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0-23(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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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로템 미국 철도차량 전장품 생산 공장 준공식 가져
    현대로템이 미국 현지에 처음으로 철도차량용 전장품(전기·전자 장비) 생산 거점을 마련하며 북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로템은 1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리버사이드시(市)에서 현지 철도차량 전장품 생산 공장인 ‘현대로템 스마트 일렉트릭 아메리카(HRSEA)’의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준공식에는 현지 시행청인 로스앤젤레스(LA)메트로와 리버사이드시 주요 인사, 주미 LA 총영사, 현대로템 및 협력업체 임직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약 8500㎡(약 2600평) 규모의 부지에 건설된 HRSEA는 현지에 납품되는 철도차량의 주요 전장품(추진제어장치, 견인전동기, 보조전원장치) 공급을 위해 설립됐다. 이 공장에서는 전장품 생산과 시험이 이뤄질 뿐만 아니라 현지 사후 고객서비스(CS) 관리와 신규 전장품 관련 후속 사업까지 함께 진행된다.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 사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철도 산업에서 품질은 절대로 ‘타협할 수 없는 가치’라며 “HRSEA 공장은 이 같은 우리의 신념을 미국 현지에서 실현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사장은 “리버사이드시의 고용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며 캘리포니아 지역 사회와 함께 미래로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미국 시장에 최초로 설립되는 현대로템 전장품 공장인 HRSEA는 증가하는 미국 철도 수요에 발맞춰 안정적으로 현지 사업을 수행하고 확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미국 연방정부는 인프라나 철도 관련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할 경우 일정 비율 이상의 미국산 자재·부품 사용을 의무화하는 ‘바이 아메리카(Buy America)’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해외 기업이 미국 시장에 진출하고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현지 생산 거점 구축이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현대로템은 HRSEA를 통해 미국 주요 철도 운영기관의 사업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국내 협력업체(VCTech, JKA)와 동반 진출해 현지에서 직접 부품을 생산하는 만큼 더욱 빠르고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로 향후 미국 내 신규 철도 프로젝트에서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된다. 현지인 고용과 생산 교육도 함께 진행해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특히 HRSEA에서 생산될 전장품들은 모두 현대로템의 핵심 기술과 노하우가 집약된 주요 장치라는 점에서 적극적인 현지화 의지가 드러난다. 추진제어장치와 견인전동기는 철도차량의 추진력과 제동력을 제어해 가감속을 조절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보조전원장치는 각종 서비스 기기에 전력을 전달하는 중요한 장치다. 현대로템은 앞으로 2028년 LA올림픽과 패럴림픽을 전후해 미국에서 대규모 철도 인프라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HRSEA를 중심으로 북미 시장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현대로템은 지난해 1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교통국(LACMTA)로부터 LA메트로 전동차 사업을 수주하며 국가적 행사를 앞둔 현지에서 철도차량 제작 기술력과 실적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 밖에도 현대로템은 2006년 캘리포니아 2층 객차를 비롯해 플로리다 2층 객차와 필라델피아 전동차 사업을 수주했다. 이어 2008년과 2010년에는 각각 보스턴 2층 객차와 덴버 전동차 사업을, 2019년과 지난해에는 보스턴 2층 객차 추가 사업을 확보하는 등 미국에서 꾸준한 실적을 쌓고 있다. 현대로템은 HRSEA 전장품 공장은 미국 철도 인프라 개선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된 전략적 전진 기지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바이 아메리카 규정 준수와 더불어 현지화를 통한 최적의 품질 관리 및 적기 납품을 통해 미국 시장에서 지속적인 신뢰를 쌓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제
    • 기업
    2025-09-19
  • 동원홈푸드, 알피케이컴퍼니에 50억 규모 식자재 공급
