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3(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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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 대형선 전기추진 시장 선점 위해 미국 선급협회와 맞손
    HD현대의 조선 부문 계열사인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이 대형선 전기추진 시장 선점을 위해 미국 선급협회(이하 ABS)와 손을 잡았다.HD현대는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HD현대 글로벌R&D센터(이하 GRC)에서 ABS 김성훈 한국지사장, HD한국조선해양 권병훈 전동화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선박용 고압 직류 송배전 시스템(MVDC, Medium Voltage Direct Current) 선급 규정 및 연구를 위한 상호 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MVDC는 1.5kV~100kV 사이의 고압 전기를 직류로 송전하는 기술을 말한다. 교류송전 대비 에너지 손실이 적다는 장점이 있어 차세대 전력 공급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MVDC를 대형 전기추진 선박에 적용할 경우 기존 교류 전력계통 대비 전기 에너지 통합 효율이 최대 20%까지 향상될 수 있다.앞서 HD한국조선해양은 저압 직류 송배전 시스템(LVDC)을 적용해 국내 최초 직류 기반 하이브리드 전기 추진선 ‘울산 태화호’를 건조한 바 있다. 울산 태화호는 2800톤급의 중형 선박이다.하지만 선박용 MVDC는 에너지 효율이 높다는 장점에도 아직 국제표준이 마련되지 않아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이 ABS와의 협업을 통해 선박용 MVDC의 개발 및 국제표준 정립에 나선 배경이다.HD한국조선해양 권병훈 전동화센터장은 “무탄소 대형 선박과 차세대 전기추진 함정에는 MVDC 기술이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선박용 MVDC 개발과 국제표준 정립을 통해 대형선 전기추진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은 지난해 10월 영국 로이드선급으로부터 ‘고압 직류 송배전 시스템(MVDC)과 대용량 연료전지(SOFC) 기반 초대형 원유 운반선용 저탄소 전기추진시스템’에 관한 기본설계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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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3
  • 토탈미술관 온·오프라인 연계 플랫폼 TMCA Complex 예술경험 확장 추구
    메타버스 전시와 예술 프로젝트를 선보여온 ‘토탈미술관’은 ‘유쾌한’과 메타버스 플랫폼 ‘TMCA Complex’를 새롭게 개발했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사립미술관협회가 주관하며 토탈미술관이 운영하는 TMCA Complex는 예술경험의 확장을 적극적으로 제안하고, ‘모두를 위한 미술관’으로 성장하기 위해 미술관 전시 관람 환경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온·오프라인 연계 플랫폼이다. 인터넷에서 3D 방식의 메타버스 공간을 제공하는 플랫폼인 ‘스페이셜’에서 토탈미술관의 평창동 본관과 안성 분관, 그리고 야외조각공원을 포함한 토탈미술관 장흥을 디지털로 재현했다. 건축가 문신규의 작품인 토탈미술관을 미술관의 건축이 가진 역사를 아우르는 메타버스 전시 공간인 ‘메타 토탈-평창동’, ‘메타 토탈-안성’, ‘메타 토탈-장흥’으로 선보인다. 토탈미술관은 메타버스 예술 프로젝트를 전개하면서 가상세계는 몰입도에 따라 관객의 표현력과 창의성을 키울 수 있고 이용자의 자유도가 높은 편이지만 이 역시 비장애인 중심적으로 이뤄져 왔다는 점에서 비판적인 시각을 견지하고, TMCA Complex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콘텐츠를 개발했다. ‘메타 토탈-장흥’은 장애예술 전시 공간으로 특화해 운영된다. 첫 전시로 작가 4인의 개인전을 동시에 개최했으며, 정민우, 최병철, 픽셀 김, 홍영훈이 참여했다. ‘노란색 꼬깔을 모자처럼 쓴 원뿔형 철구조물을 중심으로 왼쪽과 정면 그리고 오른쪽에 미술관의 각 관이 위치해 있습니다. (...) 전시장에 입장해 마주보게 되는 가장 큰 벽은 픽셀 김의 수학드로잉 연작 중의 10점의 작품으로 전면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 (...) 마치 테트리스 게임에서 블록들이 쌓이듯이 서로 다른 색의 블록들이 퍼즐처럼 맞추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그 위로 물결 같은 곡선을 그려가며 알파벳과 숫자가 쓰여져 있고, 정형적인 그래프에서 벗어나 선들이 자유자재로 그려져 있습니다.’ ‘메타 토탈-장흥’에 입장하면 시작되는 내레이션의 일부다. 국내 1호 음성해설 작가이자 한국콘텐츠접근성연구센터의 대표작가인 서수연과 함께 작업한 이 내레이션은 메타버스 전시공간과 설치된 작품을 자세히 서술해 시각장애인과 저시력자 관객들을 안내하고, 청각적인 감상 경험을 특화한다. 픽셀 김은 TMCA Complex의 메타버스 코디네이터로도 참여했으며, VR 기기와 모바일 앱, PC를 통해 다각도로 자신의 개인전을 모니터링했다. 픽셀 김은 “현재까지 모바일 앱을 통한 메타버스 전시 관람이 더 용이하며, PC 환경에서는 다소 불편함을 느낀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를 통해 그는 메타버스 플랫폼의 접근성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개선에 기여하고자 했다. 노란색 화면에 회색 로고만으로 첫 화면이 이뤄진 TMCA Complex의 홈페이지는 키보드와 마우스로 이동 가능한 웹상에서 번거로운 검색 과정을 줄여 보다 편리하게 다양한 콘텐츠에 접속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글자 크기 조절, 고대비 화면, 텍스트로만 보기 등 웹접근성 버전을 탑재했다. 토탈미술관은 접근성 콘텐츠를 개발하고 운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장애예술가를 메타버스 전시공간에 적극 초대한다. 안성 분관의 메타버스 공간인 ‘메타 토탈-안성’은 드림 블라썸 아카데미(Dream Blossom Academy)의 활동을 아카이빙한 전시를 선보인다. 마치 도넛처럼 가운데가 비어 있는 구조의 타원형으로 이뤄진 다섯 층의 전시장 건물에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열린 드림 블라썸 아카데미의 단체전을 감상할 수 있다. 드림 블라썸 아카데미는 토탈미술관과 중구 장애인 복지관, 그리고 전문 예술가들이 모여 발달 장애인의 창조적인 예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예술 교육의 장으로써 계속해서 전문 예술가 양성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오프라인 환경에서는 ‘메타버스 라운지’를 구성해 토탈미술관의 메타버스 전시와 프로젝트를 원활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다양한 디지털 기기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관람객은 PC, VR 기기, 대형 모니터 등을 통해 메타버스 전시를 관람할 수 있으며, 첨단 디지털 기기와 친해지고 디지털 문해력을 높이기 위한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토탈미술관은 앞으로도 장애예술가와의 소통을 지속하며 메타버스 환경에서의 접근성 확장을 논의하고 전문가들과 함께 온·오프라인 환경에서 모두가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는 미술관을 위한 기술과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 2024년에는 메타버스를 주요 매체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들과 협력해 전시 기획과 작업 진행 단계에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과정을 실험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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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3
