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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블 ‘MUSUBI’ NFT기반 차량 자산 100대 이상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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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L(엠블)은 자사의 차량 토큰화 플랫폼 ‘MUSUBI’가 NFT(대체 불가능 토큰) 기반 차량 자산을 100대 이상 성공적으로 판매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성과는 모빌리티 산업에서 실물자산(RWA) 토큰화가 본격적으로 도입된 또 다른 성공 사례로, 현실 세계에서 운영되는 모빌리티 서비스 차량을 디지털 토큰과 연결하는 혁신적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MUSUBI는 두 차례의 판매 라운드를 통해 100대 이상의 전기차를 토큰화해 완판을 기록했다. 이를 통해 차량 기반 디파이(DeFi) 투자 모델의 시장 적합성을 입증했으며, 나아가 토큰화된 RWA가 차량 리스와 같은 유동화가 어려운 자산에 유동성을 부여하는 동시에 수익성, 투명성, 추적 가능성을 제공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MUSUBI는 승차 공유, 차량 대여, 택시와 같은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량을 블록체인상에 NFT로 발행해 누구나 거래 가능한 디지털 자산으로 전환한다. 투자자는 이 NFT를 보유함으로써 온체인 기반 차량 소유권을 갖게 되며,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차량당 매월 고정적으로 책정된 리스 수익을 만기 시 지급받을 수 있다.
각 NFT는 특정 차량의 고유 ID와 함께 위치, 주행거리, 리스 운영사, 계약 조건 등 핵심 소유 및 운영 데이터를 담고 있으며, 이 데이터는 MVL의 레이어 3 메인넷에 안전하게 기록된다. 이를 통해 투자자는 투명하고 위변조 불가능한 온체인 데이터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는 기존의 복잡하고 진입 장벽이 높은 자금 조달 방식과 달리 투명하고 자동화된 투자 구조를 제시해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더 큰 관심과 신뢰를 이끌어내고 있다.
MVL은 2018년 설립된 블록체인 기반 모빌리티 생태계로, 현재 ‘TADA’와 ‘ONiON Mobility’라는 두 개의 실물 모빌리티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TADA는 동남아시아에서 인기 있는 제로 수수료 모델의 승차 공유 플랫폼이며, ONiON Mobility는 전기차를 생산, 리스 및 판매하는 동시에 배터리 교환식 충전 인프라도 구축하고 있다.
이번 판매에서 MUSUBI는 ONiON Mobility의 차량을 토큰화했으며, ONiON은 차량 제조부터 리스 관리까지 전 과정을 담당한다. 이후 해당 차량은 TADA 플랫폼을 통해 현지 승차공유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기사들과 리스 계약을 맺었으며, 기사들은 이를 기반으로 실질적인 소득 창출을 이어가고 있다.
이 모델은 투자자에게 지속 가능한 수익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현지 기사들의 경제적 자립 수단 지원, 전기차 보급 확대, 그리고 신흥 시장 모빌리티 인프라 성장에도 기여하고 있다.
MUSUBI는 이미 대체투자 수단으로써 시장 가능성을 입증한 만큼 앞으로 글로벌 차량 제조사와 더불어 렌트카 및 차량 기반 모빌리티 서비스 운영사들과 파트너십을 통해 새로운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할 방침이다. 이후 RWA와 DeFi 기반 수익 모델을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모빌리티 산업에서 블록체인 기반 혁신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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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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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티앤씨 국내 기업 최초 버려진 의류 재활용한 섬유 생산 프로젝트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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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티앤씨가 국내 기업 최초로 버려진 의류를 재활용해 섬유를 생산하는 ‘T2T(Textile to Textile)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
효성티앤씨는 15일 캐나다 T2T 페트칩 전문 기업 루프 인더스트리(Loop Industries, Inc., 이하 루프)와 협력해 4분기부터 구미공장에서 ‘리젠 T2T’ 섬유를 생산한다고 밝혔다.
T2T는 버려진 의류를 재활용해 폴리에스터 섬유 전 단계 원료인 페트칩을 만들고, 이를 다시 섬유로 가공하는 섬유 순환 재생 시스템이다. 기존 리사이클 섬유가 주로 폐페트병을 활용했다면, T2T는 의류 자체를 다시 의류로 되살리는 한 단계 진화한 기술로 평가된다.
