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8(일)

종합
Home >  종합  >  기타

  • HD현대중공업 페루 SIMA 조선소와 6406억원 규모 함정 공동생산 계약
    HD현대중공업이 대한민국 중남미 방산 수출 사상 최대 규모의 함정 수주에 성공했다.HD현대중공업은 지난 16일(현지시간) 페루 국영 시마(SIMA)조선소와 총 6406억원 규모, 함정 4척에 대한 현지 건조 공동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약 3주 만이다.페루 리마의 해군클럽(Centro Naval de San Borja)에서 진행된 계약 서명식에는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 주원호 부사장과 디나 볼루아르테(Dina Boluarte) 페루 대통령을 비롯해 월터 아스튜디오 차베스(Walter Astudillo Chávez) 국방장관, 루이스 호세 폴라르 피가리(Luis José Polar Figari) 해군사령관, 세사르 베나비데스(Cesar Augusto BENAVIDES Iraola) 시마조선소장 등 페루 정부 고위급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국내에서는 최종욱 주페루한국대사, 방위사업청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페루 함정사업은 3400톤급 호위함 1척, 2200톤급 원해경비함 1척 및 1400톤급 상륙함 2척을 현지 조선소에서 건조하는 방식이다.HD현대중공업은 시마조선소와 협력해 오는 2029년까지 이들 함정을 순차적으로 페루 해군에 인도할 계획이다. HD현대중공업이 함정의 설계, 기자재 공급 및 기술 지원을 수행하고, 시마조선소가 최종 건조를 맡게 된다.특히 HD현대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통해 앞으로 15년간 페루 정부 및 해군과 ‘전략적 파트너’ 지위를 확보하게 됐다. 이에 따라 향후 페루 해군이 발주할 예정인 호위함 5척, 원해경비함 3척, 상륙함 2척 등 함정에 대해서도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확보하게 돼,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이번 HD현대중공업의 이번 수주는 국방부, 대한민국 해군, 방위사업청, 해양경찰청, 산업통상자원부, 주페루 한국대사관, 코트라(KOTRA) 등 정부 기관과 기업이 ‘팀코리아’가 돼 거둔 성과로, 이번 성공을 바탕으로 향후에도 K-방산 수출 확대를 위해 한 마음으로 힘을 모아나갈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 주원호 부사장은 이날 계약 서명식에서 “우리가 가진 첨단 기술력과 풍부한 경험을 페루 해군의 현대화와 전투능력 강화를 위해 투자할 것”이라며 “지구 반대편에서 같이 협력할 기회를 마련해준 시마조선소가 HD현대중공업의 중남미 지역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은 “오늘은 페루의 조선해양 사업 발전을 위해 4척의 함정을 HD현대중공업과 함께 생산하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 역사적인 날”이라며 “페루 산업 전반에 걸쳐 발전을 기대하며, 페루 정부는 해군 역량 강화에 무한한 지원을 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한편 HD현대중공업은 지난 1987년 뉴질랜드에 8400톤급 군수지원함을 인도한 것을 시작으로, 2022년에는 필리핀으로부터 수출용으로 개발한 2200톤급 원해경비함 6척을 수주하는 등 현재까지 총 18척의 해외 함정을 수주했다.
    • 경제
    • 기업
    2024-04-17
  • 세계자연기금 플라스틱 국제 협약 협상 앞두고 보고서 공개, 한국의 상황은?
    전 세계 시민들이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강력한 국제 협약을 요구하는 보고서가 공개됐다. WWF(세계자연기금)는 오는 23일 캐나다에서 개최될 플라스틱 국제 협약 협상을 위한 제4차 정부 간 협상위원회(INC-4)를 앞두고 플라스틱 오염 규제에 대한 전 세계 시민들의 의견을 분석한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시민들의 강력한 국제 협약 요구(RISING TIDES III: Citizens around the world demand strong rules to end plastic pollution)’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한국 1000명의 응답자를 포함해 총 32개국 2만472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했으며, WWF와 플라스틱프리재단(Plastic Free Foundation)이 여론조사기업 입소스(IPSOS)에 의뢰해 진행됐다. 이는 WWF가 2022년 11월에 개최된 제1차 회의에 앞서 진행한 두 차례의 설문조사에 이어 세 번째다. 전 세계 응답자 10명 중 9명 플라스틱 오염 막는 구속력 있는 협약 필요성 지지 협약 협상이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이번 조사를 포함해 세 차례에 걸친 설문조사 모두 10명 중 9명이 플라스틱 오염을 막기 위한 구속력 있는 협약의 필요성에 대해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조사 대상자 2만4000여명 가운데 85%가 플라스틱 국제 협약이 해양 플라스틱 오염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일회용 플라스틱을 금지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응답자의 90%는 플라스틱에 사용되는 유해 화학 물질 금지 조치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재활용할 수 없는 플라스틱 제품 사용 금지에 대해서도 87%가 지지하며 국제 협약에 대한 명확하고 강력한 요구가 있음을 시사했다. 또한 이번 결과는 금지 조치만으로 플라스틱 오염 위기를 종식시키기에 충분하지 않다는 세계 시민들의 의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여론 조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남은 플라스틱을 안전하게 재사용하고 재활용할 수 있도록 현재 체계의 정비가 필요하다는 것에 지지했다. 응답자의 87%가 제조업체의 재사용 및 리필 시스템 제공을 의무화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답했고, 72%는 협약이 모든 참여국가의 규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자금과 기술에 대한 접근성을 보장해야 한다는 문항에 동의했다. 한국은 글로벌 평균 이상 협약 지지, 세부 원칙은 신중한 모습 이처럼 대다수가 플라스틱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함을 지지하는 가운데, 국내 응답자 또한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국제 협약에 동의를 표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협약의 중요성 여부를 묻는 8개 문항 가운데 1개를 제외한 7개 문항에서 평균 이상의 지지를 나타냈다. 