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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전기추진 함정 핵심 부품 개발 및 실증 성공
HD현대가 국내 최초로 모듈형 구조의 ‘고압 추진 드라이브’ 제품 개발에 성공, 전기추진 함정 국산화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MMC(Modular Multilevel Converter) 구조 고압 추진 드라이브 제품 개발 및 육상 실증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기술 시연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김성준 대표,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 사업 대표, HD현대일렉트릭 김영기 대표 등 그룹 주요 경영진과 함정 전동화 관련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전기추진 함정은 기존 디젤엔진 추진 방식 대비 기동 성능이 우수하고 추진 시 발생하는 소음이 작아 미래 해군력을 좌우할 핵심 전력으로 평가받으며 최근 국내는 물론 글로벌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전기추진 함정에서 전동기의 출력을 안정적으로 제어하는 장치인 추진 드라이브는 △전투·작전 모드 내 추진 속도 가감속 제어 능력 △고출력 무기체계 운용 위한 전력품질 △함정 생존성 등 함정 및 추진체계의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제품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전기추진 함정용 추진 드라이브의 완전 국산화를 위해 서울대 및 경북대 국내 연구진과 2022년 독자 기술 개발에 착수, 지난해 12월 MMC 구조 고압 추진 드라이브 제품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으며 이번 실증을 통해 기술 검증을 마치게 됐다. MMC 구조 고압 추진 드라이브는 대용량·고전압 전력 시스템에 특화돼 전력 모듈 구성이 유연하고 전력품질이 우수하며, 시스템 볼륨과 장비 중량을 20% 이상 경량화해 전기추진 함정용 차세대 추진 드라이브로 각광받고 있다. 더욱이 MMC 구조 고압 추진 드라이브는 기술 난이도가 높아 유럽과 미국 내 2개 社만 상용화에 성공한 상황으로, 이번 실증을 통해 HD현대는 국내 조선업계 최초로 관련 기술을 보유하게 됐다. HD한국조선해양 김성준 대표는 “HD현대가 개발한 고압 추진 드라이브 제품은 HD현대의 함정 전동화 기술력의 상징”이라며 “상용화에 박차를 가해 국산 기술로 K-해양방산의 글로벌 시장 개척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HD한국조선해양은 MMC 구조 고압 추진 드라이브의 2027년 상용화를 위해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한국선급, 서울대, 경북대, 한양대, 한국해양대 등과 추가적인 공동 연구에 착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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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인도네시아 PT.DI와 무기체계 생산·판매 관련 협약
LIG넥스원(대표이사 신익현)이 인도네시아 국영 방산업체 PT.DI와 협력해 정밀 유도무기와 감시정찰 장비의 현지 시장 진출을 공략한다. LIG넥스원은 1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 중인 Indo Defence 전시회 현장에서 PT.DI와 ‘무기체계 생산·판매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LIG넥스원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정밀 유도무기 및 감시정찰 장비 등을 중심으로 공동프로모션을 진행하고, 향후 현지생산 등 협력을 심화시킬 계획이다. PT.DI는 인도네시아 국영 항공우주 기업으로 인도네시아 소요 군에 수송기와 초계기 등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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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미국 합작법인 모셔널, 로라 메이저 CEO 선임
현대자동차그룹은 미국의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이 로보틱스 및 AI 분야 전문가인 로라 메이저(Laura Major)를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 모셔널은 내년 자율주행 상용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AI 기술개발을 가속화하는 시점에, 그동안 최고기술책임자(CTO)로서 성공적으로 업무를 수행한 로라 메이저가 사장 겸 CEO로 적임자여서 이사회에 의해 선임됐다고 설명했다. 2020년 모셔널 설립 이후 CTO로 근무했던 로라 메이저 사장은 지난해 9월부터 모셔널의 임시 CEO를 맡아왔다. 로라 메이저 사장은 모셔널의 CTO로서 미국 연방 자동차 안전기준(FMVSS) 인증을 받은 세계 최초의 무인 자율주행 차량 중 하나인 아이오닉 5 로보택시를 개발한 조직을 이끌었으며, 머신러닝 중심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스택을 구축해 왔다. 로라 메이저 사장은 모셔널 근무 이전에는 미국의 비영리 연구개발 기관 ‘드레이퍼 연구소(Draper Laboratory)’와 드론 전문업체 ‘아리아 인사이트(Aria Insights)’에서 우주비행사 및 국가안보 분야와 관련된 자율주행과 AI 솔루션 개발 업무를 수행했다. 또한 인간이 로봇과 공존하는 미래에 대해 저술한 ‘로봇을 기대할 때 기대해야 할 것들: 인간-로봇 협력의 미래(What to Expect When You’re Expecting Robots: The Future of Human-Robot Collaboration)’의 공동 저자이기도 하다. 로라 메이저 사장은 “우리는 현대차그룹과 협력해 교통수단에 ‘체화 AI(Embodied AI)’를 도입하고 사회 전반에 큰 유익을 가져오고자 한다”면서 “완전 자율주행 시스템을 구축해 온 깊은 전문성과 최신 AI 기술 혁신을 빠르게 구현해 온 민첩함을 바탕으로, 안전한 자율주행 차량이 일상의 실용적인 일부가 되는 미래를 강력하게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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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part 중국 내 애프터마켓 물류 관련 Scania와 3년 계약
Unipart가 Scania와 중국 내 애프터마켓 물류에 대한 3년 계약을 체결하고 쿤산(Kunshan)에 신규 개설한 사업장에서 물류 서비스 관리에 들어간다. 해당 사업장은 앞으로 포괄적인 범위의 애프터마켓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향후 12개월 이내에 규모와 용량이 두 배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그 규모도 크게 확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전략적 장소는 Scania의 중국 공급망에서 핵심적인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Scania는 이를 기반으로 수입 및 현지 조달 제품을 전략적으로 위치한 하나의 시설로 통합해 상당한 확장 능력의 확보가 가능하다. 이제 Scania는 이 중앙 거점에서 중국 전역의 모든 딜러 지점에 모든 종류의 애프터마켓 제품을 공급해 성장 전략을 직접 지원할 수 있게 됐다. Unipart는 이미 중국 내 Scania의 공급망에서 강력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운송, 내륙 운송, 보관 및 제조 전 부가가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Unipart의 CEO인 Darren Leigh는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리에 출범한 것은 공급망을 대상으로, 전략적으로 중요한 오퍼를 제공하기 위해 Unipart와 Scania 팀이 협력한 직접적인 결과에 해당한다. 이번 협업이 Scania의 중국 내 성장 전략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Unipart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담당 매니징 디렉터인 Carl Williams는 “이 핵심적인 계약을 위해 Unipart가 선정된 것은 수년간의 성공적인 협업을 통해 쌓아온 신뢰를 비롯한 몇 가지 핵심 요소에 기인한 것이다. 아울러 Unipart의 혁신적인 디지털 솔루션, Unipart와 Scania의 기업 문화 간의 강력한 연계성, 지속가능성에 대한 공통된 견해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 “이 성공적인 협업과 쿤산 부품 센터의 운영 개시는 Scania와 같은 글로벌 자동차 리더를 위해 복잡하고 영향력이 큰 프로젝트를 제공하는 Unipart의 입증된 신뢰성과 역량을 보여준다. 이는 공급망 효율성, 혁신 및 국제적인 규모의 성능 개선을 추진하는 능력에 대한 Unipart의 전문성을 부각시키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Unipart Group은 영국 옥스퍼드셔 카울리에 본사를 둔 영국의 다국적 물류, 공급망, 제조 및 컨설팅 회사다. 유럽, 북미, 호주, 일본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자동차, 소매, 기술, 철도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전 세계에 진출한 Unipart는 현재 1만2000명 이상의 구성원들이 영국 및 20개 해외 시장에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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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원래디오 ‘글로벌 강소기업 1000+’ 선정되며 경쟁력 강화