  • 대한항공 9월~10월 포르투갈 리스본으로 정기성 전세기 운항
    대한항공은 9월 11일부터 10월 25일까지 남유럽 인기 여행지인 포르투갈 리스본(Lisbon)으로 정기성 전세기를 운항한다고 3일 밝혔다. 대한항공의 리스본 정기성 전세기는 인천발 리스본행 KE921편과 리스본발 인천행 KE922편으로 주 3회(기간 내 총 20회) 왕복 운항한다. 매주 수·금·일요일에 출발하며 자세한 스케줄은 다음과 같다. 인천~리스본 구간은 수·금요일에 13시 10분에 출발하고 도착시간은 각각 20시 10분, 20시 25분이며, 일요일은 13시 20분에 출발해 20시 30분에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리스본~인천 구간의 출발시간은 수·금·일요일 각각 22시 10분, 22시 25분, 21시 55분이며, 도착시간은 19시 10분(+1), 19시 20분(+1), 19시 05분(+1)이다. 투입 기종은 총 269석을 장착한 보잉 787-9다. 이번 정기성 전세기 운항은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유일한 리스본 직항 노선이다.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리스본을 방문하려면 프랑스나 스페인 등 인근 국가에서 항공기를 갈아타거나 기차 등 육로를 이용해야 했다. 대한항공의 직항 노선 운항으로 리스본을 찾는 여행객들의 편의가 높아질 전망이다. 리스본은 이베리아 반도에서 가장 긴 테주(Tejo·타구스)강 끝자락에 위치한 포르투갈의 수도다. 해변에 위치하고 곳곳에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이 있어 낭만적인 휴양과 관광을 모두 즐길 수 있다. 영화와 소설에도 자주 등장하는 아름다운 도시다. 국내에서는 배낭 여행과 신혼 여행지로 인기가 높다. 에그타르트의 발상지로 알려진 벨렝 지구 제로니무스 수도원을 방문하거나 트램을 타고 오래된 유럽 도시를 둘러보는 코스도 인기다.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여행지로 유명한 ‘숨겨진 보석’ 포르투(Porto)도 리스본에서 열차로 이동이 가능하다. 리스본 정기편 전세기 항공권은 일반 항공권과 동일하게 대한항공 홈페이지, 모바일앱, 또는 여행사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이번 정기성 전세기 운항에 이어 동계 시즌에도 지속적인 운항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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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3
  • 웹케시와 로움아이디 및 엑스퍼트, 상호 발전 위해 맞손
    웹케시(대표 강원주)가 로움아이티, 세무법인 엑스퍼트와 세무사무소 지원을 위한 다자간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업무 협약식은 지난 2일 서울 영등포구 웹케시 본사에서 열렸다. 이번 협약식에는 웹케시 강원주 대표, 로움아이티 박승현 대표, 세무법인 엑스퍼트에 속한 세무사 6명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웹케시, 로움아이티, 세무법인 엑스퍼트의 3자 협약식은 양 사의 IT 솔루션과 세무법인 엑스퍼트의 세무 인프라를 활용해 스마트한 업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협력을 도모하고, 상호 적극적인 지원을 기반해 각 이해관계자들의 발전을 추구하고자 진행됐다. 세무법인 엑스퍼트는 웹케시의 ‘위멤버스’와 ‘AI경리나라’, 로움아이티의 ‘세모리포트’를 도입해 세무사와 세무사무소 고객들에게 편리한 업무 처리를 지원하고, 세무사 시장에서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 발굴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웹케시와 로움아이티는 IT 기술을 이용해 많은 세무사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 기반을 공고히 할 계획이며, 이외에도 3사는 △각 사간 인프라 지원 및 정보 교류 △ 마케팅 협력 사업 발굴 등을 함께 추진해 간다. ‘세무법인 엑스퍼트’는 6개의 세무사무소가 모여 별도로 설립한 법인이다. 법인의 구성원은 △스타세무회계 김조겸 세무사 △마일리택스 강효정 세무사 △동탄세무회계 박상현 세무사 △세무회계화담 이정근 세무사 △다올세무회계 류아라 세무사 △엔티씨세무회계 김찬수 세무사다. 웹케시의 세무사무소 업무혁신 플랫폼 위멤버스는 세무 서비스 향상을 위해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해 세무사와 세무업계 종사자, 소상공인을 지원한다.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경리 전문 소프트웨어 AI경리나라는 경리업무 자동화로 기존 소규모 사업장의 번거롭던 경리업무 환경을 혁신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또 스마트한 세무 서비스인 로움아이티의 세모리포트는 소규모 사업자 경영에 필요한 경영·세무 보고서를 작성해주며, 간편송금, 영수증관리, 직원급여 등 사업 관리를 간편하게 할 수 있다. 세무법인 엑스퍼트는 웹케시, 로움아이티와의 협력을 통해 기존 세무사무소의 번거로웠던 업무 처리 방식을 탈피해 보다 나은 업무 환경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원주 웹케시 대표는 “이번 업무 제휴로 세무 사무소의 편리한 업무 환경과 효율적인 경영 방식을 지원하고자 한다”며 “우수한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웹케시의 역량을 집중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기업의 전방위적인 디지털 전환 요구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웹케시는 IMF 이전 부산, 경남 지역을 연고로 전자 금융을 선도하던 동남은행 출신들이 설립한 핀테크 전문 기업으로 1999년 설립 이후 20년간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소프트웨어(SW)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2000년 편의점 ATM 및 가상계좌 서비스, 2001년 국내 최초 기업 전용 인터넷 뱅킹, 2004년 자금관리서비스(CMS) 등은 현재 보편화한 기업 금융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웹케시의 대표적인 서비스인 CMS는 초대기업부터 공공기관, 대기업, 중소기업까지 특화해 있으며 기존에 마땅한 SW가 없던 소기업용 경리 전문 SW ‘경리나라’를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중국, 캄보디아, 일본에 3개의 현지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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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3
  • 호치민시개발은행 목표 수익 6억2550만 달러 설정, ESG 전략 지속적 개선 계획
