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0-2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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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퀄베이스, 에이씨티앤코아물류 위한 고사양 맞춤형 물류센터 건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산업용 부동산 개발 및 관리 기업 이퀄베이스(Equalbase)는 한국 물류 회사 에이씨티앤코아물류를 위해 고사양 맞춤형(Build-to-Suit, BTS) 물류센터를 건설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로 설립될 양주 물류센터의 총 연면적(GFA)은 약 3만8000㎡(약 1만1500평)에 달한다. 해당 시설은 지하 2층과 지상 4층으로 구성됐으며, 상온 물류 운영에 적합하도록 설계됐다. 경기도 양주시 남면 입암리에 지어질 양주물류센터는 변화하는 산업 수요에 부응하는 현대적이고 효율적인 창고 기능을 통해 한국의 물류 인프라 확충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해당 지역 물류 운영의 거점으로서 기능하며, 진행 중인 인프라 개발과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게 된다. 유석범 에이씨티앤코아물류 대표이사는 “물류 산업에서 전문성과 신뢰성을 널리 인정받는 이퀄베이스와 양주 BTS 프로젝트를 함께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에이씨티앤코아물류는 이번 협업을 통해 한국의 전자상거래 및 유통 물류 분야에서 더욱 강한 성장 동력을 얻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또한 상호 강점을 바탕으로 한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더 큰 성과를 이루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양주물류센터는 국제 지속가능성 기준에 부합하도록 설계됐으며, 이퀄베이스의 지속가능성 계획에 따라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인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 골드 등급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용석 이퀄베이스 한국 총괄대표(Managing Director)는 “이번 에이씨티앤코아물류와의 프로젝트는 이퀄베이스가 글로벌과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아울러 한국이 전자상거래 물류의 전략적 허브로서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이퀄베이스는 시장의 변화하는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안정적이고 완성도 높은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는 전문성과 자본 역량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퀄베이스는 원활한 사업 추진과 자산의 장기적 성과 확보를 위해 핵심 파트너십을 구축해 왔다. 캡스톤자산운용은 프로젝트 금융 투자회사(project financing vehicle, PFV)를 통해 개발 사업을 총괄하며, 지역 시장에 대한 깊은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프로젝트를 이끌 예정이다. 요진건설산업은 시공 및 품질 관리를 담당하고, 노스모드(Northmod)는 싱가포르 본사를 통해 프로젝트 자금 운용을 총괄하는 펀드 매니저 역할을 수행한다. 폴 리(Paul Lee) 노스모드 매니징 파트너는 “양주 프로젝트는 우리가 추구하는 가치인 지속가능한 개발과 건전한 투자 원칙이 조화를 이루는 사례”라며 “노스모드는 한국 물류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투자자들에게 장기적인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지원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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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20
  • 대한항공-L3Harris 컨소시엄, 방위사업청 ‘항공 통제기 2차 사업’ 수주
    방위사업청은 9월 말 개최된 제171회 방위사업추진회의를 통해 ‘항공 통제기 2차 사업’의 사업 수행업체로 대한항공-L3Harris 컨소시엄을 심의해 의결했다고 10월 20일 밝혔다. 주 계약자 L3Harris는 대한항공 및 이스라엘의 IAI ELTA와 협력해 우리 공군이 원하는 항공 통제기(AEW&C·Airborne Early Warning & Control) 4대를 2032년까지 공급하게 된다. 대한항공은 국내 협력업체로서 기본 항공기인 봄바디어(Bombardier)사의 Global 6500 4대를 구매해 L3Harrais에게 제공하고, 1, 2호기 공동개발 및 3, 4호기 국내 개조를 담당한다. 전자전기 사업 포함 6대의 항공기를 구매하게 될 예정이다. 항공 통제기는 고성능 레이더를 탑재해 ‘날아다니는 레이더 겸 지휘소’로 평가받는 주요 항공 자산이다. 국토 전역에서 주요 목표물을 탐지·분석하고, 공중에서 실시간으로 군의 작전을 지휘통제 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항공 통제 임무를 위해 개조된 고고도 장거리 비즈니스 제트기는 AI 기반의 최첨단 레이더 기술을 사용해 공중 전투 관리를 지원하게 된다. 더 높은 고도에서 더 빠르고 더 오래 비행하지만 낮은 비용으로 대한민국의 영공 방위를 담당하게 된다. L3Harris는 미국의 대표적인 항공우주 및 방산기업으로 네트워크 통신, 사이버 보안, 특수임무기 분야의 연구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신뢰할 수 있는 혁신’을 기업 미션으로 내세우며 도전적 과제를 수행해 왔으며, 2024년 기준 미국 방산업체 매출 순위 6위를 기록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50여 년간 군용 항공기 체계개발, 양산, 정비, 성능 개량 사업을 수행해 온 국내 최고 수준의 항공 방산 기업이다. 특히 회전익 항공기 정비 및 성능 개량 분야에서는 미군으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HH-60(미 공군 블랙호크), CH-53(미 해병대 대형 수송 헬기)를 정비했고, F-4, F-15, F-16, A-10, C-130 등 고정익을 포함해 태평양 전역 미군 항공기 약 3700대를 정비·개량해 왔으며, 우리 군 항공기까지 포함해 누적 5500여 대의 항공기를 출고했다. 또한 대한항공은 2025년에 8300억원 규모의 UH-60 성능 개량 사업과 1조8000억원 규모의 전자전기 사업에서 LIG넥스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 등 항공 방위산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번 항공 통제기 사업을 통해 최신 특수임무 항공기의 개조·통합 및 정비 기술을 확보하고, 국내 항공산업의 선도 기업으로서 국방력 강화를 위한 대형 특수임무 항공기 산업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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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20
