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6-03(월)

IT
Home >  IT

  • 플리토 ‘자이텍스 아프리카’ 혁신기술 경진대회에서 국제기업상 수상
    플리토(대표 이정수)는 ‘2024 자이텍스 아프리카’ 혁신기술 경진대회에서 최고의 글로벌 기업에게 수여하는 국제기업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모로코 디지털전환·행정개혁부가 주관하고 모로코 디지털개발청(ADD)이 주최하며 UAE 기관들이 후원하는 아프리카 최대 규모 정보통신기술 전시회인 ‘2024 자이텍스아프리카(GITEX Africa 2024)’ 사무국에서 ‘슈퍼노바챌린지’라는 명칭으로 개최됐다. 이 대회는 지난 5월 29일부터 사흘간 열렸으며, 글로벌 유망 기업들이 인공지능, 사이버 보안, 블록체인, 바이오 헬스 등 주요 분야에서 경쟁을 펼치는 가운데 최고의 기업을 선정하고 기업상과 상금을 수여했다. 플리토는 경연대회 발표 과정에서 자체 개발한 AI 실시간 통번역 솔루션의 뛰어난 정확성과 빠른 속도를 선보였으며, ‘인터내셔널 스타트업 어워드’를 수상하며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경연대회에서 발표자로 나선 플리토의 이정수 대표는 한국어로 자사 솔루션과 혁신 기술력을 설명했으며, 세계 각국에서 참석한 심사위원, 투자자, 참가자들은 플리토의 컨퍼런스용 실시간 통번역 솔루션인 ‘라이브 트랜스레이션(Live Translation)’을 통해 각자의 모국어로 이 대표의 발표 내용을 전달받았다. 플리토가 서비스 중인 인공지능 통번역 솔루션은 한국의 대기업들을 비롯한 미국과 일본의 여러 기업들이 국제 행사나 해외 직원과의 소통에서 사용 중이다. 각 기업에서 사용하는 용어나 인공지능이 인지하기 어려운 고유명사를 학습하여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 차별점이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플리토는 글로벌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다양한 언어와 지역 방언 등에 대한 인공지능 언어 데이터셋 구축에 더욱 주력할 계획이다. 이정수 대표는 “대다수 국제 행사는 발표자와 청중 모두 영어를 기반으로 의사를 전달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현실”이라며 “하지만 이번 국제대회에서 한국 기업의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발표자와 청중 간에 언어의 장벽을 허물어 기쁘다”고 밝혔다.
    • IT
    2024-06-03
  • 클랩 개발사 디웨일 한국투자파트너스 리드로 시리즈A 유치
    클랩(CLAP) 개발사 디웨일(D.Whale, 대표 구자욱)이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3일(월) 밝혔다. 이번 투자는 한국투자파트너스가 리드하고, 기존 투자자인 위벤처스, 500글로벌 등이 참여했으며 지금까지 총 누적 투자 금액은 약 80억원이다. 디웨일은 상시 성과관리를 간편하게 적용할 수 있는 인적자원개발(HRM) 솔루션 클랩을 개발·운영하고 있는 HR 테크 스타트업이다. SaaS 기반의 상시 성과관리 플랫폼 클랩은 명확한 목표관리(OKR, KPI)를 기반으로 △임직원들의 평가 △동료들의 지속적인 피드백(CLAP AI) △ 1:1 미팅(1on1) △ 목표 관리 △등급 조정 과정 기능(캘리브레이션) 등을 적극적으로 운영해 관리자 및 구성원이 보다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각 HR 기능이 모듈형으로 구성돼 고객사 맞춤형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며, 여기에 다양한 OPEN API를 더해 고객사에서 활용 중인 기존 데이터들을 손쉽게 연동할 수 있다. 클랩은 모듈형 조합을 통해 기존 SI 구축 형태의 HR 플랫폼 대비 20% 수준의 비용과 1/10의 구축 기간으로 비용과 시간을 줄이고 있다. 현재 아난티, 에어프레미아, 본아이에프, 에스엘, 에이모 등 중견기업과 대기업의 도입이 증가하고 있으며, 1000개 기업 이상이 사용 중이다. 클랩을 도입한 기업은 성과평가에 필요한 시간이 평균 80% 감소하고, 직원들의 리텐션(근속기간)이 평균 30% 이상 증가하는 등 업무의 만족도가 종전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디웨일은 삼성전자, 라인 출신의 HR 전문가와 프로덕트 전문가가 HR SaaS 서비스를 함께 개발하고 있다. 또한 기업의 니즈를 적극 반영한 모듈 단위 솔루션을 다양하게 제공하면서 기업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성장하고 있다. 회사 설립 1년 만에 네이버 계열 벤처캐피탈 스프링캠프로부터 투자를 유치했으며, 첫 투자 이후 10개월 만에 500글로벌, 위벤처스, 스프링캠프, 킹슬리벤처스 등으로부터 프리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후 매년 30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다 지난해 약 500% 매출 성장을 기록하는 등 꾸준히 우상향하고 있다. 디웨일 구자욱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더욱 다양한 성과관리 모듈을 개발해 고객의 니즈에 빠르게 대응하고, AI 모듈을 통해 기업의 성과관리에 필요한 리소스의 90%를 낮출 수 있도록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더 빠른 성장을 위해 HR 플랫폼 설계를 위한 서버 개발자 및 프로덕트 매니저를 채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 IT
    2024-06-03
  • 에스티에스 ESG 서비스로 사업 확장하며 ITAD 시장 공략
    에스티에스(대표 최용원)가 ESG 서비스로 사업을 확장하며 ITAD (Information Technology Asset Disposition) 시장 공략에 나섰다. 에스엔에이가 2013년 설립한 에스티에스는 IT자산 보안 폐기 사업을 시작으로 불용 장비 매각, 리퍼비시 제품 판매를 주력 비즈니스로 진행해 왔다. 전문 기술인력과 장비, 다수의 국내외 레퍼런스를 보유한 에스티에스는 ESG에 대한 고객 니즈가 높아짐에 따라 2024년 하반기부터 ESG 서비스 지원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에스티에스는 이번 사업 확장을 통해 기업에 ESG 컨설팅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IT 자산 보안 폐기, IT 자산 매입, 리사이클 등 기존 ITAD 비즈니스 분야에서 입지를 확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홈페이지 개편 및 신규 고객 유치 프로모션 등 다양한 세일즈 & 마케팅 활동도 병행해 ITAD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에스티에스의 최용원 대표는 “글로벌 트랜드에 맞추어 사업의 다변화와 다각화는 기업 경영에서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한다”며 “ESG 서비스 확장을 통해 기존 ITAD 비즈니스와 제품 판매 및 렌털 비즈니스도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에스티에스는 ITAD 비즈니스를 선도하며 IT 장비의 생애주기 관리를 효율적으로 처리해 하드웨어 서큘러 이코노미(하드웨어 순환 경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에스티에스는 기존에 진행 중이던 리버비시 제품 판매 및 서버 렌털 등 비즈니스에서도 제품별 브랜드 폭을 넓혀 사업을 점진적으로 확장시킬 계획이다.
