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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째 이어지는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사랑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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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목사 이영훈)가 후원하는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이 성탄절을 앞두고 서울 종로구 돈의동 구세군 쪽방촌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전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와 굿피플은 지난 17일 서울특별시립 돈의동 쪽방상담소에서 ‘2025 찾아가는 성탄절 사랑의 희망박스 나눔행사’를 가졌다. 올해로 6년째 이어지고 있는 이 행사는 겨울철 한파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쪽방촌 주민들을 위로하고 성탄의 기쁨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이자 굿피플 이사장인 이영훈 목사를 비롯해 김병민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 김병윤 구세군 한국군국사령관, 이용기 굿피플 회장, 유재학 CJ제일제당 SU장 등이 함께 했다.
전달된 ‘사랑의 희망박스’는 총 800박스(8천만 원 상당) 규모로, CJ제일제당의 후원 등이 더해져 식료품과 생필품으로 알차게 구성되었다. 이 중 일부는 돈의동 쪽방촌 주민 495가구에 우선 지원됐다.
행사는 사회를 맡은 구세군 장규영 사관의 진행에 따라 내빈 인사말, 기념촬영 순으로 이어졌으며, 이후 주요 내빈들이 5개 조로 나누어 쪽방촌 가정을 직접 방문했다.
이영훈 목사와 김병민 부시장 등은 좁은 골목과 복도를 지나 가정을 방문해 희망박스를 전달하고 주민들의 안부를 살폈다.
이영훈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성탄절을 맞아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희망을 전하고자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갑작스러운 추위로 고생하시는 쪽방촌 주민들께 큰 힘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앞서 여의도순복음교회는 명동에서 소외된 이웃들과 따뜻한 연말을 함께하고자 목회자와 성도들이 구세군 자선냄비 행사에 참여해 성금을 기탁하는 순서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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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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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PnC 충전 네트워크 확대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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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내년부터 ‘플러그 앤 차지(Plug and Charge, 이하 PnC)’ 충전 네트워크를 본격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PnC는 전기차에 충전 케이블을 연결하기만 하면 회원 인증부터 충전, 결제까지 모든 과정이 자동으로 진행되는 국제 표준 기술이다. 회원 인증 카드나 신용카드를 요구하는 일반적인 전기차 충전과 달리 차량과 충전기 사이에 암호화 통신을 적용해 고객이 더욱 안전하고 간편한 충전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그룹은 국내 주요 충전 사업자 12개사와 협업해 현재 이피트(E-pit) 충전소 64곳에서 제공하는 PnC의 혁신적인 충전 경험을 더 많은 곳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12개사는 다음과 같다. 채비(환경부 제외 급속 충전소 수 1위 사업자), GS차지비(완속 충전소 수 1위 사업자), 나이스(NICE)인프라, 스타코프, 에버온, 이지차저, 이카플러그, 케빗(KEVIT), 클린일렉스, 플러그링크,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 현대엔지니어링
먼저 2026년 1분기 중 △채비 △현대엔지니어링과 협업해 기존 양사가 보유한 충전소에 PnC 기술을 적용해, PnC 사용 가능 충전소를 1500곳 이상으로 늘리고 이후 나머지 10개사와도 충전 네트워크 확대를 본격화한다.
하반기에는 정부의 스마트 제어 충전기 보급 확대 정책과 연계, 통신 규격과 결제 체계 등을 검증해 완속 충전기에서도 PnC 충전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PnC 서비스 확대는 편리한 충전 경험을 더 많은 곳에서 제공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정부와 협력해 충전 인프라 혁신을 위한 노력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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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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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젠바이오텍과 한국로슈진단, 질병 진단 분야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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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젠바이오텍(대표 남용석)은 지난 17일 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킷탕)과 인체 및 동물 질병 진단 분야의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글로벌 체외진단(IVD) 선도 기업인 로슈진단의 국내 법인 한국로슈진단이 첫 파트너로 참여한 의료기기·체외진단 분야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뉴 임팩트 프로젝트(New Impact Project)’에 코젠바이오텍이 선정된 것을 계기로 추진된 후속 협력의 일환이다.
