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22(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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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큐셀의 미국 자회사 엔핀 3,500억 규모 자산유동화증권 매각 성공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의 미국 주택용 태양광 파이낸싱 자회사인 ‘엔핀(EnFin)’이 총 2억5000만달러(한화 약 3500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증권(이하 ABS; Asset Backed Security) 매각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로써 엔핀은 자금 조달 포트폴리오를 다양화 및 안정화하며 지속 가능한 사업모델임을 증명했을 뿐 아니라 자본 시장에서 사업 성장성에 대한 높은 신뢰와 기대를 받고 있음을 입증했다. 엔핀은 한화큐셀 미국 법인의 100% 자회사로, 주택에 태양광 설치를 원하는 고객에게 설치 대금에 대한 할부금융(Solar Loan)을 포함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한다. 2022년 시범 사업을 실시한 데 이어 2023년 1월부터 정식 사업을 개시했다. 엔핀은 고객들의 주택용 태양광에 대한 대출 채권을 기초 자산으로 하는 ABS를 4월 말 성공적으로 전량 매각했다. 이번 발행 및 거래에는 세계적 투자은행인 RBC 캐피탈 마켓(RBC Capital Market)이 발행주관사로 참여하고 유럽 최대 규모의 산탄데르(Santander) 은행이 공동 간사로 참여했다. 이번 거래로 엔핀은 앞으로의 파이낸싱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효율적, 안정적으로 확보했다. ABS는 채권을 담보로 발행되기 때문에 비교적 낮은 금리로 발행이 가능해 기업의 자금 조달 비용을 낮출 수 있다. 이 밖에도 엔핀은 RBC 캐피탈 마켓과 산탄데르 은행으로부터 각각 2억5000만달러씩, 총 5억달러 규모의 회전거래 신용 계좌(Revolving Credit Facility) 개설을 완료하며 다양한 자금조달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다. 또한 엔핀은 2024년 1월 TPO (Third Party Ownership, 제 3자 소유) 프로그램을 추가 출시해 파이낸싱 서비스의 폭을 넓혔다. TPO란 기업이 고객의 주택에 설치된 태양광 설비를 직접 소유하고 운영·관리하며 재생에너지 전력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글로벌 조사기관 우드맥킨지(Wood Mackenzie)에 따르면 TPO를 통해 설치된 미국 주택용 태양광은 2023년 기준 20%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토털 에너지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탈바꿈 중인 한화큐셀은 금융 솔루션이라는 또 하나의 신규 사업 분야에 안착했다. 우드맥킨지에 따르면, 2022~2023년에 새로 설치된 미국 주택용 태양광의 60~70%가 할부금융 서비스를 통해 설치됐다. 이 같은 미국 주택용 태양광 및 파이낸싱 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엔핀은 2024년 5월을 기준으로 누적 계약 건수 1만8000건 및 누적 계약 규모 8억달러를 달성했다. 한화큐셀 이구영 대표이사는 “최근 높은 기준 금리 등으로 금융 조달 환경이 위축된 상황임에도 엔핀이 ABS의 전량 매각에 성공한 것은 자체적으로 운용 가능한 금융 비즈니스 구조를 갖췄다는 의미”라며 “한화큐셀은 재생에너지 분야의 제조, 디벨롭(Develop), EPC 솔루션에 이어 금융 솔루션까지 마련하며 토털 그린에너지 솔루션 제공자로서의 비전을 완성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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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2
  • 서울대, 한국과 호주 정부 관계자 초청해 LP LCO2 프로젝트 성과 발표
    서울대학교(총장 유홍림)가 한국 및 호주 정부 관계자, 한국 CCUS 협회 및 기타 국내 탄소 포집, 활용 및 저장(이하 CCUS) 업계 관계자들을 초청해 저압 액화 CO2 연구개발 프로젝트(이하 LP LCO2 프로젝트) 성과 발표회를 가졌다. 해당 행사에서는 이산화탄소를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대량 수송하는 방법의 비밀을 밝히는 최첨단 연구 시설과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소개하는 자리가 이어졌다. 호주 연구 협의체 Future Energy Export CRC (FEnEx CRC)가 주도하는 LP LCO2 프로젝트는 서호주 대학교(UWA, 호주)와 서울대학교에서 수행되고 있으며, Curtin 대학교(호주) 및 deepC Store (호주)와도 공동 R&D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민간 기업 중에서는 Low Emission Technology Australia (호주), JX 일본 석유가스 탐사 공사(일본), 미쓰이 O.S.K. 라인(일본), 오사카 가스(일본)가 이 연구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LP LCO2 연구는 동적 운영 조건 하에서 액화 CO2의 상거동과 증발 특성을 연구하며, CO2 이외의 성분에 의한 영향을 평가한다. 