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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퀄베이스, 에이씨티앤코아물류 위한 고사양 맞춤형 물류센터 건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산업용 부동산 개발 및 관리 기업 이퀄베이스(Equalbase)는 한국 물류 회사 에이씨티앤코아물류를 위해 고사양 맞춤형(Build-to-Suit, BTS) 물류센터를 건설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로 설립될 양주 물류센터의 총 연면적(GFA)은 약 3만8000㎡(약 1만1500평)에 달한다. 해당 시설은 지하 2층과 지상 4층으로 구성됐으며, 상온 물류 운영에 적합하도록 설계됐다. 경기도 양주시 남면 입암리에 지어질 양주물류센터는 변화하는 산업 수요에 부응하는 현대적이고 효율적인 창고 기능을 통해 한국의 물류 인프라 확충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해당 지역 물류 운영의 거점으로서 기능하며, 진행 중인 인프라 개발과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게 된다. 유석범 에이씨티앤코아물류 대표이사는 “물류 산업에서 전문성과 신뢰성을 널리 인정받는 이퀄베이스와 양주 BTS 프로젝트를 함께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에이씨티앤코아물류는 이번 협업을 통해 한국의 전자상거래 및 유통 물류 분야에서 더욱 강한 성장 동력을 얻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또한 상호 강점을 바탕으로 한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더 큰 성과를 이루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양주물류센터는 국제 지속가능성 기준에 부합하도록 설계됐으며, 이퀄베이스의 지속가능성 계획에 따라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인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 골드 등급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용석 이퀄베이스 한국 총괄대표(Managing Director)는 “이번 에이씨티앤코아물류와의 프로젝트는 이퀄베이스가 글로벌과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아울러 한국이 전자상거래 물류의 전략적 허브로서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이퀄베이스는 시장의 변화하는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안정적이고 완성도 높은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는 전문성과 자본 역량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퀄베이스는 원활한 사업 추진과 자산의 장기적 성과 확보를 위해 핵심 파트너십을 구축해 왔다. 캡스톤자산운용은 프로젝트 금융 투자회사(project financing vehicle, PFV)를 통해 개발 사업을 총괄하며, 지역 시장에 대한 깊은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프로젝트를 이끌 예정이다. 요진건설산업은 시공 및 품질 관리를 담당하고, 노스모드(Northmod)는 싱가포르 본사를 통해 프로젝트 자금 운용을 총괄하는 펀드 매니저 역할을 수행한다. 폴 리(Paul Lee) 노스모드 매니징 파트너는 “양주 프로젝트는 우리가 추구하는 가치인 지속가능한 개발과 건전한 투자 원칙이 조화를 이루는 사례”라며 “노스모드는 한국 물류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투자자들에게 장기적인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지원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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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L3Harris 컨소시엄, 방위사업청 ‘항공 통제기 2차 사업’ 수주
방위사업청은 9월 말 개최된 제171회 방위사업추진회의를 통해 ‘항공 통제기 2차 사업’의 사업 수행업체로 대한항공-L3Harris 컨소시엄을 심의해 의결했다고 10월 20일 밝혔다. 주 계약자 L3Harris는 대한항공 및 이스라엘의 IAI ELTA와 협력해 우리 공군이 원하는 항공 통제기(AEW&C·Airborne Early Warning & Control) 4대를 2032년까지 공급하게 된다. 대한항공은 국내 협력업체로서 기본 항공기인 봄바디어(Bombardier)사의 Global 6500 4대를 구매해 L3Harrais에게 제공하고, 1, 2호기 공동개발 및 3, 4호기 국내 개조를 담당한다. 전자전기 사업 포함 6대의 항공기를 구매하게 될 예정이다. 항공 통제기는 고성능 레이더를 탑재해 ‘날아다니는 레이더 겸 지휘소’로 평가받는 주요 항공 자산이다. 국토 전역에서 주요 목표물을 탐지·분석하고, 공중에서 실시간으로 군의 작전을 지휘통제 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항공 통제 임무를 위해 개조된 고고도 장거리 비즈니스 제트기는 AI 기반의 최첨단 레이더 기술을 사용해 공중 전투 관리를 지원하게 된다. 더 높은 고도에서 더 빠르고 더 오래 비행하지만 낮은 비용으로 대한민국의 영공 방위를 담당하게 된다. L3Harris는 미국의 대표적인 항공우주 및 방산기업으로 네트워크 통신, 사이버 보안, 특수임무기 분야의 연구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신뢰할 수 있는 혁신’을 기업 미션으로 내세우며 도전적 과제를 수행해 왔으며, 2024년 기준 미국 방산업체 매출 순위 6위를 기록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50여 년간 군용 항공기 체계개발, 양산, 정비, 성능 개량 사업을 수행해 온 국내 최고 수준의 항공 방산 기업이다. 특히 회전익 항공기 정비 및 성능 개량 분야에서는 미군으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HH-60(미 공군 블랙호크), CH-53(미 해병대 대형 수송 헬기)를 정비했고, F-4, F-15, F-16, A-10, C-130 등 고정익을 포함해 태평양 전역 미군 항공기 약 3700대를 정비·개량해 왔으며, 우리 군 항공기까지 포함해 누적 5500여 대의 항공기를 출고했다. 또한 대한항공은 2025년에 8300억원 규모의 UH-60 성능 개량 사업과 1조8000억원 규모의 전자전기 사업에서 LIG넥스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 등 항공 방위산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번 항공 통제기 사업을 통해 최신 특수임무 항공기의 개조·통합 및 정비 기술을 확보하고, 국내 항공산업의 선도 기업으로서 국방력 강화를 위한 대형 특수임무 항공기 산업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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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이엔지 SEDEX 2025에서 첨단 클린룸 솔루션 공개
신성이엔지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반도체 대전(SEDEX 2025)’에 참가해 첨단 클린룸 솔루션을 선보인다. 신성이엔지는 1977년부터 클린룸 공조 분야를 개척해 온 기업으로, 국내 최초로 산업용 공기청정기(FFU)를 국산화한 이후 반도체·디스플레이 클린룸 핵심 파트너로 성장했다. 현재는 국내를 넘어 말레이시아 텍사스인스트루먼트와 미국 반도체 팹 프로젝트 등 사업을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기존 청정 장비에 제습 기능을 더한 차세대 장비가 공개된다. 고도화된 반도체 공정에 특화된 이 장비는 습도 감지 센서와 자동 제어 시스템으로 팹 내 공기 중 수분을 제거하고 일정한 습도를 유지한다. 이를 통해 웨이퍼 부식과 회로 이상을 예방하여 수율 향상에 기여한다. HPL(High Performance Lift)도 선보인다. 이 장비는 클린룸 천장 시공 시 고소 작업을 지상 모듈화 방식으로 전환해 안전성을 크게 높였다. 작업대 범위를 확장하고 상부 설비를 동시에 시공할 수 있어 공정을 단축시킨다. 이를 통해 고객사의 팹 시공 기간과 비용을 절감하며, 안전사고 예방으로 ESG 경영에도 이바지한다. 이외에도 △레이저와 고감도 카메라로 미세 입자를 실시간 시각화하는 미립자 가시화 시스템 △외부 공기를 정화해 안정적인 클린룸 환경을 조성하는 OAC(Outdoor Air Control Unit) △유해가스 제거와 청정 기능을 강화하면서 에너지를 절감하는 ICF(Internal Chemical Filter FFU) 등 다양한 혁신 장비가 전시된다. 신성이엔지는 이번 전시가 당사의 클린룸 초격차 기술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며 첨단 반도체 분야의 클린룸 사업을 넘어 데이터센터를 포함한 HVAC(냉난방 공조 인프라)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적인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신성이엔지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에너지 평가기술원이 지원하는 ‘산업용 고청정 설비 초고효율화 기술개발 및 실증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어 기술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클린룸 에너지 사용량을 20% 이상 절감하고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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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삼동복지재단 울산 지역 노인 2만 명에게 2억 상당 선물 전달
