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6(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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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프트스킬 비중 높게 인식하지만 실제 능력은 보통 가까운 것으로 평가
    재직자들은 업무에서 개인이 독립적으로 또는 다른 사람들과 협력해 업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인 소프트스킬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인식하고 있지만, 소프트스킬에 대한 중요도와 자신의 능력은 보통에 가까운 것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직업능력연구원(원장 고혜원)이 발표한 재직자들의 인식과 직업훈련 경험을 분석한 결과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의 발표는 1083명(만 20세~59세)을 대상으로 2023년 11월 21일부터 29일까지 설문을 진행한 결과를 바탕으로 한다. 주요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재직자 3명 중 1명은 소프트스킬의 비중이 65% 이상을 차지한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업무수행 과정에서 활용하는 소프트스킬과 하드스킬의 비중에 대한 인식은 ‘소프트스킬 65% 이상’ 33.2%, ‘소프트스킬 50% 내외’ 33.9%, ‘하드스킬 65% 이상’ 32.9%로 조사됐다. 직종별로는 ‘서비스직’에서 ‘소프트스킬 65% 이상’이라고 응답한 비율(37.7%)이 가장 높았고, ‘조작·조립·기능직’의 경우 ‘하드스킬 65% 이상’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45.3%로 가장 높았다. 소프트스킬 ‘실행역량’ 영역에 대해 재직자들은 ‘중요도’와 ‘자신이 보유한 능력’ 모두 보통에 가깝다고 응답했다. 소프트스킬 ‘실행역량’ 영역에 대해 재직자가 느끼는 중요도는 5점 만점에 평균 3.53점이며, 하위영역 중 ‘대인관계’의 중요도는 3.59점으로 모든 직종에서 가장 높았다. 소프트스킬의 ‘실행역량’에서 ‘자신이 보유한 능력’에 대해 재직자들은 5점 만점에 평균 3.18점으로 응답했으며, ‘관리·전문·관련직’(3.28점)과 ‘사무직’(3.22점)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재직자 중 절반 정도만이 소프트스킬 교육훈련에 참여한 경험이 있었다. 소프트스킬에 대한 교육훈련 수강 경험이 있는 재직자 비율은 약 51%였으며, 직종별로는 ‘관리직·전문직·관련직’(69.5%)과 ‘사무직’(60.7%)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수강 영역은 ‘조직 이해’(41.8%), ‘자기관리’(33.5%), ‘직무 태도’(32.9%) 등의 순으로 참여 비율이 높았다. 이 연구를 수행한 한국직업능력연구원 김지영 연구위원은 “재직자들은 업무에서 소프트스킬이 차지하는 비중을 상당히 높게 인식하고 있지만, 소프트스킬에 대한 중요도와 자신의 능력은 보통에 가깝게 평가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슈브리프의 원자료에서 실시한 분석에서 최근 ‘직업능력개발사업’은 대부분 ‘소프트스킬’보다 ‘하드스킬’을 대상으로 하고 있었다. 직무에서 디지털 전환이 이뤄지고 고차원적인 소프트스킬이 요구됨에 따라 소프트스킬에 대한 인식 제고와 교육훈련 확대 등을 위한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1997년 직업교육과 직업훈련의 연계와 통합이라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설립된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국민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교육과 고용 분야에 대한 정책 연구와 프로그램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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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6
  • 서울대 조규진 교수팀 Form & Function Robotics Challenge 1위
    서울대학교 공과대학(학장 홍유석)은 기계공학부 조규진 교수팀이 미국 보스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Form & Function Robotics Challenge’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매스로보틱스가 주최한 이번 챌린지는 5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열렸으며, 조규진 교수팀은 우주에서의 건설 자동화를 위한 트랜스포밍 3D 프린팅 로봇 기술 제시로 MIT, 하버드, 터프스 등 보스턴 명문 대학과 코넬, 스탠퍼드 등을 모두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조규진 교수팀은 부채 접기처럼 지그재그 모양으로 겹겹이 접힌 구조가 줄자처럼 감기는 Fold-and-Roll 이중 압축 방법으로 보관될 수 있는 구조를 개발했다. 해당 구조는 수납 시 이중 압축 방법을 통해 높은 압축률로 작은 부피에 수납될 수 있으며, 전개 시에는 종이접기의 원리를 활용해 지그재그 형태의 주름 구조로 펼쳐짐으로서 단단하게 변화될 수 있다. 이 구조는 모터 1개만을 이용해 전개 및 수납 작동이 가능하다. 조규진 교수팀은 Fold-and-Roll 방식으로 보관될 수 있는 구조들을 이용해 트랜스포밍 프레임을 구성했으며, 이 프레임과 기존 3D 프린팅 장치를 융합해 트랜스포밍 3D 프린팅 장치를 구현했다. 제작된 트랜스포밍 3D 프린팅 장치는 수납 시 밑변 0.8m, 높이 0.75m의 삼각 기둥 모양에서 최대 밑변 3.4m, 높이 3.6m의 삼각뿔 형태로 전개될 수 있다. 해당 장치는 1.2mm 크기의 노즐이 장착됐으며, 일반적인 3D 프린팅 소재인 PLA 소재를 사용해 사람보다 큰 구조물의 출력이 가능하다. 이번 대회에서는 대회장 콘크리트 바닥에 2000층의 레이어로 구성된 1.2m의 구조물 프린팅을 시연했다. 이 3D 프린팅 장치가 모바일 로봇과 접목될 시 로봇은 스스로 지정 장소로 이동해 대형 프레임을 전개하고 목표 구조물을 출력한 뒤 프레임을 접고 다음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이동할 수 있는 건축 자동화 로봇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있다. 또한 이 기술은 충분한 강성 및 강도가 필요한 대형 구조물의 휴대성을 높일 수 있는 기술로, 우주환경 이외에도 대형 구조물이 필요한 건설현장이나 재난현장 등 각종 분야에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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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6