특히 플라스틱 제조업체가 플라스틱 폐기물의 재사용, 재활용 및 안전한 관리를 위한 비용 충당을 위해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는데 88%가 지지하며 글로벌 평균인 84% 대비 4%p 높았다. 이 밖에도 플라스틱 제품의 라벨링 의무화에 90%가 지지했으며, 플라스틱 제품 및 포장을 제조할 때 재활용 플라스틱 함유를 의무화해야 한다는데 88%가 지지하며 글로벌 평균 대비 각각 2%p 높게 나타났다. 반면 협약에 포함돼야 할 세부 원칙에 대한 동의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글로벌 평균보다 비교적 낮은 동의율을 보이며 거시적인 시각에 대해서 다소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협약이 자금과 기술에 대한 접근성을 보장해 국가별 기술과 재정적 역량 차이와 불평등을 극복해야 한다는 문항에는 65%가 동의하며 글로벌 평균인 72% 대비 7%p 낮았고, 오염 가능성이 높은 플라스틱을 금지해야 한다는 문항에는 동의 62%로 평균 68%와 비교해 6%p 차이가 났다. WWF 한국본부가 2023년 1월 발간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한국 사회의 환경 인식 조사 - 한국 사회의 에코웨이크닝 분석’ 보고서에서도 지난 5년간 한국인들이 가장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환경 문제로 플라스틱이 꼽힌 바 있다. 국제 플라스틱 협약은 플라스틱의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생애 주기에 걸쳐 플라스틱으로 인한 오염을 막기 위한 구속력 있는 국제 협약으로, 2022년 제5차 유엔환경총회(UNEA)에서 추진하기로 결의돼 총 5차례의 정부간협상위원회(INC)를 열어 최종안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달 23일 캐나다에서 열리는 제4차 INC 회의에서는 가장 오염이 심한 플라스틱 및 화학물질에 대한 글로벌 금지와 단계적 제거에 대한 협상이 중요한 주제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 협약을 마련하는 마지막 위원회(INC-5)는 올해 11월 한국 부산에서 열린다.
    • 사회
    2024-04-16
  • 대웅제약 2조원 넘는 멕시코 당뇨병 치료제 시장 공략 나서
    대웅제약(대표 박성수, 이창재)이 중남미 최대 시장 중 하나인 멕시코 공략에 나선다. 대웅제약은 국산 36호 당뇨병 치료 신약 엔블로의 품목허가신청서(NDA, New Drug Application)를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멕시코는 중앙 아메리카에서 가장 큰 당뇨병 치료제 시장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모르도르 인텔리전스(Mordor Intelligence)에 따르면 지난해 멕시코 당뇨병 치료제 시장은 2조원을 넘었고, 2029년에는 3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멕시코의 대표 제약사 목샤8(Moksha8)과 엔블로 수출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멕시코 품목허가신청서 제출은 국내 임상 자료를 근거로 해 현지에서 별도 임상은 수행하지 않는다. 대웅제약은 2025년 안에 엔블로를 멕시코에 정식 발매할 계획이다. 멕시코 진출과 관련해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SGLT-2 억제제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이번 엔블로의 멕시코 품목허가신청은 의미가 깊다”면서 “국산 신약 엔블로가 멕시코뿐만 아니라 브라질 등 중남미 시장 전역으로 뻗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엔블로는 대웅제약이 국내 제약사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SGLT-2(sodium glucose cotransporter-2, 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 2) 억제제 계열의 당뇨병 치료제로, 기존 SGLT-2 억제제의 30분의 1을 밑도는 0.3mg만으로 뛰어난 약효를 보인다. 글로벌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 SGLT-2 억제제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전 세계 SGLT-2 억제제는 연 평균 35%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 규모는 약 36조 억 원에 달한다.
    • 경제
    • 기업
    2024-04-15
  • 외국환 및 무역금융 분야 선두 하나은행, 글로벌파이낸스지로부터 역량 인정 받아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미국의 글로벌 금융·경제 전문지인 글로벌파이낸스지로부터 ‘2024 대한민국 최우수 은행상(Best Bank in Korea 2024)’을 수상했다고 밝혔다.하나은행은 글로벌파이낸스지로부터 23회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 외국환 은행’ , 통산 23회 ‘대한민국 최우수 무역금융 은행’에 선정되는 등 각 분야별 최우수 은행에 선정된데 이어 이번에 통산 8회 ’대한민국 최우수 은행‘에 선정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위상 및 탁월한 역량을 더욱 공고히 했다.글로벌파이낸스지는 하나은행은 전 세계 105개국 1193개의 은행과 체결 중인 국내 최다 규모의 환거래 계약을 통해 외국환 및 무역금융 분야에서 한국 내 부동의 선두자리를 고수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독보적인 글로벌 역량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디지털상품 출시 및 철저한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하나은행은 국내 시중은행 중 최다인 26개 지역에서 202개의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금융상황에 대한 선제적 리스크 관리는 물론, 중부 유럽 시장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지난달 헝가리 부다페스트 사무소를 개소하는 등 대한민국 금융 비즈니스의 글로벌 확장을 선도하고 있다.한편 글로벌파이낸스지는 각국의 은행 및 업계 분석가, 기업 임원, 기술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세부적인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매년 국가별 최우수 은행을 선정, 발표해 오고 있다.
