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0(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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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장백석대신,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와 목회자 양성 위한 MOU 체결
    예장백석대신(총회장 허남길 목사) 교단은 25일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이사장 박삼열 목사, 총장 김학유 목사)와 MOU를 체결하며 같은 신학적 정체성을 가진 장로교단으로서 세계복음화를 위해 목회자 및 신앙지도자를 양성하는 일에 합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백석대신 교단은 목회 후보생을 합신대로 보내 교육받도록 했고, 합신대 졸업생은 백석대신 교단에서 목사 안수를 받을 수 있게 했다. 이번 MOU와 관련해 허남길 총회장은 양측이 상호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원했다. 허 총회장은 “전통이 있고 바른 신학을 가르치는데 힘쓰는 합신대에 오게 돼 감사하다. 총장님과 이사장님의 말씀을 들어보니 유명한 신학자와 목회자 및 뛰어난 인재를 배출해낸 산실이기에 MOU를 맺는 것이 감사하고 자랑스럽다”면서 “신앙의 교제를 통해 양측이 더욱 발전하는 좋은 관계가 되며 한국교회의 모범이 되면 좋겠다는 소망을 품게 된다”고 밝혔다. 김학유 총장은 답사를 통해 “한국의 장로교회는 평양신학교를 중심으로 하나 돼 출발했지만 다양한 사건으로 교단이 분열됐다. 이제는 다시 하나 돼야 될 때라고 생각한다”면서 “합신대와 백석대신 교단이 미래의 사역자들을 공동으로 양육하는 뜻깊은 일을 하게 돼 감사하다. 함께 진리를 보수하고 전파하며 바른 목회자를 키워내 희미해져 가는 진리의 등불을 밝히길 원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세속화가 거세지는 이때 시대를 책임질 수 있는 개혁파 목회자를 양성하기 위해 힘을 쏟아 더 좋은 선교사와 학자 및 목회자를 배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MOU 후 드린 예배에서 허남길 총회장은 설교를 통해 학생들이 말씀과 기도 및 전도 훈련에 힘쓰며 영혼을 주님께 인도하는 사역자가 되길 기원했다. 허 총회장은 “어부가 물고기를 잡지 못한다면 아무리 인격이 좋은 사람이어도 의미가 없다. 신학자, 선교사, 목회자가 됐는데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지 못한다면 사람들에게는 인정받고 존경받을지 모르나 하나님 앞에서 의미가 없는 사역자”라고 강조하며 “여러분들이 학교에서는 열심히 공부하고 개인적으로는 말씀, 기도, 전도 훈련에 힘써 현장에서 힘있게 복음을 전파하며 성경이 정말 살아있는 말씀인 것을 깨달아 많은 이들을 주님께 인도하는 귀한 사역자들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예배는 박삼열 이사장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한편 MOU 전 가진 담화 시간에 박삼열 이사장은 동일한 개혁주의 정체성을 가진 교단들이 하나 돼야 함을 강조했다. 박 이사장은 “우리 교단 명이 합신인데 박윤선 목사가 학교 이름을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라고 지은 것은 언젠가 합동 측과 교단을 합쳐야 한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라며 “그 정신을 따라 같은 장로교 신학을 가진 다른 교단들과도 연합과 일치를 이뤄가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학유 총장도 “어떤 모습으로든 백석대신 교단과 교제를 시작하면 좋겠다. 완전 통합은 시간이 걸리겠지만 할 수 있는 일부터 해나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교단이 통합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이에 허남길 총회장은 “우리도 같은 신학과 정신을 가진 합신 측과 하나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면서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일을 함께 만들어가길 원한다”고 답했다. 백석대신 교단과 합신 교단은 2년 전 교단 통합 논의를 한 바 있으나 결실은 맺지 못했다. 이번 MOU를 계기로 양측의 통합 논의가 다시 진행될 수 있기에 귀추가 주목된다.