에이치원래디오는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주관하는 ‘2025 글로벌 강소기업 1000+’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글로벌 강소기업 1000+’는 중소벤처기업부가 혁신성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해 세계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정부 사업이다. 에이치원래디오는 기술 경쟁력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아 최종 선정됐다. 이번 글로벌 강소기업 선정을 통해 에이치원래디오는 앞으로 △정부 지원사업 참여 시 가점 부여 △융자한도 우대 △해외마케팅 및 수출지원 확대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특히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이번 성과는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에이치원래디오는 kt, SK브로드밴드 등 대형 통신사뿐 아니라 교육청, 공공기관에 와이파이 공유기를 700만 대 이상 공급하며 국내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해왔다. 최근에는 B2B 중심이던 사업 영역을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로 확장하기 위해 자체 브랜드인 차세대 공유기 ‘링크파이(LinkFi)’를 통해 글로벌 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한편 에이치원래디오는 코스닥 상장사인 에치에프알의 계열사로, 와이파이 관련 사업과 인력을 통합해 와이파이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고자 2023년 재출범한 회사다. 퀄컴, 미디어텍, 리얼텍, 브로드컴 등 다양한 칩셋 기반의 개발 능력을 보유하고 있고 kt, SK브로드밴드 등 초고속 인터넷 사업자들에게 매년 수십만 대의 와이파이 공유기를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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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블루닷 ‘K-뷰티 미국 진출 마스터클래스’ 개최
딥블루닷(대표 이동희)은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드림플러스에서 ‘K-뷰티 미국 진출 마스터클래스: 최고에게 배우는 미국 진출 A to Z’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아마존, 세포라, 틱톡 등 글로벌 플랫폼을 중심으로 미국 시장에서 K-뷰티 제품의 인기가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미국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인 국내 브랜드들에게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애경산업 등 대기업을 비롯해 코스맥스, 휩드, 조선미녀 등 다양한 브랜드 및 제조사 관계자 등 약 140명이 참석했으며, 준비된 티켓이 판매 시작 2주 만에 전량 매진되는 등 업계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이번 세미나는 미국 진출을 준비 중인 임원진과 실무진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경험과 사례를 담은 총 5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세션은 미국 현지 전문가와의 라이브 연결로 진행돼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미국 시장에서 인플루언서 기반 UGC 마케팅을 선도하고 있는 Hue의 Sylvan Guo 공동창업자 겸 COO는 ‘전환을 만드는 UGC’를 주제로 자사몰 및 온라인 유통 채널에서 UGC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전략을 공유했다. 다음 순서로 MBX의 Jane Warren 틱톡숍 리드가 ‘MBX의 틱톡숍 진출기’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틱톡숍 립 카테고리 기준 Top 10 내 유일한 K-뷰티 브랜드로 자리 잡은 Nooni의 성공 사례를 중심으로 브랜드 론칭 초기 단계부터 틱톡 내 성과 창출에 이르기까지의 전략과 실행 노하우를 공유하며 현장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세미나 주최사인 딥블루닷의 이승곤 국내사업총괄이사는 ‘미국 진출, 소셜·리뷰 분석으로 제대로 준비하기’ 세션에서 리뷰 및 소셜 데이터 기반의 새로운 시장조사 방법론을 제시했다. 그는 “빠르게 변화하는 미국 시장에서 전통적인 리포트나 인터뷰 중심의 조사 방식은 충분한 속도를 내기 어렵다”며 “실제 고객의 목소리가 담긴 리뷰 및 소셜 데이터를 통해 브랜드가 더 민첩하고 정확한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브랜드 바이오던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뷰티셀렉션의 김한준 글로벌사업본부장이 ‘아마존 1위에서 세포라까지 - 바이오던스의 미국 진출 성공 전략’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그는 콜라겐 마스크의 성공 사례를 중심으로 미국 시장에서 효과적인 바이럴 마케팅 전략을 소개했으며, 아마존·세포라 등 주요 유통 채널 공략 노하우를 공유해 미국 내 유통 채널 진입을 목표로 하는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마지막으로 최근 K-뷰티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브랜드 아누아를 운영하는 더파운더즈의 정준호 CEO Staff팀 팀장이 ‘한·미·일 모두 잘하는 아누아의 비밀’을 주제로 세션을 이어나갔다. 정 팀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가 빠르지만 일관된 성장을 이어가기 위한 전략적 의사결정 방식을 아누아의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하며, 지속 가능한 브랜드로 성장해나가기 위한 핵심 요인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한 K-뷰티 브랜드 임원은 미국 시장에서 실제 성과를 만들어낸 브랜드 및 유통 관계자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통해 우리가 준비해야 할 전략이 한층 명확해졌다며, 특히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필요한 시장, 경쟁사, 고객 조사 등 막연하게 느껴졌던 과제들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성을 얻을 수 있어 미국 진출에 한층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딥블루닷 이동희 대표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많은 K-뷰티 브랜드들이 미국 진출을 계획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가 부족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싱클리는 앞으로도 더 많은 브랜드가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브랜드들의 믿을 수 있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K-뷰티 브랜드 관계자들이 시너지를 내며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세미나,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세미나를 개최한 딥블루닷은 AI 기반 VOC 분석 솔루션 ‘싱클리(Syncly)’를 만드는 IT 스타트업이다. 2019년 국내 기술 스타트업 최대 규모 해외 M&A로 exit한 수아랩 공동창업자 및 초기멤버로 구성된 연쇄 창업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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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전기추진 함정 핵심 부품 개발 및 실증 성공
- HD현대가 국내 최초로 모듈형 구조의 ‘고압 추진 드라이브’ 제품 개발에 성공, 전기추진 함정 국산화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MMC(Modular Multilevel Converter) 구조 고압 추진 드라이브 제품 개발 및 육상 실증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기술 시연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김성준 대표,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 사업 대표, HD현대일렉트릭 김영기 대표 등 그룹 주요 경영진과 함정 전동화 관련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전기추진 함정은 기존 디젤엔진 추진 방식 대비 기동 성능이 우수하고 추진 시 발생하는 소음이 작아 미래 해군력을 좌우할 핵심 전력으로 평가받으며 최근 국내는 물론 글로벌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전기추진 함정에서 전동기의 출력을 안정적으로 제어하는 장치인 추진 드라이브는 △전투·작전 모드 내 추진 속도 가감속 제어 능력 △고출력 무기체계 운용 위한 전력품질 △함정 생존성 등 함정 및 추진체계의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제품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전기추진 함정용 추진 드라이브의 완전 국산화를 위해 서울대 및 경북대 국내 연구진과 2022년 독자 기술 개발에 착수, 지난해 12월 MMC 구조 고압 추진 드라이브 제품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으며 이번 실증을 통해 기술 검증을 마치게 됐다. MMC 구조 고압 추진 드라이브는 대용량·고전압 전력 시스템에 특화돼 전력 모듈 구성이 유연하고 전력품질이 우수하며, 시스템 볼륨과 장비 중량을 20% 이상 경량화해 전기추진 함정용 차세대 추진 드라이브로 각광받고 있다. 더욱이 MMC 구조 고압 추진 드라이브는 기술 난이도가 높아 유럽과 미국 내 2개 社만 상용화에 성공한 상황으로, 이번 실증을 통해 HD현대는 국내 조선업계 최초로 관련 기술을 보유하게 됐다. HD한국조선해양 김성준 대표는 “HD현대가 개발한 고압 추진 드라이브 제품은 HD현대의 함정 전동화 기술력의 상징”이라며 “상용화에 박차를 가해 국산 기술로 K-해양방산의 글로벌 시장 개척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HD한국조선해양은 MMC 구조 고압 추진 드라이브의 2027년 상용화를 위해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한국선급, 서울대, 경북대, 한양대, 한국해양대 등과 추가적인 공동 연구에 착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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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인도네시아 PT.DI와 무기체계 생산·판매 관련 협약
