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2-24(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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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랩, 임직원 성과 보고서 위장 악성코드 메일 주의 당부
    안랩(대표 강석균)은 최근 임직원 성과 보고서로 위장한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피싱 메일을 발견하고 사용자 주의를 당부했다. 안랩이 공개한 사례에서 공격자는 기업 인사팀을 사칭해 ‘직원 성과 보고서’라는 제목의 메일을 발송했다. 이번 피싱 공격은 인사 평가 관련 안내 메일이 잦아지는 연말연시를 노려, 임직원의 경계심이 낮아진 틈을 파고든 것이 특징이다. 공격자는 메일 본문에 파일을 첨부한 뒤, 파일 내 ‘빨간색으로 표시된 이름은 모두 해고 예정 직원을 나타낸다’는 문구를 작성해 사용자들이 이를 열어보도록 유도했다. 공격자는 메일에 ‘직원 기록 pdf(staff record pdf)’라는 이름의 첨부파일을 포함시켜, 실제 확장자인 ‘.rar’를 숨긴 채 일반 PDF 문서 파일로 오인하도록 위장했다. 사용자가 해당 첨부파일을 열면 압축 파일이 다운로드되며, 압축 파일 내부에는 실행 파일(.exe)이 포함돼 있다. 이를 실행할 경우 PC 화면 및 키 입력 수집, 웹캠·마이크 접근, 웹 브라우저 저장 정보 탈취 등 다양한 악성 행위를 수행하는 원격 제어 악성코드가 동작한다. 피싱 메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발신자 이메일 주소 도메인의 유효성 확인 △출처가 불분명한 메일 속 첨부파일 및 URL 실행 금지 △PC, OS(운영체제), SW, 인터넷 브라우저 등에 대한 최신 보안 패치 적용 △백신 실시간 감시 기능 실행 등 기본 보안 수칙을 지켜야 한다. 이번 사례를 분석한 안랩 분석팀 임문주 매니저는 “연말연시에는 인사 평가, 조직 개편, 연봉 협상, 성과급, 연차 등 시기적 관심사가 높은 이슈를 악용한 피싱 공격이 증가할 수 있다”며 “메일의 발신자와 내용을 주의 깊게 확인하는 습관을 갖고, 피싱이 의심되는 사례는 주변 구성원과 공유하며 피해를 함께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랩은 차세대 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 ‘안랩 TIP(안랩 티아이피)’에서 이번 사례를 포함한 다양한 피싱 공격 동향과 보안 권고문, 침해 지표(IoC) 등을 제공 중이다. 또한 V3 제품군과 샌드박스 기반 지능형 위협 (APT) 대응 솔루션 ‘안랩 MDS’는 본 메일로 유포 중인 악성 파일에 대한 탐지 기능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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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24
  • SK AX, BI 포털과 마케팅 및 데이터 플랫폼 구축 나서
    SK AX(사장 김완종)가 농협의 고객 맞춤형 금융서비스 강화를 돕기 위한 ‘상호금융 차세대 정보계 시스템 구축 사업’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국 1110개 ‘농·축협’을 대상으로 하며, 지역·업종별 영업 환경을 데이터화해 최적의 고객관리와 마케팅에 활용한다. 또한, 업무시스템에 AI를 적용해 기술 격차 없이 직원 누구나 쉽게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업무 효율 제고도 도울 예정이다. SK AX는 전국 농·축협 조합원과 준조합원, 지역 주민(농업·축산업 종사자, 소상공인, 외국인) 등 고객군을 세분화하고,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한 고객 분석이 이뤄질 것이며 이를 통해 정교하고 체계적인 고객관리와 마케팅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SK AX는 향후 2년에 걸쳐 △고객의 실시간 관심과 행동 패턴을 포착해 개인화 고객관리를 수행하는 ‘마케팅 플랫폼’ △데이터 품질·정확성·속도를 끌어올리는 ‘데이터 플랫폼’ △직원 누구나 데이터를 쉽게 탐색·분석·활용할 수 있는 BI(Business Intelligence) 포털을 구현하게 된다. ‘마케팅 플랫폼’은 고객 행동과 관심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금융서비스를 먼저 추천하는 AI 기반 맞춤 제안 기능을 적용하는 것으로, 농·축협의 ‘먼저 돕는 금융 서비스’ 체계를 지원하게 된다. 또한, 고객 정보를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는 싱글 뷰 상담 환경을 도입해 현장에서 상담 정확도와 처리 속도를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데이터 플랫폼’은 부서나 시스템별로 달랐던 용어를 표준화하고, 데이터 변경 이력과 영향도를 자동 추적하는 메타데이터 관리 체계를 적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전국 농·축협이 동일한 기준으로 고객 정보를 조회·활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업무 효율이 대폭 상승할 전망이다. 자연어로 질문하면 AI가 분석을 수행하는 셀프 BI(Business Intelligence) 기능도 농·축협의 고객 응대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술 숙련도에 상관없이 직원 누구나 쉽게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모든 고객이 균일하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SK AX는 대규모 정보계 시스템 구축 안정성과 속도를 높이기 위해 자체 개발한 AI 기반 개발 자동화 플랫폼 ‘다비스(DAVIS, Delivery AI Agent & Virtual Intelligence Suite)’를 프로젝트 전반에 적용한다. 요구사항 분석, 데이터 모델 설계, 테스트 자동화 등 반복 업무를 AI가 지원함으로써 분석·설계 기간이 단축되고, 설계 변경 이력과 영향도가 실시간으로 파악됨으로써 개발 품질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SK AX 김남식 금융사업본부장은 “농·축협의 고유한 구조와 운영 방식을 고려한 AI 기반 AX 모델을 구축해, 농·축협이 데이터·AI 활용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지원하겠다”며 “이번 사업이 농·축협 금융 의사결정 전반 및 고객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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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23
