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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드벨, 두바이 라미즈 유통망 입점 사업 선정돼 중동 진출
- 마이엘클로버(대표 이영완)의 브랜드 로얄드벨(ROYALDBEL)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KOTRA X LAMISE : 두바이 라미즈 유통망 입점 사업’에 선정돼 중동 시장에 진출했다. 로얄드벨은 지난 24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위치한 유력 유통사 라미즈(Lamise)의 매장에 자사 제품을 성공적으로 입점시켰다. 라미즈는 두바이 내에서 K-뷰티 브랜드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프리미엄 뷰티 편집숍으로, 중동 지역 소비자와 바이어들에게 한국 화장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핵심 거점이다. 로얄드벨은 KOTRA의 글로벌 유통망 진출 지원 사업 심사를 통해 시장성 있는 유망 브랜드로 선정돼 이번 입점을 이끌어냈다. 특히 로얄드벨은 제품 기술력을 바탕으로 까다로운 중동 시장의 문을 열었다. 로얄드벨은 지난 7월 브랜드의 핵심 원료인 ‘천년진액’의 5년 숙성 발효 공정 및 조성에 대한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로얄드벨은 향후 한 달간 라미즈 매장에서 현지 소비자와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집중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중동 진출은 로얄드벨이 올해 달성한 글로벌 성과의 연장선에 있다. 로얄드벨은 일본 큐텐 입점 및 인플루언서 페스타 참가, 홍콩 라이브커머스에서 40분 만에 5만달러 매출 달성 등 아시아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입증했다. 또한 러시아 유통업체와 독점 계약 논의가 진행 중이며, 말레이시아, 스페인, 인도 등지에서도 샘플 공급을 기반으로 한 수출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 유럽 바이어들의 유통 제안이 이어짐에 따라 CPNP(화장품 제품 통보 포털) 인증 절차도 준비 중이다. 이를 통해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프리미엄 시장 진입을 위한 기반을 꾸준히 다져가고 있다. 마이엘클로버는 "아시아와 유럽 시장에서의 호응에 이어 K-뷰티의 새로운 격전지인 중동 두바이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라미즈 입점을 교두보로 삼아 현지 바이어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단순한 K-뷰티를 넘어 ‘K-안티에이징’의 기술적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브랜드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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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드벨, 두바이 라미즈 유통망 입점 사업 선정돼 중동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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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한전KPS와 해외 노후 발전소 현대화 사업 공동 진출 추진
- 두산에너빌리티는 한전KPS와 해외 발전 프로젝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27일 두산에너빌리티 창원 본사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한전KPS 김홍연 사장, 두산에너빌리티 윤요한 마케팅부문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발전시장에서 EPC 수행 및 주 기기 제작 역량을 갖춘 두산에너빌리티와 발전 정비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한전KPS가 협력해 해외 신규 발전사업 및 노후 발전소 현대화 사업의 공동 진출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해외 발전사업 공동개발 및 전주기 기술협력 △해외 노후 발전소 성능 개선 및 친환경 설비 도입 프로젝트 공동개발 △해외 발전사업 정보 공유 및 기술 트렌드 공유 등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 윤요한 마케팅부문장은 “글로벌 발전시장에서 실적을 바탕으로 검증된 역량을 보유한 양사가 해외 발전 프로젝트에서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공고한 협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실질적 성과 창출을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와 한전KPS는 향후 중앙아시아를 비롯한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지에서 발전설비 성능 개선 및 복구 사업 등 다양한 해외 사업 기회를 공동 발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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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한전KPS와 해외 노후 발전소 현대화 사업 공동 진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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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움바이오 건강식품 시장 전망 맞춰 제조 체계 고도화
- 채움바이오가 2025년 시장 데이터를 토대로 ‘2026년 건강식품 창업 및 ODM 시장 전망’을 발표했다. 채움바이오는 내년 건강식품 시장의 핵심 방향으로 소량 생산, 스틱포 제형 확대, 글로벌 신소재 기반 기획력 강화를 제시하며 제조·기획 체계를 고도화한다고 밝혔다. 2025년 건강식품 시장은 예비 창업자, 인플루언서 브랜드, 소규모 PB 브랜드의 진입 증가로 빠르게 변화했다. 소비자들은 복잡한 설명보다 ‘하루 한 포’, ‘개인 루틴 맞춤’과 같은 직관적인 메시지를 선호하며, 이에 따라 초기 생산 물량을 최소화하고 빠르게 출시하는 ODM 방식이 주요 경쟁 요소로 자리 잡았다. 채움바이오 내부 ODM 통계에 따르면 최근 6개월간 신규 문의 중 정제형 제품이 약 50%, 스틱포 제형이 30%를 차지했다. 특히 스틱포 ODM은 1인 브랜드와 인플루언서 중심으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해 2026년에도 스틱포 중심의 루틴템 시장이 확대될 것을 시사한다. 채움바이오는 이러한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정제 1000개, 스틱포 2000개부터 생산 가능한 소량 제조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디자인이 완료되면 평균 3~4주 이내 생산할 수 있는 퀵 ODM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제품 개발부터 디자인·생산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환경을 구축했다. 2026년 시장에서는 ‘글로벌 신소재 기반 ODM 기획력’이 브랜드 차별화의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채움바이오는 전 세계 300여 원료사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기존 건강식품 시장에서 활용되지 않았거나 희소성이 높은 신소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한 제품 기획과 레시피 개발, 스틱포·분말 제형화, 패키지 디자인까지 통합 지원하고 있다. 특히 최근 주목받고 있는 원료는 스페인·영국 기반의 프리미엄 소재인 ‘셰리와인비니거 분말(Sherry Wine Vinegar Powder)’이다. 해당 원료는 Spray Drying 고온 살균 공정과 BRC AA 등급 인증을 갖추고 있어 루틴템·디톡스·이너뷰티 등 다양한 제품 콘셉트로 확장 가능한 소재로 평가된다. 채움바이오는 이러한 신소재를 기반으로 한 기획 솔루션을 강화해 2026년 ODM 수요 증가에 선제 대응하고 있다. 채움바이오는 2025년 시장 흐름을 분석한 결과, 2026년은 소량 생산과 스틱포 제형 중심의 제품 구조가 더욱 확산되는 시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창업자와 PB 브랜드가 부담 없이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ODM 모델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채움바이오 정종민 대표는 “2026년 건강식품 시장의 경쟁력은 ‘신소재 기반 기획력’과 ‘빠른 제조 속도’가 좌우할 것”이라며 “채움바이오는 글로벌 원료 소싱, 트렌드 분석, 소량 생산 중심 제조 역량을 결합해 창업자·PB 브랜드·인플루언서 브랜드와 함께 성장하는 제조 파트너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또한 “국내 OEM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는 만큼 브랜드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제조를 넘어 신소재 스토리텔링과 루틴템 중심 브랜딩 전략이 필수”라며 “채움바이오는 내년에도 시장 데이터와 소비자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제품 기획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채움바이오는 400여 개 이상의 국내외 브랜드와 협업해 온 곳으로 기획부터 납품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원스톱 시스템을 갖췄다. 최근 빠르게 성장 중인 뷰티·헬스 유튜버, 1인 브랜드, SNS 쇼핑몰 기반의 니치마켓을 겨냥해 채움바이오는 다품종 소량생산 체계와 퀵 OEM 대응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최단 2주 납품 시스템을 운영해 제품 론칭 일정이 중요한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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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움바이오 건강식품 시장 전망 맞춰 제조 체계 고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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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웹과 고신대 RISE사업단 ‘시니어 디지털 돌봄’ 협력