서울대 서유택 교수와 FEnEx CRC 대표이자 서호주 대학교(UWA)의 에릭 메이(Eric May) 교수는 해당 행사를 통해 한국의 CCUS 산업 관계자들에게 LP LCO2 프로젝트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전지구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기후 변화에 대응하면서 에너지 산업의 탈탄소화를 위한 핵심 기술 개발을 개발하기 위한 호주-한국의 공동 R&D 역량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연구는 비용 장벽을 낮출 수 있는 대규모 액화 CO2 운송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성공적인 연구는 한국과 호주의 경제적 기회를 극대화하고 탈탄소화 목표 달성에 필수적인 국제적 협력과 협업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 공대 홍유석 학장은 환영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는 신뢰할 수 있는 CO2 운송 솔루션 개발을 위한 국제 협력의 중요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저압 저온 액화 CO2 운송 기술로 촉진되는 포집과 저장 간의 연계는 CCUS 프로세스의 환경적, 경제적 지속 가능성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호주 무역투자위원회 및 호주대사관 한국 무역투자위원 데인 리치몬드는 “한국과 호주는 오랜 기간 따뜻한 관계와 경제적 상호보완성을 누려왔으며, 이제 양국은 그 어느 때보다 기후변화를 비롯한 미래 도전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한 “내가 20년 전 한국어 공부를 위해 왔던 서울대학교에 호주 대표단의 방문은 이 협력이 잘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이며, 우리가 함께하는 많은 협업을 통해 호주와 한국의 관계를 긍정적으로 다지고, 이를 바탕으로 낙관적인 미래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 CCUS협회(KCCUS)는 “많은 한국 기업들이 호주를 비롯한 협력국의 국가 간 CCS 추진에 큰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며 “민관협력기구로서 정부와 기업, 그리고 서울대학교와 같은 학계의 활동이 긍정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성심껏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대 서유택 교수는 “액화 CO2 운송은 기존 기술처럼 보일 수 있지만, 이 프로젝트에서와 같은 저압-저온 조건 하에서 상업적으로 액화 CO2를 운송한 경험은 지금까지 없었다”며 “이 프로젝트의 목표는 포집원부터 저장소까지 CO2 밸류 체인을 완성하기 위한 핵심 기술 요인을 개발하는 것이며, 이는 한국 혼자서 하기엔 해낼 수 없는 일이기에 호주의 연구 파트너들과 함께 이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유택 교수는 현재의 중압 액화 CO2 선박은 운영 압력과 온도로 인해 저장 용량이 제한적이며, 대륙 간 대규모 수송에는 부적합하다고 언급했다. 서 교수는 “저압과 저온은 CO2 선박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최상의 옵션 중 하나로 여겨진다. 그러나 저압 및 저온 조건 하에서 액화 CO2를 선박으로 운송하는 것은 아직 상업적 규모에서 시도되지 않았다. 따라서 서울대에서 구축한 연구 시설에서 대량의 CO2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송하는 데 필요한 원천 기술을 성숙시키고, 이를 바탕으로 운영 위험을 제거해 저압 수송 기술의 완성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에릭 메이 교수는 “이 프로젝트는 FEnEx CRC가 진행 중인 여러 프로젝트 중 하나로, 호주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에너지 솔루션 탈탄소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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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2
  • 독일 베바스토, 충남 당진에 공장 증설하며 한국 내 활동 확대
    독일 베바스토(Webasto)가 충청남도 당진에 최첨단 전기차 배터리 팩 공장을 증설하고, 21일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베바스토는 충청남도 당진에 있는 기존 공장에 배터리 팩 생산 공장을 증설해 한국 내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증설은 베바스토가 한국에서 전기차 배터리 팩을 처음 양산한 지 불과 2년 만에 이뤄졌다. 최첨단 기술을 갖춘 베바스토 당진 배터리 캠퍼스에서는 배터리 시스템을 생산해 한국 고객에게 배송하고 있으며, 1만5000㎡가 넘는 생산과 보관 공간을 갖춘 새 공장 준공으로 연간 10만개의 추가적인 배터리 생산 능력을 확보했다. 