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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메카 ‘라피네’ 태국 식약처에서 의료기기 품목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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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니들 디바이스 전문 제조기업 우리메카는 지난 4월 9일 태국 식약처로부터 마이크로니들 디바이스 ‘라피네(Raffine)’와 일회용 니들 카트리지 ‘WTNR-09’ 제품에 대한 품목허가를 정식으로 취득했다고 10일 밝혔다.
마이크로니들은 미세한 바늘을 이용해 피부 표면을 자극하고 다양한 유효성분의 침투를 돕는 첨단 의료 미용 기술로, 최근 글로벌 에스테틱 시장에서 주목받는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태국은 의료관광 산업이 발달해 아시아 전역에서 에스테틱 서비스를 찾는 고객층이 두터워 시장 잠재력이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우리메카는 이번 품목허가를 바탕으로 태국 현지 유통 파트너십 구축 및 마케팅 강화를 통해 본격적인 영업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태국을 교두보로 삼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등 주변국 시장 진출도 가속화할 방침이다.
한편 우리메카는 2008년 설립 이후 마이크로니들링 미용기기를 전문적으로 개발·제조해온 기업이다. 마이크로니들링은 미세침을 이용해 피부를 자극함으로써 화장품 및 의약품의 흡수율을 높이고, 진피 내 콜라겐 및 엘라스틴을 재생하는 효과를 가진 시술이다.
우리메카는 2009년 국내 최초로 의료용 마이크로니들링 디바이스를 제조했으며, 이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약 45개국에 제품을 수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ISO13485, ISO9001, GMP 등 국제 품질 인증을 획득한 생산시설을 기반으로 철저한 품질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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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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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싱가포르 전력청으로부터 2000억 규모 턴키 프로젝트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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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이 싱가포르 전력청으로부터 약 2000억 원 규모의 초고압 전력 케이블 공급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이번 사업은 인도네시아에서 태양광으로 생산된 전력을 싱가포르로 송전하는 대규모 에너지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LS전선은 변전소까지 연결되는 지중 송전 구간에 230kV급 초고압 케이블을 공급하며, 케이블의 제조부터 시공, 설치까지 포함하는 턴키(Turn-Key)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싱가포르 정부는 2035년까지 전체 전력의 25%에 해당하는 6GW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송전탑을 건설하지 않고 지중 케이블만으로 전력망을 구성하는 방식을 채택함에 따라, 고부가가치 지중 케이블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LS전선은 이번 수주는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자사의 기술력과 신뢰도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지중 케이블 공급을 계기로 향후 해저 케이블 부문까지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현재 LS전선은 추가 지중 케이블 구간에 대한 협상도 진행 중이다. 계약 규모는 약 1500억 원에 이르며, 협상이 최종 체결될 경우 총 수주 금액은 약 3500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LS전선은 LS에코에너지와 함께 싱가포르 초고압 케이블 시장에서 10년 넘게 1위를 유지하고 있다. LS에코에너지는 최근 베트남 국영 페트로베트남 그룹과 협력해 베트남 해상풍력 전력을 해저 케이블로 싱가포르에 송전하는 프로젝트를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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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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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재단 구글 클라우드와 협력, 개발자 온보딩 절차 간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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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재단이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스토리는 가스비 차익거래(Gas Arbitration) 문제를 해결하고 개발자 온보딩 절차를 간소화함으로써, 메인넷 전환과 거버넌스 토큰 출시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스토리는 구글 클라우드의 테스트넷 파셋(Testnet Faucet) 접근 권한을 확보해, 블록체인 및 생태계 프로젝트들이 보다 공정하고 투명한 테스트 환경에서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테스트넷 파셋은 개발자에게 스마트 컨트랙트 배포 및 테스트를 위한 무료 토큰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블록체인 업계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가스 수수료 문제를 해결하고 안정적인 메인넷 운영을 돕는다.
스토리는 메인넷 운영 초기부터 이를 활용해 개발자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했으며, 출시 당시 하루 평균 약 2000명의 이용자를 기록하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현재는 일일 이용자 수가 약 1만2000명까지 증가하며 꾸준한 수요를 이어가고 있다.
