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31(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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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트남 FPT, 엔비디아 최신 기술 적용한 AI 공장 구축에 2억 달러 투자
    베트남 최대 IT 기업 FPT는 AI 및 클라우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NVIDIA)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FPT는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베트남을 비롯한 FPT가 진출한 모든 지역의 고객에게 AI 제품, GPU 인프라, 기술 전문가 및 관련 분야의 전문가 등을 포함한 AI 및 클라우드 서비스를 ‘원스톱 숍(One-Stop Shop·원스톱 통합지원시스템)’으로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FPT는 소버린 클라우드 역할을 할 AI 공장 구축에 2억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AI 공장에는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NVIDIA AI Enterprise) 소프트웨어 및 프레임워크, 엔비디아 H100 텐서 코어 GPU (NVIDIA H100 Tensor Core GPU) 등 엔비디아의 최신 기술이 적용된다. FPT는 생성형 AI, 자율 주행, 지속 가능한 녹색 전환에 중점을 두고 AI 애플리케이션 및 설루션 개발을 추진한다. 베트남을 AI 국가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FPT의 비전을 실현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다. AI 공장은 FPT의 고객이 핵심 자원에 접근해 연구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클라우드 GPU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FPT는 AI 애플리케이션, 특히 생성형 AI의 개발 속도를 가속화해 베트남, 일본, 한국 등 다양한 아시아 지역에 AI 애플리케이션 공급을 확대하며, 고객 경험 개선에도 성과가 나타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FPT는 모든 산업 분야의 고객을 위해 보다 큰 가치를 지닌 AI 플랫폼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FPT는 엔비디아의 서비스 제공 파트너로서 엔비디아의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서 맞춤형 클라우드 서비스, 하드웨어, 소프트웨어와 생성형 AI 루션을 개발하는 시스템 통합 기업(SI·Systems Integrator)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에 주력한다. 이를 통해 자동차, 제조, 은행·금융·보험 등 세 가지 주요 산업 분야에 엔드-투-엔드(end-to-end) 생성형 AI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업이 새로운 수준의 생산성과 자동화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동시에 AI 연구소를 강화하며 새로운 소프트웨어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것이 FPT의 계획이다. FPT는 엔비디아와 함께 AI 분야의 뛰어난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도 힘쓸 예정이다. 5년 내 최소 3만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고등학교 이상 수준의 교육 커리큘럼과 활동을 추진하고 훈련 프로그램 및 실험실에 엔비디아의 프로그램을 도입해 인재를 육성한다. 게임 분야에서의 협력도 모색 중이다. FPT는 클라우드 기반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인 엔비디아 지포스 나우(Nvidia GeForce NOW)와 클라우드 게임을 개발을 위해 함께할 예정이다. 쯔엉 지아 빈(Truong Gia Binh) FPT 설립자 겸 회장은 체결식에서 “FPT는 글로벌 수요를 뛰어넘는 수준의 AI 및 클라우드 기반의 최첨단 제품과 서비스를 위한 종합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R&D 역량을 강화하는 등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기술, 비즈니스 개발 및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엔비디아와 협력해 베트남을 글로벌 AI 허브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달성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키스 스트리어(Keith Strier) 엔비디아 글로벌 AI 이니셔티브 부사장은 “AI는 의료, 농업, 기후, 제조 등의 혁신을 가속화함으로써 모든 국가의 삶을 개선하고 경제를 성장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FPT와의 협력을 통해 베트남 전역에서 이어질 혁신을 주도하며 베트남이 AI 국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IT
    2024-05-29
  • GS25 베트남 진출 6년 만에 300호점 오픈하며 빠르게 성장
    GS25가 2018년 베트남 진출 후 약 6년 만에 300호점을 오픈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베트남 시장 진출 초기부터 현지의 식(食) 문화와 한류 및 K-푸드 열풍을 적절히 융합한 현지화 전략을 통해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온 GS25는 편리한 위치와 쾌적한 쇼핑 환경, 친절한 서비스로 인해 베트남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빠르게 안착했다. 2018년 1월 베트남 호찌민시에 GS25엠프리스타워점을 오픈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점포 수 230점을 운영하며 서클케이, 패밀리마트 등 먼저 진출한 외국 브랜드 편의점들을 남부 베트남에서 추월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도 공격적인 출점 전략을 유지하며 많은 점포 수를 오픈했다. 또한 2021년부터는 베트남의 브랜드 편의점 중 유일하게 현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가맹점 전개를 시작해 출점 도약에 힘을 보탰다. 