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6-13(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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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D현대, 전기추진 함정 핵심 부품 개발 및 실증 성공
    HD현대가 국내 최초로 모듈형 구조의 ‘고압 추진 드라이브’ 제품 개발에 성공, 전기추진 함정 국산화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MMC(Modular Multilevel Converter) 구조 고압 추진 드라이브 제품 개발 및 육상 실증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기술 시연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김성준 대표,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 사업 대표, HD현대일렉트릭 김영기 대표 등 그룹 주요 경영진과 함정 전동화 관련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전기추진 함정은 기존 디젤엔진 추진 방식 대비 기동 성능이 우수하고 추진 시 발생하는 소음이 작아 미래 해군력을 좌우할 핵심 전력으로 평가받으며 최근 국내는 물론 글로벌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전기추진 함정에서 전동기의 출력을 안정적으로 제어하는 장치인 추진 드라이브는 △전투·작전 모드 내 추진 속도 가감속 제어 능력 △고출력 무기체계 운용 위한 전력품질 △함정 생존성 등 함정 및 추진체계의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제품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전기추진 함정용 추진 드라이브의 완전 국산화를 위해 서울대 및 경북대 국내 연구진과 2022년 독자 기술 개발에 착수, 지난해 12월 MMC 구조 고압 추진 드라이브 제품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으며 이번 실증을 통해 기술 검증을 마치게 됐다. MMC 구조 고압 추진 드라이브는 대용량·고전압 전력 시스템에 특화돼 전력 모듈 구성이 유연하고 전력품질이 우수하며, 시스템 볼륨과 장비 중량을 20% 이상 경량화해 전기추진 함정용 차세대 추진 드라이브로 각광받고 있다. 더욱이 MMC 구조 고압 추진 드라이브는 기술 난이도가 높아 유럽과 미국 내 2개 社만 상용화에 성공한 상황으로, 이번 실증을 통해 HD현대는 국내 조선업계 최초로 관련 기술을 보유하게 됐다. HD한국조선해양 김성준 대표는 “HD현대가 개발한 고압 추진 드라이브 제품은 HD현대의 함정 전동화 기술력의 상징”이라며 “상용화에 박차를 가해 국산 기술로 K-해양방산의 글로벌 시장 개척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HD한국조선해양은 MMC 구조 고압 추진 드라이브의 2027년 상용화를 위해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한국선급, 서울대, 경북대, 한양대, 한국해양대 등과 추가적인 공동 연구에 착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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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13
  • LIG넥스원 인도네시아 PT.DI와 무기체계 생산·판매 관련 협약
    LIG넥스원(대표이사 신익현)이 인도네시아 국영 방산업체 PT.DI와 협력해 정밀 유도무기와 감시정찰 장비의 현지 시장 진출을 공략한다. LIG넥스원은 1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 중인 Indo Defence 전시회 현장에서 PT.DI와 ‘무기체계 생산·판매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LIG넥스원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정밀 유도무기 및 감시정찰 장비 등을 중심으로 공동프로모션을 진행하고, 향후 현지생산 등 협력을 심화시킬 계획이다. PT.DI는 인도네시아 국영 항공우주 기업으로 인도네시아 소요 군에 수송기와 초계기 등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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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13
  • 현대차그룹 미국 합작법인 모셔널, 로라 메이저 CEO 선임
    현대자동차그룹은 미국의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이 로보틱스 및 AI 분야 전문가인 로라 메이저(Laura Major)를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 모셔널은 내년 자율주행 상용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AI 기술개발을 가속화하는 시점에, 그동안 최고기술책임자(CTO)로서 성공적으로 업무를 수행한 로라 메이저가 사장 겸 CEO로 적임자여서 이사회에 의해 선임됐다고 설명했다. 2020년 모셔널 설립 이후 CTO로 근무했던 로라 메이저 사장은 지난해 9월부터 모셔널의 임시 CEO를 맡아왔다. 로라 메이저 사장은 모셔널의 CTO로서 미국 연방 자동차 안전기준(FMVSS) 인증을 받은 세계 최초의 무인 자율주행 차량 중 하나인 아이오닉 5 로보택시를 개발한 조직을 이끌었으며, 머신러닝 중심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스택을 구축해 왔다. 로라 메이저 사장은 모셔널 근무 이전에는 미국의 비영리 연구개발 기관 ‘드레이퍼 연구소(Draper Laboratory)’와 드론 전문업체 ‘아리아 인사이트(Aria Insights)’에서 우주비행사 및 국가안보 분야와 관련된 자율주행과 AI 솔루션 개발 업무를 수행했다. 또한 인간이 로봇과 공존하는 미래에 대해 저술한 ‘로봇을 기대할 때 기대해야 할 것들: 인간-로봇 협력의 미래(What to Expect When You’re Expecting Robots: The Future of Human-Robot Collaboration)’의 공동 저자이기도 하다. 로라 메이저 사장은 “우리는 현대차그룹과 협력해 교통수단에 ‘체화 AI(Embodied AI)’를 도입하고 사회 전반에 큰 유익을 가져오고자 한다”면서 “완전 자율주행 시스템을 구축해 온 깊은 전문성과 최신 AI 기술 혁신을 빠르게 구현해 온 민첩함을 바탕으로, 안전한 자율주행 차량이 일상의 실용적인 일부가 되는 미래를 강력하게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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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13
