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5-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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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랩 ‘RSA 콘퍼런스 2025’에서 글로벌 전략 솔루션 전시
    안랩(대표 강석균)이 4월 28일부터 5월 1일(현지시각)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사이버 보안 전시회 ‘RSA 콘퍼런스 2025(이하 RSAC 2025)’에서 전시 행사를 성료했다. RSAC는 매년 전 세계 보안 전문가 4만 명 이상이 참석하는 정보 보안 분야 최고 권위의 전시회다. 올해는 ‘Many Voices, One Community’를 주제로, 각자의 관점과 전문성이 모여 하나의 강력한 사이버 보안 생태계가 만들어진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안랩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SaaS형 보안 위협 분석 플랫폼 ‘안랩 XDR’ △IT-OT 융합 CPS(사이버물리시스템) 보안 플랫폼 ‘안랩 CPS PLUS’ △차세대 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 ‘안랩 TIP’ 등 안랩의 글로벌 전략 솔루션과 서비스를 전시했다. 올해 참관객 1500여 명이 부스를 방문한 가운데, 안랩은 ‘통합 보안’ 관점에서 다양한 자사 제품을 시연하고, 북미·중동·아시아·유럽 등 글로벌 기업 및 기관과 솔루션 도입 상담을 진행했다. 이 외에도 각 전시 제품의 특장점과 필요성을 소개하는 ‘부스 발표 세션’을 상시 운영하며 안랩의 30년 보안 인사이트를 녹여낸 전문 콘텐츠로 참관객과 소통했다. 먼저 안랩은 AI 보안 어시스턴트 ‘애니(Annie)’를 연동한 ‘안랩 XDR’을 선보였다. 생성형 AI 기술의 적용으로 복잡한 보안 위협을 더욱 편리하고 정교하게 탐지 및 분석할 수 있게 된 점이 참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안랩 XDR’ 발표 세션에서는 안랩의 30년 위협 대응 노하우가 반영된 시나리오 룰과 실제 도입 성공 사례를 중심으로 소개하며, 보안 실무 담당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기존 OT 영역뿐 아니라 이와 연결된 IT 영역까지 폭넓게 보호하는 사이버물리시스템(CPS) 보안 플랫폼 ‘안랩 CPS PLUS’도 소개했다. 최근 주요 기반 시설을 중심으로 CPS 보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에너지·물류·제조 등 IT-OT 업계의 잠재 파트너 및 고객사로부터 도입 문의가 이어졌다. 특히, 참관객들은 안랩 CPS PLUS를 구성하는 다양한 솔루션 중에서도 산업 및 공장제어시스템, POS(판매시점관리 단말), 키오스크, ATM 등 특수목적시스템을 위한 OT 전용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인 ‘안랩 EPS’에 주목했다. 발표 세션에서는 ‘CPS 보안’ 개념과 안랩만의 통합 CPS 보안 프레임워크를 설명하며, 참관객들에게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또한 다크웹 모니터링 등 신규 기능으로 한 단계 더 강화된 ‘안랩 TIP’를 체험하기 위한 참관객들의 발걸음도 이어졌다. 안랩의 위협 분석 조직 ‘에이섹(ASEC)’이 제공하는 위협 분석 콘텐츠, 안랩이 정립한 위협 행위자 분류 체계 및 명명법 등 안랩의 전문적인 위협 정보가 참관객들의 흥미를 끌었다. 발표 세션에서는 보안 위협 사전 예측 및 대비를 위한 안랩 TIP 활용 방안이 공유됐다.
    • IT
    2025-05-02
  • 남미 방산 시장 진출 나선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 및 한화오션
    한화그룹의 방산 3사가 남미의 방산시장 진출을 위한 기회 발굴에 나섰다. 유럽과 중동, 동남아시아 등을 넘어 칠레를 교두보로 중남미 지역에서도 신시장을 개척해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 한화오션 등은 4월 28일(현지 시각) 칠레 산티아고에서 개최된 ‘코리아디펜스데이(KOREA DEFENSE DAY) 2025’에 참가해 지역 맞춤형 주요 제품군을 선보였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KOTRA와 주칠레 대한민국 대사관이 함께 주관한 방산 전시회로 국내 방산기업들의 해외 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K-방산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열린 이번 전시회에는 칠레 국방부를 비롯해 육·해·공군, 경찰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칠레 육군의 차륜형 장갑차 사업(Cromo 프로젝트) 참여를 준비 중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독자 개발한 ‘타이곤 차륜형 장갑차’를 전시해 우수한 성능과 품질, 빠른 납기와 안정적인 후속 군수지원 등을 강조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8x8, 6x6, 4x4 등 다양한 차륜형 장갑차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어 칠레 내의 치안 이슈에 대응하고 군의 장갑차 대체 요구도 충족시킬 수 있는 솔루션을 선보였다. 칠레 군은 △K9 자주포 △K10 탄약 운반 장갑차 △천무 다연장로켓 등 지상 무기 체계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한화시스템도 소형 SAR (Synthetic Aperture Radar, 합성개구레이더) 위성체, 위성영상 및 분석 솔루션 등을 소개하며 칠레 공군의 국가 우주 프로그램(SNSAT)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한화오션은 장보고-III급 기반 수출형 잠수함 및 첨단 기술이 집약된 차세대 호위함 등을 선보이며, 칠레 해군이 진행하는 차세대 함정 도입 사업에 적극적인 참여 의사를 밝혔다.