스토리는 개발 환경 개선을 넘어 스토리 블록체인의 핵심 인프라 전반으로도 협력 범위를 확장한다. 이를 통해 스토리는 확장성·보안성·고성능을 모두 갖춘 인프라 환경에서 생태계를 안정적으로 성장시키고, 창작자·개발자·사용자 모두에게 신뢰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스토리는 구글 클라우드와 공동 마케팅 기회를 모색하고 구글 클라우드의 개발자 교육 리소스를 활용한 교육 및 기술 지원도 추진할 계획이다.
스토리 재단 이사장 안드레아 무토니(Andrea Muttoni)는 “AI 기술이 기존 지식재산(IP) 체계를 앞지를 정도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만큼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인프라 구축이 필수”라며 “스토리 재단은 구글 클라우드와 협력해 누구나 IP를 자유롭게 활용하고 개발할 수 있는 시장을 만들어 안정적인 블록체인 기반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토리는 AI 시대의 지식을 IP 형태로 토큰화해 보호하고, 공유 및 수익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창작물의 소유권과 수익 분배를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는 인프라를 제공하며, 창작자와 개발자가 자유롭게 협업하고 혁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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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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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그룹 CVE로부터 보안취약점 자체관리 기관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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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그룹(Qt Group)이 국제 사이버 보안 표준 프로그램인 CVE(Common Vulnerabilities and Exposures)로부터 보안취약점 자체관리 기관(CNA, CVE Numbering Authority)으로 공식 지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지정을 통해 Qt는 자사 제품에서 발견된 보안 취약점에 대해 고유 식별번호(CVE ID)를 직접 발급하고, 이를 공식적으로 등록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CNA 지정은 Qt의 전사적 보안 전략을 상징하는 이정표로, ISO/IEC 27001:2022 보안 인증 취득, 사전 경고 리스트(Early Warning List) 도입, 소프트웨어 구성 요소 목록(SBOM) 제공, 장기 지원(LTS) 버전의 지원 기간 확대 등 기존 보안 활동과 함께 유럽연합의 사이버 복원력법(CRA)을 포함한 글로벌 보안 규제 대응에 중대한 진전을 의미한다.
CVE 프로그램은 전 세계 보안 커뮤니티가 협력해 보안 취약점을 표준화된 방식으로 식별·공유함으로써 조직과 전문가들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사이버 위협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제 프로그램이다. CNA는 개별 취약점에 대한 고유 ID를 부여하고, 이를 공식적으로 등록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한편 Qt 그룹은 Qt 개발 프레임워크(Qt Framework)를 상용 라이선스와 오픈소스 라이선스로 개발 및 배포하고 있다. Qt 개발 프레임워크를 이용하면 데스크톱과 임베디드 그리고 모바일용 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운영체제와 플랫폼에 걸쳐 소프트웨어 코드를 재사용할 수 있다.
전 세계에서 100만 명이 넘는 Qt 개발자들이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IVI), 자동화 시스템(Automation), 의료 (Medical), 가전 제품 및 군사용 소프트웨어에 이르기까지 70여 종류의 다양한 산업군에서 핵심적인 소프트웨어 개발에 Qt 개발 프레임워크를 사용하고 있다.
Qt Group은 핀란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나스닥 헬싱키 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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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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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스티헤르츠 굿뉴스에너지 설립, 기업 대상 ‘RE100 관리 서비스’ 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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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스티헤르츠(대표 김종규)가 에너지 전환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개발하고 운영하기 위해 자회사 ‘굿뉴스에너지’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 분리를 통해 식스티헤르츠는 자회사에 △재생에너지 구독 서비스 ‘월간햇빛바람’과 △기업 대상 ‘RE100 관리 서비스’를 이관하며, 서비스 전문성과 운영 효율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월간햇빛바람’은 현재 카카오, 현대자동차그룹 등 대기업은 물론, 요크 등 국내 대표 친환경 기업들이 도입해 사용 중이다.