    • IT
    2024-06-03
  • 미국 시장 진출한 아태 게임 브랜드 7억5천만 달러 이상 디지털 광고 집행
    센서타워(Sensor Tower)가 2024년 미국 시장에서 주요 아시아 태평양 게임 브랜드가 집행한 디지털 광고 지출 및 성장률, 최근 몇 년간 아시아 태평양 게임 브랜드가 미국 시장에서 집행한 인기 타이틀과 주요 집행 채널 등을 살펴볼 수 있는 ‘아시아-태평양 게임 브랜드가 미국 시장에서 집행한 디지털 광고에 대한 인사이트’ 리포트를 발표했다. 미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게임 시장 중 하나이자 아시아-태평양 게임 브랜드의 해외 진출에 중요한 시장이다. 2023년 2분기부터 2024년 1분기까지 미국 시장 디지털 광고 지출 기준 상위 10개 아시아-태평양 게임 브랜드는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7억5000만달러 이상을 디지털 광고에 지출했다. 미국 시장 디지털 광고 지출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 ‘미호요(miHoYo)’는 최근 1년간 미국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487% 증가한 2억9000만달러를 집행했으며, 이러한 증가세는 주로 인기 모바일 게임 ‘붕괴: 스타레일(Honkai: Star Rail)’의 영향이 컸다. 이외에도 닌텐도(Nintendo), 반다이남코(Bandai Namco), 세가(SEGA), 하비(Habby), 센추리게임(Century Games) 등의 아태 게임 브랜드가 디지털 광고 지출이 증가했다. 총 디지털 광고 지출은 게임 브랜드가 인기 타이틀에 대한 디지털 광고 지출을 늘리며 크게 증가했다. 예를 들어 2023년 4월 ‘붕괴: 스타레일’이 출시된 이후 해당 게임은 2023년 2분기부터 2024년 1분기까지 2억3000만달러의 디지털 광고비를 투자했는데, 이는 퍼블리셔 ‘미호요’가 출시한 모든 타이틀의 디지털 광고비의 80%에 해당한다. 유튜브(YouTube)와 메타(Meta)의 광고 플랫폼인 페이스북(Facebook)과 인스타그램(Instagram)은 아시아-태평양 게임 브랜드가 미국 시장에서 디지털 광고를 집행하는 주요 채널이다. 그중 ‘미호요’, ‘텐센트(Tencent)’, ‘반다이남코’는 유튜브를 선호한 반면, ‘닌텐도’, ‘스퀘어 에닉스(Square Enix)’, ‘센추리게임’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4X 전략 게임인 ‘라스트 워: 서바이벌(Last War:Survival Game)’은 캐주얼 광고 소재를 강력하게 배치한 덕분에 미국 시장을 빠르게 개척할 수 있었다. 2023년 8월부터 10월까지 ‘라스트 워: 서바이벌’의 다운로드 수는 큰 증가세를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2024년 1월 이 게임의 미국 광고 지출은 2023년 11월 대비 11배나 증가했고, 다운로드 수는 사상 최고치인 150만 건을 기록했다. 또 다른 성공적인 디지털 광고가 게임의 성과로 이어진 예로는 ‘붕괴: 스타레일’이 있다. 2023년 5월 ‘붕괴: 스타레일’은 출시 후 한 달 동안 미국시장 광고 노출을 3.5배 끌어올렸으며, 그중 90% 이상이 유튜브 플랫폼에서 집행됐다. 광고 지출과 노출 수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붕괴: 스타레일’이 2023년 5월 미국 시장에서 거둔 인앱 수익은 4월의 3.3배에 달했는데, 이를 통해 게임은 타깃 플레이어를 빠르게 유치할 수 있는 탄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일본 게임 브랜드 ‘반다이남코’가 발표한 중기 계획을 보면 ‘반다이남코’는 IP를 핵심으로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고, 2025년까지 해외 매출 점유율을 35%까지 끌어올리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센서타워의 데이터에 따르면 ‘반다이남코’의 모바일 게임 총 수익 중 미국, 유럽 등 해외 시장의 점유율은 해마다 증가해 2023년에는 42%에 달했다. 실제로 ‘반다이남코’는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확장하고 있는데, 미국 시장에서의 디지털 광고 지출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매년 증가해 2023년에는 2019년 지출의 약 7배에 달했다. 2023년부터 미국 시장에서 원피스(One Piece) IP와 드래곤볼(Dragon Ball) IP를 광고 지출의 중심으로 삼고 있으며, 2024년 1분기 원피스 IP와 드래곤볼 IP의 광고 지출 점유율은 각각 52%와 25%를 차지했다. 센서타워 오디언스 인사이트에 의하면 ‘반다이남코’의 원피스 IP와 드래곤볼 IP 모바일 게임의 핵심 광고 오디언스는 젊은 남성이었으며, 코어 게이머와 콘솔 게이머 페르소나에 속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IT
    2024-05-30
  • 베트남 FPT, 엔비디아 최신 기술 적용한 AI 공장 구축에 2억 달러 투자
    베트남 최대 IT 기업 FPT는 AI 및 클라우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NVIDIA)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FPT는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베트남을 비롯한 FPT가 진출한 모든 지역의 고객에게 AI 제품, GPU 인프라, 기술 전문가 및 관련 분야의 전문가 등을 포함한 AI 및 클라우드 서비스를 ‘원스톱 숍(One-Stop Shop·원스톱 통합지원시스템)’으로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FPT는 소버린 클라우드 역할을 할 AI 공장 구축에 2억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AI 공장에는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NVIDIA AI Enterprise) 소프트웨어 및 프레임워크, 엔비디아 H100 텐서 코어 GPU (NVIDIA H100 Tensor Core GPU) 등 엔비디아의 최신 기술이 적용된다. FPT는 생성형 AI, 자율 주행, 지속 가능한 녹색 전환에 중점을 두고 AI 애플리케이션 및 설루션 개발을 추진한다. 베트남을 AI 국가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FPT의 비전을 실현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다. AI 공장은 FPT의 고객이 핵심 자원에 접근해 연구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클라우드 GPU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FPT는 AI 애플리케이션, 특히 생성형 AI의 개발 속도를 가속화해 베트남, 일본, 한국 등 다양한 아시아 지역에 AI 애플리케이션 공급을 확대하며, 고객 경험 개선에도 성과가 나타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FPT는 모든 산업 분야의 고객을 위해 보다 큰 가치를 지닌 AI 플랫폼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FPT는 엔비디아의 서비스 제공 파트너로서 엔비디아의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서 맞춤형 클라우드 서비스, 하드웨어, 소프트웨어와 생성형 AI 루션을 개발하는 시스템 통합 기업(SI·Systems Integrator)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에 주력한다. 