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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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CNS, DX 인재 양성 위해 연세대 대학원에 지능형데이터·최적화 학과 신설
    LG CNS가 DX 인재 양성을 위해 연세대학교와 손을 잡았다. LG CNS 현신균 대표이사와 연세대 윤동섭 총장은 18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언더우드관에서 ‘지능형데이터·최적화’학과를 신설하는 협약을 체결하며 대학원 과정에 ‘채용 연계형 계약학과’를 신설했다. LG CNS는 연세대에 개설하는 ‘지능형데이터·최적화’학과를 통해 기업의 의사결정을 최적화하는 DX 인재를 양성한다. 연세대 ‘지능형데이터·최적화’학과는 2024년 2학기부터 시작한다. 모집 기간은 이달 26일까지며, 지원 대상은 학부 졸업예정자와 기졸업자다. LG CNS는 연세대와 함께 △물류 △유통 △제조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즉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DX 전문가를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LG CNS는 △데이터·AI △수학적최적화(Mathematical Optimization) △스마트물류 영역의 정예전문가들을 투입해 학과 수업과 운영을 지원한다. 연세대는 학과 커리큘럼 수립을 담당한다. 교육 과정에는 △데이터 분석 △수학적최적화 △공급망관리(SCM·Supply Chain Management) 등이 포함된다. 석사 과정생들은 각 영역별 이론을 심층적으로 학습하고, LG CNS의 DX 사업 현장에서 실습도 병행할 예정이다. LG CNS는 석사 과정생들에게 등록금 전액과 소정의 연구비를 지급한다. 석사 과정생들은 학위 취득 후 LG CNS 취업을 보장받는다. LG CNS 현신균 대표이사는 “DX 현장에서 기업 고객의 비즈니스를 혁신하는 DX 전문가를 집중 육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연세대 윤동섭 총장은 “‘지능형데이터·최적화’학과 설립을 통해 국가 산업의 혁신을 선도하고 경쟁력을 갖춘 인재들을 배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내 주요 사립대와 세 번째 계약학과 설립한 LG CNS LG CNS는 국내 주요 대학들과의 지속적인 산학협력을 통해 DX 전문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연세대 ‘지능형데이터·최적화’학과는 LG CNS가 만든 세 번째 계약학과다. LG CNS는 지난해 9월 고려대학교와 업무협약을 맺고, 대학원 과정에 채용 연계형 계약학과인 ‘AI데이터사이언스학과’를 신설했다. 고려대 ‘AI데이터사이언스학과’는 올해 50대 1 이상의 높은 입학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LG CNS는 이보다 앞선 6월 중앙대학교 보안대학원에 ‘보안공학과’도 개설했다. 중앙대 보안공학과는 직원들의 역량 향상을 위한 재교육형 계약학과다. LG CNS는 채용 연계형 인턴십도 추진하고 있다. LG CNS는 서울대학교 통계학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인턴십을 진행 중이다. LG CNS는 중앙대와도 보안, 소프트웨어 직군에서 인턴십을 실시하고 있다. LG CNS는 지역 인재 채용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LG CNS는 충남대학교·충북대학교·순천향대학교 등 충청권 대학들과 전남대학교·전북대학교 등 전라권 대학들에도 채용 연계형 인턴십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스마트팩토리 영역에서 실무 역량을 쌓고 취업 기회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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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9
  • 세계자연기금 플라스틱 국제 협약 협상 앞두고 보고서 공개, 한국의 상황은?
    전 세계 시민들이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강력한 국제 협약을 요구하는 보고서가 공개됐다. WWF(세계자연기금)는 오는 23일 캐나다에서 개최될 플라스틱 국제 협약 협상을 위한 제4차 정부 간 협상위원회(INC-4)를 앞두고 플라스틱 오염 규제에 대한 전 세계 시민들의 의견을 분석한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시민들의 강력한 국제 협약 요구(RISING TIDES III: Citizens around the world demand strong rules to end plastic pollution)’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한국 1000명의 응답자를 포함해 총 32개국 2만472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했으며, WWF와 플라스틱프리재단(Plastic Free Foundation)이 여론조사기업 입소스(IPSOS)에 의뢰해 진행됐다. 이는 WWF가 2022년 11월에 개최된 제1차 회의에 앞서 진행한 두 차례의 설문조사에 이어 세 번째다. 전 세계 응답자 10명 중 9명 플라스틱 오염 막는 구속력 있는 협약 필요성 지지 협약 협상이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이번 조사를 포함해 세 차례에 걸친 설문조사 모두 10명 중 9명이 플라스틱 오염을 막기 위한 구속력 있는 협약의 필요성에 대해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조사 대상자 2만4000여명 가운데 85%가 플라스틱 국제 협약이 해양 플라스틱 오염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일회용 플라스틱을 금지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응답자의 90%는 플라스틱에 사용되는 유해 화학 물질 금지 조치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재활용할 수 없는 플라스틱 제품 사용 금지에 대해서도 87%가 지지하며 국제 협약에 대한 명확하고 강력한 요구가 있음을 시사했다. 또한 이번 결과는 금지 조치만으로 플라스틱 오염 위기를 종식시키기에 충분하지 않다는 세계 시민들의 의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여론 조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남은 플라스틱을 안전하게 재사용하고 재활용할 수 있도록 현재 체계의 정비가 필요하다는 것에 지지했다. 