- LIG넥스원(대표이사 신익현)이 인도네시아 국영 방산업체 PT.DI와 협력해 정밀 유도무기와 감시정찰 장비의 현지 시장 진출을 공략한다. LIG넥스원은 1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 중인 Indo Defence 전시회 현장에서 PT.DI와 ‘무기체계 생산·판매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LIG넥스원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정밀 유도무기 및 감시정찰 장비 등을 중심으로 공동프로모션을 진행하고, 향후 현지생산 등 협력을 심화시킬 계획이다. PT.DI는 인도네시아 국영 항공우주 기업으로 인도네시아 소요 군에 수송기와 초계기 등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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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인도네시아 PT.DI와 무기체계 생산·판매 관련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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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미국 합작법인 모셔널, 로라 메이저 CEO 선임
- 현대자동차그룹은 미국의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이 로보틱스 및 AI 분야 전문가인 로라 메이저(Laura Major)를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 모셔널은 내년 자율주행 상용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AI 기술개발을 가속화하는 시점에, 그동안 최고기술책임자(CTO)로서 성공적으로 업무를 수행한 로라 메이저가 사장 겸 CEO로 적임자여서 이사회에 의해 선임됐다고 설명했다. 2020년 모셔널 설립 이후 CTO로 근무했던 로라 메이저 사장은 지난해 9월부터 모셔널의 임시 CEO를 맡아왔다. 로라 메이저 사장은 모셔널의 CTO로서 미국 연방 자동차 안전기준(FMVSS) 인증을 받은 세계 최초의 무인 자율주행 차량 중 하나인 아이오닉 5 로보택시를 개발한 조직을 이끌었으며, 머신러닝 중심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스택을 구축해 왔다. 로라 메이저 사장은 모셔널 근무 이전에는 미국의 비영리 연구개발 기관 ‘드레이퍼 연구소(Draper Laboratory)’와 드론 전문업체 ‘아리아 인사이트(Aria Insights)’에서 우주비행사 및 국가안보 분야와 관련된 자율주행과 AI 솔루션 개발 업무를 수행했다. 또한 인간이 로봇과 공존하는 미래에 대해 저술한 ‘로봇을 기대할 때 기대해야 할 것들: 인간-로봇 협력의 미래(What to Expect When You’re Expecting Robots: The Future of Human-Robot Collaboration)’의 공동 저자이기도 하다. 로라 메이저 사장은 “우리는 현대차그룹과 협력해 교통수단에 ‘체화 AI(Embodied AI)’를 도입하고 사회 전반에 큰 유익을 가져오고자 한다”면서 “완전 자율주행 시스템을 구축해 온 깊은 전문성과 최신 AI 기술 혁신을 빠르게 구현해 온 민첩함을 바탕으로, 안전한 자율주행 차량이 일상의 실용적인 일부가 되는 미래를 강력하게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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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미국 합작법인 모셔널, 로라 메이저 CEO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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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part 중국 내 애프터마켓 물류 관련 Scania와 3년 계약
- Unipart가 Scania와 중국 내 애프터마켓 물류에 대한 3년 계약을 체결하고 쿤산(Kunshan)에 신규 개설한 사업장에서 물류 서비스 관리에 들어간다. 해당 사업장은 앞으로 포괄적인 범위의 애프터마켓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향후 12개월 이내에 규모와 용량이 두 배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그 규모도 크게 확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전략적 장소는 Scania의 중국 공급망에서 핵심적인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Scania는 이를 기반으로 수입 및 현지 조달 제품을 전략적으로 위치한 하나의 시설로 통합해 상당한 확장 능력의 확보가 가능하다. 이제 Scania는 이 중앙 거점에서 중국 전역의 모든 딜러 지점에 모든 종류의 애프터마켓 제품을 공급해 성장 전략을 직접 지원할 수 있게 됐다. Unipart는 이미 중국 내 Scania의 공급망에서 강력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운송, 내륙 운송, 보관 및 제조 전 부가가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Unipart의 CEO인 Darren Leigh는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리에 출범한 것은 공급망을 대상으로, 전략적으로 중요한 오퍼를 제공하기 위해 Unipart와 Scania 팀이 협력한 직접적인 결과에 해당한다. 이번 협업이 Scania의 중국 내 성장 전략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Unipart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담당 매니징 디렉터인 Carl Williams는 “이 핵심적인 계약을 위해 Unipart가 선정된 것은 수년간의 성공적인 협업을 통해 쌓아온 신뢰를 비롯한 몇 가지 핵심 요소에 기인한 것이다. 아울러 Unipart의 혁신적인 디지털 솔루션, Unipart와 Scania의 기업 문화 간의 강력한 연계성, 지속가능성에 대한 공통된 견해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 “이 성공적인 협업과 쿤산 부품 센터의 운영 개시는 Scania와 같은 글로벌 자동차 리더를 위해 복잡하고 영향력이 큰 프로젝트를 제공하는 Unipart의 입증된 신뢰성과 역량을 보여준다. 이는 공급망 효율성, 혁신 및 국제적인 규모의 성능 개선을 추진하는 능력에 대한 Unipart의 전문성을 부각시키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Unipart Group은 영국 옥스퍼드셔 카울리에 본사를 둔 영국의 다국적 물류, 공급망, 제조 및 컨설팅 회사다. 유럽, 북미, 호주, 일본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자동차, 소매, 기술, 철도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전 세계에 진출한 Unipart는 현재 1만2000명 이상의 구성원들이 영국 및 20개 해외 시장에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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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part 중국 내 애프터마켓 물류 관련 Scania와 3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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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원래디오 ‘글로벌 강소기업 1000+’ 선정되며 경쟁력 강화
