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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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CNS, DX 인재 양성 위해 연세대 대학원에 지능형데이터·최적화 학과 신설
    LG CNS가 DX 인재 양성을 위해 연세대학교와 손을 잡았다. LG CNS 현신균 대표이사와 연세대 윤동섭 총장은 18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언더우드관에서 ‘지능형데이터·최적화’학과를 신설하는 협약을 체결하며 대학원 과정에 ‘채용 연계형 계약학과’를 신설했다. LG CNS는 연세대에 개설하는 ‘지능형데이터·최적화’학과를 통해 기업의 의사결정을 최적화하는 DX 인재를 양성한다. 연세대 ‘지능형데이터·최적화’학과는 2024년 2학기부터 시작한다. 모집 기간은 이달 26일까지며, 지원 대상은 학부 졸업예정자와 기졸업자다. LG CNS는 연세대와 함께 △물류 △유통 △제조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즉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DX 전문가를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LG CNS는 △데이터·AI △수학적최적화(Mathematical Optimization) △스마트물류 영역의 정예전문가들을 투입해 학과 수업과 운영을 지원한다. 연세대는 학과 커리큘럼 수립을 담당한다. 교육 과정에는 △데이터 분석 △수학적최적화 △공급망관리(SCM·Supply Chain Management) 등이 포함된다. 석사 과정생들은 각 영역별 이론을 심층적으로 학습하고, LG CNS의 DX 사업 현장에서 실습도 병행할 예정이다. LG CNS는 석사 과정생들에게 등록금 전액과 소정의 연구비를 지급한다. 석사 과정생들은 학위 취득 후 LG CNS 취업을 보장받는다. LG CNS 현신균 대표이사는 “DX 현장에서 기업 고객의 비즈니스를 혁신하는 DX 전문가를 집중 육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연세대 윤동섭 총장은 “‘지능형데이터·최적화’학과 설립을 통해 국가 산업의 혁신을 선도하고 경쟁력을 갖춘 인재들을 배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내 주요 사립대와 세 번째 계약학과 설립한 LG CNS LG CNS는 국내 주요 대학들과의 지속적인 산학협력을 통해 DX 전문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연세대 ‘지능형데이터·최적화’학과는 LG CNS가 만든 세 번째 계약학과다. LG CNS는 지난해 9월 고려대학교와 업무협약을 맺고, 대학원 과정에 채용 연계형 계약학과인 ‘AI데이터사이언스학과’를 신설했다. 고려대 ‘AI데이터사이언스학과’는 올해 50대 1 이상의 높은 입학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LG CNS는 이보다 앞선 6월 중앙대학교 보안대학원에 ‘보안공학과’도 개설했다. 중앙대 보안공학과는 직원들의 역량 향상을 위한 재교육형 계약학과다. LG CNS는 채용 연계형 인턴십도 추진하고 있다. LG CNS는 서울대학교 통계학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인턴십을 진행 중이다. LG CNS는 중앙대와도 보안, 소프트웨어 직군에서 인턴십을 실시하고 있다. LG CNS는 지역 인재 채용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LG CNS는 충남대학교·충북대학교·순천향대학교 등 충청권 대학들과 전남대학교·전북대학교 등 전라권 대학들에도 채용 연계형 인턴십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스마트팩토리 영역에서 실무 역량을 쌓고 취업 기회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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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9
  • 세계자연기금 플라스틱 국제 협약 협상 앞두고 보고서 공개, 한국의 상황은?
    전 세계 시민들이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강력한 국제 협약을 요구하는 보고서가 공개됐다. WWF(세계자연기금)는 오는 23일 캐나다에서 개최될 플라스틱 국제 협약 협상을 위한 제4차 정부 간 협상위원회(INC-4)를 앞두고 플라스틱 오염 규제에 대한 전 세계 시민들의 의견을 분석한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시민들의 강력한 국제 협약 요구(RISING TIDES III: Citizens around the world demand strong rules to end plastic pollution)’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한국 1000명의 응답자를 포함해 총 32개국 2만472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했으며, WWF와 플라스틱프리재단(Plastic Free Foundation)이 여론조사기업 입소스(IPSOS)에 의뢰해 진행됐다. 이는 WWF가 2022년 11월에 개최된 제1차 회의에 앞서 진행한 두 차례의 설문조사에 이어 세 번째다. 전 세계 응답자 10명 중 9명 플라스틱 오염 막는 구속력 있는 협약 필요성 지지 협약 협상이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이번 조사를 포함해 세 차례에 걸친 설문조사 모두 10명 중 9명이 플라스틱 오염을 막기 위한 구속력 있는 협약의 필요성에 대해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조사 대상자 2만4000여명 가운데 85%가 플라스틱 국제 협약이 해양 플라스틱 오염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일회용 플라스틱을 금지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응답자의 90%는 플라스틱에 사용되는 유해 화학 물질 금지 조치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재활용할 수 없는 플라스틱 제품 사용 금지에 대해서도 87%가 지지하며 국제 협약에 대한 명확하고 강력한 요구가 있음을 시사했다. 또한 이번 결과는 금지 조치만으로 플라스틱 오염 위기를 종식시키기에 충분하지 않다는 세계 시민들의 의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여론 조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남은 플라스틱을 안전하게 재사용하고 재활용할 수 있도록 현재 체계의 정비가 필요하다는 것에 지지했다. 