    • 경제
    • 기업
    2025-05-02
  • 에즈웰에이아이 주요 고객사 대상으로 AI 세미나 개최
    에즈웰에이아이(Azwell AI)는 최근 주요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AI 세미나를 가졌다. 지난 4월 에즈웰에이아이는 Dataiku와 공동으로 ‘Azwell AI Day’를 개최하고, AI 기술을 활용한 비즈니스 혁신 전략을 심도 있게 조명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사적 AI 전략 수립, 데이터 거버넌스 운영 방안, 금융 산업 내 성공 사례 등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특히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의 중요성과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 실행 전략을 제시해 관심을 끌었다. 에즈웰에이아이는 국내 대표 AI 기술 기업인 업스테이지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 맞춤형 Agentic AI 서비스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에즈웰에이아이는 AI는 이제 선택이 아니라 기업 생존과 성장을 좌우하는 핵심 전략이라며, 앞으로도 AI 인프라부터 데이터 전략까지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토털 AI 파트너로서 고객과 함께 혁신의 미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비전을 밝혔다. 한편 에즈웰에이아이(Azwell AI)는 NVIDIA 파트너로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성공적인 AI 솔루션을 제공했으며, 제조, 금융, 헬스케어, 물류, 엔터테인먼트 등 프로젝트마다 고객의 요구에 맞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 온 곳이다.
    • IT
    2025-05-02
  • 재즈 뮤지션 ‘박진영 뉴 트리오’ 부다페스트 재즈 페스티벌 무대 오른다
    자라섬재즈페스티벌(주최 문화현상) 사무국은 주헝가리 한국 문화원(원장 유혜령, 이하 문화원)과 함께 오는 4일 개최하는 ‘제4회 부다페스트 재즈 페스티벌(Jazz Fest Budapest)’에 한국의 걸출한 신예 재즈 뮤지션 ‘박진영 뉴 트리오’의 무대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박진영 뉴 트리오 공연은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과 부다페스트 재즈 페스티벌 간 협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부다페스트 재즈 페스티벌은 예술감독 어띨러 클렙(Attila Kleb)이 이끄는 축제로, 올해 4회째를 맞이한다. 리스트, 바르톡, 코다이, 리게티, 언드라쉬 쉬프, 이반 피셔 등을 배출한 클래식 강국 헝가리에서 소수 장르로 인식되는 재즈 전문 축제로, 첫 시작부터 전 세계 유수의 재즈 뮤지션들의 반향을 이끌어내고 있다. 올해 축제에는 마커스 밀러(Marcus Miller), 어비샤이 코헨(Avishai Cohen), 에스비요른 스벤손 트리오 30주년 기념 밴드(Esbjorn Svenson Trio 30th memorial) 등 화려한 라인업을 선보인다.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은 부다페스트 재즈 페스티벌과 지난해부터 교류를 맺어왔으며, 올해에도 한국의 젊은 재즈 아티스트들을 헝가리 현지에 소개할 예정이다. 올해 부다페스트 재즈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재즈 피아니스트 박진영은 현대 음악 어법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독창적인 재즈 세계를 구축해 온 뮤지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2009년 경향 실용음악 콩쿠르 기악부분 대상 및 제6회 자라섬 국제재즈콩쿨에서 베스트 크리에이티버티 상을 수상하며 국내 재즈 분야에 혜성같이 등장했다. 이후 데뷔앨범 ‘Greaceful River’를 발매한 후 전액 장학생으로 버클리 음대에 진학했다. 이번 부다페스트 재즈 페스티벌에서는 유학 후 첫 앨범인 ‘Pastorale’ 곡들로 연주할 예정이며, 베이시스트 전창민, 드러머 김성화와 함께하는 박진영 뉴 트리오의 무대로 탄탄한 연주를 펼쳐 보일 예정이다. 