    • 경제
    • 금융
    2024-04-12
  • 미니쉬테크놀로지, VIN그룹 산하 빈멕국제종합병원 통해 베트남 치과 시장 공략
    미니쉬테크놀로지가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인 빈(VIN)그룹 산하의 빈멕국제종합병원과 손잡고 베트남 치과시장에 진출한다. 미니쉬테크놀로지는 11일 하노이 빈멕국제종합병원과 치아복구 솔루션인 ‘미니쉬’를 공급하는 내용의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미니쉬테크놀로지는 미니쉬를 활용한 치료, 기공, 운영 노하우 등을 제공하고 인력을 파견해 현지 의료진을 교육할 예정이다. 빈멕국제종합병원은 손상된 치아를 원래 치아처럼 복구하는 미니쉬를 활용해 앞니부터 어금니까지 모든 치아를 치료하는 진료항목을 신설한다. 빈멕국제종합병원은 베트남의 삼성이라 불리는 빈그룹에서 의료사업을 담당하는 빈멕 헬스케어 시스템 소속 종합병원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다. 미니쉬를 도입해 고급 치과 수요를 흡수하고 덴탈분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빈멕국제종합병원 등 빈멕 소속 병원 7곳의 미니쉬덴탈클리닉(MMC) 가입도 추진한다. 소속 의사들은 국내에서 열리는 미니쉬아카데미에 파견돼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미니쉬테크놀로지는 팜투이항 빈그룹 부회장과 그 가족이 미니쉬 치료에 만족한 것을 계기로 빈패스트 대표 등 빈그룹 경영진에게서 진료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며, 조속히 베트남에 미니쉬 현지법인을 설립해 빈그룹과 협력을 확대할 준비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1년 설립된 미니쉬테크놀로지는 치아 삭제량을 최소화하는 치아복구 솔루션인 ‘미니쉬’를 공급한다. 연간 20조원 규모의 국내 치아 보존시장에서 크라운, 라미네이트 등을 대체하기 위해 치과 재료를 만들고, 초정밀 장비를 개발하는 의료테크 기업이다. 치과 운영에 필요한 가공 장비, IT 시스템, 치과 재료 등을 연구·개발하고 치과의사를 교육하는 미니쉬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 경제
    • 기업
    2024-04-11
  • 구글 클라우드 AI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친 최신 제품 및 기술 업데이트 발표
    구글 클라우드가 9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에서 연례 기술 콘퍼런스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2024(Google Cloud Next ’24)를 개최하고 인프라·모델·플랫폼 등 AI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친 최신 제품 혁신 및 기술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토마스 쿠리안(Thomas Kurian) 구글 클라우드 CEO는 기조 연설자로 무대에 올라 행사의 포문을 열며 모든 규모의 조직이 AI 시대에 새로운 길을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포괄적인 AI 포트폴리오를 소개했다. 특히 △고객 응대 및 소통 △직원 생산성 △콘텐츠 제작 영역에서 글로벌 혁신 사례를 공유하며 모델 개발, 데이터 활용, 코드 생성, 보안 운영 등 모든 영역에서 기업의 생성형 AI 혁신을 가속화하도록 돕는 구글 클라우드의 ‘AI 생태계’ 비전을 역설했다. 또한 구글 클라우드는 모든 주요 클라우드 제공 업체 중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모델과 파트너가 개발·확장한 솔루션을 인공지능 스택의 모든 계층에서 동등하게 제공하는 유일한 업체임을 강조했다. Next ’24에서 구글 클라우드는 자사 TPU v5p의 정식 버전 출시 및 구글 쿠버네티스 엔진(GKE) 지원, 엔비디아의 최신 블랙웰 플랫폼 칩 도입 계획 등 인프라 부문 업데이트를 대거 발표했다. 이를 통해 구글 클라우드의 고객은 더욱 빠른 추론 속도로 조 단위의 대규모 학습을 더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업 규모에 따라 개별 조직 환경에 최적화된 AI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구글 분산형 클라우드(GDC)의 여러 신기능을 선보였다. 버텍스 AI(Vertex AI)를 통해 130개 이상의 구글 및 타사 모델을 제공하고 있는 구글 클라우드는 Next ’24 발표를 통해 고객의 모델 선택권을 더욱 확대한다. 더 적은 컴퓨팅 자원으로 제미나이 1.0 울트라(Gemini 1.0 Ultra)에 필적하는 성능을 갖춘 중형 멀티모달 모델인 제미나이 1.5 프로(Gemini 1.5 Pro)가 퍼블릭 프리뷰 버전으로 제공됨에 따라 기업은 1시간 분량의 동영상, 11시간 분량의 오디오, 3만 줄 이상의 코드 또는 70만 단어 이상의 코드베이스 등 방대한 정보를 단일 스트림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엔트로픽(Anthropic)의 최신 모델 제품군인 클로드 3(Claude 3)의 정식 버전과 구글의 초경량 최첨단 오픈 모델 제품군인 젬마의 새로운 코딩 특화 미세 조정 버전 코드젬마(CodeGemma)가 버텍스 AI에서 제공된다. 이외에도 이마젠 2(Imagen 2)에 새롭게 추가된 텍스트 투 라이브 이미지(text to live image) 기능을 통해 마케팅 및 크리에이티브 팀은 GIF와 같은 애니메이션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 기업은 엔터프라이즈 데이터를 활용해 모델을 강화하고 그라운딩(grounding) 했을 때 빠르고 유의미한 혁신을 이뤄낼 수 있다. 구글 클라우드는 고객이 구글의 최신 기반 모델의 강력한 성능과 고품질 정보를 결합해 모델의 응답 완성도와 정확도를 향상할 수 있도록 버텍스 AI의 그라운딩 기능을 강화한다. 그라운딩 완료 후에도 기업이 손쉽게 모델을 배포, 관리,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ML옵스(MLOps) 기능을 확대하며,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면서 우수한 데이터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도록 빅쿼리(BigQuery), 알로이DB(AlloyDB), 루커(Looker) 등 대표적인 구글 클라우드 데이터 솔루션에 제미나이를 탑재한다. 구글 클라우드는 엔터프라이즈에 특화된 AI 코드 지원 솔루션인 제미나이 코드 어시스트(Gemini Code Assist)에 제미나이 1.5 프로를 도입하며 개발자 지원 역시 강화한다. 