응답자의 87%가 제조업체의 재사용 및 리필 시스템 제공을 의무화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답했고, 72%는 협약이 모든 참여국가의 규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자금과 기술에 대한 접근성을 보장해야 한다는 문항에 동의했다. 한국은 글로벌 평균 이상 협약 지지, 세부 원칙은 신중한 모습 이처럼 대다수가 플라스틱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함을 지지하는 가운데, 국내 응답자 또한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국제 협약에 동의를 표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협약의 중요성 여부를 묻는 8개 문항 가운데 1개를 제외한 7개 문항에서 평균 이상의 지지를 나타냈다. 특히 플라스틱 제조업체가 플라스틱 폐기물의 재사용, 재활용 및 안전한 관리를 위한 비용 충당을 위해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는데 88%가 지지하며 글로벌 평균인 84% 대비 4%p 높았다. 이 밖에도 플라스틱 제품의 라벨링 의무화에 90%가 지지했으며, 플라스틱 제품 및 포장을 제조할 때 재활용 플라스틱 함유를 의무화해야 한다는데 88%가 지지하며 글로벌 평균 대비 각각 2%p 높게 나타났다. 반면 협약에 포함돼야 할 세부 원칙에 대한 동의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글로벌 평균보다 비교적 낮은 동의율을 보이며 거시적인 시각에 대해서 다소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협약이 자금과 기술에 대한 접근성을 보장해 국가별 기술과 재정적 역량 차이와 불평등을 극복해야 한다는 문항에는 65%가 동의하며 글로벌 평균인 72% 대비 7%p 낮았고, 오염 가능성이 높은 플라스틱을 금지해야 한다는 문항에는 동의 62%로 평균 68%와 비교해 6%p 차이가 났다. WWF 한국본부가 2023년 1월 발간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한국 사회의 환경 인식 조사 - 한국 사회의 에코웨이크닝 분석’ 보고서에서도 지난 5년간 한국인들이 가장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환경 문제로 플라스틱이 꼽힌 바 있다. 국제 플라스틱 협약은 플라스틱의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생애 주기에 걸쳐 플라스틱으로 인한 오염을 막기 위한 구속력 있는 국제 협약으로, 2022년 제5차 유엔환경총회(UNEA)에서 추진하기로 결의돼 총 5차례의 정부간협상위원회(INC)를 열어 최종안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달 23일 캐나다에서 열리는 제4차 INC 회의에서는 가장 오염이 심한 플라스틱 및 화학물질에 대한 글로벌 금지와 단계적 제거에 대한 협상이 중요한 주제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 협약을 마련하는 마지막 위원회(INC-5)는 올해 11월 한국 부산에서 열린다.
    • 사회
    2024-04-16
  • 서울대 박정원 교수 공동연구팀, 고안정성 양자점 개발 실마리 푸나
    서울대학교 공과대학(학장 홍유석)은 화학생물공학부 박정원 교수와 삼성디스플레이 공동 연구팀이 광산화 과정에 의한 양자점의 발광 성능 열화 메커니즘을 규명해 고성능, 장수명 양자점 디스플레이 소재 개발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2023년 10월 4일 선정된 노벨 화학상의 주인공인 양자점은 1980년대부터 개발이 진행됐으며, 인류에 큰 혜택을 가져오고 있다. 특히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양자점 소자 중에서도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자로 ‘InP 양자점’이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InP 양자점은 산화가 잘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고성능 고수명의 디스플레이 개발에 난제로 남아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InP 양자점에 다른 종의 물질을 이중 층으로 껍질처럼 코팅하는 방식의 개발이 진행되고 있었으나, 이중쉘 구조의 InP계 양자점을 활용한 소자 구동 시 UV 광을 오랜 시간 조사 시 성능이 감소하는 현상이 있었다. 이에 분광학(spectroscopy)을 활용한 연구가 진행돼 왔고, 성구조적인 결함이 성능 감소와 연관성이 있음이 알려졌다. 하지만, 구조적 결함의 형성 과정과 결함의 형성이 양자점의 구조적으로 어떠한 변성을 일으켜 발광 성능을 악화시키는지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었다. 이에 공동 연구팀은 투과 전자 현미경으로 많은 개별 양자점 입자들의 산화로 인한 산화 아연 형성 및 산화물로 인한 양자점의 구조적인 결함 형성을 관찰했다. 이를 통해 결함이 있는 부분으로 InP 양자점에서 In이 외부로 확산해 나가 최종적으로 양자점의 발광 성질의 악화를 가져온다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동일한 입자에 대한 전자현미경 분석방법을 통해 양자점의 광산화로 인한 구조적인 변성과 발광 성능을 연관시킬 수 있는 방법이 마련돼 산화에 의한 구조적 결함이 형성됐음을 검증할 수 있었다. 이번 연구에서 제시하는 개별입자 수준의 양자점의 광산화에 의한 열화 메커니즘은 양자점의 구조적인 결함 형성 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고안정성의 양자점의 개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동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개별 입자 수준의 양자점의 구조적인 변성 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다며, 향후 액상환경에서 양자점의 광학 성능의 감소 현상을 이해하고자 액상 투과전자현미경을 통해 실시간으로 관찰하고 고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또는 교육부)와 기초과학연구원 지원(IBS-R006-D1), 삼성디스플레이(Samsung Display Co., Ltd.), 삼성미래기술 육성센터에서 지원하는 민간 지원 사업(SRFC-MA2002-3)의 지원으로 수행된 이번 연구 성과는 융합과학 분야 국제학술지인 ‘네이쳐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2024년 2월 23일 자로 게재됐다.