- 에이치원래디오는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주관하는 ‘2025 글로벌 강소기업 1000+’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글로벌 강소기업 1000+’는 중소벤처기업부가 혁신성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해 세계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정부 사업이다. 에이치원래디오는 기술 경쟁력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아 최종 선정됐다. 이번 글로벌 강소기업 선정을 통해 에이치원래디오는 앞으로 △정부 지원사업 참여 시 가점 부여 △융자한도 우대 △해외마케팅 및 수출지원 확대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특히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이번 성과는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에이치원래디오는 kt, SK브로드밴드 등 대형 통신사뿐 아니라 교육청, 공공기관에 와이파이 공유기를 700만 대 이상 공급하며 국내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해왔다. 최근에는 B2B 중심이던 사업 영역을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로 확장하기 위해 자체 브랜드인 차세대 공유기 ‘링크파이(LinkFi)’를 통해 글로벌 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한편 에이치원래디오는 코스닥 상장사인 에치에프알의 계열사로, 와이파이 관련 사업과 인력을 통합해 와이파이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고자 2023년 재출범한 회사다. 퀄컴, 미디어텍, 리얼텍, 브로드컴 등 다양한 칩셋 기반의 개발 능력을 보유하고 있고 kt, SK브로드밴드 등 초고속 인터넷 사업자들에게 매년 수십만 대의 와이파이 공유기를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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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원래디오 ‘글로벌 강소기업 1000+’ 선정되며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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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블루닷 ‘K-뷰티 미국 진출 마스터클래스’ 개최
- 딥블루닷(대표 이동희)은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드림플러스에서 ‘K-뷰티 미국 진출 마스터클래스: 최고에게 배우는 미국 진출 A to Z’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아마존, 세포라, 틱톡 등 글로벌 플랫폼을 중심으로 미국 시장에서 K-뷰티 제품의 인기가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미국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인 국내 브랜드들에게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애경산업 등 대기업을 비롯해 코스맥스, 휩드, 조선미녀 등 다양한 브랜드 및 제조사 관계자 등 약 140명이 참석했으며, 준비된 티켓이 판매 시작 2주 만에 전량 매진되는 등 업계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이번 세미나는 미국 진출을 준비 중인 임원진과 실무진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경험과 사례를 담은 총 5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세션은 미국 현지 전문가와의 라이브 연결로 진행돼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미국 시장에서 인플루언서 기반 UGC 마케팅을 선도하고 있는 Hue의 Sylvan Guo 공동창업자 겸 COO는 ‘전환을 만드는 UGC’를 주제로 자사몰 및 온라인 유통 채널에서 UGC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전략을 공유했다. 다음 순서로 MBX의 Jane Warren 틱톡숍 리드가 ‘MBX의 틱톡숍 진출기’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틱톡숍 립 카테고리 기준 Top 10 내 유일한 K-뷰티 브랜드로 자리 잡은 Nooni의 성공 사례를 중심으로 브랜드 론칭 초기 단계부터 틱톡 내 성과 창출에 이르기까지의 전략과 실행 노하우를 공유하며 현장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세미나 주최사인 딥블루닷의 이승곤 국내사업총괄이사는 ‘미국 진출, 소셜·리뷰 분석으로 제대로 준비하기’ 세션에서 리뷰 및 소셜 데이터 기반의 새로운 시장조사 방법론을 제시했다. 그는 “빠르게 변화하는 미국 시장에서 전통적인 리포트나 인터뷰 중심의 조사 방식은 충분한 속도를 내기 어렵다”며 “실제 고객의 목소리가 담긴 리뷰 및 소셜 데이터를 통해 브랜드가 더 민첩하고 정확한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브랜드 바이오던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뷰티셀렉션의 김한준 글로벌사업본부장이 ‘아마존 1위에서 세포라까지 - 바이오던스의 미국 진출 성공 전략’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그는 콜라겐 마스크의 성공 사례를 중심으로 미국 시장에서 효과적인 바이럴 마케팅 전략을 소개했으며, 아마존·세포라 등 주요 유통 채널 공략 노하우를 공유해 미국 내 유통 채널 진입을 목표로 하는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마지막으로 최근 K-뷰티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브랜드 아누아를 운영하는 더파운더즈의 정준호 CEO Staff팀 팀장이 ‘한·미·일 모두 잘하는 아누아의 비밀’을 주제로 세션을 이어나갔다. 정 팀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가 빠르지만 일관된 성장을 이어가기 위한 전략적 의사결정 방식을 아누아의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하며, 지속 가능한 브랜드로 성장해나가기 위한 핵심 요인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한 K-뷰티 브랜드 임원은 미국 시장에서 실제 성과를 만들어낸 브랜드 및 유통 관계자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통해 우리가 준비해야 할 전략이 한층 명확해졌다며, 특히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필요한 시장, 경쟁사, 고객 조사 등 막연하게 느껴졌던 과제들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성을 얻을 수 있어 미국 진출에 한층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딥블루닷 이동희 대표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많은 K-뷰티 브랜드들이 미국 진출을 계획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가 부족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싱클리는 앞으로도 더 많은 브랜드가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브랜드들의 믿을 수 있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K-뷰티 브랜드 관계자들이 시너지를 내며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세미나,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세미나를 개최한 딥블루닷은 AI 기반 VOC 분석 솔루션 ‘싱클리(Syncly)’를 만드는 IT 스타트업이다. 2019년 국내 기술 스타트업 최대 규모 해외 M&A로 exit한 수아랩 공동창업자 및 초기멤버로 구성된 연쇄 창업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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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클라우드 Cloud WAN 활용해 LG 계열사 AI 전환 가속화
- 구글 클라우드는 LG CNS와 ‘클라우드 WAN(Cloud WAN)’을 활용해 LG 그룹 계열사 및 LG CNS 엔터프라이즈 고객의 AI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클라우드 WAN은 안전하고 안정적인 완전 관리형의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 솔루션이다. 전 세계적 규모의 구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운영되며 애플리케이션 성능에 최적화돼 있다. 기업은 클라우드 WAN을 활용해 공용 인터넷 대비 더 빠른 성능을 구현할 수 있는 동시에 직접 관리하는 광역 네트워크(WAN) 솔루션 대비 총 소유비용(TCO)을 절감할 수 있다. 현대적인 네트워크 아키텍처가 AI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핵심 기반으로 부상함에 따라, 구글 클라우드는 LG CNS와 협력해 고객에게 빠르고 안정적인 네트워크 환경을 제공하고 고객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클라우드 WAN 도입을 지원했다. 클라우드 WAN은 AI 애플리케이션에 필요한 효율적인 통신과 데이터 액세스를 지원해 고객 서비스를 향상하고, 클라우드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 간 원활한 통합으로 AI 혁신을 위한 기반을 제공한다. 또한 구글의 광범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인프라를 활용해 전 세계 어디에서든 고객이 새로운 지사를 오픈하거나 해외 서비스를 시작할 때 빠르고 안정적인 연결을 지원한다. 클라우드 WAN을 사용하면 AI, 멀티 클라우드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등 여러 환경에서 애자일한 네트워크 관리와 유연한 확장이 가능하다. 나아가 SD-WAN, VPN, 인터커넥트 등 클라우드 광역 네트워크가 제공하는 다양한 연결 옵션으로 비즈니스별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다. 중앙 집중식 보안 정책과 고도화된 위협 탐지 기능을 통해 민감한 데이터를 보호하고 산업 규제를 준수할 수 있는 점 또한 기업들이 클라우드 WAN을 선택하는 이유다. 클라우드 WAN은 현대적인 네트워크와 글로벌 연결성, 강력한 보안을 아우르는 포괄적인 솔루션을 제공해 오늘날 기업이 직면한 다양한 네트워크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이상적인 조건을 갖췄다. 