    호치민시개발은행(Hồ Chí Minh City Development Joint Stock Commercial Bank, 이하 HD은행, 종목코드: HDB)이 4월 26일 열린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4년 세전 수익 목표를 전년 대비 22% 증가한 15조8500억동(미화 6억2550만달러)로 한다고 발표했다.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요인 중 하나는 총자산이익률(ROA), 자기자본이익률(ROE) 등 수익성 비율을 유지하고자 매진하는 것이다. HD은행은 2024년에도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포괄적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전략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총자산은 2023년 대비 16% 증가한 700조동(276억달러)을 넘어설 전망이다. 총예금은 작년 대비 16% 증가한 624조동(미화 246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상환 대출은 중앙은행이 할당한 신용확대 목표에 따라 438조동(172억8000만달러)을 넘어설 전망이다. HD은행은 올해 주식 발행을 통해 자기자본을 5% 늘려 29조1000억동(11억5000만 달러)으로 증대할 계획이다. 2023년에는 1.5%의 낮은 대손 비율을 유지했으며 자본적정성(CAR) 비율은 업계 최고 수준인 12.6%를 달성했다. 한편 HD은행은 이번 정기 주총에서 이러한 경영 성과를 바탕으로 2023년 배당금 지급률을 25%에서 30%로 인상하고, 현금으로 최대 10%를 배당하기로 결의했다. HD은행은 2023년 세전 이익은 2022년보다 26.8% 늘어 13조동(6억1300만달러)을 돌파하고 ROA 2%와 ROE 24.2%를 달성해 업계 상위 은행으로 자리매김했다. 2024년 1분기에도 HD은행은 세전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3.6% 증가한 4조동(1억 5780만달러)을 기록하며 호조세를 지속했다. 1분기 ROE는 26.2%, 신용 성장률은 6.2%를 기록했으며 대손율은 1.68%로 관리되고 있다. 1분기 바젤 II(Basel II) 기준에 의거한 CAR은 13.7%를 넘어섰다. HD은행은 주주들에게 꾸준히 배당금을 지급해 왔으며 올해도 마찬가지다. 은행은 총 30%의 배당금 지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 중 최대 15%는 현금으로, 나머지는 주식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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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2
  • 1조 매출 패션 기업 일군 형지 최병오 회장, 대한민국 100대 CEO 선정
    패션그룹형지는 최병오 회장이 매경이코노미에서 매년 선정 발표하는 ‘대한민국 100대 CEO’에서 13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매출 1조원 대 국가 대표 패션 기업을 일궈낸 자수성가형 CEO로 1982년 의류 사업을 시작해 1996년 ‘크로커다일레이디’를 선보이며 ‘여성 어덜트 캐주얼’이라는 여성복 블루오션을 개척했고 ‘샤트렌’, ‘올리비아하슬러’를 성공시킨 후 ‘에스콰이아’, ‘예작’, ‘엘리트학생복’, ‘까스텔바작’ 등 패션 브랜드를 잇따라 인수해 현재 20개 브랜드로 전국 200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패션그룹형지를 비롯해 형지I&C, 형지엘리트, 까스텔바작의 3개 상장사, 그리고 형지에스콰이아, 아트몰링 등을 경영하고 있다. 2004년 철탑산업훈장, 2010년 은탑산업훈장에 이어 2023년 11월 ‘제37회 섬유의 날’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지난해 8월에는 한국섬유산업연합회장으로 선임되며 국내 섬유 패션 산업 부흥과 발전에도 힘쓰고 있다. 전국 섬유업계 현장을 직접 방문해 둘러보고 애로 사항을 듣는 ‘카라반팀’ 활동, 지속가능순환경제포럼 창립, 네이버클라우드 업무협약을 통한 AI 기술 확산 지원 등 활발한 행보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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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2

실시간 기업 기사

  •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EV배터리 관련 솔루션, 최적화된 설비 운영 가능케 해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한국지사 대표 김경록)가 EV배터리 제조 공정의 최적화를 위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 전기차를 중심으로 EV 배터리의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본격적인 생산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이에 전세계적으로 이차전지 업체들의 경쟁이 격화되면서, 배터리 업계는 현재 원가절감 및 수율(전체 생산량 가운데 합격품 비율) 향상을 위해 제조 공정 스마트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EV 배터리 제조 공정의 스마트화를 위한 다양한 솔루션 및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는 디지털화와 자동화를 통해 생산 및 관리 효율성을 높여, 더욱 최적화된 설비 운영을 가능케 한다. 생산 운영 관리 시스템 통한 종합 설비 효율(OEE) 관리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소프트웨어 자회사 아비바(AVEVA)를 통해서 전 세계 슈나이더 일렉트릭 스마트 팩토리에 클라우드 기반의 ‘생산 운영 관리 시스템(MES, 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을 구축하고 있다. 안돈, 퍼포먼스, WOM, WI 등 기본적인 4가지 모듈을 통해서 개별 제조공정의 운영 효율을 향상시키고 생산 중단 시간을 감소시킨다. IIoT 기반의 장비 및 유틸리티 자동화 구현 가능한 자동화 시스템(Machine Automation) 공장 자동화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모디콘 M262 컨트롤러(Modicon M262 Controller)’는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로직 및 모션 응용 분야를 위한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 지원 솔루션이다. 머신을 인더스트리(Industry) 4.0 환경에 통합하거나, 머신-장치, 머신-사람, 머신-머신, 머신-플랜트, 또는 머신을 클라우드에 직접 통합할 수 있는 확장성 및 신뢰성을 갖춘 직관적인 기능을 제공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자동화 솔루션 ‘팩드라이브3(PacDrive3)’는 산업 현장의 시스템 통합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적합한 솔루션이다. 로직 및 모션 제어를 위한 컨트롤러, 고성능 서보 드라이브 및 모터, 안전확보를 위한 세이프티 장치, 여러 가지 다양한 환경에 적용 가능한 산업용 로봇, 이 모든 장치를 구성하고 프로그래밍하는 소프트웨어로 구성돼 있다. 팩드라이브의 아키텍처는 중앙 집중식 확장 시스템으로 단일 하드웨어 플랫폼에서 로직, 모션, 로봇을 동시에 제어하고, 사전 프로그래밍된 테스트 소프트웨어 기능을 통해 엔지니어링 프로세스를 단순화해 사업장의 생산성을 향상한다. 이는 단순 장비 제조 업체뿐만 아니라, 로봇 등이 도입된 첨단 제조 사업장에 적용하기 매우 적합하다. 로보틱스 솔루션(Robotics Solution)으로 공정 생산 효율성 증대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공장 생산성과 안정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협동로봇인 ‘렉시엄 코봇(Lexium Cobot)’도 선보이고 있다. 