응답자의 87%가 제조업체의 재사용 및 리필 시스템 제공을 의무화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답했고, 72%는 협약이 모든 참여국가의 규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자금과 기술에 대한 접근성을 보장해야 한다는 문항에 동의했다. 한국은 글로벌 평균 이상 협약 지지, 세부 원칙은 신중한 모습 이처럼 대다수가 플라스틱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함을 지지하는 가운데, 국내 응답자 또한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국제 협약에 동의를 표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협약의 중요성 여부를 묻는 8개 문항 가운데 1개를 제외한 7개 문항에서 평균 이상의 지지를 나타냈다. 특히 플라스틱 제조업체가 플라스틱 폐기물의 재사용, 재활용 및 안전한 관리를 위한 비용 충당을 위해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는데 88%가 지지하며 글로벌 평균인 84% 대비 4%p 높았다. 이 밖에도 플라스틱 제품의 라벨링 의무화에 90%가 지지했으며, 플라스틱 제품 및 포장을 제조할 때 재활용 플라스틱 함유를 의무화해야 한다는데 88%가 지지하며 글로벌 평균 대비 각각 2%p 높게 나타났다. 반면 협약에 포함돼야 할 세부 원칙에 대한 동의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글로벌 평균보다 비교적 낮은 동의율을 보이며 거시적인 시각에 대해서 다소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협약이 자금과 기술에 대한 접근성을 보장해 국가별 기술과 재정적 역량 차이와 불평등을 극복해야 한다는 문항에는 65%가 동의하며 글로벌 평균인 72% 대비 7%p 낮았고, 오염 가능성이 높은 플라스틱을 금지해야 한다는 문항에는 동의 62%로 평균 68%와 비교해 6%p 차이가 났다. WWF 한국본부가 2023년 1월 발간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한국 사회의 환경 인식 조사 - 한국 사회의 에코웨이크닝 분석’ 보고서에서도 지난 5년간 한국인들이 가장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환경 문제로 플라스틱이 꼽힌 바 있다. 국제 플라스틱 협약은 플라스틱의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생애 주기에 걸쳐 플라스틱으로 인한 오염을 막기 위한 구속력 있는 국제 협약으로, 2022년 제5차 유엔환경총회(UNEA)에서 추진하기로 결의돼 총 5차례의 정부간협상위원회(INC)를 열어 최종안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달 23일 캐나다에서 열리는 제4차 INC 회의에서는 가장 오염이 심한 플라스틱 및 화학물질에 대한 글로벌 금지와 단계적 제거에 대한 협상이 중요한 주제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 협약을 마련하는 마지막 위원회(INC-5)는 올해 11월 한국 부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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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6
  • 서울대 박정원 교수 공동연구팀, 고안정성 양자점 개발 실마리 푸나
    서울대학교 공과대학(학장 홍유석)은 화학생물공학부 박정원 교수와 삼성디스플레이 공동 연구팀이 광산화 과정에 의한 양자점의 발광 성능 열화 메커니즘을 규명해 고성능, 장수명 양자점 디스플레이 소재 개발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2023년 10월 4일 선정된 노벨 화학상의 주인공인 양자점은 1980년대부터 개발이 진행됐으며, 인류에 큰 혜택을 가져오고 있다. 특히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양자점 소자 중에서도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자로 ‘InP 양자점’이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InP 양자점은 산화가 잘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고성능 고수명의 디스플레이 개발에 난제로 남아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InP 양자점에 다른 종의 물질을 이중 층으로 껍질처럼 코팅하는 방식의 개발이 진행되고 있었으나, 이중쉘 구조의 InP계 양자점을 활용한 소자 구동 시 UV 광을 오랜 시간 조사 시 성능이 감소하는 현상이 있었다. 이에 분광학(spectroscopy)을 활용한 연구가 진행돼 왔고, 성구조적인 결함이 성능 감소와 연관성이 있음이 알려졌다. 하지만, 구조적 결함의 형성 과정과 결함의 형성이 양자점의 구조적으로 어떠한 변성을 일으켜 발광 성능을 악화시키는지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었다. 이에 공동 연구팀은 투과 전자 현미경으로 많은 개별 양자점 입자들의 산화로 인한 산화 아연 형성 및 산화물로 인한 양자점의 구조적인 결함 형성을 관찰했다. 이를 통해 결함이 있는 부분으로 InP 양자점에서 In이 외부로 확산해 나가 최종적으로 양자점의 발광 성질의 악화를 가져온다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동일한 입자에 대한 전자현미경 분석방법을 통해 양자점의 광산화로 인한 구조적인 변성과 발광 성능을 연관시킬 수 있는 방법이 마련돼 산화에 의한 구조적 결함이 형성됐음을 검증할 수 있었다. 이번 연구에서 제시하는 개별입자 수준의 양자점의 광산화에 의한 열화 메커니즘은 양자점의 구조적인 결함 형성 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고안정성의 양자점의 개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동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개별 입자 수준의 양자점의 구조적인 변성 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다며, 향후 액상환경에서 양자점의 광학 성능의 감소 현상을 이해하고자 액상 투과전자현미경을 통해 실시간으로 관찰하고 고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또는 교육부)와 기초과학연구원 지원(IBS-R006-D1), 삼성디스플레이(Samsung Display Co., Ltd.), 삼성미래기술 육성센터에서 지원하는 민간 지원 사업(SRFC-MA2002-3)의 지원으로 수행된 이번 연구 성과는 융합과학 분야 국제학술지인 ‘네이쳐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2024년 2월 23일 자로 게재됐다.