구글 클라우드는 LG CNS와 협력을 지속하며 엔터프라이즈 고객들이 최적화된 네트워크 환경에서 AI 트랜스포메이션에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지기성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은 “구글 클라우드의 중요한 고객이자 파트너인 LG CNS와 이번 협력을 통해 LG 그룹사는 물론, 국내외 다양한 엔터프라이즈 고객의 AI 전환을 지원할 수 있게 돼 의미가 크다”며 “구글은 이미 오래전부터 전 세계 수십 억 명 사용자에게 구글 검색, 지메일, 유튜브와 같은 필수 서비스를 제공하며 네트워크 혁신을 이끌어 왔다. 클라우드 WAN을 통해 국내 기업들이 AI 시대를 위한 차세대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변화하는 비즈니스 요구사항에 더욱 유연하게 대응하며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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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클라우드 Cloud WAN 활용해 LG 계열사 AI 전환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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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로메카와 티앤티솔루션, 로봇 시장 확대 위해 파트너십
- 뉴로메카(대표 박종훈)와 LG전자 B2B 전문점 티앤티솔루션(대표 박동혁)이 로봇 시장 확대와 산업 현장 적용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력은 뉴로메카의 우수한 로봇 기술력과 티앤티솔루션의 B2B 영업 노하우를 결합해 급성장하는 로봇 자동화 시장에서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뉴로메카는 2013년 설립된 협동로봇 전문기업으로, 대표 제품인 ‘인디(Indy)’ 시리즈를 통해 국내 협동로봇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뉴로메카의 대표모델 ‘인디(Indy)’는 뉴로메카가 직접 디자인하고 제조한 최초의 협동로봇으로, 혁신적인 충돌 감지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작업자의 안전을 보장한다. 협동로봇, 산업용로봇, 자율이동로봇, 델타로봇을 적용한 안전하고 편리한 자동화를 선도하는 뉴로메카는 중소제조기업의 로봇 자동화 도입 장벽을 낮추는 RaaS (Robot as a Service)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왔다. 회사는 협동로봇 ‘인디(Indy)’, 자율이동로봇 ‘모비(Moby)’, 델타로봇 ‘디(D)’, 실시간 로봇제어기 ‘스텝(STEP)’ 등 다양한 로봇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4년 기준 협동로봇 분야에서 연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티앤티솔루션은 LG전자와 Apple의 B2B 공식 리셀러로서 15년간의 B2B 영업 노하우와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13년 연속 LG 판매 1등을 달성하며 기업체, 교육기관, 관공서 등을 대상으로 한 IT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자리잡았다. 회사는 15년간 구축한 광범위한 기업 고객사 네트워크와 고객 관계를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B2B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이러한 고객 기반과 영업력을 활용해 최근 로봇 자동화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뉴로메카는 티앤티솔루션의 오랜 B2B 영업 네트워크와 고객 관계를 활용해 협동로봇의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기업체와 교육기관, 관공서 등 새로운 시장 영역에서의 로봇 도입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티앤티솔루션 측면에서는 뉴로메카의 첨단 로봇 기술을 통해 기존 IT 장비 중심의 사업 영역에서 로봇 자동화 솔루션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기회를 얻게 된다.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뉴로메카의 혁신적인 로봇 기술을 더욱 다양한 시장에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티앤티솔루션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더욱 강화된 비즈니스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박동혁 티앤티솔루션 대표는 “오랜 B2B 비즈니스 경험을 바탕으로 로봇 자동화라는 새로운 시장에 도전하게 됐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더욱 성장하는 티앤티솔루션으로 거듭나겠다”고 계획을 전했다. 양사는 이번 총판 계약을 통해 뉴로메카 로봇의 새로운 시장 개발과 고객사 발굴을 위한 공동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제품 교육 및 판매와 관련한 협의체를 운영해 양사 인력 간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한 효과적인 비즈니스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뉴로메카의 기술 전문성과 티앤티솔루션의 현장 경험을 결합한 맞춤형 솔루션 제공을 통해 고객사의 로봇 자동화 도입을 보다 원활하게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티앤티솔루션은 LG전자와 Apple의 B2B 공식 리셀러로서 15년간 기업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온 B2B 전문 기업이다. 기업간 거래(B2B) 분야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업체, 교육기관, 관공서 등 기업 고객을 위한 프리미엄 B2B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 로봇 자동화 솔루션도 새롭게 추가해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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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로메카와 티앤티솔루션, 로봇 시장 확대 위해 파트너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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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만성 B형간염 치료제 베믈리버 4상 임상시험 결과 발표
- 대웅제약의 B형간염 치료제 ‘베믈리버’가 바이러스 증식 억제 효과를 입증하며 경쟁력 있는 제네릭의약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은 만성 B형간염 치료제 ‘베믈리버(성분명: 테노포비르, TAF)’의 4상 임상시험 결과를 5월 30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The LIVER WEEK 2025’에서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임상 연구는 바라크로스(성분명: 엔테카비르, ETV)를 복용 중인 만성 B형간염 환자가 베믈리버(TAF)로 교차 복용 시 베믈리버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비열등성 임상시험으로, 국내에서 최초로 시행된 TAF의 ETV 비교 4상 임상 연구다. 현재 만성 B형간염 치료에는 TAF와 ETV 성분 등의 항바이러스제가 1차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으나, 가장 마지막으로 출시된 TAF 제제의 경우 ETV에서 교차 투여에 대한 임상 데이터가 충분하지 않았다. 이에 이번 4상 임상은 실제 임상 환경에서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해 기획됐다. 임상 결과에 따르면, 베믈리버로 교차 투여 48주 시점 B형간염 바이러스(HBV DNA)는 검출되지 않거나 매우 낮은 수준(29 IU/mL 미만)으로 나타났다. B형간염 바이러스 억제 비율은 베믈리버(TAF) 투약군에서 100%, 바라크로스(ETV) 투약군에서 99%로 모두 높은 항바이러스 효과를 보였다. 또 두 약물 모두 내성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기존에 제기되던 지질 수치 상승 우려와 다르게 지질 수치에서 유의한 변화는 관찰되지 않았다. 연구 결과 베믈리버 교차 복용 군의 경우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LDL)·총콜레스테롤(TC)·중성지방(TG) 변화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아, 베믈리버의 대사적 안전성이 입증됐다. 해당 임상 연구 결과 발표를 맡은 강여울 동아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이번 4상 임상을 통해 오리지널이 우세한 만성 B형간염 치료제 시장에서 제네릭 의약품인 두 약제 베믈리버와 바라크로스 모두 우수한 항바이러스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다”며 “특히 ETV에서 TAF로의 전환 투여 시에도 HBV DNA 억제가 유지돼 비열등한 유효성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 임상시험 조정자로 참여한 김윤준 서울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ETV에서 TAF로의 전환에 관한 임상 연구가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상황에서, 이번 임상 연구는 두 약제를 직접 비교한 국내 최초의 무작위배정 임상 연구였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연구”라고 평가했다. 박형철 대웅제약 ETC 마케팅본부장은 “이번 4상 임상 연구 결과를 통해 바라크로스 못지않게 베믈리버에서도 항바이러스 효과와 안전성을 객관적으로 입증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대웅제약은 제네릭 의약품 개발 및 생산에 그치지 않고 임상 연구를 통해 의료진과 환자에게 유효성 및 안전성 근거를 제공해 환자에게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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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만성 B형간염 치료제 베믈리버 4상 임상시험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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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장학재단 8천만 원 투입해 캄보디아 의료봉사 진행