렉시엄 코봇은 동적 토크 및 속도 모니터링 기술을 활용해 특유의 부드럽고 활발한 움직임을 수행하면서 인간과 밀접하게 협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공장에서의 인력 부족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다운타임을 최소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산업자동화 사업부 윤영재 매니저는 “국내 대표 산업인 배터리 업계에서도 스마트 팩토리 등 공정 효율화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그 효율성과 안전성을 입증 받은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단일 품목에 대한 솔루션 제안보다 전극 생산부터 셀 마감까지 엔드 투 엔드 디지털 솔루션을 통해 지속 가능한 운영과 높은 생산성을 보장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3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4(InterBattery 2024)’에 참가한다. 전시관 A홀에 마련된 슈나이더 일렉트릭 부스에서 첨단 자동화 솔루션과 혁신 로보틱스 기술을 기반으로 한 EV배터리 토탈 솔루션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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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2024-02-21
  • 그리너지, 미국 전기차 회사 부품 공급 업체로 선정, 500만 달러 규모 제품 공급
    그리너지(대표 방성용)가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한 유명 전기 자동차 회사의 전장 부품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양사는 올 하반기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약 500만달러 규모의 제품을 공급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제품 개발을 진행 중이다. 그리너지는 이미 지난해 12월부터 영국의 스마트 그리드 업체인 Snapfast에 태양광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영국 런던에 있는 에너지 전문 업체와 함께 건설 현장용 ESS(Energy Storage System, 에너지저장장치) 20kWh ~ 60kWh 공급에 대한 협의도 병행하고 있어 올해 연말부터 최소 약 3000만달러 이상의 ESS를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에 영국 뉴캐슬의 태양광 업체와 함께 가정용 ESS 공급 관련 셀 공급계약도 별도로 체결했으며, 여주 공장이 정상 가동되는 2025년 초에는 대량 생산이 가능해져 매출처 확대를 통한 추가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 그리너지는 미국이나 유럽과 같은 선진국 사업에 집중하는 이유는 에너지 산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관심 때문이라며, 산업용과 가정용 ESS를 비롯해 레저용·국방용 등 다양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특히 선진국과 같은 지역에서는 납산이나 LFP 배터리와 같이 환경오염과 관련된 물질은 최대한 회피하고, 가능한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려는 경향이 있어 신규사업 외에 기존 배터리 교체 사업의 기회도 다양하게 존재한다. 이에 그리너지는 미국을 비롯한 독일 및 EU 지역, 또는 영국 내에서 LTO 셀을 OEM 방식으로 생산하는 방안도 면밀히 검토 중이다. 한편 그리너지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테슬라, 애플 등 글로벌 기업들의 전기차와 이차전지 분야의 엔지니어들이 2017년 2월 설립한 한국 스타트업이다. 미국 실리콘 밸리 등 국내외 여러 투자자들로부터 현재까지 총 320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이미 유치했으며, 미국과 유럽 투자사와 50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너지는 서울에 본사를 두고, 경기도 여주시 점동면 장안리 2만6870㎡ 규모 부지에 2024년 12월까지 약 1000억원을 투자해 약 8400㎡ 규모의 LTO (리튬티탄산화물) 이차전지 생산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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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2024-02-20
  • 뉴질랜드 우유로 만든 라이온코리아 락토페린, 개별인정형 원료 인정
    라이온코리아는 자사 헬스케어사업부에서 개발한 ‘락토페린(우유유래정제단백질)’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개별인정형 원료 인정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개별인정형 원료는 인체적용시험과 기반연구 등 원료 연구 자료를 식약처에 제출해 개별적으로 안전성과 기능성을 인정받은 원료로, 허가권자는 해당 원료의 독점적인 판매 권한을 가진다. 라이온코리아에서 개별인정형 원료로 인정받은 락토페린은 100% 뉴질랜드산(제조사: TATUA Dairy Company Ltd.) 우유를 정제해 만든 순도 90% 이상의 단일물질이다. 락토페린은 오랜 세월 동안 모든 인류와 포유류가 섭취해 온 당단백질 중 하나로 초유에 많이 함유된 성분이다. 천연 면역 조절제로서의 항균 활성을 가지고 있어 전반적 면역 반응을 조절하며 바이러스 감염을 막는 기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라이온코리아는 이번 연구에서 △국내외 인정·사용 현황 등 섭취 근거 △안전성 정보 자료 △섭취량 평가 자료 △인체적용시험의 안전성 자료를 종합 평가한 결과, 일일 섭취량(300mg)에서 안전성 근거와 기능성 근거가 있음을 인정받았다. 특히 만 65세 이상 성인 59명 대상 인체적용시험에서는 락토페린을 하루 300mg씩 섭취한 결과, 선천적 면역체계인 ‘자연살해세포’가 활성화되고 백혈구의 일부인 호중구의 식균작용을 활성화시켰다. 또한 림프구, 단핵구 등의 면역세포로 구성된 말초혈액단핵세포(PBMC)의 증식률이 유의적으로 증가하는 기반 연구 등이 인체적용시험 결과를 뒷받침한다. 라이온코리아에서 개별인정형 원료 인정은 2013년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락토페린(제조사: FrieslandCampina DMV BV)이 기능성 인정을 받은 후 10년 만에 얻은 두 번째 결과물이다. 라이온코리아는 두 번째로 개별인정형 원료 인정을 획득한 ‘락토페린(우유유래정제단백질)’은 수년간의 연구 투자가 결실을 보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깊다며, 앞으로도 당사는 헬스케어 리딩 컴퍼니로서 다양한 건강기능식품 소재를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라이온코리아는 라이프&헬스케어 전문 기업으로, 130여 년 역사의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일본 라이온의 한국 법인이다. 라이온코리아는 변화하는 트렌드와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고자 가산디지털단지 내 연구소와 인천에 자체 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아이! 깨끗해 △비트 △참그린 △시스테마 등 주력 브랜드 상품 대부분을 직접 생산하고 있다. 또 △휴족시간 △아이미루 △페어아크네 등 일부 제품군은 일본 라이온에서 완제품을 수입해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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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0
  • 2024년에 주목 받을 서체 및 브랜드 디자인 트렌드는?