  • Unipart 중국 내 애프터마켓 물류 관련 Scania와 3년 계약
    Unipart가 Scania와 중국 내 애프터마켓 물류에 대한 3년 계약을 체결하고 쿤산(Kunshan)에 신규 개설한 사업장에서 물류 서비스 관리에 들어간다. 해당 사업장은 앞으로 포괄적인 범위의 애프터마켓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향후 12개월 이내에 규모와 용량이 두 배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그 규모도 크게 확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전략적 장소는 Scania의 중국 공급망에서 핵심적인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Scania는 이를 기반으로 수입 및 현지 조달 제품을 전략적으로 위치한 하나의 시설로 통합해 상당한 확장 능력의 확보가 가능하다. 이제 Scania는 이 중앙 거점에서 중국 전역의 모든 딜러 지점에 모든 종류의 애프터마켓 제품을 공급해 성장 전략을 직접 지원할 수 있게 됐다. Unipart는 이미 중국 내 Scania의 공급망에서 강력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운송, 내륙 운송, 보관 및 제조 전 부가가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Unipart의 CEO인 Darren Leigh는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리에 출범한 것은 공급망을 대상으로, 전략적으로 중요한 오퍼를 제공하기 위해 Unipart와 Scania 팀이 협력한 직접적인 결과에 해당한다. 이번 협업이 Scania의 중국 내 성장 전략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Unipart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담당 매니징 디렉터인 Carl Williams는 “이 핵심적인 계약을 위해 Unipart가 선정된 것은 수년간의 성공적인 협업을 통해 쌓아온 신뢰를 비롯한 몇 가지 핵심 요소에 기인한 것이다. 아울러 Unipart의 혁신적인 디지털 솔루션, Unipart와 Scania의 기업 문화 간의 강력한 연계성, 지속가능성에 대한 공통된 견해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 “이 성공적인 협업과 쿤산 부품 센터의 운영 개시는 Scania와 같은 글로벌 자동차 리더를 위해 복잡하고 영향력이 큰 프로젝트를 제공하는 Unipart의 입증된 신뢰성과 역량을 보여준다. 이는 공급망 효율성, 혁신 및 국제적인 규모의 성능 개선을 추진하는 능력에 대한 Unipart의 전문성을 부각시키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Unipart Group은 영국 옥스퍼드셔 카울리에 본사를 둔 영국의 다국적 물류, 공급망, 제조 및 컨설팅 회사다. 유럽, 북미, 호주, 일본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자동차, 소매, 기술, 철도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전 세계에 진출한 Unipart는 현재 1만2000명 이상의 구성원들이 영국 및 20개 해외 시장에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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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13
  • 에이치원래디오 ‘글로벌 강소기업 1000+’ 선정되며 경쟁력 강화
    에이치원래디오는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주관하는 ‘2025 글로벌 강소기업 1000+’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글로벌 강소기업 1000+’는 중소벤처기업부가 혁신성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해 세계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정부 사업이다. 에이치원래디오는 기술 경쟁력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아 최종 선정됐다. 이번 글로벌 강소기업 선정을 통해 에이치원래디오는 앞으로 △정부 지원사업 참여 시 가점 부여 △융자한도 우대 △해외마케팅 및 수출지원 확대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특히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이번 성과는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에이치원래디오는 kt, SK브로드밴드 등 대형 통신사뿐 아니라 교육청, 공공기관에 와이파이 공유기를 700만 대 이상 공급하며 국내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해왔다. 최근에는 B2B 중심이던 사업 영역을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로 확장하기 위해 자체 브랜드인 차세대 공유기 ‘링크파이(LinkFi)’를 통해 글로벌 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한편 에이치원래디오는 코스닥 상장사인 에치에프알의 계열사로, 와이파이 관련 사업과 인력을 통합해 와이파이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고자 2023년 재출범한 회사다. 퀄컴, 미디어텍, 리얼텍, 브로드컴 등 다양한 칩셋 기반의 개발 능력을 보유하고 있고 kt, SK브로드밴드 등 초고속 인터넷 사업자들에게 매년 수십만 대의 와이파이 공유기를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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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13
  • 딥블루닷 ‘K-뷰티 미국 진출 마스터클래스’ 개최
