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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SDV 관련 협력사와 SW 개발 체계 공유
현대자동차그룹이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 시대 가속화를 위해 핵심 협력사들과 최신 기술 표준 및 SW 개발 체계를 공유하며 협력 기반을 강화했다. 현대차그룹은 20일 경기도 판교 소재 소프트웨어드림센터 사옥에서 현대모비스, 현대케피코, 보쉬, 콘티넨탈, HL만도 등 국내외 주요 제어기 분야 협력사 총 58개 사의 엔지니어링 핵심 인력이 참석한 가운데 ‘Pleos(플레오스) SDV 스탠다드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자동차 산업이 하드웨어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전환되는 가운데, 그룹이 본격적인 SDV 양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기존의 공급망 구조를 혁신하고 업계 전반의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SDV는 하드웨어가 완성되는 시점에 기능이 고정되는 기존 차량과 달리 차량 출고 후에도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기능 확장이 가능한 플랫폼으로 정의되고 있다. 이러한 SDV가 실제 양산에 이르기 위해서는 완성차 제조사뿐만 아니라 부품사, 소프트웨어 개발사, 보안·진단·검증 분야까지 포함한 전 분야의 개발 환경이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재편되어야 하며, 이를 뒷받침할 표준과 협력 체계가 필요하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포럼을 통해 SDV 전환에 필요한 최신 기술 표준과 개발 체계를 협력사에 공유하고 소프트웨어 중심의 협력 체계를 사전에 구축함으로써 산업 생태계의 전환 속도를 한층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포럼은 현대차·기아 AVP 본부장 송창현 사장의 기조연설로 시작해 △SDV 양산을 위한 차량 개발 방식의 전환 △최적화된 하드웨어와 유연한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CODA 적용 △Pleos Vehicle OS를 통한 차량 소프트웨어 개발 △지속 확장 가능한 외부 디바이스 표준화 구조(Plug & Play) △OEM-협력사 간 통합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 체계 등 5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각 세션은 지난 3월 열린 개발자 콘퍼런스 ‘Pleos 25’에서 발표된 방향성을 한 단계 구체화한 것으로, 현대차·기아와 포티투닷(42dot)의 기술 담당 임원들이 직접 발표 및 패널 토론과 질의응답을 통해 SDV 전환 과정에서 직면하는 과제와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설명했다. 특히 세션 가운데 SDV 개발을 지원하는 표준화된 소프트웨어 개발 체계를 소개하고, 협력사들이 이를 자사 개발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가이드를 제시했다. 이 체계는 소프트웨어 사양 정의부터 기능 검증, 개발 이슈 및 산출물 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을 수행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으며, 현대차그룹과 협력사가 보안을 유지한 채 개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연계·공유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표준화된 개발 환경이 도입되면 차량의 수많은 제어기를 개발하는 각 협력사의 역량을 보다 유기적으로 결합시켜 소프트웨어 개발의 효율성과 품질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변화는 기존 하드웨어 중심의 수직적 공급망 구조를 소프트웨어 중심의 수평적인 협력 체계로 재편하고, 나아가 향후 SDV의 대규모 양산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협력사들이 SDV 시대에 발맞춘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정기적인 포럼 운영을 통해 지속적으로 기술 로드맵을 공유하는 등 기술개발 환경을 빠르게 전환하기 위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현대차·기아 AVP 본부장 송창현 사장은 “SDV 구현을 위해서는 핵심 파트너 간 긴밀한 협력과 표준화된 개발 체계 확산이 필수”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표준 배포를 통해 SDV 양산 공급망 체계를 갖추고, 소프트웨어 중심의 상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 3월 개발자 콘퍼런스 ‘Pleos 25’를 통해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브랜드를 공식 발표하고, 차량용 앱 생태계 및 글로벌 파트너십 계획을 공개하며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테크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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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 크리스탈파이 AI 신약개발 플랫폼 활용 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 나서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정재훈)는 인공지능(AI) 신약개발 기업 크리스탈파이(XtalPi, 대표이사 Jian Ma)와 면역 및 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크리스탈파이의 AI, 양자물리학, 자동화 로보틱스 기술이 융합된 지능형 자동 신약개발 플랫폼을 기반으로 진행된다. 양사는 플랫폼을 활용해 면역 및 염증 질환의 신규 타깃을 발굴하고, 퍼스트 인 클래스(first-in-class) 및 베스트 인 클래스(best-in-class) 후보 물질을 탐색할 계획이다. 크리스탈파이의 플랫폼은 AI의 속도와 생성 능력, 로봇 기반 자동화 실험의 정확성을 결합해 신약개발 속도를 높이고 탐색 가능한 화학적 공간을 획기적으로 확장할 수 있다. 크리스탈파이의 플랫폼을 통해 △딥러닝 기반 분자 설계 △약물-표적 상호작용 예측을 위한 양자물리학·분자동역학 시뮬레이션 △자동화된 화학 합성 △후보 물질의 핵심 약리학적 특성 실험 검증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동아에스티는 △후보물질 타당성 평가 △약효 및 안전성 검증 △전임상 및 임상 개발 전략 수립 등 전체 연구개발 과정에 참여한다. 향후 파이프라인 확대와 상업화 가능성에 대한 검토도 함께 수행할 계획이다. 크리스탈파이는 2015년 메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의 양자물리학 전문가들이 설립한 기업으로 생명과학 및 신소재 분야에서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글로벌 제약사들과도 활발히 협력 중이다. 크리스탈파이 신약개발 수석부사장 존 왕(John Wang)은 “동아에스티의 풍부한 전문성과 크리스탈파이의 검증된 AI-로보틱스 플랫폼의 결합은 과학적 혁신을 경쟁력 있는 정밀의약으로 전환할 수 있는 강력한 조합”이라며 “양사는 다중 모달리티에 걸쳐 신속하게 신약 후보를 발굴 및 검증하고, 글로벌 환자들에게 혁신적 치료제를 제공해 새로운 시장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에스티 박재홍 R&D 총괄 사장은 “동아에스티는 저분자 화합물 중심의 신약 개발에서 표적단백질 분해제(TPD), 바이오의약품, 항체-약물접합체(ADC), 유전자 치료제 등으로 연구개발 영역을 전환하고 있으며, 이번 협력이 전환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며 “크리스탈파이 AI 플랫폼과의 시너지를 통해 차세대 면역·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아에스티와 크리스탈파이는 미국 보스턴에 오픈이노베이션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긴밀하고 효율적인 신약개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동아에스티는 오픈이노베이션 센터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잠재적 미래가치가 있는 기술 및 플랫폼 발굴, 시장 조사 및 네트워킹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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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노스 화재감지 시스템 결합한 청소 로봇 휠리 차세대 모델 발표
AI 청소로봇 전문기업 라이노스는 자사 대표 모델인 ‘휠리(Wheelie)’ 시리즈에 이동식 열화상 화재감지 시스템을 옵션으로 결합한 차세대 모델을 상용화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휠리의 차세대 모델은 빌딩 관리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야간·무인 시간대의 화재 대응 공백을 메울 수 있어 스마트 안전도시 정책과 맞닿은 신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새 모델은 적외선·열 복합 센서를 통해 전방 10m 범위에서 촛불 크기(약 2cm)의 불씨까지 탐지한다. 탐지 절차는 △순찰 중 열원 감지 △AI 분석 △자체 경보 발령 △관제실 실시간 전송 △3D 맵 발화 위치 표시 순으로 진행된다. 이는 기존 천장 고정형 감지기의 사각지대를 보완하며, 특히 야간·무인 시설에서의 대응력을 크게 높인다. 지난주 서울 강남의 한 오피스 빌딩에서 진행된 시범 운행에서 차세대 휠리는 불 꺼진 로비를 주행하다가 휴지통 속 작은 담뱃불을 감지해 경보를 발령했다. 관제실 모니터에는 ‘화재 의심’ 알림과 함께 로봇 위치가 표시됐고, 직원이 출동해 즉시 불씨를 제거했다. 이에 빌딩 관리자는 청소와 안전을 동시에 책임지는 새로운 솔루션이라고 평가했다. 청소 기능도 한층 강화됐다. 시간당 최대 1200㎡의 청소, 하루 평균 11km 주행이 가능하며 고감도 오염 센서를 활용해 청소 강도를 자동 조절한다. 특히 청소로봇의 고질적 문제였던 악취의 원인인 오수통을 세탁수통과 독립 분리해 위생성을 크게 개선했다. 또한 5가지 청소 도구를 하나에 통합해 △먼지 흡입 △물청소·롤러걸레 장착 △자동 물 보충·배수 △바닥 오염 감지·강도 조절 등 전 과정을 무인화했다. 라이노스는 로봇 1대 기준 연간 운영비 약 1억원 절감, 청결도 27% 향상, 청소 관련 민원 50% 감소 효과가 확인된다고 설명했다. 투자 회수(ROI)는 평균 2~3년으로 추산된다. 국내 빌딩 관리 시장은 약 11조원 규모지만, 청소로봇의 도입률은 아직 5% 미만이다(한국빌딩관리협회 자료). 반면 일본·싱가포르는 주요 빌딩의 15~20%가 청소로봇을 운용 중으로, 국내 시장 성장 잠재력이 크다. 특히 고용노동부의 ‘산업재해 감축 로드맵’(2025~2029), 행정안전부의 스마트 안전도시 사업 등 정부 정책 기조와 맞물려 화재감지 청소로봇은 단순한 청소 장비를 넘어 산업 안전 장비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번 화재감지 시스템은 옵션 형태로 제공되며, 기존 산업현장에 이미 도입된 휠리 로봇에도 업그레이드 적용이 가능하다. 또한 라이노스는 내년 초 실내 공기질 데이터 측정 센서를 탑재한 신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성남 모란역에서 공기질 변화에 따른 실증 테스트가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 라이노스 R&D센터는 자율주행, 엘리베이터 자율탑승 등 특허를 이미 보유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기능 업그레이드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상락 라이노스 대표이사는 “AI 청소로봇은 이제 단순한 위생 관리에서 벗어나 화재 예방과 산업 안전까지 담당하는 융합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병원·공항·지하철·물류센터 등 화재 위험도가 높은 시설에 우선 공급하고, 해외 스마트 빌딩 시장으로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라이노스는 로봇 전문 업체로, 상업용 로봇, 자율주행 로봇휠체어 등 소프트웨어와 인프라를 지원하고 서비스 로봇을 개발, 판매, 구독/공유서비스 등을 하고 있는 곳이다. 벤처 인증, 의료기기판매업, 통신판매업, 정보통신공사업 허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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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트윈 기업 엔젤스윙 ISO/IEC 27001:2022 인증