    • 종합
    • 종교
    2023-05-25
  • 대한전선, 6,500만 달러 규모 쿠웨이트 초고압 전력망 턴키 프로젝트 수주
    대한전선(대표이사 송종민)은 쿠웨이트 수전력청(MEW : Ministry of Electricity and Water & Renewable Energy)이 발주한 초고압 전력망 턴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수주 금액이 6,500만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이번 사업은 쿠웨이트의 수도인 쿠웨이트시티의 전력 수요 증가에 원활하게 대응하기 위해 기설(旣設) 변전소 사이에 지중 전력망을 구축하는 것이다. 턴키(Turn-key) 방식으로 진행되는 프로젝트로, 대한전선은 300kV급 초고압 케이블과 접속재 등 자재 공급과 전력망 설계, 포설, 접속 및 시험까지 일괄 수행한다.쿠웨이트는 중동지역에서 입찰 조건이 가장 까다로운 국가로, 300~400kV급 초고압 전력망의 경우에는 유럽, 일본 등 소수의 기업만이 입찰 자격을 갖추고 있다. 대한전선은 쿠웨이트 수전력청이 발주한 다수의 초고압 턴키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하며 쌓아온 프로젝트 수행 능력과 기술력 등을 기반으로, 글로벌 유수 기업과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이번 프로젝트를 수주했다.한편 대한전선은 올해 초 쿠웨이트 최초의 광케이블 생산 법인인 ‘대한쿠웨이트(Taihan Kuwait)’의 공장을 착공하고 연내 준공 및 매출 실현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 경제
    • 기업
    2023-05-25
  • 무하유의 AI서류평가 서비스 ‘프리즘’ 서울관광재단 기간제 직원 채용에 사용
    무하유(대표 신동호)가 자사 AI 서류평가 서비스 ‘프리즘’을 서울관광재단에 공급해 기간제 직원 채용을 돕고 있다고 25일 밝혔다.프리즘은 AI로 서류평가를 자동화하는 서비스다. 표절률은 물론, 지원자가 놓치기 쉬운 오기재나 반복 기재, 블라인드 위반 요소까지 검출 가능하다. 인사담당자가 자기소개서 1개를 검토하는데 평균 12분의 시간이 소요되지만, 프리즘을 사용할 경우 평균 ‘4초’로 소요 시간을 대폭 줄여준다. 지원자의 역량이 포함된 유의미한 구절에 하이라이트를 표시하고, 이를 토대로 예상 질문을 생성하는 등 지원자 서류의 내용평가도 이뤄진다.서울관광재단은 관광 도시로서의 서울을 알리는 서울 유일의 관광 전담기관으로 관광 도시로서 서울의 매력을 발굴해 외국인 관광객 혹은 국내 타지역 관광객들에게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월 1회 기간제 직원들을 채용하기 위해 프리즘 서비스를 활용 중이다. 이전까지 매월 서류전형 시 약 100여건의 서류에 대해 외부 전문가의 정성평가를 진행하고 있었지만, 개인정보를 블라인드 처리하고 지원서류의 결함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속도 및 정확도의 한계를 느껴 프리즘을 도입하게 됐다.서울관광재단은 프리즘의 기본적인 블라인드 마스킹 처리, 결함검사, 표절검사부터 내용 평가인 ‘BP(Best Person) 평가’와 ‘RP(Right Person) 매칭’까지 폭넓은 기능을 이용하고 있다. BP 평가는 자기소개서의 문항 적합도, 지원자의 역량, 내용의 구체성, 문법 적합도, 지원자의 스토리, 답변 적합도 등 6가지 요소를 기준으로 항목별 점수를 합산해 점수를 부여한다. RP 매칭은 채용공고 직무기술서 또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지원자의 역량과 경험의 연관성을 분석한다.서울관광재단은 프리즘을 도입한 후 서류 100건 기준 평가 시간을 평균 3일에서 2시간으로 대폭 줄였다. 이전에는 지원 인원의 서류를 하나씩 읽으며 결함을 검토하고 다음날 이중 체크하는 과정을 거쳐야 했지만, 프리즘은 AI 기반이라 실수 없이 단시간 내 검토가 가능하기 때문이다.휴먼 에러가 없는 객관적인 평가도 가능해졌다. 서울관광재단은 공정성을 위해 개인정보를 꼭 마스킹 처리해서 평가하고 있는데, 인사담당자가 수작업으로 체크해서 지울 때보다 프리즘으로 마스킹 작업을 할 때 더 깔끔하면서도 정확하게 판별할 수 있다.서울관광재단에서 채용을 담당하고 있는 백수영 과장은 “지금까지 프리즘으로 서류를 검토하며 오류가 발생한 경우는 단 한 건도 없었다”며 “물론 AI가 채용의 전 과정에 있어 인간을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지만, AI가 잘하는 부분은 AI에게 맡기고 사람은 사람이 잘하는 부분에 집중할 수 있어 좋다”고 밝혔다.무하유의 강진호 프로는 “AI는 공정한 기준으로 수백 명의 입사지원서를 빠른 시간 내에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며 “인사담당자는 프리즘의 서류 평가 자동화 기능을 이용해 평가에 대한 압박을 줄이고, 평가 속도는 더 높이며 적합한 인재를 채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 IT
