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2-24(수)

전체기사보기

  • 현대차그룹 CES 2026에서 AI 로보틱스 핵심 전략 발표
    현대자동차그룹이 CES 2026에서 AI 로보틱스 생태계 확장 전략을 발표하고,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를 처음으로 실물 시연한다. 이번 발표는 인간과 로봇의 협업을 중심으로 그룹사의 기술과 자원을 결집해 AI 로보틱스 상용화를 가속하는 전략을 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내년 1월 5일(현지시각)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CES 2026 미디어데이에서 ‘Partnering Human Progress: AI 로보틱스, 실험실을 넘어 삶으로’를 테마로 AI 로보틱스 핵심 전략을 제시한다. 미디어 데이 현장에서는 △최첨단 AI 로보틱스 기술 실증 △인간-로봇 협력 관계 구축 방안 △그룹사 역량을 결집해 조성하는 AI 로보틱스 생태계 △제조 환경에서의 활용과 검증을 통한 사업 확장 전략 등을 공개한다. 특히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를 현장에서 직접 선보이며 AI 로보틱스 전략의 주요 사례를 제시한다. 아울러 현대차그룹은 소프트웨어 정의 공장(Software Defined Factory, SDF)을 활용해 로봇을 검증하고 이를 바탕으로 AI 로보틱스 생태계를 확장하는 전략을 발표한다. SDF는 데이터와 소프트웨어로 운영되는 첨단 스마트팩토리로 제조 전 과정에서 유연성과 민첩성을 극대화하며 미래 제조 혁신을 선도한다. 현대차그룹은 신뢰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데이터 기반 생산 체계를 토대로 AI 로보틱스·부품·물류·소프트웨어 등 밸류체인 전반을 통합 관리해 로봇 개발부터 학습·운영까지 아우르는 종합 설루션 제공자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의 AI 로보틱스 전략 발표는 그룹의 글로벌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 된다(※ 현지 시각 1월 5일 오후 1시, 한국 시각 6일 오전 6시). 1월 6일부터 9일까지 진행되는 이 전시에서는 그룹사 역량을 결집한 AI 로보틱스 기술을 통합 실증하고 고객의 일상과 업무 환경 변화를 직관적인 시연으로 제시한다. 전시 공간은 AI 로보틱스 연구 환경을 재현한 체험존을 비롯해, 진화하는 기술 개발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된다. 또한 아틀라스(Atlas)·스팟(Spot)·모베드(MobED) 등 최첨단 AI 로보틱스를 활용한 기술 프레젠테이션을 매시간 운영하며 실시간 시연과 심층 해설을 제공할 예정이다.
    • 경제
    • 기업
    2025-12-22
  • 효성중공업 영국, 스웨덴, 스페인에서 2300억 원 수주
    효성중공업이 전력 인프라의 본고장 유럽에서 독보적 기술력으로 수주 영토를 전방위로 넓히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이달 영국, 스웨덴, 스페인 등 유럽 주요 국가에서 약 2300억원이 넘는 초고압 전력기기를 잇따라 수주하며 높은 시장 신뢰를 입증했다. 조현준 회장의 ‘기술 경영’이 유럽 시장의 까다로운 진입 장벽을 뚫어낸 결과라는 평가다. 영국 전력망의 ‘핵심 파트너’ 초고압 변압기 독보적 점유율 1위 효성중공업은 최근 영국 스코틀랜드 전력망 운영사 SPEN(Scottish Power Energy Networks)과 약 1200억원 규모의 초고압 변압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영국은 유럽 내에서도 신재생에너지 연계 전력기기 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효성중공업은 이번에 공급하는 초고압 변압기를 통해 영국의 ‘Net Zero Plan(탄소중립 정책)’ 이행을 돕는 핵심 풍력발전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효성중공업은 2010년 영국 진출 이후 지난 15년간 제품 공급, 고객 맞춤형 설계, 유지보수 등 토털 솔루션 공급 업체로 인정받아 왔다. 특히 2022년부터는 영국 초고압 변압기 시장 점유율 독보적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스웨덴·스페인 등 유럽 전역을 아우르는 수주 포트폴리오 구축 효성중공업은 스웨덴, 스페인 등으로도 수주 영토를 지속 확장 중이다. 