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3(금)

경제
Home >  경제

  •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 대형선 전기추진 시장 선점 위해 미국 선급협회와 맞손
    HD현대의 조선 부문 계열사인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이 대형선 전기추진 시장 선점을 위해 미국 선급협회(이하 ABS)와 손을 잡았다.HD현대는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HD현대 글로벌R&D센터(이하 GRC)에서 ABS 김성훈 한국지사장, HD한국조선해양 권병훈 전동화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선박용 고압 직류 송배전 시스템(MVDC, Medium Voltage Direct Current) 선급 규정 및 연구를 위한 상호 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MVDC는 1.5kV~100kV 사이의 고압 전기를 직류로 송전하는 기술을 말한다. 교류송전 대비 에너지 손실이 적다는 장점이 있어 차세대 전력 공급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MVDC를 대형 전기추진 선박에 적용할 경우 기존 교류 전력계통 대비 전기 에너지 통합 효율이 최대 20%까지 향상될 수 있다.앞서 HD한국조선해양은 저압 직류 송배전 시스템(LVDC)을 적용해 국내 최초 직류 기반 하이브리드 전기 추진선 ‘울산 태화호’를 건조한 바 있다. 울산 태화호는 2800톤급의 중형 선박이다.하지만 선박용 MVDC는 에너지 효율이 높다는 장점에도 아직 국제표준이 마련되지 않아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이 ABS와의 협업을 통해 선박용 MVDC의 개발 및 국제표준 정립에 나선 배경이다.HD한국조선해양 권병훈 전동화센터장은 “무탄소 대형 선박과 차세대 전기추진 함정에는 MVDC 기술이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선박용 MVDC 개발과 국제표준 정립을 통해 대형선 전기추진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은 지난해 10월 영국 로이드선급으로부터 ‘고압 직류 송배전 시스템(MVDC)과 대용량 연료전지(SOFC) 기반 초대형 원유 운반선용 저탄소 전기추진시스템’에 관한 기본설계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 경제
    • 기업
    2024-05-03
  • 토탈미술관 온·오프라인 연계 플랫폼 TMCA Complex 예술경험 확장 추구
    메타버스 전시와 예술 프로젝트를 선보여온 ‘토탈미술관’은 ‘유쾌한’과 메타버스 플랫폼 ‘TMCA Complex’를 새롭게 개발했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사립미술관협회가 주관하며 토탈미술관이 운영하는 TMCA Complex는 예술경험의 확장을 적극적으로 제안하고, ‘모두를 위한 미술관’으로 성장하기 위해 미술관 전시 관람 환경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온·오프라인 연계 플랫폼이다. 인터넷에서 3D 방식의 메타버스 공간을 제공하는 플랫폼인 ‘스페이셜’에서 토탈미술관의 평창동 본관과 안성 분관, 그리고 야외조각공원을 포함한 토탈미술관 장흥을 디지털로 재현했다. 건축가 문신규의 작품인 토탈미술관을 미술관의 건축이 가진 역사를 아우르는 메타버스 전시 공간인 ‘메타 토탈-평창동’, ‘메타 토탈-안성’, ‘메타 토탈-장흥’으로 선보인다. 토탈미술관은 메타버스 예술 프로젝트를 전개하면서 가상세계는 몰입도에 따라 관객의 표현력과 창의성을 키울 수 있고 이용자의 자유도가 높은 편이지만 이 역시 비장애인 중심적으로 이뤄져 왔다는 점에서 비판적인 시각을 견지하고, TMCA Complex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콘텐츠를 개발했다. ‘메타 토탈-장흥’은 장애예술 전시 공간으로 특화해 운영된다. 첫 전시로 작가 4인의 개인전을 동시에 개최했으며, 정민우, 최병철, 픽셀 김, 홍영훈이 참여했다. ‘노란색 꼬깔을 모자처럼 쓴 원뿔형 철구조물을 중심으로 왼쪽과 정면 그리고 오른쪽에 미술관의 각 관이 위치해 있습니다. (...) 전시장에 입장해 마주보게 되는 가장 큰 벽은 픽셀 김의 수학드로잉 연작 중의 10점의 작품으로 전면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 (...) 마치 테트리스 게임에서 블록들이 쌓이듯이 서로 다른 색의 블록들이 퍼즐처럼 맞추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그 위로 물결 같은 곡선을 그려가며 알파벳과 숫자가 쓰여져 있고, 정형적인 그래프에서 벗어나 선들이 자유자재로 그려져 있습니다.’ ‘메타 토탈-장흥’에 입장하면 시작되는 내레이션의 일부다. 국내 1호 음성해설 작가이자 한국콘텐츠접근성연구센터의 대표작가인 서수연과 함께 작업한 이 내레이션은 메타버스 전시공간과 설치된 작품을 자세히 서술해 시각장애인과 저시력자 관객들을 안내하고, 청각적인 감상 경험을 특화한다. 픽셀 김은 TMCA Complex의 메타버스 코디네이터로도 참여했으며, VR 기기와 모바일 앱, PC를 통해 다각도로 자신의 개인전을 모니터링했다. 픽셀 김은 “현재까지 모바일 앱을 통한 메타버스 전시 관람이 더 용이하며, PC 환경에서는 다소 불편함을 느낀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를 통해 그는 메타버스 플랫폼의 접근성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개선에 기여하고자 했다. 노란색 화면에 회색 로고만으로 첫 화면이 이뤄진 TMCA Complex의 홈페이지는 키보드와 마우스로 이동 가능한 웹상에서 번거로운 검색 과정을 줄여 보다 편리하게 다양한 콘텐츠에 접속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글자 크기 조절, 고대비 화면, 텍스트로만 보기 등 웹접근성 버전을 탑재했다. 토탈미술관은 접근성 콘텐츠를 개발하고 운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장애예술가를 메타버스 전시공간에 적극 초대한다. 안성 분관의 메타버스 공간인 ‘메타 토탈-안성’은 드림 블라썸 아카데미(Dream Blossom Academy)의 활동을 아카이빙한 전시를 선보인다. 마치 도넛처럼 가운데가 비어 있는 구조의 타원형으로 이뤄진 다섯 층의 전시장 건물에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열린 드림 블라썸 아카데미의 단체전을 감상할 수 있다. 드림 블라썸 아카데미는 토탈미술관과 중구 장애인 복지관, 그리고 전문 예술가들이 모여 발달 장애인의 창조적인 예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예술 교육의 장으로써 계속해서 전문 예술가 양성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오프라인 환경에서는 ‘메타버스 라운지’를 구성해 토탈미술관의 메타버스 전시와 프로젝트를 원활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다양한 디지털 기기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관람객은 PC, VR 기기, 대형 모니터 등을 통해 메타버스 전시를 관람할 수 있으며, 첨단 디지털 기기와 친해지고 디지털 문해력을 높이기 위한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토탈미술관은 앞으로도 장애예술가와의 소통을 지속하며 메타버스 환경에서의 접근성 확장을 논의하고 전문가들과 함께 온·오프라인 환경에서 모두가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는 미술관을 위한 기술과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 2024년에는 메타버스를 주요 매체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들과 협력해 전시 기획과 작업 진행 단계에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과정을 실험해갈 예정이다.
    • 경제
    • 기업
    2024-05-03
  • 대한항공 9월~10월 포르투갈 리스본으로 정기성 전세기 운항
    대한항공은 9월 11일부터 10월 25일까지 남유럽 인기 여행지인 포르투갈 리스본(Lisbon)으로 정기성 전세기를 운항한다고 3일 밝혔다. 대한항공의 리스본 정기성 전세기는 인천발 리스본행 KE921편과 리스본발 인천행 KE922편으로 주 3회(기간 내 총 20회) 왕복 운항한다. 매주 수·금·일요일에 출발하며 자세한 스케줄은 다음과 같다. 인천~리스본 구간은 수·금요일에 13시 10분에 출발하고 도착시간은 각각 20시 10분, 20시 25분이며, 일요일은 13시 20분에 출발해 20시 30분에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리스본~인천 구간의 출발시간은 수·금·일요일 각각 22시 10분, 22시 25분, 21시 55분이며, 도착시간은 19시 10분(+1), 19시 20분(+1), 19시 05분(+1)이다. 투입 기종은 총 269석을 장착한 보잉 787-9다. 이번 정기성 전세기 운항은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유일한 리스본 직항 노선이다.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리스본을 방문하려면 프랑스나 스페인 등 인근 국가에서 항공기를 갈아타거나 기차 등 육로를 이용해야 했다. 대한항공의 직항 노선 운항으로 리스본을 찾는 여행객들의 편의가 높아질 전망이다. 