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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기독교총연합회 신임 대표회장 김봉준 목사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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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 목사, 서기총이 동성애 저지에 앞장서길 당부
유만석 목사 비롯해 주요 연합단체장 참석해 축하
서울시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김봉준 목사, 이하 서기총)는 10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대표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대표회장에 취임한 김봉준 목사(아홉길사랑교회)는 “열심히, 바르게, 정직하게 일하며 기독교적인 가치관을 절대 잃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서기총은 정의롭고 겸손하게 하나님과 동행하는 일을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서울의 1만 2천 교회가 이런 길을 갈 수 있도록 앞장서 헌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임한 원성웅 감독(옥토교회)은 서기총이 만들어진 이유를 밝히며 김봉준 대표회장 체제에서 더욱 발전하길 기원했다. 원 감독은 “동성애 문제를 비롯해 예배 회복과 관련한 심각한 상황에서 서울시기독교총연합회가 만들어져야 인천 및 경기도와 연합하여 기독교인들이 단결할 수 있다고 생각해 발족하게 됐다”면서 “서울에 기독교 단체가 많지만 내부적인 조직이 엉성한 상태다. 이런 가운데 복음적인 기독교계의 발언을 강하게 할 수 있는 것이 서기총이다. 김봉준 목사가 이 일을 나보다 더 활발하게 해나갈 것을 믿으며 큰 발전을 이루길 기원한다”고 했다.
이·취임식은 노곤채 목사(사무총장)의 사회로 시작됐고 김선규 목사(수도권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의 기도에 이어 이영훈 목사(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가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하나님께서 구하시는 것’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통해 기독교에 반하는 동성애 저지를 위해 서기총이 앞장서길 당부했다. 그는 “유럽교회는 동성 결혼을 허락하며 무너졌다. 그들은 언젠가 한국도 동성애 법이 통과될 거라고 말한다. 그러나 한국교회 살아있는 동안에는 절대로 그렇게 되지 않을 것”이라며 “1,200만 기독교인이 깨어 기도해야 한다. 오늘 김봉준 대표회장이 세워지며 이런 바른 길을 가겠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결심할 수 있길 바란다. 어떤 경우에도 불의와 타협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목사는 “동성애는 하나님께서 죄악이라고 이미 말씀하신 것이다. 구약시대에는 돌에 맞아 죽었다. 그런데 유럽에서 인권이라는 이유로 문을 여니 기독교가 쇠퇴했다. 이후 이슬람이 들어와 뒤덮었다”면서 “미국도 마찬가지다. 동성애 법을 오픈하고 나서 기본질서가 무너지고 있다. 가족의 개념이 깨지며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 가정이 살아야 사회와 나라가 사는데 동성애 법은 가정의 근간을 무너뜨리니 사회와 대한민국이 무너지는 지름길”이라고 역설했다.
이 목사는 “우리가 하나 돼 정의를 행하고 사랑을 실천하며 겸손히 주님과 동행해야 한다. 이 사회를 섬기며 하나님이 기뻐하는 자유대한민국을 만들어 가자”면서 “대한민국이 직면한 동성애 법 등 기독교의 근간을 흔드는 잘못된 법을 저지해 하나님이 기뻐하는 나라를 세워가자”고 권면했다.
이에 김봉준 대표회장은 “오늘 한교총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의 설교를 들으니 안심이 된다. 그는 철저한 보수주의 신앙을 갖고 있는데 많은 분들이 SNS나 유튜브를 통해 접한 정보로 이영훈 목사를 오해하고 있다”면서 “이 목사의 설교 말씀대로 서울시기독교총연합회는 정의롭게 행하며 겸손하게 하나님과 동행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취임식에서 유만석 목사, 임영문 목사, 이억주 목사는 격려사와 축사 및 권면을 하며 김봉준 대표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유만석 목사는 격려사를 통해 “김봉준 대표회장은 소신이 분명하고 국가관이 투철하며 진리에 대해서는 한치의 양보와 타협이 없는 사람”이라며 “그는 진리가 아니면 수용할 줄도 아는 협상의 달인이다. 그런 그가 대표회장이 됐으니 앞으로 서기총이 잘 될 것이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축사한 임영문 목사는 “8년 전 김봉준 목사를 알게 됐는데 정직하고 바르고 의로운 형님이다. 보통 목사들이 의가 없어 생각과 마음이 바뀌는데 김 목사는 한결같은 분”이라며 “이제 총선을 앞두고 있는데 서기총이 새로운 리더십과 함께 대한민국을 지키는데 앞장서 자유 대한민국을 살리고 후대에 복된 나라를 물려주는 역할을 감당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후 권혜원 소프라노의 축가가 있었고 이·취임식은 박경배 목사(송촌장로교회)의 오찬기도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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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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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케미칼, 동남아시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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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케미칼(대표 표경원)이 베트남에 계면활성제 생산 공장을 증설하고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애경케미칼은 해외 법인인 AK VINA의 베트남 계면활성제 생산공장을 증설한다고 밝혔다. 특히 친환경·저자극·천연 등 고부가 전용 생산라인을 별도 구축해 계면활성제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생산성과 품질을 높여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부가 제품의 수요 증가에 효율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애경케미칼은 2024년 내 증설 프로젝트를 마무리한 뒤 곧바로 양산에 돌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간 생산량을 기존 1.6만t에서 3.9만t까지 늘려 베트남을 비롯한 해외 시장 점유율을 높일 예정이다.최근 베트남에 진출한 다국적 기업들 사이에서 계면활성제를 현지 생산공장에서 조달받고자 하는 니즈가 높아지는 추세다. 납기와 품질, 고객 대응에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다. 이에 애경케미칼은 단계적으로 공장을 증설해 고객 요구를 만족시키는 한편, 베트남을 동남아와 중동을 비롯한 유럽 등으로 진출할 수 있는 사업 전초 기지로 삼겠다는 계획이다.