이를 통해 자동차, 제조, 은행·금융·보험 등 세 가지 주요 산업 분야에 엔드-투-엔드(end-to-end) 생성형 AI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업이 새로운 수준의 생산성과 자동화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동시에 AI 연구소를 강화하며 새로운 소프트웨어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것이 FPT의 계획이다. FPT는 엔비디아와 함께 AI 분야의 뛰어난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도 힘쓸 예정이다. 5년 내 최소 3만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고등학교 이상 수준의 교육 커리큘럼과 활동을 추진하고 훈련 프로그램 및 실험실에 엔비디아의 프로그램을 도입해 인재를 육성한다. 게임 분야에서의 협력도 모색 중이다. FPT는 클라우드 기반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인 엔비디아 지포스 나우(Nvidia GeForce NOW)와 클라우드 게임을 개발을 위해 함께할 예정이다. 쯔엉 지아 빈(Truong Gia Binh) FPT 설립자 겸 회장은 체결식에서 “FPT는 글로벌 수요를 뛰어넘는 수준의 AI 및 클라우드 기반의 최첨단 제품과 서비스를 위한 종합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R&D 역량을 강화하는 등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기술, 비즈니스 개발 및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엔비디아와 협력해 베트남을 글로벌 AI 허브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달성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키스 스트리어(Keith Strier) 엔비디아 글로벌 AI 이니셔티브 부사장은 “AI는 의료, 농업, 기후, 제조 등의 혁신을 가속화함으로써 모든 국가의 삶을 개선하고 경제를 성장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FPT와의 협력을 통해 베트남 전역에서 이어질 혁신을 주도하며 베트남이 AI 국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IT
    2024-05-29
  • 올거나이즈, 국내 최초 RAG 리더보드 공개
    올거나이즈(대표 이창수)가 국내 최초 RAG 리더보드인 ‘알리(Alli) RAG 리더보드’를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RAG(Retrieval Augmented Generation, 검색증강생성)란 생성형 AI의 환각(할루시네이션) 현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는 기술이다. 사전 학습한 데이터만을 활용하는 게 아닌 기업 내부 데이터 등 이미 존재하는 데이터에서 답을 찾아낸다. 이들 답변 중 질문 및 검색어의 맥락을 고려한 후 가장 적절한 대답을 제공하는 식이다. 올거나이즈의 RAG 리더보드는 RAG 기술의 성능을 측정해 순위를 매겨 기업 AI 실무자들이 가장 적절한 솔루션을 비교·도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올거나이즈의 알리 RAG 리더보드는 금융, 공공, 의료, 법률, 커머스의 5개 분야에 대한 한국어 RAG 성능을 평가한다. 답변 유사도 및 정확도를 판단하는 5개의 평가 툴로 RAG 성능을 평가해 신뢰도를 높이고 오차를 줄였다. 우선 분야별로 200~300페이지의 문서를 업로드한 후 분야마다 사용자가 할 법한 질문 60개를 생성했다. 질문별로 RAG가 답변을 생성하면 5개의 평가 툴 중 3개 이상에서 오류가 없을 경우 ‘이상 없음’으로 판명한다. 해외 RAG 리더보드의 경우 일반적으로 1~2개의 평가 툴만을 활용하고 있다. 특히 현재 공개돼 있는 RAG 리더보드 중 유일하게 RAG의 3개 구성요소를 모두 평가한다. RAG는 문서에서 글자·그림·표 등을 추출하고 읽기 쉬운 포맷으로 변경해 주는 파서(Parser), 기업이 보유한 방대한 데이터 중 사용자가 원하는 대답을 즉시 찾아주는 리트리버(Retrieval), 새로운 지식과 학습 데이터를 토대로 LLM이 응답을 생성해 내는 답변생성(Generation)의 3개 요소로 구성돼 있다. 기업들이 RAG을 도입하고자 할 때 어떤 RAG가 적합한지 성능평가를 제대로 하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테스트 데이터셋을 모두 공개했다. 실제 업무 문서에 표, 이미지 등이 복잡하게 얽혀 있다는 점을 감안해서 표 및 이미지 데이터도 테스트 데이터셋에 포함했다. 리더보드는 허깅페이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리더보드에 들어간 RAG 솔루션들도 링크로 공개돼 있어 누구나 손쉽게 체험해 볼 수 있다. 한편 올거나이즈 역시 다양한 산업별 고객사와의 협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체 개발한 RAG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올거나이즈의 ‘RAG 2.0’은 수백만 건 이상의 사내 문서에서 정확한 답을 찾기 위해 고성능의 리트리버 모델을 전략적으로 구성해 왔다. 키워드 검색 모델인 ‘엘라스틱 서치’, 문서의 제목과 페이지를 중점적으로 찾는 모델인 ‘덴스 벡터’로 구성돼 있으며, 산업별 특화 데이터가 사전 학습돼 있다. 여기에 고객사의 문서나 데이터베이스를 연동하면 개발자가 별도로 투입되지 않아도 고객사의 전용 모델을 자동으로 만든다. 결과물에 대한 사용자 피드백도 실시간으로 반영해 리트리버의 정확도가 지속적으로 올라가 실무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이렇게 사용자의 피드백을 활용한 답변 생성 방법과 키워드 기반 검색 및 의미 기반 검색을 상호 보완해 검색 성능을 향상하는 방법은 각각 특허로 출원돼 있다. 이창수 올거나이즈 대표는 “AI 생태계에 기여하기 위해 테스트 데이터셋을 모두 공개했으며, 이를 활용해 한국어로 된 다양한 RAG 솔루션의 성능이 향상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며 “대학 및 개인 연구자들은 AI 연구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고, 기업들 역시 성능 좋은 RAG를 도입함으로써 업무 생산성 증대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IT
    2024-05-29

실시간 IT 기사

  • 미디어젠 컨소시엄 ‘분야별 한국어 멀티세션 데이터 구축 사업’ 선정