    • 종합
    • 교육
    2024-04-09
  • 글로벌선진학교 문경 캠퍼스, 미네르바 대학 합격생 배출
    글로벌선진학교(이사장 남진석 목사)는 2023-2024 학년도 대학 입시 결과에서 우수한 대학진학 결과를 기록했다. US NEWS 랭킹과 QS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볼 때 상당수 학생들이 장학금과 함께 상위 랭킹학교로 진학했다. 이와 관련해 글로벌선진학교 측은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대표적인 혁신대학인 미네르바 대학교(Minerva University)에 문경 캠퍼스에서 2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는 꾸준하게 발전시켜온 STEAM 융합교육과 전문 트랙별 교육과정을 실행시킨 결과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본거지를 둔 미네르바 대학교(Minerva University)는 7개 국가에 기숙사를 두고 학생들이 순회하며 각 나라에서 인턴십과 현지 연구 및 문화 체험 등을 통해 견문을 넓히고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혁신대학이다. 아시아에는 서울과 대만에 기숙 캠퍼스가 있다. 2022년 입학경쟁률은 100대 1을 기록한 바 있다”고 했다. 이외에도 글로벌선진학교의 음성, 문경, 미국 캠퍼스 학생들은 다양한 해외 대학에 합격했다. 각 대학으로부터 약속받은 장학금 총액수(중복포함)는 3월 29일 기준, 한화로 약60억 원에 달하며 4월 말까지 주요 대학들의 합격자 발표를 앞두고 있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합격한 대학의 대륙별 리스트는 다음과 같다. 북미 : Minerva, Wheaton, Johns Hopkins, UNC Chapel Hill, University of Virginia, UC Berkeley, USC. University of Michigan, University of Minnesota Twin Cities, University of Connecticut, Northeastern University, Boston University, University of Washington, Pennsylvania State University, UIUC, University of Toronto, Ohio State University, University of California San Diego, Rotgers University, University of Wisconsin, Madison, Perdue University, Rose-Hulman Institute of Technology, Michigan State University, Texas A&M University, University of Rochester, Virginia Tech, Stony Brook University-SUNY. 네덜란드 : University of Amsterdam, Utrecht University, Han University of Applied Sciences, Eindhoven University of Technology, University of Twente, Hague University of Applied Sciences, HAS University of Applied Sciences. 독일 : Constructor University. 스위스 : Glion Institute of Higher Education, Culinary Arts Academy, Swiss Hotel Management School, 벨기에 : Ghent University Global Campus. 스페인 : Les Roches Global Hospitality Education, Marbella. 호주 : University of Sydney, Deakin University, Monash University, Griffith College. 뉴질랜드 : Unitec Institute of Technology. 홍콩 : Hong Kong University, City University of Hong Kong, Polytechnic University of Hong Kong, Chinese University of Hong Kong. 일본 : Asia Pacific University Ritsumeikan, Waseda University. 말레이시아 : Crescendo International College. 학업과 운동, 두 마리 투끼 잡은 문경캠퍼스 축구부 올해 축구부로 졸업하는 학생은 총 6명이다. 스포츠트랙 전문 진학지도교사의 지도 아래 현재까지 대학 4년 동안 김O현 학생은 184,000달러(한화약 2억4천만원), 김O우 학생은 104,000달러(한화약 1억 4천만원), 김O후 학생은 74,000달러(한화약 9천6백만원), 서진교 학생은 62,000달러(한화약 8천3백만원), 하O웅 학생은 93,000달러(한화약 1억 2천만원)의 장학금을 약속 받았다. 또 다른 한 명의 학생도 장학금을 받고 진학할 수 있게 준비 중이다. 국내 대학 진학에도 결과물을 내고 있다. 한동대학교, 각 교단 신학대학(한국침례신학대학교, 장로교신학대학교, 총신대학교, 고신대학교 등), 기독교재단에서 운영하는 한남대학교, 배재대학교, 목원대학교, 계명대학교 및 중앙대학교 등 일부 수도권 대학에 진학했다. 영어 청해력 향상시키는 New Grace 프로그램 글로벌선진학교는 국제화 교육을 바탕으로 최적화된 교육환경을 갖춘 자연 친화적 학교로 정부에 의하여 인가된 대안학교다. 영어구사력을 일정 수준 향상시킴에 있어 국내 교육과정으로는 상당한 제한점이 있어 2024학년도 부터는 7학년(중1)으로 입학한 학생들의 경우 봄학기를 한국에서 이수하고 가을학기부터는 약 10여개의 미국 자매학교에 학생들을 분산 배치할 계획이다. 가능하면 잘 준비된 기독교 가정에 홈스테이를 하도록 해 영어 몰입도를 극대화하려 한다. 이를 통해 참가비용을 절감하는 효과와 더불어, 자매학교 지역교회와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안전과 영적 돌봄을 더욱 긴밀하게 하도록 준비하고 있다. 한편 글로벌선진학교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약 4년간 코로나19 펜데믹사태로 신입생 충원율이 급감하는 상황 속에서 상당한 경영적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나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2024년 봄학기 신입생은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 특히 신생 학교인 글로벌 선진학교 세종 창의 캠퍼스는 설립 3년 만에 100명의 학생을 확보했다. 올해에는 4월 13일 음성, 문경 캠퍼스에서 학교 설명회를 갖는다. 참석을 원하는 이들은 각 캠퍼스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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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4
