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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게임시장 정체 속 효율적 수익화 전략으로 높은 수익성 유지
세계에서 주목받는 게임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일본의 업황을 알 수 있는 자료가 발표됐다. 센서타워(Sensor Tower)가 모바일, PC, 콘솔, 디지털 광고를 포괄해 일본 게임 시장의 수익, 다운로드 추세, 장르별 성과, 글로벌 영향력, 주요 광고 인사이트를 담은 ‘2025년 일본 게임 시장 인사이트’ 리포트를 공개한 것이다. 2025년 일본은 약 110억달러 규모의 인앱 구매 수익을 기록하며, 아시아에서 중국 iOS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다운로드는 6억2800만 건으로 다소 낮았지만 콘솔 유산과 상징적 IP, 게임이 생활문화로 자리한 환경이 뒷받침하며 성숙한 게임 생태계의 회복력을 보여줬다. 일본 시장의 강점은 여전히 높은 ARPU(이용자당 평균 수익)다. 시장이 다소 정체됐음에도 충성도 높은 이용자층과 효율적인 수익화 전략을 기반으로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 모바일 다운로드는 2020년 이후 연간 6억 건 이상 수준에서 안정화됐다. iOS는 계속해서 선두를 유지하며 Apple의 시장 지배력을 보여주는 반면, Google Play는 꾸준한 점유율을 유지하지만 규모는 상대적으로 작아 오랜 플랫폼 선호도를 반영했다. 다운로드가 정체된 상황에서도 인앱 구매 수익은 1조6000억 엔을 꾸준히 상회하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iOS는 고가치 이용자층을 중심으로 지출의 대부분을 견인, Google Play 역시 완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신규 이용자 확보가 둔화된 상황에서도 리텐션과 효율적인 수익화 전략을 통해 매출을 유지하는 일본 시장의 성숙함과 충성도 높은 이용자 기반을 잘 보여준다. 2025년 일본 모바일 게임 수익 순위를 살펴보면 ‘포켓몬 카드 게임’은 일본에서 수익 1위를 차지하며 기존 IP의 지속적인 강세를 보여줬다. ‘화이트아웃 서바이벌’이 10위권에 진입하는 등 전략 장르가 두각을 나타냈다. 수익 성장 순위는 새로운 히트작의 등장과 장르 다변화를 보여줬다. 다운로드 순위에서 ‘포켓몬 카드 게임’은 다운로드 1위를 유지했고, ‘SD 건담 G 제너레이션 이터널’은 2위로 강력하게 데뷔하며 전략 게임의 지속적인 매력을 보여줬다. 다운로드 성장 순위에서는 캐주얼과 RPG 게임 모두에서 새로운 모멘텀이 나타났다. 장르별로는 퍼즐 게임이 다운로드의 3분의 1을 차지하며 대중적인 인기와 접근성을 입증했고, 아케이드와 시뮬레이션이 그 뒤를 이었다. 캐주얼 장르는 장기적인 수익화 잠재력은 낮지만, 일본 모바일 앱 생태계 전반에서 높은 가시성을 확보하며 계속해서 폭넓은 채택을 주도하고 있다. 장르별 매출 트렌드는 또 다른 양상을 보여준다. RPG가 전체 매출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며 시장을 주도했고, 전략 장르가 약 22%로 그 뒤를 이었다. 풍부한 서사 콘텐츠와 가챠 메커니즘, 이벤트 중심의 수익화 구조가 결합되면서 RPG는 여전히 일본에서 가장 수익성이 높은 장르로 자리하고 있다. 또한 캐주얼 이용자의 꾸준한 유입과 코어 게이머의 높은 지출이 조화를 이루며,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형성하고 있다. 일본 모바일 게임 개발사들은 다운로드의 상당 부분을 해외 시장에서 기록하며 전 세계적으로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는 다양한 장르의 타이틀로 글로벌 오디언스를 사로잡으며 일본이 주요 콘텐츠 수출국으로서 확고한 위상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일본의 PC·콘솔 게임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5년 스팀(Steam) 기준 일본 게임의 판매 수익과 판매량은 각각 12%, 8% 증가해 119억달러와 7억7000만 장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2029년에는 수익이 160억달러, 판매량이 9억 장에 근접할 전망으로, 강력한 성장 잠재력을 입증한다. 일본은 전 세계 PC·콘솔 다운로드의 15%를 차지하며 미국(38%)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일본산 IP의 글로벌 인지도와 해외 수요 확대에 힘입은 결과로, 일본의 영향력이 전 세계 시장에서 꾸준히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Bandai Namco, SEGA, Capcom 등 일본 대표 퍼블리셔는 스팀에서 역대 수익 기준 글로벌 상위 10위권에 자리하며 강력한 존재감을 유지하고 있다. ‘몬스터 헌터’, ‘엘든 링’, ‘레지던트 이블 4’ 등 히트작은 RPG와 액션 장르에서 일본의 우위를 입증했고, SEGA의 ‘소닉’ 시리즈와 ‘팩맨’ 리부트는 아케이드와 플랫폼 장르에서 일본의 지속적인 영향력을 보여줬다. 2025년 상반기 일본의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 ‘게임’은 3위를 차지하며 성장의 핵심 축으로 부상했다. 이는 모바일, PC, 콘솔 등 전 플랫폼에서 플레이어의 관심을 둘러싼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게임은 쇼핑과 엔터테인먼트에 버금가는 노출 수를 기록하며, 문화적·상업적 영향력을 입증하고 일본 디지털 광고 시장 내 중요성을 더욱 강화했다. 일본 게임 시장이 성숙 단계에 접어들면서 퍼블리셔들은 다양한 플랫폼을 아우르며 이용자 기반을 확장하고 수익성을 유지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해 있다. 견고한 이용자층, 깊이 뿌리내린 게임 문화, 확대되는 글로벌 영향력을 바탕으로 일본은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수익성이 높고 경쟁이 활발한 시장 중 하나로 평가된다. 한편 센서타워는 모바일 앱, 디지털 광고, 리테일 미디어, 사용자 인사이트 분야에서 전 세계 주요 브랜드와 앱 퍼블리셔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업체다. 모바일 앱과 디지털 생태계 전반에 대한 가시성을 제공함으로써 기업들이 변화하는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정보에 기반한 전략적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13년 설립 이래 센서타워는 마케터, 앱 및 게임 개발자들이 사용량, 참여도, 유료 획득 전략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해 모바일 앱 생태계를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현재 센서타워의 디지털 시장 인사이트 플랫폼은 오디언스, 리테일 미디어, 디지털 광고 인사이트(옛 패스매틱스) 등으로 확장돼 브랜드와 광고주들이 웹, 소셜, 모바일 전반에서 경쟁사의 광고 전략과 오디언스를 효과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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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이론물리센터 전재형 사무총장, 경북과학기술대상 과학기술진흥 부문 대상 수상
아태이론물리센터(소장 사사키 미사오, 이하 APCTP)는 ‘2025 경북과학기술대상’ 과학기술진흥 부문 대상 수상자로 전재형 사무총장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경북과학기술대상은 과학기술의 육성과 그 문화 확산에 현저한 기여를 한 개인 또는 단체에 수여되는 상으로, 창의적인 연구개발 의욕을 고취시키고 과학기술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2001년 제정됐다. 수상자는 부문별 성과, 우수성, 그리고 지역 과학기술 발전에 대한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된다. 전재형 사무총장은 물리 연구 활동을 중심으로 기초과학 진흥 및 과학기술의 국제화에 기여하고, 우수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차세대 글로벌 리더 육성에 공헌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특히 2021년 APCTP 사무총장으로 부임해 △정부 공공사업 우수 운영을 통한 지역 과학행정 위상 제고 △APEC 기반 국제협력 확대 및 과학외교 실현 △과학문화 대중화 및 지역 인재 양성 기반 확립 등 전반적인 사업 운영과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2025 경북과학기술대상 시상식은 오는 18일 안동체육관에서 개최되는 경북과학축전 내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경북과학축전은 경상북도에서 매년 개최하는 대표적인 과학문화 축제로 다양한 전시·체험·강연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APCTP는 경북과학축전과 연계해 경북도민들을 대상으로 ‘APCTP 올해의 과학도서 저자강연’을 양일간 진행 예정이다. APCTP 사사키 미사오 소장은 “센터는 국내외 연구 활동과 국제학술 활동뿐만 아니라 지역 공동체를 위한 다양한 활동도 이어오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거두는 것 같다. 앞으로도 센터는 국가적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경북도민을 위한 다양한 과학문화 활동을 함께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APCTP는 1996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기구(APEC) 회의를 계기로 설립된 우리나라가 유치한 국내 유일의 국제이론물리센터다. 현재 아태 지역 19개 회원국 및 36개 협력·협정기관과 협력 관계를 맺고 있으며, 지금까지 300여 명의 국내외 과학 인재를 유치하고 양성해 왔다. 정부의 과학기술진흥기금 및 복권기금의 지원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과 연구 협력 확대를 이어가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이론물리 및 기초과학 분야에서 공동연구와 학술 교류를 활발히 촉진하고 있다. 또한 대중강연, 지역 과학축제,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 등 시민 대상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기초과학의 공익적 가치를 증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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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자살예방센터 4대 종단과 중장년 자살 예방 포럼 개최