  • 신성이엔지 SEDEX 2025에서 첨단 클린룸 솔루션 공개
    신성이엔지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반도체 대전(SEDEX 2025)’에 참가해 첨단 클린룸 솔루션을 선보인다. 신성이엔지는 1977년부터 클린룸 공조 분야를 개척해 온 기업으로, 국내 최초로 산업용 공기청정기(FFU)를 국산화한 이후 반도체·디스플레이 클린룸 핵심 파트너로 성장했다. 현재는 국내를 넘어 말레이시아 텍사스인스트루먼트와 미국 반도체 팹 프로젝트 등 사업을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기존 청정 장비에 제습 기능을 더한 차세대 장비가 공개된다. 고도화된 반도체 공정에 특화된 이 장비는 습도 감지 센서와 자동 제어 시스템으로 팹 내 공기 중 수분을 제거하고 일정한 습도를 유지한다. 이를 통해 웨이퍼 부식과 회로 이상을 예방하여 수율 향상에 기여한다. HPL(High Performance Lift)도 선보인다. 이 장비는 클린룸 천장 시공 시 고소 작업을 지상 모듈화 방식으로 전환해 안전성을 크게 높였다. 작업대 범위를 확장하고 상부 설비를 동시에 시공할 수 있어 공정을 단축시킨다. 이를 통해 고객사의 팹 시공 기간과 비용을 절감하며, 안전사고 예방으로 ESG 경영에도 이바지한다. 이외에도 △레이저와 고감도 카메라로 미세 입자를 실시간 시각화하는 미립자 가시화 시스템 △외부 공기를 정화해 안정적인 클린룸 환경을 조성하는 OAC(Outdoor Air Control Unit) △유해가스 제거와 청정 기능을 강화하면서 에너지를 절감하는 ICF(Internal Chemical Filter FFU) 등 다양한 혁신 장비가 전시된다. 신성이엔지는 이번 전시가 당사의 클린룸 초격차 기술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며 첨단 반도체 분야의 클린룸 사업을 넘어 데이터센터를 포함한 HVAC(냉난방 공조 인프라)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적인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신성이엔지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에너지 평가기술원이 지원하는 ‘산업용 고청정 설비 초고효율화 기술개발 및 실증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어 기술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클린룸 에너지 사용량을 20% 이상 절감하고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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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20
  • 롯데삼동복지재단 울산 지역 노인 2만 명에게 2억 상당 선물 전달
    롯데삼동복지재단(이사장 장혜선)이 지난 19일 울산광역시 울주군 언양읍에 위치한 언양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신격호 롯데 효사랑 효도잔치 지원 전달식’을 열고, 울산 지역 어르신들에게 총 2억 원 상당의 선물세트를 지원했다. 재단은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롯데그룹 창업주 故 신격호 명예회장의 고향인 울주군을 비롯해, ▲중구 ▲남구 ▲동구 ▲북구 등 울산 5개 구·군에 거주하는 어르신 2만 명에 인당 1만 원 상당의 생활용품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지원했다. ‘신격호 롯데 효사랑 어르신 효도잔치 지원 사업’은 롯데그룹 창업주 故 신격호 명예회장이 고향 울주군에 품었던 깊은 애정과 고향 어르신들에 대한 예우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지난 2011년 시작됐다. 롯데삼동복지재단은 코로나19로 행사가 취소된 2년을 제외하고, 매년 울주군에서 열리는 경로잔치 때마다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물품을 꾸준히 후원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후원 범위를 울산시 4개 구로 확대하면서, 울산 지역 어르신들에게 사랑과 공경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롯데삼동복지재단 장혜선 이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돌아가신 롯데그룹 창업주 故 신격호 명예회장님의 외손녀로서, 할아버지께서 생전에 1년에 한 번씩, 5월에 여셨던 마을 잔치에 함께하곤 했다”고 회상하며 “지금은 잔치 대신 선물을 전해드리는 형태로 바뀌어 아쉽지만 이런 지원이 계속되고 있다는 사실을 아신다면 할아버지께서 무척 기뻐하실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할아버지께서는 평소 고향에 대한 애착이 남다르신 분이셨기에 저와의 대화에서도 항상 고향 이야기를 빠뜨리지 않으셨다”며 “이 선물이 할아버지의 마음을 완전히 대신할 수는 없겠지만 이를 통해 항상 고향을 사랑하고 어른을 공경하셨던 저희 할아버지를 떠올려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장 이사장은 “기온이 많이 내려가고 있는데 어르신들 모두 오래오래 건강하시고 기쁘게 지내시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롯데삼동복지재단은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울산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선물세트를 지원해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15만 명의 어르신들에게 23억 원 상당의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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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20
  • LG에너지솔루션과 POSTECH 및 성균관대, 리튬이온전지 성능 개선 핵심 기술 개발