엔젤스윙이 정보보안 분야 국제표준인 ISO/IEC 27001:2022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은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 건설 솔루션의 핵심 과제인 정보보안에 대해 엔젤스윙이 글로벌 수준의 관리 체계를 갖추었음을 공인받은 결과다. 특히 한국의 엄격한 정보보호 법률을 준수하며 데이터 유출에 대한 건설 현장의 오랜 우려를 해소한다. 건설 현장의 디지털 전환 시도로 스마트 건설 기술이 확산되면서 드론 측량 데이터는 현장의 핵심 자산이 돼왔다. 하지만 드론 측량으로 획득한 3D 공간정보, 지형정보와 건설사의 BIM/CAD 도면 등 공간정보와 기업 핵심 내부 데이터들이 클라우드에 저장되고 공유되면서, 정보 유출에 대한 건설 현장의 우려도 커졌다. 특히 해외 드론 및 서버를 이용할 경우 공간정보의 구축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 등 국내 법규 위반 가능성과 더불어, 국가 안보와 직결된 공간정보의 유출 위험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플랜트, 반도체 공장과 같은 국가기간시설이나 민감시설의 위치, 설비 배치, 건설 현장 정보 등은 국가공간정보 보안관리대상에 포함되며, 이 시설과 관련된 3차원 공간정보, 고해상도 지도 및 항공사진 중 국가보안시설 및 군사시설이 관련된 부분은 비공개 또는 공개제한 공간정보로 분류돼 엄격한 보안 심사 및 관리 대상이다. 국가공간정보 기본법, 국토교통부 국가공간정보 보안관리규정에 따라 위치정보 및 공개제한 공간정보는 국외 반출이 금지되어 국내 서버에 저장돼야 하며, 보안 인증을 받은 인터넷 센터나 클라우드 인프라에서 관리가 필요하다. 엔젤스윙은 이러한 건설업계의 고민에 대해 명확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한국공간정보보호 관련 법률의 국내보관, 보안 요구 조건을 충족하는 국내 클라우드 서버를 이용해 데이터 해외 반출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있다. 이는 공간정보의 구축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과 위치정보의 보호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등 국내 법규를 완벽히 준수하는 것으로, 데이터의 보안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한다. 이어 엔젤스윙은 정보보안 분야에서 가장 권위있는 국제표준 ISO/IEC 27001:2022 인증 획득으로 국내법 준수 및 강력한 수준의 데이터 보안 유지 시스템을 다시 한번 공고히 했다. 이번 ISO/IEC 27001:2022 인증 획득은 건설 현장의 드론 측량 데이터를 활용하고자 하는 건설사, 발주처, 공공기관 등이 안심하고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저장하며 엔젤스윙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의미한다. 클라우드의 간편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물리적 보안과 논리적 보안을 동시에 적용하고, 플랫폼 간 데이터 공유 및 API 연계가 활발한 환경에서도 보안을 유지한다. ISO/IEC 27001:2022는 정보보안경영시스템(ISMS)에 대한 국제표준으로, 조직이 정보 자산 보호를 위한 정책 수립, 접근 통제, 사고 대응 및 지속적 개선 등 총 123개의 엄격한 세부 항목을 충족해야만 획득할 수 있다. 이번 인증을 통해 엔젤스윙은 드론 데이터 솔루션 제공, 디지털 트윈 생성, 그리고 재난 대응 솔루션 등 서비스 전반에 걸쳐 국제 표준 요구사항에 부합하는 정보보호 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음을 인정받았다. 엔젤스윙은 국내에서 GS건설, SK에코플랜트, CJ대한통운 건설부문 등 유수의 건설사들이 본사와 현장의 스마트건설기술 솔루션으로 도입해 왔으며 특히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같은 보안 시설에 엔젤스윙이 성공적으로 도입돼 활용되고 있다. 박원녕 엔젤스윙 대표는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정보보호 관리체계 구축을 통해 고객에게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약속한다”며 “이번 인증은 엔젤스윙의 정보보호 경쟁력과 지속적인 혁신 의지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강조했다. 엔젤스윙은 앞으로도 정보보호 시스템의 지속적인 개선과 전 직원 교육을 강화하고, 최신 정보보안 트렌드와 기술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외 정보보호 규정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해 인증을 유지하며, 고객에게 신뢰성 높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엔젤스윙은 혁신 기술로 사회 및 산업 문제를 해결한다는 미션 아래 국내외 건설산업 현장에서 활발하게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드론 데이터 플랫폼 전문 기업이다. 대한민국 국토교통부 ‘스마트건설챌린지’ 최고기술상 2관왕부터, 글로벌 최대 지리 정보 커뮤니티 Geoawesomeness에서 선정한 ‘글로벌 지리정보 기업 Top 100’에 한국 기업 최초 2년 연속 선발, 건설 현장 500여 곳에 도입되는 등 국내외에서 공신력이 인증된 우수한 디지털 트윈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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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방행정연구원와 상해행정학원, 한·중 공동세미나 개최
한국지방행정연구원(원장 육동일)은 오는 22일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다산홀에서 상해행정학원(부원장 왕융제)과 공동으로 ‘주민 중심 도시 거버넌스의 현대화’를 주제로 2025 하반기 한·중 공동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중국 상해에서 열린 상반기 세미나의 후속으로, 양국이 직면한 도시 거버넌스 혁신 과제와 정책 대응 방안을 심층적으로 논의하고 실질적인 협력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주민 중심 도시 거버넌스의 현대화’를 대주제로, △인구·환경·기술 변화에 대응하는 도시정책 △주민 참여를 제도화하는 거버넌스 설계 △양국의 제도·사례 비교를 통한 정책 혁신 방향 등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한국 측에서는 강영주 연구위원·김민영 부연구위원이 ‘디지털 전환 시대의 주민 중심 거버넌스 혁신’을 주제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스마트 행정 플랫폼을 활용한 주민 참여 확대 사례와 지방행정 서비스 혁신 전략을 소개한다. 중국 측에서는 리종젠 교수가 발표할 예정이다. 양국의 주제 발표 이후에는 전문가 간 질의응답 및 정책 협력 방향에 대한 자유 토론이 예정돼 있으며, 상호 공통 현안에 대한 정책적 시사점과 실무적 협력 가능성을 함께 도출할 계획이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과 상해행정학원은 올해 상반기 세미나에서 체결한 업무협약(MOU)을 바탕으로 지방행정 연구·인력 교류·공동학술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육동일 원장은 “주민 중심의 거버넌스는 단순한 행정 혁신이 아니라 지방정부가 지속 가능성과 신뢰를 동시에 확보하기 위한 핵심 전략”이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한국과 중국이 서로의 정책 경험과 실무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동아시아 도시가 직면한 복합적 과제를 해결하는 데 실질적인 해법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1984년 설립된 정책연구기관으로, 지방자치 관련 국정 과제 개발, 정책, 제도 입안을 주도하며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비전 제시 및 자문, 경영 진단 및 컨설팅 등의 기능을 수행하는 연구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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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장학재단 장혜선 이사장 5천만 원 투입해 ‘위기임산부’ 긴급지원
롯데장학재단 장혜선 이사장이 열악한 양육환경에 처한 ‘위기임산부’를 돕기 위해 5천만 원을 긴급지원하며 원활한 양육 인프라 조성을 위한 일에 나섰다. 이와 관련해 롯데장학재단은 지난 19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아동권리보장원에서 ‘장혜선 위기임산부 긴급지원 사업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장혜선 위기임산부 긴급지원 사업’은 재단에서 올해 처음 실시하는 사업으로 양육의지가 있는 ‘위기임산부’를 긴급 지원해 산모와 영아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위기임산부’는 임신 중인 여성 또는 분만 후 6개월 미만인 여성 중, 경제적·심리적·신체적 사유 등으로 출산 및 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을 뜻한다. 최근 보호출산제 시행 및 전국 단위 위기임산부 지역상담기관의 도입으로 위기임산부들의 사례별 지원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실질적인 지원에 필요한 예산이 편성돼있지 않아 위기임산부 지원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롯데장학재단은 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아동권리보장원과 함께 전국의 위기임산부들을 대상으로 △의료비 △주거비 △생계비 △양육비 등 상황에 따른 맞춤 지원을 진행한다. 재단의 기부금은 △서울 △대전·세종 △부산 △충북 △충남 △인천 △전남 △경기 △광주 △경남 △강원 △경북 △대구 △울산 △전북 △제주 등 전국 16개 시·도의 위기임산부 지역상담기관에 분배되며 지원대상은 각 지역상담기관에서 개별 선정한다. 이날 전달식에 장혜선 이사장은 건강상 이유로 참석하지 못했으나 메시지를 통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된 이유를 밝히며 어려운 상황에 처한 이들에게 힘이 돼 줄 것을 약속했다. 장 이사장은 “‘위기임산부 지원’이라는 뜻깊은 일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마음을 모아주신 여러분이 있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새로운 생명을 지켜낼 수 있는 희망이 생기고 있다. 