    딥블루닷(대표 이동희)은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드림플러스에서 ‘K-뷰티 미국 진출 마스터클래스: 최고에게 배우는 미국 진출 A to Z’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아마존, 세포라, 틱톡 등 글로벌 플랫폼을 중심으로 미국 시장에서 K-뷰티 제품의 인기가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미국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인 국내 브랜드들에게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애경산업 등 대기업을 비롯해 코스맥스, 휩드, 조선미녀 등 다양한 브랜드 및 제조사 관계자 등 약 140명이 참석했으며, 준비된 티켓이 판매 시작 2주 만에 전량 매진되는 등 업계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이번 세미나는 미국 진출을 준비 중인 임원진과 실무진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경험과 사례를 담은 총 5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세션은 미국 현지 전문가와의 라이브 연결로 진행돼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미국 시장에서 인플루언서 기반 UGC 마케팅을 선도하고 있는 Hue의 Sylvan Guo 공동창업자 겸 COO는 ‘전환을 만드는 UGC’를 주제로 자사몰 및 온라인 유통 채널에서 UGC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전략을 공유했다. 다음 순서로 MBX의 Jane Warren 틱톡숍 리드가 ‘MBX의 틱톡숍 진출기’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틱톡숍 립 카테고리 기준 Top 10 내 유일한 K-뷰티 브랜드로 자리 잡은 Nooni의 성공 사례를 중심으로 브랜드 론칭 초기 단계부터 틱톡 내 성과 창출에 이르기까지의 전략과 실행 노하우를 공유하며 현장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세미나 주최사인 딥블루닷의 이승곤 국내사업총괄이사는 ‘미국 진출, 소셜·리뷰 분석으로 제대로 준비하기’ 세션에서 리뷰 및 소셜 데이터 기반의 새로운 시장조사 방법론을 제시했다. 그는 “빠르게 변화하는 미국 시장에서 전통적인 리포트나 인터뷰 중심의 조사 방식은 충분한 속도를 내기 어렵다”며 “실제 고객의 목소리가 담긴 리뷰 및 소셜 데이터를 통해 브랜드가 더 민첩하고 정확한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브랜드 바이오던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뷰티셀렉션의 김한준 글로벌사업본부장이 ‘아마존 1위에서 세포라까지 - 바이오던스의 미국 진출 성공 전략’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그는 콜라겐 마스크의 성공 사례를 중심으로 미국 시장에서 효과적인 바이럴 마케팅 전략을 소개했으며, 아마존·세포라 등 주요 유통 채널 공략 노하우를 공유해 미국 내 유통 채널 진입을 목표로 하는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마지막으로 최근 K-뷰티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브랜드 아누아를 운영하는 더파운더즈의 정준호 CEO Staff팀 팀장이 ‘한·미·일 모두 잘하는 아누아의 비밀’을 주제로 세션을 이어나갔다. 정 팀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가 빠르지만 일관된 성장을 이어가기 위한 전략적 의사결정 방식을 아누아의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하며, 지속 가능한 브랜드로 성장해나가기 위한 핵심 요인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한 K-뷰티 브랜드 임원은 미국 시장에서 실제 성과를 만들어낸 브랜드 및 유통 관계자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통해 우리가 준비해야 할 전략이 한층 명확해졌다며, 특히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필요한 시장, 경쟁사, 고객 조사 등 막연하게 느껴졌던 과제들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성을 얻을 수 있어 미국 진출에 한층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딥블루닷 이동희 대표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많은 K-뷰티 브랜드들이 미국 진출을 계획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가 부족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싱클리는 앞으로도 더 많은 브랜드가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브랜드들의 믿을 수 있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K-뷰티 브랜드 관계자들이 시너지를 내며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세미나,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세미나를 개최한 딥블루닷은 AI 기반 VOC 분석 솔루션 ‘싱클리(Syncly)’를 만드는 IT 스타트업이다. 2019년 국내 기술 스타트업 최대 규모 해외 M&A로 exit한 수아랩 공동창업자 및 초기멤버로 구성된 연쇄 창업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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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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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이고 ‘4일 도착완료 배송시스템’ 정규화
    글로벌 특송 물류기업 세이고(SAYGO)가 ‘4일 도착완료 배송시스템’을 본격적으로 정규화하며 국내 브랜드의 일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2025년 1~4월 기준 한국의 대일본 화장품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은 까다로운 소비자 기준과 치열한 경쟁 환경을 갖춘 시장으로, 국내 K-브랜드들이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제품력 외에도 배송 속도와 물류 신뢰도가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세이고는 예측 가능한 발송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브랜드 입장에서 해외 비즈니스를 운영함에 있어 가장 큰 부담 중 하나였던 물류 불안정성 문제를 해소했다. 배송 안정성과 스피드를 모두 확보한 K-브랜드 맞춤 물류 시스템 세이고는 기존 비정기적 발송 중심의 구조에서 탈피해,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 5일간 정규발송 체계를 도입했다. 오후 4시까지 접수된 화물은 저녁 항공편을 통해 당일 밤 출항, 익일 오전 일본에 도착한다. 이후 통관을 거쳐 오전부터는 일본 전역에 대한 배송이 본격 시작되며, 기존 5~7일 이상 소요되던 일본향 배송 일정을 최대 2~4일 이내로 획기적으로 단축했다. 