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8-20(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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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그룹 SDV 관련 협력사와 SW 개발 체계 공유
    현대자동차그룹이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 시대 가속화를 위해 핵심 협력사들과 최신 기술 표준 및 SW 개발 체계를 공유하며 협력 기반을 강화했다. 현대차그룹은 20일 경기도 판교 소재 소프트웨어드림센터 사옥에서 현대모비스, 현대케피코, 보쉬, 콘티넨탈, HL만도 등 국내외 주요 제어기 분야 협력사 총 58개 사의 엔지니어링 핵심 인력이 참석한 가운데 ‘Pleos(플레오스) SDV 스탠다드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자동차 산업이 하드웨어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전환되는 가운데, 그룹이 본격적인 SDV 양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기존의 공급망 구조를 혁신하고 업계 전반의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SDV는 하드웨어가 완성되는 시점에 기능이 고정되는 기존 차량과 달리 차량 출고 후에도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기능 확장이 가능한 플랫폼으로 정의되고 있다. 이러한 SDV가 실제 양산에 이르기 위해서는 완성차 제조사뿐만 아니라 부품사, 소프트웨어 개발사, 보안·진단·검증 분야까지 포함한 전 분야의 개발 환경이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재편되어야 하며, 이를 뒷받침할 표준과 협력 체계가 필요하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포럼을 통해 SDV 전환에 필요한 최신 기술 표준과 개발 체계를 협력사에 공유하고 소프트웨어 중심의 협력 체계를 사전에 구축함으로써 산업 생태계의 전환 속도를 한층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포럼은 현대차·기아 AVP 본부장 송창현 사장의 기조연설로 시작해 △SDV 양산을 위한 차량 개발 방식의 전환 △최적화된 하드웨어와 유연한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CODA 적용 △Pleos Vehicle OS를 통한 차량 소프트웨어 개발 △지속 확장 가능한 외부 디바이스 표준화 구조(Plug & Play) △OEM-협력사 간 통합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 체계 등 5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각 세션은 지난 3월 열린 개발자 콘퍼런스 ‘Pleos 25’에서 발표된 방향성을 한 단계 구체화한 것으로, 현대차·기아와 포티투닷(42dot)의 기술 담당 임원들이 직접 발표 및 패널 토론과 질의응답을 통해 SDV 전환 과정에서 직면하는 과제와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설명했다. 특히 세션 가운데 SDV 개발을 지원하는 표준화된 소프트웨어 개발 체계를 소개하고, 협력사들이 이를 자사 개발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가이드를 제시했다. 이 체계는 소프트웨어 사양 정의부터 기능 검증, 개발 이슈 및 산출물 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을 수행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으며, 현대차그룹과 협력사가 보안을 유지한 채 개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연계·공유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표준화된 개발 환경이 도입되면 차량의 수많은 제어기를 개발하는 각 협력사의 역량을 보다 유기적으로 결합시켜 소프트웨어 개발의 효율성과 품질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변화는 기존 하드웨어 중심의 수직적 공급망 구조를 소프트웨어 중심의 수평적인 협력 체계로 재편하고, 나아가 향후 SDV의 대규모 양산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협력사들이 SDV 시대에 발맞춘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정기적인 포럼 운영을 통해 지속적으로 기술 로드맵을 공유하는 등 기술개발 환경을 빠르게 전환하기 위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현대차·기아 AVP 본부장 송창현 사장은 “SDV 구현을 위해서는 핵심 파트너 간 긴밀한 협력과 표준화된 개발 체계 확산이 필수”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표준 배포를 통해 SDV 양산 공급망 체계를 갖추고, 소프트웨어 중심의 상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 3월 개발자 콘퍼런스 ‘Pleos 25’를 통해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브랜드를 공식 발표하고, 차량용 앱 생태계 및 글로벌 파트너십 계획을 공개하며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테크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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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20
  • 동아에스티, 크리스탈파이 AI 신약개발 플랫폼 활용 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 나서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정재훈)는 인공지능(AI) 신약개발 기업 크리스탈파이(XtalPi, 대표이사 Jian Ma)와 면역 및 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크리스탈파이의 AI, 양자물리학, 자동화 로보틱스 기술이 융합된 지능형 자동 신약개발 플랫폼을 기반으로 진행된다. 양사는 플랫폼을 활용해 면역 및 염증 질환의 신규 타깃을 발굴하고, 퍼스트 인 클래스(first-in-class) 및 베스트 인 클래스(best-in-class) 후보 물질을 탐색할 계획이다. 크리스탈파이의 플랫폼은 AI의 속도와 생성 능력, 로봇 기반 자동화 실험의 정확성을 결합해 신약개발 속도를 높이고 탐색 가능한 화학적 공간을 획기적으로 확장할 수 있다. 크리스탈파이의 플랫폼을 통해 △딥러닝 기반 분자 설계 △약물-표적 상호작용 예측을 위한 양자물리학·분자동역학 시뮬레이션 △자동화된 화학 합성 △후보 물질의 핵심 약리학적 특성 실험 검증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동아에스티는 △후보물질 타당성 평가 △약효 및 안전성 검증 △전임상 및 임상 개발 전략 수립 등 전체 연구개발 과정에 참여한다. 