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4-2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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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D현대중공업 자체 개발한 잠수함으로 중남미 시장 진출
    HD현대중공업이 자체 개발한 잠수함을 앞세워 중남미 잠수함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HD현대중공업은 현지 시각 24일부터 27일까지 페루 리마에서 열린 중남미 최대 규모 방산 전시회 ‘SITDEF 2025’에 참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HD현대중공업은 글로벌 방산 기업인 LIG넥스원과 공동으로 220제곱미터(㎡) 규모의 전시관을 꾸렸으며 작년 4월 페루 해군으로부터 수주한 차세대 호위함과 더불어 페루 정부와 함께 공동개발 중인 차세대 잠수함을 선보였다. 또한 이번 전시회에서 HD현대중공업은 자체 개발한 수출용 잠수함에 대한 프로모션 세미나를 열었다. 이 행사에는 페루 국방부 장관, 해군 참모총장 등 페루 정부 관계자 및 한국 해군 본부 정책 실장, 방사청 기동사업부장 등 양국의 주요 국방 관계자가 참석했다. 세미나에는 LIG넥스원 등도 참여해 잠수함에 탑재될 주요 시스템과 솔루션을 소개했다. 페루와의 함정 사업 협력 확대를 위한 방안들도 논의됐다. HD현대중공업은 현지시간 24일 HD현대중공업 전시관에서 페루 국영 시마(SIMA) 조선소와 ‘페루 잠수함 공동개발 합의서(MOA, Memorandum of Agreement)’를 체결했다. 이번 체결은 작년 11월 페루 APEC 2024에서 체결한 잠수함 공동개발 양해각서(MOU)의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 MOA는 페루 해군이 추진하고 있는 노후 함정 교체 사업의 일환으로 HD현대중공업의 최첨단 기술과 페루의 해양 방위역량을 바탕으로 맞춤형 잠수함을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다. HD현대중공업의 잠수함 모델(HDS-1500)을 기반으로 1500톤급 중형 잠수함을 건조, 기존 잠수함을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 HD현대중공업은 현지 시각 25일 페루 리마의 국립공과대학교(UNI, Universidad Nacional de Ingenieria)와 조선산업 분야 교육 및 연구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조선 및 해양 방산 분야의 첨단 기술에 대한 연구 개발을 활성화하고 인재 양성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HD현대중공업은 현지 시각 25일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 ‘HDS-1500’ 잠수함에 대해 DNV(노르웨이·독일선급)로부터 설계 기본 승인(AIP, Approval in Principle)을 획득했다. 이는 작년 DNV로부터 2300톤급 잠수함 ‘HDS-2300’에 대해 설계 기본 승인을 받은 데 이은 것으로, HD현대중공업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K-잠수함 수출 라인업을 확대하게 됐다.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 사업 대표는 “HD현대중공업은 페루 해군과의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수상함에 이어 잠수함까지 협력 관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HD현대중공업은 페루를 거점으로 중남미 시장에 진출할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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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8
  • 두산에너빌리티, 한전KDN과 에너지 분야 디지털 전환 속도 높인다
    두산에너빌리티가 에너지 ICT 플랫폼 전문기업 한전KDN과 손잡고 에너지 분야 디지털 전환 속도를 높인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분당 두산타워에서 한전KDN과 ‘에너지 분야 디지털 전환에 따른 기술 경쟁력 강화 및 공동사업 모델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한전KDN 박상형 사장, 두산에너빌리티 송용진 전략 혁신 부문장(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사는 각자의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에너지 산업의 디지털화와 신사업 창출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에너지 분야 인공지능(AI) 기술 개발 및 확산 △에너지 분야 사이버보안 강화를 위한 기술 협력 △송·변전 및 배전 분야 제어시스템 기술 개발 등을 위한 공동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두산에너빌리티 송용진 전략 혁신 부문장은 “발전소 현장에서 축적한 두산의 디지털 역량과 한전KDN의 ICT 전문성이 결합하면 에너지 분야의 AI 적용과 디지털 전환이 한층 가속화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대한민국 에너지 산업의 경쟁력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3년부터 디지털 전환을 추진해 온 두산에너빌리티는 기존 발전·기계 분야 역량에 IT 기술을 접목해 국내는 물론 태국, 인도 등 해외 발전소에도 디지털 솔루션을 공급해 왔다. 특히 자체 개발한 예측 진단솔루션 ‘Prevision’은 높은 정확도를 바탕으로 설비 고장을 사전에 감지하며 발전소 운영의 안정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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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8
  • EBS 꿈장학생 수기 공모 시작 5월 31일까지 접수
