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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과 국가사이버안보센터, APT 그룹 추적 보고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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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대표 강석균) ASEC(AhnLab SEcurity intelligence Center)과 국가사이버안보센터(NCSC, National Cyber Security Center, 이하 NCSC)가 중국과 연관된 것으로 추정되는 APT 그룹 ‘TA-ShadowCricket(티에이 섀도우크리켓, 별칭: Shadow Force)’의 최근 사이버 공격 활동을 공동으로 추적·분석한 APT 그룹 추적 보고서를 발표했다.
‘TA-ShadowCricket’은 2012년경부터 활동을 시작한 것으로 추정되며, 중국 연관성이 의심되나 국가 지원 여부는 불확실한 APT 공격 그룹이다. 이들은 관련 정보가 거의 없어 보안 업계에서도 상대적으로 주목을 받지 않았던 조직이다.
이번 보고서에는 안랩과 NCSC가 2023년부터 최근까지 ‘TA-ShadowCricket’의 활동을 공동으로 추적한 결과가 담겨 있다.
이번 분석에서 ‘TA-ShadowCricket’은 외부에 노출된 윈도우 서버의 원격 접속(RDP) 기능이나 데이터베이스 접속(MS-SQL)을 노려 시스템에 침투해, 전 세계 2000대 이상의 감염된 시스템을 조용히 통제해 오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보고서에는 해커들이 사용한 악성 프로그램의 종류, 감염 방식, 피해 범위 등 구체적인 정보가 포함돼 있다.
이번 분석을 주도한 안랩 ASEC A-FIRST팀 이명수 팀장은 “이번 공격 그룹은 수천 개의 피해 시스템과 C&C 서버를 13년 이상 운영하면서도 조용히 활동해 온 보기 드문 사례”라며 “이처럼 장기간 통제되고 있는 감염 시스템은 공격자의 의도에 따라 언제든 실제 공격에 활용될 수 있는 만큼, 악성코드 제거와 C&C 서버 무력화 등 선제적인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보고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안랩과 NCSC의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TA-ShadowCricket’은 금전 요구나 정보 유출 등 일반적인 해킹에서 흔히 나타나는 행위 없이, 침투 후 오랜 기간 들키지 않은 채 시스템을 조용히 장악한 상태를 유지하는 방식으로 활동해 온 것이 특징이다.
이 공격 그룹은 외부에 노출된 윈도우 서버의 원격 접속(RDP) 기능이나 데이터베이스 접속(MS-SQL)을 대상으로, 포트 정보를 탐색한 뒤 비밀번호를 무작위로 시도하는 방식(Brute-force, 브루트포스 공격)으로 침투한다. 감염 이후에는 시스템을 원격으로 조종할 수 있는 백도어(backdoor) 악성코드를 설치하고, 이를 정상 실행파일(EXE 파일) 내부에 몰래 삽입해 사용자가 의심 없이 실행하도록 만든다.
백도어 악성코드는 공격자의 C&C 서버와 연결돼 있으며, 공격자가 직접 다시 접속하지 않아도 감염된 시스템에서 명령 자동 수행, 정보 탈취, 추가 악성코드 설치 등 다양한 악성 행위가 가능하다.
