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9(월)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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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자연기금 플라스틱 국제 협약 협상 앞두고 보고서 공개, 한국의 상황은?
    전 세계 시민들이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강력한 국제 협약을 요구하는 보고서가 공개됐다. WWF(세계자연기금)는 오는 23일 캐나다에서 개최될 플라스틱 국제 협약 협상을 위한 제4차 정부 간 협상위원회(INC-4)를 앞두고 플라스틱 오염 규제에 대한 전 세계 시민들의 의견을 분석한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시민들의 강력한 국제 협약 요구(RISING TIDES III: Citizens around the world demand strong rules to end plastic pollution)’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한국 1000명의 응답자를 포함해 총 32개국 2만472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했으며, WWF와 플라스틱프리재단(Plastic Free Foundation)이 여론조사기업 입소스(IPSOS)에 의뢰해 진행됐다. 이는 WWF가 2022년 11월에 개최된 제1차 회의에 앞서 진행한 두 차례의 설문조사에 이어 세 번째다. 전 세계 응답자 10명 중 9명 플라스틱 오염 막는 구속력 있는 협약 필요성 지지 협약 협상이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이번 조사를 포함해 세 차례에 걸친 설문조사 모두 10명 중 9명이 플라스틱 오염을 막기 위한 구속력 있는 협약의 필요성에 대해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조사 대상자 2만4000여명 가운데 85%가 플라스틱 국제 협약이 해양 플라스틱 오염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일회용 플라스틱을 금지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응답자의 90%는 플라스틱에 사용되는 유해 화학 물질 금지 조치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재활용할 수 없는 플라스틱 제품 사용 금지에 대해서도 87%가 지지하며 국제 협약에 대한 명확하고 강력한 요구가 있음을 시사했다. 또한 이번 결과는 금지 조치만으로 플라스틱 오염 위기를 종식시키기에 충분하지 않다는 세계 시민들의 의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여론 조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남은 플라스틱을 안전하게 재사용하고 재활용할 수 있도록 현재 체계의 정비가 필요하다는 것에 지지했다. 응답자의 87%가 제조업체의 재사용 및 리필 시스템 제공을 의무화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답했고, 72%는 협약이 모든 참여국가의 규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자금과 기술에 대한 접근성을 보장해야 한다는 문항에 동의했다. 한국은 글로벌 평균 이상 협약 지지, 세부 원칙은 신중한 모습 이처럼 대다수가 플라스틱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함을 지지하는 가운데, 국내 응답자 또한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국제 협약에 동의를 표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협약의 중요성 여부를 묻는 8개 문항 가운데 1개를 제외한 7개 문항에서 평균 이상의 지지를 나타냈다. 특히 플라스틱 제조업체가 플라스틱 폐기물의 재사용, 재활용 및 안전한 관리를 위한 비용 충당을 위해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는데 88%가 지지하며 글로벌 평균인 84% 대비 4%p 높았다. 이 밖에도 플라스틱 제품의 라벨링 의무화에 90%가 지지했으며, 플라스틱 제품 및 포장을 제조할 때 재활용 플라스틱 함유를 의무화해야 한다는데 88%가 지지하며 글로벌 평균 대비 각각 2%p 높게 나타났다. 반면 협약에 포함돼야 할 세부 원칙에 대한 동의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글로벌 평균보다 비교적 낮은 동의율을 보이며 거시적인 시각에 대해서 다소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협약이 자금과 기술에 대한 접근성을 보장해 국가별 기술과 재정적 역량 차이와 불평등을 극복해야 한다는 문항에는 65%가 동의하며 글로벌 평균인 72% 대비 7%p 낮았고, 오염 가능성이 높은 플라스틱을 금지해야 한다는 문항에는 동의 62%로 평균 68%와 비교해 6%p 차이가 났다. WWF 한국본부가 2023년 1월 발간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한국 사회의 환경 인식 조사 - 한국 사회의 에코웨이크닝 분석’ 보고서에서도 지난 5년간 한국인들이 가장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환경 문제로 플라스틱이 꼽힌 바 있다. 국제 플라스틱 협약은 플라스틱의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생애 주기에 걸쳐 플라스틱으로 인한 오염을 막기 위한 구속력 있는 국제 협약으로, 2022년 제5차 유엔환경총회(UNEA)에서 추진하기로 결의돼 총 5차례의 정부간협상위원회(INC)를 열어 최종안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달 23일 캐나다에서 열리는 제4차 INC 회의에서는 가장 오염이 심한 플라스틱 및 화학물질에 대한 글로벌 금지와 단계적 제거에 대한 협상이 중요한 주제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 협약을 마련하는 마지막 위원회(INC-5)는 올해 11월 한국 부산에서 열린다.