    • 종합
    • 교육
    2024-04-09
  • 글로벌선진학교 문경 캠퍼스, 미네르바 대학 합격생 배출
    글로벌선진학교(이사장 남진석 목사)는 2023-2024 학년도 대학 입시 결과에서 우수한 대학진학 결과를 기록했다. US NEWS 랭킹과 QS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볼 때 상당수 학생들이 장학금과 함께 상위 랭킹학교로 진학했다. 이와 관련해 글로벌선진학교 측은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대표적인 혁신대학인 미네르바 대학교(Minerva University)에 문경 캠퍼스에서 2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는 꾸준하게 발전시켜온 STEAM 융합교육과 전문 트랙별 교육과정을 실행시킨 결과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본거지를 둔 미네르바 대학교(Minerva University)는 7개 국가에 기숙사를 두고 학생들이 순회하며 각 나라에서 인턴십과 현지 연구 및 문화 체험 등을 통해 견문을 넓히고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혁신대학이다. 아시아에는 서울과 대만에 기숙 캠퍼스가 있다. 2022년 입학경쟁률은 100대 1을 기록한 바 있다”고 했다. 이외에도 글로벌선진학교의 음성, 문경, 미국 캠퍼스 학생들은 다양한 해외 대학에 합격했다. 각 대학으로부터 약속받은 장학금 총액수(중복포함)는 3월 29일 기준, 한화로 약60억 원에 달하며 4월 말까지 주요 대학들의 합격자 발표를 앞두고 있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합격한 대학의 대륙별 리스트는 다음과 같다. 북미 : Minerva, Wheaton, Johns Hopkins, UNC Chapel Hill, University of Virginia, UC Berkeley, USC. University of Michigan, University of Minnesota Twin Cities, University of Connecticut, Northeastern University, Boston University, University of Washington, Pennsylvania State University, UIUC, University of Toronto, Ohio State University, University of California San Diego, Rotgers University, University of Wisconsin, Madison, Perdue University, Rose-Hulman Institute of Technology, Michigan State University, Texas A&M University, University of Rochester, Virginia Tech, Stony Brook University-SUNY. 네덜란드 : University of Amsterdam, Utrecht University, Han University of Applied Sciences, Eindhoven University of Technology, University of Twente, Hague University of Applied Sciences, HAS University of Applied Sciences. 독일 : Constructor University. 스위스 : Glion Institute of Higher Education, Culinary Arts Academy, Swiss Hotel Management School, 벨기에 : Ghent University Global Campus. 스페인 : Les Roches Global Hospitality Education, Marbella. 호주 : University of Sydney, Deakin University, Monash University, Griffith College. 뉴질랜드 : Unitec Institute of Technology. 홍콩 : Hong Kong University, City University of Hong Kong, Polytechnic University of Hong Kong, Chinese University of Hong Kong. 일본 : Asia Pacific University Ritsumeikan, Waseda University. 말레이시아 : Crescendo International College. 학업과 운동, 두 마리 투끼 잡은 문경캠퍼스 축구부 올해 축구부로 졸업하는 학생은 총 6명이다. 스포츠트랙 전문 진학지도교사의 지도 아래 현재까지 대학 4년 동안 김O현 학생은 184,000달러(한화약 2억4천만원), 김O우 학생은 104,000달러(한화약 1억 4천만원), 김O후 학생은 74,000달러(한화약 9천6백만원), 서진교 학생은 62,000달러(한화약 8천3백만원), 하O웅 학생은 93,000달러(한화약 1억 2천만원)의 장학금을 약속 받았다. 또 다른 한 명의 학생도 장학금을 받고 진학할 수 있게 준비 중이다. 국내 대학 진학에도 결과물을 내고 있다. 한동대학교, 각 교단 신학대학(한국침례신학대학교, 장로교신학대학교, 총신대학교, 고신대학교 등), 기독교재단에서 운영하는 한남대학교, 배재대학교, 목원대학교, 계명대학교 및 중앙대학교 등 일부 수도권 대학에 진학했다. 영어 청해력 향상시키는 New Grace 프로그램 글로벌선진학교는 국제화 교육을 바탕으로 최적화된 교육환경을 갖춘 자연 친화적 학교로 정부에 의하여 인가된 대안학교다. 영어구사력을 일정 수준 향상시킴에 있어 국내 교육과정으로는 상당한 제한점이 있어 2024학년도 부터는 7학년(중1)으로 입학한 학생들의 경우 봄학기를 한국에서 이수하고 가을학기부터는 약 10여개의 미국 자매학교에 학생들을 분산 배치할 계획이다. 가능하면 잘 준비된 기독교 가정에 홈스테이를 하도록 해 영어 몰입도를 극대화하려 한다. 이를 통해 참가비용을 절감하는 효과와 더불어, 자매학교 지역교회와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안전과 영적 돌봄을 더욱 긴밀하게 하도록 준비하고 있다. 한편 글로벌선진학교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약 4년간 코로나19 펜데믹사태로 신입생 충원율이 급감하는 상황 속에서 상당한 경영적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나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2024년 봄학기 신입생은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 특히 신생 학교인 글로벌 선진학교 세종 창의 캠퍼스는 설립 3년 만에 100명의 학생을 확보했다. 올해에는 4월 13일 음성, 문경 캠퍼스에서 학교 설명회를 갖는다. 참석을 원하는 이들은 각 캠퍼스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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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4