사회적,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아이를 출산한다는 것은 감히 제가 상상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나도 힘들고 외로운 싸움일 것”이라며 “하지만 힘든 시간이 지나고 나면 그때 포기하지 않고 버티길 참 잘했다고 느끼는 순간들이 찾아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 시간을 견디고 나면 분명히 그분들께서는 가장 큰 사랑으로 자식을 키워낸 위대하고 훌륭한 어머니로 기억될 것”이라며 “우리가 위기임산부들에게 손을 내밀어 준다면 그분들 역시 힘든 시간을 반드시 견뎌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장 이사장이 이렇게 말할 수 있는 이유는 자신 또한 아픔을 이겨내고 자녀를 키워낸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장 이사장은 “사실 나는 아이를 가질 수 없는 몸이었다. 10분 간격의 진통이 36시간이나 이어지는 진통 속에서 나도 아이도 목숨을 잃을 뻔한 상황이었지만 정말 기적적으로 아이를 품을 수 있었다. 하지만 내 지병이 아이에게 그대로 전해졌고 딸은 20년이 넘는 시간동안 병과 싸워야 했다”면서 “아이의 고통을 바라보는 엄마로서 하루하루가 고통이었고 그 상황이 불행처럼 느껴졌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병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아이의 모습을 봤을 때 그 힘든 시간을 버텨내길 참 잘했다는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 이어 “내 개인적인 이야기가 위기임산부들의 힘듦과는 비교할 수 없지만 그분들께 조금이나마 위로와 용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이 사업에 내 이름을 붙인 이유도 그만큼 나의 진심을 담았고 무엇보다 가장 힘들 위기임산부들과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싶었기 때문이다. 여러분을 향한 이 마음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했다. 롯데장학재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원의 손길이 닿지 못했던 위기임산부들이 더 이상 혼자 어려움을 떠안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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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SDV 관련 협력사와 SW 개발 체계 공유
- 현대자동차그룹이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 시대 가속화를 위해 핵심 협력사들과 최신 기술 표준 및 SW 개발 체계를 공유하며 협력 기반을 강화했다. 현대차그룹은 20일 경기도 판교 소재 소프트웨어드림센터 사옥에서 현대모비스, 현대케피코, 보쉬, 콘티넨탈, HL만도 등 국내외 주요 제어기 분야 협력사 총 58개 사의 엔지니어링 핵심 인력이 참석한 가운데 ‘Pleos(플레오스) SDV 스탠다드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자동차 산업이 하드웨어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전환되는 가운데, 그룹이 본격적인 SDV 양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기존의 공급망 구조를 혁신하고 업계 전반의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SDV는 하드웨어가 완성되는 시점에 기능이 고정되는 기존 차량과 달리 차량 출고 후에도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기능 확장이 가능한 플랫폼으로 정의되고 있다. 이러한 SDV가 실제 양산에 이르기 위해서는 완성차 제조사뿐만 아니라 부품사, 소프트웨어 개발사, 보안·진단·검증 분야까지 포함한 전 분야의 개발 환경이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재편되어야 하며, 이를 뒷받침할 표준과 협력 체계가 필요하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포럼을 통해 SDV 전환에 필요한 최신 기술 표준과 개발 체계를 협력사에 공유하고 소프트웨어 중심의 협력 체계를 사전에 구축함으로써 산업 생태계의 전환 속도를 한층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포럼은 현대차·기아 AVP 본부장 송창현 사장의 기조연설로 시작해 △SDV 양산을 위한 차량 개발 방식의 전환 △최적화된 하드웨어와 유연한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CODA 적용 △Pleos Vehicle OS를 통한 차량 소프트웨어 개발 △지속 확장 가능한 외부 디바이스 표준화 구조(Plug & Play) △OEM-협력사 간 통합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 체계 등 5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각 세션은 지난 3월 열린 개발자 콘퍼런스 ‘Pleos 25’에서 발표된 방향성을 한 단계 구체화한 것으로, 현대차·기아와 포티투닷(42dot)의 기술 담당 임원들이 직접 발표 및 패널 토론과 질의응답을 통해 SDV 전환 과정에서 직면하는 과제와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설명했다. 특히 세션 가운데 SDV 개발을 지원하는 표준화된 소프트웨어 개발 체계를 소개하고, 협력사들이 이를 자사 개발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가이드를 제시했다. 이 체계는 소프트웨어 사양 정의부터 기능 검증, 개발 이슈 및 산출물 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을 수행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으며, 현대차그룹과 협력사가 보안을 유지한 채 개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연계·공유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표준화된 개발 환경이 도입되면 차량의 수많은 제어기를 개발하는 각 협력사의 역량을 보다 유기적으로 결합시켜 소프트웨어 개발의 효율성과 품질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변화는 기존 하드웨어 중심의 수직적 공급망 구조를 소프트웨어 중심의 수평적인 협력 체계로 재편하고, 나아가 향후 SDV의 대규모 양산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협력사들이 SDV 시대에 발맞춘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정기적인 포럼 운영을 통해 지속적으로 기술 로드맵을 공유하는 등 기술개발 환경을 빠르게 전환하기 위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현대차·기아 AVP 본부장 송창현 사장은 “SDV 구현을 위해서는 핵심 파트너 간 긴밀한 협력과 표준화된 개발 체계 확산이 필수”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표준 배포를 통해 SDV 양산 공급망 체계를 갖추고, 소프트웨어 중심의 상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 3월 개발자 콘퍼런스 ‘Pleos 25’를 통해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브랜드를 공식 발표하고, 차량용 앱 생태계 및 글로벌 파트너십 계획을 공개하며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테크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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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SDV 관련 협력사와 SW 개발 체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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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 크리스탈파이 AI 신약개발 플랫폼 활용 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 나서
-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정재훈)는 인공지능(AI) 신약개발 기업 크리스탈파이(XtalPi, 대표이사 Jian Ma)와 면역 및 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크리스탈파이의 AI, 양자물리학, 자동화 로보틱스 기술이 융합된 지능형 자동 신약개발 플랫폼을 기반으로 진행된다. 양사는 플랫폼을 활용해 면역 및 염증 질환의 신규 타깃을 발굴하고, 퍼스트 인 클래스(first-in-class) 및 베스트 인 클래스(best-in-class) 후보 물질을 탐색할 계획이다. 크리스탈파이의 플랫폼은 AI의 속도와 생성 능력, 로봇 기반 자동화 실험의 정확성을 결합해 신약개발 속도를 높이고 탐색 가능한 화학적 공간을 획기적으로 확장할 수 있다. 크리스탈파이의 플랫폼을 통해 △딥러닝 기반 분자 설계 △약물-표적 상호작용 예측을 위한 양자물리학·분자동역학 시뮬레이션 △자동화된 화학 합성 △후보 물질의 핵심 약리학적 특성 실험 검증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동아에스티는 △후보물질 타당성 평가 △약효 및 안전성 검증 △전임상 및 임상 개발 전략 수립 등 전체 연구개발 과정에 참여한다. 향후 파이프라인 확대와 상업화 가능성에 대한 검토도 함께 수행할 계획이다. 크리스탈파이는 2015년 메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의 양자물리학 전문가들이 설립한 기업으로 생명과학 및 신소재 분야에서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글로벌 제약사들과도 활발히 협력 중이다. 크리스탈파이 신약개발 수석부사장 존 왕(John Wang)은 “동아에스티의 풍부한 전문성과 크리스탈파이의 검증된 AI-로보틱스 플랫폼의 결합은 과학적 혁신을 경쟁력 있는 정밀의약으로 전환할 수 있는 강력한 조합”이라며 “양사는 다중 모달리티에 걸쳐 신속하게 신약 후보를 발굴 및 검증하고, 글로벌 환자들에게 혁신적 치료제를 제공해 새로운 시장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에스티 박재홍 R&D 총괄 사장은 “동아에스티는 저분자 화합물 중심의 신약 개발에서 표적단백질 분해제(TPD), 바이오의약품, 항체-약물접합체(ADC), 유전자 치료제 등으로 연구개발 영역을 전환하고 있으며, 이번 협력이 전환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며 “크리스탈파이 AI 플랫폼과의 시너지를 통해 차세대 면역·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아에스티와 크리스탈파이는 미국 보스턴에 오픈이노베이션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긴밀하고 효율적인 신약개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동아에스티는 오픈이노베이션 센터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잠재적 미래가치가 있는 기술 및 플랫폼 발굴, 시장 조사 및 네트워킹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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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 크리스탈파이 AI 신약개발 플랫폼 활용 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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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노스 화재감지 시스템 결합한 청소 로봇 휠리 차세대 모델 발표
