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5-23(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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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시스템-한화디펜스-원웹, 호주군 위성 인터넷 사업 협력 MOU 체결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어성철)은 19일(현지 시각) 영국 ‘판버러에어쇼(Farnborough International Airshow) 2022’ 현장에서 한화디펜스 호주법인, 원웹(OneWeb)과 ‘호주군 위성 인터넷 사업 참여 협력을 위한 3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한화시스템은 차량용 위성통신단말 솔루션 공급 및 체계 통합을 △한화디펜스는 K9 자주포·레드백(Redback) 장갑차 등 체계 공급과 호주 현지 마케팅을 △원웹은 저궤도 위성통신망 서비스 제공 등 3사가 보유하고 있는 핵심 역량을 종합해 ‘호주군 위성 인터넷 사업’ 참여를 위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미 한화시스템과 한화디펜스 호주법인은 호주군의 위성통신 사업 ‘Land 4140’의 사전정보요청(RFI·Request for Information)에 대한 제안서를 제출한 바 있다.향후 한화시스템은 원웹이 제공하는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에 자체 투자 중인 위성통신 안테나를 결합해 호주군의 다양한 플랫폼에 적용될 수 있도록 제안할 예정이다.한화시스템은 지난해 8월 글로벌 우주 인터넷 선도기업 원웹에 3억달러(투자 당시 한화 약 3450억원)를 투자하고, 위성 제작·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 협업 등 원웹과 시너지를 내며 우주 인터넷 시장에 빠르게 진입할 방법을 모색 중이다.이에 앞서 2020년 6월엔 수천 개의 위성과 지상 기지국을 연결해주는 ‘위성통신 안테나’ 기술 선점을 위해 영국 위성통신 안테나 전문 기업 페이저 솔루션을 인수해 한화 페이저(Hanwha Phasor)를 설립해, 현재 차세대 위성통신 안테나 설계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2020년 12월엔 미국의 전자식 빔 조향 안테나(ESA) 선도기업 카이메타(Kymeta)에 3000만달러(투자 당시 한화 약 330억)를, 올해 3월엔 1100만달러(투자 당시 한화 133억)를 추가 투자하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위성통신 안테나 공동 개발 및 국내외 시장을 개척 중이다.한화디펜스는 호주 정부와 지난해 12월 1조원 규모의 ‘1차 자주포 공급계약(LAND 8116 Phase1)’을 체결한 바 있다. 또한 올해 최종 사업자 발표 예정인 호주 미래형 보병전투장갑차 사업(LAND 400 Phase3)에도 참여 중이다.리차드 조(Richard Cho) 한화디펜스 호주 법인장은 “한화시스템·원웹과 위성통신 분야를 함께 개척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약이 한화디펜스·한화시스템·원웹 모두 미래 성장을 위한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원웹은 세계 최초로 저궤도 통신위성을 발사한 기업으로 현재 428개의 위성을 통해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내년 하반기까지 총 648기까지 위성을 쏘아 올려 ‘1세대 위성망’ 구축을 끝내고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닐 마스터슨(Neil Masterson) 원웹 CEO는 “호주 방산시장에 당사의 위성통신 서비스 진출을 도모하기 위해 한화와 손잡게 돼 기쁘다”며 “한화의 높은 기술력과 원웹의 저궤도 통신위성 네트워크 기술을 융합해 전 세계 고객에게 고품질의 연결성(connectivity)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그동안 위성 인터넷 시장 진입을 위해 투자를 단행해 온 글로벌 기업들과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낼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기술경쟁력을 갖춘 다양한 기업과 협력을 통해 사우디·폴란드 등 위성 인터넷을 필요로 하는 국가를 대상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한화시스템은 같은 날(현지 시각 19일) 한화디펜스 호주법인과 호주군 AS9(K9) 자주포와 AS10(K10) 탄약 운반 장갑차에 탑재되는 상태감시시스템(HUMS·Health and Usage Monitoring System)·상황 인식시스템(SAS·Situtational Awareness System), 약 208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한화시스템은 기존 자주포 사업에 사격 통제 검퓨터(GCC-Gun Control Computer) 공급으로만 참여가 국한됐던 반면, 이번 계약을 통해 최신 기술인 GVA (Generic Vehicle Architecture)를 적용한 품목 2종을 개발 및 공급하며 추후 다양한 전투차량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술 및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 경제
    • 기업
    2022-07-20
  • 로마 시대에 볼 법한 거대한 분수대 3D 미디어 아트로 재현