    모노타입(Monotype)이 2024년 서체 트렌드 보고서(Type Trends Report)를 공개했다. 모노타입이 매년 발간하는 서체 트렌드 보고서는 서체 및 브랜드 디자인 분야에서 떠오르는 트렌드를 분석하고 탐구하며, 전 세계 디자이너와 마케터들에게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이번 보고서는 모노타입의 서체 디자이너 조던 벨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다미앙 콜로가 참여해 2024년 문화적 동향을 이끌 서체 및 브랜드 디자인 트렌드를 소개한다. AI에서 영감을 얻은 초현실주의, 1990년대와 Y2K 시절의 레이브(Rave)와 그런지(Grunge) 스타일의 향수, 클래식 세리프 폰트의 부활 등 총 10개 트렌드가 소개됐다. 또 음악 서브컬처에 대한 향수가 느껴지는 디자인을 적용했다. 이번 서체 트렌드 보고서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많은 브랜드 및 크리에이터가 팬데믹 이후 고립과 스트레스의 영향으로 포근하고 부드러우며 감정을 자극했던 기존 폰트 트렌드에서 벗어나고 있음이 드러난다. 또 스마트폰과 AI가 등장하기 이전 시대에 대한 대중의 향수와 그리움이 커지며 전통적인 세리프 폰트의 안락함에 다시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보고서에 소개된 10개 트렌드는 재즈·레게·90년대 힙합 등 지난 시대 유행한 음악 장르와 연결 지어 낡은 LP 커버로 재해석했다. 이미지 생성 AI 툴 미드저니(Midjourney)로 생성한 가상의 LP 커버 아트는 아날로그 시대와 현재 AI 시대의 공존과 융합을 잘 보여준다. 보고서의 아트 디렉션을 주도한 모노타입의 디자이너 이브라힘 가립은 “이 보고서를 통해 음악이 서체에 미치는 영향력을 보여주고 디자이너와 브랜드가 AI를 창의적으로 사용하는 모습을 반영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모노타입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다미앙 콜로는 “서체는 일상에서의 문화적 대화를 반영하며 촉매제 역할을 한다”며 “급변하는 혁신과 사회적 변화에 맞춰 디자이너들은 미래의 가능성과 과거의 향수라는 상반된 콘셉트에 모두 영향을 받고 있으며, 이는 새로운 창의성 시대를 예고하는 것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4년 서체 트렌드 보고서 전문은 모노타입 영문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한국어 번역본은 모노타입코리아 블로그를 통해 곧 공개될 예정이다. 사전 등록 신청을 하면 한글 버전을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다. 한편 모노타입은 Helvetica, Times New Roman, Gotham, Arial, Avenir, Gilroy, Frutiger, FF DIN, Futura를 포함 15만개가 넘는 폰트를 보유한 세계 최대 폰트 파운드리이자 서체 종합 솔루션 기업이다. 나이키, 루이비통, 넷플릭스, 애플, 구글, 코카콜라, 삼성, 마이크로소프트, 어도비, BMW 등 글로벌 기업들에 전용 서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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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0
  • 대웅제약 AI 신약개발 시스템 통해 선도 물질 확보 시간 단축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신약개발에 즉각 활용할 수 있는 주요 화합물 8억종의 분자 모델을 전처리를 거쳐 자체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이를 재료로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해내는(Drug Discovery) 독자적 ‘AI 신약개발 시스템’까지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향후 전임상, 임상, 시판 등 신약개발(Drug Development) 전주기로 AI 활용을 확대할 계획이란 설명이다. 대웅제약은 이 같은 DB와 신약개발 시스템을 결합해 비만과 당뇨, 항암제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연구 성과를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예컨대 비만과 당뇨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해 자체 AI 시스템으로 두 가지 표적 단백질에 동시에 작용하는 ‘활성물질’을 발굴하고 최적화 단계에 돌입시키는데 단 두 달이 걸렸다. 대웅제약은 연구원들이 1년 넘게 고민하던 난제를 AI를 통해 해결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또 AI 시스템을 활용해 암세포 억제 효능을 보이는 활성물질을 발굴하고, 최적화를 통해 특허까지 가능한 ‘선도물질’을 확보하는데 단 6개월이 걸렸는데, 기존 방식으로 진행했을 경우 최소 1~2년 소요될 프로젝트였다는 게 대웅제약의 설명이다. 고비용, 저효율이라는 신약개발의 난제를 해결하고자 2년간 ‘AI 신약개발 시스템’ 구축에 몰입한 결과가 가시화되고 있는 것이다. 화합물 8억종 ‘다윗’ DB로 빅파마와 경쟁 대웅제약이 실제로 구매해 신약 개발에 즉각 쓰일 수 있는 8억종 화합물질(Compound)의 분자 모델 DB에 붙인 이름은 ‘다비드’(DAVID, Daewoong Advanced Virtual Database)다. 다비드(다윗)는 골리앗을 일격에 쓰러트린 성서에 등장하는 영웅이다. 신약개발 경쟁에서 AI로 글로벌 빅파마와 겨루겠다는 연구원들의 의지를 담았다. 8억종이라는 수치는 40여 년 간 대웅제약이 신약연구를 통해 확보한 화합물질과 현재 신약 개발에서 이용할 수 있는 거의 모든 화합물질의 결합체다. 단, 세계적으로 공개된 화합물질 오픈소스는 AI 신약개발을 위한 데이터로는 적합하지 않다. 복잡한 화합물질 구조에서 불필요한 정보를 분리, 제거하는 전처리 과정(Preprocessing)이 필수적이다. 대웅제약 AI 연구원들은 이 작업을 최우선으로 몰두해 AI가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로 모두 가공했다. 비로소 8억종의 화합물질에 기반한 ‘AI 신약 후보물질 탐색’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8억종의 화합물 데이터는 AI에게 성장을 위한 자양분이다. 양질의 데이터가 확보되지 않으면 AI도 무용지물이다. 데이터베이스 구축은 AI 신약개발 경쟁에서 퀀텀 점프를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대웅제약은 이제 기초공사를 마무리한 셈이다. 오늘날 연구자들은 신약 후보물질이 될 수 있는 화합물질의 수를 약 10의 60제곱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인류가 단어로 표현할 수 있는 세계를 넘어선 미지의 수치다. 대웅제약이 확보한 화합물질 8억종은 10의 9제곱 수준이다. 이를 두고 박준석 신약Discovery센터장은 “신약 후보물질의 세계는 우주와 같은데 AI가 신약개발의 대항해 시대를 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AI로 미지의 영역을 개척해나간다면 굉장히 많은 신약 후보물질과 우수한 신약을 더 빠르게 개발해 인류 건강에 지대한 공헌을 할 것”이라고 평했다. 