  • 더크림유니언과 네이션에이, AI 기술 개발 위해 협력
    더크림유니언이 자사 AI 연구조직 AX Lab(AI Transformation Lab)을 중심으로 실제 산업에서 활용 가능한 차세대 AI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 위해 전문 기술 기관 네이션에이와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연구·실증·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AI 혁신 체계를 함께 구축할 계획이다. 네이션에이는 정보통신·데이터·로봇공학 등 공공·민간 분야에서 혁신 프로젝트를 수행해온 전문 기관이다. 실용적 R&D와 산업 현장 중심의 솔루션 개발에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Google, NVIDIA, Adobe, AWS, Naver, LG전자 등과 협력했다. 더크림유니언은 "최근 산업계에서는 생성형 모델, 초고속 압축, 위성영상 분석, 온디바이스 AI와 같이 기술 난도가 높은 영역에서 실증 단계의 속도와 정확도가 경쟁력이 되고 있다"며 "더크림유니언 AX Lab이 축적해온 기술 기반과 네이션에이의 R&D 실행력이 결합되면 단독 연구보다 훨씬 빠르고 실효성 있는 결과를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양사는 현장에서 바로 쓰이는 ‘실전형 AI’ 개발을 목표로 한다. AI 기술 개발부터 인력 교류, 교육 프로그램 공동 운영, 기술 이전, 정부 R&D 과제 공동 참여 등 ‘개발-검증-확산-도입’에 이르는 전체 과정을 아우르며 이를 통해 고객사에 AI를 어떻게 도입하고, 어디까지 확장할 수 있는가에 대한 명확한 로드맵을 설계·제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단기적으로 위성영상 분석, 임베딩 최적화, 경량 압축 모델 등에서 파일럿 프로젝트를 빠르게 실행해 실체 있는 성과를 도출할 계획이며, 중장기적으로는 산업·공공기관을 위한 AI 플랫폼 구축, 대형 국책 과제 공동 수주, 공통 벤치마크 플랫폼 구축 등 한 단계 확장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AX Lab이 보유한 생성형 AI, 텍스처 압축(VQGAN), 실시간 비전 엔진(SCQ), 디테일 보존 압축(LVQAC), 온디바이스 최적화(PQ·Soft-to-Hard) 등 기술은 실전 적용 가능성이 높아 협력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나아가 멀티모달 기반 차세대 AI 모델 공동 연구, 클라우드-온디바이스 통합 엔진 개발, 위성영상 기반 예측 시스템 등 고도화된 연구 과제를 추진, 필요 시 공동 연구센터도 설립할 계획이다. 정재용 더크림유니언 AX Lab 연구소장은 “지금의 AI는 개념 이해를 넘어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단계로 가야 한다”며 “더크림유니언 AX Lab은 연구·전략·사업화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해 실용 중심 AI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기술 연구를 넘어 산업 전반의 변화를 함께 만들어가는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더크림유니언은 UX/UI 구축, 유지·운영 및 개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크리에이티브 대행사다. 최근 ICT AWARD KOREA 2025에서 한화파워시스템 오피셜 웹사이트 리뉴얼로 PLATINUM PRIZE(대상), 한글과컴퓨터 오피셜 웹사이트 리뉴얼로 GOLD PRIZE(금상)를 수상했다. AI과학기술혁신대상 2025에서도 온프레미스 기반 UI Canvas AI Builder 프로젝트로 금상(전자신문사장상)을 수상하며 기술 혁신 역량을 인정받았다. AX Lab(AI Tranformation)을 통한 ‘AI Director 연구모임’을 공식 출범하며 AI를 활용한 디자인·콘텐츠 제작 방식의 혁신에도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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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19
  • 중소기업 최적화 DX 솔루션 업체 두잇플래닛 TIPS 선정
    두잇플래닛(대표 유병기)이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 투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최종 선정돼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팁스는 선도적 기술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팀을 민간 투자사가 선발해 미래 유망 창업기업으로 집중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며, 팁스에 선정된 스타트업은 2년간 최대 5억원의 연구개발 자금 확보가 가능하다. 사업화 자금(1억원)과 해외 마케팅(1억원)을 위한 추가 자금 지원도 받을 수 있다. 두잇플래닛은 팁스 운영사인 킹고스프링의 추천을 통해 이번 R&D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두잇플래닛이 개발 중인 ‘flocs.AI(플록스 AI)’는 제조업 DX를 위한 AI 문서 통합 관리 및 워크플로 자동화 시스템이다. 