    미디어젠 컨소시엄이 전문 지식 분야의 사용자 질문에 대해서도 인공지능(AI) 챗봇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분야별 한국어 멀티세션 데이터 구축 사업’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2023년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의 하나로, 생성형 AI 챗봇을 통해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상세한 답변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미디어젠 컨소시엄은 △비디 △메트릭스 △코리아퍼스텍 △한알음정보 △이즈테크놀로지 등 6개 전문 기업으로 구성됐으며, 주관·참여 기관 모두가 NIA의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사업 진행 경험을 보유한 전문 기업들로 구성됐다. 이번 과제에서 각 컨소시엄 참여 기업은 AI 데이터 설계, 품질 관리, 전문 지식 문서 아카이브 구축, 데이터 정제 및 가공, 데이터 검수, 공정 관리, AI 모델 생성 및 평가 등 양질의 데이터 구축을 위한 역할을 분담한다.이번 사업의 목적은 챗-GPT(Chat-GPT) 등과 같은 질의응답 대화 능력을 탑재한 ‘한국형 생성형 AI 챗봇’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한국어 데이터를 구축하는 것으로, 특히 일반인들이 답변하기 어려운 전문 지식 분야의 데이터를 대량으로 구축하는 것이다.이를 위해 기술과학, 사회과학, 일상대화의 전문 지식이 담긴 전문 문서 약 25만건을 자체 아카이브에 디지털화해 저장하며, 챗봇 대화의 다양한 주제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또 오랜 시간이 지난 뒤에도 이전 대화를 기억해 대화를 이어갈 수 있는 챗봇 알고리즘을 통해 더 친밀한 대화가 이뤄질 수 있다.이번 사업에서는 총 18만건 규모의 멀티세션 데이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어떤 주제를 갖고 대화를 시작할 때부터 대화가 끝날 때까지를 하나의 세션이라고 칭하며, 멀티세션은 이런 세션이 둘 이상으로 이뤄진 것을 뜻한다. 각 세션 사이에는 몇 시간에서 몇 주일까지 시간 차이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AI 챗봇이 이전 대화 내용을 기억할 수 있도록 모델링하는 게 중요하다.이번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미디어젠 윤종성 AI 연구소 부소장은 “최근 생성형 AI 챗봇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사업에서 구축되는 데이터도 한국형 AI 챗봇의 개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된다”며 “대화 데이터와 함께 질의응답에 사용된 다양한 주제의 전문 문서도 함께 제공되므로 여러 영역에서 지식을 주고받는 AI 챗봇의 확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분야별 한국어 멀티세션 데이터 구축은 올해 연말까지 진행되며, 구축이 완료된 뒤에는 NIA가 운영하는 AI-Hub를 통해 모든 데이터가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 IT
    2023-09-05
  • 올거나이즈, 원하는 앱 골라 업무자동화 할 수 있는 ‘알리 LLM 앱스토어’ 선보여
    인공지능(AI)으로 기업 생산성을 혁신하는 LLM 올인원 솔루션 기업 올거나이즈(대표 이창수)가 원하는 앱을 골라 현업에 바로 적용하는 ‘알리 LLM(Large Language Model, 거대언어모델) 앱스토어’를 출시했다.알리 LLM 앱스토어는 일반, 법률, 인사, 고객지원, 생산성, 기타의 6개 카테고리로 분류돼 있다. 기업은 앱스토어에 등록된 LLM 앱 가운데 필요한 앱을 골라 직군별 업무에 활용하거나 앱을 노코드로 직접 생성해 사용할 수 있다. 기업 내 다양한 서버 및 데이터베이스와 연동할 수 있으며 SaaS (Software as a Service), 온프레미스(사내 구축형), 퍼블릭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가 혼재된 하이브리드 형태까지 기업이 원하는 모든 배포 형태를 지원한다. 특히 올거나이즈와 함께 기업 전용으로 특화된 sLLM(경량화 LLM 모델)을 구축해서 사용할 경우 온프레미스 앱스토어까지 함께 활용하면 기업 내부의 전문 용어, 약어가 반영된 업무 생산성 앱을 쉽게 만들고 사용할 수 있다.직군별 업무 자동화에 특화된 100개 앱이 사전 등록돼 제공된다. 법률 카테고리에는 계약서를 비교 분석하고 유리한 조항이나 독소 조항을 보여주는 솔루션, 고객지원 카테고리에는 특정 고객들에게 전달할 자동 응답 이메일을 생성해주는 솔루션이 제공되는 식이다. 이메일에서 중요한 내용만 요약해서 일간 리포트로 정리해 주거나, 문서를 기업 톤 앤드 매너에 맞게 스타일을 변경해주는 것처럼 범사용자의 업무 생산성을 혁신하는 데 초점을 맞춘 앱들도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사전 등록된 앱 외에 기업 맞춤형 업무 자동화 툴을 새롭게 개발할 수도 있다. 올거나이즈의 ‘알리 LLM 앱 빌더(App Builder)’는 개발 지식 없이 노코드 형태로 보고서 요약, 데이터 시각화, 생산성 분석 등을 효율화하는 기업 맞춤형 앱을 쉽게 제작할 수 있다. 비 개발자도 단시간 안에 클릭 몇 번으로 업무 자동화 시나리오 형태를 완성할 수 있는 직관적인 툴이다. 알리 LLM 앱 빌더는 앱에 적용될 다양한 LLM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도 있다. 오픈AI의 GPT-3.5, GPT-4, 메타의 라마2, 구글의 팜(Palm)뿐만 아니라 기업에 특화된 알리 sLLM 모델도 온프레미스 형태로 사용할 수 있다.올거나이즈는 한국, 미국, 일본 3개국에서 동시에 사업을 진행하며 누적 2500개가 넘는 기업 고객에 AI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 금융사를 중심으로 통신사, 리테일 그룹, 증권사, 보험사 등의 고객사들과 협업하며 다양한 직군에서의 업무 생산성 혁신을 위한 지식 관리 노하우를 쌓아왔다.최근에는 알리 LLM 앱 빌더를 활용해 업무에 필요한 자동화 앱을 만드는 ‘알리 LLM 앱 경진대회’를 개최했으며, 추후 대회 수상작도 앱스토어에 등록할 예정이다.올거나이즈 이창수 대표는 “스마트폰에서 다양한 앱을 사용하는 것처럼, AI도 여러 앱을 쉽게 사용할 수 있어야 잠재력을 200% 활용할 수 있다. 기업의 경쟁력 강화, 생산성 혁신을 돕기 위해 LLM 앱 스토어를 출시하게 됐다”며 “현재 산업군별 특화 앱을 늘려가는 중이며, 이를 위한 협력사를 모집하고 있다. 협력사의 전문 분야 지식에 AI를 접목해 기업용 LLM 앱을 더 고도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IT
    2023-09-05
  • 에이블런, 노코드 교육 통해 ‘성과가 나오는 디지털 전환’ 시도