구글 내부 개발자 대상으로 제미나이 코드 어시스트를 배포한 결과, 일반적인 개발 작업 완료 시간이 40% 이상 단축됐으며 새로운 코드 작성에 소요되는 시간이 55% 단축되는 효과를 확인했다. 생성형 AI는 기업의 사이버 보안 체계 개선에도 강력한 효과를 제공한다. 구글 클라우드는 기업이 보안 에이전트를 기반으로 뛰어난 보안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위협 인텔리전스(Threat Intelligence) 및 보안 운영(Security Operations) 등에 제미나이를 도입했다. 구글 워크스페이스용 제미나이(Gemini for Google Workspace)를 활용하면 지메일(Gmail), 구글 닥스(Google Docs), 구글 시트(Google Sheets) 등에 탑재된 AI 에이전트로 업무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다. Next ’24에서는 다양한 워크스페이스 혁신 기능들이 소개됐는데 특히 동영상 기획, 제작, 편집 지원 기능이 하나로 통합된 AI 기반 업무용 동영상 제작 앱 ‘구글 비즈(Google Vids)’가 이목을 끌었다. 구글 비즈는 스토리보드를 자동으로 생성하고, 원하는 스타일을 선택하면 어울리는 스톡 영상, 이미지, 배경음악 등을 추천해 준다. 다른 워크스페이스 앱과 마찬가지로 엔터프라이즈급 보안과 함께 간편하고 쉬운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며, 올해 6월 워크스페이스 랩(Workspace Lab)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토마스 쿠리안 구글 클라우드 CEO는 “구글의 변치 않는 목표는 모든 사람들에게 도움되는 인공지능을 제공해 가능한 많은 사람들의 삶을 개선하는 것”이라며 “구글 클라우드 고객들의 열정과 도전 정신이 생성형 AI 발전을 앞당기고 있다. 구글 클라우드의 혁신을 바탕으로 앞으로 고객들이 만들어갈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고 밝혔다. 전 세계 구글 클라우드 고객과 파트너 약 3만 명이 Next ’24에 참석한 가운데 한국 기업 90여 곳이 다양한 아젠다로 참여한다. 이 중 넥슨·당근마켓·대한항공·카카오브레인·카카오헬스케어는 세션 연사로 참석, 구글 클라우드 활용 및 협업 사례를 발표한다.
    • IT
    2024-04-10

실시간 기타 기사

  • 본투글로벌센터,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와 혁신 위한 파트너십 체결
    본투글로벌센터(센터장 김종갑)는 2일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와 글로벌 디지털 전환과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2023 MWC 바르셀로나’에 참가 중인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은 바르셀로나 현지 시각으로 3월 1일 MWC 행사장에서 GSMA 아태대표 줄리언 고먼과 파트너십 양해각서에 서명했다.이번 파트너 협약을 통해 GSMA는 본투글로벌센터를 GSMA 디지털전환가속화포럼의 혁신 프로그램 파트너이자 GSMA 아시아태평양의 설립 파트너로 지정하고, 앞으로 GSMA의 각종 행사와 연구-교육프로그램들을 센터와 공동으로 기획·운영하는 등 협력 사업을 다방면으로 이어가기로 했다.국내 디지털 혁신기술 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 전문 기관인 본투글로벌센터는 글로벌 이동통신산업계를 대표하는 GSMA와 혁신 투자 파트너에 이어 혁신 프로그램 파트너와 아태 파운딩 파트너로 협력 관계를 확대함으로써, 정보통신 분야를 중심으로 글로벌 이동통신사 등 GSMA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글로벌 대기업과의 테크매칭, 조인트 벤처 설립,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 참여 등 다양한 형태의 글로벌 진출 사업들을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종갑 센터장은 “GSMA가 우리 센터를 파트너로 지정한 것은 그간 혁신 기술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면서 쌓아 온 센터의 전문 역량을 인정한 것”이라며 “세계 220개국 950여개에 달하는 GSMA 회원사들의 디지털 혁신·전환 수요를 우리 디지털 기술 기업들의 해외 진출 지렛대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8월 싱가포르에서 GSMA와 M360 APAC를 공동 개최한 경험을 밑천 삼아, 우리나라에서 MWC나 M360에 버금가는 행사를 함께 개최하는 방안도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종합
    • 기타
    2023-03-02
  •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맞춤형 사회 공헌 활동으로 변화 불러와
    생명 존중과 생애 보장 정신을 바탕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해온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장우, 이하 생명보험재단)이 지난해 12월 27일 설립 15주년을 맞이했다.2007년 4월, 삼성생명과 교보생명 등 18개의 생명보험사는 건전한 생명보험 문화 확산 및 소비자의 신뢰 구축을 위해 생명보험업계 공동의 사회공헌사업 활성화를 추진했다. 이에 따라 생명보험사들은 장기간에 걸쳐 업계 사회공헌사업을 지속 추진할 수 있도록 공동 협약을 맺고 사업이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운영되도록 2007년 12월 생명보험재단을 설립했다. 이후 생명보험재단은 설립 목적에 따라 생명보험업의 성격에 적합한 공익사업을 전개하며 우리 사회에 전 생애주기에 걸친 복지 서비스를 제공했다.생명보험재단은 생명보험업의 생명 존중 정신에 따라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청소년, 노인 등 연령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자살 예방사업을 추진했다. SNS 기반 청소년 상담시스템 ‘다 들어줄 개’로 현재까지 누적 9만5603건의 상담을 진행했고,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과 연계해 자살 시도 및 정신건강 고위험군 학생에게 의료비를 지원했다.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을 통해서는 12년간 총 4만9964가구에 농약안전보관함을 배포하고 생명사랑지킴이 양성 등 종합적 자살 예방 관리를 펼치며 농촌 지역 노인 자살률 저하에 기여했다.