  • 인덕대, 김광만 교수 신임 총장 선출
    학교법인 인덕학원은 인덕대 새 총장에 김광만(사진) 산업경영공학과 교수를 선출했다고 19일 밝혔다. 김 총장은 자동화공학 박사이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 CAD/CAM실 위촉 연구원, (사)한국캐릭터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한편 인덕학원은 다음 달 2일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인덕대학교에서 총장 취임식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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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0
  • 서울대 정인 교수팀, PbTe계 소재 성능 크게 뛰어넘는 n형 열전 신소재 개발
    서울대학교 공과대학(학장 홍유석)은 화학생물공학부 정인 교수팀이 세계 최고 수준 성능 n형 열전 신소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전 세계 에너지 생산량의 약 80%는 석탄, 석유, 천연가스 등 화석연료를 기반으로 생산되며, 전체 생산 에너지 중 67%는 사용되지 못하고 열에너지의 형태로 버려진다. 버려지는 열에너지(폐열)를 회수해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 변환은 전 지구적 에너지 효율 개선과 동시에 에너지 생산을 위한 인력, 자원, 환경 파괴 등의 상당 부분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열전기술은 열과 전기의 상호 변환을 통해 폐열을 전기에너지로 변환할 수 있는 기술로 주목 받았다. 열전발전 기술은 고체 형태의 열전 반도체 소재를 통해 구현되며, 발전 시 소음, 진동, 화학물질이 발생하지 않아 안정적이고 친환경적인 발전 기술이지만 그동안 열전 소재의 낮은 성능이 상용화의 걸림돌이었다. 열전 소재의 성능은 소재의 전기적 특성과 열적 특성 등 다양한 물리적 성질의 복합적 작용으로 결정되며, 물리법칙으로 연관된 여러 물성 간의 상관관계를 깨고 열전 성능을 높이는 것은 난제로 꼽힌다. 매장량이 풍부한 주석(Sn)과 셀레늄(Se)으로 이뤄진 셀레늄화주석(SnSe)은 2014년 단결정 형태의 소재가 높은 열전 성능을 보이는 것이 발견돼 주목받았지만, 비싼 생산 비용과 낮은 기계적 안정성으로 인해 상용화에 제약이 있었다. 이에 산업화에 유리한 다결정 소재의 연구가 더 활발히 진행됐고, 최근 p형 다결정 SnSe 소재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열전성능지수를 기록했다. 하지만 SnSe의 고유한 p형 성질로 인해 다결정 n형 SnSe 소재의 개발은 매우 어렵고, 효과적인 열전 성능 향상 전략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열전소자는 p형 소재와 n형 소재로 구성되기 때문에 p형 소재에 맞는 n형 소재의 개발이 필수적이다. 정인 교수팀은 고체 물질의 결정구조를 원자 단위에서 조작하고 이를 통해 열과 전하 이동성질을 규정하고 이들의 독립적 제어를 불가능하게 하는 기본 물리법칙을 깨고 기존 소재의 한계를 넘어서는 혁신적인 연구전략을 개발했다. 도입되는 두 종의 원소가 각각 열적 성질과 전기적 성질을 동시에 독립적으로 제어해 2.23의 열전성능지수를 기록했다. 이는 현재까지 보고된 n형 다결정 열전 소재 중 최고 성능이며,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화성탐사우주선과 화성표면 탐색 로버의 에너지원으로 사용된 고가의 PbTe계 소재의 성능을 크게 뛰어넘는다. 정인 교수팀은 이번 연구 성과는 열전 소재의 성능 향상을 위한 소재 디자인과 기존 개념을 뛰어넘는 혁신적인 성능 향상 전략 개발의 중요성을 보여준다”며 “열전기술 상용화에 새 지평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한-인도 협력기반조성사업이 지원했으며, ‘셀(Cell)’의 자매지인 ‘줄(Joule)’의 3월 7일 자 온라인 최신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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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8

실시간 교육 기사

  • 귀뚜라미그룹, 2천 명에게 총23억 장학금 전달
    귀뚜라미그룹(회장 최진민)은 ‘2022년 귀뚜라미 장학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귀뚜라미그룹은 2월 경기도 안양시를 시작으로 이달 14일 전라남도 순천시까지 전국 47개 지자체에서 선정한 모범 학생, 저소득 가정 자녀, 소년소녀 가장 등 장학생 2000명에게 총 23억원의 귀뚜라미 장학금을 전달했다.귀뚜라미그룹의 장학사업은 ‘누구에게나 교육의 기회는 평등해야 한다’라는 창업주 최진민 회장의 적극적인 사회공헌 의지로 시작됐다.1985년 최진민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귀뚜라미문화재단에서 처음으로 장학생을 선발한 이후 37년간 중단 없이 시행하고 있다. 그동안 장학사업을 통해 선발된 장학생은 총 5만여 명, 장학금 누적 금액은 300억원에 달한다.귀뚜라미그룹은 산하 공익재단인 귀뚜라미문화재단과 귀뚜라미복지재단을 통해 장학사업 외에도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해 지금까지 510억 원을 사회에 환원하며 나눔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기초과학 경쟁력을 위한 학술연구 지원사업, 교육 개선을 위한 교육 기관 발전 기금 등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지원 사업이 대표적이다. 그 밖에 사회복지시설 지원 사업, 귀뚜라미보일러 점검 사업, 주거환경 개선 사업 등 사회 복지 분야의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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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15
