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2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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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표준협회 안전장치에 중점 둔 AI 관리 지침 발표
    BSI(영국표준협회)는 사회 전반에서 인공지능(AI)을 안전하고 보안이 유지되며 책임감 있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최초의 AI 관리 지침을 출시했다. 이 국제 표준(BS ISO/IEC 42001)은 투명하지 않은 자동 의사 결정, 시스템 설계에 사람이 코딩한 로직 대신 기계 학습 활용, 지속적인 학습과 같은 고려 사항을 다루면서 조직이 책임감 있게 AI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영국의 국가 표준 기관인 BSI가 영국에서 발행한 이 지침은 안전장치에 중점을 두고 AI 관리 시스템을 구축, 구현, 유지 및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이 지침은 상황 기반 AI 위험 평가를 용이하게 하는 요건과 내부/외부 AI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위험 처리·제어에 대한 세부 사항을 제공하는 영향을 기반으로 한다. 또한 조직이 품질 중심 문화를 도입하고 자신과 사회 전체에 혜택을 줄 수 있는 AI 기반 제품과 서비스를 설계, 개발, 제공하는 데 있어 책임감 있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지침은 영국 정부의 국가 AI 전략에서 AI의 안전하고 윤리적이며 책임감 있는 사용을 보장하는 가드레일을 향한 한 걸음으로 중요하게 언급되고 있다. BSI의 CEO인 수잔 테일러 마틴은 “AI는 혁신적인 기술이다. AI가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려면 신뢰가 중요하다. 이번 최초의 국제 AI 관리 시스템 표준의 발표는 조직이 책임감 있게 기술을 관리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하는 중요한 단계며, 이는 더 나은 미래와 지속 가능한 세상을 향한 발전을 가속화하기 위해 AI를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BSI는 AI가 사회 전반에 걸쳐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통합을 보장하는 데 앞장서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BSI가 최근 9개국 성인 1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AI 신뢰도 여론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5분의 3, 영국에서도 같은 비율(62%)이 AI의 안전한 사용을 위한 국제 가이드라인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적으로 약 5분의 2(38%)가 이미 직장에서 매일 AI를 사용하고 있으며, 3분의 2 이상(62%)은 2030년까지 업계에서 AI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조사를 통해 ‘AI 신뢰 격차’를 줄이고 기술에 대한 신뢰를 구축하는 것이 사회와 지구를 위한 AI의 혜택을 강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BSI의 표준 담당 이사 스콧 스티드먼은 “AI 기술은 확립된 규제 프레임워크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영국 내 조직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정부가 가장 효과적으로 규제하는 방법을 고민하는 동안 모든 곳에서 사람들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가이드라인과 보호 장치를 요구하고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이 분야에서 BSI는 기업이 제품과 서비스에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AI 사용을 포함하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AI 기술 사용에 관한 최신 국제 산업 관리 지침을 발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BSI는 ISO/IEC JTC 1/SC 42의 참여 회원으로서 지침 개발에 힘썼다. 올해 BSI Korea에서 ISO 42001 교육과정을 론칭 예정에 있다. 한편 BSI (영국왕립표준협회)는 1901년 세계 최초 국가표준 제정 기구로 설립된 뒤 표준화 작업을 전문적으로 주도하고 있다. 매년 약 3000개의 표준을 만들고, 1000개가 넘는 표준을 철회해 단일 유형의 표준을 통해 산업계 전 분야에 대한 일관된 지식의 본질을 유지할 수 있게 지원한다. BSI는 표준을 통해 다수의 합의가 이뤄진 기준을 제정하는 데 힘쓸 뿐 아니라 전 세계에 모범 사례로써 널리 확산하기 위해 국제표준에 대한 인증 및 교육 사업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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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9
  • 브랜드 파이낸스, KFSH&RC 브랜드 가치 사우디에서 9위 평가
    글로벌 브랜드 가치평가 컨설팅 기관인 브랜드 파이낸스(Brand Finance)는 2024년 보고서를 발표하며 킹 파이살 전문 병원 겸 연구 센터(King Faisal Specialist Hospital and Research Centre, 이하 KFSH&RC)가 사우디아라비아 업종 전체를 통틀어서 9위, 중동 지역에선 28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브랜드 파이낸스 보고서에 따르면 KFSH&RC의 브랜드 가치는 31% 증가해 금액 기준 56억사우디 리얄(15억달러 상당) 수준을 넘어서게 됐다. KFSH&RC는 지난해 브랜드 파워와 그 명성에 크게 이바지한 몇 가지 인상적인 이정표를 달성했다. 우주 의학 분야에서 4건의 실험을 수행했고, 완전히 로봇만 이용해 간 이식술을 성공리에 시행했으며, 신속한 전체 유전체 염기서열 분석 (WGS) 서비스를 선보였다. 100명의 T세포 림프성 백혈병 환자도 성공리에 치료한 바 있다. 한편 브랜드 파이낸스가 발표한 글로벌 상위 250개 병원 순위에 따르면 KFSH&RC는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으로 전 세계 20위의 병원 브랜드로 꼽혔다. 아울러 뉴스위크(Newsweek)가 선정한 세계 최고 250대 병원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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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6
