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9-19(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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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그룹, 옥스퍼드 대학과 손잡고 비전 수립 위한 미래연구센터 설립
    현대자동차그룹이 거시적 미래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영국 옥스포드 대학과 그룹의 장기적인 미래상과 비전 수립을 위한 전문연구센터를 설립한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8일(현지시간) 옥스포드 대학과 영국 옥스포드 컨보케이션 하우스(Convocation House)에서 ‘옥스포드-현대차그룹 미래연구센터(Oxford-Hyundai Motor Group Foresight Centre, 이하 미래연구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HMG경영연구원장 김견 부사장, GSO(Global Strategy Office) 본부장 김흥수 부사장, 옥스포드 대학 경영대 수미트라 두타(Soumitra Dutta) 학장, 조나단 레이놀즈(Jonathan Reynolds) 부학장, 라파엘 라미레즈(Rafael Ramirez) 교수, 트루디 랭(Trudi Lang) 교수 등이 참석했다. 옥스포드 대학은 자체 보유한 미래 시나리오 플래닝 기법(Oxford Scenario Planning Approach, OSPA)을 통해 산업을 바라보는 관점을 전환하고 기업의 장기적인 미래 방향을 설계하는 데 강점이 있다. 현대차그룹은 미래연구센터를 통해 미래 사회의 지정학적 변화와 위험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핵심 의제를 도출하고 인류의 진보를 위한 혁신적이고 독창적인 연구로 바람직한 미래를 실현(Future Shaping)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정부 기관, 국제기구, 학계 및 민간 전문가들과 논의와 토론을 통해 사회 변화에 대한 장기적인 전망을 도출하고 △미래연구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리더십 워크숍을 시행해 확보한 인사이트를 현대차그룹의 미래 전략 수립에 활용한다는 목표다. 그뿐만 아니라 현대차그룹은 미국, 중국, 인도, 싱가포르 등 세계 주요 국가에 보유한 오픈 이노베이션 네트워크와도 연계해 현대차그룹이 추구하는 미래상을 실현하기 위한 생태계를 확장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미래연구센터장에는 △미래 시나리오 플래닝 연구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라파엘 라미레즈 교수 △세계경제포럼 전략 예측(Strategic Foresight) 프로그램과 OECD 사무총장실 미래 전략 고문을 거친 트루디 랭 교수가 위촉됐다. HMG경영연구원장 김견 부사장은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과 경영환경의 변화로 과거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며 “미래연구센터가 조직 내에 미래를 다각적으로 바라보고 재구성하는 능력(Future Literacy)을 배양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GSO(Global Strategy Office) 본부장 김흥수 부사장은 “현대차그룹은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글로벌 커뮤니티가 지향해야 할 미래 방향성을 적극 제시할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의 퍼스트 무버로서 독창적인 연구 역량 확보를 통해 다음 세대를 위한 담대한 여정을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미트라 두타 학장은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현대차그룹의 비전은 옥스포드 대학교가 중시하는 핵심 가치와 맞닿아 있다”며 “옥스포드 대학이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가치 기반 연구 역량을 통해 현대차그룹과 함께 미래를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기술적 초혁신으로 격변기에 놓여 있는 세계 상황 속에서 단기 미래를 예측하고 대응하는 수준을 넘어 바람직한 미래를 실현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며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서의 선도적인 역할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 경제
    • 기업
    2024-07-09
  • 식량 위기 예방 수단으로 스마트팜 및 식물공장 부상
    데이코산업연구소가 ‘2024년 글로벌 스마트팜 및 식물공장 기술 동향과 국가별·기업별 사업 전략’ 보고서를 발간했다. 러-우 전쟁이 장기화되며 글로벌 식량안보가 위협받고 있다. ‘유럽의 곡창’이라 불리는 우크라이나가 생산에 큰 타격을 받으며 주요 수출품인 밀, 옥수수 등의 가격에 상방 압력이 작용하고 있다.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식량안보에 취약한 인구는 2022년 기준 약 1억1870만 명으로, 2021년 대비 4170만 명(9.8%)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050년에는 세계 인구가 97억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바 식량 생산성의 제고가 폭발적인 인구 증가세를 따라잡지 못한다면 미래에는 전 세계적인 식량 위기가 우려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농·축·수산업은 생산성 증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선 기후 이변과 더불어 식량 생산의 기반인 농지가 소실되고 있는데, EU 전역에서 매년 평균 헥타르당 2.5t의 토양이 손실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연평균 토양 형성 속도(헥타르당 약 1.4t)보다 크게 높은 수준에 해당한다. 뿐만 아니라 농업 생산인구의 감소와 노령화가 가속화되는 추세다. 