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9-20(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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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기아, 인도네시아에서 AAM 기체 및 관련 앱 시연
    현대차·기아는 29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신수도 인근 사마린다(Samarinda) 공항에서 지상과 항공을 통합한 모빌리티 기술을 실증하는 공개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인도네시아 교통부, 신수도청 등 정부 관계자와 현대차·기아 AAM사업추진담당 김철웅 상무 등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인도네시아는 국토 면적이 넓은 데다가 1만8000여 개의 군도로 이루어져 있어 육로 교통 발달이 힘든 만큼 AAM 비즈니스의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국가로 알려져 있다. 이날 진행된 기술 실증은 현대차·기아의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 Demand Responsive Transport) ‘셔클’과 미래항공모빌리티(AAM, Advanced Air Moibility) 서비스를 실제 고객의 이용 환경에 맞게 개발하고 향후 한층 고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상과 항공 모빌리티를 연결하는 통합 모빌리티 솔루션을 통해 탑승객에게 보다 자유롭고 편안한 이동성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먼저 교통부, 신수도청 등 정부 관계자들은 현대차·기아 관계자들로부터 AAM을 포함한 지상-항공 통합 모빌리티의 예약 및 결제 과정 전반을 경험할 수 있는 셔클 애플리케이션에 대해 설명을 청취했다. 이어 실제 셔클 앱을 통해 기술 실증에 맞춰 개조된 현대차 카운티 EV 버스를 호출한 뒤 본 행사장인 공항 격납고로 이동했다. AAM 기체 시연에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AAM 시제기 ‘오파브(OPPAV)’가 사용됐다. 현대차·기아는 자동차 산업에서 검증된 전동화 기술을 바탕으로 오파브의 핵심 기술인 전동화 파워트레인 개발에 참여, 여러 개의 모터와 배터리를 독립 구동하는 분산 전기추진 기술을 구현했다. 오파브는 인도네시아 교통부와 사전 협의가 이뤄진 비행경로를 따라 이륙 후 약 2km를 비행한 뒤 목적지에 무사히 도착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인 신형 AAM 기체, ‘S-A2’의 축소 모형이 전시돼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S-A2는 올해 1월 열린 CES 2024에서 최초로 공개된 신형 기체로 지난 2020년 현대차·기아가 첫 비전 콘셉트 ‘S-A1’을 제시한 지 4년 만에 새로 공개한 것이다. 인도네시아 정부 관계자들은 S-A2 기체의 디자인과 성능에 대해 질문을 하며 관심을 표시했다. 현대차·기아 김철웅 AAM사업추진담당은 “미래항공모빌티리가 자리 잡기 위해서는 기체 개발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항공 산업 전체의 협력을 필요로 한다”며 “슈퍼널과 현대차·기아는 2028년 AAM 상용화를 목표로 연구 개발을 지속하는 한편, 미래 AAM 생태계를 주도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정부 및 기관과의 전략적 제휴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2022년 인도네시아 교통부 및 신수도청과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인도네시아의 AAM 상용화를 위해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 경제
    • 기업
    2024-07-29
  • LIG넥스원 한국투자PE와 함께 사족보행로봇 전문기업 고스트로보틱스 인수
    LIG넥스원(대표이사 신익현)은 29일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한국투자PE)와 함께 미국의 대표적인 사족보행로봇 전문기업 ‘고스트로보틱스(Ghost Robotics Corp., CEO Gavin Kenneally)’의 총지분 중 60%를 인수했다고 공시했다. LIG넥스원은 기업인수목적기업 LNGR LLC를 설립해 고스트로보틱스 인수를 추진했으며, 미국 현지시간으로 지난 26일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 투자 승인을 비롯한 모든 투자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고스트로보틱스의 총지분 5540억원(미화 4억불 상당) 가운데 약 3320억원(미화 약 2억4000만불 상당)에 해당하는 지분 60%를 확보했다. 2015년 미국 필라델피아에 설립된 고스트로보틱스는 전세계적으로 독보적인 기술역량을 인정받고 있는 사족보행로봇 전문기업이다. 고스트로보틱스의 대표적인 제품 ‘비전60’은 경쟁사 대비 긴 배터리 지속 시간을 자랑하며, 자갈밭, 언덕 등 평탄하지 않은 지형에서도 민첩하고 자연스럽게 움직일 수 있을 뿐 아니라 물에서도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임무 유형별로 최적화된 장비를 탑재할 수 있고, 손상된 부품에 대한 신속한 복구와 수리가 가능하도록 부위별 분리가 가능한 ‘모듈형 설계’를 적용했다. 