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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대 디지털 광고 노출 채널로 자리 잡은 모바일 메신저 LINE
일본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는 플랫폼과 특징은 무엇일까? 이를 알아볼 수 있는 자료가 나왔다. 센서타워(Sensor Tower)는 자사 디지털 광고 인사이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일본 시장의 광고 지출 변화, 광고 채널 선호도, 광고 소재 전략, 타깃 오디언스 분포 등 다양한 요소를 심층 분석한 ‘2025년 일본 시장 디지털 광고 인사이트’ 리포트를 발표했다. 2025년 상반기 일본 시장의 디지털 광고 지출은 35억달러에 달했으며, 인스타그램(Instagram), 유튜브(YouTube), 라인(LINE)이 상위 3대 게재 채널로 확고하게 자리 잡은 가운데 다양한 플랫폼과 콘텐츠 유형을 병행하는 추세를 보였다. 특히 3~5월 봄 세일, ‘신생활’ 시즌, 골든위크 등으로 광고주들이 집중 집행하는 경향이 뚜렷했다. 2025년 상반기 일본 시장의 디지털 광고 노출 횟수는 1조3000억 회에 달했다. LINE은 높은 보급률과 강력한 CRM 역량을 바탕으로 ‘국민 플랫폼’의 지위를 굳건히 지키며, 일본에서 48%의 노출 점유율을 차지하는 최대 디지털 광고 노출 채널로 자리 잡았다. 모바일 게임,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쇼핑, 구직 및 교육 카테고리가 상위 4대 업계로 자리 잡으며 전체 디지털 광고 지출의 약 55%를 차지했다. 이는 이들 업계에서 온라인 사용자 확보에 대한 강한 수요가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디지털 광고 노출 수에서도 동일한 4개 카테고리가 전체 노출 수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며, 사용자 관심과 광고 집중도 측면에서 높은 우위를 점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2025년 상반기 일본 시장에서는 디지털 광고 채널에 있어 업계별 차별화 추세가 두드러졌다. Instagram은 쇼핑, FMCG, 구직 및 교육 카테고리에서 브랜드가 선호하는 채널로, 각 분야에서 40% 이상의 광고 게재 점유율을 기록해 여성과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높은 침투력을 입증했다. LINE은 2025년 상반기 일본 시장에서 주요 디지털 광고 채널의 선두 자리를 차지했다. 특히 게임, 엔터테인먼트, 쇼핑, 교육, 구직 등 광고 투자가 활발한 주요 업종에서 전체 노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강력한 현지 침투력과 트래픽 분배 역량을 확인할 수 있다. 일본 시장에서 주요 카테고리별 디지털 광고 노출 수 순위를 살펴보면 우선 카테고리 전체에서는 ‘Recruit’, ‘Rakuten’, ‘NTT’ 등이 상위에 올라있었다. 모바일 게임에서는 ‘CTW’, ‘CyberAgent’ 등이, 구직 및 채용에서는 ‘Recruit’, ‘Mynavi’ 등이 상위에 올라있었다. 더 많은 주요 카테고리별 순위는 리포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리포트에서는 사례분석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라인 망가’의 디지털 광고 추세, 주요 브랜드, 게재 채널, 인기 광고 소재 및 전략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네이버 일본 자회사 라인디지털프론티어가 2013년 출시한 모바일 만화 플랫폼인 ‘라인 망가’는 일본과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리는 만화 앱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일본 및 전 세계 만화 앱 수익 순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2025년 4월 출시 12주년을 맞은 ‘라인 망가’는 기간 한정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들의 구매 의욕을 다시 한번 자극하는 데 성공하며, 2025년 2분기 수익이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이를 통해 일본 만화 앱과 모바일 앱 수익 순위에서 다시 1위를 차지했으며, 2025년 6월 기준 전 세계 누적 수익은 30억달러에 육박해 비게임 앱 중 세계에서 15번째로 이 같은 성과를 이뤄냈다. 일본 시장에서 ‘라인 망가’는 틱톡(TikTok)에서 높은 광고 노출을 기록했다.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으로 일본 모바일 앱 다운로드 순위 1위를 차지했으며, 2025년 상반기에는 2위에 올랐다. 적극적인 광고 집행으로 신규 사용자가 꾸준히 유입되며 만화 등 콘텐츠 산업 브랜드에 안정적인 고객 접점이 마련되고 있다. ‘라인 망가’는 2024년 11월부터 TikTok과 모바일 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기 시작했으며, 2025년 상반기 광고 지출의 67%는 TikTok에, 24%는 모바일 앱에 집행했다. 정교한 알고리즘 추천과 높은 사용자 인터랙션, 인플루언서 추천 유도 효과를 통해 젊고 활동적인 모바일 만화 콘텐츠 팬층을 효과적으로 끌어들였다. ‘라인 망가’는 ‘콘텐츠 기반 광고’ 소재 전략을 통해 인기 만화 중 갈등이 심하거나 감정이 고조되는 스토리라인을 선별하고, 여기에 음성 해설과 음향 효과를 더해 정적인 만화를 ‘세미 애니메이션’ 형태로 변환한다. 이를 통해 짧은 시간 안에 사용자의 시선을 사로잡고, TikTok 등의 플랫폼에서 효율적인 전환을 달성했다. 한편 이번 리포트를 발표한 센서타워는 모바일 앱, 디지털 광고, 리테일 미디어, 사용자 인사이트 분야에서 전 세계 주요 브랜드와 앱 퍼블리셔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업체다. 모바일 앱과 디지털 생태계 전반에 대한 구체적 가시성을 제공함으로써 기업들이 변화하는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정보에 기반한 전략적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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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국영은행 BNI, Cloudera와 파트너십 강화
인도네시아 국영은행 Bank Negara Indonesia(이하 BNI)가 기업 전반에 걸친 인공지능(AI) 혁신을 확대하기 위해 Cloudera와 파트너십 강화에 나섰다. BNI는 NVIDIA NIM마이크로서비스 기반의 Cloudera AI Inferencing을 초기 도입한 기업이다. 이 온프레미스 서비스는 오픈소스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NVIDIA 가속 컴퓨팅 환경에서 안전하고 신뢰성 있게 배포할 수 있도록 해주며, 이를 통해 BNI는 민감한 데이터에 대한 통제를 유지하면서도 생성형 AI를 안전하게 확장할 수 있다. 전체 시스템 구축은 2025년 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며, BNI는 성능, 컴플라이언스, 회복 탄력성 확보를 위해 Cloudera 및 NVIDIA 기술과 긴밀히 협력 중이다. Cloudera 아시아 태평양 및 일본 지역 수석부사장인 Remus Lim은 “BNI가 인도네시아에서 AI 기반 금융의 다음 단계를 선도해 나가는 가운데, 이들과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게 돼 매우 기대감이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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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모바일 게임 시장, 규모 크지만 매출은 4억 달러 수준
인도 모바일 게임 시장 전반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자료가 나왔다. 센서타워(Sensor Tower)가 2025년 인도 모바일 게임 시장의 전체 수익 및 다운로드 추세, 주요 게임 장르별 수익 점유율과 변화, 수익 및 다운로드 상위 게임 등을 포함한 ‘인도: 2025년 모바일 게임 시장 인사이트’ 리포트를 발표했다. 2024~2025 회계연도에 인도는 인도네시아의 33억4000만 다운로드의 두 배가 넘는 84억5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아시아 및 세계 최대 모바일 게임 시장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이러한 급성장은 저렴한 데이터, 스마트폰 보급 확대, 그리고 모바일 게임을 소셜 엔터테인먼트로 받아들이는 문화적 정착에 힘입은 결과다. 그러나 이처럼 압도적인 규모에도 불구하고 인도의 모바일 게임 매출은 약 4억달러에 불과해 계속해서 수익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보여준다. 대부분의 플레이어가 무료 게임을 선호하기 때문에 퍼블리셔는 이 거대하면서도 비용에 민감한 시장에서 수익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2024~2025 회계연도에도 인도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 트렌드는 안정세를 유지하며, 팬데믹 기간 형성된 성장 모멘텀이 이어졌다. Google Play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덕분에 시장 점유율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iOS는 비록 점유율은 작지만 고부가가치 소비자가 집중된 플랫폼으로 수익 성장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인도의 인앱 결제 수익은 현재 4억달러를 돌파하며, 플레이어들의 적극적인 투자와 디지털 결제 확산 추세를 반영하고 있다. 성숙한 아시아 시장에 비해 사용자 지출 규모는 낮지만, 무료 게임이 주를 이루는 환경 속에서도 iOS 플레이어가 사용자당 매출을 견인하는 등 인도의 수익화 환경은 점차 진화하며 높은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인도의 모바일 게임 시장은 18~34세 플레이어가 77%에 달할 만큼 젊은 층이 주를 이루며, 전체 게이머의 86%가 남성이다. 스포츠와 슈팅 등 핵심 장르는 남성 비중이 약 90%로 가장 높지만, 라이프스타일 게임에서는 여성 비중이 52%로 유일하게 더 높았다. 18~24세 연령대가 경쟁 게임 등 대부분의 장르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반면 퍼즐, 테이블톱, 카지노 게임 등은 25세 이상 플레이어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인도에서는 시뮬레이션, 아케이드, 퍼즐과 같은 장르와 문화적으로 공감대를 형성하는 테이블톱 보드 게임이 인도의 가족 중심 게임 문화에 맞는 간단하고 친숙한 게임 플레이 덕분에 높은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인앱 결제 수익은 깊은 몰입감, 전략적 요소, 소셜 기능이 결합된 슈팅, 카지노, 전략 등 경쟁이 치열한 장르가 주도했다. 이는 퍼블리셔들이 인도의 경쟁력 있는 고가치 게이머층의 성장에 맞춰 캐주얼 게임의 대중적 인기와 심도 있는 수익화 전략 간 균형을 맞출 필요성을 보여준다. 인도의 2024~2025 회계연도의 다운로드 순위에서는 Gametion의 ‘루도 킹(Ludo King)’이 1위를 차지하며 현지화된 테이블톱 게임의 강세를 입증했다. Garena의 슈팅 게임 ‘Free Fire’가 2위를 차지했고, 스포츠 게임 ‘Dream 11’과 ‘Cricket League’도 상위권에 진입하며, 전통 오락과 인기 핵심 장르가 어우러진 인도 모바일 게임 시장의 특색을 드러냈다. 다운로드 성장 순위에서는 Tictok Skill Games의 ‘WinZO Ludo’가 무려 390계단이나 상승한 1위를 차지하며 인도의 역동적인 시장 변화를 보여줬다. 하이퍼캐주얼 장르에서도 한국 퍼블리셔 슈퍼센터의 ‘피자 레디’의 순위가 급등하며 큰 인기를 끌었고, 이는 새로운 바이럴 콘텐츠에 대한 게이머들의 높은 관심과 수요를 반영한다. 인도의 매출은 ‘Free Fire’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 등 핵심 게임들이 상위권을 주도하며 장악하고 있다. ‘Coin Master’와 ‘클래시 오브 클랜’ 같은 글로벌 히트작 또한 높은 순위를 유지하며, 장기적인 플레이어 참여와 수익 창출이 수익의 주요 원동력임을 입증했다. 매출 성장 순위에서도 ‘Free Fire’가 1위를 차지하며 핵심 게임의 강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포켓몬 GO’와 ‘로블록스’ 등 기존 인기 타이틀이 눈에 띄게 부활했고, ‘라스트 워: 서바이벌’과 같은 새로운 전략 게임은 큰 상승세를 보이며 몰입형 장르의 강력한 소비 잠재력을 보여줬다. 인도에 본사를 둔 퍼블리셔 기준 글로벌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 수와 수익을 살펴보면 인도 기반 게임 퍼블리셔들은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타이틀을 통해 꾸준한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며 현지 시장에서 견고한 입지를 유지하고 있다. 현지 전통 요소, 간단한 게임 메커니즘, 소셜 경험을 활용한 게임들은 비용에 민감한 인도 대중의 참여를 효과적으로 이끌어내고 있다. 이러한 전략은 인도뿐 아니라 인도네시아, 미국, 브라질 등 해외 시장에서도 강한 성장세를 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인기도 함께 끌어올렸다.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영국 등을 주요 시장으로 삼아 해외 수익도 늘리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인도의 까다로운 수익화 환경을 넘어 수익 구조를 다각화하려는 전략적 움직임을 반영한다. 이들 퍼블리셔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게임을 개발하고 현지화에 적극 투자함으로써 인도 현지는 물론 해외에서도 성과를 강화해 글로벌 경쟁자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이번 리포트를 발표한 센서타워는 2013년 설립된 곳으로 모바일 앱, 디지털 광고, 리테일 미디어, 사용자 인사이트 분야 정보 제공 업체다. 모바일 앱과 디지털 생태계 전반에 대한 가시성을 제공함으로써 기업들이 변화하는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정보에 기반한 전략적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 센서타워의 디지털 시장 인사이트 플랫폼은 오디언스, 리테일 미디어, 디지털 광고 인사이트(옛 패스매틱스) 등으로 확장돼 브랜드와 광고주들이 웹, 소셜, 모바일 전반에서 경쟁사의 광고 전략과 오디언스를 효과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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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리츠 시장 성장세 견조, 아시아 3대 리츠 시장 진입