지난해 9월부터는 3종의 가맹 유형을 추가해 가맹점 전개를 확대했으며 현재 베트남 GS25 중 가맹 점포는 35점까지 늘어났다. GS25는 베트남에서 쌓은 운영 노하우와 다목적 인프라 기능을 중점 강화하며, 2025년까지 베트남 GS25를 500점 이상 전개해 독보적인 현지 1위 편의점으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몽골에서도 25년까지 500점을 오픈하는 목표를 수립해 25년 글로벌 1000호점, 27년 글로벌 1500호점을 달성해 세계적인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뻗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에 문을 연 베트남 GS25 300호점 ‘GS25디엔비엔푸점’은 대학가 상권 내 위치해 있으며, 1층과 2층으로 마련된 119평 규모의 초대형 편의점이다. 1층(59평)은 △라면 △캔디 △아이스크림 △즉석조리 등 먹거리 특화 매대를 중심으로 상품 진열과 계산공간으로 조성됐다. 2층(60평)은 시식공간으로 20개가 넘는 테이블이 놓여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현지 고객들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포토 부스까지 마련됐다. 특히 이번 매장은 GS25와 농림축산식품부, 중소기업(봉땅)이 협업한 K-꽈배기 1호 매장이다. 지난 4월 K-Food의 해외 수출 지원을 위해 3자 협약을 맺고 GS25가 진출한 베트남에 처음 선보이게 됐다. 오리지널 상품 외 토핑을 활용해 베트남 현지 고객에 친숙한 신규 플레이버 상품을 개발해 K-푸드 인기 상승 및 매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채오 GS25 해외사업운영팀장은 “GS25의 베트남 300호점 달성은 브랜드 경쟁력과 현지화 전략의 성공을 반영해 주는 가시적인 성과”라며 “앞으로 명실상부한 베트남 1위 편의점으로 발돋움하고 나아가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제
    • 기업
    2024-05-27
  • 영국표준협회 안전장치에 중점 둔 AI 관리 지침 발표
    BSI(영국표준협회)는 사회 전반에서 인공지능(AI)을 안전하고 보안이 유지되며 책임감 있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최초의 AI 관리 지침을 출시했다. 이 국제 표준(BS ISO/IEC 42001)은 투명하지 않은 자동 의사 결정, 시스템 설계에 사람이 코딩한 로직 대신 기계 학습 활용, 지속적인 학습과 같은 고려 사항을 다루면서 조직이 책임감 있게 AI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영국의 국가 표준 기관인 BSI가 영국에서 발행한 이 지침은 안전장치에 중점을 두고 AI 관리 시스템을 구축, 구현, 유지 및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이 지침은 상황 기반 AI 위험 평가를 용이하게 하는 요건과 내부/외부 AI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위험 처리·제어에 대한 세부 사항을 제공하는 영향을 기반으로 한다. 또한 조직이 품질 중심 문화를 도입하고 자신과 사회 전체에 혜택을 줄 수 있는 AI 기반 제품과 서비스를 설계, 개발, 제공하는 데 있어 책임감 있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지침은 영국 정부의 국가 AI 전략에서 AI의 안전하고 윤리적이며 책임감 있는 사용을 보장하는 가드레일을 향한 한 걸음으로 중요하게 언급되고 있다. BSI의 CEO인 수잔 테일러 마틴은 “AI는 혁신적인 기술이다. AI가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려면 신뢰가 중요하다. 이번 최초의 국제 AI 관리 시스템 표준의 발표는 조직이 책임감 있게 기술을 관리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하는 중요한 단계며, 이는 더 나은 미래와 지속 가능한 세상을 향한 발전을 가속화하기 위해 AI를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BSI는 AI가 사회 전반에 걸쳐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통합을 보장하는 데 앞장서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BSI가 최근 9개국 성인 1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AI 신뢰도 여론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5분의 3, 영국에서도 같은 비율(62%)이 AI의 안전한 사용을 위한 국제 가이드라인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적으로 약 5분의 2(38%)가 이미 직장에서 매일 AI를 사용하고 있으며, 3분의 2 이상(62%)은 2030년까지 업계에서 AI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조사를 통해 ‘AI 신뢰 격차’를 줄이고 기술에 대한 신뢰를 구축하는 것이 사회와 지구를 위한 AI의 혜택을 강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BSI의 표준 담당 이사 스콧 스티드먼은 “AI 기술은 확립된 규제 프레임워크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영국 내 조직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정부가 가장 효과적으로 규제하는 방법을 고민하는 동안 모든 곳에서 사람들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가이드라인과 보호 장치를 요구하고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이 분야에서 BSI는 기업이 제품과 서비스에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AI 사용을 포함하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AI 기술 사용에 관한 최신 국제 산업 관리 지침을 발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BSI는 ISO/IEC JTC 1/SC 42의 참여 회원으로서 지침 개발에 힘썼다. 올해 BSI Korea에서 ISO 42001 교육과정을 론칭 예정에 있다. 한편 BSI (영국왕립표준협회)는 1901년 세계 최초 국가표준 제정 기구로 설립된 뒤 표준화 작업을 전문적으로 주도하고 있다. 매년 약 3000개의 표준을 만들고, 1000개가 넘는 표준을 철회해 단일 유형의 표준을 통해 산업계 전 분야에 대한 일관된 지식의 본질을 유지할 수 있게 지원한다. BSI는 표준을 통해 다수의 합의가 이뤄진 기준을 제정하는 데 힘쓸 뿐 아니라 전 세계에 모범 사례로써 널리 확산하기 위해 국제표준에 대한 인증 및 교육 사업에도 힘쓰고 있다.
