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5-16(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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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바이오로직스 ESG 보고서 통해 자연자본 공시 대응 위한 전략 공개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존림)가 2023년 ESG 경영 성과와 지속가능경영 현황을 담은 2024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네 번째 발간된 이번 보고서는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표준, ESRS(European Sustainability Reporting Standards), IFRS(International Financial Reporting Standards) 요구사항 등 글로벌 ESG 공시 트렌드를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올해 보고서에는 지난해 새롭게 도입된 이중 중대성 평가가 확대 적용됐다. 이중 중대성 평가는 기업이 사회·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지속가능경영이 기업에 미치는 재무적 영향을 양방향으로 고려한 평가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신규 ESG 공시지표, 고객사 요구사항, 글로벌 ESG 평가지표 및 규제당국 현황 등의 내용을 올해 보고서에 추가해 평가의 완전성과 정확성을 한층 강화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해당 평가를 통해 도출된 1순위 이슈인 ‘탄소 중립(넷제로, Net Zero)’ 등 환경(Environment)과 관련한 성과 및 목표를 보고서에 상세히 담았다. 먼저 지속가능한 저탄소 친환경 사업장 구축을 위한 성과와 향후 목표를 공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3년 한 해 BAU (Business As Usual) 대비 RE100 달성률 26.9%를 기록했다. 더불어 2030년까지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업장 및 공급망 전체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각각 32%, 34.3% 감축하고 용수 재활용 및 재사용률 10%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자연자본(TNFD) 공시 대응을 위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신규 전략과 과제도 처음 공개됐다. 자연자본이란 살아있는 자연, 물, 토양, 광물 등으로 정의 될 수 있으며, 생물다양성이 파괴될 경우 자연은 생태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고 자연의 붕괴로 이어지기 때문에 중요한 지속가능성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수자원, 폐기물, 오염물질, 생물다양성 등 TNFD에 기반한 자연 관련 영역별 중점 추진 과제와 전략을 수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사회(Society)를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도 전개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구성원과 협력사 직원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2030년까지 중장기적인 안전경영 및 보건경영 목표와 실행과제를 포함한 로드맵을 수립했다. 또한 지속가능한 공급망 관리를 위해 협력사 관리 및 운영 체계를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우선 ESG 경영에 대한 협력사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ESG 평가에 참여한 협력사 수를 2022년 46개사에서 2023년 171개사로 약 3.7배 확대했다. 평가 결과를 협력사들과 공유해 협력사들이 잠재 리스크를 확인하고 개선과제 도출 및 이행할 수 있도록 돕는 ESG 개선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책임 있는 비즈니스 활동(Governance)을 위해 ESG 경영을 강화하며 이사회 독립성과 투명성을 제고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우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기존 재무, 사업, 운영 리스크 영역에 지속가능경영 리스크 영역을 추가해 전사적인 대내외 리스크 관리 역량을 고도화했다. 더불어 전체 이사회 구성원 7명 중 과반 이상인 4명의 사외이사를 구성하고 선임사외이사제를 도입해 경영진과의 독립성을 강화했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바이오 제약 업계 ESG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할 수 있었다”며 “꾸준하고 투명한 ESG 경영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바이오산업 생태계를 조성함으로써 인류의 더 나은 삶을 실현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제
    • 기업
    2024-05-30
  • 미국 시장 진출한 아태 게임 브랜드 7억5천만 달러 이상 디지털 광고 집행