    • 사회
    2024-04-16
  • 서구 가치관 접한 장마당 세대 탈북자들은 기독교 수용 가능성 높아
    국내에 정착한 탈북민 자녀들의 교육은 문제 없이 잘 이뤄지고 있는 것일까? 이에 대해 종합적인 고찰을 하는 심포지움이 바이어하우스학회(회장 이동주 교수) 주최로 지난 12일 서울 용산구 대한기독교여자절제연합회관에서 개최됐다. 심포지엄은 이승구 박사의 사회로 시작됐고 유관지 목사(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 상임고문)가 개회 설교를 했으며 이후 강연이 이어졌다. 발표자로는 심양섭 박사(남북사랑학교 교장), 신효숙 박사(국민대 교수), 송신복 대표(하나비전 지역아동센터)가 나섰다. 심양섭 박사는 ‘탈북민 대안학교 운영과 비전’이라는 강연을 통해 탈북민 학생 교육의 취약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하며 교회가 이 사역에 힘을 쏟길 당부했다. 그는 “1990년대 이후 북한이 극심한 식량난과 대량 아사 사태를 거치면서 사회주의 체제는 내적으로 사실상 무너져 내렸다. 그러면서 이른바 장마당이라고 하는 시장이 급속히 확산되고 북한 정부마저 그 시장을 합법화, 양성화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북한으로 유입되는 생필품 및 의약품과 더불어 해외 정보와 문화 특히 한류와 기독교 콘텐츠도 유입돼 1990년대 이후 북한에서 태어난 장마당 세대는 반기독교교육을 받았지만 기성 세대에 비하면 덜 세뇌됐다. 즉 개인주의를 비롯한 서구적 가치관을 쉽게 받아들인다”면서 “장마당 세대가 기성 세대에 비해 기독교를 수용할 가능성이 더 크다. 이러한 장마당 세대를 중심으로 탈북 청소년과 탈북민 자녀들을 복음화해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 양육하는 것이 탈북 청소년 대안교육의 첫 번째 비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심 박사는 “탈북민들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통일에 긍정적이고 적극적이다. 거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왜 남한 사람들은 이렇게 통일에 무관심하고 부정적인가 탄식한다. 이는 당연한 것이다. 탈북민에게는 북한에 남아 있는 가족이 있고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있기 때문”이라며 “통일에 적극적인 탈북민 자녀들을 먼저 통일세대로 육성해야 한다”고 했다. 탈북민 대안학교, 통일 선교사 배출 위한 교육 해야 심 박사는 “남한의 청소년, 청년, 대학생들이 탈북 청소년 및 탈북민 자녀들과 좀 더 자주 접촉하게 할 필요가 있다. 각급 학교에서 통일교육 혹은 통일 리더십 교육이 이뤄지고 있지만 대게 거대 담론이고 추상적이어서 실감이 잘 안 난다. 이들에게 있어서 가장 생생한 통일교육은 탈북 청소년과 탈북민 자녀들을 만나는 것”이라며 “남북한의 청소년과 대학생들이 만나 서로 알아가는 과정에서 통일의 필요성은 자연스럽게 뇌리에 스며들게 된다. 이보다 더 효과적인 통일교육은 있을 수 없다. 이들이 더 자주 많이 만날 수 있도록 교회가 앞장서야 한다. 물론 정부와 기업, 기타 민간 단체들도 남북한 청소년 및 청년 교류를 법적, 제도적, 물질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심 박사가 강조한 것은 통일선교사 배출이다. 그는 “언젠가 북한이 개방되면 북한 땅에 들어가 복음을 전할 주님의 일꾼들이 필요한데 북한 사람들에게 가장 효율적으로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것은 같은 북한 출신 탈북자들”이라며 “그중에서도 탈북 청소년과 탈북 청년들이 복음 통일의 최선봉에 설 수 있도록 탈북 청소년 대안학교들은 지금부터 필요한 교육과 훈련을 해야 한다. 공부와 복음,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게 교회가 탈북 청소년 대안학교들을 지원하고 기도해야 하며 더 나아가 탈북 청소년과 탈북민 자녀들이 북한 땅에만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중국과 몽골과 이슬람권인 중동 여러 나라들을 비롯한 열방에도 선교사로 나가도록 인재를 키워내야 한다. 요컨대 복음통일의 일꾼 즉 통일 선교사와 열방 선교사들을 배출하는 것이 탈북 청소년 교육의 비전”이라고 했다. 탈북 학생들 모아 교육하는 것보다 일반 학교로 편입학 유도 필요 신효숙 박사는 ‘북한 이탈주민 자녀의 교육과 대안학교의 과제’라는 제목의 강연을 통해 현재 이뤄지고 있는 탈북민 자녀 교육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신 박사는 “탈북민의 가정 배경에 있어서 가족구조, 가구소득을 고려한 지원 필요성과 문제점이 논의되고 있다. 가정 배경이 탈북 학생의 교육기회 및 학업성취 격차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최소화해야 한다”면서 “학교 교육 중심의 지원 쟁책이 가정 단위의 지원이나 생활환경 개선과 안정 등을 포함한 탈북 청소년 개인에 대한 총체적 지원 정책으로 전환돼야 할 것”이라고 했다. 교육 방법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 박사는 “탈북 학생들만 모여서 공부하고 친구 관계를 형성하며 그들만의 학교에 다니는 것은 대학 및 사회생활에서 남북한 주민 통합을 지연시키는 것이라는 비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면서 “탈북 청소년들에게 정착 단계별로 필요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되 정착지 일반 학교로 편입학을 유도하고 학교 적응 및 학업 지도를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신 박사는 “탈북 학생 감소에 따른 대안교육시설의 점진적 감소가 현실화 되고 있다. 이제 일반 학생과 탈북 학생이 함께 다니는 통합형 특성화학교, 통합형 인가대안학교 운영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며 “남북한 출신의 학생 비율을 1:1 수준으로 맞춰 ‘작은 통일 시범학교’를 운영해 보고 학급 단위로 적용할 수 있는 모델을 발굴할 필요가 있다. 남북의 학생이 함께 공부하며 통일을 준비하는 통합형 교육 과정에 기반한 대안적 학교의 구상에 대해 고민해야 할 때”라고 역설했다. 탈북 청소년들이 출신을 밝히는 것과 관련한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탈북 청소년이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의 출신을 밝히는 것이 쉽지 않은 이유는 이들의 의지나 자신감의 유무보다는 사회적 편견이나 잠재적인 차별 때문이다. 