- 제로웹과 고신대학교 RISE사업단이 부산 영도구 고신대학교 캠퍼스에서 ‘시니어 디지털 돌봄 및 지역 안전망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부산형 RISE 사업에 본격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제로웹은 AI·IoT 기술을 기반으로 고령자의 생활 방식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비접촉 케어 서비스 ‘케어벨(Carebell)’을 운영하고 있는 곳이다. 착용형 기기나 CCTV 없이 집 안 곳곳에 설치된 센서가 동작·활동량·수면 등 일상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상 징후 감지 시 관제센터에서 즉각 대응하고 보호자에게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부산 영도구를 시작으로 부산 원도심의 독거노인·1인 가구 대상 ‘지역 기반 시니어 디지털 돌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한다. 고신대학교의 의료경영과 보건, 바이오헬스, 사회복지 관련 학과와 연계해 학생 현장실습과 방문 상담, 동행 서비스뿐 아니라 데이터 기반 건강·의료경영 모델 개발 등 사람 중심의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제로웹은 비접촉 생활패턴 감지 센서·AI 분석 플랫폼·이상징후 알림 시스템 전반을 제공하며, 현장 피드백을 토대로 기술·데이터를 정교화할 예정이다. 고신대학교 RISE사업을 통해 리빙랩(Living Lab) 방식으로 지역 현장에서 모델을 검증한 뒤 그 결과를 교육·연구·정책 제안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시니어 돌봄에 대한 실제 운영 데이터와 활용 사례 축적으로 지자체 정책 적용 가능성, 신규 케어 모델 개발, 기술 고도화 등 제로웹의 서비스 확장에도 긍정적으로 작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신대학교 김종민 RISE사업단장은 “영도와 부산 원도심은 고령 인구와 1인 가구 비율이 높아 돌봄 공백이 특히 심각한 지역”이라며 “고신대가 가진 바이오헬스와 IT, 복지, 상담 역량에 제로웹의 인공지능 돌봄 기술을 더해 부산형 시니어 케어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제로웹 이재현 대표는 “제로웹은 일본 교토소재 대학교와 함께 케어벨 데이터를 활용한 고령자 행동·건강 분석 연구 및 공동 논문을 진행하고 있고, 영국 리버풀대학교와 시민건강혁신연구소(CHIL), 현지 지자체와도 AI 돌봄 기술 실증과 유럽 펀드 기반의 공동 연구 과제를 준비하는 등 대학·연구기관 중심의 글로벌 협력 체계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며 “이번 고신대학교 RISE사업단과의 협약으로 부산에서 검증된 모델을 한국형 표준으로 발전시키고, 해외 파트너십과도 연계해 부산이 디지털 돌봄과 K-웰니스 산업을 선도하는 거점 도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 기관은 부산형 RISE 사업과 연계해 영도구 리빙랩 조성, 해양 치유자원과 결합한 디지털 웰빙 프로그램 개발, 지역·교회 공동체 기반 돌봄 모델 구축 등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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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웹과 고신대 RISE사업단 ‘시니어 디지털 돌봄’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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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4차 발사 성공, HD현대중공업 발사대 시스템 총괄 운용
-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7일 새벽 진행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4차 발사에서 ‘발사대 시스템’을 총괄 운용하며 발사 성공에 중요 지원 역할을 했다. 지난 3차례 발사에 이어 이번 네 번째 발사 성공으로, HD현대중공업은 누리호 발사 인프라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HD현대중공업은 2020년 완공된 제2발사대(지하 3층, 연면적 약 6000㎡) 기반 시설 공사를 완료하고, 발사대 지상 기계설비(MGSE), 추진제 공급설비(FGSE), 발사 관제 설비(EGSE) 등 발사대 시스템 전 분야를 독자 기술로 설계·제작·설치했다. 이후 모든 발사 과정에서 발사 전 점검·테스트 수행과 발사 운용까지 총괄했다. 특히 누리호 발사대 시스템 공정 기술의 국산화율을 100%로 완성하며, 우리나라가 외국 기술에 의존하지 않고 우주 발사 인프라를 독자적으로 구축·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2007년 나로호 발사대 시스템 구축을 시작으로 우주 발사 인프라 분야에 본격 진입했고, 누리호 1~4차 연속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발사 운영 역량을 축적해 왔으며 이는 향후 차세대 발사체 사업과 국내 우주산업 생태계 확장에 중요한 기술 자산이 될 전망이다. HD현대중공업은 이번 4차 발사 성공으로 국내 독자 기술로 구축한 발사대 시스템의 안정성이 확인됐다며 HD현대중공업은 앞으로도 누리호 5·6차 발사 운용과 함께 차세대 발사체 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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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4차 발사 성공, HD현대중공업 발사대 시스템 총괄 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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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스프리 남아공 진출, 글로벌 확장 가속화
- 이니스프리가 아프리카 주요 시장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에 공식 진출하며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한다. 이니스프리는 케이프타운, 요하네스버그, 프리토리아, 콰줄루나탈 등 남아공의 4대 주요 도시에 온라인을 포함한 총 16개 매장을 오픈했다. 이번 매장은 남아공 대표 뷰티 리테일러인 ARC 11개점과 Foschini 5개점을 통해 선보이며, 오는 2026년 1월에는 Foschini 내 추가 6개점을 추가로 오픈 예정이다. 이번 입점을 통해 이니스프리는 브랜드의 대표 상품인 ‘그린티 히알루론산 수분 세럼’, ‘화산송이 모공 듀얼 마스크팩’, ‘비타민C 캡슐 세럼’을 비롯한 총 10개 제품을 선보였다. 또한 현지 고객 반응과 수요를 반영해 향후 제품 라인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남아공은 경제 규모, 소비력, 뷰티 트렌드 확산 속도 측면에서 아프리카 대륙 내 핵심 시장이며, 이니스프리는 이번 공식 진출을 통해 아프리카 권역 내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기반을 강화하고 향후 인접국 시장 진출의 기반으로 삼을 예정이다. 입점 파트너로 선정된 ARC와 Foschini는 남아공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뷰티 리테일 채널로, 글로벌 브랜드 라인업 구성과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기반으로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특히 ARC는 세련된 매장 구성과 전문 뷰티 컨설턴트를 통해 트렌드에 민감한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고, Foschini는 전국적인 유통망과 폭넓은 소비자 접근성을 강점으로 한다. 이니스프리는 남아공은 아프리카 내에서도 뷰티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라며, 현지 대표 뷰티 리테일러와의 협업을 통해 한국 자연주의 브랜드의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하고 향후 아프리카 시장 전반으로 확장할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니스프리는 2000년 브랜드 출범을 시작으로 비즈니스 확장을 거듭하며 16개 국가와 지역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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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스프리 남아공 진출, 글로벌 확장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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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유상증자 참여하며 1500억 원 규모 출자 결정한 LS