리스본은 이베리아 반도에서 가장 긴 테주(Tejo·타구스)강 끝자락에 위치한 포르투갈의 수도다. 해변에 위치하고 곳곳에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이 있어 낭만적인 휴양과 관광을 모두 즐길 수 있다. 영화와 소설에도 자주 등장하는 아름다운 도시다. 국내에서는 배낭 여행과 신혼 여행지로 인기가 높다. 에그타르트의 발상지로 알려진 벨렝 지구 제로니무스 수도원을 방문하거나 트램을 타고 오래된 유럽 도시를 둘러보는 코스도 인기다.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여행지로 유명한 ‘숨겨진 보석’ 포르투(Porto)도 리스본에서 열차로 이동이 가능하다. 리스본 정기편 전세기 항공권은 일반 항공권과 동일하게 대한항공 홈페이지, 모바일앱, 또는 여행사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이번 정기성 전세기 운항에 이어 동계 시즌에도 지속적인 운항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 경제
    • 기업
    2024-05-03
  • 웹케시와 로움아이디 및 엑스퍼트, 상호 발전 위해 맞손
    웹케시(대표 강원주)가 로움아이티, 세무법인 엑스퍼트와 세무사무소 지원을 위한 다자간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업무 협약식은 지난 2일 서울 영등포구 웹케시 본사에서 열렸다. 이번 협약식에는 웹케시 강원주 대표, 로움아이티 박승현 대표, 세무법인 엑스퍼트에 속한 세무사 6명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웹케시, 로움아이티, 세무법인 엑스퍼트의 3자 협약식은 양 사의 IT 솔루션과 세무법인 엑스퍼트의 세무 인프라를 활용해 스마트한 업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협력을 도모하고, 상호 적극적인 지원을 기반해 각 이해관계자들의 발전을 추구하고자 진행됐다. 세무법인 엑스퍼트는 웹케시의 ‘위멤버스’와 ‘AI경리나라’, 로움아이티의 ‘세모리포트’를 도입해 세무사와 세무사무소 고객들에게 편리한 업무 처리를 지원하고, 세무사 시장에서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 발굴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웹케시와 로움아이티는 IT 기술을 이용해 많은 세무사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 기반을 공고히 할 계획이며, 이외에도 3사는 △각 사간 인프라 지원 및 정보 교류 △ 마케팅 협력 사업 발굴 등을 함께 추진해 간다. ‘세무법인 엑스퍼트’는 6개의 세무사무소가 모여 별도로 설립한 법인이다. 법인의 구성원은 △스타세무회계 김조겸 세무사 △마일리택스 강효정 세무사 △동탄세무회계 박상현 세무사 △세무회계화담 이정근 세무사 △다올세무회계 류아라 세무사 △엔티씨세무회계 김찬수 세무사다. 웹케시의 세무사무소 업무혁신 플랫폼 위멤버스는 세무 서비스 향상을 위해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해 세무사와 세무업계 종사자, 소상공인을 지원한다.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경리 전문 소프트웨어 AI경리나라는 경리업무 자동화로 기존 소규모 사업장의 번거롭던 경리업무 환경을 혁신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또 스마트한 세무 서비스인 로움아이티의 세모리포트는 소규모 사업자 경영에 필요한 경영·세무 보고서를 작성해주며, 간편송금, 영수증관리, 직원급여 등 사업 관리를 간편하게 할 수 있다. 세무법인 엑스퍼트는 웹케시, 로움아이티와의 협력을 통해 기존 세무사무소의 번거로웠던 업무 처리 방식을 탈피해 보다 나은 업무 환경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원주 웹케시 대표는 “이번 업무 제휴로 세무 사무소의 편리한 업무 환경과 효율적인 경영 방식을 지원하고자 한다”며 “우수한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웹케시의 역량을 집중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기업의 전방위적인 디지털 전환 요구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웹케시는 IMF 이전 부산, 경남 지역을 연고로 전자 금융을 선도하던 동남은행 출신들이 설립한 핀테크 전문 기업으로 1999년 설립 이후 20년간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소프트웨어(SW)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2000년 편의점 ATM 및 가상계좌 서비스, 2001년 국내 최초 기업 전용 인터넷 뱅킹, 2004년 자금관리서비스(CMS) 등은 현재 보편화한 기업 금융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웹케시의 대표적인 서비스인 CMS는 초대기업부터 공공기관, 대기업, 중소기업까지 특화해 있으며 기존에 마땅한 SW가 없던 소기업용 경리 전문 SW ‘경리나라’를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중국, 캄보디아, 일본에 3개의 현지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 경제
