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0-18(금)

전체기사보기

  • HD현대중공업 HiMSEN 암모니아 이중연료 엔진 상용화 나선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울산 본사 엔진기술센터에서 ABS (미국), DNV (노르웨이), LR (영국), BV (프랑스), RINA (이탈리아), NK (일본), KR (한국) 등 7개 선급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힘센(HiMSEN) 암모니아 이중연료 엔진(모델명: H22CDF-LA, 이하 힘센 암모니아 엔진)’에 대한 형식 승인 시험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은 이번 형식 승인으로 힘센 암모니아 엔진에 대한 세부 심사 및 적합성 검토가 완료됨에 따라 상용화에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HD현대중공업이 개발한 암모니아 엔진은 암모니아 운반선을 비롯, 일반 상선의 발전 및 추진용으로 적용이 가능하다. HD현대중공업은 이 엔진을 육상 발전용 시장에도 공급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개발된 암모니아 엔진은 ‘저압 예혼합(豫混合) 방식’으로 암모니아 연료와 공기를 섞어 엔진 연소실에 공급하고 이를 압축해 연소시키는 방식이었다. 이번에 개발에 성공한 ‘고압 직분사(直噴射) 방식’은 엔진 연소실에서 공기를 압축시킨 후 높은 압력으로 암모니아 연료를 분사해 연소시키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엔진 출력과 연료 효율이 높을 뿐 아니라 아산화질소(N2O) 등 온실가스 배출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기술적 난이도가 높아 글로벌 엔진 업체들이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최적의 연료 분사 시점과 기간을 설정해 암모니아의 연소율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선택적 촉매환원장치(SCR)를 활용, 배기가스 내 질소산화물과 미연소 암모니아의 양을 최소화했다. 또한 HD한국조선해양이 독자 개발한 일체형 암모니아 스크러버(Integrated Scrubber)를 적용해 암모니아 배출량을 대폭 줄이는 데도 성공했다.
    • 경제
    • 기업
    2024-10-10
  • 슈나이더 일렉트릭, 글렌코어와 구리 공급망 혁신 및 탈탄소화 위해 협력
    슈나이더 일렉트릭(한국지사 대표 김경록)이 세계 최대 천연자원 기업 중 하나인 글렌코어(Glencore)와 구리 공급망 혁신 및 탈탄소화를 위한 협력에 나선다. 전 세계적으로 전기화와 청정 에너지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구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물 산업은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최대 7%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스코프3(Scope 3) 배출량은 기업 전체 탄소 배출량 중 75~95%에 이르고 있다. 이에 증가하는 구리 수요를 충족시키면서 더욱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은 광물 산업에서 매우 필수적이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자동화 및 디지털화, 전기화 기술을 바탕으로 글렌코어의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한 컨설팅과 기술적 지원을 제공한다. 구체적으로는 에너지 소비 보고를 개선하고, 구리 공급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줄이며, 자동화 및 표준화를 구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AVEVA PI System 및 Operations Control (프로세스 및 에너지 데이터 수집·분석)과 ETAP 전기 시뮬레이션 등의 솔루션을 활용해 글렌코어가 원자재 공급의 효율성을 개선하고 탄소 강도를 낮추도록 지원하고 있다. ETAP 솔루션은 광산 작업에서 전반적인 분배 네트워크를 방해하지 않고 다양한 전력 입력을 처리해 전력 분배를 시뮬레이션 및 최적화한다. 이는 전력 수요 증가, 재생 에너지 복잡성 및 비용 변동이 있는 상황에서 매우 중요하다. 또한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연료 전환과 에너지 효율화 조치를 위한 사업 타당성 검토를 글렌코어와 공동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더불어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에너지 관리 시스템(Power and Energy Management Systems)을 설계·배포해 에너지 소비를 더욱 정확하게 측정하고 분석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글렌코어의 에너지 소비 모니터링 및 보고를 돕고 있다. 이 밖에도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기존 자동화 인프라를 활용해 글렌코어의 IT/OT (정보 기술/운영 기술) 표준을 개발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또한 디지털 트윈(기계, 공정, 전력) 응용 프로그램 개발, 중앙 제어 및 예측 분석 지원 등의 솔루션을 글렌코어의 데이터 센터, 에너지 관리 및 공정 자동화 시스템에 도입했다. 특히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올해 광물 산업의 공급망 탈탄소화를 위한 프로그램인 ‘마테리얼라이즈(Materialize)’를 출시하며 광업 및 금속 산업 전반에 걸쳐 탄소 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혁신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광업 기업들이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데 필요한 도구와 인사이트를 제공하며, 그 과정에서 전반적인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광업, 광물 및 금속 부문 총괄인 롭 모핏(Rob Moffitt)은 “광물 자원은 전 세계 산업과 전력망 전환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글렌코어와의 협력을 통해 구리 공급망의 탈탄소화를 앞당기고, 동시에 더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운영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렌코어의 구리 및 코발트 마케팅 책임자인 죠티시 조지(Jyothish George)는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전방위적인 협력을 진행하게 돼 매우 기쁘다. 