  • 호치민시개발은행 목표 수익 6억2550만 달러 설정, ESG 전략 지속적 개선 계획
    호치민시개발은행(Hồ Chí Minh City Development Joint Stock Commercial Bank, 이하 HD은행, 종목코드: HDB)이 4월 26일 열린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4년 세전 수익 목표를 전년 대비 22% 증가한 15조8500억동(미화 6억2550만달러)로 한다고 발표했다.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요인 중 하나는 총자산이익률(ROA), 자기자본이익률(ROE) 등 수익성 비율을 유지하고자 매진하는 것이다. HD은행은 2024년에도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포괄적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전략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총자산은 2023년 대비 16% 증가한 700조동(276억달러)을 넘어설 전망이다. 총예금은 작년 대비 16% 증가한 624조동(미화 246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상환 대출은 중앙은행이 할당한 신용확대 목표에 따라 438조동(172억8000만달러)을 넘어설 전망이다. HD은행은 올해 주식 발행을 통해 자기자본을 5% 늘려 29조1000억동(11억5000만 달러)으로 증대할 계획이다. 2023년에는 1.5%의 낮은 대손 비율을 유지했으며 자본적정성(CAR) 비율은 업계 최고 수준인 12.6%를 달성했다. 한편 HD은행은 이번 정기 주총에서 이러한 경영 성과를 바탕으로 2023년 배당금 지급률을 25%에서 30%로 인상하고, 현금으로 최대 10%를 배당하기로 결의했다. HD은행은 2023년 세전 이익은 2022년보다 26.8% 늘어 13조동(6억1300만달러)을 돌파하고 ROA 2%와 ROE 24.2%를 달성해 업계 상위 은행으로 자리매김했다. 2024년 1분기에도 HD은행은 세전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3.6% 증가한 4조동(1억 5780만달러)을 기록하며 호조세를 지속했다. 1분기 ROE는 26.2%, 신용 성장률은 6.2%를 기록했으며 대손율은 1.68%로 관리되고 있다. 1분기 바젤 II(Basel II) 기준에 의거한 CAR은 13.7%를 넘어섰다. HD은행은 주주들에게 꾸준히 배당금을 지급해 왔으며 올해도 마찬가지다. 은행은 총 30%의 배당금 지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 중 최대 15%는 현금으로, 나머지는 주식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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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2
  • LG화학, 사우디 알코라예프 그룹과 RO멤브레인 제조 시설 현지화 위해 맞손
    LG화학이 알코라예프 그룹(Alkhorayef Group)과 손잡고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수처리 사업 확장에 나선다. LG화학은 1일 사우디 알코라예프 그룹과 RO멤브레인(역삼투막) 제조 시설 현지화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알코라예프 그룹은 사우디의 수처리·정유·에너지·선박·방산 등 분야 대표 기업 집단이다. 상하수도 개발과 유지보수(O&M) 사업을 운영하는 알코라예프 워터는 사우디 최대이자 세계 14위의 민영 수처리 기업이다. LG화학과 알코라예프 그룹은 2026년 RO멤브레인 제조 시설 현지화를 시작한다. 현지 생산시설에는 향후 파트너십을 통해 최대 3억2000만 리얄(약 1200억원)이 투자된다. 또한, 양사의 비교우위를 활용한 판매·마케팅 활동과 신규 사업 기회 모색 등 향후 사우디 내 추가적인 수처리 사업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양사는 사우디 생산공장을 기반으로 중동 시장 공략을 가속할 계획이다. 사우디 정부가 공공 수처리 프로젝트를 발주할 때 자국산 제품에 대한 우대 정책을 시행 중인 만큼, 상대적으로 현지 생산 제품이 수주에 유리하다. 현지에서 제품을 생산하면 관세 절감은 물론 중동 지역 고객이 제품을 주문해서 받기까지 걸리는 리드타임(lead time)도 줄일 수 있다. 사우디는 해수담수화용 RO멤브레인의 최대 시장으로, 전 세계 시장 수요의 21%를 차지한다. 사우디는 물 공급의 70% 이상을 해수담수화에 의존하고 있고, 네옴시티 건설 등 국가 발전 프로젝트인 ‘비전 2030’을 위해 안정적인 물 공급과 역삼투막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LG화학은 1246억원을 투입해 청주 공장 부지 내 RO멤브레인 연산 40만 개 규모의 공장을 증설하고 RO멤브레인 사업을 향후 5년 내 두 배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LG화학이 전 세계에서 담수화하는 물의 양은 하루 510만 톤으로, 연간 18억6000만 톤에 달한다. 형훈 RO 멤브레인 사업담당 상무는 “LG화학은 지난 2014년 RO멤브레인 사업에 진출한 이래로 독보적인 기술력과 글로벌화된 영업 네트워크를 통해 세계 시장을 이끌어 왔다”며 “알코라예프 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향후 수처리 시장의 가파른 성장이 예상되는 사우디와 중동 시장을 적극 공략해 RO멤브레인 선두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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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2024-05-01
  • 루마니아 대통령 두산에너빌리티 방문해 SMR 제작 역량 확인