이 솔루션은 제조 현장에서 발생하는 도면, 시방서, 계약서 등 다양한 포맷의 비정형 데이터(종이 문서, PDF, 이미지 등)를 AI 기술(OCR, LLM, RAG 등)을 활용해 디지털 지식 자산으로 전환하고, 이를 바탕으로 백오피스 업무를 자동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제조업은 타 산업 대비 AI 도입률이 현저히 낮고, 숙련된 인력의 경험에 의존하는 업무 구조를 가지고 있어 인력 이탈 시 핵심 지식이 손실될 위험이 컸다. 두잇플래닛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문서 내용을 심층 분석해 기업 내부의 지식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맥락을 이해하는 AI 챗봇 ‘Floxy(플록시)’와 업무 자동화 에이전트를 통해 단순 반복 업무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솔루션을 제시했다. 특히 두잇플래닛은 이번 팁스 과제를 통해 △비정형 데이터의 지능형 문서 분석 기술 고도화 △AI 추론 기반의 백오피스 워크플로 자동화 모듈 개발 △ERP·MES 등 고객사 레거시 시스템과의 연동 API 개발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두잇플래닛 유병기 대표는 LG헬로비전 등 대기업에서 13년 이상 DX 프로젝트를 수행한 인사로, 문서 전자화 센터를 직접 운영하며 확보한 ‘실데이터 처리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유병기 대표는 “이번 팁스 선정을 계기로 기술 개발을 가속화해 아날로그 업무 환경에 머물러 있는 국내외 중소 제조기업들이 합리적인 비용으로 AI 도입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돕겠다”며 “향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수기 문서 처리가 많은 동남아 시장으로도 적극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조·중소기업에 최적화된 디지털 전환(DX) 솔루션을 제공하는 AI 기술 전문 기업 두잇플래닛은 팁스 기간 내 기술 고도화를 통해 2032년 매출 684억원 달성 및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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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18
  • SK AX ‘CEO 안심 패키지’ AI 활용 중대재해 예방 및 관리
    SK AX(김완종 사장)가 각종 중대재해를 체계적으로 예방·관리하는 AI SHE(안전·보건·환경) 서비스인 ‘CEO 안심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CEO 안심 패키지’는 AI 기술을 활용해 사업장별 잠재 위험을 파악하고 작업자들이 안전 의무를 이행했는지 관리하는 한편 사고가 발생하면 즉시 대응을 가능하게 하는 통합 솔루션이다. SK AX는 중대재해로 인한 책임 가중, 기업가치 훼손 사례가 늘어나지만 사업 현장의 CEO들은 의사결정을 위한 체계적인 정보가 부족한 게 현실이라며 ‘CEO 안심 패키지’를 통해 기업 경영진들이 안전관리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위험 요소를 사전에 예방·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2026년까지 산업재해 사고 사망만인율을 OECD 평균 수준으로 낮추는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을 추진 중이며 이는 처벌 완화가 아니라 예방 투자를 전제로 한 목표다. 로드맵에는 위험성평가 의무 강화, 전담 안전관리자 선임 대상 확대(50인 이상까지 단계적 확대) 등 기업 안전관리 비용을 늘리는 과제가 포함돼 있다. ‘CEO 안심 패키지’의 경쟁력은 AI 기술의 도입이다. 갈수록 세분화·고도화되는 산업현장의 필요에 맞춘 범용 모델로, 첨단 AI 기술을 통해 즉각적이고 체계적인 안전관리가 이뤄지도록 했다. △비전 AI(Vision AI)를 활용해 사고 발생과 원인을 즉각 알려주는 ‘SHE OT(Operation Technology) 솔루션’ △사업장별 사고 현황과 고위험 작업, 법규 준수 결과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리스크 대시보드’ △AI 기반 JSA(작업 안전 분석)를 활용한 ‘작업 허가 시스템’ △안전 의무 이행 내역을 자동으로 기록해 보고하는 기능 등 안전경영에 필요한 핵심 요소들이 모두 포함됐다. 또한 웨어러블 기반 센서와 AI 기술을 활용해 작업자의 위험 행동이나 위험 구역 접근, 잠재 위험 요소 등을 실시간 감지하고 알림을 제공해 현장의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예방할 수 있게 했다. 생체신호에 기반한 건강 상태 감지와 위험성 평가 등을 연계한 AI SHE 운영 체계를 통해 ‘예측·대응·개선’이 통합된 안전관리 체계 구축도 가능하다. ‘CEO 안심 패키지’는 AX 전문 컨설팅 조직인 SK AX 애커튼파트너스가 전략·설계·구축·운영을 도맡았다. 대형 제조·산업 현장에서 축적한 안전관리 경험과 데이터에 기반해 산업 전반에 적용 가능한 디지털 안전관리 표준을 구축하고 차별적인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SK AX 애커튼파트너스는 AI 시스템과 연계된 디지털 SHE 컨설팅도 함께 제공해 리스크 진단부터 KPI 설정, 사고 분석, 모의훈련까지 안전경영 체계를 종합적으로 구축하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개별 작업자 단위의 안전관리부터 사업장 전반의 표준 체계 구축까지 단기간에 완성할 수 있게 된다. SK AX 측은 향후 에이전틱 AI(Agentic AI)에 기반한 예측형 자율 안전 관리 체계로 서비스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SK AX 애커튼파트너스 최진민 대표 파트너는 “AI 기반 디지털 SHE 체계는 기업 안전경영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핵심 인프라가 되고 있다”며 “CEO 안심 패키지가 경영진과 현장 근로자 모두가 더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작업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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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16