향후 파이프라인 확대와 상업화 가능성에 대한 검토도 함께 수행할 계획이다. 크리스탈파이는 2015년 메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의 양자물리학 전문가들이 설립한 기업으로 생명과학 및 신소재 분야에서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글로벌 제약사들과도 활발히 협력 중이다. 크리스탈파이 신약개발 수석부사장 존 왕(John Wang)은 “동아에스티의 풍부한 전문성과 크리스탈파이의 검증된 AI-로보틱스 플랫폼의 결합은 과학적 혁신을 경쟁력 있는 정밀의약으로 전환할 수 있는 강력한 조합”이라며 “양사는 다중 모달리티에 걸쳐 신속하게 신약 후보를 발굴 및 검증하고, 글로벌 환자들에게 혁신적 치료제를 제공해 새로운 시장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에스티 박재홍 R&D 총괄 사장은 “동아에스티는 저분자 화합물 중심의 신약 개발에서 표적단백질 분해제(TPD), 바이오의약품, 항체-약물접합체(ADC), 유전자 치료제 등으로 연구개발 영역을 전환하고 있으며, 이번 협력이 전환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며 “크리스탈파이 AI 플랫폼과의 시너지를 통해 차세대 면역·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아에스티와 크리스탈파이는 미국 보스턴에 오픈이노베이션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긴밀하고 효율적인 신약개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동아에스티는 오픈이노베이션 센터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잠재적 미래가치가 있는 기술 및 플랫폼 발굴, 시장 조사 및 네트워킹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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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20
  • 라이노스 화재감지 시스템 결합한 청소 로봇 휠리 차세대 모델 발표
    AI 청소로봇 전문기업 라이노스는 자사 대표 모델인 ‘휠리(Wheelie)’ 시리즈에 이동식 열화상 화재감지 시스템을 옵션으로 결합한 차세대 모델을 상용화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휠리의 차세대 모델은 빌딩 관리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야간·무인 시간대의 화재 대응 공백을 메울 수 있어 스마트 안전도시 정책과 맞닿은 신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새 모델은 적외선·열 복합 센서를 통해 전방 10m 범위에서 촛불 크기(약 2cm)의 불씨까지 탐지한다. 탐지 절차는 △순찰 중 열원 감지 △AI 분석 △자체 경보 발령 △관제실 실시간 전송 △3D 맵 발화 위치 표시 순으로 진행된다. 이는 기존 천장 고정형 감지기의 사각지대를 보완하며, 특히 야간·무인 시설에서의 대응력을 크게 높인다. 지난주 서울 강남의 한 오피스 빌딩에서 진행된 시범 운행에서 차세대 휠리는 불 꺼진 로비를 주행하다가 휴지통 속 작은 담뱃불을 감지해 경보를 발령했다. 관제실 모니터에는 ‘화재 의심’ 알림과 함께 로봇 위치가 표시됐고, 직원이 출동해 즉시 불씨를 제거했다. 이에 빌딩 관리자는 청소와 안전을 동시에 책임지는 새로운 솔루션이라고 평가했다. 청소 기능도 한층 강화됐다. 시간당 최대 1200㎡의 청소, 하루 평균 11km 주행이 가능하며 고감도 오염 센서를 활용해 청소 강도를 자동 조절한다. 특히 청소로봇의 고질적 문제였던 악취의 원인인 오수통을 세탁수통과 독립 분리해 위생성을 크게 개선했다. 또한 5가지 청소 도구를 하나에 통합해 △먼지 흡입 △물청소·롤러걸레 장착 △자동 물 보충·배수 △바닥 오염 감지·강도 조절 등 전 과정을 무인화했다. 라이노스는 로봇 1대 기준 연간 운영비 약 1억원 절감, 청결도 27% 향상, 청소 관련 민원 50% 감소 효과가 확인된다고 설명했다. 투자 회수(ROI)는 평균 2~3년으로 추산된다. 국내 빌딩 관리 시장은 약 11조원 규모지만, 청소로봇의 도입률은 아직 5% 미만이다(한국빌딩관리협회 자료). 반면 일본·싱가포르는 주요 빌딩의 15~20%가 청소로봇을 운용 중으로, 국내 시장 성장 잠재력이 크다. 특히 고용노동부의 ‘산업재해 감축 로드맵’(2025~2029), 행정안전부의 스마트 안전도시 사업 등 정부 정책 기조와 맞물려 화재감지 청소로봇은 단순한 청소 장비를 넘어 산업 안전 장비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번 화재감지 시스템은 옵션 형태로 제공되며, 기존 산업현장에 이미 도입된 휠리 로봇에도 업그레이드 적용이 가능하다. 또한 라이노스는 내년 초 실내 공기질 데이터 측정 센서를 탑재한 신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성남 모란역에서 공기질 변화에 따른 실증 테스트가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 라이노스 R&D센터는 자율주행, 엘리베이터 자율탑승 등 특허를 이미 보유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기능 업그레이드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상락 라이노스 대표이사는 “AI 청소로봇은 이제 단순한 위생 관리에서 벗어나 화재 예방과 산업 안전까지 담당하는 융합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병원·공항·지하철·물류센터 등 화재 위험도가 높은 시설에 우선 공급하고, 해외 스마트 빌딩 시장으로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라이노스는 로봇 전문 업체로, 상업용 로봇, 자율주행 로봇휠체어 등 소프트웨어와 인프라를 지원하고 서비스 로봇을 개발, 판매, 구독/공유서비스 등을 하고 있는 곳이다. 벤처 인증, 의료기기판매업, 통신판매업, 정보통신공사업 허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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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20
  • 디지털 트윈 기업 엔젤스윙 ISO/IEC 27001:2022 인증