  • 인덕대, 김광만 교수 신임 총장 선출
    학교법인 인덕학원은 인덕대 새 총장에 김광만(사진) 산업경영공학과 교수를 선출했다고 19일 밝혔다. 김 총장은 자동화공학 박사이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 CAD/CAM실 위촉 연구원, (사)한국캐릭터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한편 인덕학원은 다음 달 2일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인덕대학교에서 총장 취임식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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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0
  • 서울대 정인 교수팀, PbTe계 소재 성능 크게 뛰어넘는 n형 열전 신소재 개발
    서울대학교 공과대학(학장 홍유석)은 화학생물공학부 정인 교수팀이 세계 최고 수준 성능 n형 열전 신소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전 세계 에너지 생산량의 약 80%는 석탄, 석유, 천연가스 등 화석연료를 기반으로 생산되며, 전체 생산 에너지 중 67%는 사용되지 못하고 열에너지의 형태로 버려진다. 버려지는 열에너지(폐열)를 회수해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 변환은 전 지구적 에너지 효율 개선과 동시에 에너지 생산을 위한 인력, 자원, 환경 파괴 등의 상당 부분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열전기술은 열과 전기의 상호 변환을 통해 폐열을 전기에너지로 변환할 수 있는 기술로 주목 받았다. 열전발전 기술은 고체 형태의 열전 반도체 소재를 통해 구현되며, 발전 시 소음, 진동, 화학물질이 발생하지 않아 안정적이고 친환경적인 발전 기술이지만 그동안 열전 소재의 낮은 성능이 상용화의 걸림돌이었다. 열전 소재의 성능은 소재의 전기적 특성과 열적 특성 등 다양한 물리적 성질의 복합적 작용으로 결정되며, 물리법칙으로 연관된 여러 물성 간의 상관관계를 깨고 열전 성능을 높이는 것은 난제로 꼽힌다. 매장량이 풍부한 주석(Sn)과 셀레늄(Se)으로 이뤄진 셀레늄화주석(SnSe)은 2014년 단결정 형태의 소재가 높은 열전 성능을 보이는 것이 발견돼 주목받았지만, 비싼 생산 비용과 낮은 기계적 안정성으로 인해 상용화에 제약이 있었다. 이에 산업화에 유리한 다결정 소재의 연구가 더 활발히 진행됐고, 최근 p형 다결정 SnSe 소재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열전성능지수를 기록했다. 하지만 SnSe의 고유한 p형 성질로 인해 다결정 n형 SnSe 소재의 개발은 매우 어렵고, 효과적인 열전 성능 향상 전략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열전소자는 p형 소재와 n형 소재로 구성되기 때문에 p형 소재에 맞는 n형 소재의 개발이 필수적이다. 정인 교수팀은 고체 물질의 결정구조를 원자 단위에서 조작하고 이를 통해 열과 전하 이동성질을 규정하고 이들의 독립적 제어를 불가능하게 하는 기본 물리법칙을 깨고 기존 소재의 한계를 넘어서는 혁신적인 연구전략을 개발했다. 도입되는 두 종의 원소가 각각 열적 성질과 전기적 성질을 동시에 독립적으로 제어해 2.23의 열전성능지수를 기록했다. 이는 현재까지 보고된 n형 다결정 열전 소재 중 최고 성능이며,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화성탐사우주선과 화성표면 탐색 로버의 에너지원으로 사용된 고가의 PbTe계 소재의 성능을 크게 뛰어넘는다. 정인 교수팀은 이번 연구 성과는 열전 소재의 성능 향상을 위한 소재 디자인과 기존 개념을 뛰어넘는 혁신적인 성능 향상 전략 개발의 중요성을 보여준다”며 “열전기술 상용화에 새 지평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한-인도 협력기반조성사업이 지원했으며, ‘셀(Cell)’의 자매지인 ‘줄(Joule)’의 3월 7일 자 온라인 최신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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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8

실시간 교육 기사

  • 동남아시아 15개 국가 주재 영국문화원, IELTS Prize 장학금 지원서 접수 시작
    동남아시아 지역 15개 국가에 주재한 영국문화원이 합동으로 진행하는 2023년도 IELTS Prize 장학금의 지원서 접수가 시작됐다. 2023년 1월부터 2024년 3월 사이 국내외에서 학부 혹은 대학원 학위 과정을 시작하고, 입학 요건으로 IELTS 점수를 인정하는 고등교육 기관에 진학할 예정인 IELTS 응시자들을 지원 대상으로 한다.이번 선발에서는 국내 장학생을 위한 총 1200만원 상당의 장학금이 준비됐으며, 총 3명에게 차등 수여한다. 지원 마감일은 9월 15일이며, 지원하려면 IELTS Prize 장학금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지원서와 함께 최소 점수 요건을 만족하는 영국문화원 주관의 IELTS 시험 성적표를 제출해야 한다.영국문화원은 2011년 IELTS Prize 장학금 프로그램을 도입한 뒤 현재까지 360여 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이들은 영국, 미국, 호주, 캐나다의 영미권 국가들 뿐만 아니라 네덜란드, 프랑스, 싱가포르에 이르기까지 세계 곳곳에서 자신이 원하는 대학에서 학업을 마쳤거나 진행하고 있으며 지역학, 우주 항공 공학, 질병 역학, 간호학, 경영학, 생명공학, 교육학 등 전공도 다양하다.