아시아 리츠 시장은 어떤 상황일까? 이를 알아볼 수 있는 자료가 나왔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의 ‘2024-2025 아시아 리츠 시장 인사이트’에 따르면 중국과 인도의 부동산투자신탁(REIT) 시장은 2024년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으며 올해에도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본토 리츠(C-REIT) 시장은 2024년 말 기준 시장 가치가 무려 85% 증가하며 홍콩을 제치고 아시아 3대 리츠 시장에 진입했다. 같은 기간 인도의 리츠 시장은 기관급 오피스 공간에 대한 강한 임대 수요에 힘입어 오피스 부문에서 견조한 성장을 기록했다. 한편 일본, 싱가포르, 홍콩 등 성숙 시장은 점진적인 안정세를 보이며 장기적인 회복력을 다시금 입증했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아시아태평양 지역 Investor Client Intelligence & Insights 부문 캐서린 첸(Catherine Chen) 이사는 “C-REIT 시장의 전례 없는 성장은 아시아 지역 확장의 핵심 동력으로 부각되며, 인도 시장의 성과는 자국 내 기관급 부동산의 성장세를 보여준다. 이들 시장은 아시아를 겨냥한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기회와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에 따르면 2024년 12월 31일 기준 아시아 지역에서 운용 중인 리츠 상품은 총 263개로, 전체 시장 가치는 미화 2358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6.5% 감소한 수치로, 리츠 주가의 전반적인 하락과 환율 불안정성에 따라 일본, 싱가포르, 홍콩 등 주요 시장의 달러 환산 가치가 하락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이러한 하락 흐름 속에서도 중국 리츠 시장은 신규 상품 출시와 인프라 기반 자산에 대한 투자자 수요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85% 급증하는 등 예외적으로 강세를 보이며 시장 내에서 주목받고 있다. 성숙 시장에서는 일본 리츠가 주가 조정과 자산 실적 개선에 힘입어 배당 수익률이 크게 상승했으며, 특히 인바운드 관광 호조로 호텔 리츠가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싱가포르에서는 2024년 데이터센터(9.7%)와 헬스케어(6.9%)를 포함한 여러 자산 유형에서 긍정적인 총수익이 관측됐다. 기타 아시아 시장에서는 태국이 41%의 시장 가치 상승을 기록하며 지역 내 두 번째로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필리핀(37%), 말레이시아(21%), 인도(13%) 역시 견조한 경제 여건과 매력적인 부동산 시장을 바탕으로 뚜렷한 성장 흐름을 나타냈다. 2024년 C-REIT 시장은 총 29개의 신규 리츠 상품이 발행되며 획기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이 중 19개는 부동산 담보 리츠로, 역대 연간 발행량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상품 유형별로는 소비자 인프라 리츠가 7건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산업단지 리츠가 6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2025년 1분기에도 이러한 성장세는 지속돼 총 6개의 리츠가 신규 상장됐으며, 이 중 5개는 부동산 기반 상품이었다. 2025년 3월 31일 기준, 중국 본토에는 총 64개의 공공 인프라 리츠가 상장돼 있어 본격적인 성장 국면을 보여주고 있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중국 지사 리츠 실무 그룹 총괄 상무인 크리스 양(Chris Yang)은 “2024년 C-REIT 시장은 시장 가치 확대와 신규 상품 발행 두 분야에서 역사적인 이정표를 세운 해였다”며 “이러한 급성장은 인프라 기반 리츠에 대한 투자자 신뢰 증가와 유통 및 산업 리츠 신상품의 성공을 반영한다. 향후 국내외 투자자 유치를 위한 규제 환경이 정비되면서, 리츠 시장의 지속적인 다변화와 확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도의 오피스 자산 리츠는 글로벌 역량센터(Global Capability Centres, GCC)로부터 꾸준한 임대 수요를 유치하며 인도 오피스 시장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인도 전역 기준으로 GCC는 2025년 1분기까지 지난 4분기 동안 평균 28%~29%의 총 임대 물량을 차지했다. 반면 리츠 운영사들은 GCC 기업의 총 임대 수요 중 40%~60%를 차지하며, 다국적 기업들이 선호하는 기관 소유 자산으로 부각됐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인도지사의 캐피탈마켓 부문 공동책임자이자 전무 이사인 소미 토마스(Somy Thomas)는 “인도 리츠 시장은 오피스 부문에서 지속적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GCC를 포함한 다국적 기업들이 활발한 임대 활동을 견인하며 프리미엄급 자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리츠 자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현재 인도의 3개 오피스 리츠 모두 2025년 1분기 말 기준 약 90%에 달하는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편 인도의 네 번째 오피스 리츠인 Knowledge Realty Trust는 2025년 연말 상장을 앞두고 있다. 블랙스톤(Blackstone)과 사트바(Sattva) 개발사가 후원하는 이 리츠는 인도 전역에 걸쳐 총 4800만 평방피트 규모의 프리미엄 오피스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3700만 평방피트는 운영 중이고 1100만 평방피트는 개발 중이다. 상장 시 인도 최대 규모의 리츠 중 하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시아 리츠 시장은 성숙 시장의 안정화와 신흥 시장의 확장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발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캐서린 첸은 “일본, 싱가포르, 홍콩 등의 성숙 시장은 글로벌 통화정책 변화에 따른 도전에 대응하면서 운영 효율성 제고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며 “반면 중국 본토, 인도, 태국 등 신흥 시장은 견조한 경제 기반과 우호적인 규제 환경에 힘입어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 투자자문사 지소림 대표는 “한국의 리츠시장은 아시아에서도 시장점유율 2.3%로 아직 규모를 키우지 못하고 있는데, 이유 중의 하나는 리츠 관련 규제들이 투자처 다양화를 가로막고 있기 때문이고, 한국 주식 투자자의 성향이 안정성보다는 수익성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부의 노력으로 규제가 완화되고 있고, 리츠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어서 상장리츠가 늘어나고 있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한국의 부동산 시장이 성숙하면서 한국 리츠시장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투자자도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AI 기술 발전과 관광 산업 회복에 힘입어 데이터센터 및 호텔 리츠가 투자자들의 주목을 계속해서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시장 변동성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규모 확대 및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모색하는 움직임이 이어지면서 인수합병(M&A) 활동 역시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전 세계 60개국 400여 개 지사에서 약 5만2000명의 전문가들을 둔 부동산 소유주들과 임차인들을 위한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회사다. 2024년 부동산 임대, 투자자문, 밸류에이션 등 핵심 서비스 부문에서 94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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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쉐어 화재로 터전 잃은 필리핀 가정에 새 보금자리 지원
월드쉐어는 갑작스러운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은 필리핀 민다나오섬 다바오 두하마을 피해 가정 10가구에 새 보금자리를 지원했다. 약 5개월에 걸쳐 진행된 이번 사업은 화재로 전소된 주택을 복구하고, 거주 환경을 회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월드쉐어는 화재 발생 직후 현지에 협력자를 긴급히 파견해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두 차례에 걸쳐 총 10가구에 대한 복구 공사를 진행했다. 마을 주민들과 협력해 기초 공사부터 골조, 지붕, 내·외부 마감까지 단계별로 시공했으며, 자재 수급과 현장 관리는 현지 협력자가 수시로 점검하고 본부와 긴밀히 소통하며 추진했다. 또한 피해 가구뿐만 아니라 함께 거주하던 하숙 청년들까지 피해가 큰 점을 고려해 총 33명의 주민에게 침구와 침대 매트리스, 장롱, 가스레인지 등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가구와 생필품을 가구별 수요에 맞춰 지원했다. 월드쉐어 국제사업부 장혜준 부서장은 “단순한 주택 복구를 넘어 주민들이 다시 자립하고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주택 지원을 받은 ‘셀린(가명)’ 아동의 어머니는 아이들과 다시 안전한 집에서 지낼 수 있게 돼 정말 감사하다며, 처음 마을이 불탔을 때는 막막했지만 이제 다시 일하고 아이들을 키울 힘이 생겼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월드쉐어는 필리핀을 포함한 24개국에서 해외아동 결연, 아동공동체 지원, 교육 지원, 보건의료 등 다양한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태풍과 홍수, 화재 등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대해 신속하게 대응하며, 주거 복구, 마을 재건, 가정용 화장실 건축 등 생활 안정화를 위한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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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part 중국 내 애프터마켓 물류 관련 Scania와 3년 계약