롯데삼동복지재단(이사장 장혜선)이 지난 19일 울산광역시 울주군 언양읍에 위치한 언양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신격호 롯데 효사랑 효도잔치 지원 전달식’을 열고, 울산 지역 어르신들에게 총 2억 원 상당의 선물세트를 지원했다. 재단은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롯데그룹 창업주 故 신격호 명예회장의 고향인 울주군을 비롯해, ▲중구 ▲남구 ▲동구 ▲북구 등 울산 5개 구·군에 거주하는 어르신 2만 명에 인당 1만 원 상당의 생활용품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지원했다. ‘신격호 롯데 효사랑 어르신 효도잔치 지원 사업’은 롯데그룹 창업주 故 신격호 명예회장이 고향 울주군에 품었던 깊은 애정과 고향 어르신들에 대한 예우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지난 2011년 시작됐다. 롯데삼동복지재단은 코로나19로 행사가 취소된 2년을 제외하고, 매년 울주군에서 열리는 경로잔치 때마다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물품을 꾸준히 후원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후원 범위를 울산시 4개 구로 확대하면서, 울산 지역 어르신들에게 사랑과 공경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롯데삼동복지재단 장혜선 이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돌아가신 롯데그룹 창업주 故 신격호 명예회장님의 외손녀로서, 할아버지께서 생전에 1년에 한 번씩, 5월에 여셨던 마을 잔치에 함께하곤 했다”고 회상하며 “지금은 잔치 대신 선물을 전해드리는 형태로 바뀌어 아쉽지만 이런 지원이 계속되고 있다는 사실을 아신다면 할아버지께서 무척 기뻐하실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할아버지께서는 평소 고향에 대한 애착이 남다르신 분이셨기에 저와의 대화에서도 항상 고향 이야기를 빠뜨리지 않으셨다”며 “이 선물이 할아버지의 마음을 완전히 대신할 수는 없겠지만 이를 통해 항상 고향을 사랑하고 어른을 공경하셨던 저희 할아버지를 떠올려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장 이사장은 “기온이 많이 내려가고 있는데 어르신들 모두 오래오래 건강하시고 기쁘게 지내시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롯데삼동복지재단은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울산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선물세트를 지원해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15만 명의 어르신들에게 23억 원 상당의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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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과 POSTECH 및 성균관대, 리튬이온전지 성능 개선 핵심 기술 개발
LG에너지솔루션과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성균관대학교가 공동연구를 통해 리튬이온전지의 저온 성능과 열안전성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전해질 핵심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공동연구팀은 영하 20°C의 환경에서도 100회 사이클 후 기존 전해질 대비 월등한 약 87%의 용량을 유지하고, 열폭주를 약 90% 이상 억제할 수 있는 전해질 연구 개발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에너지 분야 학술지 ‘Advanced Energy Materials’와 ‘Journal of Materials Chemistry A’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핵심 기술은 ‘알릴 트리메틸 포스포늄(Allyl Trimethyl Phosphonium, APT)’ 계열 이온성 화합물을 활용한 전해질 기술이다. 이온성 화합물은 플러스와 마이너스 전하를 띠는 이온들이 자석처럼 강하게 결합하여 만들어진 물질로, 전해질 내에서 이온을 이동시켜 전류를 흐르게 하는 역할을 한다. 이 중 APT 계열 이온성 화합물은 단순 첨가제의 기능을 넘어, 전해질의 동결점을 낮추고 계면 반응을 조절하는 다기능성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공동연구팀은 이 물질을 전해질 내에 도입함으로써 리튬이온전지의 성능 저하 주요 원인인 ‘저온 이온 이동 저하’와 ‘계면 불안정성’을 동시에 개선하는 데 성공했다. ‘Advanced Energy Materials’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APT 계열 이온성 화합물은 전해질의 혼합물이 특정 비율에서 녹는점을 낮춰 전해질의 점도를 낮추고, 결과적으로 배터리가 영하의 극한 환경에서도 이온전도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실제 이 기술이 적용된 배터리 셀은 영하 20°C의 악조건에서 100회 충·방전 후 약 87%의 높은 용량 유지율을 달성하며 저온 환경에서의 월등한 성능을 입증했다. 보통 배터리 셀의 경우 동일한 조건에서 약 10% 안팎의 용량을 유지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또한 ‘Journal of Materials Chemistry A’에 게재된 후속 연구에서는, 동일한 APT 계열 이온성 화합물을 고용량 실리콘 음극 전지에 적용해 열폭주를 약 90% 이상 억제하는 등 전지의 열안전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이는 배터리 셀 발화 시 발생하는 발열량을 기존 대비 90% 낮춰 열 전이 속도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연구는 LG에너지솔루션의 셀 제작 및 분석 인프라, POSTECH의 이온성 화합물 합성 역량, 성균관대의 계면 분석 기술이 결합된 협업의 결과물로 국내 배터리 연구의 국제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향후 극저온 환경에서 작동해야 하는 특수 목적 배터리나 고용량 실리콘 음극을 적용한 차세대 배터리 등 폭넓은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POSTECH 이기라 교수 연구팀은 “산업 현장의 기술 과제를 학문적으로 재해석해 실질적인 솔루션으로 발전시킨 모범적인 산학협력 모델”이라고 평가했으며 성균관대 박호석 교수 연구팀은 “APT 이온성 화합물의 분자 설계 자유도를 활용하면 향후 전고체전지와 리튬금속 전지로의 확장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연구가 하나의 이온성 화합물 플랫폼으로 성능과 안전성이라는 상충된 요구를 동시에 충족시킨 혁신적 사례며 APT 기반 전해질 기술은 전기차뿐 아니라 항공·우주, 극저온 환경용 배터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고객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국내외 유수 대학 및 연구 기관과 다양한 산학협력을 맺고 있다. 대표적으로 계약학과와 공동 연구센터 FRL(Frontier Research Lab) 등을 통하여 국내에는 연세대, 고려대, POSTECH, 한양대 및 KAIST 와 협력을 진행하고 있으며, 해외에는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UCSD), 독일 뮌스터 대학교와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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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과 삼성전자 혈액으로 암 진단하는 ‘그레일’에 1560억 원 투자
삼성물산과 삼성전자가 증상이 없는 사람의 혈액 채취만으로 암을 조기 진단하는 미국 생명공학 기업 ‘그레일(Grail)’에 1억1천만 달러(약1560억 원)를 투자한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그레일은 혈액 내 수억 개의 DNA 조각 중 암과 연관된 미세한 DNA 조각을 최적으로 선별하고, 이를 AI 기반 유전체(Genome) 데이터 기술로 분석해 암 발병 유무뿐 아니라 암이 발생한 장기 위치까지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업체이다. 다양한 임상시험 결과로 출시한 제품 ‘갤러리(Galleri)’는 단 한 번의 혈액검사로 50여 종의 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2021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약 40만 건의 누적 검사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영국에서도 국립보건서비스(NHS)와 함께 대규모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갤러리 검사를 활용하면 췌장암, 난소암 등 표준화된 선별 검사가 없는 암을 조기에 발견할 가능성이 높아 암 치료의 부담을 줄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그레일은 자사의 갤러리 검사를 내년 중 미국 FDA에 승인 신청할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이번 투자를 통해 한국에서 갤러리 검사를 독점 유통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으며, 향후 싱가폴, 일본 등에서도 그레일과 협력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그레일의 기술력과 축적된 유전자 기반 암 조기진단 데이터를 삼성 헬스 플랫폼과 연계해 활용하는 전략적 협력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삼성 헬스 사용자에게 보다 혁신적인 건강 관리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물산 라이프 사이언스 사업 담당 김재우 부사장은 “그레일은 유전자 기반 다중암 조기진단 분야 1위 회사로, 삼성물산은 이번 투자와 전략적 협력을 통해 유전자와 AI가 융합된 기술 분야로 삼성물산의 바이오·헬스케어 투자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 헬스팀 박헌수 팀장은 “그레일 투자 및 전략적 협력은 기술을 통해 일상에서부터 건강을 개선하겠다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삼성전자의 디지털 헬스 플랫폼에 그레일의 임상 유전자 데이터, 기술력을 접목해 개인 맞춤화된 디지털 헬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레일의 해외 사업 담당 사장인 하팔 쿠마르(Harpal Kumar)는 “한국을 시작으로 아시아에서 다중암 조기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삼성과의 파트너십을 맺게 됐다. 