글렌코어는 원자재 공급망과 운영을 디지털화하고 탈탄소화하기 위해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기술과 솔루션을 활용할 계획”이라며 “동시에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자사 제품에 재활용 소재의 사용을 확대하고, 자사 제품과 공급망의 순환성을 강화하는 폐쇄형 순환 솔루션을 탐색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양사가 순환 공급망을 구축해 각각의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 경제
    • 기업
    2024-10-10
  • LS전선 영국표준협회로부터 준법경영 관리시스템 관련 인증 획득
    LS전선이 영국표준협회(BSI)로부터 준법경영 관리시스템에 대한 국제 인증인 ISO 37301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인증은 기업의 법규 준수와 윤리 체계가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지를 평가하며, LS전선이 글로벌 전선 업계 최초로 획득했다. LS전선은 글로벌 고객사와 투자자들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준법경영을 강화하고 인증 절차를 추진했다. BSI는 LS전선 임직원들이 체계적인 경영방침과 규정으로 준법경영 시스템을 강화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이번 인증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준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어,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LS전선의 ESG 경영 강화와 수주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측은 글로벌 고객사들의 입찰 과정에서 컴플라이언스와 ESG 요소가 중요한 평가 항목이 되고 있다며, 이번 인증으로 컴플라이언스 기록을 명확히 제시할 수 있게 돼 ESG 경영을 추구하는 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김병옥 LS전선 경영지원본부장/CSO는 “이번 인증은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윤리적이고 투명한 경영을 추구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컴플라이언스 활동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경제
    • 기업
    2024-10-10
  • 한화 김승연 회장 창립 72주년 맞아 적극적이고 주도적인 대응 강조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창립 72주년(10월 9일)을 맞아 10일 창립기념사를 발표했다. 한화그룹 소속 계열사들도 각 사별로 장기근속자 포상 등 창립기념 행사를 진행했고, ‘사업보국(事業報國)’의 창업정신을 되새기며 창립 72주년을 기념했다. 김승연 회장은 기념사에서 현장경영을 통해 만난 임직원들의 준비된 역량을 칭찬하며 “모든 가능성은 이미 여러분의 마음속에 있다”는 말로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또한 그는 순간의 주저가 영원한 도태를 부르는 냉혹한 환경 속에 모든 기업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경영환경을 진단하며 이를 타개할 방안으로 성공 경험의 확산을 강조했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등 방위산업에 대해서는 한화그룹의 방위산업을 향한 신념과 지난 도전의 역사를 빛나게 한 성과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통합 원년을 맞아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도 지난 2분기 기준 방산 부문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89% 증가한 2608억원을 달성했다. 7월에는 루마니아와 1.4조 규모 K9 자주포 수출 계약을 맺는 등 지속적으로 성공의 스토리를 써내려 가고 있다. 한화시스템 또한 2분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135% 증가했다. 7월에는 사우디아라비아 MSAM 다기능레이다 공급 계약 체결하는 등 지속 성장하고 있다. 김승연 회장은 지난 신년사에서 언급했던 그레이트 챌린저로서의 위기 극복 방식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시장의 사이클과 같은 흐름이 영원하지 않음을 강조하며, 시장이 우호적으로 바뀌기를 기다리기보다는 더욱 적극적이고 주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어려운 경영환경에 직면해 있는 석유화학과 에너지사업 부문에 대해서는 쓴소리도 아끼지 않았다. 작은 성공에 안주했던 것은 아닌지 냉철하게 돌아보고 뼈를 깎는 혁신으로 시장을 다시 선도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화그룹의 성장을 견인해 왔던 주력 사업 부문이기에 그만큼 더 큰 애정이 담긴 것이기도 하다. 방산 부문에 대해서는 지정학적 이슈에 따른 일시적인 성공에 머물지 않도록 다시 처음부터 연구개발과 현지화 전략 등 시장 개척에 더욱 매진할 것을 강조했다. 한화오션과 한화엔진 등 지속적인 변화와 확장을 거듭하고 있는 조선·해양 부문에 대해서는 글로벌 해양 사업 리더라는 목표를 제시하며 더 큰 성공의 발자취를 남길 것을 독려하기도 했다. 김승연 회장이 이번 창립기념사에서 특별히 강조한 것은 안전이었다. 한화그룹은 화약 사업을 모태로 하기에 안전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최우선의 가치라는 것이다. 김 회장은 누군가의 희생 위에 세워진 성공은 성공이 아니라는 말을 통해 대표이사에서부터 임직원 개개인에 이르기까지 안전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며 기념사를 마무리했다.
