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0(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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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그룹, 향후 5년간 핵심 성장동력 BBC에 247조 투자
    SK그룹이 반도체(Chip), 배터리(Battery), 바이오(Bio) 등 이른바 BBC 산업으로 압축되는 핵심 성장동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중장기 투자와 고용 창출 계획을 26일 발표했다.SK그룹은 2026년까지 BBC 분야를 중심으로 247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고, BBC를 키워나갈 5만 명의 인재를 국내에서 채용키로 했다. SK는 글로벌 경영환경의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상존하는 상황에서 성장과 혁신의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투자와 인재 채용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설명했다.SK그룹은 인공지능(AI)과 디지털전환(DT)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반도체라고 보고, 반도체 및 반도체 소재에 전체 투자 규모(247조원)의 절반 이상(142조원)을 투자키로 했다. 또한 전체 투자 규모(247조원) 중 국내 투자만 179조원에 달해 국가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전망이다.SK그룹은 2030년 기준 전 세계 탄소 감축 목표량(210억 톤)의 1%인 2억 톤의 탄소를 줄인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기차 배터리 및 배터리 소재 △수소 △풍력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미래산업에 67조원을 투자해 넷제로(Net Zero)를 앞당긴다는 방침이다.구체적으로 SK그룹은 2026년까지 △반도체와 소재 142.2조원 △전기차 배터리 등 그린 비즈니스 67.4조원 △디지털 24.9조원 △바이오 및 기타 12.7조원을 투자한다. 전체 투자금의 90%가 BBC에 집중될 만큼 이번 투자는 핵심 성장동력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반도체 및 소재 분야 투자는 주로 반도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반도체 생태계 조성에 집중됐다. 투자 대상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비롯해 반도체 Fab 증설, 특수가스와 웨이퍼 등 소재·부품·장비 관련 설비 증설 등이다.특히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같은 반도체 및 소재 분야 투자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2·3차 협력업체의 투자와 고용 창출로 이어져 경제 파급 효과가 커진다는 점에서 대·중소기업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그린 에너지 분야는 전기차 배터리와 분리막 생산 설비를 증설하고 최근 SK가 주력하는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생산설비를 갖추거나 글로벌 기업에 투자해 그린 에너지 기술력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재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바이오 분야는 뇌전증 신약과 코로나19 국내 백신 1호 개발 신화를 이어갈 후속 연구개발비와 의약품위탁생산시설(CMO) 증설 등이, 디지털 분야는 유무선 통신망과 정보통신 콘텐츠 개발 등이 주요 투자 대상이다.SK그룹은 성장동력을 찾고 이를 키워나가는 주체는 결국 인재라고 보고, 고용 창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SK그룹은 2026년까지 5년간 5만 명을 채용키로 했다.
    • 경제
    • 기업
    2022-05-26
  • 현대차그룹, 다보스포럼서 통합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위한 비전 발표
    현대자동차그룹이 22일부터 26일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이하 다보스포럼) 연차총회에서 인간중심 통합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 자동차산업의 발전을 위한 글로벌 협력 관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지영조 현대차그룹 이노베이션담당 사장이 현지 시간 24일 발표자로 참가해 인간중심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위한 비전을 발표했다.2022년 다보스포럼은 ‘전환점에 선 역사(History at a Turning Point)’를 주제로 열렸으며,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이후 2년여 만에 다시 대면회의로 운영됐다.지영조 사장은 완성차 회사, 부품사, 모빌리티 기업 등이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비유기적으로 산재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통합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특히 △교통수요 변화 분석에 기반한 서비스 구현 △유기적인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통합 모빌리티(Multi-Modal) 서비스 플랫폼 구축 △교통약자도 소외되지 않도록 아우르는 포용적인 서비스 개발 등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현대차그룹은 인간중심 통합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한다. 2022년 1월 싱가포르 정부산하기관인 JTC와 ‘미래 교통수요 분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최적의 모빌리티 서비스 구축에 필요한 미래 교통수요 분석을 실시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향후 분석된 내용을 바탕으로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스마트 산업단지인 주롱혁신지구에서 각 지역에 맞는 수요 응답형 버스, 자율주행 버스, 로보택시 등의 최적화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도출할 계획이다.