Unipart가 Scania와 중국 내 애프터마켓 물류에 대한 3년 계약을 체결하고 쿤산(Kunshan)에 신규 개설한 사업장에서 물류 서비스 관리에 들어간다. 해당 사업장은 앞으로 포괄적인 범위의 애프터마켓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향후 12개월 이내에 규모와 용량이 두 배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그 규모도 크게 확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전략적 장소는 Scania의 중국 공급망에서 핵심적인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Scania는 이를 기반으로 수입 및 현지 조달 제품을 전략적으로 위치한 하나의 시설로 통합해 상당한 확장 능력의 확보가 가능하다. 이제 Scania는 이 중앙 거점에서 중국 전역의 모든 딜러 지점에 모든 종류의 애프터마켓 제품을 공급해 성장 전략을 직접 지원할 수 있게 됐다. Unipart는 이미 중국 내 Scania의 공급망에서 강력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운송, 내륙 운송, 보관 및 제조 전 부가가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Unipart의 CEO인 Darren Leigh는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리에 출범한 것은 공급망을 대상으로, 전략적으로 중요한 오퍼를 제공하기 위해 Unipart와 Scania 팀이 협력한 직접적인 결과에 해당한다. 이번 협업이 Scania의 중국 내 성장 전략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Unipart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담당 매니징 디렉터인 Carl Williams는 “이 핵심적인 계약을 위해 Unipart가 선정된 것은 수년간의 성공적인 협업을 통해 쌓아온 신뢰를 비롯한 몇 가지 핵심 요소에 기인한 것이다. 아울러 Unipart의 혁신적인 디지털 솔루션, Unipart와 Scania의 기업 문화 간의 강력한 연계성, 지속가능성에 대한 공통된 견해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 “이 성공적인 협업과 쿤산 부품 센터의 운영 개시는 Scania와 같은 글로벌 자동차 리더를 위해 복잡하고 영향력이 큰 프로젝트를 제공하는 Unipart의 입증된 신뢰성과 역량을 보여준다. 이는 공급망 효율성, 혁신 및 국제적인 규모의 성능 개선을 추진하는 능력에 대한 Unipart의 전문성을 부각시키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Unipart Group은 영국 옥스퍼드셔 카울리에 본사를 둔 영국의 다국적 물류, 공급망, 제조 및 컨설팅 회사다. 유럽, 북미, 호주, 일본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자동차, 소매, 기술, 철도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전 세계에 진출한 Unipart는 현재 1만2000명 이상의 구성원들이 영국 및 20개 해외 시장에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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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대 디지털 광고 노출 채널로 자리 잡은 모바일 메신저 LINE
- 일본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는 플랫폼과 특징은 무엇일까? 이를 알아볼 수 있는 자료가 나왔다. 센서타워(Sensor Tower)는 자사 디지털 광고 인사이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일본 시장의 광고 지출 변화, 광고 채널 선호도, 광고 소재 전략, 타깃 오디언스 분포 등 다양한 요소를 심층 분석한 ‘2025년 일본 시장 디지털 광고 인사이트’ 리포트를 발표했다. 2025년 상반기 일본 시장의 디지털 광고 지출은 35억달러에 달했으며, 인스타그램(Instagram), 유튜브(YouTube), 라인(LINE)이 상위 3대 게재 채널로 확고하게 자리 잡은 가운데 다양한 플랫폼과 콘텐츠 유형을 병행하는 추세를 보였다. 특히 3~5월 봄 세일, ‘신생활’ 시즌, 골든위크 등으로 광고주들이 집중 집행하는 경향이 뚜렷했다. 2025년 상반기 일본 시장의 디지털 광고 노출 횟수는 1조3000억 회에 달했다. LINE은 높은 보급률과 강력한 CRM 역량을 바탕으로 ‘국민 플랫폼’의 지위를 굳건히 지키며, 일본에서 48%의 노출 점유율을 차지하는 최대 디지털 광고 노출 채널로 자리 잡았다. 모바일 게임,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쇼핑, 구직 및 교육 카테고리가 상위 4대 업계로 자리 잡으며 전체 디지털 광고 지출의 약 55%를 차지했다. 이는 이들 업계에서 온라인 사용자 확보에 대한 강한 수요가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디지털 광고 노출 수에서도 동일한 4개 카테고리가 전체 노출 수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며, 사용자 관심과 광고 집중도 측면에서 높은 우위를 점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2025년 상반기 일본 시장에서는 디지털 광고 채널에 있어 업계별 차별화 추세가 두드러졌다. Instagram은 쇼핑, FMCG, 구직 및 교육 카테고리에서 브랜드가 선호하는 채널로, 각 분야에서 40% 이상의 광고 게재 점유율을 기록해 여성과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높은 침투력을 입증했다. LINE은 2025년 상반기 일본 시장에서 주요 디지털 광고 채널의 선두 자리를 차지했다. 특히 게임, 엔터테인먼트, 쇼핑, 교육, 구직 등 광고 투자가 활발한 주요 업종에서 전체 노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강력한 현지 침투력과 트래픽 분배 역량을 확인할 수 있다. 일본 시장에서 주요 카테고리별 디지털 광고 노출 수 순위를 살펴보면 우선 카테고리 전체에서는 ‘Recruit’, ‘Rakuten’, ‘NTT’ 등이 상위에 올라있었다. 모바일 게임에서는 ‘CTW’, ‘CyberAgent’ 등이, 구직 및 채용에서는 ‘Recruit’, ‘Mynavi’ 등이 상위에 올라있었다. 더 많은 주요 카테고리별 순위는 리포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리포트에서는 사례분석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라인 망가’의 디지털 광고 추세, 주요 브랜드, 게재 채널, 인기 광고 소재 및 전략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네이버 일본 자회사 라인디지털프론티어가 2013년 출시한 모바일 만화 플랫폼인 ‘라인 망가’는 일본과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리는 만화 앱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일본 및 전 세계 만화 앱 수익 순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2025년 4월 출시 12주년을 맞은 ‘라인 망가’는 기간 한정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들의 구매 의욕을 다시 한번 자극하는 데 성공하며, 2025년 2분기 수익이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이를 통해 일본 만화 앱과 모바일 앱 수익 순위에서 다시 1위를 차지했으며, 2025년 6월 기준 전 세계 누적 수익은 30억달러에 육박해 비게임 앱 중 세계에서 15번째로 이 같은 성과를 이뤄냈다. 일본 시장에서 ‘라인 망가’는 틱톡(TikTok)에서 높은 광고 노출을 기록했다.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으로 일본 모바일 앱 다운로드 순위 1위를 차지했으며, 2025년 상반기에는 2위에 올랐다. 적극적인 광고 집행으로 신규 사용자가 꾸준히 유입되며 만화 등 콘텐츠 산업 브랜드에 안정적인 고객 접점이 마련되고 있다. ‘라인 망가’는 2024년 11월부터 TikTok과 모바일 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기 시작했으며, 2025년 상반기 광고 지출의 67%는 TikTok에, 24%는 모바일 앱에 집행했다. 정교한 알고리즘 추천과 높은 사용자 인터랙션, 인플루언서 추천 유도 효과를 통해 젊고 활동적인 모바일 만화 콘텐츠 팬층을 효과적으로 끌어들였다. ‘라인 망가’는 ‘콘텐츠 기반 광고’ 소재 전략을 통해 인기 만화 중 갈등이 심하거나 감정이 고조되는 스토리라인을 선별하고, 여기에 음성 해설과 음향 효과를 더해 정적인 만화를 ‘세미 애니메이션’ 형태로 변환한다. 이를 통해 짧은 시간 안에 사용자의 시선을 사로잡고, TikTok 등의 플랫폼에서 효율적인 전환을 달성했다. 한편 이번 리포트를 발표한 센서타워는 모바일 앱, 디지털 광고, 리테일 미디어, 사용자 인사이트 분야에서 전 세계 주요 브랜드와 앱 퍼블리셔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업체다. 모바일 앱과 디지털 생태계 전반에 대한 구체적 가시성을 제공함으로써 기업들이 변화하는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정보에 기반한 전략적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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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대 디지털 광고 노출 채널로 자리 잡은 모바일 메신저 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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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국영은행 BNI, Cloudera와 파트너십 강화
- 인도네시아 국영은행 Bank Negara Indonesia(이하 BNI)가 기업 전반에 걸친 인공지능(AI) 혁신을 확대하기 위해 Cloudera와 파트너십 강화에 나섰다. BNI는 NVIDIA NIM마이크로서비스 기반의 Cloudera AI Inferencing을 초기 도입한 기업이다. 이 온프레미스 서비스는 오픈소스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NVIDIA 가속 컴퓨팅 환경에서 안전하고 신뢰성 있게 배포할 수 있도록 해주며, 이를 통해 BNI는 민감한 데이터에 대한 통제를 유지하면서도 생성형 AI를 안전하게 확장할 수 있다. 전체 시스템 구축은 2025년 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며, BNI는 성능, 컴플라이언스, 회복 탄력성 확보를 위해 Cloudera 및 NVIDIA 기술과 긴밀히 협력 중이다. Cloudera 아시아 태평양 및 일본 지역 수석부사장인 Remus Lim은 “BNI가 인도네시아에서 AI 기반 금융의 다음 단계를 선도해 나가는 가운데, 이들과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게 돼 매우 기대감이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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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국영은행 BNI, Cloudera와 파트너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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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모바일 게임 시장, 규모 크지만 매출은 4억 달러 수준
- 인도 모바일 게임 시장 전반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자료가 나왔다. 센서타워(Sensor Tower)가 2025년 인도 모바일 게임 시장의 전체 수익 및 다운로드 추세, 주요 게임 장르별 수익 점유율과 변화, 수익 및 다운로드 상위 게임 등을 포함한 ‘인도: 2025년 모바일 게임 시장 인사이트’ 리포트를 발표했다. 2024~2025 회계연도에 인도는 인도네시아의 33억4000만 다운로드의 두 배가 넘는 84억5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아시아 및 세계 최대 모바일 게임 시장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이러한 급성장은 저렴한 데이터, 스마트폰 보급 확대, 그리고 모바일 게임을 소셜 엔터테인먼트로 받아들이는 문화적 정착에 힘입은 결과다. 그러나 이처럼 압도적인 규모에도 불구하고 인도의 모바일 게임 매출은 약 4억달러에 불과해 계속해서 수익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보여준다. 대부분의 플레이어가 무료 게임을 선호하기 때문에 퍼블리셔는 이 거대하면서도 비용에 민감한 시장에서 수익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2024~2025 회계연도에도 인도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 트렌드는 안정세를 유지하며, 팬데믹 기간 형성된 성장 모멘텀이 이어졌다. Google Play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덕분에 시장 점유율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iOS는 비록 점유율은 작지만 고부가가치 소비자가 집중된 플랫폼으로 수익 성장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인도의 인앱 결제 수익은 현재 4억달러를 돌파하며, 플레이어들의 적극적인 투자와 디지털 결제 확산 추세를 반영하고 있다. 성숙한 아시아 시장에 비해 사용자 지출 규모는 낮지만, 무료 게임이 주를 이루는 환경 속에서도 iOS 플레이어가 사용자당 매출을 견인하는 등 인도의 수익화 환경은 점차 진화하며 높은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인도의 모바일 게임 시장은 18~34세 플레이어가 77%에 달할 만큼 젊은 층이 주를 이루며, 전체 게이머의 86%가 남성이다. 