동남아시아 지역 시험부서 총괄 이사인 헤더 포브스는 “IELTS Prize 장학생은 학업을 통해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본인이 속한 지역 커뮤니티에 변화를 만들 역량이 있는 사람을 선발한다. 국제 연구와 협력을 통해 평화와 번영을 목표로 하는 열정적이고 똑똑한 학생들의 꿈을 향한 여정에 이바지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많은 학생이 이번 장학생 모집에 지원하기를 독려했다.장학생 지원 조건, 지원 절차 및 자주 묻는 질문에 관해 더 자세히 알아보고 싶다면 IELTS Prize 장학금 공식 웹사이트를 방문하면 된다. 한편 장학금이 지원되는 동남아 15개 국가는 다음과 같다. 대한민국, 홍콩(마카오 포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트남, 중국, 일본,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네팔, 스리랑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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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11
  • 한국교육개발원과 국민의힘 이태규 의원실 ‘한국 교육 미래 전략 포럼’ 개최
    한국교육개발원(KEDI, 원장 류방란)과 국민의힘 이태규 의원실이 공동 주최하고,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는 ‘한국 교육 미래 전략 포럼: 창의와 다양성 교육을 중심으로’가 7월 7일(금) 오후 2시부터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포럼에서 최진석 서강대 명예 교수는 ‘시대 변화와 교육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한다. 특별 강연에서는 미래 교육의 가치와 방향성에 대한 고찰이 이뤄진다.특별 강연 후에는 2개의 주제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희삼 광주과학기술원 교수가 ‘미래사회 전망과 요구되는 미래 인재 역량’을 주제로 사회·경제·기술 등의 측면에서 미래사회를 전망하고, 우리 교육을 통해 길러야 하는 미래 인재 역량과 인재상을 제시한다. 다음으로 정미경 한국교육개발원 초·중등교육연구본부장이 ‘한국 교육 진단과 미래 교육 전략’을 주제로 한국 교육의 강점과 약점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창의인재 양성으로 나아가기 위해 약점을 보완하고 걸림돌을 넘어서는데 지렛대가 될 만한 미래 교육 전략을 제안한다.마지막으로 지정토론(좌장 황규호 이화여대 교수)에서는 배순민 KT상무·소장, 이정백 거꾸로캠퍼스 대표, 손민호 인하대 교수, 신문규 교육부 기획조정실장 등이 참여해 주제 발표에 대한 활발한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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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05
  • 국내 입시제도 한계 극복하고 미국대학 갈 수 있는 효과적 방법은?
    SDC인터내셔널스쿨학원(이사장 서대천)이 오는 15일 오후 2시 서울 사당동 총신대학교 신관 5층 콘서트홀에서 가을 시즌 9월 신입생 모집을 위한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 대상자는 초·중·고등학교 연령대의 자녀의 둔 학부모나 일가 친척 및 지인 모두 가능하고 특히 국내 입시제도의 한계를 극복하고 싶은 사람들이면 만족도가 더 높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국대학 입시 준비생이 90%에 달하는 SDC학원의 주요 수강과목은 △토플 △SAT △ACT △AP 등이며 종일반 체제로 운영된다. SDC인터내셔널스쿨학원 출신 2023년 가을학기 미국 대학 합격생의 경우 많게는 25만달러(한화 약3억2500만원)까지 장학금을 받고 진학했고 평균 10~20만달러(1억3000만원~2억6000만원) 장학금을 받고 미국대학에 진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참가 문의 : 02-594-1005>
    • 종합
    • 교육
    2023-07-04
  • 건국대 인문한국플러스 사업단, 모빌리티인문학 국내 학술대회 개최
    건국대학교 모빌리티인문학연구원(원장 신인섭) 인문한국플러스(HK+)사업단은 아시아·디아스포라연구소와 함께 ‘지구종말시대 탈지구적 상상력’을 주제로 모빌리티인문학 국내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철학·문학·미술사 분야의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현시대의 화두인 4차 산업 혁명과 시공간의 모빌리티에 대해 고찰했다.1부는 ‘탈지구적 시공간과 포스트휴먼 조건’을 주제로 이화여대 신상규 교수와 뉴욕 메리스트대(NY Marist College) 유상근 교수가 발표했다. 신 교수는 루치아노 플로리디(Luciano Floridi)의 정보 철학을 기반으로, 급속한 정보통신기술 발전에 따른 환경 변화가 가져온 인식론적 전환을 다뤘다. 유 교수는 영미권 SF의 역사 속 모빌리티 개념의 변용을 역사적, 문화적 맥락에서 아우르며 한국 SF만의 독특한 시공간에서 모빌리티의 특징을 논했다.2부 ‘탈지구적 상상력과 예술’에서는 서울과학기술대 복도훈 교수가 2020년대 한국 리얼리즘 소설인 김영하의 ‘작별인사’와 최이수의 ‘두 번째의 달’에 담긴 멸종 담론과 그 시사점을 다뤘다. 또 국민대 김희영 교수는 4차 산업 혁명 모빌리티의 층위에서 비디오아트의 창시자 백남준의 ‘정주하는 유목민’ 개념의 의미와 미술사적 계보를 밝혔다.신인섭 모빌리티인문학연구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철학·문학·미술, 특히 동시대의 김영하의 소설과 백남준의 미술 작품을 통해 4차 산업 혁명의 첨단 과학기술이 현 인류에게 가져온 모빌리티의 확장의 의미를 검토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은 국내 학술대회를 개최하며 모빌리티인문학의 영역에서 논의를 확장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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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02