세이고는 빠른 배송은 온라인 구매 전환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핵심 변수이며, 특히 일본 시장처럼 정시성과 신뢰도를 중시하는 소비자층에게는 물류 서비스가 곧 브랜드의 품질로 여겨진다며, 정기 발송 시스템은 단순한 편의성 제공을 넘어서, K-브랜드의 지속 가능한 해외 사업을 뒷받침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송 속도에 더해 세이고는 가격 경쟁력 면에서도 차별화된 강점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제공 중인 일본향 항공 특송 요율은 1kg 기준 500엔, 이는 업계 평균 대비 약 20% 저렴한 수준이다. 국내외 물류 환경이 불안정하고 항공 운임이 급등하는 추세 속에서, 세이고의 안정된 요율 제공은 브랜드 입장에서 수출 단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결정적 요소다. 특히 뷰티 업계처럼 소용량·고빈도 배송이 반복되는 산업군에서는 운임 단가 차이가 누적돼 실질적 수익률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세이고의 가격 정책은 중소 K-브랜드들에게 매우 현실적인 혜택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세이고는 일본, 미국, 멕시코 등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크로스보더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풀필먼트 전문 기업이다. 서울, 부천, 부산에 위치한 3개의 물류센터를 기반으로, 배송, 보관, 주문관리(OMS), 재고관리(WMS), 배송 촬영 등 이커머스에 최적화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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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2025-05-23
  • 영국 스튜디오 모니터 스피커 브랜드 퀘스티드 한국 진출
    영국 스튜디오 모니터 스피커 브랜드 퀘스티드(Quested)가 한국에 진출한다. 엠브이엠 디스트리뷰션(MVM Distribution)은 퀘스티드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퀘스티드 코리아(Quested Korea)를 출범하고, 오는 6월 5일 오후 4시 주한 영국대사관 아스톤홀(서울 중구 세종대로19길 24)에서 공식 론칭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퀘스티드 메인 모델의 청음 기회는 물론, 실제 사용자들의 시연과 함께 국내외 사운드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발표와 토론이 예정돼 있다. 퀘스티드의 철학과 기술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이 자리는 오디오 산업 종사자들과 음악인, 그리고 고품질 사운드를 추구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참석 대상은 프로듀서, 작곡가, 편곡가, 연주자, 레코딩 및 믹싱 엔지니어, 관련 분야 대학 교수, 그리고 오디오 산업 관계자다. 퀘스티드는 1985년 영국에서 설립된 이후 오로지 스튜디오 환경에 최적화된 스피커를 설계하며 전 세계 최정상급 음악가와 엔지니어들에게 꾸준히 선택 받아온 브랜드다. 퀘스티드는 광고나 마케팅을 하지 않으며, 협찬 없이 실제 사용자들의 평가와 경험을 통해 명성을 쌓아왔다. 브랜드의 본질을 훼손하지 않기 위해 파트너 선정에 있어서도 극도로 신중한 철학을 고수해 왔다. 이러한 보수적이고 철저한 접근 방식은 오히려 국내 유입이 지연되는 결과를 낳았지만, 이제 엠브이엠 디스트리뷰션을 통해 정식 유통 채널이 마련돼 한국 시장에 첫선을 보이게 됐다. 한편 엠브이엠 디스트리뷰션은 음악 업계에서 깊은 경험과 열정을 지닌 전문가들로 구성된 팀이 이끌고 있다. 조영화 대표는 2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작곡가로, 이문세, 김범수, 손호영, 신용재, 알리, 엠투엠(M to M) 등 한국의 유명 아티스트들과 협업해 왔다. 그는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100곡 이상의 작품을 등록한 작곡가며, 20대부터 서울재즈아카데미에서의 강의를 시작으로 서경대학교, 백제예술대학교, 상명대학교 문화기술대학원에서 10년 이상 강의하며 음악 교육 현장에서도 활발히 활동해 왔다. 이규 PD는 조영화 대표와 같은 서울예술대학교 실용음악과 출신으로, 이후 버클리 음대(Berklee College of Music)에서 송라이팅(Songwriting)을 전공했다. 창의적인 음악 제작 및 콘텐츠 개발을 통해 브랜드 비전과 사운드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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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22
  • 엘앤에프 국내 주요 배터리 업체와 LFP 공급 위한 협약 체결
    엘앤에프가 국내 주요 배터리(Cell)업체와 LFP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엘앤에프는 Cell 업체와의 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중저가형 전기차와 ESS용 배터리에 납품할 것이라며, 중국 외 기업으로는 세계 최초로 LFP를 대량 양산 및 납품하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관세, 미-중 갈등 등 불안한 국제 정세 속에서 완성차 자동차 업체의 중저가 제품에 대한 요구와 공급처 다변화, 탈 중국 등에 대응하기 위해 Cell 업체와 소재 업체의 협력을 통해 성사됐다. 엘앤에프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공식적으로 LFP 사업에 진출할 예정이다. 회사는 올해 초부터 전기차 수요 둔화에 대응하기 위해 중저가 라인인 LFP 시장 진출을 지속해서 언급했으며, 이번 협약이 그 첫 번째 결과물이다. 엘앤에프 LFP 프로젝트 담당자는 고객사와의 협력에 따라 아직 변동 사항이 크지만, 현재는 LFP 수요가 지속해서 크게 증가를 하고 있고 타 고객사들도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며, 최대 5만 톤 규모로 LFP 사업을 시작해 수요에 따라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방향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엘앤에프의 LFP 제품은 에너지 밀도가 크게 상향된 제품으로 삼원계 미드니켈 제품과 비슷한 에너지 밀도를 가지고 있으며 가격은 훨씬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엘앤에프의 축적된 양산 능력을 바탕으로 높은 생산성을 확보해 가격 경쟁력까지 갖춰 주목받고 있다.