또 현대차그룹은 2020년 9월부터 인천시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의 하나로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 구축을 추진했다.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는 승객의 이동 편의를 위해 수요 응답형 버스, 전동 킥보드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연계해 스마트폰앱 하나로 이용할 수 있는 모빌리티 및 통합 결제 서비스다.이 밖에도 2021년 8월 세계경제포럼의 프로젝트(Inclusivity Quotient Initiative)와 연계해 미국 LA에서 장애인, 노약자 등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차량호출(Car Hailing) 서비스인 ‘EnableLA’를 시범 운영한 바 있다. 이는 완성차 업체로서 기여할 수 있는 차량 및 차량 내 기술 측면의 개선점을 도출해 향후 출시할 차량과 서비스에 적용하며 다양한 교통약자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지영조 사장은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는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모빌리티 서비스들이 상호 연결되도록 서비스 플랫폼 구축부터 개별 서비스 개발까지 조율하는 데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 경제
    • 기업
    2022-05-26
  • 한화 ESG 경영 정착 1년, 글로벌 수준으로 도약 목표
    한화그룹이 ESG위원회 출범 1주년을 맞아 글로벌 ESG 수준으로 도약하기 위한 실천 의지를 다지는 행사를 25일 서울 중구 장교동 본사에서 진행했다. 한화그룹 ESG 담당 임직원 80여명이 행사에 참석했고 외부 전문가 초청 세미나도 함께 진행됐다.참석자들은 개인과 조직의 ESG 목표와 실천 의지 등을 담은 메시지를 작성했다. 메시지 카드는 ESG 좌우명으로 삼아, 기념으로 배부한 반려나무 화분에 꽂아 각자의 사무실 책상 위에 둘 예정이다. 업무 중에도 ESG와 연계한 활동 방안을 고민하자는 취지다. 반려나무는 한화의 태양광 패널로 생산한 전력을 활용해 키운 묘목이어서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외부 전문가 초청 특별 세미나도 진행됐다. 한성대 박두용 교수(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는 ‘최근 산업안전 동향과 ESG 관점에서 기업의 대응전략’을 주제로 안전경영체계와 중대재해 예방전략, ESG 관점 위기 대응 전략 등에 대해 강연했다.한화그룹 ESG위원회는 글로벌 ESG 트렌드와 관련 정책에 대한 이해도 제고 및 대응 전략 수립 등을 위해 분기마다 외부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이날 행사에는 한화그룹 ESG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조현일 사장을 비롯해 한화 김승모 사장,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신현우 사장 등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와 15개사 ESG 및 환경안전 담당 임직원 등 80명이 참석했다.조현일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1년간 축적된 ESG 경영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최고 수준의 ESG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해서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한화그룹은 2021년 5월 ‘그룹 ESG위원회’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ESG경영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출범 1년 만에 7개 전 상장사는 물론 일부 비상장 계열사까지 ESG위원회를 설치했고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지배구조헌장’을 제정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계열사에 설치된 ESG위원회는 위원 3분의 2 이상 혹은 전원을 사외이사로 선임하고 위원장을 사외이사가 맡도록 해 독립성과 전문성을 확보했다는 특징이 있다.한화그룹은 글로벌 그린에너지 선도기업으로 국내외 태양광, 수소 등 친환경 사업 투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프랑스 재생에너지 기업 RES프랑스를 인수했고, 미국 PSM과 네덜란드 토마센의 지분 100% 인수로 친환경 수소(혼소)발전 원천기술을 확보했다. 한화솔루션은 2021년 11월에 한국재생에너지 기업 중 최초로 K-RE100을 선언하기도 했다.친환경 사회공헌 캠페인과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활동을 지속해서 진행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2022년 4월 강원도 홍천군 내면 방내리 일대 약 5만㎡ 부지에 ‘태양의 숲 9호’를 조성하며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탄소중립에 앞장섰다. 한화솔루션은 국립공원 내 탄소 저감을 위해 주요 시설에 재생에너지를 공급하는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한화솔루션, 한화시스템, 한화건설 등은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위한 공정거래 협약을 체결하며 실질적 지원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 등 사회적 책임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ESG 채권 발행도 흥행을 잇고 있다. 1년간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너지, 한화토탈에너지스 등 5개사는 ESG 채권 1조2150억원을 발행해 자금을 모았다. 해당 자금은 태양광 셀·모듈 생산라인 증설, 대기오염 방지, 에너지 효율화, 친환경 건축물 건립 등의 투자 재원으로 활용된다. 한화생명도 2022년 2월에 7억5000만달러 규모의 해외 ESG 채권을 발행했으며 아시아와 유럽, 미국 등지에서 투자자를 모았다.한화그룹 상장 7개사 중 6개사는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발표한 ‘2021년 상장기업 ESG 평가’에서 ‘종합등급 A’를 받았다. 한화는 NICE신용평가가 실시한 기업 ESG 평가에서 ‘종합평가 우수(A)’ 등급을 획득했다.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2022년 신년사에서 “우리 안에 정착한 ESG경영과 ‘함께 멀리’의 철학이 일류 한화의 이름으로 전파될 수 있도록 정도경영과 나눔의 가치를 적극 실천하자”며 ESG 경영을 강조한 바 있다.