  • 서울대와 가톨릭대 공동연구팀의 퇴행성 관절염 치료백신 동물실험 효과 입증
    서울대학교 화학생물공학부 김병수 교수와 가톨릭의대 조미라 교수 공동 연구팀이 개발한 퇴행성 관절염 치료백신이 동물실험 단계에서 효과가 입증됐다. 공동 연구팀은 퇴행성 관절염 환자의 절반 정도가 2형 콜라겐에 대한 자가항체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 착안했으며, 이것은 관절의 주요 성분인 2형 콜라겐에 대한 면역염증반응이 환자의 무릎 관절에서 일어난다는 것을 의미한다.이번 연구에서 2형 콜라겐 펩타이드와 라파마이신 약물이 탑재된 지질 나노입자로 구성된 백신을 퇴행성 관절염 동물의 피부에 주사한 결과 2형 콜라겐에 특이적인 조절 T세포가 유도됐고 관절에서 효과적으로 염증이 억제되고 통증이 완화됐으며 관절 연골이 재생됐다.치료백신이 주사된 동물로부터 조절 T세포를 분리해 퇴행성 관절염 동물에 주입한 경우에도 동일한 치료 효과를 보였다. 이것은 치료백신이 조절 T세포 유도를 통해 퇴행성 관절염을 치료한다는 것을 의미한다.이 치료백신은 최근 관심을 끌고 있는 줄기세포 치료제에 비해 치료제 생산 과정이 간단하고 생산 비용이 낮고 치료 시술이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또한 이 치료백신은 2형 콜라겐 펩타이드 대신 다른 종류의 질병 관련 항원을 탑재시키면 다른 종류의 염증성 질환 치료에도 응용될 수 있는 플랫폼 기술이다.해당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과 보건복지부 글로벌기술선도사업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연구 결과는 국제적인 저널인 ‘Science Advances’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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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28
  • 서울대 강유 교수팀의 다차원 데이터 분석기술,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
    서울대학교 공과대학(학장 홍유석)은 컴퓨터공학부 강유 교수팀이 개발한 다차원 데이터 분석 기술이 ‘2022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강유 교수팀은 데이터 마이닝 분야 국제 학회인 KDD, ICDM, ICDE에서 모두 Best Paper를 수상하는 ‘Best Paper Award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바 있다.특히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된 Zoom-Tucker 기법은 대한민국 최초로 KDD에서 Best Research Paper Award를 수상했다.Zoom-Tucker는 실생활에서 많이 사용되는 기후, 교통량, 추천 데이터 등의, 시간 축을 가지는 다차원 데이터의 임의 시간 범위에 숨겨진 요인을 효율적으로 분석하는 방법이다.제안 기법은 기존 텐서 분해 방법들보다 최대 170배 더 빠르고 230배 더 적은 공간을 요구하면서도 비슷한 정확도를 제공한다고 알려졌다.
    • 종합
    • 교육
    2022-11-25
  • 서울대 연구팀, DNA 정보 이용 전사 조절 모델링하는 기술 개발
    서울대학교 공과대학(학장 홍유석)은 "컴퓨터공학부 김선 교수와 BK21지능형컴퓨팅사업단 및 생명과학공동연구원 소속 이도훈 박사후연구원이 주도한 생물정보학 분야 연구가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아 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됐다"고 18일 밝혔다.김선 교수 연구팀은 DNA의 3차원적 접힘에 의한 상호작용을 포함하는 생물학적 요인들을 이용해 유전자의 발현 조절을 모델링하는 트랜스포머(transformer) 기반 인공지능 모델인 크로모포머(Chromoformer)를 제시했다.연구팀은 이를 통해 유전자 발현 예측의 성능이 기존 모델보다 향상돼 보다 효과적인 모델링이 가능하다는 점을 확인했다. 학습된 인공지능 모델 해석을 통해 간암 세포주의 특이적인 유전자 발현 관련 인핸서(enhancer) 활성화 포착이 가능하고, 전사 공장(transcription factory) 및 폴리콤 그룹 소체(Polycomb group body)와 관련된 조절 인자의 동역학도 포착했다.인공지능과 생명과학 분야 융합의 산물인 이번 연구는 인공지능 기술이 생명과학 분야의 새로운 가설 발굴을 위한 하나의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패러다임의 실질적인 예를 제시했다. 구축된 모델은 암 등의 세포 상태에 특이적으로 나타나는 염색질 상호작용을 포착하는 방법론으로써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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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18
  • 엘스비어 "세계 상위 2% 연구자 중 한국인 1881명, 세계 17위"
    엘스비어(Elsevier)는 미국 스탠포드 대학의 교수가 분석한 세계 상위 2% 연구자 리스트를 발표했다.세계 상위 2% 연구자 리스트는 색인·인용 데이터베이스인 SCOPUS 기반, 22개의 주요 학문 분야, 174개의 세부 주제 분야별로 최소 5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한 전 세계 연구자 중 백분위 2% 이상인 상위 10만명의 연구자를 대상으로, 2021년까지의 논문 피인용도에 따른 영향력을 분석해 (2022년 9월 1일) 최종 선정했다.분포도를 분석하면, 영향력 높은 연구자가 가장 많이 등재된 나라는 미국(7만8014명)이며, 다음으로 영국(1만8166명), 독일(1만746명) 순으로 확인되며, 한국은 총 1881명으로 17위로 나타났다.한국의 1881명의 연구자들은 22개의 주요 분야 중 17개 분야에 분포됐으며, 인에이블링 및 전략 기술(Enabling & Strategic Technologies)에 516명으로 가장 많은 연구자들이 포함됐다. 임상 의학(Clinical Medicine, 299명), 화학(Chemistry, 237명), 공학(Engineering, 226명), 물리학 및 천문학(Physics & Astronomy, 207명)이 그 뒤를 이었다.