패스트패션 확산으로 매년 전 세계에서 약 9200만 톤의 폐섬유가 발생하지만, 재활용률은 12%, 특히 의류로 재생되는 비율은 1% 미만에 불과하다. T2T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리사이클 섬유 비중을 획기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효성티앤씨가 이번 T2T 프로젝트를 통해 선보이는 ‘리젠 T2T’는 글로벌 친환경 섬유 시장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순환 패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할 핵심 제품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현재 리사이클 섬유 시장은 약 23조원 규모이며, 연평균 12.5% 성장률을 기록해 2030년에는 약 75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효성티앤씨 김치형 대표이사는 “효성티앤씨가 화석연료 기반의 리사이클 섬유 시장을 넘어 이번 T2T 프로젝트를 계기로 차세대 글로벌 리사이클 섬유 시장에서 독보적인 프로바이더로 도약함으로써 글로벌 브랜드들과 함께 지속 가능한 패션 생태계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루프의 최고수익책임자(CRO) 조반니 카티노(Giovanni Catino)는 “친환경 리사이클 섬유 시장을 선도하는 효성티앤씨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력이 고품질 섬유 원료의 안정적 공급망을 구축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효성티앤씨와 루프는 오는 9월 16부터 18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프리미에르 비죵(Première Vision)’ 전시회에서 T2T 밸류체인 구축 세미나를 공동 진행하며, 글로벌 시장에 새로운 친환경 순환 패션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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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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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 스마트 타이어 공동 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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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대표이사 정일택)가 자율주행 기술의 선두 주자인 ‘오토노머스에이투지(Autonomous A2Z, 이하 에이투지)’와 함께 전략적 협력에 나선다.
금호타이어와 에이투지는 12일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금호타이어 본사에서 ‘자율주행차 미래형 타이어 기술개발 및 공급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자율주행차 개발 협력 및 스마트 타이어, 에어리스(Airless) 타이어 공동 개발 및 공급을 추진한다.
에이투지는 최근 글로벌 자율주행 기술 기업 순위에서 세계 11위에 오르며 국내 유일의 상위권 진입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에이투지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형 레벨4 자율주행차인 ‘로이(ROii)’에 타이어를 공급하며, 해당 차량은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이하, APEC)’에 투입돼 글로벌 무대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도하는 ‘진짜 산-연 협력 R&D 과제’에 선정됐다. 해당 과제는 기업과 정부가 공동으로 기획하고 출연연구기관이 협력하여 연구개발을 거쳐 기술이전까지 확약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는 단순한 기술개발을 넘어 기업이 실제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을 국가 차원에서 지원하는 신성장동력 창출 R&D 모델이다.
금호타이어는 금번 과제를 통해 4년 이내에 레벨 4 이상의 자율주행차에 적용 가능한 미래형 타이어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특히, 스마트 센서 기반 타이어 및 에어리스 타이어 기술은 자율주행차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정일택 사장은 “미래 모빌리티의 진화 속에서 타이어는 더 이상 주행을 보조하는 부품이 아니라 차량의 성능과 안전, 에너지 효율을 결정하는 핵심 기술로 자리 잡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데이터 기반의 엔지니어링을 바탕으로, 미래 지향적인 모빌리티 기능성을 확장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자율주행 셔틀 ‘로이(ROii)’는 정부 인증을 기반으로 상용화를 앞두고 있으며, 에이투지는 2025 APEC 투입과 더불어 청계천에서도 운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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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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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2025 TCR 월드투어’ 5라운드 호주 대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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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2025 TCR 월드투어’ 5라운드 호주 대회 첫 번째 레이스와 두 번째 레이스를 모두 석권하는 기염을 토하며 시즌 세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현대자동차는 ‘더 뉴 엘란트라 N TCR(국내명: 더 뉴 아반떼 N TCR)’이 9월 12일(금)부터 14일(일, 현지시간)까지 호주 테일럼 벤드에 있는 더 벤드 모터스포츠 파크(Tailem Bend, The Bend Motorsport Park)에서 개최된 ‘2025 TCR 월드투어’ 5라운드 우승을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TCR 월드투어 5라운드가 펼쳐진 더 벤드 모터스포츠 파크는 다양한 클래스와 시리즈가 함께 진행돼 관중과 미디어 노출이 많고, 약 85m의 고도 변화로 인해 기술적인 주행이 요구된다. 또 아스팔트 도로지만 바람이 강한 날에는 모래가 유입될 수 있고, 새로운 서킷 환경과 세팅 윈도우가 좁은 트랙 특성으로 인해 차량 세팅 능력과 적응력이 중요하다.