비만, 당뇨, 항암, 단백질 분해 연구에 ‘성과’ AI 신약개발을 위한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 후 대웅제약은 신약 후보물질 탐색의 첫 단계에 적용할 수 있는 ‘AIVS’(AI based Virtual Screening) 툴을 개발했다. 이 툴은 AI가 표적 단백질 대상으로 ‘활성물질’을 발굴하는 시스템으로 3D 모델링을 기반으로 다양하게 탐색할 수 있고, 동일한 화학적 특성을 지니면서 특허가 가능한 새 활성물질을 생성형 AI로 빠르게 찾을 수 있다. 이러한 데이터베이스와 툴을 기반으로 지난해 AI 신약개발 시스템 ‘데이지’(DAISY, Daewoong AI System)를 사내에 오픈했다. 이 시스템은 일종의 웹 기반 ‘AI 신약개발 포털’로서 대웅제약 연구원들은 데이지에 접속해 신규 화합물질을 발굴하고 약물성까지 빠르게 예측할 수 있다. 이른바 ADMET 연구까지 AI로 가능한 것이다. ADMET는 Absorption, Distribution, Metabolism, Excretion, Toxicity의 앞 글자를 따온 것으로 화합물질의 흡수, 분포, 대사, 배설, 독성 등 약물성을 파악하는 연구 단계다. 신약개발 초기에서 매우 중요한 단계로 이 연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임상에서 실패하기 십상이다. 대웅제약 연구원들은 AI 신약후보 탐색 툴 ‘AIVS’를 사용하면서 불과 몇 달 만에 가시적인 성과들을 내고 있다. 비만과 당뇨, 항암제 분야의 성과 외에 단백질 분해제 개발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하고 있고, 항체 설계와 안정성 평가를 동시에 진행해 연구자들의 시행착오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있다. AI를 활용한 후보물질 발굴과 설계를 통해 신약개발의 ‘시간’을 단축해가고 있는 것이다. 박 센터장은 “인간을 대체하는 기술로 AI를 바라보면 오산이다. 미지의 영역을 개척하는 인간의 동반자와 같다”라며 “딥러닝 AI가 ‘데이터’를 쌓으며 학습하고 성장하듯이 연구자도 함께 ‘인사이트’를 높이며 함께 동반성장해 나갈 때 비로소 신약개발 성공에 한 걸음 다가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약개발에 평균 15년, AI 적용 땐 절반 추정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자료에 따르면 신약개발은 평균 15년이 걸리고 통상 1만여 개 후보물질 중 단 1개만이 성공한다. 연구자들이 처음 신약 후보물질을 찾는데 평균 5년이 걸리고 임상시험에 들어가는 후보물질을 추리는데 2년이 더 걸린다. 여기서 의미 있는 물질 1개를 발견하고자 임상 1상, 2상, 3상을 거치는데 6년이 추가로 걸린다. 글로벌 진출을 위해 미국 FDA 승인을 받으려면 또 2년이 걸린다. 이 긴 15년의 과정 역시 최상의 시나리오로 가정했을 때 이야기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지난해 11월 발간한 ‘식의약 R&D 이슈 보고서’도, 미국의 경우를 전제로 신약개발 기간 15년, 개발비용 2~3조원을 상정하고 있다. AI 기술을 적용할 경우 개발 기간은 7년, 비용은 약 6000억원으로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이 자료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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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9
  • 인성디지탈, 쿼드마이너와 총판 계약하며 NDR 및 XDR 보안 시장 공략 나서
    인성디지탈(대표 이인영, 조승필)이 쿼드마이너(대표 박범중, 홍재완)와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총판 파트너십을 통해 인성디지탈은 쿼드마이너의 경쟁력 있는 사이버 시큐리티 솔루션을 국내 보안 파트너사에 공급하고, 쿼드마이너는 인성디지탈의 유통망을 통해 솔루션을 빠르게 확산시킬 수 있게 됐다. 양사는 오늘날 급변하는 사이버 위협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NDR (Network Detection and Response, 네트워크 탐지·대응) 및 XDR (Extended Detection and Response, 확장 탐지·대응) 보안 시장에 대한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랜섬웨어, 공급망 공격, 인공지능(AI) 사이버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 공격자들은 다양한 공격 벡터를 활용해 조직의 네트워크를 공격하며, 기업들은 공격 표면의 확대와 공격의 정교화로 인해 단일 보안 솔루션으로 다양한 공격 벡터를 효과적으로 탐지하고 대응하기 어려워지고 있다. 또한 다양한 데이터 소스에 따른 데이터 통합 및 분석의 어려움, 사이버 보안 전문 인력 부족, 보안 솔루션 도입 및 운영 비용 증가 등의 문제점 역시 가중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이상 활동 탐지, 자동화된 사고 대응, 위협 사냥 및 조사, SOC 팀 효율성 증대가 절실한 상황이다. 쿼드마이너의 ‘네트워크 블랙박스(Network Blackbox)’는 기업 네트워크에서 발생하는 모든 패킷을 100% 저장·분석해 모든 종류의 사이버 보안 위협을 탐지·대응하는 차세대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이다. NDR을 시작으로 AI 기반 사건화를 담당하는 통합보안관제(SIEM), 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TIP), 침해 사고 대응을 위한 보안 오케스트레이션·자동화·대응(SOAR)과의 협업을 통해 보안운영 자동화를 지향하는 XDR을 지원한다. 인성디지탈은 다양한 보안 솔루션 채널 인프라를 바탕으로 쿼드마이너와 함께 국내 NDR 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시너지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NDR 시장의 성장을 가속하고 및 기업 네트워크 보안 강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쿼드마이너 박범중 대표는 “국내시장에서 글로벌 사이버보안 솔루션을 중점적으로 공급하고 있는 인성디지탈과 함께 비즈니스를 할 수 있게 돼서 기쁘다”며 “글로벌 솔루션 비즈니스 경험이 풍부한 인성디지탈 이인영 대표님께 도움을 받아 쿼드마이너 사업 모델을 더 강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성디지탈 이인영 대표는 “쿼드마이너는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리딩 기업으로, 쿼드마이너의 혁신적인 NDR 기술과 인성디지탈이 보유한 유통 전문성의 결합으로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며 “쿼드마이너 채널 전략에 큰 가치를 더할 수 있는 파트너 인프라를 구축하고, 인성디지탈의 보안 파트너의 역량 강화를 위해 더 많은 투자와 기술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쿼드마이너의 NDR 솔루션인 ‘네트워크 블랙박스’는 기업 내부자에 의한 정보유출이나 악성코드 감염으로 인한 잠재적인 위험과 위협을 네트워크 레벨에서 분석한다. 특히 모든 패킷을 수집하고 분석하기 때문에 이상 행위에 대한 근거 자료와 데이터를 보유할 수 있으며, 특허 받은 기술로 분석 속도를 높이고 저장 공간의 효율성을 극대화한 것이 장점이다. 인성디지탈은 국내 기술 유통 시장을 선도하는 네트워크 보안 전문기업이다. 1998년 설립 이후 25년간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을 국내 고객사에 공급해왔으며, 고객 비즈니스 성장의 발판이 될 수 있는 IT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을 중심으로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등 기업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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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9
