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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에어로스페이스, GE Aerospace와 함정용 가스터빈 엔진 패키지 공동개발 추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미국 GE 에어로스페이스(GE Aerospace)와 함정용 가스터빈 엔진 패키지 국산화 및 공동 개발한다. 함정 엔진 기술력을 확보해 한미 양국을 포함한 글로벌 해양 안보 파트너로서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양사는 20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 중인 ADEX 2025 방산 전시회에서 김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항공 사업부 사업부장, 리타 플래허티(Rita Flaherty) GE 에어로스페이스 디펜스 시스템 영업/사업 개발 총괄 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MOU를 체결하고 LM2500·LM500 엔진 패키지 구성품 및 완제품을 국내에서 개발하는 데 합의했다. 함정 엔진 패키지는 가스터빈 엔진 본체에 연료·냉각·제어·감속장치 등을 통합해 선박에 바로 탑재할 수 있도록 구성한 완성형 모듈로 현재 다수의 구성품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패키지 국산화를 통해 기존 공급가격 및 납기를 대폭 개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패키지 요소별 설계 및 제작 관련 국내 전문업체 참여와 기술력 제고를 통해 향후 한미 해군 함정 엔진 공급을 포함한 글로벌 사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글로벌 해양 방산 공급망 회복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함정 엔진 패키지 원천 기술 확보 및 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글로벌 해양 안보 파트너로서 입지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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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L3Harris 컨소시엄, 방위사업청 ‘항공 통제기 2차 사업’ 수주방위사업청은 9월 말 개최된 제171회 방위사업추진회의를 통해 ‘항공 통제기 2차 사업’의 사업 수행업체로 대한항공-L3Harris 컨소시엄을 심의해 의결했다고 10월 20일 밝혔다. 주 계약자 L3Harris는 대한항공 및 이스라엘의 IAI ELTA와 협력해 우리 공군이 원하는 항공 통제기(AEW&C·Airborne Early Warning & Control) 4대를 2032년까지 공급하게 된다. 대한항공은 국내 협력업체로서 기본 항공기인 봄바디어(Bombardier)사의 Global 6500 4대를 구매해 L3Harrais에게 제공하고, 1, 2호기 공동개발 및 3, 4호기 국내 개조를 담당한다. 전자전기 사업 포함 6대의 항공기를 구매하게 될 예정이다. 항공 통제기는 고성능 레이더를 탑재해 ‘날아다니는 레이더 겸 지휘소’로 평가받는 주요 항공 자산이다. 국토 전역에서 주요 목표물을 탐지·분석하고, 공중에서 실시간으로 군의 작전을 지휘통제 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항공 통제 임무를 위해 개조된 고고도 장거리 비즈니스 제트기는 AI 기반의 최첨단 레이더 기술을 사용해 공중 전투 관리를 지원하게 된다. 더 높은 고도에서 더 빠르고 더 오래 비행하지만 낮은 비용으로 대한민국의 영공 방위를 담당하게 된다. L3Harris는 미국의 대표적인 항공우주 및 방산기업으로 네트워크 통신, 사이버 보안, 특수임무기 분야의 연구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신뢰할 수 있는 혁신’을 기업 미션으로 내세우며 도전적 과제를 수행해 왔으며, 2024년 기준 미국 방산업체 매출 순위 6위를 기록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50여 년간 군용 항공기 체계개발, 양산, 정비, 성능 개량 사업을 수행해 온 국내 최고 수준의 항공 방산 기업이다. 특히 회전익 항공기 정비 및 성능 개량 분야에서는 미군으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HH-60(미 공군 블랙호크), CH-53(미 해병대 대형 수송 헬기)를 정비했고, F-4, F-15, F-16, A-10, C-130 등 고정익을 포함해 태평양 전역 미군 항공기 약 3700대를 정비·개량해 왔으며, 우리 군 항공기까지 포함해 누적 5500여 대의 항공기를 출고했다. 또한 대한항공은 2025년에 8300억원 규모의 UH-60 성능 개량 사업과 1조8000억원 규모의 전자전기 사업에서 LIG넥스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 등 항공 방위산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번 항공 통제기 사업을 통해 최신 특수임무 항공기의 개조·통합 및 정비 기술을 확보하고, 국내 항공산업의 선도 기업으로서 국방력 강화를 위한 대형 특수임무 항공기 산업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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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물산과 삼성전자 혈액으로 암 진단하는 ‘그레일’에 1560억 원 투자삼성물산과 삼성전자가 증상이 없는 사람의 혈액 채취만으로 암을 조기 진단하는 미국 생명공학 기업 ‘그레일(Grail)’에 1억1천만 달러(약1560억 원)를 투자한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그레일은 혈액 내 수억 개의 DNA 조각 중 암과 연관된 미세한 DNA 조각을 최적으로 선별하고, 이를 AI 기반 유전체(Genome) 데이터 기술로 분석해 암 발병 유무뿐 아니라 암이 발생한 장기 위치까지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업체이다. 다양한 임상시험 결과로 출시한 제품 ‘갤러리(Galleri)’는 단 한 번의 혈액검사로 50여 종의 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2021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약 40만 건의 누적 검사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영국에서도 국립보건서비스(NHS)와 함께 대규모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갤러리 검사를 활용하면 췌장암, 난소암 등 표준화된 선별 검사가 없는 암을 조기에 발견할 가능성이 높아 암 치료의 부담을 줄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그레일은 자사의 갤러리 검사를 내년 중 미국 FDA에 승인 신청할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이번 투자를 통해 한국에서 갤러리 검사를 독점 유통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으며, 향후 싱가폴, 일본 등에서도 그레일과 협력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그레일의 기술력과 축적된 유전자 기반 암 조기진단 데이터를 삼성 헬스 플랫폼과 연계해 활용하는 전략적 협력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삼성 헬스 사용자에게 보다 혁신적인 건강 관리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물산 라이프 사이언스 사업 담당 김재우 부사장은 “그레일은 유전자 기반 다중암 조기진단 분야 1위 회사로, 삼성물산은 이번 투자와 전략적 협력을 통해 유전자와 AI가 융합된 기술 분야로 삼성물산의 바이오·헬스케어 투자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 헬스팀 박헌수 팀장은 “그레일 투자 및 전략적 협력은 기술을 통해 일상에서부터 건강을 개선하겠다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삼성전자의 디지털 헬스 플랫폼에 그레일의 임상 유전자 데이터, 기술력을 접목해 개인 맞춤화된 디지털 헬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레일의 해외 사업 담당 사장인 하팔 쿠마르(Harpal Kumar)는 “한국을 시작으로 아시아에서 다중암 조기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삼성과의 파트너십을 맺게 됐다. 삼성의 이번 투자로 미국과 주요 시장에서 갤러리 검사의 보험 적용을 위한 주요 이정표 달성에 큰 도움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물산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와 공동으로 출자한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를 통해 미국의 혈액 기반 알츠하이머 검사 기술 기업 ‘C2N’과, 미국 플래그십 파이오니어링 8호 펀드 등에 투자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헬스케어 분야 강화를 위해 미국 DNA 분석 장비 기업인 ‘엘리먼트 바이오사이언스’에 투자를 진행했고, 최근에는 미국 디지털 헬스케어 회사 ‘젤스(Xealth)’를 인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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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도국 기후 문제 해결 위한 현실적 대안으로 떠오른 소형 AI 모델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국 및 탄자니아 정부와 공동으로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에서 ‘기후행동을 위한 인공지능(AI) 포럼 2025(UNFCCC-KOICA AI for Climate Action Forum 2025)’를 개최했다. AI 주제로는 아프리카 대륙에서 처음으로 열린 이번 포럼은 최빈개도국(LDCs, 유엔이 지정한 사회경제적 조건이 가장 열악한 개발도상국 그룹)과 군소도서국(SIDS, 섬 지역에 위치하고, 인구와 경제 규모가 작아 해수면 상승 등 기후변화에 특히 취약한 개발도상국)의 기후변화 대응에 AI 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이카는 지난해 11월 제29차 기후변화당사국총회(COP29)가 열린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UNFCCC와 ‘기후미래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이번 행사는 그 협력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포럼에는 아프리카 각국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유엔환경계획(UNEP), 유엔개발계획(UNDP), 세계은행(IBRD),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국제기구와 학계, 산업계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최빈개도국과 군소도서국을 포함한 개발도상국의 기후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AI를 활용한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개회식에서 안은주 주탄자니아 대한민국 대사는 “정부는 ‘혁신경제를 통한 세계 선도’를 5대 국가정책 목표 중 하나로 삼고, 그 하위 전략으로 글로벌 Top3 AI 강국 도약과 기후위기 대응,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는 대한민국이 AI 혁신과 기후 대응을 동시에 선도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공적개발원조(ODA)를 더욱 효과적인 기후대응 수단으로 발전시켜, 글로벌 환경·기술 위기에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럼은 이틀 간 7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개발도상국에서의 기후행동과 기후회복력 격차에 대해 논의하는 가운데 실제 기후 AI 기술 사례를 보여준 세션1과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한 AI 솔루션을 다룬 세션2가 특히 큰 관심을 모았다. 세션1에서는 ‘기후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지역 기반 AI 솔루션’을 주제로 개도국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AI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이 세션에서는 코이카 혁신적 기술 프로그램(CTS)의 지원을 받은 한국 스타트업 WI.Plat의 차상훈 대표가 AI 기반 누수 감지 시스템 ‘NELLO(Never Lose Water)’를 소개해 큰 관심을 받았다. 현장 음향데이터를 AI가 분석해 비전문가도 손쉽게 누수를 탐지할 수 있는 이 시스템은 기후변화로 인한 물 손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표적 ‘K-AI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세션2에서는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한 지역 기반 AI 솔루션’을 주제로 AI를 통한 감축 효과와 산업 전환 사례를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선진국 중심의 에너지 다소비형 대규모 AI보다는 현지 여건에 맞춘 소형·경량화된 AI 모델이 개도국의 현실적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점에 의견을 모았다. 포럼 후반부에는 ‘AI for Climate Action Award 2025(AICA 어워즈)’ 시상식도 열렸다. 이 공모전은 최빈개도국과 군소도서국의 기후변화 대응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AI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 기후 솔루션을 발굴하고 현지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 공모전에는 전 세계에서 총 634개 솔루션이 접수된 가운데 우리나라 유역통합관리연구원(IWMI) 팀이 출품한 ‘SAFIR(Smart AI-based Farming & Irrigation for Resilience)’ 솔루션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 솔루션은 실시간 기상관측소와 토양·지하수 데이터를 수집해 단기(10일) 및 중기(3개월) 예측모델을 구동하고, 농민용 모바일 앱을 통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가뭄과 홍수 등 기후 리스크를 줄이는 AI 기반 농업 솔루션이다. 심사위원단은 SAFIR이 AI·데이터·지역 참여의 결합을 통해 실질적 기후적응 효과를 입증한 모범사례라고 평가했다. 고려대학교에서 석사를 마치고 현재 한국 유역통합관리연구원 직원으로서 다국적 팀을 이끈 라오스의 루앙그라트(Alisa Luangrath)씨는 우승 소감에서 “한국 개발자들과 함께 한국산 AI를 활용해 솔루션을 개발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며 “라오스는 아직 AI가 낯선 분야지만, 농업에 AI를 접목한다면 생산성과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과 라오스의 협력을 통해 이러한 기술이 실제 농촌 지역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이카는 포럼 기간 동안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한국의 AI 기반 ODA 사업을 소개하고 참가자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93.4%가 ‘한국의 AI 기술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답했으며, 가장 높은 수요 분야로 ‘농업기술’과 ‘물 관리’를 꼽았다. 장원삼 코이카 이사장은 “한국의 AI 역량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아프리카에서 기후행동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뜻깊은 기회가 됐다”며 “코이카는 UNFCCC 및 탄자니아 정부와 협력해 기후행동을 위한 한국형 AI ‘K-AI for Climate Action’ 브랜드를 글로벌 무대에 확산시키는 한편, AI를 기반으로 한 포용적 기후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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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에어로스페이스, GA-ASI와 손잡고 STOL 무인기 개발 나서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글로벌 무인기 전문 기업 ‘제너럴 아토믹스 에어로노티컬 시스템(GA-ASI, General Atomics Aeronautical Systems Inc.)’과 손잡고 글로벌 무인기 사업 진출에 나선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4일(현지 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미 육군협회(AUSA) 방산 전시회에서 GA-ASI와 단거리 이착륙(Short Take-Off and Landing, STOL) 무인기 ‘Gray Eagle-STOL(GE-STOL)’의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식에는 김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항공 사업부장, 데이비드 알렉산더 GA-ASI 사장 등 양측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GE-STOL 시연기 1대를 개발해 2027년 초도 비행을 진행하고 생산, 마케팅 등에서 협력해 2028년 구매국에 대한 첫 인도를 진행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엔진과 랜딩기어, 연료 계통 등을, 한화시스템은 항공전자장비, 임무 장비들을 공급할 예정이다. 추가적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GE-STOL 기체를 조립 및 생산을 위해 국내 생산 시설을 설립할 계획이다. 본 사업은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 3000억원 포함 총 7500억원을 무인기 사업에 투자하겠다고 밝힌 계획의 일환이다. GE-STOL은 기존 그레이 이글에 단거리 이착륙 기능을 추가한 버전이다. 동급 무인기들이 보통 1km 이상의 활주로를 필요로 하는 것과 달리 약 100m 활주로만 확보해도 이착륙이 가능해 갑판이 짧은 함상, 야지, 해변, 주차장 같은 환경에서도 운용 가능하다. 지난해 11월에는 일반적인 항공모함보다 규모가 작은 우리 해군의 상륙함인 독도함 갑판에서 이륙 테스트를 거친 바 있다. 헬파이어 미사일 16발을 탑재할 수 있고, 대 무인기 작전, 전자전, 대잠수함전을 수행할 수 있다. 파트너사인 GA-ASI는 향후 10년간 15조원 규모에 달하는 GE-STOL에 대한 구매국의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미국, 영국 등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동맹국, 일본, 호주 등이 GA-ASI사의 무인기를 운용 중이다. 주한미군도 그레이 이글 무인기를 운용하고 있어 우리 군이 도입할 경우 양측 연합작전에 기여할 수 있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한국과 미국이 GE-STOL을 공동 생산함으로써 관련 일자리를 창출하고 항공산업 생태계를 강화할 것”이라며 “한화는 전투기 엔진, 레이더, 항공전자 장비에 이르는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종합 무인 항공 기업으로 도약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알렉산더 GA-ASI 사장은 “한국 내 개발 생산 역량을 구축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며 “GE-STOL을 전 세계 고객에게 신속하게 공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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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entu Chain과 CertiK, DeSci 플랫폼 OpenMath 공동 개발Shentu Chain이 세계 최초의 수학 중심 탈중앙화 과학(DeSci) 플랫폼 ‘OpenMath’를 공식 출시했다. 이 플랫폼은 Shentu Chain과 CertiK이 공동으로 개발했으며, 글로벌 최대 Web3 보안 기업이자 정형 검증(Formal Verification) 분야 기업인 CertiK이 핵심 기술 지원을 제공했다. OpenMath는 연구자와 증명자가 함께 수학 문제를 제시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모든 해답은 Rocq 기반의 정형 검증 기술을 통해 결과의 논리적 타당성을 수학적 정밀도로 검증함으로써 추론의 엄밀성과 정확성을 보장한다. 아울러 플랫폼은 증명자에게 토큰화된 보상을 제공해 연구 과정에서 투명성과 인센티브 정렬을 동시에 실현한다. OpenMath는 Cosmos 기반으로 구축된 레이어 1 블록체인인 Shentu Chain 위에 배포돼 있다. Shentu Chain은 과거 CertiK 체인으로 알려졌으며, 예일대학교의 Zhong Shao 교수와 컬럼비아대학교의 Ronghui Gu 교수가 공동으로 인큐베이팅한 프로젝트다. 2021년 8월, Shentu Chain은 CertiK으로부터 공식적으로 분리돼 독립적인 주체로 운영되기 시작했으며, 이번 OpenMath 출시는 양측이 새로운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블록체인과 정형 검증을 수학적 영역에 적용하기 위한 공동 연구를 본격화한 의미 있는 행보로 평가된다. 주목할 점은 OpenMath의 출시가 DeSci 분야가 빠르게 성장하는 시점에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DeSci는 과학 지식의 생산, 자금 조달, 그리고 배포 방식을 새롭게 정의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기존의 중앙화된 기관 중심의 폐쇄적 연구 구조에서 벗어나 Web3 기술을 기반으로 한 개방형 협업, 투명한 자금 조달, 그리고 기여자 직접 보상 구조를 가능하게 한다. OpenMath는 오픈 액세스 출판, P2P 자금 조달 모델, 연구 결과의 공개 검증 등 DeSci의 핵심 원칙을 충실히 구현하고 있다고 한다. OpenMath는 모든 연구 과정을 블록체인 상에 투명하고 변경 불가능한 형태로 기록함으로써 제도적 장벽을 제거하고 연구 결과의 추적 가능성을 보장한다. 또한 ‘2단계 제출 메커니즘(Two-phase Submission Mechanism)’을 도입해 증명자의 지식 재산권(IP)을 보호하는 동시에 전 세계 연구자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연구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OpenMath는 자사의 생태계가 ‘커뮤니티 주도, 검증 가능, 참조 가능, 추적 가능’ 이라는 네 가지 핵심 원칙을 기반으로 설계됐다고 밝혔다. 이러한 구조는 글로벌 수학 연구 협업을 활성화하고, 학문적 발견의 속도를 가속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OpenMath는 첨단 수학 난제 해결과 응용 분야 확장에 집중하며, 보다 공정하고 효율적인 연구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발전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예일대와 컬럼비아대 교수 두 명이 2018년에 설립한 CertiK은 학계 최첨단의 혁신 기술을 산업에 적용함으로써 기업이 중요한 소프트웨어 및 애플리케이션을 충분히 안전하고 올바른 환경에서 구축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CertiK에 따르면 현재 4100개 이상의 기업과 협력해 7만 개 이상의 블록체인 코드 취약점을 탐지했으며, 3700억달러 이상의 자산을 보호했다고 한다. 고객으로는 Aptos, Ripple, Sandbox, Polygon, BNB Chain 및 TON과 같은 주요 프로젝트 등이 있다. CertiK은 Insight Partners, Sequoia, Tiger Global, Coatue Management, Lightspeed, Advent International, SoftBank, Hillhouse Capital, Goldman Sachs, Coinbase Ventures, Binance, Shunwei Capital, IDG Capital, Wing, Legend Star, Danhua Capital 등 VC들에게 투자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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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에어로스페이스, GE Aerospace와 함정용 가스터빈 엔진 패키지 공동개발 추진					
				