또한 우리 사회의 해결되지 않는 고질병인 자살률 문제를 위한 현실적인 해결책도 도입했다. 투신 등 충동적인 극단 선택을 막고 유사시를 대비하기 위해 한강 교량에 ‘SOS생명의전화’를 설치해 2011년부터 현재까지 9247건의 자살 위기상담을 제공하고 2039회의 119구조 출동을 통해 소중한 목숨을 구했다. 마음 성장 플랫폼 ‘플레이라이프’를 통해 2030 세대들이 만성 우울, 고민에서 벗어나 마음 근육을 키워 내면을 단단히 가꾸도록 다양한 자기 계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며, 2022년 1월 리뉴얼 론칭 이후 현재까지 약 5000명의 청년이 마음 성장과 치유를 위해 ‘플레이라이프’ 뉴스레터 서비스를 구독하고 있다.한편 ‘희귀질환센터’를 운영하며 의료 환경에 취약한 희귀질환자들이 제때 적절하고 체계적인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강남세브란스병원 호흡재활센터 및 삼성서울병원 뮤코다당증센터의 설립 및 지속 운영으로 총 1만9291명의 희귀질환자에게 누적 36.8억원을 지원했다. 또한 우리 사회의 본보기가 되는 의인을 선발하는 ‘생명 존중 대상’ 사업을 통해 2009년부터 14년간 경찰관 241명, 소방관 263명, 해양경찰관 76명, 일반시민 203명 등 총 783명의 숨은 공로자들을 발굴해 포상하며 생명 존중 문화 확산에 힘썼다.생명보험재단은 생명 존중 문화 확산에 더해 생명보험이 지향하는 생애 보장 정신을 바탕으로 전 일생에 걸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했다.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사업’ 및 ‘태아건강검진 지원사업’을 통해 저소득 임산부들의 건강한 출산을 지원했으며, 취약계층 산모들의 육아 환경 조성을 위해 ‘생명숲 Baby&Mom 힐링센터’를 운영하며 24개월 미만 영유아와 부모를 위한 육아 힐링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또한 ‘생명숲 어린이집’ 운영사업을 통해 생활 습관 개선, 미술 심리치료 등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건강한 보육 문화를 조성했다.‘생명숲 꿈이룸 교육’을 통해서는 저소득·다문화 가정 아동에게 온라인 학습 프로그램 및 기기를 제공하며 총 7318명의 초등학생을 지원해 교육 취약계층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했다. 중학교 1~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디지털 문화교육 ‘디지털 유스 스쿨’을 운영하며 2020년부터 전국 240개 학교, 480개 학급 총 1만1609명의 학생에게 디지털 리터러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온라인 환경에서의 올바른 가치관 형성을 도왔다. 더불어 저소득 남성 홀몸 어르신을 대상으로 전국 17곳의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를 운영하며 요리 교실, 스마트폰 활용 교육, 태블릿 PC 기반 디지털 인지훈련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해 2017년부터 6년간 3973명에 이르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 지원에도 앞장섰다.이처럼 생명보험재단은 15년간 생명보험업의 성격에 맞는 공익사업을 추진하며 생명보험사의 기업가치를 창출하고, 우리 사회의 복지 서비스 발전에 이바지했다. 실제로 생명보험재단의 사업 중 △기억키움학교 △고위험 임산부 지원사업 △다 들어줄 개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 등은 정부와 지자체에서도 관심을 가지며 이들과의 협업을 통해 사업이 확대돼 더욱 많은 수혜자에게 복지 서비스가 돌아갈 수 있게 됐다.
    • 종합
    • 기타
    2023-01-03
  • 화성시 문화재단 4년 만에 내년 1월 7일 신년콘서트 개최
    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대)이 ‘화성시문화재단 2023 뮤지컬 갈라 신년콘서트’(이하 신년콘서트)를 2023년 1월 7일 유앤아이센터 화성아트홀에서 개최한다.이번 신년콘서트는 재단의 2023년 첫 기획 공연이자 2018년 이후 약 4년 만에 다시 선보이는 것으로 신년콘서트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뮤지컬 갈라 프로그램으로 준비됐다. 손승연을 비롯해 뮤지컬 배우 이건명, ‘팬텀싱어1’ 우승팀 ‘포르테 디 콰트로’의 리더이자 뮤지컬 배우로 활약 중인 고훈정이 출연해 다양한 무대를 선보인다. 또한 음악 감독 민활란의 지휘로 함께 하는 15인조 ‘뮤직할 밴드’ 오케스트라와 최고의 호흡을 보여줄 뮤지컬 앙상블(신예준, 김지철, 이시윤, 강윤석, 안홍주)도 함께 출연해 더 풍성하고 화려한 무대를 완성할 예정이다.
    • 종합
    • 기타
    2022-12-26
  • 암 예후 예측 데이터 구축 AI 경진대회 열린다
    마인즈앤컴퍼니(대표 고석태·전상현)는 ‘2022년 암 예후예측 데이터 구축 인공지능(AI) 경진대회’를 자사 인공지능 경진대회 전용 플랫폼 ‘AI 커넥트(AI Connect)’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아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후원한다. 인공지능 학습용 악성 종양 데이터셋 구축 사업의 하나로 개최된 이번 경진대회는 마인즈앤컴퍼니를 포함해 △아주대학교 산학협력단 △닥터웍스 △디알랩 △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 △순천향대학교 산학협력단 △이화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 △인하대학교 산학협력단 △충남대학교 산학협력단 △코스모티어 △피트케어 △한림대학교 산학협력단 등 총 12개 기관이 컨소시엄을 꾸려 참여한다.이번 경진대회는 고해상도 병리 슬라이드 이미지를 기반으로 악성 종양 개체를 분할하는 이미지 세그멘테이션(Image Segmentation) 문제, 암 환자에 대한 임상 및 병리 정보를 기반으로 암 예후를 예측하는 문제 등 모두 2개 과제로 진행된다. 폐암 예후 예측 융합 데이터를 확보해 악성 종양 분야에서 인공지능 기계 학습을 가능하게 하고, 궁극적으로는 인공지능 헬스케어 기반의 개인별 맞춤형 질병 예측으로 나아가는 게 목표다. 한편 참가 신청은 12월 6일까지 AI 커넥트에서 할 수 있다. 과제마다 각 20팀을 선발해 진행한하며 대상(2팀)에는 각 500만원, 최우수상(2팀)과 우수상(2팀)에는 팀당 각 300만원과 200만원이 수여된다.