  • 팜피 SaaS 기반 체험형 콘텐츠 시장 공략 가속화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한 ‘2025 지속가능디자인지원사업 성과공유회’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팜피가 SaaS 기반 체험형 콘텐츠 시장 공략에 본격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팜피는 복잡하고 고비용 구조에 머물러 있던 기존 체험형 콘텐츠 산업의 근본적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서비스디자인 방법론을 도입했다. 팜피는 이번 사업을 통해 STEEP 분석과 고객 여정(Customer Journey) 연구를 수행하며 이벤트 마케팅 시장의 구조적 문제를 입체적으로 진단했다. 그 결과, △MZ세대 중심의 체험형 소비 확대 △기업들의 저비용·고효율 제작 수요 증가라는 시장의 핵심 트렌드를 명확히 확인했다. 현재는 많은 기업들이 이벤트를 진행할 때 QR·룰렛 등 정적인 콘텐츠에 의존하거나 커스터마이징한 디지털 콘텐츠 제작 시 외주 개발에 수천만 원을 지출해야 하는 구조적 비효율이 존재한다. 또한 수정 리드타임이 길어 행사 직전 변경이 힘든 현실적 제약도 크다. 이에 대해 팜피는 자체 개발한 XR 기반 인터랙티브 콘텐츠 저작도구 ‘아폭(apoc)’을 통해 외주 대비 최대 70% 비용 절감, 행사 담당자의 실시간 수정·배포, 오프라인 장치 연동을 지원하며 이벤트 운영의 부담을 대폭 낮추고 시장의 근본적 갈증을 해소했다. 또한 고객 접점 개선을 위해 홈페이지 UI를 전면 개편했으며, 오프라인 행사장에서 누구나 쉽게 디지털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인터랙티브 키오스크 프로토타입을 직접 개발 완료했다. 이처럼 아폭은 단일 저작도구를 넘어 체험형 디지털 콘텐츠 SaaS 플랫폼으로 확장되며, 반복적인 이벤트 운영이 많은 기업·기관·인하우스 마케팅팀에 높은 효율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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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15

실시간 IT 기사

  • 웹케시 우리은행과 ‘WIN-CMS 제휴 사업’ 추진 위해 맞손
    웹케시(대표 강원주)가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과 ‘WIN-CMS 제휴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식은 12일 서울 영등포구 웹케시 본사에서 열렸으며, 웹케시 강원주 대표와 우리은행 기업그룹 배연수 부행장을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은행 통합자금관리 서비스 WIN-CMS(Cash Management Service) 내에 웹케시의 전자세금계산서 솔루션 ‘텍스빌365’와 해외 금융기관 계좌내역 통합솔루션 ‘글로벌대시보드’가 제휴 서비스로 제공된다. WIN-CMS는 기업이 보유한 다수 계좌를 한 곳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여기에 기업 자금 효율성을 높여주는 웹케시 솔루션이 결합되면서 기업 고객의 업무 자동화와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WIN-CMS 제휴 서비스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한 공동 마케팅 △이용 편의성 강화를 위한 부가서비스 확대 등 다양한 협력 체계를 이어간다. 이를 통해 웹케시는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한 안정적인 채널을 마련하고, 서비스 범위를 확장해 간다는 전략이다. 강원주 웹케시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더 많은 기업 고객에게 안정적인 자금 관리 환경을 제공해 줄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웹케시는 앞으로도 B2B 금융 AI 에이전트 기업으로서 기업 자금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웹케시는 동남은행 출신들이 설립한 핀테크 전문 기업으로, 1999년 설립 이후 20년간 비즈니스 소프트웨어(SW) 분야에서 활동해왔다. B2B 핀테크 연구 센터를 설립해 사례 조사, 비즈니스 상품 개발 및 확산, 금융 기관 대상 핀테크 전략 수립 컨설팅 등 분야 전반에 걸친 연구 및 컨설팅 업무를 수행하며 B2B 핀테크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IT
    2025-09-15
  • 스토리 ‘오리진 서밋 2025’ 연사로 SM 이수만 창립자 참여
    IP를 위한 블록체인 인프라 스토리가 오는 23일 서울 성수 앤더슨씨에서 개최하는 ‘오리진 서밋 2025(Origin Summit 2025)’의 2차 연사 라인업을 공개했다. 새로 발표된 연사에는 △SM엔터테인먼트 창립자이자 A2O엔터테인먼트 대표 이수만 △트론(TRON) 창립자이자 HTX 글로벌 자문위원 저스틴 선(Justin Sun) △비트멕스(BitMEX) 공동 창업자 아서 헤이즈(Arthur Hayes)가 포함됐다. 이들은 오리진 서밋에서 엔터테인먼트와 게임 IP, 디지털 아이덴티티, 실물자산 토큰화, AI 기반 창작 경제 등 폭넓은 주제를 다루게 된다. 이 외에도 오리진 서밋에는 △블랙핑크의 총괄 프로듀서 테디가 창업한 ‘더블랙레이블’의 정경인 대표 △하이브 뮤직그룹 유동주 APAC 대표 △SM엔터테인먼트 이성수 CAO(Chief A&R Officer) △‘아기상어’로 널리 알려진 더핑크퐁컴퍼니 이승규 공동 창업자 △송재경 넥슨 공동 창업자 및 Verse8 고문이 연사 및 참석자로 참여한다. 