    LG에너지솔루션과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성균관대학교가 공동연구를 통해 리튬이온전지의 저온 성능과 열안전성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전해질 핵심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공동연구팀은 영하 20°C의 환경에서도 100회 사이클 후 기존 전해질 대비 월등한 약 87%의 용량을 유지하고, 열폭주를 약 90% 이상 억제할 수 있는 전해질 연구 개발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에너지 분야 학술지 ‘Advanced Energy Materials’와 ‘Journal of Materials Chemistry A’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핵심 기술은 ‘알릴 트리메틸 포스포늄(Allyl Trimethyl Phosphonium, APT)’ 계열 이온성 화합물을 활용한 전해질 기술이다. 이온성 화합물은 플러스와 마이너스 전하를 띠는 이온들이 자석처럼 강하게 결합하여 만들어진 물질로, 전해질 내에서 이온을 이동시켜 전류를 흐르게 하는 역할을 한다. 이 중 APT 계열 이온성 화합물은 단순 첨가제의 기능을 넘어, 전해질의 동결점을 낮추고 계면 반응을 조절하는 다기능성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공동연구팀은 이 물질을 전해질 내에 도입함으로써 리튬이온전지의 성능 저하 주요 원인인 ‘저온 이온 이동 저하’와 ‘계면 불안정성’을 동시에 개선하는 데 성공했다. ‘Advanced Energy Materials’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APT 계열 이온성 화합물은 전해질의 혼합물이 특정 비율에서 녹는점을 낮춰 전해질의 점도를 낮추고, 결과적으로 배터리가 영하의 극한 환경에서도 이온전도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실제 이 기술이 적용된 배터리 셀은 영하 20°C의 악조건에서 100회 충·방전 후 약 87%의 높은 용량 유지율을 달성하며 저온 환경에서의 월등한 성능을 입증했다. 보통 배터리 셀의 경우 동일한 조건에서 약 10% 안팎의 용량을 유지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또한 ‘Journal of Materials Chemistry A’에 게재된 후속 연구에서는, 동일한 APT 계열 이온성 화합물을 고용량 실리콘 음극 전지에 적용해 열폭주를 약 90% 이상 억제하는 등 전지의 열안전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이는 배터리 셀 발화 시 발생하는 발열량을 기존 대비 90% 낮춰 열 전이 속도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연구는 LG에너지솔루션의 셀 제작 및 분석 인프라, POSTECH의 이온성 화합물 합성 역량, 성균관대의 계면 분석 기술이 결합된 협업의 결과물로 국내 배터리 연구의 국제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향후 극저온 환경에서 작동해야 하는 특수 목적 배터리나 고용량 실리콘 음극을 적용한 차세대 배터리 등 폭넓은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POSTECH 이기라 교수 연구팀은 “산업 현장의 기술 과제를 학문적으로 재해석해 실질적인 솔루션으로 발전시킨 모범적인 산학협력 모델”이라고 평가했으며 성균관대 박호석 교수 연구팀은 “APT 이온성 화합물의 분자 설계 자유도를 활용하면 향후 전고체전지와 리튬금속 전지로의 확장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연구가 하나의 이온성 화합물 플랫폼으로 성능과 안전성이라는 상충된 요구를 동시에 충족시킨 혁신적 사례며 APT 기반 전해질 기술은 전기차뿐 아니라 항공·우주, 극저온 환경용 배터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고객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국내외 유수 대학 및 연구 기관과 다양한 산학협력을 맺고 있다. 대표적으로 계약학과와 공동 연구센터 FRL(Frontier Research Lab) 등을 통하여 국내에는 연세대, 고려대, POSTECH, 한양대 및 KAIST 와 협력을 진행하고 있으며, 해외에는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UCSD), 독일 뮌스터 대학교와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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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20
  • 삼성물산과 삼성전자 혈액으로 암 진단하는 ‘그레일’에 1560억 원 투자
    삼성물산과 삼성전자가 증상이 없는 사람의 혈액 채취만으로 암을 조기 진단하는 미국 생명공학 기업 ‘그레일(Grail)’에 1억1천만 달러(약1560억 원)를 투자한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그레일은 혈액 내 수억 개의 DNA 조각 중 암과 연관된 미세한 DNA 조각을 최적으로 선별하고, 이를 AI 기반 유전체(Genome) 데이터 기술로 분석해 암 발병 유무뿐 아니라 암이 발생한 장기 위치까지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업체이다. 다양한 임상시험 결과로 출시한 제품 ‘갤러리(Galleri)’는 단 한 번의 혈액검사로 50여 종의 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2021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약 40만 건의 누적 검사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영국에서도 국립보건서비스(NHS)와 함께 대규모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갤러리 검사를 활용하면 췌장암, 난소암 등 표준화된 선별 검사가 없는 암을 조기에 발견할 가능성이 높아 암 치료의 부담을 줄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그레일은 자사의 갤러리 검사를 내년 중 미국 FDA에 승인 신청할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이번 투자를 통해 한국에서 갤러리 검사를 독점 유통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으며, 향후 싱가폴, 일본 등에서도 그레일과 협력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그레일의 기술력과 축적된 유전자 기반 암 조기진단 데이터를 삼성 헬스 플랫폼과 연계해 활용하는 전략적 협력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삼성 헬스 사용자에게 보다 혁신적인 건강 관리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물산 라이프 사이언스 사업 담당 김재우 부사장은 “그레일은 유전자 기반 다중암 조기진단 분야 1위 회사로, 삼성물산은 이번 투자와 전략적 협력을 통해 유전자와 AI가 융합된 기술 분야로 삼성물산의 바이오·헬스케어 투자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 헬스팀 박헌수 팀장은 “그레일 투자 및 전략적 협력은 기술을 통해 일상에서부터 건강을 개선하겠다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삼성전자의 디지털 헬스 플랫폼에 그레일의 임상 유전자 데이터, 기술력을 접목해 개인 맞춤화된 디지털 헬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레일의 해외 사업 담당 사장인 하팔 쿠마르(Harpal Kumar)는 “한국을 시작으로 아시아에서 다중암 조기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삼성과의 파트너십을 맺게 됐다. 