  • 충청북도청소년종합진흥원 청소년활동진흥센터, 충청북도청소년페스티벌 개최
    충청북도청소년종합진흥원(원장 홍상표) 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청소년의 달을 맞이해 오는 18일 증평군립도서관 일원에서 ‘제13회 충청북도청소년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로 제13회를 맞이한 충청북도청소년페스티벌은 증평군청소년수련관과 공동 운영해 증평군에서 개최한다. 증평군과의 협력은 충청북도청소년페스티벌을 시작한 이래 최초로, 향후 다양한 기초자치단체와 공동 운영을 해나갈 예정이다. 이번 충북청소년페스티벌은 노래·댄스 경연대회와 체험부스로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모두 청소년으로 구성된 동아리로 45개 팀, 300여명의 지원자 중 예선을 통과한 10개 팀(노래 5팀, 댄스 5팀)이 이날 본선무대에 선다. 체험부스 또한 도내 청소년 유관기관 동아리 및 학교 동아리에서 참여한다. 무알콜 칵테일 만들기, 기적의 약방, 나만의 DNA 볼펜, 비건 디저트, 어서와 물리는 처음이지? 등 30여 개의 체험부스가 준비돼 있으며, 동아리활동 홍보와 체험이 함께 진행된다. 이번 페스티벌을 주관하는 충청북도청소년종합진흥원의 홍상표 원장은 “도내 청소년과 다양한 유관기관들의 참여로 마련한 청소년 축제의 장을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청북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청소년활동진흥법 제7조(지방청소년활동진흥센터의 설치 등)에 따라 설치·운영되고 있으며, 충북 지역 청소년 활동을 진흥해 청소년의 잠재 역량 계발과 인격 형성을 도모하고자 수련·참여·교류·권리 증진 활동 등 청소년 정책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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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6
  • 마이원픽과 K-POP SEOUL, 제34회 서울가요대상 월간투표 공동 진행
    FSN의 자회사 두허브는 서울가요대상 공식투표앱을 운영하는 팬부스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사의 핵심 플랫폼인 ‘마이원픽’과 ‘K-POP SEOUL’이 제34회 서울가요대상의 월간투표를 공동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울가요대상은 지난 1990년 1회 시상식을 시작으로 국내 대중가요계의 흐름을 반영한 국내 뮤직 어워드다. 한 해를 빛낸 아티스트들에게 수여하는 본상과 신인상뿐만 아니라 발라드, 힙합, R&B, OST, 밴드 등 각 장르별 시상을 한다. 최근 행사였던 제33회 서울가요대상은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개최된 바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오는 5월 1일부터 서울가요대상 공식 투표앱인 K-POP SEOUL 내에서 운영하던 서울가요대상 월간투표를 마이원픽에서도 진행할 수 있게 된다. 본상, 인기상, 한류특별상, K-POP WORLD CHOICE-그룹/솔로, 순환 부문 등 총 6개 부문에 걸쳐 투표 시스템을 운영하며, 순환 부문 투표는 트로트, 발라드, OST, 신인상, 퍼포먼스 등 매월 카테고리가 변경된다. 두허브가 운영하는 마이원픽은 한국매니지먼트연합이 주관하는 글로벌 스탠다드 K-POP차트 ‘KM차트’의 공식 투표 앱이다. 이종은 두허브 대표이사는 “30년이 넘는 기간 국내 최고의 가요 시상식으로서 명맥을 이어온 서울가요대상의 월간투표를 마이원픽에서도 진행할 수 있게 돼 매우 고무적”이라며 “K-POP 산업을 대표하는 앱으로 성장하고 있는 두 플랫폼이 손을 잡은 만큼 다방면에 걸쳐 협업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두허브는 지난 2021년 12월 설립된 비즈니스솔루션 개발 및 공급업체다. FSN의 신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 중 하나로 자체 플랫폼 구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주요 서비스는 보상형 광고 플랫폼 ‘포인트클릭’과 글로벌 팬덤 플랫폼 ‘마이원픽(MY1PICK)’, P2E 게임형 앱테크 ‘캐시플레이’, 방치형 앱테크 ‘캐시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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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2
  • 발달장애인의 꿈과 재능 펼칠 기회 ‘2024 오티즘슈퍼스타K’
