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2-05(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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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진그룹 5개 항공사 스페이스X 스타링크 도입
    대한항공을 비롯한 한진그룹 내 5개 항공사가 기내 와이파이로 미국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Starlink)’를 도입한다. 대한항공은 자사와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 전체 항공기에 순차적으로 스타링크의 기내 와이파이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이는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및 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의 본격적인 통합을 앞두고 고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국내 항공사가 기내 와이파이로 스타링크를 도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도입으로 한진그룹 소속 5개 항공사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기내 인터넷 이용 편의가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스타링크는 8000개가 넘는 다수의 저궤도(고도 약 550㎞) 위성을 이용해 최대 500Mbps 속도로 데이터를 주고받는 것이 특징이다. 승객들은 탑승 항공기의 모든 좌석 클래스에서 초고속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OTT 스트리밍 서비스, 온라인 게임 및 쇼핑, 뉴스 시청, 메신저 등을 끊김없이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대용량 파일 전송, 클라우드 기반 협업 도구 사용 등 지상에서와 같은 연속적인 업무가 가능해 고객 만족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한진그룹 소속 항공사들은 올해 말부터 스타링크 도입을 위한 제반 작업과 테스트 등 준비 기간을 거친다. 서비스 개시 시점은 항공사별로 상이하며 이르면 2026년 3분기 이후로 예상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장거리 운항 기종인 보잉 777-300ER, 에어버스 A350-900 항공기에 해당 시스템을 우선 적용할 방침이다. 양사는 통합 이후인 오는 2027년 말까지 모든 항공기에 순차적으로 도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진에어는 기존에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했던 보잉 737-8 기종부터 스타링크 시스템을 도입한다. 에어부산과 에어서울은 우선 도입할 기종을 검토 중이다. 대한항공은 기내 인터넷 혁신으로 한진그룹 소속 FSC와 LCC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하늘에서도 빠르고 끊김없는 와이파이를 즐길 수 있게 된다며, 기내 여행 경험이 이전과는 완전히 달라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적 항공사이자 글로벌 항공사라는 위상에 걸맞게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한 끊임없는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채드 깁스(Chad Gibbs) 스타링크 비즈니스 운영 부문 부사장은 “대한항공을 비롯한 한진그룹 소속 항공사와 승객들에게 업계를 선도하는 초고속 기내 와이파이를 제공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스타링크를 통해 기내에서도 지상에서와 마찬가지로 생산적인 업무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영상 시청과 게임도 마음껏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는 저궤도 통신 위성 기반 광대역 인터넷을 제공한다. 전 세계 150여 개국 800만 명 이상의 가입자 수를 보유하고 있다. 지상 기지국 및 먼 거리(고도 약 3만5000㎞ 이상)의 정지궤도 위성을 활용했던 기존의 기내 인터넷과는 차원이 다른 속도와 품질을 보증한다. 에어프랑스, 유나이티드항공, 에미레이트항공 등 글로벌 주요 항공사들이 스타링크를 도입하고 실사용자의 호평이 이어지는 등 차세대 기내 와이파이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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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05
  • 한전과 LH, 주요 개발지구에 안정적 전력망 구축 위해 협력
    한국전력(사장 김동철, 이하 한전)이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직무대행 이상욱, 이하 LH)와 대규모 주택·산업단지 개발지구의 조속한 사업추진과 안정적인 전력망 구축을 위한 협력에 나섰다. 한전은 지난 4일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LH와 ‘안정적 전력망 구축과 주택공급 정책 이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력망 구축을 담당하는 한전과 주택·산단 개발을 추진하는 LH가 상호 협력해 수도권 3기 신도시를 비롯한 주요 개발지구에 경제적이고 안정적인 전력망을 구축하는데 목적이 있다. 현재 개발지구의 전력망 구축은 정부가 신도시나 산업단지를 지정한 후, 한전과 LH가 해당 지역의 전력수요를 사전에 분석해 변전소 신설 필요성과 전력망 구축 규모를 결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앞으로 양 기관은 수도권 공공택지 조성과 국가산업단지 구축 등 정부에서 추진하는 정책을 적극 이행하기 위한 실무 협의체를 운영하고 △개발지구 전력수요 예측 고도화 △사업관리 효율화 △미래 전력수요 대응 및 고품질 전력 서비스 제공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한전은 최근 전국의 전력 사용량과 부하 트렌드를 빅데이터로 분석해 신규 개발지구의 전력수요 예측 정확도를 크게 높였다. 