    엔젤스윙이 정보보안 분야 국제표준인 ISO/IEC 27001:2022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은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 건설 솔루션의 핵심 과제인 정보보안에 대해 엔젤스윙이 글로벌 수준의 관리 체계를 갖추었음을 공인받은 결과다. 특히 한국의 엄격한 정보보호 법률을 준수하며 데이터 유출에 대한 건설 현장의 오랜 우려를 해소한다. 건설 현장의 디지털 전환 시도로 스마트 건설 기술이 확산되면서 드론 측량 데이터는 현장의 핵심 자산이 돼왔다. 하지만 드론 측량으로 획득한 3D 공간정보, 지형정보와 건설사의 BIM/CAD 도면 등 공간정보와 기업 핵심 내부 데이터들이 클라우드에 저장되고 공유되면서, 정보 유출에 대한 건설 현장의 우려도 커졌다. 특히 해외 드론 및 서버를 이용할 경우 공간정보의 구축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 등 국내 법규 위반 가능성과 더불어, 국가 안보와 직결된 공간정보의 유출 위험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플랜트, 반도체 공장과 같은 국가기간시설이나 민감시설의 위치, 설비 배치, 건설 현장 정보 등은 국가공간정보 보안관리대상에 포함되며, 이 시설과 관련된 3차원 공간정보, 고해상도 지도 및 항공사진 중 국가보안시설 및 군사시설이 관련된 부분은 비공개 또는 공개제한 공간정보로 분류돼 엄격한 보안 심사 및 관리 대상이다. 국가공간정보 기본법, 국토교통부 국가공간정보 보안관리규정에 따라 위치정보 및 공개제한 공간정보는 국외 반출이 금지되어 국내 서버에 저장돼야 하며, 보안 인증을 받은 인터넷 센터나 클라우드 인프라에서 관리가 필요하다. 엔젤스윙은 이러한 건설업계의 고민에 대해 명확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한국공간정보보호 관련 법률의 국내보관, 보안 요구 조건을 충족하는 국내 클라우드 서버를 이용해 데이터 해외 반출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있다. 이는 공간정보의 구축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과 위치정보의 보호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등 국내 법규를 완벽히 준수하는 것으로, 데이터의 보안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한다. 이어 엔젤스윙은 정보보안 분야에서 가장 권위있는 국제표준 ISO/IEC 27001:2022 인증 획득으로 국내법 준수 및 강력한 수준의 데이터 보안 유지 시스템을 다시 한번 공고히 했다. 이번 ISO/IEC 27001:2022 인증 획득은 건설 현장의 드론 측량 데이터를 활용하고자 하는 건설사, 발주처, 공공기관 등이 안심하고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저장하며 엔젤스윙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의미한다. 클라우드의 간편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물리적 보안과 논리적 보안을 동시에 적용하고, 플랫폼 간 데이터 공유 및 API 연계가 활발한 환경에서도 보안을 유지한다. ISO/IEC 27001:2022는 정보보안경영시스템(ISMS)에 대한 국제표준으로, 조직이 정보 자산 보호를 위한 정책 수립, 접근 통제, 사고 대응 및 지속적 개선 등 총 123개의 엄격한 세부 항목을 충족해야만 획득할 수 있다. 이번 인증을 통해 엔젤스윙은 드론 데이터 솔루션 제공, 디지털 트윈 생성, 그리고 재난 대응 솔루션 등 서비스 전반에 걸쳐 국제 표준 요구사항에 부합하는 정보보호 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음을 인정받았다. 엔젤스윙은 국내에서 GS건설, SK에코플랜트, CJ대한통운 건설부문 등 유수의 건설사들이 본사와 현장의 스마트건설기술 솔루션으로 도입해 왔으며 특히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같은 보안 시설에 엔젤스윙이 성공적으로 도입돼 활용되고 있다. 박원녕 엔젤스윙 대표는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정보보호 관리체계 구축을 통해 고객에게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약속한다”며 “이번 인증은 엔젤스윙의 정보보호 경쟁력과 지속적인 혁신 의지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강조했다. 엔젤스윙은 앞으로도 정보보호 시스템의 지속적인 개선과 전 직원 교육을 강화하고, 최신 정보보안 트렌드와 기술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외 정보보호 규정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해 인증을 유지하며, 고객에게 신뢰성 높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엔젤스윙은 혁신 기술로 사회 및 산업 문제를 해결한다는 미션 아래 국내외 건설산업 현장에서 활발하게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드론 데이터 플랫폼 전문 기업이다. 대한민국 국토교통부 ‘스마트건설챌린지’ 최고기술상 2관왕부터, 글로벌 최대 지리 정보 커뮤니티 Geoawesomeness에서 선정한 ‘글로벌 지리정보 기업 Top 100’에 한국 기업 최초 2년 연속 선발, 건설 현장 500여 곳에 도입되는 등 국내외에서 공신력이 인증된 우수한 디지털 트윈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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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20
  • 한국지방행정연구원와 상해행정학원, 한·중 공동세미나 개최
    한국지방행정연구원(원장 육동일)은 오는 22일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다산홀에서 상해행정학원(부원장 왕융제)과 공동으로 ‘주민 중심 도시 거버넌스의 현대화’를 주제로 2025 하반기 한·중 공동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중국 상해에서 열린 상반기 세미나의 후속으로, 양국이 직면한 도시 거버넌스 혁신 과제와 정책 대응 방안을 심층적으로 논의하고 실질적인 협력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주민 중심 도시 거버넌스의 현대화’를 대주제로, △인구·환경·기술 변화에 대응하는 도시정책 △주민 참여를 제도화하는 거버넌스 설계 △양국의 제도·사례 비교를 통한 정책 혁신 방향 등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한국 측에서는 강영주 연구위원·김민영 부연구위원이 ‘디지털 전환 시대의 주민 중심 거버넌스 혁신’을 주제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스마트 행정 플랫폼을 활용한 주민 참여 확대 사례와 지방행정 서비스 혁신 전략을 소개한다. 중국 측에서는 리종젠 교수가 발표할 예정이다. 양국의 주제 발표 이후에는 전문가 간 질의응답 및 정책 협력 방향에 대한 자유 토론이 예정돼 있으며, 상호 공통 현안에 대한 정책적 시사점과 실무적 협력 가능성을 함께 도출할 계획이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과 상해행정학원은 올해 상반기 세미나에서 체결한 업무협약(MOU)을 바탕으로 지방행정 연구·인력 교류·공동학술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육동일 원장은 “주민 중심의 거버넌스는 단순한 행정 혁신이 아니라 지방정부가 지속 가능성과 신뢰를 동시에 확보하기 위한 핵심 전략”이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한국과 중국이 서로의 정책 경험과 실무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동아시아 도시가 직면한 복합적 과제를 해결하는 데 실질적인 해법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1984년 설립된 정책연구기관으로, 지방자치 관련 국정 과제 개발, 정책, 제도 입안을 주도하며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비전 제시 및 자문, 경영 진단 및 컨설팅 등의 기능을 수행하는 연구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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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20
