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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 미국 팔란티어와 손잡고 첨단 스마트 조선소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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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이 세계 최고의 빅데이터 기업인 미국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alantir Technologies, 이하 팔란티어)와 손잡고 미래 첨단 조선소(FOS, Future of Shipyard) 구현에 속도를 낸다. 현대중공업그룹은 팔란티어의 기업용 빅데이터 플랫폼 ‘파운드리(Foundry)’를 한국조선해양, 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 조선해양 부문 모든 계열사에 도입하는 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수) 밝혔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세계 최초로 2030년까지 스마트 조선소로 전환하기 위해 FOS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여기에 팔란티어의 파운드리를 활용, 설계부터 생산에 이르기까지 모든 공정에 첨단 자율 운영 조선소 기반 구축의 핵심인 디지털 트윈을 구현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팔란티어와 이번 협력을 통해 데이터 신뢰성과 활용도를 제고해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생산 공정뿐 아니라 최고 경영진 의사 결정에서부터 영업, 엔지니어링, 연구 개발 등 모든 영역에 걸쳐 데이터 중심의 업무 문화를 정착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현대삼호중공업과 현대중공업은 팔란티어와 각각 올 1월, 5월부터 빅데이터 플랫폼 파일럿 테스트를 수행, 기존에 축적한 방대한 데이터를 유기적으로 결합 및 보완해 설계 및 생산 공정 최적화 방안을 도출하는 등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앞으로 현대건설기계, 현대일렉트릭 등 계열사로 적용을 확대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양 사는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해양, 에너지, 건설기계 등 핵심 계열사에 빅데이터 플랫폼 운영과 관련한 각종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 팔란티어는 석유화학 신사업 등을 추진하는 현대오일뱅크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2000만달러 규모의 지분 투자를 단행하는 등 현대중공업그룹과의 사업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 담당자는 “팔란티어와의 협력 사업을 통해 디지털 대전환에 한층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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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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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한국석유공사와 청정 수소·암모니아 생산과 운영 공동개발 및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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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과 한국석유공사가 청정 수소·암모니아의 생산 및 운영 사업 공동 개발 및 투자를 통해 수소경제 활성화와 탄소감축에 협력한다.롯데케미칼과 한국석유공사는 20일 오후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롯데케미칼 김교현 부회장과 한국석유공사 김동섭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본 협약을 통해 양 사는 각 사가 보유한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해 △해외 청정 수소·암모니아 생산 공동개발 및 투자 △수소·암모니아 수입 터미널 공동개발 및 운영 △암모니아 개질 수소 사업 개발 등에 협력한다.롯데케미칼은 대규모 소비처·대량 공급망·친환경 기술 등의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2030년까지 6조원을 투자해 120만톤 규모의 청정수소를 생산하고 이를 유통, 활용해 매출 5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가 있다.이를 위해 롯데케미칼은 국내외 다양한 기업들과 수소·암모니아 관련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국내에서는 청정 수소·암모니아 생산 및 활용 사업을 추진하며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 이행을 위해 한국전력, 한국남부발전, 한국중부발전 등과 협력하고 있다. 동아시아 지역의 수소·암모니아 공급 안정성 확보 및 시장 확대를 위해 일본 대표 종합무역상사인 이토추 상사와도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또 미래 수소 산업 주도권 확보 및 기술 선점을 위해 미국의 시지지(Syzygy), 일본의 스미토모(Sumitomo) 상사 그룹과는 세계 최초로 암모니아 광분해 기술의 공동 실증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롯데케미칼은 세계 최대 규모의 암모니아 열분해 기술 실증에 이어 광분해 기술까지 실증을 진행하며 국내 수소·암모니아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을 실천하고 있다.한국석유공사는 2차 오일쇼크 이후 국가 에너지 안보를 위한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그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이제는 신 청정수소 시대로의 전환에 있어 탄소중립의 한 축을 담당하는 종합에너지 기업으로 빠르게 변모해 가고 있다. 