이를 통한 정밀한 예측으로 개발지구에 필요한 전력 인프라를 경제적·안정적으로 구축할 수 있게 됐으며, 국가 전력 수급 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치교 한전 안전&영업배전부사장은 “합리적인 국가 전력망 건설 계획 수립을 위해서는 정확한 전력수요 예측이 필수”라며 “이번 협력이 공공 개발지구의 안정적인 전력망 구축으로 이어져 국민 생활 편익 향상과 국가 정책 이행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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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05
  •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루먼랩과 공동연구 및 사업화 협력
    분당서울대학교병원(병원장 송정한) 정신건강의학과 유희정 교수팀과 육아 AI 종합 플랫폼 및 에듀테크 전문 기업 루먼랩(대표 임재현)이 영유아기행동발달선별척도(Behavior Development Screening for Toddlers, BeDevel)와 관련한 공동연구 및 사업화 진행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자폐스펙트럼장애는 조기 발견과 적절한 개입이 예후 개선에 결정적 역할을 한다. 생후 12~24개월 사이 전문적인 진단과 치료가 이뤄질 경우 아동의 발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실제 임상 현장에서는 전문의 접근성 문제와 사회적 인식 부족으로 인해 적기 개입이 어려운 실정이다. 유희정 교수팀이 개발한 ‘BeDevel’은 국내 사회문화적 환경을 반영한 영유아기 자폐스펙트럼장애 선별 도구로, 임상 현장에서 그 효과성이 검증됐다. BeDevel은 보호자가 일상생활에서 관찰한 내용을 기반으로 하는 면담 방식의 ‘BeDevel-Interview(BeDevel-I)’와 전문가가 아동의 놀이 행동을 직접 평가하는 ‘BeDevel-Play(BeDevel-P)’로 이뤄져 있으며, 상세한 매뉴얼과 교육 자료를 포함한 종합 선별 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 기관은 BeDevel-I의 디지털 전환 및 온라인 플랫폼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며, 그 첫 단계로 루먼랩의 육아 AI 종합 플랫폼 ‘위닛(Wenit)’에 AI 챗봇 형태의 신규 서비스 모델을 탑재하는 작업을 2026년 2월 론칭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더 많은 가정에서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활용해 아동의 자폐스펙트럼 관련 상태 및 아동의 발달에 대한 정보를 손쉽게 확인하고, 시의적절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유희정 교수는 “영유아기의 자폐스펙트럼장애 양상은 다양하게 나타난다”며 “BeDevel-I는 광범위하게 나타나는 자폐스펙트럼장애를 조기에 선별하기에 적합한 도구로, 이의 디지털화를 통해 온라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널리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향후 확장성에 대한 높은 기대를 보였다. 루먼랩 임재현 대표는 “자폐스펙트럼장애의 조기 선별을 위한 최고의 도구 중 하나인 BeDevel-I의 사업화를 함께하게 돼 매우 고무된다”며 “위닛 플랫폼에 AI 챗봇 형태의 신규 서비스를 탑재해 2026년 2월 출시할 예정이며, 접근성 좋은 온라인 도구로 더 많은 아이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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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05
  • 롯데장학재단 제2회 샤롯데 독서미술대전 시상식 개최
    롯데장학재단(이사장 장혜선)은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제2회 샤롯데 독서미술대전’의 시상식을 개최했다. ‘샤롯데 독서미술대전’은 청년 시절 문학가의 꿈을 키웠던 롯데그룹 창업주 故 신격호 명예회장의 문학정신을 계승하고, 독서와 미술을 결합한 독후 미술활동을 통해 아동·청소년 내 독서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된 공모전이다. 롯데장학재단은 지난 9월부터 약 두 달간 전국의 초등학생 고학년 및 중학생을 대상으로 응모작을 접수 받았고, 독서 및 미술 전문가 5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주제표현성 △창의성 △예술성 등을 기준으로 예심과 본심을 거쳐 총 50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고헌중학교 1학년 김현서 학생이 대상인 ‘샤롯데상’을 수상했다. 대상에게는 상장과 상금 200만원이 수여됐으며, 금상 3명(각 100만 원), 은상 6명(각 50만 원), 동상 10명(각 30만 원), 장려상 30명(각 20만 원)에게도 상장과 상금을 수여했다. 