안랩과 NCSC가 ‘TA-ShadowCricket’이 실제로 운영하던 C&C 서버를 확보해 추적한 결과 ‘TA-ShadowCricket’의 C&C 서버에는 2000개 이상의 피해 시스템이 연결돼 있었으며, 이 중에는 실제로 운영 중인 중요한 시스템도 포함돼 있었다. 공격자는 이 시스템들을 자신이 만든 봇넷(botnet, 감염된 컴퓨터 네트워크)의 일부로 삼아, 필요시 언제든지 분산 서비스 거부(DDoS) 공격이나 추가 침해에 활용할 수 있는 상태로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 예방을 위해 사용자는 윈도우 운영체제와 MS-SQL 서버, 원격 접속(RDP) 기능 등을 항상 최신 상태로 업데이트하고, 외부에서 접근 가능한 설정이 열려 있는지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관리자 비밀번호는 영문·숫자·특수문자를 조합해 복잡하게 설정하고, 가능한 경우 다단계 인증(MFA)을 적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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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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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나이더 일렉트릭, 엘리스그룹과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관련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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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나이더 일렉트릭(한국지사 대표 권지웅)이 엘리스그룹과 데이터센터 및 클라우드 인프라 분야의 전략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2015년 설립된 엘리스그룹은 AI 교육 솔루션 기업으로, 대면·비대면 교육을 위한 가상화 실습 환경을 제공하며, AI 연구에 특화한 자체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 역량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식은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마곡 오피스에서 진행됐으며,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권지웅 대표, 시큐어파워 사업부 최성환 본부장, 슈나이더 일렉트릭 글로벌 시큐어파워 사업부 부사장 니루파 찬더(Nirupa Chander), 그리고 엘리스그룹의 김수인 최고연구책임자(CRO)와 박용준 사업총괄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엘리스그룹이 구축 예정인 모듈형 데이터센터(Portable Modular Data Center, PMDC)를 포함한 국내 주요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서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장비 활용 가능성 검토 △한국 및 아태지역에서 진행 중이거나 예정된 PMDC 및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대한 공동 제안 및 영업 활동 △기술 전문성 및 시장 정보 공유 △공동 이벤트·세미나·트레이닝 프로그램 개최 △언론 보도 및 홍보 활동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구체적인 협력 과제는 향후 별도의 합의 과정을 통해 세부적으로 논의하고,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권지웅 대표는 “데이터센터는 AI 시대의 핵심 기반 인프라로, 높은 에너지 효율성과 지속 가능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글로벌 역량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엘리스그룹과 함께 국내외 AI 데이터센터 시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엘리스그룹 김수인 CRO는 “엘리스그룹은 AI 전환에 필수적인 AI 인프라 분야에서 PMDC로 독보적인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며 “양사의 기술력과 경험을 결합해 더욱 진보된 AI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구현할 것이며 글로벌 시장 확장과 AI 생태계 구축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태평양 전역의 차세대 AI 인프라 및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에너지 효율성과 지속 가능성을 갖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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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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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홈즈와 VTK, 베트남 오션시티에 한국형 커뮤니티 조성 위해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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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홈즈(Vinhomes Joint Stock Company)가 VTK 흥옌 산업단지 투자개발 유한회사(VTK Hung Yen Industrial Park Investment and Development Co., Ltd., 이하 VTK)와 포괄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오션시티 내 한국형 커뮤니티 조성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이번 협력은 VTK에 근무하는 한국인 전문가와 임원 및 그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이고 근무 환경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서명식은 흥옌성에서 열린 ‘미트 코리아 2025(Meet Korea 2025)’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부이 탄 손(Bui Thanh Son) 부총리 겸 외무장관, 응우옌 흐우 응이아(Nguyen Huu Nghia) 흥옌성 당 서기, 최영삼 주베트남 한국대사가 참석했다. 이 밖에도 외무부, 흥옌성 인민위원회, 관련 부처 및 기관 관계자와 한국 무역진흥기구 및 경제단체 대표, 베트남에 투자했거나 사업을 운영 중인 베트남 및 한국 기업 대표 수백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빈홈즈는 VTK와 소속 전문가, 임원을 위한 임대 주택 및 사무공간 솔루션을 개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양측은 산업단지와 유기적으로 연결된 친환경 도시 모델을 구축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고품질의 주거 및 근무 환경을 조성해 오션시티 내 지속 가능한 커뮤니티를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와 함께 빈홈즈는 자회사 및 그룹 생태계 내 기업들과 협력해 흥옌 클린 산업단지(Hung Yen Clean Industrial Park)에서 근무하는 한국 및 베트남 전문가 커뮤니티를 위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VTK가 개발한 이 산업단지는 코아이차우(Khoai Chau) 지역의 홍티엔(Hong Tien) 코뮌(commune·마을급 행정단위)과 안티(An Thi) 지역의 쑤언 트뤽(Xuan Truc) 코뮌에 자리하고 있으며 총 면적은 140헥타르를 상회한다.
세부적으로는 스테이앤펀이 VTK 임원을 위한 기숙사형 주거 솔루션과 수영장, 공원, 커뮤니티 공간 등의 생활 인프라를 제공할 예정이다. 빈펄은 기업 급식, 스낵코너, 이벤트 장소를 제공하며, 한국 기업을 위한 골프장 및 골프연습장 특별 우대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빈컴 리테일은 오션시티 내 쇼핑 센터와 상점가, 활기찬 문화 및 엔터테인먼트 활동 등 다양한 편의시설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빈원더스는 한국에서 방문하는 파트너 대표단을 위해 다양한 단체 투어 및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을 기획해 문화 교류와 내부 결속을 도모할 예정이다.