    서플러스글로벌과 함께웃는재단이 주최하고 함께웃는재단 및 한국자폐인사랑협회가 주관하는 ‘2024 오티즘슈퍼스타K’가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 행사는 발달장애인의 꿈과 재능을 펼칠 기회를 만들어 주고자 열리는 것이다. 13일부터 31일까지 발달장애인 및 단체의 참가 신청을 받는다. 악기 공연, 댄스 공연, 퍼포먼스, 스포츠 공연 등 남다른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분야가 있다면 참여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발달장애인 및 단체는 60초 이내의 영상을 한국자폐인사랑협회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참가자 선정 규모는 총 12팀 내외며, 참가자 발표는 6월 10일이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 및 상품이 증정된다. 본 행사는 aT센터에서 개최되는 ‘제3회 오티즘엑스포’ 행사장에서 7월 12일 개최된다. 행사 참가와 관련된 문의사항은 한국자폐인사랑협회에 하면 된다. 한편 이 행사를 주최하는 서플러스글로벌은 2000년 설립돼 반도체 중고 장비를 전문적으로 유통하고 있는 회사다. 반도체 전공정 장비, ATE, 패키징, LED, 디스플레이까지 전자 산업에 필요한 전 품목의 중고 장비를 취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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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2
  • 순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나누고 비우고 채우고’ 행사 가져
    순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정한나)은 4월 30일 개관 25주년 기념 ‘나누고 비우고 채우고’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순천 지역 장애인 및 지역주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합의 장으로 진행됐으며 순천대학교 산학협력단과 농업회사법인 다원이 나눔의 숲 프로그램 일환인 산양삼 심기, 생태전래 놀이체험, 느타리버섯 키우기, 아로마 방향제 만들기, 황칠떡 만들기, 바자회, 아쿠아포닉스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부스를 진행했다. 또한 백종원 플라워 연계를 통한 수경재배 어항 만들기 체험과 강남여고 학부모회의 먹거리 부스 운영 및 선물 전달, 다원의 바자회 판매금을 후원금으로 전달하는 등 뜻깊은 나눔과 봉사활동이 이어졌으며 KB국민은행 순천지점과 순천광양축산업협동조합의 후원으로 더욱 풍성한 행사가 진행됐다. 순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정한나 관장은 “이번 개관 25주년을 맞이해 다양한 분야에서 도움을 준 기관과 후원처, 자원봉사자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순천시 장애인 당사자들의 권익실현과 보통의 삶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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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1

실시간 문화 기사

  • 한국출판학회, 제23차 출판정책 라운드테이블 개최
    사단법인 한국출판학회(회장 노병성)가 오는 16일(금) 오후 3시 한국출판콘텐츠센터 310호에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후원으로 ‘대학생 북바우처 제도를 말하다’란 주제를 갖고 제23차 출판정책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한다.이날 주제 발표는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연구센터 박영흠 선임연구위원이 맡는다. 박영흠 연구위원은 미디어 바우처 제도의 추진 사례를 예로 들면서 북바우처 제도 특히 대학생 북바우처 제도의 도입을 제안할 예정이다.출판 산업의 위기는 디지털 모바일 혁명 이후 심화됐으며, 특히 코로나19 확산 이후 출판 산업의 사정은 신문 산업 등 문자매체 미디어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을 강조한 박 연구위원은 북바우처 제도는 위기에 직면한 인쇄출판 산업의 진흥과 국민 독서량 증진이라는 정책적 목표를 배경으로 제기되는 제도임을 주장한다.박 연구위원에 의하면, 북바우처 제도는 정보와 지식을 생산하는 출판생태계를 보전하며 아울러 활성화를 통해 인간의 지적 역량과 문화 향유의 권리를 증진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는 것이다. 특히 그는 북 바우처 제도는 ‘도서(산업)’의 위기가 아니라 도서가 담고 있는 ‘지식’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말한다.또한 대학생은 다른 집단에 비해 독서율이 높고 독서량이 많을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북바우처 제도가 각별히 관심을 가져야 할 집단임을 강조한다. ‘금수저’ 출신 대학생은 학업에 집중해 장학금을 타고 학원과 어학연수에 아낌없는 투자를 할 수 있지만, ‘흙수저’ 출신 대학생은 등록금 때문에 학자금 대출을 받아야 하고 주거비와 생활비를 감당하기 위해 아르바이트에 시간을 뺏기고 휴학을 반복하느라 학업에 집중하기 어렵다. 계층의 격차가 기회의 불평등을 가져오고, 나아가 결과의 차이마저 초래하는 안타까운 상황이라는 것이다.박 연구위원은 이 같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차원에서 접근하는 정책 패키지가 필요하겠지만, 그 중 하나로서 최소한의 자기성장을 위한 학습 권리와 기회를 보장하는 대학생 북바우처 제도가 도입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북바우처를 지급해 저소득 계층 대학생이 전공 도서와 취업 준비서 등을 구입하는 데 드는 부담만이라도 덜어준다면 격차를 일정 부분 해소하고 저소득 청년 세대가 상실감을 극복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전국의 대학생에게 1년에 10만원 상당의 북바우처를 지급한다면 2500억원 정도의 예산으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고 본 그는 만약 이 정도 예산이 부담이 된다면 취약 계층 대학생들에게 선별적으로 북 바우처를 지급하는 방안을 차선책으로 고려해볼 수 있다고 말한다.이번 한국출판학회 출판정책 라운드테이블은 어려운 우리 출판 현실을 냉철하게 되돌아보는 가운데 미래의 출판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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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13
  • 박영사 ‘우주 전장시대 해양 우주력’ 출간