    루마니아 클라우스 요하니스 대통령이 지난 24일 경남 창원에 위치한 두산에너빌리티 본사를 방문해 루마니아 첫 SMR 발전소(소형모듈원전) 건설에 참여할 예정인 두산에너빌리티의 SMR 제작 역량을 직접 확인했다. 이날 방문에는 요하니스 대통령을 비롯해 루마니아 외교부 루미니타 오도베스쿠 장관, 에너지부 세바스티안 이오안 부르두자 장관, 루마니아 원자력공사(SNN) 코스민 기차 사장, 루마니아 SMR 사업 발주처인 로파워(RoPower·SMR 발전소 건설을 위해 루마니아 원자력공사 등이 지분투자해 설립한 회사)의 멜라니아 아무자 사장 등 루마니아 정부 및 발주처 주요 인사들과 두산에너빌리티 박지원 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방문은 루마니아가 건설 추진하는 SMR 사업을 위한 생산시설을 시찰하기 위해 마련됐다. 루마니아 로파워는 도이세슈티 지역에 위치한 폐쇄된 석탄화력발전소 부지에 총 462MW 규모의 SMR 발전소를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뉴스케일파워의 77MW급 SMR 6기가 사용되고, 두산에너빌리티는 뉴스케일파워에 핵심 주기기인 원자로 모듈을 제작, 공급할 예정이다. 창원 본사에 도착한 방문단 일행은 단조 공장, 원자력 공장을 찾아 뉴스케일파워 SMR 단조소재, SMR 제작 전용 설비 등을 살펴보고 향후 프로젝트 일정을 점검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1980년대부터 쌓아온 검증된 원전 주기기 제작 경험과 PM-HIP( Powder Metallurgy-Hot Isostatic Pressing 금속분말 열간등방압성형), 전자빔용접 기술 등 SMR 혁신 기술을 지속 개발하며 제작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요하니스 대통령은 “오늘 두산을 방문해 SMR을 포함한 원자력 기술 관련 생산시설을 확인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루마니아는 청정에너지 산업계에서 공급망을 구축해 지역내 탈탄소화를 이끌고자 한다. 세계적인 선진 기업과 협력하고 파트너가 되는 것은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고 루마니아의 미래 에너지와 경제를 굳건히 하는데 중요하다”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 박지원 회장은 “뉴스케일파워와의 견고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혁신 기술 개발 등 SMR 제작 역량을 꾸준히 고도화하고 있다”며 “루마니아 첫 SMR 제작을 위한 준비도 면밀히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루마니아의 안정적인 청정에너지 공급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내 투자사들과 함께 뉴스케일파워에 지분투자를 하며 핵심 기자재 공급권을 확보한 바 있다. 2019년 뉴스케일파워 원자로 모듈에 대한 제작성 검토에 착수, 2021년 완료하며 현재 모든 기자재 제작 준비를 마친 상태다. 뉴스케일파워 SMR은 지난 2020년 SMR 모델 중 최초로 미국 원자력 규제 위원회(NRC)의 설계인증을 받았다. 루마니아 SMR 사업은 현재 부지 정비 작업 중이다. 미국 정부는 지난달 이 사업의 성공을 위해 수출입은행과 국제개발금융공사를 통해 약 5조4000억원(40억달러)의 자금을 지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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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5
  • 바르셀로나식품박람회 폐막, HoReCa 채널 위한 AI 제품 주목
    ‘2024 바르셀로나 식품 박람회(Alimentaria&Hostelco 2024)’가 폐막했다. 이번 전시회는 해외 기업들의 열띤 참여에 힘입어 다시 한번 업계 전체를 규합하고 해당 산업의 주요 제품군과 트렌드를 진일보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3월 18일부터 21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보다 지속가능하면서 건강한 제품들은 물론 소위 호레카(HoReCa, 호텔·레스토랑·케이터링) 채널을 위한 AI와 로봇 솔루션 제품들도 소개됐다. 이번 전시회는 스페인 경제의 전략 부문에 해당하는 비즈니스를 격려하고 국제화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총 68개국 3200개 이상의 전시 기업들이 참가했다. 10만7900명의 전문가들이 120개국에서 참가했고 이중 25%는 해외에서 온 방문객들이다. 주최 측은 전시회를 통해 1억8000만유로의 경제적 효과를 거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전시회는 피라 드 바르셀로나(Fira de Barcelona)의 그랑비아(Gran Via) 전시장의 거의 모든 공간인 10만 평방미터에 달하는 순 면적을 차지하며 진행됐다. 전시회에는 이탈리아 기업을 위시해 900개 이상의 국제 기업들이 참가했으며, 특히 중국과 한국, 태국 등 아시아권 기업들이 다시 참가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유럽연합과 미국, 라틴 아메리카 등 식품 및 접객업 장비 수출의 전략 시장으로 평가 받는 지역에서 초청된 2200명의 주요 바이들이 참가해 약 1만3500건의 관련 미팅에 참여했다. 접객업 부문의 최신 동향은 물론 식품 분야의 혁신, 미식, 프로틴의 부상 등이 이번 행사의 주요 특징이었으며, Alimentaria&Hostelco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된 350개 관련 프로그램에는 약 700명의 저명한 전문가들과 셰프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전시회는 기능성 및 건강 식품을 포함해 수백 가지의 혁신 기술들이 선보인 쇼케이스 무대였다. 최근 요식 산업이 직면한 디지털 혁신의 전환을 재차 확인하는 자리였고 레스토랑 관리 및 리소스, 유지보수, 고객 서비스, 지속가능성 등을 최적화하는 로봇과 새로운 솔루션을 통해 신기술과 AI가 해당 산업과 서비스 부문에 어떤 방식으로 융합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기회도 제공했다.
    • 종합
    • 해외
    2024-03-25

실시간 해외 기사

  • SK 최태원 회장, 미 상원의원 대표단과 경제 협력 방안 논의
    SK그룹은 SK와 최태원 회장이 11일 방한 중인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등 6명의 미 상원의원 대표단을 SK 서린 사옥에서 만나 포괄적 분야의 경제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12일 밝혔다.미국 의원들은 이 자리에서 SK가 한-미 양국의 가교이자 반도체·배터리·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핵심 공급망 파트너가 됐다며, SK 경영활동에 관한 관심과 지원을 한층 확대하겠다고 밝혔다.최 회장은 “핵심 사업 분야의 대미 투자는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말하며 “기후변화, 디지털 전환 등 글로벌 이슈의 해법을 찾으려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공동 대응이 필수적”이라며 연대와 협력을 강조했다.특히, 최 회장은 글로벌 현안인 공급망 이슈와 관련해, 올해 12월에 열리는 ‘2023 트랜스 퍼시픽 다이얼로그(Trans-Pacific Dialogue, 이하 TPD)’에서 민-관-학계가 이 문제의 해법을 심도있게 논의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최종현 학술원’이 2019년 발족한 TPD는 한·미·일 3국의 전·현직 고위 관료와 세계적 석학, 싱크탱크, 재계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동북아와 태평양 지역의 국제 현안을 논의하고 경제 안보 협력의 해법을 모색하는 집단지성 플랫폼이다.
