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31(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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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금융그룹, 케이웨더와 2050 탄소중립 달성 위한 SW 개발 참여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XaaS 선도 프로젝트’ 추진 사업자인 날씨 빅테이터 플랫폼 기업 케이웨더(대표이사 김동식)와 함께 ESG경영 확산 및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기후리스크 관리 소프트웨어(SW)’ 개발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기후리스크 관리 소프트웨어(SW)’는 산업 전체에서 활용 가능한 범용 소프트웨어로 개발되며, 기업 공급망의 △태풍, 홍수 등 이상 기후 현상으로 발생되는 물리적 리스크 △온실가스 감축 정책 이행에 따라 발생되는 전환리스크 등 기후리스크 전반에 대한 분석 및 관리가 가능해 국내 기업의 기후리스크 관리 역량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하나금융그룹을 비롯한 금융감독원, 영국(대사관), 이화여자대학교 및 국내 주요 기업이 함께 개발한 민간주도 기후리스크 관리모형 ‘프론티어 -1.5D’를 소프트웨어에 적용하며 신뢰도를 높였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기후리스크 관리 소프트웨어(SW)’ 개발 참여를 통해 금융배출량(자산 포트폴리오 탄소배출량)의 데이터 관리를 강화하고, 중소기업의 탄소배출량 관리 수준을 높여 공급망 원청 업체와의 거래에서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도울 계획이다. 하나금융그룹 ESG 기획팀은 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 8월 인천광역시청, 금융감독원과 함께 중소기업 ESG경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ESG 컨설팅을 제공 중이라며, 이번 ‘기후리스크 관리 소프트웨어(SW)’ 개발을 통해 중소기업이 보다 체계적으로 ESG 대응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전 세계적으로 추진 중인 기후변화 대응과 저탄소경제로의 전환에 기여하기 위해 2022년 4월 이사회 산하 지속가능경영위원회에서 그룹의 ‘2050 탄소중립’ 달성 계획을 결의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설정을 돕고 이를 검증하는 ‘과학 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 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로부터 공식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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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31
  • 대한항공 에어라인 레이팅스 선정 올해의 최고 항공사 2위
    대한항공은 호주 항공·여행 전문 매체 ‘에어라인 레이팅스’(AirlineRatings)가 선정하는 ‘2024 에어라인 엑설런스 어워즈’(Airline Excellence Awards)에서 ‘올해의 최고 항공사(World’s Best Airlines for 2024)’ 부문 2위를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또한 ‘북아시아 최고의 장거리 항공사(Excellence in Long Haul Travel North Asia)’로도 선정됐다. 호주 에어라인 레이팅스가 주관하는 ‘월드 베스트 에어라인 어워즈’는 전 세계 440여 개 항공사의 안전, 서비스, 수익성, 중대사고 여부, 승객 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년 우수한 항공사를 선정한다. 올해는 코로나19 이후 정상화 단계에서 항공사들이 보여준 성과를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대한항공은 안전운항 분야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절대안전 기조 아래 25년째 인명 무사고 운항을 달성해오고 있는 것. 2023년 12월에는 최첨단 안전운항 시스템을 갖춘 종합통제센터를 새롭게 여는 등 안전에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대한항공은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기내식 서비스 향상을 위해 전통 한식 기반 비건 메뉴를 선보였고, 프레스티지 클래스 승객 대상으로는 기내식 사전 주문 서비스도 도입했다. 또한 세계적 소믈리에(Sommelier) 마크 알머트와 협업해 신규 와인 50여종 이상을 선정하고 서비스하고 있으며, 2023년 6월부터는 기내와이파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기단 현대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신식 항공기인 보잉 B787-900, 에어버스 A321-Neo 등의 기재를 적극적으로 운용중이다. 또한 지난 3월 에어버스와 장거리 운항이 가능한 A350 계열 항공기 33대 구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그 외에도 조인트벤처를 맺은 델타항공과 협력을 통해 아시아~미주 노선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하고 편리한 스케줄 제공이 가능한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 제프리 토마스(Geoffrey Thomas) 에어라인 레이팅스 총괄 편집장은 대한항공의 수상에 대해 “대한항공은 매년 승객 평가점수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최첨단 항공기 구매에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항공업계 혁신을 이끌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해 에어라인 레이팅스 ‘올해의 최고 화물 항공사’, ‘북(北) 아시아 베스트 항공사’, ‘올해의 톱 20 항공사 4위’를 수상한바 있다. 대한항공은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항공사로 굳건히 자리매김 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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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31
  • 케이알엠, 에스더블유엠과 통합형 자율주행 시스템 구축 위해 협력