서울시자살예방센터가 2025년 살사프로젝트 열린포럼 ‘톡톡톡 4065’를 다음 달 23일 14시에 청년문화공간JU 니콜라오 홀에서 개최한다. 서울시는 종교계와 함께 자살예방체계를 구축해 서울시민의 자살률을 낮추고자 하는 ‘살(자) 사(랑하자) 프로젝트(이하 살사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매해 각 종단에서 열린포럼을 개최해 생명존중의식 고취를 위해 힘쓰고 있으며, 올해는 10월 23일 오후 2시부터 청년문화공간JU 5층 니콜라오 홀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열린포럼에서는 중장년의 자살률이 높아짐에 따라 사회 전반의 관심과 대응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현재 4대 종단에서 진행하고 있는 중장년 대상 자살예방프로그램 등을 소개하고 자살예방 경험을 나누는 시간을 가진다. 인하대학교 사회복지학과 황순찬 교수의 ‘중년남성의 자살과 자살예방 패러다임’ 기조 강연과 서울시자살예방센터의 자살예방 사업에 대한 안내 및 부스 운영도 함께 진행된다. 2025년 살사프로젝트 열린포럼 ‘톡톡톡 4065’는 자살예방에 관심있는 시민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10월 22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한편 이번 포럼을 개최하는 서울시자살예방센터는 서울시민의 자살을 막기 위해 24시간 위기상담 전화를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형 생명지킴이 교육, 생명사랑 자살예방 캠페인, 생애주기별 자살예방사업, 자살 유족 긴급서비스 사업, 서울시 25개 자치구 대상 교육/간담회/심리지원연수 등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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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쉐어 키르기스스탄에서 여성 청소년 축구 대회 개회
월드쉐어는 지난 2일 키르기스스탄 판필로바군 승리공원 축구장에서 여성 청소년 축구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월드쉐어가 운영하는 판필로바군 지역아동센터가 주최한 학교 대항전으로, 19개 학교에서 모인 여성 청소년 선수 247명이 참가했다. 대회는 오전 개막식을 시작으로 심판 오리엔테이션과 토너먼트 경기를 거쳐 오후 시상식으로 마무리됐다. 선수와 코치진, 심판, 운영진 등 약 350명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의 학습 역량은 물론, 건강한 체력과 협동심을 기르는 기회가 됐다. 학교 대표선수로 참가한 한 학생은 학교 친구들뿐만 아니라 아동센터에서 함께 공부하는 친구들과 경기를 치르니 너무 즐거웠다며, 이런 축구 대회가 계속 열렸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월드쉐어 키르기스스탄 지부 김양수 지부장은 “아이들이 학교와 지역을 대표해 경기에 참여하며 자신감을 얻고 꿈을 키우는 모습을 보니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아동센터와 함께 아동들의 성장을 돕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교육부 대표와 지역 내빈이 참석해 청소년들을 격려했으며, 현지 방송과 언론을 통해 소개돼 지역 사회의 큰 관심을 모았다. 한편 유엔 경제사회 이사회(UN ECOSOC) 특별협의지위를 획득한 국제구호개발 NGO단체 월드쉐어는 판필로바군에서 지역 최초의 지역아동센터와 장애아동센터를 운영하며 저소득가정 아동과 장애아동에게 교육 및 문화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전 세계 20여 개국에서 아동그룹홈과 1:1 아동 결연, 교육 지원, 식수 위생, 의료 보건, 긴급 구호 사업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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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권성훈 교수팀, 신속 무균 시험법 개발 성공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이하 서울공대)은 전기정보공학부 권성훈 교수 연구팀이 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과학과 이은주 교수, 고려대학교 KU-KIST 융합대학원 김태현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기존에는 14일이 걸리던 의약품 무균 검사를 단 하루 만에 마칠 수 있는 ‘신속 무균 시험법(NEST, Nanoparticle-based Enrichment and rapid Sterility Test)’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성과는 ‘네이처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링(Nature Biomedical Engineering)’에 게재됐다. 대한약전에 따른 무균시험법은 의약품이나 의료기기 등 균이 없어야 하는 제품이 실제로 무균 상태인지 확인하는 시험법으로, 일반적으로 14일이 소요된다. 아울러 최근 제약시장에 새롭게 등장한 세포·유전자 치료제 등의 바이오의약품에도 이와 동일한 확인 시험법이 적용된다. 바이오의약품은 현대 생명공학의 산물로, 난치 혈액암 환자를 완치시킨 CAR-T 세포치료제, 팬데믹의 흐름을 바꾼 코로나19 mRNA 백신, 그리고 암 면역치료의 핵심 무기가 된 단일클론항체 등이 대표적이다. 이 의약품들은 불치의 영역으로 여겨지던 암을 완치시키고 치료 기회가 없던 환자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하는 등 난치병 치료의 새로운 길을 연 바 있다. 이처럼 미래 의료의 핵심으로 그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은 2024년 기준 약 4000억달러(약 550조원) 규모로 추정되며, 매년 약 15% 이상의 높은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빠른 시장 성장 및 기술 진보와는 대조적으로, 바이오의약품의 품질관리 기준은 과거 합성의약품의 기준을 답습하는 데 머물고 있다. 이 기준은 유효 기간이 수일에 불과한 최신 세포·유전자 치료제 등 바이오의약품의 특성을 반영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큰 문제를 낳는다. 바이오의약품의 무균시험 결과를 기다리는 사이, 약효는 사라지고 환자는 치료 기회를 놓칠 수 있는 것이다. 결국 의약품의 무균 입증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환자에게 투여할 수밖에 없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는 환자 안전과 치료 효과 사이에서 불가피하게 감수해야 했던 한계였다. 이 문제의 해결에 나선 공동 연구진은 기존 검사에 소요됐던 14일의 기간을 단 하루 이내로 단축한 신속 무균 검사 기술인 NEST를 개발했다. 환자에게 무균이 입증된 바이오의약품을 제때 안전하게 투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연 것이다. 연구진은 우리 몸의 선천 면역 반응(침입균을 구별하는 방어 체계)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다양한 병원균에 선택적으로 결합하는 특수 펩타이드 코팅 자성 나노입자를 활용해 의약품 내 극미량의 병원균을 신속히 농축했다. 이어 광범위한 미생물의 대사 신호를 실시간으로 고감도 형광 검출할 수 있는 전용 이미징 칩과 자동화 장비를 개발해 기존보다 수십 배 빠른 속도와 높은 신뢰도를 동시에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최소 5시간에서 최대 18시간 이내에, 14가지 균종에서 극미량의 균(1ml당 하나의 균체) 검출이 가능함을 확인했다. 더 나아가 공동 연구진은 임상 등급의 줄기세포와 1회 투여 비용이 수억 원에 달하는 CAR-T 세포치료제 등 실제 투여용 샘플을 활용해 검증을 수행했고, 그 결과 NEST가 실험실 단계를 넘어 실제 환자 시료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함을 확인했다. 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과학과 이은주 교수는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제조 직후 환자에게 즉시 투여되는 바이오의약품의 경우 완제에 대한 14일 무균 검증은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처치가 이루어질 수밖에 없었다”며 “향후 완제에 대해서도 당일 무균성을 확인하고 환자에게 투여할 수 있게 된다면, 관련 규제 체계에도 변화가 뒤따를 것이며 환자 안전성 역시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권성훈 교수가 대표로 있는 종합 미생물 진단 기업 퀀타매트릭스와 서울대학교병원은 NEST의 현장 적용을 위해 지난 8월 신속 무균 검증 연구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대규모 임상 검증에 착수했다. 서울대병원은 환자용 세포·유전자 치료제를 자체 생산·운영하는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실제 환자 시료 기반 평가를 신속하게 수행할 수 있다. 또한 퀀타매트릭스는 서울대·고려대·서울대병원 연구진과 ‘uRAST(세계 최초로 배양 없이 13시간 이내 항생제 감수성·병원체 동정, 2024년 Nature 게재)’ 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등 미생물 진단 분야에서 검증된 기술 개발 및 상용화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NEST의 장비·시스템 고도화와 현장 적용을 담당한다. 양 기관은 올해 안에 서울대병원 첨단세포·유전자치료센터 내에 장비 2대를 설치하고, 실제 임상 시료로 성능 평가와 기술 고도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에서 개발된 기술은 바이오의약품을 넘어 패혈증 진단, 식품 안전성 검사, 화장품 무균성 검증, 감염병 확산 초기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려대 김태현 교수는 “NEST는 단순한 연구 성과를 넘어 여러 산업 분야로 확장될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며 “임상 현장에서 축적되는 데이터를 토대로 신뢰성을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ᅠ 서울대 권성훈 교수는 “이번 성과가 환자 안전을 보장하는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추가 검증과 임상 적용을 적극적으로 이어가겠다”며 “향후 국내를 넘어 글로벌 임상과 규제 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ᅠ 이번 논문의 제1저자인 강준원 박사는 2025년 2월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협동과정 바이오엔지니어링 전공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현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혈액 배양 단계를 생략한 패혈증 진단 플랫폼과 의약품의 신속 무균 입증 플랫폼 등 혁신적인 균 검출 및 항생제 감수성 검사 기술을 개발해 왔으며, 산업체 및 서울대학교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향후 해당 기술들의 임상 적용성과 산업적 확장을 위한 후속 연구를 지속하는 동시에 신생아 패혈증 진단 및 환경 모니터링, 폐렴 모사 시스템 등 감염성 질환의 진단 및 관리 분야로 연구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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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활용 경험과 학습 의지 한국이 일본 크게 앞서