    • 사회
    2022-05-26
  • 사회연대은행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금융 취약계층 가족 위한 프로그램 6월 6일까지 접수
    사단법인 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이 부채 및 경제적 스트레스로 어려움에 처한 금융 취약계층 가족을 위한 휴식지원 프로그램 ‘사랑의 금융119 힐링캠프’의 참여자를 6월 6일(월)까지 모집한다.이번 프로그램은 사회연대은행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 실시하는 취약계층 재무 컨설팅 및 긴급대출지원사업 ‘사랑의 금융119’에 참여하는 가정이 재충전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가족 단위 리조트 숙박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사랑의 금융119 컨설팅을 진행했거나 또는 현재 진행 중인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장애인(부양/양육)가정 △양부모(부모양육) 가정 △단독가정 등이 모집 대상이다.심사를 통해 총 72가구 144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선발자는 25만원 상당의 켄싱턴리조트 숙박과 조식을 지원받는다.프로그램 참여 희망자는 6월 6일까지 사회연대은행 홈페이지 교육·복지 게시판을 방문해 신청서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정 기탁금으로 사회연대은행이 2019년부터 운영 중인 사랑의 금융119는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생력 강화를 위해 맞춤형 재무 컨설팅 및 긴급 대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사회연대은행은 저소득 빈곤층의 창업을 지원해 실질적인 경제적·심리적 자립을 도모하고, 청년 자립을 위한 교육 및 복지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국내의 대표적인 사회적 금융기관이다.
    • 종합
    • 기타
    2022-05-26
  •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스포츠건강학과, 졸업생 장학금 기부 릴레이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스포츠건강학과(학과장 이수경)는 졸업생인 임태숙 학우로부터 학과 장학금 100만원을 기부받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허능 졸업생의 500만원 기부에 이어, 스포츠건강학과 졸업생 기부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올해 75세인 임태숙 학우는 복지관과 경로당 등에서 생활체조와 웃음치료 강사, 치매예방지도사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스포츠건강학과를 다니면서 전문 지식과 실기 분야를 더욱 익히게 됐고, 지금은 본인의 개설 강좌가 가장 먼저 마감되는 강사로 거듭났다”며 “늦은 나이에도 할 수 있음을 깨닫게 해주신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고자 스포츠건강학과에 적은 금액이지만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고 장학금 기증 계기를 밝혔다.이수경 스포츠건강학과 학과장은 학과 발전에 대한 많은 관심과 협조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 임태숙 학우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그리고 장학금은 후배 양성과 학생들의 학업을 위해 소중히 사용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글로벌사이버대학교는 스포츠건강학과는 “100세 시대 최고의 복지는 스포츠다”라는 기조 아래 스포츠, 라이프코칭, 운동처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는 전문지도자를 양성하고 있으며 생활스포츠지도사, 유소년스포츠지도사, 피부미용사 등 국가자격증 취득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6월에는 이혈요법을 기반으로 한 ‘뷰티이어테라피’라는 주제로 온라인 특강이 있을 예정이다. 자세한 일정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며 신청은 글로벌사이버대학교 평생교육원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현재 글로벌사이버대학교는 △사회복지학과 △상담심리학과 △뇌기반감정코칭학과 △명상치료학과 △스포츠건강학과 △뇌교육학과 △뇌인지훈련학과 △방송연예학과 △미디어콘텐츠창작학과 △실용영어학과 △융합경영학과 △1인창업경영학과 △동양학과 등 14개 학과를 운영하고 있으며 6월 1일부터 7월 5일까지 2022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모집을 진행한다.