-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미국 GE 에어로스페이스(GE Aerospace)와 함정용 가스터빈 엔진 패키지 국산화 및 공동 개발한다. 함정 엔진 기술력을 확보해 한미 양국을 포함한 글로벌 해양 안보 파트너로서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양사는 20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 중인 ADEX 2025 방산 전시회에서 김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항공 사업부 사업부장, 리타 플래허티(Rita Flaherty) GE 에어로스페이스 디펜스 시스템 영업/사업 개발 총괄 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MOU를 체결하고 LM2500·LM500 엔진 패키지 구성품 및 완제품을 국내에서 개발하는 데 합의했다. 함정 엔진 패키지는 가스터빈 엔진 본체에 연료·냉각·제어·감속장치 등을 통합해 선박에 바로 탑재할 수 있도록 구성한 완성형 모듈로 현재 다수의 구성품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패키지 국산화를 통해 기존 공급가격 및 납기를 대폭 개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패키지 요소별 설계 및 제작 관련 국내 전문업체 참여와 기술력 제고를 통해 향후 한미 해군 함정 엔진 공급을 포함한 글로벌 사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글로벌 해양 방산 공급망 회복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함정 엔진 패키지 원천 기술 확보 및 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글로벌 해양 안보 파트너로서 입지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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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에어로스페이스, GE Aerospace와 함정용 가스터빈 엔진 패키지 공동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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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L3Harris 컨소시엄, 방위사업청 ‘항공 통제기 2차 사업’ 수주					
				
