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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5개 항공사 스페이스X 스타링크 도입
대한항공을 비롯한 한진그룹 내 5개 항공사가 기내 와이파이로 미국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Starlink)’를 도입한다. 대한항공은 자사와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 전체 항공기에 순차적으로 스타링크의 기내 와이파이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이는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및 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의 본격적인 통합을 앞두고 고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국내 항공사가 기내 와이파이로 스타링크를 도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도입으로 한진그룹 소속 5개 항공사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기내 인터넷 이용 편의가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스타링크는 8000개가 넘는 다수의 저궤도(고도 약 550㎞) 위성을 이용해 최대 500Mbps 속도로 데이터를 주고받는 것이 특징이다. 승객들은 탑승 항공기의 모든 좌석 클래스에서 초고속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OTT 스트리밍 서비스, 온라인 게임 및 쇼핑, 뉴스 시청, 메신저 등을 끊김없이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대용량 파일 전송, 클라우드 기반 협업 도구 사용 등 지상에서와 같은 연속적인 업무가 가능해 고객 만족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한진그룹 소속 항공사들은 올해 말부터 스타링크 도입을 위한 제반 작업과 테스트 등 준비 기간을 거친다. 서비스 개시 시점은 항공사별로 상이하며 이르면 2026년 3분기 이후로 예상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장거리 운항 기종인 보잉 777-300ER, 에어버스 A350-900 항공기에 해당 시스템을 우선 적용할 방침이다. 양사는 통합 이후인 오는 2027년 말까지 모든 항공기에 순차적으로 도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진에어는 기존에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했던 보잉 737-8 기종부터 스타링크 시스템을 도입한다. 에어부산과 에어서울은 우선 도입할 기종을 검토 중이다. 대한항공은 기내 인터넷 혁신으로 한진그룹 소속 FSC와 LCC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하늘에서도 빠르고 끊김없는 와이파이를 즐길 수 있게 된다며, 기내 여행 경험이 이전과는 완전히 달라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적 항공사이자 글로벌 항공사라는 위상에 걸맞게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한 끊임없는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채드 깁스(Chad Gibbs) 스타링크 비즈니스 운영 부문 부사장은 “대한항공을 비롯한 한진그룹 소속 항공사와 승객들에게 업계를 선도하는 초고속 기내 와이파이를 제공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스타링크를 통해 기내에서도 지상에서와 마찬가지로 생산적인 업무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영상 시청과 게임도 마음껏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는 저궤도 통신 위성 기반 광대역 인터넷을 제공한다. 전 세계 150여 개국 800만 명 이상의 가입자 수를 보유하고 있다. 지상 기지국 및 먼 거리(고도 약 3만5000㎞ 이상)의 정지궤도 위성을 활용했던 기존의 기내 인터넷과는 차원이 다른 속도와 품질을 보증한다. 에어프랑스, 유나이티드항공, 에미레이트항공 등 글로벌 주요 항공사들이 스타링크를 도입하고 실사용자의 호평이 이어지는 등 차세대 기내 와이파이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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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과 LH, 주요 개발지구에 안정적 전력망 구축 위해 협력
한국전력(사장 김동철, 이하 한전)이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직무대행 이상욱, 이하 LH)와 대규모 주택·산업단지 개발지구의 조속한 사업추진과 안정적인 전력망 구축을 위한 협력에 나섰다. 한전은 지난 4일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LH와 ‘안정적 전력망 구축과 주택공급 정책 이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력망 구축을 담당하는 한전과 주택·산단 개발을 추진하는 LH가 상호 협력해 수도권 3기 신도시를 비롯한 주요 개발지구에 경제적이고 안정적인 전력망을 구축하는데 목적이 있다. 현재 개발지구의 전력망 구축은 정부가 신도시나 산업단지를 지정한 후, 한전과 LH가 해당 지역의 전력수요를 사전에 분석해 변전소 신설 필요성과 전력망 구축 규모를 결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앞으로 양 기관은 수도권 공공택지 조성과 국가산업단지 구축 등 정부에서 추진하는 정책을 적극 이행하기 위한 실무 협의체를 운영하고 △개발지구 전력수요 예측 고도화 △사업관리 효율화 △미래 전력수요 대응 및 고품질 전력 서비스 제공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한전은 최근 전국의 전력 사용량과 부하 트렌드를 빅데이터로 분석해 신규 개발지구의 전력수요 예측 정확도를 크게 높였다. 이를 통한 정밀한 예측으로 개발지구에 필요한 전력 인프라를 경제적·안정적으로 구축할 수 있게 됐으며, 국가 전력 수급 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치교 한전 안전&영업배전부사장은 “합리적인 국가 전력망 건설 계획 수립을 위해서는 정확한 전력수요 예측이 필수”라며 “이번 협력이 공공 개발지구의 안정적인 전력망 구축으로 이어져 국민 생활 편익 향상과 국가 정책 이행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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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학교병원, 루먼랩과 공동연구 및 사업화 협력
분당서울대학교병원(병원장 송정한) 정신건강의학과 유희정 교수팀과 육아 AI 종합 플랫폼 및 에듀테크 전문 기업 루먼랩(대표 임재현)이 영유아기행동발달선별척도(Behavior Development Screening for Toddlers, BeDevel)와 관련한 공동연구 및 사업화 진행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자폐스펙트럼장애는 조기 발견과 적절한 개입이 예후 개선에 결정적 역할을 한다. 생후 12~24개월 사이 전문적인 진단과 치료가 이뤄질 경우 아동의 발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실제 임상 현장에서는 전문의 접근성 문제와 사회적 인식 부족으로 인해 적기 개입이 어려운 실정이다. 유희정 교수팀이 개발한 ‘BeDevel’은 국내 사회문화적 환경을 반영한 영유아기 자폐스펙트럼장애 선별 도구로, 임상 현장에서 그 효과성이 검증됐다. BeDevel은 보호자가 일상생활에서 관찰한 내용을 기반으로 하는 면담 방식의 ‘BeDevel-Interview(BeDevel-I)’와 전문가가 아동의 놀이 행동을 직접 평가하는 ‘BeDevel-Play(BeDevel-P)’로 이뤄져 있으며, 상세한 매뉴얼과 교육 자료를 포함한 종합 선별 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 기관은 BeDevel-I의 디지털 전환 및 온라인 플랫폼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며, 그 첫 단계로 루먼랩의 육아 AI 종합 플랫폼 ‘위닛(Wenit)’에 AI 챗봇 형태의 신규 서비스 모델을 탑재하는 작업을 2026년 2월 론칭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더 많은 가정에서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활용해 아동의 자폐스펙트럼 관련 상태 및 아동의 발달에 대한 정보를 손쉽게 확인하고, 시의적절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유희정 교수는 “영유아기의 자폐스펙트럼장애 양상은 다양하게 나타난다”며 “BeDevel-I는 광범위하게 나타나는 자폐스펙트럼장애를 조기에 선별하기에 적합한 도구로, 이의 디지털화를 통해 온라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널리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향후 확장성에 대한 높은 기대를 보였다. 루먼랩 임재현 대표는 “자폐스펙트럼장애의 조기 선별을 위한 최고의 도구 중 하나인 BeDevel-I의 사업화를 함께하게 돼 매우 고무된다”며 “위닛 플랫폼에 AI 챗봇 형태의 신규 서비스를 탑재해 2026년 2월 출시할 예정이며, 접근성 좋은 온라인 도구로 더 많은 아이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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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장학재단 제2회 샤롯데 독서미술대전 시상식 개최