    케이알엠(대표 박광식)이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 전문 기업 에스더블유엠(대표 김기혁)과 레벨 4(Level 4) 자율주행 플랫폼에 대한 글로벌 파트너십 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에스더블유엠은 10년 이상 축적된 자율주행 HW·SW·운용 기술과 빅데이터·학습 기술을 통해 자율주행 통합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으며, 자율주행(ADS) 레벨 4를 만족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인 AP-500을 자체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동사의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은 NPU (신경망처리장치), CPU (중앙처리장치), MCU (마이크로컨트롤러)를 통합한 이기종 멀티코어 시스템으로 1000TOPS (초당 테라 연산) 처리 능력을 통해 AI 연산 및 시스템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강화한 상용화 제품이다. 에스더블유엠은 해당 자율주행 시스템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KES (한국전자전) 2023’에서는 혁신상과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으며, 지난해 기준 30만km 이상의 누적 운행 거리와 7000TB 이상의 빅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이미 서울 상암 및 대구 달성에 자율주행차 기반 유상운송 서비스 사업을 진행 중인 에스더블유엠은 올 9월에는 교통 밀집 지역인 강남 시범지구에 기존 노선형 대비 기술 난이도가 더 높은 구역형 서비스를 시행해 보유 기술의 고도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케이알엠은 지난 5월 AI NPU IP를 필두로 반도체 IP·솔루션 IP (AD·ADAS) 분야에 AI 플랫폼을 위한 통합 IP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신시장 개척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케이알엠은 내부적으로 신사업 추진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결성한 바 있고, 반도체·모빌리티·로보틱스 등 미래 성장 분야 신규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파트너십 계약을 통해 에스더블유엠의 자율주행 레벨 4 플랫폼에 대한 일본 내 독점 판매권을 비롯한 글로벌 솔루션 IP 판권을 확보하게 됨으로써 IP 사업 추진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차량용 IVI (인포테인먼트)·전장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분야의 상호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기로 했고, 로봇 사업의 사족 보행 로봇 ‘Vision 60’에도 자체 개발 최적의 소프트웨어 아키텍처와 에스더블유엠의 차별화된 이종 센서 퓨전 알고리즘을 융합한 통합형 자율주행 시스템 구축을 위해 협력하기로 결정했다. 박광식 케이알엠 대표는 “최근 당사의 주요 일본 고객사가 모빌리티 신규 법인을 출범하는 등 글로벌 자율주행차 시장의 본격적인 확대 분위기를 현장에서 체감하고 있다”며 “케이알엠이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한 에스더블유엠과 미래의 성장 동력이 될 자율주행차 글로벌 시장을 함께 개척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케이알엠은 차량용 반도체 사업을 통해 확보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Automotive향 OEM·Tier1을 대상 자율주행 플랫폼 구축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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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31
  • 세계 900여 식음료 공급업체 참여하는 일본 국제 식품 전시회,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려
    제4회 일본 국제 식품 전시회가 6월 19일부터 21일까지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다. 일본 전국 및 세계 각지에서 모인 약 900여 개의 식음료 공급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JFEX 어워드 2024’를 진행한다. ‘JFEX 어워드 2024’는 JFEX에 전시된 전 세계 각지의 제품 중 참관객이 ‘가장 관심 있고 구매하고 싶은 제품’을 투표로 선정하는 행사다. 투표는 JFEX 첫 날인 6월 19일(수)에 진행되며, 투표 결과는 다음 날인 6월 20일(목)에 발표된다. 주최 측은 전시장을 방문해 수상 기업을 꼭 확인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JFEX 어워드는 아래와 같이 4개의 카테고리와 1개의 시크릿 어워드로 나눠져 있으며, 이중 각 카테고리에는 전 세계에서 최대 20개의 제품이 엔트리돼 수상 기업이 결정된다. △NEW TO JAPAN : 일본 최초 상륙 제품이 집결(해외 참가사만 대상) △WELLNESS : 사람들의 QOL 향상에 도움이 되는 제품이 집결 △INOVATION : 새로운 기술과 시도를 활용한 제품이 집결 △WINE & SPIRITS : 아직 알려지지 않은 술이 한자리에 집결 △SECRET AWARDS : 아쉽게도 수상하지 못한 제품을 대상으로 시크릿 어워드 수여. 시크릿 어워드 수상 제품은 전시회가 종료된 후 차주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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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31
  • 롯데카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통해 SDGs 달성 위한 활동 공개
    롯데카드(대표이사 조좌진)가 그간의 ESG경영 성과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비전을 담은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롯데카드는 ESG (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에 대한 의지를 대내외적으로 알리고, 고객, 임직원, 협력업체, 지역사회, 주주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ESG경영 활동과 성과, 향후 계획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펴냈다.이번 롯데카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2022년 1월 1일부터 2023년 12월 31일까지 2개년의 ESG 성과와 활동을 담았으며, 지속가능경영 국제 보고 가이드라인인 ‘GRI (Global Reporting Initiative) 스탠더드’에 따라 작성됐다. 이해관계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환경보호에 동참하기 위해 인쇄물 없이 인터랙티브 PDF 형식으로 발간했으며, 롯데카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먼저, 환경(Environment) 및 사회(Social) 측면에서 롯데카드는 디지털을 기반으로 고객과 제품을 연결하는 카드사의 본업과 연계된 ESG 활동을 추진하는데 집중하고 있다.