고스트로보틱스는 독보적인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 영국, 일본 등 세계 각지에 수출 성과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향후 성장 잠재력도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고스트로보틱스의 공동창립자이자 CEO인 Gavin Kenneally 박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방위산업체인 LIG넥스원의 일원이 돼 기쁘다”며 “고스트로보틱스가 보유하고 있는 미래 기술력과 글로벌 비전이 세계시장에서 LIG넥스원의 성장과 번영을 가속화하는 핵심동력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LIG넥스원은 미국 워싱턴 DC에 Collaboration Center를 연내 설립할 예정이며, 본격적으로 국내외 로봇 시장 진출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고스트로보틱스 인수는 대한민국 군이 추진 중인 유무인복합전투체계는 물론 탐색/구조, 화재감시/진압, 장애인 안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혁신을 주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LIG넥스원 신익현 대표는 “LIG넥스원과 고스트로보틱스는 각자의 사업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연구인력과 인프라를 보유한 ‘R&D 중심기업’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며 “이번 인수로 양사가 보유한 최첨단 기술을 융합해 국방-민수 분야를 아우르는 시너지를 창출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에서 새롭고 독보적인 성장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 경제
    • 기업
    2024-07-29
  • 안랩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0억, 영업이익 29억 감소
    안랩(대표 강석균)이 2024년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1094억원, 영업이익 36억원(별도기준 상반기 매출 989억원, 영업이익 92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2023년 상반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은 10억, 영업이익은 29억원 감소한 수치다. 별도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8억원, 영업이익은 8억원 감소했다. 2024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599억원, 영업이익은 3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2023년 2분기) 대비 매출은 8억원 증가, 영업이익은 8억원 감소한 수치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533억원, 영업이익은 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억원 감소, 영업이익은 6억원 증가했다. 안랩은 올 상반기에 V3 제품군을 비롯해 클라우드 보안 제품군 및 MDS와 TI 등 융합 제품군 등의 제품과 서비스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며, 네트워크 보안장비(HW) 시장 둔화와 전반적인 R&D 분야 투자의 지속으로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에 일부 영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 IT
    2024-07-29
  • NHN KCP 사내 리필 스테이션 운영하며 ESG 경영 강화
    NHN KCP(대표이사 박준석)가 사내 리필 스테이션을 운영했다. ESG 경영 강화를 위한 일환으로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NHN KCP 구로 사옥에서 열린 리필 스테이션은 NHN이 친환경 캠페인으로 2022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행사다. 캠페인 범위를 넓혀 이번에 NHN KCP, NHN 여행박사, NHN 커머스, NHN 위투, 링크 등 NHN 계열사와 NHN KCP 자회사 임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리필 스테이션은 소비자가 빈 용기를 지참해 원하는 상품을 담고 무게만큼의 비용을 지불해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나가도록 하는 친환경 매장이다. 이번 행사는 임직원이 직접 준비한 공병에 뷰티&라이프 브랜드 아로마티카의 유칼립투스 샴푸, 바디워시 등을 리필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공병 재활용을 통해 불필요한 자원 낭비를 줄이고 자원 순환과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취지이다. NHN KCP에 따르면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행사 기간 종료 전 준비 물량이 모두 소진했으며, 생수병 300ml를 기준으로 총 1700여개 분량의 플라스틱 폐기물 저감 효과를 거뒀다. NHN KCP는 제로 웨이스트 실천에 관심을 높이고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자원 순환의 중요성을 알리고 친환경의 가치를 사회에 실천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NHN KCP는 PG 거래점유율 1위, 온라인 VAN 서비스 점유율 1위라는 성과를 기반으로 결제대행(PG), 온/오프라인 카드 VAN, 휴대폰 결제 서비스 등 온/오프라인 통합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곳이다. NHN KCP는 결제사 최초로 ESG 위원회를 신설하고 사내 전기차 충전소 설립, 자원순환 교육 프로그램 진행 등 ESG 경영을 전사적으로 강화하고 있는 중이다.