세계 상위 2% 연구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기관은 236명을 등재한 서울대학교로 확인되며, 다음으로 KAIST(155명), 연세대학교(123명), 성균관대학교(108명), 고려대학교 (98명) 순으로 나타났다. 20개 대학에 소속된 세계 상위 2% 연구자 수는 총 1325명으로 전체 1881명 대비 70%를 차지했다.엘스비어 지영석 회장은 “이번 발표를 통해 한국 연구기관과 연구자들의 연구 경쟁력, 특히 전문 연구 분야별 연구 역량 및 업적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한국의 자랑스러운 연구자들이 지속적으로 각 주제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늘어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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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17
  • 서울대 인공지능팀, 국제로봇콘테스트에서 ‘대통령상’ 수상
    서울대학교 인공지능 전공 학생팀 스누비(SNU-BI)가 ‘국제로봇콘테스트 및 R-BIZ challenge (로봇사업화 아이디어 경진대회)’의 ‘제우스 산업용 로봇 ZERO 미션 챌린지’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은 국제로봇콘테스트는 10개 대회 51개 종목, 8회를 맞은 R-BIZ챌린지는 4개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콘테스트에는 종목별 지역 예선전 등을 거쳐 선발된 2714개 팀, 4130여 명이 참여했다. 그 중 ‘제우스 산업용 로봇 ZERO 미션 챌린지’는 제우스 사의 산업용 수직 다관절 로봇인 ZERO를 활용해 모션 및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해 산업적 비전을 제시하는 대회로, 인공지능과 로봇공학 모두를 아우르는 우수한 기술력이 필요하다. 스누비(SNU-BI)는 대학원 협동과정 인공지능전공 윤혜정, 박예솔, 김준오, 컴퓨터공학부 유영재 학생 등 장병탁 교수(서울대 AI 연구원 원장) 연구실 학생 4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콘테스트에서는 ZERO 로봇을 활용한 ‘인공지능 셀프 계산대’를 구현해 무인화 산업에 인공지능을 활용한 자동화 기술을 적용할 수 있음을 제시했다. 연구 수행은 대학원 협동과정 인공지능 전공(전공 주임교수 이경무)이 과기정통부(산하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지원으로 수행 중인 ‘인공지능대학원지원사업’의 하나로 매년 개설하는 ‘창의 자율 인공지능 연구’ 수업(담당 교수 곽노준)을 통해 진행됐다. 이번 수상은 대학원생들이 주도해 도전적이고 자율적인 연구 수행을 한 결과가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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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04
  • 건국대 인문한국플러스 사업단, 세계적 모빌리티 연구자들 나선 학술대회 개최
    건국대학교 인문한국플러스(HK+)사업단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원장 신인섭 교수)이 10월 28~29일 이틀간 ‘2022 모빌리티인문학 세계학술대회(Global Mobility Humanities Conference; GMHC)’를 성황리에 마쳤다.이번 세계학술대회는 한국연구재단과 영국 UKRI (UK Research and Innovation)의 후원 및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 영국 로얄홀로웨이 런던대학교 지리인문학연구소(Centre for the GeoHumanities), 이탈리아 파도바대학교 모빌리티와 인문학 고등연구소(Centre for Advanced Studies in Mobility & Humanities)의 공동 주최로 개최됐다.학술대회 주제는 ‘모빌리티, 인프라 그리고 인문학’으로,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됐다. 전 세계 15개국에서 철학, 문학, 문화학, 사회학, 인류학, 지리학 등 모빌리티 연구자 100여 명이 참여해 국제적 연구 네트워크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이번 행사는 10월 28일 신인섭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전영재 건국대 총장의 축사, 공동 개최기관장의 인사말, 세계적인 모빌리티 연구자의 기조 강연, 13개의 세션별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첫째 날 기조 강연을 맡은 모빌리티 연구의 선구적인 학자인 팀 크레스웰 교수(영국 에든버러대학)는 경로(Routes)의 정치학에 대해 발표했으며, 둘째 날 기조 강연을 맡은 티나 해리스 교수(네덜란드 암스테르담대학)는 인프라의 변신에 따른 삶의 형태 변화와 이동적 삶의 관계에 대해 발표했다.양일간 진행된 13개의 발표 세션에는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이 발족한 아시아 모빌리티인문학 네트워크(Asia Mobility Humanities Network) 소속 연구자를 비롯해, 2월부터 개시된 영국 UKRI 과제의 연구자 및 유럽·미국·호주·아시아 등지에서 온 모빌리티 연구자들이 참여했다.특히 △‘모빌리티 정의(Mobility Justice)’ 저자 미미 셸러 교수(미국 우스터폴리테크닉대학) △‘공간(Space)’ 저자 피터 메리만 교수(영국 에버리스트위스대학) △‘중대한 모빌리티(Momentous mobilities)’ 저자 노엘 살라자르 교수(벨기에 루벵대학) 등 모빌리티 연구자들이 다양한 주제와 시각으로 발표와 토론을 주도했다. 이번 세계학술대회 기념 영상은 추후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계획이다.신인섭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세계 각지의 모빌리티 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모빌리티 인프라(infrastructure)를 학제적으로 검토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모빌리티인문학 세계학술대회가 서구와 아시아 지역의 연구 허브로써 모빌리티 연구를 심화하고 확장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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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01