    • 경제
    • 기업
    2025-05-22
  • 바이텍 골드키위 유산균 발효물,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원료 등록
    바이텍(VITECH)은 자사가 개발한 ‘골드키위 유산균 발효물(kiwibiotics®)’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안전성과 기능성을 인정 받아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원료(인정번호: 제2025-22호)로 공식 등록됐다고 밝혔다. 이 원료는 ‘위 점막을 보호해 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May help to maintain healthy stomach by protecting gastric mucosa)’이라는 기능성을 국내에서 자체 개발 및 생산해 처음으로 인정받았으며, 제스프리 골드키위에서 분리·동정한 유산균을 기반으로 한 발효 기술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이는 단순 식품이 아닌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식약처로부터 건강기능식품 원료로써 공신력 있는 기능성 인증을 받은 것이다. 바이텍은 개발 초기에 연육작용을 갖고 있는 골드키위에 존재하는 풍부한 식이섬유, 폴리페놀, 항산화 성분과 유산균 발효에 의한 대사산물(postbiotics)이 위산 및 스트레스에 의한 위 점막 손상 억제 및 염증 반응을 완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후 다양한 자연의 천연소재로부터 기능 성분을 추출하는 바이텍의 특화된 유산균 분리·동정 기술을 이용해 골드키위에서 자체 개발한 특허 균주 3종을 포함한 5종의 유산균을 분리했으며, 이 특허 유산균들을 골드키위 퓨레에 접종해 바이텍의 발효기술을 접목함으로써 골드키위 유산균 발효물(kiwibiotics®)이 만들어지게 됐다. 이렇게 개발된 제품으로 동물실험과 인체적용시험을 실시한 결과, 위 점막 세포의 방어기능 증가, 점액 분비 촉진, 염증성 사이토카인 억제, 위장관 소화운동 촉진, 장 내 유익균 증가 등의 생리적 효과가 확인됐으며, 이는 SCI급 논문 발표를 통해서 검증됐다. 바이텍은 골드키위 유산균 발효물(kiwibiotics®) 개발을 위해 자체 기술인 자연물 기반 유산균 분리 플랫폼, 발효물 안정화 기술, GLP (Good Laboratory Practice) 수준의 기능성 검증 시스템을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위장 질환은 현대인의 주요 건강 고민 중 하나로, 위 점막 보호 기능은 아직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드물게 인증된 영역이라며, 이번 원료 등록은 과학적 데이터, 원료 차별성, 독자적 기술을 결합한 바이텍의 대표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개별인정형 원료 등록을 통해 식이섬유, 유기산, 프로바이오틱스 대사산물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는 바이텍의 골드키위 유산균 발효물(kiwibiotics®)은 기능성 위 건강 제품 시장에서 새로운 원료로 안착해 건강기능식품 기업 및 제약회사들과의 더 많은 협력이 기대된다. 또한 해외에서도 품질 인증 자료로 활용돼 신뢰성 있는 마케팅 포인트로 수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한편 바이텍은 자연물 원료를 연구개발하는 기업으로, 식품,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제약 분야에 필요한 신소재 및 기능성 연구를 독자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유산균 및 발효 전문 기업으로서 300여종의 유산균을 생산하고 있으며, 국내외 다수의 기업에 유산균 원료를 공급하고 있다. 창업 초기부터 현재까지 특허 19건과 상표 24건을 보유해 기술 벤처기업으로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FSSC22000, ISO14001, ISO9001, Halal, GMP, HACCP 인증을 받은 제조시설을 전북 익산시 왕궁면 국가식품로 174에 운영하고 있으며, 2026년 제2공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2024년 피부건강(주름개선, 보습)에 도움을 주는 개별인정형원료(제 2024-18호)로 식약처 등록이 완료된 오메가7의 연구개발을 통해 알래스카오메가의 독점적인 판권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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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22
  • 에어월렉스 3억달러 규모 시리즈F 투자 유치
    에어월렉스(Airwallex, CEO Jack Zhang)가 3억달러 규모의 시리즈F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초기 투자자들로부터 1억5000만달러 규모의 2차 주식 거래가 포함됐다. 이번 신규 투자로 에어월렉스는 총 12억달러 이상의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시리즈F 투자에는 스퀘어 페그(Square Peg), DST글로벌(DST Global), 론 파인 캐피탈(Lone Pine Capital), 블랙버드(Blackbird), 에어트리(Airtree), 세일즈포스 벤쳐스(Salesforce Ventures) 및 호주 주요 연금 기금이 참여했고, 비자 벤처스(Visa Ventures)도 전략적 투자자로 합류했다. 에어월렉스는 이번 자금을 신규 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 인프라 확장과 기업들이 언제 어디서나 원활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소프트웨어의 고도화 및 확장에 집중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공동 창업자 겸 CEO인 잭 장(Jack Zhang)은 “현 글로벌 금융 시스템은 오늘날의 경계 없는 경제 환경에 맞춰 구축되지 않았다”며 “많은 기업이 느린 속도와 높은 비용, 단절된 기존 인프라로 인해 제약을 받고 있다. 