스포츠와 슈팅 등 핵심 장르는 남성 비중이 약 90%로 가장 높지만, 라이프스타일 게임에서는 여성 비중이 52%로 유일하게 더 높았다. 18~24세 연령대가 경쟁 게임 등 대부분의 장르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반면 퍼즐, 테이블톱, 카지노 게임 등은 25세 이상 플레이어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인도에서는 시뮬레이션, 아케이드, 퍼즐과 같은 장르와 문화적으로 공감대를 형성하는 테이블톱 보드 게임이 인도의 가족 중심 게임 문화에 맞는 간단하고 친숙한 게임 플레이 덕분에 높은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인앱 결제 수익은 깊은 몰입감, 전략적 요소, 소셜 기능이 결합된 슈팅, 카지노, 전략 등 경쟁이 치열한 장르가 주도했다. 이는 퍼블리셔들이 인도의 경쟁력 있는 고가치 게이머층의 성장에 맞춰 캐주얼 게임의 대중적 인기와 심도 있는 수익화 전략 간 균형을 맞출 필요성을 보여준다. 인도의 2024~2025 회계연도의 다운로드 순위에서는 Gametion의 ‘루도 킹(Ludo King)’이 1위를 차지하며 현지화된 테이블톱 게임의 강세를 입증했다. Garena의 슈팅 게임 ‘Free Fire’가 2위를 차지했고, 스포츠 게임 ‘Dream 11’과 ‘Cricket League’도 상위권에 진입하며, 전통 오락과 인기 핵심 장르가 어우러진 인도 모바일 게임 시장의 특색을 드러냈다. 다운로드 성장 순위에서는 Tictok Skill Games의 ‘WinZO Ludo’가 무려 390계단이나 상승한 1위를 차지하며 인도의 역동적인 시장 변화를 보여줬다. 하이퍼캐주얼 장르에서도 한국 퍼블리셔 슈퍼센터의 ‘피자 레디’의 순위가 급등하며 큰 인기를 끌었고, 이는 새로운 바이럴 콘텐츠에 대한 게이머들의 높은 관심과 수요를 반영한다. 인도의 매출은 ‘Free Fire’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 등 핵심 게임들이 상위권을 주도하며 장악하고 있다. ‘Coin Master’와 ‘클래시 오브 클랜’ 같은 글로벌 히트작 또한 높은 순위를 유지하며, 장기적인 플레이어 참여와 수익 창출이 수익의 주요 원동력임을 입증했다. 매출 성장 순위에서도 ‘Free Fire’가 1위를 차지하며 핵심 게임의 강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포켓몬 GO’와 ‘로블록스’ 등 기존 인기 타이틀이 눈에 띄게 부활했고, ‘라스트 워: 서바이벌’과 같은 새로운 전략 게임은 큰 상승세를 보이며 몰입형 장르의 강력한 소비 잠재력을 보여줬다. 인도에 본사를 둔 퍼블리셔 기준 글로벌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 수와 수익을 살펴보면 인도 기반 게임 퍼블리셔들은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타이틀을 통해 꾸준한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며 현지 시장에서 견고한 입지를 유지하고 있다. 현지 전통 요소, 간단한 게임 메커니즘, 소셜 경험을 활용한 게임들은 비용에 민감한 인도 대중의 참여를 효과적으로 이끌어내고 있다. 이러한 전략은 인도뿐 아니라 인도네시아, 미국, 브라질 등 해외 시장에서도 강한 성장세를 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인기도 함께 끌어올렸다.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영국 등을 주요 시장으로 삼아 해외 수익도 늘리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인도의 까다로운 수익화 환경을 넘어 수익 구조를 다각화하려는 전략적 움직임을 반영한다. 이들 퍼블리셔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게임을 개발하고 현지화에 적극 투자함으로써 인도 현지는 물론 해외에서도 성과를 강화해 글로벌 경쟁자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이번 리포트를 발표한 센서타워는 2013년 설립된 곳으로 모바일 앱, 디지털 광고, 리테일 미디어, 사용자 인사이트 분야 정보 제공 업체다. 모바일 앱과 디지털 생태계 전반에 대한 가시성을 제공함으로써 기업들이 변화하는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정보에 기반한 전략적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 센서타워의 디지털 시장 인사이트 플랫폼은 오디언스, 리테일 미디어, 디지털 광고 인사이트(옛 패스매틱스) 등으로 확장돼 브랜드와 광고주들이 웹, 소셜, 모바일 전반에서 경쟁사의 광고 전략과 오디언스를 효과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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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모바일 게임 시장, 규모 크지만 매출은 4억 달러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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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리츠 시장 성장세 견조, 아시아 3대 리츠 시장 진입
- 아시아 리츠 시장은 어떤 상황일까? 이를 알아볼 수 있는 자료가 나왔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의 ‘2024-2025 아시아 리츠 시장 인사이트’에 따르면 중국과 인도의 부동산투자신탁(REIT) 시장은 2024년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으며 올해에도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본토 리츠(C-REIT) 시장은 2024년 말 기준 시장 가치가 무려 85% 증가하며 홍콩을 제치고 아시아 3대 리츠 시장에 진입했다. 같은 기간 인도의 리츠 시장은 기관급 오피스 공간에 대한 강한 임대 수요에 힘입어 오피스 부문에서 견조한 성장을 기록했다. 한편 일본, 싱가포르, 홍콩 등 성숙 시장은 점진적인 안정세를 보이며 장기적인 회복력을 다시금 입증했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아시아태평양 지역 Investor Client Intelligence & Insights 부문 캐서린 첸(Catherine Chen) 이사는 “C-REIT 시장의 전례 없는 성장은 아시아 지역 확장의 핵심 동력으로 부각되며, 인도 시장의 성과는 자국 내 기관급 부동산의 성장세를 보여준다. 이들 시장은 아시아를 겨냥한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기회와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에 따르면 2024년 12월 31일 기준 아시아 지역에서 운용 중인 리츠 상품은 총 263개로, 전체 시장 가치는 미화 2358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6.5% 감소한 수치로, 리츠 주가의 전반적인 하락과 환율 불안정성에 따라 일본, 싱가포르, 홍콩 등 주요 시장의 달러 환산 가치가 하락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이러한 하락 흐름 속에서도 중국 리츠 시장은 신규 상품 출시와 인프라 기반 자산에 대한 투자자 수요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85% 급증하는 등 예외적으로 강세를 보이며 시장 내에서 주목받고 있다. 성숙 시장에서는 일본 리츠가 주가 조정과 자산 실적 개선에 힘입어 배당 수익률이 크게 상승했으며, 특히 인바운드 관광 호조로 호텔 리츠가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싱가포르에서는 2024년 데이터센터(9.7%)와 헬스케어(6.9%)를 포함한 여러 자산 유형에서 긍정적인 총수익이 관측됐다. 기타 아시아 시장에서는 태국이 41%의 시장 가치 상승을 기록하며 지역 내 두 번째로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필리핀(37%), 말레이시아(21%), 인도(13%) 역시 견조한 경제 여건과 매력적인 부동산 시장을 바탕으로 뚜렷한 성장 흐름을 나타냈다. 2024년 C-REIT 시장은 총 29개의 신규 리츠 상품이 발행되며 획기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이 중 19개는 부동산 담보 리츠로, 역대 연간 발행량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상품 유형별로는 소비자 인프라 리츠가 7건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산업단지 리츠가 6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2025년 1분기에도 이러한 성장세는 지속돼 총 6개의 리츠가 신규 상장됐으며, 이 중 5개는 부동산 기반 상품이었다. 2025년 3월 31일 기준, 중국 본토에는 총 64개의 공공 인프라 리츠가 상장돼 있어 본격적인 성장 국면을 보여주고 있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중국 지사 리츠 실무 그룹 총괄 상무인 크리스 양(Chris Yang)은 “2024년 C-REIT 시장은 시장 가치 확대와 신규 상품 발행 두 분야에서 역사적인 이정표를 세운 해였다”며 “이러한 급성장은 인프라 기반 리츠에 대한 투자자 신뢰 증가와 유통 및 산업 리츠 신상품의 성공을 반영한다. 향후 국내외 투자자 유치를 위한 규제 환경이 정비되면서, 리츠 시장의 지속적인 다변화와 확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도의 오피스 자산 리츠는 글로벌 역량센터(Global Capability Centres, GCC)로부터 꾸준한 임대 수요를 유치하며 인도 오피스 시장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인도 전역 기준으로 GCC는 2025년 1분기까지 지난 4분기 동안 평균 28%~29%의 총 임대 물량을 차지했다. 반면 리츠 운영사들은 GCC 기업의 총 임대 수요 중 40%~60%를 차지하며, 다국적 기업들이 선호하는 기관 소유 자산으로 부각됐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인도지사의 캐피탈마켓 부문 공동책임자이자 전무 이사인 소미 토마스(Somy Thomas)는 “인도 리츠 시장은 오피스 부문에서 지속적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GCC를 포함한 다국적 기업들이 활발한 임대 활동을 견인하며 프리미엄급 자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리츠 자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현재 인도의 3개 오피스 리츠 모두 2025년 1분기 말 기준 약 90%에 달하는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편 인도의 네 번째 오피스 리츠인 Knowledge Realty Trust는 2025년 연말 상장을 앞두고 있다. 블랙스톤(Blackstone)과 사트바(Sattva) 개발사가 후원하는 이 리츠는 인도 전역에 걸쳐 총 4800만 평방피트 규모의 프리미엄 오피스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3700만 평방피트는 운영 중이고 1100만 평방피트는 개발 중이다. 상장 시 인도 최대 규모의 리츠 중 하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시아 리츠 시장은 성숙 시장의 안정화와 신흥 시장의 확장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발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캐서린 첸은 “일본, 싱가포르, 홍콩 등의 성숙 시장은 글로벌 통화정책 변화에 따른 도전에 대응하면서 운영 효율성 제고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며 “반면 중국 본토, 인도, 태국 등 신흥 시장은 견조한 경제 기반과 우호적인 규제 환경에 힘입어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 투자자문사 지소림 대표는 “한국의 리츠시장은 아시아에서도 시장점유율 2.3%로 아직 규모를 키우지 못하고 있는데, 이유 중의 하나는 리츠 관련 규제들이 투자처 다양화를 가로막고 있기 때문이고, 한국 주식 투자자의 성향이 안정성보다는 수익성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부의 노력으로 규제가 완화되고 있고, 리츠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어서 상장리츠가 늘어나고 있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한국의 부동산 시장이 성숙하면서 한국 리츠시장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투자자도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AI 기술 발전과 관광 산업 회복에 힘입어 데이터센터 및 호텔 리츠가 투자자들의 주목을 계속해서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시장 변동성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규모 확대 및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모색하는 움직임이 이어지면서 인수합병(M&A) 활동 역시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전 세계 60개국 400여 개 지사에서 약 5만2000명의 전문가들을 둔 부동산 소유주들과 임차인들을 위한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회사다. 2024년 부동산 임대, 투자자문, 밸류에이션 등 핵심 서비스 부문에서 94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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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리츠 시장 성장세 견조, 아시아 3대 리츠 시장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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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쉐어 화재로 터전 잃은 필리핀 가정에 새 보금자리 지원