    센서타워(Sensor Tower)가 2024년 미국 시장에서 주요 아시아 태평양 게임 브랜드가 집행한 디지털 광고 지출 및 성장률, 최근 몇 년간 아시아 태평양 게임 브랜드가 미국 시장에서 집행한 인기 타이틀과 주요 집행 채널 등을 살펴볼 수 있는 ‘아시아-태평양 게임 브랜드가 미국 시장에서 집행한 디지털 광고에 대한 인사이트’ 리포트를 발표했다. 미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게임 시장 중 하나이자 아시아-태평양 게임 브랜드의 해외 진출에 중요한 시장이다. 2023년 2분기부터 2024년 1분기까지 미국 시장 디지털 광고 지출 기준 상위 10개 아시아-태평양 게임 브랜드는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7억5000만달러 이상을 디지털 광고에 지출했다. 미국 시장 디지털 광고 지출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 ‘미호요(miHoYo)’는 최근 1년간 미국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487% 증가한 2억9000만달러를 집행했으며, 이러한 증가세는 주로 인기 모바일 게임 ‘붕괴: 스타레일(Honkai: Star Rail)’의 영향이 컸다. 이외에도 닌텐도(Nintendo), 반다이남코(Bandai Namco), 세가(SEGA), 하비(Habby), 센추리게임(Century Games) 등의 아태 게임 브랜드가 디지털 광고 지출이 증가했다. 총 디지털 광고 지출은 게임 브랜드가 인기 타이틀에 대한 디지털 광고 지출을 늘리며 크게 증가했다. 예를 들어 2023년 4월 ‘붕괴: 스타레일’이 출시된 이후 해당 게임은 2023년 2분기부터 2024년 1분기까지 2억3000만달러의 디지털 광고비를 투자했는데, 이는 퍼블리셔 ‘미호요’가 출시한 모든 타이틀의 디지털 광고비의 80%에 해당한다. 유튜브(YouTube)와 메타(Meta)의 광고 플랫폼인 페이스북(Facebook)과 인스타그램(Instagram)은 아시아-태평양 게임 브랜드가 미국 시장에서 디지털 광고를 집행하는 주요 채널이다. 그중 ‘미호요’, ‘텐센트(Tencent)’, ‘반다이남코’는 유튜브를 선호한 반면, ‘닌텐도’, ‘스퀘어 에닉스(Square Enix)’, ‘센추리게임’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4X 전략 게임인 ‘라스트 워: 서바이벌(Last War:Survival Game)’은 캐주얼 광고 소재를 강력하게 배치한 덕분에 미국 시장을 빠르게 개척할 수 있었다. 2023년 8월부터 10월까지 ‘라스트 워: 서바이벌’의 다운로드 수는 큰 증가세를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2024년 1월 이 게임의 미국 광고 지출은 2023년 11월 대비 11배나 증가했고, 다운로드 수는 사상 최고치인 150만 건을 기록했다. 또 다른 성공적인 디지털 광고가 게임의 성과로 이어진 예로는 ‘붕괴: 스타레일’이 있다. 2023년 5월 ‘붕괴: 스타레일’은 출시 후 한 달 동안 미국시장 광고 노출을 3.5배 끌어올렸으며, 그중 90% 이상이 유튜브 플랫폼에서 집행됐다. 광고 지출과 노출 수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붕괴: 스타레일’이 2023년 5월 미국 시장에서 거둔 인앱 수익은 4월의 3.3배에 달했는데, 이를 통해 게임은 타깃 플레이어를 빠르게 유치할 수 있는 탄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일본 게임 브랜드 ‘반다이남코’가 발표한 중기 계획을 보면 ‘반다이남코’는 IP를 핵심으로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고, 2025년까지 해외 매출 점유율을 35%까지 끌어올리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센서타워의 데이터에 따르면 ‘반다이남코’의 모바일 게임 총 수익 중 미국, 유럽 등 해외 시장의 점유율은 해마다 증가해 2023년에는 42%에 달했다. 실제로 ‘반다이남코’는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확장하고 있는데, 미국 시장에서의 디지털 광고 지출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매년 증가해 2023년에는 2019년 지출의 약 7배에 달했다. 2023년부터 미국 시장에서 원피스(One Piece) IP와 드래곤볼(Dragon Ball) IP를 광고 지출의 중심으로 삼고 있으며, 2024년 1분기 원피스 IP와 드래곤볼 IP의 광고 지출 점유율은 각각 52%와 25%를 차지했다. 센서타워 오디언스 인사이트에 의하면 ‘반다이남코’의 원피스 IP와 드래곤볼 IP 모바일 게임의 핵심 광고 오디언스는 젊은 남성이었으며, 코어 게이머와 콘솔 게이머 페르소나에 속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IT
    2024-05-30
  • 한화큐셀, 빅테크 기업 메타에 재생에너지 공급할 태양광+ESS 복합단지 완공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이 미국 빅테크 기업 메타(Meta)에 재생에너지를 공급하게 될 대규모 ‘태양광+ESS’ 복합단지를 5월에 완공했다. 한화큐셀은 태양광 모듈 등 핵심 기자재를 공급하고 EPC (설계·조달·건설)를 모두 수행하며 토털 재생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서 종합적 역량을 증명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보레고 스프링스(Borrego Springs) 지역에 위치한 이 복합단지는 50MW 규모의 태양광 모듈과 200MWh(메가와트시) 용량의 에너지저장장치(ESS)로 이루어졌다. 이곳에서 만들어진 재생에너지 전력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이자 세계 최대 재생에너지 사용처 중 하나인 메타(Meta)에게 공급될 예정이다. 