탈북 청소년이 주변 사람들에게 북한 또는 중국 출신임을 공개할지 여부에 대해 일반적으로 절반 정도 청소년이 절대 또는 가급적 밝히고 싶지 않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면서 “한국 거주기간이 5년, 10년 이상으로 길어질수록, 대안학교보다 정규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일수록 북한 또는 중국 출신임을 밝히고 싶지 않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출신이 밝혀졌을 때 겪었던 부정적 경험 등의 이유로 숨기는 것을 볼 수 있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탈북 청소년이 출신 배경을 밝히고 당당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우호적이고 수용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지만 자신의 신분을 밝힌 후 주변 사람들로부터 소외당해 커다란 상처를 입는 경우도 발생하므로 신중한 결정이 요구된다”면서 “출신 배경을 밝히는 것이 좋은지 여부를 판단할 수 있도록 주변 상황, 교우관계, 선생님과의 관계, 마음 상태 등을 충분히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청소년 자신에 대해 긍정적인 자존감을 갖고 정체성을 밝힐지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외에도 신 박사는 탈북민 가족을 위한 통합적 정착 지원책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혼자서 아무리 정착을 잘해도 가족 구성원이 어렵거나 위기에 처한다면 그 변화로 삶이 흔들릴 수 있다. 전체 탈북민이 장기적으로 잘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탈북민 가정을 보면 북한 출생뿐만 아니라 제3국 출생과 한국 출생 자녀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탈북민 누계 인원의 확대, 국내 거주 연차의 확대, 보다 나은 삶을 위한 이주민적 입국 성격 등이 적극적으로 정착지원 정책에 반영돼야 한다. 거시적 차원에서 그동안 탈북민 1세대와 1.5세대 지원 정책에 초점을 두었다면 이제는 2세대, 3세대 지원을 포괄하는 가족 통합 지원으로 확장적 준비를 할 때”라고 했다. 재정적으로 열악한 탈북민 대안학교, 제도적 지원책 필요 송신복 대표는 ‘탈북민 대안학교의 현황과 앞으로의 대책’이라는 강연을 통해 탈북민 대안학교의 특성을 설명하며 더 좋은 교육기관으로 발전하기 위해 필요한 정책을 제안했다. 송 대표는 “교육부에서 학력을 인정하는 학교는 원불교에서 운영하는 한겨레중고등학교와 기독교에서 운영하는 여명학교, 하늘꿈학교, 장대현학교, 드림학교가 있고 미인가 대안학교로 기독교가 운영하는 한꿈학교, 우리들학교, 다음학교, 반석학교, 남북사랑학교, 해솔직업사관학교 등이 있다”면서 “일반적인 대안학교는 학업을 중단하거나 개인적 특성에 맞는 교육을 받으려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체험 위주의 교육과 인성 교육 또는 소질 및 적성 개발 등 다양한 형태의 교육을 한다. 반면 탈북민 대안학교는 연령, 언어, 실력, 가정 상황 등으로 일반 학교 진학이 어려운 학생들의 학업을 증진시키기 위한 수업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송 대표는 “탈북민 학생의 경우 북한 출신 부모의 자녀뿐만 아니라, 북한 출신과 중국인 사이의 자녀 및 북한에서 벌목공으로 러시아에 갔다 현지 여성과 결혼 후 탈북한 이들의 자녀 등이 있다. 이들에게 먼저 한국어를 가르치며 검정고시에 합격할 수 있게 하고 기숙사까지 운영해야 돼 탈북민 대안학교는 막중한 부담을 안고 있다”면서 “남북하나재단에서 재정적 후원을 해주나 비중은 30% 정도다, 나머지는 기관대표나 교장들이 후원받아 충당해야 한다”고 열악한 현실을 소개했다. 또한 그는 탈북민 자녀들이 탈북 과정 중 겪은 제3국 은신 및 부모와의 격리로 인한 심리적 불안정, 부모의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 충동 등으로 고통받는 경우가 많은 것을 밝히며 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전문적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송 대표는 2021년 평택에서 탈북자 출신 양아버지가 탈북민 자녀 딸과 싸우다 흉기로 살해하고 자신은 아파트에서 투신해 숨진 사례를 소개하며, 자녀 교육과 함께 학부모 교육도 동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작년 9월 자신이 운영하는 하나비전지역아동센터에서 남북하나재단의 후원으로 1박 2일 동안 어머니학교를 진행한 결과 반응이 매우 좋았다고 소개하며 올 가을에 아버지 학교도 시작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송 대표는 제3국 출생 탈북민 자녀들을 위한 대학 정원 내 특별 전형 확대 및 탈북민 대안학교 졸업생의 진로·직업 교육 확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송 대표는 “교육이 희망이 되는 사회를 위해 모든 어른들의 관심과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 탈북민 자녀들에게 한국이라는 장소가 그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제한하는 어항이나 연못이 돼서는 안 된다. 학교와 유관 기관 및 정부가 탈북민 학생들에게 넓은 강물이 돼 무한히 성장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면서 “한국에서의 탈북민 대안학교 교육 경험들이 귀중한 경험과 자산이 돼 통일 후 북한 땅에 가서 대안학교를 통한 복음 전파의 귀중한 밑천이 될 것을 믿는다”고 역설했다. 심포지움을 마무리하며 이동주 회장은 “탈북민은 앞으로 우리가 해야 할 북한선교에 있어 중요한 위치에 설 사람들이다. 그들이 신앙을 갖고 제대로 교육받으며 성장할 수 있도록 기독교계가 도와야 한다. 이 일을 위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려주며 필요한 대안을 제시한 강연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탈북민 자녀들을 잘 육성해 통일한국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바이어하우스학회도 힘을 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종합
    • 종교
    2024-04-13
  • 항공안전기술원과 드론작전사령부, 기술 및 인프라 활용 협력 관계 구축
    항공안전기술원(원장 이대성)은 지난 11일 드론작전사령부(사령관 이보형)와 민간 및 군 드론 분야 발전을 토대로 하는 상호 교류·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이대성 항공안전기술원 원장, 이보형 드론작전사령부 사령관을 비롯해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드론작전사령부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드론 분야의 기술협력 및 지원, 연구 교류, 세미나 개최, 인프라 활용 협력 등을 목적으로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드론의 안전운항과 드론산업 활성화를 위한 사업·연구 활동 협력 △기술개발 및 정책연구 등을 논의하기 위한 세미나·컨퍼런스 개최 △비행안전성 평가 및 교육 협력 △드론 비행시험 인프라 공유 등을 통해 상호교류와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항공안전기술원은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항공안전에 필요한 전문인력 양성, 항공사고 예방에 관한 인증·시험·연구·기술개발 등을 수행하고 있으며, 지난 2017년부터 무인항공산업 안전증진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를 담당하면서 드론분야 관련 산·학·연·관·군과 폭넓은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항공안전기술원 이대성 원장은 이번 협약 체결과 관련해 “드론작전사령부와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민-군이 각기 보유한 드론 우수기술이 상호 활용될 수 있도록 양 기관이 가교 역할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민-군이 함께 드론 분야 발전과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항공안전기술원(KIAST)은 민간항공기·공항·항행시설·경량항공기·초경량비행장치 등에 대한 안전성·성능 등을 시험하고 인증하는 업무와 항공안전에 영향을 주는 위해요인 식별·분석, 항공사고 예방기술 개발 및 국제표준 연구 수행 등 항공안전 확보를 위해 설립된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 사회