시상식에서 장혜선 이사장은 시상식에서 “독서미술대전은 책을 더 가까이서 즐기고, 읽은 내용을 창의적으로 표현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 시작됐다”고 밝히며 “친구들의 작품 속 놀라운 창의력과 실력에 큰 감동을 받아 이를 더 격려하고자 전시회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전시는 참가자들의 멋진 작품을 한자리에 모아 특별한 추억으로 남기며, 앞으로의 꿈을 향해 더 큰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준비한 자리”라며 “오늘의 경험이 여러분에게 값지고 의미 있는 성장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장 이사장은 “여러분의 재능과 창의성은 이미 충분히 빛나고 있다”며 “롯데장학재단 역시 오늘의 소중한 인연을 기억하며, 여러분 한 명 한 명의 성장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샤롯데상을 수상한 김현서 학생은 “롯데장학재단 덕분에 책과 조금은 특별한 여행을 한 느낌”이라며 “제가 받기에 너무 과분한 이 상은 앞으로 제 곁에 책을 더 가까이 두고 살아가라는 의미와 진정한 나를 찾아가라는 따뜻한 격려의 메시지로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한편 ‘샤롯데 독서미술대전’ 전시는 서울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12월 4일부터 8일까지 이어진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마지막 날인 8일은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방문해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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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05
  • 하드카본 음극재 연구개발 완료한 애경케미칼, 생산라인 증설
    애경케미칼이 하드카본 음극재 연구개발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생산능력 확충에 나선다. 애경케미칼은 고객사 대형 파일롯 테스트를 위한 전주 공장 생산라인 증설 투자를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해당 플랜트는 나트륨이온 배터리 음극재 최초 양산 설비로 자리 잡으며, 향후 대규모 생산 확대의 기반이 될 전망이다. 애경케미칼은 이를 통해 급성장하는 이차전지 시장에서 선제적으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구축,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차전지 시장에서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면서 하드카본음극재가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부상 중이다. 글로벌 리서치 기업에 따르면 음극재용 하드카본 시장은 리튬·나트륨이온 배터리 확대에 힘입어 연평균 30% 이상 고성장 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나트륨이온 배터리는 소재 다변화와 원가 경쟁력 측면에서 하드카본 수요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애경케미칼의 하드카본 음극재는 높은 방전 용량과 우수한 효율, 탁월한 출력 특성을 자랑한다. 기존 하드카본이 결정 구조의 불균일성으로 인해 일정한 효율 확보가 어려웠던 것과 달리, 애경케미칼 제품은 구형에 가까운 입자 구조를 구현해 코팅성이 우수하고 전극 밀도가 높아 안정적인 성능 발현이 가능하다. 균일한 물성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전주 공장 양산 라인을 보유하고 있어, 대량 생산 체계에서도 품질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다. 애경케미칼은 하드카본 음극재 연구개발 완료를 계기로 국내외 고객사와 제품 테스트를 가속화하고, 생산능력을 확대해 시장 주도권을 선점해 나가겠다며 시장 성장과 수요 확대 추세에 맞춰 생산라인 증설과 공장 확장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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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04
  • 법 개정으로 자체 무기체계 확보하게 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국내 방산업체 최초로 수출과 개조 개발 등을 위한 자체 무기체계를 보유하게 됐다. 기존에는 군에 납품한 장비를 빌려 국내외 전시회 등에 활용했지만 관련 법 개정으로 비용과 시간을 크게 절감하면서 연구개발(R&D)과 수출경쟁력을 확보하게 된 것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일 경남 창원특례시 창원3사업장에서 연구개발(R&D) 및 마케팅용 K9A1 자주포 출하식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이 장비는 내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방산 전시회에 첫 전시될 예정이다. 그동안 한국 방산업체는 군 장비를 일정 기간 빌려 방산 전시회에 참가하거나 R&D용으로 활용해 왔다. 하지만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발의한 ‘방산업체가 수출 또는 국방 연구개발 등을 목적으로 방위사업청장의 승인을 받아 방산물자를 생산하거나 개조·개발해 보유할 수 있다’는 내용의 방위사업법 개정안이 지난 7월 국회를 통과하면서 장비의 자체 소유가 가능해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개정안에 따라 현재 수출 주력 상품인 K9A1과 포탑 완전 자동화 개발이 진행 중인 K9A2 자주포, 보병전투장갑차(IFV) ‘레드백’ 등 주요 장비를 자사 소유로 확보하게 됐다. 방산업체가 방산물자를 보유하게 되면 장비 1대당 연간 약 1억원의 비용(대여비 등)을 줄일 수 있다. 방사청 및 국방부로부터 대여 승인받기 위해 통상 2~3개월 걸렸던 행정절차도 없어졌다. 해외 사업 수주를 위한 성능시험이나 개조·개발도 신속하게 진행이 가능해져 수출 경쟁력은 강화되고, 군도 대여로 발생했던 전력 공백 부담이 사라진 것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국회와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글로벌 방산시장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제품 혁신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개척에도 큰 도움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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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04

실시간 기업 기사