이달 스웨덴 주요 배전사업자로부터 약 500억원 규모의 초고압 변압기 수주에 성공했다. 이 회사와는 지난해부터 지속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이달 초 노르웨이에서도 초고압 변압기를 수주한 바 있어, 북유럽 시장 전체에서 높은 성과를 이어오고 있다. 또한, 스페인 주요 전력회사 및 에너지 기업과도 약 600억원 규모의 변압기·리액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스페인 진출은 남유럽에서 올린 첫 성과로, 이를 통해 유럽 전역을 아우르는 수주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 프랑스 단락시험 성공, 유럽 최고 수준 안정성 확보 유럽은 글로벌 선진 경쟁사들이 선점하고 있어 독보적인 기술력 없이는 진입 자체가 불가능한 ‘하이엔드(High-end)’ 시장이다. 효성중공업은 올해 프랑스 송전망 운영사(RTE)의 초고압 변압기 단락시험에 성공하며 기술적 신뢰도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단락시험은 극한의 전기적 부담이 가해지는 상황에서 변압기가 정상 기능을 수행하는지 평가하는 까다로운 안정성 검증 절차다. 효성중공업이 인증에 성공한 제품은 프랑스 내 최대 용량인 600MVA 초고압 변압기로, 약 50만 가구 이상의 전력 소비를 감당할 수 있다. 변압기 용량이 클수록 시험에서 견뎌야 하는 전류 부담이 기하급수적으로 커지는 만큼, 이번 단락시험 통과는 효성중공업이 유럽 최고 수준의 안정성 기준을 완벽히 충족했음을 의미한다. 조현준 회장의 ‘기술 경영’ 유럽 시장 성과로 이어져 조현준 효성 회장의 ‘기술 경영’이 이번 유럽 시장 공략의 밑거름이 돼, 보수적인 현지 고객들이 효성중공업을 장기 파트너로 선택하게 됐다는 평가다. 조 회장은 평소 “기술이 뒤처진 제품이나 불량은 결코 허용될 수 없다”라며 “전력 기기는 수명이 긴 제품인 만큼 고객에게 변치 않는 신뢰를 주는 초격차 기술력을 갖춰야 한다”라고 거듭 강조해 왔다. 한편 유럽 전력 시장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에너지 전환과 노후 전력망 교체 수요가 맞물리며, 오는 2030년까지 약 60~70억 달러 규모로 매년 5% 이상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특히 영국이 해상풍력 용량을 50GW까지 확대하는 등 유럽 주요국들이 국가 에너지 대전환을 목표로 전력 인프라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
    • 경제
    • 기업
    2025-12-22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에스토니아에 ‘천무’ 4400억 원 규모 수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다연장 유도무기 ‘천무’가 유럽에서 폴란드에 이어 에스토니아 진출에 성공했다.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K9 자주포 수출로 쌓은 신뢰를 바탕으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인 에스토니아 시장까지 확보하면서 천무의 수출 시장 다변화의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에스토니아와 약 4400억원 규모의 천무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21일(현지 시각) 에스토니아 탈린시에 열린 계약식에는 한노 페브쿠루 에스토니아 국방부 장관, 카트리 라우셉 에스토니아 방위투자청장대행, 강환석 방위사업청 차장, 강경성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계약에 따라 천무 6대 및 사거리 80㎞·160㎞·290㎞ 유도미사일 3종 등을 에스토니아에 공급한다. 유럽의 ‘방산 블록화’에 대응해 에스토니아 현지 기업과 천무의 일부 부품 현지 생산 및 MRO(유지·보수·정비) 등 현지화도 적극 추진한다. 이번 에스토니아 천무 수출은 K9 자주포 수출 및 운용에서 검증된 기술력과 더불어 정부의 적극적인 방산 외교 지원이 시너지를 발휘한 결과다. 특히 올해 10월 대한민국과 에스토니아 국방부 간 천무 획득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양국 정부의 강력한 국방 협력 의지가 계약 성사에 큰 뒷받침이 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수출 계약을 교두보 삼아 노르웨이,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등 발틱 국가 및 북유럽 지역에 천무 솔루션을 본격적으로 선보이며 K9에 이은 ‘제2의 K-방산 글로벌 베스트셀러’를 위한 수출시장 다변화를 꾀할 계획이다. 