프로젝트를 통해 구축된 협력 기반을 바탕으로 양사는 한국로슈진단의 고효율 플랫폼과 코젠바이오텍의 분자진단 기술 역량을 결합해 인체 및 동물 질병 진단 분야에서 공동 연구개발과 사업 협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신규 감염병 대응을 위한 분석법의 공동 기획부터 유효성 검증, CE-IVDR 등 글로벌 인허가 대응에 이르기까지 진단 제품 개발 전 주기에 걸친 협력을 통해 공공방역 및 임상진단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한다.
양사는 △시장 조사 △제품 개발 및 성능 검증 △기술 교류 및 시스템 호환성 강화 △마케팅 및 사업 협력 △인허가 및 규제 대응 등 총 다섯 개 분야를 중심으로 전략적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코젠바이오텍의 인체 및 동물 신종·고위험 감염병 분자진단 기술을 한국로슈진단의 고효율 플랫폼에 적용함으로써 검사 정확도와 처리 속도를 동시에 향상시킨 진단 솔루션 개발을 목표로 한다.
코젠바이오텍 남용석 대표는 “양사의 기술 교류는 단순한 협력을 넘어 진단 검사의 워크플로 혁신을 이끌어낼 것”이라며 “정부 및 의료기관의 미충족 수요에 부합하는 고품질 진단 제품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로슈진단 킷탕 대표는 “이번 협력으로 진단 환경과 니즈에 맞춘 맞춤형 혁신을 통해 진단 현장의 효율성과 신뢰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코젠바이오텍은 2000년 설립된 분자진단 전문기업으로, PowerChek™ Real-time PCR 시리즈를 기반으로 인체·동물·식품 진단 분야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국내 최초 코로나19 진단 키트 긴급사용승인을 시작으로 전 세계 10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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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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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PCON JAPAN 2026, 전문가 중심 컨퍼런스 진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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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X Japan은 ‘NEPCON JAPAN 2026’에서 전시회 40주년을 맞아 전 세계 전자 및 자동차 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의 주요 인사들이 참여하는 전문가 중심의 컨퍼런스 프로그램이 진행된다고 18일 밝혔다.
2026년 1월 21일부터 23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Tokyo Big Sight)에서 열리는 NEPCON JAPAN 2026은 ‘AUTOMOTIVE WORLD’, ‘Factory Innovation Week’, ‘SMART LOGISTICS Expo’와 함께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기술 행사 중 하나로, 총 4개 전시회에 걸쳐 1850개의 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진행되는 컨퍼런스 프로그램은 반도체, 패키징, 첨단 전자 기술 분야의 핵심 발전을 다루는 200개 이상의 세션으로 구성된다.
1월 21일에는 Rao Tummala(현대 전자 패키징의 ‘아버지’로 널리 알려진 인물, 조지아공과대학교 명예교수 및 인도 정부 자문)가 ‘Emergence of Indian Semiconductor Industry for India & World’(인도 반도체 산업의 부상: 인도와 세계를 위한 역할)를 주제로 발표하며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에서 인도의 성장하는 역할을 조명한다.
같은 날 오후에는 Ryutaro Yasuhara(TSMC Japan 3DIC R&D 센터 기술 매니저)가 ‘3DIC Technologies to Unleash AI Innovation’(AI 혁신을 위한 3DIC 기술)을 주제로 발표한다. 또한 Tarek Ibrahim(Intel Foundry 수석 프린시펄 엔지니어)은 ‘Glass Core Substrate Advanced Packaging’(유리 코어 기판 첨단 패키징)에 대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1월 22일에는 Scott Chen(ASE 중앙 개발 엔지니어링 부문 수석부사장)이 ‘Scaling AI Performance through Advanced Packaging and Power Efficiency’(첨단 패키징과 전력 효율을 통한 AI 성능 확장)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이 세션에서는 첨단 패키징 기술이 차세대 컴퓨팅의 핵심 과제인 전력 제약을 관리하면서 AI 시스템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방법을 다룬다.
