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9-19(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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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에덴교회, 한국의 자유 위해 피 흘린 미 참전용사 찾아가 보은행사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와 성도들은 지난 14일 미국 텍사스 알링턴 쉐라톤호텔에서 한국전 참전 미군, 전사자, 실종자 및 가족을 초청 보은 행사를 가졌다. 지난 17년간 참전용사들을 한국으로 초청한 것과 달리 미국을 찾아가 보은행사를 갖게 된 것은 한국전 참전용사들이 고령으로 인해 더 이상 방문이 힘든 상황을 맞았기 때문이다. 보은행사에서 소강석 목사는 환영사를 통해 “새에덴교회가 영웅들을 모시고 보은행사를 할 수 있게 된 것은 큰 영광과 특권이다. 70여 년 전 전쟁의 비극 속에서 하나님께서는 대한민국을 지켜주셨고 미국의 참전용사들은 자유와 평화를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다”면서 “우리는 투철한 애국심과 보은 정신으로 참전용사 초청행사를 계속할 것이다. 이 자리가 한미 우호가 증진되고 다시는 한반도에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사랑과 평화의 징검다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6·25전쟁 중 가장 치열했던 전투 중 하나로 꼽히는 장진호 전투에 소대장으로 참전했던 리처드 캐리(97) 예비역 미군 중장을 비롯해 정영호 주휴스턴 총영사, 짐 로스 알링턴 시장 등이 함께 했다. 국가보훈부(장관 강정애)는 이날 15명의 美 참전용사에게 ‘평화의 사도 메달’을 수여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축하 메시지를 보냈고 정영호 미국 휴스턴 총영사가 대독했다. 윤 대통령은 “18년째 보은행사를 이어오는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님과 성도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오늘날 대한민국이 누리는 자유와 인권, 평화와 번영은 참전용사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 위에 이룩됐다. 저와 대한민국 국민은 여러분의 숭고한 희생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 정부는 참전용사들의 헌신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자유민주주의의의 가치를 굳게 지켜나갈 것”이라며 “한미동맹을 단단히 발전시키고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했다. 테드 크루즈 미국 연방 상원의원, 재스민 크로켓 연방 하원의원, 로저 윌리엄 연방 하원의원은 영상 축사를 통해 보은행사를 개최한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에게 감사를 표하며 참전용사와 전사자 및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했다. 보은행사 후 다음 날인 15일에는 알링턴시 국립묘지 내에 2023년 11월에 신축한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Korean War and Korean Defense Veterans Memorial)을 방문해 참전 전사자 및 전몰자 추모식을 가졌다. 한편 미국 일정을 마친 새에덴교회 측은 오는 23일 국군 참전용사와 가족 200여 명을 초청해 ‘나라사랑 보훈음악회’를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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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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