김종규 식스티헤르츠 대표는 “고객 수가 늘고 수요가 다양해지면서 보다 유연하고 전문적인 대응을 위해 조직 분리를 결정했다”며 “식스티헤르츠는 앞으로 에너지 분야의 엔터프라이즈 IT 솔루션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굿뉴스에너지의 서비스 개발을 총괄하는 송민영 이사는 “최근 해외에 생산 거점을 둔 기업들로부터 글로벌 서비스 출시에 대한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현재 미국과 베트남에서 시범 사업을 진행 중이며, 올해 안에 3개국 이상에서 정식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식스티헤르츠는 2021년 전국 13만 개의 태양광·풍력·에너지저장장치(ESS)를 연결한 ‘대한민국 가상발전소’를 공개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어 기상 정보와 함께 약 8만 개 재생에너지 발전소(총 18GW 용량)의 위치와 발전량을 AI로 예측·시각화한 ‘햇빛바람 지도’를 개발해 무료로 공개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에너지관리시스템(EMS)은 2023년 CES 혁신상을 수상했으며, 2024년에는 IPEF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가 선정한 아시아-태평양 100대 기후테크 기업으로도 이름을 올리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김 대표는 “굿뉴스에너지 또한 소셜벤처로서의 철학을 이어갈 것”이라며 “국내외 NGO와 협력해 에너지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식스티헤르츠(60Hertz)는 넷제로 에너지 전환을 통해 탄소배출 저감에 기여하는 IT 서비스를 만드는 기후테크 기업이다. 전기차, 재생에너지, 연료전지, ESS 등 친환경 분산전원 관리를 위한 가상발전소(VPP) 소프트웨어와 기업들의 에너지 전환을 위한 RE100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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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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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 ‘ManuSec 캐나다 2025’에서 제조산업 위한 사이버 보안 전략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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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이하 파수, 대표 조규곤)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캐나다 토론토에서 개최된 ‘ManuSec 캐나다 2025’ 콘퍼런스에 참가해 제조산업을 위한 사이버 보안 전략을 소개했다. 파수는 지난주 미국에서 개최된 AI·정보관리 콘퍼런스에 이어 캐나다 제조업의 사이버보안 강화를 목표로 한 이번 행사에 참가, 북미 시장 확대 노력을 이어나갔다.
ManuSec은 제조산업에 집중한 글로벌 IT 및 OT보안 콘퍼런스로, 미국과 유럽, 캐나다에서 개최된다. 캐나다는 풍부한 자원을 기반으로 한 2차 산업 등의 대형 제조기업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디지털화가 가속됨에 따라 사이버 보안 솔루션의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캐나다의 사이버 보안 시장은 사이버 공격 빈도 증가와 정부의 규제 강화로 인해 2030년까지 약 3.6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KOTRA는 올해 캐나다 대상 수출 유망 서비스로 사이버 보안을 가장 먼저 언급한 바 있다. 이에 파수는 이번 행사에서 캐나다의 대형 제조기업들을 위한 사이버 보안 방안을 제시했다.
파수 미국법인의 론 아덴(Ron Arden) CTO는 ‘AI시대의 보안 과제: 중요 제조산업을 위한 2025 사이버 보안’을 주제로 세션 발표를 진행했다. 해당 발표를 통해 파수는 생성형 AI의 급격한 확산과 실수 혹은 고의적인 내부 데이터 유출, 정교해지는 사이버 보안 위협에 맞서기 위해 데이터 거버넌스에 대한 복합적인 접근을 강조했다. 특히 데이터가 어디에 어떤 상태로 있든지, 데이터의 모든 생애주기에 걸쳐 데이터를 보호하고 데이터 현황에 대한 종합적인 가시성을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아덴 CTO는 “현재는 전례없는 보안 위협과 AI의 혁신에 대처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며 “지적 재산권과 기밀 데이터 보호라는 타협할 수 없는 중요 과제에 대응하고, AI 활용 역량을 최대화하기 위해서는 현실적으로 적용이 가능한 강력한 데이터 보호 및 관리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파수의 부스에서는 아덴 CTO의 발표를 뒷받침하는 최신 데이터 관리 및 보호 방안으로 데이터 보안 솔루션 ‘파수 엔터프라이즈 디알엠(Fasoo Enterprise DRM, FED)’과 데이터 식별·분류 솔루션 ‘파수 데이터 레이더(Fasoo Data Radar, FDR)’가 소개됐다.