한국이 AI 활용 경험과 학습 의지 모두에서 일본을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AI 인지도, 사용 경험, 활용 목적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한국이 높은 수치를 보였으며, Chat GPT(챗지피티)와 Gemini(제미나이) 등 주요 AI 도구 활용률에서 격차도 뚜렷했다. 이는 PDF Guru가 한국의 틸리온 프로, 일본의 Freeasy24와 협력해 한국과 일본 직장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비교 조사 결과다. AI 도구 사용 경험 앞선 한국, 활용 단계 진입 조사 결과 AI 도구를 한 번도 사용해 본 적 없는 비율은 한국 34.8%, 일본 48.6%로, 일본이 14% 이상 높았다. 몇 번 사용해 봤다는 응답은 한국 24.2%, 일본 18%로, 한국에 있는 더 많은 사람들이 ‘첫 체험’을 넘어 실질적 활용 단계로 진입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챗지피티 사용률은 한국 36.9%, 일본 30.1%였으며, 제미나이(20.2% vs 14.7%)와 기타 AI 도구(7.9% vs 2.4%) 모두 한국이 앞섰다. 반면 일본은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46.1%로, 한국(30.8%)보다 약 15% 이상 높아 인지도 격차가 확인됐다. 한국, 업무 외 영역에서 확산세 크게 앞서 AI 활용 목적에서도 두 나라의 차이는 뚜렷했다. 업무 활용은 비슷했지만 한국은 개인적 활용(27.9% vs 17.3%), 단순 체험(24.5% vs 9.2%), 학습 목적(11.8% vs 7.7%) 등 업무 외 영역에서의 확산세가 크게 앞섰다. 이는 한국이 이미 업무 중심의 ‘생산성 도구’ 단계를 넘어 AI를 일상 속 실험과 자기 계발의 도구로 받아들이는 시장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AI가 사회 전반에 미칠 영향, 한국이 더 낙관적 AI가 향후 직업이나 사회 전반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한국은 더 낙관적이었다. ‘AI가 새로운 기회를 가져올 것’이라고 답한 비율이 한국 35.4%, 일본 27.5%로 나타났으며, 향후 5년 내 변화를 ‘중간 이상’으로 예상한 응답 역시 한국이 38.5%로 일본(22.4%)을 크게 앞섰다. 또한 ‘꼭 배우고 싶다’(17.3% vs 12.5%), ‘이미 알고 있다’(10% vs 5.1%) 응답에서도 한국이 앞서 AI 학습 의지와 친숙도 모두에서 우위를 보였다. AI 활용, 체험 넘어 습관화 단계로 빠르게 진입 중 PDF Guru는 한국은 이미 AI 활용에서 체험을 넘어 습관화 단계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다며, 기업과 기관은 단순한 인식 제고를 넘어 PDF 요약 AI와 같은 실무형, 학습형 솔루션 제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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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게임시장 정체 속 효율적 수익화 전략으로 높은 수익성 유지
- 세계에서 주목받는 게임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일본의 업황을 알 수 있는 자료가 발표됐다. 센서타워(Sensor Tower)가 모바일, PC, 콘솔, 디지털 광고를 포괄해 일본 게임 시장의 수익, 다운로드 추세, 장르별 성과, 글로벌 영향력, 주요 광고 인사이트를 담은 ‘2025년 일본 게임 시장 인사이트’ 리포트를 공개한 것이다. 2025년 일본은 약 110억달러 규모의 인앱 구매 수익을 기록하며, 아시아에서 중국 iOS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다운로드는 6억2800만 건으로 다소 낮았지만 콘솔 유산과 상징적 IP, 게임이 생활문화로 자리한 환경이 뒷받침하며 성숙한 게임 생태계의 회복력을 보여줬다. 일본 시장의 강점은 여전히 높은 ARPU(이용자당 평균 수익)다. 시장이 다소 정체됐음에도 충성도 높은 이용자층과 효율적인 수익화 전략을 기반으로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 모바일 다운로드는 2020년 이후 연간 6억 건 이상 수준에서 안정화됐다. iOS는 계속해서 선두를 유지하며 Apple의 시장 지배력을 보여주는 반면, Google Play는 꾸준한 점유율을 유지하지만 규모는 상대적으로 작아 오랜 플랫폼 선호도를 반영했다. 다운로드가 정체된 상황에서도 인앱 구매 수익은 1조6000억 엔을 꾸준히 상회하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iOS는 고가치 이용자층을 중심으로 지출의 대부분을 견인, Google Play 역시 완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신규 이용자 확보가 둔화된 상황에서도 리텐션과 효율적인 수익화 전략을 통해 매출을 유지하는 일본 시장의 성숙함과 충성도 높은 이용자 기반을 잘 보여준다. 2025년 일본 모바일 게임 수익 순위를 살펴보면 ‘포켓몬 카드 게임’은 일본에서 수익 1위를 차지하며 기존 IP의 지속적인 강세를 보여줬다. ‘화이트아웃 서바이벌’이 10위권에 진입하는 등 전략 장르가 두각을 나타냈다. 수익 성장 순위는 새로운 히트작의 등장과 장르 다변화를 보여줬다. 다운로드 순위에서 ‘포켓몬 카드 게임’은 다운로드 1위를 유지했고, ‘SD 건담 G 제너레이션 이터널’은 2위로 강력하게 데뷔하며 전략 게임의 지속적인 매력을 보여줬다. 다운로드 성장 순위에서는 캐주얼과 RPG 게임 모두에서 새로운 모멘텀이 나타났다. 장르별로는 퍼즐 게임이 다운로드의 3분의 1을 차지하며 대중적인 인기와 접근성을 입증했고, 아케이드와 시뮬레이션이 그 뒤를 이었다. 캐주얼 장르는 장기적인 수익화 잠재력은 낮지만, 일본 모바일 앱 생태계 전반에서 높은 가시성을 확보하며 계속해서 폭넓은 채택을 주도하고 있다. 장르별 매출 트렌드는 또 다른 양상을 보여준다. RPG가 전체 매출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며 시장을 주도했고, 전략 장르가 약 22%로 그 뒤를 이었다. 풍부한 서사 콘텐츠와 가챠 메커니즘, 이벤트 중심의 수익화 구조가 결합되면서 RPG는 여전히 일본에서 가장 수익성이 높은 장르로 자리하고 있다. 또한 캐주얼 이용자의 꾸준한 유입과 코어 게이머의 높은 지출이 조화를 이루며,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형성하고 있다. 일본 모바일 게임 개발사들은 다운로드의 상당 부분을 해외 시장에서 기록하며 전 세계적으로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는 다양한 장르의 타이틀로 글로벌 오디언스를 사로잡으며 일본이 주요 콘텐츠 수출국으로서 확고한 위상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일본의 PC·콘솔 게임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5년 스팀(Steam) 기준 일본 게임의 판매 수익과 판매량은 각각 12%, 8% 증가해 119억달러와 7억7000만 장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2029년에는 수익이 160억달러, 판매량이 9억 장에 근접할 전망으로, 강력한 성장 잠재력을 입증한다. 일본은 전 세계 PC·콘솔 다운로드의 15%를 차지하며 미국(38%)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일본산 IP의 글로벌 인지도와 해외 수요 확대에 힘입은 결과로, 일본의 영향력이 전 세계 시장에서 꾸준히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Bandai Namco, SEGA, Capcom 등 일본 대표 퍼블리셔는 스팀에서 역대 수익 기준 글로벌 상위 10위권에 자리하며 강력한 존재감을 유지하고 있다. ‘몬스터 헌터’, ‘엘든 링’, ‘레지던트 이블 4’ 등 히트작은 RPG와 액션 장르에서 일본의 우위를 입증했고, SEGA의 ‘소닉’ 시리즈와 ‘팩맨’ 리부트는 아케이드와 플랫폼 장르에서 일본의 지속적인 영향력을 보여줬다. 2025년 상반기 일본의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 ‘게임’은 3위를 차지하며 성장의 핵심 축으로 부상했다. 이는 모바일, PC, 콘솔 등 전 플랫폼에서 플레이어의 관심을 둘러싼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게임은 쇼핑과 엔터테인먼트에 버금가는 노출 수를 기록하며, 문화적·상업적 영향력을 입증하고 일본 디지털 광고 시장 내 중요성을 더욱 강화했다. 일본 게임 시장이 성숙 단계에 접어들면서 퍼블리셔들은 다양한 플랫폼을 아우르며 이용자 기반을 확장하고 수익성을 유지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해 있다. 견고한 이용자층, 깊이 뿌리내린 게임 문화, 확대되는 글로벌 영향력을 바탕으로 일본은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수익성이 높고 경쟁이 활발한 시장 중 하나로 평가된다. 한편 센서타워는 모바일 앱, 디지털 광고, 리테일 미디어, 사용자 인사이트 분야에서 전 세계 주요 브랜드와 앱 퍼블리셔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업체다. 모바일 앱과 디지털 생태계 전반에 대한 가시성을 제공함으로써 기업들이 변화하는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정보에 기반한 전략적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13년 설립 이래 센서타워는 마케터, 앱 및 게임 개발자들이 사용량, 참여도, 유료 획득 전략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해 모바일 앱 생태계를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현재 센서타워의 디지털 시장 인사이트 플랫폼은 오디언스, 리테일 미디어, 디지털 광고 인사이트(옛 패스매틱스) 등으로 확장돼 브랜드와 광고주들이 웹, 소셜, 모바일 전반에서 경쟁사의 광고 전략과 오디언스를 효과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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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게임시장 정체 속 효율적 수익화 전략으로 높은 수익성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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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이론물리센터 전재형 사무총장, 경북과학기술대상 과학기술진흥 부문 대상 수상