메타는 2020년부터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데 성공하며 탄소중립을 실현해왔으며, 2030년까지는 공급망 차원에서도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선언했다. 한편 재생에너지 전환 열풍에 힘입어 한화큐셀은 글로벌 기업들과의 재생에너지 파트너십을 더욱 늘려가고 있다. 한화큐셀은 개발(Develop), 모듈 공급, EPC, PPA (전력구매계약) 체결에 이르는 ‘턴키’ 솔루션을 직접 제공한 미국 와이오밍주 소재 15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4월 성공적으로 완공했다. 한화큐셀은 완공에 앞서 지난해 11월 미국 전력사업자인 서던 파워(Southern Power)에 발전소를 매각하며 수익성 극대화에도 성공했다. 또한 올해 1월에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사와 8년 간 총 12GW(기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모듈 및 EPC 서비스를 공급하는 것을 골자로 한 계약을 맺고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한화큐셀은 에너지전환 열풍에 힘입어 높은 성장성을 보이는 세계 ESS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기후에 따라 발전량이 달라지는 재생에너지가 증가하면서 ESS 설치 수요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ESS는 전력이 남을 때 저장했다가 전력이 필요할 때 방전할 수 있기 때문에 전력 계통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 필수적인 시스템이다. 블룸버그 뉴에너지파이낸스(BNEF)에 따르면, 전 세계 ESS 시장은 2021년 110억달러 규모에 불과했으나 2030년에는 262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미국 에너지관리청(EIA)에 따르면, 미국의 ESS 시장 규모는 2019년 6억9200만달러 규모에서 2025년 82억6100만달러 규모로 6년 동안 약 12배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큐셀은 2022년 미국에서 직접 개발한 ESS 프로젝트 7개를 판매하며 대규모 실적과 수익을 확보했으며, 이 중 380MWh 규모 ESS 프로젝트 1건은 개발은 물론 EPC의 전체 과정을 직접 수행한 바 있다. 한화큐셀 이구영 대표이사는 “한화큐셀은 북미 최대 규모의 태양광 제조 기지를 밑바탕으로 프로젝트 개발, EPC, 전력공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확대해나가고 있다”며 “전력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을 포함해 재생에너지 확대를 요하는 기업들에게 차별화된 통합 그린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파트너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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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2024-05-30
  • 더블트리바이힐튼 서울·판교 호텔 김혜정 대표, KSQM에서 CQO 선정
    더블트리바이힐튼 서울·판교 호텔 김혜정 대표가 산·학·연·관의 전문가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세대학교에서 열린 한국품질경영학회(KSQM)의 2024 춘계 한국품질대회에서 ‘한국 최고품질경영인(CQO, Chief Quality Officer)’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 CQO상은 국가산업발전과 품질경영 활동에 공헌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관련해 탁월한 실적을 낸 품질경영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여성 경영인이 수상한 것은 2014년 이 상이 만들어진 이래 김혜정 대표가 처음이다. 김혜정 대표는 품질경영인으로서의 리더십과 사회적인 기여 공로를 인정받아 삼성전자 이병국 부사장, 여수광양항만공사 황학범 경영부사장과 함께 이번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행사를 주관한 한국품질경영학회의 박희준 회장은 “김혜정 대표는 품질경영에 대한 투철한 사명의식을 갖고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해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국가의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며 “이에 한국품질경영학회 포상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한국 CQO상 수상자로 선정, 포상하게 됐다”고 의미를 전했다. 특히 김혜정 대표는 한국 최초로 ‘민관협력(PPP, Public Private Partnership)’ 방식을 통해 지자체인 성남시와 협력해 지역 환대산업(Hospitality Industry) 활성화를 목표로 호텔 관광 인프라를 개발한 공적을 높게 평가받았다. 김혜정 대표는 “더블트리바이힐튼 서울·판교 호텔은 PPP를 통해 지자체의 경쟁력 제고와 시민복지 차원에서 민간과 정부가 협력해야 하는 충분한 이유와 동기를 검증한 최초의 사례”라며 “앞으로도 ‘작은 노력이 큰 변화를 만든다’는 더블트리바이힐튼 호텔의 브랜드 이념처럼 시민과 사회가 필요로 하는 민관협력 사업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더블트리바이힐튼은 한국에서 최초로 오픈한 힐튼의 시그니처 업스케일 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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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2024-05-30