    • 경제
    2024-05-09
  • 브랜드 파이낸스, KFSH&RC 브랜드 가치 사우디에서 9위 평가
    글로벌 브랜드 가치평가 컨설팅 기관인 브랜드 파이낸스(Brand Finance)는 2024년 보고서를 발표하며 킹 파이살 전문 병원 겸 연구 센터(King Faisal Specialist Hospital and Research Centre, 이하 KFSH&RC)가 사우디아라비아 업종 전체를 통틀어서 9위, 중동 지역에선 28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브랜드 파이낸스 보고서에 따르면 KFSH&RC의 브랜드 가치는 31% 증가해 금액 기준 56억사우디 리얄(15억달러 상당) 수준을 넘어서게 됐다. KFSH&RC는 지난해 브랜드 파워와 그 명성에 크게 이바지한 몇 가지 인상적인 이정표를 달성했다. 우주 의학 분야에서 4건의 실험을 수행했고, 완전히 로봇만 이용해 간 이식술을 성공리에 시행했으며, 신속한 전체 유전체 염기서열 분석 (WGS) 서비스를 선보였다. 100명의 T세포 림프성 백혈병 환자도 성공리에 치료한 바 있다. 한편 브랜드 파이낸스가 발표한 글로벌 상위 250개 병원 순위에 따르면 KFSH&RC는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으로 전 세계 20위의 병원 브랜드로 꼽혔다. 아울러 뉴스위크(Newsweek)가 선정한 세계 최고 250대 병원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 종합
    • 해외
    2024-05-06
  • 호치민시개발은행 목표 수익 6억2550만 달러 설정, ESG 전략 지속적 개선 계획
    호치민시개발은행(Hồ Chí Minh City Development Joint Stock Commercial Bank, 이하 HD은행, 종목코드: HDB)이 4월 26일 열린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4년 세전 수익 목표를 전년 대비 22% 증가한 15조8500억동(미화 6억2550만달러)로 한다고 발표했다.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요인 중 하나는 총자산이익률(ROA), 자기자본이익률(ROE) 등 수익성 비율을 유지하고자 매진하는 것이다. HD은행은 2024년에도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포괄적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전략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총자산은 2023년 대비 16% 증가한 700조동(276억달러)을 넘어설 전망이다. 총예금은 작년 대비 16% 증가한 624조동(미화 246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상환 대출은 중앙은행이 할당한 신용확대 목표에 따라 438조동(172억8000만달러)을 넘어설 전망이다. HD은행은 올해 주식 발행을 통해 자기자본을 5% 늘려 29조1000억동(11억5000만 달러)으로 증대할 계획이다. 2023년에는 1.5%의 낮은 대손 비율을 유지했으며 자본적정성(CAR) 비율은 업계 최고 수준인 12.6%를 달성했다. 한편 HD은행은 이번 정기 주총에서 이러한 경영 성과를 바탕으로 2023년 배당금 지급률을 25%에서 30%로 인상하고, 현금으로 최대 10%를 배당하기로 결의했다. HD은행은 2023년 세전 이익은 2022년보다 26.8% 늘어 13조동(6억1300만달러)을 돌파하고 ROA 2%와 ROE 24.2%를 달성해 업계 상위 은행으로 자리매김했다. 2024년 1분기에도 HD은행은 세전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3.6% 증가한 4조동(1억 5780만달러)을 기록하며 호조세를 지속했다. 1분기 ROE는 26.2%, 신용 성장률은 6.2%를 기록했으며 대손율은 1.68%로 관리되고 있다. 1분기 바젤 II(Basel II) 기준에 의거한 CAR은 13.7%를 넘어섰다. HD은행은 주주들에게 꾸준히 배당금을 지급해 왔으며 올해도 마찬가지다. 은행은 총 30%의 배당금 지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 중 최대 15%는 현금으로, 나머지는 주식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 경제
    • 기업
    2024-05-02
  • LG화학, 사우디 알코라예프 그룹과 RO멤브레인 제조 시설 현지화 위해 맞손
    LG화학이 알코라예프 그룹(Alkhorayef Group)과 손잡고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수처리 사업 확장에 나선다. LG화학은 1일 사우디 알코라예프 그룹과 RO멤브레인(역삼투막) 제조 시설 현지화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알코라예프 그룹은 사우디의 수처리·정유·에너지·선박·방산 등 분야 대표 기업 집단이다. 상하수도 개발과 유지보수(O&M) 사업을 운영하는 알코라예프 워터는 사우디 최대이자 세계 14위의 민영 수처리 기업이다. LG화학과 알코라예프 그룹은 2026년 RO멤브레인 제조 시설 현지화를 시작한다. 현지 생산시설에는 향후 파트너십을 통해 최대 3억2000만 리얄(약 1200억원)이 투자된다. 또한, 양사의 비교우위를 활용한 판매·마케팅 활동과 신규 사업 기회 모색 등 향후 사우디 내 추가적인 수처리 사업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양사는 사우디 생산공장을 기반으로 중동 시장 공략을 가속할 계획이다. 사우디 정부가 공공 수처리 프로젝트를 발주할 때 자국산 제품에 대한 우대 정책을 시행 중인 만큼, 상대적으로 현지 생산 제품이 수주에 유리하다. 현지에서 제품을 생산하면 관세 절감은 물론 중동 지역 고객이 제품을 주문해서 받기까지 걸리는 리드타임(lead time)도 줄일 수 있다. 사우디는 해수담수화용 RO멤브레인의 최대 시장으로, 전 세계 시장 수요의 21%를 차지한다. 사우디는 물 공급의 70% 이상을 해수담수화에 의존하고 있고, 네옴시티 건설 등 국가 발전 프로젝트인 ‘비전 2030’을 위해 안정적인 물 공급과 역삼투막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LG화학은 1246억원을 투입해 청주 공장 부지 내 RO멤브레인 연산 40만 개 규모의 공장을 증설하고 RO멤브레인 사업을 향후 5년 내 두 배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LG화학이 전 세계에서 담수화하는 물의 양은 하루 510만 톤으로, 연간 18억6000만 톤에 달한다. 형훈 RO 멤브레인 사업담당 상무는 “LG화학은 지난 2014년 RO멤브레인 사업에 진출한 이래로 독보적인 기술력과 글로벌화된 영업 네트워크를 통해 세계 시장을 이끌어 왔다”며 “알코라예프 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향후 수처리 시장의 가파른 성장이 예상되는 사우디와 중동 시장을 적극 공략해 RO멤브레인 선두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 경제
