트를 제공하고 있으며 Helvetica, Times New Roman, Gotham, Arial, Avenir, Gilroy, Frutiger를 포함해 25만개가 넘는 폰트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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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국 전문가들이 본 전 세계 폰트 트렌드와 미래 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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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최성환 사업총괄 사장, 리시 수낙 영국 전 총리 만나 협력 방안 논의
- SK네트웍스(대표이사 이호정 사장)의 AI 사업을 주도해 온 최성환 사업총괄 사장이 리시 수낙(Rishi Sunak) 영국 전 총리를 만나 양국 교류 및 기업 파트너십 방안에 관한 대화를 나눴다. SK네트웍스에 따르면 최 사장과 리시 수낙 영국 전 총리는 지난 2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미팅했으며 글로벌 트렌드를 공유하고 국가 및 기업 간 AI 등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SK네트웍스는 2020년 미국 실리콘밸리에 하이코캐피탈(현 ‘SK Networks Americas’)을 설립하고 미래 성장 영역 관련 인적 네트워크인 ‘하이코시스템’을 중심으로 글로벌 기술기업 협력 및 투자를 이어왔다. 글로벌 컨퍼런스 참석을 위해 방한한 리시 수낙 전 총리와 최성환 사장이 전격적인 만남을 가진 것도 이 같은 네트워크가 바탕이 됐다는 분석이다. 이 자리에서 두 사람은 글로벌 경제 현황에 대해 공유했다. 또한 정치인과 기업으로서 보는 양국 교류 방안을 이야기하고, 국가와 기업 차원에서의 AI 협업 가능성과 사례 등 의견을 나눴다. 이와 관련해 최성환 사장은 리시 수낙 전 총리에게 SK그룹 및 SK네트웍스의 AI 기반 혁신 사례와 글로벌 전략을 소개하고 “시대에 맞는 인류의 문명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영국 등 유럽 지역에도 우리회사의 AI 사업이 진출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리시 수낙 전 총리는 “AI는 전 세계 수억 명의 환자들을 도울 수 있는 새로운 수준의 속도와 정밀성을 바탕으로 신약 개발의 미래를 혁신할 열쇠를 쥐고 있으며, 피닉스랩의 케이론은 이 혁신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잠재력을 가진 기술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한편 SK네트웍스는 AI 기업으로 전환 중에 있다. SK네트웍스의 ‘나무엑스(NAMUHX)’는 AI를 기반으로 한 혁신적인 공기 청정, 바이탈 사인 체크 기능으로 참관객들의 호응을 받았으며, 7월 국내 공식 출시 이후 미국과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 진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나무엑스는 SK네트웍스의 AI 전략 방향성 아래 SK매직의 자원을 활용해 탄생한 웰니스 로보틱스 브랜드로, SK매직의 기존 제품과는 차별된 기술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독자적인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실리콘밸리 인재들로 구성된 AI 스타트업 피닉스랩(PhnyX Lab)의 경우 지난해 말 모듈형 RAG를 활용해 제약 산업에 특화된 솔루션인 ‘케이론(Cheiron)’을 공개했으며, 개별 기업 특성에 맞는 협력 모델 구축 등을 통한 시장 확대 본격화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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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최성환 사업총괄 사장, 리시 수낙 영국 전 총리 만나 협력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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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산업 세계 최초 어군 탐지 드론 개발해 조업 현장 투입
- 동원산업(사업부문 대표이사 박상진·기술부문 대표이사 장인성)이 세계 최초로 어군 탐지(이하 어탐) 전용 드론을 개발해 조업 현장에 본격 투입했다고 20일 밝혔다. 동원산업은 전통 수산업에 어탐 드론 등 첨단 기술을 접목시켜 기술 기반 수산업으로 패러다임을 혁신한다는 목표다. 수산 기업들은 어군을 찾기 위해 헬리콥터와 범용 드론을 활용해 왔지만, 설계 단계부터 어탐을 목적으로 드론을 맞춤 제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약 2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된 어탐 드론은 선망선인 ‘오션에이스(OCEAN ACE)호’에 우선 탑재되며, 2026년까지 총 13척 선망선에 도입될 계획이다. 어탐 드론 개발 프로젝트는 동원그룹의 R&D 컨트롤타워인 종합기술원이 주도했다. 종합기술원은 그룹 전반의 생산성 혁신, 기술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2023년 설립된 조직으로, 최근 동원산업 기술 부문으로 개편됐다. 종합기술원 기술진들은 국내 드론 제조 전문회사인 ‘프리뉴’와 비행시간·속도·무선통신 거리·풍속 저항 등을 설계에 반영했다. 