    • 경제
    • 기업
    2024-10-10
  • 파수 CSWA에서 데이터 관리 및 보호 강화 전략 제시
    파수(대표 조규곤)가 10월 9일부터 10일까지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린 Cyber Security World Asia (CSWA) 2024에 참가했다. 파수는 이번 행사에서 문서 관리 플랫폼 ‘랩소디(Wrapsody)’와 DSPM (Data Security Posture Management) 솔루션을 중점적으로 소개하며, 다양한 환경에서 데이터 관리 및 보호를 강화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했다. Cyber Security World Asia (이하 CSWA)는 아시아 태평양(APAC) 지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이버 보안 행사 중 하나로, 지난해에는 2만3800명 이상의 보안 전문가와 기업 리더들이 참석했다. 최신 보안 트렌드와 기술을 공유하는 이번 행사에서 파수는 다양한 산업의 기업들에게 자사의 데이터 보안 솔루션을 소개했다. 특히 파수는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잠재적 위협을 사전에 탐지해 대응하는 기술을 시연해 큰 관심을 끌었다. 파수는 CSWA에서 세션 발표와 함께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통합 데이터 보안 전략을 제시했다. APAC 지역 영업 대표인 차성하 파수 과장이 문서 관리 플랫폼 랩소디를 중심으로, ‘AI-Ready Data Management and Security (AI 시대의 데이터 관리 및 보안)’에 대해 세션 발표를 진행했다. 차 과장은 “생성형 AI를 통해 더 나은 비즈니스 가치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AI 학습에 활용되는 조직 내 콘텐츠 관리가 중요하다”며 “파수 랩소디는 데이터의 양, 질, 가용성과 보안 등 데이터 전체의 거버넌스를 향상시키는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파수의 ‘AI-Ready Data’ 전략의 핵심 솔루션인 랩소디는 문서 작업 후 저장만으로도 문서자산화, 분류, 버전 관리, 권한 관리 기능을 제공해 AI 활용을 위한 데이터 관리에 최적화돼 있다. 파수의 DSPM (Data Security Posture Management) 솔루션은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환경에서 제로 트러스트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기업의 민감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보호하는 데 중점을 둔다. 핵심 솔루션인 ‘파수 데이터 레이더(Fasoo Data Radar, 이하 FDR)’는 모든 중요 데이터를 식별하고 민감 정보를 실시간으로 검출하며 암호화, 분류, 격리, 권한 통제를 통해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한다. FDR은 기업의 잠재적 취약점을 사전에 식별하고, 보안 사고를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많은 참관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조규곤 파수 대표는 “보안 위협의 양과 복잡성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전세계적으로 규제 요구사항이 점점 더 엄격해지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기본적인 보안 조치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AI와 제로 트러스트 아키텍처를 통해 데이터를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 파수는 전 세계 기업들이 가장 중요한 자산인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보안 솔루션을 선뵐 것”이라고 말했다.