롯데장학재단(이사장 장혜선)은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제2회 샤롯데 독서미술대전’의 시상식을 개최했다. ‘샤롯데 독서미술대전’은 청년 시절 문학가의 꿈을 키웠던 롯데그룹 창업주 故 신격호 명예회장의 문학정신을 계승하고, 독서와 미술을 결합한 독후 미술활동을 통해 아동·청소년 내 독서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된 공모전이다. 롯데장학재단은 지난 9월부터 약 두 달간 전국의 초등학생 고학년 및 중학생을 대상으로 응모작을 접수 받았고, 독서 및 미술 전문가 5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주제표현성 △창의성 △예술성 등을 기준으로 예심과 본심을 거쳐 총 50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고헌중학교 1학년 김현서 학생이 대상인 ‘샤롯데상’을 수상했다. 대상에게는 상장과 상금 200만원이 수여됐으며, 금상 3명(각 100만 원), 은상 6명(각 50만 원), 동상 10명(각 30만 원), 장려상 30명(각 20만 원)에게도 상장과 상금을 수여했다. 시상식에서 장혜선 이사장은 시상식에서 “독서미술대전은 책을 더 가까이서 즐기고, 읽은 내용을 창의적으로 표현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 시작됐다”고 밝히며 “친구들의 작품 속 놀라운 창의력과 실력에 큰 감동을 받아 이를 더 격려하고자 전시회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전시는 참가자들의 멋진 작품을 한자리에 모아 특별한 추억으로 남기며, 앞으로의 꿈을 향해 더 큰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준비한 자리”라며 “오늘의 경험이 여러분에게 값지고 의미 있는 성장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장 이사장은 “여러분의 재능과 창의성은 이미 충분히 빛나고 있다”며 “롯데장학재단 역시 오늘의 소중한 인연을 기억하며, 여러분 한 명 한 명의 성장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샤롯데상을 수상한 김현서 학생은 “롯데장학재단 덕분에 책과 조금은 특별한 여행을 한 느낌”이라며 “제가 받기에 너무 과분한 이 상은 앞으로 제 곁에 책을 더 가까이 두고 살아가라는 의미와 진정한 나를 찾아가라는 따뜻한 격려의 메시지로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한편 ‘샤롯데 독서미술대전’ 전시는 서울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12월 4일부터 8일까지 이어진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마지막 날인 8일은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방문해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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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카본 음극재 연구개발 완료한 애경케미칼, 생산라인 증설
애경케미칼이 하드카본 음극재 연구개발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생산능력 확충에 나선다. 애경케미칼은 고객사 대형 파일롯 테스트를 위한 전주 공장 생산라인 증설 투자를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해당 플랜트는 나트륨이온 배터리 음극재 최초 양산 설비로 자리 잡으며, 향후 대규모 생산 확대의 기반이 될 전망이다. 애경케미칼은 이를 통해 급성장하는 이차전지 시장에서 선제적으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구축,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차전지 시장에서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면서 하드카본음극재가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부상 중이다. 글로벌 리서치 기업에 따르면 음극재용 하드카본 시장은 리튬·나트륨이온 배터리 확대에 힘입어 연평균 30% 이상 고성장 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나트륨이온 배터리는 소재 다변화와 원가 경쟁력 측면에서 하드카본 수요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애경케미칼의 하드카본 음극재는 높은 방전 용량과 우수한 효율, 탁월한 출력 특성을 자랑한다. 기존 하드카본이 결정 구조의 불균일성으로 인해 일정한 효율 확보가 어려웠던 것과 달리, 애경케미칼 제품은 구형에 가까운 입자 구조를 구현해 코팅성이 우수하고 전극 밀도가 높아 안정적인 성능 발현이 가능하다. 균일한 물성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전주 공장 양산 라인을 보유하고 있어, 대량 생산 체계에서도 품질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다. 애경케미칼은 하드카본 음극재 연구개발 완료를 계기로 국내외 고객사와 제품 테스트를 가속화하고, 생산능력을 확대해 시장 주도권을 선점해 나가겠다며 시장 성장과 수요 확대 추세에 맞춰 생산라인 증설과 공장 확장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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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 개정으로 자체 무기체계 확보하게 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국내 방산업체 최초로 수출과 개조 개발 등을 위한 자체 무기체계를 보유하게 됐다. 기존에는 군에 납품한 장비를 빌려 국내외 전시회 등에 활용했지만 관련 법 개정으로 비용과 시간을 크게 절감하면서 연구개발(R&D)과 수출경쟁력을 확보하게 된 것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일 경남 창원특례시 창원3사업장에서 연구개발(R&D) 및 마케팅용 K9A1 자주포 출하식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이 장비는 내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방산 전시회에 첫 전시될 예정이다. 그동안 한국 방산업체는 군 장비를 일정 기간 빌려 방산 전시회에 참가하거나 R&D용으로 활용해 왔다. 하지만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발의한 ‘방산업체가 수출 또는 국방 연구개발 등을 목적으로 방위사업청장의 승인을 받아 방산물자를 생산하거나 개조·개발해 보유할 수 있다’는 내용의 방위사업법 개정안이 지난 7월 국회를 통과하면서 장비의 자체 소유가 가능해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개정안에 따라 현재 수출 주력 상품인 K9A1과 포탑 완전 자동화 개발이 진행 중인 K9A2 자주포, 보병전투장갑차(IFV) ‘레드백’ 등 주요 장비를 자사 소유로 확보하게 됐다. 방산업체가 방산물자를 보유하게 되면 장비 1대당 연간 약 1억원의 비용(대여비 등)을 줄일 수 있다. 방사청 및 국방부로부터 대여 승인받기 위해 통상 2~3개월 걸렸던 행정절차도 없어졌다. 해외 사업 수주를 위한 성능시험이나 개조·개발도 신속하게 진행이 가능해져 수출 경쟁력은 강화되고, 군도 대여로 발생했던 전력 공백 부담이 사라진 것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국회와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글로벌 방산시장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제품 혁신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개척에도 큰 도움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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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5개 항공사 스페이스X 스타링크 도입