    • 종합
    • 기타
    2022-12-02
  • 김강균 변호사 “개정 공탁법, 형사공탁에 관한 세부 기준 필요”
    대한변호사협회 등록 형사 전문변호사인 김강균 변호사가 2022년 12월 9일 시행되는 개정 공탁법과 관련해 문제점을 지적하며 보완해야 할 부분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다음은 의견 전문이다.형사공탁이란 피고인이 법원에 공탁금을 맡겨두면 피해자가 추후 이를 수령해 피해 복구에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제도를 말한다. 피해자가 합의해주지 않는 경우 피고인이 선처받기 위해 공탁을 할 수 있는데, 이러한 형사공탁은 공탁법에 의해 규율된다.◇ 현행 공탁법의 문제현행 공탁법에 의해 형사공탁을 하기 위해서는 피해자의 인적 사항을 알고 있어야 하는데, 실무상 피해자가 자신의 인적 사항을 공개하는 것에 동의하지 않으면 피고인으로서는 피해자의 인적 사항을 알 수 없어 공탁할 수 없다. 피고인이 피해자와 개인적인 친분이 있어서 인적 사항을 알고 있다고 하더라도 피해자가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하지 않은 경우에는 공탁소에서 공탁을 받지 않는 것이 실무였다.그래서 피고인이 형사공탁이나 합의를 위한 개인정보 제공 동의를 받기 위해 피해자를 찾아가거나 반복적으로 연락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2차 가해로 고통받는 피해자도 생겼다. 그래서 때로는 변호사에게 돈을 맡겨놓고 피해자가 언제든지 찾아갈 수 있도록 조치했다는 것을 확인 받는 방법을 쓰기도 했다.피해자 입장에서는 피고인에게 개인정보가 노출되는 것을 꺼려서 합의서를 작성하기 어려웠다. 민사소송을 제기하는 방법이 있을 수 있지만 이 경우에도 원고인 피해자의 인적 사항이 노출되는 것을 피하기 어렵다.◇ 개정 공탁법의 내용2022년 12월 9일부터 시행되는 개정 공탁법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정됐다. 개정 공탁법은 형사사건의 피고인이 피해자의 인적 사항을 알 수 없는 경우에 그 피해자를 위해 형사사건이 계속 중인 법원 소재지의 공탁소에 공탁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현행 공탁법에서는 피고인이 피해자의 인적 사항을 알 수 없는 경우에 공탁이 불가능하지만, 개정 공탁법에 의하면 피해자의 인적 사항을 대신해 해당 형사사건의 재판이 계속 중인 법원과 사건번호, 사건명, 공소장 등에 기재된 피해자를 특정할 수 있는 명칭을 기재하고, 공탁원인 사실을 피해 발생 시점과 채무의 성질을 특정하는 방식으로 기재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이때 피해자는 해당 형사사건이 계속 중인 법원 또는 검찰에서 피공탁자 동일인 확인 증명서를 발급받아 제출해야 한다. 다만 공탁소에 이미 제출된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 또한 피공탁자 동일인 확인 증명서를 발급한 법원 또는 검찰은 지체 없이 공탁소에 그 발급 사실을 통지해야 한다.피고인 입장에서는 피해자가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하지 않는 경우에 개정 공탁법에 따라 사건번호 등을 기재해 형사공탁을 할 수 있게 됐다. 때에 따라서는 피해자가 과다한 합의금을 요구해 합의가 결렬된 경우에도 형사공탁을 할 수 있다. 피해자 입장에서는 개인정보를 노출하지 않고서도 일정한 공탁금을 수령해 피해를 배상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개정 공탁법, 세부 양형 기준 필요하지만 개정 공탁법의 시행에 대한 우려의 시선도 존재한다. 강간죄의 경우 양형 기준을 보면, 상당한 피해회복(공탁 포함)을 감경 요소로 본다. 따라서 양형 기준상 형사공탁은 감경 요소가 된다. 다만 어느 정도의 공탁을 상당한 피해회복으로 볼 것인지에 대해서는 판사의 재량에 맡겨져 있다고 보아야 한다. 이와 관련된 가이드라인도 찾기 어렵다.한편으로는 피고인의 진심 어린 반성을 바탕으로 한 형사합의를 노력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공탁하면 그만이라는 생각이 만연할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향후 형사공탁에 관한 세부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개정 공탁법의 시행으로 피해자 개인정보보호 문제, 피해자의 과도한 합의금 요구로 인한 합의의 어려움 등이 다소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재산 범죄와 달리 성범죄 등의 강력 범죄의 경우 공탁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감경 요소로 반영하는 것이 타당한지, 공탁 금액은 어느 정도가 적정한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을 수 있다. 앞으로는 양형 기준 등에서 이와 관련한 세부 기준의 마련이 필요하다.
    • 종합
    • 기타
    2022-11-29
  • 한-아세안센터, 한국과 아세안 파트너십과 과제 및 해결 방안 고찰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김해용)가 오는 24일 고려대학교 SK미래관 최종현홀에서 ‘한-아세안 포럼’을 개최한다.‘지속 가능한 한-아세안 파트너십을 위한 협력’을 주제로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포럼은 한국과 아세안 정부 관계자 및 석학들이 모여 33년간의 한-아세안 파트너십을 돌아보고 더 장기적인 시각에서 지속 가능한 한-아세안 관계를 위한 과제와 해결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원 아세안센터와 한국유엔체제학회와 공동 주최로 진행한다.개회식에는 김해용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의 개회사, 이신화 유엔체제학회장의 개막 연설, 옹켕용(Ong Keng Yong) 전 아세안 사무총장 겸 싱가포르 난양공대 라자라트남 국제대학원(RSIS) 수석 부이사장의 기조연설이 예정돼 있다. 각 세션별 내용은 다음과 같다. 1세션은 정치, 경제, 사회·문화에서 한-아세안 파트너십 발전을 위한 주요 과제에 대한 한국, 아세안 대표 학자들의 발표 및 토론으로 구성된다. 2세션에서는 로버트 마이클 테네(Robert Michael Tene) 아세안 사무국 정치안보공동체 사무차장과 대한민국 및 아세안 회원국 외교부 정부 관계자(국장) 등이 아세안 중심성과 한-아세안 협력의 전략적 중요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3세션은 한-아세안센터가 개최한 ‘2022 한-아세안 학술 에세이 공모전’ 시상식과 함께 공모전 수상자들이 한-아세안 관계의 미래 주역인 청년들이 바라보는 한-아세안 관계와 앞으로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 구축에 대한 발표가 예정돼 있다.