    데이터 활용 및 AI 교육 스타트업 에이블런(대표 박진아)이 지난 4일부터 기업 디지털 전환의 심리적 장벽을 낮추고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코딩 없는 디지털 전환의 시작’ 브랜드 캠페인을 시작했다.이번 캠페인은 에이블런의 첫 브랜드 캠페인이다. 진입 장벽이 높고 실제 업무에 적용이 어려운 코딩이 디지털 전환 교육의 전부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누구나 쉽게 적용이 가능한 노코드 교육을 통해 ‘성과가 나오는 디지털 전환’을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특히 에이블런은 캠페인 론칭과 함께 최근 많은 기업에서 도입을 시도하고 있는 챗GPT, 미드저니, 오렌지3와 같은 노코드 AI 툴을 활용한 ‘AI 리터러시’ 커리큘럼을 신규 공개하면서 독창적인 디지털 전환 교육을 잇따라 선보일 예정이다.캠페인은 4일 에이블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영상을 시작으로 서울 소재 지하철 스크린도어와 직장인 밀집 지역의 빌딩 엘리베이터 스크린, 각종 SNS 등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공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또한 캠페인 기간 동안 홈페이지에서는 다양한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된다. 홈페이지 내에서 ‘AI 노코드 툴 올인원 가이드북 증정 이벤트’를 신청하는 모든 고객에게 텍스트, 이미지, 생산성, 리서치 등 총 24종의 AI 노코드 툴 활용 가이드가 담긴 전자책을, 교육 상담 문의 고객들에게는 에이블런의 시그니처 교육과정인 ‘데이터 리터러시’와 ‘데이터 드리븐 디자인씽킹’ 등의 추천 강의를 무료로 제공한다.에이블런 박진아 대표는 “이번 브랜드 캠페인은 디지털 전환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하지만 어떤 방법이 가장 효과적인지에 대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에게 에이블런의 교육을 소개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에이블런은 비전공자의 눈높이에서 누구나 쉽게 디지털 전환을 시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방법을 연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에이블런은 ‘처음이 두렵지 않도록, 디지털 프리스쿨 에이블런’을 슬로건으로 데이터 드리븐 디자인씽킹, 데이터 리터러시 워크숍 등 다양한 자체 연구 커리큘럼을 통해 실무 중심의 디지털 전환 기업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 IT
    2023-09-05
  • 마이크로스트레티지, MS 애저 마켓플레이스에 ‘MicroStrategy ONE’ 제공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코리아(이하 MSTR, 지사장 양천금)는 31일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마켓플레이스(Microsoft Azure Marketplace)에서 자사의 분석 통합 플랫폼 ‘MicroStrategy ONE™’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제 마이크로스트레티지 고객들은 애저 클라우드 플랫폼(Azure cloud platform)을 활용해 간편한 배포 및 관리를 할 수 있게 됐다.MicroStrategy ONE AI/BI 플랫폼은 BI (business intelligence)와 인공지능(AI)의 강점을 결합했다. 생산성 향상을 위해 설계된 이 통합 플랫폼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AI 기반 워크플로와 통합된 광범위한 분석 도구를 제공한다. 또 엄격한 보안과 거버넌스 조치를 통해 대규모로 AI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게 생성·론칭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한다. 이런 접근 방식은 셀프서비스 분석과 데이터 접근 권한에 대한 사용자의 인식을 바꿔 ‘구축’에 에너지를 집중하기보다 비즈니스 영향력을 확대하는 데 더 집중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는 기업들이 기술을 활용해 성장과 효율성을 제고하는 방식을 재정의하는 최신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이다.마이크로스트레티지와 애저의 통합을 통해 애저 고객들은 최첨단 AI 기반 분석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MicroStrategy ONE™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오픈AI(Microsoft Azure OpenAI)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시각화 및 대시보드 생성을 위한 자연어 기능, 코드 생성, 워크플로, 스키마, 콘텐츠 생성을 위한 생산성 향상 등 여러 혁신적인 AI 기반 기능을 제공한다. 이런 강력한 기능을 활용해 사용자들은 더 정보에 입각한 의사 결정을 신속히 내리고, 새로운 분석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가속할 수 있다.또 애저를 기반으로 MicroStrategy ONE™을 구축한 기업들은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전문가들이 관리하는 아키텍처를 통해 높은 서비스 수준 표준(service level standards), 사전 예방적인 모니터링, 원활한 업그레이드의 이점도 누릴 수 있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와 애저의 협력을 통해 기업들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강력한 분석 기능을 갖추고 비즈니스 혁신을 추진할 수 있다.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채널 및 제휴 총괄 멜 젤레돈(Mel Zeledon) 선임 부사장은 이번 협업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며 “엔터프라이즈 분석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고객들이 사용하는 환경에서 소프트웨어를 원활히 활용하도록 지원함으로써 고객에게 선택권, 유연성,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실천하고 있다”며 “이번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마켓플레이스 진출을 통해 우리는 AI 기반 분석 및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솔루션의 범위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하고 고객들이 비즈니스를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애저 마켓플레이스는 애저에서 실행되도록 인증된 클라우드 솔루션을 거래할 수 있는 온라인 마켓플레이스로, 혁신적인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을 찾는 기업이 비즈니스에 바로 사용 가능한 솔루션을 선택할 수 있도록 연결해 준다.