또한 문화원은 ‘광복 80주년 계기’ 공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대한민국 광복을 축하하는 ‘다시 찾은 빛’이라는 주제 하에 준비된 곡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공연에 이어 하반기에 영화음악 작곡가 정재일, 피아니스트 진수영, 서칭포재즈맨 공연을 예정 중이다. 유혜령 문화원장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항해를 하는 한-헝 양국 간 재즈 교류를 통해 한국 유수의 아티스트를 위한 플랫폼 강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국의 개성 있는 아티스트들과 그들의 음악을 현지에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 종합
    • 문화
    2025-05-02
  • 엔씨소프트 북미법인 엔씨웨스트 엠티베슬에 전략적 지분 투자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가 미국의 독립 게임 개발 스튜디오 ‘엠티베슬(emptyvessel™)’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진행했다. 투자 주체는 엔씨소프트 북미법인인 엔씨웨스트다. 엠티베슬은 2023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설립된 트리플 A급 독립 게임 개발 스튜디오다. 글로벌 유명 게임 개발사인 △액티비전(Activision) △디즈니(Disney) △이드 소프트웨어(id Software)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너티독(Naughty Dog) 출신의 베테랑 개발진들이 창립 멤버로 참여했다. 엠티베슬 개발진들은 △둠(DOOM) △퀘이크(Quake) △콜오브듀티(Call of Duty) △라스트 오브 어스(The Last of Us) △보더랜드(Borderlands) △툼 레이더(Tomb Raider) △언차티드(Uncharted) 등 글로벌 흥행을 거둔 1인칭 슈팅(FPS)과 액션 어드벤처 게임 제작에 참여했다. 현재 엠티베슬은 사이버펑크 스쿼드 PvP(Player versus Player) 방식의 택티컬 슈팅 게임 ‘디펙트(DEFECT)’를 개발 중이다. 언리얼 엔진5 기반의 PC 플랫폼 타이틀로 2024년 첫 번째 공식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양사는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맺고 신작 슈팅 게임 ‘디펙트(DEFECT)’의 퍼블리싱 권한을 포함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엔씨소프트는 국내외 투자를 통해 장르별 개발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글로벌 포트폴리오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자체 개발 중인 슈팅 게임과 더불어 북유럽 스웨덴 소재의 ‘문 로버 게임즈(Moon Rover Games)’, 국내 개발사 ‘미스틸게임즈’ 등에 연이어 투자하며 슈팅 게임 클러스터를 조성 중이다. 엔씨소프트 박병무 공동대표는 “엠티베슬은 글로벌 메이저 장르인 슈팅 게임에 대한 성공 경험과 전문성을 확보한 개발진, 팬덤을 보유한 게임 아트와 사운드 전문가들이 설립한 트리플 A급 개발 스튜디오”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신규 IP 확보와 장르별 클러스터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기 위한 투자를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엠티베슬 엠마누엘 파랄릭(Emanuel Palalic) CEO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게임 개발에 대한 철학과 목표에 깊이 공감하고 지지해 준 엔씨소프트와 파트너십을 맺게 돼 매우 기쁘다”며 “엔씨소프트의 지원과 전문성으로 디펙트와 엠티베슬이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는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개발력과 장르적 전문성을 갖춘 국내외 개발 스튜디오에 투자를 지속하며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2024년 한 해 동안 북유럽 스웨덴의 ‘문 로버 게임즈’, 동유럽 폴란드의 ‘버추얼 알케미(Virtual Alchemy)’와 국내 ‘미스틸게임즈’, ‘빅게임스튜디오’에 투자 및 퍼블리싱 협력을 진행 중이다.