- 대한항공을 비롯한 한진그룹 내 5개 항공사가 기내 와이파이로 미국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Starlink)’를 도입한다. 대한항공은 자사와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 전체 항공기에 순차적으로 스타링크의 기내 와이파이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이는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및 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의 본격적인 통합을 앞두고 고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국내 항공사가 기내 와이파이로 스타링크를 도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도입으로 한진그룹 소속 5개 항공사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기내 인터넷 이용 편의가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스타링크는 8000개가 넘는 다수의 저궤도(고도 약 550㎞) 위성을 이용해 최대 500Mbps 속도로 데이터를 주고받는 것이 특징이다. 승객들은 탑승 항공기의 모든 좌석 클래스에서 초고속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OTT 스트리밍 서비스, 온라인 게임 및 쇼핑, 뉴스 시청, 메신저 등을 끊김없이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대용량 파일 전송, 클라우드 기반 협업 도구 사용 등 지상에서와 같은 연속적인 업무가 가능해 고객 만족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한진그룹 소속 항공사들은 올해 말부터 스타링크 도입을 위한 제반 작업과 테스트 등 준비 기간을 거친다. 서비스 개시 시점은 항공사별로 상이하며 이르면 2026년 3분기 이후로 예상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장거리 운항 기종인 보잉 777-300ER, 에어버스 A350-900 항공기에 해당 시스템을 우선 적용할 방침이다. 양사는 통합 이후인 오는 2027년 말까지 모든 항공기에 순차적으로 도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진에어는 기존에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했던 보잉 737-8 기종부터 스타링크 시스템을 도입한다. 에어부산과 에어서울은 우선 도입할 기종을 검토 중이다. 대한항공은 기내 인터넷 혁신으로 한진그룹 소속 FSC와 LCC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하늘에서도 빠르고 끊김없는 와이파이를 즐길 수 있게 된다며, 기내 여행 경험이 이전과는 완전히 달라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적 항공사이자 글로벌 항공사라는 위상에 걸맞게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한 끊임없는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채드 깁스(Chad Gibbs) 스타링크 비즈니스 운영 부문 부사장은 “대한항공을 비롯한 한진그룹 소속 항공사와 승객들에게 업계를 선도하는 초고속 기내 와이파이를 제공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스타링크를 통해 기내에서도 지상에서와 마찬가지로 생산적인 업무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영상 시청과 게임도 마음껏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는 저궤도 통신 위성 기반 광대역 인터넷을 제공한다. 전 세계 150여 개국 800만 명 이상의 가입자 수를 보유하고 있다. 지상 기지국 및 먼 거리(고도 약 3만5000㎞ 이상)의 정지궤도 위성을 활용했던 기존의 기내 인터넷과는 차원이 다른 속도와 품질을 보증한다. 에어프랑스, 유나이티드항공, 에미레이트항공 등 글로벌 주요 항공사들이 스타링크를 도입하고 실사용자의 호평이 이어지는 등 차세대 기내 와이파이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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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과 LH, 주요 개발지구에 안정적 전력망 구축 위해 협력
- 한국전력(사장 김동철, 이하 한전)이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직무대행 이상욱, 이하 LH)와 대규모 주택·산업단지 개발지구의 조속한 사업추진과 안정적인 전력망 구축을 위한 협력에 나섰다. 한전은 지난 4일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LH와 ‘안정적 전력망 구축과 주택공급 정책 이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력망 구축을 담당하는 한전과 주택·산단 개발을 추진하는 LH가 상호 협력해 수도권 3기 신도시를 비롯한 주요 개발지구에 경제적이고 안정적인 전력망을 구축하는데 목적이 있다. 현재 개발지구의 전력망 구축은 정부가 신도시나 산업단지를 지정한 후, 한전과 LH가 해당 지역의 전력수요를 사전에 분석해 변전소 신설 필요성과 전력망 구축 규모를 결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앞으로 양 기관은 수도권 공공택지 조성과 국가산업단지 구축 등 정부에서 추진하는 정책을 적극 이행하기 위한 실무 협의체를 운영하고 △개발지구 전력수요 예측 고도화 △사업관리 효율화 △미래 전력수요 대응 및 고품질 전력 서비스 제공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한전은 최근 전국의 전력 사용량과 부하 트렌드를 빅데이터로 분석해 신규 개발지구의 전력수요 예측 정확도를 크게 높였다. 이를 통한 정밀한 예측으로 개발지구에 필요한 전력 인프라를 경제적·안정적으로 구축할 수 있게 됐으며, 국가 전력 수급 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치교 한전 안전&영업배전부사장은 “합리적인 국가 전력망 건설 계획 수립을 위해서는 정확한 전력수요 예측이 필수”라며 “이번 협력이 공공 개발지구의 안정적인 전력망 구축으로 이어져 국민 생활 편익 향상과 국가 정책 이행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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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과 LH, 주요 개발지구에 안정적 전력망 구축 위해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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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학교병원, 루먼랩과 공동연구 및 사업화 협력