- 월드쉐어는 갑작스러운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은 필리핀 민다나오섬 다바오 두하마을 피해 가정 10가구에 새 보금자리를 지원했다. 약 5개월에 걸쳐 진행된 이번 사업은 화재로 전소된 주택을 복구하고, 거주 환경을 회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월드쉐어는 화재 발생 직후 현지에 협력자를 긴급히 파견해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두 차례에 걸쳐 총 10가구에 대한 복구 공사를 진행했다. 마을 주민들과 협력해 기초 공사부터 골조, 지붕, 내·외부 마감까지 단계별로 시공했으며, 자재 수급과 현장 관리는 현지 협력자가 수시로 점검하고 본부와 긴밀히 소통하며 추진했다. 또한 피해 가구뿐만 아니라 함께 거주하던 하숙 청년들까지 피해가 큰 점을 고려해 총 33명의 주민에게 침구와 침대 매트리스, 장롱, 가스레인지 등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가구와 생필품을 가구별 수요에 맞춰 지원했다. 월드쉐어 국제사업부 장혜준 부서장은 “단순한 주택 복구를 넘어 주민들이 다시 자립하고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주택 지원을 받은 ‘셀린(가명)’ 아동의 어머니는 아이들과 다시 안전한 집에서 지낼 수 있게 돼 정말 감사하다며, 처음 마을이 불탔을 때는 막막했지만 이제 다시 일하고 아이들을 키울 힘이 생겼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월드쉐어는 필리핀을 포함한 24개국에서 해외아동 결연, 아동공동체 지원, 교육 지원, 보건의료 등 다양한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태풍과 홍수, 화재 등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대해 신속하게 대응하며, 주거 복구, 마을 재건, 가정용 화장실 건축 등 생활 안정화를 위한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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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쉐어 화재로 터전 잃은 필리핀 가정에 새 보금자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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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part 중국 내 애프터마켓 물류 관련 Scania와 3년 계약
- Unipart가 Scania와 중국 내 애프터마켓 물류에 대한 3년 계약을 체결하고 쿤산(Kunshan)에 신규 개설한 사업장에서 물류 서비스 관리에 들어간다. 해당 사업장은 앞으로 포괄적인 범위의 애프터마켓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향후 12개월 이내에 규모와 용량이 두 배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그 규모도 크게 확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전략적 장소는 Scania의 중국 공급망에서 핵심적인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Scania는 이를 기반으로 수입 및 현지 조달 제품을 전략적으로 위치한 하나의 시설로 통합해 상당한 확장 능력의 확보가 가능하다. 이제 Scania는 이 중앙 거점에서 중국 전역의 모든 딜러 지점에 모든 종류의 애프터마켓 제품을 공급해 성장 전략을 직접 지원할 수 있게 됐다. Unipart는 이미 중국 내 Scania의 공급망에서 강력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운송, 내륙 운송, 보관 및 제조 전 부가가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Unipart의 CEO인 Darren Leigh는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리에 출범한 것은 공급망을 대상으로, 전략적으로 중요한 오퍼를 제공하기 위해 Unipart와 Scania 팀이 협력한 직접적인 결과에 해당한다. 이번 협업이 Scania의 중국 내 성장 전략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Unipart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담당 매니징 디렉터인 Carl Williams는 “이 핵심적인 계약을 위해 Unipart가 선정된 것은 수년간의 성공적인 협업을 통해 쌓아온 신뢰를 비롯한 몇 가지 핵심 요소에 기인한 것이다. 아울러 Unipart의 혁신적인 디지털 솔루션, Unipart와 Scania의 기업 문화 간의 강력한 연계성, 지속가능성에 대한 공통된 견해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 “이 성공적인 협업과 쿤산 부품 센터의 운영 개시는 Scania와 같은 글로벌 자동차 리더를 위해 복잡하고 영향력이 큰 프로젝트를 제공하는 Unipart의 입증된 신뢰성과 역량을 보여준다. 이는 공급망 효율성, 혁신 및 국제적인 규모의 성능 개선을 추진하는 능력에 대한 Unipart의 전문성을 부각시키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Unipart Group은 영국 옥스퍼드셔 카울리에 본사를 둔 영국의 다국적 물류, 공급망, 제조 및 컨설팅 회사다. 유럽, 북미, 호주, 일본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자동차, 소매, 기술, 철도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전 세계에 진출한 Unipart는 현재 1만2000명 이상의 구성원들이 영국 및 20개 해외 시장에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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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대 디지털 광고 노출 채널로 자리 잡은 모바일 메신저 LINE
- 일본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는 플랫폼과 특징은 무엇일까? 이를 알아볼 수 있는 자료가 나왔다. 센서타워(Sensor Tower)는 자사 디지털 광고 인사이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일본 시장의 광고 지출 변화, 광고 채널 선호도, 광고 소재 전략, 타깃 오디언스 분포 등 다양한 요소를 심층 분석한 ‘2025년 일본 시장 디지털 광고 인사이트’ 리포트를 발표했다. 2025년 상반기 일본 시장의 디지털 광고 지출은 35억달러에 달했으며, 인스타그램(Instagram), 유튜브(YouTube), 라인(LINE)이 상위 3대 게재 채널로 확고하게 자리 잡은 가운데 다양한 플랫폼과 콘텐츠 유형을 병행하는 추세를 보였다. 특히 3~5월 봄 세일, ‘신생활’ 시즌, 골든위크 등으로 광고주들이 집중 집행하는 경향이 뚜렷했다. 2025년 상반기 일본 시장의 디지털 광고 노출 횟수는 1조3000억 회에 달했다. LINE은 높은 보급률과 강력한 CRM 역량을 바탕으로 ‘국민 플랫폼’의 지위를 굳건히 지키며, 일본에서 48%의 노출 점유율을 차지하는 최대 디지털 광고 노출 채널로 자리 잡았다. 모바일 게임,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쇼핑, 구직 및 교육 카테고리가 상위 4대 업계로 자리 잡으며 전체 디지털 광고 지출의 약 55%를 차지했다. 이는 이들 업계에서 온라인 사용자 확보에 대한 강한 수요가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디지털 광고 노출 수에서도 동일한 4개 카테고리가 전체 노출 수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며, 사용자 관심과 광고 집중도 측면에서 높은 우위를 점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2025년 상반기 일본 시장에서는 디지털 광고 채널에 있어 업계별 차별화 추세가 두드러졌다. Instagram은 쇼핑, FMCG, 구직 및 교육 카테고리에서 브랜드가 선호하는 채널로, 각 분야에서 40% 이상의 광고 게재 점유율을 기록해 여성과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높은 침투력을 입증했다. LINE은 2025년 상반기 일본 시장에서 주요 디지털 광고 채널의 선두 자리를 차지했다. 특히 게임, 엔터테인먼트, 쇼핑, 교육, 구직 등 광고 투자가 활발한 주요 업종에서 전체 노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강력한 현지 침투력과 트래픽 분배 역량을 확인할 수 있다. 일본 시장에서 주요 카테고리별 디지털 광고 노출 수 순위를 살펴보면 우선 카테고리 전체에서는 ‘Recruit’, ‘Rakuten’, ‘NTT’ 등이 상위에 올라있었다. 모바일 게임에서는 ‘CTW’, ‘CyberAgent’ 등이, 구직 및 채용에서는 ‘Recruit’, ‘Mynavi’ 등이 상위에 올라있었다. 더 많은 주요 카테고리별 순위는 리포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리포트에서는 사례분석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라인 망가’의 디지털 광고 추세, 주요 브랜드, 게재 채널, 인기 광고 소재 및 전략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네이버 일본 자회사 라인디지털프론티어가 2013년 출시한 모바일 만화 플랫폼인 ‘라인 망가’는 일본과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리는 만화 앱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일본 및 전 세계 만화 앱 수익 순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2025년 4월 출시 12주년을 맞은 ‘라인 망가’는 기간 한정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들의 구매 의욕을 다시 한번 자극하는 데 성공하며, 2025년 2분기 수익이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이를 통해 일본 만화 앱과 모바일 앱 수익 순위에서 다시 1위를 차지했으며, 2025년 6월 기준 전 세계 누적 수익은 30억달러에 육박해 비게임 앱 중 세계에서 15번째로 이 같은 성과를 이뤄냈다. 일본 시장에서 ‘라인 망가’는 틱톡(TikTok)에서 높은 광고 노출을 기록했다.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으로 일본 모바일 앱 다운로드 순위 1위를 차지했으며, 2025년 상반기에는 2위에 올랐다. 적극적인 광고 집행으로 신규 사용자가 꾸준히 유입되며 만화 등 콘텐츠 산업 브랜드에 안정적인 고객 접점이 마련되고 있다. ‘라인 망가’는 2024년 11월부터 TikTok과 모바일 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기 시작했으며, 2025년 상반기 광고 지출의 67%는 TikTok에, 24%는 모바일 앱에 집행했다. 정교한 알고리즘 추천과 높은 사용자 인터랙션, 인플루언서 추천 유도 효과를 통해 젊고 활동적인 모바일 만화 콘텐츠 팬층을 효과적으로 끌어들였다. ‘라인 망가’는 ‘콘텐츠 기반 광고’ 소재 전략을 통해 인기 만화 중 갈등이 심하거나 감정이 고조되는 스토리라인을 선별하고, 여기에 음성 해설과 음향 효과를 더해 정적인 만화를 ‘세미 애니메이션’ 형태로 변환한다. 이를 통해 짧은 시간 안에 사용자의 시선을 사로잡고, TikTok 등의 플랫폼에서 효율적인 전환을 달성했다. 한편 이번 리포트를 발표한 센서타워는 모바일 앱, 디지털 광고, 리테일 미디어, 사용자 인사이트 분야에서 전 세계 주요 브랜드와 앱 퍼블리셔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업체다. 모바일 앱과 디지털 생태계 전반에 대한 구체적 가시성을 제공함으로써 기업들이 변화하는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정보에 기반한 전략적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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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대 디지털 광고 노출 채널로 자리 잡은 모바일 메신저 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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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국영은행 BNI, Cloudera와 파트너십 강화