또한 △샌딥 친찰리(Sandeep Chinchali) 스토리 최고 AI 책임자 △에이미 올덴버그(Amy Oldenburg) 모건스탠리 투자운용 신흥시장 주식 총괄 △레이헤인 샤리프-애스커리(Rayhaneh Sharif-Askary) 그레이스케일 매니징 디렉터 △루카 네츠(Luca Netz) 퍼지펭귄(PENGU) 창업자 △얏 시우(Yat Siu) 애니모카 브랜즈 회장 등 글로벌 금융 및 블록체인 업계 주요 인사들도 무대에 오른다. 한편 스토리는 최근 AI 훈련 데이터의 법적 투명성과 품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탈중앙 데이터 레이어 ‘포세이돈(Poseidon)’을 공개하고 글로벌 최대 벤처캐피털 앤드리슨 호로위츠(a16z)로부터 1500만달러 투자를 유치했다. 또한 세계 2위 디지털 자산 운용사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이 스토리 신탁 상품을 출시해 기관 투자자들의 $IP 접근성을 열었으며, 나스닥 상장사 헤리티지 디스틸링(Heritage Distilling)이 3억6000만달러 규모의 $IP 기반 디지털 자산 트레저리 전략을 발표하는 등 생태계 확장이 가속화되고 있다. 현재 스토리의 $IP 토큰은 업비트, 빗썸, 코인원 등 국내 주요 거래소를 비롯해 코인베이스, OKX, 바이비트, 쿠코인 등 글로벌 거래소에도 상장돼 있다. 스토리는 2025년 2월 정식 블록체인을 출시했으며, AI 시대에 가장 가치있는 자산인 IP를 토큰화해 창작물의 출처를 투명하게 추적하고, 라이선스와 수익 공유를 자동화한다. 스토리는 과학, 창작 예술, 브랜드 등 전 세계 80조달러 규모의 다양한 IP 자산 클래스를 스토리 인프라를 통해 블록체인에 연결함으로써 AI, 엔터테인먼트, 로보틱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IT
    • 블록체인
    2025-09-11
  • 알서포트 베트남 CMC 글로벌에 ‘AI 레포토’ 공급
    알서포트(대표 서형수)가 베트남 최대 IT 서비스 기업인 ‘CMC 글로벌’에 AI 회의록 솔루션 ‘AI 레포토(AI:repoto)’를 공급했다고 11일 밝혔다. CMC 글로벌(CMC Global)은 베트남 최대 IT 기업 CMC 그룹의 자회사로,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의 기업들과 IT 아웃소싱 및 디지털전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CMC 글로벌은 ‘AI 레포토’ 도입으로 글로벌 협업 프로젝트 수행에 따른 회의 기록 및 공유를 자동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커뮤니케이션 효율성과 업무 생산성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I 레포토’는 알서포트의 축적된 STT(Speech-to-Text, 음성 텍스트 변환) 기술력과 독자적인 파인튜닝 기술이 결집된 AI 회의록 솔루션이다. 회의 내용을 자동 기록, 정리하고 주요 아젠다와 키워드를 자동 추출해 업무상 필요에 따라 회의록 또는 보고서 형태로 정리해 준다. 자체 테스트 기준 99.8%의 음성인식 정확도를 자랑하며, 최대 20명의 음성 및 발언을 동시 구분할 수 있는 성능이 차별점이다. 기업에서 사용 중인 LLM(대규모 언어 모델)과 연동할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마이크로소프트 팀즈(Teams), 줌(Zoom), 구글 밋(Google Meet) 등 주요 화상회의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어 CMC 글로벌과 같이 국제적인 협업이 많은 기업에 안성맞춤이다.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나 복잡한 설정 없이 ‘AI 레포토’에 화상회의 URL만 붙여 넣으면 웹브라우저상에서 회의록부터 보고서까지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다. 음성 파일이나 동영상 파일을 업로드해 회의록을 생성하는 것도 가능하다. ‘AI 레포토’는 맥락 분석 및 추론, 중요도 평가, 패턴 분석 등을 통해 핵심 주제와 과제(action item)를 파악해 정교하게 정리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공유하기’와 ‘피드백’ 기능을 활용해 의사결정 및 후속 작업의 속도와 효율성을 향상할 수 있다.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이사는 “글로벌 IT 협업을 선도하는 CMC 글로벌에 ‘AI 레포토’를 정식 공급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알서포트는 앞으로도 AI 기술과 원격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여 베트남을 비롯해 동남아시아의 디지털전환(DX) 및 AI 전환(AX)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알서포트는 올해 초 일본 최대 통신사인 NTT 도코모 도쿄 지사에 이어 베트남 최대 IT 서비스 기업인 CMC 글로벌에 ‘AI 레포토’를 정식 공급하면서 지속적인 해외 시장 확대를 추진할 전망이다. 또한 모바일용 ‘AI 레포토’ 앱을 출시해 기업은 물론, 개인 사용자들에게 AI 기반의 커뮤니케이션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 IT
    2025-09-11
  • 비댁스 GK8 핵심 기술 도입하며 보안 기반 강화
    비댁스가 갤럭시디지털(이하 Galaxy)의 자회사인 GK8의 핵심 기술을 도입한다. 이는 국내 기관 투자자를 위한 디지털 자산 커스터디 서비스의 보안 기반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함이다. 비댁스는 GK8의 △콜드 월렛(Impenetrable Vault) △MPC 핫월렛(uMPC, Unlimited Multi-Party Computation) 기술과 함께 규제 환경에 맞춰 플랫폼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국내 기관 투자자는 보안·거버넌스·운영 확장성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Galaxy의 인프라와 완벽하게 통합된 기관 전용 스테이킹 서비스를 지원해 고객이 비댁스의 고도화된 내부 통제 시스템 내에서 안전하게 스테이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나아가 비댁스는 GK8의 토큰화 기술을 활용해 스테이블코인, STO 등 다양한 토큰화 프로젝트를 금융기관급 거버넌스 및 규제 준수 통제 하에 발행하고 관리할 계획이다. 