- 분당서울대학교병원(병원장 송정한) 정신건강의학과 유희정 교수팀과 육아 AI 종합 플랫폼 및 에듀테크 전문 기업 루먼랩(대표 임재현)이 영유아기행동발달선별척도(Behavior Development Screening for Toddlers, BeDevel)와 관련한 공동연구 및 사업화 진행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자폐스펙트럼장애는 조기 발견과 적절한 개입이 예후 개선에 결정적 역할을 한다. 생후 12~24개월 사이 전문적인 진단과 치료가 이뤄질 경우 아동의 발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실제 임상 현장에서는 전문의 접근성 문제와 사회적 인식 부족으로 인해 적기 개입이 어려운 실정이다. 유희정 교수팀이 개발한 ‘BeDevel’은 국내 사회문화적 환경을 반영한 영유아기 자폐스펙트럼장애 선별 도구로, 임상 현장에서 그 효과성이 검증됐다. BeDevel은 보호자가 일상생활에서 관찰한 내용을 기반으로 하는 면담 방식의 ‘BeDevel-Interview(BeDevel-I)’와 전문가가 아동의 놀이 행동을 직접 평가하는 ‘BeDevel-Play(BeDevel-P)’로 이뤄져 있으며, 상세한 매뉴얼과 교육 자료를 포함한 종합 선별 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 기관은 BeDevel-I의 디지털 전환 및 온라인 플랫폼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며, 그 첫 단계로 루먼랩의 육아 AI 종합 플랫폼 ‘위닛(Wenit)’에 AI 챗봇 형태의 신규 서비스 모델을 탑재하는 작업을 2026년 2월 론칭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더 많은 가정에서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활용해 아동의 자폐스펙트럼 관련 상태 및 아동의 발달에 대한 정보를 손쉽게 확인하고, 시의적절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유희정 교수는 “영유아기의 자폐스펙트럼장애 양상은 다양하게 나타난다”며 “BeDevel-I는 광범위하게 나타나는 자폐스펙트럼장애를 조기에 선별하기에 적합한 도구로, 이의 디지털화를 통해 온라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널리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향후 확장성에 대한 높은 기대를 보였다. 루먼랩 임재현 대표는 “자폐스펙트럼장애의 조기 선별을 위한 최고의 도구 중 하나인 BeDevel-I의 사업화를 함께하게 돼 매우 고무된다”며 “위닛 플랫폼에 AI 챗봇 형태의 신규 서비스를 탑재해 2026년 2월 출시할 예정이며, 접근성 좋은 온라인 도구로 더 많은 아이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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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학교병원, 루먼랩과 공동연구 및 사업화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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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장학재단 제2회 샤롯데 독서미술대전 시상식 개최
- 롯데장학재단(이사장 장혜선)은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제2회 샤롯데 독서미술대전’의 시상식을 개최했다. ‘샤롯데 독서미술대전’은 청년 시절 문학가의 꿈을 키웠던 롯데그룹 창업주 故 신격호 명예회장의 문학정신을 계승하고, 독서와 미술을 결합한 독후 미술활동을 통해 아동·청소년 내 독서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된 공모전이다. 롯데장학재단은 지난 9월부터 약 두 달간 전국의 초등학생 고학년 및 중학생을 대상으로 응모작을 접수 받았고, 독서 및 미술 전문가 5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주제표현성 △창의성 △예술성 등을 기준으로 예심과 본심을 거쳐 총 50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고헌중학교 1학년 김현서 학생이 대상인 ‘샤롯데상’을 수상했다. 대상에게는 상장과 상금 200만원이 수여됐으며, 금상 3명(각 100만 원), 은상 6명(각 50만 원), 동상 10명(각 30만 원), 장려상 30명(각 20만 원)에게도 상장과 상금을 수여했다. 시상식에서 장혜선 이사장은 시상식에서 “독서미술대전은 책을 더 가까이서 즐기고, 읽은 내용을 창의적으로 표현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 시작됐다”고 밝히며 “친구들의 작품 속 놀라운 창의력과 실력에 큰 감동을 받아 이를 더 격려하고자 전시회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전시는 참가자들의 멋진 작품을 한자리에 모아 특별한 추억으로 남기며, 앞으로의 꿈을 향해 더 큰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준비한 자리”라며 “오늘의 경험이 여러분에게 값지고 의미 있는 성장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장 이사장은 “여러분의 재능과 창의성은 이미 충분히 빛나고 있다”며 “롯데장학재단 역시 오늘의 소중한 인연을 기억하며, 여러분 한 명 한 명의 성장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샤롯데상을 수상한 김현서 학생은 “롯데장학재단 덕분에 책과 조금은 특별한 여행을 한 느낌”이라며 “제가 받기에 너무 과분한 이 상은 앞으로 제 곁에 책을 더 가까이 두고 살아가라는 의미와 진정한 나를 찾아가라는 따뜻한 격려의 메시지로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한편 ‘샤롯데 독서미술대전’ 전시는 서울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12월 4일부터 8일까지 이어진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마지막 날인 8일은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방문해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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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장학재단 제2회 샤롯데 독서미술대전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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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카본 음극재 연구개발 완료한 애경케미칼, 생산라인 증설
- 애경케미칼이 하드카본 음극재 연구개발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생산능력 확충에 나선다. 애경케미칼은 고객사 대형 파일롯 테스트를 위한 전주 공장 생산라인 증설 투자를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해당 플랜트는 나트륨이온 배터리 음극재 최초 양산 설비로 자리 잡으며, 향후 대규모 생산 확대의 기반이 될 전망이다. 애경케미칼은 이를 통해 급성장하는 이차전지 시장에서 선제적으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구축,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차전지 시장에서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면서 하드카본음극재가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부상 중이다. 글로벌 리서치 기업에 따르면 음극재용 하드카본 시장은 리튬·나트륨이온 배터리 확대에 힘입어 연평균 30% 이상 고성장 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나트륨이온 배터리는 소재 다변화와 원가 경쟁력 측면에서 하드카본 수요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애경케미칼의 하드카본 음극재는 높은 방전 용량과 우수한 효율, 탁월한 출력 특성을 자랑한다. 기존 하드카본이 결정 구조의 불균일성으로 인해 일정한 효율 확보가 어려웠던 것과 달리, 애경케미칼 제품은 구형에 가까운 입자 구조를 구현해 코팅성이 우수하고 전극 밀도가 높아 안정적인 성능 발현이 가능하다. 균일한 물성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전주 공장 양산 라인을 보유하고 있어, 대량 생산 체계에서도 품질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다. 애경케미칼은 하드카본 음극재 연구개발 완료를 계기로 국내외 고객사와 제품 테스트를 가속화하고, 생산능력을 확대해 시장 주도권을 선점해 나가겠다며 시장 성장과 수요 확대 추세에 맞춰 생산라인 증설과 공장 확장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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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카본 음극재 연구개발 완료한 애경케미칼, 생산라인 증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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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 개정으로 자체 무기체계 확보하게 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국내 방산업체 최초로 수출과 개조 개발 등을 위한 자체 무기체계를 보유하게 됐다. 