삼성의 이번 투자로 미국과 주요 시장에서 갤러리 검사의 보험 적용을 위한 주요 이정표 달성에 큰 도움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물산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와 공동으로 출자한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를 통해 미국의 혈액 기반 알츠하이머 검사 기술 기업 ‘C2N’과, 미국 플래그십 파이오니어링 8호 펀드 등에 투자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헬스케어 분야 강화를 위해 미국 DNA 분석 장비 기업인 ‘엘리먼트 바이오사이언스’에 투자를 진행했고, 최근에는 미국 디지털 헬스케어 회사 ‘젤스(Xealth)’를 인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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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퀄베이스, 에이씨티앤코아물류 위한 고사양 맞춤형 물류센터 건설
-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산업용 부동산 개발 및 관리 기업 이퀄베이스(Equalbase)는 한국 물류 회사 에이씨티앤코아물류를 위해 고사양 맞춤형(Build-to-Suit, BTS) 물류센터를 건설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로 설립될 양주 물류센터의 총 연면적(GFA)은 약 3만8000㎡(약 1만1500평)에 달한다. 해당 시설은 지하 2층과 지상 4층으로 구성됐으며, 상온 물류 운영에 적합하도록 설계됐다. 경기도 양주시 남면 입암리에 지어질 양주물류센터는 변화하는 산업 수요에 부응하는 현대적이고 효율적인 창고 기능을 통해 한국의 물류 인프라 확충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해당 지역 물류 운영의 거점으로서 기능하며, 진행 중인 인프라 개발과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게 된다. 유석범 에이씨티앤코아물류 대표이사는 “물류 산업에서 전문성과 신뢰성을 널리 인정받는 이퀄베이스와 양주 BTS 프로젝트를 함께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에이씨티앤코아물류는 이번 협업을 통해 한국의 전자상거래 및 유통 물류 분야에서 더욱 강한 성장 동력을 얻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또한 상호 강점을 바탕으로 한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더 큰 성과를 이루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양주물류센터는 국제 지속가능성 기준에 부합하도록 설계됐으며, 이퀄베이스의 지속가능성 계획에 따라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인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 골드 등급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용석 이퀄베이스 한국 총괄대표(Managing Director)는 “이번 에이씨티앤코아물류와의 프로젝트는 이퀄베이스가 글로벌과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아울러 한국이 전자상거래 물류의 전략적 허브로서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이퀄베이스는 시장의 변화하는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안정적이고 완성도 높은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는 전문성과 자본 역량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퀄베이스는 원활한 사업 추진과 자산의 장기적 성과 확보를 위해 핵심 파트너십을 구축해 왔다. 캡스톤자산운용은 프로젝트 금융 투자회사(project financing vehicle, PFV)를 통해 개발 사업을 총괄하며, 지역 시장에 대한 깊은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프로젝트를 이끌 예정이다. 요진건설산업은 시공 및 품질 관리를 담당하고, 노스모드(Northmod)는 싱가포르 본사를 통해 프로젝트 자금 운용을 총괄하는 펀드 매니저 역할을 수행한다. 폴 리(Paul Lee) 노스모드 매니징 파트너는 “양주 프로젝트는 우리가 추구하는 가치인 지속가능한 개발과 건전한 투자 원칙이 조화를 이루는 사례”라며 “노스모드는 한국 물류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투자자들에게 장기적인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지원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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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퀄베이스, 에이씨티앤코아물류 위한 고사양 맞춤형 물류센터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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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L3Harris 컨소시엄, 방위사업청 ‘항공 통제기 2차 사업’ 수주
- 방위사업청은 9월 말 개최된 제171회 방위사업추진회의를 통해 ‘항공 통제기 2차 사업’의 사업 수행업체로 대한항공-L3Harris 컨소시엄을 심의해 의결했다고 10월 20일 밝혔다. 주 계약자 L3Harris는 대한항공 및 이스라엘의 IAI ELTA와 협력해 우리 공군이 원하는 항공 통제기(AEW&C·Airborne Early Warning & Control) 4대를 2032년까지 공급하게 된다. 대한항공은 국내 협력업체로서 기본 항공기인 봄바디어(Bombardier)사의 Global 6500 4대를 구매해 L3Harrais에게 제공하고, 1, 2호기 공동개발 및 3, 4호기 국내 개조를 담당한다. 전자전기 사업 포함 6대의 항공기를 구매하게 될 예정이다. 항공 통제기는 고성능 레이더를 탑재해 ‘날아다니는 레이더 겸 지휘소’로 평가받는 주요 항공 자산이다. 국토 전역에서 주요 목표물을 탐지·분석하고, 공중에서 실시간으로 군의 작전을 지휘통제 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항공 통제 임무를 위해 개조된 고고도 장거리 비즈니스 제트기는 AI 기반의 최첨단 레이더 기술을 사용해 공중 전투 관리를 지원하게 된다. 더 높은 고도에서 더 빠르고 더 오래 비행하지만 낮은 비용으로 대한민국의 영공 방위를 담당하게 된다. L3Harris는 미국의 대표적인 항공우주 및 방산기업으로 네트워크 통신, 사이버 보안, 특수임무기 분야의 연구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신뢰할 수 있는 혁신’을 기업 미션으로 내세우며 도전적 과제를 수행해 왔으며, 2024년 기준 미국 방산업체 매출 순위 6위를 기록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50여 년간 군용 항공기 체계개발, 양산, 정비, 성능 개량 사업을 수행해 온 국내 최고 수준의 항공 방산 기업이다. 특히 회전익 항공기 정비 및 성능 개량 분야에서는 미군으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HH-60(미 공군 블랙호크), CH-53(미 해병대 대형 수송 헬기)를 정비했고, F-4, F-15, F-16, A-10, C-130 등 고정익을 포함해 태평양 전역 미군 항공기 약 3700대를 정비·개량해 왔으며, 우리 군 항공기까지 포함해 누적 5500여 대의 항공기를 출고했다. 또한 대한항공은 2025년에 8300억원 규모의 UH-60 성능 개량 사업과 1조8000억원 규모의 전자전기 사업에서 LIG넥스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 등 항공 방위산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번 항공 통제기 사업을 통해 최신 특수임무 항공기의 개조·통합 및 정비 기술을 확보하고, 국내 항공산업의 선도 기업으로서 국방력 강화를 위한 대형 특수임무 항공기 산업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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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L3Harris 컨소시엄, 방위사업청 ‘항공 통제기 2차 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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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이엔지 SEDEX 2025에서 첨단 클린룸 솔루션 공개