    • 기업
    2024-05-03
  • 호치민시개발은행 목표 수익 6억2550만 달러 설정, ESG 전략 지속적 개선 계획
    호치민시개발은행(Hồ Chí Minh City Development Joint Stock Commercial Bank, 이하 HD은행, 종목코드: HDB)이 4월 26일 열린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4년 세전 수익 목표를 전년 대비 22% 증가한 15조8500억동(미화 6억2550만달러)로 한다고 발표했다.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요인 중 하나는 총자산이익률(ROA), 자기자본이익률(ROE) 등 수익성 비율을 유지하고자 매진하는 것이다. HD은행은 2024년에도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포괄적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전략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총자산은 2023년 대비 16% 증가한 700조동(276억달러)을 넘어설 전망이다. 총예금은 작년 대비 16% 증가한 624조동(미화 246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상환 대출은 중앙은행이 할당한 신용확대 목표에 따라 438조동(172억8000만달러)을 넘어설 전망이다. HD은행은 올해 주식 발행을 통해 자기자본을 5% 늘려 29조1000억동(11억5000만 달러)으로 증대할 계획이다. 2023년에는 1.5%의 낮은 대손 비율을 유지했으며 자본적정성(CAR) 비율은 업계 최고 수준인 12.6%를 달성했다. 한편 HD은행은 이번 정기 주총에서 이러한 경영 성과를 바탕으로 2023년 배당금 지급률을 25%에서 30%로 인상하고, 현금으로 최대 10%를 배당하기로 결의했다. HD은행은 2023년 세전 이익은 2022년보다 26.8% 늘어 13조동(6억1300만달러)을 돌파하고 ROA 2%와 ROE 24.2%를 달성해 업계 상위 은행으로 자리매김했다. 2024년 1분기에도 HD은행은 세전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3.6% 증가한 4조동(1억 5780만달러)을 기록하며 호조세를 지속했다. 1분기 ROE는 26.2%, 신용 성장률은 6.2%를 기록했으며 대손율은 1.68%로 관리되고 있다. 1분기 바젤 II(Basel II) 기준에 의거한 CAR은 13.7%를 넘어섰다. HD은행은 주주들에게 꾸준히 배당금을 지급해 왔으며 올해도 마찬가지다. 은행은 총 30%의 배당금 지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 중 최대 15%는 현금으로, 나머지는 주식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 경제
    • 기업
    2024-05-02
  • 1조 매출 패션 기업 일군 형지 최병오 회장, 대한민국 100대 CEO 선정
    패션그룹형지는 최병오 회장이 매경이코노미에서 매년 선정 발표하는 ‘대한민국 100대 CEO’에서 13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매출 1조원 대 국가 대표 패션 기업을 일궈낸 자수성가형 CEO로 1982년 의류 사업을 시작해 1996년 ‘크로커다일레이디’를 선보이며 ‘여성 어덜트 캐주얼’이라는 여성복 블루오션을 개척했고 ‘샤트렌’, ‘올리비아하슬러’를 성공시킨 후 ‘에스콰이아’, ‘예작’, ‘엘리트학생복’, ‘까스텔바작’ 등 패션 브랜드를 잇따라 인수해 현재 20개 브랜드로 전국 200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패션그룹형지를 비롯해 형지I&C, 형지엘리트, 까스텔바작의 3개 상장사, 그리고 형지에스콰이아, 아트몰링 등을 경영하고 있다. 2004년 철탑산업훈장, 2010년 은탑산업훈장에 이어 2023년 11월 ‘제37회 섬유의 날’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지난해 8월에는 한국섬유산업연합회장으로 선임되며 국내 섬유 패션 산업 부흥과 발전에도 힘쓰고 있다. 전국 섬유업계 현장을 직접 방문해 둘러보고 애로 사항을 듣는 ‘카라반팀’ 활동, 지속가능순환경제포럼 창립, 네이버클라우드 업무협약을 통한 AI 기술 확산 지원 등 활발한 행보을 보이고 있다.