  • SKF 내열성 및 내부식성 우수한 ‘ARCTIC15’ 개발
    SKF가 항공기 엔진용 베어링에 내열성 및 내부식성이 우수한 신형 강재 ‘ARCTIC15’를 개발했다. 항공우주 산업이 2050년까지 탄소 중립 배출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차세대 제트 엔진 설계는 현행 설계 규정을 초월하는 수준의 고출력 밀도 및 고속 성능을 갖춘 롤링 베어링을 요구하는 획기적인 아키텍처로 진화하고 있다. SKF의 고객사들은 연료 사용량을 20%에서 25%까지 절감하고, 나아가 배출가스까지 저감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신형 엔진을 설계하고 있다. 이러한 신규 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SKF의 새로운 강재는 항공 분야 엔진의 새로운 아키텍처를 구현해 줄 베어링 솔루션을 제공한다. SKF 항공우주 사업부의 Gregory A Zimmerman 이사는 “새로운 강철 합금인 ARCTIC15는 더 높은 하중을 처리할 수 있는 더 작고 콤팩트한 베어링 솔루션을 구현하는 획기적인 소재로 개발됐다. 이 소재는 새로운 엔진 아키텍처를 구현하고 정비성을 핵심 동인으로 전체 수명주기에 걸쳐 효율성을 견인한다”고 밝혔다. Hans Landin 특수 산업 솔루션 담당 사장은 “우리는 글로벌 메가트렌드 및 산업 수요에 발맞춘 부서간 협업과 지속가능성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기후 전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SKF는 공급사이자 고객으로서 깊이 있는 통찰력을 마찰 감소, 배출가스 절감, 장비 수명 연장을 실현하는 스마트하고 실용적인 솔루션으로 전환하고 있다. 이는 산업계가 보다 지속가능한 운영 방식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한편 새로 특허를 획득한 이 강재 기술은 상업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SKF가 Patent Bay를 통해 공유한다. Patent Bay는 엄선된 특허를 타사에 무상으로 제공함으로써 지속 가능성을 발전시킬 잠재력이 있는 기술을 가속화하려는 기업들에게 개방된 새로운 플랫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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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10
  • 롯데장학재단 암 생존자 돕는 ‘온코런’ 참여 및 연세암병원에 천만 원 지원
    롯데장학재단(이사장 장혜선)은 지난 8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와 안산둘레길 일대에서 열린 ‘제1회 온코런(ONCORUN)’에 참가했다. 연세대학교와 연세암병원이 공동 개최한 ‘온코런(ONCORUN)’은 사회공헌형 러닝 캠페인으로, 암 생존자와 참가자들이 함께 달리며 암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암 생존자의 건강한 사회복귀를 돕기 위한 행사다. 롯데장학재단은 행사 취지에 공감해 연세암병원에 1,000만 원을 지원했으며, 이날 행사에서 장혜선 이사장을 비롯한 재단 임직원, 신격호 롯데장학관 장학생 및 일반인 참가자들이 함께 달리며 암 생존자 응원에 동참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사망 원인 1위는 ‘암’이다. 이에 따라 암 예방 및 치료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으며, 운동이 그 핵심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된 CHALLENGE 임상시험에 따르면, 항암치료를 마친 뒤 3년간 체계적인 운동프로그램을 시행한 환자들은 일반적인 건강교육만 받은 환자들에 비해 재발 위험이 28%, 사망 위험이 37% 감소했다. 이와 관련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연세대학교 전용관 스포츠응용산업학과 교수는 온코런 강연에서 운동이 암의 재발을 예방하고 치료효과를 높이며, 전반적인 신체 기능을 개선하는 데 기여한다는 다양한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또한 운동이 암 생존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생존율을 향상시키는 ‘새로운 치료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과거에는 질병의 원인을 외부 요인에서 찾고, 이를 차단해야 병이 낫는다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그 관점이 바뀌고 있다”며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힘 역시 우리 안에 있다”고 설명했다. 온코런에서 롯데장학재단 장혜선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전용관 교수님의 추천으로 이번 행사에 참석하게 됐는데 제 인생의 새로운 터닝포인트가 되고 마치 빛을 본 느낌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저는 하루 목표가 200보를 걷는 사람이라서 처음에는 참여가 막막했지만 취지가 너무 좋아서 꼭 동참하고 싶었다”며 “암생존자 분들과 함께하며 그분들을 응원할 수 있는 자리이기에 저에게 더 큰 의미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요즘은 수명이 늘었지만 당뇨나 고혈압 같은 성인병이 젊은 나이에도 많이 나타나고 있다. 나 역시 당뇨를 앓고 있어 평소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많다. 몸이 좋지 않아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암을 이겨내신 분들과 함께하며 ‘나도 도전해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용기를 얻었다”면서 “이번 행사가 도전 정신을 일깨워 준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특히 장이사장은 “전용관 교수님의 연구처럼 달리기가 아프신 분들께 정말 도움이 된다면 그 연구야말로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드는 진정한 애국이라 생각한다”며 “이런 건강하고 의미 있는 행사가 더 널리 확산되고 오늘 함께한 모든 분들이 건강하게 완주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후 참가자들은 본인이 선택한 3km 걷기 코스, 5km 달리기 코스를 각각 완주하며 암 생존자들의 회복을 함께 응원하고 건강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도 롯데장학재단은 건강·의료 분야에서의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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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10