  • 지놈앤컴퍼니 박한수 대표, 항암 효과 면역 조절제 발견 논문 ‘Advanced Science’ 게재
    지놈앤컴퍼니는 박한수 대표가 항암 효과가 있는 면역 조절 단백질의 기전 규명에 대한 연구 성과가 ‘Advanced Science’(IF 17.521)에 게재됐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연구는 박한수 대표와 삼성서울병원 이세훈 교수 연구팀, 광주과학기술원 연구팀이 미래창조과학부와 보건복지부 지원을 받아 수행했다.박 대표는 기존 면역항암제가 가진 낮은 반응률이라는 한계점 극복을 위해 신규 타깃 물질 발굴에 대한 연구를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다.이번 연구를 통해 항암 효과를 가진 면역 조절제인 Intracellular adhesion molecule-1(‘ICAM-1’)을 발견했으며 이 단백질이 암 특이 T세포를 활성화한다는 기전을 규명해 주목받고 있다.연구팀은 삼성서울병원의 폐암 환자 생존 그래프를 ‘ICAM-1’ 발현량에 따라 분석해 발현이 높은 환자군에서 높은 생존율을 확인했고 면역 조절제 ‘ICAM-1’이 항암 효과와 연관돼 있다는 기전을 밝히고 입증했다.박한수 지놈앤컴퍼니 대표는 “이번 연구는 폐암 환자의 생존 그래프를 분석하여 항암 면역 조절제 ICAM-1을 발굴했고 더 나아가 sICAM-1이 T 세포의 암세포 사멸 기능을 활성화해 단독 투여 시뿐만 아니라 anti-PD-1과의 병용 투여 시에 보다 유의미한 항암 효과를 보였다”면서 “이번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면역 조절 단백질의 새로운 항암 치료제 개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고 말했다.한편 지놈앤컴퍼니는 글로벌 면역항암제 전문기업으로 GENA-104, GENA-119 등 신규 타깃을 발굴해 면역항암 치료제를 연구개발 중이다. 지놈앤컴퍼니는 자체 연구개발 플랫폼인GNOCLETM을 통해 신규 타깃 물질을 발굴하고 있으며 ‘GENA-104’는 연내 임상 1상 IND 신청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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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24
  • 7개 개발도상국 공무원, 사이버한국외대 워크숍 통해 한국의 우수 행정제도 학습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장지호)는 지난 20일 개발도상국 공무원들이 정책 역량 강화 워크숍 및 시설 견학을 위해 방문했다고 밝혔다.행정안전부 소속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의 ‘2023년 개발도상국 지방행정 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이집트와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7개국 14명의 공무원들은 먼저 사이버한국외대의 Full-HD 스튜디오를 방문, 첨단 장비를 이용해 강의 콘텐츠 제작 과정을 체험했다. 이들은 온라인 교육 콘텐츠의 제작과 운영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디지털전환 전략과 관련해 자국에 적용 가능한 정책 아이디어를 모색하는 기회 또한 가질 수 있었다.스튜디오 견학을 마친 후 공무원들은 사이버한국외대 지방 행정·의회학과장 최창수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워크숍에 참여했다. 워크숍을 통해 이들은 우리나라의 정부혁신, 우수 행정제도와 사례에 대해 학습하는 한편 각국의 정책사례에 대해 공유하고 의견을 주고받는 토론의 시간을 통해 정책역량 강화 및 상호 간 발전을 도모했다.최창수 교수는 “대면 연수가 재개돼 다시금 각국의 공무원들을 모시고 워크숍을 진행하니 감회가 새롭다”며 “이를 통해 각국의 발전은 물론 우리나라와의 우호협력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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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23
  • 건국대, 과기부 지원 사업 선정돼 메타버스 융합대학원 운영
    건국대학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인재 양성사업에 선정돼 메타버스 융합대학원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건국대는 1년 차 5억원, 2년 차부터 연간 10억원씩 6년간 55억원을 지원받는다.올해 건국대는 일반대학원에 메타버스융합학과를 개설하고 가을학기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문화·콘텐츠, 예술·디자인, 컴퓨터공학을 아우르는 다학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산학 연계 사업을 통해 기술 수요 변화에 대응 가능한 융합 인재를 양성한다.입학생은 전원 장학금을 지원받으며, 메타버스 공간과 경험, 지능 등을 융합한 연구 주제를 중심으로 연구를 수행한다. 연구 주제는 학생이 주도적으로 발굴해 지도교수와 구체화하고 이를 연구진 및 기업과 매칭할 수 있도록 돕는 학생주도 창의 자율 연구를 적극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교육 과정은 인턴십-취업 연계 마이크로디그리로 구성해 메타버스, XR 영상 및 AR/VR 공연 등 전문 기업에서의 실습과 인턴십으로 실제 산업 현장도 경험할 수 있다.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네덜란드 대학과 협력해 메타버스 리빙랩도 진행한다.이번 사업 연구책임자인 김형석 건국대 컴퓨터공학부 교수는 “건국대는 가상·증강 현실과 콘텐츠, 공학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최고의 교수진을 보유하고 메타버스 기반 창업과 산업 기술을 선도하는 대학”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필요한 최적의 교육·연구 인프라를 지원하고 기업과의 장기 프로젝트를 통해 전문성과 실무 능력을 함양할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건국대가 이번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의해 선정된 메타버스 융합대학원은 메타버스 등 ICT 유망기술 분야 석·박사급 인재를 양성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에는 한국과학기술원과 서강대, 올해는 건국대를 시작으로 성균관대, 세종대가 메타버스 융합대학원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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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19