    • 기업
    2024-05-01

실시간 해외 기사

  • 마크포지드, 사이더스 스페이스와 '다중 임무 인공위성' 3D 프린팅으로 제작
    CFRP(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 3D 프린팅 기술을 상용화한 마크포지드(Markforged)가 인공위성 경량화 및 제작 기간 단축에 힘을 모으고 있다.마크포지드는 미국 위성 설계·생산·발사·운영 전문기업 사이더스 스페이스(SIDUS SPACE)와 협력해 사이더스 스페이스의 다중 임무 인공위성 ‘LizzieSat™’을 3D 프린팅으로 제작했다고 밝혔다. LizzieSat은 다양한 궤도(경사 28~98°, 고도 300~650㎞)에서 작동하며 항공, 해양, 기상, 우주 서비스, 지구 정보 및 관측 등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이 첫 번째 3D 프린팅 인공위성은 스페이스X와 발사 계약을 통해 올해 ‘스페이스X Transporter-9’ 로켓에 실려 발사될 예정이다.인공위성은 항공우주 분야의 엄격한 인증과 표준을 준수함과 동시에 발사비 효용성을 고려한 ‘Weight to Strength Ratio’가 중요하다. 이 때문에 위성 구동에 필요한 배터리, 컴퓨터, 구동 부품 등을 내부에 장착시키기 위해선 복잡한 엔지니어링 설계와 함께 경량화가 필수다.또 소재의 성능 측면에서 발사 및 분리 시 발생하는 진동에 대한 저항성, 우주 공간의 전자파, 자기장의 영향에 대한 저항성, 극심한 온도 변이에 대한 충분한 변성 저항성도 필수 조건으로 검증돼야 한다.이에 사이더스 스페이스는 인공위성 구조물을 최대한 가볍게 하고자 마크포지드와 협력으로 연속 탄소섬유 복합소재로 위성 전체 무게를 경량화하고, 마이크로 탄소섬유 복합재료인 난연성 소재 ‘Onyx FRA’ 및 ONYX ESD를 활용해 우주의 극한 환경에서 물성 검증 작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Onyx FRA는 항공우주, 자동차 산업 등 고객사 요구에 맞춰 개발된 연속 탄소섬유 난연소재다. 굴곡 강도 540MPa, 굽힘 강도 50GPa에 달하는 성능을 가지고 있어 알루미늄보다 가벼우며 물성은 그보다 강한 부품 생산이 가능하다. 또 생산 공정에서 로트 수준에서 소재를 추적할 수 있으며 인증에 필요한 테스트를 모두 거쳐 기내 구성품, 브래킷, MRO, 예비 부품 제작용으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사이더스 스페이스는 마크포지드의 Onyx FRA 소재로 금속과 같은 강도의 부품을 생산하는 동시에 경량화 및 생산 시간 단축에 성공했다. 또 200℃ 이상의 태양열을 견뎌야 하는 가혹한 우주 환경에서도 부품의 성능 저하가 없었다고 한다.마크포지드의 CFRP 3D 프린터, 소재들은 우주 환경 검증 작업이 완료돼 위성의 서비스 모듈, 탑재체 및 상단 모듈의 구조 시스템 그리고 내부 전자·카메라·센서·배터리 모듈들의 하우징, 마운팅 및 전기 하네스 등을 포함하는 여러 부품 제작에 적용하고 있다.한편 사이더스 스페이스는 마크포지드 3D 프린터를 자사 공정에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한 예로 회사에 구축된 맞춤형 나사를 생산하는 기계의 임펠러가 파손되면 교체 부품을 받는 데만 몇 주에서 몇 달이 걸렸지만 마크포지드의 산업용 복합소재 3D 프린터 ‘X7’을 활용해 40분 안에 부품을 제작할 수 있었다고 한다.
    • 종합
    • 해외
    2023-06-07
  • 롤스로이스, 울트라팬 기술 시험기에 대한 첫 번째 테스트 성공
    롤스로이스는 영국 더비에 있는 자사의 시설에서 울트라팬 기술 시험기에 대한 첫 번째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첫 번째 테스트는 100% 지속가능한 항공 연료(SAF)를 사용해 수행됐다. 롤스로이스는 항공 엔진 제조업체로서 54년 만에 처음으로 새로운 엔진 아키텍처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민관 협력을 통한 성과를 달성했다. 울트라팬은 이미 서비스 중인 세계에서 가장 효율적인 대형 항공 엔진인 트렌트 XWB(Trent XWB)보다 10% 더 뛰어난 효율성을 제공한다. 단기적으로는 울트라팬 개발 프로그램의 기술을 현재의 트렌트 엔진으로 이전해 고객들이 훨씬 더 뛰어난 가용성과 신뢰성 및 효율성의 이점을 활용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2만5000lb 및 11만lb 추력까지 확장 가능한 울트라팬 기술을 통해 2030년대에 출시될 신형 협동체(Narrowbody) 및 광동체(Widebody) 항공기에 동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롤스로이스의 투판 에르긴빌직 CEO는 “울트라팬 시험기는 항공 업계의 판도를 새롭게 변화시킬 것이다. 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현재 테스트 중인 기술들은 현재는 물론 미래의 엔진까지 향상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측면에서 이번 발표는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우리는 엔진 효율성을 단계적으로 발전시키면서 다시 한번 역사적인 이정표를 수립했다. 보다 효율적인 가스 터빈 엔진과 지속가능한 항공연료를 결합함으로써 업계 목표인 2050년까지 탄소중립 비행을 달성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다. 이제 우리는 이러한 목표에 더 가까워졌다”며 “항공 여행의 탈탄소화를 촉진시키는 핵심은 협업이며 특히 울트라팬 프로그램은 정부와 산업계가 공통의 목표를 가지고 협력해 달성한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테스트는 세계에서 가장 크고 스마트한 실내 항공 엔진 테스트 시설인 테스트베드 80에서 진행됐다. 이번 테스트에 사용된 식용유와 같은 폐기물 기반 지속가능한 공급 원료에서 파생된 100% 지속가능한 항공연료는 에어 비피가 제공했다. 시험기 테스트는 ATI 및 이노베이트 UK를 통한 영국 정부의 지원과 EU의 클린 스카이 프로그램, 독일의 LuFo 및 브란덴부르크주의 지원으로 다년간 진행된 연구 작업의 성과이다. 