    2023-05-25
  • 비투엔, 오픈랩스와 공동개발한 SuperACID 솔루션 기반 기술 특허 등록
    비투엔은 오픈소스 기술 전문 기업 오픈랩스(대표이사 하창석)와 공동 개발한 3개의 특허를 등록했다.특허는 ‘SuperACID(슈퍼애시드)’ 솔루션의 기반 기술로 MSA 또는 멑티 클라우드 등의 환경에서 분산 트랜잭션을 효과적으로 관리함과 동시에 처리 성능을 높일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이로 인해 분산 환경에서 개발자의 추가 개발 없이도 데이터의 정합성을 보장받을 수 있다.특히 해당 솔루션은 MSA 및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가장 어려운 데이터 신뢰성의 문제를 해결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회사는 이 외에도 한 줄의 어노테이션 코드 입력만으로 솔루션 적용이 가능하고, 서비스의 처리량, 호출 빈도, 지연 상황 등 복잡도에 대한 실시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비투엔과 오픈랩스가 공동 취득한 특허는 △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 기반의 트랜잭션 가상화 처리 장치 및 방법 △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 기반의 쿼리 오케스트레이션 처리 장치 및 방법 △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 기반의 트랜잭션 가용성과 성능 보장 처리 장치 및 방법 특허이다.
    • IT
    2023-05-25
  • ‘제7회 일본 식품 무역 전시회’ 6월 21일부터 23일까지 개최
    일본 식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제7회 일본 식품 무역 전시회’가 6월 21일부터 23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된다. 일본 식품 무역 전시회는 2016년 일본 정부 기관인 농림수산성이 일본 최대 전시회 주최사 RX Japan과 협력해 일본 식품 수출을 촉진하기 위한 무역 전시회로 기획됐다. 해외에 74개 거점을 두고 있는 일본 최대 무역 진흥 기관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가 해외 참관자와 일본 참가사의 상담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공동 주최하고 있다.전시회에는 매년 70개국이 넘는 바이어가 세계 각지에서 일본 식품을 구매하기 위해 참관, 적극적인 상담이 이뤄지고 있다. 코로나에 따른 각국의 출입국 규제 상황에서도 전시회는 디지털 플랫폼(온라인 등)을 통해 개최를 이어오며 해외 바이어에게 일본 식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제공해 왔다. 2022년 개최된 제6회 전시회는 몇 년 만에 해외 바이어가 실제로 전시 현장을 방문하는 대면 형태로 이뤄졌다. 올해는 각국 주요 수입업체, 슈퍼마켓, 레스토랑, 백화점 등에서 이전보다 많은 해외 참관자가 전시장에 방문, 신규 거래처 개척과 수입 상담을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다. 또 약 800개의 참가사가 일본 전 지역의 다양한 제품을 다수 전시할 계획이다.전시회의 모든 참가사는 영어 구사가 가능한 직원과 영어 팸플릿, 제품 정보를 준비한다. 전시 품목은 최근 주목을 받는 건강/미용 식품과 일본 차, 사케/일본 주류를 비롯해 해산물, 가공식품, 인스턴트 식품/면류, 조미료, 과자류/스낵, 음료, 농식품/육류, 식기/주방 기기 등이다.한편 일본 식품 무역 전시회와 함께 일본 국제 식품 전시회(JFEX)도 동시 개최된다. JFEX는 일본을 포함한 세계 각지에서 다양한 식품이 한자리에 집결하는 행사로, 상품별로 4개의 특화 전시회로 구성돼 있다. △냉동식품과 레토르트식품, 농수산물, 과자류 등이 전시되는 ‘JFEX FOOD’ △와인과 위스키, 맥주, 사케 등이 한자리에 전시되는 ‘JFEX 와인&주류’ △축산물, 축산 가공품, 유제품이 전시되는 ‘JFEX 육류&유제품’ △고급, 엄선된 식품·음료가 전시되는 ‘JFEX 프리미엄 식품’ 등이다.