  • 시지메드텍 요추 케이지 ‘유니스페이스’ 미국 FDA 승인
    시지메드텍(CG MedTech, 대표이사 유현승)은 척추 융합 기기 ‘유니스페이스(UniSpace® TPLIF Cage, 요추 케이지)’가 미국 식품의약청(FDA)으로부터 510(k) 승인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유니스페이스’는 시지바이오의 차세대 골 대체재 ‘노보시스 퍼티(NOVOSIS PUTTY)’ 사용에 맞춰 설계된 기기다. 노보시스 퍼티가 올해 4월 미국 FDA로부터 제품 허가를 위한 임상시험계획(IDE) 승인을 받은 데 이어 유니스페이스가 먼저 FDA 승인을 획득하면서 향후 노보시스 퍼티의 임상 성공 가능성도 한층 높아졌다. 유니스페이스는 퇴행성 척추 질환 치료 시 손상된 디스크를 제거한 뒤 척추뼈 사이에 삽입돼 안정성을 높이고, 뼈가 다시 자라 유합되도록 돕는 척추 임플란트 구조물(케이지)이다. 티타늄 3D 프린팅 기술을 적용해 인체 해면골과 유사한 이중 기공(Dual Pore) 구조를 구현했으며, 총 256가지 규격으로 구성돼 환자의 해부학적 조건에 따른 맞춤형 적용이 가능하다. 케이지 내부 공간은 골 대체재를 충분히 주입할 수 있도록 넓게 설계됐고, 표면에는 뼈세포가 자라 붙는 생체 모사 다공 패턴을 적용해 뼈의 성장(Bone ingrowth, Bone ongrowth)을 촉진한다. 특히 노보시스와 함께 사용할 경우 임상적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구조적 최적화를 이뤘다. 시지메드텍은 지난해 경추(목) 부위 유합술용 ‘유니스페이스 스탠드얼론 C 케이지(UniSpace® Stand-Alone C Cage, 경추 케이지)’로 FDA 승인을 획득하며 북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 바 있다. 한편 노보시스는 현재 의료기기 분야 글로벌 리더 기업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Johnson & Johnson MedTech)’를 통해 판매되고 있으며, 노보시스 퍼티는 미국 FDA 임상시험계획(IDE) 승인을 획득해 본격적인 임상 연구 개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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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07
  • 퍼시스그룹 로열아렌트와 제휴, 유럽 시장 공략 가속화
    퍼시스그룹이 네덜란드·벨기에 기반 사무가구 기업 ‘로열아렌트(Royal Ahrend)’와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퍼시스그룹 내 의자 전문 브랜드 시디즈는 유럽 시장을 대표하는 주요 기업으로부터 기술력과 제품력을 인정받으며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고, 퍼시스는 공간 솔루션 공동 연구·개발로 글로벌 협력을 확대한다. 시디즈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로열아렌트가 운영하는 유럽 전역의 유통망을 기반으로 유럽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 로열아렌트는 디자인 전통과 품질 기준이 엄격하기로 유명한 유럽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시디즈의 인체공학적 기술, 소재 혁신, 품질 신뢰성을 협력 배경으로 꼽았다. 이번 협약은 시디즈의 혁신 역량을 기반으로 한 동등한 협력 관계로, 단순한 수출이나 공급 계약이 아닌 의자 제품 관련 공동 연구·개발을 포함해 오피스 환경 혁신을 위한 폭넓은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시디즈는 영국 프리미어리그 명문 구단 토트넘 홋스퍼(Tottenham Hotspur)와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디자인·기술·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한 바 있다. 이번 로열아렌트와의 제휴는 글로벌 스폰서십에서 확립된 브랜드 위상을 바탕으로 유럽 시장 내 기술 파트너로서 입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퍼시스그룹은 이번 제휴를 계기로 공간 솔루션 연구와 디자인 R&D 중심의 협력도 본격화한다. 퍼시스는 사무·공공 공간 등 다양한 업무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오피스 솔루션 공동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시디즈는 인체공학 기술력과 글로벌 품질 기준을 제공하며 협력의 완성도를 높일 방침이다. 이를 통해 퍼시스그룹은 공간·디자인·의자 기술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통합 오피스 솔루션 체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설명이다. 손태희 퍼시스그룹 총괄사장은 “유럽 선도 기업과의 전략적 협력은 퍼시스그룹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단계로 나아가는 계기”라며 “시디즈의 혁신성과 퍼시스의 공간 연구 역량 결합을 통해 한국의 디자인과 유럽의 감성을 아우른 새로운 글로벌 표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퍼시스그룹은 이번 제휴를 그룹 차원의 글로벌 비전 실현의 핵심 전략으로 삼고, 시디즈와 퍼시스를 중심으로 유럽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양사는 공동 연구개발과 디자인 협력, 지속가능한 제품 개발을 추진하며 장기적 글로벌 파트너십 모델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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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07
