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4-2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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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교회 개척, 선교사 파송 아닌 분립 개척 방식 필요”
    바이어하우스학회(회장 이동주 박사)는 11일 서울 용산구 대한기독교여자절제회관에서 ‘향후 북한교회 설립에 관한 제언’이라는 주제로 ‘제10회 심포지엄’을 가졌다. 심포지엄을 시작하며 이동주 회장은 “바이어하우스학회가 초창기에는 젠더이데올로기에 대해 다뤘고 지금은 북한선교 연구를 하고 있다”고 밝히며 학회에서 북한 복음화를 위한 실제적 방법론들을 잘 준비해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회원들이 마음을 모아주길 당부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탈북민 출신 목회자인 이빌립 목사(북한기독교총연합회 증경회장, 통일소망선교회 대표)와 탈북민 아내를 둔 정형신 목사(북한기독교총연합회 직전회장, 불씨선교회 대표)가 강사로 나섰다. 이빌립 목사는 ‘북한에 세워져야 할 교회’라는 제목의 강연을 통해 주체사상과 기독교사상을 비교하며 북한에 대한 영적 이해 필요성을 설명한 후 북한에 교회를 세워야 하는 이유와 어떻게 교회를 세워야 하는지 등 북한교회 재건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이 목사는 “통일이 되거나 북한이 개방되면 그 땅의 많은 사람들이 자본주의에 대한 환상에 빠지거나 혹은 절망하게 될 것이다. 서독과 동독의 통일 초기 혼란스러웠던 것처럼 말이다. 개인과 사회의 혼란은 시간이 지나면서 축소되겠지만 북한 주민들이 경험할 상대적인 빈곤과 실제적인 가난은 그들의 마음을 절망 시키기에 충분하다. 탈북해 한국에 정착한 이들을 보면 앞으로 일어날 일을 조금이나마 짐작할 수 있다. 삶의 의욕을 잃고 살아가는 이들도 많을 것이며 반대로 더 큰 욕망 가운데 살아가는 이들도 많을 것”이라며 “그래서 교회가 필요한 것이다. 성경을 통해 삶의 목적을 가르쳐야 돈이라는 또 다른 우상에 빠지지 않게 된다. 그렇기에 북한 땅이 열린다면 우선적으로 교회를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목사는 “한국교회는 20여 년 전 중국 동북 3성 조선족 교회 선교에서 얻은 교훈을 잊지 말아야 한다. 물량 공세로 북한 토착 사역자를 키우면 안 된다는 것이다. 1990년 말 동북 3성 지역의 많은 교회들이 한국교회의 후원으로 세워졌지만 신실한 일꾼들은 더디 세워졌다. 성도들은 헌금을 하지 않았으며 일부 사역자들은 변질되기도 했다. 이런 사례를 중국 외의 다른 나라 선교지들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면서 “그러므로 북한이 열린 후 북한 현지 주민들 가운데 단계적으로 지도자를 준비시켜 사역하게 해야 한다. 토착 지도자를 세울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네비우스 선교 정책대로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북한에도 자치, 자전, 자립할 수 있는 건강한 교회들이 세워지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지형적 특성을 고려한 교회 설립도 필요하다고 했다. 북한은 전 국토의 90% 이상이 산이기에 작은 마을이 많아 그에 맞는 작고 강한 교회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한 그는 북한에 교회를 세우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훈련이 필요하다고 했다. 북한의 문화와 언어, 그들의 정서와 욕구 등 다양한 부분들에 대한 깊은 이해가 있어야 사역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팀 선교와 교육 및 의료 복지 선교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이 목사는 “성경에 기록된 바울의 선교 방법이나 한국교회 초기 선교를 보면 중요한 것이 팀 선교였다. 각 은사와 달란트를 갖고 팀 선교를 하는 것이 북한선교에 있어 효율적”이라며 “북한의 각 지역 선교 처치를 중심으로 북한 지하 성도들과 신생 회심자들을 훈련 시키는 교육 선교팀, 복지 선교팀, 비즈니스 선교팀, 의료 선교팀을 비롯해 다양하게 봉사할 수 있는 팀 사역을 연구하고 훈련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이 목사는 탈북해 한국에서 신학을 공부한 후 사역하고 있는 이들이 북한이 개방됐을 때 북한 내 지하 성도들과 한국교회를 이어주는 브릿지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그들이 각 지역에 토착 지도자들을 세우는 역할도 감당해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이 일을 위해 한국교회가 이들을 잘 섬기고 훈련 시켜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날 정형신 목사는 ‘북한교회 개척준비와 기도’라는 제목의 강연을 통해 북한교회의 전 단계로서 탈북민교회에 대해 설명하는 한편 어떻게 북한교회 개척 준비를 해야 하는지 말했다. 