- 아태이론물리센터(소장 사사키 미사오, 이하 APCTP)는 ‘2025 경북과학기술대상’ 과학기술진흥 부문 대상 수상자로 전재형 사무총장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경북과학기술대상은 과학기술의 육성과 그 문화 확산에 현저한 기여를 한 개인 또는 단체에 수여되는 상으로, 창의적인 연구개발 의욕을 고취시키고 과학기술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2001년 제정됐다. 수상자는 부문별 성과, 우수성, 그리고 지역 과학기술 발전에 대한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된다. 전재형 사무총장은 물리 연구 활동을 중심으로 기초과학 진흥 및 과학기술의 국제화에 기여하고, 우수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차세대 글로벌 리더 육성에 공헌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특히 2021년 APCTP 사무총장으로 부임해 △정부 공공사업 우수 운영을 통한 지역 과학행정 위상 제고 △APEC 기반 국제협력 확대 및 과학외교 실현 △과학문화 대중화 및 지역 인재 양성 기반 확립 등 전반적인 사업 운영과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2025 경북과학기술대상 시상식은 오는 18일 안동체육관에서 개최되는 경북과학축전 내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경북과학축전은 경상북도에서 매년 개최하는 대표적인 과학문화 축제로 다양한 전시·체험·강연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APCTP는 경북과학축전과 연계해 경북도민들을 대상으로 ‘APCTP 올해의 과학도서 저자강연’을 양일간 진행 예정이다. APCTP 사사키 미사오 소장은 “센터는 국내외 연구 활동과 국제학술 활동뿐만 아니라 지역 공동체를 위한 다양한 활동도 이어오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거두는 것 같다. 앞으로도 센터는 국가적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경북도민을 위한 다양한 과학문화 활동을 함께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APCTP는 1996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기구(APEC) 회의를 계기로 설립된 우리나라가 유치한 국내 유일의 국제이론물리센터다. 현재 아태 지역 19개 회원국 및 36개 협력·협정기관과 협력 관계를 맺고 있으며, 지금까지 300여 명의 국내외 과학 인재를 유치하고 양성해 왔다. 정부의 과학기술진흥기금 및 복권기금의 지원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과 연구 협력 확대를 이어가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이론물리 및 기초과학 분야에서 공동연구와 학술 교류를 활발히 촉진하고 있다. 또한 대중강연, 지역 과학축제,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 등 시민 대상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기초과학의 공익적 가치를 증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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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이론물리센터 전재형 사무총장, 경북과학기술대상 과학기술진흥 부문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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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자살예방센터 4대 종단과 중장년 자살 예방 포럼 개최
- 서울시자살예방센터가 2025년 살사프로젝트 열린포럼 ‘톡톡톡 4065’를 다음 달 23일 14시에 청년문화공간JU 니콜라오 홀에서 개최한다. 서울시는 종교계와 함께 자살예방체계를 구축해 서울시민의 자살률을 낮추고자 하는 ‘살(자) 사(랑하자) 프로젝트(이하 살사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매해 각 종단에서 열린포럼을 개최해 생명존중의식 고취를 위해 힘쓰고 있으며, 올해는 10월 23일 오후 2시부터 청년문화공간JU 5층 니콜라오 홀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열린포럼에서는 중장년의 자살률이 높아짐에 따라 사회 전반의 관심과 대응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현재 4대 종단에서 진행하고 있는 중장년 대상 자살예방프로그램 등을 소개하고 자살예방 경험을 나누는 시간을 가진다. 인하대학교 사회복지학과 황순찬 교수의 ‘중년남성의 자살과 자살예방 패러다임’ 기조 강연과 서울시자살예방센터의 자살예방 사업에 대한 안내 및 부스 운영도 함께 진행된다. 2025년 살사프로젝트 열린포럼 ‘톡톡톡 4065’는 자살예방에 관심있는 시민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10월 22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한편 이번 포럼을 개최하는 서울시자살예방센터는 서울시민의 자살을 막기 위해 24시간 위기상담 전화를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형 생명지킴이 교육, 생명사랑 자살예방 캠페인, 생애주기별 자살예방사업, 자살 유족 긴급서비스 사업, 서울시 25개 자치구 대상 교육/간담회/심리지원연수 등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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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자살예방센터 4대 종단과 중장년 자살 예방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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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쉐어 키르기스스탄에서 여성 청소년 축구 대회 개회
- 월드쉐어는 지난 2일 키르기스스탄 판필로바군 승리공원 축구장에서 여성 청소년 축구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월드쉐어가 운영하는 판필로바군 지역아동센터가 주최한 학교 대항전으로, 19개 학교에서 모인 여성 청소년 선수 247명이 참가했다. 대회는 오전 개막식을 시작으로 심판 오리엔테이션과 토너먼트 경기를 거쳐 오후 시상식으로 마무리됐다. 선수와 코치진, 심판, 운영진 등 약 350명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의 학습 역량은 물론, 건강한 체력과 협동심을 기르는 기회가 됐다. 학교 대표선수로 참가한 한 학생은 학교 친구들뿐만 아니라 아동센터에서 함께 공부하는 친구들과 경기를 치르니 너무 즐거웠다며, 이런 축구 대회가 계속 열렸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월드쉐어 키르기스스탄 지부 김양수 지부장은 “아이들이 학교와 지역을 대표해 경기에 참여하며 자신감을 얻고 꿈을 키우는 모습을 보니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아동센터와 함께 아동들의 성장을 돕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교육부 대표와 지역 내빈이 참석해 청소년들을 격려했으며, 현지 방송과 언론을 통해 소개돼 지역 사회의 큰 관심을 모았다. 한편 유엔 경제사회 이사회(UN ECOSOC) 특별협의지위를 획득한 국제구호개발 NGO단체 월드쉐어는 판필로바군에서 지역 최초의 지역아동센터와 장애아동센터를 운영하며 저소득가정 아동과 장애아동에게 교육 및 문화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전 세계 20여 개국에서 아동그룹홈과 1:1 아동 결연, 교육 지원, 식수 위생, 의료 보건, 긴급 구호 사업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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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쉐어 키르기스스탄에서 여성 청소년 축구 대회 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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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권성훈 교수팀, 신속 무균 시험법 개발 성공
-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이하 서울공대)은 전기정보공학부 권성훈 교수 연구팀이 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과학과 이은주 교수, 고려대학교 KU-KIST 융합대학원 김태현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기존에는 14일이 걸리던 의약품 무균 검사를 단 하루 만에 마칠 수 있는 ‘신속 무균 시험법(NEST, Nanoparticle-based Enrichment and rapid Sterility Test)’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성과는 ‘네이처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링(Nature Biomedical Engineering)’에 게재됐다. 대한약전에 따른 무균시험법은 의약품이나 의료기기 등 균이 없어야 하는 제품이 실제로 무균 상태인지 확인하는 시험법으로, 일반적으로 14일이 소요된다. 아울러 최근 제약시장에 새롭게 등장한 세포·유전자 치료제 등의 바이오의약품에도 이와 동일한 확인 시험법이 적용된다. 바이오의약품은 현대 생명공학의 산물로, 난치 혈액암 환자를 완치시킨 CAR-T 세포치료제, 팬데믹의 흐름을 바꾼 코로나19 mRNA 백신, 그리고 암 면역치료의 핵심 무기가 된 단일클론항체 등이 대표적이다. 이 의약품들은 불치의 영역으로 여겨지던 암을 완치시키고 치료 기회가 없던 환자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하는 등 난치병 치료의 새로운 길을 연 바 있다. 이처럼 미래 의료의 핵심으로 그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은 2024년 기준 약 4000억달러(약 550조원) 규모로 추정되며, 매년 약 15% 이상의 높은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빠른 시장 성장 및 기술 진보와는 대조적으로, 바이오의약품의 품질관리 기준은 과거 합성의약품의 기준을 답습하는 데 머물고 있다. 이 기준은 유효 기간이 수일에 불과한 최신 세포·유전자 치료제 등 바이오의약품의 특성을 반영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큰 문제를 낳는다. 바이오의약품의 무균시험 결과를 기다리는 사이, 약효는 사라지고 환자는 치료 기회를 놓칠 수 있는 것이다. 결국 의약품의 무균 입증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환자에게 투여할 수밖에 없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는 환자 안전과 치료 효과 사이에서 불가피하게 감수해야 했던 한계였다. 이 문제의 해결에 나선 공동 연구진은 기존 검사에 소요됐던 14일의 기간을 단 하루 이내로 단축한 신속 무균 검사 기술인 NEST를 개발했다. 환자에게 무균이 입증된 바이오의약품을 제때 안전하게 투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연 것이다. 연구진은 우리 몸의 선천 면역 반응(침입균을 구별하는 방어 체계)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다양한 병원균에 선택적으로 결합하는 특수 펩타이드 코팅 자성 나노입자를 활용해 의약품 내 극미량의 병원균을 신속히 농축했다. 이어 광범위한 미생물의 대사 신호를 실시간으로 고감도 형광 검출할 수 있는 전용 이미징 칩과 자동화 장비를 개발해 기존보다 수십 배 빠른 속도와 높은 신뢰도를 동시에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최소 5시간에서 최대 18시간 이내에, 14가지 균종에서 극미량의 균(1ml당 하나의 균체) 검출이 가능함을 확인했다. 