기존에는 군에 납품한 장비를 빌려 국내외 전시회 등에 활용했지만 관련 법 개정으로 비용과 시간을 크게 절감하면서 연구개발(R&D)과 수출경쟁력을 확보하게 된 것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일 경남 창원특례시 창원3사업장에서 연구개발(R&D) 및 마케팅용 K9A1 자주포 출하식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이 장비는 내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방산 전시회에 첫 전시될 예정이다. 그동안 한국 방산업체는 군 장비를 일정 기간 빌려 방산 전시회에 참가하거나 R&D용으로 활용해 왔다. 하지만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발의한 ‘방산업체가 수출 또는 국방 연구개발 등을 목적으로 방위사업청장의 승인을 받아 방산물자를 생산하거나 개조·개발해 보유할 수 있다’는 내용의 방위사업법 개정안이 지난 7월 국회를 통과하면서 장비의 자체 소유가 가능해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개정안에 따라 현재 수출 주력 상품인 K9A1과 포탑 완전 자동화 개발이 진행 중인 K9A2 자주포, 보병전투장갑차(IFV) ‘레드백’ 등 주요 장비를 자사 소유로 확보하게 됐다. 방산업체가 방산물자를 보유하게 되면 장비 1대당 연간 약 1억원의 비용(대여비 등)을 줄일 수 있다. 방사청 및 국방부로부터 대여 승인받기 위해 통상 2~3개월 걸렸던 행정절차도 없어졌다. 해외 사업 수주를 위한 성능시험이나 개조·개발도 신속하게 진행이 가능해져 수출 경쟁력은 강화되고, 군도 대여로 발생했던 전력 공백 부담이 사라진 것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국회와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글로벌 방산시장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제품 혁신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개척에도 큰 도움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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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표 사업영역 보호제도 상생노력으로 중기부 장관 표창
- 샘표가 25일 ‘2025 동반성장 주간’을 맞아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동반성장위원회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주관한 기념식에서 사업영역 보호제도 상생노력 우수 유공으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1946년 창립 이후 국내 간장 시장 1위를 지켜온 샘표는 사업영역 보호제도를 충실히 이행하고, 중소·소상공인과의 상생협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샘표는 제품 출고 현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분기별로 출하량을 자체 점검하는 등 생계형 적합업종 제도의 취지에 맞게 운영·관리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샘표는 업계 1위에 안주하지 않고 아낌없는 투자와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왔다. 2001년에는 콩을 발효한 전통 한식간장의 대량 생산에 성공하며 ‘맑은조선간장’을 출시했으며, 이 과정에서 축적한 미생물 제어 기술을 발전시켜 100% 순식물성 요리에센스 ‘연두’를 탄생시켰다. 옛 양반가에서 된장과 간장을 함께 숙성하던 방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구수한 풍미를 살린 ‘토장’과 승정원일기 기록에 착안해 조선 영조가 즐겨 먹었던 비법 고추장의 깊은 감칠맛을 구현한 ‘조선고추장’도 잇따라 선보이며 보다 많은 소비자가 제대로 된 장맛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고도의 미생물 제어 기술을 자사 경쟁력 확보에만 쓰지 않고 국내 장류 산업 전반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데 활용하고 있다. 점차 사라져가는 전통 장맛을 구현하고 다양한 장맛을 알리기 위해 진행한 ‘우리장 프로젝트, 담북장’이 그 예다. 해당 프로젝트는 동반성장위원회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공동 주관한 ‘상생 컨소시엄 기획사업’으로 신제품 개발과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성장을 지원하고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샘표는 앞으로도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며, 선도기업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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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표 사업영역 보호제도 상생노력으로 중기부 장관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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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분쟁취약국지원 사업 및 인도적 지원 민관협력사업 성과공유회 개최
-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는 지난 24일 서울 삼성역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2025 KOICA 분쟁취약국지원 사업 및 인도적 지원 민관협력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성과공유회에서는 분쟁취약국지원 8대 프로그램 및 인도적 민관협력사업의 주요 성과 및 의의를 국내외 이해관계자들과 공유했다. 이번 성과공유회에는 국제기구, 국내 NGO, 혁신제품 기업 등 120여 명이 참석했으며, 분쟁취약국지원 사업의 현장 성과와 국제기구-국내 NGO 간 협업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국내 혁신기업의 기술을 활용한 제품 시연을 통해 국내 개발협력 생태계의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지난해 성과공유회는 일반 대중 대상 ‘KOICA 인도적 지원 사업 인지도 제고를 위한 대국민 사진전’과 함께 진행돼 사업 인지도 제고와 대중 참여 확대에 중점을 뒀다면 올해 행사에서는 NGO 협업 우수 모델을 공유함으로써 실질적 사례 중심의 공유가 이뤄지며 참가 규모도 확대됐다. 특히 KOICA CTS 참여 기업의 관련 제품을 소개하는 기회가 마련돼 분쟁취약국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국내 기술 기반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높게 나타났다. 국제기구에서는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국제적십자사연맹(IFRC), 국제이주기구(IOM), 유엔개발계획(UNDP), 유엔인구기금(UNFPA), 유엔난민기구(UNHCR), 국제연합아동기금(UNICEF), 세계식량계획(WFP) 등 8곳이 참여했으며, 올해 인도적 민관협력사업 파트너 기관 10곳이 함께했다. KOICA는 이번 성과공유회를 통해 국내 NGO의 국제무대 진출 확대와 민관협력 기반의 인도적 지원 강화, 그리고 국내 혁신기업의 개발협력 분야 참여 촉진에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코이카(·Korea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는 개발도상국의 경제사회 발전 지원을 위해 1991년에 설립됐다. 나라별 프로그램(프로젝트/개발 컨설팅), 글로벌 프로그램(해외봉사단 및 개발협력 인재 양성 사업, 글로벌 연수, 국제기구 협력, 민관 협력 사업, 혁신적 개발협력 프로그램), 인도적 지원(재난 복구 지원, 긴급구호 등), 국제질병퇴치기금 사업 등을 추진하는 대한민국 개발협력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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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분쟁취약국지원 사업 및 인도적 지원 민관협력사업 성과공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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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코스클린팩토리’와 ‘이노맥신’ 신격호 롯데 청년기업가대상 수상