- 방위사업청은 9월 말 개최된 제171회 방위사업추진회의를 통해 ‘항공 통제기 2차 사업’의 사업 수행업체로 대한항공-L3Harris 컨소시엄을 심의해 의결했다고 10월 20일 밝혔다. 주 계약자 L3Harris는 대한항공 및 이스라엘의 IAI ELTA와 협력해 우리 공군이 원하는 항공 통제기(AEW&C·Airborne Early Warning & Control) 4대를 2032년까지 공급하게 된다. 대한항공은 국내 협력업체로서 기본 항공기인 봄바디어(Bombardier)사의 Global 6500 4대를 구매해 L3Harrais에게 제공하고, 1, 2호기 공동개발 및 3, 4호기 국내 개조를 담당한다. 전자전기 사업 포함 6대의 항공기를 구매하게 될 예정이다. 항공 통제기는 고성능 레이더를 탑재해 ‘날아다니는 레이더 겸 지휘소’로 평가받는 주요 항공 자산이다. 국토 전역에서 주요 목표물을 탐지·분석하고, 공중에서 실시간으로 군의 작전을 지휘통제 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항공 통제 임무를 위해 개조된 고고도 장거리 비즈니스 제트기는 AI 기반의 최첨단 레이더 기술을 사용해 공중 전투 관리를 지원하게 된다. 더 높은 고도에서 더 빠르고 더 오래 비행하지만 낮은 비용으로 대한민국의 영공 방위를 담당하게 된다. L3Harris는 미국의 대표적인 항공우주 및 방산기업으로 네트워크 통신, 사이버 보안, 특수임무기 분야의 연구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신뢰할 수 있는 혁신’을 기업 미션으로 내세우며 도전적 과제를 수행해 왔으며, 2024년 기준 미국 방산업체 매출 순위 6위를 기록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50여 년간 군용 항공기 체계개발, 양산, 정비, 성능 개량 사업을 수행해 온 국내 최고 수준의 항공 방산 기업이다. 특히 회전익 항공기 정비 및 성능 개량 분야에서는 미군으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HH-60(미 공군 블랙호크), CH-53(미 해병대 대형 수송 헬기)를 정비했고, F-4, F-15, F-16, A-10, C-130 등 고정익을 포함해 태평양 전역 미군 항공기 약 3700대를 정비·개량해 왔으며, 우리 군 항공기까지 포함해 누적 5500여 대의 항공기를 출고했다. 또한 대한항공은 2025년에 8300억원 규모의 UH-60 성능 개량 사업과 1조8000억원 규모의 전자전기 사업에서 LIG넥스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 등 항공 방위산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번 항공 통제기 사업을 통해 최신 특수임무 항공기의 개조·통합 및 정비 기술을 확보하고, 국내 항공산업의 선도 기업으로서 국방력 강화를 위한 대형 특수임무 항공기 산업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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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L3Harris 컨소시엄, 방위사업청 ‘항공 통제기 2차 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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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물산과 삼성전자 혈액으로 암 진단하는 ‘그레일’에 1560억 원 투자					
				