또한 동시 개최되는 전시회 중 하나인 ‘AUTOMOTIVE WORLD’에서는 Toyota Motor, Honda R&D, Nissan Motor, Mazda Motor, Denso, The Linux Foundation, Renesas Electronics, Panasonic Automotive Systems 등 글로벌 자동차 및 전자 기업 전문가들이 전동화, 자율주행, 파워 디바이스 기술에 초점을 맞춘 전문 세션이 열릴 예정이다. 이러한 세션들은 NEPCON JAPAN의 반도체 패키징 및 센서 통합에 대한 초점을 보완하며, 모빌리티와 전자 산업을 변화시키는 기술에 대한 종합적인 시각을 제공한다.
해외 참관객들의 컨퍼런스 청강 편의를 위해 RX Japan은 모든 컨퍼런스 세션에 AI 기반 실시간 번역 시스템을 도입한다. 이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국가/지역의 청강자들이 기술 콘텐츠와 네트워킹 기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RX Japan은 관련 전시회를 동시 개최함으로써 관련 산업 전문가들을 위한 단일 통합 플랫폼을 만든다. 참관객들은 전자, 자동차, 제조, 물류에 걸친 다양한 솔루션을 탐색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시간을 절약하고 네트워킹 기회를 확대하며 비즈니스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는 솔루션에 직접 접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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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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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엔블로, 중국 3상에서 인슐린 대사 효율성 개선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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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정(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이 중국인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3상에서 인슐린 저항성 및 지방 축적 지표 개선을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엔블로정은 중국 임상 3상에서 성공적인 탑라인 결과를 확보해, 현재 중국 품목허가(NDA)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번 연구를 통해 혈당 조절을 넘어 인슐린 대사 효율성까지 개선할 수 있다는 점을 입증하며, 첫 해외 임상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것이다.
대웅제약은 이번 결과를 통해 아시아 환자에게 적합한 맞춤형 치료 근거를 확보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비만·대사질환 등 적응증 확장 연구와 글로벌 시장 진입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연구 결과는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2025 미국비만학회(ObesityWeek)’에서 포스터 형태로 발표됐다. 중국 베이징대 인민병원(Peking University People’s Hospital) 리농 지(Linong Ji) 교수가 책임 연구자로, 레이리 가오(Leili Gao) 교수가 포스터 주저자로 참여했다.
임상 시험은 총 340명의 중국인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기존 치료제인 메트포르민으로 혈당이 충분히 조절되지 않는 환자들에게 24주 동안 엔블로정(0.3mg) 또는 다파글리플로진(10mg)을 병용 투여해 두 약물의 치료 효과를 비교했다.
그 결과 엔블로정 투여군(-1.57)은 인슐린 저항성(HOMA-IR) 수치가 더 크게 감소해, 다파글리플로진(-1.21) 대비 약 30% 더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인슐린 저항성이 낮아진다는 것은 몸이 같은 양의 인슐린으로도 혈당을 더 잘 처리한다는 의미다. 수치가 낮아질수록 체중 증가와 지방 축적 위험을 줄이는 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인슐린 분비와 지방 축적과 관련된 지표인 공복 C-펩타이드 수치도 엔블로정 투여군(-103.8 pmol/L)이 다파글리플로진 투여군(-70.5 pmol/L) 보다 약 47% 더 크게 감소했다. 이는 지방이 과도하게 쌓이는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해석된다.