    EBS(사장 김유열)는 ‘2025학년도 EBS 꿈장학생’ 수기 공모 접수를 28일부터 5월 31일까지 EBSi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한다고 밝혔다. EBS와 교육부, 한국장학재단에서는 공교육과 EBS 고교강의로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한 학생들의 수기를 공모해 매년 ‘EBS 꿈장학생’을 선발해왔다. EBS의 ‘꿈장학생’ 선발은 지난 2011년 ‘열공장학생’으로 시작돼 14년간 275명의 장학생을 배출하며, 대한민국 교육의 희망 메시지를 전달하고 학생들의 꿈의 발판이 돼왔다. EBS 꿈장학생으로는 장애, 지역, 소득, 나이, 질병, 취약 계층 등 어려운 학습 환경 속에서도 꿈을 위해 노력한 수험생들이 선발돼 왔다. 지난 2024년에는 선천성 뇌성마비와 복합장애에도 훌륭하게 수험생활을 마무리한 문채원 학생이 대상을 받았다. KBO 한국시리즈 야구 시구를 하며 스포츠 관련 직종에의 꿈을 갖게 된 그는 혼자서는 필기조차 어려운 상황에도 EBSi 고교강의를 통해 공부를 이어갈 수 있었다. 최우수상은 어려운 가정환경에도 긍정적인 태도로 수험생활에 임하고, EBS를 통해 배운 대가 없는 따뜻함을 자신도 아이들에게 베풀고 싶다고 전한 김시현 학생이 받았다. 이 밖에도 신체적 한계,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환경, 부모님의 건강 악화 등 각기 어려운 학습 환경에서도 꿈을 위해 공부를 포기하지 않은 총 10명의 학생이 꿈장학생으로 선발됐다. 올해도 EBS에서는 10명의 EBS 꿈장학생을 선발해 총 3300만 원의 수기 공모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공모 주제는 △EBS를 활용해 자신만의 학습법으로 탁월한 학습 성취를 거둔 사례 △주위 사람들에게 모범이 되고 감동을 줄 수 있는 성공적인 학습 사례 △어려운 가정환경 혹은 열악한 학습 환경 속에서도 공교육과 EBS를 통해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극복한 사례 등이다. ‘2025학년도 EBS 꿈장학생 수기 공모’의 접수 기간은 5월 31일까지며, EBSi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 대내외 심사를 통한 최종 꿈장학생 선발 결과는 7월 중순 공개될 예정이다. ‘2025년 꿈장학생 선발 공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EBSi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한국교육방송공사(EBS)는 교육공영방송으로, 학교교육을 보완하고, 국민의 평생교육과 민주적 교육발전을 위한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1974년 라디오 학교방송을 인수하면서 시작된 EBS는 1990년 교육방송 개국, 1997년 위성교육방송 개국, 2000년 공사 출범 등의 성장 과정을 거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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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8
  • 현대로템, 페루 국방부 주관 SITDEF 참가 중남미 시장 공략
    현대로템은 24일(현지시간)부터 27일까지 페루 리마(Lima)에서 열리는 ‘제10회 국제국방 및 재난방지 기술 전시회(International Defense and Disaster Prevention Technology Exhibition, SITDEF)’에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 SITDEF는 2007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되는 중남미 지역 핵심 방산 전시회로, 페루 국방부가 주관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과 발테르 아스투디요 페루 국방부 장관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현대로템은 지난해 페루 차륜형장갑차 수출 계약과 지상무기 수출 총괄협약 체결 이후 처음으로 현지에 전시관을 꾸린 만큼 다양한 지상무기체계 홍보와 영업 활동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해 4월 현대로템은 페루 육군 차륜형장갑차 공급 사업을 수주하며 우리 군의 제식 차륜형장갑차인 K808을 해외에 처음 수출했다. 이어 11월에는 페루 육군 조병창(Fábrica de Armas y Municiones del Ejército, FAME S.A.C.)과 K2 전차와 차륜형장갑차 등 지상무기 수출에 관한 총괄협약을 체결했다. 현대로템은 페루 정부, 국방계 주요 인사에게 K2 전차와 차륜형지휘소용차량 등 주력 제품과 다목적 무인차량 ‘HR-셰르파(SHERPA)’ 등 미래전투체계 비전을 제시한다. 또 페루 국방부 장관, 육군 총사령관 등 국방분야 주요 관계자들이 보는 가운데 K2 전차 기동, 자세제어, 포탑제어 등을 시연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현대로템은 K2 전차와 차륜형지휘소용차량 실물을 중남미 지역에 처음 선보인다. K2 전차는 독자 기술로 개발된 우리 군의 주력 전차로, 첨단 전투 성능과 기동성, 화력 등에서 세계적인 전차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2008년 튀르키예에 기술 수출을 했으며, 2022년에는 폴란드에 완성품을 수출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했다.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은 실시간 송수신시스템, 스크린 등 네트워크 기반 전투지휘체계를 갖춰, 이동 중에도 전장 정보를 공유하며 신속하고 효율적인 부대 지휘를 돕는다. 2023년 12월 현대로템은 초도 양산 물량 27대를 우리 군에 납품하기도 했다. 현대로템은 현대자동차그룹의 기술력이 집약된 4세대 다목적 무인차량 HR-셰르파와 ‘인 휠 모터(In-Wheel Motor)’도 전시한다. HR-셰르파는 6륜 전기구동 체계를 갖췄으며 국내 최초로 각각의 바퀴에 인 휠 모터가 장착돼 각각의 바퀴가 독립적인 구동력을 발휘한다. 이밖에 현대로템은 페루형 차륜형장갑차 모형도 함께 선보인다. K808을 기반으로 한 페루형 차륜형장갑차는 산악지대와 열대우림 등 페루의 지형 특성을 고려해 하부에 방호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 현대로템은 K2 전차를 계열화한 구난전차, 장애물개척전차, 교량전차 등을 선보이며 다양한 전장 환경에서 임무 수행이 가능한 K2 플랫폼 기반 전차 라인업을 소개한다. 현대로템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수십 년간 축적해 온 자사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중남미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며, 페루 육군 현대화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중남미 시장에서 K-방산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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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5
