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6-13(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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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큐레보 대상포진백신, 임상 2상 확장 연구 첫 환자 등록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미국 관계사 큐레보(Curevo Vaccine)가 대상포진백신 ‘아메조스바테인(Amezosvatein, 프로젝트명:CRV-101)’의 임상 2상 확장 연구에서 첫 환자 등록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기존에 진행된 2상 결과를 바탕으로 설계됐으며, 3상 진입 전 최적 용량 확정을 위한 단계다. 연구에는 규제 당국과 주요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이 반영됐다. 큐레보 연구진은 만 50세 이상 성인 640명을 대상으로 아메조스바테인 또는 기존 상용 백신인 ‘싱그릭스(Shingrix®)’를 투여해 면역원성, 이상 반응, 안전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특히, 만 70세 이상 고령층도 주요 모집 대상에 포함돼 고령층 대상 백신 효능 및 안전성 데이터를 확보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큐레보의 최고 의료책임자(CMO) 가이 드 라 로사(Guy De La Rosa) 박사는 “아메조스바테인이 대상포진 백신의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온 연구진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임상에 참여한 여러 연구기관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아메조스바테인에 대한 기대감 역시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조지 시몬(George Simeon) 대표(CEO)는 “1억달러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 후 두 달 만에 첫 환자 등록을 완료한 것은 큐레보 팀의 뛰어난 실행력과 추진력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강조했다. 큐레보는 향후 아메조스바테인의 3상 진입은 물론, 상업화 및 글로벌 허가 전략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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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04
  • 현대차 ‘FISITA WMC’ 기조연설 통해 미래 모빌리티 기술 비전 공개
    세계자동차공학회연합(Federation international des Societes d’Ingenieurs des Techniques de I’Automobile, 이하 FISITA)이 주최하는 컨퍼런스에서 현대자동차그룹이 기조연설과 신형 넥쏘 전시 등을 진행해 주목을 받았다. 현대차그룹은 3일(이하 현지시각)부터 5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카탈루냐 콩그레스 센터(Palau de Congressos de Catalunya)에서 열리는 ‘FISITA 월드 모빌리티 컨퍼런스 2025(FISITA World Mobility Conference 2025, 이하 FISITA WMC)’에서 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기술 비전에 대해 발표했다. FISITA는 전 세계 36개국의 자동차공학회가 참여하는 자동차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학술기관 연합체로, 현재 약 21만 명의 글로벌 자동차 연구원들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또, 격년으로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의 기술 리더와 전문가 등 약 2000명이 모여 기술을 공유하고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이달부터는 한국인 최초 FISITA 회장으로 선출된 현대차·기아 전동화에너지솔루션담당 김창환 부사장이 2년간의 임기를 시작한다. 김창환 부사장은 FISITA 회장으로서 전 세계 자동차공학회의 이사회 및 위원회를 주재하는 역할을 한다. 이와 연계해 현대차그룹은 올해 FISITA WMC의 유일한 프라임 파트너 자격으로 그룹의 미래 기술 비전을 발표하고 전시 프로그램을 운영해 높아진 그룹의 글로벌 위상을 보여줬다. 먼저 컨퍼런스 첫날인 3일에는 현대차 대표이사 호세 무뇨스 사장이 기조연설을 통해 현대차그룹의 미래 기술 비전을 전 세계 모빌리티 산업 리더 및 엔지니어들과 공유했다. 호세 무뇨스 사장은 “현대차그룹은 이동 수단뿐만 아니라 인류가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 모빌리티 기술의 경계를 넓히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HMGMA의 제조 자동화 시스템 △자율주행 △배터리 및 연료전지 시스템 △미국 내 HTWO 수소 충전소 등과 관련한 기술개발 현황을 공개했다. 