이번 GK8 기술 도입은 지난 4월 발표한 비댁스와 Galaxy간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더 구체화하는 것이다. 양사는 △커스터디, 스테이킹, 렌딩, 리스크 관리, 리포팅을 아우르는 프라임 서비스 공동 개발 △Galaxy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ETF 인프라 및 유동성 구축 △국내 시장에 특화된 스테이블코인 규제 및 서비스 모델 공동 연구 등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비댁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GK8이 제공하는 셀프 커스터디 기능을 포함한 Galaxy의 기술과 인프라를 자사 플랫폼에 통합한다. 특히 GK8의 ‘Impenetrable Vault’와 ‘uMPC’ 기술은 비댁스 플랫폼의 보안과 거버넌스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GK8 공동설립자 겸 CEO 리오르 라메시(Lior Lamesh)는 “한국의 기관들은 최고 수준의 보안과 해외에서 검증된 커스터디 기술을 요구한다”며 “비댁스는 GK8을 도입함으로써 고객들에게 강력한 보안, 기관급 거버넌스, 규제 준수에 최적화된 커스터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견고한 토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비댁스 류홍열 대표는 “우리의 목표는 기관급 디지털 자산 인프라의 표준을 정립하는 것”이라며 “GK8의 커스터디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이 요구하는 수준의 보안, 정책 제어, 운영 효율성을 충족하는 동시에 해외 기관들이 채택해 이미 검증을 마친 기술을 활용해 Galaxy의 스테이킹과 같은 기관급 Prime Custody Solution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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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9-11
  • 파수 ‘AI-R Privacy’ GS 인증 1등급 획득
    파수(대표 조규곤)의 ‘AI-R Privacy’(에어 프라이버시)가 AI 기반 비정형데이터 개인정보보호 솔루션으로는 업계 최초로 GS인증을 획득했다. 파수는 GS 인증 1등급 획득을 통해 품질을 공인받은 AI-R Privacy를 발판으로 최근 관심이 뜨거운 기업 및 공공 개인정보보호 시장의 고객 확대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GS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정한 국제표준에 따라 안전성, 기능성, 신뢰성 등의 소프트웨어 품질을 평가하고 인증하는 제도로 AI-R Privacy가 획득한 1등급은 GS인증 내에서도 최상 등급이다. GS인증을 획득한 제품은 공공기관 사업에서 우선 구매 대상으로 지정된다. 특히 AI-R Privacy는 AI를 기반으로 비정형 데이터 내에서 개인정보를 검출 및 마스킹할 수 있는 업계 최초의 GS인증 개인정보보호 솔루션으로 등극했다. 파수의 AI-R Privacy는 AI로 문서, 이미지, PDF 등의 비정형 데이터 내 개인정보를 식별 및 보호하는 솔루션이다. AI 기반의 자연어 처리(NLP) 기술과 광학식 문자판독장치(OCR) 기술, 파수 자체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뛰어난 개인정보 검출 정확도가 특징이다. 트랜스포머 기술 기반의 언어 모델을 적용해 복잡한 문장에서도 맥락을 파악하고 △이름 △주민등록번호 △주소 △은행 계좌 △카드 번호 등 다양한 유형의 개인정보를 검출하고 마스킹할 수 있다. 실제로 기존 방식으로는 검출이 어렵던 서버 내 PDF, 이미지 등의 비정형 데이터에서 개인정보를 검출하고 가명 처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객 만족도가 높다. 또한 많은 인력이 투입돼 일일이 직접 개인정보를 찾아 가명화하던 기존 방식을 AI-R Privacy를 통해 혁신해, 시간 및 비용 절감 효과를 경험하고 있다. 고동현 파수 상무는 “개인정보보호가 최근 기업 및 기관에 가장 큰 보안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AI 기반으로 복잡한 맥락에서 개인정보 검출이 가능한 파수 AI-R Privacy가 엄격한 심사를 통해 그 품질을 인증받았다”며 “업계 최초로 GS인증을 획득한 만큼, 비정형 데이터 내 개인정보보호 강화가 필요한 공공, 방산, 금융 등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 확보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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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9-10
  • 토스 미니앱에 투표 토론 커뮤니티 서비스 추가
    아하앤컴퍼니(대표 서한울)가 토스의 앱인앱(App in App) 플랫폼인 ‘미니앱’에 투표토론 커뮤니티 ‘아하스파링’을 출시, 3000만 토스 가입자가 별도 설치 없이 투표와 토론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아하는 변호사·의사·세무사 등 전문가에게 질문하고 답을 받는 신뢰 기반 Q&A 커뮤니티에서 출발해 최근 실시간 검색어 기반의 ‘아핫뉴스’를 선보이며 정보 소비와 토론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구조로 확장했다. 아하스파링은 사회·경제·정치·일상을 아우르는 이슈를 두고 누구나 가볍게 투표하고 의견을 나누는 참여형 투표토론 커뮤니티다. 최근 아하스파링에서는 ‘논란의 노란봉투법’, ‘사실적시 명예훼손죄’, ‘결혼할 때 가장 중요한 것’, ‘AI 패권의 주인’ 등 다양한 사회/일상 주제가 오르며 뜨거운 토론의 장을 만들어 왔다. 아하는 아하스파링을 전문 서베이보다는 가볍지만 민심과 여론을 빠르게 감지할 수 있는 ‘퀵 서베이’ 도구로 발전시킬 계획이며, 세대·성별·직군 등 특성별 데이터를 제공하는 기능도 준비 중이다.