정 목사는 “좁은 의미에서 ‘북한 사람에 의해 북한 땅에 세워지는 교회’를 북한교회라고 정의한다면 북한 사람들이 중심이 돼서 ‘임시로’ 한국 땅에 세워진 탈북민교회는 북한교회의 전 단계라고 할 수 있다”면서 “우리는 탈북민교회가 시작되고 성장하는 모습을 통해 북한 땅에 세워질 교회를 일정 부분 예측해 볼 수 있다. 북한교회 개척 준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다뤄야 할 것이 바로 이 부분”이라고 했다. 그는 “탈북민들이 중심이 돼 모인 탈북민교회의 재정 상황은 북한교회를 세워나갈 때 소요되는 재정 규모를 어느 정도로 예측할 것인지에 대한 좋은 지표가 될 수 있다. 안타깝게도 전체 교회의 67%가 월수입 200만 원 이하로 한 달 살림을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10개 교회 중 8개 교회가 담임 목회자 사례를 100만 원 이하로 책정하고 있고 이들 중 절반은 사례가 전혀 없다. 남한 땅에 있을 뿐이지 선교지 교회와 마찬가지 상황에 처해 있는 것”이라며 “이 같은 현실은 북한에 세워질 교회도 별반 다를 바 없을 것이다. 북한교회 개척을 준비하는 사역자와 공동체는 북한교회가 지역사회 내 현지인교회로 자리 잡기 전까지 일정 기간 자비량으로 사역할 것을 각오하고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목사는 북한선교를 계획한다면 반드시 탈북민교회를 만나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한과 북한은 토양이 전혀 다른 곳이고, 그런 다른 사람들이 모여 창조적인 목회가 진행되는 곳이 탈북민교회기 때문이다. 그는 탈북민교회를 통해 북한 땅에 세워질 교회를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다고 했다. ‘북한교회 개척을 위한 준비’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방향을 밝혔다. 그는 “북한교회 개척은 단순한 선교사 파송 형태가 아니라, 말 그대로 북한 땅에 교회를 세우는 분립 개척의 형태를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 예를 들어 서울에 있는 모교회가 다른 지역에 성도들을 파송해 분립 개척하는 것처럼 말이다. 한마디로 북한교회 개척은 교회가 교회를 세우는 것”이라며 “북한교회 운영의 기본 원리는 초기 한국교회와 마찬가지로 자치, 자전, 자립이 돼야 할 것인데, 분립교회 형태로 북한교회 개척이 준비된다면 초기 교회 운영을 위해 무리한 에너지를 쏟지 않아도 된다. 철저하게 현장과 영혼들에 모든 관심이 집중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북한교회 개척 멤버 숫자는 지역사회에 위화감을 주지 않으면서 스스로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수준이어야 한다. 너무 적거나 많아서도 안 되고 어린아이를 포함한 가정 단위로 30명 정도, 대략 7개 가정에서 10개 가정으로 구성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올라간 사람들이 먼저 함께 모여 예배하고, 이웃에 음식을 나누고, 어린아이들을 데려다 가르치고, 마을 구석구석을 정비하고 대소사를 함께 하는 등 각자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다. 그렇게 1년만 지나면 자생적인 교회가 생겨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 목사는 북한교회 개척 멤버를 구성할 때 역할 배분을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예배 인도가 가능한 인원, 마을 정비와 보수가 가능한 인원, 간단한 의료행위 혹은 전문적인 교육이 가능한 인원이 모여 각각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다”면서 “이들은 일차적으로는 개척 멤버 자신들을 위해 필요한 것이고 동시에 지역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감당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의를 마무리하며 정 목사는 “북한교회의 목적지는 북한에만 머물러 있지 않다. 처음부터 선교적 교회로서 세계 열방을 품길 원한다”면서 “나는 북한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특별한 부르심이 있다고 믿는다”고 했다.