특히 상품 경쟁력이 있지만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경로와 예산이 부족한 크리에이터들을 지원하는 ‘띵크어스(THINK US & EARTH) 캠페인’을 중심으로 ESG 활동을 펼치고 있다.롯데카드의 데이터 분석 노하우와 디지털 역량을 기반으로 크리에이터들에게 홍보 채널과 브랜딩을 지원하고, 디지로카앱의 커머스 플랫폼인 ‘띵샵’을 통해 고객에게 상품을 소개함으로써, 판로 확대 지원 및 가치소비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지난해부터는 띵크어스 캠페인의 일환으로 ESG경영을 실천하는 사회적 기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띵크어스 파트너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4월에는 서울특별시와 협력해 ‘지역 연계형 청년 창업 및 지역 상생 ESG 활성화 업무협약’도 체결한 바 있다.띵크어스 외에도 본업과 연계한 다양한 디지털 기반의 ESG 활동을 진행 중이다.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고객 주변 착한가격업소 및 선호 가맹점의 혜택과 정보를 지도로 한눈에 보여주는 ‘내 주변’ 서비스를 지난해 말 디지로카앱에 오픈했고, 소상공인을 위한 점포경영관리 무료 지원 플랫폼인 개인사업자 플랫폼 ‘셀리(Selly)’도 운영 중이다.지배구조(Governance) 측면에서는 2023년 5월 이사회 내에 ESG위원회를 설치해 투명하고 책임감 있는 ESG경영의 기틀을 마련했다. ESG위원회를 통해 환경· 사회· 지배구조 측면의 리스크 및 기회를 관리하고, ESG경영전략에 따른 추진 성과를 모니터링함으로써 지속가능경영 내재화를 추진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지배구조 신뢰 확보를 위한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아 한국ESG기준원이 실시하는 2023년 ESG 평가에서 금융사 지배구조 부문 A등급을 달성하는 성과도 거뒀다.이 밖에도 롯데카드는 UN글로벌콤팩트(UN Global Compact)회원사로서 인권·노동·환경·반부패 분야의 10대 원칙과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달성을 위한 이행 활동 내용도 보고서에 충실히 담았다.앞으로도 롯데카드는 체계적인 ESG경영 추진을 기반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과 성과를 관리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보다 다양한 분야의 크리에이터를 발굴하여 소개하고, 공신력 있는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띵크어스’를 더욱 신뢰할 수 있는 ESG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갈 예정이다. 또 이를 여러 이해관계자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갈 계획이다.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내 CEO 메시지를 통해 “ESG를 단순히 규제나 의무로만 보지 않고,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고자 한다”라며 “앞으로도 일시적이고 표면적인 이벤트가 아닌 진정성 있는 ESG를 지향하고, 디지털을 기반으로 본업과 연계한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며, 궁극적으로 고객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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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31
  • LG화학 민간 최대 규모 풍력발전 재생에너지 구매, 저탄소 경쟁력 제고
    LG화학이 친환경 전력 공급망을 확보하며 탄소중립을 선도하고, 차별적 고객가치 제공에 집중하고 있다.LG화학은 ST인터내셔널, 신한자산운용과 영덕·영양 리파워링 풍력발전단지(241MW) 발전설비의 재생에너지에 대해 20년간 장기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한다고 31일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확보한 재생에너지는 연간 최대 615GWh로, 국내 민간기업이 구매한 풍력발전 재생에너지 중 최대 규모이다. 이는 14만6000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리파워링이란 노후화된 발전소를 재정비해서 새로 건설함으로써 발전 용량과 발전효율 늘리는 것이다.공급 방식은 2026년부터 제3자 PPA(Power Purchase Agreements, 전력거래계약), REC(재생에너지 공급 인증서) 매매계약 등이다.제3자 PPA는 한국전력의 중개로 발전사업자와 전기소비자가 재생에너지 구매 계약을 체결하는 제도이며, REC(재생에너지 공급 인증서, Renewable Energy Certificate) 매매계약은 재생에너지 공급 인증서를 구매해 친환경 전기 사용 및 온실가스 배출 감축 인증을 받는 제도이다.LG화학은 확보한 재생에너지로 저탄소 경쟁력을 높이고, 친환경에너지 사용 수요가 높은 글로벌 고객사들에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전지 소재, 친환경 소재 등을 생산하는 사업장 등에서 활용한다. 특히, 이번 계약으로 청주 양극재 공장은 2025년까지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해 양극재 탄소발자국 저감에도 기여할 예정이다.글로벌 기업들은 미국, 유럽연합(EU) 등의 ESG 공시 의무화와 재생에너지 100% 전환 추세에 따라 밸류 체인에 속한 협력사에도 재생에너지 전환을 적극 요구하고 있다. 한 경제단체의 조사에 따르면 국내 제조 대기업 중 30%가 글로벌 고객사로부터 재생에너지 전환 요구를 받았다.LG화학은 그동안 국내 화학 업계 최초로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 100% 전환을 선언하고 탄소 감축 목표로 2050 넷제로를 선언하는 등 산업계의 탈탄소 전환 메가트렌드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LG화학 CSSO(Chief Sustainability Strategy Officer) 이종구 부사장은 “LG화학은 전지 소재, 친환경 Sustainability 소재 등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지속 가능성에 기반해 구축할 뿐만 아니라 사용에너지까지 친환경에너지로 전환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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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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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그룹, 5년간 비수도권에 67조 투자 단행