카트리 라우셉 에스토니아 방위투자청장대행은 “급변하는 안보 환경 속에서 강력하고 신속한 대응능력 확보는 에스토니아 안보의 최우선 과제”라며 “천무 도입은 에스토니아의 방위력을 한층 격상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재일 대표는 “K9 자주포에 이어 한화의 방산 솔루션을 다시 한번 신뢰해 준 에스토니아 정부와 군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대한민국 정부와 함께 새로운 수출시장 개척을 이뤄내 지속 가능한 K-방산의 성장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 경제
    • 기업
    2025-12-22
  • 참슬테크 한국형 지하 주차장에 테슬라 FSD 최적화
    아파트 자율주행 융합 시스템 전문 기업 참슬테크(부회장 윤용상)는 ‘테슬라 FSD 서먼(Summon) 위치 기반 호출 서비스 제공 기술’에 대한 특허 등록을 완료하고, 자율주행 서비스의 대중화를 앞당기기 위해 자사 시스템이 도입된 수도권 283개 단지(약 29만 세대)를 대상으로 본 서비스의 소프트웨어 플랫폼 연동을 일정 기간 무상으로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국내 지하 주차장에 최적화된 ‘파크 투 도어’ 실현 이번 특허는 기존 테슬라 GPS 신호에 의존하는 자율주행 호출 기능이 GPS 음영 지역인 국내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도 완벽하게 제어할 수 있게 만드는 핵심 기술이다. 그동안 테슬라의 호출 기능은 넓은 지상 주차장이 주를 이루는 미국 환경에 맞춰져 있어 복잡하고 GPS가 터지지 않는 한국의 지하 주차장에서는 활용이 어려웠다. 참슬테크는 이 난제를 아파트 인프라와 스마트폰, 차량을 하나로 묶는 ‘실시간 공간 동기화’ 기술로 해결, ‘한국형 자율주행 호출 서비스’를 탄생시켰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차량이 지하 깊은 곳에서도 스마트폰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동기화해 입주민이 기다리는 동 현관 앞까지 스스로 주행해 온다. 주차 공간(Park)에서 현관(Door)까지 끊김 없이 자율주행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진정한 ‘파크 투 도어(Park to Door)’ 기술의 핵심 기반을 마련했다. 글로벌 시장 선점 위한 특허 방어막 구축 참슬테크는 기술의 독창성을 보호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강력한 특허 방어막을 구축했다. 참슬테크는 이번에 등록된 2건의 특허(등록번호 제10-2897057호, 제10-2899006호) 외에도 관련 핵심 기술 5건을 추가 출원 중이며, 기술의 독점적 권리를 국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해외 PCT(특허협력조약) 출원(PCT/KR2025/019105)까지 진행하고 있다. 기축 단지 29만 세대에 ‘서비스 무상 지원’ 결정 참슬테크는 이렇게 확보된 독보적인 기술력을 더 많은 입주민이 누릴 수 있도록 대규모 서비스 지원을 결정했다. 이미 참슬테크의 주차유도 및 스마트 원패스 시스템이 구축된 서울·경기 지역 283개 아파트를 대상으로 본 서비스의 소프트웨어 플랫폼 연동을 일정 기간 무상으로 지원한다. 이는 별도의 고가 장비 교체 없이 기존 인프라에 참슬테크의 ‘티링커(T-LINKER)’ 플랫폼을 소프트웨어적으로 연동하는 방식이기에 가능하다. 서비스 대상 단지의 입주민 중 테슬라 FSD 옵션 보유 차량 소유주는 22일부터 참슬테크 홈페이지 또는 공식 이메일을 통해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자세한 유의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스템 연동 및 적용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참슬테크는 2005년 설립 이후 주차 위치 정보 시스템을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주차유도 시스템과 스마트 원패스 출입 시스템을 공급해 온 기업이다. 국내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주차유도 및 스마트 원패스 시스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52건의 특허 출원·등록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 경제