- LS가 미국 내 생산 거점 확보를 위해 LS전선의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 약 1500억원 규모의 출자를 결정했다. LS는 지난 25일 이사회를 통해 LS전선 보통주 169만4915주를 주당 8만8500원에 취득하는 출자 안건을 의결했다. 이로써 LS는 LS전선에 총 7727억8000만원을 출자해 LS전선에 대한 지분율을 92.31%에서 92.52%로 높일 예정이다. LS는 이번 결정은 차입 형태가 아닌 유증 참여로 재무구조 안정화를 도모하는 한편, 성장 가능성이 높은 고부가가치 사업에 투자함으로써 그룹의 미래 가치를 높이는 것은 물론 주주가치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출자는 LS전선이 지난달 29일 결정한 유상증자 계획에 따른 것으로 LS전선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미국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에 투입할 예정이다. 앞서 LS전선은 올해 4월, 미국 버지니아주 체서피크 시에 현지 최대 규모의 해저케이블 공장을 착공했다. 생산설비에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201m 높이의 전력 케이블 생산 타워와 전선을 감아 최종 제품으로 생산하는 공장, 전용 항만시설 등이 포함됐으며 2027년 준공될 예정이다. LS전선은 향후 10년간 미국 해저케이블 시장이 연평균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시장 선점을 위해 선제적인 투자를 결정했다. 한편 LS전선, LS일렉트릭, 에식스솔루션즈 등을 포함한 LS그룹은 2030년까지 미국 전력 인프라 구축에 30억달러(약 4조원대)를 투자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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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유상증자 참여하며 1500억 원 규모 출자 결정한 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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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표 사업영역 보호제도 상생노력으로 중기부 장관 표창
- 샘표가 25일 ‘2025 동반성장 주간’을 맞아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동반성장위원회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주관한 기념식에서 사업영역 보호제도 상생노력 우수 유공으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1946년 창립 이후 국내 간장 시장 1위를 지켜온 샘표는 사업영역 보호제도를 충실히 이행하고, 중소·소상공인과의 상생협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샘표는 제품 출고 현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분기별로 출하량을 자체 점검하는 등 생계형 적합업종 제도의 취지에 맞게 운영·관리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샘표는 업계 1위에 안주하지 않고 아낌없는 투자와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왔다. 2001년에는 콩을 발효한 전통 한식간장의 대량 생산에 성공하며 ‘맑은조선간장’을 출시했으며, 이 과정에서 축적한 미생물 제어 기술을 발전시켜 100% 순식물성 요리에센스 ‘연두’를 탄생시켰다. 옛 양반가에서 된장과 간장을 함께 숙성하던 방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구수한 풍미를 살린 ‘토장’과 승정원일기 기록에 착안해 조선 영조가 즐겨 먹었던 비법 고추장의 깊은 감칠맛을 구현한 ‘조선고추장’도 잇따라 선보이며 보다 많은 소비자가 제대로 된 장맛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고도의 미생물 제어 기술을 자사 경쟁력 확보에만 쓰지 않고 국내 장류 산업 전반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데 활용하고 있다. 점차 사라져가는 전통 장맛을 구현하고 다양한 장맛을 알리기 위해 진행한 ‘우리장 프로젝트, 담북장’이 그 예다. 해당 프로젝트는 동반성장위원회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공동 주관한 ‘상생 컨소시엄 기획사업’으로 신제품 개발과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성장을 지원하고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샘표는 앞으로도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며, 선도기업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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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표 사업영역 보호제도 상생노력으로 중기부 장관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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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분쟁취약국지원 사업 및 인도적 지원 민관협력사업 성과공유회 개최
-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는 지난 24일 서울 삼성역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2025 KOICA 분쟁취약국지원 사업 및 인도적 지원 민관협력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성과공유회에서는 분쟁취약국지원 8대 프로그램 및 인도적 민관협력사업의 주요 성과 및 의의를 국내외 이해관계자들과 공유했다. 이번 성과공유회에는 국제기구, 국내 NGO, 혁신제품 기업 등 120여 명이 참석했으며, 분쟁취약국지원 사업의 현장 성과와 국제기구-국내 NGO 간 협업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국내 혁신기업의 기술을 활용한 제품 시연을 통해 국내 개발협력 생태계의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지난해 성과공유회는 일반 대중 대상 ‘KOICA 인도적 지원 사업 인지도 제고를 위한 대국민 사진전’과 함께 진행돼 사업 인지도 제고와 대중 참여 확대에 중점을 뒀다면 올해 행사에서는 NGO 협업 우수 모델을 공유함으로써 실질적 사례 중심의 공유가 이뤄지며 참가 규모도 확대됐다. 특히 KOICA CTS 참여 기업의 관련 제품을 소개하는 기회가 마련돼 분쟁취약국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국내 기술 기반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높게 나타났다. 국제기구에서는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국제적십자사연맹(IFRC), 국제이주기구(IOM), 유엔개발계획(UNDP), 유엔인구기금(UNFPA), 유엔난민기구(UNHCR), 국제연합아동기금(UNICEF), 세계식량계획(WFP) 등 8곳이 참여했으며, 올해 인도적 민관협력사업 파트너 기관 10곳이 함께했다. KOICA는 이번 성과공유회를 통해 국내 NGO의 국제무대 진출 확대와 민관협력 기반의 인도적 지원 강화, 그리고 국내 혁신기업의 개발협력 분야 참여 촉진에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코이카(·Korea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는 개발도상국의 경제사회 발전 지원을 위해 1991년에 설립됐다. 나라별 프로그램(프로젝트/개발 컨설팅), 글로벌 프로그램(해외봉사단 및 개발협력 인재 양성 사업, 글로벌 연수, 국제기구 협력, 민관 협력 사업, 혁신적 개발협력 프로그램), 인도적 지원(재난 복구 지원, 긴급구호 등), 국제질병퇴치기금 사업 등을 추진하는 대한민국 개발협력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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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분쟁취약국지원 사업 및 인도적 지원 민관협력사업 성과공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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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튀르키예 원자력 공사와 MOU 원전 사업 본격화
- 한국전력(사장 김동철, 이하 한전)이 튀르키예 원전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사업 개발을 본격화 한다. 