애경케미칼 생활화학사업부문장 김준형 상무는 “베트남의 국민 소득이 늘어나면서 케어 용품과 관련된 시장도 함께 커지는 추세지만 계면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는 수요를 따르지 못하고 있다”며 “베트남 내 유일한 합성 계면활성제 생산 공장으로서 독보적인 지배력을 확보하고 고부가 전용 생산라인 구축으로 고객의 요구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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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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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최태원 회장 "신사업 발굴 원동력을 조직 다양성에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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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사업을 발굴할 수 있는 원동력은 조직의 다양성에 있다고 강조했다.10일 SK그룹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최근 열린 ‘2023 신임 임원과의 대화’에서 “다양성이 존재하는 조직은 생산효율이 20~30%가량 높다”고 전제한 뒤 “신임 임원은 회사를 대표하는 사람으로서 관계를 만드는 역할 뿐만 아니라 조직의 다양성을 대표하는 역할도 맡아야 한다”고 밝혔다.최 회장은 또 “글로벌 기업들은 다양성을 존중하고 받아들이는 추세”라면서 “신임 임원 스스로가 변화해 다양성을 받아들이고, 기존의 고정관념을 벗어나 새로운 비즈니스를 찾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이어 최 회장은 “2023년 신임 임원의 여성 비율은 약 7% 수준이고, 국적은 모두 한국”이라고 소개한 뒤 “다양성 측면에서 우리가 더욱 고민해야 할 대목”이라고는 점도 분명히 했다.최 회장은 관계를 잘 형성하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소통과 매니지먼트 시스템이 필요하다고도 역설했다.최 회장은 “SKMS의 근간에 따라 일을 잘하기 위해 제일 중요한 것은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라면서 “신뢰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행복을 만들어 이해관계자와의 관계를 공고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올해 신임 임원과의 대화는 SK그룹 신임 임원 약 14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최 회장은 패널로 나온 신임 임원과 지정학적 이슈에 따른 회사의 대응 전략, 임원이 갖춰야 할 리더십 등에 대해서도 자유롭게 토론했다.최 회장은 “향후 산업별로 디커플링이 심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비즈니스의 현재 상황을 파악하고 시나리오 플랜에 따른 전략을 수립해 대응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공급망 관리 및 시장 확대를 통해 위협을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최태원 회장은 신임 임원들이 초심을 잃지 않도록 격려하기 위해 매년 신임 임원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갖고 있다. 최태원 회장을 비롯한 최고경영진이 신입사원, 경력사원, 신임 임원, 영입 임원 등 다양한 구성원과 격의 없이 소통하는 것은 SK그룹의 기업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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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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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셀, 신임 대표이사로 제임스박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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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셀은 9일 이사회를 통해 제임스박 대표이사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제임스박 대표이사 내정자는 캘리포니아대학 데이비스캠퍼스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하고, 컬럼비아대학에서 산업공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머크, BMS 등 빅파마를 거쳐 2015년부터 최근까지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글로벌영업센터 부사장을 역임한 글로벌 제약바이오 전문가다.
특히 BMS에서 전임상 단계부터 상용화에 이르는 100건 이상의 의약품 공정개발 및 품질관리 분야 실사에 참여해 라이선스 인&아웃 및 인수합병을 포함한 사업 개발 활동을 총괄했고, 최근까지 몸담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는 최고사업책임자의 중책을 맡아 7년 동안 약 55억달러(약 7조원) 상당의 딜을 성사시킨 주역이다.
GC셀은 제임스박 대표이사 내정자가 신약 개발부터 상업 생산 및 영업을 아우르는 제약바이오사업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이해와 경험을 갖춘 전문가로, 자사 세포 치료제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도록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임스박 대표이사 내정자는 3월 예정된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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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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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보통신 매출 1조 돌파, SI 부문 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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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보통신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조477억원, 영업이익 34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2.7% 증가한 수치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SM(System Management) 1680억원 △SI(System Integration) 8797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매출 또한 역대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연결기준 4분기 매출은 3182억, 영업이익 157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25.9%, 영업이익은 45.3% 증가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32.3%, 영업이익은 499.9% 증가했다.
대형 프로젝트 수주에 따라 매출이 증가하고, 자회사인 중앙제어의 실적개선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올해도 대외 사업 확장과 더불어 지난해 오픈한 전기차 충전 플랫폼 ‘이브이시스(EVSIS)’의 성장이 예상된다.
롯데정보통신은 올해도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CES 2023’에서 호평을 받은 메타버스 및 전기차 충전 기술 등 대외 사업 확대를 위한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며 이를 통해 미래 비즈니스 전환 선도 기업으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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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