- 삼성물산과 삼성전자가 증상이 없는 사람의 혈액 채취만으로 암을 조기 진단하는 미국 생명공학 기업 ‘그레일(Grail)’에 1억1천만 달러(약1560억 원)를 투자한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그레일은 혈액 내 수억 개의 DNA 조각 중 암과 연관된 미세한 DNA 조각을 최적으로 선별하고, 이를 AI 기반 유전체(Genome) 데이터 기술로 분석해 암 발병 유무뿐 아니라 암이 발생한 장기 위치까지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업체이다. 다양한 임상시험 결과로 출시한 제품 ‘갤러리(Galleri)’는 단 한 번의 혈액검사로 50여 종의 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2021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약 40만 건의 누적 검사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영국에서도 국립보건서비스(NHS)와 함께 대규모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갤러리 검사를 활용하면 췌장암, 난소암 등 표준화된 선별 검사가 없는 암을 조기에 발견할 가능성이 높아 암 치료의 부담을 줄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그레일은 자사의 갤러리 검사를 내년 중 미국 FDA에 승인 신청할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이번 투자를 통해 한국에서 갤러리 검사를 독점 유통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으며, 향후 싱가폴, 일본 등에서도 그레일과 협력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그레일의 기술력과 축적된 유전자 기반 암 조기진단 데이터를 삼성 헬스 플랫폼과 연계해 활용하는 전략적 협력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삼성 헬스 사용자에게 보다 혁신적인 건강 관리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물산 라이프 사이언스 사업 담당 김재우 부사장은 “그레일은 유전자 기반 다중암 조기진단 분야 1위 회사로, 삼성물산은 이번 투자와 전략적 협력을 통해 유전자와 AI가 융합된 기술 분야로 삼성물산의 바이오·헬스케어 투자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 헬스팀 박헌수 팀장은 “그레일 투자 및 전략적 협력은 기술을 통해 일상에서부터 건강을 개선하겠다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삼성전자의 디지털 헬스 플랫폼에 그레일의 임상 유전자 데이터, 기술력을 접목해 개인 맞춤화된 디지털 헬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레일의 해외 사업 담당 사장인 하팔 쿠마르(Harpal Kumar)는 “한국을 시작으로 아시아에서 다중암 조기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삼성과의 파트너십을 맺게 됐다. 삼성의 이번 투자로 미국과 주요 시장에서 갤러리 검사의 보험 적용을 위한 주요 이정표 달성에 큰 도움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물산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와 공동으로 출자한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를 통해 미국의 혈액 기반 알츠하이머 검사 기술 기업 ‘C2N’과, 미국 플래그십 파이오니어링 8호 펀드 등에 투자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헬스케어 분야 강화를 위해 미국 DNA 분석 장비 기업인 ‘엘리먼트 바이오사이언스’에 투자를 진행했고, 최근에는 미국 디지털 헬스케어 회사 ‘젤스(Xealth)’를 인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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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물산과 삼성전자 혈액으로 암 진단하는 ‘그레일’에 1560억 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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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도국 기후 문제 해결 위한 현실적 대안으로 떠오른 소형 AI 모델					
				
-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국 및 탄자니아 정부와 공동으로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에서 ‘기후행동을 위한 인공지능(AI) 포럼 2025(UNFCCC-KOICA AI for Climate Action Forum 2025)’를 개최했다. AI 주제로는 아프리카 대륙에서 처음으로 열린 이번 포럼은 최빈개도국(LDCs, 유엔이 지정한 사회경제적 조건이 가장 열악한 개발도상국 그룹)과 군소도서국(SIDS, 섬 지역에 위치하고, 인구와 경제 규모가 작아 해수면 상승 등 기후변화에 특히 취약한 개발도상국)의 기후변화 대응에 AI 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이카는 지난해 11월 제29차 기후변화당사국총회(COP29)가 열린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UNFCCC와 ‘기후미래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이번 행사는 그 협력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포럼에는 아프리카 각국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유엔환경계획(UNEP), 유엔개발계획(UNDP), 세계은행(IBRD),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국제기구와 학계, 산업계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최빈개도국과 군소도서국을 포함한 개발도상국의 기후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AI를 활용한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개회식에서 안은주 주탄자니아 대한민국 대사는 “정부는 ‘혁신경제를 통한 세계 선도’를 5대 국가정책 목표 중 하나로 삼고, 그 하위 전략으로 글로벌 Top3 AI 강국 도약과 기후위기 대응,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는 대한민국이 AI 혁신과 기후 대응을 동시에 선도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공적개발원조(ODA)를 더욱 효과적인 기후대응 수단으로 발전시켜, 글로벌 환경·기술 위기에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럼은 이틀 간 7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개발도상국에서의 기후행동과 기후회복력 격차에 대해 논의하는 가운데 실제 기후 AI 기술 사례를 보여준 세션1과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한 AI 솔루션을 다룬 세션2가 특히 큰 관심을 모았다. 세션1에서는 ‘기후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지역 기반 AI 솔루션’을 주제로 개도국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AI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이 세션에서는 코이카 혁신적 기술 프로그램(CTS)의 지원을 받은 한국 스타트업 WI.Plat의 차상훈 대표가 AI 기반 누수 감지 시스템 ‘NELLO(Never Lose Water)’를 소개해 큰 관심을 받았다. 현장 음향데이터를 AI가 분석해 비전문가도 손쉽게 누수를 탐지할 수 있는 이 시스템은 기후변화로 인한 물 손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표적 ‘K-AI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세션2에서는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한 지역 기반 AI 솔루션’을 주제로 AI를 통한 감축 효과와 산업 전환 사례를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선진국 중심의 에너지 다소비형 대규모 AI보다는 현지 여건에 맞춘 소형·경량화된 AI 모델이 개도국의 현실적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점에 의견을 모았다. 포럼 후반부에는 ‘AI for Climate Action Award 2025(AICA 어워즈)’ 시상식도 열렸다. 이 공모전은 최빈개도국과 군소도서국의 기후변화 대응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AI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 기후 솔루션을 발굴하고 현지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 공모전에는 전 세계에서 총 634개 솔루션이 접수된 가운데 우리나라 유역통합관리연구원(IWMI) 팀이 출품한 ‘SAFIR(Smart AI-based Farming & Irrigation for Resilience)’ 솔루션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 솔루션은 실시간 기상관측소와 토양·지하수 데이터를 수집해 단기(10일) 및 중기(3개월) 예측모델을 구동하고, 농민용 모바일 앱을 통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가뭄과 홍수 등 기후 리스크를 줄이는 AI 기반 농업 솔루션이다. 심사위원단은 SAFIR이 AI·데이터·지역 참여의 결합을 통해 실질적 기후적응 효과를 입증한 모범사례라고 평가했다. 고려대학교에서 석사를 마치고 현재 한국 유역통합관리연구원 직원으로서 다국적 팀을 이끈 라오스의 루앙그라트(Alisa Luangrath)씨는 우승 소감에서 “한국 개발자들과 함께 한국산 AI를 활용해 솔루션을 개발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며 “라오스는 아직 AI가 낯선 분야지만, 농업에 AI를 접목한다면 생산성과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과 라오스의 협력을 통해 이러한 기술이 실제 농촌 지역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이카는 포럼 기간 동안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한국의 AI 기반 ODA 사업을 소개하고 참가자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93.4%가 ‘한국의 AI 기술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답했으며, 가장 높은 수요 분야로 ‘농업기술’과 ‘물 관리’를 꼽았다. 장원삼 코이카 이사장은 “한국의 AI 역량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아프리카에서 기후행동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뜻깊은 기회가 됐다”며 “코이카는 UNFCCC 및 탄자니아 정부와 협력해 기후행동을 위한 한국형 AI ‘K-AI for Climate Action’ 브랜드를 글로벌 무대에 확산시키는 한편, AI를 기반으로 한 포용적 기후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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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도국 기후 문제 해결 위한 현실적 대안으로 떠오른 소형 AI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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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에어로스페이스, GA-ASI와 손잡고 STOL 무인기 개발 나서					
				
-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글로벌 무인기 전문 기업 ‘제너럴 아토믹스 에어로노티컬 시스템(GA-ASI, General Atomics Aeronautical Systems Inc.)’과 손잡고 글로벌 무인기 사업 진출에 나선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4일(현지 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미 육군협회(AUSA) 방산 전시회에서 GA-ASI와 단거리 이착륙(Short Take-Off and Landing, STOL) 무인기 ‘Gray Eagle-STOL(GE-STOL)’의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식에는 김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항공 사업부장, 데이비드 알렉산더 GA-ASI 사장 등 양측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GE-STOL 시연기 1대를 개발해 2027년 초도 비행을 진행하고 생산, 마케팅 등에서 협력해 2028년 구매국에 대한 첫 인도를 진행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엔진과 랜딩기어, 연료 계통 등을, 한화시스템은 항공전자장비, 임무 장비들을 공급할 예정이다. 추가적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GE-STOL 기체를 조립 및 생산을 위해 국내 생산 시설을 설립할 계획이다. 본 사업은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 3000억원 포함 총 7500억원을 무인기 사업에 투자하겠다고 밝힌 계획의 일환이다. GE-STOL은 기존 그레이 이글에 단거리 이착륙 기능을 추가한 버전이다. 동급 무인기들이 보통 1km 이상의 활주로를 필요로 하는 것과 달리 약 100m 활주로만 확보해도 이착륙이 가능해 갑판이 짧은 함상, 야지, 해변, 주차장 같은 환경에서도 운용 가능하다. 지난해 11월에는 일반적인 항공모함보다 규모가 작은 우리 해군의 상륙함인 독도함 갑판에서 이륙 테스트를 거친 바 있다. 헬파이어 미사일 16발을 탑재할 수 있고, 대 무인기 작전, 전자전, 대잠수함전을 수행할 수 있다. 파트너사인 GA-ASI는 향후 10년간 15조원 규모에 달하는 GE-STOL에 대한 구매국의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미국, 영국 등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동맹국, 일본, 호주 등이 GA-ASI사의 무인기를 운용 중이다. 주한미군도 그레이 이글 무인기를 운용하고 있어 우리 군이 도입할 경우 양측 연합작전에 기여할 수 있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한국과 미국이 GE-STOL을 공동 생산함으로써 관련 일자리를 창출하고 항공산업 생태계를 강화할 것”이라며 “한화는 전투기 엔진, 레이더, 항공전자 장비에 이르는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종합 무인 항공 기업으로 도약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알렉산더 GA-ASI 사장은 “한국 내 개발 생산 역량을 구축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며 “GE-STOL을 전 세계 고객에게 신속하게 공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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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entu Chain과 CertiK, DeSci 플랫폼 OpenMath 공동 개발					
				