    2024-04-12
  • 서울특별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맞춤형 전문상담 서비스 지원 사업 전개
    서울특별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안승빈, 이하 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 맞춤형 상담사업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맞춤형 상담사업 ‘찾아가는 상담’은 학교 밖 청소년의 개별 특성을 고려해 맞춤형 전문상담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4년 4월부터 11월까지 상시모집으로 진행되며, 지원하는 상담 분야는 1:1 개인상담, 그룹상담, 종합심리검사(full battery)다. 개인상담과 종합심리검사는 학교 밖 청소년이 있는 곳으로 전문상담사와 임상 심리전문가가 찾아가 1:1로 상담과 검사를 진행하며, 그룹상담은 학교나 기관 등에서 요청 시 방문해 2회기 집단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찾아가는 상담에 참여한 내담자 청소년 중 한 명은 힘든 순간 마음을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게 돼 기쁘고, 앞이 보이지 않고 터널 속에 있는 것 같아 막연했던 마음이 상담을 통해 빛을 보게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특별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안승빈 센터장은 “찾아가는 상담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이 가진 심리·정서적인 고민 해결을 돕고, 더 많은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거주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맞춤형 상담사업 ‘찾아가는 상담’에 대한 자세한 문의와 신청은 서울특별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로 하면 된다. 한편 서울특별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과 ‘서울특별시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조례’에 의거해 서울특별시가 지정·설치·운영하는 기관으로 학교 밖 청소년들이 건전한 시민의 일원으로서 자율적이고 주체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배움과 활동을 지속적이고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 사회
    2024-04-10
  • 한전, PS-LTE 도입해 전국 단위 실시간 재난안전 대응체계 기반 마련
    한국전력공사(대표이사 사장 김동철, 이하 한전)는 전국적으로 방대한 전력설비를 운영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상기후로 인한 불시 재난에 신속한 대응을 위해 공기업 최초로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한전 맞춤형으로 도입 및 확충해 재난안전관리체계를 통합 구축하고, 3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재난안전통신망(Public Safety, PS-LTE)은 세월호 사고를 계기로 재난현장 지휘강화 및 재난안전 관련기관 간 원활한 상호통신을 위해 행안부에서 구축한 700MHz 대역의 무선망이다.한전은 PS-LTE 사용 목적에 따라 재난관리용, 현장안전관리용으로 구분해 장비 확보기준, 통합 운영절차, 매뉴얼을 자체 신설했으며, 당초 보유 중이던 291대 단말기를 987대로 확충해 전국 단위의 실시간 재난안전 대응체계 기반을 마련했다.기존 통신망의 한계였던 수직적인 보고체계를 PS-LTE를 활용해 수평적인 보고체계로 전환해 재난·재해 현장에서 본사까지 신속한 상황전파 및 대응이 가능하도록 됐다.이러한 재난안전 대응체계 구축을 통해 어떠한 재난상황에도 국민의 불안과 불편을 조기에 해소할 수 있도록 체계 고도화를 지속 추진할 것이다.또한 전국의 방대한 전력설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안전관리 사각지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단말기 733대를 추가로 확충 중에 있다.앞으로도 재난 발생 시 유연한 대처를 위해 행안부, 지자체를 비롯한 유관기관과 PS-LTE를 활용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평시에도 전력설비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한전은 이러한 시스템을 기반으로 국민에게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고, 전력설비에 의한 재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하는 회사의 목표를 달성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사회
    2024-04-08
  • 고등교육에 대한 사적 지출 비중 OECD 평균보다 2배 높아
    한국직업능력연구원(원장 대행 손유미)은 27일 계간지 ‘The HRD Review 27권 1호 조사·통계 브리프(한국 고등교육투자의 특성 : 주요국과의 비교를 중심으로)’를 통해 주요 국가들의 고등교육 투자에 대한 특징을 비교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를 보면 한국 사회에서 고등교육에 대한 사적 지출의 비중은 상당히 높은 편이어서 거의 60% 수준에 달하고 있다. 고등교육에 대한 사적 지출의 비중은 OECD 국가들이 평균 30% 정도인 바(EU 국가는 더 낮아 평균 20% 수준), 우리나라는 이의 2배로 OECD 국가 내에서 6위였다. 고등교육에 대한 사적 지출의 재원은 대부분 가구에서 나온 것으로, 가구가 고등교육에 대한 사적 비용 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0% 이상으로 높은 수준이다. 또한 대부분의 OECD 국가에서 고등교육에 대한 공적(公的) 지출은 증가하고 있는 바, 다른 나라와 비교 시 우리나라의 증가 폭은 매우 약한 편이다. 우리나라의 고등교육에 대한 공적 지출은 5년 동안 3%p 이하에 그쳐 OECD나 EU 국가에 비해 고등교육에 대한 공적 지출이 매우 낮은 편이다. 특히 자유주의 시장경제의 간판 국가인 영국과 미국에서 고등교육에 대한 공적 지출의 증가가 10% 이상 이뤄지고 있어 특징적이다. 고등교육에서 사적 지출의 비중이 높은 나라는 소득분배의 불평등이 더 많고, 상대적 빈곤율도 더 높은 경향을 보인다(붙임 자료 참고). 경제적 불평등 척도인 지니계수와 고등교육에 대한 사적 투자 비중과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고등교육에 대한 사적 지출의 비중과 지니계수는 명확하게 정(+)의 관계를 나타냈다. 고등교육 사적 지출의 비중과 각국의 상대적 빈곤율은 역시 정(+)의 관계를 보이고 있다. 이번 분석을 수행한 김안국 한국직업능력연구원 명예연구위원은 “4차 산업혁명 등으로 고등교육의 보편성이 최근 강화되고 있는 만큼 공공재로서의 고등교육에 대한 공적 지출 비중을 크게 늘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은 직업교육과 직업훈련의 연계와 통합이라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1997년에 설립된 곳이다. 국민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교육과 고용 분야에 대한 정책 연구와 프로그램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 사회