  • 아모레퍼시픽 진세노믹스 피부 저속 노화 효능 밝혀
    아모레퍼시픽이 피부에서 진행되는 노화를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진세노믹스™의 피부 저속 노화 효능을 밝혔다. 관련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Journal of Ginseng Research(인삼 연구 저널)’ 온라인판에 지난달 게재됐다(논문명: Compound K suppresses epidermal aging induced by IL-17A treatment and UVB irradiation). 최근 노화 학계에서는 ‘염증성 노화(inflammaging)’에 주목하고 있다. ‘염증성 노화’는 나이가 들수록 심화되는 저강도의 만성 염증 상태로, 염증성 사이토카인(염증 유발 신호 물질)의 상승이 신체의 기능 저하로 이어진다. 염증성 노화는 피부에도 영향을 미치는데 나이가 들면서 피부 내 염증 수준이 높아지게 되면 콜라겐 감소나 장벽 약화 등의 구조적 손상으로 이어진다. 이로 인해 피부에서 실제 나이보다 빠르게 진행되는 ‘가속 노화(accelerated aging)’가 나타날 수 있다. 피부 가속 노화는 염증과 호르몬 변화 등의 내인성 요인, 자외선·미세먼지와 같은 외인성 요인의 복합 작용에 의해 촉진된다. 아모레퍼시픽 R&I센터는 이번 연구에서 내인성 노화 요인으로 염증성 사이토카인 Interleukin-17A(IL-17A)를 외인성 노화 요인으로 자외선(UVB)을 활용한 노화 분석 시스템을 구축했다. 연구팀은 IL-17과 UVB의 동시 자극이 염증성 노화 현상을 증폭시키고 피부 표피의 노화를 가속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관련 시스템을 활용해 강력한 항염 효능을 지닌 인삼의 희귀 사포닌 진세노믹스™가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생성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노화로 인해 손상된 표피의 기능을 정상화시키는 효능도 밝혀냈다. 아모레퍼시픽 R&I센터장 서병휘 CTO는 “이번 연구는 내·외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나타나는 피부 노화 메커니즘을 규명하는 데 의미 있는 단서를 제공한다”며 “진세노믹스™가 피부 노화 속도를 조절하는 유효 소재로서의 가능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성과”라고 밝혔다. 한편 진세노믹스™는 인삼에 극소량 존재하는 희귀 사포닌인 Compound K를 바이오컨버전 기술로 6000배 이상 농축한 것이다. 아모레퍼시픽은 50년 넘게 이어온 인삼 연구의 정수, 진세노믹스™를 브랜드 핵심 소재로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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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5
  • 한전과 한화 및 LG전자, 국내 최초 DC형 데이터센터 구축 위해 맞손
    한국전력(사장 김동철, 이하 한전)이 한화 건설 부문(대표 김승모, 이하 한화), LG전자(ES사업본부장 이재성)와 함께 DC 기반 데이터센터센터 구축에 협력하며 미래 전력망 혁신에 나선다. 한전은 지난 24일 서울 한화빌딩에서 한화, LG전자와 함께 국내 최초 DC형 데이터센터 구축 및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발족된 K-DC Alliance의 첫 협력사업이며 국내 첫 DC 배전 사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전력사·건설사·제조사 대표 3사는 데이터센터 서버 및 냉각설비 중 1MW를 DC로 공급하는 ‘전력소비 절감형 데이터센터’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기존 데이터센터는 AC(교류) 전력을 DC(직류)로 변환해 사용하면서 에너지 손실이 발생하지만, DC 전력을 직접 전력 설비에 공급하면 변환 손실을 최소화하고 냉각 효율까지 개선돼 약 10%의 에너지 절감이 기대된다. 이번 사업에서 한전은 LVDC(저전압 직류 송전 기술) 기반의 안정적인 DC 전력 공급과 기술 검증 및 제도 정비를 담당한다. 한화는 DC형 데이터센터를 설계·시공하며, LG전자는 기존 AC 기반 냉각 설비를 DC 제품으로 개발해 공급한다. 이번 협력은 AI 확산과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로 전력 효율 향상이 중요한 시점에서‘DC 밸류체인 생태계’ 구축의 첫걸음이라는 점에 의미가 있다. 또한 DC 전력 공급과 DC형 빌딩 건축, DC형 전용 제품 개발을 연계한 복합 실증모델을 구축함으로써 산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3사는 이번 사업을 기반으로 DC형 데이터센터를 국내외로 확산시킬 수 있는 표준모델로 정착시키고, DC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기술개발과 실증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이번 협력사업은 단순한 기술 실증이 아닌, 전력망의 근본적 혁신을 시작하는 뜻깊은 사업”이라며 “국내 최초의 DC형 데이터센터라는 타이틀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대한민국 기술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성공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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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5

실시간 기업 기사

  • 국내 스타트업의 미국 시장 진출 지원하는 롯데벤처스