- 롯데장학재단(이사장 장혜선)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캄보디아 프놈펜에 위치한 ‘코 노레아 소아과(KOH NOREA PEDIATRIC CLINIC)’에서 현지 주민과 소외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제1회 ‘신격호 롯데 캄보디아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이는 의료 인프라가 열악한 캄보디아 지역 주민들을 직접 지원하기 위해 롯데장학재단이 올해 처음 시작한 해외봉사활동으로 대한정형외과의사회와 피아비한캄사랑재단이 협력기관으로 함께 했다. 롯데장학재단은 총 8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현지 주민들에게 기본 진료를 포함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위생·질병·예방 관련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며 주민들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통합적인 지원을 했다. 캄보디아의 당구 영웅 스롱 피아비 대표이사가 이끄는 피아비한캄사랑재단 역시 탄탄한 현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현장 운영을 적극 지원하며 봉사활동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왔다. 롯데장학재단은 의료봉사와 함께 현지 아동을 대상으로 손씻기와 양치질 등 일상생활에서 꼭 필요한 위생 습관을 주제로 한 청결 교육도 진행해 아이들이 스스로 건강한 생활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 지난 6일 진행된 ‘신격호 롯데 캄보디아 의료봉사’ 기념식에는 롯데장학재단 장혜선 이사장 및 대한정형외과의사회 김완호 회장, 피아비한캄사랑재단 스롱 피아비 대표이사, SY행복나눔재단 김옥주 이사장 등이 참석해 캄보디아 의료봉사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기념식에서 장혜선 이사장은 “작년에 캄보디아에 방문했을 때 해열제와 구충제 한 알을 구하지 못해 생명이 위태로운 분들을 보고 마음이 아팠다”면서 “한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해열제나 구충제가 캄보디아에서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것을 보고 이번 ‘신격호 롯데 캄보디아 의료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의료봉사는 1년 동안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사업이다. 준비 과정에서 어려움도 많았지만 대한정형외과의사회와 피아비한캄사랑재단의 도움 덕에 할 수 있었다”며 “대한정형외과의사회 김완호 회장을 중심으로 정형외과, 내과, 치과 의사 총 18명과 간호사 6명 등의 의료진이 함께해 감사드린다”고 했다. 장 이사장은 “롯데장학재단은 의료 분야에서도 꾸준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히며 “더 많은 사람들이 질병의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7일에는 캄보디아 아동 보호시설 ‘Branch Center’를 방문해 캄보디아 아동들의 정서적 성장과 일상 속 즐거움을 지원하고자 색칠공부책, 학용품, 위생용품 등으로 구성된 선물세트 150개를 전달했다. 또한 시설에 거주 중인 아동들의 식사 및 의류 지원을 위해 1,000만 원도 함께 추가로 기부하기로 하며 캄보디아 현지에서의 나눔 행보를 이어갔다. 이날 장 이사장은 “아이들이 더 깨끗하고 즐겁게 생활하는데 우리 선물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캄보디아 어린이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롯데장학재단은 이번 의료봉사를 시작으로 정기적인 의료·교육 나눔 사업을 통해 캄보디아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한편 재단은 지난해부터 캄보디아 내 4개 대학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장학금 지원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캄보디아 현지 청년들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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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장학재단 8천만 원 투입해 캄보디아 의료봉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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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성형외과 IMLG 투어 통해 각국 의료진 대상 필러 시술 교육
- 기린성형외과가 세계 각국의 의료진을 대상으로 K-뷰티 의료 기술 필러 시술 교육 및 시연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필러강연은 LG화학이 주최한 글로벌 의료 교육 프로그램 IMLG(International Masterclass of LG aesthetics)의 일환으로 중동, 터키 등 해외 의료진들이 한국을 방문해 K-뷰티 의료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IMLG 투어에서는 기린성형외과가 국내 대표 연자 병원으로 선정돼 해외 의료진 대상 필러 라이브 강연과 함께 병원 운영 시스템 및 시술 노하우를 공유하는 클리닉 투어를 단독 진행했다. 기린성형외과 이승룡 대표원장은 행사에 필러 시술 교육자로 공식 초청돼 ‘해부학 연계 한국 필러 시술’을 주제로 해외 의료진 대상 라이브 강연과 시술 시연을 선보였다. 강연에서는 해부학적 근거와 임상 경험을 기반으로 한 필러 시술의 전체 과정을 상세히 설명하고 실제 환자에게 직접 시술을 진행하며 안전하고 효과적인 시술 기법을 공유했다. 특히 개인별 얼굴 구조에 맞춘 맞춤형 시술 사례를 중심으로 한 현장 시연은 참석한 의료진의 깊은 관심을 끌었으며 이승룡 원장은 ‘한국 필러 명의’로서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고스란히 전달해 글로벌 의료 교육 현장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기린성형외과는 아시아, 미국, 유럽, 중동 등지에서 환자들이 찾는 대표적인 K-뷰티 성형외과로, 이번 IMLG 2025 참여를 통해 세계 의료진과의 교류 강화 및 한국 의료 기술의 우수성 홍보에 크게 기여했다. 이승룡 원장은 “K-뷰티의 중심에서 한국 필러 시술의 정교함과 예측 가능성을 직접 소개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한국의 미용의료 기술력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해외 의료진과의 협력 및 교육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린성형외과는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국제의료협회(KIMA) 인증 병원으로 △2025 한국소비자만족지수 가슴성형 부문 5년 연속 1위 △ 혈액줄기세포 치료 부문 3년 연속 수상 △항노화 부스터 중점 의원 부문 1위를 수상하며, 전문성과 고객 만족도를 모두 갖춘 프리미엄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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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성형외과 IMLG 투어 통해 각국 의료진 대상 필러 시술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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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380MW급 가스터빈 FSFL 성능시험 성공