- 신성이엔지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반도체 대전(SEDEX 2025)’에 참가해 첨단 클린룸 솔루션을 선보인다. 신성이엔지는 1977년부터 클린룸 공조 분야를 개척해 온 기업으로, 국내 최초로 산업용 공기청정기(FFU)를 국산화한 이후 반도체·디스플레이 클린룸 핵심 파트너로 성장했다. 현재는 국내를 넘어 말레이시아 텍사스인스트루먼트와 미국 반도체 팹 프로젝트 등 사업을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기존 청정 장비에 제습 기능을 더한 차세대 장비가 공개된다. 고도화된 반도체 공정에 특화된 이 장비는 습도 감지 센서와 자동 제어 시스템으로 팹 내 공기 중 수분을 제거하고 일정한 습도를 유지한다. 이를 통해 웨이퍼 부식과 회로 이상을 예방하여 수율 향상에 기여한다. HPL(High Performance Lift)도 선보인다. 이 장비는 클린룸 천장 시공 시 고소 작업을 지상 모듈화 방식으로 전환해 안전성을 크게 높였다. 작업대 범위를 확장하고 상부 설비를 동시에 시공할 수 있어 공정을 단축시킨다. 이를 통해 고객사의 팹 시공 기간과 비용을 절감하며, 안전사고 예방으로 ESG 경영에도 이바지한다. 이외에도 △레이저와 고감도 카메라로 미세 입자를 실시간 시각화하는 미립자 가시화 시스템 △외부 공기를 정화해 안정적인 클린룸 환경을 조성하는 OAC(Outdoor Air Control Unit) △유해가스 제거와 청정 기능을 강화하면서 에너지를 절감하는 ICF(Internal Chemical Filter FFU) 등 다양한 혁신 장비가 전시된다. 신성이엔지는 이번 전시가 당사의 클린룸 초격차 기술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며 첨단 반도체 분야의 클린룸 사업을 넘어 데이터센터를 포함한 HVAC(냉난방 공조 인프라)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적인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신성이엔지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에너지 평가기술원이 지원하는 ‘산업용 고청정 설비 초고효율화 기술개발 및 실증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어 기술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클린룸 에너지 사용량을 20% 이상 절감하고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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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이엔지 SEDEX 2025에서 첨단 클린룸 솔루션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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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삼동복지재단 울산 지역 노인 2만 명에게 2억 상당 선물 전달
- 롯데삼동복지재단(이사장 장혜선)이 지난 19일 울산광역시 울주군 언양읍에 위치한 언양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신격호 롯데 효사랑 효도잔치 지원 전달식’을 열고, 울산 지역 어르신들에게 총 2억 원 상당의 선물세트를 지원했다. 재단은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롯데그룹 창업주 故 신격호 명예회장의 고향인 울주군을 비롯해, ▲중구 ▲남구 ▲동구 ▲북구 등 울산 5개 구·군에 거주하는 어르신 2만 명에 인당 1만 원 상당의 생활용품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지원했다. ‘신격호 롯데 효사랑 어르신 효도잔치 지원 사업’은 롯데그룹 창업주 故 신격호 명예회장이 고향 울주군에 품었던 깊은 애정과 고향 어르신들에 대한 예우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지난 2011년 시작됐다. 롯데삼동복지재단은 코로나19로 행사가 취소된 2년을 제외하고, 매년 울주군에서 열리는 경로잔치 때마다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물품을 꾸준히 후원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후원 범위를 울산시 4개 구로 확대하면서, 울산 지역 어르신들에게 사랑과 공경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롯데삼동복지재단 장혜선 이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돌아가신 롯데그룹 창업주 故 신격호 명예회장님의 외손녀로서, 할아버지께서 생전에 1년에 한 번씩, 5월에 여셨던 마을 잔치에 함께하곤 했다”고 회상하며 “지금은 잔치 대신 선물을 전해드리는 형태로 바뀌어 아쉽지만 이런 지원이 계속되고 있다는 사실을 아신다면 할아버지께서 무척 기뻐하실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할아버지께서는 평소 고향에 대한 애착이 남다르신 분이셨기에 저와의 대화에서도 항상 고향 이야기를 빠뜨리지 않으셨다”며 “이 선물이 할아버지의 마음을 완전히 대신할 수는 없겠지만 이를 통해 항상 고향을 사랑하고 어른을 공경하셨던 저희 할아버지를 떠올려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장 이사장은 “기온이 많이 내려가고 있는데 어르신들 모두 오래오래 건강하시고 기쁘게 지내시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롯데삼동복지재단은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울산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선물세트를 지원해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15만 명의 어르신들에게 23억 원 상당의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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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삼동복지재단 울산 지역 노인 2만 명에게 2억 상당 선물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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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과 POSTECH 및 성균관대, 리튬이온전지 성능 개선 핵심 기술 개발
- LG에너지솔루션과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성균관대학교가 공동연구를 통해 리튬이온전지의 저온 성능과 열안전성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전해질 핵심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공동연구팀은 영하 20°C의 환경에서도 100회 사이클 후 기존 전해질 대비 월등한 약 87%의 용량을 유지하고, 열폭주를 약 90% 이상 억제할 수 있는 전해질 연구 개발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에너지 분야 학술지 ‘Advanced Energy Materials’와 ‘Journal of Materials Chemistry A’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핵심 기술은 ‘알릴 트리메틸 포스포늄(Allyl Trimethyl Phosphonium, APT)’ 계열 이온성 화합물을 활용한 전해질 기술이다. 이온성 화합물은 플러스와 마이너스 전하를 띠는 이온들이 자석처럼 강하게 결합하여 만들어진 물질로, 전해질 내에서 이온을 이동시켜 전류를 흐르게 하는 역할을 한다. 이 중 APT 계열 이온성 화합물은 단순 첨가제의 기능을 넘어, 전해질의 동결점을 낮추고 계면 반응을 조절하는 다기능성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공동연구팀은 이 물질을 전해질 내에 도입함으로써 리튬이온전지의 성능 저하 주요 원인인 ‘저온 이온 이동 저하’와 ‘계면 불안정성’을 동시에 개선하는 데 성공했다. ‘Advanced Energy Materials’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APT 계열 이온성 화합물은 전해질의 혼합물이 특정 비율에서 녹는점을 낮춰 전해질의 점도를 낮추고, 결과적으로 배터리가 영하의 극한 환경에서도 이온전도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실제 이 기술이 적용된 배터리 셀은 영하 20°C의 악조건에서 100회 충·방전 후 약 87%의 높은 용량 유지율을 달성하며 저온 환경에서의 월등한 성능을 입증했다. 보통 배터리 셀의 경우 동일한 조건에서 약 10% 안팎의 용량을 유지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또한 ‘Journal of Materials Chemistry A’에 게재된 후속 연구에서는, 동일한 APT 계열 이온성 화합물을 고용량 실리콘 음극 전지에 적용해 열폭주를 약 90% 이상 억제하는 등 전지의 열안전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이는 배터리 셀 발화 시 발생하는 발열량을 기존 대비 90% 낮춰 열 전이 속도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연구는 LG에너지솔루션의 셀 제작 및 분석 인프라, POSTECH의 이온성 화합물 합성 역량, 성균관대의 계면 분석 기술이 결합된 협업의 결과물로 국내 배터리 연구의 국제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향후 극저온 환경에서 작동해야 하는 특수 목적 배터리나 고용량 실리콘 음극을 적용한 차세대 배터리 등 폭넓은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POSTECH 이기라 교수 연구팀은 “산업 현장의 기술 과제를 학문적으로 재해석해 실질적인 솔루션으로 발전시킨 모범적인 산학협력 모델”이라고 평가했으며 성균관대 박호석 교수 연구팀은 “APT 이온성 화합물의 분자 설계 자유도를 활용하면 향후 전고체전지와 리튬금속 전지로의 확장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연구가 하나의 이온성 화합물 플랫폼으로 성능과 안전성이라는 상충된 요구를 동시에 충족시킨 혁신적 사례며 APT 기반 전해질 기술은 전기차뿐 아니라 항공·우주, 극저온 환경용 배터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고객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국내외 유수 대학 및 연구 기관과 다양한 산학협력을 맺고 있다. 대표적으로 계약학과와 공동 연구센터 FRL(Frontier Research Lab) 등을 통하여 국내에는 연세대, 고려대, POSTECH, 한양대 및 KAIST 와 협력을 진행하고 있으며, 해외에는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UCSD), 독일 뮌스터 대학교와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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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과 POSTECH 및 성균관대, 리튬이온전지 성능 개선 핵심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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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과 삼성전자 혈액으로 암 진단하는 ‘그레일’에 1560억 원 투자