이로써 2025년까지 연간 최대 30만개의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새 공장의 공식 오픈 행사에는 요르그 샌드만(Joerg Sandmann) 베바스토 APAC 대표, 최태봉 베바스토코리아 대표, 최용두 공장장이 참석했으며, 내빈으로는 마르셀 바틀링(Marcel Bartling) Webasto SE 이사회 이사 겸 베바스토 글로벌 전동화 사업부 대표, 최제훈 현대자동차그룹 배터리개발센터 센터장, 최우석 현대자동차그룹 전동화부품구매실 상무, 요른 바이서트(Jörn Beißert) 주한 독일 부대사, 김영명 당진 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베바스토 글로벌 전동화 사업부 마르셀 바틀링 대표는 “이번 증설로 고객과의 탁월한 협력이 입증됐으며, 당진의 입지가 강화돼 우리 기업의 중요한 대들보 역할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베바스토코리아 최태봉 대표는 “당진 제2 배터리 공장 준공은 우리가 지금까지 함께 이뤄낸 성과와 앞으로 이뤄나갈 일들에 대한 우리의 비전를 보여준다. 한국의 도로에서 루프 시스템뿐만 아니라 베바스토 배터리를 장착한 자동차가 점점 더 많아지는 것을 보면서 훌륭한 한국팀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37년의 역사를 가진 베바스토코리아는 1987년 현지 합작 투자 파트너와 함께 설립돼 수년간 루프 시스템의 생산 및 판매에 주력해왔다. 2019년 모든 지분을 인수해 글로벌 개발 및 생산 네트워크에 편입되면서 한국 고객에게도 전동화 제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베바스토는 1901년 독일 뮌헨 근처의 스톡도르프에 본사가 설립된 곳으로 루프 시스템과 차량 전동화의 개발, 제조 및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제품에는 개폐형 및 고정형 파노라마 루프, 전기 고전압 히터 및 배터리, 열 관리 솔루션이 포함되며, 승용차, 상용차, 보트 제조업체, 딜러와 사용자들이 베바스토의 고객이다. 2022년 그룹은 40억유로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50개 이상의 지역에서 약 1만6800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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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2
  • 국내 골프 클럽 시장 하향세 본격화, 전년 동기 대비 19% 하락
    국내 골프 클럽 시장의 하향세가 본격화되고 있다.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 기업 GfK (지에프케이)에 따르면 2023년 오프라인 골프 클럽 시장은 7000억원 규모로 2022년 대비 10% 감소했으며, 2024년 1분기에는 감소세가 더욱 커져 2023년 1분기 대비 19%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골프 클럽 시장은 2021년과 2022년, 코로나 특수로 인해 각각 전년 대비 39%와 21%로 전례 없는 성장세를 보였다. 하지만 코로나 특수가 사라지고 2022 하반기부터 본격화된 인플레이션과 소비 위축으로 시장은 뚜렷한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아직 시장은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가지는 않고 있다. 2019년 대비 2023년의 시장 규모는 여전히 64% 높은 상태다. 온라인 채널을 포함한 전체 시장을 보면, 2023년 골프 클럽 시장 규모는 약 1조10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온라인 시장을 함께 고려해도 이는 2022년 대비 10% 감소한 규모다. 하지만 오프라인 채널 중심인 골프 클럽 시장에서도 장기적인 추세에서 온라인 채널의 영향력은 확대되고 있다. 2019년 23%였던 국내 골프 클럽 시장의 온라인 채널 판매 비중이 2023년에는 32%로 추정되고 있다(매출 금액 기준). 이는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구매 증가와 젊은 골퍼 층의 유입이 큰 계기가 됐다. 또한 대형 유통사들은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 진출을 통해 정품 구매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면서 온라인 쇼핑의 구매 장벽을 낮추고, 중소형 판매점들 역시 온라인 플랫폼으로 쉽게 입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면서 나타나고 있는 현상이라고 GfK는 해석했다. 주요 상위 브랜드들이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쏠림 현상은 2023년에도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에도 10개의 상위 매출 브랜드들이 전체 시장의 79%(매출 금액 기준)를 차지하고 있다. GfK Market Intelligence 부문 현병환 담당자는 “기저 효과가 있는 만큼 시장의 하락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모두가 좋았던 시장의 방향이 하향세로 급격하게 전환된 가운데 소비자들의 움직임이 세분화되고 골프 클럽을 구매할 수 있는 채널이 더욱 다양화되면서 골프 클럽 시장은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 치열하게 경쟁해야 하는 상위 브랜드들은 확대된 판매 채널에서 소비자의 신뢰와 구매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전략이 더욱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 경제
    2024-05-22
  • 두산에너빌리티, 석탄에서 천연가스로 전환하는 칠레 화력발전소 연료전환사업 맡아