  • 대웅제약의 차세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 글로벌 확장 가속화
    대웅제약의 국산 34호 신약 ‘펙수클루’가 빠른 효과만큼 글로벌 확장도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대웅제약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가 출시 1년 6개월만에 한국을 포함한 24개국에서 시장에 진입했거나, 시장 진입을 앞두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2024년 2월 현재, 펙수클루가 출시된 나라는 한국과 필리핀 등 2개국이다. 멕시코, 에콰도르, 칠레 중남미 3개국은 품목허가를 받아 올해 현지 출시 준비를 한창 진행 중에 있으며,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등 13개국에 품목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인도, 아랍에미리트 등 수출계약을 맺은 6개 나라를 합치면 총 24개국이다.전 세계 항궤양제 시장규모는 약 21조원이다. 펙수클루 도입 또는 도입을 추진 중인 24개국의 시장규모는 8조4000억원으로 전 세계 시장의 약 40%를 차지한다. 예정대로 24개국 진출이 완료될 경우, 대웅제약의 펙수클루는 명실상부하게 대한민국 제약사가 만들어낸 글로벌 신약으로 자리잡게 된다. 대웅제약이 펙수클루 출시 때 공언했던 ‘2025년 30개국 품목허가 신청과 2027년 100개국 진출’도 무난히 달성 가능할 것으로 업계에선 관측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자체 개발 신약들에 적용하고 있는 ‘1품 1조’ 매출 전략을 펙수클루가 견인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대웅제약은 그동안 국산 신약들이 글로벌 딜을 통해 다국가 계약이 체결된 사례는 있었지만, 실제 허가까지는 이루어지지 않아 블록버스터 품목이라고 평가하기는 어려웠다면서, 펙수클루는 과거 사례를 철처하게 학습해 개발 초기부터 국내외 동시개발 전략을 수립했고, 실제 개발 및 발매가 이루어질 수 있는 국가를 철저히 검증했다고 펙수클루의 글로벌 진출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그 결과 한국 출시와 함께 1년 6개월만에 글로벌 24개국에 진출했고, 그 중 18개국에서 품목허가를 신청하는 등 글로벌 진출 속도 면에서 국산 신약 중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한다고 밝혔다.펙수클루는 2022년 한국과 2023년 필리핀에 출시했고 에콰도르, 칠레, 멕시코 3개국에서는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글로벌 항궤양제 시장 1위인 중국을 포함해 모로코, 말레이시아, 싱가폴, 코스타리카, 파나마 등 13개 국가에서는 현재 품목허가 신청 후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이미 출시했거나 품목허가 획득 및 신청 진행 중인 나라를 합치면 모두 18개국이다.또 대웅제약은 지난해 12월 인도 1위 제약사 ‘선파마(Sun Pharma)’와 수출계약을 통해 세계 인구 1위 인도 시장에도 첫 발을 디뎠다. 이로써 수출계약을 맺은 국가는 아랍에미리트, 바레인, 쿠웨이드, 오만, 카타르를 포함해 총 6개국이다.대웅제약은 ‘2025년 30개국 품목허가 신청, 2027년 100개국 진출’ 목표를 위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품목허가를 신청을 25개국으로 늘리고 품목허가 획득도 6개국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대웅제약이 개발한 국산 34호 신약 펙수클루는 PPI 제제의 단점인 느린 약효 발현, 식이 영향 등을 개선한 P-CAB 계열의 차세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다. 2022년 7월 출시 이후 탁월한 효과 및 안전성을 인정받으며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중 반감기가 최대 9시간으로 가장 길어 약효가 오래 지속되고, 야간산분비로 인한 증상 개선 효과가 우수하다. 또, 식사 여부와 관계없이 1회 1정만 복용하면 돼 편의성이 높고, △빠른 약효 발현 △신속하고 우수한 증상 개선 △야간산분비로 인한 증상 개선 △복용 편의성 △낮은 약물 상호작용 및 약효의 일관성 등의 강점을 갖고 있다.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은 “2023년 펙수클루는 국내에서의 가파른 매출 성장과 함께, 세계 4위 항궤양제시장인 인도 신규 진출 등 글로벌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낸 한 해 였다고 평가하면서, 2024년에도 멕시코 출시 등 지속적으로 각 국가별 펙수클루 허가 진행에 속도를 내면서 2027년 100개국 진출목표를 달성할 것”이라며 “펙수클루를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글로벌 블록버스터로 성장시키고, ‘1품 1조’ 비전 실현을 위해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대웅제약은 ‘3E 글로벌 초격차 전략’에 따라 글로벌 진출 사업을 적극적으로 진행 중이다. 3E 글로벌 초격차 전략이란 △신속한 글로벌 품목허가(Efficiency) △동시다발적 신약 라인업 확충(Extension) △AI를 도입한 국내 유일 4단계 스마트팩토리의 압도적인 생산 우수성(Excellence)을 통해 국산 신약 최초로 1품 1조를 실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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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6
  • 식약처 인사들, 세스코 찾아 수입식품 안전 제고 방안 논의