- AI 청소로봇 전문기업 라이노스는 자사 대표 모델인 ‘휠리(Wheelie)’ 시리즈에 이동식 열화상 화재감지 시스템을 옵션으로 결합한 차세대 모델을 상용화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휠리의 차세대 모델은 빌딩 관리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야간·무인 시간대의 화재 대응 공백을 메울 수 있어 스마트 안전도시 정책과 맞닿은 신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새 모델은 적외선·열 복합 센서를 통해 전방 10m 범위에서 촛불 크기(약 2cm)의 불씨까지 탐지한다. 탐지 절차는 △순찰 중 열원 감지 △AI 분석 △자체 경보 발령 △관제실 실시간 전송 △3D 맵 발화 위치 표시 순으로 진행된다. 이는 기존 천장 고정형 감지기의 사각지대를 보완하며, 특히 야간·무인 시설에서의 대응력을 크게 높인다. 지난주 서울 강남의 한 오피스 빌딩에서 진행된 시범 운행에서 차세대 휠리는 불 꺼진 로비를 주행하다가 휴지통 속 작은 담뱃불을 감지해 경보를 발령했다. 관제실 모니터에는 ‘화재 의심’ 알림과 함께 로봇 위치가 표시됐고, 직원이 출동해 즉시 불씨를 제거했다. 이에 빌딩 관리자는 청소와 안전을 동시에 책임지는 새로운 솔루션이라고 평가했다. 청소 기능도 한층 강화됐다. 시간당 최대 1200㎡의 청소, 하루 평균 11km 주행이 가능하며 고감도 오염 센서를 활용해 청소 강도를 자동 조절한다. 특히 청소로봇의 고질적 문제였던 악취의 원인인 오수통을 세탁수통과 독립 분리해 위생성을 크게 개선했다. 또한 5가지 청소 도구를 하나에 통합해 △먼지 흡입 △물청소·롤러걸레 장착 △자동 물 보충·배수 △바닥 오염 감지·강도 조절 등 전 과정을 무인화했다. 라이노스는 로봇 1대 기준 연간 운영비 약 1억원 절감, 청결도 27% 향상, 청소 관련 민원 50% 감소 효과가 확인된다고 설명했다. 투자 회수(ROI)는 평균 2~3년으로 추산된다. 국내 빌딩 관리 시장은 약 11조원 규모지만, 청소로봇의 도입률은 아직 5% 미만이다(한국빌딩관리협회 자료). 반면 일본·싱가포르는 주요 빌딩의 15~20%가 청소로봇을 운용 중으로, 국내 시장 성장 잠재력이 크다. 특히 고용노동부의 ‘산업재해 감축 로드맵’(2025~2029), 행정안전부의 스마트 안전도시 사업 등 정부 정책 기조와 맞물려 화재감지 청소로봇은 단순한 청소 장비를 넘어 산업 안전 장비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번 화재감지 시스템은 옵션 형태로 제공되며, 기존 산업현장에 이미 도입된 휠리 로봇에도 업그레이드 적용이 가능하다. 또한 라이노스는 내년 초 실내 공기질 데이터 측정 센서를 탑재한 신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성남 모란역에서 공기질 변화에 따른 실증 테스트가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 라이노스 R&D센터는 자율주행, 엘리베이터 자율탑승 등 특허를 이미 보유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기능 업그레이드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상락 라이노스 대표이사는 “AI 청소로봇은 이제 단순한 위생 관리에서 벗어나 화재 예방과 산업 안전까지 담당하는 융합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병원·공항·지하철·물류센터 등 화재 위험도가 높은 시설에 우선 공급하고, 해외 스마트 빌딩 시장으로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라이노스는 로봇 전문 업체로, 상업용 로봇, 자율주행 로봇휠체어 등 소프트웨어와 인프라를 지원하고 서비스 로봇을 개발, 판매, 구독/공유서비스 등을 하고 있는 곳이다. 벤처 인증, 의료기기판매업, 통신판매업, 정보통신공사업 허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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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노스 화재감지 시스템 결합한 청소 로봇 휠리 차세대 모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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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트윈 기업 엔젤스윙 ISO/IEC 27001:2022 인증
- 엔젤스윙이 정보보안 분야 국제표준인 ISO/IEC 27001:2022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은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 건설 솔루션의 핵심 과제인 정보보안에 대해 엔젤스윙이 글로벌 수준의 관리 체계를 갖추었음을 공인받은 결과다. 특히 한국의 엄격한 정보보호 법률을 준수하며 데이터 유출에 대한 건설 현장의 오랜 우려를 해소한다. 건설 현장의 디지털 전환 시도로 스마트 건설 기술이 확산되면서 드론 측량 데이터는 현장의 핵심 자산이 돼왔다. 하지만 드론 측량으로 획득한 3D 공간정보, 지형정보와 건설사의 BIM/CAD 도면 등 공간정보와 기업 핵심 내부 데이터들이 클라우드에 저장되고 공유되면서, 정보 유출에 대한 건설 현장의 우려도 커졌다. 특히 해외 드론 및 서버를 이용할 경우 공간정보의 구축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 등 국내 법규 위반 가능성과 더불어, 국가 안보와 직결된 공간정보의 유출 위험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플랜트, 반도체 공장과 같은 국가기간시설이나 민감시설의 위치, 설비 배치, 건설 현장 정보 등은 국가공간정보 보안관리대상에 포함되며, 이 시설과 관련된 3차원 공간정보, 고해상도 지도 및 항공사진 중 국가보안시설 및 군사시설이 관련된 부분은 비공개 또는 공개제한 공간정보로 분류돼 엄격한 보안 심사 및 관리 대상이다. 국가공간정보 기본법, 국토교통부 국가공간정보 보안관리규정에 따라 위치정보 및 공개제한 공간정보는 국외 반출이 금지되어 국내 서버에 저장돼야 하며, 보안 인증을 받은 인터넷 센터나 클라우드 인프라에서 관리가 필요하다. 엔젤스윙은 이러한 건설업계의 고민에 대해 명확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한국공간정보보호 관련 법률의 국내보관, 보안 요구 조건을 충족하는 국내 클라우드 서버를 이용해 데이터 해외 반출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있다. 이는 공간정보의 구축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과 위치정보의 보호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등 국내 법규를 완벽히 준수하는 것으로, 데이터의 보안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한다. 이어 엔젤스윙은 정보보안 분야에서 가장 권위있는 국제표준 ISO/IEC 27001:2022 인증 획득으로 국내법 준수 및 강력한 수준의 데이터 보안 유지 시스템을 다시 한번 공고히 했다. 이번 ISO/IEC 27001:2022 인증 획득은 건설 현장의 드론 측량 데이터를 활용하고자 하는 건설사, 발주처, 공공기관 등이 안심하고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저장하며 엔젤스윙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의미한다. 클라우드의 간편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물리적 보안과 논리적 보안을 동시에 적용하고, 플랫폼 간 데이터 공유 및 API 연계가 활발한 환경에서도 보안을 유지한다. ISO/IEC 27001:2022는 정보보안경영시스템(ISMS)에 대한 국제표준으로, 조직이 정보 자산 보호를 위한 정책 수립, 접근 통제, 사고 대응 및 지속적 개선 등 총 123개의 엄격한 세부 항목을 충족해야만 획득할 수 있다. 이번 인증을 통해 엔젤스윙은 드론 데이터 솔루션 제공, 디지털 트윈 생성, 그리고 재난 대응 솔루션 등 서비스 전반에 걸쳐 국제 표준 요구사항에 부합하는 정보보호 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음을 인정받았다. 엔젤스윙은 국내에서 GS건설, SK에코플랜트, CJ대한통운 건설부문 등 유수의 건설사들이 본사와 현장의 스마트건설기술 솔루션으로 도입해 왔으며 특히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같은 보안 시설에 엔젤스윙이 성공적으로 도입돼 활용되고 있다. 박원녕 엔젤스윙 대표는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정보보호 관리체계 구축을 통해 고객에게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약속한다”며 “이번 인증은 엔젤스윙의 정보보호 경쟁력과 지속적인 혁신 의지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강조했다. 엔젤스윙은 앞으로도 정보보호 시스템의 지속적인 개선과 전 직원 교육을 강화하고, 최신 정보보안 트렌드와 기술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외 정보보호 규정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해 인증을 유지하며, 고객에게 신뢰성 높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엔젤스윙은 혁신 기술로 사회 및 산업 문제를 해결한다는 미션 아래 국내외 건설산업 현장에서 활발하게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드론 데이터 플랫폼 전문 기업이다. 대한민국 국토교통부 ‘스마트건설챌린지’ 최고기술상 2관왕부터, 글로벌 최대 지리 정보 커뮤니티 Geoawesomeness에서 선정한 ‘글로벌 지리정보 기업 Top 100’에 한국 기업 최초 2년 연속 선발, 건설 현장 500여 곳에 도입되는 등 국내외에서 공신력이 인증된 우수한 디지털 트윈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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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트윈 기업 엔젤스윙 ISO/IEC 27001:2022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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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방행정연구원와 상해행정학원, 한·중 공동세미나 개최
- 한국지방행정연구원(원장 육동일)은 오는 22일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다산홀에서 상해행정학원(부원장 왕융제)과 공동으로 ‘주민 중심 도시 거버넌스의 현대화’를 주제로 2025 하반기 한·중 공동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중국 상해에서 열린 상반기 세미나의 후속으로, 양국이 직면한 도시 거버넌스 혁신 과제와 정책 대응 방안을 심층적으로 논의하고 실질적인 협력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주민 중심 도시 거버넌스의 현대화’를 대주제로, △인구·환경·기술 변화에 대응하는 도시정책 △주민 참여를 제도화하는 거버넌스 설계 △양국의 제도·사례 비교를 통한 정책 혁신 방향 등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한국 측에서는 강영주 연구위원·김민영 부연구위원이 ‘디지털 전환 시대의 주민 중심 거버넌스 혁신’을 주제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스마트 행정 플랫폼을 활용한 주민 참여 확대 사례와 지방행정 서비스 혁신 전략을 소개한다. 중국 측에서는 리종젠 교수가 발표할 예정이다. 양국의 주제 발표 이후에는 전문가 간 질의응답 및 정책 협력 방향에 대한 자유 토론이 예정돼 있으며, 상호 공통 현안에 대한 정책적 시사점과 실무적 협력 가능성을 함께 도출할 계획이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과 상해행정학원은 올해 상반기 세미나에서 체결한 업무협약(MOU)을 바탕으로 지방행정 연구·인력 교류·공동학술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육동일 원장은 “주민 중심의 거버넌스는 단순한 행정 혁신이 아니라 지방정부가 지속 가능성과 신뢰를 동시에 확보하기 위한 핵심 전략”이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한국과 중국이 서로의 정책 경험과 실무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동아시아 도시가 직면한 복합적 과제를 해결하는 데 실질적인 해법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1984년 설립된 정책연구기관으로, 지방자치 관련 국정 과제 개발, 정책, 제도 입안을 주도하며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비전 제시 및 자문, 경영 진단 및 컨설팅 등의 기능을 수행하는 연구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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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방행정연구원와 상해행정학원, 한·중 공동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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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장학재단 장혜선 이사장 5천만 원 투입해 ‘위기임산부’ 긴급지원