    SK그룹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 향후 5년간 67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SK그룹은 또 올해와 내년까지 기존 국내 공장을 증설하거나 신규로 착공하는 등 시설 투자에 모두 73조원을 투자키로 했다.아울러 SK그룹 주요 관계사들의 기술 경쟁력 확보하기 위해서는 R&D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선행돼야 한다고 보고, 향후 5년간 R&D에 25조원을 투자할 예정이다.SK그룹은 14일 핵심 성장동력인 △반도체(Chip) △배터리(Battery) △바이오(Bio) 등 이른바 BBC 산업의 국내 기반 시설과 기술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국내 투자 및 R&D 계획을 밝혔다. 이에 따르면 SK그룹은 향후 5년간 국내에 투자키로 한 179조원 가운데 비수도권에 67조원을 투자해 지방경제 활성화와 국토 균형발전에 이바지하기로 했다.비수도권 투자 분야는 △반도체·소재 30.5조원 △그린 22.6조원 △디지털 11.2조원 △바이오·기타 2.8조원 등으로 SK그룹의 핵심 성장동력에 맞춰져 있다. SK그룹은 최근 SK하이닉스가 향후 5년간 청주에 신규 반도체 생산 공장인 M15X (eXtension)에 모두 15조원을 투자키로 한 것을 비롯해 SK실트론, SK 머티리얼즈, SK E&S 등의 사례가 대표적인 비수도권 투자 사례라고 밝혔다.특히 SK그룹은 최근 계속되는 경제위기와 지정학적 리스크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주요 관계사의 성장 기반인 국내 생산시설에 집중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보고, 올해와 내년까지 2년 동안 모두 73조원을 집행키로 했다. 내년까지 단행될 국내 투자 역시 △반도체·소재 48.7조원 △그린 12.8조원 △디지털 9.8조원 △바이오·기타 2.2조원 등 BBC 산업에 집중돼 있다.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전국에 약 5조원을 투자해 5G 등 유무선 통신망을 확충키로 했다. SK E&S는 내년까지 전국에 약 1조원 이상을 투자해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시설 및 도시가스 시설을 구축한다.이중 유무선 통신사들의 전국망 확충은 SK그룹 1·2차 협력 업체는 물론 지방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이 가능한 분야로, SK그룹 투자에 따른 연쇄적인 경제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아울러 SK그룹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차별적인 기술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보고, 향후 5년간 △반도체·소재 22.1조 △그린 0.8조 △디지털 1.2조 △바이오·기타 1.1조 등 R&D에 25조원을 투자키로 했다.한편 SK그룹은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인 1만3000명 이상을 채용키로 했다. 올해 채용 규모는 지난해 채용 규모인 8500명보다 50% 늘어났다. 이처럼 올해 채용 규모를 늘린 것은 BBC 산업의 추진 동력 확보를 위해서다. 특히 BBC 산업 중 배터리 사업은 전기차 시장의 급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1000명 이상을 채용했다.SK는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등 SK그룹 핵심 전략산업의 생산 기반인 국내 시설을 지속해서 신·증설하고 R&D에도 대규모로 투자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갈 예정이라며, 국내 고용을 창출하고 소재·부품·장비 등 이른바 소부장 협력 업체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재 계획된 중장기 투자는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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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2022-09-14
  • 현대글로비스,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와 2.2조원 해상운송 계약 체결
    현대글로비스가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와 3년간 2조2000억원 규모의 초대형 완성차 해상운송 계약을 맺었다.현대글로비스는 14일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총 2조1881억원 규모의 완성차 해상운송 계약 공시를 했다.공시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는 유럽, 미주, 아시아 등 글로벌 수요처 각지에 완성차를 해상운송할 예정이다. 이외 계약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상호 협의를 통해 비공개하기로 했다.이번 계약은 글로벌 완성차 해상운송 시장에서 선사(船社)가 자동차 제조사와 경쟁 입찰로 맺은 단일 계약 중 최대 규모인 것으로 알려져 시장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현대글로비스 역시 해운사업에 본격 진출한 2010년 이래 비(非)계열 계약 가운데 최대 매출을 기록한 것이어서 향후 추가 수주 경쟁에서도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현대글로비스는 최근 잇따라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와 대형 계약을 맺으며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2020년 폭스바겐그룹과 5년 장기 운송 계약을 맺고 유럽발 중국향 물량 전체를 단독으로 운송하는 등 지금까지 글로벌 유수 완성차 브랜드를 고객사로 확보했다.굵직한 대형 계약이 계속되면서 현대글로비스는 글로벌 완성차 해상운송 시장에서 물동량 기준 원톱 체제를 확립할 전망이다.시장에선 현대글로비스의 독보적인 완성차 해상운송 경쟁력이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현대글로비스는 지속적인 투자로 해상운송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신규 선박을 꾸준히 건조하는 한편 세계 각국 선사와 협력을 통해 항만 내 전용 터미널을 확보하는 등 인프라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나아가 전기차 시대를 대비한 선제적 투자로 화재 등 비상상황을 대비한 전기차 특화 해상운송 서비스를 마련하는 등 미래 모빌리티 맞춤형 해상운송 솔루션도 발전시키고 있다.현대글로비스는 경쟁력을 앞세워 완성차 해상운송 사업에서 비계열 매출 비중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2010년 사업 초기 12% 수준이던 비계열 비중은 2016년 40%, 2018년 44%로 점차 늘어 2019년에는 52%로 처음으로 계열 매출을 역전했고 2020년 55%, 2021년에는 61%로 역대 최대를 기록하며 성장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현대글로비스 홍보 담당자는 “독보적인 자동차 해상운송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더 나아가 글로벌 화주들에게 안정적인 공급망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제