    • IT
    2025-09-10
  • SK AX와 IBCT, 카테나-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생태계 대응 위해 협력
    SK AX가 카테나-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온보딩을 주도하고, IBCT가 기술을 더해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를 완성한다. SK AX(사장 윤풍영)는 9일 데이터 스페이스 전문 기업 IBCT(대표 이정륜)와 ‘카테나-X(Catena-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생태계 대응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K AX와 IBCT 양 사는 국내에서 둘밖에 없는 카테나-X 공식 파트너사로, 이번 협약을 통해 원스톱 엔드 투 엔드 온보딩 서비스를 선보인다. 단순한 컨설팅이나 시스템 구축을 넘어 글로벌 규제 대응, 데이터 표준화, 전과정평가(LCA) 컨설팅 및 솔루션, 디지털 제품 여권(DPP) 생성 및 데이터 교환, ESG 시스템 설계, 교육, 운영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완결된 패키지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카테나-X는 SAP, 지멘스,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글로벌 제조 선도 기업들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ESG 데이터 연합체다. 제품 생애 전 주기에 걸쳐 탄소를 비롯한 핵심 데이터를 연결하고 표준화하며, 글로벌 공급망 전체에서 ESG 투명성과 추적성을 확보한다. 최근 유럽을 중심으로 탄소 규제 강화와 공급망 데이터 공개 요구가 본격화되면서 카테나-X 참여는 이제 단순한 선택이 아닌 글로벌 시장 진입을 위한 필수 요건이 되고 있다. SK AX는 카테나-X 공식 온보딩 서비스 사업자로서 참여 등록, ESG 데이터 정합성 검증, 데이터 주권·보안·개인정보 대응은 물론 운영·교육·유지보수까지 전 과정을 총괄한다. AI 기반 플랫폼과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접속·운영 인프라를 제공하며, 글로벌 제조 기업 ESG 데이터 연계 경험을 토대로 국내 기업들이 카테나-X 표준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SK AX는 ‘디지털 탄소 여권 플랫폼’을 통해 탄소 데이터 측정·수집을 지원하고,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산하 친환경 국제 협력 기관 ASEIC과 함께하는 국내외 중소·중견기업 탄소중립 지원 사업에 ‘클릭 ESG’ 플랫폼을 제공하는 등 제조 공급망 전 주기에 걸쳐 디지털 ESG 전환을 이끄는 토탈 서비스 라인을 갖추고 있다. IBCT는 카테나-X 공식 제휴 파트너로서 SK AX의 온보딩·운영 체계에 기술을 더한다. 안전한 데이터 공유·연계·활용을 위해 자체 개발한 데이터 스페이스 SaaS 플랫폼 ‘인피리움(Infirium)’을 기반으로 데이터 온보딩, 디지털 제품 여권 생성과 관리, 제품 탄소발자국(PCF) 데이터 생성·인증을 지원해 국내 기업이 글로벌 규제에 부합하는 데이터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 양 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규제 대응과 공급망 경쟁력 확보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완결형 해법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서비스는 단순한 규제 준수를 넘어, 국내 제조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생존과 사업 기회를 동시에 잡을 수 있도록 돕는 전략적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IBCT 이정륜 대표는 “글로벌 데이터 스페이스 연계 및 DPP서비스는 국내 수출 제조기업에게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핵심과제”라며 “이번 SK AX와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기업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SaaS 서비스를 제공해 제조기업 기밀 데이터를 보호하고 글로벌 ESG 규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SK AX 장혁수 ESG/SHE 본부장은 “강화되는 글로벌 ESG 규제 속에서 카테나-X 참여는 자동차 산업을 비롯한 제조 기업이 글로벌 밸류체인에서 생존하고 성장하기 위한 필수 전략”이라며 “IBCT와 함께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ESG 데이터 생태계에서 주도적 위치를 확보하고 더 나아가 세계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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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9-09
  • 인사이너리 “글로벌 파트너사 대상 전략적 투자유치 성공”
    인사이너리는 글로벌 파트너사들을 대상으로 한 전략적 투자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는 △유럽 최대 IT 컨설팅 그룹 BearingPoint(독일) △베트남 대표 소프트웨어 기업 TMA Solutions △캐나다 IPO 자문사 Grandrock Capital이 참여했다고 한다. 인사이너리 강태진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는 단순한 재무적 성과가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혁신과 성장을 앞당길 전략적 파트너십의 출발점”이라며 “세계적 파트너들과 함께 오픈소스 보안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사이너리는 한글과컴퓨터·삼성전자 출신의 강태진, 안랩 최고기술책임자(CTO) 출신의 조시행, OSBC 김택완 대표, 엘지 창업 투자 출신 장만준 등이 공동 창업한 기술 스타트업이다.