한전은 지난 24일 튀르키예 대통령궁에서 튀르키예 원자력공사(TÜNAŞ, TÜRKİYE NÜKLEER ENERJİ ANONİM ŞİRKETİ)와 양국 정상 임석하에 ‘원자력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전은 이번 MOU를 통해 튀르키예 신규 원전 사업 개발 추진을 공식화하고, 사업부지 평가, 원자력 기술, 규제·인허가, 현지화 등 원자력 사업 전반에 대한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한 향후 사업 예정 부지 평가를 위한 공동 워킹그룹을 구성하고 상호 간 교류와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한전 김동철 사장은 25일에는 알파르슬란 바이락타르(Alparslan Bayraktar) 에너지천연자원부(Ministry of Energy and Resource, 이하 에너지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시놉(Sinop)원전 사업 추진 일정과 사업 조건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 이날 면담에서 김동철 사장은 “시놉원전 사업은 장기간 대규모 자금이 투입되는 만큼 튀르키예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한전은 UAE 원전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경험으로 시놉원전 사업의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알파르슬란 바이락타르 장관은 “한전이 우려하는 사업 리스크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시놉원전 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고 지속적인 협조를 통해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튀르키예는 2022년에도 한전에 시놉원전 사업 참여를 공식 요청한 바 있으며,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현재는 운영하지 않는 원자력 발전의 비중을 2053년에 29%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한전은 이번 MOU 체결과 에너지부 장관 면담을 통해 양국 간의 확고한 파트너십을 확인하고 부지 평가 등 사업 개발 초기 단계를 신속하고 면밀하게 수행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사업 타당성 조사를 실시해 경제성을 검증한 뒤, 정부와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시놉원전 사업권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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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튀르키예 원자력 공사와 MOU 원전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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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그룹 신규 CUDA 정적 검증 기능 발표
- Qt 그룹은 NVIDIA에서 제공하는 CUDA C++ 가이드라인 중 안전 관련 규정을 추가한 신규 CUDA 정적 검증 기능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기능은 정적 코드 분석 및 아키텍처 검증 툴셋인 Axivion 7.11에 새롭게 추가된 것으로, 자율주행차, 의료 기기, 로봇 등 안전이 중요한 산업에서 높은 신뢰성이 필요한 GPU·AI 애플리케이션을 신속하게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NVIDIA CUDA는 AI, 딥러닝, 3D 그래픽, 고성능 컴퓨팅을 구동하는 대표적인 GPU 가속화 컴퓨팅 플랫폼이다. 전 세계 수백만 명의 개발자가 사용하며, 특히 자동차, 헬스케어, 산업 자동화 등 엄격한 품질 및 안전 요구사항을 가진 산업에서도 널리 활용된다. 최근 NVIDIA는 CUDA를 사용하는 소프트웨어의 안전성과 견고성을 높이기 위해 안전성이 중요한 고신뢰성 프로그래밍을 위한 CUDA C++ 가이드라인을 공개했다. Axivion 7.11은 광범위한 코드 품질 및 안전성 분석 기능을 기반으로 NVIDIA CUDA C++ 가이드라인을 비롯한 MISRA, CERT 등 주요 안전·보안 규칙을 자동으로 검증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안전 인증 프로젝트에서 검증 시간을 크게 단축하고, 코드 레벨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문제를 초기에 발견해 보다 효율적으로 GPU 가속화 코드를 개발할 수 있다. Axivion 7.11은 NVIDIA CUDA C++ 가이드라인을 비롯해 MISRA, CERT 등 주요 안전·보안 규칙을 자동 검증하며, 기업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내부 코딩 규칙까지 일관되게 분석해 GPU·AI 개발 프로젝트의 코드 품질을 강화한다. 또 데드코드와 중복코드, 의존성 문제, 간섭 자유(FFI) 여부를 세밀하게 점검하고, ISO 26262, IEC 62304, IEC 61508 등 국제 안전 표준을 지원해 안전 인증 과정의 검증 효율성을 높인다. 이와 함께 소프트웨어 구조 전반의 일관성을 유지하도록 아키텍처 검증 기능을 제공해 코드와 설계 간 불일치를 조기에 발견하고 안정적인 시스템 구축을 가능하게 한다. Qt 그룹 Juhapekka Niemi 수석 부사장은 “이제 개발자는 단순히 버그를 수정하는 수준을 넘어 프로젝트 코드 전반에 걸쳐 소프트웨어 침식(Erosion)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반적인 소프트웨어 무결성 상태를 증명해야 하는 시대”라며 “Axivion의 NVIDIA CUDA C++ 가이드라인 자동 검증 기능은 개발자가 코드 안전성에 대한 부담 없이 고신뢰성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 혁신적 도구”라고 말했다. Axivion은 이미 글로벌 규제 산업 전반에서 코드 오류, 복잡도, 규정 준수 여부 분석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으며, Qt 그룹은 향후 업데이트에서 메모리 안전성 검사, 데이터 흐름 분석 등 기능 강화를 지속할 계획이다. 한편 Qt 그룹은 전 세계 150만 명 이상의 개발자와 주요 산업 리더가 신뢰하는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UI 디자인부터 소프트웨어 개발, 품질 관리, 배포까지 제품 개발 전 과정의 생산성 향상을 지원한다. Qt 기술은 180여 개국, 70여 개 산업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2024년 매출은 2억910만유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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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그룹 신규 CUDA 정적 검증 기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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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샤크 AWS 주최 KPPL에서 두 부문 동시 수상
- 스마일샤크(대표 장진환)는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AWS)가 주최한 ‘2025 하반기 Korea Partner Prospecting League(KPPL)’에서 Migration & Modernization 부문과 AWS Summit Sponsor 부문을 동시에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KPPL은 AWS가 반기마다 개최하는 파트너 리그 프로그램으로, 이번 하반기 리그는 4주간 진행됐다. AWS는 이 기간 파트너사의 영업 기회 창출 기여도, 고객 협업 수준, 비즈니스 확장성과 같은 종합적 요소를 평가해 부문별 수상자를 선정한다. 스마일샤크는 클라우드 구축 및 영업 성과를 바탕으로 두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Migration & Modernization 부문 수상은 AWS 마이그레이션 서비스 경험과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통합 지원 역량이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 스마일샤크는 클라우드 도입을 고려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분석부터 이전, 현대화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총소유비용(TCO) 절감, 운영 안정성, 비즈니스 연속성 확보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난 5월 삼성 코엑스에서 열린 ‘AWS Summit Seoul 2025’에서 플래티넘 스폰서로 참여해 다양한 산업의 고객사와 협업을 확대하고, AWS 인프라 도입 확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AWS Summit Sponsor 부문에서도 수상을 거머쥐었다. 스마일샤크 장진환 대표는 “AWS와의 긴밀한 협력 덕분에 두 부문에서 우승을 거머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AWS와의 전략적 협력을 기반으로 클라우드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모두가 클라우드의 이점을 쉽고 빠르게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스마일샤크는 스마일샤크는 창업 5년 만에 AWS 파트너사 최상위 등급인 Premier Tier가 된 곳이다. 2019년 12월 설립된 이후 단기간에 Advanced Tier를 달성하고 Rising Star Award를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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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샤크 AWS 주최 KPPL에서 두 부문 동시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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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온이앤에스 도메인 변환 기반 프롬프트 보안 기술 관련 특허 출원