한편 빈멕은 산업단지 내에서 진료와 응급 지원을 포함한 현장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빈멕 오션파크 시설과 연계해 정기 건강 검진 및 예방 접종을 실시할 방침이다. 빈스쿨과 빈유니는 VTK와 손잡고 산업단지 근무 직원 자녀를 위한 교육 및 훈련 솔루션을 개발해 장기 투자 전략의 토대를 다질 예정이다.
빈패스트는 개인 및 회사 전기차량에 대한 우대 정책을 시행하는 한편, 그린퓨처와 협력해 전기차 렌탈 및 중고 전기차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흥옌 클린 산업단지 내에 빈패스트 충전소를 조기에 설치해 전기차 사용자에게 편리한 이용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빈버스는 산업단지와 오션시티를 연결하는 노선을 운영해 출퇴근의 유연성을 높이고 환경친화적인 통근환경을 구현할 방침이다.
한종덕 VTK대표는 “베트남 내 한국 커뮤니티가 계속 커지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정착해 지속 가능한 커뮤니티를 형성하기에 적합한 주거 공간을 찾기가 여전히 쉽지 않다”며 “전략적 비전과 체계적 인프라를 갖춘 오션시티는 이러한 수요에 대한 종합적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션시티는 세심한 계획과 원스톱 편의 시스템에 힘입어 베트남의 ‘새로운 한국 허브’라 불리고 있다. 수백 개의 상점과 브랜드, 한국 문화가 반영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K-타운이 그 중심에 있다. 이 밖에도 빈컴 메가몰 오션시티 안에는 한국 글로벌 스쿨과 한국 의료 센터, 한국식 휴식 공간인 아쿠아필드 등 다양한 한국식 편의시설이 이미 들어서 있거나 조만간 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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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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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멘스 샛강 생태공원에서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 ESG 캠페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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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멘스(대표이사·사장 정하중)가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샛강 생태공원 일대에서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 ESG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한국지멘스가 실천 중인 ESG 활동의 일환으로, 생태계 균형을 파괴하는 유해 식물을 제거해 토종 생물의 서식지를 보호하고 생물 다양성을 보존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의도 샛강 생태공원은 다양한 생물종이 서식하는 환경친화 구역으로, 시민들의 도심 속 휴식 공간이자 생태 탐방 명소로 알려져 있으나 이곳에서 토종 식물의 생육을 방해하는 유해 식물들의 확산세가 빨라지고 있다. 이러한 생태계 교란 식물들은 번식력이 매우 빠를 뿐 아니라 잎과 줄기에 독성이 있거나 알레르기성 비염을 유발할 수 있어 꾸준한 제거 작업이 필요하다.
이에 정하중 한국지멘스 대표이사·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60여 명은 여의교에서부터 서울교까지 이어지는 생태 수로 및 버들숲 일대에서 대표적인 생태계 교란 식물인 돼지풀, 단풍잎돼지풀, 서양등골나물, 가시박, 환삼덩굴 등을 집중적으로 제거하고 습지 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했다.
정하중 사장은 “이번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들과 함께 소중한 도심 속 습지와 숲을 보호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건강한 생태환경 조성에 힘을 보탤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한국지멘스는 기업 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한다는 지멘스의 경영 철학에 발맞춰 앞으로도 다양한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지멘스는 지속가능경영의 일환으로 그동안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왔다. 지난 2024년에는 강원 춘천시에 위치한 국립춘천숲체원에서 ‘산림 생태 복원 ESG 캠페인’ 활동을 진행했으며, 이외에도 튀르키예 지진, 강원·경북 산불, 네팔 지진 피해 복구 등을 위해 긴급구호 성금 모금 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 또한 임직원이 동참하는 생필품 나눔, 환경정화, 배식 봉사 등을 진행하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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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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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더빙 솔루션 VOIX 앞세운 An AI ‘인지니어스’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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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에이아이(대표 김영)가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와 인텔이 공동 주관하는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인지니어스(InGenius)’에 선정됐다.
‘인지니어스’는 정부와 글로벌 선도 기업이 협업해 국내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해외 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글로벌 협업 프로그램이다. 이번 선정으로 언에이아이는 인텔의 첨단 AI 기술, 멘토링, 글로벌 마케팅 지원은 물론, 사업화 자금까지 지원받게 된다.