    • 경제
    • 기업
    2024-07-29
  • 뉴타닉스, 다우데이타와 총판 계약 HCI 시장 공략
    뉴타닉스가 다우데이타와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총판 계약을 통해 다우데이타는 많은 기업이 뉴타닉스의 다양한 솔루션을 통해 데이터센터 현대화 및 스마트 클라우드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있어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타닉스는 클라우드 전반에서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를 실행할 수 있는 단일 플랫폼을 제공해 기업이 복잡성을 줄이고 운영을 간소화해 비즈니스 성과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뉴타닉스는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HCI)를 바탕으로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환경을 일관성 있고 간편하며 비용 효율적으로 지원해 국내 및 전 세계 기업들의 신뢰를 받고 있다. 다우데이타는 30여년간 VM웨어, 시트릭스, 마이크로소프트 등 다수의 솔루션 총판 사업을 하고 있으며, 전문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에 우수한 글로벌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김상준 다우데이타 대표는 “이미 많은 국내 고객이 기존 가상화 플랫폼에서 벗어나 다른 공급업체로의 마이그레이션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뉴타닉스가 국내 클라우드 및 HCI 시장의 리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변재근 뉴타닉스 코리아 사장은 “다우데이타와의 협력을 통해 더 많은 국내 기업들이 뉴타닉스 클라우드 플랫폼 솔루션을 사용해 가장 적합한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를 운영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IT
    2024-07-29
  • 대웅제약 신약으로 개발 중인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베르시포로신’ 임상 순항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은 세계 최초 신약(First-in-class)으로 개발 중인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베르시포로신(DWN12088)’이 임상 2상에서 안전성을 검증 받아 상용화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29일 밝혔다. 베르시포로신은 3월 개최한 1차 독립적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Independent Data Monitoring Committee, IDMC) 회의에 이어 7월 26일 개최한 2차 회의에서도 임상 지속을 권고 받았다. 이번 2차 IDMC 회의에서는 임상시험을 완료한 특발성 폐섬유증 환자 51명을 포함한 총 59명의 등록 환자를 대상으로 베르시포로신의 안전성 데이터를 심층 검토한 결과, 큰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았다. IDMC는 내년 초 예정된 3차 회의에서 베르시포로신 임상 2상의 안전성을 최종 점검할 예정이다. 임상 2상은 2025년 내로 완료할 계획이다. 특발성 폐섬유증(Idiopathic Pulmonary Fibrosis, IPF)은 폐에 콜라겐이 비정상적으로 축적돼 폐 기능이 상실되는 난치병으로,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40%에 불과할 정도로 예후가 좋지 않은 치명적 질환이다. 기존 치료제는 섬유화 진행의 속도를 늦추는 수준으로 효능이 매우 제한적이고, 이상 반응의 발생률도 높다. 베르시포로신은 콜라겐 합성을 직접적으로 억제하는 새로운 작용 메커니즘을 통해 기존 치료제와 차별화된 안전성과 효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임상 1상에서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약동학적 특성을 확인했다. 임상 2상은 40세 이상의 특발성 폐섬유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현재 허가된 치료제를 복용 중이거나 중단한 환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임상시험은 24주 동안 진행되며, 베르시포로신 단독 및 기존 치료제와 병용 요법의 안전성·내약성·유효성을 평가한다. 2023년 1월 미국과 한국에서 시작된 임상 2상은 현재까지 61명의 환자를 모집해 목표 인원 102명의 약 60%를 달성하는 등 순항 중이다. 국내 임상시험은 서울아산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서울삼성병원, 순천향대 부천병원, 부천성모병원, 아주대병원, 명지병원, 울산대병원, 인제대 부산백병원 등 10곳에서 수행되고 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IDMC의 권고는 베르시포로신의 원활한 개발에 있어 안전성을 입증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혁신 신약 후보 물질인 베르시포로신의 개발을 통해 특발성 폐섬유증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베르시포로신은 미국 FDA로부터 2019년 희귀의약품 및 2022년 신속심사제도(패스트 트랙) 개발 품목으로 지정 받았으며, 올해 1월에는 유럽의약품청(European Medicines Agency, EMA)으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바 있다. 2023년에는 영국의 씨에스파마슈티컬스(CS Pharmaceuticals)와 중화권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경제