    • IT
    2023-08-31
  • SK텔레콤 ‘양자보안통신’ 표준 개발 작업 나서 “글로벌 양자암호 시장 선도할 것”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은 지난 29일부터 9월 8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ITU-T 정보보호연구반(SG17) 하반기 국제회의에서 ‘양자보안통신(QSC, Quantum-safe communication)’ 표준 과제에 대한 개발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SKT는 이번 회의에서 지난 상반기 회의에서 신규 제안에 성공해 과제로 채택된 ‘양자보안통신’의 표준 개발 작업에 나선다고 밝혔다(표준화 과정 : 신규 제안 → 표준 개발 → 사전 채택 → 국제회원국 회람 → 최종 승인). ‘양자보안통신’은 양자컴퓨터의 공격으로부터 통신 전 과정을 보호하기 위해 상호보완적인 양자키분배기술(QKD)과 양자내성암호(PQC)의 장점을 활용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통신보안기술이다. 양자키분배기술은 양자 역학의 특성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원칙적으로는 해킹이 불가능할 정도로 보안 강도가 높다. 하드웨어 기반 기술로 사업자는 물리적인 키 분배 장치를 구간마다 설치하고 운용해야 한다. 양자내성암호는 수학적 난제를 활용해 양자컴퓨터가 풀어내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도록 하는 암호화 방식으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로 구현할 수 있어 확장성이 뛰어나다. 현재 SKT는 양자암호와 양자내성암호를 통합해 관리하는 솔루션(Key management solution)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를 활용하면 양자암호키와 양자내성암호를 통합적으로 운영, 양자키분배기술을 적용한 구간과 양자내성암호기술을 적용한 구간을 연결해 통신 전 구간을 양자컴퓨터의 공격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 한 구간에 두 기술을 모두 사용해 보안 강도를 극대화하는 것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데이터센터에서 스마트폰까지 통신이 진행되는 경우, 유선망을 사용하는 데이터센터에서 인터넷망 구간과 교환국과 기지국 구간에는 양자암호를 적용하고 무선망 기반의 기지국과 스마트폰 사이에는 양자내성암호를 적용해 통신 전 구간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양자컴퓨터의 공격으로부터 보호하는 방식이다. 데이터가 대규모로 저장되는 데이터센터와 백업 데이터센터 간 혹은 공공·국방·금융 등 중요하고 민감한 데이터가 저장된 데이터센터에는 양자암호기술을 적용하고, 이를 무선통신으로 외부에 전송할 때는 양자내성암호를 적용하면 보다 안전한 통신이 가능하다.이와 함께 SKT는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시행되는 차기 연구 회기에서 정보보호연구반 내 양자암호통신 관련 내용을 다루는 실무 작업반의 표준화 영역을 양자기술 전반으로 확장하자는 기고도 제출해 이번 회의에서 논의할 예정이다. SKT는 양자 기반 글로벌 보안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ITU-T를 포함해 ETSI(유럽전기통신표준협회)와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 등 권위 있는 국제기구에서 표준 수립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망 기술의 규격, 품질 등에 대한 공통 합의가 정해지면 기술의 발전과 산업화가 촉진되기 때문이다. ITU-T 내에는 11개의 산하 연구반이 존재하며, 정보보호연구반(SG17)은 보안에 특화된 조직으로 연 2회 개최되는 국제회의를 통해 보안에 대한 국제표준 및 기술보고서 개발을 위한 활동을 한다. 정보보호연구반은 15개의 실무반으로 구성되며 다양한 연구 과제의 국제표준 개발을 주도한다. SKT는 양자보안 및 차세대 보안 기술에 대한 표준을 수립하는 실무작업반의 의장을 맡아 양자암호통신기술 국제표준 수립을 선도하고 있다. SKT는 ETSI에서 양자암호통신망의 자동 제어, 운영 기술 표준을 수립하고 이를 각기 다른 제조사의 통신 장비로 구성된 양자암호망으로 확장하는 표준 개발도 작업 중이다. 또한 GSMA에서도 양자암호 및 양자내성암호 실제 적용에 필요한 부분을 논의하는 것에도 앞장서고 있다. SKT는 양자암호통신 글로벌 표준 제정 등을 비롯해 이를 기반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상용화하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SKT는 SK브로드밴드, IDQ 등과 함께 ETSI에서 각기 다른 제조사의 통신 장비로 구성된 양자암호망을 운용하는 것에 대한 표준 수립과 동시에 해당 기술을 국가 시험망에서 성공적으로 실증을 완료하는 등 양자암호통신 기술의 상용화에도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또한 SKT는 양자내성암호 관련 글로벌 표준 기술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은 알고리즘을 활용해 국내 최초로 미국, 일본, 싱가폴 등 국제망 VPN (Virtual Private Network·가상사설망)에 양자내성암호를 상용화하기도 했다. 양자암호통신기술에 대한 연구 노력을 바탕으로 SKT는 2016년 상용 LTE망과 2019년 서울 - 대전 구간 5G망에 양자키분배기 적용에 성공했다. 특히 미국, 유럽, 싱가포르 등 글로벌 시장에서 양자암호통신 구축 사업을 잇달아 수주하는 쾌거를 이루는 등 글로벌 무대에서도 양자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양자암호통신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22년 이후 연평균 39.8% 성장해 2030년에는 24조5793억원 규모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민용 SKT 최고사업개발책임자(CDO)는 “국제회의에서 상호보완적인 양자암호와 양자내성암호의 장점을 활용한 차세대 보안 기술의 표준 수립에 앞장섰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SKT는 국가대표 양자 기업으로서 양자암호통신 관련 연구와 사업을 통해 글로벌 양자암호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 IT
    2023-08-30
  • 엔비디아, 국내 메타버스 관련 기업들에게 생성형 AI 및 옴니버스 노하우 강의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회장 신수정, 이하 K-MET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지난 3일부터 13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샌프란시스코·산타클라라에서 진행한 ‘2023 해외 선도기술 연수’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밝혔다.‘해외 선도기술 연수 프로그램’은 해외 메타버스 선도기업의 선진기술과 사례를 습득할 수 있는 현장학습 기회를 제공해 국내 메타버스 기술 사업화 수준을 강화하고 산업 선진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올해에는 덱스터스튜디오, 엑스온스튜디오, SBS, JTBC미디어텍 등 국내 메타버스 관련 기업 10개 사가 참여했다.연수에서는 △버추얼 프로덕션(남가주대 엔터테인먼트 테크놀로지 센터, 낭트 스튜디오, ROE-Disguise 랩 등) △디지털 휴먼(남가주대 크리에이티브 테크놀로지 연구소 Vision Graphics 랩, 디지털 도메인) △숏폼 플랫폼(틱톡) △증강현실(나이언틱) △메타버스 플랫폼(로블록스) 등에 대해 둘러봤다.