    두산에너빌리티는 민간발전사인 엔지 칠레법인(Engie Energia Chile S.A.)이 발주한 칠레 화력발전소 연료전환사업을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칠레의 375MW급 IEM(Infraestructura Energenica Mejillones) 발전소의 발전 연료를 석탄에서 천연가스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 발전소에 자체 개발한 버너와 부속 설비 등을 공급 및 설치해 기존 발전소와 동일한 전력을 생산하는 천연가스 발전소로 전환시킬 예정이다. 이 발전소는 칠레의 환경규제와 엔지(Engie) 그룹의 탄소중립 정책에 따라 2025년까지 기존 발전방식으로 운영된다. 이후 약 6개월의 단기간 공사를 거친 뒤 기존 대비 이산화탄소(CO2)는 약 40%, 질소산화물(NOX)은 약 70% 감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두산에너빌리티 손승우 파워서비스BG장은 “발전소 연료전환은 신규건설에 비해 발전소 운영 정지 기간을 최소화할 수 있고, 기존 설비를 최대한 활용하기 때문에 비용도 절감할 수 있는 경제적인 저탄소 발전 솔루션”이라면서 “발주처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해 프로젝트를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해에도 베트남 발전사업자 3곳과 친환경 연료전환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속적으로 연료전환사업을 수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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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1
  • 한화 김승연 회장 무인 기반 전장 대응 위한 방산 기술 혁신 강조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지난 20일 최근 통합 1년을 맞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방산 부문 창원사업장을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사업 현황을 점검했다. 김 회장이 창원사업장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현장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 부문 대표인 김동관 부회장과 사업 부문 대표인 손재일 사장 등을 비롯해 주요 임원진들도 참석했다. 첨단기술 기반 미래사업 선제적 준비 당부 이날 자리에서 김승연 회장은 지난해 4월 통합 출범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경영 현황과 글로벌 시장개척 전략 등을 보고받았다. 김 회장은 “신규 시장으로 현재 추진 중인 루마니아의 K9 사업 수주에 총력을 다해 유럽 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유럽을 넘어 북미 등 전 세계 시장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대한민국의 자주국방과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글로벌 시장 개척과 첨단기술 기반 미래사업을 선제적으로 준비해 줄 것을 주문했다. 김 회장은 “기존의 틀을 넘어서는 차별성과 미래 기회를 선점하는 변화 수용성을 기반으로 한화의 미래를 준비하자”고 Great Challenger로서의 변화를 독려하면서 특히 인공지능(AI)과 무인 기반의 미래 전장 대응을 위한 지속적인 기술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승연 회장은 폴란드와 약 7조원에 이르는 수출 계약을 체결한 다련장로켓인 천무의 조립공정을 비롯해 K21 보병전투장갑차 등의 생산 현장도 둘러봤다. 또 전 세계 9개국에서 사용되면서 세계 시장점유율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글로벌 베스트셀러인 K9 자주포와 레드백, 천무 등을 살펴봤다. “레드백 수주는 글로벌 경쟁 이겨낸 성과, 자부심 갖자” 생산 현장을 둘러본 김승연 회장은 사업장 내 식당에서 호주 레드백 수출에 기여한 직원 및 사내 부부, 신입사원들과 점심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레드백 방호장치 개발을 담당한 곽동오 LS사업부 선임연구원은 코로나19가 유행하던 시기에 출입국이 어려워진 상황에서도 호주에서 무사히 성능 테스트를 마친 에피소드를 전했다. 김 회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글로벌 경쟁을 이겨내고 방산 선진국인 호주에 첫 수출을 한 만큼 대한민국 국민이자 한화인로서의 자부심을 가져 달라”며 격려했다.
    • 경제
    • 기업
    2024-05-21

실시간 경제 기사

  • 베트남 보험사, GenVita에 사이버링크의 신원 확인 기술 도입