    • 경제
    • 기업
    2024-10-10
  • LG CNS 구글 클라우드로부터 5개 영역 전문기업 인증
    LG CNS가 아시아 최초로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의 ‘생성형 AI 전문기업(Generative AI Service Specialization)’ 인증을 획득했다. 구글 클라우드가 운영하는 전문기업(Specialization) 인증은 각 기술 분야의 실제 비즈니스 적용 사례, 임직원의 기술 역량 등을 검증해 부여하는 자격이다. 구글 클라우드의 전문기업 인증에는 20여 개 분야가 있으며, 지난 7월 생성형 AI 영역이 새로 추가됐다. LG CNS는 생성형 AI 분야 인증이 신설된지 두 달만에 이를 취득하며, 생성형 AI 기술력과 서비스 역량을 인정받았다. 이번 인증은 LG CNS가 구글 클라우드로부터 받은 다섯 번째 인증이다. 앞서 LG CNS는 △클라우드 전환 △인프라 △데이터 분석 △머신러닝 등 4개 영역에서 전문기업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생성형 AI 전문기업’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개발 및 구현 역량에 대해 구글 클라우드가 제시하는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구글 클라우드는 △기업 프로필 △고객 확보사례 △전문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예를 들어, 심사 대상 기업은 구글의 생성형 AI 서비스를 기업 고객에게 성공적으로 제공한 사례를 입증해야 한다. 또한 △머신러닝 엔지니어 △데이터 엔지니어 △클라우드 개발 등 구글 클라우드가 인정하는 자격증을 보유한 직원 수가 일정 수준 이상이어야 한다. LG CNS는 구글의 생성형 AI 서비스에 파인튜닝, 검색증강생성(RAG),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등 LG CNS만의 전문화된 기술을 결합해 기업 고객들의 비즈니스 혁신을 이끌고 있다. 예를 들어, LG CNS는 바이오기업 A사의 유전자 분석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를 위해 LG CNS는 구글의 의료분야 특화 생성형 AI인 ‘메드LM(MedLM)’을 기반으로 A사가 보유한 방대한 데이터를 파인튜닝했다. A사는 유전자 분석 플랫폼을 산모와 신생아의 DNA/RNA[4]) 분석 연구에 활용 중이다. LG CNS는 A사에 구글 딥마인드의 ‘알파폴드(AlphaFold)’를 활용한 단백질 구조 분석 플랫폼을 구축하기도 했다. 알파폴드는 신약 개발에 필수적인 단백질의 3D 구조를 파악할 수 있는 AI 모델이다. 이를 통해 A사는 신약의 단백질 구조도를 구성하고 시각화하는 데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대폭 절감했다. 또한 LG CNS는 건설기계 제조기업 B사의 대고객 서비스 개선을 위해 콜센터 상담 업무에 생성형 AI 챗봇도 구축했다. 건설기계의 경우, 현장에서 작업 중 발생하는 오류가 대부분이고, 장비들의 가격이 고가이기 때문에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가이드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LG CNS는 구글 클라우드의 AI 머신러닝 플랫폼 ‘버텍스 AI(Vertex AI)’로 구현한 챗봇에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적용했다. 챗봇이 과거의 고장 내역별 상담 이력과 기술 매뉴얼 등을 토대로 최적화된 답변을 상담사에게 제공함으로써 상담사의 고객 응대 속도가 크게 향상됐다. LG CNS는 구글 클라우드와의 기술적·사업적 협력을 통해 생성형 AI, 클라우드 등 디지털 전환(DX)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LG CNS는 지난 4월 ‘구글 클라우드 파트너 어워즈 2024’에서 한국의 ‘서비스 파트너’로 2년 연속 선정됐다. 파트너 어워즈는 구글 클라우드와 협력해 고객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를 제공하며 뛰어난 성과를 달성한 디지털 혁신 선도기업에 수여된다. LG CNS는 지난해 8월 진행된 파트너 어워즈에서 ‘서비스 파트너’와 ‘판매 파트너’ 2개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같은 달 열린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2023’ 콘퍼런스에서는 LG CNS 현신균 대표와 구글 클라우드 토마스 쿠리안(Thomas Kurian) CEO가 만나 생성형 AI와 구글 클라우드 확산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도 가졌다. LG CNS 클라우드사업부장 김태훈 전무는 “기업 고객의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기반의 생성형 AI 서비스를 통해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IT
    2024-10-10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