- Shentu Chain이 세계 최초의 수학 중심 탈중앙화 과학(DeSci) 플랫폼 ‘OpenMath’를 공식 출시했다. 이 플랫폼은 Shentu Chain과 CertiK이 공동으로 개발했으며, 글로벌 최대 Web3 보안 기업이자 정형 검증(Formal Verification) 분야 기업인 CertiK이 핵심 기술 지원을 제공했다. OpenMath는 연구자와 증명자가 함께 수학 문제를 제시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모든 해답은 Rocq 기반의 정형 검증 기술을 통해 결과의 논리적 타당성을 수학적 정밀도로 검증함으로써 추론의 엄밀성과 정확성을 보장한다. 아울러 플랫폼은 증명자에게 토큰화된 보상을 제공해 연구 과정에서 투명성과 인센티브 정렬을 동시에 실현한다. OpenMath는 Cosmos 기반으로 구축된 레이어 1 블록체인인 Shentu Chain 위에 배포돼 있다. Shentu Chain은 과거 CertiK 체인으로 알려졌으며, 예일대학교의 Zhong Shao 교수와 컬럼비아대학교의 Ronghui Gu 교수가 공동으로 인큐베이팅한 프로젝트다. 2021년 8월, Shentu Chain은 CertiK으로부터 공식적으로 분리돼 독립적인 주체로 운영되기 시작했으며, 이번 OpenMath 출시는 양측이 새로운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블록체인과 정형 검증을 수학적 영역에 적용하기 위한 공동 연구를 본격화한 의미 있는 행보로 평가된다. 주목할 점은 OpenMath의 출시가 DeSci 분야가 빠르게 성장하는 시점에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DeSci는 과학 지식의 생산, 자금 조달, 그리고 배포 방식을 새롭게 정의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기존의 중앙화된 기관 중심의 폐쇄적 연구 구조에서 벗어나 Web3 기술을 기반으로 한 개방형 협업, 투명한 자금 조달, 그리고 기여자 직접 보상 구조를 가능하게 한다. OpenMath는 오픈 액세스 출판, P2P 자금 조달 모델, 연구 결과의 공개 검증 등 DeSci의 핵심 원칙을 충실히 구현하고 있다고 한다. OpenMath는 모든 연구 과정을 블록체인 상에 투명하고 변경 불가능한 형태로 기록함으로써 제도적 장벽을 제거하고 연구 결과의 추적 가능성을 보장한다. 또한 ‘2단계 제출 메커니즘(Two-phase Submission Mechanism)’을 도입해 증명자의 지식 재산권(IP)을 보호하는 동시에 전 세계 연구자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연구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OpenMath는 자사의 생태계가 ‘커뮤니티 주도, 검증 가능, 참조 가능, 추적 가능’ 이라는 네 가지 핵심 원칙을 기반으로 설계됐다고 밝혔다. 이러한 구조는 글로벌 수학 연구 협업을 활성화하고, 학문적 발견의 속도를 가속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OpenMath는 첨단 수학 난제 해결과 응용 분야 확장에 집중하며, 보다 공정하고 효율적인 연구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발전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예일대와 컬럼비아대 교수 두 명이 2018년에 설립한 CertiK은 학계 최첨단의 혁신 기술을 산업에 적용함으로써 기업이 중요한 소프트웨어 및 애플리케이션을 충분히 안전하고 올바른 환경에서 구축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CertiK에 따르면 현재 4100개 이상의 기업과 협력해 7만 개 이상의 블록체인 코드 취약점을 탐지했으며, 3700억달러 이상의 자산을 보호했다고 한다. 고객으로는 Aptos, Ripple, Sandbox, Polygon, BNB Chain 및 TON과 같은 주요 프로젝트 등이 있다. CertiK은 Insight Partners, Sequoia, Tiger Global, Coatue Management, Lightspeed, Advent International, SoftBank, Hillhouse Capital, Goldman Sachs, Coinbase Ventures, Binance, Shunwei Capital, IDG Capital, Wing, Legend Star, Danhua Capital 등 VC들에게 투자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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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entu Chain과 CertiK, DeSci 플랫폼 OpenMath 공동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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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MM 스페인 알헤시라스 컨테이너 터미널 확장 개발한다							
						
- HMM(대표이사 사장 최원혁)은 현재 운영하고 있는 스페인 알헤시라스 컨테이너 터미널(TTIA)을 확장 개발한다고 2일 밝혔다. HMM은 TTIA를 통해 지난달 30일 스페인 알헤시라스 항만청에 TTIA 남측 부지 1단계 개발을 추진한다는 투자 의향서를 제출했다. 투자 금액은 1억5000만유로(한화 약 2400억원)이다. 이는 의향서 제출을 위한 산출 금액으로 향후 변동 가능하다. HMM은 이 중 3500만유로(약 56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나머지 금액은 2대 주주인 CMA CGM과 외부 차입을 통해 조달할 예정이다. TTIA는 총면적 30만㎡에 연간 처리량 160만 TEU의 현대식 반자동화 터미널로, 이번 1단계 확장 개발을 통해 2028년까지 총면적 46만㎡에, 연간 처리량 210만 TEU로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2단계 개발까지 완료되면 연간 280만 TEU를 처리할 수 있는데, 원활한 개발을 위해 터미널 운영 기간을 기존 2043년에서 2065년까지 22년 연장한다. HMM은 알헤시라스 터미널은 남유럽의 주요 환적 허브이자 스페인의 수출입 관문으로 터미널 수익 창출은 물론 유럽 노선 경쟁력 강화에 큰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해외 터미널을 적극적으로 투자,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MM은 2017년 TTIA 지분 100%를 인수했으며, 2020년 전략적 제휴를 위해 프랑스 선사 CMA CGM에 지분 50%-1주를 매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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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MM 스페인 알헤시라스 컨테이너 터미널 확장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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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SC Sports 한국 진출하며 아태 지역 시장 확장 나서							
						