    출판사 박영사는 우주시대 맞춤 해군력과 군사작전, 그 방향성에 대한 해군·공군 현역 장교들의 논의를 담은 ‘우주 전장시대 해양 우주력’(배학영, 임경한, 엄정식, 조태환 지음)을 출간했다. 이 책은 해양 기반의 우주 전력 확보에 대한 대한민국의 고민과 실천을 담았다.2022년 6월 우리나라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발사체 ‘누리호’ 발사에 성공하면서 단숨에 세계 7대 우주강국 반열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 해양 기반의 우주 전력 확보에 대한 고민과 실천을 시작해야 한다. 미국, 러시아, 중국, 프랑스 등 우주 선진국들은 지상 기반의 우주 플랫폼뿐만 아니라 해양 우주감시선, 해양 기반 우주발사체 등 해양 기반의 우주 플랫폼도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상업적 영역을 넘어 군사적으로도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다.탐사, 자원, 도전 등을 상징하는 측면에서 우주와 바다는 비슷하다. 그렇기에 우주 전장시대에 걸맞은 해양에서의 우주력 발전은 매우 중요한 과제이다. 우리의 발전된 해양력을 바탕으로 국가 우주력 발전을 견인하고, 우주 전장시대에 필요한 국가적 안보 역량을 구축할 수 있어야 한다.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한반도의 지정학적 위치를 고려해 볼 때 해양 우주력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적 사항이며, 군사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전략적 요소라고 할 수 있다. 해양은 예로부터 다양한 지리적 영역을 연결하는 통로의 역할을 해왔다. 과학기술의 진화로 우주 전장시대를 맞이한 환경적 변화에 따라 육상 간 지리적 영역을 넘어 우주로 가는 통로로서 해양에 대한 새로운 가치를 부여할 때다.이번 출간한 ‘우주 전장시대 해양 우주력’은 이런 상황 인식을 공유해왔던 국방대학교(배학영), 해군사관학교(임경한), 공군사관학교(엄정식), 국방부(조태환)에서 저자들이 해군과 공군 현역 장교로서 의기투합해 연구한 결과물을 우주시대에 해군력과 군사작전이 어떤 방향으로 어떻게 발전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풀어냈다. 우주 영역에 대한 군사적, 전략적 의미를 찾고 해양 기반 우주작전의 특징과 발전 방향을 논했다. 또한 미국, 러시아, 중국, 일본의 우주 정책 및 전략을 탐색하는 과정을 담아냈다.마지막으로 저자들은 “그동안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었던 해양 우주력 발전에 관한 논의가 이 책을 계기로 활발하게 진행되기를 바란다”는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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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22
  • 개인정보보호와 정보인권 보장 위한 ‘개인정보 판례백선’ 출간
    출판사 박영사는 개인정보보호와 정보인권 보장을 위한 데이터 시대의 필독서 ‘개인정보 판례백선’(개인정보전문가협회 편저, 편집대표 최경진)을 출간했다.이 책은 그동안 축적됐던 개인정보와 관련한 다양한 판례나 심결례를 모두 망라해 그에 대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평석을 집대성함으로써 개인정보법이라는 학문적 영역을 새롭게 정립하고 발전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책이다.개인정보전문가협회(KAPP)는 개인정보·데이터 관련 법과 정책의 발전을 위해 학계, 법조계, 기업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인가 비영리법인이다. KAPP는 개인정보의 안전한 활용과 정보인권의 실질적 보장을 조화롭게 견인하는 개인정보보호체계를 지향하며, 개인정보보호법 시행 10주년을 기념해 ‘개인정보 판례백선’을 출간하게 됐다.편집대표 최경진 가천대학교 법과대학 교수는 개인정보전문가협회 회장, 개인정보보호법학회 회장, 개인정보분쟁조정위원회 위원, 유엔 국제상거래법위원회(UNCITRAL) 정부대표 등 개인정보·데이터·ICT 법 분야의 대표적인 학자이다. 개인정보전문가협회와 최경진 교수가 손을 맞잡고 출간해 전문성이 보장된 이 책이 개인정보법이라는 학문적 영역을 새롭게 정립하고 이론적·실무적 발전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개인정보법은 독자적인 논의의 대상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다양한 법 영역에서 점점 더 복잡하고 다양한 개인정보 이슈가 등장하면서 보다 더 깊은 논의와 지속적인 법 제도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개인정보법은 국가와 국민의 일상생활 전반에 깊숙이 관계된 만큼 합리적이고 보편타당한 법 규범을 정립하고 해석·적용함으로써 국가의 발전 및 국민의 기본적 자유와 권리를 모두 보장하는 방향으로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 이를 위해서 우선 개인정보 이슈를 주로 다뤘던 대법원이나 하급심 판례, 헌법재판소 결정,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같은 행정청의 처분 등 구체적인 법 적용 사례에 대한 체계적인 분석과 검토가 선행돼야 한다.위의 필요성으로 ‘개인정보 판례백선’은 총 77명의 교수, 변호사, 판사, 박사 등 국내 법률 및 정책 전문가들이 뜻을 모아 집필한 100건의 판례 평석을 제1장 개인정보 자기결정권(11개), 제2장 개인정보와 개인정보처리자의 개념(13개), 제3장 개인정보의 합법적 처리(26개), 제4장 개인정보 유출 사고(13개), 제5장 특수한 유형의 개인정보로서 제1절 위치정보(4개), 제2절 의료정보(6개), 제3절 신용정보(1개), 제6장 영상정보와 음성정보에서는 제1절 영상정보처리기기와 영상정보(5개), 제2절 음성정보(2개), 제7장 정보 프라이버시(19개)의 체계로 분류해 수록했다.마지막으로 대표 저자인 가천대 법학과 최경진 교수는 “최근 글로벌 혁신을 이끄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 빅데이터(Big Data), 메타버스(Metaverse), 4차 산업혁명(4th Industrial Revolution), 디지털 대전환(Digital Transformation) 등을 통한 데이터 환경의 변화는 개인정보법의 패러다임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이 책의 발간을 계기로 새로운 데이터 시대에 맞게 개인정보법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 전문가의 지속적인 관심과 보다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출간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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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27