    • 경제
    • 기업
    2023-10-13
  • 구하다, 알리바바 계열사 티몰글로벌에 유럽 럭셔리 상품 공급
    명품 유통 전문 플랫폼 구하다(대표 윤재섭)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의 계열사 티몰글로벌(대표 린 동)에 구하다가 보유한 유럽 부티크 네트워크 기반의 럭셔리 상품 일체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파트너십 계약을 통해 구하다는 티몰글로벌에 △가격 우위 △안전 배송 △정품 보장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격 측면에서는 구하다와 유럽 부티크 간 직계약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명품을 오프라인 구매가 대비 30~40% 이상 저렴하게 제공한다. 또한 관부가세가 포함된 최종 가격으로 판매하기 때문에 고객들은 해외 직구 시에 고려해야 했던 추가 요금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티몰글로벌 고객이 상품을 주문하면 상품은 유럽 부티크에서 구하다를 거쳐 알리바바의 물류 계열사 한국 차이니아오의 창고로 배송된다. 구하다는 명품 브랜드의 총판인 부티크 인증 정품만을 안전하게 배송해 중국 고객들이 해외 직구 상품 배송에 대한 불안감을 줄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더불어 고객이 주문한 상품의 컨디션과 하자 상태 등을 영상으로 촬영해 제공하는 ‘리얼패킹 서비스’도 티몰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한다.이번 계약은 구하다가 보유한 탄탄하고 안정적인 유럽 부티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구하다는 창업 이래 100여개 유럽 부티크들과 네트워킹을 지속해왔고, 이를 통해 럭셔리 하우스 및 컨템포러리 디자이너 브랜드의 최신상 및 인기 상품 60만여개를 실시간으로 연동하는 계약을 맺고 있다.또한 구하다는 독보적인 ‘실시간 API 연동 기술’을 활용해 국내 및 해외의 20여개 이커머스 몰에 유럽 부티크의 명품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다.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몰별 특징에 맞춰 정제된 형태로 처리하기 때문에 수십, 수백만개의 명품 데이터도 빠르게 타사 몰로 연동한다.구하다는 중국 온라인 사업의 필수 요건인 ICP비안 심사를 통과했으며, 부티크와의 직계약 및 구매 증빙 서류 등을 토대로 알리바바 계열사인 티몰글로벌과 파트너십 계약을 맺을 수 있었다. 티몰글로벌은 부티크와 직계약 형태로만 계약해 검증된 명품 만을 공급하는 점, 다양한 상품을 취급해 중국 소비자들의 광범위한 취향을 사로잡을 수 있는 점 등을 높이 사 구하다를 해외 직구 파트너사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구하다는 11월 11일 중국 광군제를 앞두고 10월 중순부터 중국 소비자들의 온라인 쇼핑 물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럭셔리 하우스 브랜드들의 캐리 오버 및 인기 상품 공급에 주력할 예정이다. 티몰글로벌의 주 고객층은 2030 중국 고객으로 △디올 △셀린느 △구찌 △프라다 △펜디 등 럭셔리 하우스 명품을 주로 선호하고 있다. 티몰글로벌은 AI 알고리즘 추천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상품군 중에서도 개별 고객의 취향에 맞춰 합리적인 상품을 제안하고 있다.구하다 조경환 CSO(최고영업책임자)는 “구하다는 검증된 유럽 부티크들과 거래하고, 방대한 카테고리의 명품 데이터를 우수하게 관리·공급해 온 점을 인정받아 국내외 20여개 이커머스 몰과 명품 및 명품 데이터 공급 계약을 맺고 있다”며 “최근에는 글로벌 기업들도 구하다의 명품 데이터 공급 및 소싱 능력을 확인하고 파트너십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글로벌 몰들과의 계약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 경제
    • 기업
    2023-10-04
  • 쿠캣 11개국에 브랜드 론칭 및 상품 수출 추진
    쿠캣이 편의점 차별화 상품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것을 넘어 해외 11개국으로 수출된다.GS리테일이 올 상반기 홍콩, 필리핀, 싱가포르, 호주에 쿠캣 브랜드를 현지 유통사에 론칭 완료한 것을 시작으로 미국, 카타르, 중국 등 총 11개국에 브랜드 론칭 및 상품 수출을 추가로 추진하고 있다.쿠캣은 2022년 1월 GS리테일이 지분 47.1%를 인수한 스타트업으로 3300만명의 글로벌 SNS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GS25, GS더프레시에 딸기쏙우유찹쌀떡, ㅋㅋ만두 등 80여종의 차별화 히트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GS리테일은 올해 9월까지 4개국에 52종 상품 1억7000만원 상당의 수출을 완료했으며 올해 안에 4억원, 2024년에는 15억원 규모의 수출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홍콩 내 가장 큰 슈퍼마켓 브랜드 가운데 하나인 파크앤샵은 쿠캣 전용 매대를 꾸리고 한글이 들어간 홍보물을 그대로 사용하는 등 쿠캣 브랜드를 통한 K푸드 인기몰이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현지에서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은 △ㅋㅋ만두 △투명고기만두 △쿠캣직화고추장제육볶음 등 국내에서도 매출 상위에 있는 식품류이며 △딸기쏙우유찹쌀떡 △띵커바디아이스군고구마 등 디저트류 상품도 수출 상위 10개 품목 안에 들었다.쿠캣 상품이 해외에서 인기를 더하며 수출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관련 상품을 제조하는 30여 국내 제조 협력사들의 수출 판로도 GS리테일이 개척하고 있다.대부분의 제조 협력사들은 내수 위주의 상품 공급 거래를 해왔기에 그간 수출 경험이 없었는데, 기본적인 서류 준비부터 관련 절차 전반에 걸쳐 GS리테일 수출입 파트 실무자들의 밀착 도움을 통해 수출 기업으로까지 발돋움했다.GS리테일은 쿠캣을 통해 GS25, GS더프레시 등 자사 유통 채널의 차별화 상품을 확보하는 것을 넘어서 수출 상품을 다양화하고 우수한 파트너사를 발굴해 함께 세계로 뻗어나가는 상생 지원 활동을 통해 ESG 경영 강화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김은주 GS리테일 수출입파트장은 “GS리테일은 올해 1000만달러 수출 달성을 목표로 하며 내수뿐 아니라 주요 수출 유통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쿠캣이 국내외 MZ 세대 소비자들뿐 아니라 해외 판로 개척을 꿈꾸는 중소 제조 협력사들에도 커다란 가치를 제공하는 브랜드가 된 것이 큰 의미”라고 했다.