영국 산업무역부 장관인 케미 바데노크는 “이 최첨단 기술은 영국의 항공우주 산업에 대한 투자 유치를 확대해 경제 성장을 지원하는 동시에, 미래의 친환경 항공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영국 정부는 ATI 프로그램을 통해 울트라팬 이니셔티브를 지원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롤스로이스와 같은 제조업체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세계 항공우주 시장에서 영국의 점유율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ATI의 CEO인 게리 엘리엇은 “롤스로이스의 울트라팬 프로그램은 항공기 엔진의 연비 측면에서 획기적인 발전을 이뤘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개발된 기술은 환경에 대한 영향은 줄이면서도 엔진의 성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크게 향상시켰다”며 “이 프로그램은 세계 시장에서 영국의 선도적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것은 물론, 영국의 항공기 엔진 산업의 미래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기술 시험기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롤스로이스 팀에게 축하를 전한다”고 말했다. 클린 에비에션의 수석 디렉터인 악셀 크레인은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항공의 미래로 나아가는데 중요한 이정표를 수립한 롤스로이스 팀에게 축하를 전한다. 클린 스카이 2 프로그램의 대표적 프로젝트인 울트라팬 기술 시험기는 우리의 여정을 더욱 가속화할 수 있는 혁신과 협업의 성과이다. 클린 에비에이션은 헤븐 프로젝트를 통해 이 아키텍처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울트라팬은 2014년 처음 개념이 공개된 이후 10년에 걸쳐 제작됐다. 울트라팬은 현재 약 4200대가 서비스 중인 롤스로이스의 대형 민간항공 엔진 내에 지금까지 업계에서 생산된 적 없는 크기의 기어 설계가 통합되는 것으로 완전히 새로운 설계 아키텍처이다.
    • 종합
    • 해외
    2023-05-23
  • KOTRA, 한류로 K제품 수요 증가한 오세아니아 시장에 중소기업 진출 발판 제공
    KOTRA(사장 유정열)가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오세아니아 시장 진출을 나섰다. 한류로 인해 K-뷰티·K-푸드 등 한국 프리미엄 소비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시장 확대의 적기라고 판단해 진출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이를 위해 KOTRA는 롯데와 함께 지난 18일부터 21일가지 호주 시드니에서 ‘2023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in 오세아니아’를 개최했다. 엑스포에서 KOTRA는 한국 제품에 관심 있는 호주와 뉴질랜드 바이어 150개사를 유치해 한국의 소비재 중소기업 100개사와 이틀간 595건의 현장상담을 진행했고 6200만달러의 상담 실적을 거뒀다.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는 2016년부터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롯데에서 마케팅 및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상생 프로그램이다. KOTRA는 롯데와 2017년부터 협업을 이어오며 대중소 동반 해외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오세아니아 시장은 한류에 대한 인지도가 상승함에 따라 한국 제품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중이다. 특히 K-푸드 중 김스낵, 전통주, 감귤타르트 등의 제품은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최근 바이어들의 관심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조사기관 IBIS에 따르면, 호주의 소비재 시장은 향후 5년간 2200억달러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할 예정이며, 세계 최고 임금수준을 기반으로 소비자들의 높은 구매력이 이를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된다. 안성준 KOTRA 소비재바이오실장은 “2022년 한-호주 교역규모가 전년 대비 49% 성장해 한국이 호주의 3대 교역국으로 올라서는 등 양국 교역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KOTRA는 한국 소비재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현지 온·오프라인 유통망 입점 지원 등 더욱 다양한 형태의 지원 사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드니항 야외광장에서는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즉석 사진 부스, 포토월 설치 등을 통해 ‘2030년 부산세계박람회’를 홍보했다. 이때 우수상품 판촉전, K-POP 커버댄스, K-푸드 쿠킹쇼 등 한류 문화공연을 선보여 방문객과 주요 기업들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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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22
  •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한화솔루션 공장 찾아 바이든 행정부 입법 성과 알려
    미국 행정부 2인자인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6일(현지시간) 한화솔루션 조지아주 공장을 방문했다.이번 방문은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비롯해 지난 2년간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한 법안에 따른 일자리 창출과 투자 유치 성과 등을 소개하기 위해 진행됐다. 