  • 롯데장학재단 장혜선 이사장 5천만 원 투입해 ‘위기임산부’ 긴급지원
    롯데장학재단 장혜선 이사장이 열악한 양육환경에 처한 ‘위기임산부’를 돕기 위해 5천만 원을 긴급지원하며 원활한 양육 인프라 조성을 위한 일에 나섰다. 이와 관련해 롯데장학재단은 지난 19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아동권리보장원에서 ‘장혜선 위기임산부 긴급지원 사업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장혜선 위기임산부 긴급지원 사업’은 재단에서 올해 처음 실시하는 사업으로 양육의지가 있는 ‘위기임산부’를 긴급 지원해 산모와 영아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위기임산부’는 임신 중인 여성 또는 분만 후 6개월 미만인 여성 중, 경제적·심리적·신체적 사유 등으로 출산 및 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을 뜻한다. 최근 보호출산제 시행 및 전국 단위 위기임산부 지역상담기관의 도입으로 위기임산부들의 사례별 지원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실질적인 지원에 필요한 예산이 편성돼있지 않아 위기임산부 지원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롯데장학재단은 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아동권리보장원과 함께 전국의 위기임산부들을 대상으로 △의료비 △주거비 △생계비 △양육비 등 상황에 따른 맞춤 지원을 진행한다. 재단의 기부금은 △서울 △대전·세종 △부산 △충북 △충남 △인천 △전남 △경기 △광주 △경남 △강원 △경북 △대구 △울산 △전북 △제주 등 전국 16개 시·도의 위기임산부 지역상담기관에 분배되며 지원대상은 각 지역상담기관에서 개별 선정한다. 이날 전달식에 장혜선 이사장은 건강상 이유로 참석하지 못했으나 메시지를 통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된 이유를 밝히며 어려운 상황에 처한 이들에게 힘이 돼 줄 것을 약속했다. 장 이사장은 “‘위기임산부 지원’이라는 뜻깊은 일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마음을 모아주신 여러분이 있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새로운 생명을 지켜낼 수 있는 희망이 생기고 있다. 사회적,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아이를 출산한다는 것은 감히 제가 상상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나도 힘들고 외로운 싸움일 것”이라며 “하지만 힘든 시간이 지나고 나면 그때 포기하지 않고 버티길 참 잘했다고 느끼는 순간들이 찾아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 시간을 견디고 나면 분명히 그분들께서는 가장 큰 사랑으로 자식을 키워낸 위대하고 훌륭한 어머니로 기억될 것”이라며 “우리가 위기임산부들에게 손을 내밀어 준다면 그분들 역시 힘든 시간을 반드시 견뎌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장 이사장이 이렇게 말할 수 있는 이유는 자신 또한 아픔을 이겨내고 자녀를 키워낸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장 이사장은 “사실 나는 아이를 가질 수 없는 몸이었다. 10분 간격의 진통이 36시간이나 이어지는 진통 속에서 나도 아이도 목숨을 잃을 뻔한 상황이었지만 정말 기적적으로 아이를 품을 수 있었다. 하지만 내 지병이 아이에게 그대로 전해졌고 딸은 20년이 넘는 시간동안 병과 싸워야 했다”면서 “아이의 고통을 바라보는 엄마로서 하루하루가 고통이었고 그 상황이 불행처럼 느껴졌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병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아이의 모습을 봤을 때 그 힘든 시간을 버텨내길 참 잘했다는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 이어 “내 개인적인 이야기가 위기임산부들의 힘듦과는 비교할 수 없지만 그분들께 조금이나마 위로와 용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이 사업에 내 이름을 붙인 이유도 그만큼 나의 진심을 담았고 무엇보다 가장 힘들 위기임산부들과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싶었기 때문이다. 여러분을 향한 이 마음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했다. 롯데장학재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원의 손길이 닿지 못했던 위기임산부들이 더 이상 혼자 어려움을 떠안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 경제
    • 기업
    2025-08-20

실시간 기업 기사

  •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국남부발전, LNG 관련 협력 강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방위산업을 넘어 대한민국의 ‘에너지 안보’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에너지는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한국남부발전과 함께 ‘글로벌 LNG(액화천연가스) 협력 강화를 위한 Team KOREA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미 관세 협상의 일환으로 미국산 LNG 도입의 필요성이 커진 가운데 LNG 조달과 공급망 다변화를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에너지는 남부발전과 함께 △미국 LNG 공동 도입 △국내 LNG 스왑(SWAP)을 통한 수급 안정성 강화 △글로벌 LNG 시장 정보 교류 등을 추진하며 에너지 공급망 안정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특히 한화오션의 LNGC(LNG운반선)를 활용해 조달부터 운송·공급까지 이어지는 ‘LNG 밸류체인’을 구축해 한화그룹 차원의 시너지도 강화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미래 비전 설명회’에서 향후 약 11조원의 투자 계획과 함께 LNG 등 에너지 분야 투자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중 일부를 북미 LNG 사업 확장에 투입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계획이다. 