    • 경제
    • 기업
    2024-05-02

실시간 경제 기사

  • LG에너지솔루션, 호주 노보닉스와 인조흑연 공동개발협약 체결
    LG에너지솔루션이 북미 지역 배터리 핵심 소재 공급망 강화에 적극 나선다.7일 LG에너지솔루션은 호주 배터리 소재·장비 기업 노보닉스(Novonix Limited)와 인조흑연 공동개발협약(JDA·Joint Development Agreement) 및 전략적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조흑연은 배터리 음극재 핵심 소재다.이번 협약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은 노보닉스와 인조흑연의 공동개발을 적극 추진한다. 제품 개발에 성공할 경우 10년간 5만톤 이상의 물량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일정 기간 노보닉스 생산 물량을 독점 공급받고,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제품을 구매한다는 데 합의했다.이와 함께 LG에너지솔루션은 투자 안정성 확보와 핵심 소재 기업과의 공고한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약 3000만달러를 투자해 노보닉스 전환사채(CB)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호주 브리즈번에 본사를 둔 노보닉스는 2012년에 설립된 음극재 제조업체이다. 현재 미국 테네시(Tennessee)주에 인조흑연 생산 공장을 보유하는 등 북미 지역 내 탄탄한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Inflation Reduction Act)에도 대응이 가능한 업체다.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북미 지역 핵심 소재 공급망을 강화해 IRA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실제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기업의 인조 흑연 중국산 수입액 비중은 91.1%로, IRA 요건 충족을 위해서는 음극재 소재 분야의 공급망 다각화가 시급한 상황이다.LG에너지솔루션 구매센터장 김동수 전무는 “북미 지역 내 생산능력을 갖춘 노보닉스와의 협력을 통해 배터리 핵심 소재인 음극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해 급증하는 고객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핵심 원재료 공급망을 선제적으로 구축해 고객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QCD(품질·비용·납기)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노보닉스의 CEO 크리스 번스(Chris Burns)는 “이번 협약을 통해 노보닉스가 LG에너지솔루션에게 고성능 인조 흑연을 공급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LG에너지솔루션과의 협력이 앞으로 북미 배터리 시장에서 인조 흑연 공급망을 선도적으로 구축해 나가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제
    • 기업
    2023-06-07
  • 대웅제약 ‘펙수프라잔’ 북미 독점 라이선스 회수, 다국적 제약사와 협상 돌입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뉴로가스트릭스(Neurogastrx)와 2021년 6월 체결한 미국·캐나다 시장에서의 펙수프라잔 임상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독점권 라이선스 계약을 양사 합의하에 종료했다고 5일 밝혔다.이미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 Fexuprazan)’가 지난해부터 국내 판매를 시작한 상황에서 대웅제약은 북미에서 펙수프라잔을 여러 적응증으로 빠르게 개발할 수 있는 전략적 파트너사가 필요해 이번 계약 종료를 결정했다. 뉴로가스트릭스는 파이프라인 재평가를 통해 펙수프라잔의 개발이 더 이상 전략적 사업 계획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계약 종료에 합의했다.계약 종료에 따라 대웅제약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펙수프라잔 임상 개발과 상업화에 대한 모든 권리를 회수했다. 2021년 계약 당시 대웅제약이 취득한 뉴로가스트릭스 지분 5%는 반환하지 않는다.대웅제약은 이번 계기로 북미뿐만 아니라 유럽, 일본 등 글로벌 빅마켓에서 동시에 임상 개발을 진행할 수 있는 복수의 다국적 제약사와 협상에 돌입했다. 자금력과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제약사와 파트너십을 갖고 글로벌 빅마켓 진출 속도를 높이는 전략적 선택을 한 것이다.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P-CAB이 전 세계 의료진들로부터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펙수프라잔을 글로벌 시장에 빠르게 안착시킬 수 있는 복수의 다국적 제약사와 소통하고 있다”며 “글로벌 빅마켓에서 펙수프라잔의 추가 적응증 확보와 제형 개발에 박차를 가해 2030년까지 매출 1조원을 달성하고 계열 내 최고 신약(Best-In-Class)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대웅제약의 국산 34호 신약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는 지난해 7월 국내 출시했다. 기존 PPI 제제의 단점을 개선, 위산에 의한 활성화 없이 빠르고 안정적으로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기전으로 빠르게 성장해 현재 국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중 처방액 3위를 기록하고 있다.
    • 경제
    2023-06-05
  • 기아차, 인재 영입 및 혁신적 조직문화 구축해 미래 디자인 역량 강화 시도