삼성의 이번 투자로 미국과 주요 시장에서 갤러리 검사의 보험 적용을 위한 주요 이정표 달성에 큰 도움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물산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와 공동으로 출자한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를 통해 미국의 혈액 기반 알츠하이머 검사 기술 기업 ‘C2N’과, 미국 플래그십 파이오니어링 8호 펀드 등에 투자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헬스케어 분야 강화를 위해 미국 DNA 분석 장비 기업인 ‘엘리먼트 바이오사이언스’에 투자를 진행했고, 최근에는 미국 디지털 헬스케어 회사 ‘젤스(Xealth)’를 인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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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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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D현대로보틱스 AI 접목해 작업 안전성과 확장성 제고
    HD현대의 로봇 부문 계열사인 HD현대로보틱스가 로봇에 AI를 접목해 작업의 안전성과 확장성을 제고한다. HD현대로보틱스는 최근 자체 개발한 AI 기반의 안전 제어 솔루션 ‘세이프스페이스(SafeSpace)2.0’을 탑재한 차세대 산업용 AI 로봇 제어기 ‘Hi7’을 공식 출시했다고 1일(수) 밝혔다. 이 제어기는 고도화된 안전 시뮬레이션과 움직임 제어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센서가 수집한 상황 정보를 AI가 분석해 운용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을 사전에 예측하며, 움직임과 충격을 감지해 즉각적으로 로봇의 동작을 멈추는 등 현장의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또한, 업계 최초로 충돌 예방 기능에 라이다(LiDAR) 센서를 연동, 사물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게 돼 보다 정밀한 안전 제어가 가능해졌다. ‘Hi7’은 협동 로봇과 산업용 로봇에 모두 적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협동 로봇의 경우 공정별 전용 소프트웨어와 다양한 통신 규격을 통해 작업 범위의 확대 및 외부 장비와의 연동이 가능해져, 산업용 로봇과 동일한 수준의 기능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 ‘Hi7’에는 로봇의 두뇌와 신경을 하나로 엮는 ‘AI 모듈’이 탑재돼 있다. 이 모듈은 로봇이 가진 다양한 기능과 외부의 AI·비전 솔루션을 하나로 융합해 주는 핵심 장치다. 이를 통해 로봇은 주변 환경을 더 정확하게 파악하고, 상황에 따라 스스로 판단해 움직일 수 있는 ‘스마트 작업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아울러, ‘Hi7’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받은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적용해 누구나 손쉽게 로봇을 세팅하고 운용할 수 있도록 했다. HD현대로보틱스는 Hi7은 HD현대로보틱스가 산업용 AI 로봇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할 제품이며 앞으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차별화된 솔루션을 지원해 고객의 생산성 향상과 산업 현장의 혁신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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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01
  •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GF 싱가포르에 웨이브가이드 제조 시설 구축한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가 글로벌파운드리(GlobalFoundries, GF)와 전략적 협력을 맺고, GF 싱가포르에 최첨단 웨이브가이드(waveguide) 제조 시설을 구축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력은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에 따라 부상 중인 포토닉스 분야의 혁신을 가속하는 데 목적이 있다. 포토닉스가 증강현실(AR)과 인간 중심 디지털 경험 등 차세대 AI 애플리케이션 기반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분야에서는 초고효율·경량·고성능 광학 시스템이 필수적이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수십 년간 축적한 반도체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GF를 싱가포르 내 대량 생산 파트너로 두고 웨이브가이드 구성 요소를 개발할 예정이다. 폴 마이스너(Paul Meissner)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최고기술책임자(CTO) 산하 포토닉스플랫폼사업부 부사장 겸 총괄책임자는 “포토닉스는 인간 중심의 AI 경험을 구현하는 AR 글래스의 핵심 기술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이러한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며 “GF와 협력을 통해 재료공학 리더십을 더욱 확장하고 고도로 통합된 디스플레이 기술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콩 탄(Yew Kong Tan) GF 아시아태평양 제조 및 싱가포르 사업장 수석부사장 겸 총괄책임자는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와 파트너십을 맺고 싱가포르에서 포토닉스 혁신을 이끌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GF의 글로벌 반도체 제조 전문성과 어플라이드의 첨단 재료공학 기술을 결합해 차세대 디바이스 도입과 확산을 가속할 혁신적 기술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재료, 센서, 통합, 조립, 테스트, 애플리케이션을 아우르는 싱가포르의 역동적인 포토닉스 생태계를 기반으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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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01