더 나아가 공동 연구진은 임상 등급의 줄기세포와 1회 투여 비용이 수억 원에 달하는 CAR-T 세포치료제 등 실제 투여용 샘플을 활용해 검증을 수행했고, 그 결과 NEST가 실험실 단계를 넘어 실제 환자 시료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함을 확인했다. 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과학과 이은주 교수는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제조 직후 환자에게 즉시 투여되는 바이오의약품의 경우 완제에 대한 14일 무균 검증은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처치가 이루어질 수밖에 없었다”며 “향후 완제에 대해서도 당일 무균성을 확인하고 환자에게 투여할 수 있게 된다면, 관련 규제 체계에도 변화가 뒤따를 것이며 환자 안전성 역시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권성훈 교수가 대표로 있는 종합 미생물 진단 기업 퀀타매트릭스와 서울대학교병원은 NEST의 현장 적용을 위해 지난 8월 신속 무균 검증 연구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대규모 임상 검증에 착수했다. 서울대병원은 환자용 세포·유전자 치료제를 자체 생산·운영하는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실제 환자 시료 기반 평가를 신속하게 수행할 수 있다. 또한 퀀타매트릭스는 서울대·고려대·서울대병원 연구진과 ‘uRAST(세계 최초로 배양 없이 13시간 이내 항생제 감수성·병원체 동정, 2024년 Nature 게재)’ 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등 미생물 진단 분야에서 검증된 기술 개발 및 상용화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NEST의 장비·시스템 고도화와 현장 적용을 담당한다. 양 기관은 올해 안에 서울대병원 첨단세포·유전자치료센터 내에 장비 2대를 설치하고, 실제 임상 시료로 성능 평가와 기술 고도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에서 개발된 기술은 바이오의약품을 넘어 패혈증 진단, 식품 안전성 검사, 화장품 무균성 검증, 감염병 확산 초기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려대 김태현 교수는 “NEST는 단순한 연구 성과를 넘어 여러 산업 분야로 확장될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며 “임상 현장에서 축적되는 데이터를 토대로 신뢰성을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ᅠ 서울대 권성훈 교수는 “이번 성과가 환자 안전을 보장하는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추가 검증과 임상 적용을 적극적으로 이어가겠다”며 “향후 국내를 넘어 글로벌 임상과 규제 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ᅠ 이번 논문의 제1저자인 강준원 박사는 2025년 2월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협동과정 바이오엔지니어링 전공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현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혈액 배양 단계를 생략한 패혈증 진단 플랫폼과 의약품의 신속 무균 입증 플랫폼 등 혁신적인 균 검출 및 항생제 감수성 검사 기술을 개발해 왔으며, 산업체 및 서울대학교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향후 해당 기술들의 임상 적용성과 산업적 확장을 위한 후속 연구를 지속하는 동시에 신생아 패혈증 진단 및 환경 모니터링, 폐렴 모사 시스템 등 감염성 질환의 진단 및 관리 분야로 연구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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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권성훈 교수팀, 신속 무균 시험법 개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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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활용 경험과 학습 의지 한국이 일본 크게 앞서
- 한국이 AI 활용 경험과 학습 의지 모두에서 일본을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AI 인지도, 사용 경험, 활용 목적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한국이 높은 수치를 보였으며, Chat GPT(챗지피티)와 Gemini(제미나이) 등 주요 AI 도구 활용률에서 격차도 뚜렷했다. 이는 PDF Guru가 한국의 틸리온 프로, 일본의 Freeasy24와 협력해 한국과 일본 직장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비교 조사 결과다. AI 도구 사용 경험 앞선 한국, 활용 단계 진입 조사 결과 AI 도구를 한 번도 사용해 본 적 없는 비율은 한국 34.8%, 일본 48.6%로, 일본이 14% 이상 높았다. 몇 번 사용해 봤다는 응답은 한국 24.2%, 일본 18%로, 한국에 있는 더 많은 사람들이 ‘첫 체험’을 넘어 실질적 활용 단계로 진입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챗지피티 사용률은 한국 36.9%, 일본 30.1%였으며, 제미나이(20.2% vs 14.7%)와 기타 AI 도구(7.9% vs 2.4%) 모두 한국이 앞섰다. 반면 일본은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46.1%로, 한국(30.8%)보다 약 15% 이상 높아 인지도 격차가 확인됐다. 한국, 업무 외 영역에서 확산세 크게 앞서 AI 활용 목적에서도 두 나라의 차이는 뚜렷했다. 업무 활용은 비슷했지만 한국은 개인적 활용(27.9% vs 17.3%), 단순 체험(24.5% vs 9.2%), 학습 목적(11.8% vs 7.7%) 등 업무 외 영역에서의 확산세가 크게 앞섰다. 이는 한국이 이미 업무 중심의 ‘생산성 도구’ 단계를 넘어 AI를 일상 속 실험과 자기 계발의 도구로 받아들이는 시장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AI가 사회 전반에 미칠 영향, 한국이 더 낙관적 AI가 향후 직업이나 사회 전반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한국은 더 낙관적이었다. ‘AI가 새로운 기회를 가져올 것’이라고 답한 비율이 한국 35.4%, 일본 27.5%로 나타났으며, 향후 5년 내 변화를 ‘중간 이상’으로 예상한 응답 역시 한국이 38.5%로 일본(22.4%)을 크게 앞섰다. 또한 ‘꼭 배우고 싶다’(17.3% vs 12.5%), ‘이미 알고 있다’(10% vs 5.1%) 응답에서도 한국이 앞서 AI 학습 의지와 친숙도 모두에서 우위를 보였다. AI 활용, 체험 넘어 습관화 단계로 빠르게 진입 중 PDF Guru는 한국은 이미 AI 활용에서 체험을 넘어 습관화 단계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다며, 기업과 기관은 단순한 인식 제고를 넘어 PDF 요약 AI와 같은 실무형, 학습형 솔루션 제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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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활용 경험과 학습 의지 한국이 일본 크게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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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CTP가 지원하는 AAPPS Bulletin 임팩트 팩터 5.9 획득
-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사사키 미사오 소장, 이하 APCTP)가 지원하는 국제물리학술지 AAPPS Bulletin(롱귀루 편집장)이 미국 클레리베이트(Clarivate)사의 2024년 Journal Citation Reports(JCR)에서 첫 임팩트 팩터(IF) 5.9를 획득했다. 이번 성과로 AAPPS Bulletin은 종합 물리학(Physics, Multidisciplinary) 분야 114개 저널 중 15위(Q1, 상위 13%)에 올랐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국제물리학술지로서 위상을 공식적으로 입증했다. 특히 이번 IF 5.9는 국내 물리학 분야 JCR 등재 학술지 중에서도 가장 높은 수치라고 한다. 임팩트 팩터(IF)는 Clarivate가 매년 발표하는 JCR의 핵심 지표로, 특정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이 최근 2년간 얼마나 인용됐는지를 기준으로 학술적 영향력을 수치화한 것이다. AAPPS Bulletin의 이번 IF 5.9는 2022~2023년 동안 게재된 논문 58편이 2024년에 총 342회 인용된 결과다. AAPPS Bulletin은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학회연합회(최형준 회장, 이하 AAPPS)가 1991년 창간한 학술지로,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APCTP)가 2016년부터 AAPPS 사무국을 맡아 운영하며 발간을 지원하고 있다. 물리학 전 분야를 포괄하는 연구 논문(Research Article), 리뷰 논문(Review Article), 연구 하이라이트(Research Highlight), 학계 동향(News and Views) 등을 영문으로 게재한다. 세계 최대 과학기술·의학 출판사인 스프링거 네이처(Springer Nature)사와 공동 발행하며, 오픈 액세스 저널로 누구나 자유롭게 열람하고 투고할 수 있다. AAPPS Bulletin은 2023년 Scopus*에 등재에 이어, 2024년에는 ESCI(Emerging Sources Citation Index)*에도 등재됐으며, 이번 IF 획득으로 국제 저널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했다. 이번 지표는 AAPPS Bulletin이 더 높은 단계로 도약하는 발판이 되고 있다. 사사키 소장은 “AAPPS Bulletin이 첫 IF 5.9를 획득하고 종합 물리학 분야 상위 13% 저널로 등재된 것은 지표 이상의 의미가 있다”며 “이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물리학 연구자들이 APCTP의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서로 격려한 글로벌 파트너십의 결실이자, 그동안 상대적으로 열악했던 아시아태평양 물리학 커뮤니티의 학술 플랫폼이 세계적 수준의 학술지로 도약했음을 보여주는 매우 의미 있는 성취”라고 강조했다. 롱귀루 편집장은 “이번 IF 5.9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물리학 연구자 모두가 함께 이뤄낸 결실이며, 2011년 AAPPS Bulletin의 편집장으로 첫 임기를 시작하면서 SCI 등재를 목표로 삼은 이후, 이번 ESCI 등재와 IF 획득은 그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선 결정적 진전”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현재의 학술적 성과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SCIE 등재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APCTP는 1996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기구(APEC) 회의를 계기로 설립됐으며, 우리나라가 유치한 국내 유일의 국제이론물리센터다. 현재 아시아태평양 지역 19개 회원국 및 35개 협력·협정기관과 협력 관계를 맺고 있으며 지금까지 300여 명의 국내외 과학 인재를 유치하고 양성해 왔다. 정부의 과학기술진흥기금 및 복권기금의 지원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과 연구 협력 확대를 이어가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이론물리 및 기초과학 분야에서 공동연구와 학술 교류를 활발히 촉진하고 있다. 또한, 대중강연, 지역 과학축제,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 등 시민 대상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기초과학의 공익적 가치를 증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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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