특히 장기간 축적된 해외자원개발 및 원유 유통·비축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청정 수소·암모니아 도입·저장·유통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롯데케미칼 김교현 부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케미칼과 한국석유공사는 서로의 강점을 모아 청정 수소·암모니아 사업에 포괄적으로 협력할 것”이라며, “롯데케미칼은 다양한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확보한 수소·암모니아 관련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하는 한편, 국내외 기업들과도 꾸준히 협력해 국내 수소 생태계 조성 및 탄소감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한국석유공사 김동섭 사장은 “탄소중립이라는 세계적 흐름에 발맞춰 주요 국가 및 기업에서 기존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핵심 에너지원인 수소·암모니아 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양 사가 청정 수소·암모니아 도입·저장·유통·활용에 이르는 청정에너지 밸류체인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양사가 국가 탄소중립에 기여하고 미래 친환경 에너지 신산업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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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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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홀딩즈, e쿠폰 기반의 NFT 교환권 발행 플랫폼 ‘엔티콘’ 정식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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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홀딩즈(대표 이민영)가 e쿠폰 기반의 NFT 교환권 발행 플랫폼 ‘엔티콘(NTiCON)’을 개발 완료한 후 상용 버전을 정식으로 론칭했다고 20일 밝혔다.엔티콘은 NFT를 구매할 때 현금을 가상 화폐로 바꿔 결제할 경우 총 41단계를 거친다. 이는 불편해 WEB3.0 서비스의 대중화에 어려움이 많았던 문제를 기존 쇼핑몰 등에서 현금 또는 신용카드로 NFT를 구매한 후 e쿠폰으로 NFT를 전송받아 총 5단계로 대폭 단축해서 누구나 쉽게 NFT를 소장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1~2년 전부터는 해외에서는 물론, 국내에서도 유명 작가들이 미술품을 NFT로 발행 후 판매했다. 또한 색다른 캐릭터를 PFP (Picture For Profile) 형태의 NFT로 발행 후 판매해 많은 인기를 얻었다.WEB3.0 기반의 사업 모델에서 발행하는 NFT가 관심을 얻고 있으면서 기존 글로벌 시장에서 WEB2.0 플랫폼인 트위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이 전자지갑을 회사 서비스에 연동해 이용자들이 소장한 NFT를 활용할 수 있게 하고, WEB3.0 모델로 업그레이드를 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에서 소비자들에게는 디지털 콘텐츠의 소유권을 부여하거나 참여도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보상을 제공한다. 여러 기업에서 WEB3.0 모델이 등장하는 중이다.오프라인 기업들도 경쟁적으로 회사의 사업 모델에 WEB3.0 모델을 접목하기 위해 글로벌 브랜드는 물론, 국내 대기업에서도 기업이 보유한 지적자산(IP)을 NFT로 발행한 후 회사 고객들에게 유료 판매 또는 마케팅용으로 리워드 형태로 증정해 NFT를 매개로 팬덤 커뮤니티를 구축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하지만 WEB3.0 모델들이 급성장하며, 대중화를 하려면 현재 불편한 점들을 개선해야 한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NFT 구매 시 현금이 있어도 바로 NFT를 구매하지 못하고 가상 화폐로 교환해 NFT를 구매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렇다 보니 소비자는 구매를 위해 총 41단계를 거치는 불편함을 감내했다.기존에 코인과 NFT에 대한 경험이 없는 일반인들이 NFT를 사려면 이더리움이나 클레이와 같은 가상 화폐를 구매해야 하며, 가상 화폐 거래소에 본인 계정을 생성해야 한다. 또한 해당 거래소와 제휴된 은행의 계좌를 개설하면서 신원을 인증해야 한다.이후에는 본인이 보유한 현금으로 해당 거래소에서 절차에 따라 거래수수료를 지불하며, 원하는 가상 화폐를 구매 후 개인 전자지갑으로 가상 화폐를 보내야 한다. 개인 지갑이 없는 사람은 이 전자지갑을 설치한 후 지갑 주소를 만들어야 하고, 개인 지갑으로 가상 화폐를 전송하려면 트래블 룰 규제에 따라 해당 거래소에서 신원을 인증해야 한다.이 경우에는 일부 거래소는 오프라인의 고객센터를 꼭 찾아 직접 대면 인증해야 할 수 있어 불편을 겪곤 한다. 가상 화폐를 개인 지갑으로 직접 전송하면 일부 가상 화폐의 경우 1회 전송할 때의 비용을 줄여야 하는데 절차가 복잡하고, 현금이 있어도 NFT를 구매할 때 약간의 제약이 있다.이에 메타홀딩즈는 발행한 NFT를 e쿠폰으로 교환할 수 있는 솔루션 엔티콘을 개발했다. 엔티콘은 누구나 NFT 발행자의 자체 플랫폼(예: 쇼핑몰, 홈페이지, 모바일 앱, 이벤트 페이지 등)에서 현금 또는 신용카드로 NFT를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이벤트에 참여하면 이메일 또는 휴대폰의 SMS를 통해 스스로 NFT를 교환할 수 있는 e쿠폰 번호와 링크 전송을 통해 기존 41단계를 거처야 되는 것을 5단계로 축소했기 때문에 NFT를 상대적으로 쉽게 구매할 수 있다.메타홀딩즈는 기업, 단체, 공기관 등에서 NFT를 발행한 후 이를 활용해 회사의 서비스나 사업을 WEB3.0 모델로 업그레이드 할 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이 솔루션이 탑재된 엔티콘 플랫폼에서는 NFT 발행 솔루션을 동시 내장하고 있어 NFT를 발행하려는 곳에서 외주 개발비 없이 맞춤형으로 NFT를 수익 분배 형태로 발행할 수 있다.메타홀딩즈 담당자는 “기업들이 소비자를 일반 고객, 단골 고객, 팬덤 레벨의 고객으로 꾸준히 업그레이드를 하려는 고민을 많이 한다. 하지만 기업들은 NFT를 매개로 회사 서비스와 사업을 WEB3.0 모델로 업그레이드를 하지만, 소비자를 팬덤 커뮤니티를 만드는 데 많은 제약을 겪는다”며 “하지만 이번 솔루션은 이를 쉽게 해결할 수 있다. 조만간 소비자들에게 좋은 호응을 받을 수 있는 WEB3.0 모델이 다수 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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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