  • LIG넥스원 97억 원 규모 ‘육군 후방 지역 전술통신체계’ 개발 계약
    LIG넥스원(대표이사 신익현)은 대한민국 후방 지역 작전에 최적화된 차세대 통신체계 장비 개발에 나선다. LIG넥스원은 육군 주관 첫 신속 시범 사업인 ‘후방 지역 사단급 이하 전술통신체계(이하 후방 지역 전술통신체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업 규모는 97억원으로 2027년까지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후방 지역 전술통신체계’는 기존 민간 상용 통신망(5G/LTE)의 인프라를 활용, 다양한 군 플랫폼들에서 고속·대용량의 데이터 송·수신을 지원하는 전술통신체계이다. 특히 기존 군에서 활용 중인 전술이동통신체계의 단점인 난청 지역 극복이 가능함은 물론, 후방 지역 위성통신 체계 단말기와 연동이 가능해 어떠한 작전 환경에서도 통신 두절 없이 지휘관의 신속한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LIG넥스원은 KT, SKT와의 협력을 통해 상용 통신망과 연동가능한 통신장비를 개발한다. 각각의 장비는 모듈형으로 제작돼 다양한 플랫폼 체계에 적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상용 기지국 망 두절 시 군 위성통신 및 대체 가능한 다른 통신망으로 자동 전환이 가능해 군 전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LIG넥스원은 초연결·초지능·네트워크화에 기반한 무기체계의 첨단화·고도화가 빠르게 진행되며 차세대 통신의 신속한 개발은 범국가적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전술 다대역다기능무전기(TMMR)를 비롯해 지휘통제, 우주 사업 등 LIG넥스원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래 군 전력에 기여할 차세대 통신체계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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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07
  • 장혜선 이사장 “장학생들이 선순환으로 선한 영향력 이어 가길”
    롯데장학재단(이사장 장혜선)은 지난 6일 서울시 중구 명동에 위치한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2025 신격호 롯데 희망장학생 네트워킹데이’를 개최했다. 올해 처음 진행된 ‘신격호 롯데 희망장학생 네트워킹데이’는 2025년 하반기 ‘신격호 롯데 희망장학금’을 받은 희망장학생들과 졸업생 멘토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 소통하고 교류하며 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희망장학생 및 졸업생 멘토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장학생들은 △장학금 전달식 △저녁식사 및 축하공연 △소그룹 진로 멘토링 △럭키드로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롯데장학재단 장혜선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41기 희망장학생 여러분을 다시 만날 수 있어 더욱 기쁘다. 이 자리는 저희 재단이 가장 추구하는 가치인 선순환의 모델이 되는 자리다. 오래전에 장학금을 받았던 장학생들과 지금 장학금을 받고 있는 학생들이 서로 교류하며 또 다른 선순환을 만들어내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면서 “지금까지 선배 장학생들이 후배들에게 모범을 보여 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후배들을 이끌어주고 채워주길 바란다. 후배 장학생들도 선배들을 존중하며 그들의 훌륭한 점을 본받고 다음 후배들에게 다시 전하며 선순환의 관계를 이어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여러분은 모두 재단의 소중한 가족이며, 이 자리를 준비하는 마음 또한 여러분을 향한 진심에서 비롯된 것임을 기억해 줬으면 한다”며 “재단의 한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사회의 본보기가 되는 멋진 커뮤니티로 발전해 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범일 장학생 대표는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선물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더 성숙하고 책임감 있는 태도로 세상에 봉사하는 어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격호 롯데 희망장학금은 1983년 시작된 롯데장학재단의 대표 장학사업으로, 성적 중심의 선발 방식에서 벗어나 사회에 봉사하는 인재 육성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희망장학생들에게는 졸업할 때까지 학기당 400만 원의 생활비성 장학금을 지원하며, 장학생들은 연간 120시간 이상의 봉사활동을 수행한다. 롯데장학재단은 올해 하반기에 희망장학생 606명에게 장학금 24억 2,400만 원을 전달했으며, 현재까지 희망장학생들에게 전달된 누적 장학금은 약 691억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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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07
  • 툴젠, 아비노젠과 CRISPR-Cas9 유전자 교정 기술이전 계약