- 인도네시아 국영은행 Bank Negara Indonesia(이하 BNI)가 기업 전반에 걸친 인공지능(AI) 혁신을 확대하기 위해 Cloudera와 파트너십 강화에 나섰다. BNI는 NVIDIA NIM마이크로서비스 기반의 Cloudera AI Inferencing을 초기 도입한 기업이다. 이 온프레미스 서비스는 오픈소스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NVIDIA 가속 컴퓨팅 환경에서 안전하고 신뢰성 있게 배포할 수 있도록 해주며, 이를 통해 BNI는 민감한 데이터에 대한 통제를 유지하면서도 생성형 AI를 안전하게 확장할 수 있다. 전체 시스템 구축은 2025년 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며, BNI는 성능, 컴플라이언스, 회복 탄력성 확보를 위해 Cloudera 및 NVIDIA 기술과 긴밀히 협력 중이다. Cloudera 아시아 태평양 및 일본 지역 수석부사장인 Remus Lim은 “BNI가 인도네시아에서 AI 기반 금융의 다음 단계를 선도해 나가는 가운데, 이들과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게 돼 매우 기대감이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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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국영은행 BNI, Cloudera와 파트너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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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모바일 게임 시장, 규모 크지만 매출은 4억 달러 수준
- 인도 모바일 게임 시장 전반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자료가 나왔다. 센서타워(Sensor Tower)가 2025년 인도 모바일 게임 시장의 전체 수익 및 다운로드 추세, 주요 게임 장르별 수익 점유율과 변화, 수익 및 다운로드 상위 게임 등을 포함한 ‘인도: 2025년 모바일 게임 시장 인사이트’ 리포트를 발표했다. 2024~2025 회계연도에 인도는 인도네시아의 33억4000만 다운로드의 두 배가 넘는 84억5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아시아 및 세계 최대 모바일 게임 시장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이러한 급성장은 저렴한 데이터, 스마트폰 보급 확대, 그리고 모바일 게임을 소셜 엔터테인먼트로 받아들이는 문화적 정착에 힘입은 결과다. 그러나 이처럼 압도적인 규모에도 불구하고 인도의 모바일 게임 매출은 약 4억달러에 불과해 계속해서 수익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보여준다. 대부분의 플레이어가 무료 게임을 선호하기 때문에 퍼블리셔는 이 거대하면서도 비용에 민감한 시장에서 수익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2024~2025 회계연도에도 인도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 트렌드는 안정세를 유지하며, 팬데믹 기간 형성된 성장 모멘텀이 이어졌다. Google Play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덕분에 시장 점유율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iOS는 비록 점유율은 작지만 고부가가치 소비자가 집중된 플랫폼으로 수익 성장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인도의 인앱 결제 수익은 현재 4억달러를 돌파하며, 플레이어들의 적극적인 투자와 디지털 결제 확산 추세를 반영하고 있다. 성숙한 아시아 시장에 비해 사용자 지출 규모는 낮지만, 무료 게임이 주를 이루는 환경 속에서도 iOS 플레이어가 사용자당 매출을 견인하는 등 인도의 수익화 환경은 점차 진화하며 높은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인도의 모바일 게임 시장은 18~34세 플레이어가 77%에 달할 만큼 젊은 층이 주를 이루며, 전체 게이머의 86%가 남성이다. 스포츠와 슈팅 등 핵심 장르는 남성 비중이 약 90%로 가장 높지만, 라이프스타일 게임에서는 여성 비중이 52%로 유일하게 더 높았다. 18~24세 연령대가 경쟁 게임 등 대부분의 장르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반면 퍼즐, 테이블톱, 카지노 게임 등은 25세 이상 플레이어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인도에서는 시뮬레이션, 아케이드, 퍼즐과 같은 장르와 문화적으로 공감대를 형성하는 테이블톱 보드 게임이 인도의 가족 중심 게임 문화에 맞는 간단하고 친숙한 게임 플레이 덕분에 높은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인앱 결제 수익은 깊은 몰입감, 전략적 요소, 소셜 기능이 결합된 슈팅, 카지노, 전략 등 경쟁이 치열한 장르가 주도했다. 이는 퍼블리셔들이 인도의 경쟁력 있는 고가치 게이머층의 성장에 맞춰 캐주얼 게임의 대중적 인기와 심도 있는 수익화 전략 간 균형을 맞출 필요성을 보여준다. 인도의 2024~2025 회계연도의 다운로드 순위에서는 Gametion의 ‘루도 킹(Ludo King)’이 1위를 차지하며 현지화된 테이블톱 게임의 강세를 입증했다. Garena의 슈팅 게임 ‘Free Fire’가 2위를 차지했고, 스포츠 게임 ‘Dream 11’과 ‘Cricket League’도 상위권에 진입하며, 전통 오락과 인기 핵심 장르가 어우러진 인도 모바일 게임 시장의 특색을 드러냈다. 다운로드 성장 순위에서는 Tictok Skill Games의 ‘WinZO Ludo’가 무려 390계단이나 상승한 1위를 차지하며 인도의 역동적인 시장 변화를 보여줬다. 하이퍼캐주얼 장르에서도 한국 퍼블리셔 슈퍼센터의 ‘피자 레디’의 순위가 급등하며 큰 인기를 끌었고, 이는 새로운 바이럴 콘텐츠에 대한 게이머들의 높은 관심과 수요를 반영한다. 인도의 매출은 ‘Free Fire’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 등 핵심 게임들이 상위권을 주도하며 장악하고 있다. ‘Coin Master’와 ‘클래시 오브 클랜’ 같은 글로벌 히트작 또한 높은 순위를 유지하며, 장기적인 플레이어 참여와 수익 창출이 수익의 주요 원동력임을 입증했다. 매출 성장 순위에서도 ‘Free Fire’가 1위를 차지하며 핵심 게임의 강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포켓몬 GO’와 ‘로블록스’ 등 기존 인기 타이틀이 눈에 띄게 부활했고, ‘라스트 워: 서바이벌’과 같은 새로운 전략 게임은 큰 상승세를 보이며 몰입형 장르의 강력한 소비 잠재력을 보여줬다. 인도에 본사를 둔 퍼블리셔 기준 글로벌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 수와 수익을 살펴보면 인도 기반 게임 퍼블리셔들은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타이틀을 통해 꾸준한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며 현지 시장에서 견고한 입지를 유지하고 있다. 현지 전통 요소, 간단한 게임 메커니즘, 소셜 경험을 활용한 게임들은 비용에 민감한 인도 대중의 참여를 효과적으로 이끌어내고 있다. 이러한 전략은 인도뿐 아니라 인도네시아, 미국, 브라질 등 해외 시장에서도 강한 성장세를 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인기도 함께 끌어올렸다.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영국 등을 주요 시장으로 삼아 해외 수익도 늘리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인도의 까다로운 수익화 환경을 넘어 수익 구조를 다각화하려는 전략적 움직임을 반영한다. 이들 퍼블리셔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게임을 개발하고 현지화에 적극 투자함으로써 인도 현지는 물론 해외에서도 성과를 강화해 글로벌 경쟁자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이번 리포트를 발표한 센서타워는 2013년 설립된 곳으로 모바일 앱, 디지털 광고, 리테일 미디어, 사용자 인사이트 분야 정보 제공 업체다. 모바일 앱과 디지털 생태계 전반에 대한 가시성을 제공함으로써 기업들이 변화하는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정보에 기반한 전략적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 센서타워의 디지털 시장 인사이트 플랫폼은 오디언스, 리테일 미디어, 디지털 광고 인사이트(옛 패스매틱스) 등으로 확장돼 브랜드와 광고주들이 웹, 소셜, 모바일 전반에서 경쟁사의 광고 전략과 오디언스를 효과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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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모바일 게임 시장, 규모 크지만 매출은 4억 달러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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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리츠 시장 성장세 견조, 아시아 3대 리츠 시장 진입
- 아시아 리츠 시장은 어떤 상황일까? 이를 알아볼 수 있는 자료가 나왔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의 ‘2024-2025 아시아 리츠 시장 인사이트’에 따르면 중국과 인도의 부동산투자신탁(REIT) 시장은 2024년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으며 올해에도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본토 리츠(C-REIT) 시장은 2024년 말 기준 시장 가치가 무려 85% 증가하며 홍콩을 제치고 아시아 3대 리츠 시장에 진입했다. 같은 기간 인도의 리츠 시장은 기관급 오피스 공간에 대한 강한 임대 수요에 힘입어 오피스 부문에서 견조한 성장을 기록했다. 한편 일본, 싱가포르, 홍콩 등 성숙 시장은 점진적인 안정세를 보이며 장기적인 회복력을 다시금 입증했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아시아태평양 지역 Investor Client Intelligence & Insights 부문 캐서린 첸(Catherine Chen) 이사는 “C-REIT 시장의 전례 없는 성장은 아시아 지역 확장의 핵심 동력으로 부각되며, 인도 시장의 성과는 자국 내 기관급 부동산의 성장세를 보여준다. 이들 시장은 아시아를 겨냥한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기회와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에 따르면 2024년 12월 31일 기준 아시아 지역에서 운용 중인 리츠 상품은 총 263개로, 전체 시장 가치는 미화 2358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6.5% 감소한 수치로, 리츠 주가의 전반적인 하락과 환율 불안정성에 따라 일본, 싱가포르, 홍콩 등 주요 시장의 달러 환산 가치가 하락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이러한 하락 흐름 속에서도 중국 리츠 시장은 신규 상품 출시와 인프라 기반 자산에 대한 투자자 수요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85% 급증하는 등 예외적으로 강세를 보이며 시장 내에서 주목받고 있다. 성숙 시장에서는 일본 리츠가 주가 조정과 자산 실적 개선에 힘입어 배당 수익률이 크게 상승했으며, 특히 인바운드 관광 호조로 호텔 리츠가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싱가포르에서는 2024년 데이터센터(9.7%)와 헬스케어(6.9%)를 포함한 여러 자산 유형에서 긍정적인 총수익이 관측됐다. 기타 아시아 시장에서는 태국이 41%의 시장 가치 상승을 기록하며 지역 내 두 번째로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필리핀(37%), 말레이시아(21%), 인도(13%) 역시 견조한 경제 여건과 매력적인 부동산 시장을 바탕으로 뚜렷한 성장 흐름을 나타냈다. 2024년 C-REIT 시장은 총 29개의 신규 리츠 상품이 발행되며 획기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이 중 19개는 부동산 담보 리츠로, 역대 연간 발행량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상품 유형별로는 소비자 인프라 리츠가 7건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산업단지 리츠가 6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2025년 1분기에도 이러한 성장세는 지속돼 총 6개의 리츠가 신규 상장됐으며, 이 중 5개는 부동산 기반 상품이었다. 2025년 3월 31일 기준, 중국 본토에는 총 64개의 공공 인프라 리츠가 상장돼 있어 본격적인 성장 국면을 보여주고 있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중국 지사 리츠 실무 그룹 총괄 상무인 크리스 양(Chris Yang)은 “2024년 C-REIT 시장은 시장 가치 확대와 신규 상품 발행 두 분야에서 역사적인 이정표를 세운 해였다”며 “이러한 급성장은 인프라 기반 리츠에 대한 투자자 신뢰 증가와 유통 및 산업 리츠 신상품의 성공을 반영한다. 