  • 디지털 대전환 시대 플랫폼의 혁신과 규제 이슈 총정리 ‘플랫폼의 법과 정책’ 출간
    출판사 박영사는 플랫폼 경제를 위한 법과 정책의 문제를 망라한 종합 이론서 ‘플랫폼의 법과 정책’(이성엽 외 14 지음)을 출간했다.이 책은 한국데이터법정책학회의 법, 정책 및 경제 분야의 연구자들이 모여 플랫폼을 둘러싼 제반 문제를 토론하고 연구했던 노력의 산물로, 플랫폼 규제에 대한 상반되는 시각, 국내외 플랫폼 정책의 방향 등에 관한 다양한 이슈를 소개한다.4차산업혁명의 발전에 따라 인터넷, 반도체, 모바일, 클라우드, 인공지능이 결합된 거대 디지털 플랫폼이 등장하고 있다. 소위 MAFAA (Microsoft, Apple, Facebook, Amazon, Alphabet)이라 불리는 초거대 플랫폼을 예시로 들 수 있다. 플랫폼의 사전적 의미는 역에서 승객이 열차를 타고 내리기 쉽도록 철로 옆으로 지면보다 높이 설치해 놓은 평평한 장소인 승강장을 의미한다. 철도라는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한 이용자들과 철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급자를 연결하는 매개체 역할을 하는 것이다.최근 산업의 특징은 이러한 플랫폼을 중심으로 관련 행위자들이 다양한 경제 활동을 영위한다는 점이다. 때문에 산업과 사회적 측면에서 플랫폼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됐다. 이에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각국은 플랫폼을 법적으로 어떻게 규율하고, 플랫폼과 관련한 정책을 어떤 방향성으로 추진할지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이 시대 최고의 이슈 메이커인 플랫폼을 보는 시각은 양분된다. 플랫폼의 폐해를 언급하면서 플랫폼에 대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시각과 플랫폼 규제는 혁신을 막고 장기적으로 데이터 경제 발전을 저해한다는 시각이 대립을 이룬다. 한국데이터법정책학회는 이처럼 상반되는 시각을 정리하고자 이 책을 집필했다.제1장 총설은 도입부로서 플랫폼의 의의, 특성과 법적·정책적 접근을 다루고, 제2장 플랫폼 규제에 대한 이론적 검토에서는 플랫폼 규제와 소비자 후생에 대한 이론 분석을 시도한다. 제3장 플랫폼 규제와 법정책 동향에서는 플랫폼에 대한 규제와 경쟁법적 접근 외에 프랑스, 미국, 중국, 한국의 플랫폼 규제 입법 동향과 평가를 다룬다. 마지막 제4장에서는 플랫폼과 경제 문제들을 다루며, 구체적으로는 플랫폼 혁신과 경쟁 이슈, 플랫폼 경쟁과 데이터 이동성, ISP와 플랫폼 간 분쟁과 시사점, 플랫폼과 사회경제적 갈등 정책에 관해 다룬다.‘플랫폼의 법과 정책’은 국내 최초 플랫폼의 법과 정책에 관한 종합 이론서임과 동시에 최근 플랫폼의 법과 정책 관련된 중요 이슈를 모두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마지막으로 편저자 이성엽 고려대 교수는 “이 도서가 플랫폼 경제를 선도하는 한국의 관련 학계, 법조계, 기업, 정부는 물론 국민에게 플랫폼의 법과 정책에 대한 나침반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소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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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06
  • 뮤지컬 ‘창세이야기’ CTS아트홀에서 앵콜 공연
    창세기 내용 담아 성경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도와 공연 후 교육 컨텐츠로 제작해 선교지에 보급될 예정 연초 첫 공연을 가지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뮤지컬 ‘창세이야기’가 7월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노량진 CTS아트홀에서 앵콜 공연을 갖는다. 작품에는 최초의 인간 아담과 하와에서부터 아브라함, 이삭, 야곱, 요셉으로 이어지는 창세기 서사를 담았다. 특히 미술작품과 콜라보를 통해 다채로운 색의 대비로 청중의 눈을 사로잡고 각 인물들은 저마다 만난 하나님을 고백하듯 노래하며 110분간 감동의 무대를 수놓는다. 극 말미에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며 믿음으로 바라봅니다. 장래 일과 하나님 뜻 다 알지 못해도 믿음으로 바라봅니다”라고 고백하는 야곱과 열두 아들처럼 말이다. 출연진은 중학생부터 대학생까지 다양하다. 그리고 인적 구성을 보면 또 다른 의미의 감동을 받는다. 예술대학을 졸업하고 각종 뮤지컬 콩쿠르에서 우승한 단원, 한때 소위 ‘일진’이었으나 신앙을 갖고 회개해 변화된 학생, 학교에서 받은 극단적인 상처를 공연을 통해 극복해나가는 이들 등이 한데 어우러져 작품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이는 더블레싱이 공연을 시작한 이유이기도 하다. 이들은 이렇게 서로를 세워가며 연기와 노래, 몸짓으로 예수사랑을 오롯이 무대에 그려낸다. 한편 뮤지컬 ‘창세이야기’를 제작한 더블레싱 프로덕션은 다음세대를 올바른 성경적 가치관으로 세워가기 위해 2011년 창단된 곳이다. 20여명의 단원들은 매일 성경말씀을 묵상하며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연출, 작곡, 안무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은 이들 속에 감춰진 재능을 끌어내고 교육해 예술대학 진학, 각종 오디션과 콩쿠르에서 입상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뮤지컬 “창세이야기”는 성경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으며 공연 이후 교육 컨텐츠로 제작돼 선교지에 보급될 예정이다. 공연은 7월 22일(금)부터 24일(일)까지 이어지며 공연예약은 네이버를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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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02