    CyberLink가 생명보험사 Generali Vietnam의 고객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GenVita에 자사의 안면인식 기술 FaceMe®가 탑재됐다고 밝혔다. FaceMe® 안면인식 엔진과 eKYC(전자 고객 확인) 식별 및 인증을 위한 스푸핑 방지 기술을 활용해 GenVita는 보험 서비스에 가입하고자 하는 신규 고객이나 온라인 거래를 수행하는 기존 보험 가입자의 신원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안면인식 기술의 도입은 사용자 경험을 향상할 뿐만 아니라 ‘투명한 보험’을 중시하는 Generali의 사업 전략에도 큰 도움이 된다. Generali Vietnam은 보안, 투명성 및 고객 경험 향상을 위해 생명보험 부문에 e-KYC를 의무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eKYC를 적용하려면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중요한 프로세스가 필요하다. 신규 보험 신청서 제출 : 신규 고객이 계좌 및 얼굴 정보 등록을 완료한 후 고객(보험 가입자 또는 피보험자)은 보험 신청서 제출 단계에서 신원 확인을 위해 eKYC를 수행해야 한다. 온라인 서비스 및 거래 : 기존 보험 가입자는 eKYC 본인 확인을 통해 개인 보험 정보에 접근하고 거래를 진행할 수 있다. 보험 계약자는 온라인으로 신규 약관 확인, 약관 정보 확인, 보험금 청구, 약관 정보 변경, 보험료 납부 방식 변경, 보험료 인출 신청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필수 eKYC 신원 확인 프로세스의 일부인 안면인식 기술은 고객의 거래, 개인 정보 및 보험 계약 내용을 보호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Generali Vietnam은 온라인 금융 거래와 원격 신원 인증에 필요한 높은 보안 요건을 충족할 수 있는 생체 인식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CyberLink FaceMe® 기술을 도입했다. FaceMe®는 최대 99.83%의 정확도와 강력한 2D 및 3D 스푸핑 방지 메커니즘을 갖추고 있다. NIST (국립표준기술연구소)의 프레젠테이션 공격 탐지(PAD)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ISO 30107-3을 준수하고 iBeta 레벨 2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또한 FaceMe®는 에지 디바이스(예: 스마트폰, 태블릿) 또는 은행 내 서버에 구축할 수 있으며, 다양한 플랫폼에 최적화돼 있어 금융 및 보험업계에서 안면인식을 사용하는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보다 빠르게 개발할 수 있다. 한편 CyberLink 제2사업부 사장 메이 구(Mei Guu)는 “Generali Vietnam이 FaceMe® 안면인식 기술을 도입하게 돼 기쁘다. FaceMe®는 eKYC 프로세스의 보안성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더 많은 조직이 혁신적인 금융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출시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 경제
    • 금융
    2024-03-20
  • 참전유공자 100명에게 개인별 맞춤형 보청기 지원한 사랑의달팽이와 국가보훈부 및 한국수출입은행
    사랑의달팽이(회장 김민자)는 국가보훈부, 한국수출입은행과 함께 고령의 참전유공자 100명에게 약 300만원 상당의 개인별 맞춤형 보청기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사랑의달팽이는 18일 서울지방보훈청 회의실에서 김민자 사랑의달팽이 회장,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참전유공자 맞춤형 보청기 지원사업 ‘소리드림’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소리드림’은 전쟁의 후유증 또는 고령으로 청력이 손상된 참전유공자를 대상으로 청력검사 및 상담을 통해 맞춤형 보청기를 지원해 ‘소리’를 선물하는 사업이다. 개인별 맞춤형 보청기 지원을 위해 청력검사뿐만 아니라 귓본 제작, 개인 청력에 맞는 보청기 주파수별 소리 조절, 향후 보청기 수리 및 소리 조절을 위한 인근 병원 안내까지 단계적으로 이뤄진다. 김민자 사랑의달팽이 회장은 “나라를 지키고 소리를 잃은 참전유공자분들께 소리를 선물할 수 있도록 함께해 주신 국가보훈부와 한국수출입은행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지원으로 참전유공자분들 한 분 한 분에게 소중한 소리를 찾아 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07년 사단법인으로 설립된 사랑의달팽이는 지난해 말까지 2111명에게 인공달팽이관 수술을, 4418명에게 보청기를 지원해 소리를 선물했다.
    • 경제
    • 기업
    2024-03-19
  • 대봉엘에스, 일본에서 진해거담제 주성분 약품 제조품질기준 적합 판정 받아
    대봉엘에스(대표 박진오)가 일본 PMDA (Pharmaceuticals and Medical Devices Agency, 일본 의약품 및 의료기기관리청)로부터 호흡기 질환 중 진해거담제 주성분인 SCMC(S-carboxy Methyl Cysteine)에 대해 원료의약품 제조품질기준 적합 판정을 받았다.후생성 산하의 일본 의약품 및 의료기기 규제 기관 PMDA 실사단은 지난해 9월 인천 공장을 방문해 수일간의 엄격한 현장 실사, GMP 서류 리뷰, 원료의약품 제조 및 품질 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현재 일본 의약품 시장은 고령화 시대에 더욱 성장하고 있으며, 호흡기 질환 역시 코로나19 이후 꾸준하게 늘고 있는 상황이다.대봉엘에스는 지난해 SCMC 수출과 관련해 일본 Daiichi Sankyo Healthcare사로부터 공급자실사(Vendor Audit) 적합 판정을 받고 일본 정부 규제 기관인 PMDA 실사에 대비해 왔다.한편 대봉엘에스는 2018년 일본 진출에 성공, 진해거담제 수출을 시작했으며 올해는 PMDA 실사도 통과해 전년 대비 2배 넘는 20톤 가량의 원료의약품 수출을 예상하고 있다.