- 롯데장학재단(이사장 장혜선)은 지난 25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스카이31 컨벤션에서 ‘제2회 신격호 롯데 청년기업가대상’ 결선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청년기업가대상은 1분야(△식품 △유통 △화학 △건설 △문화 △관광 △서비스 △금융 △소셜벤처 △기타)와 2분야(△AI △반도체 △바이오헬스 등 딥테크 및 국가전략기술 △과학기술기반)로 나눠 진행됐고, 총 380개 스타트업이 참가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으며, 각 분야 전문가 16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세밀한 심사를 통해 수상팀을 선정했다. 수상팀 명단은 다음과 같다. △1분야 대상 : 푸코스클린팩토리(일반), 최우수상 : 대학: 리피즈(대학)·워케이션(일반), 우수상 : 르몽(대학)·에코마린(일반), 장려상 : 바이올렛페이(대학)·유닛랩(일반),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특별상 : 꾼(일반), 한국기업가정신재단 유동훈 특별상 : 데일리페이(일반) △2분야 대상 : 이노맥신(일반), 최우수상 : 비욘드메디슨(대학)·셀닛(일반), 우수상 : 퀘스터(대학)·바이오바이츠(일반), 장려상 : 클레브레인(대학)·아이메디텍(일반),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특별상 : 플랑크랩(일반) 대상 2개 팀은 각 1,400만 원의 상금을 받았고 최우수상 4팀과 우수상 4팀은 각 900만 원, 600만 원의 상금을 받았으며 장려상 4팀에게는 각 300만 원의 상금이 전달됐다. 또한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특별상 2개 팀과 한국기업가정신재단 유동훈 특별상 1개 팀에게도 각각 150만 원, 1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시상식에서 장혜선 이사장은 “치열한 경쟁을 거쳐 이 자리에 오기까지 정말 고생이 많았다”며 “그 과정에서 가슴 떨리고, 많은 스트레스를 받으셨을 텐데, 그 마음을 충분히 이해한다”고 격려했다. 이어 “나 역시 여러 도전을 거쳐온 사람으로서 여러분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안다. 50년 넘는 시간을 살아오며 깨달은 사실은 삶이 언제나 뜻한 대로 흘러가지만은 않는다는 점”이라며 “그럼에도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여러분이 더욱 대단하고, 부러운 이유는 어린 나이에도 자신의 목표를 향해 흔들림 없이 이 자리까지 왔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창업과 경영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며, 안타깝게도 좋은 아이디어만으로도, 또 노력만으로도 성공하기 어려운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청년기업가대상을 만들게 된 이유 역시 이러한 안타까움에서 시작됐다”면서 “오늘 이 자리가 여러분에게 새로운 기회가 되고 앞으로의 꿈을 키워갈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 수상 여부를 떠나 이번 청년기업가대상이 앞으로의 도약에 더 좋은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 이사장은 “롯데를 세운 할아버지께서도 우유 배달로 시작하셨고, 여러분 역시 앞으로 미래를 이끌어갈 ‘작은 경제인’이라고 생각한다. 훗날 우리나라 경제의 축이 될 만큼 크게 발전하길 원한다”면서 “오늘의 결과와 상관없이 여러분과 함께 인연을 맺은 롯데장학재단을 기억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수상팀들에게는 투자기관을 대상으로 사업모델을 직접 발표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이노폴리스캠퍼스 지원사업’을 통해 아이템 고도화, 창업지원 등 단계별 후속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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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코스클린팩토리’와 ‘이노맥신’ 신격호 롯데 청년기업가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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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튀르키예 원자력 공사와 MOU 원전 사업 본격화
- 한국전력(사장 김동철, 이하 한전)이 튀르키예 원전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사업 개발을 본격화 한다. 한전은 지난 24일 튀르키예 대통령궁에서 튀르키예 원자력공사(TÜNAŞ, TÜRKİYE NÜKLEER ENERJİ ANONİM ŞİRKETİ)와 양국 정상 임석하에 ‘원자력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전은 이번 MOU를 통해 튀르키예 신규 원전 사업 개발 추진을 공식화하고, 사업부지 평가, 원자력 기술, 규제·인허가, 현지화 등 원자력 사업 전반에 대한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한 향후 사업 예정 부지 평가를 위한 공동 워킹그룹을 구성하고 상호 간 교류와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한전 김동철 사장은 25일에는 알파르슬란 바이락타르(Alparslan Bayraktar) 에너지천연자원부(Ministry of Energy and Resource, 이하 에너지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시놉(Sinop)원전 사업 추진 일정과 사업 조건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 이날 면담에서 김동철 사장은 “시놉원전 사업은 장기간 대규모 자금이 투입되는 만큼 튀르키예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한전은 UAE 원전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경험으로 시놉원전 사업의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알파르슬란 바이락타르 장관은 “한전이 우려하는 사업 리스크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시놉원전 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고 지속적인 협조를 통해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튀르키예는 2022년에도 한전에 시놉원전 사업 참여를 공식 요청한 바 있으며,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현재는 운영하지 않는 원자력 발전의 비중을 2053년에 29%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한전은 이번 MOU 체결과 에너지부 장관 면담을 통해 양국 간의 확고한 파트너십을 확인하고 부지 평가 등 사업 개발 초기 단계를 신속하고 면밀하게 수행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사업 타당성 조사를 실시해 경제성을 검증한 뒤, 정부와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시놉원전 사업권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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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튀르키예 원자력 공사와 MOU 원전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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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전고체 배터리 성능 대폭 향상시키는 기술 개발