    • 경제
    • 기업
    2023-10-03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군용 무인 차량, 미국 국방부의 해외비교성능시험 나선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자체 개발한 다목적 무인차량 아리온스멧(Arion-SMET)이 미국 해병대 훈련장에서 성능시험을 치른다. 미 국방부로부터 인정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세계 군용무인차량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미국 국방부와 해외비교성능시험(FCT)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12월 초부터 3주간 미국 하와이 오아후(O’ ahu) 섬 해병대 훈련장에서 아리온스멧에 대한 본시험이 진행될 예정이다.FCT란 미 국방부가 전 세계 동맹국 방산기업이 가진 우수 기술을 평가하고 미군이 추진하는 개발·획득 사업으로 연계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각국에 파견 중인 미 국방 무관들이 300여개의 해외기술을 식별하고 미군이 심사를 진행해 이 중 10여개를 최종 선정해 사업을 진행한다. 시험평가를 성공적으로 마치게 되면 미 국방부가 관련 획득사업 추진 여부를 결정하는 구조다.이번 현지시험은 하와이 미 해병대 주둔지 인근에서 진행되는데, 아리온스멧은 정해진 장소에서 일정 거리 떨어진 곳까지 연료, 전투식량 및 식수, 환자, 수리부속품 등을 수송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FCT 시험을 통해 무인차량 제조기술과 야지 자율기동 소프트웨어 기술 등 세계 최고 성능을 요구하는 미 해병대의 조건을 모두 충족시키겠다는 계획이다.앞서 아리온스멧은 지난해 10월 미 국방부 FCT 과제로 채택된 이후, 캠프 험프리스에서 주한미군을 대상으로 한 장비시연에 나선 바 있다. 국내 개발된 군용 무인차량이 FCT 과제로 채택된 것은 아리온스멧이 최초다. 최고속도(43km/h)와 전기충전 후 항속거리(100km), 적재중량(550kg) 등은 글로벌 톱티어 장비와 동급이거나 그 이상이다.아리온스멧은 원격 조종, 병력과 연결된 선을 따라가는 유선 추종, 정해진 경로를 가는 자율주행, 가보지 않은 길도 스스로 지형을 탐색하며 목적지까지 주행하는 탐색자율주행 등 4가지 방식으로 운용될 수 있으며, 원격통제사격체계로 목표물을 자동으로 추적·조준하고, 기동간 사격을 하는 등 근접전투를 지원할 수 있다.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야지 자율주행과 같은 기술을 세계적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최근 카이스트와 한양대에 Autonomy HUB, E-Drive HUB 등 연구센터를 설립했다.서영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임원은 “지난해 주한미군 시연에 이어 가장 강도 높은 작전수행과 훈련을 진행하는 미 해병대와 본토에서 테스트를 치르는 것은 그간 보여준 아리온스멧, 그 관련 기술에 대한 미군의 신뢰가 바탕이 된 것”이라며 “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무인체계기술의 글로벌 시장 진출의 초석을 쌓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종합
    • 해외
    2023-09-14
  • 세계 모바일 시뮬레이션 게임 수익과 성장세는 어떻게 될까?
    글로벌 모바일 시장 데이터 분석 기업 센서타워(Sensor Tower)가 최근 몇 년간의 전 세계 모바일 시뮬레이션 게임 수익과 다운로드 수 추세, 시장별 수익과 다운로드 점유율, 주요 모바일 시뮬레이션 게임 및 퍼블리셔 순위, 모바일 시뮬레이션 게임 광고 성과 등을 포함한 ‘2023년 모바일 시뮬레이션 게임 시장 인사이트’ 리포트를 발표했다.센서타워에 따르면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전 세계 모바일 시뮬레이션 게임은 동기 대비 73% 성장해 69억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2021년부터 2022년까지 모바일 시뮬레이션 게임의 다운로드 수는 비교적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며, 68억 건을 넘어섰다. 2023년 1월부터 7월까지 모바일 시뮬레이션 게임 다운로드는 35억 건에 육박했으며, 그중 85%는 Google Play에서 발생했다.2021년 전 세계 모바일 시뮬레이션 게임 인앱 구매 수익은 49억달러에 달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2년 모바일 시뮬레이션 게임 수익은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45억달러에 근접했으며, 그중 Apple Store가 수익의 61%를 차지했다. 2023년 1월부터 7월까지 모바일 시뮬레이션 게임 수익은 27억달러에 육박하며, 2019년 동기 대비 72% 높은 수준을 보였다.미국은 모바일 시뮬레이션 게임의 인앱 구입 수익이 가장 높은 핵심 시장으로, 2023년 1월부터 7월까지 전 세계 모바일 시뮬레이션 게임 총수익의 43%를 차지했다. 유럽 시장의 수익 점유율은 23%에 달했다.