    • 기업
    2022-09-14
  • DB손해보험, 서울시와 손잡고 플랫폼배달라이더 상해보험 지원 사업 참여
    DB손해보험(대표 김정남)은 지난해 12월 13일부터 서울시와 함께 플랫폼배달라이더 서울형 안심상해보험 지원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코로나19 장기화로 배달 수요가 늘면서 배달라이더들의 교통사고도 증가하고 있지만 사고를 당해도 산재보험, 개인 상해보험 미가입 등의 사유로 제대로 된 보상 및 지원을 받을 수 없는 배달노동자에 대한 기본적인 사회안전망을 마련해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것이 목적이다.서울시는 이런 이유로 배달라이더 산재보험 의무 가입이 완전히 정착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착 시까지 배달라이더에 대한 최소한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민간상해보험을 개발 요청 및 시행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현재 시행 중인 플랫폼 배달라이더 서울형 안심 상해보험은 만 16세 이상(이륜차 면허 소지) 서울시 거주 배달노동자가 배달 업무 중 사망, 상해, 후유 장해 등이 발생했을 때 보장받을 수 있는 상품이며, 보장 기간은 21년 12월 13일부터 2022년 12월 12일까지다. 이번 상해보험은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플랫폼 앱을 통해 이륜차(오토바이,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등) 또는 도보로 배달업무 중 사고가 나면 보험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이미 가입된 산재보험 및 개인상해보험과 중복 보장이 가능해 수혜의 폭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보장 범위는 교통사고 상해 사망 시 2000만원, 교통사고 상해 후유 장해(3%~100%)시 등급에 따라 최대 2000만원을 비롯해 교통사고 상해수술비 30만원, 골절진단비 20만원, 뺑소니 및 무보험차 상해사망 후유 장해 200만원을 정액으로 보상한다.보험금 신청은 사고 후 피보험자의 배달라이더 또는 대리인이 플랫폼 배달라이더 서울형 안심상해보험 전용콜센터나 이메일, 카카오톡채널(#플랫폼 배달라이더 서울형안심상해보험)을 통해 사고 후 구비 서류(배송 업무 입증 자료, 진단서, 신청서 등)를 제출하면 된다. 3영업일 이내 보험금이 지급되며 보험금 청구는 사고일로부터 3년 이내 가능하다.플랫폼 배달라이더 서울형 안심 상해보험 지원사업에 참여한 지 8개월이 지난 현재 총 212명에 달하는 배달라이더분들이 1.7억원에 달하는 보험금을 지원 받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DB손해보험 담당자는 “해당 지원사업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배달라이더 산재보험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때까지 계속 진행할 것”이라며 “서울시와 함께 더 많은 배달라이더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보험요율 인하 및 새로운 상해담보 추가 등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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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14
  • K-UAM 드림팀, 2025년 제주 UAM 상용화 추진
    SK텔레콤·한국공항공사·한화시스템으로 구성된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이 제주도에서 2025년 국내 최초 UAM 상용서비스 제공하기 위한 시동을 걸었다. 제주공항과 주요 관광지를 잇는 시범운행 서비스를 위해 버티포트(이착륙장)와 UAM 교통관리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K-UAM 드림팀은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와 ‘UAM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9월 14일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열린 협약식에 참석한 각 사 대표들은 민간기업, 공기업, 지자체의 강점을 융합하는 초협력적 사업모델로 UAM 상용서비스의 국내 최초 성공사례를 만드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컨소시엄과 제주도는 8월 ‘도심항공교통 활용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발의되는 등 UAM 시범사업을 위한 제도적 논의가 시작된 만큼, 안전한 운항환경과 충분한 관광수요를 가진 제주도에서 현재의 항공 시스템과 인프라 등을 수정·보완해 사업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제주도의 국내 최대 관광지라는 입지적 측면은 대중 수용성 확보에 용이하고, 한국공항공사가 보유한 제주공항과 항행시설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기 때문에 신속한 상용화를 할 수 있다. 2025년 제주 UAM 시범사업을 위해 △SK텔레콤은 미국 Joby Aviation 간 협력체계 기반 UAM 서비스 제공과 모빌리티 플랫폼 개발·운영, UAM용 통신 시스템 등을 담당 △한국공항공사는 UAM 버티포트 구축, 공사가 운영하는 항행안전시설 인프라 등을 활용해 UAM 교통 관리 서비스 제공 △한화시스템은 UAM 기체개발과 제조·판매·운영·유지보수(MRO), 항행·관제 솔루션 개발 △제주도는 UAM 운용부지·인프라 제공, 인허가·행정지원 등 사업추진을 위한 정책환경 및 제주 UAM 생태계를 조성한다. SK텔레콤은 UAM 운항·기체·교통관리 시스템 등 정부의 UAM 실증 전 분야 관련 사업역량을 축적하고 있으며, 국내 1위 이동통신사업자의 기술 및 운용 능력을 바탕으로 통신 5G 인프라·서비스 플랫폼·양자암호 보안 등 다양한 측면에서 상용화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 또한 관계사 티맵모빌리티와의 시너지를 통해 UAM 운항 노선과 버티포트 입지 선정에 관한 연구도 진행하고 있으며, UAM 기체·운항 분야 글로벌 협력사인 미국 조비 에비에이션과의 초협력 체계를 통해 컨소시엄의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컨소시엄은 정부 실증사업인 K-UAM 그랜드 챌린지 1~2단계(2023~2024, 전남 고흥 및 수도권)를 통해 안전성을 검증하고, 이와 동시에 UAM 수직 이착륙장인 버티포트 등 지상 인프라를 구축해 2025년 제주도에서 UAM 시범 사업을 시작하고 향후 미래 기술을 접목해 복잡한 도심 UAM 운항의 기반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K-UAM 그랜드 챌린지는 정부가 UAM 상용화에 앞서 도심 여건에 맞는 UAM 비행체 안전성 및 교통관리 기능시험 등을 통합 운용하는 실증 프로그램을 의미한다. 