- 세온이앤에스가 산업 안전 분야의 지식 전환 문제와 대규모 언어 모델(LLM) 활용 시 발생하는 프롬프트 보안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두 가지 핵심 기술에 대해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는 △산업별 안전 표준 간 지식을 체계적으로 전환하기 위한 기술 △기업의 민감 데이터를 보호하면서도 AI 활용성을 유지하기 위한 도메인 변환 기반 프롬프트 보안 기술을 포함한다. 첫 번째 특허는 자동차·철도·항공·의료·원전 등 각 산업이 가진 안전 표준의 구조·용어·평가 방식이 상이해 지식 재활용이 어렵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출원됐다. 산업별 표준의 차이로 인해 동일한 위험 분석이나 안전 요구 식별 작업을 반복해야 하는 비효율이 지속되고 있었으며, 이에 따라 산업 간 안전 지식의 일관된 전환과 적용 가능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세온이앤에스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메인 간 지식을 체계적으로 연결하고 지속적으로 확장 가능한 방식의 전환 프레임워크를 구축하는 데 목적을 둔 기술에 대해 특허를 출원했다. 두 번째 특허는 기업이 LLM 기반 서비스를 활용할 때 발생하는 ‘프롬프트 입력 과정에서의 정보 노출 위험’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기업 내부 문서, 고객 데이터, 소스코드 등의 민감 정보가 그대로 프롬프트에 입력되는 순간 외부 전송 및 저장 위험이 발생한다는 점은 이미 다양한 사례를 통해 확인되고 있다. 기존 보안 기술은 기밀 보호는 가능하지만 AI가 문맥을 이해할 수 없다는 한계를 지니고 있었으며, 이로 인해 ‘보안성과 AI 활용성 간의 양립’이라는 과제가 이어져 왔다. 세온이앤에스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민감한 정보를 직접 노출하지 않고도 AI가 문맥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메인을 변환하는 새로운 접근 방식의 특허 기술을 출원했다. 세온이앤에스는 두 특허 모두 디지털 전환 시대에서 기업들이 직면한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반 기술이라며, 산업 안전 분야에서는 지식의 연결과 재활용성을, AI 활용 환경에서는 보안성과 추론 성능의 균형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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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온이앤에스 도메인 변환 기반 프롬프트 보안 기술 관련 특허 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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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온이앤에스 AII 적용한 안전분석 시스템 구축 결과 발표
- 세온이앤에스(대표 정태하)는 오는 12일부터 13일 부산 시그니엘호텔에서 열리는 ‘KSNC × ASCON 2025’에서 AII(AI Integration in Engineering) 개념을 적용한 초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안전분석 시스템 시범 구축 결과를 발표한다. AII는 단순히 AI를 도입하는 기술적 접근이 아니라 AI를 엔지니어링 지능 체계 내부에 통합해 인간과 AI가 협력적으로 사고하고 판단하는 구조를 만드는 방법론이다. 이번 시범 시스템은 LLM을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와 LangGraph의 구조로 통합해 AI를 기술이 아닌 ‘지능의 일부’로 엔지니어링 체계 속에 융합한 사례다. AI가 시스템 사양서를 분석해 STPA·FMEA·FTA 등 안전분석 초안을 생성하고, 엔지니어는 그 근거를 검증·보완하는 인간-AI 협업형 프로세스를 구현했다. 아울러 이 과정에서 생성된 지식은 온톨로지(Ontology)로 구축해 AI와 채팅을 함으로써 더욱 풍부한 안전 분석 지식에 대해서 질의해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AII의 4가지 필요 조건인 △투명성(Transparency) △결정성(Determinism) △인간 개입(Human-in-the-loop) △학습 능력(Learning Capability)이 시스템 전반에 반영됐다. 모든 분석은 동일 입력 시 동일 결과를 보장하고, 근거 데이터를 함께 제시해 엔지니어가 검증 가능한 구조로 설계했다. 세온이앤에스는 "AII는 AI가 인간의 판단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협업 가능한 지능으로 진화하는 과정"이라며 "이번 시스템 시범구축은 자동차 안전분석을 지식 기반에서 지능 기반으로 전환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온이앤에스는 자동차 전장 분야를 중심으로 한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개발, 기능 안전 및 보안 컨설팅, 국제 인증 대응에 특화된 엔지니어링 전문 기업이다. ASPICE, ISO 26262(기능 안전), ISO 21434(사이버 보안) 등 글로벌 표준에 기반해 실질적인 기술 적용과 고객 맞춤형 대응 전략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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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온이앤에스 AII 적용한 안전분석 시스템 구축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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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플레이크 SAP BDC 시맨틱 데이터 통합 활용 지원
-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가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기업 SAP와 협력해 기업들이 스노우플레이크 AI 데이터 클라우드와 SAP 비즈니스 데이터 클라우드(Business Data Cloud, 이하 BDC)의 시맨틱 데이터를 통합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협업으로 스노우플레이크의 데이터 및 AI 플랫폼은 SAP 고객들에게 더욱 확장된 서비스를 지원한다. 새롭게 선보인 ‘SAP 스노우플레이크(SAP Snowflake)’는 SAP의 풍부한 시맨틱 데이터에 대한 전문성과 AI·ML 구축을 위한 스노우플레이크 AI 데이터 클라우드 역량을 결합한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데이터 복제 없이 데이터를 공유하며 엔터프라이즈급 AI 앱을 구축하고 AI 기반 비즈니스 혁신을 가속할 수 있다. SAP 스노우플레이크는 2026년 1분기에 정식 출시(GA)될 예정이다. SAP 스노우플레이크는 스노우플레이크를 SAP BDC의 개방형 데이터 생태계와 비즈니스 데이터를 통합해 기업에 한층 높은 수준의 개방성과 선택권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SAP BDC 환경에서도 스노우플레이크의 AI, 분석, 데이터 엔지니어링, 마켓플레이스, 협업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두 플랫폼을 클라우드 규모의 컴퓨팅 및 스토리지 환경으로 확장해 데이터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다. 이처럼 SAP 스노우플레이크로 구축된 통합 환경을 기반으로 기업은 신뢰할 수 있는 AI 데이터 기반을 구축할 수 있다. 특히 통합 비즈니스 데이터 패브릭 위에서 모델링, 데이터 엔지니어링, 분석, AI·ML 워크플로우 전반에 걸쳐 실시간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확보할 수 있으며, AI 거버넌스를 단순화하고 조직 고유의 정보를 반영한 맞춤형 AI 에이전트 및 지능형 애플리케이션을 시맨틱 데이터를 활용해 설계할 수 있다. 궁극적으로 미션 크리티컬한 비즈니스 데이터로 신뢰성 높은 데이터 인프라를 마련함으로써 기업은 AI 애플리케이션을 더욱 빠르게 개발, 배포, 최적화해 혁신 속도를 한층 높일 수 있다. 더불어 SAP BDC와 스노우플레이크 간 데이터 복제 없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공유하는 제로 카피 기능을 통해 SAP 및 비SAP 데이터를 단일 거버넌스 환경에서 일관되게 관리할 수 있게 한다. 이를 통해 데이터 접근성과 보안을 유지하면서 워크로드 전반의 총소유비용(TCO)을 최적화할 수 있다. 한편 스노우플레이크 고객들은 ‘SAP 비즈니스 데이터 클라우드 커넥트 포 스노우플레이크(SAP Business Data Cloud Connect for Snowflake)’를 통해 SAP BDC를 사용할 수 있다. 양방향 제로 카피 데이터 접근 기능으로 SAP 시맨틱 데이터를 바로 활용할 수 있다. SAP BDC 커넥트 포 스노우플레이크는 2026년 상반기에 정식 출시(GA)될 예정이다. SAP와 스노우플레이크가 함께 선보인 솔루션은 실제 전 세계 주요 산업 현장에서 빠르게 도입되고 있다. 글로벌 제약 기업인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는 두 플랫폼의 통합 솔루션을 활용해 의약 연구 개발 과정 전반에 데이터와 AI를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혁신을 가속하고 있다. 러셀 스미스(Russell Smith) 아스트라제네카 ERP 전환 기술 부문 부사장은 “아스트라제네카는 SAP와 스노우플레이크의 솔루션을 도입함으로써 실시간 데이터 액세스와 처리, 분석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아스트라제네카는 데이터와 AI를 핵심 동력으로 삼아 연구개발의 속도를 높이고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스티안 클레이너만(Christian Kleinerman) 스노우플레이크 제품 담당 수석부사장은 “스노우플레이크는 기업들이 SAP 시스템에 있는 핵심 비즈니스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앱과 AI 에이전트를 더욱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특히 제로 카피 방식을 통해 단일 거버넌스 환경 아래 데이터 복제 없이 두 플랫폼 간 데이터를 자유롭게 통합 분석할 수 있어 기업들의 AI 혁신 속도를 더욱 빠르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르판 칸(Irfan Khan) SAP 데이터·애널리틱스 부문 사장 겸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스노우플레이크를 SAP BDC에 통합함으로써 기업들이 보다 개방적이고 유연한 데이터 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SAP는 그동안 쌓아온 미션 크리티컬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분야의 리더십을 스노우플레이크의 데이터 플랫폼과 결합해 SAP 비즈니스 생태계 전반에서 데이터 활용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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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플레이크 SAP BDC 시맨틱 데이터 통합 활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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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젠사이언스 ‘K-AI 전임상/임상 모델 개발 사업’ 공동연구개발기관 선정