이후 진행된 ‘현대차그룹과의 대화’ 세션에서는 호세 무뇨스 사장을 비롯해 글로벌 주요 모빌리티 업계 리더들이 모여 산업의 발전 방향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고 네트워킹을 강화했다. 호세 무뇨스 사장은 “저 역시 엔지니어 출신으로 FISITA WMC에 참가한 동료 엔지니어들과 함께 현대차의 미래 모빌리티 개발 여정을 공유하게 돼 매우 뜻깊다”고 밝혔다. 한편, 행사 이튿날인 4일부터는 현대차·기아 소속 연구원들이 현대차그룹의 유럽 내 파트너십 사례를 소개하고 협력사와 함께 개발한 모빌리티 기술을 공개하는 특별 세션이 진행된다. 현대차그룹은 유럽 지역 기술 파트너십 사례로 △버추얼 성능 검증을 위한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활용 사례 △PHM 기술 기반 SDV 차량 섀시 신뢰성 확보 연구 △EV 조화성능 구현을 위한 부싱(Bushing) 신기술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전 세계에서 참석한 모빌리티 산업 연구원들이 직접 연구한 기술개발 현황을 발표하는 시간도 운영된다. 해당 세션에서는 현대차·기아 소속 연구원 17명이 참석해 △배터리 △바디 선행기술 △열관리 △자율주행 △전동화 설계 등 다양한 주제의 우수 논문을 발표한다. 이 밖에도 현대차그룹은 고유의 수소 모빌리티 기술력을 강조하는 전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수소사회 실현을 향한 올곧은 신념’을 주제로 전시 존을 마련하고, 신형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와 넥쏘에 적용된 연료전지시스템을 함께 선보인다. FISITA 회장인 김창환 부사장은 “모빌리티 산업이 대전환기를 맞이한 가운데 FISITA는 글로벌 협력과 혁신, 포용적 리더십을 통해 미래를 선도하는 중대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회장 임기 동안 기술의 진보가 인류의 삶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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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04
  • 에실로코리아 ‘레오나르도’ 국내 안경사 7000여 명이 선택
    에실로코리아가 글로벌 통합 교육 플랫폼 ‘레오나르도(Leonardo)’의 국내 론칭 3주년을 앞두고 운영 성과를 공개했다. ‘레오나르도’는 지난 3년간 국내 안경사 7000여 명의 선택을 받으며 파트너 안경사의 역량 강화와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해 왔다. 에실로룩소티카의 교육 플랫폼 ‘레오나르도’는 전 세계 전문가 130여 명이 개발한 광학 업계 최고 수준의 교육 콘텐츠를 갖췄다. 기초 광학, 안경렌즈 조제가공, 마케팅 등 다양한 맞춤 커리큘럼을 80개국에서 30개 언어로 제공한다. 2023년 7월부터 2025년 5월까지 글로벌 누적 수강자는 약 340만 명, 누적 학습 시간은 약 339만 시간, 진행된 라이브 세션은 총 7만여 건에 이른다. 한국은 2023년과 2024년 연속으로 아시아 지역 내 수강자 수 1위를 차지했다. 2022년 7월 국내 론칭 이후 안경사들의 관심과 호응 속에서 국내 누적 수강자 수는 총 6915명, 누적 학습 시간은 3만7725시간을 기록했다. 에실로코리아는 ‘레오나르도’를 통한 소통형 교육 강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실시간 라이브 세션은 2023년 월 평균 5.4회에서 2025년 현재 월 8회로 대폭 증가했다. 또한 변색렌즈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는 ‘트랜지션스(Transitions) 전문가 과정’, 어린이 근시 진행 억제 안경렌즈에 특화된 ‘스텔리스트(Stellest) 전문가 과정’ 등 인증 프로그램을 신설해 현재까지 1400명 이상의 수료자를 배출하기도 했다. ‘레오나르도’ 플랫폼을 경험한 국내 안경사들은 ‘교육을 받고 나서 보다 전문적인 응대로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었다’, ‘자유롭게 학습 콘텐츠를 선택할 수 있어 몰입도가 높아졌다’, ‘단순 지식 습득을 넘어 문제 해결 역량까지 키울 수 있었다’ 등으로 평가하며, 특히 실무 역량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에실로코리아 측은 광학 업계 최고 수준의 교육 플랫폼인 ‘레오나르도’는 단순한 e-러닝을 넘어 라이브 세션과 대면 세미나, 소규모 맞춤 교육 등 다양한 형태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안경사의 전문성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콘텐츠 고도화와 쌍방향 소통 강화를 통해 안경사 전문 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실로코리아는 바리락스, 니콘, 트랜지션스, 스텔리스트 등 세계적 안경렌즈 브랜드의 국내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100개국 이상의 세계 시장에서 경험한 노하우와 검증된 특허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트렌드에 맞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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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04