‘엔블로정’의 대사 기능 개선 가능성은 앞선 연구에서도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다. ‘2024 미국비만학회(ObesityWeek)’에서 발표된 국내 연구에서는 엔블로 투여 후 아디포넥틴 증가(지방 분해 촉진), 렙틴 감소(지방 축적·염증 관련) 등 대사 기능 개선과 관련된 지표 변화가 관찰됐다. 또한 올해 ‘2025 미국당뇨병학회(ADA)’에서는 엔블로정이 체중 변화와 무관하게 지방세포 호르몬 수치를 안정적으로 개선시키는 효과가 확인되며 글로벌 학계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대웅제약 나재진 임상의학센터장은 “이번 연구는 엔블로정이 단순한 혈당 조절을 넘어 체중과 인슐린 대사까지 함께 개선하는 효과를 확인한 의미 있는 연구”라며 “국산 신약으로서 글로벌 학회 무대에서 연이어 성과를 인정받고 있는 만큼, 아시아를 비롯한 다양한 환자군을 대상으로 대사질환 치료 패러다임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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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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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호주 DTI와 함께 9700억 원 규모 프로젝트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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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호주에서 고압직류 송전 설비(HVDC : High Voltage Direct Current)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호주 에너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호주 연방정부와 빅토리아·타즈매니아 주정부가 설립한 마리너스 링크(Marinus Link Pty Ltd)가 발주한 마리너스 링크 HVDC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호주 빅토리아주 헤이즐 우드 지역과 타즈매니아주 헤이브릿지 지역을 연결하는 지중 90km 해저 255km 길이 750MW 규모의 초고압직류송전 설비를 설계·조달·시공(EPC)하는 사업이다.
마리너스 링크 HVDC 사업을 통해 풍부한 신재생 에너지를 보유한 타즈매니아주와 빅토리아주를 비롯한 본토 지역 간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면서도 양방향으로 안정적인 송전이 가능하게 된다.
삼성물산은 현지 인프라 전문 건설사인 DTI(DT INFRASTRUCTURE)와 조인트벤처(JV)를 구성해 지중 케이블 설치를 위한 토목공사와 변환소 공사 패키지를 수주했으며 총 9400억에 달하는 공사비 중 삼성물산 지분은 50%인 약 4700억원 규모다.
삼성물산은 사업 초기 단계부터 시공자가 설계에 참여하는 ECI 과정에서 최적화된 설계안과 UAE HVDC 사업을 바탕으로 쌓은 수행 역량을 제시해 발주처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삼성물산 ES영업본부장 김성준 부사장은 “이번 마리너스 링크 HVDC 프로젝트는 호주 시장에서 삼성물산의 기술력과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호주를 비롯한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사업 영역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물산은 지난 7월 약 2000억원 규모의 호주 빅토리아주 나와레(Gnarwarre) 에너지저장 장치(BESS) 사업을 수주하는 등 올해에만 호주 에너지 시장에서 1조원의 수주를 달성했다.
삼성물산은 2023년 ‘멜버른 재생에너지 허브(MREH)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호주 에너지 시장에 진출한 이래 현재까지 2.9GWh 규모의 에너지저장 장치 사업을 수행 중이다. 이번 마리너스 링크 HVDC 사업 수주를 통해 호주 에너지 분야의 강자로 도약함과 동시에 글로벌 에너지 전환 시대를 선도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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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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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정밀 분석실험실, 과기부 ‘안전관리 우수 연구실’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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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이 연구 현장에 대한 안전관리 역량의 우수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대한전선(대표이사 송종민)은 기술연구소 내 정밀 분석실험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안전관리 우수 연구실’ 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안전관리 우수 연구실 인증제’는 산·학·연 연구실의 안전관리 수준과 운영 체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연구실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로, 연구 환경의 안전성 확보와 자율적인 안전관리 문화 정착을 목적으로 2013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인증은 △안전 환경 시스템 △안전경영 활동 수준 △안전관리 관계자 안전의식 등 3개 분야에 대한 엄격한 심사와 평가를 거쳐 부여된다.