  • 피엠그로우와 오토허브셀카, 중고 전기차 거래 신뢰도 제고 위해 맞손
    피엠그로우(대표 박재홍)와 중고차 경매 전문기업 오토허브셀카(대표 조성봉)는 경매로 출품되는 중고 전기차에 대해 배터리 성능 진단 및 잔존수명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이 협약은 중고 전기차 거래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고자 하는 양사의 공통된 목표 아래 이뤄졌다. 피엠그로우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오토허브셀카 중고차 경매에 참여하는 국내외 회원사에게 전기차 성능 평가 정보와 더불어 정확한 배터리의 잔존 수명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먼저 전기차가 경매장에 입고되면 외관 검사 등 기본적인 전기차 성능검사를 실시한 후 급속충전기를 이용해 충전을 진행하며 배터리의 상태를 진단한다. 또 전기차의 표준 점검구에 OBD (배터리 자가진단 장치) 단말기를 장착해 차량의 충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피엠그로우가 독자 개발한 AI 알고리즘으로 분석한다. 이렇게 배터리의 현재 성능과 잔존 수명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이를 바탕으로 인증서를 발급한다. 피엠그로우는 전기차 배터리 구독서비스를 진행하면서 국내에서 가장 많은 전기차 빅데이터를 수집·분석하며 축적한 기술력으로 이러한 진단기술을 개발했다. 기존에 중고 전기차를 거래할 때는 배터리 정보가 제공되지 않아 연식, 외관, 주행거리 등 기본 정보를 바탕으로 협상이 이뤄져 구매자는 배터리의 상태를 모르고 거래하는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피엠그로우가 제공하는 배터리 잔존수명 인증을 통해 소비자는 중고차 품질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게 됐고, 앞으로 전기차에 특화된 인증 중고차 거래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기차의 배터리는 가격이 차량 가격의 50% 수준에 육박하고 전체 품질을 좌우하는 핵심 부품이기 때문에 배터리 상태(SOH)와 잔존 수명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피엠그로우는 이러한 관점에서 배터리의 잔존수명을 정확하게 평가하고 인증할 수 있는 서비스로 ‘와트에버(WattEver)’를 출시했다. 와트에버 서비스는 독일 품질·안전 인증업체 티유브이노르트코리아(TÜV NORD KOREA)로부터 국내 최초로 전기차 배터리 성능 진단 인증을 받았다. 현재까지 와트에버를 통해 2000여 건의 인증서가 발급됐으며, 배터리 측정 및 진단기술은 97%±2%의 오차율을 보일 정도로 높은 정확성을 자랑한다. 하반기부터는 보험회사와의 제휴를 통해 인증 중고차의 ‘배터리 성능인증의 정확성’을 보증하는 상품까지 출시해 신뢰도를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전기차 구매자가 배터리 성능 인증서를 발급받은 후 만약 인증서에 오차가 발견될 경우 피엠그로우가 이를 보상해 주는 상품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인증 서비스에 대한 신뢰를 더욱 높일 수 있게 된다. 한편 연간 약 7만 대의 차량을 경매로 처리하는 오토허브셀카에는 지난해 총 830대의 전기차가 출품됐으며, 이중 약 320대(40%)가 낙찰됐다. 전기차 거래 규모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배터리 성능 진단의 부재로 인해 낙찰률이 평균 이하에 머물렀다는 분석이다. 오토허브셀카가 오는 6월부터 국내 최초로 전기차에 대한 성능 진단 및 인증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힌 이유가 여기에 있다. 박재홍 피엠그로우 대표는 “구매자가 중고 전기차를 적정 가격을 지불하고 안전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배터리의 성능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전기차 배터리 인증 서비스인 와트에버를 통해 배터리를 직접 진단·평가해 잔존수명 등이 포함된 객관적 성능 결과를 제공함으로써 중고 전기차 거래의 투명성 제고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성봉 오토허브셀카 대표는 “지난 4월 당사 회원사 대상 설문조사에서 86%의 회원사가 배터리 성능 진단을 포함한 ‘인증 중고차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앞으로 전기차의 기본 상태 등급과 배터리 성능 등급을 소비자에게 정확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됨으로써 전기 중고차의 거래가 크게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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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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