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5-1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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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S칼텍스, 2조 7천억 투자한 올레핀 생산시설 통해 종합 에너지 기업 도약 나서
    GS칼텍스(대표 허세홍)가 창사 이래 최대 투자 금액인 2조7000억원을 투자한 올레핀 생산 시설(이하 MFC시설)을 통해 종합 에너지 기업 도약에 나선다.GS칼텍스는 전남 여수2공장 인근에 있는 MFC시설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GS칼텍스는 MFC시설을 통한 석유화학 분야 확장으로 비정유 부문 비중이 늘어나는 사업 구조 전환이 가속화해 유가 등 외부 환경 변화에 따른 손익 변동성을 큰 폭으로 줄일 수 있게 됐다.GS칼텍스는 MFC시설 준공을 통해 연간 에틸렌(Ethylene) 75만톤, 폴리에틸렌(Polyethylene) 50만톤, 프로필렌(Propylene) 41만톤, 혼합C4유분(Mixed C4) 24만톤, 열분해가솔린(Pygas) 41만톤의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GS칼텍스는 MFC시설과 기존 생산 설비와의 연계 운영을 통한 시너지 창출로 다른 석유화학 업체 대비 경쟁력 우위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신규 석유화학 제품군으로 사업 영역 확장을 통해 비정유 및 정유 사업 간 균형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MFC시설은 기존 석유화학 시설 대비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MFC시설은 나프타를 원료로 투입하는 석유화학사의 나프타분해시설(NCC)과는 달리 나프타는 물론 정유 공정에서 생산되는 LPG, 석유정제가스 등 다양한 유분을 원료로 투입할 수 있다. 기존 고도화 시설에서 발생하는 석유정제가스를 원료로 사용할 수 있어, 같은 생산 능력을 가진 석유화학 시설 대비 에너지 사용량을 약 10% 줄일 수 있다.또 나프타 및 석유정제가스를 원료로 활용해 수소를 부가적으로 생산할 수 있어, 기존 석유정제 공정의 수소 생산을 대체해 LNG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이를 통해 연간 총 7만6000톤의 탄소 배출 저감이 가능하게 되며, 이는 30년생 소나무 1150만그루가 연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과 같다.GS칼텍스 허세홍 사장은 “MFC시설 준공은 비정유 사업 비중이 확대되는 사업 다각화와 성장성을 동시에 이루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변동성이 높은 시장에서 다양한 제품으로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MFC시설은 단위별 국내 최대인 연 15만톤 규모의 가열로가 총 5기 설치돼 있다. 국내 석유화학사 가열로 평균의 2배 수준이다. 또 최초 투자를 최소화하면서 지하 배관 및 주요 장치를 추가 건설해 앞으로 공장 증설을 대비한 것이 특징이다. 추후 연 100만톤 이상 수준으로 증산이 쉽도록 설계에 미리 반영돼 있다.
    • 경제
    • 기업
    2022-11-11
  • LG에너지솔루션, IRA 선제 대응 위해 탄산리튬 확보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Inflation Reduction Act) 선제 대응을 위해 미국 내 배터리 양극재의 핵심 소재인 탄산리튬을 확보했다. 미국 컴파스 미네랄(Compass Minerals)사와 탄산리튬에 대한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2025년부터 6년간 컴파스 미네랄이 연간 생산하는 탄산리튬(약 1만1000톤 예상)의 40%를 공급받게 됐다. 또 양 사는 나중에 하이니켈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수산화리튬에 대한 공급 계약도 추진하기로 했다.글로벌 광물업체 컴파스 미네랄은 미국 유타주에 있는 그레이트솔트 호수(Great Salt Lake)를 활용해 황산칼륨, 염화마그네슘 등을 생산하는데 이 과정에서 버려지는 염호(brine, 리튬을 포함한 호숫물)를 이용해 탄산리튬을 생산할 예정이다.염호에서 리튬을 직접 추출하는 DLE (Direct Lithium Extraction) 공법을 통해 친환경 방식으로 리튬을 생산하기 때문에 기존 리튬 생산 업체보다 생산 과정에서 탄소 배출량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이번 계약을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현지에서 배터리 핵심 소재를 추가 확보함으로써 IRA에 대한 대응력을 한층 높이게 됐을 뿐 아니라 원재료 공급망 구축 과정에서 ESG(환경·사회·지배 구조) 경쟁력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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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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