    • 종합
    • 종교
    2025-04-11
  • 신한투자증권 MOLOCO 투자 원금 2.5배 이상 수익률로 전량 회수
    신한투자증권은 2021년에 투자한 미국 AI 머신러닝 기반 광고 자동화 서비스 기업 몰로코(MOLOCO)에 투자 원금의 2.5배 이상에 달하는 수익률로 전량 회수했다고 11일 밝혔다. 2021년 상반기에 신한투자증권과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가 공동업무집행사원(GP)으로 설립한 ‘신한스마일게이트 글로벌 제1호 PEF’는 몰로코에 약 2000만달러 규모로 투자를 진행했다. 이번 회수는 전량 구주 매각을 통해 진행됐으며, 미국, 유럽, 아시아에 있는 글로벌 굴지의 기관투자자들에게 구주를 매각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 깊다. 신한투자증권은 AI 트렌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인 2020년부터 AI 기술 투자에 집중해 왔다. AI 기술 파급력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는 시장 중 한 곳을 모바일 애드테크 시장으로 보고, 애드테크 밸류체인 내에서 AI 기술 기반으로 폭발적 성장 중인 몰로코를 투자 대상 회사로 선정해 딜 소싱을 진행했다. 이번 구주 매각 시에는 신한투자증권이 오랜 기간 누적해 온 글로벌 에쿼티 운용 경험과 네트워크가 빛을 발했다. 해외 비상장 투자를 시작한 2018년부터 꾸준히 구축해 온 글로벌 전역의 투자 네트워크와 논의를 진행했고, 약 1년간 투자자 리스트 선정, 가격 협상, 실사 대응, 계약서 협의 등을 진행한 끝에 몰로코 구주 매각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러한 유니크한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2월 국내 기업 및 기관투자자들 대상으로 ‘글로벌 비상장 주식 자문 서비스’를 새롭게 개시했다. 한편 몰로코는 2013년 구글 엔지니어 출신인 안익진 대표가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한 애드테크 업체이다. 머신러닝 기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특화 광고 플랫폼 서비스를 주력으로 하고 있으며, 190개국 이상에서 약 310만 개의 앱과 90억 대 이상의 디바이스에 광고를 제공하고 있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매출이 10배 이상 성장했으며, 몰로코의 광고 플랫폼을 통해 2024년 한 해 동안 약 20억 달러 규모의 연간 광고 거래액을 기록했다. 또한, 5년간 지속적으로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해 국내 대기업과 협력해 호주 수전해 기업 하이사타(Hysata), 미국 데이터센터 서버용 스마트팩토리 기업 브라이트머신스(Bright Machines)에 투자했으며, 최근에는 미국 고성능 AI 클라우드 기업 람다(Lambda)가 진행한 시리즈 D 펀딩에 약 930만달러 투자를 진행했다.
    • 경제
    • 금융
    2025-04-11
  • 퀀텀에어로 AI 기반 무인기 활용한 산불 초동 대응 체계 제시
    퀀텀에어로가 지난 10일 초대형 산불에 대한 국가적 대응 체계의 한계와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긴급 세미나에 참여해 AI 기반 무인기를 활용한 산불 초동 대응 체계를 제시했다. 정희용·유용원 국회의원과 한국산불학회, 한국항공스포츠협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세미나는 최근 영남 지역의 대형 산불 피해를 계기로 긴급히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유용원 의원, 정희용 의원을 비롯해 고기연 한국산불학회장, 김용민 공군본부 작전과장, 도규명 경상북도 산림정책과장, 우충식 국립산림과학원 연구관 등 산불 대응을 위한 정부·지자체·군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했다. 이번 세미나는 특히 지자체, 산림청은 물론 공군까지 참여해 다양한 행정·군 관계 기관이 산불 대응에 뜻을 모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참여자들은 기존 인력 및 헬기 중심의 공중진화 체계로는 초대형 산불의 신속한 진화에 한계가 있으며, 이제는 첨단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대응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세미나에 참여한 퀀텀에어로 전동근 의장은 AI 기술과 무인기를 활용한 새로운 산불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이날 전 의장은 무인기를 중심으로 한 유무인복합체계(MUM-T)를 통해 산림 지역을 24시간 실시간 감시함으로써 산불을 조기에 감지하고, 발생 직후에는 현장을 신속하게 분석해 정확한 초동 대응으로 이어지는 혁신적인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특히 전동근 의장은 “이미 해외 선진국들이 빠르게 첨단무기체계로 도입 중인 수직이착륙 무인기(V-BAT)를 국내 산불 감시에 도입해 24시간 실시간 산불 감시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세계 최고의 AI Pilot 기술을 경비행기에 적용, 대한민국에서 발생하는 모든 산불을 30분 이내 초동 진화하는 시스템을 마련해 인명과 민가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퀀텀에어로는 미국 방산 유니콘 기업인 Shield AI의 한국 기술 독점 파트너로, 해외의 최첨단 AI 기술과 무인 전력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국산화해 한국형 통합 솔루션을 개발 및 제공한다고 한다. AI 개발 및 솔루션 제공, 무인 플랫폼 하드웨어 판매 및 리스 사업, 첨단 AI 기술, 무인 플랫폼의 국산화에 주력하고 있다.