- 아이젠사이언스(대표 강재우)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대규모 R&D 사업인 ‘K-AI 전임상/임상 모델 개발’ 사업의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임상부터 임상 단계까지의 과정을 AI로 연계 및 가속화함으로써 기존 물질 발굴 단계에 집중돼 있던 국내 AI 신약개발의 전주기 생태계를 완성하기 위해 기획된 국가적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AI신약연구원이 총괄하고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각 주관으로 참여하며, 삼진제약, 동아ST, 한미약품, 대웅제약 등 국내 대형 제약사들이 참여한다. 총 370억원 규모의 예산이 2029년까지 2단계로 나뉘어 투입된다. 아이젠사이언스는 이번 사업에서 신약개발에 특화된 ‘파운데이션 모델(Foundation Model)’을 독자적인 ‘연합학습(Federated Learning)’ 플랫폼 위에서 개발한다. 파운데이션 모델은 방대한 전임상 및 임상 데이터를 학습한 거대 AI 모델로, 신약개발 전반에 걸쳐 활용될 수 있는 핵심 두뇌 역할을 한다. 특히 아이젠사이언스는 기존 연합학습 기반 신약개발 가속화 프로젝트(K-MELLODDY)의 참여 경험을 바탕으로 각 병원과 제약사 등 연구기관이 보유한 민감한 의료 데이터를 외부 유출 없이 안전하게 학습할 수 있는 연합학습 기술을 적용해 데이터 부족과 보안 문제를 동시에 해결한다. 이는 개별 기관의 데이터만으로는 불가능했던 고도화된 AI 모델 구축을 가능하게 할 전망이다. 또한 아이젠사이언스는 컨소시엄 내 다른 주관기관들이 개발하는 △중개연구 AI △역이행 연구설계 AI △동물실험 대체 AI 등 총 6종 이상의 전문 AI 소프트웨어를 유기적으로 연동하고 지휘하는 ‘AI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Agent Orchestration)’ 기술을 구현한다. 이는 마치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처럼, 각기 다른 역할을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들이 하나의 목표를 위해 협업하도록 만들어 신약개발 임상시험 설계 과정의 효율을 극대화하는 혁신적인 접근 방식이다. 강재우 아이젠사이언스 대표는 “이번 K-AI 전임상·임상 모델 개발 사업은 국내 AI 신약개발이 진정한 ‘전주기 혁신’으로 나아가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아이젠사이언스는 연합학습 기반 파운데이션 모델과 AI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기술을 결합함으로써, 데이터의 경계를 넘어 협력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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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젠사이언스 ‘K-AI 전임상/임상 모델 개발 사업’ 공동연구개발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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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아이오, 모카 네트워크 및 클레바 AI와 맞손
- 프로젝트 남산(Project Namsan)을 주도하는 블록체인 기업 수호아이오(SOOHO.IO)는 모카 네트워크(Moca Network) 및 클레바 AI(Kleva AI)와의 전략적 협력을 공식 발표했다. 수호아이오에 따르면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모카 네트워크의 디지털 신원 인프라 ‘AIR Kit’과 클레바 AI의 디지털 자산 결제 레이어가 프로젝트 남산에 통합되며, 스테이블코인 결제 분야에서 규제 준수(Compliance), 프라이버시 보호(Privacy), 로열티 혁신(Loyalty Innovation)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 계획의 일환으로 프로젝트 남산은 스테이블코인 사용자 및 유통업체를 위한 AIR Kit 기반 신원 인증 서비스를 도입한다. AIR Kit 인프라는 프라이버시가 보호된 사용자 데이터를 활용해 조합 가능한(Composable) 로열티 시스템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기업들은 한국 원화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내에서 안전하고 상호운용 가능한 리워드 및 경험을 창출할 수 있다. 또한 수호아이오는 모카 네트워크와 협력해 클레바 AI의 포인트-크립토(Points-to-Crypto) 전환 기술을 프로젝트 남산에 통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보유한 로열티 포인트를 모카 코인(MOCA Coin),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등 다양한 디지털 자산으로 직접 전환할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한국의 규제 요건을 충족하는 구조를 갖추게 된다. 수호아이오 박지수 대표이사(CEO)는 “스테이블코인이 대중적으로 채택되기 위해서는 사용자와 규제 당국이 그 기반 인프라를 신뢰할 수 있어야 한다”며 “수호아이오의 결제 전문성에 모카 네트워크의 디지털 신원 프레임워크와 클레바 AI의 전환 기술이 결합함으로써 프로젝트 남산은 규제 친화적이고 상호운용 가능한 원화 스테이블코인 생태계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카 네트워크의 프로젝트 리드 Kenneth Shek은 “AIR Kit을 프로젝트 남산에 도입함으로써 결제 과정에서 프라이버시를 보호함과 동시에 상호운용 가능한 로열티 리워드 시스템을 위한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며 “이번 협력은 디지털 신원이 실제 결제 환경에서 스테이블코인 채택을 어떻게 뒷받침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기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N21(클레바 AI 운영사)의 박재현 대표이사(CEO)는 “이번 협력을 통해 클레바 AI는 포인트-크립토 정산 레이어를 더 넓은 생태계에 제공하며, 소비자가 로열티와 디지털 자산을 직관적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방식을 경험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수호아이오와 프로젝트 남산이 차세대 결제 및 리워드 경험을 구축하는 여정에 함께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한편 모카 네트워크는 체인 중립적 분산형 신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신원 확인을 위한 프라이버시 보호 인프라와 산업·생태계 전반에 걸친 사용자 및 데이터 상호운용성을 제공한다. 애니모카 브랜즈(Animoca Brands)가 구축한 대표적인 디지털 신원 생태계다. 모카 네트워크는 MOCA 코인을 유틸리티 및 거버넌스 토큰으로 활용한다. 한편 박지수 대표가 설립한 수호아이오는 컨센시스 벤처스(ConsenSys Ventures)로부터 투자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컨소시엄 블록체인 인프라 ‘터치스톤(Touchstone)’, 목적연동화폐 플랫폼 ‘퍼플레이스(Purplace)’, 그리고 실제 블록체인 결제를 구현하는 플래그십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한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스위트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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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아이오, 모카 네트워크 및 클레바 AI와 맞손
종합 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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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결과에 비판적 시각 드러낸 WWF