바이든 행정부는 3월부터 20여 개 주에서 입법 성과를 알리는 ‘인베스트 인 아메리카’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해리스 부통령은 “바이든 행정부는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태양광 에너지 투자 계획을 이끌어냈다”며 “중요한 것은 달튼이 미국 최대 태양광 모듈 공장의 기지가 됐고 달튼 공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모듈이 생산되고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이어 “(미국 정부는) 기업들이 미국산 태양광 모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세액 공제를 제공했고 달튼 공장과 같은 신·증설을 위해 수십억 달러를 더 투자했다”며 “우리가 기후 변화 대응과 청정 에너지에 투자하는 것은 미국과 국민들에게 투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김동관 부회장은 “바이든 행정부의 리더십과 브라이언 켐프 주지자, 존 오소프 상원의원, 라파엘 워녹 상원의원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조지아주가 첨단 산업의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미국 제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내년까지 양질의 일자리를 2500개 이상 창출하고 매년 수백만 가구에 청정 에너지를 제공할 수 있는 태양광 모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또한 “클린 에너지 솔루션을 통해 미래에도 지속가능한 에너지를 확보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며 “솔라 허브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기초 소재인 폴리실리콘부터 완제품인 모듈까지 태양광 밸류체인 생산 라인을 미국 내에 구축하겠다”고 답했다.김동관 부회장은 이날 해리스 부통령에게 3조2000억원 규모의 태양광 통합 밸류체인 구축 프로젝트 ‘솔라 허브’ 추진 배경과 한화그룹의 대미 에너지 사업 계획 등을 설명하고 지속적인 투자 의지를 전달했다.한화솔루션은 2019년부터 달튼 공장에서 태양광 모듈을 생산하고 있으며, 올해 연말까지 모듈 생산 능력을 1.7GW에서 5.1GW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달튼에서 자동차로 30여분 거리에 위치한 카터스빌에서는 내년 말 상업 생산을 목표로 잉곳·웨이퍼·셀·모듈 통합 생산단지를 구축할 예정이다.지난해 지분을 인수한 REC실리콘이 올해 말 양산에 돌입하면, 내년 말부터는 북미 태양광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기초 소재인 폴리실리콘부터 완제품인 모듈까지 태양광 통합 밸류체인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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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07
  • 코이카 민간기업과 협업해 필리핀에서 참꼬막 4천 만 마리 생산 계획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가 민간기업과 협업해 필리핀에 세운 치패(稚貝) 종묘장에서 매년 참꼬막 치패 4000만 마리를 생산하기로 해 안정적인 양식 산업 육성과 현지 어민의 소득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코이카는 16일(현지 시각) 필리핀 중부 아클란주 칼리보에서 참꼬막 치패 종묘장과 수산 가공시설 준공식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이는 코이카가 포용적 비즈니스 프로그램(IBS)의 일환으로 국내 무역업체 두 곳(에스케이씨앤에스, 지엠피셔리스)과 협업해 2026년까지 33억원을 투입해 펼치는 필리핀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의 하나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보라카이 섬이 속한 아클란주에 친환경 수산양식 시설을 지원해 해양자원 보존과 함께 지역주민 소득 증대를 목적으로 한다.한국 기업 측에서는 안정적인 참꼬막 해외 공급처를 확보함으로써 고품질 수산물을 국내 시장에 보급할 수 있으며, 필리핀 측에서는 안전한 수출·판매처를 통해 소득 증대의 효과를 도모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낸다.앞서 코이카는 2016년 필리핀 현지 정부, 현지 NGO(KASAMA) 등과 함께 아클란주 연안 지역에 파괴된 맹그로브 숲 복원 및 저소득층 어민들의 소득 개선을 위해 친환경 참꼬막 양식장을 세웠으나 코로나19로 인한 유통 시스템 단절로 치패 공급이 불가해 양식 생산이 중단되는 심각한 타격이 있었다.이에 따라, 코이카는 2차 지원 격인 이번 사업에서 꼬막 치패 종묘장 구축을 통해 인공 치패의 안정적 공급체계를 갖추고, 수산물 2차 가공시스템을 마련해 판매 구조를 다변화했다.치패 종묘장은 1450㎡ 규모로, 치패의 성장 단계에 따라 공급하는 미세조류 생산 시스템, 해수의 필터링 및 소독 시스템, 연구실, 산란실, 수정실, 육성실 등을 갖추고 있다.역시 코이카가 지원한 수산 가공시설은 2500㎡ 규모로 냉동실, 포장실, 건조실 등 수산물을 선별하고 가공할 수 있는 모든 시설을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기준을 충족해 구비했다. 여기에서 연간 약 400톤~500톤의 상품을 생산할 수 있으며, 수출할 경우 연평균 매출이 약 19억원을 넘을 것으로 기대된다.코이카는 남은 사업 기간 어민 대상 교육을 실시하고, 동결 건조 등 다양한 형태의 수산물 가공상품을 개발하는 등 수익성을 개선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주민 400여 명의 소득이 약 180%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준공식에는 김은섭 코이카 필리핀 사무소장, 호세 엔리케 미라플로레스 필리핀 아클란 주지사, 꼬막협동조합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호세 엔리케 미라플로레스 주지사는 “한국의 지원으로 치패 생산에서부터 양식에 이르기까지 참꼬막의 완전 양식 시스템이 구축돼, 주민의 소득 개선뿐만 아니라 필리핀 수산양식 산업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은섭 코이카 필리핀 사무소장은 “코이카는 필리핀 어민이 자급자족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수산물 양식체계를 지원해 비즈니스 가치사슬의 전 과정을 공고히 할 뿐만 아니라, 직원 식당 구축 및 어린이집 제공 등 안정적인 고용환경을 구축해 포용적 비즈니스 모델의 우수 사례를 산출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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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20