작년 6월에는 1803억원을 투자해 미국 LNG 개발업체 넥스트디케이드(NextDecade Corporation)의 지분 6.83%를 확보했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방산 분야를 넘어 남부발전과 협력 및 그룹 차원의 시너지를 통해 대한민국의 에너지 안보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규 한화에너지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민간과 공기업의 역량을 결집해 변화하는 글로벌 LNG 시장에 함께 대응할 계획”이라며 “LNG 도입과 SWAP을 통해 ‘Team KOREA’의 안정성과 유연성 강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최근 중동 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와 한미 관세 협상 타결 등 대내외적인 변화 속에서 민간과 함께 LNG 직도입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이번 ‘Team KOREA’ 협약이 미국산 LNG 공동 도입 등 실질적인 협력을 통해 국가 경제에 기여하는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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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14
  • 베트남 빈펄, 하나투어와 마케팅하이랜즈 및 HKG와 협약
    베트남의 관광, 리조트,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빈펄(Vinpearl)이 하나투어, 마케팅하이랜즈, HKG(옛 한케이골프)와 공식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또 럼(To Lam)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과 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한 양국의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한국 비즈니스 포럼에서 진행됐다. 빈펄과 파트너사들은 한국 내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유통망을 확대해 안정적인 고객 유입을 확보하는 한편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빈펄 영업 및 마케팅 부문 부대표 응오 티 후엉(Ngo Thi Huong)은 “이번 협력은 국제적 관광지로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전략적 전환점이다. 빈펄의 우수한 인프라와 서비스를 파트너들의 광범위한 유통망과 결합해 매력적인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베트남을 한국인 여행객이 선호하는 여행지로 확고히 자리매김시킬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2001년 설립된 빈펄(Vinpearl)은 베트남 19개 성에 걸쳐 57개 시설을 소유 및 운영하고 있으며, 5성급 호텔과 리조트(객실 총 1만8800여 개) 34개, 빈원더스(VinWonders) 놀이공원 15개, 반 야생동물 보호 및 관리 공원 2개, 승마 아카데미 1개, 골프장 6개, 컨벤션 센터 및 극장 3개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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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14
  • 금호타이어 SBTi로부터 2045 Net-Zero 목표 승인
    금호타이어(대표 정일택)는 과학 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 SBTi)로부터 2030년 단기 온실가스 감축목표 및 2045 넷제로(Net-Zero) 목표에 대한 승인을 획득했다. SBTi는 탄소 정보공개 프로젝트(CDP),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세계자원연구소(WRI), 세계자연기금(WWF) 등이 공동 설립한 글로벌 연합 기구로,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목표가 파리협정의 1.5°C 시나리오에 부합하는지를 과학적으로 검증한다. 금호타이어는 SBTi 기준에 따라 2030년까지 2022년 대비 직접 배출량(Scope 1) 및 간접 배출량(Scope 2)을 42%, 기타 간접배출량(Scope 3)을 25% 감축하는 단기 목표를 수립했으며, 2045년까지 전 가치사슬(Scope 1, 2, 3)에 걸쳐 온실가스 배출량을 90% 감축하고, 전체 밸류체인에서 탄소중립(Net-Zero)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올해 4월 글로벌 탄소 에너지 관리위원회 신설하고 생산기술 총괄을 위원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 탄소 규제와 동향 분석, 글로벌 사업장별 탄소 배출량 감축 목표 수립과 이행 실적 관리, 재생에너지 확대 계획을 논의한다. 현재 금호타이어는 글로벌 7개 생산공장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해 전력 사용량의 11%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했다. 특히 중국 천진 공장은 2024년 기준 재생에너지 사용량을 50% 달성했으며, 직접 전력구매계약(PPA), 재생에너지 인증서(REC) 등 추가 조달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5개 사업장에서 ISO 50001 에너지경영시스템 인증을 완료하며 에너지 효율 개선과 통합적 탄소 감축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 금호타이어 생산기술 총괄 김명선 부사장은 “금호타이어는 2045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제품 설계, 원재료, 생산, 운송, 사용, 폐기 단계 전반에 걸쳐 탄소중립 감축을 추진 중이다. 온실가스 감축뿐만 아니라 친환경 제품 개발 및 지속 가능한 재료 확대 등 고도화를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최근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기후변화 평가’에서 B등급을 획득했으며, 협력사 공급망 관리 수준을 평가하는 ‘공급망 참여 평가(Supplier Engagement Assessment, SEA)’에서는 최고 등급인 A 리스트(A-List)에 선정돼 기후변화 대응 노력과 함께 공급망 전반의 ESG 관리 역량도 대외적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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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14