    툴젠(대표 유종상)이 아비노젠(Avinnogen)과 ‘CRISPR-Cas9 유전자 교정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툴젠의 CRISPR-Cas9 원천기술을 아비노젠의 ‘조류 생식세포 교정 플랫폼’에 접목해, 고부가가치 조류 신품종 및 난황 기반 치료용 단백질 개발을 가속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툴젠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CRISPR-Cas9 유전자 교정 원천 특허를 보유한 기업이다.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10개국에서 총 30건의 관련 특허를 확보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몬산토(Monsanto), 써모피셔(Thermo Fisher) 등 글로벌 기업과 20건 이상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며 기술 상용화를 주도하고 있다. 아비노젠은 2022년 서울대학교 동물생명공학과의 한재용 교수가 교내 벤처로 설립한 바이오 기업이다. 한재용 교수는 동물 분자유전학 전문가로, 조류 유전자 교정과 형질전환 시스템 개발에 오랜 연구 기반을 갖추고 있고, 아비노젠은 설립 이후 조류 생식세포 유전자교정 기술을 중심으로, 난황 기반 단백질 생산 및 기능성 조류 신품종 개발을 목표로 사업을 전개해 오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아비노젠은 툴젠이 보유한 CRISPR-Cas9 원천기술을 자사의 조류 생식세포 교정 플랫폼에 본격 적용해, 질병 저항성·고기능성 신품종 개발 및 치료용 단백질 생산 등 차세대 조류 바이오 분야의 연구개발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양사는 나아가 △CRISPR 기술의 조류 세포 적용 검증 △유전자 교정 기반 신품종 개발 공동연구 △치료용 단백질 생산 플랫폼 구축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 수립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은 국내 유전자교정 원천기술이 조류 생명공학 산업에 본격 접목되는 사례다. 계약 조건에 따라 아비노젠은 CRISPR-Cas9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목적의 유전자 교정 조류를 개발하고 상용화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 툴젠은 기술 이전에 따른 선급금(Upfront fee)과 향후 매출 발생에 따른 경상로열티(Royalty)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툴젠 사업개발실 김정화 실장은 “CRISPR 원천기술이 조류 생명공학 분야로 확장된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기술의 응용 가능성을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비노젠 김영민 부사장은 “툴젠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아비노젠의 조류 플랫폼이 결합해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새로운 바이오 혁신 모델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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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06
  • 다원메닥스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 위한 기술성 평가 신청
    다원시스의 자회사 다원메닥스(대표이사 박선순)가 2026년 3분기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신청하고 본격적인 평가 절차 준비에 돌입했다고 5일 밝혔다. 다원메닥스는 가속기 기술력 기반으로 차세대 암 치료 기술인 ‘중성자치료기(BNCT, Boron Neutron Capture Therapy)’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중성자치료는 정상세포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사멸시키는 치료 원리로 기존 치료법의 한계를 지닌 재발성암, 뇌종양, 두경부암 치료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기술로 평가받으며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다원메닥스는 2024년 상장 예비심사를 자진 철회한 이후 기술적·사업적 보완을 거쳐 재도전을 준비해 왔다. 임상 측면에서는 1상 시험을 마무리했으며, 현재 2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분당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국내 주요 5대 병원의 임상시험 참여 확대를 통해 임상시험 대상자 등록 또한 속도를 내고 있다. 매출 측면에서는 상장 예비심사 전까지 중성자치료 장비 판매 계약을 국내와 해외 모두 각 1건 이상 체결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이를 통해 과거 심사에서 지적된 임상시험 결과 및 매출 실적 부재 문제를 해소하고 상장 이후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다원메닥스는 보건복지부의 ‘한·미 성과혁신 R&D 과제’에 선정돼 미국 의료기관과 글로벌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임상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향후 미국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 다원메닥스 양병국 사장은 “다원메닥스는 10여 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기존 암 치료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혁신 기술 중성자치료를 국내 최초로 상용화 가능 단계까지 이끌고 왔다”며 “이번 기술성 평가를 성공적으로 통과해 난치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하는 글로벌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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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05