특히 원양(遠洋)이라는 특수한 조건에 초점을 맞춰 이동 중인 선박에 자동 이착륙이 가능하도록 운영 성능을 최적화했다. 어탐 드론의 최대 장점은 친환경적이라는 점이다. 헬리콥터와 기존의 범용 드론은 화석연료로 구동돼 탄소 배출량이 높지만, 어탐 드론은 배터리로 작동돼 연료 소모가 없다. 따라서 헬리콥터와 범용 드론을 모두 어탐 드론으로 대체하게 되면 연간 20만L의 연료 사용을 줄여 약 50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저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안전사고의 위험이 없고 배터리 탈부착이 가능해 유지보수가 쉽다. 이는 변수가 많은 해상 환경에서 사고를 예방하고, 성능 저하 없이 드론을 지속적으로 운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탑재된 고밀도 배터리의 용량은 세계 최대 수준으로, 연간 비행시간은 기존 드론 대비 2배 이상 길다. 비행 최대 속도는 120km/h로 이동 중인 선박과 참치 떼보다 빨라 조업에 도움을 준다. 동원산업은 향후 AI 기반 소프트웨어도 접목시켜 어탐 성능을 지속 향상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어탐용 AI 소프트웨어는 딥러닝 학습 기법을 통해 참치 어군의 위치를 추정할 수 있는 백파(참치 떼가 수면 근처에 회유하는 멸치 떼를 잡아먹을 때 생기는 흰 물살) 등 신호를 정밀하게 식별할 수 있고, 이를 관제 타워에 실시간 전송해 조업 효율성을 높인다. 동원산업이 최첨단 기술을 적용해 조업 방식을 혁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1979년 국내 최초로 헬리콥터 탑재식 선망선을 도입했으며, 2022년에는 범용 드론도 활용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헬리콥터는 안전사고 위험과 탄소를 배출한다는 한계가 있고, 일반 드론은 해상 환경에 취약해 고장 시 재가동까지 3~4개월이 소요되는 문제가 있었다. 향후 어탐 드론이 헬기와 범용 드론을 대체하면 연료비 등 제반 비용을 최대 60%까지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원산업은 독자 기술로 개발한 어탐 전용 드론이 선진 어업 시스템을 선도적으로 구축한다는 점에서 산업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며, 안전성·생산성·경제성을 확보하면서 친환경적인 어업을 가능하게 할 어탐 드론은 글로벌 수산업계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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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산업 세계 최초 어군 탐지 드론 개발해 조업 현장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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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50개 도시의 AI 계획, 투자 및 실행 현황은?
- AI가 도시 인프라와 교통을 비롯한 다양한 서비스 전반을 급속도로 혁신해 나가는 가운데, 이러한 흐름을 조망하는 의미 있는 글로벌 보고서가 발표됐다. 딜로이트는 ServiceNow, 엔비디아, ThoughtLab과 함께 전 세계 250개 도시의 AI 계획, 투자 및 실행 현황을 조사한 ‘AI 기반 스마트 도시의 현황과 미래’ 리포트를 공동 발간했다. 보고서는 AI가 도시의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콘텐츠를 생성하며, 복잡한 업무를 수행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켜 생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으로 예측된다. 전문가들은 AI가 인프라, 교통, 공공 안전, 보건, 환경 등 도시 서비스의 혁신을 주도하고, 전기나 수도 같은 필수적인 도시 유틸리티로 진화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리포트에 따르면 조사 대상 도시 중 18%가 스마트시티 이니셔티브를 강화하기 위해 이미 AI를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3년 후, 그 비율이 59%로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AI는 나아가 도시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꿀 것이며, 87%의 도시가 이미 생성형 AI를 계획, 시범 운영 또는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 상태로 나타났다. 리포트는 동시에 AI는 보안과 윤리적 위협 등 더 큰 위험을 수반할 수 있으므로, 활용 사례에 대한 충분한 테스트와 책임 있는 사용을 위한 정책 마련 등 세심한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ThoughtLab은 리포트를 통해 AI 활용 수준, 적용 범위, 책임성 확보 노력, 미래 대비 등을 기준으로 도시의 AI 성숙도를 평가하고, AI 성숙도가 높은 순으로 ‘AI 리더’, ‘AI 선도자’, ‘AI 채택자’로 분류했다. 조사 대상 250개 도시 중 20%가 ‘AI 리더’로 선정됐으며, 여기에는 서울, 뉴욕, 파리, 도쿄 등 세계 주요 도시들이 포함됐다. AI 리더 도시의 국가 분포는 선진국이 73%, 신흥국이 27%로 선진국의 강세가 뚜렷했다. 