- 롯데장학재단 장혜선 이사장이 열악한 양육환경에 처한 ‘위기임산부’를 돕기 위해 5천만 원을 긴급지원하며 원활한 양육 인프라 조성을 위한 일에 나섰다. 이와 관련해 롯데장학재단은 지난 19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아동권리보장원에서 ‘장혜선 위기임산부 긴급지원 사업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장혜선 위기임산부 긴급지원 사업’은 재단에서 올해 처음 실시하는 사업으로 양육의지가 있는 ‘위기임산부’를 긴급 지원해 산모와 영아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위기임산부’는 임신 중인 여성 또는 분만 후 6개월 미만인 여성 중, 경제적·심리적·신체적 사유 등으로 출산 및 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을 뜻한다. 최근 보호출산제 시행 및 전국 단위 위기임산부 지역상담기관의 도입으로 위기임산부들의 사례별 지원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실질적인 지원에 필요한 예산이 편성돼있지 않아 위기임산부 지원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롯데장학재단은 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아동권리보장원과 함께 전국의 위기임산부들을 대상으로 △의료비 △주거비 △생계비 △양육비 등 상황에 따른 맞춤 지원을 진행한다. 재단의 기부금은 △서울 △대전·세종 △부산 △충북 △충남 △인천 △전남 △경기 △광주 △경남 △강원 △경북 △대구 △울산 △전북 △제주 등 전국 16개 시·도의 위기임산부 지역상담기관에 분배되며 지원대상은 각 지역상담기관에서 개별 선정한다. 이날 전달식에 장혜선 이사장은 건강상 이유로 참석하지 못했으나 메시지를 통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된 이유를 밝히며 어려운 상황에 처한 이들에게 힘이 돼 줄 것을 약속했다. 장 이사장은 “‘위기임산부 지원’이라는 뜻깊은 일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마음을 모아주신 여러분이 있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새로운 생명을 지켜낼 수 있는 희망이 생기고 있다. 사회적,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아이를 출산한다는 것은 감히 제가 상상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나도 힘들고 외로운 싸움일 것”이라며 “하지만 힘든 시간이 지나고 나면 그때 포기하지 않고 버티길 참 잘했다고 느끼는 순간들이 찾아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 시간을 견디고 나면 분명히 그분들께서는 가장 큰 사랑으로 자식을 키워낸 위대하고 훌륭한 어머니로 기억될 것”이라며 “우리가 위기임산부들에게 손을 내밀어 준다면 그분들 역시 힘든 시간을 반드시 견뎌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장 이사장이 이렇게 말할 수 있는 이유는 자신 또한 아픔을 이겨내고 자녀를 키워낸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장 이사장은 “사실 나는 아이를 가질 수 없는 몸이었다. 10분 간격의 진통이 36시간이나 이어지는 진통 속에서 나도 아이도 목숨을 잃을 뻔한 상황이었지만 정말 기적적으로 아이를 품을 수 있었다. 하지만 내 지병이 아이에게 그대로 전해졌고 딸은 20년이 넘는 시간동안 병과 싸워야 했다”면서 “아이의 고통을 바라보는 엄마로서 하루하루가 고통이었고 그 상황이 불행처럼 느껴졌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병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아이의 모습을 봤을 때 그 힘든 시간을 버텨내길 참 잘했다는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 이어 “내 개인적인 이야기가 위기임산부들의 힘듦과는 비교할 수 없지만 그분들께 조금이나마 위로와 용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이 사업에 내 이름을 붙인 이유도 그만큼 나의 진심을 담았고 무엇보다 가장 힘들 위기임산부들과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싶었기 때문이다. 여러분을 향한 이 마음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했다. 롯데장학재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원의 손길이 닿지 못했던 위기임산부들이 더 이상 혼자 어려움을 떠안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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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장학재단 장혜선 이사장 5천만 원 투입해 ‘위기임산부’ 긴급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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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장학재단 장혜선 이사장 ‘가정 밖 청소년’ 위해 장학금 1억 원 전달
- 사회에서 소외된 이들을 지원하는데 앞장서 온 롯데장학재단 장혜선 이사장이 어려운 환경에 처한 청소년들을 돕기 위해 나섰다. 이와 관련해 지난 22일 잠실청소년센터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가정 밖 청소년’ 50명에게 1인당 200만원씩 총 1억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는 ‘장혜선 가정 밖 청소년 장학금 지원사업’으로 롯데장학재단에서 올해 처음 진행하는 것이다. 한국청소년복지시설협회와 협업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 밖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여 이들이 올바른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가정 밖 청소년’은 가정 내 갈등과 학대, 폭력, 방임, 가정해체, 가출 등의 이유로 보호자로부터 이탈되어 사회적 보호 및 지원이 필요한 9세 이상 24세 이하 청소년을 뜻한다. 재단은 올해 청소년쉼터 또는 청소년자립지원관에 거주하고 있는 13~24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경제적 상황 △진로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장학생을 선발했으며 장학금은 각 청소년이 거주하는 쉼터 계좌를 통해 직접 지급된다. 선발된 장학생 중에서는 고등학생이 가장 많은 52%를 차지했으며, △대학생(22%) △대학교 미진학 성인(14%) △중학생(8%) △학교 밖 청소년(4%)이 뒤를 이었다. 장학생들이 쉼터에 입소하게 된 이유도 다양했다. 가정 내 아동학대가 44%로 가장 많았으며 이 밖에도 △가정해체(24%) △가정폭력(14%) △방임(8%) △성폭력(6%) 등 가정 밖 청소년들이 겪은 다양한 가정 내 문제들이 확인됐다. 장학금 전달식에는 롯데장학재단 장혜선 이사장을 비롯해 한국청소년복지시설협회 고승덕 이사장 및 장학생 등 약 90명이 함께 했다. 이날 장혜선 이사장은 “나는 원래 행사보다도 장학생들과 직접 얼굴을 마주하고 소통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래서 항상 행사 시작 전에 조금 일찍 도착해 여러분과 인사도 하고 짧게나마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꼭 가지려 하지만 지금 몸 상태가 좋지 못해 오늘 행사 전에 여러분과 충분히 교류하지 못한 점 양해 부탁드린다”면서 “이번 장학금은 내 이름이 붙는 첫 번째 사업이다. 그만큼 이 사업에 마음과 열정을 쏟아붓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장 이사장은 “여러분이 처한 상황을 볼 때 세상이 불공평하다고 느끼는 것은 당연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여러분의 미래가 모두 어둡거나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꼭 기억해 주었으면 한다"면서 “사람의 불행과 행복은 저나 여러분 누구에게나 비슷하게 주어지며 단지 저마다 그 불행과 행복의 종류가 다르고 어떤 시기에 먼저 찾아오는지의 차이일 뿐이다. 여러분은 힘든 시기를 조금 더 일찍 겪은 것이고 그렇기에 앞으로는 행복한 일이 인생에 더 많이 남아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장 이사장은 물질적으로는 풍족한 삶을 살았지만 어린 시절 중증 질환을 앓아 오랜 시간 병원 생활과 요양을 오가야 했던 개인적 아픔을 말하며 장학생들이 각자가 처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멋지게 성장하길 기원했다. 그는 “여러분의 상황을 비록 온전히 이해하고 알 수는 없지만 나 역시 힘든 상황을 겪어봤기에 '불행과 행복은 모두에게 공평하게 찾아오는 감정'이라고 말할 수 있다. 몇십 년을 병상에서 보냈고 고통으로 인해 빨리 죽기만을 바랐던 내가 이렇게 여러분 앞에 서 있는 것만으로도 여러분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다는 하나의 증거가 아닐까 생각한다”면서 “내가 아끼는 직원 중 한 명도 어린 나이에 부모를 잃었지만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해 지금은 회사에서 없어서는 안 될 아주 유능한 청년이 됐다”고 밝혔다. 특히 “‘모든 것에 최선을 다하면 잘될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는 그 직원의 말에 나 역시 큰 용기와 힘을 얻었다”면서 “여러분도 스스로의 가능성을 믿고 앞으로 더 멋지고 빛나는 청년으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장 이사장은 “이번 사업은 올해 처음 진행되는 만큼 아직 부족한 점이 많을 수 있고, 여러분에게 무엇이 더 필요하고 어떤 방식으로 도움을 드리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지 저희도 배워가는 과정에 있다. 앞으로 여러분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더 깊이 이해하며 진심을 담아 도울 수 있도록 함께 소통해 주길 바란다”면서 “롯데장학재단은 단순한 지원기관이 아니라 여러분 곁에서 함께 고민하고 함께 걸어가는 존재가 되고 싶다. 오늘 전달한 장학금이 여러분의 마음에 조금이나마 따뜻함으로 전해지기를 진심으로 기도한다”고 했다. 한편 전국의 가정 밖 청소년은 약 56,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며, 공적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에 대한 제도적 관심과 지원 확대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롯데장학재단은 ‘장혜선 가정 밖 청소년 장학금 지원사업’을 통해 어려운 현실 속에서 청소년들이 스스로의 미래를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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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장학재단 장혜선 이사장 ‘가정 밖 청소년’ 위해 장학금 1억 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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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누아 인도 뷰티 플랫폼 Nykaa 입점, 시장 공략 본격화