  • 기술력 인정 받은 ‘사각’ 보다폰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선정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GDIN, 대표 김종갑)는 사각(SAKAK, 대표 배건규)이 글로벌 통신사 보다폰(Vodafone)의 글로벌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스케일업 엑스(Scaleup X)’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ICT창의기업육성사업’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스케일업 엑스’는 보다폰이 전 세계 혁신기술 기업을 발굴해 차세대 글로벌 공급사로 육성하고, 통신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것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성장 지원 프로그램이다. 보다폰과 룩셈부르크 테크노포트(Technoport)가 공동 설립한 스타트업 육성기관 투모로우 스트리트(Tomorrow Street, TS)가 주관하며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한국 기업으로는 2024년 쿼리파이(AI 기반 데이터 인프라 보안 솔루션)와 코드프레소(IT 교육/HR 플랫폼)에 이어 사각이 세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사각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보다폰 경영진과 글로벌 전문가들로부터 자사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의 글로벌 시장 확장 가능성을 검증받고, 현지 네트워크를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이번 성과의 배경에는 GDIN과 TS가 올해 처음 공동 기획·운영한 ‘스케일업 케이(Scaleup K)’ 프로그램이 있다. ‘스케일업 케이’는 ‘스케일업 엑스’ 참여를 원하는 국내 유망 기술기업을 위한 사전 프로그램으로, 지난 5월 룩셈부르크에서 GDIN과 TS가 공동 선발한 7개 기업이 참가했다. 프로그램에서는 보다폰 임직원과 현지 전문가들이 유럽 기술 시장 동향, 글로벌 기업의 조달 절차, 사업 전략 등에 대해 교육하고, 각 기업에 맞춘 1대1 컨설팅을 제공했다. GDIN 김종갑 대표는 “사각의 ‘스케일업 엑스’ 진출은 ‘스케일업 케이’가 한국 기술기업의 글로벌 진입로로서 효과를 입증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전 세계 혁신 거점과의 협력을 강화해 더 많은 기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사각 배건규 대표는 “GDIN과 TS가 함께한 ‘스케일업 케이’ 경험이 글로벌 진출의 든든한 발판이 됐다”며 “이번 ‘스케일업 엑스’를 계기로 글로벌 기술 생태계에 본격 진입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GDIN)는 세계 각국의 투자 기관 및 혁신 기술 스타트업 육성 기관과 협력해 유망한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2013년 9월 개소 이후 2만2000여 건 이상의 해외 진출 전문 컨설팅 서비스를 지원해왔으며, 1300여 건에 달하는 해외 지식재산권 출원, 1100여 건에 달하는 해외 사업 계약·제휴, 140여 건의 해외법인 설립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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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14
  • 써로마인드 산업통상자원부 AI 팩토리 전문기업 선정
    산업 AI 솔루션 전문기업 써로마인드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AI 팩토리 전문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AI 팩토리 사업은 제조 현장에 산업 AI 기반 로봇·장비를 제조 전과정에 결합시켜 생산의 고도화와 자율화를 구현하는 국가 전략사업이다. 이번 선정으로 써로마인드는 AI 솔루션 공급기업 자격을 확보했으며, 향후 관련 국가 프로젝트와 선도 사업에 참여해 자사 AI 기술을 공급할 예정이다. 써로마인드는 자동차, 의료기기, 반도체 등 다양한 제조 현장에 AI 기반 외관 품질 자동검사와 장비 구동 품질 진단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핵심 경쟁력은 △AI 인식·판단·제어를 통합한 기술력 △데이터 중심(Data-Centric) AI 모델의 자동 재학습 시스템에 있다. 이를 통해 현장 환경 변화에 실시간 적응하며, 육안 검사로는 놓치기 쉬운 미세·복합 결함까지 안정적으로 감지한다. 이러한 기술은 제조기업의 품질 향상과 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며, 검사 인력 의존도를 줄이면서도 일관된 품질 기준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최근에는 생성형 AI를 접목해 품질 데이터와 업무 문서를 자동 분석·관리하는 솔루션도 선보여 의사결정 속도와 정확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써로마인드는 2015년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장병탁 교수 및 랩실 구성원들이 모여 설립한 AI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이다. 반도체 불량 검사, 자동차 소리 기반 고장 진단, 계약서 OCR 등 산업 맞춤형 AI 솔루션을 제공하며 제조·자동차·유통·에듀테크 분야로 사업을 확대했다. AI 학회 ‘NeurIPS’에서 30여 건의 논문을 발표하고 다수의 특허를 보유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멀티모달·생성형 AI 개발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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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14
  • 롯데장학재단, 독립유공자 후손 23명과 해외역사탐방 진행
    롯데장학재단(이사장 장혜선)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중국 항저우, 상하이, 충칭 등에서 ‘2025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생 해외역사탐방’을 진행했다. 롯데장학재단이 주최하고 흥사단이 주관한 이번 해외역사탐방에는 지난 4월 재단의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생’으로 선발된 23명이 참여했다. 지난해 일본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생 해외역사탐방’은 장학생들이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활동지를 직접 방문함으로써 독립운동의 역사를 체험하고 민족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되새기고자 기획됐다. 장학생들은 3박 4일 간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활동했던 중국 내 주요 지역인 상하이, 항저우, 하이옌, 자싱, 충칭 등을 직접 답사했다. 