    • 경제
    • 기업
    2025-04-11
  • 수세, 대교에 CentOS 지원 종료 따른 리스크 극복 지원
    수세(SUSE)는 종합 교육 서비스 기업 대교에 ‘SUSE Multi-Linux Support’ 및 ‘SUSE Multi-Linux Manager’를 도입해 CentOS 지원 종료에 따른 리스크 극복을 효과적으로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 작년 6월 30일 Red Hat이 지원 종료를 발표한 후 CentOS 7의 공식 업데이트와 보안 패치가 중단됐다. 이에 CentOS에서 200건 이상의 온프레미스 인스턴스를 실행해온 대교는 새로운 운영체제로의 전환을 위한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대교는 리눅스(Linux) 호환 배포판으로 마이그레이션을 결정했고, 이를 위한 솔루션으로 타 공급업체보다 50% 저렴하면서도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SUSE Multi-Linux Support’ 및 ‘SUSE Multi-Linux Manager’를 선택했다. 이로써 대교는 운영체제를 성공적으로 전환한 것은 물론 VMware, Dell, HPE, IBM‌ 및 NCP 환경을 결합함으로써 교육 서비스, 외국어 동영상 교육 플랫폼, 해외 ERP, Oracle, 물류, 태블릿 관리 및 그룹웨어 솔루션과 광범위한 핵심 워크로드를 지원받고, 더 나아가 IT 인프라의 안정성 및 효율성도 크게 향상했다. 대교 김준우 IT 담당자는 “수세의 두 솔루션을 채택함으로써 CentOS 지원 종료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업무 연속성 저해 없이 리눅스 호환 배포판으로 마이그레이션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대교가 도입한 두 솔루션 중 ‘SUSE Multi-Linux Support’는 비즈니스 연속성과 운영 안정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특히 지속적인 보안 업데이트와 취약 관리를 지원해 CentOS 지원 종료 이후에도 ISMS 인증이 가능하게 하는 등 보안 및 플라이언스 부분에서도 크게 기여했다. 사내 운영 유연화, 고객 데이터 무결성 보호 또한 ‘SUSE Multi-Linux Support’의 장점으로, 이번 도입은 대교의 IT 인프라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이다. ‘SUSE Multi-Linux Manager’는 대교의 리눅스 서버 관리에 새로운 수준의 효율성을 도입했다. 이전에는 시스템 관리자가 업데이트, 패치 및 구성을 위해 각 서버에 수동으로 로그인해야 했지만 이제 중앙 집중식 관리를 통해 시스템 전반에 걸쳐 패치를 실행하고, 리눅스 환경 전반에 일관성 있는 구성을 적용할 수 있게 됐다. 대교는 이를 통해 관리 오버헤드를 줄이고 모든 인스턴스에 패치를 적시에 적용해 보안을 향상했으며,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 리눅스 패키지 설치 및 배포와 같은 주요 작업을 자동화함으로써 인적 오류를 감소시키고 IT 직원의 업무 효율을 증대했다. 아울러 대교 인프라 전반에 걸쳐 모니터링 및 문제 감지 기능을 강화하고, 시스템의 성능과 보안 가시성을 향상했다. 이로써 대교 IT팀은 비즈니스 운영에서 잠재적인 문제를 미리 해결할 수 있게 됐다. 비용 측면에서도 대교는 수세의 솔루션으로 상당한 비용 절감과 최적화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 만약 대교가 다른 업체의 솔루션을 도입했다면 수세와 비교할 때 두 배 이상의 비용이 발생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김준우 담당자는 “대교는 이번 솔루션 도입으로 다른 리눅스 플랫폼으로의 마이그레이션 비용을 없애고, 확장 지원을 통해 관련 서비스가 종료될 때까지 관리 범위 내에 머무를 수 있었다”며 “다른 공급업체였다면 두 배의 비용 및 21개월의 투자 회수 기간이 발생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세는 솔루션 도입 후 보안과 관련해 적극적인 사후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실제로 대교는 외부 요인인 RHEL9와 관련해 오픈 SSH 취약성(CVE-2024-6387)을 신속하게 보고받아 잠재적인 영향을 평가하는데 도움을 받는 등 수세로부터 견고한 보안 태세를 지원받을 수 있었다. 