현재 세계 주요 도시(미국 LA, 플로리다, 프랑스 파리, 일본 오사카 등)가 2024~2025년 UAM 상용화를 계획 중인 가운데 제주도 시범사업은 국내에서 가장 빠르게 전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친환경 관광명소인 제주도를 UAM의 혁신 기반으로 성장시켜 미래 모빌리티의 서비스의 게임 체인저로 도약하겠다”며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중장기적인 목표를 세우고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제주도 시범사업은 40여년간 우리나라의 항 공안전을 책임져 온 한국공항공사의 노하우와 기술을 기반으로 한화시스템과 SK텔레콤이 보유한 미래 기술·자본 그리고 제주특별자치도의 지원을 융합하는 초협력적인 사업 모델로 우리나라가 UAM 산업의 글로벌 선도 국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끊임없는 도전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한화시스템은 미래형 항공기체(AAV·Advanced Air Vehicle) 개발·운항·인프라 등에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며, UAM 상용화까지 안전성을 검증하고 국내 여건에 맞는 운영 및 기술기준을 선제적으로 마련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이 관광·문화자원이 집약된 제주에서 새로운 교통수단에 대한 심리적 허들을 낮추고, 미래 모빌리티 패러다임을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K텔레콤,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은 2021년부터 UAM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해 왔으며 4월 한국교통연구원,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을 포함해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을 발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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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14
  • SK텔레콤과 SKB, 국제망 이용하는 글로벌 VPN 네트워크에서 첫 양자내성암호 상용화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은 SKB와 함께 국제망을 이용하는 글로벌 VPN (Virtual Private Network·가상사설망) 네트워크에서 PQC를 상용화했다고 13일 밝혔다.AI 서비스컴퍼니인 SKT는 이번 PQC 상용화를 통해 QKD (양자암호키분배기)와 QRNG (양자난수생성기)에 이어 PQC (양자내성암호)로 양자암호 기술 영역을 확대하고, 효율적으로 보안성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QKD는 물리적인 키 분배 장치를 구간마다 설치·운용하는 반면, PQC는 S/W 방식으로 구현돼 보안 영역과 편리성 등에서 상호 보완적인 기술로 평가된다. 또 SKT는 이번에 물리적 제약으로 QKD 네트워크를 사용하기 어려운 국제망 구간에서 PQC를 효율적으로 적용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SKB는 8월 S/W 업데이트를 통해 PQC-VPN 설치를 완료하고, 미국·일본·싱가폴 등 해외에서 네트워크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설명했다.‘PQC-VPN’은 VPN 네트워크의 보안 강화를 위해, PQC 공개키 암호화(PKE·Public Key Encryption)/키분배(KEM·Key Encapsulation Mechanism), 전자서명(Signature) 알고리즘을 적용했다.특히 PQC-VPN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NIST (미국 표준기술연구소)가 선정한 PQC 알고리즘 최종 후보인 ‘크리스털 카이버’와 ‘크리스털 딜리슘’을 채택했다.크리스털 카이버와 크리스털 딜리슘 두 알고리즘은 향후 PQC 글로벌 표준이 될 가능성이 커 확장성과 안정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또한 PQC-VPN은 인증 및 키분배 시에 기존 공개키 기반 알고리즘을 PQC알고리즘과 동시에 활용하는 하이브리드 기술을 적용해 안정성을 강화했다.이와 별개로 SKT는 2021년 12월 10Gbps·100Gbps급 암호모듈에 대한 KCMVP (국정원암호검증모듈) 인증을 국내 최초로 획득한 데 이어 ‘양자통신 암호화장비 하이브리드 키조합’ 기술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양자통신 암호화장비 하이브리드 키조합 기술은 기존의 공개키 기반 암호키와 양자키분배방식에서 분배된 양자키를 조합해 기존 암호화 장비의 비밀키로 사용하는 기술로, 양자암호 확산을 위한 핵심 기술 영역이다.이 기술은 2020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양자암호통신 인프라 구축 사업을 통해 국정원에서 마련한 보안요구사항에 맞춰 개발됐다.또 SKT는 국가보안기술연구소(NSR)과 정보통신기술협회(TTA), 전자통신연구원(ETRI) 등과 협력해 보안 및 안전성 시험을 사전 검증할 계획이다. 아울러 2023년 정부 및 공공시장에서 보안 기능 시험제도에 맞춘 제품을 출시해 양자암호통신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SKT는 또 8월 22일부터 9월 2일까지 개최된 ITU-T 정보보호연구반(SG 17) 회의에서 ‘이기종 QKD망 연동 보안요구사항’을 신규 표준화 과제로 승인받았다.이번에 승인받은 표준화 방안은 서로 다른 장비 회사의 QKD를 활용할 경우, 양자암호통신망에서 원활히 양자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보안 요구 사항을 담고 있다.이에 앞서 5월에는 ITU-T SG17에서 제안한 ‘QKD를 활용한 하이브리드 키 교환 방법’을 최종 승인받은 바 있다. 이는 QKD를 다양한 네트워크 계층에서 활용하기 위한 표준화 작업으로, QKD와 PQC를 연동하기 위한 초석을 마련한 셈이다.박종관 SK텔레콤 Infra기술 담당은 “QKD (양자암호키분배기)와 QRNG (양자난수생성기)에 이어 PQC (양자내성암호) 상용화를 통해 AI 서비스컴퍼니인 SK텔레콤이 양자보안기술 전반을 주도하는 기술력을 보유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양자암호기술을 선도하고 양자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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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13
  • 말레이시아 최대 컨테이너 터미널 '탄중 펠레파스 항구' Navis RTG Optimization 솔루션 도입