에어월렉스는 빠르고, 원활하며, 확장 가능하도록 설계된 새로운 글로벌 경제의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는 글로벌 금융을 재정의하고 전 세계 모든 기업이 제한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우리의 여정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어월렉스는 2025년 3월 연간 매출액 7억2000만달러를 돌파하며, 전년 대비 90% 성장을 기록했다. 글로벌 연간 결제 처리 규모는 1300억달러를 넘어섰으며, 작년에 고객 수가 50% 증가해 현재 전 세계 15만 개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에어월렉스는 2025년에 연간 매출액 10억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지난 4년간 미국과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지역에서 빠른 성장을 보였으며, 두 지역에서 모두 연평균 성장률(CAGR)은 250% 이상을 기록했다. 2024년에는 미국 본사를 샌프란시스코로 이전하고 뉴욕, 오스틴, 토론토에 신규 사무소를 설립했다. 아울러 브라질에서 결제기관 라이선스를 취득하고, 멕시코 기반의 결제 서비스 제공업체 멕스파고(MexPago)를 인수하면서 에어월렉스는 중남미 최대 경제국인 브라질과 멕시코에서 본격적인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최근 유럽에서는 파리에 새로운 사무소를 열고, 런던과 암스테르담 지사에 고위급 인사를 다수 영입했다. 또한 중동에서도 아부다비와 두바이에서 첫 번째 지역 인재를 채용하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이스라엘에서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에어월렉스는 이번 자금 유치를 통해 한국, 일본, 아랍에미리트(UAE), 라틴 아메리카 등 신규 시장의 금융 인프라를 확장하고, 유럽, 북미, 동남아시아 지역에서의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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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22
  • 탄소중립 위한 산업구조 변화로 중장년 근로자 직업군 변화 불가피
    탄소중립을 위한 산업구조 변화로 중장년 근로자의 직업군 변화가 불가피해짐에 따라, 이들을 대상으로 한 직업훈련을 위해 체계적인 정책적 방향성과 맞춤형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기후 현상에 대응해 국제사회는 물론이고 우리나라도 탄소중립 녹색성장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중장년 근로자의 직업군 변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한국직업능력연구원 보고서(‘탄소중립에 대응하는 직업훈련 혁신 방안’)에 기술된 인터뷰 내용 및 계층화 분석법(AHP : Analytic Hierarchy Process) 결과를 분석한 것이다. 탄소중립에 대응하는 중장년층 직업훈련 혁신 방안 도출을 위해, 전문가 심층 인터뷰 및 초점 집단 면담을 진행했다. 인터뷰 내용을 토대로 총 3개의 대영역(핵심 요인), 대영역별로 4개의 소영역(세부 방안)이 포함된 혁신 방안을 도출했다. 도출된 3개의 대영역은 ‘탄소중립 관련 협치 기능 강화, 중장년을 위한 탄소중립 특화 훈련의 고도화, 중장년 훈련생의 탄소중립 분야 훈련 참여 지원’이다. 대영역별로 4개씩 도출된 총 12개의 소영역은 ‘정부의 탄소중립 관련 정책 방향 설정과 로드맵 수립, 유관 기관 및 산업체와의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 등이다. 이후 계층화 분석법(AHP : Analytic Hierarchy Process) 분석을 통해 총 12개 소영역의 가중치 및 우선순위를 도출했다. 1순위는 정부의 탄소중립 관련 정책 방향 설정과 로드맵 수립, 2순위는 각 지자체의 특화 산업군과 연계한 탄소중립 분야 지원 방안 마련, 3순위는 중소기업 대상 지속가능경영 활성화를 위한 지원체계 구축, 4순위는 유관 기관 및 산업체와의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 5순위는 자격 취득과 연계된 탄소중립 특화 훈련의 개발과 운영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를 수행한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정은진 연구위원은 “탄소중립에 대응하는 직업훈련의 혁신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탄소중립 관련 협치 기능 강화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의 정책 방향 설정 및 각 지자체와 연계한 탄소중립 지원 방안도 마련할 필요가 있고, 중소기업 지속가능경영 활성화 지원 및 산업체 등과의 긴밀한 협력 체계 구축도 필요하며, 중장년층을 위한 탄소중립 특화 훈련 고도화를 위해 자격 취득과 연계된 훈련 과정의 개발 및 운영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1997년 직업교육과 직업훈련의 연계와 통합이라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설립된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국민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교육과 고용 분야에 대한 정책 연구와 프로그램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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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22
  • 삼양사 일본 국제 식품소재 박람회에서 고기능성 식품 소개 알린다