향후 국내외 투자자 유치를 위한 규제 환경이 정비되면서, 리츠 시장의 지속적인 다변화와 확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도의 오피스 자산 리츠는 글로벌 역량센터(Global Capability Centres, GCC)로부터 꾸준한 임대 수요를 유치하며 인도 오피스 시장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인도 전역 기준으로 GCC는 2025년 1분기까지 지난 4분기 동안 평균 28%~29%의 총 임대 물량을 차지했다. 반면 리츠 운영사들은 GCC 기업의 총 임대 수요 중 40%~60%를 차지하며, 다국적 기업들이 선호하는 기관 소유 자산으로 부각됐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인도지사의 캐피탈마켓 부문 공동책임자이자 전무 이사인 소미 토마스(Somy Thomas)는 “인도 리츠 시장은 오피스 부문에서 지속적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GCC를 포함한 다국적 기업들이 활발한 임대 활동을 견인하며 프리미엄급 자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리츠 자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현재 인도의 3개 오피스 리츠 모두 2025년 1분기 말 기준 약 90%에 달하는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편 인도의 네 번째 오피스 리츠인 Knowledge Realty Trust는 2025년 연말 상장을 앞두고 있다. 블랙스톤(Blackstone)과 사트바(Sattva) 개발사가 후원하는 이 리츠는 인도 전역에 걸쳐 총 4800만 평방피트 규모의 프리미엄 오피스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3700만 평방피트는 운영 중이고 1100만 평방피트는 개발 중이다. 상장 시 인도 최대 규모의 리츠 중 하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시아 리츠 시장은 성숙 시장의 안정화와 신흥 시장의 확장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발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캐서린 첸은 “일본, 싱가포르, 홍콩 등의 성숙 시장은 글로벌 통화정책 변화에 따른 도전에 대응하면서 운영 효율성 제고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며 “반면 중국 본토, 인도, 태국 등 신흥 시장은 견조한 경제 기반과 우호적인 규제 환경에 힘입어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 투자자문사 지소림 대표는 “한국의 리츠시장은 아시아에서도 시장점유율 2.3%로 아직 규모를 키우지 못하고 있는데, 이유 중의 하나는 리츠 관련 규제들이 투자처 다양화를 가로막고 있기 때문이고, 한국 주식 투자자의 성향이 안정성보다는 수익성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부의 노력으로 규제가 완화되고 있고, 리츠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어서 상장리츠가 늘어나고 있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한국의 부동산 시장이 성숙하면서 한국 리츠시장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투자자도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AI 기술 발전과 관광 산업 회복에 힘입어 데이터센터 및 호텔 리츠가 투자자들의 주목을 계속해서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시장 변동성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규모 확대 및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모색하는 움직임이 이어지면서 인수합병(M&A) 활동 역시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전 세계 60개국 400여 개 지사에서 약 5만2000명의 전문가들을 둔 부동산 소유주들과 임차인들을 위한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회사다. 2024년 부동산 임대, 투자자문, 밸류에이션 등 핵심 서비스 부문에서 94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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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리츠 시장 성장세 견조, 아시아 3대 리츠 시장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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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쉐어 화재로 터전 잃은 필리핀 가정에 새 보금자리 지원
- 월드쉐어는 갑작스러운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은 필리핀 민다나오섬 다바오 두하마을 피해 가정 10가구에 새 보금자리를 지원했다. 약 5개월에 걸쳐 진행된 이번 사업은 화재로 전소된 주택을 복구하고, 거주 환경을 회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월드쉐어는 화재 발생 직후 현지에 협력자를 긴급히 파견해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두 차례에 걸쳐 총 10가구에 대한 복구 공사를 진행했다. 마을 주민들과 협력해 기초 공사부터 골조, 지붕, 내·외부 마감까지 단계별로 시공했으며, 자재 수급과 현장 관리는 현지 협력자가 수시로 점검하고 본부와 긴밀히 소통하며 추진했다. 또한 피해 가구뿐만 아니라 함께 거주하던 하숙 청년들까지 피해가 큰 점을 고려해 총 33명의 주민에게 침구와 침대 매트리스, 장롱, 가스레인지 등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가구와 생필품을 가구별 수요에 맞춰 지원했다. 월드쉐어 국제사업부 장혜준 부서장은 “단순한 주택 복구를 넘어 주민들이 다시 자립하고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주택 지원을 받은 ‘셀린(가명)’ 아동의 어머니는 아이들과 다시 안전한 집에서 지낼 수 있게 돼 정말 감사하다며, 처음 마을이 불탔을 때는 막막했지만 이제 다시 일하고 아이들을 키울 힘이 생겼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월드쉐어는 필리핀을 포함한 24개국에서 해외아동 결연, 아동공동체 지원, 교육 지원, 보건의료 등 다양한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태풍과 홍수, 화재 등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대해 신속하게 대응하며, 주거 복구, 마을 재건, 가정용 화장실 건축 등 생활 안정화를 위한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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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쉐어 화재로 터전 잃은 필리핀 가정에 새 보금자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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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part 중국 내 애프터마켓 물류 관련 Scania와 3년 계약
- Unipart가 Scania와 중국 내 애프터마켓 물류에 대한 3년 계약을 체결하고 쿤산(Kunshan)에 신규 개설한 사업장에서 물류 서비스 관리에 들어간다. 해당 사업장은 앞으로 포괄적인 범위의 애프터마켓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향후 12개월 이내에 규모와 용량이 두 배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그 규모도 크게 확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전략적 장소는 Scania의 중국 공급망에서 핵심적인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Scania는 이를 기반으로 수입 및 현지 조달 제품을 전략적으로 위치한 하나의 시설로 통합해 상당한 확장 능력의 확보가 가능하다. 이제 Scania는 이 중앙 거점에서 중국 전역의 모든 딜러 지점에 모든 종류의 애프터마켓 제품을 공급해 성장 전략을 직접 지원할 수 있게 됐다. Unipart는 이미 중국 내 Scania의 공급망에서 강력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운송, 내륙 운송, 보관 및 제조 전 부가가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Unipart의 CEO인 Darren Leigh는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리에 출범한 것은 공급망을 대상으로, 전략적으로 중요한 오퍼를 제공하기 위해 Unipart와 Scania 팀이 협력한 직접적인 결과에 해당한다. 이번 협업이 Scania의 중국 내 성장 전략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Unipart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담당 매니징 디렉터인 Carl Williams는 “이 핵심적인 계약을 위해 Unipart가 선정된 것은 수년간의 성공적인 협업을 통해 쌓아온 신뢰를 비롯한 몇 가지 핵심 요소에 기인한 것이다. 아울러 Unipart의 혁신적인 디지털 솔루션, Unipart와 Scania의 기업 문화 간의 강력한 연계성, 지속가능성에 대한 공통된 견해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 “이 성공적인 협업과 쿤산 부품 센터의 운영 개시는 Scania와 같은 글로벌 자동차 리더를 위해 복잡하고 영향력이 큰 프로젝트를 제공하는 Unipart의 입증된 신뢰성과 역량을 보여준다. 이는 공급망 효율성, 혁신 및 국제적인 규모의 성능 개선을 추진하는 능력에 대한 Unipart의 전문성을 부각시키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Unipart Group은 영국 옥스퍼드셔 카울리에 본사를 둔 영국의 다국적 물류, 공급망, 제조 및 컨설팅 회사다. 유럽, 북미, 호주, 일본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자동차, 소매, 기술, 철도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전 세계에 진출한 Unipart는 현재 1만2000명 이상의 구성원들이 영국 및 20개 해외 시장에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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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part 중국 내 애프터마켓 물류 관련 Scania와 3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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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동남아 데이터센터 시장 주요 거점으로 부상할 듯