    2025-12-22
  • 더품, 총판 중심 전문 파트너 체계 세분화 계획
    더품(대표이사 안승남)이 2025년 한 해 동안 주요 사업 성과를 발표하고, 고객 및 파트너사와 함께 성장하는 2026년 성장 로드맵을 공개했다. 더품은 자체 개발한 Proxmox 기반 가상화 플랫폼 ‘버트온(VirtOn)’을 통해 2025년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다졌다. 더품은 2025년 결산 결과, 버트온의 누적 고객사가 30개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MBC(개발/테스트 서버 도입) △코렌텍(VMware to 버트온 마이그레이션) 등 민간 기업은 물론, 육·해·공군을 포함한 국방 분야와 국가녹색기술연구소,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도입이 이어지며 기술적 신뢰를 입증했다. 특히 인공관절 전문기업 코렌텍은 기존 외산 솔루션(VMware)을 국산 솔루션인 버트온으로 전환하며 비용 절감과 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입증한 성공 사례로 꼽힌다. 안정적인 기술 지원을 위한 전국 단위 파트너 생태계 구축도 완료했다. 더품은 현재 40개의 파트너사와 협력 체계를 맺고 있으며, 수도권뿐만 아니라 경상·전라·대전 등 전국 주요 거점을 확보해 신속하고 표준화된 기술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Proxmox 기반 전문 실습 교육기관인 ‘Tea Lounge’를 운영해 2025년 누적 교육생 300명을 배출했다. 이는 가상화 전문가를 육성해 고객사가 솔루션을 도입한 후에도 자체적인 운영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 더품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이다. 더품은 2025년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2026년에는 더욱 공격적인 시장 확장에 나선다. △누적 고객사 100개 달성 △GS인증 및 보안기능확인서 취득 △총판 중심의 전문 파트너 체계 세분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버트온의 GS인증 및 보안기능확인서 취득을 통해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에 정식으로 상품을 등록해 2026년 상반기부터는 공공기관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버트온을 도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더품 안승남 대표는 “2025년은 버트온의 기술적 안정성을 시장에 증명한 해였다면 2026년은 그 신뢰를 바탕으로 진정한 의미의 생태계를 확장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단순히 솔루션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고객에게는 최적의 운영 환경을, 파트너에게는 동반 성장의 기회를 제공해 ‘더품-파트너-고객’이 모두 만족하고 공존하는 가상화 생태계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제
    • 기업
    2025-12-22
  • 2025년 트렌드와 소비자들의 주요 특성은?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2025년 트렌드 흐름과 소비자 특성을 살펴볼 수 있는 주요 데이터를 인포그래픽 형태로 정리해 발표했다. 금융·재테크, 음주, 뷰티, 팝업스토어, 취업 준비생이 본 기업 이미지 등 14개 분야의 데이터 인사이트를 확인할 수 있다. 성별 따라 나뉜 20대 선호 신용카드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지난 9월 전국 19~55세 남녀를 대상으로 주로 이용하는 신용카드를 조사한 결과, 신한카드(21.3%)가 1위로 나타났으며 KB국민카드(18.0%), 삼성카드(14.4%) 등이 뒤를 이었다. 그런데 20대의 ‘주 이용 신용카드’ 순위는 다른 연령대와 확연히 다르고, 성별에 따라서도 순위가 다르게 나타났다. 