- 삼성물산과 삼성전자가 증상이 없는 사람의 혈액 채취만으로 암을 조기 진단하는 미국 생명공학 기업 ‘그레일(Grail)’에 1억1천만 달러(약1560억 원)를 투자한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그레일은 혈액 내 수억 개의 DNA 조각 중 암과 연관된 미세한 DNA 조각을 최적으로 선별하고, 이를 AI 기반 유전체(Genome) 데이터 기술로 분석해 암 발병 유무뿐 아니라 암이 발생한 장기 위치까지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업체이다. 다양한 임상시험 결과로 출시한 제품 ‘갤러리(Galleri)’는 단 한 번의 혈액검사로 50여 종의 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2021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약 40만 건의 누적 검사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영국에서도 국립보건서비스(NHS)와 함께 대규모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갤러리 검사를 활용하면 췌장암, 난소암 등 표준화된 선별 검사가 없는 암을 조기에 발견할 가능성이 높아 암 치료의 부담을 줄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그레일은 자사의 갤러리 검사를 내년 중 미국 FDA에 승인 신청할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이번 투자를 통해 한국에서 갤러리 검사를 독점 유통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으며, 향후 싱가폴, 일본 등에서도 그레일과 협력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그레일의 기술력과 축적된 유전자 기반 암 조기진단 데이터를 삼성 헬스 플랫폼과 연계해 활용하는 전략적 협력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삼성 헬스 사용자에게 보다 혁신적인 건강 관리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물산 라이프 사이언스 사업 담당 김재우 부사장은 “그레일은 유전자 기반 다중암 조기진단 분야 1위 회사로, 삼성물산은 이번 투자와 전략적 협력을 통해 유전자와 AI가 융합된 기술 분야로 삼성물산의 바이오·헬스케어 투자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 헬스팀 박헌수 팀장은 “그레일 투자 및 전략적 협력은 기술을 통해 일상에서부터 건강을 개선하겠다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삼성전자의 디지털 헬스 플랫폼에 그레일의 임상 유전자 데이터, 기술력을 접목해 개인 맞춤화된 디지털 헬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레일의 해외 사업 담당 사장인 하팔 쿠마르(Harpal Kumar)는 “한국을 시작으로 아시아에서 다중암 조기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삼성과의 파트너십을 맺게 됐다. 삼성의 이번 투자로 미국과 주요 시장에서 갤러리 검사의 보험 적용을 위한 주요 이정표 달성에 큰 도움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물산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와 공동으로 출자한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를 통해 미국의 혈액 기반 알츠하이머 검사 기술 기업 ‘C2N’과, 미국 플래그십 파이오니어링 8호 펀드 등에 투자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헬스케어 분야 강화를 위해 미국 DNA 분석 장비 기업인 ‘엘리먼트 바이오사이언스’에 투자를 진행했고, 최근에는 미국 디지털 헬스케어 회사 ‘젤스(Xealth)’를 인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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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과 삼성전자 혈액으로 암 진단하는 ‘그레일’에 1560억 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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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선박 건조에 스타링크 활용, AI 기반 업무 혁신 추진
- HD현대가 선박 건조 현장에 ‘스타링크 위성 서비스’를 도입한다. HD현대는 11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KT SAT 본사에서 ‘KT’·‘KT SAT’과 함께 ‘스타링크 활용 및 AI 기반 업무 혁신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HD현대는 선박 건조 과정 전반에 스타링크 위성 서비스를 도입·적용한다. KT SAT은 스타링크 안테나 등 위성 서비스 이용에 필요한 장비를 공급한다. 또한 KT는 자사의 AI 기술을 연계, HD현대 임직원의 업무 생산성 향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차세대 통신으로 주목받고 있는 스타링크 위성 서비스는 수천 기의 소형 위성을 기반으로 전 세계 어디서든 인터넷 접속을 가능하게 하는 ‘지구 저궤도 위성 통신 서비스’다. 미국의 대표 우주산업 기업인 ‘스페이스엑스’가 운영하고 있다. 무엇보다 스타링크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광케이블 및 기지국 설치가 어려운 바다·산악 지역에서도 안정적인 접속이 가능하다. HD현대는 스타링크 위성 서비스를 활용해 건조 중인 선박 내부에 통신망을 구축, 스마트워크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작업 도중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이나 위험으로부터 작업자의 안전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원격 시운전도 더욱 확대한다. 현재 시운전 중인 선박이 해상 통신 음영 구역에서 문제가 생겨날 경우, 해당 선박을 통신이 가능한 영해로 이동시켜 조치를 취하고 시운전을 재개하는 비효율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스타링크 위성망을 활용한 원격 시운전의 확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실제 운항 중인 선박의 엔진 상태와 실시간 데이터를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원격으로 획득할 수 있어 즉각적인 조치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시운전 일수가 늘어나는 것을 방지, 선박의 적기 인도를 이끌 수 있다. KT SAT 서영수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HD현대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조선·해양 디지털 전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D한국조선해양 이태진 전무는 “스타링크 위성 서비스 도입을 통해 작업 안전성과 납기 신뢰성이 대폭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향후에도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조선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월 스페이스엑스와 스타링크 코리아가 체결한 국경 간 공급 협정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승인을 받고, 8월에는 단말기 적합성 평가를 통과하는 등 스타링크 위성 서비스의 국내 출시를 위한 주요 법적 요건이 충족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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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선박 건조에 스타링크 활용, AI 기반 업무 혁신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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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스코다 파워, 체코전력공사와 3천억 규모 원전 발전기 교체 사업 계약