    세스코(대표이사 전찬혁)는 해외식품 위생평가기관으로서 지난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수입식품의 소비자 안전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식약처 수입식품안전정책국 강백원 국장과 현지실사과 담당자들은 서울 상일동 세스코 식품안전센터를 찾아 운영 현황과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세스코는 식약처가 지정한 해외식품 위생평가기관으로, 2017년부터 해외식품의 안전 관리에 기여하고 있다. 식품안전 전문 지식을 갖춘 세스코 현지실사 점검관들이 중국·베트남·미국·유럽 등의 제조업소와 작업장에 파견돼 위생을 평가한다. 세스코 식품안전센터는 지난해 80여곳을 현지 심사했고 올해 100여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OEM (주문자상표부착생산) 수입식품 등은 국내 생산 제품과 동일하게 인식될 우려가 있어 소비자의 알 권리 및 위생관리 제고를 위해 앞으로도 철저히 심사하겠다고 밝혔다. 세스코는 식품안전에 관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문 기업으로, 국내·외 식품공장과 음식점 등에 체계적인 위생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세스코는 식약처가 지정한 HACCP (해썹·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교육훈련기관이며, 육가공 공장·중식당 등 다양한 식품산업 현장을 재현한 국내 최초의 체험형 교육 시설을 갖췄다. 세스코 식품안전센터는 식약처 지정 해외식품 위생평가기관으로서 세스코의 특장점은 △교육·컨설팅 △시험 분석 △이물 분석 등 식품안전에 관한 종합적이면서도 세부적인 전문 솔루션을 연계·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안전한 수입 식품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스코는 1976년 창립 이래 48년간 해충방제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지식, 혁신적인 기술 개발과 현장 서비스 개선을 이루며 세계적인 종합환경위생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바이러스 케어 솔루션, 식품안전 솔루션과 공기질 안심관리 솔루션, 수질 안심관리 솔루션, 바디케어 솔루션 영역까지 사업 분야를 확대한 상태다. 2023년 세스코가 운영하는 시험분석연구원은 식품 분석 분야 국제공인평가기관(FAPAS)에서 우수함을 인정받았고, 세스코 이물분석센터는 우수시험검사기관으로 식약처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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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6
  • 구글코리아 상무 역임한 조용민, 언바운드랩 대표이사로 선임
    언바운드랩은 전 구글코리아 조용민 상무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신임 조용민 대표는 액센츄어, IBM, 삼성전자를 거쳐 구글에서 주요 기업들을 지원하는 비즈니스 조직들을 담당했으며, 구글의 파트너사인 대기업, 중견기업 및 주요 스타트업과 성공적인 협업 관계를 이끌어 온 것으로 평가받아왔다. 조 대표는 “수년간 국내외 기업의 CEO와 스타트업 창업가들의 고민을 함께 해결해오면서 각각의 비즈니스모델과 단계에서 실제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자기 인식과 투자 역시 구조화(Architecture)된 접근이 있었는지에 따라 성장이 판가름 나는 것을 목도해 왔다. 개발자와 창업가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롱텀 파트너로 더 강력히 자리매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언바운드랩데브는 개발자 중심의 AI 관련 기술 스타트업을 빌드하고 투자를 지원하는 액셀러레이팅 캐피털 펀드로, 대기업/중견기업의 오너, 스타트업 엑시트 CEO, 주요 벤처캐피털과 사모펀드 대표/임원들이 모여 주요 극초기 스타트업을 투자 지원하고 육성하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높은 투자심사 기준과 이후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현재까지 조성된 조합들의 높은 성공률을 바탕으로 투자자들뿐만 아니라 창업가들로부터 신뢰를 더해가고 있다. 현재까지는 국내 모기업 CVC를 LP로 보유한 펀드를 기반으로 투자를 진행해왔으며, 향후 투자 주체와 투자처의 범위를 다양하게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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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6
  • 앨리슨 트랜스미션, 오시코시 코퍼레이션에 전기 차축 공급
    앨리슨 트랜스미션은 미국 위스콘신주 소재의 특수차량 제조사인 오시코시 코퍼레이션(Oshkosh Corporation)이 북미 최초로 개발한 완전 통합형 전기 환경차인 맥네일러스 볼테라 ZSL(McNeilus® Volterra™ ZSL™)에 eGen Power 100S 전기 차축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주로 폐기물 수거에 사용되는 맥네일러스 볼테라 ZSL 환경차는 온실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으며,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운행 간 소음 발생도 매우 적다. 앨리슨 트랜스미션은 상용차용 전자동 변속기를 제조하던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전기 하이브리드 및 완전 통합형 추진 솔루션 시장에서도 앞서가고 있다. 마이클무어 오시코시 코퍼레이션 엔지니어링 총괄 부사장은 “앨리슨 트랜스미션은 차별화된 성능, 탁월한 패키징 효율, 업계 최고의 지속성을 갖춘 곳으로 폭넓은 고객 지원 네트워크를 토대로 상용차 시장에서 오랫동안 신뢰를 쌓아왔다”며 “심층적인 기술 평가를 바탕으로 eGen Power 100S 전기 차축을 선택했으며, 이번 협력이 양사의 혁신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시코시 코퍼레이션은 eGen Power 100S의 성능이 ‘가다-서다’가 잦은 환경차의 운행 범위와 효율성을 배가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두 개의 eGen Power 100S 전기 차축이 직렬로 배치돼 운행 간 소음 발생도 거의 없어 조용한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차동 잠금장치(디퍼렌셜 락, differential lock) 기능도 있다. 로한 바루아 앨리슨 트랜스미션의 북미 영업, 글로벌 채널 및 애프터마켓 총괄 부사장은 “앨리슨의 기술과 애플리케이션 역량을 바탕으로 한 양사의 협력은 디젤, 천연가스, 수소연료, 전기 등의 분야에서 혁신적인 추진 솔루션을 적용하는 방향으로 확대돼 왔다”며 “이번 협력은 환경차에 eGen Power 전기 차축이 최초로 구현됐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앨리슨은 북미 환경차 업계에서의 확고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전기차 시장에서도 고객에게 최상의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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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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