    • 경제
    2023-05-25
  • LIG넥스원, 국방과학연구소와 991억 규모 ‘초소형위성체계 군지상체’ 계약
    LIG넥스원(대표 김지찬)은 국방과학연구소(ADD)와 약 991억원 규모의 ‘초소형위성체계 군지상체’ 계약을 체결했다. ADD 주관으로 올해부터 2030년까지 초소형위성체계 군지상체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초소형위성체계는 기존의 군정찰위성과 상호보완적으로 운용됨으로써 킬체인(Kill-Chain)능력을 강화시켜 한반도 및 주변 해역의 신속한 위기상황 감시와 국가안보 대응력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초소형위성체계 군지상체는 초소형 SAR(Synthetic Aperture Radar, 영상레이다) 및 EO(Electric Optical, 전자광학) 군집위성에 대한 임무/수집계획을 수립하고 관제를 통한 위성체 운용 및 위성체가 획득한 영상데이터를 수신해 처리, 저장 및 배포를 수행한다. LIG넥스원은 과거 중고도무인기 지상통제체계를 통한 지상체 구축 개발 경험 및 무기체계 체계종합 개발업체로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개발을 확신하고 있다.LIG넥스원은 이 사업을 통해 초소형위성체계 사업의 민지상체 및 활용시스템 용역 개발 등 다양한 위성사업 지상체 시장 및 위성서비스 분야 시장 진입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또한 LIG넥스원은 복수개발로 진행되는 ‘초소형위성체계 SAR검증위성’ 사업에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SAR 탑재체 분야 협력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앞서 다목적실용위성 6호 SAR 탑재체(2014년)를 시작으로 정지궤도 공공복합통신위성 통신탑재체(2021년),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의 탑재체 분야(2022년)를 수행하며 위성산업 전반에 한국형 New Space 시대를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그리고, 성공적인 개발을 위해 관련 시설과 전문인력 양성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위성체계연구소를 중심으로 ‘위성체계아카데미’를 운영해 빠르게 발전하는 위성분야 기술 습득을 주도하고, 국내외 유능한 기업과 정부 출연 연구소, 대학과 연대를 강화하는 전략을 병행하고 있다.더불어 LIG넥스원은 위성사업에서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스마트 생산 시설과 상용 부품을 활용한 저비용 개발 기술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 중이다. 뿐만 아니라 위성항법과 위성통신, 지상관측 분야의 서비스 시장 진출을 계획하는 등 ‘Total Solution Company for Space’를 위해 향후 다양한 분야의 투자와 사업화를 계획하고 있다.