국내의 경우 농가인구는 1999년에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했으며, 2022년에는 65세 이상이 49.8%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농가 경영주는 70세 이상이 47.8%로 가장 많았고, 60대는 34.2%, 50대는 14.2% 수준이었다. 이처럼 환경적·인구구조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스마트팜은 하나의 대안이 아닌 식량 위기를 예방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수직농장으로도 불리는 식물공장은 실내구조물에서 다단재배를 통해 작물을 키우는 방식으로, 작물이나 시설마다 상이하나 노지재배 대비 생산성이 수십 배에 달한다. 또한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생육환경 제어 및 자동화를 구현해 노동력의 투입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국내의 경우 2022년 기준 식량자급률이 46% 수준으로, 글로벌 공급망의 변화에 따른 식량 위기에 취약한 상황이다. 따라서 우리는 앞선 ICT 경쟁력을 기반으로 민-관의 협력을 통해 스마트팜 산업을 적극 육성해 식량안보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할 것이다. 이에 데이코산업연구소는 스마트팜과 식물공장 분야 기술 및 시장 동향과 주요국, 주요 기업의 사업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정리 분석해 이번 보고서를 출간하게 됐으며, 특히 국내외 스마트팜 시장과 주요국 정책 동향, 핵심 기술개발 동향 등을 통해 시장의 변화를 예측하고 경쟁전략 수립에 유용한 참고자료가 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 데이코산업연구소는 모쪼록 이 보고서가 스마트팜 산업뿐만 아니라 관련 산업에 종사하는 분들의 업무에 미력하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데이코산업연구소는 국내외 산업 정보를 조사, 분석해 유망 분야를 발굴하고 관련 기업에 서비스하는 산업 정보 전문 출판 서비스 기업이다.
    • 경제
    • 기업
    2024-07-09
  • 클라우다이크 공공기관 데이터 보호 위한 CSAP 인증 받아
    클라우다이크(Cloudike)가 한국 공공기관을 위한 보안인증 ‘CSAP(Cloud Security Assurance Program)’를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CSAP 인증은 한국 정부에서 공공기관의 데이터 보호를 위해 도입한 제도로, 엄격한 평가 기준을 통과해야만 획득할 수 있다. 클라우다이크는 이 인증을 통해 공공기관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강력한 보안 체계를 갖춘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공공기관 내외부 이용자의 파일 저장, 공유 등 효율적인 협업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클라우다이크 오상헌 연구소장은 “이번 CSAP 인증 획득은 클라우다이크의 기술력과 보안성에 대한 공공기관의 신뢰를 확인받은 것”이라며 “클라우다이크는 공공기관의 데이터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보안 강화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클라우다이크는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클라우드 스토리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CSAP 인증을 계기로 국내 공공기관 시장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공기관의 디지털 전환과 효율적인 데이터 관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클라우다이크의 클라우드 스토리지 솔루션은 다양한 보안 기능을 탑재하고 있으며, 특히 데이터 암호화, 접근 제어, 실시간 모니터링 등을 통해 데이터 보호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사용자의 요구에 맞춘 유연한 확장성과 높은 가용성을 제공해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에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현재 넥슨코리아, CJ, HK이노엔, 테라펀딩 등에서 사내(온프레미스)에 기업용 클라우다이크를 구축해 직원들이 사용하고 있다. 또한 영상, 제조, 건설 관련 700여 개 중소기업들도 구독형(SaaS)으로 기업용 클라우다이크를 유료 사용 중이다. 해외 고객으로는 인도네시아 텔콤시그마에서 ‘CloudSME’라는 브랜드로 기업 고객에게 서비스되고 있다. 한편 클라우다이크(Cloudike)는 클라우드 기술 전문 스타트업이다. 현재 중소기업을 위해 클라우드 서비스(SaaS) 형태로 자체적으로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미국과 러시아에 20여 명의 현지 개발자들로 이뤄진 연구·개발(R&D)센터를 구축하고 기업용/개인용 클라우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 IT
    2024-07-09
  • 포스코인터내셔널 20년 간 1조450억 투입된 광양 제1 LNG터미널 종합 준공
    포스코인터내셔널이 9일 광양 제1 LNG터미널(이하 광양1터미널)을 종합준공했다. 이는 2002년 착공해 탱크 #1호기가 2005년 가동을 시작한 이후 약 20년 간 총 1조450억원의 투자가 집행된 대규모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였다. 이날 광양에서 거행된 터미널 준공식에는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박창환 전라남도부지사, 정인화 광양시장, 권향엽 국회의원, 추형욱 SK E&S 사장, 이상균 현대중공업 사장, 김환용 한국가스공사 부사장 등 정부 및 고객사 관계자와 포스코인터내셔널 이계인 사장을 비롯한 포스코그룹 경영진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종합준공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사업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탐사부터 생산, 저장, 발전에 이르기까지 LNG 전 밸류체인을 기반으로 국내 에너지 산업을 선도하는 전문회사로서, LNG저장 인프라 자산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자 추진됐다. 