  • S-OIL 공기관 유류 공급 협약주유소 찾는 지도 서비스 운영
    S-OIL(안와르 알 히즈아지 대표)은 4월 조달청의 ‘유류 공동구매 사업자(6차)’로 선정됐으며, 주유소 가격 검색 플랫폼 ‘오일나우’ 앱과의 협력을 통해 공공기관 유류 공급 협약주유소를 손쉽게 찾을 수 있는 위치 기반 지도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조달청이 주관하는 ‘유류 공동구매 사업’은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등 공공기관이 품질이 보장된 유류를 안정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S-OIL은 전국 단위의 유류 공급망과 ‘좋은 기름’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기반으로 제품 품질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온 노력과 신뢰를 인정받아, 지난 5차 사업(2022년 4월~2025년 3월)에 이어 이번 6차 사업에서도 공급사로 연속 선정됐다. 이에 따라 향후 3년간 약 1800개 협약주유소를 통해 전국 약 1만300개 공공기관에 유류를 공급한다. 또한 S-OIL은 공공기관 차량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오일나우’ 앱과 협업해 실시간 위치기반 지도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일나우’ 앱은 주유소 위치, 가격 비교, 내비게이션 연동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모바일 플랫폼으로, 이번 서비스를 통해 차량 인근의 공공기관 유류 공급 협약주유소를 쉽고 빠르게 검색해 이용할 수 있다. S-OIL은 공공과 민간 모두에게 신뢰받는 에너지·화학기업으로서 앞으로도 고품질 유류 공급 및 디지털 기반의 고객 편의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는 등 가장 경쟁력 있고 혁신적인 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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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04
  • 아이씨에프 UIAF 2025에서 클림트 ‘키스’ AR아트 선보인다
    아이씨에프(ICF, 대표 서영호)가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5 울산국제아트페어(ULSAN INTERNATIONAL ART FAIR 2025, 이하 UIAF 2025)’에 참가해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모나리자’, 구스타프 클림트의 ‘키스’, 신윤복의 ‘미인도’ 등의 고전 명화를 AR 아트로 구현해 전시할 예정이다. 특히 각 작품의 디지털 전환 과정에선 올해 에이알스튜디오에 추가될 생성형 AI 기반의 자동 3D 콘텐츠 제작 기술이 활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아이씨에프는 기존 작품에선 엿볼 수 없는 프레임(액자) 바깥의 모습까지 재현할 계획이다. 서영호 아이씨에프 대표는 “단순히 회화 명작을 디지털화하는 수준을 넘어 모나리자의 전신, 클림트의 그림 속 키스하는 연인의 뒷모습 등 그간 어디서도 볼 수 없던 화각 밖 세상을 관객들에게 보여드리고자 한다”며 “작품이 탄생한 시대상, 문화, 양식 등의 높은 재현율을 갖추게 된 자사 AI 모델은 작품 속 세계에 빠져들듯 몰입도 높은 감상을 가능케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이씨에프는 회화, 조각, 문화재와 오브제 등 실재하는 예술품을 3D 콘텐츠로 전환하는 ‘AR STUDIO (에이알스튜디오)’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문화예술계의 디지털 전환(DX) 분야에서 활동해 온 곳이다. 설립 당시인 2011년부터 3D 그래픽 제작 기술을 활용한 디자인,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특화된 역량을 입증하며 산업계 전반에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다. 최근 수년간 AR·VR, AI (인공지능) 분야로도 독자적인 연구개발과 기술 확보를 추진해 성공적인 사업 확장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아이씨에프의 대표 서비스인 에이알스튜디오는 ‘디지털 팔레트’를 표방하는 자체 플랫폼이자 서비스로, 현실 공간의 사물을 3D 스캐닝 기술로 디지털화해 3D 개체 및 콘텐츠로 가공, 최적화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360도 전방위로 구현한 3D 개체와 함께 다채로운 그래픽 및 음향 효과를 구현함으로써 작품 감상의 시각을 평면에서 입체적이고 공감각적인 영역으로 확장하는 것이 그 골자다. 