더 뉴 엘란트라 N TCR 경주차로 출전한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Squadra Corse)’ 팀의 노버트 미첼리즈(Norbert Michelisz) 선수는 13일 치러진 첫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1위를, 네스토르 지로라미(Nestor Girolami) 선수는 다음 날(14일) 치러진 두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1위를 차지했다.
노버트 미첼리즈 선수는 첫 번째 결승 레이스 우승으로 30포인트를 획득하고 예선에서 얻은 10포인트와 두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9위를 차지해 얻은 10포인트까지 총 50포인트를 획득하며 2025 시즌 드라이버 순위 5위로 올라섰다.
네스토르 지로라미 선수는 첫 번째 결승 레이스 10위로 얻은 8포인트, 두 번째 결승 레이스 1위를 기록하며 차지한 30포인트까지 총 38포인트를 획득해 2025 시즌 드라이버 순위 6위를 기록했다.
함께 출전한 미켈 아즈코나(Mikel Azcona) 선수는 이번 라운드에서 총 48포인트를 획득해 시즌 드라이버 순위 10위를 유지했다.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팀은 소속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이번 라운드까지 총 458포인트를 획득하며 팀 부문 종합 순위 2위로 올라섰다.
현대자동차는 올해 열린 5번의 라운드에서 총 3번의 우승을 거두며 시즌 우승을 향한 여정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는 TCR 월드투어 호주 경기에서 우승을 달성해 매우 기쁘다며, 2025 시즌 드라이버 챔피언십과 제조사 챔피언십을 목표로 하반기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지는 TCR 월드투어 6라운드는 오는 10월 17일(금)부터 19일(일, 현지시간) 한국 인제에 있는 ‘인제 스피디움(Inje Speedium)’에서 개최된다.
한편, TCR 월드투어는 제조사의 직접적인 출전은 금지하고 제조사의 경주차를 구매한 프로 레이싱팀이 출전하는 ‘커스터머 레이싱(Customer Racing)’ 대회다.
TCR 시리즈는 대륙별·국가별 대회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약 40개에 달하며 최대 650명의 드라이버가 각 TCR 시리즈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그중 글로벌 최상위 대회인 TCR 월드투어는 올해 총 8라운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시즌 개막전인 멕시코 레이스를 시작으로 스페인, 이탈리아, 포르투갈, 호주에 이어 한국, 중국, 마카오에서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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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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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케시 우리은행과 ‘WIN-CMS 제휴 사업’ 추진 위해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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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케시(대표 강원주)가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과 ‘WIN-CMS 제휴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식은 12일 서울 영등포구 웹케시 본사에서 열렸으며, 웹케시 강원주 대표와 우리은행 기업그룹 배연수 부행장을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은행 통합자금관리 서비스 WIN-CMS(Cash Management Service) 내에 웹케시의 전자세금계산서 솔루션 ‘텍스빌365’와 해외 금융기관 계좌내역 통합솔루션 ‘글로벌대시보드’가 제휴 서비스로 제공된다.
WIN-CMS는 기업이 보유한 다수 계좌를 한 곳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여기에 기업 자금 효율성을 높여주는 웹케시 솔루션이 결합되면서 기업 고객의 업무 자동화와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WIN-CMS 제휴 서비스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한 공동 마케팅 △이용 편의성 강화를 위한 부가서비스 확대 등 다양한 협력 체계를 이어간다. 이를 통해 웹케시는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한 안정적인 채널을 마련하고, 서비스 범위를 확장해 간다는 전략이다.