    기아자동차가 급변하는 모빌리티 시장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자동차 디자인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기 위해 새로운 형태의 조직 운영을 통한 혁신적인 조직 문화 구축에 힘쓰고 있다. 기아는 올해 초 조직 개편을 통해 기존 기아디자인센터라는 명칭을 기아글로벌디자인센터로 바꾸는 한편, 센터장인 카림 하비브 부사장 아래 김택균 상무가 주도하는 기아넥스트디자인담당이 스타일링 전반을 총괄하는 조직 운영 체제가 확립됐다. 기아의 미래 전기차를 포함해 차세대 모빌리티 디자인은 김택균 상무의 주도 아래 신규 영입된 존 버킹햄 실장이 외장 스타일링 업무를 뒷받침하며 최고 수준으로 완성될 예정이다. 존 버킹햄 실장은 BMW, 벤틀리, 패러데이 퓨처 출신으로 6월 1일부터 기아에서 근무를 시작했으며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를 담은 차세대 외장 디자인 개발을 주도해 급변하는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서 기아가 차별화된 디자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존 버킹햄 실장은 2005년부터 자동차 산업군에서 일하며, 여러 고급차/전기차 디자인 프로젝트를 담당했다. 그는 2005년 BMW그룹의 외장 디자이너로 입사해 선행 및 양산을 아우르는 다양한 모델의 디자인 개발에 참여했으며, 2012년부터 BMW 디자인웍스 USA에서 일하며 8시리즈 콘셉트카 디자인을 이끌었다. 2018년에는 벤틀리로 자리를 옮겨 EXP 100 GT 콘셉트, 뮬리너 바칼라 등 브랜드의 상징적인 모델들을 주도적으로 디자인했다. 2022년부터는 전기차업체인 패러데이 퓨처에서 플래그십 전기차인 FF91의 디자인 개발을 포함해 브랜드 디자인 전체 업무를 진두지휘했다. 존 버킹햄 실장은 “기아에 합류하게 돼 영광으로, 앞으로 선보일 기아의 외장 디자인에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잘 반영해 나갈 수 있도록 뛰어난 동료들과 협업하겠다”며 “새로운 차원의 디자인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택균 상무는 “2021년 브랜드 리론칭 이후 기아는 EV6, EV9, 콘셉트 EV5 등을 차례로 선보이며 혁신적인 디자인과 높은 상품성으로 EV 시장을 선도하는 것은 물론 지속적인 혁신을 위해 조직 개편과 인재 영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프리미엄 브랜드뿐만 아니라 스타트업 경험까지 두루 갖춘 존 버킹햄 실장이 기아글로벌디자인센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카림 하비브 부사장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실현하기 위한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의 전환을 추진 중인 기아에 존 버킹햄 실장이 합류하게 돼 기쁘다”며 “차세대 모빌리티 디자인을 총괄하는 김택균 상무를 비롯해 기아글로벌디자인센터 구성원은 우수한 디자인 역량으로 기아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제
    2023-06-05
  • 물 위 나는 비행기 ‘위그선’ 국내에서 다양하게 쓰일 수 있을까?
    로마스 인더스트리즈는 "위그선이 가진 기술적 한계를 극복해 물 위는 물론 갯벌과 얼음, 눈 쌓인 지형에서도 이동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주문건 R&D팀 팀장은 “로마스 인더스트리즈가 현재 개발 중인 위그선 JV-1은 송풍 효과(Blowing effect)를 이용해 수면 외 다른 지형에서도 이동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지금껏 위그선은 여객 수송용, 관광용, 군사용, 해양경찰 인명구조용으로 개발돼 물 위에서만 이동 가능하다는 한계를 극복하지 못했다. 국토교통부 또한 ‘위그선을 수면 위를 낮게 떠서 안전하고 빠르게 운항하는 수공 양용선박’으로 정의하고 ‘수면 효과를 이용해 수면상 약 5미터(최고 150미터) 높이로 부양해 초고속으로 운항하는 신개념 선박’으로 소개하고 있다.위그선은 고속선박보다 더 빠르게 이동할 수 있고 비행기보다 연료 소비가 적어 실용적이다. 또한 활주로 및 항만 인프라 구축에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지 않아 실용화 시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활용 가능성이 높다.획기적 기술적 진보를 통해 활용성을 크게 넓힌 로마스 인더스트리즈의 JV-1은 현재 필리핀 등 도서국가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스페인 등의 관광대국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특히 로마스 인더스트리즈는 JV-1의 전기 위그선 전환도 준비하고 있다.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은 전기비행기는 친환경적이고 소음이 적어 많은 국가에서 관심을 가지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미국 Bye Aerospace(바이 에어로스페이스)사와 전략적 투자협정을 맺은 로마스 인더스트리즈는 국내 전기비행기 도입 및 아시아 총판을 가지고 있다.주문건 팀장은 “현재 바이 에어로스페이스의 전기비행기 인증 절차를 진행 중이며, 전기모터 및 배터리를 JV-1에 적용하는 기술적 문제는 어렵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경제
    2023-06-05