    • 경제
    • 기업
    2024-03-19
  • 효성중공업, 중공업과 건설 총괄하는 신임 대표이사로 우태희 씨 임명
    효성중공업이 지난 16일 이사회를 통해 우태희 사내이사(사장, 62세)를 중공업과 건설을 총괄하는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우 대표이사는 △연세대학교 행정학과(1984년)를 졸업하고 △서울대 정책학 석사(1989년)와 △미국 UC버클리대 경제정책 석사(2000년)를 거쳐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박사 학위(2011년)를 수여했다. 신임 우 대표이사는 행정고시 27회(1983년) 수석합격 이후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수석실 산업정책 선임행정관(2006~2007년) △미주 한국대사관 상무공사참사관(2007~2009년)을 거쳐 △산업통상부자원부에서 통상협력국장, 통상교섭실장, 통상차관보, 제2차관(2013~2017년)을 역임했다. 이후 연세대 특임교수(2017~2020년)를 거쳐 2020년부터 대한상공회의소 상근 부회장직을 맡아왔다. 효성중공업은 우 대표이사가 산업 통상 및 정책 분야에 대한 전문 지식과 대한상의 등 재계 활동을 통해 쌓아온 폭넓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회사의 글로벌 사업 확대 및 신성장동력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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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9
  • KOICA, 캄보디아 청년 기업가 육성 위한 NICC 설립 지원
    캄보디아 청년들이 혁신 창업의 꿈을 키워 갈 ‘디지털 스타트업의 메카’ 국립창업보육센터가 대한민국의 지원으로 문을 열었다. 캄보디아의 예비 창업가들은 이곳에서 사업 공간과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 신기술 지도는 물론 초기 투자금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는 지난 14일(현지시각) 캄보디아를 공식 방문한 장원삼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의 왕립프놈펜대학교 내 국립창업보육센터(National Incubation Center of Cambodia, NICC)의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NICC는 코이카의 ‘캄보디아 인큐베이팅 체계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신축된 창업 지원 공간으로, 캄보디아 정부에서 ‘국립 기관’으로 인정한 곳이다. 약 2300제곱미터 규모의 4층 건물에 사무실, 회의실, 시제품 제작소, 디지털 스튜디오 등을 갖췄다. 코이카는 NICC를 통해 디지털·과학·환경 등 고부가가치 산업 분야에서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캄보디아 청년들이 안정적인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사업 공간 지원 △초기 투자금(시드머니) 제공 △경영 및 디지털 기술 지도 △한-캄 대학 창업 교류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코이카는 NICC를 중심으로 한 긴밀한 산학연계를 통해 실제 캄보디아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청년 기업가가 배출되도록 돕고, 그렇게 양성된 기업가들이 국가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캄보디아 내 여타 스타트업 지원 기관들과는 달리 센터를 왕립프놈펜대학교 캠퍼스 안에 둔 배경이다. 개소식에 참석한 항 추온 나론(HANG Chuon Naron) 캄보디아 교육부총리는 개회사에서 “NICC 설립은 캄보디아 인적자원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청년들은 NICC에서 건강한 경쟁을 벌이며 기업가 정신을 키우고, 캄보디아의 디지털 경제 전환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원삼 이사장도 축사를 통해 “NICC는 캄보디아 미래세대들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인큐베이터’”라며 “코이카는 청년들의 꿈이 실현돼 캄보디아의 경제·사회의 발전을 견인하는 여정에 계속 함께 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오전 왕립프놈펜대학교 한캄협력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항 추온 나론 부총리와 장원삼 코이카 이사장 외에도 박정욱 주캄보디아 한국대사 등 내외빈을 비롯해 NICC 입주 스타트업 관계자와 대학생 등 총 50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장원삼 코이카 이사장은 14일부터 16일까지 3일 간의 캄보디아 공식 방문 일정 중 현지 주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운영 현황을 살피고 캄보디아 인적자원개발, 창업 생태계 활성화 등 양국 간 개발협력 강화를 위한 협력 기반을 다졌다. 훈 마넷(Hun Manet) 캄보디아 총리를 예방한 자리에서 총리는 고등교육, 직업훈련 등 인적자원개발에 대한 코이카의 지원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하며 “코이카를 통한 한국의 지원은 2050년까지 고소득 국가에 진입하겠다는 ‘캄보디아 비전 2050’ 달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장원삼 이사장은 “한국의 발전 경험은 캄보디아의 모델이 될 수 있다”며 “한국 발전에 대한 핵심이 인적역량개발이었고, 캄보디아 또한 잠재력을 지닌 국가이기에 인적자원 분야에 대한 코이카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날 장원삼 이사장은 캄보디아의 최상위 공로 훈장(Royal Order of Monisaraphon - Grand Cross)을 수상하기도 했다. 