김영 대표는 “당사의 독자적인 AI 더빙 기술력이 글로벌 최고 수준의 이노베이션 기업인 인텔로부터 인정받아 매우 뜻깊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 고도화는 물론 글로벌 시장 진출의 기반을 더욱 단단히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언에이아이는 ‘음원 분리 기술이 적용된 AI 더빙 솔루션 VOIX(보이스)’를 통해 이번 프로그램에 지원했으며, 특히 대규모 음성합성 모델(LLM) 학습에 필요한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Gaudi Cloud와의 기술 연계를 강점으로 내세웠다.
한편 언에이아이(An AI)는 2024년 2월 설립된 AI 콘텐츠 전문 테크 기업으 AI 더빙 및 AI 음원 생성 등 다양한 콘텐츠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술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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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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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건설환경종합연구소 국토인프라 혁신 정책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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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건설환경종합연구소(소장 김호경 교수)가 ‘제21代 정부의 국토인프라 주권 혁신 정책 제안’ 제하의 VOICE 41호를 발간했다.
VOICE는 건설산업 이슈에 대한 전문가의 분석을 통해 한국 건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건설환경종합연구소의 발간물이다.
최근 급변하는 국내외 환경은 한국의 건설 시장 및 산업을 모두 위기에 빠트렸다. 더군다나 국내 건설 및 인프라의 위기는 과거와 같은 땜질식 단기 처방으로는 해결이 어려운 구조적 한계에 봉착한 상태다. 이에 건설환경종합연구소는 이번 호에서 건설 경제의 위기가 타 산업에 미칠 영향을 차단하기 위한 국토인프라 혁신 정책을 제안한다.
‘국토인프라’는 국민의 삶과 국가 경제 활동의 기반이 되는 교통, 에너지, 수자원, 도시, 주택 등을 뜻한다. 그간 주요국들은 침체된 경제에 온기를 불어넣기 위해 재정을 국토인프라에 긴급히 투자하는 불쏘시개 정책을 펼쳤다. 국토인프라가 국민의 삶과 국가 경제 성장을 지원하는 사명을 띠고 있음을 잘 알기 때문이다.
건설환경종합연구소는 제21대 정부도 이 같은 불쏘시개 투자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단기정책의 효과는 국내 건설 시장 및 산업의 일시적 회복에 그치리라 예상된다. 이에 따라 한국 건설 생태계의 근본적 혁신을 위해 선정한 7대 정책과제를 이번 호를 통해 정부에 제안했다.
제시된 정책들은 △시장 △산업 △기술 △인적자원 △법과 제도 △금융 △국토인프라 등 한국 건설을 구조적 모순에서 탈피시키기 위해 반드시 혁신해야 할 7개 부문에 걸쳐 있다. 건설환경종합연구소는 인프라 주권 방치가 불러올 국민들의 삶의 질 저하와 국가 경제의 성장 동력 상실을 예방하기 위해 이 구조적 한계를 반드시 돌파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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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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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안와르 알 히즈아지 CEO, KMA 주관 ‘한국의 경영자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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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안와르 알 히즈아지 CEO가 한국능률협회(KMA)가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제55회 한국의 경영자상’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의 경영자상’은 1969년부터 매년 대한민국 경제발전을 이끌어온 경영자를 학계·산업계·경제단체 전문가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해 왔다. 알 히즈아지 CEO는 ‘샤힌 프로젝트’를 통한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창의적인 브랜드마케팅을 통한 마켓 리더의 입지 구축, 체계적인 ESG경영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알 히즈아지 CEO는 세계 최대 에너지 회사 사우디 아람코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과 아시아 문화권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선도적인 투자와 혁신 경영을 통해 S-OIL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고 있으며, 2025년 ‘가장 경쟁력 있고, 혁신적이며, 신뢰받는 에너지 화학기업’을 향한 Vision 2035를 선포했다.
특히 국내 석유화학 역사상 최대 규모인 9조2580억원을 투자하는 샤힌(Shaheen) 프로젝트는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는 TC2C 신기술 도입 등으로 원가 경쟁력과 에너지 효율성 면에서 탁월한 경쟁 우위를 확보할 계획이다. 샤힌 프로젝트는 하루 최대 1만7000명의 인력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며,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기계적 준공을 예정하고 있는 샤힌 프로젝트는 경쟁력 있는 석유화학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국내 석유화학 산업의 근원적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알 히즈아지 CEO는 캐릭터 ‘구도일’로 상징되는 고객 중심의 창의적인 마케팅활동을 통해 매년 소매경질유 시장점유율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고, 지속가능한 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위한 체계적인 ESG경영으로 아시아 정유사 중 유일하게 15년 연속 세계적 권위의 ‘DJSI 월드 지수’에 선정됐다.