-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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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CTP가 지원하는 AAPPS Bulletin 임팩트 팩터 5.9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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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스페인 알헤시라스 컨테이너 터미널 확장 개발한다
- HMM(대표이사 사장 최원혁)은 현재 운영하고 있는 스페인 알헤시라스 컨테이너 터미널(TTIA)을 확장 개발한다고 2일 밝혔다. HMM은 TTIA를 통해 지난달 30일 스페인 알헤시라스 항만청에 TTIA 남측 부지 1단계 개발을 추진한다는 투자 의향서를 제출했다. 투자 금액은 1억5000만유로(한화 약 2400억원)이다. 이는 의향서 제출을 위한 산출 금액으로 향후 변동 가능하다. HMM은 이 중 3500만유로(약 56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나머지 금액은 2대 주주인 CMA CGM과 외부 차입을 통해 조달할 예정이다. TTIA는 총면적 30만㎡에 연간 처리량 160만 TEU의 현대식 반자동화 터미널로, 이번 1단계 확장 개발을 통해 2028년까지 총면적 46만㎡에, 연간 처리량 210만 TEU로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2단계 개발까지 완료되면 연간 280만 TEU를 처리할 수 있는데, 원활한 개발을 위해 터미널 운영 기간을 기존 2043년에서 2065년까지 22년 연장한다. HMM은 알헤시라스 터미널은 남유럽의 주요 환적 허브이자 스페인의 수출입 관문으로 터미널 수익 창출은 물론 유럽 노선 경쟁력 강화에 큰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해외 터미널을 적극적으로 투자,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MM은 2017년 TTIA 지분 100%를 인수했으며, 2020년 전략적 제휴를 위해 프랑스 선사 CMA CGM에 지분 50%-1주를 매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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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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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스페인 알헤시라스 컨테이너 터미널 확장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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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 및 역량 미스매치에 따른 직장인 삶 만족도는?
- 한국 노동시장은 높은 교육열과 학력 과잉으로 인해 상당수의 고학력자가 자신의 교육 수준보다 낮은 직무에 종사하고 있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원장 고혜원)은 지난 30일 계간지 ‘THE HRD REVIEW 28권 2호 조사·통계 브리프’를 통해 국제성인역량조사(PIAAC, Programme for the International Assessment of Adult Competencies) 2주기 자료를 활용해 노동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직장 및 삶의 만족도와의 관련성도 분석했다. 국제성인역량조사(PIAAC)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Organiz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에서 주관하는 국제 조사로, 16~65세 성인 대상으로 역량을 비교 평가한 것이다. 주요 분석 결과(조사·통계 브리프 참조)는 다음과 같다. 국제성인역량조사(PIAAC) 결과, 한국은 대부분의 기술 영역에서 역량(스킬)이 부족하다고 인식하는 비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과 유사하거나 낮은 수준을 보였다. 그러나 일부 핵심 역량에서는 뚜렷한 차이가 확인되며, 가장 두드러진 차이는 의사소통 및 발표 능력이었다. 이 영역에서 한국 응답자의 33%가 부족을 호소했는데,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26%)보다 상당히 높은 수치며, 한국 직장 내 소통 환경, 자신감 부족과 같은 요인과 연관돼 있을 가능성이 존재한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력 과잉자는 평균적으로 삶의 만족도가 약 4%p 낮은 경향을 보였으며, 특히 미국, 이스라엘, 벨기에 플랑드르 지역, 스위스에 이어 한국의 경우 8~12%p 낮은 삶의 만족도를 보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력의 경우 직무 요구와의 일치가 높을 때 삶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반면, 역량(스킬)의 경우에는 자신의 능력이 직무보다 높다고 인식될 때 만족도가 더 높아지는 경향이 나타난다. 특히 역량(스킬) 부족 집단은 삶의 만족도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보였는데, 이는 직무 스트레스, 불안정감, 낮은 자기효능감 등이 삶의 질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번 연구를 수행한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이수현 부연구위원은 “이러한 상황은 개인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 사회 전체의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미치는 과제이므로 정책적 개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이를 위한 직무 기반 채용 및 역량 중심 보상 체계 마련, 교육기관과 산업체 간 협력을 통한 전공 및 직무 연계 강화, 자기 계발 지원을 위한 직장 기반 훈련과 중장년층 대상 맞춤형 역량 강화 교육 등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1997년 직업교육과 직업훈련의 연계와 통합이라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설립된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국민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교육과 고용 분야에 대한 정책 연구와 프로그램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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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 및 역량 미스매치에 따른 직장인 삶 만족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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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C Sports 한국 진출하며 아태 지역 시장 확장 나서
- AI 기반 스포츠 콘텐츠 자동화 기업인 WSC Sports가 서울 오피스 설립과 함께 오성택 씨를 한국 사업 책임자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확장과 글로벌 혁신 스포츠 미디어 생태계와의 협력을 강화하려는 WSC Sports의 전략적 의지를 나타낸다. WSC Sports는 혁신적인 AI 기술을 활용해 스포츠 경기의 비디오 콘텐츠 제작 및 배포 과정을 자동화한다. 이를 통해 리그, 구단, 방송사 등 스포츠 권리 보유자들은 방대한 양의 경기 영상에서 팬들이 원하는 개인 맞춤형 하이라이트 콘텐츠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생성하고,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에 대규모로 배포할 수 있다. 이 기술은 팬들의 참여를 극대화하고 새로운 팬층을 확보하며, 동시에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는 데 기여한다. 현재 전 세계 530개 이상의 주요 스포츠 리그, 팀, 방송사가 WSC Sports의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한국 팬들 역시 WSC Sports 기술로 제작된 NBA, 라리가, PGA 투어, J리그, ESPN 등의 콘텐츠를 이미 수백만 회 이상 시청하며 접하고 있다. 한국 스포츠 팬들의 높은 수준의 혁신적인 팬 경험에 대한 기대와 미래지향적인 콘텐츠 수요에 발맞춰 WSC Sports는 AI 기반 콘텐츠 자동화 기술의 국내 활용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 오피스는 이스라엘 텔아비브 본사를 비롯해 뉴욕, 시드니, 도쿄, 베이징, 런던, 방콕과 함께 WSC Sports의 글로벌 거점으로 합류하게 됐다. 한국 사업을 책임지게 된 오성택 책임자는 25년 이상 미디어 시장에서 세일즈 및 사업 개발 분야의 풍부한 경험을 쌓아왔다. 타불라 코리아(Taboola Korea) 재직 시 시장 점유율 성장을 성공적으로 이끌었으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아이스하키 스포츠 매니저로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또한 MLB 및 UEFA와 같은 세계적인 스포츠 기관과의 디지털 콘텐츠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스포츠 미디어 산업 발전에 기여한 바 있다. 향후 국내 주요 방송사, 리그, OTT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해 WSC Sports 기술 도입 및 국내 사업 성장을 주도할 예정이다. 오성택 한국 사업 책임자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한국 스포츠 미디어 시장의 중요한 시점에 WSC Sports에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국내 방송사와 리그들이 콘텐츠 확장과 팬 참여 증대에 대한 니즈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WSC Sports의 혁신적인 기술과 글로벌 시장 경험은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다니엘 시크만(Daniel Shichman) WSC Sports CEO는 “서울 오피스 개설과 오성택 한국 사업 책임자의 합류를 통해 한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돼 기대가 매우 크다. 그의 뛰어난 리더십과 깊이 있는 시장 이해를 바탕으로 한국 파트너들이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확장하고 팬들에게 더욱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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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C Sports 한국 진출하며 아태 지역 시장 확장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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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기독교의 여명' 전시회, 이탈리아 몬테프루멘타리오에서 개최