- 브라질 벨렝에서 지난 22일(현지시간) 폐막한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nference of the Parties 30, COP30)에 대해 WWF(세계자연기금)가 비판적 시각을 드러냈다. 화석연료 전환과 산림 파괴 중단을 위한 실질적 로드맵 마련에 실패하며 한계를 드러냈다고 평한 것이다. 브라질 의장국은 △화석연료 전환 및 산림 파괴 중단을 위한 국제적·과학 기반 협의 추진 △열대우림보전기금(Tropical Forests Forever Facility, TFFF) 신설 △원주민과 지역공동체의 참여 확대 등을 시도했다. 이 가운데 일부 조치는 COP30 합의문 서문에 언급됐지만 해당 의제들은 핵심 전환 의제의 공식 합의 부재를 메우기에는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 WWF 측 인사들의 평가다. WWF 글로벌 기후·에너지 프로그램 총괄이자 COP20 의장을 역임한 마누엘 풀가르-비달(Manuel Pulgar-Vidal)은 “장밋빛 약속은 넘쳤지만, 정작 구체적 로드맵도 실효성 있는 해결책도 제시되지 않아 매우 실망스럽다”면서 “기후위기의 근본 원인인 화석연료를 공식 문서에 언급하지 못한 현실은 각국 정부가 과학과 시민사회의 요구를 외면하고 있다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밝혔다. 핵심 분야인 적응(adaptation)과 기후재원(finance) 역시 실질적인 진전 없이 마무리된 점도 문제로 지적했다. WWF 글로벌 기후·에너지 정책 총괄 페르난다 데 카르발류(Fernanda de Carvalho)는 “정의로운 전환 메커니즘 출범과 액션 아젠다 개편 등은 의미 있는 출발점이지만, 기후위기의 최전선에 있는 취약국을 위한 적응 전략과 이를 뒷받침할 핵심 기후재원은 끝내 최종 합의문에 포함되지 못했다”며 “파리협정 10주년을 맞은 올해 국제사회가 전환의 방향성을 제시하지 못한 것은 뼈아픈 실패”라고 했다. 박민혜 한국WWF 사무총장은 “이번 COP30은 일부 진전이 있었지만, 여전히 기후위기 대응의 핵심 과제와는 간극이 존재함을 확인시켜 줬다”며 “특히 화석연료 전환과 산림 파괴 중단 로드맵이 공식 합의문에 포함되지 못한 것은 아쉬운 결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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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결과에 비판적 시각 드러낸 WW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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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혼합금융 프로그램, 5천만 달러 후속 투자로 이어져
- 크레비스파트너스(이하 크레비스)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추진한 혼합금융(Blended Finance) 프로그램 ‘ImpactX Indonesia’(임팩트엑스 인도네시아)의 지난 5년의 성과를 공개하고 향후 10년의 비전을 제시했다. 임팩트엑스는 공적개발원조(ODA) 자금과 민간 자본을 결합해 개발도상국의 포용적 성장을 촉진하는 민관협력형 투자 프로그램이다. 혼합금융으로 ‘미싱 미들’ 해소, 임팩트챔피언 기업 성장 지원 임팩트엑스 인도네시아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인도네시아의 초기·성장단계 기업을 발굴하고 투자하며 혼합금융의 역할과 효과를 입증해 왔으며, 특히 임업·농업, 에너지·환경 분야를 전략 축으로 삼아 임팩트 지향 강소기업(Impact Champion)의 스케일업을 지원했다. 본 사업은 ‘미싱 미들(Missing Middle)’, 즉 성장 잠재력은 높지만 자본 접근성이 낮은 기업의 확장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KOICA의 ODA 자금은 우선 손실 자본(First-Loss Capital)으로 투입돼 민간 투자자의 리스크를 완화하고, 크레비스는 여기에 투자(지분·융자)와 지원금(Grant)을 결합한 혼합금융 구조를 설계했다. 임팩트엑스 인도네시아는 5년 간 총 12개 임팩트 기업을 지원했으며, 초기 100만달러 규모의 혼합금융이 5000만달러 후속 투자로 이어지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혼합금융이 기대하는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평가되는 동시에 ODA가 단순 지원을 넘어 민간투자를 촉진하는 ‘투자형 공공재’로 기능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또한 지원 기업 중 5곳이 B Corp 인증을 획득하며 글로벌 임팩트 경영 기준을 충족하는 성과를 거둔 점도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임팩트챔피언 육성 위한 혼합금융 모형 국제사회에 제시 임팩트엑스 혼합금융 투자 사례는 2022년 제15차 세계산림총회(World Forestry Congress)에서 산림·농업 복원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모형으로 제시됐으며, 2023년 P4G Summit(콜롬비아 보고타)에서는 자연 기반 해법(Nature-based Solutions)을 촉진하는 혼합금융 사례로 소개됐다. 2025년 9월 자카르타에서 개최한 ImpactX 2025 Conference에서는 임팩트엑스 인도네시아의 여정과 성과를 공유하고, 참여 기업과의 라운드테이블 토의를 통해 혼합금융 기반의 성장 경험과 해결과제를 논의했다. 대표 사례로 발표한 Xurya는 임팩트엑스 참여를 통해 태양광 발전 사업의 프로젝트파이낸싱 상품설계, 거버넌스 구조개선 등을 진행했고, 이후 Norfund, Swedfund, British International Investment 등 주요 개발금융기관으로부터 5000만달러 이상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태양광 발전소 설치 용량을 4배 이상 확대해 인도네시아 산업 전력의 탈탄소화에 기여했다. 또한 Kulaku는 코코넛 농가와 협력해 가공·유통 체계를 구축한 농업 스타트업으로, 초기 사업모형인 코코넛오일의 제조 및 유통사업이 원재료 공급부족, 생산관리 역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임팩트엑스 참여를 통해 사업모형 및 재무모형 개선, HD현대인프라코어와 KB캐피탈과의 협업 연결 등의 지원을 받고 농가 생산성 향상을 위한 중장비 대여 사업으로 전환(피벗)에 성공했다. 향후 10년 ‘투자에서 사업 중심으로’ 진화 크레비스는 임팩트엑스의 향후 10년을 임팩트챔피언에 대한 투자자에서 임팩트챔피언의 사업파트너로 역할을 전환하는 시기로 보고 있다. 앞으로 추진될 임팩트엑스는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선도 기업 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기술 이전, 글로벌 공급망 통합, 전략적 조달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발전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임팩트엑스의 사업파트너인 크레비스는 사업개발과 투자실행을 담당하고, 펀딩파트너인 개발금융기관 및 국제기구는 공공자금 리스크 완화, R&D 지원 등을 담당하는 협력 구조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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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혼합금융 프로그램, 5천만 달러 후속 투자로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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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72.1% 지난 1년간 1개 이상 정신건강 어려움 경험, 맞춤형 지원체계 필요
-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이하 서울센터)는 ‘2025년 서울시민 정신건강 인식 및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서울시민 10명 중 7명(72.1%)이 지난 1년간 1개 이상의 정신건강 어려움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해당 조사는 서울시민의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인식 수준과 관련 서비스 이용 현황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2007년부터 격년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2025년에는 정신건강 문제의 실태를 보다 심층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조사가 함께 진행됐다. 조사 결과, 시민 다수가 정신적 부담을 체감하고 있어 서울시민의 정신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다. 서울시민이 인식하는 정신건강 수준,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추세 서울시민이 자신의 주관적 정신건강 상태를 ‘좋은 편’으로 응답한 비율은 2021년 63.1%에서 2023년 59.8%, 2025년에는 53.4%로 감소했다. 신체건강 또한 2021년 44.9%에서 2025년 39.7%로 떨어지며 시민의 전반적 건강 인식이 하락세를 보였다. 서울센터는 정신건강과 신체건강 모두에서 주관적 인식이 낮은 편으로 나타나 일상 속 피로감과 심리적 부담이 누적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10명 중 7명, 지난 1년간 정신건강 어려움 경험 서울시민의 72.1%는 지난 1년간 불안, 우울, 수면 문제 등 한 가지 이상의 정신건강 어려움을 겪었다고 응답했다. 평균 우울 점수는 5.8점으로 ‘가벼운 우울’ 수준에 해당하며, 중간 이상 수준의 우울을 경험한 시민도 전체 응답자의 19.5%에 달했다. 이는 정신건강 문제가 특정 집단에 국한되지 않고, 시민 다수가 일상적 수준 이상의 정서적 부담을 느끼고 있음을 시사한다. 정신질환에 대한 인식 개선됐지만 여전히 낙인 존재 시민 다수가 정신질환을 ‘의학적 치료가 필요한 질병’으로 인식하고 있으나 실제 도움을 요청하기는 여전히 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대처 방식으로는 ‘도움을 받지 않고 스스로 해결한다’(45.6%)가 가장 많았고, ‘가족·지인에게 이야기한다’(41.8%), ‘전문기관 도움을 받는다’(18.8%) 순이었다. 서울센터는 정신건강 문제를 인식하면서도 여전히 외부 지원을 주저하는 시민이 많아 낙인 완화를 위한 사회적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민의 정신건강 인식 형성에 미디어 영향 커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 형성 요인으로 ‘뉴스·신문 등 대중매체’(89.9%)와 ‘유튜브·인스타그램 등 SNS’(88.3%)가 가장 높게 꼽혔다. 정신건강 관련 정보를 얻는 경로 역시 ‘인터넷 커뮤니티·블로그·소셜미디어’(37.5%)가 1위를 차지했으며, ‘정보를 얻는 곳이 없다’는 응답도 17.3%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시민의 정신건강 인식이 여전히 미디어 노출과 온라인 정보에 크게 영향을 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공공서비스 인지도 높지만, 이용으로는 이어지지 않아 정신건강 관련 기관 인지도는 ‘자살예방센터’(92.4%)가 가장 높았으며, ‘정신건강복지센터’(75.1%)와 ‘사설 심리상담기관’(73.7%)이 뒤를 이었다. 