    롯데벤처스가 21일부터 25일까지(현지시각)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국내 스타트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엘캠프 실리콘밸리(L-CAMP Silicon Valley) 4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엘캠프 실리콘밸리는 미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사업 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롯데벤처스는 ‘1세대 글로벌 창업가’인 신격호 롯데 창업주의 글로벌 개척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돕고 있다. 엘캠프 실리콘밸리는 2021년 1기부터 지난 3기까지 32개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행사에서는 현지 투자자, 관련 기관과의 네트워크 교류, 선배 창업가 강연 등이 진행된다. 이번 4기 프로그램에는 클라우드, 반도체, 로봇, 디지털 헬스케어 등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스타트업 7개사가 참여한다. 롯데벤처스는 잠재력, 진출계획 및 사업화 역량 등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고려해 △아타드(멀티 에이전트 기반 클라우드 최적화를 위한 통합 관리 플랫폼 ‘오딘’ 운영) △알파카엑스(DevSecOps를 위한 서버 인프라 액세스 플랫폼 ‘알파콘’ 운영) △터넬(다진법(3진법) 기반 저전력/고집적 메모리 반도체 설계) △메타디엑스(반려동물 생체정보 AI 분석 기반 진료 및 진단 보조 솔루션) △플루언트(온디바이스 기반 대화형 AI 아바타 및 발화 영상 생성 솔루션 개발) △벨테라퓨틱스(뇌 과학과 사운드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치료제 개발) △서울다이나믹스(물류 및 산업 자동화를 위한 특수목적용 원격/자율주행 모듈형 로봇개발)를 선발했다. 또한 롯데벤처스는 미국 지사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IR (기업소개) 행사에 참석하는 투자자 수를 지난 행사 대비 3배 이상인 70명으로 확대했다. 현지 프로그램 첫날인 21일에는 미국 시장 진출과 투자 유치를 위한 인사이트 공유 패널 토론회 ‘엘캠프 실리콘밸리 : 한국 창업자 & 벤처캐피탈(Korean Founders & VC Mixer)’을 개최했다. 안준영 롯데벤처스 미국 지사장이 진행을 맡았으며 엘에프엑스 벤처 파트너스(LFX Venture Partners), 브로드웨이 벤처 파트너스(Broadway Venture Partners), 케세이 이노베이션(Cathay Innovation) 등 현지에서 스타트업 투자 경험이 풍부한 벤처캐피탈 소속 관계자가 패널로 참석했다. 이들은 패널 토론회에서 현지 투자자들의 기업 평가 방식을 포함해 진출 스타트업의 리스크 관리 전략, 문화적 장벽 극복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어서 참여 스타트업은 사업 아이템, 미국 진출 계획 등 IR 피칭을 진행했다. 실질적인 투자 관심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지에서 활동하는 벤처 투자자이면서 참가 스타트업의 주요 비즈니스 분야 영역에서 초청했다. 둘째 날부터는 미국 시장 진출 및 실리콘밸리 창업 경험이 있는 선배 창업가의 강연과 워크숍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황유라 퍼플렉시티 아태 지역 파트너십 총괄, 김진우 라이너 CEO, 이동희 싱클리 CEO, 박세혁 몰로코 CIO 등이 연사로 나서 초창기 스타트업 시선에서 생생한 미국 진출 노하우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실리콘밸리에서 약 200여 개 기업에 투자한 남태희 스톰벤처스 대표와 약 29년간 대기업 근무, 스타트업 창업, 엔젤투자자 활동까지 다양한 경험을 보유한 한기용 산호세 주립대 겸임교수의 강연도 진행한다. 김승욱 롯데벤처스 대표는 “롯데벤처스는 미국 지사, 베트남 법인, 롯데벤처스 재팬 등에서 현지 네트워크를 구축, 국경 초월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해외 진출 잠재력이 있는 국내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현지 네트워크 조성, 투자 유치 등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엘캠프 실리콘밸리 4기로 참가한 박영선 아타드 대표는 “자사 솔루션인 멀티 클라우드 운용 플랫폼 ‘오딘’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현지 투자자들과 미국 시장 진출 가능성을 점쳐보며 글로벌 진출의 마중물을 만들어 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참석 스타트업들은 행사 기간 중 한국혁신센터(Korea Innovation Center, KIC) 실리콘밸리의 ‘Deep Konnect 2025’ 행사에 참석해 현지 벤처캐피탈 및 산업계 관계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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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3
  • GC녹십자 태국 독감백신 시장에 ‘지씨플루’ 594만 도즈 공급한다
    GC녹십자가 태국 독감백신 시장에서 역대 최대 물량 입찰 수주에 성공했다.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자사의 독감백신 ‘지씨플루(GCFLU)’가 태국 국영 제약사인 GPO(Government Pharmaceutical Organization)와 질병통제국(DDC, Department of Disease Control)의 입찰 및 민간 시장 포함 총 594만 도즈의 물량을 공급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태국은 남반구와 북반구에 걸친 지리적 위치로 인해 세계보건기구(WHO)의 독감백신 접종 지침을 모두 적용받는 국가다. 이에 따라 연중 지속적으로 독감백신 공급이 필요한 시장으로 꼽힌다. 이번 입찰에서 GC녹십자는 GPO의 남·북반구 입찰 및 질병통제국을 포함한 태국 정부의 국가 입찰을 수주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2014년 첫 태국 독감백신 시장 진출 이래, GC녹십자는 매년 수출 물량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번 입찰에서 594만 도즈의 물량을 수주함으로써 누적 수주량 1500만 도즈를 돌파할 전망이다. 태국 민간 시장 공급량도 지난해 대비 112% 증가했다. 태국을 포함한 전 세계 63개국에 수출되는 지씨플루는 매년 수출국과 물량을 확대해 나가며 글로벌 시장에서 대표 독감백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GC녹십자는 WHO 산하 국제기구의 최대 독감백신 공급 제조사로, 누적 생산량이 3억 도즈를 넘어섰다. 이우진 GC녹십자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백신 수출 지원 및 국가출하승인 일정 단축 등 적극적인 행정 지원에 힘입어 해외 수출계약 체결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며 “오랜 기간 국제기구 조달 시장에서 검증된 제품력을 바탕으로 지씨플루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제
    • 기업
    2025-04-23
  • 레이저옵텍 국내 의료진 대상 ‘스컬피오’ 라이브 세미나 가져