  • 국제경쟁력연구원, 18일 세계 423개 주요 대학 혁신 랭킹 발표
    세계 423개 주요 대학의 혁신 수준을 평가하는 ‘2023 세계 혁신대학 랭킹(WURI 2023)’이 5월 17일(한국시간 5월 18일) 발표된다. 국제경쟁력연구원은 미국 플로리다주 주립 대학인 플로리다걸프코스트 대학(Florida Gulf Coast University)에서 5월 15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되는 제3차 한자대학동맹(Hanseatic League of Universities, HLU) 연차 컨퍼런스에서 ‘WURI 2023’을 발표한다고 밝혔다.전통적인 대학을 평가하는 세계 양대 평가 기관인 영국의 QS (Quacquarelli Symonds)와 THE (Times Higher Education)는 과거 통계 자료를 바탕으로 대학을 평가한다. 이와 달리 혁신적인 대학을 평가하기 위해 2019년 최초로 한국에서 만들어진 ‘WURI 랭킹’은 미래 지향적인 대학이 추진하고 있는 혁신 프로젝트를 수집해서 평가한다. ‘WURI’는 World University Rankings for Innovation의 약자로, 혁신을 선도하는 세계 대학들을 평가한다는 뜻이다.WURI 랭킹은 한국의 국제경쟁력연구원이 주관하고, 세계 4개 기관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주최 기관은 세계 120여 개 대학이 회원으로 참여하는 한자대학동맹(Hanseatic League of Universities), 스위스 산업정책연구원(The Institute for Industrial Policy Studies Switzerland), 스위스 제네바 소재 유엔 기관인 유엔훈련조사연구소(UN Institute for Training and Research, UNITAR), 스위스 루가노 소재 프랭클린 대학의 테일러 연구소(Tailor Institute)다. 1800여 미국 대학이 참여하는 미국대학연맹(The American Association of Colleges and Universities)을 비롯한 다수의 세계 대학 연맹이 WURI 랭킹 산정 작업에 참여하고, 경인방송이 후원한다. WURI 랭킹은 2020년 6월 WURI 컨퍼런스에서 처음으로 발표됐고, 올해 출범 4년 차를 맞이했다.WURI 랭킹은 ‘글로벌 100대 대학 순위(Global Top 100)’와 ‘산업적용(Industrial Application)’, ‘기업가정신(Entrepreneurial Spirit)’, ‘윤리 가치(Ethical Value)’, ‘학생의 이동성과 개방성(Student Mobility and Openness)’, ‘위기관리(Crisis Management)’, ‘4차산업혁명(Fourth Industrial Revolution)’ 등 여섯 개 부문별 50위 순위로 구분해 총 일곱 가지 랭킹을 발표한다.WURI 랭킹은 매년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새로운 지표 또는 방법론을 추가해 오는 역동성을 보여 왔는데, 올해에는 GPT (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를 대학 평가에 적용해 랭킹 산출의 신뢰도와 효율성을 높였다.위의 여섯 개 부문의 평가에 참가한 대학은 총 423개이며, 평가한 사례는 총 1189개로 지난해 참여한 대학 309개와 사례 796개에 비해 각각 36.9%와 49.3% 성장했다. 또 북미, 남미,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 세계 모든 지역의 대학들이 참여하고 있다.제3차 한자대학동맹 컨퍼런스 기간 5월 16일에는 WURI 랭킹의 6개 카테고리별 우수 사례들을 해당 대학 총장과 책임자들이 발표하고 토론하는 워크숍이 열린다. 5월 17일 미국 동부 표준시 오후 8시 40분(한국 시간 5월 18일 오전 9시 40분)에는 ‘2023년 혁신대학 WURI 랭킹’이 공개될 예정이다.컨퍼런스에서는 플로리다걸프코스트 대학의 마틴 총장이 축사를 하고, 제2대 한자대학동맹 회장인 조동성 서울대 명예교수가 기조연설을 하며, 국제경쟁력연구원 이사장인 문휘창 서울대 명예교수가 WURI 랭킹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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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15
  • 서울대 오준학 교수 연구팀, 차세대 광원으로 주목받는 ‘원평광’ 관련 기술 개발
    서울대학교 공과대학(학장 홍유석)은 화학생물공학부 오준학 교수 연구팀이 원편광의 선택적 감지가 가능한 고분자 반도체 기반 나선형 초분자체 제작과 이를 활용한 고성능 원편광 감지 및 이미징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그 성과를 인정받아 세계적인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에 5월 4일자로 게재됐다.빛은 전기장과 자기장이 진행 방향에 대해 수직으로 진동하며 전파되는데 이때 전자기파가 원을 그리며 나아가는 빛이 원편광이다. 원편광은 외부 반사광 차단 필름을 통과할 수 있어 디스플레이의 발광 효율을 개선하고 양안에 맺히는 상을 다르게 해 3차원 디스플레이의 구현이 가능하다. 또한 기존 빛의 파장과 광량 정보 이외에도 고유의 스핀 각운동량 정보를 지니고 있어 암호화된 광통신 및 양자 계산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 이처럼 원편광은 빛의 응용범위를 넓힐 수 있는 차세대 광원으로 주목받고 있다.하지만 기존에 원편광 제어를 위해서는 편광판 및 위상지연판과 같은 외부 광학 장치가 필요해 장치의 소형화 및 집적화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이를 해결하고자 최근 고유한 원편광 분별 능력을 지닌 키랄성 소재가 개발돼 왔으나 원편광 분별 능력이 낮으며, 복잡하고 값비싼 제작 공정이 요구돼 실제 응용에는 한계가 있었다.