    2024-03-27

실시간 사회 기사

  • 비건 라이프스타일, 단순 식문화 넘어 의·식·주에 적용
    채식주의로 불렸던 비건(Vegan)이 주요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으면서 식음료 시장뿐만 아니라 뷰티, 인테리어, 자동차 업계에도 활발하게 적용되고 있다.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소장 김은용)가 11일 매스미디어와 SNS (트위터·인스타그램)와 웹(블로그·커뮤니티)상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비건 라이프스타일이 식(食)문화를 넘어서 의·식·주를 포함한 우리의 생활 전반에 광범위하게 확산하고 있다고 밝혔다.비건은 하나의 가치관으로서 ‘비거니즘(Veganism)’이라는 신조어로 불릴 만큼 삶의 전반에 깊이 관여하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 프로그램 트렌드업(TrendUp V4)을 활용해 2020년과 2021년 비건 관련 주요 연관어 증감 추이를 분석한 결과, 2020년에는 채식에 대한 전반적인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건강’, ‘음식’, ‘재료’ 등 주로 식음료에 대한 연관어가 상위를 차지했다.이에 비해 2021년에는 뷰티, 패션, 인테리어 등 다양한 산업군에 비건이 적용되면서 △성분(+120.3%) △피부(+137.1%) △화장품(+101.7%) △뷰티(105.6%) △인테리어(+108.9%) 등 연관어가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이렇듯 비건이 주요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게 된 배경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환경적 변화와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른 MZ세대의 ‘미닝아웃(meaning out, 가치관이나 신념을 기준으로 제품을 선택하는 행위)’ 소비 성향, ESG 경영에 관한 관심 증가 등이 있기 때문이다.식음료 업계에서는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반영해 대체육 식품 출시를 확대하고 있으며, 뷰티 업계는 비건 뷰티를 지향하는 신규 브랜드를 론칭하거나 동물 실험을 진행하지 않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비건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다.비건과 거리가 멀게 느껴지는 자동차 업계도 비건 자동차로 불리는 친환경 자동차를 출시하고 있다. 비건 자동차는 일반 자동차에 사용되는 강철과 탄소섬유, 플라스틱 등 내장재를 인공 가죽이나 식물유래 원료로 대체한 자동차를 의미한다. 비건 자동차는 재료뿐만 아니라 자동차 생산 과정과 주행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환경을 고려한다는 점에서 미래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된다.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 김은용 소장은 “비건 라이프스타일이 육류, 달걀, 생선 등 특정 영역에서 나아가 패션, 뷰티, 인테리어 등 다양한 산업에서 유연하게 적용되고 있다”며 “지속해서 성장 중인 비건 시장에서 소비자를 사로잡기 위해서는 다양한 요인에 대한 고려가 필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 사회
    2022-05-11
  • STX엔진, 조국 해양 수호 최전방 ‘평택 해군 제2함대 사령부’ 위문 방문
    STX엔진 박기문 대표이사는 자사 공급하는 제품을 운용하는 고객들의 현장 의견 청취 및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5월 3일 STX엔진 대표이사로는 처음으로 해군 최전방 작전 부대라고 할 수 있는 평택 해군 제2함대 사령부를 방문했다.박 대표이사는 제2함대 사령부 류효상 사령관을 비롯한 참모장, 군수전대장 등 해군 관계자들의 환대를 받으며 STX엔진 제품을 애용하는 데 대한 감사의 표시를 전한 뒤 STX엔진의 역할에 대해 상호 의견을 교환하고, 서해 안보관을 찾아 역사적 현장에서 새로운 안보 의식과 방산 업체로서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는 자리를 마련했다.류효상 사령관은 “STX엔진이 공급하는 엔진, 소나, 레이다 등 전자 장비는 함대에서 작전을 운용하는 대다수 전투 함정에 탑재돼 있다”며 “특히 함정의 주 추진 기관과 보조 기관의 성능은 함정 전투력의 원천으로, 작전 중 해군 장병의 생명과 직결되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이런 우수한 장비들이 앞으로도 꾸준히 도입돼 해군력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발전에 이바지했으면 한다”며 “STX엔진이 전문 엔지니어들을 수리창에 상주시켜 왕래가 곤란했던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실시간 함정 장비 운용의 근접 지원 체계를 유지해줘 고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박 대표이사는 이후 함대 군수 분야를 책임지는 군수 전대를 방문, 야전 정비 보급 부대 의견도 상호 교환했다.군수전대 정비관계관들은 참수리급 고속정 엔진이 오랫동안 운용됐음에도 창 정비를 거쳐 최상의 성능으로 환원 공급하는 점을 언급하며 STX엔진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런 기술력을 터득할 수 있도록 현장 운용자들이 STX엔진을 방문해 위탁 교육받을 기회를 달라고 제안해 STX엔진의 동의를 끌어냈으며, 다른 장비들도 창 정비 시 똑같이 우수한 기술력이 많이 적용됐으면 한다고 밝혔다.박기문 대표이사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해양 수호 최일선을 책임지는 해군 제2함대 사령부 모든 장병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교전 중 서거한 해군 순국선열 장병분들께도 엄숙한 예의를 표하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해군이 세계 최강 해군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모든 노력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 사회
    2022-05-09
  • AC 밀란 선수들, 혁신적 리사이클링 프로젝트 위해 푸마의 특별 제작 셔츠 착용