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정밀 분석실험실은 당진 케이블 공장 기술연구소에 위치한 실험실로, 전선 및 소재의 다양한 특성을 정밀하게 분석해 품질을 고도화하고 소재 기반의 신제품 개발을 수행하는 핵심 연구 공간이다. 첨단 분석 장비를 활용해 원자재부터 완제품에 이르는 전 과정의 품질과 신뢰성을 과학적으로 검증하며, 연구개발의 정확성과 완성도를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대한전선은 안전한 연구 환경 조성을 위해 연구실 안전관리 운영 원칙을 수립하고, 유해·위험 요인을 사전에 파악해 개선하는 등 안전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 또한 연구실 안전관리를 위한 외부 전문 기관 컨설팅 및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연구원들의 안전보건 의식 제고를 위해 정기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대한전선은 연구 성과의 기반에는 무엇보다 안전한 연구 환경이 전제돼야 한다며 이번 인증을 계기로 연구실 안전관리를 한층 더 고도화하고, 신뢰성 높은 기술 개발을 통해 글로벌 전력 인프라 시장에서의 기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한전선 기술연구소는 1983년에 설립된 4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핵심 연구개발(R&D) 전담 조직으로 초고압·해저케이블·HVDC 등 케이블과 전력 솔루션 분야의 제품 연구개발 및 산·학·연 협력 등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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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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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최적화 DX 솔루션 업체 두잇플래닛 TIPS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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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잇플래닛(대표 유병기)이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 투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최종 선정돼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팁스는 선도적 기술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팀을 민간 투자사가 선발해 미래 유망 창업기업으로 집중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며, 팁스에 선정된 스타트업은 2년간 최대 5억원의 연구개발 자금 확보가 가능하다.
사업화 자금(1억원)과 해외 마케팅(1억원)을 위한 추가 자금 지원도 받을 수 있다. 두잇플래닛은 팁스 운영사인 킹고스프링의 추천을 통해 이번 R&D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두잇플래닛이 개발 중인 ‘flocs.AI(플록스 AI)’는 제조업 DX를 위한 AI 문서 통합 관리 및 워크플로 자동화 시스템이다. 이 솔루션은 제조 현장에서 발생하는 도면, 시방서, 계약서 등 다양한 포맷의 비정형 데이터(종이 문서, PDF, 이미지 등)를 AI 기술(OCR, LLM, RAG 등)을 활용해 디지털 지식 자산으로 전환하고, 이를 바탕으로 백오피스 업무를 자동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제조업은 타 산업 대비 AI 도입률이 현저히 낮고, 숙련된 인력의 경험에 의존하는 업무 구조를 가지고 있어 인력 이탈 시 핵심 지식이 손실될 위험이 컸다. 두잇플래닛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문서 내용을 심층 분석해 기업 내부의 지식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맥락을 이해하는 AI 챗봇 ‘Floxy(플록시)’와 업무 자동화 에이전트를 통해 단순 반복 업무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솔루션을 제시했다.
특히 두잇플래닛은 이번 팁스 과제를 통해 △비정형 데이터의 지능형 문서 분석 기술 고도화 △AI 추론 기반의 백오피스 워크플로 자동화 모듈 개발 △ERP·MES 등 고객사 레거시 시스템과의 연동 API 개발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두잇플래닛 유병기 대표는 LG헬로비전 등 대기업에서 13년 이상 DX 프로젝트를 수행한 인사로, 문서 전자화 센터를 직접 운영하며 확보한 ‘실데이터 처리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유병기 대표는 “이번 팁스 선정을 계기로 기술 개발을 가속화해 아날로그 업무 환경에 머물러 있는 국내외 중소 제조기업들이 합리적인 비용으로 AI 도입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돕겠다”며 “향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수기 문서 처리가 많은 동남아 시장으로도 적극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조·중소기업에 최적화된 디지털 전환(DX) 솔루션을 제공하는 AI 기술 전문 기업 두잇플래닛은 팁스 기간 내 기술 고도화를 통해 2032년 매출 684억원 달성 및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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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