-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데이터센터 시장은 어떤 상황이고 전망은 어떻게 될까? 이를 알아볼 수 있는 보고서가 나왔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Cushman & Wakefield)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 14개 주요 데이터센터 시장을 대상으로 자본시장과 투자 흐름을 종합 분석한 첫 번째 ‘아시아 태평양 데이터센터 투자 환경 보고서(Asia Pacific Data Centre Investment Landscape)’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말레이시아가 2030년까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인구 대비 데이터센터 용량(MW) 개선 속도가 가장 빠를 것으로 나타났다. 태국과 일본이 각각 두 번째, 세 번째로 빠른 성장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보고서에 의하면 말레이시아의 현재 메가와트당 인구 수는 약 6만 명 수준이지만, 2030년까지 약 1만4000명 수준으로 낮아져 약 80% 개선될 전망이다. 그동안 싱가포르의 대체지로 인식되던 말레이시아는 최근 빠른 개발 속도를 바탕으로 독자적인 데이터센터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쿠알라룸푸르를 중심으로 한 국내 수요와 조호르 지역을 거점으로 한 AI 및 클라우드 기반의 역내 수요를 모두 충족하며 동남아시아의 주요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태국의 신흥 데이터센터 시장은 현재 메가와트당 인구 수 약 80만 명에서 2030년까지 약 22만 명 수준으로 약 70% 개선될 전망이다. 비록 현재 가동 중인 데이터센터 용량은 89MW에 불과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에서 가장 낮은 편이지만, 2024년 하이퍼스케일러 투자 계획 발표 이후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일본 역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메가와트당 약 9만4000명 수준인 인구 수는 2030년까지 약 3만 명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세 번째로 빠른 성장 속도다. 정치적 안정성과 높은 소득 수준, 대규모 인구, 세계 4위의 국내총생산(GDP) 등 견고한 경제 기반을 바탕으로 일본은 글로벌 자본이 꾸준히 주목하는 핵심 시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보고서의 저자이자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아시아 태평양 데이터센터 그룹 인사이트·분석 부문 총괄 프리테시 스와미(Pritesh Swamy)는 “대부분의 아시아 태평양 시장은 데이터센터 인프라가 여전히 크게 부족한 상황으로, 메가와트당 평균 인구 수가 35만 명을 넘는 반면, 미국은 약 3만 명 수준에 불과하다. 해당 수치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각국이 경제 성장과 인구 증가에 발맞춰 인프라 확충에 적극 나서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인구 요인 외에도 임대 수익 전망, 수익률, 자본 지출, 개발 수요, GDP 성장률 등 투자 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지표들을 함께 분석했다. 스와미는 “데이터센터 산업의 성장은 인구뿐 아니라 경제 성숙도와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 GDP가 1조달러를 넘는 국가들이 향후 3~5년간 주요 성장 거점으로 자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고서를 발표한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전 세계 60개국 400여 개 지사에서 약 5만2000명의 전문가들을 둔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회사다. 2024년 부동산 임대, 투자자문, 밸류에이션 등 핵심 서비스 부문에서 94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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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동남아 데이터센터 시장 주요 거점으로 부상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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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e스포츠 베트남 현지 팬들과 소통 시간 갖는다
- 한화생명e스포츠(Hanwha Life Esports)가 오는 18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현지 팬들과 함께 소통하고 만남의 시간을 갖는 ‘2025 HLE Global Fan Fest in Vietnam (이하 글로벌 팬페스트)’을 개최한다. 글로벌 팬페스트 현장에는 최인규 감독, 이재하·신동욱 코치를 비롯해 ‘제우스’ 최우제, ‘피넛’ 한왕호, ‘제카’ 김건우, ‘바이퍼’ 박도현, ‘딜라이트’ 유환중까지 한화생명e스포츠 1군 선수단 전원이 참석해 팬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전 행사에서는 선수단 포토존, 치어풀 꾸미기, 사진 인증 이벤트와 같이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또 참가자끼리 맞붙는 리그 오브 레전드 미니 게임을 통해 본 행사에서 진행될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본 행사는 선수단과 팬이 본격적으로 글로벌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으로, 선수단 Q&A, HLE 팀워크 퀴즈쇼, 사전 행사의 미니게임을 통해 선발된 참가자들과 한화생명e스포츠 선수가 함께 게임을 하는 팬 매치, 팬 사인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 이날 행사 현장에는 베트남 현지 팬들에게 가장 친근하고 익숙한 VCS 리그의 공식 인터뷰어이자 LCK 베트남 공식 방송 MC인 Minh Nghi (민 응이)가 행사 진행을 맡아 팬들의 열띤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낼 예정이다. 베트남은 인구 1억명 중 약 55%가 게임을 즐기고, 16%가 e스포츠를 시청하며 주 소비층인 MZ세대가 전체 인구의 약 45%를 차지하는 만큼 관련 시장의 성장성과 잠재력이 매우 높다. 최근에는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운동, 건강기능식품, 노후 대비를 위한 보험·금융 등 웰니스 산업 전반에 걸쳐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화생명e스포츠 측은 "항상 열화와 같은 성원을 보내주시는 베트남 팬들 덕분에 베트남 글로벌 팬페스트가 어느덧 2회차를 맞이하게 됐다"며 "특히 올해는 지난해 대비 좌석을 1000석 늘린 총 2500석이 준비됐고, 현장 프로그램을 강화한 만큼 보다 많은 팬들과 한화생명의 고객들이 한화생명e스포츠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화생명e스포츠(Hanwha Life Esports, HLE)는 2018년 한화생명이 창단한 프로 e스포츠팀으로 현재 리그 오브 레전드(LoL) 팀을 운영하고 있다. e스포츠로 라이프플러스 가치를 전하고, 디지털 세대로 대표되는 1030세대의 일상 속에 열정과 영감을 부여하는 것, 나아가 e스포츠 분야에 새로운 문화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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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 폴란드 NASK 정책 담당자와 보안전문가에 사이버보안 노하우 공유
- 안랩(대표 강석균)이 지난 28일 폴란드 경제개발기술부(Ministry of Economic Development and Technology) 대표단을 판교 사옥에 초청해 자사의 디지털 전환 대응 사이버보안 노하우를 소개했다. 이번 방문은 기획재정부가 주관하고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수행하는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Knowledge Sharing Program, KSP)’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대표단에는 폴란드 경제개발기술부 및 컴퓨터 네트워크 국립학술연구원(NASK) 소속 정책 담당자와 보안 전문가 등 4인이 포함됐다. 안랩은 이번 행사에서 국내 디지털 전환을 지원해 온 사이버보안 활동과 정부 부처 및 중소기업 대상 보안 사업 현황 및 주요 대응 사례를 중심으로 자사의 경험을 공유했다. 또한 정부, 기업, 산학연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보안 생태계 조성을 위한 방안도 소개했다. 대표단은 안랩이 30년간 축적해 온 보안 전문성과 통합 보안 역량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전환 지원 기술력에 큰 관심을 보였다. 또한 산업 분야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현장에서 보안 체계를 직접 구축해 온 안랩의 실질적인 대응 경험과 전문성에도 주목했다. 안랩 강석균 대표는 “안랩은 30년간 축적해 온 보안 전문성과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의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기관과도 적극적으로 사이버보안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디지털 전환 흐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획재정부가 주관하고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수행하는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KSP)은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협력국에 정책 자문과 공동연구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경제·개발 협력 프로그램이다. 협력국의 지속가능한 경제·사회 발전을 지원하고, 양국 간 경제협력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다. 올해 폴란드와 KSP는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중장기 전략 수립과 함께 AI 및 사이버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연구를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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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 폴란드 NASK 정책 담당자와 보안전문가에 사이버보안 노하우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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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월렉스 3억달러 규모 시리즈F 투자 유치
- 에어월렉스(Airwallex, CEO Jack Zhang)가 3억달러 규모의 시리즈F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초기 투자자들로부터 1억5000만달러 규모의 2차 주식 거래가 포함됐다. 이번 신규 투자로 에어월렉스는 총 12억달러 이상의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시리즈F 투자에는 스퀘어 페그(Square Peg), DST글로벌(DST Global), 론 파인 캐피탈(Lone Pine Capital), 블랙버드(Blackbird), 에어트리(Airtree), 세일즈포스 벤쳐스(Salesforce Ventures) 및 호주 주요 연금 기금이 참여했고, 비자 벤처스(Visa Ventures)도 전략적 투자자로 합류했다. 에어월렉스는 이번 자금을 신규 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 인프라 확장과 기업들이 언제 어디서나 원활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소프트웨어의 고도화 및 확장에 집중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공동 창업자 겸 CEO인 잭 장(Jack Zhang)은 “현 글로벌 금융 시스템은 오늘날의 경계 없는 경제 환경에 맞춰 구축되지 않았다”며 “많은 기업이 느린 속도와 높은 비용, 단절된 기존 인프라로 인해 제약을 받고 있다. 에어월렉스는 빠르고, 원활하며, 확장 가능하도록 설계된 새로운 글로벌 경제의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는 글로벌 금융을 재정의하고 전 세계 모든 기업이 제한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우리의 여정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어월렉스는 2025년 3월 연간 매출액 7억2000만달러를 돌파하며, 전년 대비 90% 성장을 기록했다. 글로벌 연간 결제 처리 규모는 1300억달러를 넘어섰으며, 작년에 고객 수가 50% 증가해 현재 전 세계 15만 개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에어월렉스는 2025년에 연간 매출액 10억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지난 4년간 미국과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지역에서 빠른 성장을 보였으며, 두 지역에서 모두 연평균 성장률(CAGR)은 250% 이상을 기록했다. 2024년에는 미국 본사를 샌프란시스코로 이전하고 뉴욕, 오스틴, 토론토에 신규 사무소를 설립했다. 아울러 브라질에서 결제기관 라이선스를 취득하고, 멕시코 기반의 결제 서비스 제공업체 멕스파고(MexPago)를 인수하면서 에어월렉스는 중남미 최대 경제국인 브라질과 멕시코에서 본격적인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최근 유럽에서는 파리에 새로운 사무소를 열고, 런던과 암스테르담 지사에 고위급 인사를 다수 영입했다. 또한 중동에서도 아부다비와 두바이에서 첫 번째 지역 인재를 채용하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이스라엘에서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에어월렉스는 이번 자금 유치를 통해 한국, 일본, 아랍에미리트(UAE), 라틴 아메리카 등 신규 시장의 금융 인프라를 확장하고, 유럽, 북미, 동남아시아 지역에서의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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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월렉스 3억달러 규모 시리즈F 투자 유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