특히 엔비디아 방문 연수를 통해 ‘생성형 AI’, ‘옴니버스’ 등 메타버스 관련 신기술에 대한 강의를 들었으며 국내 사업 접목을 위한 회원사들의 논의가 있었다.또한 메타버스 선도기업 전문가들이 구성한 글로벌 커뮤니티인 프레임워크와 한국 지부 설립 관련 논의를 진행했고 이와 관련해 K-META에서는 한국 지부 설립을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한편 K-META는 이번 연수 프로그램 중 컴퓨터 그래픽 전시회인 ‘시그래프 2023’ 행사와 연계해 글로벌 메타버스 산업 관계자와 한국 연수단 간 비즈니스 협력을 위해 유니티(Unity)와 공동으로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했다.이 행사에는 NVIDIA, AMD, Disguise, XR Studios, ROE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유니티는 영화 아바타 2에서 3D 및 CG 기술을 선보인 ‘웨타 디지털’의 VFX 기술력을 통합해 차세대 3D 제작 툴인 ‘웨타 툴(Weta Tools)’을 공개했다.연수단에서는 덱스터스튜디오 김욱 대표가 ‘VFX 기반 디지털콘텐츠 제작 환경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를, 엑스온스튜디오 장원익 대표가 ‘한국 메타버스 산업을 위한 버추얼 프로덕션 시대의 새로운 물결’이라는 주제를 각각 발표해 각국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 IT
    2023-08-30
  • 미디어젠 컨소시엄 ‘초거대 AI 모델 위한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자’ 선정
    미디어젠 컨소시엄이 최근 인공지능(AI) 산업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초거대 AI 모델(LLM)’을 위한 AI 데이터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미디어젠 컨소시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2023년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의 초거대 AI 모델을 위한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헬스케어 분야에 대해 약 2억 어절 이상의 초거대 규모 생성형 AI 챗봇의 질의응답 데이터를 구축한다. 본 사업은 AI 최신 기술인 초거대 AI 언어모델 및 응용서비스 개발에 필수적인 대량의 말뭉치 데이터를 구축하는 것으로, 실제 일반인 및 의료진의 질의응답 데이터, 전문 의료 서적 데이터, 증강 데이터 등으로 구성된다.미디어젠 컨소시엄은 미디어젠, 메트릭스, 비디, 위뉴, 메인 등 5개 전문 기업으로 구성돼 있다. 주관기관인 미디어젠은 초거대 AI 모델을 개발하고,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의 설계 및 품질 관리 전반을 관장한다. 크라우드 워커 전문 플랫폼 운용사인 메트릭스와 AI 소프트웨어 플랫폼 전문 기업인 비디는 다년간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에 참여해 AI 데이터 구축 프로세스에 따른 양질의 데이터를 구축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특히 참여기관 중 의료 전문 기업인 위뉴와 메인은 최근 생성형 AI 모델의 최대 약점이라고 불리는 데이터 환각(할루시네이션) 효과를 최소화하기 위한 실제 의료진 데이터의 수집 및 검수 역할을 담당할 예정으로, 초거대 AI 모델의 유용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위뉴는 국립암센터,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일산 백병원 등과 질의응답형 헬스케어 전문 지식 서비스 협약을 맺고 있으며, 메인은 원주 세브란스병원 등과 진단 정보 및 의료 데이터 정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이번 데이터 구축 사업에서 초거대 AI 훈련용 데이터가 구축되면 생성형 AI 모델 기반 챗봇을 통해 손쉽게 헬스케어 분야에 대한 지식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의료진이 직접 작성한 데이터를 활용해 질의응답의 내용적 불확실성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미디어젠의 송민규 상무는 “생성형 AI 챗봇에 대한 일반의 기대가 매우 큰 상황에서 초거대 AI 모델을 위한 대규모 데이터 구축 사업자로 선정된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실생활에 밀접한 도움을 줄 수 있는 헬스케어 분야에서 AI 데이터의 환각 현상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초거대 AI 모델 학습을 위한 헬스케어 질의응답 데이터 구축은 올해 연말까지 진행되며, 구축이 완료된 후에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에서 운영하는 ‘AI-Hub’를 통해 모든 데이터가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 IT
    2023-08-29
  • 크리아이티 VM웨어 솔루션 ‘국가정보원 보안기능확인서’ 취득
    크리아이티(대표 정전진)는 자사에서 개발한 VM웨어 가상화 관리 솔루션 ‘VDCops v3.0 for Horizon(브이디 캅스 포 호라이즌)’이 국가 및 공공기관의 제품 도입 필수항목인 ‘국가정보원 보안기능확인서’를 취득했다고 밝혔다.이로써 VM웨어 VDI 솔루션을 고려 중이던 공공기관들은 별도의 검증없이 VDCops v3.0 for Horizon 도입을 통해 VM웨어 Horizon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VDCops v3.0 for Horizon은 VM웨어 데스크톱 가상화 솔루션을 효과적으로 보안/관리하기 위한 필수 제품으로, 이번 보안기능확인서 취득은 VM웨어의 지원과 공동개발사인 크리아이티, 인프라소프트의 협력을 통해 가능했다.VDCops v3.0 for Horizon 제품은 △가상화관리제품 보안요구사항 v3.1 △서버 공통보안요구사항 v3.0 R1 △엔드포인트 공통보안요구사항 v3.0을 충족하도록 개발됐다.정전진 크리아이티 대표이사는 “전 세계 데스크톱 가상화 솔루션 시장의 선두 주자인 VM웨어 제품과 VDCops v3.0 for Horizon을 통해 국가기관 및 공공기관에 보다 안전하고 보안이 강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 IT
    2023-08-25
  • ‘넷플릭스 구독 갱신 및 계정 확인’ 위장한 피싱 공격 등장