알 히즈아지 CEO는 “지난 수십 년간 한국경제의 경이로운 성장에 큰 발자취를 남긴 수상자들과 함께하게 돼 영광이며, 이번 수상은 S-OIL의 성공스토리를 만들고 있는 임직원들의 지치지 않는 열정과 노력의 결과다”라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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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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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표 조지아대 학생 및 교수 대상 한식 체험 프로그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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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표가 한국의 식문화를 배우기 위해 방한한 미국 조지아대학교(University of Georgia) 학생들과 한식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조지아대 학생들의 샘표 방문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샘표에서 제대로 된 한식의 가치와 매력을 또 한 번 경험하고 싶다는 요청에 의해 성사됐다.
지난 22일 서울 중구 샘표 본사 우리맛공간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조지아대 학생과 교수진 20여 명이 참여했다. 본격적인 쿠킹클래스에 앞서, 독보적 콩 발효 기술과 철저한 현지화 전략으로 탄생한 K-소스를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샘표는 매년 매출액의 약 5%를 연구개발(R&D)에 투자하며 세계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 혁신적인 장(醬)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100% 순식물성임에도 고기 못지않은 감칠맛을 내 ‘매직소스’라 불리는 글로벌 장 ‘연두’, 짠맛과 매운맛은 부드럽게 조절하고 콩 발효의 감칠맛은 살린 ‘샘표 유기농 고추장’, 대두 알레르기가 있는 외국인도 한국 간장의 깊은 풍미를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한 ‘완두간장’이 큰 관심을 받았다.
이어 학생들은 이홍란 우리맛연구원의 요리 시연을 참관한 뒤, 직접 겉절이와 버섯 불고기 만들기에 나섰다. 겉절이는 새미네부엌 김치 양념의 글로벌 버전인 ‘김치앳홈(Kimchi@Home)’을 활용해 손쉽게 완성했다. 김치앳홈은 김치를 만드는 데 필요한 모든 양념이 담긴 소스 1팩과 고춧가루 스틱포 2개로 구성돼 있어 신선한 채소만 준비하면 누구나 간편하게 맛있는 김치를 만들 수 있다. 학생들은 ‘한국 식당에서 먹었던 진짜 김치를 직접 만들었다’며 기대 이상의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한 연두로 간을 한 버섯 불고기를 만들며, 순식물성 제품으로 불고기 양념의 깊은 맛을 낼 수 있다는 데 놀라움을 표했다. 특히 완성된 불고기 요리에 샘표 고추장을 자연스럽게 곁들이며, 한식의 조화롭고 매력적인 매운맛에 연이은 감탄을 자아냈다. 비건인 학생의 경우, 불고기에 들어가는 고기 대신 다양한 버섯으로 요리할 수 있도록 했다. 학생들은 버섯 불고기 외에도 직접 만든 겉절이, 샘표에서 준비한 계란찜, 깻잎장아찌 등을 함께 즐기며 점심식사를 했다.
샘표는 학생들에게 귀국 후에도 한식을 쉽고 맛있게 요리할 수 있도록 △연두 △샘표 글루텐 프리 고추장 △김치앳홈 키트 비건 △샘표 캔김치(오리지널) 등을 선물했다.
샘표는 "‘김치앳홈’으로 뚝딱 만든 김치를 샐러드처럼 즐기고 콩 발효의 깊은 감칠맛을 지닌 ‘연두’와 ‘유기농 고추장’으로 맛을 낸 음식을 정말 맛있게 즐기는 모습을 보며, K-푸드가 얼마나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지를 실감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 어디서나 한식을 요리해 즐길 수 있도록 글로벌 혁신 제품 개발에 힘쓰는 한편 한국 식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외국인 대상 쿠킹클래스 등 다양한 활동들로 세계 속 K-푸드의 영향력을 키우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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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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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고 ‘4일 도착완료 배송시스템’ 정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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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특송 물류기업 세이고(SAYGO)가 ‘4일 도착완료 배송시스템’을 본격적으로 정규화하며 국내 브랜드의 일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2025년 1~4월 기준 한국의 대일본 화장품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은 까다로운 소비자 기준과 치열한 경쟁 환경을 갖춘 시장으로, 국내 K-브랜드들이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제품력 외에도 배송 속도와 물류 신뢰도가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세이고는 예측 가능한 발송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브랜드 입장에서 해외 비즈니스를 운영함에 있어 가장 큰 부담 중 하나였던 물류 불안정성 문제를 해소했다.