    • 종합
    • 교육
    2022-05-26
  • ‘토브와 바라크의 아름다움’ 사진전 개최
    한인세계선교사지원재단(공동대표 유기성, 장순흥)과 VWI(대표 한철훈, Visual Worship Institute)는 다음 달 16일까지 서울 새문안교회에서 선교사진 전시회를 갖는다. ‘토브와 바라크의 아름다움’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김병철(한국국제오엠선교회), 김호동(GMS), 남국희(GMI), 서명호(ENM), 유동수(PCK), 이길수(사랑의교회), 이미경(전 NZ YWAM), 이승열(카파도키아 연구소), 이시은(DMS), 이영건(Studio Suzac), 이필립(중국대학선교회), 조신영(PUTS), 조용진(DMS), 최진희(기아대책) 씨가 키르기즈스탄, 불가리아, 터키, 캄보디아 등 10개 국가에서 기록한 사진들이 출품됐다. 주최 측은 “사진전의 주제인 ‘토브’는 ‘복된 상태, 기쁜 상태’를 의미하고 ‘바라크’는 ‘복을 주다’라는 뜻이다. 창조의 아름다움인 복됨의 토브가 바라크에 의해 유지되고 완성되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작가들이 각 선교지에서 창조의 숨결과 아름다운 생명을 보았고 이를 사진으로 담았다. 그 감동이 다른 이들에게도 전해지길 바란다”고 했다. 이번 사진전의 독특한 점은 출품자들이 직접 전시장에서 방문객을 맞이해 작품에 대해 설명하며 선교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준다는 것이다. 관람객들은 선교지에 대한 정보와 함께 이야기가 깃든 의미 있는 사진을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전시회에 앞서 선교사지원재단은 함철훈 사진작가(VWI 대표)와 공동으로 키르기즈스탄, 불가리아, 터키에서 사진교육을 진행했다. 10박 11일의 인텐시브코스를 2차례 진행했고 5년간의 개인 출사 시간을 가졌다. 이번 전시회는 교육의 연장으로 전시 참여자들은 마지막날 졸업식을 통해 VWI 소속 전문사진작가가 된다.
    • 종합
    • 기타
    2022-05-25
  • SK텔레콤, 암호 분야 강소기업과 ‘양자난수생성기술’로 국방·공공 및 글로벌 시장 도전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은 비트리·케이씨에스(KCS)·옥타코 등 국내 암호 분야 강소기업들과 함께 QRNG (Quantum Random Number Generator, 양자난수생성기술)로 보안을 강화한 제품을 개발해 국방·공공 사업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 도전한다고 25일 밝혔다.SKT와 IDQ는 2020년 처음으로 개발한 QRNG 칩의 확장성과 보안성을 무기로, IoT·UAM·금융 등 다양한 영역의 국내 암호 개발 기업들을 ‘양자 생태계’로 끌어들이는 ‘태풍의 눈’이 되고 있다.SKT와 IDQ는 가격 경쟁력 있는 차세대 QRNG 칩 개발로 보안 시장의 혁신을 선도하며 양자 생태계의 확대에 지속해서 이바지할 계획이다.이밖에도 SKT는 IoT·차량용 사이버 보안(V2X)·금융 다양한 영역에서 수십 개의 업체와 QRNG를 적용한 솔루션을 연구·개발 중이다.◇케이씨에스, ‘양자암호 원칩’ 개발… 국방·공공 시장 공략SKT는 케이씨에스와 함께 양자난수생성기(QRNG)와 암호통신 기능의 반도체를 하나로 합친 ‘양자암호 원칩’(Quantum Crypto chip)을 개발하고 있다.케이씨에스는 IoT 기반의 다양한 제품 및 디바이스에 강력한 보안을 제공하는 암호칩(KEV7)을 독자 개발한 기술기업이다. KEV7 칩은 국정원으로부터 전체 2등급 암호모듈검증(KCMVP) 인증을 획득해, 국내 암호칩 중에서 가장 높은 보안등급을 받았다.이번 프로젝트는 앞서 보안인증을 받은 케이씨에스 암호칩에 QRNG칩을 탑재하는 것인 만큼, 인증과정을 단축하고 원가 비용 등을 낮춰 상품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SKT와 케이씨에스는 ‘양자암호 원칩’으로 드론 등 국방 무기체계 사업, 한전 등 공공기관 사업, 월패드 등 홈네트워크 보안 시장 등의 진출을 추진한다.◇옥타코, QRNG 기반 생체인증키로 글로벌 공략생체인증 벤처기업 옥타코가 내놓은 지문인식 보안키 ‘이지퀀트(EzQuant)’는 온라인 인증 서비스 기반 카드형 지문보안키(FIDO)에 QRNG 기술을 결합했다. 