- AI 기반 스포츠 콘텐츠 자동화 기업인 WSC Sports가 서울 오피스 설립과 함께 오성택 씨를 한국 사업 책임자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확장과 글로벌 혁신 스포츠 미디어 생태계와의 협력을 강화하려는 WSC Sports의 전략적 의지를 나타낸다. WSC Sports는 혁신적인 AI 기술을 활용해 스포츠 경기의 비디오 콘텐츠 제작 및 배포 과정을 자동화한다. 이를 통해 리그, 구단, 방송사 등 스포츠 권리 보유자들은 방대한 양의 경기 영상에서 팬들이 원하는 개인 맞춤형 하이라이트 콘텐츠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생성하고,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에 대규모로 배포할 수 있다. 이 기술은 팬들의 참여를 극대화하고 새로운 팬층을 확보하며, 동시에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는 데 기여한다. 현재 전 세계 530개 이상의 주요 스포츠 리그, 팀, 방송사가 WSC Sports의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한국 팬들 역시 WSC Sports 기술로 제작된 NBA, 라리가, PGA 투어, J리그, ESPN 등의 콘텐츠를 이미 수백만 회 이상 시청하며 접하고 있다. 한국 스포츠 팬들의 높은 수준의 혁신적인 팬 경험에 대한 기대와 미래지향적인 콘텐츠 수요에 발맞춰 WSC Sports는 AI 기반 콘텐츠 자동화 기술의 국내 활용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 오피스는 이스라엘 텔아비브 본사를 비롯해 뉴욕, 시드니, 도쿄, 베이징, 런던, 방콕과 함께 WSC Sports의 글로벌 거점으로 합류하게 됐다. 한국 사업을 책임지게 된 오성택 책임자는 25년 이상 미디어 시장에서 세일즈 및 사업 개발 분야의 풍부한 경험을 쌓아왔다. 타불라 코리아(Taboola Korea) 재직 시 시장 점유율 성장을 성공적으로 이끌었으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아이스하키 스포츠 매니저로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또한 MLB 및 UEFA와 같은 세계적인 스포츠 기관과의 디지털 콘텐츠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스포츠 미디어 산업 발전에 기여한 바 있다. 향후 국내 주요 방송사, 리그, OTT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해 WSC Sports 기술 도입 및 국내 사업 성장을 주도할 예정이다. 오성택 한국 사업 책임자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한국 스포츠 미디어 시장의 중요한 시점에 WSC Sports에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국내 방송사와 리그들이 콘텐츠 확장과 팬 참여 증대에 대한 니즈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WSC Sports의 혁신적인 기술과 글로벌 시장 경험은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다니엘 시크만(Daniel Shichman) WSC Sports CEO는 “서울 오피스 개설과 오성택 한국 사업 책임자의 합류를 통해 한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돼 기대가 매우 크다. 그의 뛰어난 리더십과 깊이 있는 시장 이해를 바탕으로 한국 파트너들이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확장하고 팬들에게 더욱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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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SC Sports 한국 진출하며 아태 지역 시장 확장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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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라택시스 홀딩스, 1억 달러 및 2500만 달러 규모 펀드 조성 발표							
						
- 파라택시스 캐피털 매니지먼트(Parataxis Capital Management LLC, PCM)의 계열사인 파라택시스 홀딩스(Parataxis Holdings LLC)가 총 1억달러 규모의 ‘파라택시스 코리아 펀드 2호’와 총 2500만달러 규모의 ‘파라택시스 코리아 펀드 3호’ 출범을 공식 발표했다. 파라택시스 코리아 펀드 2호는 지난 20일 발표된 코스닥 상장사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이하 브릿지바이오)에 대한 파라택시스 홀딩스의 경영권 인수 계약 완료 후 브릿지바이오의 비트코인(BTC) 재무 전략을 가속화하기 위한 추가 자본을 제공할 예정이다. 인수 완료 후 브릿지바이오는 사명이 ‘파라택시스 코리아’로 변경된다. 파라택시스 코리아 펀드 3호는 한국 시장 내에서 추가적인 디지털 자산 기반 재무 전략 추진에 초점을 맞춘다. 파라택시스 홀딩스의 창립자이자 CEO인 에드워드 진(Edward Chin)은 “브릿지바이오 인수 발표 후 파라택시스 코리아가 추진 중인 BTC 트레저리 플랫폼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과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파라택시스 홀딩스의 초기 투자금은 한계가 있어 시장 수요에 대응해 파라택시스 코리아 펀드 2호를 조성하게 됐다. 해당 자금은 파라택시스 코리아 성장 전략을 가속화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파라택시스 캐피탈의 파트너이자 파라택시스 코리아 신임 CEO로 내정된 앤드류 김(Andrew Kim)은 “브릿지바이오 인수 완료 후 한국 시장에서 BTC 재무 전략을 가속화하기 위해 파라택시스 코리아 펀드 2호를 출범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펀드 조성은 우리 팀의 역량과 전략적 접근 방식이 기관 투자 기준에 부합함을 다시 한번 입증한다”고 말했다. 콜리프리에먼앤말론(Cole-Frieman & Mallon LLP)과 법무법인 세종이 이번 인수 관련해 법률 자문을 맡고 있다. 각 펀드는 관련 규제 당국의 승인과 투자자 약정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조성된다. 한편 파라택시스 캐피털 매니지먼트(Parataxis Capital Management, PCM)는 디지털 자산 분야에 특화된 멀티 전략 투자 회사다. 2019년 설립된 PCM은 여러 혼합형 헤지펀드를 운용 중이며 기관 투자자, 패밀리 오피스, 펀드 오브 펀드(FoF), 고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자문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PCM의 계열사인 파라택시스 홀딩스(Parataxis Holdings)는 BTC 트레저리 운영 및 기타 디지털 자산 투자 기회에 집중하고 있다. 두 회사 모두 본사는 미국 뉴욕시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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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라택시스 홀딩스, 1억 달러 및 2500만 달러 규모 펀드 조성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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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C카드 금융위원회로부터 AI 기반 ‘혁신 금융서비스’ 신규 지정							
						
- BC카드(대표이사 사장 최원석)가 금융위원회로부터 인공지능(AI) 기반 ‘혁신 금융서비스 2건’을 신규 지정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지정은 BC카드가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학습된 데이터 기반으로 텍스트, 이미지, 미디어 등 새로운 콘텐츠 생성) 기술로 ‘카드 프로세싱 업무 자동화’와 ‘가맹점 정보 고도화’를 동시에 이루며 국내 카드사 AI 기술 전환의 이정표를 세웠고 카드사로는 유일하게 AI 관련으로 2건의 혁신 금융서비스를 지정받았다. 먼저 ‘생성형 AI 기반 광학문자인식(OCR) 서비스’는 BC카드 11개 회원사 개별 카드 상품 안내장 이미지 파일에서 텍스트를 자동 추출해 데이터베이스(DB)화하는 작업을 말한다. 이를 통해 기존 수작업으로 진행되던 상품 정보 입력, 등록, 검토 작업 등을 자동화함으로써 오류를 최소화하고 회원사 상품 정보의 검색성과 일관성을 높여 회원사 카드 프로세싱 업무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으로 ‘소비자 친화적 추론 데이터 생성 서비스’는 기본적으로 카드사가 가지고 있는 가맹점 정보를 생성형 AI 기술을 통해 최신 정보로 업데이트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가맹점의 자체적인 신고 외에는 정보 최신화가 어려웠던 점을 극복하면서 가맹점 데이터 확보 방법을 확대했고 정확성과 최신성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해당 서비스는 국내는 물론 해외 가맹점 정보 확보에도 유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에는 해외 가맹점 정보를 글로벌 결제 브랜드사에 의존했는데 직접 확보가 가능해 최근 늘어난 해외 결제 건에 대한 고객별 맞춤형 특화 상품 및 마케팅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이번 혁신 금융서비스로 지정받은 서비스들은 앞으로 2년간 임시 서비스 운영을 통해 본격 서비스 출시에 앞선 테스트를 진행한다. BC카드는 올해 말까지 해당 서비스를 실제 서비스에 적용해 보고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원석 BC카드 사장은 “이번 혁신 금융서비스 지정은 BC카드가 자체 개발한 AI 기술을 실제 금융 업무에 접목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BC카드는 금융소비자 중심의 디지털 금융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금융 AI 기술을 선도하는 금융사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C카드는 이 외에도 AI 기반 이상 거래 탐지(FDS) 고도화, 고객 맞춤형 금융상품 추천 등 다양한 영역에서 BC카드 고객 및 회원사 대상으로 서비스를 실시 중에 있으며 지난 5월에는 AI 기반 특허 기술로 금융권 최초로 발명의날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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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C카드 금융위원회로부터 AI 기반 ‘혁신 금융서비스’ 신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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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리아스바이오로직스 신약 파이프라인, 국가신약개발사업 신규지원 과제 선정							
						