김준우 담당자는 “수세가 신속히 목표 범위를 확인해 빠른 결정을 내릴 수 있었다”며 “잠재적인 리스크를 완화하고 인프라 보안에 대한 지속적인 신뢰를 보장하는 데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수세의 두 솔루션은 대교가 CentOS 지원 종료와 관련해 리스크를 해소하고 디지털 교육 환경을 구축하는 데 필요한 안정성, 보안, 효율성을 확보하는 데 이바지했다. 대교는 이제 수세와 파트너십을 맺고 쿠버네티스 기반 클라우드 환경을 마이그레이션해 IT 인프라를 현대화할 계획이다. 이러한 전환의 일부로 대교는 쿠버네티스 역량을 강화하고 컨테이너형 워크로드를 간소화하기 위해 ‘SUSE Rancher Prime’을 평가 중이다. 또한 클라우드 인프라 및 오픈 소스 기술에 대한 전문성을 확장해나갈 예정으로, 수세 웨비나를 비롯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빠른 속도로 진화하는 디지털 교육 환경에서 장기적인 성공이 가능한 입지를 다져나갈 예정이다.
    • IT
    2025-04-11
  • 지투파워 ‘지능형 AI 배전반 2.0’ IR52 장영실상 받아
    지투파워(대표이사 김영일)는 지난 10일 ‘지능형 AI 배전반 2.0’으로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지투파워가 수상한 IR52 장영실상은 신기술 제품과 기술혁신 성과가 우수한 기업의 기술개발을 촉진하고 연구개발자의 사기 진작을 위한 시상제도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및 매일경제가 주관해 엄격한 절차를 통해 수여한다. 이번에 2025년도 7주 차 IR52 장영실상 수상 제품으로 선정된 ‘Deep Learning 기반의 부분방전 감시진단 기능을 갖는 수배전반(지능형 AI 배전반 2.0)’은 △고주파 전류 및 UHF 대역 전자파 신호 감지 △실시간 디지털 신호 처리 △Deep Learning 알고리즘을 사용 △부분방전 유·무 및 종류(Floating 방전, Corona 방전, Insulation 방전)를 정확하게 인식/진단이 가능해 기존의 AI 배전반보다 차별화된 알고리즘 사용은 물론 효과적(98% 정확도)으로 부분방전을 실시간 감지해 미세한 결함도 잡을 수 있다. 지투파워는 이러한 기술이 적용된 지능형 AI 배전반 2.0으로 NEP 신제품 인증을 신청했으며, 올해 상반기 중으로 심사를 통해 NEP 인증 취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배전반은 한전에서 초고압 전기를 건물 및 시설에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저전압으로 변환해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필수적인 전력설비 장치로, 안전관리에 취약한 경우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해 일어난 화재의 28%가 전기적 요인으로 발생한 바 있으며, 업계에서는 이번 제품개발 성과로 화재 위험이 없는 전력망 구축에 한발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투파워 이동준 부사장(CTO)은 “지능형 AI 배전반 2.0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딥러닝 기반의 복합 AI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했다”며 “2025년 지능형 AI 배전반 2.0 출시와 함께 스마트그리드 전력설비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AI 산업의 성장은 생성형 AI 플랫폼, 자율주행, 휴머노이드 로봇, 스마트팩토리 등 데이터 집약형 기술의 상용화에 따라 데이터 사용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이를 뒷받침할 데이터센터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으며, 