- 아누아(ANUA)가 인도 뷰티 플랫폼 ‘나이카(Nykaa)’에 입점하며 인도 시장 공략에 나섰다. ‘나이카’는 차세대 K-뷰티 거점으로 떠오른 인도의 뷰티 유통 채널로,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폭넓은 유통망을 통해 인도 전역에 K-뷰티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아누아는 최근 나이카 온라인몰과 주요 오프라인 매장 20곳에 동시 입점하며 인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자연 유래 성분을 중시하는 인도 뷰티 트렌드에 맞춰 ‘어성초 77 수딩 토너’, ‘어성초 포어 컨트롤 클렌징 오일’, ‘TXA 세럼’ 등 대표 제품들을 선보여 현지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입점은 단순한 판매 채널 확장에 그치지 않고 브랜드 인지도와 접근성 강화를 위한 전략적 행보로 평가받고 있다. 나이카는 K-뷰티를 인도에 처음 소개한 선도 기업으로서, 클린 뷰티로 잘 알려진 아누아를 나이카에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아누아는 빠르게 성장 중인 인도 뷰티 시장에서 아누아의 진정성 있는 제품이 현지 소비자들에게 깊은 공감대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입점을 계기로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브랜드 인지도 강화와 유통 채널 다변화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누아는 2019년 설립된 스킨케어 브랜드로 피부에 효과적인 자연 유래 원료와 더마 성분을 엄선해 피부 고민별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 론칭 이후 매년 20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미국, 일본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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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누아 인도 뷰티 플랫폼 Nykaa 입점, 시장 공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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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원시스 ITER 관련 900억 규모 고전압 전원장치 공급 계약
- 다원시스는 지난 18일 프랑스 카다라쉬 ITER 현지에서 핵심가열장치(ECH, Electron Cyclotron Heating) 시스템 업그레이드 사업에 필요한 고전압 전원장치 24대(약 900억 규모) 공급계약 서명을 통해 공급사로 확정됐다. 이번 서명식은 지난 6월 19일 초전도 전원공급장치(Stage2) 공급사로 선정된 이후 추가 수주를 한 것으로 ITER 국제기구 및 주요 글로벌 파트너사들과의 전략적 협력을 공식화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에 공급되는 고전압 전원장치는 ECH 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핵심 장치로, 플라즈마의 전자온도를 1억도 이상으로 가열해 핵융합 반응을 유도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특히 ECH는 플라즈마의 초기 점화 및 온도 유지에 핵심적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다원시스가 공급할 고전압 전원장치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이번 추가 수주는 다원시스가 KSTAR 초전도핵융합시설의 ECH 및 NBI 가열장치가 요구하는 고전압 전원장치 납품, 유지보수, 운전 경험을 통해 확보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얻은 결과라고 평가받고 있다. 다원시스는 이번 계약이 단순한 장비 공급을 넘어 앞으로 핵융합 에너지 기술을 세계 시장에 공급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됐다는 의미가 있다며, AI나 양자 컴퓨팅처럼 전기를 많이 쓰는 산업이 빠르게 커지고 있는 만큼 핵융합 에너지가 미래의 중요한 전력 공급원이 될 가능성이 크고, 이에 따라 기술 개발과 해외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원시스는 ITER 사업 초기부터 관련 기술 개발과 시제품 납품을 주도해 왔으며, 이번 수주를 통해 고부가가치 분야인 핵융합 장비 사업에서의 기술력과 신뢰도를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 현재는 여기에 더해, 플라즈마 안정화를 위한 고속 전원장치인 ELM 제어 전원장치(약 670억원 규모) 추가 수주를 준비 중에 있으며 올해 4분기 내 추가 성과가 기대된다. 또한 다원시스는 민간 핵융합 분야에서도 본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7월 일본의 Helical Fusion과 상업용 원자로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데 이어, 올해 6월에는 일본의 Kyoto Fusioneering(KF)과 자이로트론 고출력 마이크로웨이브 발생장치용 고전압전원장치 공급을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KF는 독일 Max-Planck(MP) 연구소의 ASDEX Upgrade 프로젝트에 자이로트론(Gyrotron) 및 구동용 APS 전원장치를 패키지로 수주했으며, 다원시스는 자이로트론 구동에 필수적인 전원장치를 공급할 예정이다. 당사는 지난 6월 구매의향서(LOI)를 체결했으며, 정식 계약은 오는 8월로 예정돼 있다. 한편 1996년 설립된 다원시스는 전력전자 기술을 기반으로 철도차량 제작, 철도 노선 운영, 핵융합 전원장치, 가속기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2010년 코스닥에 상장됐고 주요 매출은 철도 사업에서 발생하고 있다. 주력 사업은 철도차량 완성차 사업과 핵융합 전원장치 공급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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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원시스 ITER 관련 900억 규모 고전압 전원장치 공급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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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1200개 매장 통해 만나는 클리오 ‘토이스토리’ 컬래버 에디션
- 클리오(CLIO)가 디즈니·픽사의 인기 애니메이션 시리즈 ‘토이스토리’ 컬래버 에디션을 일본 전역 1200여 개 오프라인 매장에 동시 출시하며, 클리오 브랜드로서 일본 내 최대 규모의 플로어 매대를 확보했다. 이번 에디션에는 ‘에센셜 립치크 탭 블러’, ‘킬커버 파운웨어 쿠션 디 오리지널’, ‘프로아이팔레트 에어’ 총 3품목이 대표적이며 특히 ‘킬커버 파운웨어 쿠션 디 오리지널’은 일본 한정 파우치를 포함하고 있다. 지난 6월 일본 온라인 큐텐과 라쿠텐 채널에 선출시된 직후 ‘쿠션 디 오리지널’이 조기 품절되는 등 기대 이상의 반응을 얻으며, 오프라인 대형 입점으로까지 이어졌다. △로프트(LOFT) △프라자(PLAZA) △숍인(Shop In) △아인즈앤토르페(Ainz & Tulpe) △한즈(HANDS) 등 일본 대표 버라이어티숍 중심으로 순차적으로 입점이 진행되고 있어 주요 버라이어티 채널 대부분을 아우를 것으로 보인다. 입점 유통사는 이번 클리오의 토이스토리 컬래버는 단순한 캐릭터 요소를 넘어, 제품력과 디자인 완성도 모두에서 높은 수준을 구현했다며, 특히 쿠션과 립치크 제품은 기존과 차별화된 패키지와 기획력으로 현지에서 기대 이상의 반응을 얻고 있으며, 출시 직후 빠른 판매 속도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페리페라(peripera) 또한 일본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대표 블러셔 제품인 ‘시럽피톡치크’는 일본 내 각종 뷰티 플랫폼에서 높은 호응을 얻으며, 브랜드 사상 처음으로 ‘베스트 코스메 9관왕’을 수상했다. 이를 계기로 7월부터 로프트, 프라자 등 메인 버라이어티숍들과의 입점 계약이 성사되고 있으며, 클리오와 함께 일본 내 K뷰티 색조 카테고리의 입지를 본격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클리오는 색조 화장품 전문 브랜드다.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미국 등지에서 K뷰티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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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1200개 매장 통해 만나는 클리오 ‘토이스토리’ 컬래버 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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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엠씨사이언스 용출시험기 IQ, OQ, PQ 밸리데이션 서비스 확대
- 유엠씨사이언스가 기존에 제공하던 용출시험기 IQ, OQ, PQ 밸리데이션 서비스를 브랜드에 관계없이 모든 용출시험기로 확장해 제공하며 의약품 품질 관리의 핵심인 용출시험의 신뢰도를 한층 더 높일 계획이다. 유엠씨사이언스는 10년 이상 미국 LOGAN Instruments의 한국 파트너사로서 USP(미국약전)에 따르는 용출시험기를 국내 시장에 공급해왔다. 용출시험기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제는 모든 브랜드의 용출시험기에 대한 밸리데이션 서비스를 제공해 제약 산업의 품질 강화를 선도할 방침이다. 용출시험기 밸리데이션은 제약 과정에서 필수적인 품질 보증 절차다. 이는 장비가 정확하게 작동하고 일관된 결과를 내는지 검증하는 과정으로, 의약품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보장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IQ, OQ, PQ 세 단계로 구성된다. 유엠씨사이언스는 오랜 기간 용출시험기를 취급하며 축적한 전문성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밸리데이션 서비스를 확장했으며, 이를 통해 고객사는 여러 브랜드의 용출시험기를 보유하고 있더라도 단일 창구로 유엠씨사이언스에 의뢰해 모든 장비의 밸리데이션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절차의 복잡성을 줄이고 여러 업체와 소통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애 고객사의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확장의 의미를 강조했다. 특히 이 서비스는 USP 711, FDA ASTM, GMP 및 21 CFR Part 11 가이드라인 등 관련 규제 기준에 완벽히 부합하는 맞춤형 문서를 제공해 고객사들이 규제 준수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별도의 출장료 없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타사 대비 경제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큰 강점이다. 무엇보다도 인증받은 용출기 밸리데이션 전문 인력을 전담 배치해 최고 수준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보장하며, 빠르고 정확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한편 유엠씨사이언스는 분석기기, 제약장비 공급 전문 기업으로 2007년 설립된 곳이다. 기업부설연구소 YSLab(와이에스랩)은 고객 맞춤형 R&D 컨설팅 및 시험 분석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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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엠씨사이언스 용출시험기 IQ, OQ, PQ 밸리데이션 서비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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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바이오시밀러 사업 진출, BS 사업본부장 홍승서 박사 선임