    레이저옵텍(대표 이창진)은 국내 의료진 대상으로 신제품 ‘스컬피오(SCULPIO)’의 라이브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9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라고라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는 ‘SCULPIO LO:LIVE Seminar’라는 제목으로 진행됐으며, KIMES에서 제품 공개 후 처음으로 치러진 행사로 이목이 집중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스컬피오의 초기 임상 경험이 풍부한 메디캐슬의원의 장호선 원장이 연자로 나서 ‘프랙셔널 피코 레이저의 새롭고 혁신적인 도전(Can Facial Contouring Really Be Achieved with a Picosecond Laser? - A New and Innovative Challenge in the Use of Fractional Picosecond Lasers)’을 발표했으며, 강연에 이어 라이브 시술과 Q&A가 진행됐다. 장호선 원장은 강연에서 진피층에 깊고 넓은 LIOB (Laser-induced optical breakdown) Zone을 만들어 콜라겐과 엘라스틴 재생을 유도함으로써 피코 레이저로 ‘피코스컬프팅(PicoSculpting)’이 가능하다는 것을 과학적 근거와 임상 경험을 들어 설명했다. 이어진 라이브 시술에서는 현장의 환자 3명을 대상으로 시술 효과를 입증해 보였다. 스컬피오는 피부 탄력과 안티에이징을 동시에 공략하는 피코스컬프팅에 최적화된 혁신적인 장비다. ‘피코윤곽술’로도 불리는 피코스컬프팅은 피부미용 시술의 대가인 미국 윌리엄 필립 워슐러(William Philip Werschler) 박사가 레이저옵텍의 피콜로프리미엄(PicoLO PREMIUM) 기반으로 제안한 시술 방식으로, 스킨 타이트닝과 리쥬비네이션에 최적화된 프로토콜로 알려져 있다. 국내는 물론 미국과 유럽 등 해외에서도 많은 임상 사례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효과가 검증되고 있다. 레이저옵텍은 리쥬비네이션 시장을 겨냥해 야심 차게 준비한 제품인 만큼 스컬피오가 시장에서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관심이 높아 국내외적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는 등 스컬피오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레이저옵텍 이창진 대표이사는 “이번 달부터 본격적으로 국내 판매가 시작되면서 올해 국내 매출 신장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수출을 위한 해외 인증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며, 특히 올 하반기까지 미국 FDA 허가를 획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레이저옵텍은 2000년 설립된 레이저 기반 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약 50개국에 자체 브랜드로 제품을 수출해 피부과 등 전 세계 병원에서 사용되고 있다. 2023년 매출 344억원을 달성하고 지난해 2월 코스닥에 상장했으며, 차별화된 기술력과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 해외 영업 강화를 통해 2027년 매출 약 8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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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3
  • 필리핀 신도시 물 인프라 혁신 파트너 된 한국수자원공사
    필리핀 정부가 미군 반환기지 지역에 조성 중인 신도시의 물인프라 혁신 파트너로 한국수자원공사와 손을 맞잡았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는 지난 22일 필리핀 클락에서 대통령실 직속 기관인 기지전환개발청(BCDA)과 그 산하 자회사인 포로포인트관리공사(PPMC), 존헤이관리공사(JHMC), 그리고 팜팡가주(州) 정부(PGP)와 물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필리핀 정부는 1992년부터 미국에서 반환받은 전략기지를 신도시로 전환하는 국가개발 프로젝트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수빅, 클락, 보니파시오 등 주요 지역의 개발은 수도권 과밀 해소와 국가 경제성장에 핵심 역할을 해왔으며 현재는 뉴클락시티 개발을 중심으로 후속 사업이 진행 중이다. 그러나 신도시 개발은 관정 난개발, 상수도 부족 등 다양한 물 문제에 직면해 있다. 국가 전체 상수도 보급률은 약 40% 수준이며, 이번 협약 대상 지역인 팜팡가, 라유니온, 벵게트주는 지하수 오염, 노후화된 수도관 등 복합적인 물인프라 문제를 겪고 있다. 이에 한국수자원공사는 스마트 관망관리(SWNM) 등 초격차 물관리 기술을 바탕으로 필리핀 각 지역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현지 조사, 시설진단, 수자원 개발 방안 수립 등을 지원하고 실질적 사업화를 위한 단계별 협력을 추진한다. 필리핀 조슈아 빙캉(Joshua M. Bingcang) 기지전환개발청 청장은 “기지전환개발청 주요 개발지역에 한국수자원공사의 선진 물관리 기술이 도입되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다”라고 밝혔으며, 데니스 피네다(Dennis Pineda) 팜팡가 주지사는 “팜팡가주는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물관리 시스템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으며,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을 통해 주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발전도 이룰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지역 개발 및 신산업 성장을 이룰 신도시를 개발하려면 물문제 극복이 관건”이라며 “한국수자원공사의 초격차 물관리 기술을 바탕으로 기후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안전한 물인프라 구축을 지원해 필리핀의 경제협력 파트너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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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3
  • HD현대중공업 컨테이너선 적재 화물 안정성 높이는 신개념 장치 개발