    • 종합
    • 기타
    2022-11-23
  • 주한스웨덴대사관, 남양주에서 알폰스 오베리 50주년 기념전 개최
    주한스웨덴대사관(대사 다니엘 볼벤)과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알폰스 오베리 스웨덴 어린이 도서 탄생 50주년 및 한국어 출간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한 ‘알폰스 오베리 50주년 기념전’을 22일부터 2023년 2월 28일까지 남양주 별빛도서관에서 개최한다.스웨덴 대표 어린이 도서 캐릭터인 알폰스 오베리는 1972년 스웨덴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구닐라 베리스트롬에 의해 탄생했다. 알폰스 오베리 시리즈는 아빠와 함께 스웨덴 교외에서 사는 소년 알폰스가 일상에서 겪는 소소한 모험을 다루고 있으며 50년간 약 40개 언어로 번역됐다.이번 기념전에는 스웨덴대외홍보처의 ‘알폰스 오베리, 만세! 만세! 만세!’ 전시와 함께 전시장 내 어린이를 위한 알폰스 체험존이 마련된다.22일 개막식 행사에는 다니엘 볼벤 주한스웨덴대사와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어린이들을 위해 각각 스웨덴어와 한국어로 알폰스 시리즈 중 한 권인 ‘잠깐만요, 이것 좀 하고요’를 낭독한다. 또 부대 행사로 알폰스 책을 번역한 김경연 번역가를 초청해 ‘일상은 마법과도 같다’라는 제목으로 알폰스 오베리 도서와 스웨덴 아동 문학에 대해 소개한다.다니엘 볼벤 대사는 “알폰스 이야기가 한국어로 소개된다는 소식에 대사로서는 물론이고 두 아이의 아버지로서도 기쁘다. 아이들과 함께 알폰스 책을 읽으면서 많은 저녁 시간을 보냈다”며 “알폰스가 스웨덴에서 그랬던 것처럼 한국의 모든 독자에게 좋은 친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전시 기간 중 12월 3일에는 주한스웨덴대사관에서 어린이들을 위해 마련한 스웨덴 크리스마스 장식품 만들기가 별빛도서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별빛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종합
    • 기타
    2022-11-22
  • 주한영국문화원 ‘제9회 영국 유학 동문상’ 후보 모집
    주한영국문화원(British Council in Korea, 원장 샘 하비)은 전 세계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영국 동문들의 성취와 공헌을 조명하고 기념하는 ‘제9회 영국 유학 동문상(Study UK Alumni Awards)’ 후보 모집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 2021-22년 ‘제8회 영국 유학 동문상’에서 한국이 처음으로 국가별 시상식 개최국으로 참여해 한국 출신 동문을 대상으로 한 ‘한국인 동문상’에 4인을 초대 수상자로 선발했으며, 전 세계 약 1500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선발한 ‘글로벌 동문상’의 문화·크리에이티브(Culture and Creativity) 부문에서 첫 한국인 수상자가 탄생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글로벌 동문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화여자대학교 홍은아 교수는 영국 러프버러(Loughborough)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이화여대 체육과학부에서 스포츠경영·정책 전공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홍 교수는 국내 최연소 FIFA 주심,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 개막전을 관장한 최초의 한국인 주심, 잉글랜드 FA Women’s Cup 결승에서 휘슬을 분 최초의 비유럽인 주심 등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림픽(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 아시안게임(2006년 도하, 2010년 광저우) 등 여러 국제대회에서 주심으로 활약했다. 2021년에는 대한축구협회 최초의 여성 부회장으로 선임돼 여자 축구 및 심판 분야를 담당하고 있다. 2009년에는 아시아축구연맹(AFC)에서 올해의 여자국제심판상, 2019년에는 이화여대 2학기 영어강의 우수 교원상을 받은 바 있다. 2022-23년 제9회 영국 유학 동문상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주한영국문화원이 주한영국대사관과 함께 한국 출신 동문을 대상으로 수상자를 선정해 한국인 동문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영국 유학 동문상은 영국에서 학업을 바탕으로 자신의 국가, 산업, 지역 사회에 긍정적 기여를 한 리더가 최종 후보자 및 수상자로 선발된다. 학위 수여 자격을 보유한 영국 공인 교육 기관에서 최근 15년 안에 최소 한 학기 이상 수학한 동문 및 해당 교육 기관의 해외 분교에서 학위 레벨 또는 그 이상 학위를 받은 동문 가운데 현재 영국 이외 국가에 거주한다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올해 시상 부문은 △과학·지속 가능성 △문화·크리에이티브 △사회 변화 △비즈니스·혁신 4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지원 서류 접수는 2022년 9월 1일에 시작돼 11월 6일 마감되며, 모든 지원자는 글로벌 동문상 및 각 국가에서 개최하는 국가별 동문상 후보가 된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 글로벌 동문상 2023년 4~9월 글로벌 동문상 최종 후보자와 수상자가 발표되고, 디지털 캠페인을 통해 이들의 사연과 성공 사례를 널리 알리고 기념할 예정이다. 수상자들은 영국 방문을 통해 네트워킹 기회를 얻게 되며,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고 경력을 강화할 기회가 주어진다. ◇ 국가별 동문상 글로벌 동문상 외에도 한국을 포함해 총 19개국이 개별 시상식을 진행한다. 국가별 최종 후보자는 2022년 12월부터 2023년 3월 사이에 발표될 예정이다. 