- 두산에너빌리티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380MW급 가스터빈 모델이 정격부하(FSFL, Full Speed Full Load) 성능시험에 성공해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정격부하 성능시험은 최종 조립된 가스터빈을 실제 발전소와 동일한 조건에서 최대 속도와 출력으로 운전해 성능과 안정성을 최종 점검하는 테스트다. 이번 성능시험은 창원 본사에 구축한 가스터빈 전용 시험장에서 2월부터 5월까지 실시했다. 성능시험을 통해 출력, 효율은 물론, 진동, 온도, 배기가스 등 각종 운전 지표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데이터센터 전원 공급을 위한 운전 유연성 점검, 재생에너지 발전의 간헐성을 보완하기 위한 급속 가동 시험도 병행해 추후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번에 정격부하 성능시험에 성공한 가스터빈은 380MW급 모델로, 2019년 세계 5번째로 개발에 성공한 270MW급 모델의 후속 제품이다. 이 모델은 글로벌 선도기업 수준의 출력(380MW), 효율(>43%), 운전 유연성을 갖췄다. 복합발전으로 운용 시 출력 570MW, 효율 63% 수준이다. 또한 글로벌 환경규제 기준을 충족해 해외시장 진출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부회장은 “이번 380MW 모델의 정격부하 성능시험 성공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본격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강조하고 “최근 가스터빈 사업에 우호적인 분위기가 빠르게 조성되고 있는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 두산 가스터빈 입지 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며 가스터빈 공급 기회도 함께 확대되고 있다. 데이터센터 전력공급의 적시성, 부하 변동 대응성 측면에서 가스터빈의 장점이 부합하기 때문이다.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은 2024년 63.4GW에서 2029년 112.3GW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 중 47.6GW가 북미에 집중될 예정으로 이 지역 가스터빈 시장도 함께 커질 것으로 예측된다. 두산에너빌리티 다수의 북미 데이터센터 개발사들과 2028년까지 10기 이상의 가스터빈 공급하는 것을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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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380MW급 가스터빈 FSFL 성능시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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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나보타 카타르 진출하며 중동 시장 공략 강화
-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가 국내 최초로 글로벌 핵심 시장 중 하나인 카타르에 진출하며,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동 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최근 카타르 도하에서 론칭 심포지엄을 열고 나보타를 정식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출시로 나보타는 ‘K-뷰티’의 주요 타깃으로 꼽히는 걸프만 연안국 3개국(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UAE)에 모두 진출하게 됐다. 걸프만 연안국은 걸프협력회의(Gulf Cooperation Council) 6개 회원국을 일컫는다. 이들 국가는 모두 산유국이며, 국민 소득 수준이 높고 미용·성형에 대한 관심이 높아 성장 가능성이 크다. 언어와 문화의 유사성을 바탕으로 한 교류도 활발해 국가 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카타르는 2024년 기준 1인당 GDP가 약 8만달러에 달하는 고소득 국가로, 프리미엄 보툴리눔 톡신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시장이다. UAE,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내 높은 영향력을 지니고 있어, 나보타의 이번 진출은 전략적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대웅제약과 파트너사는 이를 기념해 지난달 30일 도하 세인트 레지스 호텔에서 론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약 200명의 현지 의료진이 참석한 가운데, 카타르의 아흐메드 이브라힘(Ahmed Ibrahim), UAE의 압둘카데르 라모(Abdulkader Ramo), 한국의 구본철 나음피부과 원장 등 미용·성형 분야 주요 KOL(Key Opinion Leader)들이 참여해 나보타의 우수성과 차별화된 시술법을 소개했다. 심포지엄에서 구본철 원장은 “나보타는 빠르고 정확한 효과 발현이 특장점으로 나보리프트 시술로 피부층에 미세하게 톡신을 주입해 주름뿐 아니라 윤곽과 인상을 조절하는 정밀한 시술에 최적의 제품”이라며 “이번 론칭 행사는 한국의 우수한 시술 노하우에 대한 중동 의료진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말했다. ‘나보리프트’는 대웅제약이 개발한 독자 시술법으로 보툴리눔 톡신을 피부층에 미세하게 주사해 리프팅, 주름 개선, 콜라겐 생성 등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이어 압둘카데르 라모 박사는 “카타르에 등록된 보툴리눔 톡신 제품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나보타에 대한 의료진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나보타의 임상적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해 논의할 수 있어 매우 의미 있었다”고 중동 의료진의 반응을 밝혔다. 대웅제약은 향후 카타르 및 UAE 전역을 대상으로 나보리프트와 같은 차별화된 시술법을 연계한 캠페인을 전개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확대하고, 현지 파트너사와의 협력도 지속 강화할 예정이다. 윤준수 나보사업본부장은 향후 전략에 대해 “이번 론칭은 중동 시장 핵심국 중 하나인 카타르를 전략 거점 국가로 추가한 데 의미가 있다”라며 “나보타의 품질 경쟁력과 나보리프트 같은 독자적 시술법을 기반으로 중동 전역에서 사업을 활발히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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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나보타 카타르 진출하며 중동 시장 공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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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 브라이언 체스키 CEO “한국, 전략적으로 중요한 시장”
- 에어비앤비 공동 창업자 겸 CEO 브라이언 체스키가 한국을 찾아 글로벌 비전과 함께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조명했다. 이번 방한은 글로벌 주요 도시 순방의 일환으로 체스키 CEO는 서울에서 미디어 행사를 개최하고 ‘2025년 여름 업그레이드’의 의의와 한국 시장이 지닌 중요성 및 비전을 직접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파리, 베를린, 밀라노, 도쿄 등 세계 주요 도시들을 거친 그가 마지막 행선지로 서울을 선택한 것에 대해, 한국 시장에 대한 상징적인 의미와 전략적 배경을 두고 국내 업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체스키 CEO의 방한은 2023년 네이선 블레차르지크 공동 창업자 겸 최고전략책임자(CSO), 2024년 데이브 스티븐슨 최고사업책임자(CBO)에 이어 주요 경영진의 3년 연속 한국 방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체스키 CEO는 “서울은 지난해 에어비앤비에서 가장 많이 예약된 도시 중 하나이자 전 세계 여행자들의 관심이 모이는 곳”이라며 “에어비앤비에게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시장이면서 개인적으로도 깊은 영감을 주는 특별한 도시”라고 밝혔다 체스키 CEO는 ‘2025년 여름 업그레이드’에 대해 “새롭게 도입한 서비스와 체험을 통해 단순 숙소 예약을 넘어 진정한 여행 플랫폼으로서의 에어비앤비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중에서도 ‘체험’은 최근 여행자들이 현지에서만 즐길 수 있는 독창적인 경험을 찾는 트렌드를 반영해 지역을 가장 잘 아는 현지인과 함께 진정한 로컬을 경험하는 방식”이라고 도입 취지를 설명했다. 실제로 에어비앤비가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한국 사용자 중 70%가 여행 중 다양한 체험을 자주 예약한다고 답했으며, 약 65%는 체험이나 액티비티를 기준으로 여행지를 선택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번 방한 일정의 하이라이트인 ‘세븐틴 에어비앤비 체험’ 공개도 이러한 배경에서 이루어졌다. 이 체험은 2025년 여름 업그레이드의 일환으로 새롭게 선보인 ‘에어비앤비 오리지널(Airbnb Originals)’ 시리즈 중 하나로, 전 세계에서 가장 흥미로운 인물들이 직접 호스트로 참여하는 에어비앤비의 특별 체험 프로그램이다. 체스키 CEO는 행사 당일 세븐틴을 직접 만나 이번 체험을 함께 공개하며, 글로벌 팬들과 함께한 특별한 순간을 현장에서 함께했다. 세븐틴은 ‘에어비앤비 오리지널’ 체험 중에서도 가장 높은 기대를 모은 호스트 중 하나로, ‘세븐틴 에어비앤비 체험’은 세븐틴 멤버들이 호스트로 참여해 직접 팬들을 맞이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오프라인 행사로 진행됐다. 체스키 CEO는 “글로벌 케이팝 아티스트 세븐틴의 새로운 투어를 계기로 주요 투어 도시에서 세븐틴을 테마로 한 에어비앤비 체험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하반기 세븐틴과의 새로운 협업 계획도 밝혔다. 에어비앤비는 한국 문화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이 실제 한국 방문으로 이어지도록 다양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서울시와 함께 한강대교 위에 단 하나뿐인 에어비앤비를 선보였으며, 세븐틴, 엔하이픈 등 케이팝 아티스트들과도 협업한 바 있다. 