글로벌 제로트러스트 데이터 보안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FED는 파일의 생성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에 걸친 지속적인 암호화를 적용하는 솔루션이다. 설정된 권한에 따라 열람, 편집, 인쇄 등을 제한하며, 파일 사용내역 및 이력을 제공해 문서의 생성부터 폐기까지 모든 과정을 추적, 관리할 수 있다.
파수의 대표 개인정보보호 솔루션인 FDR은 Windows, Mac, 파일서버 등 모든 저장소의 데이터 보유 현황을 파악하고 자동 분류한다. 개인정보와 같은 민감정보를 실시간 검출하고 암호화/분류/격리하거나 일정 기간 후 권한 회수 및 파기할 수 있는 다양한 후처리 기능을 제공해 개인정보관리 컴플라이언스 대응 등에 많이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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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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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용 부동산 단계적 매각 추진하는 우리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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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이 서울시 소재 여의도북지점을 포함한 총 7개 불용 부동산을 공개 매각한다고 10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지속적으로 불용 부동산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다양한 방식을 검토했고, 개발 타당성 분석을 통해 매각 대상을 선정해 단계적으로 매각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매각 추진 일정에 따라 올해는 수요가 높은 서울·경기지역 소유 부동산을 우선 매각하고, 2026년부터 2027년까지는 지방 소재 부동산으로 매각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 공개 매각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온비드 시스템을 통한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4월 15일부터 23일까지 2회차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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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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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남아공 법인 엠텍 520억 규모 전력망 공급 프로젝트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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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대표이사 송종민)이 남아프리카공화국 생산법인인 엠텍(M-TEC)을 통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전력 시장에서의 입지를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남아공 국영 전력공사인 에스콤(Eskom)이 발주한 약 520억 원 규모의 전력망 공급 프로젝트를 수주한 것이다.
이번에 수주한 프로젝트는 중저압(MV/LV) 케이블과 가공선 등을 공급하는 것으로 남아공의 전력 인프라를 안정화하기 위한 대규모 사업의 일환이다.
최근 남아공은 반복적인 정전과 만성적인 전력난이 지속되면서, 전력망 확충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에스콤은 노후한 전력 설비를 교체하고 송전 효율을 높이기 위한 장기 계획을 수립했으며, 향후 5년간 대규모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엠텍은 이번 수주를 기반으로 에스콤의 중장기 프로젝트 입찰에도 참여해 수주를 늘려갈 계획이다.
엠텍은 대한전선이 2000년에 설립한 생산법인으로, 남아공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품질 및 프로젝트 관리 역량을 인정받아 왔다. 이를 기반으로 2024년에는 전년 대비 33% 이상 증가한 1235억원의 매출과 두 배로 증가한 88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대한전선은 엠텍을 아프리카 시장 진출의 전략 거점으로 삼고, 생산 경쟁력과 품질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2023년 하반기부터 진행한 중저압 케이블 생산 설비 증설 투자가 올해 상반기 중 완료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아프리카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성장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대한전선은 지난달 당진케이블공장에서 신디스와 음쿠쿠(Ms. Sindiswa Mququ) 주한 남아공 대사를 만나 남아공 내 사업 확대와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대한전선은 글로벌 전력 수요 확대에 맞춰 생산 역량 및 지역 기반 강화를 지속 추진하며, 아프리카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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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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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스마트 기술로 건설 현장 안전 강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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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이하 중부고용노동청)과 9일 인천 연수구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현장에서 건설현장 안전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협약을 통해 삼성물산과 중부고용노동청은 △드론을 활용한 건설장비 점검 △AI 기반 중장비 위험 알림 시스템 등 스마트 안전 기술을 적극 발굴해 건설 현장에 적용해 가기로 했다.
무엇보다 경영진이 건설 현장 점검 등 직접 안전 활동을 주도해 안전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것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회사와 근로자가 함께 참여하는 안전문화를 조성하고 임금 체불 방지와 근로자 권익 보호에도 상호 협력을 확대해 가기로 했다.