장학생들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항저우 청사(호변촌)’를 돌아보며 탐방의 첫 걸음을 뗐다. 이후 김구 선생이 일제를 피해 몸을 숨겼던 하이옌 지역의 ‘재청별장’과 자싱 지역의 ‘매만가 76호’, 임시정부 주요 요인 거주지인 ‘일휘교’ 등을 견학했고 또한 상하이에서는 윤봉길 의사의 의거지인 ‘훙커우 공원’을 찾아 당시 치열했던 독립운동의 흔적을 보며 독립 정신을 되새겼다. 이 외에도 중국 내 마지막 임시정부청사였던 ‘충칭 대한민국 임시정부 연화지 청사’와 광복군의 중심 거점이었던 ‘한국 광복군 사령부 터’ 등을 차례로 답사했다. 장학생들은 롯데장학재단 이찬석 사무국장과 흥사단 박철성 상임이사 및 관계자 등이 함께 한 가운데 충칭 중경힐튼호텔에서 조별미션 발표회도 가졌다. 현장에서 느낀 역사적 의미를 담은 콘텐트를 제작해 발표했으며 이날 발표한 각 조별 내용은 롯데재단 SNS 계정에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건강상의 이유로 이번 일정에 동행하지 못한 롯데장학재단 장혜선 이사장은 아쉬움을 표하는 한편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조상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가길 기원했다. 장 이사장은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것이 낫다’는 말이 있는데, 이번 탐방이 여러분에게 그런 직접적인 경험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이번 여정은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여러분의 조상들이 걸어온 발자취를 따라가는 길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고 생각한다”면서 “우리가 그분들을 기억하지 않는다면 누가 그 뜻을 이어가겠나? 우리부터 먼저 조상들을 기리고, 그 의미를 마음에 새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탐방을 통해 조상들의 숭고한 헌신을 현장에서 직접 느끼고 더 깊은 애국심을 갖게 되며 그 속에서 조상을 향한 존경의 마음도 함께 자라나길 기대한다”면서 “여러분의 피 속에는 독립운동가의 정신과 용기가 흐르고 있기에 여러분이야말로 앞으로 한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소중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탐방이 여러분 가슴에 깊은 울림으로 오래 남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장학재단은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 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그 후손들이 학업을 지속하며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을 진행해왔다. 2020년부터 총 275명의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했고 현재까지 전달된 누적 장학금은 약 20억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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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14
  • SML제니트리 ADLM 2025 참가, 글로벌 시장 공략 나서
    SML제니트리(대표 이동수, SML Genetree)는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의 임상진단학회 ‘ADLM 2025(Association for Diagnostics & Laboratory Medicine, 옛 AACC)’에 참가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했다. SML제니트리는 이번 전시에서 유럽 CE-IVDR 인증을 획득한 NamuPlex™ GI Bacteria2, 3 및 NamuPlex™ GI Virus 제품을 포함한 다양한 분자진단 솔루션을 공개했다. 해당 제품들은 위장관 감염증을 신속하고 정밀하게 진단할 수 있는 멀티플렉스 분자진단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 대표 플랫폼이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미국의 CLIA 인증 실험실(Certified Laboratory Improvement Amendments, CLIA Lab)을 대상으로 다양한 진단 제품군을 소개하고, 미국 내 파트너사들과 협업 가능성을 적극 모색했다. 미국 시장은 분자진단 분야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핵심 시장 중 하나로, SML제니트리는 이번 ADLM 2025를 통해 미국 진출 확대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아울러 중남미 주요 대리점 및 바이어들과의 전략 미팅을 통해 중남미 지역 내 제품 공급 확대와 파트너십 구축에 대한 협의를 이끌어냈다. 이를 통해 SML제니트리는 매출 증대는 물론,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한층 공고히 다지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분자생물학을 기반으로 유전체 연구와 진단키트 개발을 하는 SML제니트리는 2018년 HPV 100종을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장치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검출할 수 있는 키트를 상용화했다. 이 외에도 50여 개가 넘는 분자진단키트를 개발 및 상용화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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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14
  • 툴젠과 파미레세 공동 개발 유전자 편집 기술 ‘NET’ 인증
    툴젠(대표 유종상)은 AI 기반 디지털스피드브리딩 플랫폼 기술로 신품종을 개발하는 파미레세(대표 강병철, 리처드 강)와 공동 개발한 ‘바이러스TRV를 이용한 고추 유전자 편집 기술’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5년 농림식품신기술(NET) 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농림식품신기술(NET) 인증은 국내 최초로 개발되거나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 및 개량한 우수 기술에 대해 농림축산식품부가 기술성, 경제성, 경영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툴젠과 파미레세가 이번에 인증받은 신기술은 TRV(Tobacco rattle virus)를 이용해 고추의 특정 유전자를 정교하게 교정하는 기술이며, 작물의 병충해 저항성, 고기능성, 유전자 기능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원하는 특정 목표 유전자의 변이 창출 및 신육종 소재 개발을 고효율로 수행할 수 있는 혁신 기술이다. 