- 일리아스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최철희, 이하 일리아스)는 개발 중인 만성신장질환(CKD) 치료제의 비임상 연구 과제가 2025년 1차 국가신약개발사업 신규지원 과제로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국가신약개발사업단(단장 박영민, 이하 사업단)이 주관한 제1차 공모에서 ‘신약 R&D 생태계 구축 연구(비임상 단계)’ 분야로 선정됐다. 일리아스는 이번 과제를 통해 비임상 효능 및 안전성 데이터를 확보하고, 2026년 중 CKD 적응증에 대한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목표로 개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번 선정은 일리아스의 엑소좀 약물전달 플랫폼과 신약 파이프라인이 국가신약개발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일리아스는 엑소좀의 생체적합성과 조직 특이적 전달 특성을 극대화한 독자 플랫폼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염증성 및 면역질환에 대한 다각적 접근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일리아스 최철희 대표는 “이번 과제 선정은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일리아스의 플랫폼 기반 신약개발 전략이 국가신약개발 분야에서의 가능성을 확인받은 계기”라며 “국내 엑소좀 산업 생태계 조성과 함께 성장해온 만큼 향후 IND 제출, 글로벌 임상 진입 및 파트너십 확대까지 연결되는 전주기 신약개발 로드맵을 체계적으로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일리아스는 다양한 정부과제와 기술 기반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R&D 파이프라인을 확장 중이다. 또한 글로벌 제약사와의 공동 연구 및 기술이전 논의도 활발히 진행 중으로, 엑소좀 기반 정밀 치료제 분야에서의 선도적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한편 국가신약개발사업은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작된 범부처 국가 R&D 사업이다. 2021년부터 10년간 국내 신약개발 R&D 생태계 강화, 글로벌 실용화 성과 창출, 보건 의료분야의 공익적 성과 창출을 목표로 신약 개발의 전주기 단계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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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리아스바이오로직스 신약 파이프라인, 국가신약개발사업 신규지원 과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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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샘표, 프랑스 디종에서 한식 교류 행사 통해 ‘K소스’ 우수성 알려							
						
- 샘표가 프랑스 미식 도시 디종에서 열린 한식 교류 행사 ‘꼬레 도르(Corée d’Or), 황금의 땅 대한민국’에 2년 연속 후원사로 참여해 한식의 근간인 장(醬)과 김치 양념 등 ‘K소스’의 우수성을 적극 알렸다. 프랑스 디종 시청과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가 주최하고 한국문화협회 라꼬레(La Corée)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19일부터 22일까지 디종 미식박람회장에서 열렸다. 샘표의 이번 디종 한식 문화 행사 참여는 2년 연속 참여로, 이 외에도 2022년 프랑스 디종과 스위스 제네바 UN 본부에서 열린 한식 교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해외 행사에 참여하며 널리 한식 문화를 알린 바 있다. 샘표는 제대로 된 한식을 접할 기회가 적은 유럽 현지인들이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한국 음식을 직접 요리하고, 시연으로 맛볼 수 있도록 글로벌 장(醬) 연두와 새미네부엌 김치 양념 등 샘표 제품을 후원했다. 나흘간 디종 지역 주민과 세계 각국의 관광객이 매일 수천 명씩 찾은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한식 한상차림 만들기 체험이었다. 소고기뭇국과 김치, 달걀말이, 잡채 등을 직접 요리하는 쿠킹 클래스는 전 회차가 일찌감치 매진됐다. 디종이 미식으로 유명한 곳인 만큼 현지인들이 한식을 와인이나 한국의 전통주와 곁들여 즐길 수 있도록 양념통닭과 잔치국수도 만들어 반응이 뜨거웠다. 300여 명의 참가자들은 새미네부엌 김치 양념의 해외 버전인 ‘김치앳홈(Kimchi@Home) 비건’으로 김치를 담가 맛보며 너무 쉽고 맛있다며 놀라워했다. 김치앳홈은 양파, 마늘 등 김치를 담글 때 필요한 양념이 한 팩에 다 들어있는 제품이다. 해외에서 구하기 힘든 고춧가루까지 스틱포 형태로 함께 구성해 로메인, 양배추 등 현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채소만 준비하면 누구나 입맛에 맞게 맛있는 김치를 만들 수 있다. ‘김치앳홈 비건’은 지난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 식품 박람회(SIAL Paris, 이하 시알 파리)에서 ‘혁신 제품’으로 선정되기도 하는 등, 그 우수한 제품력을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고 있다. 소고기뭇국과 잔치국수를 만들 때도 따로 육수를 내지 않고 요리 에센스 ‘연두’를 이용해 간편하게 완성했다. ‘연두’는 콩 발효로 얻은 천연 감칠맛에 파·마늘·양파·무 등 8가지 야채 우린 물을 더해 다른 양념 없이 연두 하나만으로 맛있는 요리를 만들 수 있는 제품이다. 100% 순식물성인데도 고기를 넣은 것처럼 감칠맛이 풍부해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건강한 요리를 손쉽게 완성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잡채를 요리할 때 연두로 채소의 부족한 감칠맛을 채웠으며, 달걀찜이나 달걀말이를 만들 때도 연두를 넣어 깊은 풍미를 살렸다. 이번 미식 행사를 샘표와 함께 운영한 노선주 프랑스 디종 한글학교 교장은 “샘표의 좋은 제품과 레시피를 통해 현지인들이 우리의 한식을 맛있게 즐겨 뜻깊고 보람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샘표의 제품으로 더 많은 세계인이 한식의 매력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샘표는 행사 내 참여자들이 철저한 현지화를 바탕으로 한 샘표의 K소스들이 현지 식재료와도 뛰어난 조화를 이룬다는 점을 반겼으며, 앞으로도 세계 어디서나 한국의 우수한 식문화를 즐겁게 경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시도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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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샘표, 프랑스 디종에서 한식 교류 행사 통해 ‘K소스’ 우수성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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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카드 4157억원 규모 신디케이티드론 조달, 차입금 상환과 운영 자금으로 활용							
						
- 신한카드(사장 박창훈)는 미화 3억달러(한화 약 4157억원) 규모의 신디케이티드론 조달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신디케이티드론이란 두 개 이상의 은행이 차관단을 구성해 공통된 조건으로 일정 금액을 빌려주는 대출 방식을 의미한다. 이번 신디케이티드론은 주관사인 HSBC를 포함해 항셍은행, OCBC은행, 신킨중앙은행 등 대만 및 중국계 총 14개 은행이 대주단으로 참여했다. 대출 조건은 미국 무위험 금리(RFR)인 SOFR에 3년물은 0.70%p, 5년물은 0.80%p를 가산한 수준에서 확정됐다. 신한카드는 대내외 시장 변동성이 높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국내 조달 금리 대비 낮은 금리로 대규모 유동성을 확보하게 됐다. 이와 동시에 그간 해외 시장에서 자산유동화증권(ABS)과 공모 채권 발행으로 쌓아온 높은 대외신인도와 견고한 자산 건전성을 기반으로 대만 및 중국계 주요 금융기관의 대거 참여를 이끌어냈다. 신한카드는 지난 4월 홍콩과 대만 현지에서 진행한 신디케이티드론 로드쇼 당시 총 28개 투자 기관이 참석하는 등 투자자의 높은 관심과 수요를 입증한 바 있다. 신한카드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기존 차입금 상환과 운영 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신한카드 측은 이번 해외 신디케이티드론은 차입선 다각화 측면에서 해외 신규 조달원을 확보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조달 환경 구축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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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카드 4157억원 규모 신디케이티드론 조달, 차입금 상환과 운영 자금으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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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 트래저리 기업 파라택시스 홀딩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인수							
						