  • 대한항공 미국 방산기업 안두릴과 산불 진압 통합 솔루션 공동 개발 추진
    대한항공과 미국 방산기업 안두릴 인더스트리즈(Anduril Industries·이하 안두릴)는 전 세계 대규모 산불 예방을 위한 통합 솔루션 공동 개발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올해 8월 양사가 맺은 한국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 무인기 분야 협력(TA·Teaming Agreement) 범위를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분야로 확장한 것이다. 미국 서부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대규모 산불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사는 대한항공이 개발한 무인기 및 운용 기술을 안두릴의 산불 대응 플랫폼에 적용해 산불 발화 지점을 신속히 식별·진압하는 통합 솔루션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안두릴의 산불 대응 플랫폼은 AI 기반 소프트웨어 ‘래티스(Lattice)’를 기반으로 하며, AI가 화재 발생 여부 파악과 초기 진압을 자율적으로 수행한다. 산불 대응 프로세스는 최소한의 인력으로 관리된다. 공중과 지상, 우주(인공위성) 등 다양한 곳에 분산된 센서가 감지한 데이터로 화재 발생 시 관계 당국에 경보를 자동 발령한다. 이후 안두릴의 산불 대응 플랫폼이 화재 규모와 상태를 자율적으로 평가하고 필요에 따라 무인기를 보내 불길을 진화하는 구조다. 기존에는 사람의 눈으로 산불 징후를 판단하고 초동 대처를 하기까지 수십 분~수 시간이 걸렸다. 반면 AI 기반 솔루션은 산불 발생 여부를 24시간 감시 및 파악하고 무인기를 활용한 신속한 초기 진압이 가능해 불길 확산을 막을 수 있을 전망이다. 안두릴 창업자 팔머 럭키(Palmer Luckey)는 “대규모 산불은 전 세계적인 위기가 됐지만 소방 대응 시스템은 시대에 뒤떨어져 있었다”며 “대한항공 무인기를 안두릴의 산불 대응 플랫폼에 통합하면 산불 대응 속도가 획기적으로 빨라지고, 궁극적으로 수많은 생명과 대규모 재산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당사의 독보적인 무인기 개발 기술과 운용 역량을 살려 글로벌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가능성을 끊임없이 탐색해 왔다며, 안두릴과 협력으로 기존 인력 중심의 산불 대응 체계를 보완하고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문제를 야기한 대규모 산불을 막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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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01
  • 씨크, 엔비디아와 협업 통해 디지털 포트폴리오 강화
    독일 자동화 센서 기업 씨크(SICK)가 엔비디아(NVIDIA)와 협업을 통해 디지털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업으로 SICK는 Universal Scene Description(OpenUSD) 포맷을 기반으로 한 2D 및 3D LiDAR 센서, 안전 스캐너, 카메라 센서의 신규 디지털 센서 모델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가상 엔지니어링, 디지털 트윈, AX(Autonomous Experience) 환경에서 센서 기반 애플리케이션 시뮬레이션을 현실적으로 구현할 수 있게 됐다. 자율 인지 솔루션의 디지털 포트폴리오의 이러한 확장은 NVIDIA Omniverse 라이브러리를 기반으로 한 로봇 시뮬레이션용 오픈소스 프레임워크인 최신 NVIDIA Isaac Sim 5.0에 통합을 가능하게 한다. 이는 SICK의 고객들에게 가상 사용 환경에서 디지털 모델로 센서를 테스트하기 위한 더욱 많은 유연성과 가능성을 제공한다. 기능들은 물리적 하드웨어가 사용 가능하기 전에 확인되고 최적화될 수 있으며, 이는 새로운 기계들의 개발과 테스트를 상당히 가속화할 수 있다. 산업 자동화와 디지털화의 끊임없이 진화하는 시나리오에서 Isaac Sim과 같은 시뮬레이션 환경은 실제 테스트가 제한적으로만 가능하거나 큰 비용이 요구되는 경우를 포함해 새로운 기계, 로봇 및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한 매우 효율적인 도구 역할을 한다. 이러한 환경은 다양한 구성, 사용 및 환경 시나리오를 물리적 프로토타입의 잠재적 제약 없이 실험할 수 있게 한다. 이는 개발 프로세스를 가속화할 뿐 아니라 최종 제품의 성능과 신뢰성을 높인다. 현실적인 조건에서 인지 및 제어 시스템을 개발하고 테스트할 수 있도록 SICK의 가상 센서 모델은 SICK 전문가들에 의해 실제 자율 인지 장치의 광학 파라미터에 기초해 검증되고 모델링됐다. 이는 이러한 디지털 트윈들이 시뮬레이션 과정에서 유효한 데이터를 생성할 수 있게 하며, 예를 들어 Isaac Sim에서 다양한 센서 구성 테스트, 알고리즘 및 센서 기능 개발·평가, AI 지원 비전 솔루션을 위한 학습 데이터 생성 등에 활용될 수 있다. LiDAR 센서(MRS1104C, multiScan165, picoScan150, TiM781), 안전 레이저 스캐너(nanoScan3, microScan3), 비전 센서(Inspector83x, safeVisionary2)의 새로운 가상 센서 모델은 NVIDIA Isaac Sim에서 추가 수정 없이 기존 프로젝트에 바로 통합될 수 있다. 센서 모델은 시각적 USD 모델의 메타데이터로 통합된다. 이 모델들은 Isaac Sim 플랫폼과 SICK 채널을 통해 모두 제공된다. 또한 센서 모델은 세부 수준과 센서 변형과 관련해 고객 요구 사항에 맞게 유연하게 조정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SICK의 폭넓은 가상 센서 모델 확장은 디지털 혁신을 향한 중요한 단계다. 오픈소스 기술인 OpenUSD 포맷으로 제공되는 센서 모델은 다양한 산업 메타버스 도구, 디지털 트윈 및 AX 솔루션에서 유연하게 사용 가능하다. NVIDIA Omniverse RTX 센서를 활용해 SICK는 새로운 센서 모델 개발이나 기존 모델 개선 등 고객 요구 사항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으며, 맞춤형 디지털 솔루션과 가상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산업 현장의 혁신을 지원한다. 이번 SICK의 OpenUSD 기반 검증 센서 모델과 관련한 국내 문의 및 지원은 SICK코리아를 통해 가능하며, 국내 산업 현장에서도 동일한 수준의 디지털 혁신과 AX 솔루션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씨크(SICK)는 산업 자동화 분야에서 활동하는 곳으로 1946년 Dr.-Ing. e. h. Erwin Sick에 의해 설립됐다. 본사는 독일 프라이부르크 근처에 위치하고 있고 60개의 해외 자회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1만2000명이 넘는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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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01