  • 박영사, 도서 NFT 발행 ‘특정금융정보법 주해’ 출간
    출판사 박영사는 NFT 발행 도서를 출간했다. 디지털 아트, 음악 스트리밍 티켓, 온라인게임 등 브랜드마다 NFT 마케팅을 적극 활용 중인 시장에서 ‘도서’가 NFT로 발행된 것은 눈에 띄는 일이다.최초 NFT 발행 도서는 자금세탁방지의 관점에서 가상자산과 가상자산사업자가 지켜야 할 의무를 규정한 특정금융정보법에 대한 이해를 돕는 해설서 ‘특정금융정보법 주해’(블록체인법학회 지음)이다. 이 책은 자금세탁방지 국제기구(FATF)의 권고에 따라 가상자산에 대한 국내 최초 입법이라고 할 수 있는 특정금융정보법 개정안이 통과된 배경으로, 블록체인기술의 잠재력과 가상자산의 새로운 가치를 믿는 블록체인법학회의 존재를 외부에 공표하는 목적을 지닌다. ‘새로운 가치 창조’가 메인 슬로건인 출판사 박영사와 이 책이 손잡은 것은 마치 예견된 일처럼 보인다.처음 출판된 ‘특정금융정보법 주해’ 30부는 NFT (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한 토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가상 자산으로 고유한 인식 값이 있어 다른 것으로 대체하거나 복제할 수 없어 소유권이 확실한 암호 화폐)로 발행해 판매 중이다. 30부는 저자 친필 사인본으로 ‘전 세계 유일 도서’라는 새로운 형태의 가치 창출 방법을 시도한 것이다. 6월 15일 기준, 1번은 25만원에 5, 8, 16, 23번은 각각 3만원에 판매됐다. 국내 최초로 NFT 등록 도서 판매에 성공한 것이다. NFT 발행은 블록체인 기술회사 코인플러그 출신들이 모여 창업한 블록체인 스타트업 겜퍼에서 지원했다. 저자 친필 사인본 구매는 겜퍼의 ‘톡켓(Talket)’ 앱에서 할 수 있다.마지막으로 집필진은 “블록체인법학회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작동하는 학회이기보다는 블록체이니즘의 정신을 받아들여 다양한 연구자와 전문가들이 모여 새로운 혁신을 실험하고, 협업을 통해 빠르게 지적 결과물을 산출하는 학회로 자리매김하고 싶다. 그런 의미에서 처음 출판된 책 30권에 판화와 같이 일련번호를 붙이고 저자 친필 사인을 한 후 이를 NFT로 만들어 판매한 것이다. NFT를 구매한 사람들은 저자들이 사인한 해당 넘버의 책을 받게 되는데 이러한 실험의 결과가 궁금해진다”고 발간사를 밝혔다.박영사 역시 전 세계 유일무이한 나만의 도서, NFT 도서 마케팅이 출판계에 어떤 물결을 일으킬지 기대되며, 이와 같은 새로운 가치창조를 독자들과 같이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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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29
  • ‘의사와 약사는 오늘도 안 된다고 말한다’ 출간
    출판사 피와이메이트가 아플 때마다 쉽게 꺼내 볼 수 있는 건강과 약 지침서 ‘의사와 약사는 오늘도 안 된다고 말한다’(강준, 조재소 지음)를 출간했다.이 책은 “아플 때 의사 약사 친구가 있었다면 어땠을까?”라는 질문에서 시작해 책의 저자인 강준 약사와 조재소 의사가 직접 겪은 사례들을 활용해 ‘친구에게 해주는 건강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아냈다.돈이면 다 되는 세상이라고 하지만 ‘건강’ 앞에서는 모든 것이 무용지물이다. 이처럼 건강이 중요한 것은 누구나 알면서도 아무도 건강에 대해 열심히 공부하려고 하지 않는다. 공부를 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건강 공부가 어렵기 때문이고 또 지금 본인이 아프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아프기 시작하면 갑자기 없던 관심도 생겨나기 시작한다.‘주변에 친한 의사나 약사가 있다면 편하게 물어볼 수 있을 텐데’라고 생각해본 적이 누구나 한 번쯤 있을 것이다. 의사나 약사 친구가 있는 경우에는 건강과 약에 대한 질문들을 쏟아낸다. 친구들이 쉽게 설명해 주는 내용들은 딱딱한 의학 서적을 통해 공부하는 것보다 훨씬 친근하고 이해하기 쉽다. 이 책은 친구들에게 들려주던 ‘건강과 약’에 대한 이야기를 남녀노소 누구나 읽을 수 있도록 쉽게 작성됐다.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됐다. 1부 ‘이럴 땐 무슨 약 먹어?’에서는 누구에게나 흔히 생길 수 있는 질환인 ‘편두통/감기/습진/숙취/치질/피부염/불면증/위장질환/근육통/염좌/멍/화상’ 등에 대해 다루고 있고, 2부 ‘아이가 갑자기 아픈데 어떻게 해?’에서는 아이를 키우면서 겪는 주제들인, ‘모유 수유/분유 수유/항생제/소아 감기/낙상/만성 변비/열성 경련/성조숙증/소아 성장/해열제/중증질환’ 등에 대해서 다뤘다. 마지막으로 3부 ‘누구나 한 번쯤 궁금해할 건강과 약 이야기’에서는 ‘카페인/알코올/열사병/우울증/다이어트 약/영양제/임신/눈 건강/탈모약/부작용/혈압/백신/노화/당’ 등에 대해 다루고 있다.이 책의 주 특징은 각 장마다 ‘약과 건강’에 대한 독립적인 주제를 담고 있기에 꼭 순서대로 읽을 필요는 없으며 관심이 가는 주제를 선택적으로 골라서 읽어도 무방하다는 점이다. 그리고 각 장에 담긴 이야기들은 3단계로 나누어 구성됐다. 1단계 ‘친구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는 약과 건강에 대해 가장 많이 받았던 질문과 꼭 해주고 싶은 내용을 선별해 의학 및 약학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는 사람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최대한 쉽게 풀어서 작성한 에세이이다. 