  • 현대로템 말레이시아 무인전동차 사업 순항, 추가 수주 위해 역량 집중
    현대로템은 16일(현지 시각) 말레이시아 철도 공기업 MRT에 납품 완료한 49편성의 무인전동차가 영업 운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에 투입된 무인전동차는 2016년에 수주한 물량으로 지난해 6월부터 순차적으로 운행 중이다. 말레이시아 전동차 공급 사업은 우리 정부의 전방위적인 외교 지원이 큰 몫을 맡고 있다. 특히 주말레이시아 한국대사관은 MRT 2호선에 이어 3호선(서클라인) 사업의 추가 수주를 위해 지속적으로 현지 정부기관 및 발주처와 면담을 주선하는 등 다각도로 지원하고 있다. MRT 2호선(푸트라자야 라인) 건설공사는 숭아이 불로에서 행정수도인 푸트라자야까지 총 52.2km 구간에 37개 역을 건설하는 공사다. 특히 2호선 구간은 말레이시아의 중심가 및 유수의 명소, 행정수도를 연결하고 있어 교통체계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현대로템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세르당(Serdang) 차량기지에서 열린 2호선 2단계 구간 개통행사에 참석해 차량 시승 행사를 지원했다. 행사에는 다토 세리 안와르 빈 이브라힘 총리(겸 재무부 장관), 안토니 록 교통부 장관 등 300여 명의 현지 고위 정관계 인사와 여승배 주말레이시아 대사와 오수영 국토교통관, 김정훈 현대로템 레일솔루션 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현대로템은 2호선 무인전동차의 안정적인 납품 실적을 바탕으로 현재 사전 적격심사(PQ) 중인 3호선 사업 및 향후 예정된 신규 사업 수주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현대로템은 오랜 기간 쌓아온 현지 신뢰를 기반으로 앞으로도 더욱 우수한 전동차를 납품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로템은 글로벌 시장에서 MRT 2호선 무인전동차를 포함해 2000량이 넘는 무인운전 차량 실적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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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16
  • 홍콩무역발전국, 온·오프라인 통합해 '제49회 홍콩 완구·게임 박람회' 개최
    홍콩무역발전국(HKTDC)이 주최하는 제49회 홍콩 완구·게임 박람회(Hong Kong Toys & Games Fair)가 온라인과 오프라인 쇼를 통합한 ‘EXHIBITION+’ 모델로 새로 단장해 개최된다.‘유대감, 가족, 그 이상을 위한 놀이(Play To Bond · Family and Beyond)’를 주제로 전통 완구부터 첨단 게임에 이르는 신구 브랜드의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전 세계 바이어들이 온오프라인에서 사업 기회를 살펴볼 수 있는 대면 박람회는 2023년 1월 9일부터 12일까지 홍콩컨벤션전시센터(HKCEC)에서 열리며, 가상 박람회는 1월 9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된다. 홍콩특별행정구(SAR) 정부가 지난 9월 26일부터 해외 입국자에 대한 의무 격리를 추가 완화한다고 발표했기에 정부의 ‘0+3’ 제도에 따라 해외 입국자들은 탑승 전 PCR 검사를 받거나 지정 호텔에 격리될 필요가 없다. 의학적 감시 기간(3일)에 자가 격리를 요하는 앰버(amber) 코드를 받은 입국자도 B2B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리턴투홍콩(Return2hk)과 컴투홍콩(Come2hk) 제도의 적용 지역도 중국 본토와 마카오 전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따라서 전 세계 바이어들은 홍콩 완구·게임 박람회와 홍콩 유아용품 박람회(Hong Kong Baby Products Fair), 홍콩 국제 위생·학교용품 박람회(Hong Kong International Stationery & School Supplies Fair)를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다.홍콩 완구·게임 박람회는 눈을 사로잡는 디자인과 혁신적인 기능을 갖춘 브랜드 제품을 전시하는 브랜드 네임 갤러리(Brand Name Gallery)를 포함한 다양한 제품 존을 만들어 수요를 촉진할 예정이다. 키덜트 월드(Kidult World)에서는 취미용품, 마술 도구, 액션·전쟁 게임 품목, 아트 토이, 모형 등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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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22
  • 32개국 소비자 “환경 고려한 제품 구입 원하지만 생활비 증가로 못해”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소비자들은 환경을 고려한 제품을 구입하길 원하지만 그런 제품일수록 비싸기에 생활비 문제로 인해 구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데이터 인사이트 컨설팅 기업인 ‘칸타’의 ‘2022 지속가능성 섹터 지표’ 연구조사 결과에서 발표된 것이다. 칸타의 2022 지속가능성 섹터 지표는 전 세계 32개국 38개 산업군에서 3만300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신디케이트 연구조사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1만1000명의 소비자가 참여했다. 칸타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글로벌 지속 가능성 이슈는 ‘수질 오염’, ‘아동 노동’, ‘노동 착취’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시에 살거나 26세 이상인 소비자는 수질 오염이 가장 큰 이슈라고 여기고 있었다. 이런 응답은 미국에서 가장 많이 나타났다. 다음으로 가장 관심을 갖는 이슈인 아동 노동과 노동 착취는 유럽 소비자들에게 가장 크게 나타났으며, 주로 농촌 지역과 25대 이하 소비자가 관심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글로벌 소비자의 97%는 보다 지속 가능한 생활 방식을 위해 행동할 준비가 돼 있다고 답했지만, 가격이 여전히 주요 장벽으로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68%는 환경과 사회를 고려한 제품일수록 더욱 비싸다고 답했고, 65%는 지구와 환경에 더 신경을 쓸 의사가 있지만, 생활비 증가로 그렇게 할 수 없게 됐다고 응답했다. 