    • 경제
    • 기업
    2023-05-24
  • SK㈜ C&C ‘종합 탄소 배출 관리 서비스’ 선보이며 넷제로 사업에 속도
    SK㈜ C&C가 탄소 중립 실현과 글로벌 환경 규제 대응을 위한 비즈니스 공급망 탄소 배출 및 LCA(Life-Cycle Assessment, 제품 생애 전 과정 환경 평가) 종합 관리 서비스를 선보인다.SK㈜ C&C는 24일 LCA 솔루션 기업 글래스돔코리아(이하 글래스돔) 및 밸류체인 기업 간 데이터 호환 플랫폼 사업자 누빅스와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플랫폼 구축 및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SK-u타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SK㈜ C&C 박준 Digital Tech.센터장, 글래스돔 함진기 법인장, 누빅스 전병기 대표 등 사업 관계자가 참석했다.SK㈜ C&C는 이번 협약을 통해 ESG 컨설팅을 시작으로 ESG 종합 진단 플랫폼 ‘클릭(Click) ESG’, 탄소감축 인증·거래 플랫폼 ‘센테로(Centero)’에 이어 스콥3(Scope3) 수준의 탄소 배출량 관리가 가능한 플랫폼까지 갖추면서 디지털 넷제로(Net Zero)의 엔드 투 엔드(End to End) 서비스를 완성하게 된다.이번 협약은 국내 기업의 글로벌 탄소 배출 규제 대응 지원을 위해 이뤄졌다.실제로 유럽연합(EU)은 4월 수입품 제조 과정에서 EU가 정한 탄소 배출량 기준을 넘긴 제조사에게 배출권 인증서 구매를 강제시키는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Carbon Border Adjustment Mechanism) 시행을 확정했다. 당장 자동차용 배터리 수출 기업들은 이르면 2024년부터 탄소발자국 정보를 공시해야 하며, 철강·알루미늄·비료·전기·시멘트·수소제품 등 6개 품목을 수출하는 국내 기업들도 오는 10월부터 탄소 배출량을 의무 보고해야 한다.3사는 협업을 통해 글로벌 탄소 배출 규제 흐름에 맞춰 실제 데이터 기반으로 스콥3의 LCA 데이터 관리를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디지털 넷제로(Net Zero) 플랫폼’을 개발한다.스콥1은 제조 과정에서 직접 배출되는 탄소 배출량만 보고하면 되고, 스콥2는 제조 과정 중에 사용한 전력, 스팀, 냉난방 등의 간접 탄소 배출량을 보고 대상으로 한다. 반면 EU 등에서 요구하는 스콥3는 △원재료 채굴 및 제조 시설로의 원재료 운반 △고객사에게 완제품을 납품하는 물류 △최종 고객의 사용 및 폐기 등 제품 생애주기 전 과정에 걸쳐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관리 대상으로 삼는다.이에 따라 SK㈜ C&C는 디지털 넷제로 플랫폼과 ESG컨설팅, 탄소 배출 데이터 수집 및 분석 체계를 구축하고, 글래스돔의 ‘LCA 솔루션’과 누빅스의 밸류체인 기업 간 데이터 호환 플랫폼 ‘VCP-X’를 결합해 기업에 최적화된 종합 탄소 배출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4월 독일 하노버 페어에서 공개된 글래스돔 LCA 솔루션은 VCP-X를 기반으로 스콥1, 2 데이터뿐만 아니라, 스콥3 범위인 협력업체 데이터까지 포괄 검증한다. 이를 통해 SK㈜ C&C는 산업 평균 값 등을 주로 활용하는 기존 LCA 계산에서 벗어나 실제 데이터 기반의 정밀한 LCA 수치를 사용해 글로벌 규제 당국의 요구를 충족시킨다는 방침이다.3사는 향후 디지털 넷제로(Net Zero) 플랫폼에 온실가스 배출량 예측 등 AI·빅데이터 분석 기능을 추가한 SaaS(Software as a Service) 서비스 고도화 개발도 추진한다.기업들이 수출 규제 상황과 시장 니즈에 맞춰 비즈니스 밸류체인 상 온실가스 배출 관련 데이터를 보다 쉽고 빠르게 수집·분석·예측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SK㈜ C&C는 현재 추진 중인 국내 주요 제조 기업의 제품 단위 탄소배출 LCA 데이터 관리와 중립적인 공급망 관리 서비스로 넷제로 사업에 속도를 냄과 동시에 디지털 넷제로 플랫폼 적용 분야 확대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이를 위해 3사는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도 함께 참여해 디지털 넷제로(Net Zero)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공동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강화키로 했다.글래스돔코리아 함진기 법인장은 “글래스돔은 글로벌 대·중소기업들이 직면하고 있는 LCA 및 CBAM 공급망 탄소 관리 이슈를 실제 데이터 기반의 선진화된 기술력으로 극복해낸다”며 “디지털 넷제로 기술을 보유한 SK㈜ C&C와 함께 제조기업들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ESG 경영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누빅스 전병기 대표는 “밸류체인 기업 간의 안전한 데이터 공유는 각종 환경 규제 대응에 있어 핵심 요소”라며 “누빅스는 글로벌 표준 데이터 호환 기술 기반의 VCP-X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기업들에게 규제 대응을 위한 구독형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수출 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SK㈜ C&C 박준 Digital Tech.