먼저 20대 남성에서는 KB국민카드(28.1%)가 전체 대비 10%p 이상 높은 비율로 1위를 차지했다. KB국민카드는 군 장병 대상 나라사랑카드 2기(2016~2025년) 사업자 중 하나로, 20대 남성의 카드 발급률이 높고 대중교통 요금 할인 등 실질적인 생활 혜택이 순위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그 다음으로는 신한카드(17.5%), 현대카드·우리카드(각 14.0%), 하나카드(7.0%)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20대 여성은 현대카드(21.1%)가 1위로, 전체(13.1%)에 비해 비율이 높았다. 현대카드 라이브러리, 다빈치모텔 등 현대카드에서 제공하는 문화 공간 및 이벤트가 젊은 여성에게 인기가 높고, 국내 카드사 중 유일하게 애플페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 등이 순위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그 다음으로는 신한카드(17.5%), 삼성카드(14.0%), KB국민카드·우리카드(각 12.3%) 순이었다. Z세대, 화장품은 롬앤 수입 맥주는 아사히 세대에 따라 브랜드 인식이 나뉘는 데이터도 눈길을 끌었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지난 3월 전국 15~55세 여성 중 스킨케어/메이크업/바디·헤어케어 제품 이용자를 대상으로 ‘메이크업’ 하면 떠오르는 브랜드(상기도)를 조사한 결과, Z세대 1위는 롬앤(rom&nd)(18.0%)으로 나타났다. 반면 다른 세대는 1위가 맥(MAC)이었다(후기 밀레니얼 12.7%, 전기 밀레니얼 19.2%, X세대 15.2%). 한편 지난 6월 전국 19~55세 남녀 중 최근 3개월 내 수입 맥주 음용자에게 ‘선호하는 수입 맥주 브랜드’를 조사한 결과(복수 응답), Z세대는 1위가 아사히(32.8%)로 나타났다. 반면 다른 세대에서는 공통적으로 하이네켄이 1위였다. 특히 연령대가 높은 전기 밀레니얼·X세대 응답자의 하이네켄 선호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후기 밀레니얼 33.9%, 전기 밀레니얼 46.2%, X세대 46.4%). 의미 바뀌고 있는 팝업스토어 최근 한정된 시간 내 밀도 있는 경험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니즈에 따라 여가 공간의 의미가 재편되고 있다. 특히 Z세대가 즐겨 찾는 여가 공간인 팝업스토어의 의미가 바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소셜 빅데이터 분석 결과, 팝업스토어의 소셜 미디어 언급량은 2025년 약 35만5632건으로 예측돼 2023년(51만5408건) 정점을 찍은 뒤 다소 줄어들 전망이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인다. 이는 곧 팝업스토어의 화제성이 이전보다는 약화되면서 시장 성숙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해석된다. 팝업스토어 연관어에서는 혜택·체험·콘셉트가 소비자 담론의 중심 축을 차지했다. 다만 동선·접근성·대중교통 등 키워드가 최근 새롭게 부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팝업스토어가 여가 활동의 ‘목적지’였다면 이제는 생활 동선 속에 자연스럽게 포함되는 ‘경유지’로 성격이 변화했다고 해석할 수 있다. 취준생이 본 기업 연령 이미지는? 소비자들은 마케팅과 광고, 기업 활동의 영향으로 브랜드에 대한 이미지를 형성하곤 한다. 지난 5월 발행된 ‘구직자가 바라본 국내 그룹사·기업 이미지’ 보고서에서는 국내 7개 그룹사와 6개 IT 기업, 5개 소비재·식품 기업에 대한 취업 준비생 및 사회초년생의 브랜드 인식을 분석했다. 취업 준비생이 인식한 5개 소비재·식품 기업의 평균 연령 이미지를 비교한 결과, 아모레퍼시픽(26.7세)이 가장 젊은 기업으로 인식됐다. 이는 IT 기업인 토스(27.3세)보다 더 젊은 이미지가 형성된 것으로, 트렌드에 민감한 뷰티 산업의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어 LG생활건강(30.7세), 매일유업(31.1세), 농심(31.2세), 오뚜기(31.5세) 순으로 젊은 이미지가 나타났으며, 이들은 모두 롯데그룹(32.5세)보다는 젊게 인식됐다. 이 밖에도 ‘2025 데이터 총결산’ 인포그래픽에서는 Z세대의 온라인 커뮤니티 및 유튜브 이용 행태, 세대별 해외여행 방법 등 콘텐츠 및 여가 생활에서 나타난 주요 데이터를 다뤘다. 또 10대가 원하는 대학 전공, 직장인들이 희망하는 커리어패스, 생성형 AI 유료 지불 의향 등 커리어·AI 관련 흥미로운 데이터를 담았다.
    • 경제
    2025-12-22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