다운로드의 경우 전 세계 모바일 시뮬레이션 게임 총다운로드 수의 21%를 유럽과 중남미 지역이 차지했으며, 인도와 동남아 지역은 각각 18%와 16%의 점유율을 보였다.2023년 1월부터 7월까지 모바일 시뮬레이션 게임 수익 및 수익 성장 순위를 살펴보면, 모바일 어드벤처 샌드박스 게임인 ‘로블록스(Roblox)’는 2023년 1월부터 7월까지 전 세계에서 7억달러에 육박하는 수익을 올려 모바일 시뮬레이션 게임 수익 1위에 올랐다.Century Games가 출시한 ‘패밀리팜 어드벤처(Family Farm Adventure)’와 ‘프로즌 시티(Frozen City)’ 등 2개 모바일 시뮬레이션 게임도 수익 순위 TOP 10에 진입했다. 그중 모바일 도시 건설 시뮬레이션 게임인 ‘프로즌 시티’는 혹한기 아포칼립스라는 참신한 주제로 수익 성장 순위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센서타워 데이터에 따르면 ‘프로즌 시티’는 2022년 12월 출시된 이후 전 세계에서 4400만달러가 넘는 수익을 창출했다.2023년 1월부터 7월까지 모바일 시뮬레이션 게임 다운로드 및 다운로드 성장 순위에서는 Roblox Corporation이 출시한 ‘로블록스’와 국내 모바일 하이퍼캐주얼 게임 퍼블리셔인 슈퍼센트(Supercent)가 출시한 신작 ‘버거 플리즈!(Burger Please!)’의 성과가 눈에 띄었다. 해당 기간 ‘로블록스’는 1억2000만 건이 넘는 다운로드 수로 전년 동기 대비 23% 성장하며 모바일 다운로드 게임 다운로드 1위를 차지했다.‘버거 플리즈!’는 햄버거 가게를 배경으로 재미있는 타이쿤 게임플레이를 결합한 게임으로, 2023년 1월부터 7월까지 4000만 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이와 같은 성과로 ‘버거 플리즈!’는 전 세계 모바일 시뮬레이션 게임 다운로드 순위 3위에 올랐으며, 가장 빠른 성장을 이뤄낸 모바일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기록됐다.Roblox Corporation은 ‘로블록스’의 성과에 힘입어 모바일 시뮬레이션 게임 퍼블리셔 수익 선두를 차지했으며, 동시에 모바일 시뮬레이션 게임 퍼블리셔 다운로드 순위에서도 2위에 올랐다. 실제로 Roblox Corporation은 미국 시장에서 가장 많은 광고비를 집행한 모바일 시뮬레이션 퍼블리셔에 이름을 올리며 마케팅 활동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센서타워에 따르면 Roblox Corporation이 ‘로블록스’에 지출한 광고비만 1000만달러가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 종합
    • 해외
    2023-09-07
  • KOTRA와 롯데, 중소기업의 동남아 진출 돕기 위해 인도네시아에서 엑스포 개최
    KOTRA(사장 유정열)는 롯데와 함께 이달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우리 중소기업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2023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개최했다.‘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는 해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롯데의 상생 프로그램이다. KOTRA는 롯데와 2017년부터 협업을 이어오며 대중소 동반 해외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동남아는 한류 인지도 상승에 따라 K-뷰티, K-푸드 등 한국 소비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2022년 우리나라의 전체 소비재 수출액은 전년 대비 0.7% 감소했지만 아세안을 향한 소비재 수출액은 56.6억달러로 7.2% 증가했다(자료원 : 무역협회).동남아에서 K-뷰티는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제품의 수요가 꾸준하고, K-푸드는 음료수, 건강스낵류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이번 상담회에는 수요 증가 품목을 중심으로 한국 제품에 관심 있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바이어 100여 개사를 유치해 우리 중소기업 50여 개사와 275건의 상담을 진행했다.인도네시아 1위의 온라인 유통망인 토코피디아(Tokopedia)도 이번 행사에 참가했다. 토코피디아는 월평균 방문자가 1억명을 상회하고 5.5억개 이상의 제품이 입점해있을 정도의 규모를 자랑한다.정외영 KOTRA 혁신성장본부장은 “동남아 국가 중 유일한 G20 회원국이자 올해 수교 50주년을 맞은 인도네시아는 우리의 중요한 경제협력 파트너”라며 “KOTRA는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동남아 시장 진입을 확대하기 위해 유통망 입점 지원 등 다양한 형태의 지원 사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참가기업 제품 판촉이 진행된 자카르타 롯데쇼핑 애비뉴점에서는 현지 소비자의 관심을 끌기 위해 △K-Pop 공연 △국악 퍼포먼스 △K-푸드 시식회 △메이크업쇼 등의 부대행사와 함께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활동도 전개했다.