이번 준공을 통해 광양1터미널은 #1~#6호기 저장탱크를 기반으로 총 93만㎘의 LNG 저장 용량과 더불어 18만m³급 항만설비를 갖추게 됐다. 광양1터미널은 국가 기간산업을 위해 발전용과 공정용 천연가스를 공급할 뿐만 아니라, 포스코, S-OIL, SK E&S 등 이용사가 직도입한 천연가스를 하역, 저장, 기화, 송출하는 종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5, #6호기 저장탱크에는 포스코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극저온용 고망간강이 국내 최초로 적용됐다. 또한 매립지인 광양만의 연약지반을 개량하는 공사에는 철강부산물을 활용한 다짐말뚝 공법을 새롭게 적용해 천연골재 사용을 대체하는 효과도 거두기도 했다. 극저온용 고망간강은 LNG를 액체상태로 유지하기 위한 온도인 -162℃ 이하의 극한의 환경에서 충격인성과 강도가 우수하다는 특징이 있다. 이에 더해 인접 부지에 총 9300억원을 투자해 20만㎘급 LNG탱크 2기를 증설하는 광양 제2LNG터미널도 지난해 착공해 빠르게 공사 중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광양 제2LNG터미널이 완공되는 2026년을 기점으로 총 133만㎘의 LNG 저장 용량을 확보하게 된다. 이는 전 국민이 40일 동안 사용 가능한 난방용 가스 저장 용량이기도 하다. 이러한 LNG 저장 용량 확보는 국가 에너지 안보에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최근 글로벌 선진국가들은 에너지 공급망 위기와 LNG 수요 증가에 대응해 에너지 수요처와 국내 저장 인프라 확보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향후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광양터미널을 주축으로 LNG밸류체인의 중류에 해당하는 미드스트림(액화, 운송, 저장, 트레이딩) 영역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LNG저장탱크 임대사업 뿐만 아니라 LNG선박 시운전, 벙커링 사업 등 연계사업을 전개해 국내외 산업을 지원하고, 향후 블루수소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기반을 다져 나갈 계획이다. 이 날 준공식에서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은 “광양 제1LNG터미널은 2005년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상업운전을 추진해 국가 경제발전과 에너지 안보에 기여해 왔다”고 평가하며 “국제 에너지 수급의 불안정으로 기업 경영의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정부는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업계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은 “2002년 터미널 착공 이래 단 한 건의 중대재해도 없는 안전한 사업장을 실현해 주신 모든 임직원과 현장 근로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광양 LNG터미널의 운영 관리를 자동화하고 최적화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국내 에너지의 안정적 공급을 보장하고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꾸준히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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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2024-07-09
  • 미니쉬아카데미 170명 치과의사들 교육 수료, 외국인 수료생도 배출
    미니쉬테크놀로지는 미니쉬아카데미 최초로 외국인 수료생을 배출했다고 9일 밝혔다. 미니쉬아카데미는 의사들이 치아복구 솔루션 ‘미니쉬’의 탄생배경과 철학, 이론과 프렙, 스캔, 본딩, 교합, 세팅 실습, 원데이 라이브 등을 배우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30일 수료식을 마친 8회 아카데미까지 총 170명의 치과의사가 교육을 수료했다. 미니쉬아카데미 최초의 외국인 수료생은 프레드릭 아벨 박사다. 아벨 박사는 베트남 하노이 빈멕시티종합병원 내 빈멕프리미엄 치과의 디렉터다. 빈멕시티종합병원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난 4월 치과 진료항목에 ‘미니쉬’를 추가했다. 아벨 박사는 “미니쉬아카데미에서 이론과 철학, 교재, 실습 등을 접하면서 의학적으로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베트남에서 치아가 손상된 환자들에게 직접 ‘미니쉬’ 치료를 하기 위해 수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카데미 교육에 앞서 여러 번 미니쉬테크놀로지를 방문했고 재료와 장비, 기술력이 세계적인 수준이라는 걸 확인했다”며 “미니쉬는 베트남 하이엔드 치과 시장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갖췄다”고 말했다. 아울러 미니쉬테크놀로지는 올 하반기 외국인 치과의사를 위한 집중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는 3주에 걸쳐 4일 동안 진행되는 미니쉬아카데미를 해외에서 오는 외국인 의사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압축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오는 11월 일본인 치과의사와 북미 치과의사를 위한 교육이 열린다. 미니쉬테크놀로지는 미니쉬의 해외 진출에 필수적인 현지 의사들의 국내 아카데미 교육 참여가 순항하고 있다며, 미니쉬를 활용한 치료·기공·운영 노하우 등을 제공하고 현지에 아카데미를 여는 계획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2021년 설립된 미니쉬테크놀로지는 치아복구 솔루션인 미니쉬를 공급하는 의료테크 기업이다. 치과 운영에 필요한 가공 장비, IT 시스템, 치과 재료 등을 연구·개발하고 치과의사를 교육하는 미니쉬아카데미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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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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