- 대웅제약이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새 성장 동력으로 삼고, 국내외 파트너사들과 협력을 본격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바이오시밀러 사업에 진출하며, 해당 부문을 총괄할 BS 사업본부장으로 홍승서 박사를 선임했다고 22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항체의약품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위한 국내외 파트너십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며, 개발 품목을 확대하고 장기적으로 유럽·미국 등 메이저 시장에 진출해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바이오시밀러는 고가의 바이오의약품을 대체할 수 있는 합리적인 치료 옵션으로, 특허 만료 품목과 의료비 절감 수요를 중심으로 빠르게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인사이트 마켓 리서치 컨설팅 그룹(IMARC Group)에 따르면,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 규모는 지난해 36조원(265억달러)으로 2033년에는 250조원(1851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바이오시밀러는 신약 대비 개발 기간이 짧고 개발·허가 성공률이 높은 편이다. 또한 임상 3상 없이도 품질 자료 및 임상 1상만으로 허가가 가능한 유럽의약품청(EMA)의 새로운 가이드라인(Reflection paper)이 올해 3월 발표됨에 따라, 개발 리스크는 줄이고 원가 경쟁력은 높이는 전략이 가능해졌다는 분석이다. 대웅제약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바이오시밀러를 차세대 핵심 사업군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기존의 강력한 영업·마케팅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빠르게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자체 개발 역량뿐 아니라 국내외 바이오시밀러 및 CDMO 기업과의 긴밀한 전략적 협력을 통해 경쟁사 대비 높은 허가 및 론칭 성공률, 빠른 시장 안착과 판매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바이오시밀러 사업 진출과 함께, 대웅제약은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글로벌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를 영입했다. 최근 바이오시밀러 분야에서 20년 가까이 경력을 쌓아온 홍승서 박사를 BS 사업본부장으로 선임한 것이다. 홍 본부장은 2002년부터 2019년까지 셀트리온 및 셀트리온헬스케어에서 바이오시밀러의 연구개발부터 글로벌 상용화까지 전주기를 직접 이끈 인물이다. 셀트리온 연구 부문 사장, 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 로피바이오 대표 등을 역임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실행력과 리더십을 입증해 왔다. 현재 대웅제약의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홍 본부장은 “지난 80년간 한국인의 건강 증진에 기여해 온 대웅제약이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도전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바이오시밀러는 누구나 치료받을 수 있는 의료 환경을 만드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분야다. 대웅제약의 세일즈 네트워크와 실행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 환자에게 더 나은 치료 접근성을 제공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대웅제약은 다양한 제제 개발과 사업화를 통해 축적한 경험과 글로벌 파트너십 역량을 갖추고 있는 만큼,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도 자체 개발뿐만 아니라 공동 개발을 통해 차별화된 실행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단기적 성과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 있는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중장기적인 전략을 차근차근 실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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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바이오시밀러 사업 진출, BS 사업본부장 홍승서 박사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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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케미칼 각 사업 부문에 AI 기술 확대 접목
- 애경케미칼이 전사 각 사업 부문에 AI 기술을 확대 접목해 나가고 있다. 업무 효율과 품질 향상, 비용 절감 등 경영 혁신을 이루기 위한 차원이다. 애경케미칼은 최근 AI 기반의 문서 검색 시스템을 연구개발 부문에 도입한 뒤 컴플라이언스실에도 확대 적용했다. 외부 환경 변화에 맞춰 최신 보고서와 연구 사례, 판례를 학습하고 필요한 내용을 제공하는 형태다. 복잡한 법률 문서를 분석하고 계약 리스크를 식별할 수 있으며 정부 정책 자료와 기업 보고서 검색에 도움을 받기도 한다. 데이터가 쌓이면 스스로 학습해 발전하는 인공지능 기술의 특성상, 앞으로 더욱 다양하고 방대한 정보를 취합하고 제공받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애경케미칼은 충분한 테스트 과정을 거친 뒤 업무 효율성 향상 효과가 입증되면 타 부서에도 확대 적용해 인프라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 애경케미칼은 제조 공정을 학습하고 빅데이터를 분석 및 적용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해 공장 생산라인에도 적용 중이다. AI 기반의 통합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 사용함으로써 제품의 유수분리 자동화를 안정화하고, 수분산 폴리우레탄수지의 탈용제를 감지해 안전성을 높이는 데 성공했다. 이를 활용해 기술적 한계로 어려움을 겪어 온 무황변경화제 혼합 프로세스 문제를 해결하기도 했다. 애경케미칼은 앞으로도 연구와 컴플라이언스, 생산 현장뿐만 아니라 물류, 품질 등 전 부문에 걸쳐 인공지능 기술을 확대 적용하며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시키고 업무 효율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애경케미칼은 업무 상 필요한 곳에 인공지능 기술을 순차적으로 도입해 전사 차원의 경영 혁신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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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케미칼 각 사업 부문에 AI 기술 확대 접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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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듀올, 베트남 주요 국립 대학들과 콘텐츠 공동 개발 본격화
- AI 기반 한국어 교육 플랫폼 ‘Dotore(도토리)’의 정식 론칭을 앞두고 있는 케듀올이 베트남 주요 국립 대학들과의 교육 협력 및 콘텐츠 공동 개발을 본격화하며 글로벌 진출 가속화에 나선다. 케듀올은 지난 4월 베트남 대표 IT기업 TMA와의 공동 개발 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베트남 현지 교육 기관들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다이남대학교(Dai Nam University)와는 7월 초 MOU를 체결했으며, 올해 상반기 동안 △호치민 국립 사범대학교 △호치민 경제재정대학교 △호치민 인문사회과학대학교 등과도 순차적으로 MOU 체결과 교육 콘텐츠 공동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단순한 콘텐츠 수출을 넘어, 현지 교육기관의 수요를 면밀히 반영한 맞춤형 학습 콘텐츠 제작, 공동 교육 자료 개발, 특수목적 한국어 커리큘럼 설계까지 포함하는 실질적 파트너십 모델로 추진된다. 케듀올은 각 대학과 긴밀한 커뮤니케이션을 바탕으로, 실제 수업에서 활용 가능한 강의안과 실습 중심 콘텐츠를 공동 기획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현지 대학에서 요청하는 직무 연계형 교육 과정이나 산업 분야별 전문 한국어 콘텐츠까지 확장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호치민 인문사회과학대학교(USSH)와는 자체 한국어 교육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하는 강의 콘텐츠 공동 기획과 VOD 영상 제작 협력을 논의 중이다. 인문사회과학대학교는 자체 플랫폼에 탑재할 고품질 한국어 강의를 준비하고 있으며, 케듀올은 촬영 공간과 장비, 편집 역량을 제공하고 영상 결과물을 함께 활용하는 방식으로 상호 윈윈 협력 모델을 구성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양 기관 간 MOU 체결은 물론, 교육 콘텐츠의 공동 활용 및 저작권 분배에 대한 계약서도 함께 준비 중이다. 케듀올은 현재 ‘Dotore(도토리)’ 플랫폼의 정식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베트남 학습자들을 위한 목적형 한국어 학습 과정을 설계 중이다. 이 과정은 EPS-TOPIK 시험 준비, 한국 유학 진학, 현지 취업 및 이주 정착 등 학습자의 실질적 목표에 따라 커리큘럼이 세분화돼 구성된다. 또한 AI 기반 실시간 피드백, 자동 교정 기능, 학습 진도 분석 시스템에 더해, 역할극 학습, AI 어휘사전, AI 학습 계획 추천, 한국어 특화 챗봇 등을 통해 개별화된 학습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학습자의 시험 대비를 지원하기 위해 한국어 문제 출제 기능도 개발하고 있으며, 이는 표준화된 데이터와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학습자 수준에 적합한 연습 문제를 자동으로 생성해 학습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되고 있다. 케듀올 서지석 대표는 “단순히 좋은 기술을 만드는 것을 넘어, 실제 언어 학습 환경 안에서 효과를 검증하고 확장하는 것이 우리가 집중하는 부분”이라며 “베트남은 한국어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동시에, 교육 시스템과 교원 수급 등 인프라의 한계도 분명한 시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Dotore는 이러한 상황에 대응해 실수 친화적 학습, 회화 실전 중심 피드백, 산업별 특수 목적 한국어 과정까지 제공함으로써 현지 대학들과 상생할 수 있는 교육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케듀올은 AI 기반 언어 교육 플랫폼을 개발·운영하는 스타트업으로, 베트남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일상 회화뿐만 아니라 한국 기업 환경에서 실제로 활용 가능한 특수 목적 한국어 과정도 함께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현지 전문 인력 양성과 기업 교육 수요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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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듀올, 베트남 주요 국립 대학들과 콘텐츠 공동 개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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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 나보타 및 에스테틱 주요 제품 인도네시아에 론칭