  • 서울경제진흥원, 기업 임직원 대상 AI 역량 강화 교육 진행
    서울경제진흥원(SBA)이 트레이드스쿨과 함께 9월 29일 SBA글로벌마케팅센터에서 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AI 활용 실전업무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AX(인공지능 전환) 시대에 세계 경제의 초불확실성 속 최선을 다하고 있는 대한민국 기업 임직원들의 AI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AI를 활용한 업무 자동화 △개인과 기업의 AI 업무 활용 전략과 인사이트 △AI 활용 성공 사례 분석 △나만의 AI 에이전트 만들기 △빅데이터 활용 전략 등이다. 교육을 기획하고 운영한 서울경제진흥원과 트레이드스쿨은 이번 AI 교육을 계기로 참여 기업들이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미래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트레이드스쿨은 AI와 빅데이터 교육을 하는 회사다. 아마존코리아 SPN(공식 외부서비스 사업자), 쇼피코리아의 공식 파트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수출바우처 공식 수행기관으로 활동하며 대한민국 기업과 임직원들의 성장과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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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01
  • 바디텍메드 AFIAS 진단키트 26종 사우디 식약청 인증
    바디텍메드(대표 최의열)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공식 유통 파트너 Samir Trading & Marketing과 협력하여 자사 아피아스(AFIAS) 진단키트 26종에 대해 사우디 식품의약청(SFDA)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 품목에는 임상적으로 활용도가 높은 PCT(패혈증 및 폐렴), IGRA-TB(잠복 결핵), Penkid(신장 기능), PTH(부갑상선호르몬), Progesterone(여성호르몬), Free T4(갑상선 기능) 등 핵심 바이오마커가 포함돼 있어 사우디 현장 진단 시장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바디텍메드는 2024년 말 Samir Trading & Marketing을 공식 유통 파트너로 선정한 후, 2025년 상반기부터 아피아스와 아이크로마 주요 제품에 대한 제품 등록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왔다. 그동안 사우디아라비아는 중동 내 최대 체외 진단 시장임에도 불구하고 회사 매출 기여도가 미미했으나, 이번 인증을 계기로 본격적인 시장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추가적으로 내년 말까지 주요 제품 등록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인구 규모에서는 중동 내 중위권이지만, 풍부한 자원과 국가 재정력을 바탕으로 가장 선진화된 의료 인프라를 갖춘 핵심 시장이다. 정부 주도의 Vision 2030 정책에 따라 의료서비스 품질 향상과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러한 정책적 변화는 체외 진단(IVD) 시장 전반의 성장과 현장 진단 솔루션 수요 확대를 촉진하고 있다. 특히 1차 진료 기관 역량 강화 정책과 맞물려 신속 진단이 가능한 현장 진단 제품에 대한 수요가 공공과 민간 영역 모두에서 증가하고 있다. 바디텍메드는 민간 시장 공략은 물론, 전체 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공공 부문 진단시장 공략도 본격화하고 있다. 헤모크로마 제품 관련 공식 대리점 Arabian Trading House와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국가 통합 조달 공사(NUPCO)가 주관한 혈액은행용 헤모글로빈 측정기 및 소모품 입찰에서 8억 원 이상의 계약을 수주하며, 공공 입찰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최의열 바디텍메드 대표는 “현지의 풍부한 경험과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가진 대리점들과 협력해 사우디아라비아의 공공시장과 민간 영역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라며 “이번 인증과 하반기 추가 인증 품목을 통해 현지 POCT 수요 확대에 적극 대응하고, 1차 진료 기관부터 대형 병원까지 폭넓게 진단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동 지역 매출은 본사 전체 매출에서 약 25%를 차지하며, 지역별 매출 중 가장 높은 비중을 보이고 있다. 중동 매출은 최근 5년 동안 매년 약 17%씩 성장했으며, 올해는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로서는 바디텍메드에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이며, 향후 성장 잠재력 역시 매우 높은 지역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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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01
  • 스타트럭코리아 순정 부품 보증 기간 2년으로 확대