- 두산에너빌리티는 체코 자회사인 두산스코다 파워가 체코전력공사(이하 CEZ)와 테믈린(Temelin) 원전 1·2호기 발전기 교체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총 3000억원대이다. CEZ는 체코 최대이자 유럽 10대 에너지 기업으로 350만 명 이상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는 곳이다. 10일(현지 시각) 체코 프라하 CEZ 본사에서 열린 계약 체결식에는, CEZ 다니엘 베네쉬(Daniel Benes) CEO, 두산에너빌리티 손승우 파워 서비스 BG장, 두산스코다파워 임영기 법인장 등 각 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계약은 발전기와 보조기기(BOP, Balance of Plant) 공급·교체 공사와 준공 후 15년 장기 유지보수 등으로 구성됐다. 두산스코다 파워가 주계약자로 공사를 총괄하고, 두산에너빌리티는 발전기 기자재 공급과 기술지원을 수행한다. 테믈린 원전 1·2호기(각 1,125MW급)는 체코 남보헤미아주에 위치한 2기 규모의 상업 운전 원전으로, CEZ가 운영하고 있다. CEZ는 최소 60년 이상 장기 운영을 위한 원전 현대화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며, 이번 계약도 그 일환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두산에너빌리티 손승우 BG장은 “이번 수주는 지난해 두산스코다 파워에 발전기 생산 기술 이전 계획을 발표한 이후 첫 성과로서, 체코 에너지 산업에 기여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국제 경쟁입찰에서 확인된 ‘팀 두산(Team Doosan)’의 원전 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해 두산스코다 파워의 발전기 자체 생산 역량 확보를 지원하기 위한 투자와 기술 이전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지난 2월에는, 두산스코다 파워가 발전 기자재 기업 중 처음으로 체코 프라하 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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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스코다 파워, 체코전력공사와 3천억 규모 원전 발전기 교체 사업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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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 트레블 코리아 “외국 의료관광객 25만 명 돌파”
- 메디컬 트레블 코리아는 2025년 8월 기준 외국인 의료관광객 누적 방문자가 25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특히 8월 한 달 동안만 10만 명이 메디컬 트레블 코리아를 통해 국내 병원을 예약하고 진료를 받으며 역대 최대 월간 실적을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과는 예약 시스템, 빠른 상담, 다국어 지원, 환자 맞춤형 정보 제공과 함께 구글, OTA 등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백화점·면세점·카지노 등 오프라인 파트너를 통해 고객을 유치한 결과다. 코로나19 이후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해외 의료여행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면서 플랫폼의 역할과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메디컬 트레블 코리아 이용 환자의 국적은 미국, 대만, 중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미주 국가에 집중돼 있는 것이 아니라 중동, 유럽, 러시아까지 확대돼 현재 100여 개국 환자가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다. 현재 메디컬 트레블 코리아는 지역별 다국어 자료 제공, 해외 파트너 네트워크 구축, 다국어 상담, 문화 차이를 반영한 환자 맞춤형 안내를 제공하며, 글로벌 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예약과 결제를 간편하게 했다. 또한 백화점, 카지노, 뷰티 업체들과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을 병행해 환자와의 접점을 넓혔다. 상반기에는 외국인 환자 수요가 피부과·성형외과에 집중됐다면 최근에는 모발이식, 안과, 치과, 건강검진 등으로 진료 선택 폭이 넓어지고 있다. 이는 전문성과 안전성을 중시하는 글로벌 환자의 수요 변화에 대응한 결과다. 또한 국내 병원의 의료 기술력, 분야별 전문 네트워크, 안전 관리 체계가 결합되면서 외국인 환자가 보다 다양한 진료를 신뢰하고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실제 예약 데이터와 만족도 조사에서도 진료 과목별 재방문률과 추천도가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다. 메디컬 트레블 코리아는 현재 정부에 등록된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 1494곳 중 306곳과 계약을 체결해 약 21%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했다. 병원 입점 과정에서는 AI·빅데이터 기반 환자 예약 데이터를 분석해 효과적으로 병원을 선별하고, 입점 이후에는 실시간 예약 관리, 자동 정산 시스템, 성과 리포트 제공 등을 통해 병원의 경쟁력을 실질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메디컬 트레블 코리아의 차별화 요소는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환자 맞춤형 서비스다. 환자의 국적, 연령, 선호 시술, 예약 패턴 등을 분석해 가장 적합한 병원과 의사, 진료 과목을 자동으로 추천한다. 또한 다국어 자동 상담, 온라인 예약 및 결제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환자가 한국에 방문하기 전부터 진료 과정 전반을 손쉽게 준비할 수 있다. 메디컬 트레블 코리아를 운영하는 레드테이블의 도해용 대표는 “8월은 전통적으로 의료관광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고객이 플랫폼을 통해 방문했다”며 “특히 상담 과정이 길고 복잡한 고관여 의료서비스인 모발, 성형 등 분야에서 고객이 늘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9월부터 시작되는 성수기를 대비해 상담 인력을 보강하고 AI 컨설턴트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외국인 환자가 한국 의료기관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레드테이블은 외국인을 위한 의료관광 플랫폼 ‘메디컬 트레블 코리아’, 결제 서비스 ‘코리아트레블카드’, 관광 정보 서비스 ‘레드테이블’을 운영하는 관광 전문기업이다. 자체 데이터 수집·분석 시스템과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외국인 고객의 행동 패턴을 분석하고 맞춤형 의료·관광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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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 트레블 코리아 “외국 의료관광객 25만 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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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쉐니에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수상
- 한국공학대학교(총장 황수성) Grand-ICT 연구센터 참여 기업인 리쉐니에(대표 이용관)가 지난 4일 개최된 ‘2025 중소기업 기술경영혁신대전’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기술혁신 부문)을 수상했다. 리쉐니에는 Grand-ICT 연구센터와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사업’ R&D 과제에 참여해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AI 기반 스마트 제조 기술 개발 및 현장 적용에 매진해 왔다. 대표 기술로는 예지보전, 디지털 트윈, CPS, 에지 컴퓨팅을 활용한 △Fix Machine(스마트 제조 교육 키트) △Data Stone(제조 데이터 게이트웨이) △AiR 시리즈가 있으며, 이는 중소기업의 현장 자동화와 생산성 향상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 한국공학대 Grand-ICT 연구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지원받은 재직자 석·박사인력 양성 사업으로, 산업체 재직자가 대학원 과정을 거치며 연구개발을 통해 현장의 애로기술 해결 및 연구 성과가 산업 현장에 효과적으로 실용화됐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Grand-ICT 연구센터는 최근 3년간 △국내·외 특허 10건 이상 △논문 10편 이상 △소프트웨어 저작권 4건 등 연구 성과와 실용화 성과를 동시에 확보하며 국내외 전시회를 통해 기술력을 입증해 왔다. 배유석 Grand-ICT 센터장은 “리쉐니에의 수상은 연구개발이 산업 현장의 성과로 이어진 대표 사례”라며 “센터 참여 기업들과 함께 기술혁신 생태계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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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쉐니에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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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셀, 오노약품공업과 iPSC 기반 약물 효능평가 서비스 계약
- 유도만능줄기세포(iPSC) 기업인 입셀(YiPSCELL)은 최근 일본의 제약사인 오노약품공업(Ono Pharmaceutical CO., LTD.)과 iPSC 기반 약물 효능평가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YiPSCELL은 iPSC 유래 세포 및 오가노이드 모델을 활용해 신약 후보물질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iPSC 기반 질환 모델은 환자 맞춤형 세포 환경을 재현할 수 있어 기존 동물실험의 한계를 보완하고, 신약 개발 과정에서 보다 정밀하고 신뢰성 높은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임상 전 단계에서 후보물질의 가능성을 조기에 검증함으로써 개발 성공률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YiPSCELL은 이번 계약은 YiPSCELL의 기술력과 플랫폼이 글로벌로 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는 제약기업으로부터 검증 받았음을 의미한다며, 향후 다양한 제약사와 협력을 확대하고 효능평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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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셀, 오노약품공업과 iPSC 기반 약물 효능평가 서비스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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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웨어와 기가컴퓨팅 및 그레이드 테크놀로지 전략적 업무 협약