에어비앤비의 지속적인 노력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2024년 한 해 동안, 방한 외국인에 의한 에어비앤비 예약일수는 전년 대비 약 20% 증가했으며, 방한 외국인의 국적 또한 점점 더 다양해지는 추세다. 2024년 기준, 한국을 방문한 에어비앤비 게스트의 출발 국가 상위 10개 국가는 미국, 중국, 프랑스, 대만, 싱가포르, 독일, 호주, 홍콩, 일본, 캐나다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에어비앤비는 지난 2024년 10월 국내 숙박업 등록체계에 따라 ‘영업신고정보와 영업신고증’ 제출을 의무화하는 조치를 단행했다. 에어비앤비 측에 따르면 "현행법상 공유숙박 플랫폼의 영업신고는 의무사항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한국 사회의 신뢰를 얻기 위한 선제적인 대응에 나선 것"이라고 했다. 에어비앤비는 제도의 원활한 정착을 위해 1년의 유예기간을 두고 영업신고 의무화를 위한 자체 가이드를 만들어 호스트에게 공지하는 등 투명하고 안전한 시장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가연 에어비앤비 코리아 컨트리 매니저는 “에어비앤비의 이 같은 자발적 조치는 한국 사회에서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이루어진 결정”이라며 “단기적 영향에 대한 우려도 있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고 한국의 기업 시민으로서 자리잡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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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 브라이언 체스키 CEO “한국, 전략적으로 중요한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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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장학재단 순직 및 부상 군인 자녀에 3억 8천만 원 장학금 지원
-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신 분들과 그 가족분들께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것이 ‘신격호 롯데 나라사랑 장학금’의 목적입니다. 국가를 위해 희생한 여러분들의 이야기가 사회에 더 알려지고 국민이 기억할 수 있도록 롯데장학재단이 힘쓰겠습니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롯데장학재단 장혜선 이사장이 지난 4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순직 및 부상 군인 자녀 95명에게 총 3억 8천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며 한 말이다. 이날 롯데장학재단은 국방부 및 호국장학재단과 협력해 직업군인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오는 9월부터 11월에는 해양경찰, 경찰, 소방 공무원의 자녀 155명을 대상으로 한 전달식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장학금 전달식은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과 국방부 김은성 보건복지관 및 장학생 21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고 국가를 위해 희생한 군인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혜선 이사장은 “우리나라는 여전히 휴전 상태인 만큼 국방의 중요성은 결코 간과할 수 없기에 나라를 지켜주시는 군인분들께 늘 깊은 감사의 마음을 갖고 있다. 안타까운 것은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께 굉장히 크고 지속적인 보상이 대대손손 이뤄지고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점”이라며 “우리 재단은 이 장학사업의 의미를 중요하게 생각해 규모를 더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어 장 이사장은 “우리의 지원이 수혜자 여러분께 진심 어린 치유가 되길 바란다. 그리고 재단이 여러분과 함께하고 있다는 든든한 동행의 마음이 전해지길 원한다”면서 “여러분들의 아픔이 조금이나마 덜어지기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롯데장학재단은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 깊이 고민하고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故 김영규 상사의 자녀 김하윤 학생(하랑중학교)은 재단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하윤 학생은 “어렸을 때 왜 나는 아버지를 사진으로 만나야 하는지 이해되지 않았다. 순직이라는 말의 뜻을 몰랐기 때문이다. 지금은 함께 할 수 없지만 자상했던 아버지처럼 바르고 따뜻하게 살아갈 것”이라고 밝히며 “아버지 같이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해 힘쓰는 군인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여러분 덕분에 학교에 다니고 친구와 함께 행복한 내일을 꿈꿀 수 있다. 존경하는 마음을 가슴에 새기고 부끄럽지 않게 살아가겠다”고 했다. 이어 “롯데 장학금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따뜻한 위로와 희망으로 다가온다. 순직 군인의 자녀를 기억하고 응원해 주시는 롯데장학재단의 깊은 배려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학업에 더욱 집중해 나라에 기여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겠다. 오늘 받은 사랑과 관심을 마음에 새기고 훗날 나 또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을 밝혔다. 한편 2015년 시작된 ‘신격호 롯데 나라사랑 장학금’은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한 소방관, 경찰관, 해양경찰관, 직업 군인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며 그들의 자녀들이 자긍심을 갖고 학업을 지속해 인재로 성장할 수 있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든 것으로 현재까지 2747명이 65억 4천만 원에 달하는 혜택을 받았다. 재단은 올해 장학사업을 통해 순직 또는 공상 공무원의 자녀 250명을 선발해,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1인당 4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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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장학재단 순직 및 부상 군인 자녀에 3억 8천만 원 장학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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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과 UIPA, 전기추진 선박 ‘울산태화호’ 성능 개선 나서
- HD현대중공업이 울산정보산업진흥원(UIPA)과 함께 ‘울산태화호’의 성능 개선에 나선다. 울산태화호는 울산시와 산업통상자원부가 발주하고 HD현대미포가 건조한 국내 최초의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전기추진 스마트 선박이다. HD현대중공업과 UIPA는 울산태화호에 탑재된 기존 ‘선체 구조건전성 모니터링 시스템’의 성능을 한 단계 높이는 공동연구를 수행하기로 했다. 선체 구조건전성 모니터링 시스템은 선박의 구조 강도가 파도와 바람 등 해상의 상태를 버티기에 충분한지, 어느 정도의 하중을 받고 있는지 등을 실시간 측정하고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선박의 안전한 운항을 돕는다. HD현대중공업과 UIPA는 공동연구를 통해 분석 알고리즘을 대폭 개선해 시스템의 신뢰도를 고도화하는 한편, 측정 센서가 부착되지 않은 위치에서도 구조건전성이 정확히 평가될 수 있도록 다양한 실증 및 개선 작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HD현대중공업은 ICT 및 데이터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알고리즘 고도화와 시스템 개선을 주도하고, UIPA는 울산태화호의 운용 전반과 현장 적용에 대한 실증을 담당한다. 양 기관은 이를 통해 스마트 선박 및 자율운항 기술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공동연구를 통해 개선된 시스템은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하는 카타르 LNG운반선 프로젝트에도 탑재될 예정이다. HD현대중공업 조선사업부 류홍렬 기술본부장은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선박 구조 안전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한층 더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축적된 기술력과 데이터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선박 운항 환경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장병태 원장은 “실제 운항 선박을 기반으로 기술을 실증하고 개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연구는 의미가 크다”며 “현장성과 기술성을 동시에 갖춘 연구 협력 모델로서, 향후 울산이 스마트 조선 분야에서 중심 역할을 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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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과 UIPA, 전기추진 선박 ‘울산태화호’ 성능 개선 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