    AC 밀란(AC Milan) 소속 선수들이 일요일 피오렌티나(Fiorentina)와의 세리에 A(Serie A) 경기에 앞서 특별한 운동 셔츠인 ‘리:저지(RE:JERSEY)’를 착용했다.의류를 의류로 재활용해 만든 이 셔츠는 푸마(PUMA)의 리:저지(RE:JERSEY) 프로젝트에 따라 혁신적 방식으로 제작됐다. AC밀란 여자팀도 5월 7일 인터 FC(Inter FC)와의 세리에 A 경기 전에 리저지를 입을 예정이다.푸마는 리저지를 통해 폐기물을 줄이고 더 순환적인 미래형 생산 모델의 초석을 닦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속 가능성은 젊은 세대에 중점을 두고 지속 가능한 사회적 책임 이니셔티브에 전념해 온 AC 밀란의 핵심 가치이기도 하다.현재 시판 중인 푸마의 축구 키트는 100% 재활용 폴리에스터로 만들어졌다. 하지만 이번에 입은 리저지 셔츠는 75%가 재활용 축구 유니폼으로 만들어졌고, 나머지 25%는 시퀄 마린 플라스틱(SEAQUAL ® MARINE PLASTIC)[1]으로 만들어졌다.마티아스 바우머(Matthias Baeumer) 푸마 BU 팀스포츠 총괄은 “AC 밀란이 리저지 프로젝트를 위해 푸마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푸마는 제품의 수명이 다했을 때 더 많은 책임을 지고자 하며 리저지는 의류를 재활용해 의류를 만들기 위한 중요한 단계”라고 말했다.리저지 프로젝트에는 로고, 자수, 클럽 배지가 부착된 헌 의류도 사용할 수 있다. 재료가 화학적 방식으로 주요 구성 요소로 분해(해중합)되기 때문이다. 그 뒤 색상을 제거하고 재료를 화학적 방식으로 재결합해 버진 폴리에스터와 동일한 성능을 가진 원사(재중합)를 만든다.AC 밀란과 푸마는 이 프로젝트를 위해 팬들이 오래된 폴리에스터 의류를 기부할 수 있는 수집 상자를 설치할 계획이다.캐스퍼 스타일스비그(Casper Stylsvig) AC 밀란 최고매출책임자는 “AC 밀란은 축구의 사회적 가치를 확신하는 축구 클럽”이라며 “지속 가능성은 AC 밀란의 모든 구성원에게 중요한 가치”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지구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역할을 다해야 한다”며 “이런 차원에서 파트너인 푸마와 리저지 프로젝트에 함께해 기쁘다”고 말했다.
    • 사회
    2022-05-06
  •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명예의 전당 제막식 개최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이사장 최운식)은 지난 3일 ‘명예의 전당 제막식’을 개최했다.이번 제막식에는 공단 최운식 이사장, 안용석 제7대 이사장, 이충호 제11·12대 이사장, 임영현 이사, 이계환 법무보호위원전국연합회장, 진성기 연합회 고문 등 80여명이 참석해 행사를 빛냈다.행사는 명예의 전당 헌액자 소개 및 기념품 전달, 기념 영상 시청, 기념사 및 축사, 제막식 순으로 진행됐다.공단은 법무보호대상자의 건전한 사회 복귀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자원봉사자의 공로에 감사하고, 나눔과 봉사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명예의 전당을 조성했다.공단 명예의 전당에는 기부 부문 39명, 자원봉사 부문 33명, 장기근속 부문 26명, 일자리 우수 기업 부문 대표 42명이 헌액됐다.최운식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공단 명예의 전당이 앞으로도 그 위상과 가치를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사회
    2022-05-04
  • 언더독스-사랑의열매, ‘비영리 스타트업 오픈아카데미’ 진행 및 참여 모집
    창업교육 전문기업 언더독스(대표: 김정헌·조상래)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가 5월 10일 오후 6시까지 ‘비영리 스타트업 오픈아카데미’ 3기에 참여할 창업팀을 모집한다.‘비영리 스타트업 오픈아카데미’는 사회문제 해결을 목적으로 창업 기회를 모색하는 2인 이상의 예비 창업팀 또는 해당 목적으로 활동 중인 3년 이내의 비영리단체의 사업 활성화를 지원하는 취지의 프로그램이다. 이번 모집을 통해 총 8팀의 창업팀을 선별하고,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을 찾아가는 과정을 적극 지원한다.언더독스는 선발된 창업팀을 대상으로 5월 25일부터 7월 말까지 △스타트업 사회혁신 창업 방법론 △창업팀 성과관리를 위한 1:1 언더독스 코치의 관리 등 실전 창업 교육을 진행한다. 선발팀은 교육 과정을 토대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창업 아이템의 타겟층 인터뷰 및 수요조사 등을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팀 당 100만원 이내의 활동비 혜택이 주어진다.언더독스 조상래 대표는 “언더독스는 전국 1만 명 이상의 혁신 창업가를 육성하며, 창업가의 관점을 통해 전국 각지 및 사회가 겪고 있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창업 교육에 임해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창업가 육성을 통해 ESG를 실천하고, 창업가에 의한 유의미한 사회 변화를 만들어가는 기회가 있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온라인으로 지정된 수행계획서 양식을 제출해 지원할 수 있다. 모집 지원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언더독스 홈페이지 또는 사랑의 열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사회
    2022-05-04
  • 글로벌 설문조사로 드러난 10대 소녀들이 운동을 기피하는 이유
    글로벌 스포츠 기업 푸마(PUMA)와 샘 방지(leak-proof) 속옷 업체 모디보디(Modibodi®)가 샘 방지 기능이 있는 속옷 컬렉션 출시에 발맞춰 글로벌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이는 어린 여자 선수들이 운동을 기피하는 이유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된 조사로 조사 결과 수치가 큰 관심을 받았다.스포츠는 숫자로 대변되는 분야이기도 하다. 골인을 몇 번 했는지 경기를 몇 번 이겼는지에 관심을 갖고 축하를 보낸다. 그러나 얼마나 많은 어린 소녀가 생리에 대한 수치심과 생리혈 샘에 대한 두려움으로 운동을 기피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이번 설문 조사를 통해 드러난 통계는 충격적이었다. 10대 소녀 2명 중 1명은 생리 때문에 운동을 건너뛰는 것으로 나타났다. 푸마와 모디보디가 전 세계에서 진행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많은 소녀가 생리 기간 수치감이나 통증 또는 생리혈 샘에 대한 두려움으로 운동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결과는 문화와 생리에 대한 혁신 부족으로 소녀들이 스포츠에 참여하는 것을 꺼린다는 것을 말해준다. 교육 및 훈련의 부족과 더불어 일회용 제품의 불편함과 생리혈 샘에 대한 걱정이 여자 선수들의 운동 성과에 심리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푸마가 후원하는 호주 AFL 콜링우드(AFL Collingwood)의 스타 선수인 사브리나 프레데릭(Sabrina Frederick)은 스포츠 세계에서 제대로 논의되지 않는 생리에 대한 편견을 깨고 싶어 한다. 