    말레이시아 최대 컨테이너 터미널인 탄중 펠레파스 항구(Port of Tanjung Pelepas)가 Navis RTG Optimization 솔루션을 도입했다. 이는 고무 타이어 갠트리 크레인 선단 활용도를 높이고 TEU당 처리 비용 절감을 위한 것이다. 탄중 펠레파스 항구는 연간 처리량이 약 1250만 TEU이며 고무 타이어 갠트리 크레인 172대 등 첨단 시설을 운영해 컨테이너 적재량을 현장에서 관리하고 있다. Navis의 CEO인 Kirk Knauff는 “탄중 펠레파스 항구, 그리고 APMT와 협력해 이들의 사업 목표를 지원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RTG Optimization은 고객을 위한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해 자사의 실행 플랫폼에서 추진하고 있는 혁신 중 하나”라고 밝혔다. Navis 솔루션 도입과 관련해 탄중 펠레파스 항구 최고경영책임자인 Marco Neelsen은 “해양 산업 전반에서 디지털화와 자동화 전환이 속도를 내고 있다. PTP는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운영 및 비즈니스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PTP ESG 어젠다 및 디지털 전략 로드맵에 맞춰 자산 및 인프라에 적극적으로 투자했다. PTP는 이러한 기조를 계속 유지하는 한편 고객, 주주 및 기타 이해관계자를 위한 지속 가능한 가치 창출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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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13
  • 삼성전자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22’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
    삼성전자가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22(The Samsung Developer Conference 2022, 이하 SDC)’를 10월 12일(미국 시각) 개최한다고 밝혔다. SDC는 2013년 처음으로 개최된 개발자들의 축제로, 올해는 역대 최초로 하이브리드 형식을 적용해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Moscone Center)와 온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한층 진화된 스마트싱스(SmartThings) 플랫폼 소개와 함께 차세대 연결 경험 제공을 위한 개발자들과의 협력 계획은 물론 관련된 소프트웨어, 서비스, 플랫폼 업데이트 등에 대해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SDC는 삼성전자 한종희 부회장의 기조연설로 막을 연다. 한 부회장은 다양한 기기의 직관적이고 유기적인 연결로 더욱 스마트해진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삼성전자의 비전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전사 공통 플랫폼(정재연 상무·마크 벤슨 총괄) △타이젠 TV 에코시스템(김용재 부사장) △갤럭시 고객 경험 혁신 (정혜순 상무) △미래 대응 기술(승현준 소장) 등 분야별로 삼성전자 담당 임원이 연사로 참여해 관련 전략을 소개한다. 올해 SDC는 하이브리드 형식인 만큼 대면·비대면 참가자 모두를 위해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우선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기술 세션이 운영되며 △원 UI5(One UI 5) △스마트싱스와 매터(Matter) △빅스비(Bixby) △타이젠(Tizen) △삼성 월렛(Samsung Wallet) 등 삼성의 최신 플랫폼은 물론, 삼성과 협력 중인 파트너사들의 에코 시스템 등을 다룬다. 또한 행사장인 모스콘 센터 내 테크 스퀘어(Tech Square)에서는 대면 참가자들에게 스마트싱스로 구현한 다양한 일상 속 시나리오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는 물론, 개발자들 간의 교류를 돕기 위한 네트워킹의 장도 제공된다. 온라인 참가자들은 ‘코드 랩(Code Lab)’이란 사이트를 통해 코딩에 직접 참여해 볼 수 있다. ‘SDC 2022’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 및 트위터와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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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13
  • 현대차 월드랠리팀, WRC 그리스 랠리 1, 2, 3위 차지 ‘트리플 포디움’ 달성
    현대자동차는 그리스 아크로폴리스(Acropolis)에서 8일부터 11일(일, 현지 시각)까지 열린 ‘2022 월드랠리챔피언십(World Rally Championship, 이하 WRC)’ 시즌 열 번째 대회에서 현대 월드랠리팀 참가 선수 전원이 1, 2, 3위를 차지하는 트리플 포디움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지난해 8년 만에 WRC에 복귀한 그리스 아크로폴리스 랠리는 역사와 전통을 가진 대회이다. 고대 그리스 문화의 상징이자 장엄한 파르테논 신전이 위치한 장소에서 경기가 열리기 때문에 ‘신들의 랠리’라는 애칭도 갖고 있다.올 시즌 여러가지 불운으로 지난해 대비 성적이 좋지 않았던 티에리 누빌은 그리스 랠리에서 첫 우승컵을 거머쥐며 그리스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i20 N Rally1’ 경주차로 출전한 티에리 누빌은 다양한 코스에서의 주행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 중반부터 상위권을 유지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선두에 오른 티에리 누빌은 경기 중 단 한 차례의 역전도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주행으로 팀 동료 오트 타낙(Ott Tänak)을 15초 차이로 앞서면서 현대팀에게 네 번째 우승컵을 선물했다.오트 타낙은 올 시즌 이탈리아, 핀란드, 벨기에 랠리에서의 기세를 몰아 그리스 랠리에서도 2위로 포디움에 오르며 드라이버 종합 순위 2위를 지켰다. 현대차 월드랠리팀 소속 다니 소르드(Dani Sordo) 역시, 안정적인 주행을 바탕으로 3위에 안착하는 좋은 성적을 보여줬다.현대차 월드랠리팀이 이번 그리스 랠리에서 전체 포디움을 석권하는 최고의 성적을 거둔 배경에는 그리스 아크로폴리스 랠리의 더운 기후와 비포장 도로 컨디션에 맞춰 ‘i20 N Rally1’의 컨디션을 최상으로 이끌어낸 점이 주요하게 작용했다.기온이 35~38도에 육박할 정도의 더운 기후와 비포장 노면으로 구성된 그리스 랠리 환경은 모든 출전 차량들에게 기계적인 손상을 우려해야 할 정도의 극한 조건의 경기였다. 다른 팀들의 경우 대부분의 차량들이 기술적인 신뢰성 및 내구성 문제가 있었던 반면, 현대팀의 ‘i20 N Rally1’ 차량들은 이러한 큰 문제 없이 주행을 완료할 수 있어 포디움을 독식하는 결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이번 우승으로 현대차 월드랠리팀은 총 48점을 얻으며, 현재 제조사 부문 종합 순위에서 1위와의 포인트 격차를 크게 줄일 수 있었다.현대자동차 담당자는 “현대차 월드랠리팀은 이탈리아, 핀란드, 벨기에, 그리스 랠리에서 우승을 이어감과 동시에 그리스 트리플 포디움을 달성하는 값진 결과를 얻고 있다”며 “남은 경기도 차질 없이 준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달리겠다”고 밝혔다.WRC는 국제자동차연맹 FIA (Féderation Internationale de l’Automobile)가 주관하는 세계 최정상급 모터스포츠 대회로, 포장도로에서부터 비포장도로, 눈길까지 각양각색의 환경에서 펼쳐지는 연간 경기결과를 토대로 제조사 및 드라이버 부문 챔피언이 결정된다.올해 WRC부터는 내연기관 기반이 아닌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기반의 신규 기술 규정이 적용됨에 따라 현대자동차는 i20 N의 1.6리터 4기통 엔진에 100kW급 전동모터를 탑재한 i20 N Rally1 경주차로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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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12