    스타트럭코리아(대표이사 동근태)는 1일부터 메르세데스-벤츠 트럭 5세대 전 차종 대상으로 순정부품 보증 기간을 기존 1년에서 2년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보증은 전국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수리·장착된 순정부품에 적용되며, 수리 익일부터 24개월 동안 동일한 보증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정책은 전국 모든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동일하게 적용되며, 부품 하자 발생 시 해당 부품 수리·교환뿐 아니라 표준공임표 기준 해당 작업 공임도 무상으로 지원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재고장에 대한 부담을 덜고, 유지보수 비용을 더욱 예측 가능하게 관리할 수 있다. 보증 대상은 MP5 전 차종이며, 주행 거리와 연식 제한 없이 모든 차량이 포함된다. 주요 적용 부품으로는 △브레이크 계통(캘리퍼, ABS/EBS 모듈) △서스펜션(에어스프링, 레벨밸브) △전기·전자 부품(알터네이터, 스타터, 배선 하네스, NOx·DPF 센서류) △연료·후처리(SCR 펌프·인젝터, AdBlue 라인) △냉각·흡배기(라디에이터, 인터쿨러) △공기계통(컴프레서, 밸브) △조향(스티어링 기어·펌프) 등이 있다. 단 차량 운행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마모되는 소모품은 보증 대상에서 제외된다. 제외되는 부품 항목은 클러치 디스크·커버·릴리즈 베어링, 브레이크 패드·라이닝·디스크, 각종 필터류(오일·연료·에어·캐빈), 퓨즈·전구·와이퍼, 벨트·호스, 오일·냉각수·요소수, 배터리(별도 정책 적용 시 명시), 고무 부싱·부트 등이다. 이번 보증 확대를 통해 고객은 유지보수 부담을 줄이고 비용을 보다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되며, 업타임 확보와 총소유비용(TCO) 절감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스타트럭코리아 동근태 대표이사는 “이번 순정부품 보증 확대는 메르세데스-벤츠 트럭의 기술력과 품질에 대한 자신감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전국 어디서나 동일하게 적용되는 보증을 통해 예기치 못한 수리상황에서도 고객이 안심하고 비즈니스를 이어갈 수 있게 지원함으로써, 사업 안정성과 신뢰를 강화하고 고객 성공의 든든한 파트너로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타트럭코리아는 효성그룹의 계열사인 에프엠케이(FMK)와 다임러 트럭(Daimler Truck AG)이 공동 출자한 합작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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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01
  • 글로벌 소비자 대상 홍보 강화하는 캘리포니아푸룬협회
    캘리포니아푸룬협회(California Prune Board, CPB)가 오는 4일부터 8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식품 박람회 ‘아누가(Anuga) 2025’에서 다수의 상을 수상한 가상현실(VR)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무역 및 소비자 대상 활동을 한층 강화한다. 이번 전시는 캘리포니아 푸룬 협회에게 중요한 행사다. 협회는 일본, 한국, 캐나다, 이탈리아 등 주요 수출국에서 통합 마케팅 캠페인을 전개하고, 향후 12개월 동안 걸프푸드(Gulfood), 베트남 푸드&호텔쇼(Food & Hotel Show), 일본 푸덱스(FOODEX) 등 세계적인 박람회에도 참가해 프리미엄 캘리포니아 푸룬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아누가 전시 미국관에서는 최신 VR 헤드셋과 차세대 기술을 활용해 캘리포니아 푸룬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관람객들은 360도 몰입형 화면을 통해 과수원 현장을 직접 체험하듯 느끼며 업계 최고 수준의 수확·가공 과정과 캘리포니아 푸룬의 영양학적 가치, 다양한 활용성을 확인할 수 있다. 이 VR 프로젝트는 식품 분야 최초 시도로, 지난해 이탈리아에서 무역 및 미디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처음 공개돼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이후 여러 국제 어워드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에스더 리슨-엘리엇(Esther Ritson-Elliott) 캘리포니아 푸룬 협회 국제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디렉터는 “캘리포니아 푸룬은 프리미엄 카테고리를 선도하며 전 세계 60여 개국에 수출되고 있다”며 “지난 30여 년간 주요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자 구매를 이끌어내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성공적으로 이어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VR 체험은 무역 파트너와의 관계를 강화하고, 캘리포니아 푸룬의 가치를 현지 언어로 직접 전달하는 새로운 방식”이라며 “재미있고 상호작용적이며 교육적인 경험을 통해 아누가는 물론 전 세계 현장에서 캘리포니아 푸룬의 기원과 품질을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캘리포니아 푸룬 협회(California Prune Board)는 1980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식품농업부 장관(California Secretary of Food and Agriculture)의 관할 하에 푸룬 생산자와 공급업자를 대표하기 위해 설립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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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01
  • ‘래미안 로봇 위크 2025’ 주택 건설 로봇 5종 선보여
    삼성물산은 지난 9월 30일 반포 3주구 재건축 현장에서 ‘RAEMIAN Robot Week 2025’를 개최하고 국내 로봇 개발사들과 함께 주택 건설 로봇 5종을 선보였다. 행사는 삼성물산 김명석 주택 사업본부장(부사장)을 비롯해 로봇 협업사인 서울다이나믹스 이거송 대표이사, 케이티브이워킹드론 김윤철 대표이사, 푸두로보틱스, 현대자동차그룹 로보틱스랩 관계자들과 한국미쓰비시엘리베이터 박연규 본부장(전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시연에 나선 로봇 5종은 △자율주행 지게차 △자재 이동 로봇 △청소 로봇 △살수용 드론 △웨어러블 로봇으로, 주택 건설 현장에서 위험 작업을 줄이고 물류 이동을 효율화하는 등 작업 생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다이나믹스의 자율주행 지게차와 자재 이동 로봇은 현장에서 작업이 없는 야간에 자재를 자동으로 운반함으로써 주간 작업 공정 간섭을 최소화하고 작업 효율을 높인다. 자율주행 지게차는 현장에 야적된 팔레트를 인식해 자재를 지하의 아파트 동별 지정된 장소로 운반한다. 이후 자재 이동 로봇은 분배된 자재를 싣고 엘리베이터를 호출하고 탑승해 아파트 호실 내부까지 운반·하역한다. 케이티브이워킹드론의 해체 공사 먼지 저감용 살수 드론도 이번 행사에서 선보였다. 이 드론으로 해체 공사 중 작업자 근접 없이 해체 구조물에 살수가 가능하다. 특히 작업 위험도가 높은 고층부에도 살수가 가능해 안전 위험을 낮추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푸두로보틱스의 주차장 청소 로봇은 작업이 없는 야간에 스스로 분진을 제거하고 깨끗한 현장 환경을 유지한다. 주차장 청소 로봇은 올해 초부터 이미 삼성물산 주택 현장에 도입돼 운영 중이며, 이번 행사에서 개선된 모델이 시연됐다. 