    • 기업
    2024-07-29
  • 웹툰 콘텐츠 기업 재담미디어 서울형 강소기업 선정
    재담미디어(대표 황남용)가 서울시에서 주관하는 ‘2024년 서울형 강소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서울형 강소기업’은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일·생활 균형 조직문화, 고용 안정성, 복지혜택 등의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우수한 기업을 선정·인증하는 제도다. 올해는 재담미디어를 포함한 총 65개 사업장이 선정돼 서울시와 협력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일·생활 균형 실천을 위해 노력하고 지원한다. 웹툰, 웹소설 프로덕션 재담미디어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일·생활 균형 캠페인 참여기업으로, 일하는 방식과 일과 생활의 균형을 도모하는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2023년 ‘근무혁신 우수기업(SS등급)’, ‘하이서울기업’ 등에 선정된 바 있다. 재담미디어는 웹툰, 웹소설 제작뿐만 아니라 중단편 웹툰 플랫폼 ‘재담쇼츠’를 오픈해 차별화된 웹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정부 및 관련기관, 대학 등과 함께 다양한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재담미디어 황남용 대표는 “서울형 강소기업 선정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워라밸’을 지원하는 근무 환경을 구축해 임직원들의 행복과 만족도를 높여 한 걸음 더 성장하는 회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담미디어는 ‘세상의 모든 재미를 담다’를 미션으로 2013 설립된 웹툰 콘텐츠 기업이다. 웹툰 콘텐츠 기획 제작과 지식재산권(IP) 비즈니스에 특화된 기업으로 오리지널웹툰, 노블코믹스, 디지털만화 등을 생산하고 이를 기반으로 출판, 영상, 캐릭터, 인터넷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재담미디어의 대표 IP로는 ‘약한 영웅’, ‘궁’, ‘상남자’, ‘청춘블라썸’, ‘킹스메이커’ 등이 있으며 각종 웹툰 플랫폼 및 글로벌콘텐츠 기업과 함께 일하고 있다. 최근 중단편형 웹툰 플랫폼 ‘재담쇼츠’를 오픈해 차별화된 웹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23년 기준 매출액은 185억원으로 창사 이래 지속적인 성장을 유지하고 있다.
    • 경제
    • 기업
    2024-07-29
  • 사랑의달팽이, 인공달팽이관 수술로 아이들에게 아름다운 소리 선물
    사랑의달팽이(회장 김민자)는 ‘와우! 다솜이 소리빛 사업’으로 두 살 은영(가명)이가 인공달팽이관 수술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교보생명,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사회연대은행의 지원으로 2019년부터 진행된 ‘와우! 다솜이 소리빛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각장애 아동에게 인공달팽이관 수술 및 언어재활치료비 지원 등 아이들이 소리를 되찾을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왔다. 지난해 말까지 152명에게 소리를 찾아줬으며, 올해에는 50명의 아동에게 인공와우 수술과 언어재활치료, 외부장치 교체를 지원한다. 신생아 청력 선별검사에서 난청을 발견한 은영이는 이번 후원으로 수술을 받고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됐다. 은영이는 생후 6~7개월부터 양쪽 귀에 보청기를 착용했지만 돌발성 난청으로 청력이 악화돼 수술이 시급했다. 은영이 부모님은 대출 이자와 생활비로 인한 부채를 갚아가는 상황에서 수술비와 수술 후 언어재활치료비까지 감당하는 것이 경제적 부담으로 다가와 선뜻 수술을 결정할 수는 없는 상황이었다. 은영이 어머니는 “지난 2월 수술 후 언어재활치료도 지원해 주셔서 주1회 꾸준히 재활치료 중이다. 5개월 정도 지났는데 예전에는 발음이 되지 않아 말하지 않던 단어도 이제는 스스로 듣고 말할 줄 알게 됐다. 소리를 잘 듣게 되면서 성장 시기에 맞는 속도로 언어발달이 이뤄지게 됐다”며 감사를 전했다. ‘와우! 다솜이 소리빛 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및 기준중위소득 100%(4인 가구 월소득 573만원) 이내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연중 상시 지원하며 사랑의달팽이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인공달팽이관 기기 급여 적용 시 1인당 인공달팽이관 수술비 본인부담금 전액이 지원되며, 언어재활치료비 400만원을 지원한다. 인공달팽이관 기기 급여 미 적용 시에는 인공달팽이관 수술비로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한다. 한편 사랑의달팽이는 듣지 못하는 이들에게 소리를 찾아줘 잃어버렸던 ‘희망과 행복’을 선물하는 복지단체다. 사랑의 달팽이는 매년 경제적으로 소외된 청각장애인들에게 인공달팽이관(인공와우) 수술과 보청기를 지원하고 있으며, 난청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또한 청각장애 유소년들이 어려운 악기를 다루면서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고, 당당히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클라리넷앙상블 연주단’을 결성해 아이들의 사회적응을 돕고 있다. 사랑의달팽이는 문화행사를 통해 난청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다 함께 소통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사회인식전환사업도 함께 펼쳐가고 있다.