  • IBK기업은행 금융권 최초로 총 3000억 규모 ‘RE100 펀드’ 금융 주선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SK E&S와 협업해 금융권 최초로 총 3000억원 규모의 ‘RE100 펀드’ 금융 주선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RE100(Renewable Energy 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도록 하는 글로벌 캠페인이다.이번 펀드는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조성하는 ‘RE100 론펀드’로 RE100 달성을 추진하는 기업에게 신재생에너지 플랫폼을 제공해 초기 단계인 국내 RE100 시장을 조성하는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기업은행은 금융자문·주선과 투자 역할을, SK E&S는 사업 발굴·운영·관리 역할을 수행하는 등 양사는 태양광 발전사업에 각 사의 노하우를 공유하며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왔다. 기업은행은 최근 SK E&S와 협업해 3년간 총 1.9조원 규모의 태양광 펀드 금융 주선도 완료한 바 있다.한편 기업은행은 신재생에너지 등 녹색금융 전 영역을 대상으로 투자를 추진 중이다. 태양광, 육·해상풍력, 수소 분야뿐만 아니라 친환경 SOC사업 등 공공·정책성 높은 사업에 대한 투자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SK E&S 역시 민간 최대 재생에너지 공급 사업자로 RE100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 경제
    • 금융
    2023-06-02
  • 우리은행, ESG채권 형식의 원화 후순위채권 4천억 발행 성공
    우리은행(은행장 이원덕)은 5월 31일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ESG채권 형식의 원화 후순위채권(조건부자본증권) 4000억원 발행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당초 2700억원 규모로 발행할 계획이었으나, ESG채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과 기관투자자 등의 참여 속에 당초 모집금액의 2.26배 수준인 6100억원의 자금이 몰려, 최종 4000억원으로 증액해 발행됐다.이번에 발행된 채권의 만기는 10년이며, 연 5.14%의 고정금리로 발행됐다. 발행금리는 국고채 10년 금리에 발행스프레드 1.50%p를 가산한 금리로, 올해 시중은행에서 처음으로 발행하는 후순위채권이다.특히 이번 채권은 신재생에너지 개발 등 녹색금융에 사용하는 ‘그린본드’와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등을 위한 ‘소셜본드’가 결합된 지속가능채권이다. 또한, 이번 발행으로 우리은행의 BIS비율은 0.24%p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우리은행은 우리금융그룹의 ESG 비전인 ‘Good Finance for the Next(금융을 통해 우리가 만드는 더 나은 세상)’를 기반으로 그룹 차원의 다양한 ESG활동을 위해 글로벌 기후 위기 대응과 지역사회 나눔 실천 등의 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경제
    • 금융
    2023-06-01
  • 한국 전기자동차 업체 및 부품 회사들 IRA 대응 위해 미국 공장 설립 증가
    한국 전기자동차 제조 및 부품 회사들의 북미 공장 진출이 본격화 되고 있는 모습이다. 늘어나는 전기차 공급 물량과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현지 대응 차원에서 미국 진출을 가속화 하고 있는 것이다. 컬리어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그룹뿐만 아니라 전기차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의 미국에 대한 대규모 투자 계획이 발표되면서 미국 공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한국 기업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대기업과 협력을 필요로 하는 1차, 2차 벤더들의 미국 진출도 피할 수 없는 흐름이 되고 있다. 이는 북미에서 최종 조립된 전기차가 아닌 경우 일정 비율 이상의 광물과 부품이 북미 등의 지역에서 생산된 배터리를 사용하지 않으면 전기차 세액공제(보조금) 대상에서 배제되기 때문이다. 국내 배터리 3사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 이후 중국 업체에 앞서 시장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북미에서 생산 거점 확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에 납품하는 파나소닉이 북미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향후 국내 배터리 3사의 공장 설립이 완료되면 미국 내 한국 기업들의 배터리 시장 점유율은 69%까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은 미국 공장 확대와 안정적인 재료 공급을 위해 협력사들에게 동반 진출을 제안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배터리 제조용 양극재 공장건설을 계획하고 있는 협력업체들의 미국 진출이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현대차그룹은 2022년 5월 조지아주 서배너 인근에 전기차 전용 공장과 배터리셀 공장을 건설하기로 발표했다. 이 공장은 연간 30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과 거래하는 부품 업체들도 조지아주에 공장을 설립하거나 증설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현대차그룹 투자 이후 관련 협력사 등의 투자액이 10억달러(한화 1조2700억원)로 추산된다. 이번 조지아 공장 발표로 인해 아진산업과 서연이화를 시작으로 추가적인 현대차그룹 협력사들의 동반 진출이 예상된다.컬리어스 코리아의 오피스 및 물류 서비스팀 조재현 상무는 “현대차그룹의 조지아 공장 진출 확대에 따라 현대차그룹 협력사들의 진출도 더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컬리어스 코리아의 글로벌 임차대행 서비스팀은 주요 한국 대기업 관련 협력사의 해외 공장 설립 및 매각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제