  • '마이스터고' 취업률과 소득 '특성화고'보다 높아
    취업률 및 고용안정성 지표에서 마이스터고 졸업생의 성과가 특성화고 졸업생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직업능력연구원(원장 류장수)은 31일 ‘KRIVET Issue Brief 244호(마이스터고 성과분석: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 졸업생의 노동시장 이행 성과 비교)’를 통해 마이스터고의 성과를 특성화고와 비교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결과는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의 ‘한국교육고용패널조사(KEEP)II’ 1차, 3차, 4차년도 조사(2016년, 2019년, 2020년)에 참여한 마이스터고 학생 543명, 특성화고 학생 359명의 응답을 경향점수 매칭분석법(propensity score matching: 두 집단간 유의한 변수의 영향력을 정밀하게 추정하기 위해 혼란 변수를 통제하는 기법)으로 분석한 것이다. 주요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의 객관적인 노동시장 이행 성과(취업상태, 일자리 형태, 근무형태, 월평균 급여, 복지후생 등)는 전반적으로 마이스터고가 특성화고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취업상태에서 마이스터고 졸업생의 50%는 현재 취업 중으로 특성화고 졸업생의 39%보다 더 높았다.일자리 형태에서 취업 중인 마이스터고 졸업자의 92%가 상용직으로 근무하고 있으나 특성화고는 79%로 상용직 비율이 더 낮았다.근무 형태에서 마이스터고는 정규직 비율이 74%인 반면 특성화고는 30%에 불과했다.월평균 소득은 마이스터고 졸업생 233만원, 특성화고 졸업생 185만원이었다.퇴직금, 상여금, 초과근로수당, 유급휴가, 기업연금 등 복지후생에서도 마이스터고가 특성화고보다 더 좋은 조건으로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일자리 만족도와 전공·학력-업무 일치도 등 주관적으로 느끼는 노동시장 이행 성과(5점 척도 기준)에서도 마이스터고 졸업생이 특성화고 졸업생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전반적인 일자리 만족도 평균은 마이스터고가 3.69점인 반면, 특성화고는 3.47점으로 마이스터고가 0.22점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세부적으로는 임금 만족도에서 마이스터고가 0.33점 더 높아 가장 크게 차이가 나타났고, 근무환경 만족도에서는 0.08점으로 가장 차이가 적음).업무-전공 일치도는 마이스터고 졸업생이 특성화고 졸업생보다 높았다(4차년도 기준으로 마이스터고가 3.55점으로 특성화고보다 3.25점보다 0.3점 높음).학력-업무 일치도는 특성화고가 마이스터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4차년도 기준으로 마이스터고 2.97점, 특성화고 3.06점으로 마이스터고가 특성화고보다 낮음).이번 분석을 수행한 유진영 부연구위원은 “노동시장 이행의 성과에서 마이스터고는 객관적인 지표뿐만이 아니라 주관적 지표 모두에서 성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현재 10년을 맞은 마이스터고 정책의 장기적 성공을 위해서는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관리와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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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31
  • GMAC “경영대학원 지원하는 해외 학생 수 재급증”
    경영대학원입학위원회(Graduate Management Admission Council, 이하 GMAC)가 경영대학원 지원자 분석 보고서를 공개했다. GMAC은 전 세계 유수 경영대학원이 모인 단체다.업계 최대 규모며, 가장 많이 인용되는 조사인 GMAC 2022 Application Trends Survey는 7월부터 9월까지 실시됐고, 조사 대상 지원자들은 세계 33개국 264개 경영대학원의 950개 프로그램에 지원 서류를 제출했다. 조사 목적은 빠르게 변화하는 경영대학원 교육과정(GME) 프로그램의 수요 양상을 살피는 것이다.GMAC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경영대학원의 총 지원자 수는 팬데믹 수준의 급증세에서 다소 하락해 매칭된 프로그램 표본 중 지난해 대비 3.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팬데믹이 시작될 무렵의 2020년 총 지원자 수는 지난해 대비 2.4% 증가했고, 2021년에도 같은 수준을 유지해 지난해 대학원 지원자 수가 지난해 대비 0.4% 증가했다고 밝혔다. 팬데믹으로 인한 이동의 제약이 입학 사이클을 완화했으나, 해외 학생 지원자 수는 상당한 회복세를 보였다.미국 프로그램에 지원하는 지원자 수가 눈에 띄게 늘었다. 미국 프로그램 대부분에서는 해외 지원자 수가 증가했다. 특히 2년제 풀타임 MBA 프로그램(프로그램의 80%를 차지)과 STEM 지정 프로그램(61%)에서 증가세가 돋보였다. 이와 유사하게 유럽도 MBA 프로그램 대부분이 올해 해외 지원자 수가 안정적이거나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유럽과 아시아 내 프로그램 대부분은 지원자 풀 중에 여성의 비율이 증가했거나 이전 수준을 유지했다. 유럽(58%), 아시아(57%) 프로그램의 대다수는 여성 지원자 수가 증가했거나 이전 수준을 유지했다. 미국 프로그램의 절반 이상은 과소 대표된 인구(URP) 지원자 수가 증가했거나 이전 수준을 유지했다. 데이터 분석(66%)과 경영학(65%) 전공에서 이런 추세가 두드러졌다.GMAC CEO인 Joy Jones는 “유럽과 아시아 여성들 그리고 미국 내 과소 대표 집단이 커리어 목표를 이룰 수 있게 힘과 도구를 줄 경영 교육을 더 많이 좇고 있어 무척 기쁘다”며 “경영 대학원 커뮤니티가 다양한 인재 풀을 모으기 위해 합심해 노력한 결과, 이러한 고무적인 경향이 시작됐고, 이를 더욱 증진해야 한다”고 말했다.◇기타 주요 결과해외 관심 커지면서 경영학 석사 프로그램 지원자 수 급증경영, 재무, 데이터 분석을 전공하는 경영학 석사 프로그램의 글로벌 지원자 수가 지난해 대비 3.2% 증가했다. 