    • IT
    2025-09-08
  • 투어비스 비즈 ‘AI 출장 검색’ 베타 서비스 시작
    투어비스 비즈가 생성형 ‘AI 출장 검색’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서비스는 자체 개발한 출장 관리 시스템(BTMS, Business Travel Management System)에 적용됐으며, 출장 예약 과정을 단축하고 사용자 경험을 개선한 것이 핵심이다. AI 출장 검색 베타 서비스는 고객사가 이메일 또는 전화로 문의하던 출장 요청 패턴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효율적인 AI 기술로 구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 예를 들어 ‘CES 2025 참석 예정, 10월 25일 편도 항공편’ 또는 ‘OpenAI 사무실 출장, 11월 25~28일, 오전 10시 이후 출국편’과 같이 행사명·회사명·출장지 주소 등만 간단히 입력하면 최적의 도착 공항과 스케줄까지 빠르게 확인이 가능하다. 특히 선호 항공사와 시간대는 물론 고객사의 출장 규정까지 반영하는 맞춤형 검색 결과로 차별화를 더했다. AI 출장 검색은 현재 항공을 시작으로 향후 호텔까지 통합 검색이 가능하도록 서비스가 확대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출장 계획에 소요되는 시간이 줄고, 전체적인 업무 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I 출장 검색 서비스가 반영된 투어비스 비즈의 BTMS는 기업별 맞춤형 커스터마이징과 그룹웨어 연동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항공권 비교함 △기업 전용 운임(IVR) 비교 △동료 검색 △출장자 위치 확인(Google MAP 연동) △출장 규정 기반 검색 △지출 관리 대시보드 등 관리 기능을 지원하며, 모든 서비스 이용료는 무료다. 또한 대한항공 최대 1500마일리지 적립 혜택, VIP 전담 케어, 24시간 전담 데스크, 항공사의 기업 운임 관리, MICE·의전·통역 서비스까지 아우르며 기업 출장 전 과정에 필요한 풀 서비스를 제공한다.
    • IT
    2025-09-05
  • AI 건강 비서 서비스 퍼슬리, 그룹챗봇 기능 론칭
    퍼슬리(Persly)가 카카오톡의 신규 베타 기능인 ‘그룹챗봇’ 기능을 공식 론칭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론칭을 통해 이용자들은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카톡 내의 개인 채팅방·단체방·팀 채팅방 어디서든 퍼슬리를 초대해 건강 관련 질문을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가족 채팅방에 퍼슬리를 추가해 가족 모두가 함께 건강 관련 질문과 답변을 나누며 가족 주치의 역할을 수행하는 식이다.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카카오톡 채팅방의 우측 상단 메뉴에서 ‘챗봇(beta)’를 선택하면 목록이 나오는데, 그중 퍼슬리를 추가해 초대할 수 있다. 이후 채팅창에서 ‘@퍼슬리 간암에 좋은 음식’과 같이 질문하면 퍼슬리가 채팅방 내에서 직접 답변을 제공한다. 퍼슬리는 AI 건강 비서 서비스로, 환자의 개인 진료·투약 기록을 10초 만에 연동해 이를 기반으로 증상 Q&A, 검사 결과 해석, 생활 습관 관리 등 다양한 질문에 맞춤형 답변을 제공한다. 퍼슬리의 가장 큰 강점은 접근성이다. 특히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시니어 환자층도 별도 설치 없이 메신저 상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실제로 60대 이상 사용자층에서 가장 높은 재사용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퍼슬리는 대학병원·보건복지부·국제학회 자료 등 공신력 있는 출처만을 기반으로 한 RAG 방식의 답변을 통해 종종 거짓말(할루시네이션) 현상을 일으키는 기존 AI 서비스와 차별화된다. 모든 답변에 문장별 출처가 함께 제공돼 사용자가 네이버에 다시 검색하며 답변을 팩트체크할 필요가 없다. 한편 퍼슬리는 환자의 질문에 맞춤형 답변을 검색해 제공하는 AI 헬스케어 서비스로, 법인 설립과 동시에 앤틀러코리아로부터 Pre-Seed 투자를 유치했다. 출시 6개월 만에 누적 가입자 2만 명, 월간 활성 사용자수 1만 명, 누적 질문 횟수 40만 건을 돌파하며 환자의 ‘의료 정보 격차’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퍼슬리 측이 밝힌 바에 따르면 식약처로부터 비의료기기 건강관리 서비스에 해당한다는 법적 유권해석을 받은 상태라고 하며, 앞으로 중증 질환자를 위한 기능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의료기록 연동 기능을 제공해 글로벌 중증 환자 커뮤니티에도 신뢰도 높은 의료 지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 IT
    2025-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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