이를 통해 아이씨에프는 국내 예술가와의 협업을 체결하며 ‘AR 예술전’의 국내·외 확산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 5월 탐앤탐스×갤러리탐 압구정점에서 개최된 ‘제1회 AR ART 展’을 시작으로 ‘강종열 기획초대전(6월, 세종뮤지엄갤러리)’, ‘빛과 케이크 4: 백일몽을 담다(12월, 갤러리 우화각)’ 등 다수의 기획전과 종합전에 참여한 바 있다. 이어 지난해 말 열린 ‘2024 청계천 빛초롱 축제’에선 건축가이자 설치미술가인 한원석 작가가 에밀레종을 모티브로 제작한 작품 ‘현영(玄影): 검은 그림자’를 AR 아트로 제작 및 전시하며 관람객들의 호평을 얻기도 했다. 당시 현장에선 아이씨에프의 AR 뷰어 애플리케이션(앱) ‘AR 쿠키(에이알쿠키)’의 메타 퀘스트 버전을 시연하면서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넘어 한층 확장된 예술품 감상 경험을 관람객들에게 제공했다. 나아가 아이씨에프는 2025년 들어 제휴 예술인을 추가로 10명 더 확보해 예년보다 풍부해진 예술가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월드아트엑스포 서울 2025(1월, 코엑스) △양재천 벚꽃 등(燈) 축제(4월, 양재시민의숲) △2025 HI vs AI 영상제(4월, 픽처하우스) 등에 잇달아 참가, 이들 작품으로 제작한 AR 아트를 대중에게 선보였다. 아이씨에프는 오는 8월 아이씨에프가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의왕점에서 진행할 기획전에선 다수의 고전 명작과 국내 서양화가 강종열의 작품 전시와 함께 이들 작품을 기반으로 제작한 ‘AR 아트 컬렉션’의 론칭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AR 아트 컬렉션은 전면에 회화를, 후면에는 언제든 AR 아트를 불러올 수 있는 ‘AR 코드’를 각각 인쇄한 카드 형태의 굿즈로, 아이씨에프가 예술 작품 소장 문화의 대중화를 목표로 개발해 온 상품이다. 서 대표는 “언제 어디서든 AR 아트를 즐길 수 있으면서도 작품을 오롯이 개인이 향유할 수 있도록 하는 굿즈 판매로 수익 모델 고도화와 제휴 예술가들의 수익 창출을 뒷받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재 인천의 모 독립 서점으로의 입점 판매를 목표로 논의 중이며, 판로 확보 이후로는 전국 판매망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씨에프(ICF)는 ‘에이알쿠키’ 증강현실(AR)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AR 전문 기업이다. 개인부터 기업과 예술 문화 분야 등 다양한 곳에서 손쉽게 AR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AI (사물 인식 및 언어 인식 분야), AR (공간인식, 인터렉티브), VR (3D 공간 커스텀 기술)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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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04
  • 위드플러스 AI 기반 성격·심리 진단 모델 개발 추진
    위드플러스(대표 이광표)가 AI 기반의 성격·심리 진단 모델의 개발을 추진한다. 글로벌 산업계 전역에 걸쳐 디지털 전환이 가속하는 가운데, 에듀테크 분야에서는 학습자 중심의 진단 기반 교육 방식이 학습 효과를 극대화할 새로운 방안으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위드플러스는 기존의 수작업 중심의 성격·심리 진단 솔루션을 디지털 환경에서 제공하는 동시에, 진단 프로세스 전반을 자동화하는 버티컬 AI 모델에도 연구개발(R&D) 역량을 투자 중이다. 앞서 위드플러스는 지난 2024년 대림대학교 평생교육원 수강생을 대상으로 자아 상태 분석 및 조직 간 소통 스타일 진단 솔루션을 제공하고, 이로써 협업 기반 학습의 몰입도 향상 효과를 검증한 바 있다. 이어 2025년에는 경기문화재단 리더십 교육에 참여해 세대별 리더십 성향을 진단 기술로 맞춤형 교육 설계를 지원하기도 했다. 위드플러스는 자사 교육 콘텐츠 플랫폼 ‘위드플러스 라이브’를 통해 △자아 구조를 분석하는 ‘Live Egogram (라이브 에고그램)’ △리더십 성향을 진단하는 ‘Live Hexagram’ 등 2종의 디지털 성격·심리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나아가 위드플러스는 이들 솔루션에 단순한 검사 도구로서의 특성을 넘어, 개인 및 조직의 성장을 지원하는 교육 콘텐츠와의 연동으로 맞춤형 교육 설계 생태계의 형성,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용자가 Live Egogram과 Live Hexagram을 통해 얻은 진단 결과는 본인의 성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 도움을 주며, 정량적 분석을 제공하는 리포트는 맞춤형 교육 콘텐츠의 선정 및 추천에 활용된다. 이처럼 진단-피드백-행동 변화로 연결되는 사이클을 구축해 교육의 실질적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또한 위드플러스는 현재 교육 도메인에 특화된 버티컬 AI 모델 구축을 목표로, 교류 분석(TA), 성격유형 이론 등 검증된 심리학 기반 전문 데이터를 활용해 도메인 특화 데이터셋 구축과 전용 아키텍처 설계를 진행 중이다. 