- LG화학이 전고체 배터리 성능을 대폭 향상시키는 기술을 개발했다. LG화학은 25일 전고체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고체 전해질의 입자 크기를 균일하게 제어하는 기술을 개발, 해당 연구 결과가 세계적인 학술지 ‘어드밴스드 에너지 머티리얼즈(Advanced Energy Materials)’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LG화학 차세대소재연구소와 한양대학교 송태섭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진행한 것으로 전고체 배터리의 상용화 가능성을 한층 높인 성과다. 전고체 배터리는 기존 리튬 배터리에서 사용하는 액체 전해질 대신 고체 상태의 전해질을 사용한다. 안전하고 에너지 효율이 높지만 고체로 되어 있어 입자 크기가 균일하지 않으면 전지 내에 빈 틈이 생겨 성능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LG화학과 한양대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해질 입자의 생산공정에 스프레이 재결정화(Spray-Recrystallization)기술을 적용했다. 스프레이 재결정화 기술은 전해질 용액을 미세한 방울로 분사한 뒤 용매가 증발하면서 균일한 구형의 입자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기존의 방식으로 만들어진 전해질 입자의 크기가 불균일한 단점을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균일한 전해질은 양극 활물질과 더욱 촘촘하게 밀착되고 이를 통해 리튬 이온이 더 쉽게 이동할 수 있다. 기존 방식 전해질을 사용한 전지 대비 기본 용량은 약 15%, 고속방전용량은 약 50% 증가하였다. 배터리의 고속방전용량은 고출력 장치에 적용하기 위한 핵심 성능이다. LG화학은 이번 기술을 기반으로 고체 전해질 개발 속도를 높이고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은 “이번 연구는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의 핵심 과제를 해결한 의미 있는 성과”이라며, “LG화학은 차세대 배터리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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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전고체 배터리 성능 대폭 향상시키는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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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비목재 펄프 소재 식물성 원료 기내식 용기 순차 도입
- 대한항공은 12월부터 식물성 원료로 만든 비목재 펄프 소재로 제작된 기내식 용기를 순차적으로 도입한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탄소 배출 저감에 적극 동참하고자 마련됐다. 올해 12월 일부 노선 도입을 시작으로 2026년 말까지 신규 용기로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변경하는 기내식 용기는 항공기에서 제공되는 주요리를 담는 용도다. 주로 일반석 고객 대상으로 한식·양식 메인 요리 용기로 활용돼 왔다. 신규 기내식 용기는 밀짚, 사탕수수, 대나무 등 다양한 식물성 원료로 만든 비목재 펄프 소재로 제작됐다. 이 소재는 나무를 벌목하지 않고도 생산 가능하다는 점에서 이상적인 친환경 소재로 꼽힌다. 또한 고온에 장시간 노출된 환경에서도 변형이 적고 견고한 내구성을 자랑해 사용 편의성까지 높였다. 대한항공은 이번 기내식 용기 개편으로 탄소 배출량은 60%가량 줄어드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대한항공은 이번 기내식 용기 개편은 장기적으로 환경 보전과 기업의 지속 가능 경영을 위한 필수적인 투자라며,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글로벌 항공업계의 탈탄소 동향과 ESG 경영 트렌드에 발맞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고자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항공은 항공업 특성에 맞춘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2023년엔 포크 등 일회용 플라스틱 커트러리를 대나무 소재로 변경하고, 표백 펄프를 사용했던 냅킨도 무표백 대나무 소재로 바꾸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승무원이 충분히 입고 반납한 유니폼을 의약품 파우치로 제작하고, 사용이 어려운 기내 담요를 보온 물주머니로 만드는 등 폐기물로 버려질 뻔한 항공 자원을 활용해 업사이클링 활동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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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비목재 펄프 소재 식물성 원료 기내식 용기 순차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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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나이더 일렉트릭, 에너지 전환 전문 서비스 부문 벤더 평가 리더 선정
- 슈나이더 일렉트릭(한국지사 대표 권지웅)이 IDC 마켓스케이프(IDC MarketScape) ‘2025년 전세계 에너지 전환 전문 서비스 부문 벤더 평가’에서 리더로 선정됐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이번 리더 선정을 통해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추진하는 기업들의 신뢰받는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재확인했다. 이번 평가는 에너지 집약적 산업이 넷제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량과 전략에 대해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IDC는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혁신 전략이 에너지 전환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독자적인 디지털 플랫폼, 고급 분석 및 인공지능(AI)을 통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고, 특히 내부 R&D와 10억유로 규모의 펀드인 ‘SE 벤처스(SE Ventures)’를 통해 전기화, 디지털화, 탈탄소화 기술을 가속화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유지보수, 예측 자산 모니터링, 수명 주기 관리를 위한 모듈형 소프트웨어 등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최근 글로벌 자문 서비스인 ‘SE Advisory Services’를 출범했다. 현재 192개국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4000명 이상의 에너지 전환 및 지속가능성 분야 컨설턴트가 핵심 인력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소프트웨어, 머신러닝, 엔지니어링, 기후 과학, 프로젝트 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1만7000명 이상 전문가들이 이들을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해, 전략적 방향성이 현장에서도 실질적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보장하고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SE Advisory Services’ 사업부 부사장 스티브 윌하이트(Steve Wilhite)는 “IDC 마켓스케이프에서 리더로 선정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신뢰받는 에너지 기술 파트너가 되고자 하는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약속이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한다. 우리의 자문 서비스는 글로벌 전문성, 지능형 기술, 원활한 프로젝트 수행으로 고객들이 급변하는 에너지 환경에서 회복탄력성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올해 초 주간지 타임(TIME)과 독일 시장분석기업 스태티스타(Statista)가 선정한 ‘2025년 세계에서 가장 지속 가능한 기업’ 중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 기관인 코퍼레이트 나이츠(Corporate Knights)가 발표한 ‘2025년 세계에서 가장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해당 기관이 선정한 100대 지속 가능한 글로벌 기업 중, 최초로 두 차례나 1위에 선정되는 기록을 세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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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나이더 일렉트릭, 에너지 전환 전문 서비스 부문 벤더 평가 리더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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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동해안-신가평’ 송전망 구축에 세계 최초 상용화한 HVDC 케이블 적용