이에 세계 각국의 정부와 기업에서는 데이터센터 건설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투파워 AI 배전반 2.0은 전력설비의 안정성 확보와 사고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지투파워 이동준 부사장(CTO)은 “지투파워가 보유한 전력설비의 부분방전 AI Agent 기술을 향후 토목, 건축, 기계, 방산, SOC (사회간접자본) 등 산업용 전 분야로 활용 범위를 확대해 국내외 산업용 진단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AI Agent’ 기술을 적용한 국내외 산업용 진단 시장규모는 약 10억달러로 추정되며, 연간 10% 이상 성장하는 유망분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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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2025-04-11
  • 금호타이어 이노뷔 프리미엄과 윈터,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
    금호타이어(대표 정일택)가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5 (Reddot Design Award 2025)’에서 2개의 본상(winner)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 센터가 주관하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 최대 디자인 경연 대회로,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손꼽힌다. 매년 독일에서 개최되는 해당 어워드는 70여개 국가에서 1만8000여개 작품이 접수되며 수상작은 독일과 싱가폴에 있는 레드닷 다자인 뮤지엄에 전시된다. 금호타이어는 제품 디자인 (Product Design)부문에서 전기차 타이어 ‘이노뷔 프리미엄(EnnoV Premium)과 이노뷔 윈터(EnnoV Winter)’ 두 제품이 함께 수상했다. ‘이노뷔(EnnoV)’는 금호타이어의 혁신적인 기술력이 함축된 전기차용 타이어 브랜드다. 이노뷔 프리미엄은 전기차 시대가 타이어에 요구하는 고하중, 고토크 그리고 저소음 성능을 완벽하게 담아낸 프리미엄 타이어다. 전규격에 적용된 HL(High Load) 구조로 차별화된 내구성을 구현했으며 뛰어난 주행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타이어 내부에 금호타이어의 노하우가 들어간 흡음재 ‘K-Silent Ring’을 부착해 고하중 차량의 주행 정숙성을 만족시켰다. 사이드월에는 전기차 전용 아이콘 심볼을 적용해 일반 타이어와 차별성을 줬으며 사용자에게 효과적인 정보 전달을 가능하게 했다. 한편 이노뷔 윈터는 전기차 전용 겨울용 타이어로서 겨울 노면의 안정적 주행을 위해 V자 형상의 패턴 디자인과 넓은 횡 그루브 설계를 통해 그립력을 극대화했다. 사이드월 디자인은 겨울용 제품의 특징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겨울을 상징하는 눈꽃, 크리스탈 등의 이미지를 모티브로 디자인됐다. 금호타이어 연구개발본부장 김영진 전무는 “타이어 디자인은 심미적 영역을 넘어 차량의 성능과 안전성에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핵심요소다. 금호타이어는 디자인이 곧 기능인 타이어에 구현한 혁신적인 기술을 국제 디자인 어워드에서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꾸준한 연구 개발을 통해 제품의 성능과 고객 만족을 충족시키며 프리미엄 브랜드로의 도약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매년 국내외 주요 디자인 어워드에서 기술력과 독창성을 바탕으로 꾸준히 수상 실적을 보이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앞으로도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 도약해 나갈 계획이다.