    • 사회
    2024-07-29
  • 아이젠사이언스 348억 투입될 국책사업 AI 모델 개발 담당
    아이젠사이언스가 국가 차원의 대형 사업인 ‘연합학습 기반 신약개발 가속화 프로젝트’의 AI 솔루션 개발 주관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대규모 국책 사업으로, 향후 5년간 총 348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연합학습 플랫폼 구축 및 개발, 신약개발 데이터 활용 및 품질관리, 연합학습 플랫폼 활용 AI 솔루션 개발 등 총 3개의 과제로 구성돼 있다. 아이젠사이언스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신약 개발 과정의 실험 데이터를 활용한 고도화된 AI 모델 개발을 담당한다. 이 AI 모델은 약물의 흡수, 분포, 대사, 배설, 독성(ADMET) 특성을 정확히 예측해 효과적인 약물 후보 물질을 신속하게 발굴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아이젠사이언스 외 광주과학기술원, 목암생명과학연구소, 전북대산학협력단, 한국과학기술원 등 총 5개 기관이 이 연구를 주관한다. 신약개발 분야에서 AI 기술 적용의 가장 큰 난관은 양질의 데이터가 부족하다는 점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본 프로젝트는 연합학습(Federated Learning) 기술을 활용한 ADMET 예측 모델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연합학습은 각 참여 기관의 민감한 데이터를 외부와 공유하지 않으면서도 다양한 기관의 풍부한 데이터를 AI 학습에 활용할 수 있게 하는 혁신적인 기술이다. 이 기술의 핵심 원리는 데이터를 중앙 서버에 모으지 않고, AI 모델이 각 참여 기관의 로컬 환경에서 학습을 수행하는 것이다. 학습 과정에서 각 기관에서 훈련된 모델은 중앙 서버로 전송돼 통합되고, 이후 다시 각 기관에 배포되는 방식으로 모델이 개선된다. 이를 통해 정보 유출의 위험을 최소화하면서도 다양한 데이터로부터 학습이 가능해진다. 결과적으로 개별 기관이 보유한 제한적인 데이터만으로는 불가능했던 고성능 AI 모델 개발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아이젠사이언스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최신 LLM (Large Language Model) 기술을 이용해 방대한 과학 문헌 데이터에서 ADMET 관련 정보를 자동으로 추출하는 방법을 통해 학습에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를 추가로 확보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또한 LLM 기술을 이용해 예측 결과를 단순히 수치로 제시하는 것을 넘어 그 결과의 해석과 근거를 설명하도록 개발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이 화합물은 CYP3A4 억제제일 가능성이 높으며, A 작용기와 연관이 있다’와 같은 설명을 제공할 수 있어 신약개발 연구자들의 의사결정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아이젠사이언스의 의생명 분야 특화 LLM 기술력은 이미 세계 선도 수준에 있다. 최근 고려대학교, 영국의 명문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과 공동 개발한 ‘Meerkat’ LLM은 OpenAI의 GPT-4를 능가하는 놀라운 성능으로 미국 의사면허시험(USMLE)에서 85.8점을 기록하며 AI 커뮤니티에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는 평균 합격선인 60점을 월등히 뛰어넘는 점수다. 작은 크기임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어 지식재산권 및 개인정보의 보호가 중요한 제약·의료 분야에서 온프레미스 방식(외부 클라우드를 쓰지 않고 기관 내 설치)으로 운영 가능해 데이터 유출 우려 없이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최첨단 LLM 기술은 방대한 의학 및 생명과학 문헌으로부터 고품질의 ADMET 관련 학습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추출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재우 아이젠사이언스 대표는 “아이젠사이언스가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AI 기술력과 실제 신약개발 경험이 시너지를 일으켜 이 프로젝트의 성공을 이끌어낼 것”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의 AI 기반 신약개발 기술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이젠사이언스 팀의 연구책임자인 김선규 AI연구실장은 “약물 표현형 모델과 LLM 기술을 연합학습에 접목시켜 양질의 데이터 부족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ADMET 예측의 정확도를 크게 높임으로써 신약개발 임상 성공률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명했다. 한편 아이젠사이언스는 고려대학교 컴퓨터학과 강재우 교수 연구팀의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2021년 설립된 바이오벤처 기업이다. 탈유비퀴틴화효소억제제(Deubiquitinase inhibitor), 합성치사(synthetic lethality), 항체약물접합체(ADC) 등 다양한 모달리티의 16개 약물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pan-KRAS 변이암 치료제인 SOS1 저해제와 PARP 저해제 내성 극복을 위한 USP1 저해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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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2024-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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