강원주 웹케시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더 많은 기업 고객에게 안정적인 자금 관리 환경을 제공해 줄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웹케시는 앞으로도 B2B 금융 AI 에이전트 기업으로서 기업 자금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웹케시는 동남은행 출신들이 설립한 핀테크 전문 기업으로, 1999년 설립 이후 20년간 비즈니스 소프트웨어(SW) 분야에서 활동해왔다.
B2B 핀테크 연구 센터를 설립해 사례 조사, 비즈니스 상품 개발 및 확산, 금융 기관 대상 핀테크 전략 수립 컨설팅 등 분야 전반에 걸친 연구 및 컨설팅 업무를 수행하며 B2B 핀테크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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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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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원메닥스 내년 3분기 목표로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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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원메닥스(대표이사 박선순)는 10월부터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본격 추진해 2026년 3분기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원메닥스는 상장사 다원시스의 자회사로, 차세대 암 치료 방식인 중성자치료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 현재 임상시험 종료 단계에 있다. 회사는 이 기술을 기반으로 급성장 중인 글로벌 중성자치료 시장에서 세계 1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성자치료기는 기존 양성자·중입자치료기 대비 명확한 차별성과 우월한 장점을 가진다. 기존 방사선 입자치료는 방사선 피폭량이 많아 환자가 20회 이상 병원을 방문해야 하지만 중성자치료는 방사선 피폭량이 적어 1회 치료로 완료할 수 있으며, 기존 치료로는 어려운 미세 암세포까지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또한 장비 크기와 구축 비용, 가격 측면에서도 상대적으로 작고 경제적이다.
다원메닥스는 2024년 코스닥 상장을 추진했으나 심사 과정에서 자진 철회했다. 당시 기술력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를 받았지만 △임상이 뇌종양 1상 단계로, 임상의 결과 평가가 됐다고 볼 수 없다는 점 △상장 요건상 매출 실적 확보에 대한 확신이 부족하다는 점이 지적됐다.
회사는 이러한 지적 사항을 올해 안에 충분히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임상 측면에서는 기존 길병원과 국립암센터에서만 진행되던 뇌종양 임상이 2025년 초부터 분당서울대병원, 연세세브란스병원, 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삼성서울병원으로 확대돼 국내 주요 5대 병원이 동시에 참여하는 임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임상 속도가 한층 빨라질 것으로 기대되며, 뇌종양 2상은 빠르면 2025년 말까지 치료 종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두경부암 2상에 진입할 예정이며, 유방암은 동물 효력시험을 마치고 식품의약품안전처 임상 허가 신청을 준비 중으로, 향후 적응증 확대를 통해 시장을 넓혀갈 계획이다.
매출 측면에서도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오는 10월 대만의 중성자치료 관련사와 판매 계약 체결을 추진 중이며, 국내에서도 최소 1대 이상의 계약이 기대된다. 이를 통해 과거 상장 심사에서 제기된 매출 부재 문제를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또한 식약처로부터 ‘혁신의료기기’ 및 ‘희소의료기기’ 지정을 받으며 국가적 차원의 기술성과 필요성을 인정받았다. 더불어 보건복지부의 ‘한·미 성과혁신 R&D 과제’에 선정돼 미국 병원과의 글로벌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글로벌 임상 네트워크 확대와 미국 시장 진출의 중요한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또한 특별한 성과로서 잔존암 치료 분야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줬다. 잔존암은 기존 치료(수술, 방사선, 양성자 치료) 이후에도 남아 있는 미세 암세포나 임파선 전이암을 의미한다. 중성자치료는 이러한 잔존암까지 치료할 수 있는 잠재력을 시사했으며, 기존 항암치료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대안이 될 가능성도 제시했다. 이러한 성과는 중성자치료가 암치료 시장에서 경쟁적(competition) 우위를 확보할 잠재력을 가질 뿐 아니라 협력(co-petition) 영역으로까지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다원메닥스는 이미 상장을 위한 준비를 상당 부분 마쳤으며, 이번에는 일부 보완 절차만 거치면 신속히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회사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글로벌 중성자치료기 시장에서 선두기업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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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