사브리나는 “활동 중인 여자 선수로서 소녀들에 대한 선입견이 잘못됐다고 생각한다. 생리로 인해 소녀들이 운동에 참여하지 못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 설문 조사의 숫자는 어린 소녀들이 더 오랫동안 운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우리가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푸마가 후원하는 뉴질랜드 풋볼 펀즈(Football Ferns)의 주장인 알리 라일리(Ali Riley) 선수는 “이제 침묵을 깨고 소녀들이 생리 기간에도 편안하고 활동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푸마x모디보디 액티브 언더웨어 컬렉션’은 생리 중에도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특별히 설계됐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푸마x모디보디 컬렉션에서 선보이는 제품은 운동 중에 일회용 패드, 라이너 및 탐폰을 대신할 수 있다. 모디보디의 독보적인 기술인 모디파이어 테크놀로지(Modifier Technology™)는 습기와 땀을 흡수하고 체액과 냄새를 차단함으로써 일회용 제품이 주는 불편함을 없애고 상쾌하고 건조한 느낌을 유지한다.크리스티 총(Kristy Chong) 모디보디 최고경영자(CEO) 겸 설립자는 “10대 소녀 5명 중 3명은 생리혈이 새거나 생리 중인 사실이 드러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에 운동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우리는 푸마와 함께 이번 컬렉션을 출시하면서 생리의 개념을 일반화하고 여성이 생리혈 때문에 생리 기간에 활동할 수 없다는 편견에 맞설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크리스티 총 최고경영자는 또 “2명 중 1명은 스포츠 또는 신체 활동에 참여할 때 패드와 탐폰과 같은 일회용 생리용품이 불편하다고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생리 중에 운동을 더 편안하고 안전하게 즐기며 더 나은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생리혈이 흐르는 것을 막는 속옷을 출시했다. 세상을 바꾸는 것은 속옷을 바꾸는 것만큼 쉬워야 한다. 우리 제품은 쓰레기 배출, 생리혈 샘, 생리에 대한 염려를 덜어준다“고 덧붙였다.푸마는 모디보디와 ’She Moves Us’ 캠페인을 진행하며 운동이나 스포츠에 참여하고 싶은 모든 사람에게 활동성을 유지하고 운동을 즐길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고 믿는다.에린 론진(Erin Longin) 푸마 런·트레인 사업부 글로벌 이사는 “여성 4명 중 3명은 스포츠 분야에서 생리 기간에 대한 논의가 더 공개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모디보디와 협력해 스포츠에서 중요한 이 수치를 조명하게 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푸마는 글로벌 브랜드로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믿는다“고 밝혔다.푸마와 모디보디는 컬렉션 출시와 함께 푸마 ’She Moves Us’ 캠페인의 자선 파트너인 위민 윈(Women Win)과 협력해 도움이 필요한 500명의 소녀와 여성에게 해당 제품의 번들팩을 기부할 예정이다. 푸마가 후원하는 영국의 단거리 육상선수인 조디 윌리엄스는 "생리 빈곤(period poverty)은 전 세계적으로 큰 문제이지만 충분히 논의되지 않고 있다. 지속 가능한 생리 제품을 널리 보급하는 것은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다. 푸마x모디보디의 캠페인에 동참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 사회
    2022-05-03
  • 한고연, ‘2022년 국토교통부 기술사업화 과제’ 연구 개발 기업으로 선정
    윤준 한고연 대표 한국 고유 식물의 자원화 연구 기업 한고연(전 한국고유식물연구소)이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에서 2년간 총 8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탄소 저감과 도심 내 휴게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모듈형 스마트 미니공원’ 개발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한고연은 경희대학교, 경기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식물자원 사업화 기술 및 탄소 포집·저감 기술 등을 개발해 왔다. 그 결과, 4월 15일에는 그간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최근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2022년 국토교통 기술사업화를 위한 이어달리기’ 사업 공모에서 ‘탄소 포집 기술과 생물 여과 기술을 활용한 모듈형 미니공원 개발’로 최종 선정됐다.전 세계적으로 CO₂의 과다한 배출로 인한 지구온난화 현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대책으로 이산화탄소의 포집 활용 및 저장(CCUS, 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 기술 중 대기의 CO₂를 포집하는 기술을 DAC (Direct air capture) 기술로 분류하고 있다. DAC 기술은 저농도 상태의 CO₂를 포집해야 하기 때문에 기술적 난이도와 포집 등을 높이기 가장 어려운 기술로 정의되고 있다.한고연은 지난해부터 DAC (Direct air capture) 기술 개발에 많은 연구 개발과 투자를 진행해 왔으며, 이렇게 개발된 DAC 소규모 CO₂ 저감 기술을 모듈형 스마트 미니공원에 적용, 도시 내 휴게 공간 마련과 탄소 저감, 도시 녹화를 위한 모듈형 스마트 미니공원 개발에 나섰다. 스마트 미니공원은 압전 소자와 태양광 패널 등의 친환경 에너지를 통해 스마트폰 충전 등의 편의 기능도 제공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윤준 한고연 대표는 이번에 개발되는 모듈형 스마트 미니공원이 이용자에게 자연스럽게 탄소 저감의 중요성을 체감하는 교육 효과와 함께 탄소 중립 정책 실현을 위한 공공 공간의 혁신적 모델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모듈형 스마트 미니공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공공 시설물에도 적용할 수 있는 디자인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윤준 한고연 대표는 평소 고유 식물자원 보존과 지속 가능한 개발 모델을 연구하며, 꾸준히 초등학교나 지역사회에 정원 조성 및 기부 활동을 진행해왔다. 4월 14일에는 굿피플(국제구호개발 NGO)의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스클럽’에 가입되기도 했다.한편 한고연은 2013년 11월 소셜벤처경연대회 창업 부분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시작됐다. 이 후 법인 설립, 벤처기업 인증을 거쳐 2016년 인증 사회적기업으로서 식물과 함께하는 삶의 건강한 변화를 목표로 하는 식물 기획사다.