    • 경제
    2023-09-06
  • 대웅제약 나보타 말레이시아 품목허가 획득, 20억 무슬림 시장 공략 나서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자체 개발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NABOTA)가 지난달 30일 말레이시아 국가의약품관리청(National Pharmaceutical Regulatory Agency, NPR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허가 용량은 100유닛이다.현지 유통 및 판매는 하이픈스 파마(Hyphens Pharma Malaysia Sdn Bhd)가 현지 유통 및 판매를 담당한다. 하이픈스 파마의 모회사인 하이픈스 그룹(Hypens Group)은 싱가포르증권거래소(SGX)의 상장사로 아세안 6개국에 자회사를 둔 동남아시아 시장에 특화된 제약 및 헬스케어 그룹이다.말레이시아는 인도네시아와 함께 동남아시아를 대표하는 주요 이슬람 국가 중 하나로 경제활동인구 비율도 70%를 넘어 소비가 활발한 시장이다. 빠른 인구 증가와 구매력 있는 중산층의 성장으로 구매력이 점차 높아질 전망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인사이트 파트너스(The Insight Partners) 따르면 2028년까지 말레이시아 톡신 시장은 연평균 15.6%의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대웅제약과 하이픈스 파마는 젊은 소비층과 중산층이 확대되고 있는 말레이시아 시장 특성에 맞추어 소셜 미디어 캠페인과 모바일 광고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나보타의 강점을 알린다는 전략이다. 나보타는 불순물을 극소화하는 최신식 하이-퓨어 테크놀로지(High-Pure Technology) 특허 기술 기반의 프리미엄 고순도 톡신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아시아 국가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미국명 주보)을 획득한 바 있다.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은 “1995년 보톡스를 처음 도입해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장을 개척하고 자체개발해 현재까지 66개국에서 허가를 획득한 글로벌 대표 톡신 브랜드로 성장했다. 글로벌 톡신 대표주자인 나보타가 2023년 상반기 실적 기준 국내 1위를 차지한데 이어 미국, 유럽, 브라질, 태국, 대만, 터키 등 글로벌 빅마켓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이고 있어 자랑스럽다”며 “말레이시아에서도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20억명에 이르는 무슬림 시장까지 공략해 나보타를 글로벌 1위 톡신으로 키워나겠다”고 밝혔다.한편 2023년 8월 기준 나보타는 미국,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 66개국에서 허가를 획득하고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2024년에는 호주 발매를 계획하고 있으며, 중국 역시 허가 절차 진행 중이다.
    • 종합
    • 해외
    2023-09-02
  • Apex.AI와 크로네, 렘켄과 상용 가능한 자율 주행 농기계 관련 제품 개발 진행
    Apex.AI(에이펙스에이아이)는 농기계 및 정밀 농업 기술 제조사인 크로네(Krone)와 경작, 파종 및 지속 가능한 작물 관리를 위한 혁신적인 기계 제조사인 렘켄(Lemken)과의 상용화 가능한 자율 주행 농기계에 관한 공동 제품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크로네와 렘켄이 개발한 ‘콤바인드 파워(Combined Powers)’ 콘셉트 차량은 쟁기질, 경운, 파종, 예초, 회전, 스와스(swath) 작업이 가능한 스마트 자율 주행 장치이다. 양사는 현재 Apex.Grace와 Apex.Ida로 구성된 Apex.AI의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활용해 이 콘셉트 캐리어 차량을 프로토타입 단계에서 양산 단계로 전환하고 있다.현장에서 이미 성능이 입증된 상용 ‘콤바인드 파워’ 차량은 앞으로 농부들의 소중한 시간을 절약할 뿐 아니라 정확한 작업 품질도 유지할 수 있게 한다. 다른 많은 분야와 마찬가지로, 농업 분야 역시 숙련된 인력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 따라서 농부들은 가용 작업 역량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디지털화 및 자동화에 점점 더 의존하고 있으며, 가축 사육을 지원하는 로봇이나 경작지에서 고도로 자율적으로 작업하는 농기계와 같은 혁신 기술의 활용을 점점 더 늘리고 있다.‘콤바인드 파워’ 아키텍처의 핵심 소프트웨어 기능은 로봇 운영 체제인 ROS(Robot OS)를 기반으로 하므로, ROS를 기반으로 하는 Apex.AI 제품을 사용하는 것은 논리적으로 당연한 결정이다. 그러나 ROS와 달리, Apex.AI의 제품은 특별한 기능 안전 요구 사항이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TÜV Nord의 인증을 받았기 때문에 상용차 용도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이러한 적합성 덕분에 프로토타입에서 얻은 데이터를 후속 시리즈 개발에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이는 Apex.AI 소프트웨어를 ‘콤바인드 파워’ 제품의 후속 양산화 개발에 이상적인 핵심 요소가 될 수 있게 한다.Apex.AI의 얀 베커(Jan Becker) CEO는 “Apex.AI는 자율 주행 시대를 위한 운영 소프트웨어를 구축하고 있다. 크로네 및 렘켄과의 협력은 모두에게 윈윈이다. Apex.Grace와 Apex.Ida로 구성된 Apex.AI 개발 환경은 크로네와 렘켄의 캐리어 차량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완벽한 기반이 될 것이다. 현재 파트너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농기계 제조사의 팀에게 대량 생산에 대한 적합성과 Apex.AI 제품 및 기법의 가능성을 알리기 위한 첫 번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VTE 콘셉트 구현 단계의 일부인 프레임워크 및 미들웨어 솔루션으로서 Apex.AI의 소프트웨어를 평가할 것이다”고 말했다.Apex.AI와 파트너십을 맺은 크로네의 개발자 마누엘 볼크(Manuel Volk)는 “Apex.AI와 협력하면서 우리는 ROS 및 ROS 2 기반 개발 솔루션으로부터 Apex.Grace 기반 시리즈 솔루션으로 전환하고 보안 기능을 구현할 기회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많은 개발자가 이전 ROS 및 ROS 2 작업을 통해 Apex.AI SDK의 개념과 도구에 익숙하기 때문에 회사 내 학습 곡선 역시 빨라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또 다른 파트너사인 렘켄의 개발자 미하엘 니엔하우스(Michael Nienhaus)는 “Apex.AI를 사용하면 사용 중인 하드웨어로부터 크게 독립적인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어 개발 프로세스를 가속할 뿐 아니라 복잡성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Apex.AI는 독일에 뿌리를 둔 미국 기업으로서 자율 주행 차량용 운영체제 개발에 특화돼 있으며, 로보틱스 및 인공지능(AI) 분야에 대한 방대한 지식을 보유하고 있다. AGCO와 폭스바겐 MOIA 같은 농업 및 자동차 분야의 다양한 파트너사들은 이미 이 같은 이점들을 경험하고 있다. Apex.AI의 애자일 방식의 재연 가능한 SDK를 통해 고객은 소프트웨어 개발 속도를 높일 수 있으며, 개별 애플리케이션에 맞게 맞춤화 할 수 있다.