- 파라택시스 홀딩스(Parataxis Holdings LLC)가 파라택시스 코리아 펀드 1호와 기타 계열사들을 통해 코스닥 상장사인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에 대해 25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고 지배 지분을 인수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사명이 ‘파라택시스 코리아’로 변경되며 코스닥 상장 지위는 그대로 유지된다. 본 거래는 회사 주주들의 승인을 포함한 종결 조건을 충족해야 최종 마무리된다. 본 거래는 디지털 자산 투자 경험이 풍부한 기관 투자자들이 주도하는 비트코인(BTC) 트레저리(treasury) 플랫폼이 한국 주식 시장에 공식 출범하는 첫걸음으로 평가된다. 거래의 일환으로 파라택시스 홀딩스의 창립자 겸 CEO이자, PCM의 공동창립자 겸 CEO인 에드워드 진(Edward Chin)이 파라택시스 코리아 이사회에 합류한다. PCM의 파트너인 앤드류 김(Andrew Kim)은 새롭게 출범하는 파라택시스 코리아의 CEO를 맡고 이사회에 참여한다. 이정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공동창립자는 핵심 바이오텍 사업을 계속 이끌며 이사회 멤버로 활동할 예정이다. 앤드류 김은 “미국의 스트래티지(Strategy)나 일본 메타플래닛(Metaplanet)과 같은 기업들을 통해 BTC 재무 전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점에 영감을 받았으며, 이 분야에 대한 기관의 관심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한국을 BTC 도입 진화 과정에서 중요한 시장으로 인식하고 있다. 건전한 기업 거버넌스와 엄격한 자본 운영 원칙을 기반으로 기관 투자자들의 BTC 접근을 지원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밝혔다. 에드워드 진 파라택시스 홀딩스 창립자 겸 CEO는 “기관 투자 기준에 부합하는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국 최초의 BTC 트레저리 기업을 설립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글로벌 차원에서 BTC가 갖는 전략적 가치와 한정된 공급량을 고려할 때, 파라택시스 코리아와 같은 기업을 설립하고 BTC 재무자산을 축적해 나가는 일은 장기적으로 주주들은 물론 한국 시장에도 이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거래의 완료와 함께 파라택시스 홀딩스는 동일한 전략을 가진 또 다른 펀드 결성을 마무리하고 있으며 추가 펀드 조성도 진행 중이다. 파라택시스 홀딩스는 오는 8월 예정된 주주총회 이후 본 거래에 대한 추가 세부 사항을 발표할 예정이다. 본 거래에서 법무법인 세종이 파라택시스 코리아 펀드 1호의 법률 자문을, 딜로이트(Deloitte)가 금융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Bridge Biotherapeutics)는 궤양성 대장염, 섬유화 질환, 암 치료를 위한 치료제를 개발하고 상용화하는 임상 단계 바이오텍 기업이다. 2015년 설립돼 2019년 코스닥에 상장됐다. 파라택시스 캐피털 매니지먼트(Parataxis Capital Management, PCM)는 디지털 자산 분야에 특화된 멀티 전략 투자 회사다. 2019년에 설립된 PCM은 여러 혼합형 헤지펀드를 운용 중이며 기관 투자자, 패밀리 오피스, 펀드 오브 펀드(FoF), 고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자문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PCM의 계열사인 파라택시스 홀딩스(Parataxis Holdings)는 BTC 트레저리 운영 및 기타 디지털 자산 투자 기회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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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 트래저리 기업 파라택시스 홀딩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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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노펙스 롯데케미칼 수처리 사업 부문 인수, 수처리 토털 솔루션 확보							
						
- 시노펙스가 롯데케미칼의 수처리 사업 부문의 인수 계약을 체결하며 정수에서 하·폐수, 재이용 등 수처리 전 분야에 사용되는 멤브레인 포트폴리오를 확보했다. 국내 유일의 수처리 분야 토털 솔루션을 구성한 것이다. 이번 계약은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기술이전을 통한 상생협력의 사례로 대기업인 롯데케미칼 물 산업 클러스터 내 수처리 사업 전체를 시노펙스가 지분 100%로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인 시노펙스멤브레인에서 인수하는 영업양수도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노펙스는 향후 시노펙스멤브레인을 통해 하·폐수 처리에 사용되는 핵심 MBR(Membrane Bio Reactor 막분리활성슬러지공법) 분리막 기술과 기존 PVDF분리막, UF/MF필터 막여과 사업 부문을 통합해 산업용 필터, 수처리용 분리막과 엔지니어링 융합 서비스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노펙스멤브레인은 대구 물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공장(부지 3만2259㎡, 건물 5775㎡) 및 폐수처리용 수처리 분리막 연간 55만㎡ 생산 시설을 확보하게 된다. 특히 시노펙스멤브레인은 롯데케미칼이 수처리 사업의 연구개발을 통해 확보한 105개(국내 54개 해외 51개) 특허권과 국내 반도체, 디스플레이 대기업 및 관공서 등에 공급하던 영업권을 모두 이전받아 기존 사업과 연계할 경우 기술과 영업 부문에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시노펙스는 "자사가 추구하는 것은 ‘멤브레인으로 지구환경과 인류 건강에 기여하자’는 것으로 이를 위해 수십 년간 자체적인 중공사 PVDF막 연구개발과 외부 기술 확보를 진행해 왔으며 이번에 롯데케미칼의 수처리용 PVDF 침지식막 기술까지 확보하게 돼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수준의 멤브레인 기술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시노펙스는 △대림산업의 PAN 중공사막 기술을 상용화한 벤처기업 케미코아를 인수해 PAN UF 및 기체분리막 기술 확보 △엔지니어링 역량 강화를 위해 태웅 환경 기술 합병 △고난이도 폐수 수탁 처리 전문기업 위앤텍 인수 △수처리용 PVDF 가압식 막 분야의 강자인 LG화학 G-브레인막 사업 인수를 진행해 왔다. 이번에 인수하는 롯데케미칼의 수처리용 PVDF 침지식막은 주로 하수 또는 폐수에 적용되는 MBR 막 분리 공법에 사용된다. 막 분리 공법은 1990년 초에 국내 수처리 공법으로 적용되기 시작한 기술로서 기존 공법에 비해 설치 면적을 줄일 수 있고, 오염물질 및 대장균 제거에 탁월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많은 장점으로 정수처리, 하·폐수 처리, 초순수 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으며, 최근 수질기준 강화와 하수 재이용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공법으로서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노펙스는 이번 롯데케미칼의 수처리 사업 부문 인수를 계기로 기존에 보유한 MF(정밀여과), UF(한외여과), NF(나노여과) 기술과 연계한 국내 최고 수준의 멤브레인 기술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맞춘 통합 솔루션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GWI(Global Water Intelligence)에 따르면 정수 및 하·폐수 등 수처리에 사용되는 글로벌 멤브레인 시장 규모는 약 2.6조원 규모이며, 국내시장은 1250억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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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노펙스 롯데케미칼 수처리 사업 부문 인수, 수처리 토털 솔루션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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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웅제약 태국 몬타나 마케팅과 738억원 규모 수출 계약							
						
- 대웅제약 나보타가 태국 파트너사와 최대 규모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동남아 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한다. 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태국 파트너사인 몬타나 마케팅(Montana Marketing)과 총액 738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대웅제약 태국 법인과 몬타나 마케팅 간 진행됐으며 기간은 5년이다. 2020년 첫 계약 대비 약 3배로 규모가 늘었다. 태국은 아시아에서 중국, 일본, 한국에 이어 네 번째로 큰 미용성형 시장으로, 최근 몇 년간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Grand View Research)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태국 미용성형 시장 규모는 약 14억6000만달러(한화 약 2조원)로 추정되며, 2030년까지 약 31억달러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2030년까지 예상 연평균 성장률(CAGR)이 11.6%에 달해,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들의 주요 타깃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나보타는 2020년 태국 시장에 첫선을 보인 이후, 꾸준히 성장해 시장 점유율을 3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등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해 왔다. 브랜드 앰버서더 선정, 정기 의료진 교육 프로그램, 핸즈온 트레이닝, 웨비나 운영 등 현지화 마케팅을 통해 의료진과 고객 접점을 강화한 것이 주효했다. 특히 대웅제약 본사에서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글로벌 학술 행사 ‘나보타 마스터 클래스(Nabota Master Class)’를 태국에 현지화해 의료진들에게 호평받기도 했다. 몬타나 마케팅은 태국의 의약품·헬스케어 제품 전문 유통 기업으로 현지 약 1000개 클리닉에 나보타를 독점 유통하고 있다. 필러, 리프팅 실 등 다양한 에스테틱 제품군과 함께 포트폴리오 시너지를 창출하며, 태국 전역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이번 계약을 바탕으로 태국을 포함한 동남아 전체에서 △고용량 중심 복합 시술 확대 △KOL(Key Opinion Leader) 대상 교류 강화 △지속적인 고객 리텐션 마케팅 등을 통해 나보타의 영향력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윤준수 대웅제약 나보타 사업본부장은 “이번 계약은 동남아 시장 진출 이래 최대 규모로, 태국에서의 안정적 성과를 바탕으로 인접 국가로의 확산도 가속화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현지 니즈에 부합하는 사업 전략으로 글로벌 톡신 시장에서 나보타의 영향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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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웅제약 태국 몬타나 마케팅과 738억원 규모 수출 계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