현대자동차그룹 로보틱스랩에서 개발한 웨어러블 로봇인 ‘엑스블 숄더(X-ble Shoulder)’는 현장 근로자의 작업 능률을 올리고 근골격계 부담을 낮춰주는 어깨 근력 보조형 착용 로봇이다. 건설 현장의 천장 도장 작업, 배관 작업, 석고보드 작업 등 장시간 상부 작업에 적합한 점이 특징이다. 이번 시연 행사에서는 현장 근로자들이 착용해 효과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한국미쓰비시엘리베이터는 이번 주택 건설 현장 로봇 적용을 위해 엘리베이터와 로봇이 소통하기 위한 모듈을 반포 3주구 재건축 현장에 설치하고 실증을 진행 중이다. 삼성물산은 이번 시연 행사가 우수 기술을 보유한 국내 로봇 개발사와 협업해 실제 건설 현장을 테스트 베드(Test-bed)로 제공하고, 로봇 개발사는 그에 최적화된 로봇 기술을 개발한 결과를 처음 선보이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 김명석 주택 사업본부장(부사장)은 “주택 건설 로봇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의 일환으로 이번 로봇 시연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로봇 기업과 협력해 건설 현장에 특화된 로봇을 개발하고 생산성을 개선함과 동시에 근로자 안전 위험을 제거하는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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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01
  • 글로벌 데이터센터 사업 확장 나서는 LS일렉트릭
    LS일렉트릭이 최신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트렌드에 맞춘 전략 제품을 대거 공개하며 북미와 아세안을 포함한 글로벌 데이터센터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LS일렉트릭은 8~9일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데이터센터 전시회 ‘데이터센터 월드 아시아(Data Centre World Asia) 2025’에 참가한다. ‘데이터센터의 미래를 구현하다(Shaping the Future of Data Centres)’라는 주제로 8개 부스(72㎡) 규모의 전시 공간에 △UL인증 데이터센터용 배전반 △모듈러 파워 솔루션 △직류(DC) 배전 시스템 등 데이터센터 전력 솔루션 풀 패키지를 선보이고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공급 역량을 현지 고객에게 소개한다. 안정적인 전력 공급은 데이터센터 운영의 기본이자 필수인 만큼, LS일렉트릭의 데이터센터용 배전반은 안전을 위한 구조를 갖추고 까다로운 성능 검증을 거치고 있다. 이에 따라 LS일렉트릭은 데이터센터에 최적화된 배전반 전략 제품을 선보인다. 국내 중전 기업 중 유일하게 미국 진출에 반드시 요구되는 UL 인증을 확보한 제품들로, 국내 최초 ‘STL KERI 멤버 시험소’인 전력 시험기술원(PT&T)의 제품 출하 전 PI 테스트(Primary Injection Test; 데이터센터에서 요구하는 제품 성능 검증 테스트)를 통해 신뢰성 또한 한층 강화한 솔루션이다. LS일렉트릭은 글로벌 규격에 기준한 내진(지진 파동을 견딜 수 있는 강건 구조) 및 내아크(아크로 인한 사고 발생 시 운전자를 보호할 수 있는 안전 구조) 고압배전반, 사고 발생 시 확산을 막는 내부 격벽 구조(Form 4b Type 7)의 저압 배전반 등을 보유하고 있다. 모듈러 파워 솔루션은 기존 콘크리트 건축물 전기실을 대체해 컨테이너 구조물 내부에 전력 수/배전, 제어에 필요한 모든 기자재를 구비한 모듈형 데이터센터 플랫폼이다. 사전 제작 방식으로 최적의 환경과 설비를 통해 제작·검증돼 신뢰성은 물론 고객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으며, 납기 또한 신속하다.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가 고전압 직류(HVDC) 기반으로 전환되는 트렌드에 발맞춰 차세대 스마트 직류 배전 솔루션도 공개한다. 엔비디아는 오는 2027년부터 1MW급 이상의 IT 랙(rack)을 운영할 수 있도록 고전압 직류 기반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로의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반도체 소자 기술을 활용한 반도체 변압기(SST), 반도체 차단기(SSCB), DC-DC 컨버터(Converter) 등 직류 배전에 최적화된 제품을 통해 전력 변환 단계를 줄이고 분산 전원을 활용하는 데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LS일렉트릭은 최근 아세안 지역이 전 세계 데이터센터의 허브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아세안 주요 국가들의 데이터센터 시장에 대한 사업을 본격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빅테크는 싱가포르를 비롯해 말레이시아와 태국 등 동남아시아에 데이터센터 건설을 위한 투자 계획을 잇따라 발표한 바 있다. AWS는 아세안 데이터센터에 약 330억달러(약 45조원) 이상 투자하고, 구글은 총 80억달러(약 11조원) 이상을, MS는 최소 68억달러(약 9조2900억원)를 투입할 예정이다. LS일렉트릭의 올해 북미 데이터센터 관련 수주액은 4000억원에 육박한다. 복수의 빅테크로부터 글로벌 기준의 제품 및 기술력을 인정받아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용 배전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레퍼런스를 꾸준히 확보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AI 사용이 확산되면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모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2023~2028년 글로벌 데이터센터 전력수요 연평균 증가율은 11%이며, AI 서버를 적용하면 연평균 26~36%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LS일렉트릭은 국내 데이터센터 배전 솔루션 1위 기업으로서, 탄탄한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빅테크 데이터센터의 전력 솔루션 공급을 두고 주요 업체들과 신규 사업 협력을 논의 중에 있다며, 미국은 물론 데이터센터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아세안 시장도 본격 공략해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전력 솔루션 분야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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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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