즉 기존에 서비스되던 지문 보안키에 QRNG를 적용해서 보안을 강화하는 방식이다.이지퀀트는 현재 경기도청과 대전 상수도 사업본부, 지하철 통합관제 CCTV 관리자 보안인증 수단으로 채택돼 중요시설 시스템을 보호하고 있다. 또 이지퀀트는 기존에 생체인증으로 수행하던 PC 로그인 및 사내 보안 시스템(그룹웨어·ERP·CRM 등)의 모든 인증과 연동할 수 있으며, 사무실 출입에 필요한 NFC 기능을 활용해 출입 보안에도 이용할 수 있다.옥타코는 QRNG가 결합한 FIDO 기술로 마이크로소프트의 MS365나 구글 클라우드 등 글로벌 오피스 플랫폼과의 연동 및 글로벌 기업·미국 연방정부 인증 서비스까지 공략할 예정이다. 또한 인도 대국민 인증 서비스인 아다하르 프로젝트를 겨냥한 QRNG 지문 인증 장치를 개발해 글로벌 거대 시장 진출도 타진할 계획이다.◇비트리, SKT-IDQ와 차세대 QRNG 칩 개발 추진SKT는 QRNG 기술을 기반으로 4년의 연구개발을 거쳐 2020년 세계 최초 QRNG 칩을 상용화했다. 관계사인 IDQ,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 비트리와 협업한 QRNG 칩은 삼성전자 스마트폰인 ‘갤럭시 퀀텀’에 내장됐고, 갤럭시 퀀텀은 두 개의 후속 모델로 이어졌다.IDQ와 비트리는 QRNG의 기술 진화를 목적으로 차세대 QRNG 칩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2024년 초 상용화를 목표로 추진 중인 차세대 QRNG 칩은 시장 확산을 위해 기존 QRNG 칩 대비 크기가 더 작고 가격은 저렴하며 성능이 개선되는 형태로 제공할 계획이다.SKT 하민용 담당(CDO)은 “국내 양자보안기술 생태계 구축을 통해 국내외 양자 사업을 강화하겠다”며 “중장기 R&D 기반 국방, 공공 보안 시장을 중심으로 민간 부분의 IoT, 차량용 사이버 보안(V2X), 금융 등 다양한 영역까지 양자암호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IDQ코리아 엄상윤 대표는 “IDQ가 보유하고 있는 양자 난수 발생기(QRNG)의 원천 기술과 기술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한국 시장에서 성공을 끌어내겠다”며 “이후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양자보안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케이씨에스 김한직 상무(ASIC 사업부 영업총괄)는 “SKT 와 공동투자·사업개발 형태로 진행하고 있는 양자암호칩의 내년 초 상용화를 토대로 국방·공공 시장에서 양자암호칩 신규사업 성장이 예상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옥타코 이재형 대표는 “앞으로 QRNG를 접목한 솔루션을 통해 FIDO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SKT와 사업 협력을 통해 다양한 보안 인증 사업을 가속해 회사가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모멘텀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비트리 김희걸 부사장은 “QRNG 시장 확산을 위해 IDQ와 함께 현재보다 성능뿐만 아니라 가격 경쟁력 있는 차세대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경제
    • 기업
    2022-05-25
  • 주한독일문화원-프랑크푸르트도서전, 서울국제도서전에서 공동 부스 운영
    주한독일문화원이 6월 1일부터 5일까지 진행되는 서울국제도서전에서 프랑크푸르트도서전과 함께 공동 부스(A홀 B10)를 운영한다.공동 부스에서는 2021년 한국 도서 ‘푀유(Feuilles)’가 최고상 골든 레터를 수상했던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들’ 대회에 선정된 작품을 포함해 △논픽션 도서상 △독일 건축박물관(DAM)의 건축도서상 △독일도서상 수상작 및 어린이·청소년 문학, 독일어로 번역된 우크라이나 문학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도서 전시 외에도 부스를 통해 서울국제도서전 현장에서 주한독일문화원 도서관의 여러 서비스 및 문화원이 운영하는 어학 강좌, 시험 그리고 프랑크푸르트도서전에 관한 정보도 제공한다.