    • 경제
    • 기업
    2025-04-11
  • LS일렉트릭 일본 와타리 지역에 360억 규모 ESS 발전소 구축 사업 맡는다
    LS일렉트릭이 일본서 대규모 ESS (에너지저장장치) 사업 수주에 성공하며 정부 보조금 확대로 빠르게 성장하는 현지 계통연계 ESS 시장 주도권 잡기에 나섰다. LS일렉트릭은 최근 일본 미야기현 와타리 지역에 총 사업비 37억엔(한화 약 360억원) 규모 PCS(전력변환장치) 20MW(메가와트), 배터리 90MWh(메가와트시)급 계통연계 ESS 발전소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업 기간은 오는 2027년 4월까지다. ESS는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기를 저장장치에 담아두었다가 전기가 필요할 때 전력을 공급해 전력 사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시스템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와타리 지역에서 생산되는 전기를 ESS 시스템을 통해 토호쿠전력(東北電力) 송전망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진행된다. 한국 기업의 일본 계통연계 ESS 사업 중 최대 규모다. LS일렉트릭은 현지 건설사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설계·조달·시공(EPC), 통합운영(O&M) 등 실질적인 ESS 구축, 운영을 맡는다. LS일렉트릭은 지난 2022년 홋카이도와 규슈 지역에 일본 최초 계통연계형 ESS 발전소를 구축한데 이어 지난해 도쿄도 ESS 보조금 지원 사업에 외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되는 등 사업 역량과 기술 신뢰성 모두 인정받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일본 ESS 시장 공략에 한층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일본은 개정 전기사업법을 통해 계통연계 ESS를 발전소 중 하나로 공식 인정했다. 향후 일본 내 계통연계 ESS의 상용 운전 프로젝트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만큼 LS일렉트릭 추가 수주 기대도 커졌다. 일본 정부는 발전량 기준 재생에너지 비중을 2020년의 19.8%에서 2030년까지 36∼38%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발전에 필수인 ESS 보급 확대를 위한 설치비용을 보조하고 있어 빠르게 시장이 커지고 있다. ESS는 최대 50%까지, 수전장치는 최대 75% 설치비용을 보조해 주고 있다. 현재 일본 계통연계 ESS 전력판매 규모는 9000kWh로 유럽(140만kWh), 북미(223만kWh), 중국(180만kWh)에 비해 적은 수준이다. LS일렉트릭이 일본 시장을 점찍은 데는 이유가 있다. 일본은 2011년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 이후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신재생에너지 중에서도 태양광 발전 시스템 시장이 급성장했고, 덩달아 ESS 시장도 계속 커지는 분위기다. 사토 노보루 일본 나고야대 미래사회창조기구 교수는 “일본 정부가 GX(Green Transformation·녹색 전환) 정책을 통해 탈탄소, 신재생에너지 활성화에 힘쓰는 만큼 ESS 산업이 꾸준히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본은 그동안 미쓰비시, 산요 등 현지 기업들이 태양광 발전 시장을 장악해온 데다 까다로운 품질 규제로 해외 기업 진입장벽이 높았다. 하지만 LS일렉트릭은 세계적으로 인증 절차가 까다롭기로 유명한 JET 인증을 획득한 후 태양광 모듈 품질을 인정받아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섰다. JET는 일본에서 태양광 사업을 하기 위해 기업들이 필수적으로 받아야 하는 일본전기안전환경연구소 인증이다. 향후 일본 내 계통용 ESS의 상용 운전 프로젝트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만큼 LS일렉트릭 추가 수주 기대도 커졌다. 태양광 발전소 EPC뿐 아니라 변압기, 전력개폐장치(RMU) 등 다양한 전력기기 제품도 판매하면서 일본 시장 매출을 점차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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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11
  • 비즈플레이 솔루션 중소기업 디지털 전환 지원
    비즈플레이(대표 김홍기)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중소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보급·확산 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본 사업은 국내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정부 사업이다. 비즈플레이는 이번 사업을 통해 ‘bzp 경비지출관리’와 ‘bzp 출장관리’ 솔루션을 공급할 예정이다. bzp 경비지출관리는 기업의 경비 관리를 자동화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솔루션으로, 경비 처리 절차의 간소화 및 투명성을 제공함으로써 기업이 비용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돕는다. 특히 국내 전 카드사와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연계해 법적 증빙이 가능한 전자 영수증을 발급받을 수 있으며, 조건에 따른 결재선 관리 기능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과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bzp 출장관리는 출장 계획부터 승인, 예약, 비용 보고까지 모든 과정을 한 플랫폼에서 처리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기업의 출장 규정에 따른 맞춤 설정이 가능하며, 국내 최다 출장 예약 인프라를 기반으로 편리한 예약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복잡했던 출장 업무를 줄이고, 관련 비용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한편 비즈플레이는 디지털 경비지출관리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2014년 6월 웹케시 사내 벤처로 출발한 비즈플레이는 독자 비즈니스 추진을 위해 같은해 12월 별도 법인으로 분사했다. 2016년 9월 ‘경비지출관리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리포지셔닝하고 새롭게 출범했다. 기업의 무증빙 경비지출관리를 위해 비즈플레이는 국내 최초로 법인 카드는 물론 개인 및 해외 카드 실물 영수증이 필요 없는 전자적 경비지출관리를 구현하고, 기업 전체 경비지출 현황을 투명하게 파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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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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