    동원홈푸드는 19일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동원그룹 본사에서 피자 프랜차이즈 ‘레코드피자’를 운영하는 알피케이컴퍼니와 식자재 공급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상천 동원홈푸드 외식식재사업부장과 알피케이컴퍼니의 김석영·김진아 대표 등 양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동원홈푸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전국 37개 레코드피자 매장에 연간 약 50억원 규모의 식자재를 공급하게 됐다. 동원홈푸드는 산지 구매, 정가·수의 매매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농가로부터 고품질의 농축수산물을 구매하고 있으며, 직접 제조한 소스와 드레싱은 물론 가공식품과 비식품에 이르는 3만여 종의 식자재를 취급하고 있다. 박상천 동원홈푸드 외식식재사업부장은 “알피케이컴퍼니와 협력 관계를 유지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통해 신선하고 안전한 식자재를 공급하는 등 최고의 외식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알피케이컴퍼니가 운영하는 레코드피자는 2017년 서울 오목교점에서 시작해 여러 명이 즐길 수 있는 18인치 대형 피자와 다양한 주류를 함께 즐기는 피맥(피자·맥주) 프랜차이즈다. 스포츠 펍으로 특화된 매장 분위기와 트렌디한 메뉴를 바탕으로 많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 경제
    • 기업
    2025-09-19
  • 카테노이드 무아베모션과 인터랙션 기술 협력 MOU
    카테노이드(대표 김형석)가 지난 18일 무아베모션과 온라인 동영상 및 인터랙션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무아베모션은 인터랙티브 영상 제작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AI 기반 인터랙션 엔진 ‘쿼크(Quark)’를 자체 개발해 GPU 의존도를 최소화하면서도 4K 해상도의 실사형 미디어 상호작용을 구현하는 독자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카테노이드의 체계적이고 자동화된 동영상 콘텐츠 관리 시스템(CMS)과 무아베모션의 저비용·고효율 실사형 인터랙션 기술을 결합해 디지털 영상 관리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콘텐츠 제작 효율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공·민간 영역 전반에 걸쳐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디지털 전환 시장에 적합한 혁신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공공 부문에서는 보안 요건을 충족하는 서버 분리형 모델을 도입해 안정적인 영상 관리 환경을 제공하고, 카테노이드의 CMS 플랫폼과 무아베모션의 쿼크를 함께 운용한다. 외부 인터넷이 차단된 폐쇄망 환경에서는 쿼크를 API와 SDK 형태로 제공해 기존 CMS와 연동함으로써 교육 및 훈련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민간 부문에서는 복잡한 코딩이나 고가 장비 없이 실사형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구현할 수 있는 경량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전시장, 리테일 매장, 디지털 사이니지 등 다양한 공간에서 고품질 콘텐츠 구현이 가능해 투자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나아가 양사는 연구개발(R&D)을 공동으로 진행해 차세대 영상 관리와 실사형 상호작용 기술을 융합하고, 스마트시티·교육·의료 등 신규 산업 분야로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오재웅 무아베모션 대표는 “공공·민간 시장 진출 초기 단계에서 안정적인 동영상 콘텐츠 관리 플랫폼을 보유한 카테노이드와 협력하게 돼 우리의 기술 적용 범위를 한층 넓히게 됐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미디어 분야 전반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국내외 기업 고객에게 경쟁력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석 카테노이드 대표는 “최근 동영상 콘텐츠를 단순히 운영·관리하는 수준을 넘어 교육·전시·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사형 상호작용 콘텐츠를 활용해 소비자와 소통을 강화하려는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무아베모션과 협력으로 이 같은 수요에 빠르게 대응하고 차별화된 디지털 전환 모델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IT
    2025-09-19
  • 북유럽 방산 시장에서 입지 강화하고 있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노르웨이 국방물자청(NDMA)에 K9 자주포 24문을 추가로 공급한다. 2017년, 2022년에 이은 세 번째 수출로 K9의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동시에 북유럽 시장에서 입지를 한층 더 강화한 것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노르웨이 국방물자청(NDMA)은 지난 18일 노르웨이 오슬로 NDMA에서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와 그로 예레 NDMA 청장, 라스 레르비크 육군참모총장, 서민정 주 노르웨이 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계약식을 가졌다. 이번 계약은 2017년 K9 24문, 2022년 K9 4문에 이은 세 번째 계약이다. 노르웨이 육군이 K9의 납기, 품질 및 실전 운용 성능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결과다. 앞서 노르웨이 국방연구소(FFI)는 K9에 대해 예산과 납기, 성능 목표를 모두 충족했다고 평가한 바 있다. 이번에 공급되는 K9 자주포는 최신 통신 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노르웨이 군의 요구에 맞춰 성능을 개선할 예정이다. 노르웨이군의 전투 체계 적용과 교육·정비를 포함한 지속적인 군수지원 등 노르웨이 군에 최적화된 맞춤형 솔루션도 제공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추가 계약을 통해 입증된 K9의 뛰어난 운용 성능과 신뢰성을 기반으로 향후 노르웨이를 포함한 북유럽 국가에서 K9 도입 확대 및 다연장로켓 천무 등 후속 수출도 적극 추진해 나가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예레 청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협력을 통해 노르웨이 육군의 중요한 전력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은 축하 서한을 통해 “이번에 계약한 K9뿐만 아니라 납기와 경제성이 강점인 천무도 수출이 이뤄져서 양국의 방산 파트너십이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손 대표는 “앞으로도 노르웨이의 국방력 강화에 기여하고 함께 성장하는 든든한 파트너로서 양국의 방산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제