먼저 6월 1일 수요일 오후 6시부터는 코엑스 A홀 책마당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에 관하여’라는 주제로 책의 디자인과 아름다움에 관한 대화의 장이 열린다. △카롤린 블뢰잉크(독일 북아트 재단(Stiftung Buchkunst) 국제 대회 및 홍보 담당자) △안지미(알마출판사 대표, 그래픽 디자이너) △신해옥(그래픽 디자이너)이 연사로 나선다.6월 2일 목요일 낮 12시 30분부터는 책만남홀1에서 프랑크푸르트도서전 유르겐 보스 대표가 예테보리 도서전 대표 프리다 에드먼, 보고타국제도서전 대표 안드레스 사르미엔토 비야미살과 함께 팬데믹 속 도서전의 방향성에 관해 논의하는 콘퍼런스가 진행된다.6월 2일 목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는 책만남홀1에서 저작권 바이어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모나 랭(독일 키펜하우어 출판사 편집자) △마리나 페넬바(스페인 카사노바 앤 린치 저작권 에이전트) △하안 홍(베트남 타이 하 북스 저작권부 대표) △무함마드 엘 발리(이집트 세프사파 출판사 대표)가 연사로 참여한다.
    • 사회
    2022-05-25
  • SKT 이프랜드, 1MILLION과 손잡고 메타버스 댄스 축제 연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은 세계 최대 규모의 댄스 콘텐츠 기업인 1MILLION (원밀리언)과 협력해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에서 댄스 클래스, 오리지널 콘텐츠 등을 감상하며 댄스로 소통할 수 있는 ‘원밀리언 랜드’를 오픈한다고 25일 밝혔다.원밀리언은 오프라인 댄스 스튜디오와 구독자 약 2520만 명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글로벌 댄스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이 같은 구독자 규모는 대한민국 유튜브 전체 채널 가운데 5위(2022년 4월 기준)에 해당한다.새롭게 선보이는 이프랜드 ‘원밀리언 랜드’는 SKT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2021년 5월에 체결한 ‘실감콘텐츠 분야 대중소기업 동반 성장을 위한 업무 협약’을 기반으로 추진하는 ‘메타버스 컬처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원밀리언 랜드… 댄스 클래스 17종·아바타 댄스 모션 45종·오리지널 콘텐츠 등 선봬SKT는 성수동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에 직접 가야 배울 수 있던 댄스 클래스를 이프랜드 ‘원밀리언 랜드’에서 이용자들에게 9편의 온라인 강의 형태로 제공한다. 춤을 처음 접하는 방문객들도 댄스 기초 동작, 바운스, 팝핑, 그루브 등 댄스의 기초를 배울 수 있다. ‘원밀리언 랜드’에서 볼 수 있는 댄스 클래스 영상은 6월까지 총 17편이 공개될 예정이다.또 SKT는 이프랜드에서 누구나 자신의 아바타를 통해 원밀리언 소속 댄서처럼 춤을 추고, 댄서처럼 꾸밀 수 있도록 아바타 댄스 모션 45종과 원밀리언 댄서 코스튬 5종을 새롭게 선보인다.새롭게 선보이는 댄스 모션 45종은 각 10여초 길이의 기본 안무들로 구성돼 이프랜드 이용자들이 음악에 맞춰 독창적인 안무를 표현을 할 수 있다. SKT는 원밀리언과 함께 제작한 댄스 모션을 더 많은 이용자가 사용해볼 수 있도록 인스타그램 릴스를 활용한 아바타 댄스 챌린지 이벤트를 6월 5일부터 진행할 계획이다.SKT와 원밀리언은 이프랜드 ‘원밀리언 랜드’ 오픈을 기념하며 25일 오후 8시부터 9시 30분까지 ‘아마존’ 등 원밀리언 소속 댄서들과 함께 아바타와 함께 댄스를 즐길 수 있는 메타버스 팬 미팅을 진행한다.