    그리스 로마 시대에 볼 법한 거대한 분수대가 3D 미디어 아트로 재현돼 광장에 나타나면 어떨까. 당혹스럽지만, 시선을 떼기 어려울 것이다.삼성역 무역센터 일대가 K-POP LIVE MEDIA를 통해 미디어 아트 체험의 장으로 바뀐다. 7월 1일부터 선보여지는 미디어 아트 시리즈 ‘디지털 헤리티지’ 가운데 첫 번째 작품인 ‘메모리얼 분수대(Memorial Fountain)’를 통해서다. 디지털 헤리티지 시리즈는 한국무역협회가 투자하고 CJ CGV가 기획해 삼성동 무역센터에 있는 ‘K-POP LIVE MEDIA’를 통해 구현하는 공공 미디어 아트 프로젝트다.최근 예술계 트렌드는 ‘일상 공간에서의 비일상적 경험’이다. 현실 공간에서 상상을 자극하는 체험에 대한 욕구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옥외 미디어 아트, 파사드 매핑쇼 현장 관람부터 소셜 미디어 공유까지 파사드 미디어 아트 체험에 대한 인식도 확산하고 있다.메모리얼 분수대는 현대인의 모습이 기록되는 디지털 헤리티지 작품이다. 분수대는 한 도시의 문화적, 역사적 상징을 담은 랜드마크이자 문화적 상징으로 자리매김해왔다. 빠르게 바뀌는 현대도시처럼 ‘메모리얼 분수대’ 또한 고정적이지 않고, 매 시즌 새로운 풍경과 모습으로 물줄기를 뿜어내며 분수대라는 전통 도시 광장의 유산을 디지털 아트로 새롭게 재현할 예정이다.메모리얼 분수대가 들어서는 K-POP LIVE MEDIA는 압도적 스케일로 초고화질 미디어 아트를 감상할 수 있는 무역센터 인근의 대표 명소다. 메모리얼 분수대는 ‘도심 속 디지털 분수대 구현’이라는 콘셉트를 표방한다. 다만 우리가 아는 근엄한 표정이 아닌, 현대인의 모습을 한 그리스 조각상이 대형 스크린에 자리한다.거대한 분수대를 주변으로 개성 넘치는 포즈를 취하는 디지털 조각상들은 행인들에게 공감대와 호기심을 유발한다. 매력적인 도시를 즐기는 현대인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마치 거대한 분수대가 도심 위로 솟구쳐 오른 듯한 느낌을 의도했다는 설명이다.메모리얼 분수대는 올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운영된다. 분수대 운영에 소셜 미디어, 밈(Meme·온라인 유행어), 패션 아이템 등 인기 트렌드가 적극적으로 반영돼 차별화한 스토리텔링을 선보일 예정이다.한편 해당 공공 미디어아트 프로젝트를 기획한 CJ CGV는 2023년 5월까지 무역센터 내 K-POP LIVE MEDIA를 미디어 아트 전시 광장으로 활용, 시즌별로 다양한 테마의 스토리를 전달할 계획이다.먼저 메모리얼 분수대 전시가 끝나는 올 10월부터는 카타르 월드컵 기간에 맞춰 국가대표팀과 함께 열정적으로 경기를 응원하는 콘셉트의 특별 전시가 마련된다. 이어 연말에는 2023년 토끼의 해를 맞아 깜찍한 복(福)토끼를 통해 신년 행운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그리고 내년 봄인 2023년 3월부터는 ‘도시에 울려 퍼지는 봄날의 왈츠’라는 콘셉트로 봄맞이 직장인들의 설레는 마음을 뮤지컬 장면처럼 표현한다.해당 미디어아트 시리즈를 기획하고 있는 CJ CGV 담당자는 “K-POP LIVE MEDIA가 서울을 대표하는 3D 미디어 아트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작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경제
    • 기업
    2022-07-20
  • 엠블, 굿네이버스와 캄보디아 현지 교육 환경 개선 프로젝트 추진
    블록체인 모빌리티 플랫폼 엠블(MVL, 대표 우경식)이 글로벌 NGO 굿네이버스의 캄보디아 지부(지부장 장동원)와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캄보디아 내 교육 인프라 및 환경 개선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엠블과 굿네이버스 캄보디아는 △2026년까지 캄보디아 내 교육 시설이 낙후된 지역의 학교, 도서관 및 영어 교실을 건설 등 교육 인프라 개선 △ICT 도서관을 이용한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과 블록체인과 같은 실생활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 등의 개발을 추진한다.이외에도 캄보디아 교육부 및 지역 정부와 협력해 화장실과 정수 식음대 등 기반 시설 개선 등을 통해 캄보디아의 학생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양 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을 위한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 엠블은 캄보디아 현지 주요 승차 공유 서비스인 타다(TADA)와 전기차 제조 및 인프라 기업인 어니언 모빌리티(ONiON Mobility)를 운영하고 있으며, 본격적인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상생과 동반 성장을 통한 사업적 시너지를 강화할 예정이다.우경식 엠블 대표는 “엠블이 추구하는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생태계 동반 성장'이란 비전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현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세계적인 NGO 기업인 굿네이버스와의 협력으로 현지 지역사회에 더욱 실질적인 공헌을 할 수 있도록 양 사가 최선을 다해 협력할 것이다. 이를 통해 현지 지역사회에서 엠블의 브랜드 가치 상승 및 엠블 생태계 가치를 제고하는 데도 보탬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장동원 굿네이버스 캄보디아 지부장은 “엠블과의 협업은 교육 인프라의 한계로 실질적으로 운영이 어려웠던 캄보디아 ICT, 영어 및 독서 교육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앞으로 5년간 캄보디아의 교육 인프라 개선을 가속하고, 캄보디아 정부 당국의 당면한 과제 해결을 도와 장기적인 지역 변화와 발전을 도울 예정”이라고 밝혔다.굿네이버스는 글로벌 인도주의 NGO로, UN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에서 최상위 포괄적협의지위 자격을 부여받고 전 세계 아동 권리 보호와 증진을 포함한 여러 인도주의적 지원을 펼치고 있다. 특히 캄보디아에서는 2002년 아동 급식 지원 사업을 시작으로 굿네이버스 캄보디아 지부를 통해 수도 프놈펜을 포함한 6개 주에서 캄보디아의 아동과 지역 주민의 교육, 건강, 식수 위생, 소득 증대 등 지역개발사업을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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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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