    • 종합
    • 해외
    2023-08-31
  • ‘할매니얼’ 간식 인기 끌며 동남아에서도 K-레트로 스낵 열풍
    최근 국내 MZ세대 사이에서 어르신들이 즐겨 먹는 약과, 떡, 엿 등 이른바 ‘할매니얼’(할매입맛+밀레니얼) 간식이 인기를 끌면서 동남아에서도 때아닌 K-레트로 스낵 바람이 불고 있다.동남아와 대만 최대의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코리아( Shopee, 지사장 권윤아)는 올 상반기 동남아에서 K-레트로 스낵 주문량이 작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다고 밝혔다. 약과를 비롯한 전통 한과와 김 제품, 어르신들이 선호하는 견과류나 간식류가 높은 판매량을 보이며 K-푸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분석이다.대표적으로 ‘약켓팅(약과와 티켓팅을 합친 신조어)’이란 신조어가 등장할 정도로 국내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약과의 주문량은 작년 대비 올해 상반기 무려 450% 성장했다. 약과는 동남아 주요 마켓에서 모두 인기를 끌고 있는데, 특히 베트남에서 주문량이 236% 뛰며 두각을 나타냈다.동남아 현지 소비자들 사이에서 한국의 건강 식품 중 하나로 인식돼 온 한국산 ‘조미김’은 김을 스낵용으로 소비하는 경향이 확대되면서 올 상반기 주문량이 동기간 대비 43% 증가했다. 이 밖에도 견과류인 호박씨 주문량이 540% 상승하며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고, 홍삼캔디, 율무차 등도 각각 33%, 35%의 성장률을 기록했다.쇼피코리아의 분석에 따르면 동남아에서 K-레트로 스낵 열풍이 부는 이유는 K-콘텐츠에 노출된 K-푸드, K-라이프스타일 등이 숏폼 콘텐츠를 타고 현지에 더욱 빠르게 확산했기 때문이다. 기존에는 K-드라마·영화·예능을 시청한 사람들을 통해 콘텐츠가 확산됐다면 최근에는 해당 콘텐츠를 접하지 않더라도 숏폼 매체 등을 통한 쉽고 대중적인 확산이 특징이다. 그중에서도 최신 한국 드라마와 예능 등에서 노출된 K-레트로 스낵이 큰 인기를 끄는 모양새다.실제로 지난해 동남아 지역 채널에서 시청률 1위를 차지한 사극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에 등장한 약과는 트렌디한 K-스낵으로 부상했다. 게다가 올해 초 글로벌 OTT에 진출해 동남아 6개국 및 대만에서 모두 TOP10에 진입한 ‘서진이네’에서 선보인 ‘벌꿀약과’ 디저트를 비롯해 떡볶이, 라면, 핫도그 같은 K-푸드들이 SNS를 통해 글로벌 쿡방 챌린지 등으로 또 한 번 확산되기도 했다.쇼피코리아 내부 데이터에 의하면 K-스낵을 구매하는 주된 연령층은 20~30대로 집계됐고, 성별은 여성이 80% 이상으로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는 유행에 민감한 젊은 층들이 K-콘텐츠와 숏폼 콘텐츠에서 접한 제품을 실제로 구매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마켓별로는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가 필리핀과 태국보다 판매 비중이 2배로 높게 나타나 K-푸드 트렌드에 보다 민감한 마켓으로 분석됐다.쇼피코리아는 한국의 판매자들에게 마켓별 시장 특성은 물론 식품 관련 판매 정책을 숙지해야 하며, 식품이기 때문에 제품 유통기한이나 꼼꼼한 패킹에 더 신경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권윤아 쇼피코리아 지사장은 “이전에는 매운 맛이 한식을 대표하는 키워드였다면 이제는 한국 문화 소비에 속도가 붙어 해외에서도 국내 최신 트렌드가 거의 실시간으로 반영된 K-푸드 주문량이 높게 나타나는 추세”라며 “동남아는 유행에 민감한 젊은 소비자가 많고, 한식 자체에 대한 관심과 명성도 높아지고 있어 앞으로도 더 많은 K-푸드가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경제
    • 기업
    2023-08-23
  • 인텔샛 “C-대역 주파수 전환, 미국에서 더 넓은 5G 서비스 촉진”
    인텔샛(Intelsat)은 C-대역 주파수 정리 완료 후 4분기에 약 37억달러를 수령하여 회사와 주주들을 위한 미래의 전략적 기회를 확보하게 된다.인텔샛 최고경영자 데이브 와즈그라스(Dave Wajsgras)는 “인텔샛의 C-대역 전환은 미국에서 더 넓은 5G 서비스를 촉진하는 동시에 우리의 재무 상태를 견실하게 만들어 준다”면서 “우리는 기대보다 훨씬 앞서 이 이정표에 도달했으며 인텔샛 팀과 이 놀라운 성과를 거둔 노력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FCC의 C-대역 전환 명령은 2025년 12월까지 스펙트럼을 정리하는 기한을 정했지만 2023년 12월 이전에 정리하는 위성 사업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했다. 인증 확인이 이제 완료됨에 따라 인텔샛은 조기 재배치 결제액으로 총 36억7000만달러를 수령하게 된다.와즈그라스는 “이 수익금의 절반은 부채 의무에 따른 재무 개선에 사용되며 나머지는 인텔샛에 모든 이해관계자를 위한 가치와 기회를 창출하는 다양한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인텔샛 팀은 미래를 위해 회사를 지속적으로 혁신하면서 위성 통신 업계의 리더 자리를 유지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설명했다.
    • 종합
    • 해외
    2023-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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