배송 안정성과 스피드를 모두 확보한 K-브랜드 맞춤 물류 시스템 세이고는 기존 비정기적 발송 중심의 구조에서 탈피해,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 5일간 정규발송 체계를 도입했다. 오후 4시까지 접수된 화물은 저녁 항공편을 통해 당일 밤 출항, 익일 오전 일본에 도착한다. 이후 통관을 거쳐 오전부터는 일본 전역에 대한 배송이 본격 시작되며, 기존 5~7일 이상 소요되던 일본향 배송 일정을 최대 2~4일 이내로 획기적으로 단축했다.
세이고는 빠른 배송은 온라인 구매 전환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핵심 변수이며, 특히 일본 시장처럼 정시성과 신뢰도를 중시하는 소비자층에게는 물류 서비스가 곧 브랜드의 품질로 여겨진다며, 정기 발송 시스템은 단순한 편의성 제공을 넘어서, K-브랜드의 지속 가능한 해외 사업을 뒷받침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송 속도에 더해 세이고는 가격 경쟁력 면에서도 차별화된 강점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제공 중인 일본향 항공 특송 요율은 1kg 기준 500엔, 이는 업계 평균 대비 약 20% 저렴한 수준이다. 국내외 물류 환경이 불안정하고 항공 운임이 급등하는 추세 속에서, 세이고의 안정된 요율 제공은 브랜드 입장에서 수출 단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결정적 요소다.
특히 뷰티 업계처럼 소용량·고빈도 배송이 반복되는 산업군에서는 운임 단가 차이가 누적돼 실질적 수익률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세이고의 가격 정책은 중소 K-브랜드들에게 매우 현실적인 혜택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세이고는 일본, 미국, 멕시코 등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크로스보더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풀필먼트 전문 기업이다. 서울, 부천, 부산에 위치한 3개의 물류센터를 기반으로, 배송, 보관, 주문관리(OMS), 재고관리(WMS), 배송 촬영 등 이커머스에 최적화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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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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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와 코트라 K-FEZ Day In Europe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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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KOTRA(사장 강경성)는 19일부터 24일까지 ‘K-FEZ Day In Europe’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우리나라 대상 유럽 내 주요 투자국인 영국과 독일에서 한국의 투자 매력과 경제자유구역을 홍보하고, 경제자유구역청의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크게 △한-영 부동산 투자유치 세미나 △한-독 첨단산업 라운드테이블 △투자가 비즈니스 상담회 △주요 투자가 및 유관기관 방문 등으로 구성되며, 산업부, KOTRA, 인천·울산·부산 진해·충북·광양만 경제자유구역청 등이 참석해 외국인 투자유치 확대에 힘을 모았다.
먼저 5월 20일 실시한 ‘한-영 부동산 투자유치 세미나’에는 레오나르드(Leonard Design Architects, 건축 디자인), 퓨어 데이터 센터 그룹(Pure Data Centres Group, 데이터센터) 등 부동산, 재무 투자가 총 36개사를 대상으로 △K-FEZ 공동 홍보 IR(K-FEZ의 발전 현황, 인프라, 산업 클러스터 등) △경제자유구역청별 주요 부동산 프로젝트 소개(호텔·실버타운, 강화 국제도시, 관광 레저지구 등) △개별상담(총 23건) 등을 통해 우수한 한국의 투자 기회를 소개했다.
5월 22일 실시한 ‘한-독 첨단산업 라운드 테이블’에는 △쉥커(Schenker, 물류) △에이엠디티(AMDT, 공장자동화 솔루션) △프레틀(Prettl, 자동차부품) △윌로 펌프(Wilo Pump, 기계 부품) 등 경제자유구역 입주기업 및 관심 기업을 대상으로 △K-FEZ 공동 홍보 IR △경제자유구역청별 첨단산업 소개(지역별 중점 산업 및 강점) △질의응답 등을 통해 투자 환경 안내, 입주 및 관심 기업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진행했다.
이현조 산업통상자원부 경제구역 기획단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K-FEZ에 대한 인지도가 유럽 내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며, 정부, KOTRA, 지자체가 하나의 팀으로 협력해 지역 특성에 맞춘 해외 설명회 활동을 확대하겠다”고 언급했다.
김태형 KOTRA 인베스트코리아 대표는 “동 행사는 경제 불확실성 확대 우려 속에 정부·경제자유구역청이 적극적인 협력과 홍보 활동으로 유럽 주요 투자국과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라며 “경제자유구역이 한국을 대표하는 투자 관문으로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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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