    • 기업
    2025-09-19
  • 펄서 인터내셔널 300척 이상에 넥서스웨이브 도입
    펄서 인터내셔널(Pulsar International)이 인마샛 마리타임(Inmarsat Maritime, Viasat 자회사)과의 협력을 확대해 향후 12개월간 고객 선박 300척 이상에 차세대 해상 통신 솔루션 ‘넥서스웨이브(NexusWave)’를 도입한다. 펄서는 지중해 시장 최초의 넥서스웨이브 파트너로 이미 다수의 성공적인 설치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대규모 도입은 글로벌 해운업계에서 고속·안정성·보안성을 모두 갖춘 해상 연결 수요가 지속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넥서스웨이브는 GEO Ka-밴드, LEO, LTE, L-밴드를 결합한 인마샛의 멀티 네트워크 서비스다. 보안 설계 기반의 인프라로 운용돼 선사들이 디지털 전환 가속화, 탈탄소 전략 지원, 승무원 복지 향상을 동시에 추진할 수 있게 한다. 펄서는 이번 사업을 위해 글로벌 영업망과 현지 세일즈 조직을 강화하고 프로젝트 관리 및 서비스 지원 역량을 확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들이 계획 단계부터 설치, 사후 지원까지 24시간 안정적 서비스를 보장받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로버트 새커(Robert Sakker) 펄서 인터내셔널 사장 겸 CEO는 “고객은 보안성과 신뢰성을 갖춘 미래지향적 솔루션을 기대한다”며 “넥서스웨이브 도입 즉시 최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인력과 조직 역량에 적극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벤 팔머(Ben Palmer) 인마샛 마리타임 사장은 “펄서는 오랜 신뢰 파트너”라며 “이번 대규모 도입은 업계 전반에서 나타나는 흐름을 반영한다. 단순 대역폭을 넘어 다중 네트워크 결합·서비스 보증 기반의 생태계를 제공해 선사들이 더 스마트하고 지속가능한 선대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제
    • 기업
    2025-09-19
  • 효성중공업, 미국 최대 송전망 운영사와 대규모 전력기기 공급계약
    효성중공업이 765kV 초고압 변압기, 800kV 초고압 차단기 등 전력기기 풀 패키지를 공급하며 미국 765kV 초고압 송전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최근 미국 최대 송전망 운영사와 765kV 초고압 변압기, 리액터, 차단기 등 대규모 전력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한국 업체가 765kV 송전망에 변압기, 차단기 등 토털 전력 솔루션을 풀 패키지로 공급한 첫 사례다. 효성중공업은 미 최대 송전망 운영사로부터 765kV 초고압 변압기 및 리액터 29대, 800kV 초고압 차단기 24대 등 8~9월에만 총 2000억원 넘게 초고압 전력기기를 수주했다. 해당 전력기기는 미국 남부 및 동부 지역에서 새롭게 추진되는 765kV 송전망 구축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미국은 AI 산업에 따른 데이터센터 증가, 전기차 확산 등으로 전력 수요가 향후 10년간 25% 급격한 성장이 예상된다. 그 때문에 이에 대응할 효과적인 전력망 확충 해법으로 최근 765kV 송전망이 부각되고 있다. 765kV 송전망은 기존 365kV나 500kV 대비 송전 손실을 크게 줄일 수 있고, 한 번에 대용량 전력을 장거리 송전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효성중공업 멤피스 공장은 현재 미국 내에서 765kV 초고압 변압기를 설계·생산할 수 있는 유일한 공장이다. 765kV 초고압 변압기는 전 세계 10여 개 회사만 생산이 가능한 설계 난이도가 높은 전력기기로, 고전압 절연 기술과 까다로운 시험·검증 과정이 필수적이다. 효성중공업은 세계 최고 수준의 765kV 변압기 생산능력을 보유한 국내 창원공장과 동일한 품질관리 노하우와 기술력을 미국 멤피스 공장에도 도입해 현지 생산 능력을 끌어올렸다. 또한 효성중공업은 현재 미국 송전망에 설치된 765kV 초고압 변압기의 절반 가까이 공급한 바 있다. 이를 통해 2010년대 초부터 미국 765kV 초고압 변압기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미 전력시장에서 제품 신뢰성과 기술력을 증명해 왔다. 특히 765kV 초고압 송전에 필요한 초고압 변압기, 리액터, 차단기 등 송전망 내 주요 전력기기를 토털 솔루션으로 미국 시장에 제공할 수 있는 한국 기업은 효성중공업이 유일하다.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는 “효성중공업은 초고압 변압기뿐만 아니라 차단기, 스태콤(STATCOM) 등 다양한 전력 설비를 아우르는 토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라며 “향후 폭발적으로 성장할 미국 765kV 송전망 사업에서 독보적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미국 멤피스 공장에 현재까지 총 1억5000만달러(약 2071억원) 이상을 투자하며 육성해 왔다. 2026년까지 시험 및 생산 설비도 증설하고 있어, 증설이 완료되면 멤피스 공장의 생산능력은 현재 대비 2배로 늘어난다. 조 회장은 평소 “효성중공업이 글로벌 고객들의 요구와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AI 산업의 핵심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가 필수”라고 강조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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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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