- 대웅은 ‘나보타’를 중심으로 한 복합시술 기반 K-에스테틱 토탈 솔루션을 인도네시아에 공식 론칭한다. 대웅제약과 DNC 에스테틱스는 7월 19일 자카르타 랑햄(Langham) 호텔에서 ‘시지바이오 론칭 심포지엄(CGBIO Launching Symposium - MOVE TO NEW GEN)’을 개최하고, 나보타를 포함한 에스테틱 주요 제품 5종(NABOTA, DCLASSY HA, DCLASSY CaHA, LUXX, DOOTH)을 인도네시아 시장에 선보였다. 이번 론칭은 단순한 제품 공급을 넘어, 의료진이 실제 임상 현장에서 곧바로 적용 가능한 수준의 복합시술 교육까지 함께 제공함으로써 현장 활용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심포지엄에는 인도네시아 피부과·미용의학 전문의 100여 명이 참석해 실제 임상 사례 기반의 복합 시술 테크닉을 공유받았으며, 인도네시아 환자들이 보다 정밀하고 만족도 높은 미용 의료 서비스를 현지에서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복합시술은 약물 간 상호작용에 따라 투여량과 시술 방식이 달라지기 때문에, 안전성과 시술 효과를 확보하려면 풍부한 임상 경험이 필수적이다. 대웅은 복합미용시술 관련 축적된 전문성과 기술력으로 시장을 선도해 온 기업으로서, 제품과 시술 프로토콜을 통합 제공하는 전략을 통해 현지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안면 시술 노하우를 소개한 윤춘식 예미원피부과 원장은 “나보타는 고순도, 고품질의 안정성이 확인된 제품으로 면역원성 발생을 줄여주고 일관된 결과를 만들어 실제 의료 현장에서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나보리프트(NABOlift)와 대웅의 대표 에스테틱 제품 안면 시술법에 대해 소개했다. ‘나보리프트’는 대웅제약이 개발한 차별화된 시술법으로, 보툴리눔 톡신을 피부층과 근육층에 주사해 얼굴 윤곽 리프팅, 주름 개선, 피부결 개선 등 복합적인 미용 효과를 유도한다. 이어 인도네시아 유스앤뷰티 클리닉(Youth & Beauty Clinic)의 이네케 제인(Dr. Inneke Jane) 박사는 “미간 주름에 나보타를 시술한 결과, 반응이 빠르고 자연스러운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인도네시아 환자들에게도 충분히 적용 가능한 결과라는 확신을 갖게 돼 시술 경험을 공유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웅의 필러 제품군에 대한 시술 경험 공유도 이어졌다. 디클래시(DCLASSY) CaHA를 활용한 목주름 시술법을 소개한 주홍진 글래시피부과 원장은 “디클래시(DCLASSY) CaHA는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는 바이오스티뮬레이션 기능을 갖춘 제품으로, 지속적인 피부 탄력 개선에 탁월하다”며 “인도네시아 미용 트렌드에 부합하는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포르투갈 도르시아 클리닉(Dorsia Clinic)의 에르반 몬티야(Erivan Montilla) 박사는 고순도 히알루론산 필러 디클래시 HA와 디클래시 CaHA를 복합 적용한 시술법을 공유하며 “디클래시 HA는 균일한 입자와 부드러운 주입감을 통해 섬세한 시술이 가능하고, CaHA는 지속적인 탄력 개선 효과를 제공해 두 제품의 조합이 매우 시너지를 낸다”고 말했다. 디클래시(DCLASSY)는 2025년 하반기 인도네시아 출시를 앞둔 프리미엄 에스테틱 브랜드로, 두 가지 핵심 라인업인 HA 필러와 CaHA 제제 모두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된 고품질 제품이다. HA 필러는 최적의 점탄성 밸런스를 조절한 3가지 제형 라인업(Soft, Intense, Volume)으로 구성돼 보다 안정적이고 섬세한 시술이 가능하다. CaHA 제제는 특허받은 완벽한 구형의 Lattice-pore 구조로 외벽부터 서서히 분해 돼, 지속적으로 콜라겐 생성을 유도해 자연스러운 탄력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인도네시아의 재생 중심의 최소침습, 비침습적 미용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콜라겐 재생 효과가 뛰어난 PDO 봉합사를 활용한 실리프팅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져, 이에 맞춰 2025년에 봉합사인 럭스(LUXX)와 두스(DOOTH)를 출시할 예정이다. 대웅은 인도네시아에서 복합시술 중심의 토탈 에스테틱 솔루션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이번 심포지엄은 대웅과 DNC 에스테틱스가 함께 출범한 통합 조직 ‘KIIMOT’를 통해 마련됐다. KIIMOT(Korea-Indonesia Intergrated Marketing Operation Taskforce)는 대웅의 복합시술 노하우를 현지 의료진에게 체계적으로 교육함으로써, 시술 기술과 제품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대웅의 에스테틱 노하우를 집약한 에스테틱 교육 프로그램인 ‘딥(DEEP, Daewoong·DNC Medical-AEsthetic Expert Program)’을 기반으로 한국과 인도네시아에서 의료진 대상 복합시술 교육 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하창우 KIIMOT 본부장은 “인도네시아는 빠르게 성장하는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과 K-뷰티에 대한 높은 선호도를 동시에 갖춘 전략적 핵심 시장”이라며 “대웅이 보유한 글로벌 수준의 제품력과 시술 노하우를 기반으로, 인도네시아 현지 의료진과 함께 복합 시술법을 고도화하고, ‘딥(DEEP)’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함으로써, 한국 메디컬 에스테틱의 표준을 인도네시아에 안착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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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 나보타 및 에스테틱 주요 제품 인도네시아에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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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생산성 페스티벌 ‘2025 일잘러 페스타’ SETEC에서 개최
- 직장인들을 위한 업무 생산성 페스티벌 ‘2025 일잘러 페스타’가 오는 8월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SETEC(학여울역)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전시 기획사 더피엠디와 국내 최대 HR 커뮤니티 ‘기고만장’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HRD기업협회 및 한국인공지능협회가 후원한다. 직장인의 업무 역량 향상을 주제로, 실무 중심 콘텐츠와 트렌디한 제품 전시, 인사이트 중심의 콘퍼런스를 결합해 기존 박람회와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 현장에서는 직장인의 워크스타일을 바꾸는 최신 기술과 솔루션이 대거 소개된다. 전시장에서는 직장인의 업무 역량을 높여줄 디지털 솔루션, 직무 전문성을 강화할 지식 콘텐츠, 공감을 불러일으킬 다양한 아이디어 문구 등 최신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일잘러 마켓’에서는 데스크테리어 소품, 디자인 문구, 자기 계발 키트 등 일하는 공간을 감각적으로 채워줄 아이템이 준비된다. ‘KEY STATION 특별관’에서는 키보드 마니아들을 위한 트렌디한 키보드·키캡 브랜드가 참여하고, ‘템플릿 모음.zip’ 특별관은 엑셀, 노션, 기획서 등 실무에 바로 쓰이는 자료들을 한눈에 큐레이션한다. 또한 AI 솔루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AI 특별관’, 일과 쉼의 경계를 허무는 ‘워케이션 특별관’ 등 실용성과 체험 요소를 겸비한 특별 공간도 마련된다. 행사 기간 다양한 콘퍼런스와 세미나도 함께 진행된다. ‘SPARK Conference’는 AI와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워크 전략, 조직 생산성 혁신 방안을 다루며, ‘인(人) Sight 포럼’은 세대 간 협업, 조직문화와 생산성 균형, HR의 미래를 조망한다. 공공 부문의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 행정 사례를 소개하는 ‘GOV:Tech 2025’, HRD 업계 종사자들을 위한 ‘HRD 프로그램 콘퍼런스’도 함께 열린다. 특히 실무자 대상 교육 세션인 ‘PRACTICE:ON’은 일하는 방식을 재정비하고 싶은 직장인을 위한 실전형 콘퍼런스다. 브랜딩, 커뮤니케이션, 루틴, 말 습관 등 실무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미래학자 서용석 교수, 뉴닉(퍼블리) 김소연 대표, 정지우 문화평론가 겸 변호사 등 전문가들이 직접 경험한 업무 노하우와 인사이트를 전한다. 단순한 강연을 넘어, 실제 일에 바로 적용 가능한 밀도 있는 콘텐츠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또 다른 주목할 프로그램인 ‘큐리어스와 함께하는 일잘러 아카데미 - 일잘러 성장의 기술’은 심리학, 업무 생산성, 퍼스널 브랜딩, AI 활용 등 직장인들이 업무와 일상에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주제로 구성된다. 심리학자 허정문의 ‘감정으로 샐로드 만드는 법’, 캔바여왕 미대언니의 ‘업무에 당장 활용하는 캔바 꿀팁’ 인플루언서 러블리은의 ‘기록은 나의 커리어가된다-콘텐츠로 쌓는 퍼스널 브랜딩’, AI 아티스트 마담말랭의 ‘일잘러의 비밀: 프리뷰로 앞서보고 흐름을 장악하라’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직장인을 위한 실질적인 노하우와 인사이트를 전할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다양한 시각에서 제시되는 ‘일 잘하는 법’을 배우며,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회는 사전 등록 시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며, 콘퍼런스인 SPARK Conference도 사전 등록자에 한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 외에 인(人) Sight 포럼과 PRACTICE:ON은 8월 19일까지 사전 등록 시 할인된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더피엠디는 MICE 산업 전문 기업으로 박람회, 콘퍼런스, 포럼, 세미나 등의 행사를 기획하고 운영한다. 전시·포럼 등 MICE 행사 대행과 민간기업 이벤트 운영 대행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교육프로그램 기획 운영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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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생산성 페스티벌 ‘2025 일잘러 페스타’ SETEC에서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