    • 사회
    2022-05-02
  • 통신사 간 백업체계·재난 와이파이 구축, 과기정통부 통신재난관리기본계획 변경
    정부가 통신재난 발생 상황에서도 통신서비스의 신속한 정상화를 위해 통신4사간 협력해 서비스 복원력 제고를 추진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2022년 제2차 통신재난관리심의위원회’를 개최, 이와 같은 내용의 2022년 통신재난관리기본계획 변경(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변경(안)은 지난해 발생한 케이티 네트워크 장애 사고 후속대책으로 마련한 네트워크 안정성 확보방안에 대한 주요통신사업자의 올해 이행계획을 추가 반영한 것이다. 이번 변경 기본계획에서는 주요통신사업자의 네트워크 오류 예방·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네트워크 작업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주요통신사업자의 물리적 또는 가상화 모의시험체계와 작업관리·통제 시스템을 도입하거나 개선하는 계획을 추가로 반영했다. 다만 중소사업자는 시스템 구축 등으로 인한 부담을 고려해 2024년까지 이행한다. 통신재난이 발생하더라도 통신서비스 생존성을 확보하기 위해 주요통신사업자의 코어망·가입자망 등 네트워크의 구조도 개선한다. 일부 사업자는 오류 차단을 위한 구조적 조치를 이미 시행하고 있으나, 망계층 분리·필터링 등을 통한 보완계획을 반영했다. 특히 통신재난 발생 상황에서도 통신 4사가 협력해 서비스 복원력 제고를 추진하고자, 무선망의 상호백업체계 구축 및 재난와이파이 체계 구축 등을 위해 그동안 통신 4사 간 협의체에서 논의된 결과에 따라 각 사별 세부 이행계획을 반영했다. 이 밖에도 ▲케이블 단선, 정전 등 물리적 재난의 예방·대응 강화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DN) 등 신기술을 적용한 통신재난관리 혁신 ▲체계적 통신재난관리를 위한 담당자 지정 등도 포함시켰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케이티 장애 사고 후속대책으로 마련한 네트워크 안정성 확보방안을 차질 없이 이행함으로써 주요통신사업자의 통신재난 예방·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나아가 디지털 경제·사회의 발전을 뒷받침하는 견고한 네트워크 구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 사회
    2022-05-02
  • 헨켈코리아, 함께하는 한숲과 안전우산·다육식물 기부캠페인 진행
    헨켈코리아는 함께하는 한숲(Together Hansup)과 4월 15일 금요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헨켈코리아에서 임직원 분들의 사랑과 정성이 담긴 안전우산과 다육식물을 직접 만들어 기부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안전우산으로 아이들이 비가 오는 날에 우산에 시야가 가려 앞을 제대로 볼 수 없어 사고 발생하는 일을 막고, 다육식물로 독거어르신의 외로운 일상에 정서적 안정감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헨켈코리아는 2019년에도 함께하는 한숲(Together Hansup)과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적극적인 나눔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헨켈코리아 임직원분들의 정성이 담긴 안전우산은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지역아동센터 5개소, 다육식물은 안양에 위치한 경로무료급식소에 전달돼 소외계층 아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과 독거어르신들의 일상을 함께 할 예정이다.헨켈코리아 담당자는 “취약계층 아동들과 독거 어르신의 일상에 힘을 더하기 위해 해당 행사를 기획했으며 안전우산과 다육식물이 아동과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함께하는 한숲 권훈상 대표는 “따뜻한 봄을 맞이해 긍정적인 희망을 전해준 헨켈코리아에 감사의 말을 전하고 임직원분들이 직접 활동에 참여해 더욱 뜻깊은 나눔이 될 수 있었다.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건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함께하는 한숲은 아동보호전문기관, 영세지역아동센터 운영 지원, 경로무료급식소, 결식 예방 지원, 청소년동아리 지원, 장학 지원, 환경 개선사업, 해외 빈곤 아동 교육 지원 등을 자원봉사, 단체, 기업 연계 사업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사회
    2022-04-29
  • “노동계, 직업능력개발 정책에 노조 참여 필요”
    노동계 인사의 83.4%가 직업능력개발정책(직업훈련 관련 정책 결정 및 실행)에 노조가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직업능력연구원(원장 류장수)은 4월 28일(목) ‘KRIVET Issue Brief’ 제232호 ‘노동자 직업능력개발에 관여하는 것에 대한 노동조합의 인식’을 통해 노동조합의 노동자 직업훈련의 중요성과 노동자 직업훈련 개입 및 거버넌스 참여에 대한 노동계의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고용 및 직업훈련 거버넌스에 참여하는 위원 등 노동계 인사 총 271명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주요 조사 결과(KRIVET Issue Brief 232호 참조)는 다음과 같다.노동계 인사의 80% 이상이 임금과 고용 안정성에 있어서 노동자의 직무역량 수준이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전직 및 이직, 복지 향상에도 노동자의 직무역량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응답자 비율 또한 70% 이상이었다.직업훈련 관련 정책 결정 및 정책 실행에 노조가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노동계 인사의 비율도 83.4%에 달했다.한편 노동 관련 거버넌스에 참여하는 노동계 인사들의 여러 역량 중 ‘노동자 직업능력개발’과 관련된 역량이 가장 낮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노조의 주요 의제의 우선순위에서도 직업능력개발의 중요도는 최하위다.임금 인상에 대한 노조의 기여도는 5점 만점 중 4.44점으로 가장 높게 평가됐으나, 직업능력개발에 대한 기여도는 3.10점으로 평가돼 다른 의제에 비해 노조의 기여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노동계 인사들은 직업능력개발에 대한 노조의 참여가 저조한 주요 원인으로 의제의 우선순위가 낮고(4.15점), 사용자 측의 관심이 높지 않으며(4.15점), 노조가 직업훈련에 기여할 기회가 마땅하지 않은 점(3.93점)을 꼽았다.
    • 사회
    2022-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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