2단계 ‘깊게 알아보기’는 약과 건강에 대한 전문 지식을 담아내어 질병의 원인과 해결책에 대해 상세히 안내한다. 3단계 ‘핵심 요약’은 상황에 따라 복용할 수 있는 약을 정리한 요약표를 수록해 약 구매 시 참고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마지막으로 저자들은 “우리는 수많은 삶의 목표 중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인생에서 질병과 약은 결코 떼어놓고 이야기할 수 없는 필수적인 요소가 됐다. 아픈 것이 나 하나 고생으로 끝나는 문제라면 마음대로 살아도 괜찮겠지만 큰 병은 연좌제처럼 주변 가족들까지 함께 고생하게 만들기 때문에 건강을 잃는 것은 참 무서운 일이다. 단지 나 때문이 아니라 주변 사람을 위해서라도 어떤 가치보다 건강함을 제일로 생각할 필요가 있다. 부디 이 책이 여러분과 가족의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출간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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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27
  • 데이코산업연구소, ‘2022년 도심항공모빌리티 UAM 기술개발 및 산업 전망과 주요기업 사업전략’ 보고서 발간
    산업조사 전문 기관인 데이코산업연구소가 ‘2022년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기술개발 및 산업 전망과 주요기업 사업전략’ 보고서를 발간했다.‘인류가 만들어낸 최고의 발명품은 도시’란 주장이 있을 만큼 도시는 인류의 주요한 생활공간이자 혁신의 발원지로 기능하고 있다. 하지만 도시화가 가속화되며 여러 도시 문제도 유발되고 있는데, 특히 교통 문제는 시간적·금전적 비용과 함께 환경오염을 발생시켜 막대한 손실을 야기하고 있다.교통 데이터 분석업체 인릭스(INRIX)에 따르면, 2021년 미국에서 교통체증이 가장 심각한 도시인 시카고의 운전자는 1인당 평균 104시간을 도로에서 낭비했으며, 비용으로는 1622달러(약 190만원)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이에 과포화된 지상을 벗어나 저고도의 공중을 활용하는 도시의 단거리 항공 운송 생태계 ‘도심항공모빌리티(Urban Air Mobility, UAM)’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자율주행과 공유 플랫폼 등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여러 대안이 제시되고 있으나, 이는 교통 자원의 배분 효율성을 높이는 것으로 근본적인 해결로 볼 수 없다. 반면 UAM은 기존의 2차원 공간이 아닌, 3차원의 공간 자원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완전히 새로운 이동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공중을 도시의 교통 자원으로 활용하려면 여러 기술적·제도적 혁신이 선행돼야 할 것이다. UAM 서비스를 수행하기 위한 기체로는 전기모터로 구동되며 수직 이착륙을 할 수 있는 ‘eVTOL’이 활용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인데, 기체의 감항성을 확보하기 위한 글로벌 주요 항공기 및 완성차 업체와 스타트업들의 기술 개발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제도적 측면에서 국가의 공역은 안전과 안보와 관련해 매우 민감한 영역으로 보수적인 태도를 취할 수밖에 없는 분야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미국은 일찍이 상업용 드론 분야에서 중국에 주도권을 내준 바 있다. UAM 시장에서는 선도적인 지위를 선점하기 위해 미연방항공청(FAA)을 데이터에 기반한 빠른 의사결정을 하는 조직으로 개선하는 등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국내에서도 2025년 UAM 상용화를 위한 첫 걸음으로 ‘K-UAM 그랜드챌린지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3년 전남 고흥에서 개활지 실증 비행이 이뤄질 예정으로, 해당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컨소시엄 6곳, 단일 기업 6곳으로 총 51개의 국내외 기업이 참여 의사를 밝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이에 데이코산업연구소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모빌리티 혁신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기술 개발과 산업 동향, 주요 기업 사업 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정리 분석해 보고서를 출간하게 됐다. 특히 국내외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시장과 주요국 정책 동향 외 핵심 분야의 기술 개발 동향 등을 통해 시장의 변화를 예측하고, 경쟁 전략 수립에 유용한 참고자료가 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데이코산업연구소는 모쪼록 해당 보고서가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산업뿐만 아니라 관련 산업에 종사하는 분들의 업무에 미력하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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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24
  • 강제징용·위안부 문제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 ‘일본에 답하다’ 출간