    HD현대중공업이 컨테이너선에 적재한 화물의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신개념 장치를 개발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2일 울산 본사에서 영국 로이드선급(Lloyd’s Register), 한국선급 및 라이베리아기국(Liberian International Ship & Corporate Registry)으로부터 컨테이너선의 ‘래싱(Lashing) 보조 화물 안전장치’에 대한 기본승인(Approval In Principle)을 획득했다. 이날 기본승인 인증식에는 HD현대중공업 류홍렬 기술본부장, 로이드선급 김영두 기술부문 부사장, 한국선급 기술본부 김연태 부사장, 라이베리아기국 김정식 한국등록처 대표 등이 참석했다. 컨테이너선은 적재한 컨테이너가 선박 운항 중 움직이지 않도록 지지대 역할을 하는 래싱브리지(Lashing Bridge)라는 철재 구조물에 고정하는 ‘래싱’이라는 작업이 필요하다. 이번에 HD현대중공업이 개발한 ‘더블헤드 사이드 프로텍터(Double Head Side Protector)’는 선박 가장 좌우측에 적재된 상하 한 쌍의 컨테이너 코너 측면에 설치되는 일종의 고정 장치다. 이 장치는 기존 래싱과 별도로 래싱브리지와 연결돼 컨테이너가 선박에 더욱 단단히 고정되게 함으로써 기상 악화로 해상 환경이 거친 경우에도 컨테이너가 쓰러지는 것을 방지한다. 또한 고강도 복합재와 강재의 융합구조로 제작해 다중으로 쌓인 컨테이너의 막대한 하중을 지탱할 수 있다. HD현대중공업은 2022년 컨테이너 유실을 원천 방지할 수 있는 래싱프리 컨테이너선을 세계 최초로 시장에 내놓은데 이어, 이번 더블헤드 사이드 프로텍터 개발을 통해 래싱을 사용하는 컨테이너선의 화물 적재 안전성도 강화함으로써 중국과의 경쟁이 치열한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기술 우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HD현대중공업은 향후 시제품 제작과 실선 테스트를 통해 성능 검증에 나설 예정이다. HD현대중공업 류홍렬 기술본부장은 “더블헤드 사이드 프로텍터는 컨테이너선의 화물 안전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신개념 기술”이라며 “시장 선도적인 차별화 기술로 컨테이너선 수주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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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3
  • 건일제약 슬리나이토 미니서방정 유럽에서 ADHD 동반 소아 불면증 치료까지 적응증 확대 승인
    건일제약은 지난 2024년 9월 발매한 ‘슬리나이토 미니서방정 1mg, 5mg’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로부터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를 동반한 소아 및 청소년 불면증 치료까지 적응증을 확대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슬리나이토 미니서방정은 2018년 자폐스펙트럼장애(ASD) 및 스미스-마제니스 증후군(SMS) 소아청소년 대상으로 유럽에서 처음 승인된 이후 2024년 신경유전학적장애(NGD)에 대해서도 적응증이 확대된 바 있다. 슬리나이토 미니서방정은 멜라토닌을 밤새 천천히 방출해 건강한 내인성 멜라토닌 리듬을 모방하는 서방형 제제로, 기존의 ASD 및 SMS 환자를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시험에서 수면 개시, 유지, 총 수면 시간 개선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이번 적응증 확대는 3상 시험에서 ADHD를 동반한 피험자와 동반하지 않은 피험자 모두에서 일관된 치료 효과가 확인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대학병원 소아정신과 전문의 카르멘 슈뢰더(Carmen Schroder) 교수는 “슬리나이토®는 ADHD를 비롯한 신경발달장애가 있는 아동의 불면증 병태생리(pathophysiology)를 치료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내인성 멜라토닌 분비가 부족한 아동에게 효과적이며, 숙면을 통해 아동의 행동 문제 개선뿐 아니라 보호자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건일제약은 이번 결정으로 슬리나이토 미니서방정이 ASD, NGD를 넘어 ADHD까지 치료 스펙트럼을 넓히며, 신경발달장애 아동의 불면증 치료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게 됐다며, 향후 유럽과 동일하게 NGD 및 ADHD 소아청소년까지 적응증을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해당 허가 변경 완료 시점은 올 하반기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1969년 설립된 건일제약은 신물질 신약,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제형 및 DDS개량형 신약, 복합제 개발을 추진해 온 곳이다. 주요 제품으로는 오마코, 아모크라, 비오플 등이 있고 2002년 페니실린제제 및 주사제 전문 CMO인 펜믹스를 설립했으며 2012년 보건복지부로부터 혁신형 제약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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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2
  • SML제니트리 제조소 리모델링 완료, 기존 대비 25% 생산 능력 증가
    SML제니트리(대표 이동수)는 제조소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연간 최대 250만 테스트 규모의 생산 체제를 갖췄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생산시설 개편은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과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조치로 평가된다. SML제니트리는 분자진단 분야에서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근 몇 년간 빠른 성장을 이뤄왔다. 