센터장은 “2025년 시행 예정인 글로벌 탄소감축 의무공시제도로 인해 과학적 근거 기반 탄소 감축에 대한 국내 대기업 및 중소기업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기업 맞춤형으로 수집한 탄소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넷제로(Net Zero) 서비스를 통해 수출 제조업을 비롯한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환경 규제의 파고를 잘 넘어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 경제
    • 기업
    2023-05-24
  • 니어브레인 ‘가상 병원 기반 의료기술 개발 사업’ 공동연구개발기관 선정
    니어브레인(대표 이태린)은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2023년도 ‘가상 환자·가상 병원 기반의 의료기술 개발사업(과제명: 신경외과 전공의를 위한 인공지능 및 메타버스 기반 뇌수술 실습 및 평가 플랫폼 개발, 과제번호: HI23C0739)’의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이로써 니어브레인은 2027년까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경상국립대학교병원과 함께 약 50억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가상 환경 기반 의료서비스 개발 및 실증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이 사업에서 니어브레인은 신경외과 의사들이 가상 환경에서 다양한 수술을 실습할 수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개발해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내 스마트 시뮬레이션 센터에 구축한다. 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의 실증 프로세스를 통해 VR 실습 시스템의 유효성을 검증할 예정이다.이태린 니어브레인 대표는 “메타버스와 인공지능 기반의 뇌수술 실습 플랫폼은 신경외과 전공의들에게 몰입감 있는 수술 실습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기존 신경외과 전공의/전문의 부족 문제와 뇌수술 실습 여건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지역 의료 교육 환경의 불균형 등 기존 전국 의료 임상 현장에서 요구되는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어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의 체계적, 전문적인 전공의 수련 과정과 연계해 뇌수술 실습 플랫폼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제
    • 기업
    2023-05-24
  • 지놈앤컴퍼니 박한수 대표, 항암 효과 면역 조절제 발견 논문 ‘Advanced Science’ 게재
    지놈앤컴퍼니는 박한수 대표가 항암 효과가 있는 면역 조절 단백질의 기전 규명에 대한 연구 성과가 ‘Advanced Science’(IF 17.521)에 게재됐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연구는 박한수 대표와 삼성서울병원 이세훈 교수 연구팀, 광주과학기술원 연구팀이 미래창조과학부와 보건복지부 지원을 받아 수행했다.박 대표는 기존 면역항암제가 가진 낮은 반응률이라는 한계점 극복을 위해 신규 타깃 물질 발굴에 대한 연구를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다.이번 연구를 통해 항암 효과를 가진 면역 조절제인 Intracellular adhesion molecule-1(‘ICAM-1’)을 발견했으며 이 단백질이 암 특이 T세포를 활성화한다는 기전을 규명해 주목받고 있다.연구팀은 삼성서울병원의 폐암 환자 생존 그래프를 ‘ICAM-1’ 발현량에 따라 분석해 발현이 높은 환자군에서 높은 생존율을 확인했고 면역 조절제 ‘ICAM-1’이 항암 효과와 연관돼 있다는 기전을 밝히고 입증했다.박한수 지놈앤컴퍼니 대표는 “이번 연구는 폐암 환자의 생존 그래프를 분석하여 항암 면역 조절제 ICAM-1을 발굴했고 더 나아가 sICAM-1이 T 세포의 암세포 사멸 기능을 활성화해 단독 투여 시뿐만 아니라 anti-PD-1과의 병용 투여 시에 보다 유의미한 항암 효과를 보였다”면서 “이번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면역 조절 단백질의 새로운 항암 치료제 개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고 말했다.한편 지놈앤컴퍼니는 글로벌 면역항암제 전문기업으로 GENA-104, GENA-119 등 신규 타깃을 발굴해 면역항암 치료제를 연구개발 중이다. 지놈앤컴퍼니는 자체 연구개발 플랫폼인GNOCLETM을 통해 신규 타깃 물질을 발굴하고 있으며 ‘GENA-104’는 연내 임상 1상 IND 신청을 할 계획이다.