- LS전선은 한국전력의 ‘동해안-신가평’ 송전망 구축 사업에서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500kV 90℃(고온형) HVDC 케이블을 적용해 공사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동해안-신가평’ 구간은 동해 발전 전력을 수도권으로 전송하는 ‘동해안-수도권’ 프로젝트의 1단계 사업으로, 국가 전력 수급 안정성을 강화하는 핵심 인프라로 평가된다. 이번 사업에 투입되는 케이블은 기존 70℃ 제품보다 도체 허용 온도를 높여 송전 용량을 최대 50%까지 늘릴 수 있는 고사양 제품이다. 지난 6월 한국전력의 사전적격심사(PQ)를 통과하며 기술력을 공식 인정받았다. LS전선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해저 및 지중 HVDC 사업 수행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제주-진도, 제주-완도, 북당진-고덕 등 국내 모든 HVDC 케이블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이번 사업 역시 전 구간을 단독 공급한다. 김형원 LS전선 에너지/시공사업본부장은 “HVDC 사업은 전력망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상용화 경험이 핵심”이라며 “서해안 HVDC 에너지고속도로, 동해안-수도권 2단계, 유럽 테네트(TenneT) 프로젝트 등 국내외 주요 사업 참여를 적극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HVDC는 교류(HVAC) 대비 송전 손실이 적고 장거리 대용량 전송에 유리해 글로벌 에너지 전환의 핵심 기술로 꼽힌다. 관련 시장은 2018년 1조8000억원에서 2030년 약 41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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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동해안-신가평’ 송전망 구축에 세계 최초 상용화한 HVDC 케이블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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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빌더AI 사우디 EZAR에 AI 디자인 솔루션 공급
- 리빌더AI(대표 김정현)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산업·제조 기업 EZAR와 AI 디자인 솔루션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사우디아라비아가 국가 혁신 전략인 ‘비전 2030(Vision 2030)’을 통해 제조·디자인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졌다. 리빌더AI는 디자이너의 업무 효율을 높이는 AI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디자인부터 제조까지 전 과정을 연계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EZAR에 리빌더AI의 AI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며, 양사는 △AI 기반 디자인 자동화 △설계-제조 프로세스 효율화 △생성형 AI를 활용한 디자인 다각화 등의 분야에서 협력한다. 특히 리빌더AI의 생성형 3D 디자인 기술이 EZAR의 제조 시스템과 결합하면 기존의 수작업 중심 디자인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제조 데이터 생성 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리빌더AI는 이미 여러 브랜드와 협력하며 디자인-제조 과정에서 AI를 통해 디자인 다각화부터 제조 데이터 생성까지 효율적이고 빠르게 처리하는 방법을 검증해 왔다. 리빌더AI는 사우디아라비아는 비전 2030을 중심으로 대규모 산업 혁신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협력은 중동 시장에서 리빌더AI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디자인과 제조를 통합하는 AI 기술로 현지 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EZAR는 리빌더AI와의 협력은 사우디 디자인-제조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앞당기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AI 기반 디자인 시스템 도입으로 비용 절감, 작업 효율, 품질 향상을 동시에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는 비전 2030 프로젝트를 통해 산업 자동화, 스마트 제조, 미래 기술 도입 등을 국가 전략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현지 기업과 글로벌 AI 기술 기업 간 협력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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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장학재단, 베트남 10개 대학 100명에게 6,600만 원 장학금 전달
- 롯데장학재단(이사장 장혜선)이 지난 19일과 21일 베트남 호치민과 하노이에 위치한 롯데호텔에서 ‘2025년 신격호 롯데 글로벌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현지 대학생 100명에게 총 6,600만 원 상당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신격호 롯데 글로벌 장학금(베트남)’은 교육 기회의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베트남 교육부(MOET)가 추천한 학교를 대상으로 재단의 최종 심사를 거쳐 장학생을 선발했다. 호치민과 하노이에서 각각 5개교가 선정되었으며, Ho Chi Minh City University of Technology, Hanoi National University of Education 등 총 10개 대학의 장학생 100명에게 1인당 450달러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전체 지원 규모는 총 45,000달러, 한화 약 6,600만 원이며, 현재까지 베트남에 지원된 누적 장학금은 약 17억 원에 달한다. 지난 19일 롯데호텔 호치민에서 열린 수여식에는 롯데장학재단 장혜선 이사장을 비롯해 롯데 법인장 8명, 주호치민대한민국총영사관 권태한 총영사 대리, 베트남 교육부 관계자 및 장학생 50명이 참석했다. 이어 21일 롯데호텔 하노이에서 진행된 수여식에는 장 이사장을 비롯해 롯데 법인장 8명, 베트남 교육부 관계자 및 장학생 50명이 함께했다. 장혜선 이사장은 수여식에서 “베트남을 16년째 지원하고 있다. 베트남 학생들이 굉장히 똑똑하고 성실하기 때문에 더 관심을 갖고 지원하고 있다”고 밝히며 “베트남에는 롯데호텔을 비롯해 롯데 계열사들이 다수 진출해 있다. 이렇게 우리와 인연을 맺게 된 여러분이 졸업해서도 롯데 계열사에서 함께 일하며 인연을 이어 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장 이사장은 “여러분들이 베트남의 리더로서만 만족하지 말고 언제나 세계의 리더가 되는 꿈을 갖고 열심히 학업에 전념하길 바란다”며 “물질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롯데장학재단이 언제나 여러분의 뒤에서 응원하고 있다는 것을 꼭 기억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롯데장학재단은 2008년부터 아세안 및 동남아시아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발굴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현재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필리핀 4개국 우수 인재들의 학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누적 7천여 명에게 38억 원 상당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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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장학재단, 베트남 10개 대학 100명에게 6,600만 원 장학금 전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