    삼양사(대표 최낙현)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일본 국제 식품소재 박람회(IFIA·HFE Japan) 2025’에 참가해 스페셜티(고기능성) 식품 소재의 우수성을 알리고 실질적인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일본 국제 식품소재 박람회에서는 다양한 식품 소재와 기능성 식품 관련 신제품 및 신기술을 선보인 가운데 행사 기간 전 세계 300여 개 업체와 3만여 명의 방문객이 모일 것으로 보인다. 삼양사는 현지 유통사와 실수요업체를 대상으로 스페셜티 식품 소재의 강점을 알리는 동시에 업계 및 시장 트렌드를 탐색하고자 올해로 5년째 해당 박람회에 참가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대체 감미료인 알룰로스와 건강기능식품 소재인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을 전시하고 이를 활용한 솔루션을 제공했다. 특히 알룰로스와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이 모두 적용된 단백질 바와 젤리를 시식 샘플로 제공하는 한편, 아이스크림과 음료, 소스 등 여러 식품 카테고리별로 스페셜티 식품 소재가 적용된 제품을 전시해 방문객들의 이해를 도왔다. 알룰로스는 설탕 대비 70% 정도의 단맛이 나는 제로 칼로리의 대체 감미료다. 삼양사는 2016년 자체 개발한 효소 기술로 액상 알룰로스 대량 생산에 성공하고 2020년부터 양산을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울산에 종합 스페셜티 공장을 준공해 국내 최대 규모의 알룰로스 생산 시설을 구축했다. 현재 삼양사는 B2C 프리미엄 당 브랜드 ‘트루스위트(Trusweet)’와 B2B 브랜드 ‘넥스위트(Nexweet)’를 통해 국내외에 알룰로스를 공급하고 있다.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은 수용성 식이섬유로, △배변 활동 원활 △식후 혈당 상승 억제 △혈중 중성지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소재다. 삼양사는 2021년부터 ‘화이버리스트(Fiberest)’라는 브랜드로 액상·분말형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을 생산하고 있다. 삼양사 이상훈 식품BU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삼양사 스페셜티 소재의 우수성을 알리는 동시에 현지 잠재 고객사들의 니즈를 면밀히 파악할 수 있었다”며 “장기적으로 해외 매출 비중을 늘려갈 계획인 만큼, 앞으로도 글로벌 식품 전문박람회에 적극 참가해 판로 확대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양사는 3월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린 천연식품박람회 ‘NPEW 2025’에 참가한 데 이어 7월 미국 식품소재 전시회 ‘IFT 2025’, 10월 일본 식품전시회 ‘Hi-Japan 2025’, 미국 식품박람회 ‘2025 SSW’ 등에 참가해 스페셜티 식품 소재를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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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22
  • 13개국 전문가들이 본 전 세계 폰트 트렌드와 미래 전망은?
    다양한 국가의 많은 전문가들이 본 전 세계 폰트 트렌드와 전망은 어떻게 될까? 이를 알아볼 수 있는 보고서가 나왔다. 모노타입이 ‘글로벌 폰트 사용 설문 보고서’가 그것이다. 이 보고서는 전 세계 13개국 이상에서 4777명의 그래픽 디자이너, 서체 디자이너, 브랜드 리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등 다양한 전문가들의 응답을 분석해 폰트 사용과 관련한 트렌드와 미래 전망을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폰트 선택 시 가장 중요한 요소로는 접근성과 가독성이 꼽혔으며, 응답자의 76%가 이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 특히 응답자의 52%는 폰트 선택 과정에서 실제 문장이나 단어를 입력해 직접 폰트를 테스트하는 실용적인 방식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또한 많은 디자이너들은 익숙한 폰트 조합을 선택해 작업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외에도 보고서는 최신 기술인 가변 폰트와 인공지능(AI)이 디자인 업무에 미치는 영향을 조명했다. 응답자의 약 절반은 가변 폰트가 제공하는 유연성과 효율성에 긍정적인 의견을 나타냈으며, 특히 응답자의 75%는 AI가 타이포그래피 업무에 유용한 도구로써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AI 기술에 대한 실제 활용은 초기 단계에 머물고 있으며, 응답자의 62%는 아직 폰트 선택 과정에서 AI를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에서는 또한 폰트 라이선스와 예산 배정 문제에 대해서도 다뤘다. 응답자의 47%는 폰트 라이선스 구조의 복잡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절반 가까이는 전체 브랜딩 및 디자인 예산의 1~10%만 폰트 구매에 사용한다고 응답했다. 이에 모노타입은 적절한 폰트 예산이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디자인 완성도를 높이는 데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모노타입은 이번 보고서 공개를 통해 디자인 업계와 크리에이티브 커뮤니티가 보다 경쟁력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폰트 사용의 중요성과 최신 트렌드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돕기 위해 관련 정보를 적극적으로 공유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보고서를 발표한 모노타입은 폰트 및 서체 기술 전문 글로벌 기업이다. 전 세계 폰트 제작사들과 협력해 다양한 고품질의 폰트를 제공하고 있으며 Helvetica, Times New Roman, Gotham, Arial, Avenir, Gilroy, Frutiger를 포함해 25만개가 넘는 폰트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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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22
  • 대봉엘에스 CITE JAPAN 참가, 일본 사업 강화 본격화