한국의 경우도 다르지 않았다. 조사에 응한 한국 소비자의 40%가 ‘브랜드의 지속가능성 활동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지속 가능성을 지향하는 제품과 브랜드를 구매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56%는 환경 의식적인 소비보다 생활비 절약이 우선이라고 답을, 54%는 지구와 환경을 위한 소비를 하고 싶지만, 증가하는 생활비로 지속 가능한 소비를 하지 못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조사에 응답한 글로벌 소비자의 3분의 1은 자신이 환경적인 측면에서 변화를 만들 수 있는 주체인지에 대해 다소 신중하고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고 있다. 글로벌 소비자의 약 29%는 지속 가능성에 대해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적극적인’ 소비자의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유럽이다. 유럽 소비자들은 타 지역에 비해 자신들의 행동으로 진정한 차이를 만들 수 있다고 믿으며, 사회와 환경 문제가 개인에게 주는 영향이 확실히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연구 조사에서는 브랜드가 소비자의 지속 가능성 관련 우려를 해결하는 데 참고할 만한 인사이트도 공유됐다. 칸타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산업 분야마다 각기 다른 사회 및 환경 이슈를 파악하고 있으며, 기업이 이런 문제를 해결해 주기를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소비자 중 30%도 ‘지속가능성은 기업이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답했다. 전 세계 브랜드의 최우선 과제로는 ‘폐기물 감소’가 꼽혔다. 소비자들은 38개 업종 부문 중 24개 부문에서 기업이 △과대 포장 △재활용 불가능한 포장 및 매립 △과소비 △폐기물 문제 등을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했다. 소비자가 우려하는 두 번째 이슈는 ‘탈탄소화’였다. 소비자들은 여행, 전자, 모빌리티, 럭셔리, 석유 및 가스, 실내 엔터테인먼트, 통신 업체 등 38개 중 15개 부문의 기업이 지구온난화로 이어지는 탄소 발자국 및 온실가스 배출과의 연관성이 높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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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16
  • 카자흐스탄, 하이테라의 테트라 통신 시스템 도입해 철도 운영의 효율성·안정성 높여
    카자흐스탄 국영 철도 회사 JSC ‘NC 카자흐스탄 테미르 졸리(NC Kazakhstan Temir Zholy, 이하 KTZ)’가 하이테라(Hytera)의 디지털 무선 커뮤니케이션 ‘테트라(TETRA)’를 표준 규격으로 전면 도입할 계획이다.알텔 그룹(Rtel Group)은 테트라 배치를 최적화하기 위해 전력 소모량이 낮은 하이테라의 무지향성 안테나 ‘싱클레어(Sinclair)’와 DIB-R5 아웃도어(Outdoor) 테트라 BS를 도입했다. 또 모바일 ‘크라운(crown)’ 등의 테트라 시스템을 통신 장비, 탈착형 드라이브와 함께 배치하는 방식을 개발해 잠금장치를 추가할 필요가 없는 연결 구조를 마련, 크라운(장비)과 원뿔형 안테나 기둥을 오르내릴 수 있도록 했다. 알텔 그룹은 이런 디자인을 통해 기지국 출력을 낮추는 불필요한 수동형 AV 장치를 제거했으며, 고도 작업을 최소화해 유지 관리의 안전성을 높이고 배치 속도를 7배 높였다.하이테라는 모바일(기관차, SSPS, 화물 기차)에서 처리한 중앙 정보와 데이터를 고정(차고) 철도 시설로 전송하는 환경을 마련할 수 있도록 테트라 무선 채널 기반의 종합 솔루션을 제공했다. AMC 스마트타워(AMC Smartower)를 하이테라 DIB-R5 실외 기지국용으로 개발해 근로자의 안전성을 높이는 한편 신호 커버리지를 빠르게 배치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도 했다.한편 안드로이드 운영 체제에서 작동하는 하이테라의 듀얼 모드 무전기 PTC680은 계기·재고 관리, 인원 추적, 열차 접근 알림 등의 애플리케이션을 발전시키며 여러 기술 솔루션을 대체했다. 또 Cybe-RR 생태계는 보안 문제를 해소해 디지털 인프라의 기술적 역량을 강화했으며, 서로 다른 하위 시스템에서 수집한 정보를 되돌려 보내는 단일 센터 역할을 했다.KTZ 프로젝트를 통해 테트라는 철도 운영 과정에서 음성 및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전송하는 솔루션임을 확인했다. 테트라를 활용하면 열차의 내부 통제 시스템에서 데이터를 무선으로 전송하는 채널을 이용하고 음성 통신을 보장하는 한편 열차 사이의 거리를 실제 속도에 맞춰 조정하는 식으로 철도 구간, 특히 단선 구간의 처리량을 높일 수 있다. KTZ 프로젝트는 광역 철도 회사가 테트라 기술을 도입해 사업과 임무에 꼭 필요한 통신 요건을 해결한 좋은 예다. 하이테라의 테트라 솔루션은 GSM-R에 비해 스펙트럼 효율과 범위가 뛰어나며, 업무에 필요한 기능을 더 많이 담고 있다. 테트라 기술은 철도 회사에 상당한 비용 이점도 제공한다.하이테라의 테트라는 2013년부터 철도 선로를 따라 배치되기 시작했다. 테트라 기지국 72곳, 테트라 기기 2500여 개, 테트라·LTE 멀티모드 기기 80여 개, 열차 터미널 450여 곳, 고정·이동 터미널 1100여 곳으로 구성된 하이테라의 테트라 인프라는 카자흐스탄 철도의 약 20%를 담당하고 있다. 하이테라는 자부심을 갖고 첨단 기술 혁신에 더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업무와 사업 운영에 필요한 통신 네트워크를 빠르고 안전하게 구축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웹사이트(https://www.hytera.com/en/industries/transportation.html)에서 하이테라의 운송 솔루션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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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
    2022-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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