    박영사는 강제징용·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의 현 입장을 소개하고 이에 대한 대응 논리를 담은 ‘일본에 답하다(신우정 지음)’를 출간했다.이 책의 저자이자 국제법 박사로서 강제징용·위안부 문제를 다년간 연구해 온 전주지방법원 군산지원장 신우정 판사는 강제징용·위안부 문제를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내용인 1965년 청구권협정이나 2015년 위안부합의 등의 국제법 개념들을 학술 서적의 형식에서 벗어나 저널 또는 에세이 형태로 접근해 법률가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알기 쉽게 설명했다.일본은 강제징용·위안부 피해가 아예 존재하지 않았다는 주장을 여전히 펼치고 있다. 저자는 이에 대해 “강제징용, 위안부 문제는 당시 우리가 일본에 동조해 자발적으로 몸 바쳐 일한 내선일체 일본인들이었는지, 아니면 노예, 인도에 반하는 죄의 피해자들이었는지에 관한 문제로서 우리의 정체성과 직결된다. 일본은 현재, 모든 청구권 문제는 청구권협정으로 인해 재판상 주장할 수 없게 됐고,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서는 위안부합의를 통해 다시 한번 일괄타결로 해결됐으며, 위안부 소송에서는 일본 정부가 피고가 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러한 일본의 주장은 본질적으로 개인을 국가의 부속물 정도로 취급한 데에서 비롯된 것으로서 현 국제법의 흐름상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한다.이 책의 골자는 강제징용, 위안부 문제에 대한 대응 논리 제시이다. 외교적 해결책이 제시되고 있으나, 한편으로는 강제징용 피해자들의 강제집행 절차가 종결을 향해 가고 있는 현 상황에서 외교적 해결이 아닌 다른 각도에서의 대비도 필요하다는 판단이 이 책의 주요 집필 배경이다.‘일본에 답하다’는 강제징용·위안부 문제를 둘러싼 양국 대립의 핵심이 무엇인지 이해하고 대중의 올바른 시각을 형성하기 위해 먼저 1965년 청구권협정, 2015년 위안부합의, 강제징용·위안부 소송의 골자와 그와 관련한 우리나라 대법원, 헌법재판소의 입장 및 일본의 입장을 요약해 설명한다. 이를 바탕으로 강행규범 등 관련 국제법 개념을 책의 목적과 방향 범위 내에서 소개하고, 그 토대 위에 일본의 현재 주장에 대한 대응 논리를 저자 고유의 시각으로 구체적으로 제시한다.이 책은 강제징용·위안부의 본질이 노예 노동·성 노예의 불법행위 피해이고, 그러한 피해가 실제로 있었다는 것을 추호도 의심하지 않는 데에서 출발한다. 나아가 그 피해가 국제법상 최상위 규범인 강행규범 위반의 피해에 해당함을 핵심 전제로 한다. 저자는 이를 바탕으로 강제징용·위안부 피해자들의 청구권이 여전히 살아있을 뿐만 아니라, 위안부 피해자들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우리나라 법원에서도 재판상 청구를 할 수 있음을 피력한다.마지막으로 저자는 “대응 논리가 적절히 갖춰진다면 우리는 자존심과 정체성을 잃지 않고 일본에 이성적으로 답할 수 있다. 그럼으로써 강제집행 등 강제징용·위안부 문제와 관련한 앞으로의 상황에 다각도로 대비할 수 있다. 이 책의 의미와 가치를 그곳에 두고 싶다”고 출간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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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13
  • ‘빌 게이츠 넥스트 팬데믹을 대비하는 법’ 출간
    비즈니스북스가 빌 게이츠가 제시하는 넥스트 팬데믹을 대비하는 액션 플랜을 담은 ‘빌 게이츠 넥스트 팬데믹을 대비하는 법’을 출간했다고 8일 밝혔다.‘빌 게이츠 넥스트 팬데믹을 대비하는 법’에서는 빌 게이츠가 이 책을 통해 세계가 코로나19에서 무엇을 배웠는지 돌아보고, 이와 같은 재난을 또다시 겪지 않기 위해 전 세계가 지금 시작해야 할 액션 플랜을 제안한다.첫 번째, 전염병이 감지되면 7일 이내에 모든 국가, 모든 사회가 통제 조치를 시작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100일 이내 전염병이 팬데믹으로 번지지 않도록 막는 것이다. 빌 게이츠에 따르면, 코로나19가 확산되고 100일 무렵인 2020년 4월에 팬데믹으로 번지는 것을 막았다면, 사망자의 98%를 살릴 수 있었을 거라고 한다. 세 번째는 6개월 안에 모두에게 충분한 양의 백신을 생산해 공급하는 것이다.빌 게이츠는 인류의 가장 큰 위협으로 전염병을 꼽는다. 그는 2015년부터 호흡기 바이러스에 의한 팬데믹 가능성을 꾸준히 제기하며, 각국 정부가 예방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해왔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닥쳤을 때 그의 팬데믹 경고 발언이 재조명되며, 화제에 올랐다. 특히 그가 경계하는 것은 호흡기 바이러스에 의한 전염병으로, 가장 두려운 재난은 “핵무기도 기후변화도 아닌, 전염성 강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라고 말하기도 했다.실제로 20세기 인류의 목숨을 앗아간 가장 치명적이었던 사건은 전쟁이 아니라 전염병이었다. 1918년 스페인 독감으로 약 5000만 명이 사망했다. 1968년 홍콩 독감, 2009년 신종 플루, 2020년의 코로나19까지 팬데믹 발생 간격도 짧아지고 있다.이처럼 재앙적인 전염병의 위협이 이어지는 와중에 ‘넥스트 팬데믹’이 온다면 우리가 막을 수 있을까. 놀랍게도 빌 게이츠의 답은 예스다. 그에 대한 설명과 해답을 이번 신간 빌 게이츠 넥스트 팬데믹을 대비하는 법에 담았다.무엇보다 그가 강조하는 것은 이를 위해 정부와 자금 조성자, 민간 기업이 적절한 선택과 투자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그렇게 한다면, 인류를 위협하는 팬데믹을 퇴치하고, 또 다른 코로나19를 겪어야 할 가능성을 낮추는 계획이 모습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또한 책의 말미에는 코로나19로 더욱 가속된 디지털 기술이 우리의 일상을 어떻게 바꾸고, 향후 몇 년간 어떤 변화가 생길지 전망한다.빌 게이츠는 2월 그의 블로그에 새 책에 대한 소식을 알린 후 국내외 언론에서는 신간이 소개되며 큰 인기를 모았다. 팬데믹이 아직 현재진행형인 시점에 출간되는 만큼 책이 주는 시의성은 결코 가볍지 않다. ‘앞으로 전염병을 막으려면 누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백신과 치료제를 더 빨리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혁신을 망치 삼아 전 세계인을 구하고자 하는 빌 게이츠의 혜안을 확인하길 권한다.
    • 종합
    • 문화
    2022-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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