해당 모델은 단순히 결과를 제공하는 수준을 넘어, 행동 유도형 피드백까지 자동 제시함으로써 개인 맞춤형 학습의 실현 가능성을 키우는 데 이바지한다. 또 위드플러스는 이 같은 버티컬 AI 모델로 심리 진단 기반의 교육 효과를 정량화하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가능케 하는 미래형 교육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한편 위드플러스는 디지털 기술 발전에 따른 업계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AI와 교육 콘텐츠의 융복합을 추진하고, 진단 중심의 맞춤형 교육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 IT
    2025-06-04
  • SK AX ‘카테나X OSP’ 선정, 유럽 ESG 디지털 생태계 파트너로 도약
    SK AX(사장 윤풍영)는 유럽 최대 자동차 공급망 ESG 데이터 네트워크 ‘카테나X(Catena-X)’ 운영사인 ‘코피니티X(Cofinity-X)’로부터 온보딩 서비스 사업자(On-boarding Service Provider, 이하 ‘OSP’) 자격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온보딩 서비스 사업자는 카테나X 생태계에 참여하려는 기업들이 ESG 데이터 연계와 시스템 접속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기술·절차 전반을 지원하는 공식 수행기관이다. 이번 선정은 SK AX가 글로벌 ESG 디지털 생태계의 핵심 파트너로 공인받은 것은 물론, ESG를 기술 기반 AX(AI Transformation) 비즈니스로 전환하는 새로운 산업 질서 속에서 시장 주도권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카테나X는 SAP, 지멘스,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10개 글로벌 기업들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글로벌 자동차 ESG 데이터 연합체다. 제품 생애 전 주기에 걸쳐 탄소를 포함한 주요 데이터를 연결·표준화하고,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SK AX는 이번 OSP 자격 획득을 통해 카테나X 생태계에 참여하려는 기업에 총괄 지원하는 파트너로 활동하게 된다. 카테나X 참여 등록은 물론 △탄소 데이터 정합성 확보 △데이터 주권·보안·개인정보 대응 가이드 제공 △데이터 관리에 필요한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제안 △지속 운영·교육·유지보수 등 생태계 안착 전 과정을 지원하며, 글로벌 제조 기업들의 ESG 전환을 실질적으로 이끌게 된다. 이 과정에서 SK AX가 투자하고 국내에서 공동으로 사업을 전개 중인 글래스돔의 탄소배출 데이터관리 플랫폼이 카테나X의 공식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으로 등재돼 생태계 내에서 핵심 기술 자산으로 주목받고 있다. 탄소배출 데이터 관리 플랫폼은 제품 원료 채굴부터 생산, 유통, 사용, 폐기까지 전 생애주기에 걸쳐 탄소 배출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하고, ISO 14067 기준에 따라 리포트를 생성해 ESG 공시 및 글로벌 규제 대응에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카테나X에서 요구하는 탄소발자국 데이터 산정 기준에 충족한다는 인증을 받으면서 한국 최초 인증 플랫폼이 됐다. SK AX는 이번 OSP 자격 취득을 기점으로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와 1·2차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제품 생애주기 데이터를 관리하는 공급망 추적성(Traceability)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규제 대응을 넘어서, ESG 데이터를 통해 운영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AX ESG 비즈니스 모델로 확장될 수 있다. 이와 함께 민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국형 카테나X 사업에서 데이터 스페이스 가이드라인을 구축하는 기술 리드 기업으로 참여함으로써 향후 국내 데이터 생태계 사업에서도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SK AX 김민혁 제조/Global사업부문장은 “이번 카테나X OSP 선정은 SK AX가 ESG를 책임 중심의 활동에서 벗어나, 기술로 수익을 창출하는 AX 산업으로 전환시키는 대표 사례가 될 것”이라며 “AX, 플랫폼, 국제 표준 인증 역량을 모두 갖춘 SK AX는 단순 참여자가 아니라, 글로벌 ESG 밸류체인 질서를 설계하고 시장을 연결하는 핵심 플레이어로 활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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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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