    대봉엘에스(대표 박진오)가 최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제12회 일본 화장품 원료 전시회(CITE JAPAN 2025)’에 참가하며 일본 시장 내 입지 확대와 본격적인 사업 강화에 나섰다. ‘CITE JAPAN 2025’는 일본을 대표하는 화장품 원료 및 기술 전시회로, 글로벌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최신 트렌드와 혁신 기술을 선보이며 활발한 B2B 비즈니스 네트워킹이 이뤄지는 국제 행사다. 이번 전시에는 세계 유수의 화장품 브랜드 바이어 및 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관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대봉엘에스는 지난 4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CPHI JAPAN 2025’ 제약 전시회에서 화장품 소재를 선보이며 긍정적인 시장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 ‘CITE JAPAN 2025’에는 일본의 의약·화장품 원료 전문기업 Shima Trading의 공식 초청을 받아 공동 참가하게 됐다. 대봉엘에스는 이번 전시를 통해 △자연 유래 클린더마 기능성 소재 △피부 장벽 강화 △미백에 특화된 고기능성 화장품 원료 등으로 구성된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선보였다. 주요 전시 제품으로는 미백 기능성 원료 ‘Pro Multi White Cysteine’, 엔도카나비노이드 유사 세라마이드 성분의 ‘Skin Barrier Enhancer’, 고 접착성 하이드로겔 제형의 ‘Hydro-SkinBond™’가 소개됐다. 그뿐만 아니라 약물전달시스템(DDS, Drug Delivery System) 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신소재들도 이번 전시를 통해 최초로 공개돼 참관객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소개된 주요 제품은 스마트 펩타이드 기반의 나노마이셀 ‘Brightening Micelle’, 적채 유래의 고순도 엑소좀 ‘RedCabbage ExoSkin™’, 유글레나에서 추출한 1,3-β-글루칸 단일 리포좀 ‘Lipo β-Glucan-U’로, 모두 차세대 DDS 기술이 적용된 혁신적인 소재들이다. 대봉엘에스는 전시 기간 △KAO △KIRA △Kowa △AIR WATER REALIZE INC △Saishunkan △Moriroku △FUZHOU ENXI TECHNOLOGY 등 일본 및 글로벌 주요 기업들과 다수의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특히 대봉엘에스는 천연 유래 기능성 원료의 차별성과 피부 효능에 대한 과학적 데이터, DDS 기반 기술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자사의 독창적인 원료와 기술적 우수성을 집중적으로 소개했으며, 일부 기업들과는 실질적인 공동 연구개발 및 원료 공급에 대한 협력 가능성도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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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21
  • 피아이이와 서강대, 판교에 AI R&D 캠퍼스 설립한다
    피아이이(공동대표 최정일, 김현준)가 서강대학교(총장 심종혁, 이하 서강대)와 함께 AI 산업화 기술에 관한 연구 협약을 체결하고, 제2판교테크노밸리(성남시 수정구 금토동 일대)의 ‘서강-판교 디지털혁신캠퍼스’에 ‘PIE AI R&D Campus’를 설립한다고 21일 밝혔다. 피아이이는 제2판교테크노밸리 서강-판교 디지털혁신캠퍼스가 위치한 위든타워 4~5층(약 4719.2㎡ 규모)에 PIE AI R&D Campus를 마련해 핵심 연구개발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 캠퍼스는 서강대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AI 융합 기술 개발을 선도하는 중심지로 운영되며, 자회사인 제조 데이터 및 산업용 AI 솔루션 전문기업 ‘아하랩스’와 산업용 컴퓨팅 및 SI 전문기업 ‘비즈하이시스템’도 함께 입주해 기술 공동 개발을 통해 시너지를 낼 방침이다. 이번 산학협력 협약은 서강대의 서강-판교 디지털혁신캠퍼스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서강대는 판교에 인공지능 및 시스템반도체 분야의 산학협력 허브를 구축하고, 첨단 인재 양성 및 스타트업 육성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PIE AI R&D Campus는 머신러닝, 자연어처리, MLOps 등 AI 핵심 기술은 물론, 반도체, 자동차, 전기·전자, 물류, 제약 등 다양한 산업군에 AI를 접목하는 ‘AI+X(Everything)’ 응용 기술 개발에 주력한다. 또한 이번 협약을 통해 서강대와 함께 산학 공동연구, 현장실습, 인턴십,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실질적인 협력을 하게 된다. 피아이이는 이번 캠퍼스 설립을 계기로 데이터 분석가, IT 아키텍트, 정보 시스템 운용자 등 AI 핵심 인력 채용도 확대할 예정이다. 서강대의 우수한 AI 연구 인프라와 풍부한 인재 풀을 활용함으로써, 최신 연구 성과를 산업 현장에 신속히 접목하고 실용성 높은 기술을 구현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현준 피아이이 공동대표는 “이번 ‘PIE AI R&D Campus’ 설립은 미래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투자”라며 “서강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혁신적인 AI 솔루션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심종혁 서강대 총장은 “서강대는 국내 최고의 AI 중심 교육과 연구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다”면서 “피아이이와의 협력이 산업계와 대학에 새로운 협력 모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강대는 위든타워 내 약 1만㎡ 규모의 공간을 확보해 AI, 반도체, 모빌리티 분야 스타트업 육성과 산학협력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8월 디지털혁신캠퍼스 정식 개소를 앞두고 있다. 피아이이 역시 이번 입주를 통해 기존 이차전지 중심 산업을 넘어 다양한 첨단 산업군을 위한 AI 맞춤형 솔루션 공급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 경제
    • 기업
    2025-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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