생산능력의 한계에 다다른 기존 제조소를 개선하기 위한 단기 조치로 리모델링을 단행했으며, 그 결과 생산능력이 기존 대비 약 25% 증가했다. SML제니트리는 이번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다양한 진단키트의 수요 증가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GMP (국내 우수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ISO 13485 (국제 의료기기 품질인증) 등 국내외 인증을 받은 우수한 품질 시스템을 더욱 강화하고 생산 안정성 확보를 통해 운영 효율성도 높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외 고객에게 더욱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제품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스엠엘제니트리 이동수 대표는 “이번 제조소 리모델링은 에스엠엘제니트리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효율성을 강조한 설계를 바탕으로 고품질의 제품을 적시에 제공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선도적인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SML제니트리는 2018년 HPV 100종을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장치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검출할 수 있는 키트를 상용화했다. 이와 동시에 50여 개가 넘는 국내 최고 수준의 분자진단키트를 개발 및 상용화하고, NamuPlex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론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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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2
  • 대웅제약와 씨어스테크놀로지 및 ACK, 의료 현장 DX 위해 맞손
    대웅제약이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솔루션을 기반으로 의료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본격화한다.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은 대웅제약 본사에서 씨어스테크놀로지(대표 이영신), ACK(대표 조선주)와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의 전병상 확산 및 병원 EMR 연동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차세대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인 씽크를 병원의 전자의무기록(EMR, Electronic Medical Record) 시스템과 연동함으로써 의료진들의 환자 관리 편의성을 높이고, 나아가 병원 운영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체결됐다.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에서 수집된 환자 생체신호는 실시간으로 병원 EMR 시스템과 연동돼야 정확한 정보 기록과 신속한 임상 의사결정에 활용될 수 있다. 연동이 되지 않을 경우, 데이터가 손실되거나 의료진이 직접 수기로 데이터를 입력해 업무 부담이 가중되고, 휴먼 에러(Human Error)의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병원마다 상이한 전산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안정적이고 정밀한 연동 기술 확보가 필수적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ACK는 씽크를 통해 측정되는 다양한 의료 데이터를 EMR과 자동 연동하기 위한 인터페이스를 구축하고, 사후 관리를 전담한다. ACK는 전국 3차 병원의 85% 이상에 EMR 인터페이스를 구축한 국내 No.1 의료 솔루션 전문 IT기업으로, 25년 이상 쌓아온 병원 시스템 설계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정적이고 신뢰도 높은 연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씨어스테크놀로지는 ACK와의 첨단 기술협업을 통해 스마트병원 생태계의 핵심 요소인 씽크 웨어러블 디바이스로부터 수집되는 다양한 생체신호 데이터를 AI 기반 분석 플랫폼에서 처리하고 병원 EMR 시스템에 실시간 통합함으로써, 스마트병원 혁신을 위한 지능형 의료 인프라 구축의 기반을 확립했다. 이번 협약으로 수집된 환자 생체정보는 병원 EMR 시스템에 자동으로 연동돼, 의료진의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의료 데이터 관리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기술력과 시장 역량을 갖춘 3사가 공동으로 참여한 전략적 파트너십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를 계기로 향후 스마트 병원, 정밀의료 등 다양한 분야로의 기술 확장도 모색될 전망이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은 대웅제약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창출하고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적 의지의 표현”이라며 “씽크를 시작으로 병상 모니터링부터 의료 데이터 연동까지 의료진들의 환자 관리 편의성을 높이는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며, 각 분야 최고의 역량을 가진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혁신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웅제약은 많은 국민이 ‘더 가까이, 더 빠르게, 더 스마트하게’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디지털 헬스케어 비전을 발표한 바 있다.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를 비롯해 반지형 연속혈압측정기 ‘카트비피(CartBP)’, AI 실명질환 진단 보조 솔루션 ‘위스키(WISKY)’ 및 안저카메라 ‘옵티나 제네시스(OPTiNA Genesis)’, 웨어러블 심전도 기기 ‘모비케어’ 및 연속혈당측정기 등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를 도입·연계하며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또한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데이터 기반 건강 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대웅제약은 예방부터 진단, 관리까지 아우르는 헬스케어 혁신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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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2