미국 내 모든 유형의 경영학 프로그램은 회계 전공 석사 프로그램을 제외하고, 전부 해외 지원자 수가 감소보다 증가 추세를 보였다. 특히 미국 프로그램에 지원한 해외 지원자 수는 △공급망 관리(93%) △마케팅(76%) △데이터 분석(61%) 등 특수 학위에서 높은 비율로 증가했다.카네기맬런대 테퍼경영대학원 학과장 겸 재무 금융 담당 교수이며 GMAC 이사인 Isabelle Bajeux-Besnainou는 “경영학 석사 프로그램은 전통적으로 해외 지원자들에게 인기가 높았다”며 “팬데믹으로 인한 제약이 점차 완화되고 사람들이 바이러스와 더불어 살아가며 대처하는 법을 터득하면서 해외 이동은 꾸준히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아시아는 역내에서 인재 모았고, 캐나다는 정반대의 지원 경향 보여아시아 지역의 경영대학원은 팬데믹 동안 해외 유학을 희망하던 지원자들을 모을 수 있었다. 조사에 응한 아시아 프로그램 가운데 올해 총 지원자 수가 늘거나 감소했다고 답한 비율은 거의 비슷했다. 그중 증가세 또는 안정세를 보였다고 답한 경우는 국내(60%)와 해외(63%) 지원자 수 모두 그런 양상을 보였다고 답변했다. 이 경향은 올 초 입학 지망생을 대상으로 한 GMAC 조사와도 일치한다. 조사에 따르면, 전통적으로 유학을 고려하던 지망생들이 국내 학교 진학을 선택하는 비율이 늘어날 수 있음이 시사됐다. 캐나다 프로그램의 경우 국내외 지원자 수가 모두 눈에 띄게 감소했다. 최근 2년간의 조사에 모두 응답한 캐나다 프로그램의 총 지원자 수는 지난해 대비 23% 감소했다. 프로그램의 75%는 국내 지원자 수가 감소했고, 68%는 해외 지원자 수가 감소했다. 이런 역전 현상은 미국의 비자 허가율이 감소한 2017년부터 수년간 캐나다 학교들이 긍정적 결과를 산출한 이후에 나타났다.미국의 유연한 MBA 프로그램 인기프로그램에 참가하는 동안 풀타임과 파트타임 상태를 변경할 수 있는 유연한 MBA 프로그램의 약 절반 이상이 올해 들어 지원자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연한 MBA 프로그램의 지원자 수 가운데 여성의 비율은 44%로, 미국 MBA 프로그램의 모든 유형보다 여성 비율도 높았다. 온라인 MBA (프로그램 중 76%를 차지), 파트타임 MBA (75%), 최고경영자 MBA (67%) 등 전문 MBA 프로그램의 대다수는 올해 지원자 수가 감소했다. 특히 미국 온라인 MBA 프로그램은 2020년 팬데믹 붐이 시작된 후로 2년 연속 지원자 수가 감소했다.GMAC의 최고마케팅책임자인 Maite Salazar는 “구직 시장 경쟁이 치열하고, 대사직(Great Resignation) 현상으로 전체 노동 인력 규모가 줄면서, 유연성을 보장하는 프로그램이 일하는 전문 인력, 그중에서도 특히 여성에게 매력 요인이 된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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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28
  • 서울대 공대 재료공학부 '2022 재료미래포럼' 개최
    서울대학교 공과대학(학장 홍유석)은 재료공학부가 지난 25일 '2022 재료미래포럼'을 갖고 탄소 중립과 재료 분야 미래 전략을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포스코 이상호 기술연구원 연구위원 △현대자동차 김사흠 연구개발본부 배터리개발센터 배터리 선행개발실 실장 △한국바스프 서희원 총괄본부장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민병권 본부장 △서울대학교 재료공학부 이경우 교수가 발표에 나섰다. 이외에도 산업계와 학계, 학생 등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참석했다.포럼에서는 탄소 중립과 핵심 산업 초격차를 위한 미래 소재 개발을 주제로, 글로벌 산학 협력을 기반으로 한 창조적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 리더 양성 교육 플랫폼을 개발할 수 있도록 정부와 산업계, 학계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이를 통해 핵심 산업의 전략적 소재 개발 및 생산의 생태계 구축을 위한 논의가 이어졌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서울대학교 재료공학부 유웅열 학부장은 개회사에서 “서울대학교 재료공학부의 소재 관련 연구 역량과 인력 양성 교육 수준이 세계 10위권으로 도약하려면 글로벌 핵심 기업 및 연구소와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협력의 장을 확대하겠다”며 비전을 제시했다.포스코 이상호 기술연구원 연구위원은 ‘탄소에서 수소 에너지 전환기의 철강-소재 R&D 방향성’을 발표하고, 현대자동차 김사흠 연구개발본부 배터리개발센터 배터리 선행개발실 실장은 ‘전기자동차 배터리 라이프사이클매니지먼트’를 주제로 논의했다.한국바스프 서희원 총괄본부장은 ‘기후 문제 해결 및 순환 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BASF와 화학산업의 노력’을 주제로,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민병권 본부장은 ‘탄소중립 구현을 위한 e-chemical’을, 서울대학교 재료공학부 이경우 교수는 ‘지속가능 사회를 위한 재료 기술 전략’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종합토론에서는 탄소 중립을 통한 소재 혁신의 구체적인 미래와 전략적인 접근법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특히 서울대학교 재료공학부와의 이상적인 산학 협력의 주제와 구체적인 방식에 대한 제언이 이어졌다. 이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소재 연구와 교육을 위한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서울대학교 재료공학부 유웅열 학부장은 폐회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에서 나온 고견들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하며, 다음에는 보다 진척된 의견으로 토론할 자리를 가지겠다”고 지속적인 산학 협력의 의지를 밝혔다.
    • 종합
    • 교육
    2022-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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