- 미루웨어(대표 이정훈)가 기가컴퓨팅 및 그레이드 테크놀로지와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MOU는 기가컴퓨팅의 엔터프라이즈 장비에 그레이드 테크놀로지의 SupremeRAID™ 기술을 탑재 및 접목해 스토리지 및 GPU 성능을 극대화하고, INFINITIX의 AI-Stack(GPU 통합 관리 솔루션)을 결합한 통합 솔루션을 AI 시장에 공급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미루웨어는 세 회사의 핵심 기술을 통해 AI 인프라를 확장하고, 고객사가 요구하는 최상의 성능과 안정성을 갖춘 AI 솔루션을 제공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기술 통합을 넘어 세 회사가 각자의 강점을 통해 새로운 사업 가치를 창출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가컴퓨팅은 기가바이트의 자회사로, 서버 및 워크스테이션용 하드웨어 제조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 데이터 센터, 클라우드 컴퓨팅, AI, 고성능 컴퓨팅 등 기업용 시장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Liquid 솔루션을 통해 열, 전력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어 AI 및 HPC에 필수적인 GPU 서버 솔루션 분야에서 강력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기가컴퓨팅 R283-S92-AAJ1은 인텔 5, 4세대 제온 프로세서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를 듀얼로 구성할 수 있는 모델로, 8채널 DDR5 RDIMM, 32개의 메모리 슬롯을 가지고 있으며, 24개의 Gen4 NVMe 핫스왑 베이, Gen4 NVMe/SATA/SAS를 통합 지원하는 24개 핫스왑 베이, 후면에 추가로 4개의 SATA/SATA 핫스왑 베이를 가지고 있어 풍부한 스토리지 구성이 가능하다. 그레이드 테크놀로지는 미국에 본사를 둔 GPU 기반의 RAID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GPU를 활용해 스토리지 성능을 가속화하는 기술인 SupremeRAID™를 가지고 있다. 기존의 RAID 컨트롤러가 CPU에 의존하는 것과 달리 NVIDIA GPU의 강력한 연산 능력을 활용해 RAID 작업을 처리한다. 이를 통해 기존 RAID 컨트롤러의 한계로 NVMe SSD의 성능을 제대로 끌어내지 못하는 병목현상을 해소해 NVMe SSD의 성능을 거의 손실 없이 끌어낼 수 있다. 또한 CPU의 부하를 줄여 시스템 전체의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이를 통해 데이터베이스, AI, 머신러닝, 빅데이터 분석 등 대량의 데이터를 처리해야 하는 환경에 최적화된 NVMe 기반의 스토리지 솔루션으로 데이터 접근 속도를 높이고, 전체 시스템의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미루웨어는 GPU, CPU 가속 기반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IT 기업으로, 오픈 소스 Openstack, Kubernetes를 바탕으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결합된 형태의 최적의 AI, HPC를 위한 솔루션인 MW-OST(Container ORCHESTRATO) 서비스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는 GPU가 탑재된 AI 서버에서 다양한 딥러닝 프레임워크 사용에 필요한 전용 컨테이너 플랫폼, 딥러닝 라이브러리 및 드라이버를 포함한 스택을 지원한다. INFINITIX의 AI-Stack은 이미 해외 금융, 반도체, 의료 및 제조 부분에 걸쳐 널리 적용돼 있으며, 대만 정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AI 컴퓨팅 리소스 풀을 구축해 스타트업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미루웨어는 최근 INFINITIX와 MOU를 체결해 공식 파트너로서 AI-Stack을 한국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이번 전략적 협력을 통해 각사의 전문성을 결합해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는 AI에 대해 고객사가 요구하는 솔루션에 유연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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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웨어와 기가컴퓨팅 및 그레이드 테크놀로지 전략적 업무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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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ABS와 미국 선박 사이버보안 규제 대응 위한 공동 연구 추진
-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손재일), 한화오션(대표이사 김희철), 한화 파워시스템(대표이사 라피 발타, Rafi Balta) 3사가 미국 선급협회 ABS(American Bureau of Shipping)와 미국 선박 사이버보안 규제 대응을 위한 공동 연구에 돌입한다. 미국 ABS와 한화 3사는 지난 9일(현지 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된 가스텍(Gastech) 2025 현장에서 미국 해안경비대(USCG, U.S. Coast Guard)의 사이버보안 규정과 미국 기국(US Flag) 선박 요건 대응을 위한 공동연구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한화는 미국 상선·해양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해양 사이버보안 표준을 주도하는 입지를 강화하게 됐다. ABS의 참여로 연구 성과의 신뢰성과 국제 확산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공동연구는 △미국 사이버 규제 분석 △선종별 통합 보안 체계 구축 △선박 맞춤형 보안 솔루션 개발 △국제표준(IACS UR E26) 기반 기술 확장 △실시간 위협 대응·복원력 기술 고도화 등을 주요 과제로 다룰 예정이다. 한화시스템은 "사이버보안이 이제 항해와 추진력만큼 중요한 안전 요소다. ABS와의 협력을 통해 선사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보안 체계를 제공하고 차세대 스마트십 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시스템과 한화오션은 이번 가스텍 2025에서 세계 최초로 실제 선박을 대상으로 한 ABS의 ‘국제 선급협회(IACS) UR E26 사이버 복원력 기본 인증(AiP, Approval in Principle)’을 획득했다. 이는 선박이 해킹·디도스(DDoS)·랜섬웨어 등 다양한 사이버 위협에 직면했을 때 운항을 중단하지 않고, 신속히 대응하고 안전하게 복구할 수 있는 ‘통합 사이버 복원력(resilience)’ 기술력을 검증받은 것이다. 이번 성과는 지난 1월 한화시스템이 자사 사이버보안 솔루션 ‘시큐에이더(SecuAider)’로 ABS의 선박 기자재 사이버보안 형식승인(IACS UR E27 TA)을 취득한 데 이어 불과 8개월 만에 거둔 성과다. 이로써 한화 시스템과 한화오션, 한화 파워시스템은 건조 단계부터 선박 전체의 통합 사이버 복원력 체계를 보유했음을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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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ABS와 미국 선박 사이버보안 규제 대응 위한 공동 연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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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오므론헬스케어 콘도 카즈히데 신임 대표이사 선임
- 한국오므론헬스케어는 신임 대표이사에 콘도 카즈히데(Kondo Kazuhide)를 선임했다고 10일 밝혔다. 일본 호세이대학교를 졸업한 콘도 신임 대표이사는 1990년 오므론주식회사 입사 후 오므론헬스케어의 분사를 거쳐 지금까지, 35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핵심적 역할을 수행한 정통 ‘오므론 맨’이다. 일본·싱가포르·태국·인도네시아·네덜란드 등 다양한 국가에서 다수의 프로젝트를 성공으로 이끈 글로벌 비즈니스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해외에서 오랜 시간 근무하며 쌓아온 노하우를 기반으로 각 시장 환경에 최적화된 수출입 전략을 수립하고, 현지화 마케팅을 주도해 오므론헬스케어가 글로벌 입지를 강화하는데 기여했다. 실제 인도네시아 법인 설립 당시 법인·수입·의료기기 관련 모든 인허가를 취득하고, 유통망을 약국 및 병원까지 확대하며 3년 만에 매출 3배 성장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지난 14년간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 시장 확대와 매출 상승을 견인했고, 현지 유통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한 바 있다. 가장 최근에는 일본 본사에서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영업 전략을 수립하고, 유통 채널 확장 및 신제품 출시 프로젝트 등을 주도하며 사세 확장을 이끌었다. 콘도 카즈히데 신임 대표이사는 “글로벌 트렌드 중심에 있는 한국에서 여러 파트너들과 협업하며 유의미한 성과를 만들어 갈 수 있길 기대한다”며 “심뇌혈관질환 없는 사회를 위한 오므론헬스케어의 장기 비전 ‘고잉포제로(Going For Zero)’를 적극 실천하며, 한국 국민들이 보다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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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오므론헬스케어 콘도 카즈히데 신임 대표이사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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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AI 기반 피부 자극 자동 진단 기술 개발