- 국제 순회 전시회 ‘요르단: 기독교의 여명(Jordan: Dawn of Christianity)’ 이 7월 4일 이탈리아 아시시의 팔라초 몬테 프루멘타리오(Palazzo Monte Frumentario)에서 열린다고 요르단 관광유물부(Ministry of Tourism and Antiquities)가 밝혔다. 올 초 바티칸에서 성공적으로 첫 선을 보인 전시회는 이곳을 두 번째 주요 행사장으로 선정했다. 요르단 관광유물부가 아시시 시청과 협력해 마련된 이번 전시는 13세기 건축물인 팔라초 몬테프루멘타리오에서 개최된다. 이 장소는 과거에 곡물 창고였으나 고귀한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팔라초 몬테프루멘타리오는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의 탄생지에 위치하며, 깊은 역사적·영적 울림을 지닌 공간이라는 이유로 전시 장소로 선정됐다. 매년 500만 명이 넘는 방문객을 맞이하는 아시시는 깊은 종교적 의미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서 그 위상이 널리 알려져 있다. 이번 전시는 요르단과 이탈리아와의 문화적·외교적 유대가 더욱 깊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행사다. 이번 전시의 개막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희망의 순례자들’이라는 주제로 선포한 2025년 성년 준비와 맞물려 있다. ‘요르단: 기독교의 여명’은 요르단 영내에 위치한 주요 기독교 순례지 다섯 곳을 조명한다. 전시에는 예수 그리스도가 세례를 받은 곳으로 교황청에 의해 비정되고,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요르단강 건너편 베다니(Bethany Beyond the Jordan)가 포함돼 있다. 그 외에도 느보산, 안자라에 위치한 산모 성당, 텔 마르엘리야스, 그리고 세례자 요한이 투옥돼 순교한 곳으로 전해지는 마케루스가 포함돼 있다. 이번 전시는 요르단이 지닌 기독교 유산을 온 세상에 널리 알리고자 하는 의지를 잘 보여주고 있으며 성지들을 국제 사회에 선보여 방문객들이 요르단이 지닌 깊은 역사성을 체험하도록 한다. 이번 사업은 요르단 문화 기관과 세계 각지의 협력 파트너들이 함께하는 공동 사업으로, 해당 지역 전역에서 종교 관광과 문화 외교를 증진하고자 하는 광범위한 노력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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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기독교의 여명' 전시회, 이탈리아 몬테프루멘타리오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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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택시스 홀딩스, 1억 달러 및 2500만 달러 규모 펀드 조성 발표
- 파라택시스 캐피털 매니지먼트(Parataxis Capital Management LLC, PCM)의 계열사인 파라택시스 홀딩스(Parataxis Holdings LLC)가 총 1억달러 규모의 ‘파라택시스 코리아 펀드 2호’와 총 2500만달러 규모의 ‘파라택시스 코리아 펀드 3호’ 출범을 공식 발표했다. 파라택시스 코리아 펀드 2호는 지난 20일 발표된 코스닥 상장사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이하 브릿지바이오)에 대한 파라택시스 홀딩스의 경영권 인수 계약 완료 후 브릿지바이오의 비트코인(BTC) 재무 전략을 가속화하기 위한 추가 자본을 제공할 예정이다. 인수 완료 후 브릿지바이오는 사명이 ‘파라택시스 코리아’로 변경된다. 파라택시스 코리아 펀드 3호는 한국 시장 내에서 추가적인 디지털 자산 기반 재무 전략 추진에 초점을 맞춘다. 파라택시스 홀딩스의 창립자이자 CEO인 에드워드 진(Edward Chin)은 “브릿지바이오 인수 발표 후 파라택시스 코리아가 추진 중인 BTC 트레저리 플랫폼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과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파라택시스 홀딩스의 초기 투자금은 한계가 있어 시장 수요에 대응해 파라택시스 코리아 펀드 2호를 조성하게 됐다. 해당 자금은 파라택시스 코리아 성장 전략을 가속화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파라택시스 캐피탈의 파트너이자 파라택시스 코리아 신임 CEO로 내정된 앤드류 김(Andrew Kim)은 “브릿지바이오 인수 완료 후 한국 시장에서 BTC 재무 전략을 가속화하기 위해 파라택시스 코리아 펀드 2호를 출범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펀드 조성은 우리 팀의 역량과 전략적 접근 방식이 기관 투자 기준에 부합함을 다시 한번 입증한다”고 말했다. 콜리프리에먼앤말론(Cole-Frieman & Mallon LLP)과 법무법인 세종이 이번 인수 관련해 법률 자문을 맡고 있다. 각 펀드는 관련 규제 당국의 승인과 투자자 약정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조성된다. 한편 파라택시스 캐피털 매니지먼트(Parataxis Capital Management, PCM)는 디지털 자산 분야에 특화된 멀티 전략 투자 회사다. 2019년 설립된 PCM은 여러 혼합형 헤지펀드를 운용 중이며 기관 투자자, 패밀리 오피스, 펀드 오브 펀드(FoF), 고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자문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PCM의 계열사인 파라택시스 홀딩스(Parataxis Holdings)는 BTC 트레저리 운영 및 기타 디지털 자산 투자 기회에 집중하고 있다. 두 회사 모두 본사는 미국 뉴욕시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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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택시스 홀딩스, 1억 달러 및 2500만 달러 규모 펀드 조성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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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코, 한국폴리텍대와 동의과학대 학생에게 장학금 수여
- 한국 내 이베코가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와 동의과학대학교의 우수 학생 10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 학생들은 상용차 정비 기술 분야의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이베코코리아의 산학협력 프로그램이 제공하는 전문 정비 교육 과정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였다. 우수 학생 10명에게는 각각 200만원의 이베코코리아 장학금을 수여했다. 또한 이들에게는 이베코코리아 전국 딜러 네트워크 내에서 경력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학업 성과를 현장 실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활동은 국내 상용차 분야의 기술 교육 및 인력 육성을 지원하고자 하는 이베코코리아의 장기적 의지의 일환이다. 2024년 하반기, 한국지사 설립 10주년을 맞아 선보인 이 프로그램은 다음 세대 전문가 양성에 투자하며 국내 상용차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하고자 하는 이베코의 폭넓은 전략을 보여준다. 이베코코리아는 지역적인 중요성과 관련성을 검토해 숙련된 정비 테크니션에 대한 수요가 높은 두 주요 지역인 인천 지역의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와 부산 지역의 동의과학대학교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최신 상용차 서비스에 필요한 정비 이론을 중심으로 구성된 2학기 동안의 온라인 및 오프라인 과정을 공동 개발했다. 이베코의 글로벌 전문성과 국내 산업의 인사이트를 반영한 본 과정은 엔진 및 배기 시스템, 전기/전자 컴포넌트, 공압 브레이크 시스템 등의 핵심 기술을 중심으로 구성돼, 실제 정비 상황에서 학생들이 자신감과 역량을 갖추고 대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베코코리아 최정식 지사장은 “이베코가 첨단 기술 기반의 신뢰할 수 있는 운송 솔루션으로 산업의 변화를 선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중요하게 여기는 사명 중 하나는 산업을 지속 가능하게 하고 성장하게 해주는 강력한 인재 파이프라인을 육성하는 것이다. 우리는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 교육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국내 젊은 인재들이 전문성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커리어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결해 주는 것이다. 이베코는 지역 사회에 큰 관심을 갖고 있으며 적극적으로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4년에 설립된 이베코그룹코리아는 소형, 중형, 대형 세그먼트로 구성된 풀 레인지의 상용차를 제공하며 다양한 운송 니즈를 충족하고 있다. 제품 라인업은 이베코 S-WAY 트랙터, X-WAY 대형 카고, T-WAY 덤프트럭, 중형 트럭 유로카고(EuroCargo), 소형 상용 라인은 데일리(Daily) 다목적 섀시캡과 상용 밴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 전국 10개 영업지점과 16개 서비스센터를 운영하며 종합적인 영업 및 서비스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이베코의 글로벌 네트워크의 일원으로 이베코그룹코리아는 한국 시장을 위한 뛰어난 성능의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운송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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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코, 한국폴리텍대와 동의과학대 학생에게 장학금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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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 금융위원회로부터 AI 기반 ‘혁신 금융서비스’ 신규 지정