고추는 형질전환 효율(~0.2%)이 낮은 작물로, 새로운 육종 소재 등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특이적 벡터 및 유전자 교정 시스템이 필요하다. 이번에 인증받은 기술은 바이러스 TRV를 이용해 재분화 방법뿐만 아니라 조직배양 없이 systemic editing 방법을 적용해 효율을 향상한 바이러스 기반 유전자 교정(Virus-induced genome editing) 기술이다. 특히 이번 기술은 유전자 교정 기술을 이용한 품종 개량 기술로, GMO 규제로 인해 제한적이었던 육종 연구의 한계를 극복하고 소비자 맞춤형 신품종을 개발하고 보급하는데 경쟁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파미레세 강병철 대표이사는 “이번 NET 인증으로 형질 전환이 매우 어려운 고추의 형질전환 효율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본 기술이 향후 고추의 신품종 개발 및 형질 전환 연구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현재 형질 전환 작물에 대한 규제가 많은 시점에서 본 기술로 신기술 인증을 받음으로써 새로운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이며 미국, 일본 등의 유전자 교정에 대한 규제가 없는 국가를 대상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해 기후와 환경 대비한 품종을 개발해 새로운 시장을 열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툴젠 유종상 대표이사는 “툴젠이 보유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유전자 교정 원천기술과 파미레세의 뛰어난 종자 개발 역량이 결합해 이룬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양사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다양한 고부가가치 작물의 품종 개량에 기여하고 종자에 대한 기술이전 성과도 가시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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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13
  • 한성특장 특장차 전손보험 도입 및 24시간 AS 상담 운영
    한성특장(대표이사 이상우)이 업계 최초 특장차 전손보험 도입을 시행하고 24시간 A/S 상담 서비스를 통해 고객 접점을 넓힌다고 13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한성특장은 "고객이 안심하고 자사의 특장차를 운행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보상 체계를 마련했다"며 "이는 고객 서비스에 한발 더 앞서가려는 한성특장의 확고한 의지"라고 밝혔다. 한성특장은 지난 3월부터 24시간 A/S 상담 서비스를 운영하며 고객 편의를 대폭 개선했다. 늦은 저녁이나 새벽 운행이 잦은 특장차량 고객의 특성을 고려해 언제든 시간 제약 없이 전문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한편 한성특장은 2007년 법인 설립 이래 대한민국 특장차 산업에서 활동하고 있다. 현재 4개의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종합 특장차 및 가변축 전문 제작 분야에서 탁월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중대형 트럭의 가변축을 비롯해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맞춘 맞춤형 특장차 제작에 강점을 지니고 있다.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혁신, 다년간 축적된 노하우와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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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13
  • 한전, 베트남 에너지산업공사와 원전 인력 양성 위해 맞손
    한국전력(사장 김동철, 이하 한전)이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또 럼(To Lam)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의 국빈 방문을 계기로 협력 관계 구축에 나섰다. 지난 11일 한전과 베트남 국가에너지산업공사(PVN)는 용산 대통령실에서 양국 정상 임석 하에 ‘원전 분야 인력 양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베트남 닌투언-2 원전 사업자인 PVN이 외국 기업과 체결한 첫 원전 협력 MOU로, 공동 실무그룹 구성과 인력 양성 프로그램 공동 개발·운영 등을 통해 베트남의 원전 전문 인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베트남이 원전 도입을 재개하며 인력 양성을 중요 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이번 협력은 베트남의 니즈에 부응하고, 실질적인 사업 참여 기반을 더욱 강화하는데 의미가 있다. 12일에는 한전 김동철 사장과 PVN 회장이 면담을 갖고, 한전의 원전 사업 역량을 소개하며 양사 실무 채널 가동을 통한 협력 확대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이날 김동철 사장은 “한전은 세계 최고 수준의 원전 사업 역량을 기반으로 베트남 원전 사업을 신속히 추진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라며 “베트남의 원전 협력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요청 사항에 대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오후에는 또 럼 총 서기장과 15개 국내기업 간담회가 열렸으며, 한전은 공기업 중 유일하게 참여했다. 한전은 이 자리에서 베트남 내 대규모 발전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원전과 신재생, 에너지 신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강화 방안을 제시했고, 베트남 측은 이에 깊은 관심을 표했다.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PVN 회장과 경영진 등 베트남 원전 관계자 18명이 울산 새울원자력본부를 방문해 한국형 원전 설비와 운영 시스템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한전은 이번 국빈 방문을 계기로 베트남이 추진하고 있는 원전 사업의 수주 가능성을 한층 높였으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다각적인 수주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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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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