한국의 경우 주한영국대사관이 후원하며, 2023년 2월 최종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샘 하비 주한영국문화원장은 “영국 유학 글로벌 동문상과 한국인 동문상을 통해 영국에서 수학한 전 세계 및 한국인 동문들의 탁월한 성과와 업적이 널리 알려지고 젊은 세대에게 귀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지원 자격 - 최근 15년(2007~2022년) 안에 학위 수여 자격을 보유한 영국 공인 교육 기관에 공식적으로 등록된 학생 - 학위 레벨 이상 수여 기관에서 공인 학위를 받았거나, 최소 한 학기 이상 수학한 동문 - 해당 교육 기관 해외 분교에서 학위 레벨 혹은 그 이상 학위를 받은 동문 - 위의 경우에 해당되면서 현재 영국 이외 국가에 거주하는 동문 △ 시상 부문 - 과학·지속 가능성 : 과학 및 지속 가능성 분야에서 쌓은 경력과 성취를 통해 소속 분야 혹은 이를 넘어서는 영향력을 발휘하고, 그 규모를 보여줄 수 있는 동문에게 수여한다. - 관련 분야(예) : 기후 행동, 청정에너지, 의학, 지속 가능한 도시·지역 사회, 엔지니어링, 산업, 건설 등 - 문화·크리에이티브 : 예술 및 문화 분야에서 경력을 쌓고 성취를 이룬 동문, 자신의 예술적 독창성과 영향력, 창의성을 보여줄 수 있는 동문에게 수여한다. - 관련 분야(예) : 예술, 디자인, 미디어, 비디오, 스포츠, TV, 음악, 블로거, 브이로거, 유튜버, 인문학 등 - 사회 변화 : 긍정적인 사회 변화를 이루고, 타인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특별한 노력과 이바지를 한 동문에게 수여한다. - 관련 분야(예) : 불평등·기근·빈곤 해소, 교육·기술력 향상, 평화·정의 등 - 비즈니스·혁신 :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솔루션, 비즈니스 기회를 적극적으로 창출하고 이에 이바지한 동문에게 수여한다. - 관련 분야(예) : 창업, 비즈니스, 테크놀로지 등 ◇ 수상자 혜택 - 글로벌 동문상 최종 수상자 : 시상식 및 네트워킹 행사 참석을 위한 영국 방문 비용 지원(코로나19 상황에 따라 특전 변경 가능) - 언론 보도 및 디지털 캠페인으로 국제적 인지도를 높일 기회 제공 ◇ 접수 및 선발 일정 2022년 9월 1일: 지원서 접수 시작 2022년 11월 6일: 지원서 접수 마감 2022년 11~12월: 심사 및 선발 2022년 12월~2023년 1월: 한국 파이널리스트 발표(부문별 각 3인) 2023년 2월: 영국 유학 한국인 동문상 수상자 발표 및 시상식(부문별 각 1인) 2023년 3~8월: 제9회 영국 유학 글로벌 동문상 최종 후보자 발표 및 온라인 축하 행사 2023년 9월: 제9회 영국 유학 글로벌 동문상 최종 수상자 발표
    • 종합
    • 기타
    2022-10-05
  •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크라우드펀딩 기획전 개최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사회적경제 기업의 다양한 판로 모색과 가치소비 활성화를 위해 10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와 ‘서울시 사회적경제 크라우드펀딩 기획전’을 개최한다.이번 기획전은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적 아이디어를 보유한 사회적경제 제품을 발굴해 ‘알아두면 쓸모있는, 알고보면 의미있는’ 가치소비로 초대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7월 18일(월)부터 8월 1일(월)까지 제품 소개 및 홍보를 희망하는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서울시 소재 사회적경제 기업이면 신청할 수 있으며 참여 제품은 온·오프라인 판매 이력이 없는 미출시 제품으로 온라인으로 판매할 수 있어야 하고 펀딩 성공 후 제품을 제작해 소비자에게 제품 서비스를 보상(리워드)해야 한다.상품 경쟁력, 소셜미션, 사업 적합성, 참여 적극성 등을 평가 기준으로 대면 심사를 거쳐 10개 기업을 최종 선정하며, 선정된 기업에는 △와디즈 펀딩스토리 개설 △크라우드펀딩 운영 실무 교육 △기업별 펀딩 콘텐츠 제작(스토리, 사진 촬영 등) △펀딩 광고 운영 등을 지원한다.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센터 포털에서 관련 공고를 참고해 신청 서류를 작성한 뒤 8월 1일 오후 3시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사업과 관련한 문의는 센터 가치플랫폼팀으로 하면 된다.조주연 센터장은 “센터는 코로나19 이후 급변하는 시장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온라인 종합 오픈마켓, 크라우드펀딩, 라이브커머스 등 사회적경제 기업의 입점 및 판매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며 “이번 기획전을 통해 사회적경제 기업의 다양한 스토리를 확산해 가치소비를 활성화하고, 혁신적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소비자로서 폭넓은 시민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종합
    • 기타
    2022-07-26
  • 캡스클린케어 ‘제1회 일하는 사람 문학상’ 공모
    캡스클린케어가 9월 10일까지 ‘제1회 일하는 사람 문학상’을 공모한다. 시와 산문 부문으로 나눠 접수 받고 있으며 응모작은 다른 대회에 입상 및 출판한 사실이 없는 순수 창작품이어야 한다. 시상은 △금상(2명) 100만원 △은상(2명) 70만원 △동상 4명(50만원) 등 총 8명에게 하며 계간지인 운율마실에 작품이 수록된다. 당선작은 9월 26일 발표하며 10월 중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문학상 관계자는 “앞으로 이 공모전을 통해 일터에서 땀 흘리는 근로자들 가운데 신인 작가를 발굴하여 국내 최대의 신인문학상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캡스클린케어 일하는 사람 문학상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가능하다.
    • 종합
    • 기타
    2022-07-06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