훈장 수상은 코이카가 그동안 캄보디아의 국가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국왕으로부터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장원삼 이사장은 이튿날인 15일 헹 수어(HENG Sour)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 장관을 만나 ‘코이카 개도국 산업인력 양성 프로그램’(가칭) 등 인적자원개발 분야에 대해서 논의했다. 또한 포응 사코나(Phoeurng Sackona) 캄보디아 문화예술부 장관을 만나 앙코르와트 유적 보존과 복원 사업을 포함한 문화 관련 협력도 논의했다. 한편 한국국제협력단(KOICA·Korea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코이카)은 개발도상국의 경제사회발전 지원을 위해 1991년 설립됐으며 △국별 프로그램(프로젝트/개발컨설팅) △글로벌 프로그램(해외봉사단 및 개발협력인재양성사업) △글로벌연수 △국제기구협력 △민관협력사업 △혁신적 개발협력 프로그램 △인도적 지원(재난복구지원, 긴급구호 등) △국제질병퇴치기금사업 등을 수행하는 대한민국 개발협력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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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8
  • 바디프랜드 영업이익 개선, 헬스케어로봇 제품군 영향
    바디프랜드(대표이사 지성규·김흥석)의 올 1~2월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55억원 증가했다. 바디프랜드는 올 1~2월 실적이 매출 721억원, 영업이익 140억원으로 잠정 집계(개별 기준)됐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55억원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19억원 늘었다. 특히 1~2월 영업이익만으로 지난해 1분기 전체의 영업이익을 상회하면서 연초부터 실적 개선의 완벽한 전환점을 맞이했다. 바디프랜드 측은 실적 개선의 요인을 시장에서 큰 호응을 이끌어낸 헬스케어로봇 제품군과 로보틱스 테크놀로지에서 찾았다. 최근 5년간 약 1000억원을 투자해 R&D를 강화해 왔고, 이를 통해 2023년 한 해에만 헬스케어로봇 신제품을 4종이나 선보이면서 하나의 새로운 카테고리로 성장시킨 것이다. 또한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마사지소파, 마사지베드 등 다양한 라인업까지 진용을 갖추며 고객층의 폭이 더 넓어진 것 역시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재작년 첫 선을 보인 헬스케어로봇 제품군은 지난해 국내 마사지체어 시장의 20%를 차지했다. 올 1~2월 바디프랜드 내 헬스케어로봇 제품군 비중 역시 전체 매출의 57% 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소비자 호응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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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8
  • 대봉엘에스, 유자 기반 자외선 방어 화장품 소재 특허 받아
    대봉엘에스(대표 박진오)가 제주 유자를 발효해 미세 먼지와 자외선 노출로부터 방어막 역할을 하는 화장품 소재를 개발, 특허 등록(제10-2645821호)을 완료했다.급속한 도시화와 기후 변화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미세먼지 오염과 외부노출(Exposome)에 의한 유해한 자외선으로 인해 피부는 유례없는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적 스트레스 요인은 피부 노화를 가속화하고 피부 장벽을 손상시키며 다양한 피부 문제를 유발하고 있다.대봉엘에스는 독자적인 비건 울트라 바이옴 공법을 통해 제주 유자의 플라보노이드 손실을 최소화했다. 이 기술이 적용된 제주 유자 발효 추출물을 사용한 후 실시한 피부인체적용시험 결과 미세먼지 흡착량이 10.297% 감소해 환경오염 물질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효능을 입증했다.대봉엘에스의 제주유자발효물은 나린진과 헤스페리딘의 손실을 최소화해 피부 장벽을 구성하는 천연보습인자인 필라그린 생성을 증진시켜 제품 사용 직후 피부수분량, 피부수분 손실량을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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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8
  • 엔비피헬스케어 유산균 유럽 특허 등록, 글로벌 진출 발판 다져
    엔비피헬스케어(대표이사 이창규)는 최근 ‘다양한 기능성을 가진 신규 유산균 및 이의 용도’ 관련 유럽 특허 등록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는 간염, 지방간, 간경변증 등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는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Lactobacillus plantarum) LC27 및 비피도박테리움 롱검(Bifidobacterium longum) LC67에 관한 것으로, 이미 한국, 일본, 중국, 러시아, 미국, 호주, 캐나다, 인도, 멕시코, 필리핀에서 특허 등록을 받은 바 있으며 이번에 유산균의 본고장인 유럽에서까지 등록 결정을 받으며 글로벌 진출의 발판을 다지게 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해당 특허 균주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LC27 및 비피도박테리움 롱검 LC67의 복합물인 ‘NVP-1702’는 지난해 7월 국내 최초로 비알콜성 간 손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원료로 개별 인정형을 획득한 바 있으며, 최근 ‘NVP-1702’를 이용한 알코올성 간 손상 개선에 대한 인체적용시험을 추가로 완료해 알코올성 간 손상에서도 효과를 확인했다고 엔비피헬스케어는 밝히고 있다. 