    • 종합
    • 교육
    2023-05-24
  • 세라트젠과 멥스젠 ‘인간 생체 조직 칩 플랫폼’ 개발 위한 협약 체결
    세라트젠(대표 황용순·이상길)은 인간 장기 모델 칩 전문기업 멥스젠(대표 김용태)과 ‘인간 생체 조직 칩 플랫폼’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장기 특이적 미세환경을 모사하는 장기 맞춤형 세포배양 소재를 인간 장기 모델 칩 기술에 접목해 생체 모사도가 크게 향상된 장기 생체 조직 칩 플랫폼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세라트젠은 실제 장기의 면역원성은 제거하고, 장기 특이적인 유효성분을 보존하는 생체소재 기술을 활용해 장기 맞춤형 세포배양 소재를 개발 중이다. 이 소재는 줄기세포, 오가노이드 등의 고도화된 세포를 배양하는데 활용되며, 암 유래의 경쟁 제품과 달리 생체 이식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이러한 장기 맞춤형 소재를 오가노이드 모델에 접목해 고도화된 난치성 질환 치료제 유효성 평가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멥스젠이 개발하고 있는 인간 장기 모델 칩은 3차원의 미세유체 구조를 구성하고, 그 안에 세포를 배양해 만든 조직체로 인간 장기를 체외에서 정교하게 구현할 수 있다. 장기 칩에서는 수많은 세포를 동일한 미세환경에서 배양할 수 있어 세포치료제의 대량 생산에 활용할 수 있고, 동시에 수많은 약물을 스크리닝하거나 후보 물질의 유효성 평가에도 활용할 수 있다.세라트젠의 장기 맞춤형 생체소재를 멥스젠의 인간 장기 모델 칩에 접목하면 실제 조직의 미세환경을 칩 내에서 구현할 수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인간 생체조직 칩 플랫폼을 개발해 약물 스크리닝, 후보물질 유효성 평가 등 주로 동물실험을 통해 검증하던 기존의 평가모델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세라트젠의 황용순 대표는 “멥스젠이 보유한 장기 칩 기반 정교한 자동화 배양 시스템은 인간 장기 생체 조직 칩, 다중 장기 칩 등의 고도화된 체외 모델 구현에서 반드시 필요한 기술이라 생각한다”며 “세라트젠이 보유한 오가노이드와 생체소재 기술에 멥스젠의 칩 기반 자동화 배양 시스템이 접목된다면 편차가 획기적으로 줄어든 표준화된 오가노이드를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의 기술이 한 단계 성장해 상용화에 다가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멥스젠의 김용태 대표는 “세라트젠의 생체소재는 3차원 인공 생체 체외모델을 구현하는데 필수적인 요소며, 세라트젠은 구현하고자 하는 장기 모델에 따라 맞춤형 세포배양 소재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멥스젠은 현재 양산 및 판매 중인 인간 장기 모사 칩 플랫폼과 출시 예정인 자동화 시스템을 이용해 다양한 장기모델을 개발 중이며, 멥스젠의 장기모델 파이프라인에 세라트젠의 장기 맞춤형 세포배양 소재를 적용하면 생체 모사도가 높은 모델을 구현할 수 있어 질병 기전 연구와 약물 유효성 평가에 진일보된 모델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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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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