  • ABB 로봇 사업부 분사 위한 제안 절차 시작
    ABB는 2026년 정기 주주총회에서 로봇 사업부의 100% 분사를 위한 제안 절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ABB 로봇 사업부는 2026년 2분기에 독립된 상장 회사로 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다. ABB 이사회 회장 피터 보저(Peter Voser)는 “이사회는 ABB 로봇 사업부를 별도 회사로 상장함으로써 양쪽 모두 고객 가치를 창출하고 성장하며 인재를 유치하는 데 있어 최적의 조건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양사는 보다 집중된 지배구조와 자본 배분의 이점을 누릴 수 있다. ABB는 앞으로도 전기화 및 자동화 분야에서 선도적 위치를 기반으로 장기 전략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ABB 로봇 사업부는 기술 리더로, 전 세계 고객들이 노동력 부족, 지속 가능성 요구 등 운영상의 과제를 해결하고 생산성, 유연성, 단순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능형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해당 사업부는 광범위한 산업군에 걸쳐 자율 이동 로봇(AMR), 소프트웨어, AI를 포함한 다양한 로봇 플랫폼과 입증된 전문성을 결합해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며, 제품군의 80% 이상이 소프트웨어 및 AI를 기반으로 한다. ABB CEO 모르텐 비어로드(Morten Wierod)는 “ABB 로봇 사업은 업계를 선도하고 있으나 다른 ABB 사업부와 사업적 측면 및 기술적 시너지가 제한적이고 수요와 시장 특성도 다르다. 이번 변화는 ABB 그룹과 로봇 비즈니스 양쪽 모두에 있어서 가치 창출을 촉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ABB 로봇 사업부는 동종 업계 내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ABB Way라는 분권화 운영 모델 하에서 2019년 이후 분기 대부분 동안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꾸준히 유지해왔다. 과거 공급망 문제가 있었던 선주문 시기를 지나 주문 패턴이 정상화되면서 시장이 안정화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수주 증가세도 이어지고 있다. 새롭게 상장될 회사는 탄탄한 자본 구조를 갖추고, 지역별 제조 허브(유럽: 스웨덴, 아시아: 중국, 미주: 미국)를 기반으로 한 현지 중심(local-for-local) 운영 모델로 견고한 현금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ABB 로봇 사업부는 약 7000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2024년 실적 기준 매출은 23억달러(한화 약 3조2000억원)로 ABB 그룹 전체 매출의 약 7%며, 영업 EBITA 마진은 12.1%를 기록했다. 주주들이 분할 제안을 승인할 경우 분할은 주식 배당 방식으로 진행된다. ABB Ltd. 기존 주주들은 현재 보유 지분 비율에 따라 상장될 신규 회사(임시 회사명 ‘ABB Robotics’)의 주식을 현물배당 형태로 받게 된다. 또한 2026년 1분기부터 로봇 사업부와 같은 ABB 로봇 & 자동화(Robotics & Discrete Automation) 사업 영역을 구성하고 있는 기계 자동화(Machine Automation, 이전 B&R) 사업부는 공정 자동화(Process Automation) 사업 영역으로 편입된다. 공정 자동화 사업 영역에 편입되면서 하이브리드 산업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에서 소프트웨어 및 제어 기술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 한편 ABB에는 전세계 11만 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스위스 증권 거래소(ABBN)와 나스닥 스톡홀름(ABB)에 상장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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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2
  • HS효성첨단소재, 바이오ACN을 우주항공 등급 PAN으로 중합 성공
    HS효성첨단소재가 친환경 고성능 탄소섬유 개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지구의 날(22일)을 앞두고, HS효성첨단소재는 2022년부터 투자한 미국의 화학 기술 스타트업 트릴리엄사(Trillium Renewable Chemicals)가 식물성 원료로 만든 친환경 바이오 아크릴로니트릴(ACN)을 100% 바이오 기반 우주항공 등급 폴리아크릴로니트릴(PAN)로 중합하는 것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은 기존 석유계 프로필렌 원료가 아닌 트릴리엄사의 바이오 아크릴로니트릴로 고성능 탄소섬유를 생산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식물 기반 원료로 우주항공 등급 등의 고성능 탄소섬유를 생산하게 되면 기존 프로필렌 탄소섬유 대비 약 15~25%의 탄소 발자국 감축이 가능할 것으로 내부 산출 결과 예측됐다. 또한 이러한 바이오 기반 고성능 탄소섬유는 자동차, 항공, 에너지, 소비재 등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될 수 있어 HS효성첨단소재의 친환경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가능하다. 성낙양 HS효성첨단소재 대표는 “HS효성첨단소재는 100% 바이오 기반 탄소섬유 상용화를 넘어, 당사가 사용하는 석유화학 소재 전반을 친환경·바이오 제품으로 전환하는 것이 목표”라며 “친환경 첨단소재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잡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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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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