이용 의향은 ‘정신건강복지센터’(67.2%)가 가장 높게 나타났고, 가장 높은 인지도를 보였던 ‘자살예방센터’의 이용 의향은 39.6%에 그치며 정신건강 관련 기관의 실제 이용의향은 낮은 수준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서울센터는 공공서비스에 대한 인식은 높지만 실제 이용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구조적 요인을 해소하기 위해 접근성과 상담 연계 체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청소년기와 청년기, 정신건강 지원이 가장 필요한 시기 정신건강 지원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생애주기로는 ‘청소년기’(42.5%)와 ‘청년기’(25.9%)가 전체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했다. 또한 서울시민들은 단기적으로는 치료 연계 및 치료비 지원, 전문 상담 강화가 시급하다고 응답했으며, 장기적으로는 홍보·교육 활동, 자가검진 도구 제공 등 예방 중심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인식했다. 서울센터 이승연 부센터장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예방 중심의 정신건강 서비스 확충과 인식개선 캠페인을 강화하고, 연령대별 맞춤형 지원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서울시민이 일상 속에서 정신건강의 어려움을 느낄 때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 기반의 연계사업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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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72.1% 지난 1년간 1개 이상 정신건강 어려움 경험, 맞춤형 지원체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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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이건도 교수팀 ‘열적 디커플링’으로 고온초전도 현상 매커니즘 규명
- 서울대학교 고온초전도 연구단(단장 이건도 신소재공동연구소 연구교수)이 40년 가까이 미제로 남아 있던 고온초전도 현상의 근본 원인을 ‘열적 디커플링(Thermal Decoupling)’이라는 새로운 개념으로 설명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기존의 전자 중심 이론으로는 해석되지 않던 여러 실험 결과를 모두 정량적으로 설명하는 이번 연구는 초전도 연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재료물리 분야의 국제학술지 ‘머티리얼즈 투데이 피직스(Materials Today Physics, IF=9.7)’에 ‘Thermal Decoupling in High-Tc Cuprate Superconductors’ 제하의 논문으로 지난 10월 27일 온라인 게재됐다. 1911년 네덜란드의 물리학자 카멜링 오네스가 발견한 ‘초전도 현상’은 전류가 저항 없이 흐르는 상태다. 이후 1957년 ‘BCS(Bardeen·Cooper·Schrieffer) 이론’을 발표해 초전도 현상의 메커니즘을 밝힌 미국의 물리학자 바딘·쿠퍼·슈리퍼가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했지만, 이 이론은 섭씨 약 영하 250도(절대온도 약 25K) 이하에서만 성립되는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1986년 IBM취리히연구소의 베드노르츠와 뮐러가 영하 240도에서도 초전도체가 되는 구리산화물(cuprate)을 발견한 뒤 상압·영하 140도에서도 초전도 현상이 발견된다. 따라서 전 세계의 물리학자들은 ‘왜 이렇게 높은 온도에서 초전도가 일어나는가?’라는 질문에 오래 매달려왔다. 지난 40년 동안 많은 접근법이 실패한 건 ‘전자’에만 초점을 맞췄기 때문이라고 파악한 서울대 이건도 교수팀은 층상 구조를 가진 고온 초전도체의 열적 특성에 주목한 연구로 이 난제의 해결에 도전했다. 그 결과, 대부분의 고온 초전도 물질은 이차원 물질이 적층된 구조며, 각 층이 서로 다른 원소로 이뤄져 층간 결합이 약한 상태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리고 섭씨 영하 70도(절대 온도 약 200K) 이하일 때 층 사이의 열 흐름이 끊어지는 ‘열 분리(thermal decoupling)’ 현상을 발견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초전도가 실제로 일어나는 구리와 산소로 이뤄진 층은 YBCO(Yttrium barium copper oxide, 이트륨 바륨 구리 산화물로 이뤄진 고온 초전도 물질) 내부에 있고 낮은 유효온도를 유지하며 BCS 이론의 조건을 만족하지만, 실험에서 측정되는 값은 바륨과 산소로 이뤄진 표면층의 높은 온도를 반영하기 때문에 그간의 실험 결과가 기존 이론과 불일치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 유효온도 차이를 만든 핵심 요인은 바륨(Ba)과 같은 알칼리 토금속으로, 이들이 층간 이온 결합을 조절하며 열 흐름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는 점도 규명됐다. 아울러 이론적 계산에 따르면 이 ‘온도 분리 효과’를 보정했을 때 지금까지 수수께끼로 남아 있던 저항과 온도의 선형관계(linear-T resistivity), 우에무라 관계(Uemura relation), 초전도 돔(superconducting dome), 축소된 동위원소 효과(isotope effect)가 모두 하나의 원리 하에 정량적으로 설명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학계의 오랜 난제였던 고온초전도 메커니즘 규명에 성공한 이번 연구는 반도체 중심의 기존 전자 산업을 뛰어넘는 혁신적 산업, 즉 양자소자, 전력전송, 양자 컴퓨팅, 자기부상, 에너지 저장 기술 등의 발전이 가속화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진은 상온에 근접한 초전도체 개발의 핵심 아이디어를 확보해 관련 특허를 이미 출원했으며, 머신러닝 기반의 고온 초전도 신물질 탐색 연구에 곧 착수할 계획이다. 이건도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기존의 열평형 개념을 넘어서는 새로운 물리 패러다임으로, 과거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이나 플랑크의 양자론이 처음 등장했을 때처럼 큰 논쟁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며 “곧 ‘열적 디커플링’을 직접 검증하는 실험 결과도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논문의 주저자로서 핵심 계산을 수행한 서울대 신소재공동연구소의 이성우 박사는 마법각도 꼬임 이중층 그래핀, 카고메 초전도 물질 등 다른 고온 초전도 물질에서도 ‘열적 디커플링’ 메커니즘을 규명하는 후속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미래유망융합기술 파이오니어’ 난제도전과제 및 KISTI 슈퍼컴퓨팅 센터의 거대도전과제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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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이건도 교수팀 ‘열적 디커플링’으로 고온초전도 현상 매커니즘 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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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SHRC 사우디 최초 유전자 및 세포치료제 생산 시설 개소 예정
- 킹 파이살 전문 병원 겸 연구 센터(King Faisal Specialist Hospital and Research Centre, 이하 KFSHRC)는 2025년 말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최초의 유전자 및 세포치료제 생산 시설을 개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2030년까지 약 80억리얄(약 20억달러)의 의료비 절감을 목표로 하며, 국내 수요의 약 9%를 충족하도록 설계됐다. 새 시설은 병원의 리야드 캠퍼스 내에 위치하며, 암을 공격하거나 손상된 조직을 복구하도록 환자의 세포를 재설계하는 CAR-T 세포치료제와 줄기세포치료제를 생산하게 된다. 5000제곱미터 이상의 규모로 조성되는 이 생산 시설은 16개의 모듈형 클린룸 클러스터로 구성돼 있으며, 새로운 치료 기술 발전에 따라 확장 및 전환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 생산 시설은 의약품 제조를 규율하는 글로벌 기준인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GMP)에 따라 운영된다. 공기 여과부터 배치 검사에 이르기까지 모든 공정은 무균성과 안전성, 일관성을 보장하기 위해 철저히 모니터링된다. 품질 관리는 인공지능 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지며, 모듈형 구조는 새로운 기술 혁신 속도에 맞춰 신속한 확장과 전환을 가능하게 한다. KFSHRC는 이미 해당 분야에서 경험을 축적하고 있다. 2020년 이후 지금까지 200명 이상의 환자가 이 병원에서 CAR-T 세포치료를 받은 바 있으며, 이는 국내 생산이 본격화하기 전부터 축적된 임상 경험이다. 이번 신규 시설은 이러한 임상 기반을 강화하는 동시에 사우디 과학자 양성과 전 세계 유전자·세포치료 전문가 유치를 지원하는 보다 넓은 연구·교육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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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SHRC 사우디 최초 유전자 및 세포치료제 생산 시설 개소 예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