  • 피아이이 산자부 주관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 공동연구개발기관 선정
    피아이이(공동대표 최정일, 김현준)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5년도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 공동연구개발기관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필옵틱스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2028년까지 총 4년간 85.6억원 규모로 진행되며,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용 유리기판 기술 관련 글로벌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된다. 과제는 반도체 패키징 유리기판용 레이저 스캐닝 TGV 공정기술 및 공정장비 개발이며, 피아이이는 TGV 고정밀 검사 측정 장비 개발을 담당한다. 피아이이는 홀로토모그래피 기술과 AI 검사 플랫폼을 접목해 유리기판(Glass Substrate 및 Interposer)의 TGV 홀 내부, 기판 Edge의 미세 크랙, Roughness 등을 검사하고 3D 정밀 형상을 제공하는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유리기판에 통과된 빛의 위상과 강도를 기록해 내부의 굴절률 분포를 3D로 재구성한다. 검사 대상물에 손상을 주지 않고 품질을 관리할 수 있는 비접촉·비파괴 방식으로 적용된다. 최정일 피아이이 대표는 “이번 국책과제 선정 의미는 피아이이의 기술력을 한층 더 성장시켜,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의 일환”이라며 “앞으로 반도체 유리기판(TGV), HBM, 패키징 검사 등 다양한 첨단 산업 분야로 본격적으로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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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05
  • LG화학 중국 시노펙과 차세대 전지소재 개발 추진
    LG화학이 중국 최대 종합 에너지·화학 기업 시노펙(SINOPEC)과 손잡고 차세대 전지소재 개발에 나선다. LG화학은 지난 30일 중국 시노펙과 소듐이온전지(Sodium-ion Battery, SIB) 핵심 소재 개발을 위한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시노펙(Sinopec)은 중국 최대 규모의 종합 에너지·화학 기업으로, 석유·가스 탐사 및 개발, 정유, 화학, 신에너지, 신소재 사업을 아우르는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소듐이온전지의 핵심 소재인 양극재와 음극재 등을 공동개발하고,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과 원가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소듐이온전지는 리튬이온전지에 비해 자원 접근성이 뛰어나고 가격 경쟁력이 우수하면서도 리튬인산철(LFP) 전지보다 저온에서 성능 저하가 적다는 장점이 있다. 또, 기존 리튬이온전지보다 안전성과 충전 속도가 높아 글로벌 시장에서 차세대 전지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소듐이온전지 시장은 2025년 10GWh에서 2034년 292GWh 규모로 연평균 약 45%의 고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중국은 2030년까지 전 세계 소듐이온전지 제조 물량의 9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생산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LG화학과 시노펙은 이번 공동개발을 통해 중국 등 글로벌 ESS 및 보급형 EV 시장을 타깃으로 소듐이온전지의 사업 모델을 다각화하고, 향후 친환경에너지 및 고부가 소재 분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LG화학은 글로벌 선도 전지소재 회사로 글로벌 전지 시장에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며 “이번 시노펙과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전지소재를 적기에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고객의 미래 전략에 부합하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시노펙 회장 허우 치쥔 “시노펙의 기업 비전은 세계를 선도하는 청정에너지 및 프리미엄 화학 기업이 되는 것이다. 이번 소듐이온전지 소재 개발 협업은 양사의 기술과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에너지 전환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노펙(Sinopec)은 중국 최대 규모의 종합 에너지·화학 기업 중 하나로, 석유·가스 탐사 및 개발, 정유, 화학, 신에너지, 신소재 사업을 아우르는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시노펙은 녹색·청정 개발 전략을 전면적으로 시행하며, 다양한 에너지 분야를 상호 보완하고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에너지 시스템 구축에 전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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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2025-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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