    • 기업
    2023-06-01
  • HD한국조선해양, 대만 선사와 1조2392억 규모 선박 5척 건조 계약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총 1조2392억원 규모의 선박 5척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대만 선사 양밍해운과 1만 5500TEU급 LNG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 5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에 수주한 LNG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은 길이 365m, 너비 51m, 높이 29.85m 규모로,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6년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특히 이 선박에는 LNG 추진 엔진이 탑재돼, 강화된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다.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 리서치가 3월 발간한 ‘클락슨 포캐스트 클럽(Clarksons Forecast Club)’에 따르면, 컨테이너선의 경우 중국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경제 회복세와 더불어 글로벌 대형 선사들의 친환경 연료 전환 움직임에 맞추어 친환경 선박 발주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 경제
    • 기업
    2023-06-01
  • 이탈리아 OLON 그룹, 고효능 물질 생산 전담할 신규 시설 착공
    위탁개발생산(CDMO)과 일반 시장용 원료의약품(API) 개발 및 생산 기업 OLON 그룹은 이탈리아 밀라노 로다노 공장 부지에 각종 고효능 물질의 관리 및 생산을 전담할 신규 시설을 착공한다고 발표했다. 고효능 물질은 저분자 세포 독소를 효과적으로 없애고, 단클론 항체(mAb)의 고특이적 표적화 능력을 결합하며 새로운 암 치료제 잠재력이 있는 항체-약물 접합체(ADC)의 페이로드와 페이로드 링커로 사용된다.OLON 그룹의 R&D 담당 수석 부사장 조르조 베르톨리니는 “실제 승인됐거나 개발 중인 ADC의 약 80%는 이처럼 돌라스타틴 또는 메이탄시노이드와 같은 유형의 페이로드가 포함돼 있다”며 “안트라사이클린, 캄프토테신, 칼리케아마이신처럼 고도로 전략적인 세포 독소 페이로드도 있다”고 밝혔다.고효능 원료의약품(HPAPI) 분야에서 수년간 전문성을 축적한 이탈리아 OLON 그룹은 이런 고효능 물질을 전담 생산하기 위한 신규 시설 건립에 2200만유로를 투자했다. 이 고차폐 생산 라인은 고효능 및 독성 제품을 생산하며 OEB6(OEL(직업적 노출 한계) 10ng/m3 목표)에 도달할 것이다.새 프로젝트는 생산 시설과 품질 관리, 연구 개발, 모든 보조 시설을 포함하는 두 번째 ‘셸’이 포함된 신규 건물을 완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폐쇄 루프 시스템은 합성, 분리, 건조, 분석 등 공정의 모든 단계를 포함되는 초고차폐 공장이다.페이로드 연구 개발 구역을 건설하는 1단계 공사는 이미 착수된 상태로, 2024년 상반기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완공 후에는 산업 생산 장비를 설치해 QC 및 GMP 프로덕션 구역을 만들어 생산 라인을 마무리하는 2단계 공사가 진행된다.OLON 그룹은 지난 50여년간 항암제, 세포 독성 등 고효능 원료의약품을 개발해 온 이탈리아의 위탁개발생산 기업이다. 종양학 분야에서 블록버스터 신약과 대량 생산 모델이 점차 줄어들고 정밀 의학에 기반한 틈새 신약이 부상하면서 자사가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창출되고 있다.OLON은 초기 API 개발부터 상업적 제조까지, 그리고 몇 그램 단위의 소량 물질부터 수백 킬로그램에 이르는 대용량 물질에 이르기까지 각 단계의 차폐 기술을 통합할 수 있는 글로벌 API 시장의 공급사 가운데 하나다.한편 OLON은 전 세계에 11개 제조 시설과 7개의 R&D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 경제
    • 기업
    2023-06-01
  • 대유에이피 멕시코에 공장 세우며 북미 자동차 시장 진출 본격화
    자동차 스티어링휠 생산업체 대유에이피(대표이사 이석근)가 오는 8일, 멕시코 몬테레이공장의 준공식을 개최하고 북미 자동차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대유에이피는 2020년 멕시코에 법인을 최초 설립하고 케레타로 지역에 생산기지를 구축했다. 이후 북미 자동차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생산기지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6월부터 현대차와 기아 북미법인에서 생산 예정인 전기차종 등의 납품 대응을 위해 몬테레이 생산공장에 케레타로의 기존 생산설비 이전과 새로운 설비를 확장했다.이번에 준공된 몬테레이 공장은 대지면적 약 8000평, 건축면적 약 3000평에 달하는 규모로 대유에이피는 이곳에서 현대차그룹의 미국 전기차 전용 신공장을 포함한 북미법인에 스티어링휠을 납품할 계획이다. 2025년까지 약 180억원의 단계적 투자가 완료되면, 주조, 성형에서부터 조립에 이르는 연간 70만대의 생산능력을 보유한 스티어링휠의 전 공정 생산라인을 갖추게 된다.한편 몬테레이 지역은 전기차 시장의 글로벌 요충지로 다수의 글로벌 기업이 기존의 내연차 생산구조에서 전기차 생산구조로 공장구조를 변경하거나, 신규 전기차 생산라인 신설이 이뤄지고 있다. 실제 올해 2월 테슬라는 몬테레이 지역에 50억달러(약 6조 6400억원)의 규모의 전기차 생산공장을 설립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 경제
    • 기업
    2023-06-01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