- 아모레퍼시픽이 ‘인공지능(AI) 기반 피부 자극 자동 진단 기술’을 독자 개발했다. 관련 연구 논문은 지난 8월, 유럽접촉피부염학회(ESCD) 공식 학술지인 ‘Contact Dermatitis’ 온라인판에 게재했다(논문명: Evaluation of Artificial Intelligence-Assisted Diagnosis of Skin Erythema in a Patch Test). 이번에 발표한 연구에서 아모레퍼시픽은 최신 딥러닝 기술인 YOLOv5x 객체 탐지 알고리즘을 활용해, 패치 테스트(Patch Test) 이미지에서 피부 자극 반응을 자동 진단하는 인공지능(AI) 기반 모델을 개발했다. 아모레퍼시픽이 개발한 AI 진단 모델은 전문가가 0~4점의 자극 점수를 부여한 총 8만3629건의 피부 데이터를 학습했으며 1312건의 평가 데이터와 1536건의 검증 데이터를 통해 그 성능을 확인했다. 이렇게 개발한 AI 모델은 24시간 및 48시간 시점 모두에서 98.3%의 높은 정확도를 기록했고, 자극 점수 0(무자극)에 대한 민감도는 99.7%로 매우 높은 신뢰성을 입증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아모레퍼시픽의 AI 모델이 피부 자극 반응을 효과적으로 판별하고 분류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기존에는 평가자의 눈에만 의존하던 평가 방식보다 더 빠르고 정확한 피부 자극 진단이 가능해졌다. 현행 패치 테스트는 전문가의 일관된 판정 기준과 편차 최소화 및 정확도 향상이 핵심인데, AI 기반 자동 진단 모델은 전문가 의존도를 낮추면서 높은 일관성과 객관성을 보장한다. 아모레퍼시픽 R&I 센터 김영소 품질 안전 연구소장은 “이번에 의미 있는 국제 저널을 통해 발표한 AI 기반 피부 자극 자동 진단 기술은 진단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이면서 효율성도 크게 향상시킨 혁신적인 성과”라며 “앞으로도 아모레퍼시픽은 AI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피부 안전성 평가 플랫폼을 고도화해 글로벌 고객에게 신뢰받는 뷰티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AI 기술을 활용해 연구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서 이어오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화장품뿐 아니라 생활용품, 의약외품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장 가능하고, 글로벌 규제 대응 및 임상시험 효율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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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AI 기반 피부 자극 자동 진단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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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장학재단 순직·공상 경찰 자녀들에게 장학금 3억 전달
-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 있는 롯데장학재단(이사장 장혜선)이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교원투어빌딩에서 ‘신격호 롯데 나라사랑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순직·공상 경찰관 및 해양경찰관 자녀 75명에게 1인당 400만 원씩 총 3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신격호 롯데 나라사랑 장학금’은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한 경찰관, 해양경찰관, 소방관, 직업 군인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이들의 자녀들이 자긍심을 갖고 학업을 지속하며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전달식에서 장혜선 이사장은 “우리에게 경찰은 친근한 존재다. 아프면 구급대원을 부르지만 그 외 대부분은 일상에서 크고 작은 어려움을 겪을 때 경찰을 떠올리게 된다. 그만큼 우리 삶 속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분들이다. 그리고 바다에서 우리를 지켜주는 해양경찰에게도 너무 감사드린다. 늘 우리 곁에서 아무 대가 없이 도움을 주는 분들이지만 정작 우리는 감사의 표현이 약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우리가 이분들의 도움을 너무 당연하게 여기는 부분이 있기에 바꿔야 한다고 생각했다. 특히 우리를 돕다 순직한 분들에 대해서는 더 큰 감사와 존경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 이사장은 “나라와 국민을 위해 희생한 분들을 위한 전달식이나 행사가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 우리 재단에서 전달식을 하는 것에는 그런 뜻이 담겨 있다. 경찰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것도 있지만 전달식을 통해 여러분들의 존재와 헌신을 널리 알리고 싶다”면서 “롯데장학재단의 작은 손길이 순직한 분들의 가족에게 위로가 되고 현직에 있는 분들에게는 큰 힘이 됐으면 한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경찰청 이용욱 복지정책담당관은 롯데장학재단의 도움에 감사를 표했다. 이 담당관은 “매년 이렇게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시는 롯데장학재단에 감사 말씀을 드린다. 재단과는 2019년부터 인연을 맺어오고 있는데 많은 경찰관의 자녀들이 큰 도움을 받았다”면서 “경찰은 위험하고 긴박한 순간에 가장 먼저 출동해 현장에 개입하기 때문에 위험한 부분이 있어 많은 분들이 숨지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 자리에 있는 가족의 부모님들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희생한 영웅들이다. 같은 경찰로서 경의를 표한다. 훌륭한 부모님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당당한 인재로 성장해 나라를 위한 또 다른 봉사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 그 열정에 발맞춰 가겠다. 재단에서도 지금처럼 따뜻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전달식에 함께한 해양경찰청 장수표 대변인은 “오늘의 주인공인 장학생 여러분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꿈을 위해 노력해 온 자랑스러운 인재들이다. 롯데장학재단의 지원에 힘입어 더욱 자신감을 갖고 학업에 힘써 대한민국을 떠받치는 동력으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면서 “여러분의 성장이 오늘 참석한 이들에게 기쁨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학생의 감사 편지 낭독 시간도 있었다. 장학생의 아버지는 3년 전 음주운전 신고를 받고 출동하다 사고를 당해 심하게 다쳤으나 다시 일어나 경찰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인사다. 이OO 학생은 “큰 힘을 주는 이 장학금은 더 열심히 공부하라는 응원이라고 생각한다. 경찰인 아버지가 있어 든든하고 나도 나중에 다른 사람들에게 감사함을 나눌 줄 아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서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정직하고 바르게 성장해 나라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장학재단은 올해 ‘신격호 롯데 나라사랑 장학금’을 통해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순직·공상 공무원의 자녀 220명을 선발해 1인당 4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6월 직업군인 자녀 95명을 대상으로 장학금 3억 8,000만 원을 지원했으며, 오는 10월에는 소방관 자녀 50명에게 2억 원의 장학금을 전달해 총 8억 8,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롯데장학재단은 2015년 ‘나라사랑 장학금’ 지원을 시작한 이래, 지난해까지 약 2,700명의 장학생에게 누적 65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재단은 올해 기준 현재까지 경찰 자녀 965명, 해양경찰관 자녀 164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했으며 누적 장학금은 약 25억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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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장학재단 순직·공상 경찰 자녀들에게 장학금 3억 전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