리포트는 또 AI 리더 도시들이 기후 변화, 공중 보건, 범죄, 주택 부족, 노후 인프라 등 다양한 도시 문제에 대해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특히 회복탄력성 측면에서 월등한 역량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예를 들어, 환경 문제에 대한 회복력이 높다고 보고된 도시의 비율은 AI 리더 도시가 71%, AI 선도자 및 채택자 도시가 42%, 공급망 문제는 각각 69%, 30%로 나타났다. 또 AI 리더의 78%는 도시문제에 대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답했으며, 이들의 63%는 ‘생활, 건강 및 신뢰’ 영역에서, 55%는 ‘안전, 보안 및 복원력’ 영역에서 큰 진전을 이뤘다고 응답했다. 한편 AI 리더 도시들은 △정부 운영 효율화(71%) △안전·치안 및 회복탄력성 강화(63%) △시민 생활·보건 및 신뢰 증진(61%) △모빌리티 및 교통 개선(57%) △도시 인프라 관리(55%) △환경 및 지속가능성 향상(45%) 등 다양한 영역에서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적용 사례도 주목할 만하다. 예를 들어, 미국 디트로이트는 AI를 통해 행정 비용 절감 및 효율성 증대를, 스페인 마드리드는 AI 영상 분석으로 범죄 다발 지역 관리를, 일본 후쿠오카는 AI 가로등으로 에너지 절감을, 미국 시애틀은 스마트 주차 시스템으로 교통 문제 해결을 꾀하고 있다. 리포트는 성공적인 AI 리더십을 향한 8가지 핵심 실행 단계를 제시했다. 첫 번째로는 △국가 정책 수준에서부터 도시로 확산되는 탑-다운 방식의 헌신이다. AI 리더 국가는 향후 3년간 기술 및 데이터에 대한 1인당 지출액으로 약 160달러(AI 선도자 및 채택자 약 120달러)를 기록할 정도로 AI 목표를 지원하기 위해 많은 예산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최신 데이터 및 IT 기반 구축이 있다. 리더의 92%가 통합 데이터 관리 시스템을 중간 이상 수준으로 구축하고 있으며, 이는 도시 내외부를 아우르는 데이터를 통합해 클라우드에 저장·관리하는 구조다. 다음은 △AI 기술 및 인재, 프로세스를 개발하는 것이다. 10명 중 6명의 리더가 AI 책임자를 임명하고 있으며, 조직 내 AI 전문 역량을 고도화하고 있다. 나아가 △AI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업하는 단계를 거쳐 △도시 전반에 걸쳐 AI 솔루션을 배포하는 등 AI를 보다 적극적으로 도입 및 활용해야 한다. 실제로 AI 리더의 76%가 현재 AI를 널리 활용 중이며, 90%는 3년 내 도입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이어 △클라우드와 생체 인증 등 AI와 다른 기술 결합을 통한 가치 창출 △데이터 보안을 최우선으로 생각 △책임감 있는 AI 사용 지원 단계가 있다. 한동현 한국 딜로이트 그룹 에너지·자원·산업재 부문 리더는 “AI를 통해 미래 도시의 청사진을 그리는 지금 중요한 것은 기술 자체가 아닌, 그것을 통해 시민의 삶을 어떻게 실질적으로 개선하느냐에 있다”며 “이번 보고서에 소개된 AI 선도 도시들의 데이터 기반 전략과 사례들이, 각 도시가 AI 도입의 우선순위를 설정하고 지속 가능한 혁신을 추진하는 데 유의미한 나침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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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50개 도시의 AI 계획, 투자 및 실행 현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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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하성오순절총회, 담임목사 정년 만80세로 연장
-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오순절)총회는 19일 순복음원당교회(담임목사 고경환)에서 ‘제74차 정기총회’를 갖고 고경환 목사의 총회장 연임을 결의했다. 고경환 총회장은 “작가의 정체성은 책이 많이 팔리냐 적게 팔리냐에 있는 것이 아니다. 글을 쓰는 데 최선을 다하냐에 있다. 목회자의 정체성은 얼마나 많은 성도가 있냐가 기준이 아니고 그저 목회가 좋으며 목회의 길을 가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에 있다”고 밝히며 “목회자의 정체성과 본질 및 가치를 회복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 이를 위해 노력하는 총회원들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기총회는 42개 교회가 참석한 가운데 시작됐고 논의 결과 목회자 정년과 관련한 헌법을 개정했다. 담임목사의 정년을 만75세에서 만80세로 연장했고, 교회가 원할 때는 정년을 연장 또는 조정해 시무할 수 있게 했다. 단 피선거권은 제한해 임원에 출마할 수 없게 했다. 이외에도 총회에서는 제74차 목사고시 합격자 및 실행위원을 다음과 같이 확정했다. △목사고시 합격자 : 경기옥 전도사(순복음주예수소망교회), 김은주 전도사(큰생명교회), 김형우 전도사(순복음원당교회), 손범규 전도사(순복음원당교회), 윤근진 전도사(순복음원당교회), 조영조 전도사(한생명순복음교회), 김근용 전도사(해돋는교회) △실행위원 : 경기남부지방회 안신일 목사, 경기북부지방회 오의석 목사, 경기서지방회 김봉수 목사, 서울지방회 송문석 목사, 충청지방회 김베드로 목사, 호남지방회 서문식 목사. 총회에서 인준한 신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총회장 고경환 목사 △부총회장 임명숙 목사, 박성남 장로 △총무 송민규 목사 △서기 이태현 목사 △재무 김우성 목사 △회계 이상칠 장로. 한편 정기총회에 앞서 드린 예배는 송민규 목사의 인도로 시작됐고 임연숙 목사(순복음한교회)의 대표기도에 이어 고경환 총회장이 말씀을 전했다. 