  • 삼성 이재용 부회장, 멕시코 대통령 만나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요청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 8일 멕시코를 방문해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을 만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을 요청했다. 이 부회장은 부산세계박람회는 ‘더 나은 인류의 미래’를 위한 비전과 혁신 기술을 제시하는 장(場)이 될 것이라며 부산이 세계박람회 개최 최적지임을 강조했다.이 자리에서 이 부회장은 오브라도르 대통령에게 삼성전자의 멕시코 현지 사업 현황도 설명했다. 또한 삼성에 대한 멕시코 정부의 지원에 감사를 전했으며 삼성과 멕시코 기업들 간 중장기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한편 이 부회장은 9일과 10일에는 삼성전자 케레타로 가전 공장과 삼성엔지니어링 도스보카스 정유공장 건설 현장을 각각 방문해 사업 진행 현황을 점검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이재용 부회장이 멕시코에서 가전 공장과 정유공장 건설 현장을 찾은 것은 추석 명절에도 쉬지 못하고 가족들과 멀리 떨어진 해외 오지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다.이 부회장은 그동안 설, 추석 등 연휴 기간에 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미팅을 갖거나 해외 현지 사업을 점검하고 해외 현장 근무 임직원들과 만나 애로사항 등을 경청하며 격려해 왔다.이 부회장은 삼성전자와 함께 멕시코에 동반 진출한 국내 협력회사도 찾아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부회장이 방문한 대영전자는 1996년부터 25년 넘게 삼성전자와 협력 관계를 이어 왔으며 가전제품 생산에 필요한 전력제어 부품 등을 현지에서 생산해 케레타로 공장에 납품하고 있다.이 부회장은 이에 앞서 8일에는 멕시코 소재 하만 공장을 방문해 사업 현황을 보고 받고, 생산 현장을 점검했다.이재용 부회장은 “명절을 가족과 함께 보내지 못하고 고객들과 동료 직원들을 위해 현장에서 헌신하는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지금은 비록 어려운 상황이지만, 과감한 도전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미래를 개척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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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12
  • SK, 글로벌 이니셔티브 SBTi 참여 및 TCFD 지지 선언으로 녹색 경영 강화
    기후 위기에 신속하게 대응하며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기업 경영의 핵심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SK네트웍스가 글로벌 이니셔티브 참여를 통해 친환경 경영 실행방안을 고도화하고 있다.SK네트웍스(대표이사: 박상규)는 8일 ‘과학 기반 온실가스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 이하 SBTi)’에 참여했다고 밝혔다.SBTi는 2015년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세계자원연구소(WRI), 세계자원기금(WWF) 등이 공동 설립한 글로벌 연합기구로, 기업들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검증하고 있다. SBTi에는 전 세계 3,600여 개의 기업이 동참하고 있다.SK네트웍스는 SK렌터카, SK매직 등 자회사들과 함께 국내 기업 중 30번째로 참여했다. 지난해 2040년까지 넷제로(온실가스 배출량과 흡수량을 같도록 만들어 온실가스가 증가하지 않는 상태)에 도달한다는 계획을 밝혔던 SK네트웍스는 SBTi 관리 기준에 맞춰 온실가스 감축 목표 개발·목표 제출·검증 등 사업과 관련한 온실가스 감축에 대응할 계획이다.또한 SK네트웍스는 최근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태스크포스(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 이하 TCFD)’에 지지를 선언했다. TCFD는 주요 20개국(G20) 요청에 따라 국제결제은행 금융안정위원회(BIS FSB)가 기후 관련 재무정보의 보고를 개선하고 증가시키기 위해 만든 국제적 정보공개 이니셔티브다. TCFD 지지 선언에 따라 SK네트웍스는 기후변화가 회사에 미치는 영향을 정확하게 측정하고, 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재무적·비재무적 영향을 포함해 공시할 예정이다.이밖에도 SK네트웍스의 홈케어 렌탈 자회사인 SK매직의 경우 최근 안전·환경 국제 공인기관, UL(Underwriters Laboratories) Solutions로부터 ‘폐기물 매립 제로(ZWTL: Zero Waste To Landfill)’ 골드 등급을 인증 받는 등 친환경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은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다시 자원으로 활용하는 비율에 따라 플래티넘(100%), 골드(99~95%), 실버(94~90%) 등급을 부여하는 것으로, 기업의 자원순환 노력을 평가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워커힐호텔앤리조트도 지난해 말 해당 인증을 받은 바 있다.앞으로도 SK네트웍스는 본·자회사를 포함해 각 사업 방향성에 부합하는 ESG 경영을 위해 글로벌 기관과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경영 기반을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SK네트웍스 홍보 담당자는 “글로벌 기관과의 협력으로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한 세부 실행 계획을 더욱 고도화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사업과 연관된 모든 영역에서 친환경 전략을 수립하며 2040년까지 넷제로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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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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