오준학 교수 연구팀은 키랄성을 지닌 도펀트를 고분자 반도체 소재에 도입해 나선형 구조를 지닌 초분자체의 제조에 성공했다. 용액 공정을 통해 대면적에서 균일한 나선형 초분자체 박막을 제조했으며, 도입된 키랄성 도펀트는 나선형 구조를 유도한 후 간단한 열처리 공정을 통해 제거돼 반도체 활성층의 전하 전달 성능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는 신개념 제조 기술을 최초로 보고했다. 제조된 나선형 고분자는 초분자 키랄성 현상에 기반해 외부 광학 장치의 도움 없이도 넓은 파장 영역에서 한 방향의 원편광에 대해 고민감도로 감응해 원편광 센서의 광 활성층으로 활용 가능하다.연구팀은 이를 활용해 세계 최고 성능의 원편광 분별 능력을 갖는 유기 소재 기반의 원편광 센서를 제작했다. 개발된 원편광 센서는 입사각과 같은 외부 광원 조건에 영향을 받지 않았고, 단순한 좌우 원편광의 구분뿐만 아니라 더욱 세밀하게 원형 편광의 정도까지 미세하게 분별할 수 있어 광전자 소자 응용에 있어서 매우 높은 잠재력을 보였다. 연구팀은 해당 소자들을 활용해 삼진법 기반의 광통신 시스템을 구현했고, 대면적으로 어레이 소자를 제작해 실시간 원편광 감지 및 이미징 시스템의 프로토 타입을 개발했다.오준학 교수는 “외부 광학장치의 도움 없이도 원편광을 본질적으로 고성능으로 감지하는 고분자 반도체 광 활성층을 제작할 수 있는 간단하고 효율적인 방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혁신적이며, 단위소자 수준에 머물러 있던 키랄 광학소자의 상용화를 앞당길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러한 원편광 감지 및 이미징 기술은 차세대 광통신, 고해상도 바이오 이미징, 양자 계산, 3차원 QR 코드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 가능하다”고 말했다.한편 연구의 공동 제1저자인 송인호 박사(현 퍼듀대학(Purdue University) 박사후 연구원)와 안재용 박사는 서울대학교에서 박사후 연구원 및 박사과정으로 연구를 수행했으며, 미시간대학교 Nicholas Kotov 교수도 연구에 참여했다.이번 연구는 삼성전자 미래기술육성센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의 중견연구자지원사업, 기초연구실지원사업, 나노소재기술개발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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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04
  • 건대 생물공학팀, 바이러스 및 세균 민감하게 검출하는 ‘등온 분자진단 플랫폼’ 개발
    건국대학교 공과대학 박기수 교수팀(생물공학과)이 37도 등온 조건에서 소량의 바이러스 및 세균을 아주 민감하게 검출하는 ‘등온 분자진단 플랫폼’과 둘 이상의 균·바이러스를 한 번에 검출할 수 있는 ‘다중 분자진단 플랫폼’을 개발했다.전염병을 즉각적으로 진단하고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현장 적용이 간편하고, 진단이 민감한 분자진단 플랫폼이 필요하다. 그러나 기존의 핵산 검출 방식은 고가의 온도조절장비를 사용하며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한계가 있다.연구팀은 등온핵산증폭방법인 ‘Recombinase polymerase amplification(RPA)’을 도입해 이중가닥 DNA를 포함하는 항생제 내성균과 단일가닥 RNA를 포함하는 코로나바이러스를 1시간 이내에 고감도로 검출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연구팀은 형광 RNA 압타머를 이용하는 ‘형광신호 검출 방식’뿐만 아니라, 현장진단의 적용이 용이한 ‘간이검사키트(Lateral flow assay)’를 도입해 장비 및 시설에 제약이 있는 현장에서도 진단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40개의 비 인두 코로나바이러스 검체에서 기술의 적용 가능성을 검증했으며 민감도와 특이도는 100%로 나타났다.해당 연구는 다양한 병원체를 효과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잠재적인 플랫폼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 논문은 세계적인 화학저널 ‘Chemical Engineering Journal(IF=16.744, JCR 상위 2.45%)’에 온라인판으로 4월 5일 게재됐으며, 2023년 5월호에 최종 출간될 예정이다.이 밖에도 연구팀은 하나의 CRISPR/Cas 단백질(Cas12a)을 이용해 한 튜브 내에서 두 종류의 표적 핵산을 검출하는 다중 핵산 검출 시스템도 개발했다.효과적인 등온핵산증폭방법인 RPA를 개발된 시스템에 도입해, 고위험군 인유두종 바이러스(human papillomavirus, HPV) 유형 ‘HPV16’과 ‘HPV18’를 80분 이내에 37도 등온 조건에서 높은 정확도와 민감도로 동시 검출했다. 더 나아가 23개의 자궁경부암 조직 샘플에서 100%의 민감도와 93.75% 특이도를 확인하는 등 해당 기술의 임상 적용가능성을 검증했다.박기수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개발한 다중 검출 시스템은 우수한 검출 성능으로 다중의 표적 핵산을 검출할 수 있으며 CRISPR/Cas 기반 다중 검출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며 “HPV DNA 검사의 새로운 플랫폼뿐만 아니라 다양한 질병과 병원체 감염에 대한 진단 방법으로 적용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해당 연구는 바이오센서 분야 학술지인 ‘Biosensors and Bioelectronics(IF=12.545, JCR 상위 2.87%)’에 온라인판으로 4월 18일 게재됐으며, 2023년 7월호에 출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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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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