- BC카드(대표이사 사장 최원석)가 금융위원회로부터 인공지능(AI) 기반 ‘혁신 금융서비스 2건’을 신규 지정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지정은 BC카드가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학습된 데이터 기반으로 텍스트, 이미지, 미디어 등 새로운 콘텐츠 생성) 기술로 ‘카드 프로세싱 업무 자동화’와 ‘가맹점 정보 고도화’를 동시에 이루며 국내 카드사 AI 기술 전환의 이정표를 세웠고 카드사로는 유일하게 AI 관련으로 2건의 혁신 금융서비스를 지정받았다. 먼저 ‘생성형 AI 기반 광학문자인식(OCR) 서비스’는 BC카드 11개 회원사 개별 카드 상품 안내장 이미지 파일에서 텍스트를 자동 추출해 데이터베이스(DB)화하는 작업을 말한다. 이를 통해 기존 수작업으로 진행되던 상품 정보 입력, 등록, 검토 작업 등을 자동화함으로써 오류를 최소화하고 회원사 상품 정보의 검색성과 일관성을 높여 회원사 카드 프로세싱 업무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으로 ‘소비자 친화적 추론 데이터 생성 서비스’는 기본적으로 카드사가 가지고 있는 가맹점 정보를 생성형 AI 기술을 통해 최신 정보로 업데이트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가맹점의 자체적인 신고 외에는 정보 최신화가 어려웠던 점을 극복하면서 가맹점 데이터 확보 방법을 확대했고 정확성과 최신성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해당 서비스는 국내는 물론 해외 가맹점 정보 확보에도 유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에는 해외 가맹점 정보를 글로벌 결제 브랜드사에 의존했는데 직접 확보가 가능해 최근 늘어난 해외 결제 건에 대한 고객별 맞춤형 특화 상품 및 마케팅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이번 혁신 금융서비스로 지정받은 서비스들은 앞으로 2년간 임시 서비스 운영을 통해 본격 서비스 출시에 앞선 테스트를 진행한다. BC카드는 올해 말까지 해당 서비스를 실제 서비스에 적용해 보고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원석 BC카드 사장은 “이번 혁신 금융서비스 지정은 BC카드가 자체 개발한 AI 기술을 실제 금융 업무에 접목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BC카드는 금융소비자 중심의 디지털 금융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금융 AI 기술을 선도하는 금융사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C카드는 이 외에도 AI 기반 이상 거래 탐지(FDS) 고도화, 고객 맞춤형 금융상품 추천 등 다양한 영역에서 BC카드 고객 및 회원사 대상으로 서비스를 실시 중에 있으며 지난 5월에는 AI 기반 특허 기술로 금융권 최초로 발명의날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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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 금융위원회로부터 AI 기반 ‘혁신 금융서비스’ 신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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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아스바이오로직스 신약 파이프라인, 국가신약개발사업 신규지원 과제 선정
- 일리아스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최철희, 이하 일리아스)는 개발 중인 만성신장질환(CKD) 치료제의 비임상 연구 과제가 2025년 1차 국가신약개발사업 신규지원 과제로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국가신약개발사업단(단장 박영민, 이하 사업단)이 주관한 제1차 공모에서 ‘신약 R&D 생태계 구축 연구(비임상 단계)’ 분야로 선정됐다. 일리아스는 이번 과제를 통해 비임상 효능 및 안전성 데이터를 확보하고, 2026년 중 CKD 적응증에 대한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목표로 개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번 선정은 일리아스의 엑소좀 약물전달 플랫폼과 신약 파이프라인이 국가신약개발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일리아스는 엑소좀의 생체적합성과 조직 특이적 전달 특성을 극대화한 독자 플랫폼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염증성 및 면역질환에 대한 다각적 접근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일리아스 최철희 대표는 “이번 과제 선정은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일리아스의 플랫폼 기반 신약개발 전략이 국가신약개발 분야에서의 가능성을 확인받은 계기”라며 “국내 엑소좀 산업 생태계 조성과 함께 성장해온 만큼 향후 IND 제출, 글로벌 임상 진입 및 파트너십 확대까지 연결되는 전주기 신약개발 로드맵을 체계적으로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일리아스는 다양한 정부과제와 기술 기반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R&D 파이프라인을 확장 중이다. 또한 글로벌 제약사와의 공동 연구 및 기술이전 논의도 활발히 진행 중으로, 엑소좀 기반 정밀 치료제 분야에서의 선도적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한편 국가신약개발사업은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작된 범부처 국가 R&D 사업이다. 2021년부터 10년간 국내 신약개발 R&D 생태계 강화, 글로벌 실용화 성과 창출, 보건 의료분야의 공익적 성과 창출을 목표로 신약 개발의 전주기 단계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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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아스바이오로직스 신약 파이프라인, 국가신약개발사업 신규지원 과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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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대 미국 FAA 항공정비사 자격증 교육 과정 유치
- 한국항공대학교 항공기술교육원이 미국 연방항공청(Federal Aviation Administration, 이하 FAA) 항공정비사 자격증과 국내 항공정비사 면장을 동시에 취득할 수 있는 교육 과정을 새롭게 시작했다. 한국항공대는 이를 위해 올해 교내 격납고에 FAA 훈련 장비 설치 및 신규 실습용 리어젯 기종 도입을 완료했고, 향후 미래 VR·AR 기반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FAA 미국 항공정비사 자격증은 항공기의 기체(Airframe)와 기관(Powerplant) 정비, 검사, 승인 권한을 부여받는 전문 면허로 이를 보유하면 미국 내 항공정비사로 합법적으로 활동할 수 있다. 한국항공대는 지난 24일 교내에서 FAA 미국 항공정비사 자격증 전문 교육기관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한국항공대 허희영 총장, 최병권 사무처장, 김인규 비행교육원장, 김성길 항공기술교육원 원장, 김종복 항공기술교육원 부원장과 함께 미국 항공 전문 교육기관인 US Aviation Academy(USAA)의 저스틴 사이크스(Justin Sykes) CFO, 스콧 사이크스(Scott Sykes) 개발총괄책임자, 스토미 사이크스(Stormy Sykes) 교육책임자 등이 참석했다. FAA 인증 교육기관인 USAA는 미국 내 최대 규모의 항공 교육기관으로, 12개 캠퍼스와 200대 이상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1700명의 조종사와 정비사를 배출하고 있다. 델타항공 등 주요 항공사와 세계 최대 항공기 엔진 정비업체인 스탠다드에어로(StandardAero)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아시아 시장 진출의 첫 파트너로 한국항공대를 선정해 2022년 상호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양 기관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FAA 미국 항공정비사 과정은 한국항공대 항공기술교육원에서 6개월,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USAA에서 6개월간 진행되는 총 1년의 교육 과정이다. 한국항공대 허희영 총장은 “FAA 미국 항공정비사 과정을 한국항공대에서 운영하게 돼 매우 뜻깊다”면서 “USAA와의 공동 교육 과정이 성공적으로 정착돼 한국항공대가 아시아 지역 항공전문가 양성의 허브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USAA 저스틴 사이크스 CFO는 “한국항공대와 함께 미국 외 지역에서 최초로 FAA 미국 항공정비사 과정을 만들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막식 후에는 한국항공대 교내 비전홀에서 ‘FAA 미국 항공정비사 자격증 및 인턴십 프로그램’을 주제로 스콧 사이크스의 특강이 진행됐다. 특강에는 한국항공대 항공기술교육원 재학생과 공과대학 항공MRO 전공 학생, 외국인 유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글로벌 항공정비사 취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편 1952년 개교한 한국항공대학교는 대한민국 유일의 항공우주 종합대학이다. 항공기와 인공위성의 제작과 설계, 정비(MRO), 소프트웨어, 인공지능(AI) 등의 공학부터 운항, 항공교통관제, 물류, 경영학에 이르기까지 항공우주 전 분야를 교육하고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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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대 미국 FAA 항공정비사 자격증 교육 과정 유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