간 손상의 대표적인 질환인 지방간은 비만, 스트레스 및 과도한 음주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 여러 연구에 의하면 장내 미생물 불균형 또한 간 손상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지방간이 있는 사람들의 장에는 대장균, 폐렴구균 등 그람음성균에서 유래된 지질다당류(Lipopolysaccharide, LPS)를 포함한 내독소(endotoxin)가 증가하고 장 투과성이 증가하는데, 이로 인해 내독소는 간문맥을 거쳐 직접 간으로 이동해 다양한 간 손상을 유발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NVP-1702의 인체적용시험 결과에서는 간 손상 지표인 ALT, AST 및 γGTP 수치가 개선됨은 물론 혈액 및 분변에서 내독소인 LPS 수치가 유의적으로 낮아짐을 확인한 바 있어 기존 간 질환 치료제들과 다른 기전을 보여줬다. 지방간 등 간 질환자들에게서 기존 합성 의약품이나 천연물 소재의 건강기능식품이 손상된 간에 추가적 부담을 줄 수 있음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는 가운데, 최근 의학계에서는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장-간 축(Gut-Liver axis) 조절’이 부작용 없는 간 질환 치료제 개발의 새로운 대안으로 대두돼 왔고, 이와 관련해 NVP-1702는 관심을 받아왔다. 한편 엔비피헬스케어는 2008년 창립된 곳이다. 바이크롬은 엔비피헬스케어 고유의 유산균 브랜드다. 기능성 유산균의 개발부터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까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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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8
  • 아시아생산성기구 7개국 대사 2025년 이후 미래 비전 논의
    아시아생산성기구(APO)의 사무총장인 인드라 프라다나 싱가위나타 박사(Dr. Indra Pradana Singawinata)는 지난 14일 도쿄에서 APO 회원국 대사들과 위한 만찬을 가졌다. 14개의 APO 회원국 대사와 대표가 참여한 이번 행사는 APO 비전 2025: 포즈 앤 리플렉트 액티비티 운영위원회 회의(APO Vision 2025: Pause-and-reflect Activity Steering Committee Meeting)와 함께 개최됐다. 이 회의는 7개의 APO 회원국의 대사가 도쿄에 모여 APO 비전 2025의 진행 상황을 검토하고 2025년 이후의 미래 비전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APO 사무처(APO Secretariat)의 개최국 대표인 일본 외무성(MOFA)의 요시아키 마키노(Yoshiaki Makino) 부국장은 일본의 APO 국장이자 MOFA 국제 협력국 정책관/차관인 히데오 이시즈키(Hideo Ishizuki)를 대신해 개회 축사를 전했다. 그는 축사에서 APO 회원국 간 교류에 대해 감사를 표하며 회원국 간의 연결을 재확인했다. 또한 진행 중인 포즈 앤 리플렉트 액티비티 및 제3자 평가 이니셔티브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번 행사의 마무리는 인도의 APO 이사 대행인 IAS의 S. 고팔라크리슈난(S. Gopalakrishnan)의 연설로 마무리됐다. 그는 연설에서 모든 참여자들을 대신하여 참여한 모든 대사 및 사무총장 인드라 박사에게 감사를 표했다. 또한 아직 실현되지 않은 APO 플랫폼의 유익에 대해 강조했고, 모든 회원국이 국제 생산성 기구(National Productivity Organization) 산하 APO의 국제 네트워크를 정부 이니셔티브에 용이하게 활용할 것을 요청했다. 한편 1961년에 8개의 창립 회원국으로 설립된 아시아생산성기구(APO)는 상호 협력을 통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는 국제기구다. 현재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대만, 피지, 홍콩, 인도, 인도네시아, 이란 이슬람 공화국, 일본, 한국, 라오스, 말레이시아, 몽골, 네팔, 파키스탄, 필리핀, 싱가포르, 스리랑카, 태국, 튀르키예, 베트남 등 총 21개 국가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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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7
  • KOTRA 중견 기업 대상 방산·전략물자 수출허가 절차 설명회 개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KOTRA(사장 유정열)는 15일 서울 염곡동 KOTRA 본사에서 방산 수출에 관심 있는 중소·중견 기업들을 대상으로 ‘방산·전략물자 수출허가 절차 설명회’를 개최한다.이번 설명회는 우리 방산기업이 알아야 할 수출 절차와 방산 분야의 신기술 동향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산·전략물자 수출 허가 사례 △방산기술 유출 보호 사례 △양자암호·유무인 복합 등 보안 관련 신기술 △방산 수출 상호운용성 확보 방안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방산물자 수출은 허가 심의 절차를 단계별로 이행해야 하므로 기업들의 규정 숙지가 중요하다. 또한 전략물자는 무기에 이용될 수 있는 이중용도 물품, 기술 등을 모두 포함하기 때문에 치과용 밀링머신이나 열화상카메라 등의 품목도 수출 전 단계에서 허가가 필요하다. 만약 절차를 어기고 무허가로 수출할 땐 기업이 제재를 받을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김호성 KOTRA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 센터장은 “방산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수출계약 상담 지원뿐만 아니라 허가 절차제도 안내도 우리 기업에 꼭 필요하다”며 “K-방산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계속해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제
    2024-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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