삼성물산은 건설현장 안전 강화 정책에 발맞춰 건설현장에 스마트 안전 기술을 적극 도입해 현장 안전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CEO, CSO(최고안전책임자) 등 주요 경영진이 올해 3개월간 30여회가 넘는 현장점검을 진행하는 등 안전 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
민길수 중부고용노동청장은 “삼성물산이 선제적으로 스마트 안전 기술을 도입하고 경영진 중심의 안전 활동을 추진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고용노동부와 삼성물산이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건설현장 안전 문화 확산과 건설업계 전체의 안전 수준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상국 삼성물산 주택개발사업부장은 “안전은 기업의 최우선 가치이며, 건설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안전한 건설 환경 구축을 위한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건설현장 안전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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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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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대학교 스페이스 테크놀로지 이승세 회장에게 명예박사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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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대학교가 9일 교내 비전홀에서 이승세 인도네시아 SPACE TECHNOLOGY(스페이스 테크놀로지) 회장에게 명예 경영학 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한국항공대 80학번 동문인 이 회장은 대학 졸업 직후인 1988년 단돈 1만달러만을 가지고 연고가 없는 인도네시아로 건너가 현지에서 자수성가한 성공 신화의 주인공이다. 산업기계부품 판매에서 시작해 LPG용기 생산으로, 다시 발전사업으로 사업영역을 점차 확대해 현재는 인도네시아 국영 전력청(PLN)에 전력을 공급하는 독립발전사업자(IPP)이자 인도네시아 현지에 발전소를 세우는 건축사업자(EPC)로서 스페이스 테크놀로지와 자회사 MDT, MSR 등을 성공적으로 경영하는 글로벌 기업인이 됐다.
이 회장은 지난해 8월 한국항공대를 방문해 모교에 10억원을 기부할 뜻을 밝혔었다. 한국항공대는 이러한 이 회장의 헌신과 공헌에 대한 감사하는 뜻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하기로 했다. 모교 동문이 명예박사 학위를 받는 것은 이 회장이 한국항공대 개교 이래 최초 사례다. 명예박사 학위에는 대학과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함께 성장하는 학문 공동체의 일원이 됐다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
한국항공대 허희영 총장은 이날 명예박사 학위수여식에서 미국의 유명한 방송인이자 ‘기부의 여왕’으로 불리는 오프라 윈프리의 ‘기부란 지갑을 여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여는 것이고, 기부한다는 것은 타인의 삶을 어루만지는 행위’라는 말을 인용해 “이승세 회장이 전달하신 기부금 역시 모교 후배들의 삶을 어루만지며 새로운 희망과 기회를 선사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모교에 보내주신 아낌 없는 사랑은 한국항공대가 글로벌 톱티어(Top-Tier) 항공우주 종합대학으로 도약하는 데 귀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는 말로 다시 한번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국항공대는 이번 발전기금을 교내 학생회관 환경개선 사업에 전액 활용하기로 했다. 기존 학생회관을 스터디카페형 공유 공간으로 바꿔 학생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교류하며 창의·융합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공간에는 ‘이승세 Zone(가칭)’이라는 이름을 붙여 후배들이 오래도록 선배의 나눔 정신을 기억하게 할 예정이다.
한국항공대는 이날 명예박사 학위수여식 이외에도 학생회관 앞에 기념 표지석을 세우고 나무 한 그루를 심는 기념식수 행사와 이 회장이 발전기금과 같이 기부한 목련나무 100여 그루가 심긴 ‘이승세 목련길’을 다 함께 걸어보는 캠퍼스 투어 행사를 진행했다.
모든 행사에는 한국항공대 허희영 총장, 황수찬 대학원장, 이동명 항공·경영대학장 등 교직원과 신대현 총동문회장, 박종래 CEO동문회장 및 CEO회장단, 은퇴 교직원 등이 참석해 이 회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1952년 개교한 한국항공대학교(KOREA AEROSPACE UNIVERSITY)는 대한민국 유일의 항공우주 종합대학이다. 항공기와 인공위성의 제작과 설계, 정비(MRO), 소프트웨어, 인공지능(AI) 등의 공학부터 운항, 항공교통관제, 물류, 경영학에 이르기까지 항공우주 전 분야의 교육과 연구를 담당하는 강소(强小) 대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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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