고 총회장은 “어떤 일을 할 때 진리에 초점을 맞추면 굉장히 자유로워진다. 이익이 되지 않아도, 생각만큼 열매가 없어도 진리 자체가 기쁨을 주기에 그것으로 충분하다”면서 “예수님의 제자들도 진리인 예수님을 좇는 자체가 행복이었을 것이다. 우리도 진리대로 바르게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큰 기쁨이고 행복인지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 총회장은 “우리 총회는 4년 전 성령의 기름부으심과 하나님의 말씀을 좇아 시작됐고 목회자들을 잘 섬기며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해왔다. 순수한 마음으로 진리의 예수님을 바라보며 소수가 함께하더라도 주님의 뜻을 따르기 위해 힘써왔다”고 밝히며 “지금은 한기총과 함께 WCC, WEA 반대 목소리를 높이며 진리를 지키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이와 같이 노선을 정확히 하고 스승인 조용기 목사님의 순수한 영성을 잊지 않으며 성령운동을 일으켜 가자”고 역설했다. 설교 후에는 △국가와 지도자를 위해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위해 △교단 부흥과 발전을 위해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를 위해 △세계선교와 선교사들을 위해 특별기도 시간을 가졌고 예배는 고경환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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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하성오순절총회, 담임목사 정년 만80세로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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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과 서울대 기술교류회 열려, 산학연계 통한 상생 발전 도모
-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이하 서울공대)은 최근 경기도 시흥캠퍼스 교육협력동에서 ‘제1회 중소기업-서울대(SME-SNU) 기술교류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대 정밀기계설계공동연구소와 시흥시기업인협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중소기업과 서울대 간 기술 협력을 촉진하고, 산학연계를 통한 상생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류회에는 서울공대 교수진, 연구진과 시흥시 소재 중소기업의 대표 및 임직원 등 120여 명이 참석해 열띤 관심을 보였다. ‘AI 혁신과 기업가 정신’을 주제로 한 서울대 기계공학부 박희재 교수의 기조연설에 이어 △히트펌프 연구동향 및 최신 기술개발 사례(기계공학부 김민수 교수) △전산열역학을 통한 신소재 개발 및 공정문제 해결(재료공학부 정인호 교수) △최신 적정 제조기술 - AI·로보틱스(기계공학부 안성훈 교수) △적층제조 기술을 통한 제조업 문제 해결(EML 김충수 상무) △서울대 SNU 공학컨설팅센터소개 - 산학협력체계 및 우수산학협력 사례(공학컨설팅센터 김경수 산학협력중점교수) △특허 기반 연구개발 사례(정밀기계설계공동연구소 김영태 연구원) △소음진동의 문제해결 사례(기계공학부 강연준 교수 연구실 남정민 박사과정생) 총 7개 주제의 세션이 이어졌다. 세션 참석자들은 서울대의 최신 연구 성과와 기술을 공유하고, 중소기업의 현장 애로기술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특히 기술 매칭, 공동 연구, 인재 교류 분야에서의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행사 후 네트워킹 시간을 통해 향후 지속 가능한 교류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안성훈 서울대 정밀기계설계공동연구소 소장은 “최근 급속히 위축 중인 국내 제조업은 늦기 전에 AI 전환과 자율화, 로봇화의 큰 물결에 올라타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사업화시켜 세계 최초이자 최고의 제품 및 서비스를 선보여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처럼 중요한 시기에 대학과 기업이 서로 협력해 함께 발전하는 혁신 생태계를 만들어보고자 이번 기술교류회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명열 시흥시기업인협회 회장은 “날로 치열해지는 글로벌 제조 환경에서 기업의 AI 활용이 매우 중요해졌으며, 특히 모든 도메인 영역에서 AI를 이용할 수 있는 혁신성장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번 행사가 많은 중소기업 관계자들에게 다양한 분야에서 AI를 활용해 혁신성장을 추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대 정밀기계설계공동연구소와 시흥시기업인협회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기술교류회를 통해 산업계와 학계가 함께 성장하는 협력 모델을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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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과 서울대 기술교류회 열려, 산학연계 통한 상생 발전 도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