양사는 이프랜드 ‘원밀리언 랜드’에서만 감상할 수 있는 댄스 배틀 형태의 오리지널 콘텐츠 ‘SHOW KING (쇼킹)’을 6월 초 이프랜드에서 단독 공개하고, 틱톡 팔로워 87만을 확보한 ‘컬러댄스팀’, MZ세대에서 큰 주목을 받는 ‘과천꿀수박’ 등 원밀리언 대표 댄서들이 진행하는 댄스 워크숍 등 이프랜드 ‘원밀리언 랜드’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경험을 지속해서 제공할 계획이다.SKT는 3월 ‘메타버스 컬처 프로젝트’의 첫 콘텐츠로 뮤지컬 ‘잃어버린 얼굴 1895’를 메타버스 공간에서 선보이며 공연업계의 큰 주목을 받았으며 앞으로도 이프랜드 ‘메타버스 컬처 프로젝트’를 통해 중소업체들과 협력해 다양한 분야의 매력적인 지적재산권(IP)을 메타버스 서비스에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양맹석 SKT 메타버스CO장은 “세계적인 댄스 크루들과 협력해 메타버스 댄스 프로젝트를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댄스 배틀 미공개 영상, 아바타와 함께하는 댄스 클래스 등 원밀리언 상설랜드를 통해 전 세계 댄스 팬들과 소통하는 메타버스 채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최영민 원밀리언 대표이사는 “원밀리언의 메타버스 진출은 앞으로 댄스 문화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채널로서 흥미로운 실험이 될 것”이라며 “이프랜드 원밀리언 랜드에서 원밀리언 소속 댄서들이 팬들과 소통할 수 있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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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25
  •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적십자사 헌혈기부권 공모사업 선정
    사단법인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회장 신희영)가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본부장 조남선)의 2022년도 헌혈기부권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로 전달된 지원금은 1억원이며, 이는 조혈모세포 이식환자 치료비 및 투병물품 지원에 사용된다.조혈모세포 이식은 백혈병 등 난치성 혈액질환 치료에 효과적이나 이식 1회 기준 2000만원에서 3000만원가량의 치료비가 필요하다. 연간 조혈모세포 이식환자의 약 10%가 재발해 2차 이식을 필요로 하며, 혈액암은 완치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기에 장기 투병 중인 저소득층 환자는 막대한 경제적 부담감으로 치료를 이어 나가기 어려운 상황이다.이에 조혈모세포 이식 후 재발해 2차 이식이 필요하거나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 환자를 대상으로 각각 200만원과 400만원의 치료비를 지원한다. 2차 이식환자가 저소득층인 경우, 최대 6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또한 이식을 앞둔 환자 300명을 대상으로 스킨케어와 감염예방 물품을 담은 ‘희망박스’도 제공한다. 조혈모세포 이식환자는 강도 높은 항암치료로 면역력이 극도로 낮아져 외부 감염에 취약하며, 피부 질환 등 다양한 부작용을 겪는다. 이에 대비할 수 있도록 사전에 ‘희망박스’를 전달해 물품 마련에 대한 고민을 덜어주고자 한다.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김건중 사무총장은 “생명나눔을 몸소 실천한 헌혈자의 사랑으로 모여진 헌혈기부권을 통해 난치성 혈액 질환으로 힘겨운 투병 생활을 보내고 있는 조혈모세포 이식환자를 도울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름 모를 헌혈자와 조혈모세포 기증자의 응원으로 부디 한 분이라도 더 많은 혈액암 환자가 건강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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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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