    • IT
    2025-05-02
  • 이스즈 엘프 트럭 100만km 무사고 주행 차량 나와
    이스즈의 국내 공식 판매사 큐로모터스는 이스즈 ‘엘프(ELF)’ 트럭에서 100만km 무사고 주행을 기록한 차량이 등장했다고 2일 밝혔다. 해당 차량의 소유주는 인천에서 경기도 덕평을 거쳐 전남 장성까지 매일 750km를 오가며 식자재를 운송하는 김주창(50) 고객이다. 그는 2019년 11월 구입한 이스즈 엘프를 지금까지 5년 넘게 운행하며 100만km를 달성했다. 김주창 고객은 “나는 헤비트럭커 중에서도 헤비트럭커인데 단 한 번도 견인 경험이 없다는 점은 놀라운 점이다. 매일 장거리를 달리는 환경에서도 차가 한 번도 길에서 멈춰 서지 않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주창 고객이 이스즈 엘프를 선택한 결정적 이유는 자동화변속기(AMT)와 내구성이다. 여기에 하루 9시간 가까이 운전대를 잡는 그에게 엘프의 운전 편의성은 비교 우위를 만들었다. 오르막에서는 자동과 수동을 필요에 따라 전환할 수 있었으며, 크루즈 컨트롤 기능도 장거리 운전의 피로감을 크게 줄여줬다. 화려한 옵션보다 직관적인 조작성과 신뢰성을 중시하는 김주창 고객에게 엘프의 심플한 실내 디자인은 단점이 아닌 장점으로 다가왔다. 일하는 차량으로서 복잡한 기능보다 직관적인 인터페이스가 더 효율적이라는 김주창 고객의 철학이 엘프와 잘 맞아 떨어졌다. 김주창 고객은 장거리 운행에서 무사고 100만km가 가능했던 비결에 대해 우선 한 달에 한 번은 센터에 들러 전체적인 예방 정비점검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설명했다. 이렇듯 문제가 생기기 전에 미리 조치하는 그의 철학은 5년간의 안정적인 운행으로 증명됐다. 또한 김주창 고객은 이스즈의 5톤 트럭인 포워드를 계약했음을 밝히며 “차량을 교체하려고 했을 때 다른 브랜드도 고려했지만, 엘프를 이용한 5년간의 경험이 이번 계약의 결정적 요인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포워드가 엘프와 구조가 비슷하다는 점을 확인했으며, 이미 검증된 내구성과 신뢰성을 계속 경험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스즈의 국내 공식 판매사 큐로모터스는 이스즈 차량에 대해 2년 또는 16만km 기본보증기간을 제공하고 있다. 차량 출고 후 5개월 또는 1만km 내 차량에 대해서는 1회에 한해 전국 41개의 이스즈 공식서비스센터를 통해 차량 출하 무료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한편 ‘지구의 운송을 창조하다’를 기업 사명(Purpose)으로 두고 있는 이스즈는 1916년 설립된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다. 상용차, 디젤 엔진 및 픽업트럭을 생산해 연간 66만 대가 넘는 차량을 전 세계 150여 개국에서 판매하고 있다. 2023년 기준 전 세계 35개국의 상용차 관련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2023년 3월에는 ‘엘프(ELF)’와 ‘포워드(Forward)’에 대한 풀 모델 체인지를 발표했으며, 동시에 전기차(BEV) ‘엘프EV’ 판매를 시작해 상용차에 대한 최적의 전동화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경제
    • 기업
    2025-05-02
  • 한전, 분산 에너지 시대 대응 위해 장기 배전 계획 수립 및 공개 예정
    한국전력(사장 김동철, 이하 한전)은 지역에서 생산한 전기를 지역에서 소비하는 분산 에너지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최초로 ‘장기 배전 계획(2028년까지)’을 수립하고 이를 하반기에 국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장기 배전계획은 작년 시행된 분산 에너지법에 따라 수립되는 최초의 법정 배전 계획으로 3년 이하 단기 중심이던 기존 계획과 달리 지역별 전력 수요와 분산 에너지의 향후 장기 보급 전망을 반영한 5년 단위의 종합적인 계획이다. 한전은 이를 위해 2024년 10월부터 전국 173개 지자체와 협력해 배전망 연계 분산 에너지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현재 약 26GW(전체 발전원의 17%) 수준이던 분산 에너지가 2028년에는 약 36GW(전체 발전원의 20%)로 약 40% 증가해, 기존의 전기사용자뿐만 아니라 다수의 발전사업자도 배전망을 이용하는 상황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현재 배전망에 연계된 분산 에너지의 약 95% 이상은 태양광으로 주로 호남권에 집중돼 있지만, 앞으로는 영남권 등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이를 고려한 전력망 운영이 중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전은 지역별 상황에 맞는 배전망 증설과 운영계획 수립이 필요함에 따라,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의 분산에너지 확대 전망을 반영하고 올해 상반기 중 장기 배전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어 하반기에는 지역별 배전망 증설 정보와 운영 강화 방안, 신산업·분산에너지 활성화 등 주요 추진 정책을 함께 대외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급격히 변화하는 에너지 환경과 분산형 전원 확대에 대응하고, 국민이 신뢰하는 안정적인 배전망 운영 체계를 구축해 전력 공급 기반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한전은 탄소중립 실현과 지속 가능한 에너지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며, 지역에서 생산한 전기를 지역에서 사용하는 분산형 전력 시스템 기반을 마련해 국민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전기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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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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