    안랩(대표 강석균)이 ‘넷플릭스 구독 갱신 및 계정 확인’을 위장한 피싱 공격 사례를 발견하고 사용자 주의를 당부했다.공격자는 먼저 ‘Your Subscription is about to expire(구독이 곧 만료됩니다)’라는 제목의 피싱 메일을 유포했다. 해당 메일에는 netflix(넷플릭스)와 유사한 ‘netfix’라는 단어를 포함한 악성 URL이 포함됐다.사용자가 해당 URL을 누르면 바로 정보 탈취용 피싱 사이트로 접속하지 않고, ‘Verify you are human(당신이 사람인지 확인하시오)’이라는 메시지가 뜨는 가짜 보안 접속 확인 페이지로 연결된다. 이는 사용자의 의심을 피하기 위한 과정으로 추정된다.사용자가 이 페이지 내 ‘사람임을 확인(Verify you are human)’ 체크박스를 체크하면 넷플릭스 로그인 화면과 유사하게 꾸민 피싱 사이트로 연결된다. 이 피싱 사이트는 사용자 이름과 신용카드 정보(카드 번호, 만료 일자, CVC 번호), 주소 등을 입력을 유도한다. 사용자가 페이지에서 요구하는 정보를 무심코 입력하면 공격자에게 전송된다. 정보가 유출되면 카드 정보 도용 등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피싱 메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이메일 발신자 꼼꼼히 확인 △수상한 메일 내 첨부파일 및 URL 실행 금지 △V3 등 백신 프로그램 최신버전 유지 및 피싱 사이트 차단 기능 활성화 △사용 중인 프로그램(OS/인터넷 브라우저/오피스 SW 등)의 최신버전 유지 및 보안 패치 적용 등 기본 보안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안랩은 다양한 피싱 이메일 샘플 정보를 바탕으로 구축한 AI 기반 피싱 이메일 탐지 모델을 활용해서 이번 사례를 탐지하고 분석을 진행했다. 안랩 V3는 이번 공격에 사용된 피싱 페이지 URL을 진단하고 있으며, 샌드박스 기반 지능형 위협(APT) 대응 솔루션 ‘안랩 MDS’에서는 해당 메일을 차단하고 있다.안랩 인공지능팀 전제민 수석연구원은 “이번 공격에서는 사용자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피싱 사이트로 연결하기 전 가짜 보안 확인 페이지를 거치는 등 교묘한 방식을 사용했다”며 “향후 다른 유명 서비스를 사칭한 공격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사용자들은 의심스러운 메일 내 첨부파일 및 URL은 실행하지 않는 등 기본 보안 수칙을 꼭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 IT
    2023-08-25
  • 실리콘랩스, IoT 기기 위해 설계된 차세대 시리즈 3 플랫폼 발표
    실리콘랩스(Silicon Labs, 지사장 백운달)는 자사의 제4회 연례 Works With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임베디드 사물 인터넷(IoT) 기기를 위해 특별히 설계된 차세대 시리즈 3(Series 3) 플랫폼을 발표했다. 22나노미터(nm) 공정 노드로의 전환을 통해 새로운 실리콘랩스 시리즈 3 디바이스는 업계 최고의 컴퓨팅, 무선 성능, 에너지 효율성과 함께 SoC 상에서 최고 수준의 IoT 보안을 제공하도록 설계될 예정이다.실리콘랩스는 개발자와 기기 제조사가 제품 설계를 간소화 및 가속할 수 있도록 개발자 도구 모음인 심플리시티 스튜디오(Simplicity Studio)의 차기 버전도 발표했다. 시리즈 3을 포함한 실리콘랩스의 전체 포트폴리오를 지원하는 심플리시티 스튜디오 6은 개발자들이 시장에서 가장 선호되는 통합 개발 환경(IDE)을 활용하는 동시에 실리콘랩스의 생산성 도구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실리콘랩스의 매트 존슨(Matt Johnson) CEO는 “시리즈 3 플랫폼은 더 연결된 세상을 만드는 데 필요한 개발 유연성을 지원하고 더 많은 인텔리전스를 에지에 적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며 “시리즈 3은 개발자와 기기 제조사가 당면한 요구 사항을 충족할 뿐만 아니라, 앞으로 10년간의 요구 사항도 충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초기 시리즈 1과 현재 세대인 시리즈 2 플랫폼은 IoT를 확장하고 점점 더 많은 기기를 연결하며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으로 적용 범위를 넓혀가는 데 꾸준히 성공을 거두고 있다. 이는 개발자가 활용할 수 있는 많은 공통점을 가진 플랫폼을 제공하기 때문이며, 시리즈 3 역시 동일한 흐름을 이어간다.시리즈 3 디바이스는 스마트 시티 및 토목 인프라, 상업용 건물, 소매 및 창고, 스마트 팩토리 및 인더스트리 4.0, 스마트 홈, 개인 및 임상 의료와 같은 분야의 최첨단 기기들이 필요로 하는 더 많은 처리 능력에 대한 요구, 점점 더 높아지는 휴대성과 보안성 및 컴퓨팅 집약적인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요구 등 점점 더 빨라지는 IoT의 가속화로 제기되는 과제에 대한 해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된다.실리콘랩스는 문서부터 외부 도구 공급사와의 제휴, 기존 SDK에 대한 새로운 플러그인 및 확장 기능 통합 등 고객의 개발자 경험을 향상하기 위해 계속 투자해왔다. 실리콘랩스는 이번 콘퍼런스에서 시리즈 3 하드웨어 출시와 함께 수상 경력에 빛나는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생산성 도구의 최신 버전인 심플리시티 스튜디오 6도 발표한다. 심플리시티 스튜디오 6은 시리즈 1과 시리즈 2를 포함한 전체 실리콘랩스 디바이스 포트폴리오에 최신 개발 도구를 제공한다.실리콘랩스가 개발자들에게서 받는 피드백 가운데 가장 일반적인 내용의 하나는 개발자는 특정 회사가 공급하는 도구에 얽매이지 않기를 바라며, 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오픈소스 커뮤니티와 제3자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고자 하는 개발자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 이전 버전과 비교할 때 심플리시티 스튜디오 6의 가장 크고 영향력 있는 변화는 실리콘랩스 생산성 도구에서 IDE를 분리한 것이다. 실리콘랩스는 심플리시티 스튜디오 6를 출시하면서 개발자가 특정 벤더의 IDE에 종속되지 않고 업계에서 가장 많이 요청되는 IDE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실리콘랩스의 마이클 노먼(Michael Norman) IoT 개발 부문 수석 제품 매니저는 “개발에는 획일화된 접근 방식이 없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며 “이것이 실리콘랩스가 개발자에게 가장 완벽한 도구 세트와 광범위한 공급사들을 지원하고 개발자가 선택할 수 있게 한 이유다. 우리는 훌륭한 플랫폼, 도구,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개발자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이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실리콘랩스는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인 마이크로소프트 비주얼 스튜디오 코드 사용을 위한 확장 기능을 발표했다. 이 확장 기능을 사용하면 실리콘랩스의 신규 또는 기존 애플리케이션을 비주얼 스튜디오 코드 안에서 개발할 수 있다. 현재의 최신 버전 심플리시티 스튜디오 5와 함께 작동하는 실리콘랩스 확장 기능의 베타 버전은 비주얼 스튜디오 코드 마켓플레이스에서 지금 바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이와 함께 실리콘랩스는 이 개발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파트너로서 아마존 사이드워크를 위한 확장된 개발자 여정과 완전히 새로워진 매터 개발 여정을 공개했다. 두 가지 모두 관련 기술 개발에 필요한 도구, 문서, 하드웨어, 전문가 지원을 실리콘랩스로 제공받을 수 있다.이번 행사에서 실리콘랩스는 아마존 사이드워크에 최적화된 새로운 SoC 제품군인 SG23 및 SG28과 함께 아마존 사이드워크 개발을 위한 단계별 지침과 전문가 조언을 제공하는 광범위한 개발자 여정을 발표했다. 실리콘랩스는 이런 새로운 디바이스, 개발자 도구 그리고 이전에 발표한 아마존 사이드워크용 실리콘랩스 프로 키트(Silicon Labs Pro Kit for Amazon Sidewalk)를 통해 급성장하고 있는 아마존 네트워크를 위한 전체 개발 플랫폼을 더 완벽하게 강화했다. 현재 새로운 SoC는 xG28 SoC 제품군의 다른 디바이스들과 함께 실리콘랩스 및 유통 파트너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상시 가동되는 커뮤니티가 주도하는 아마존 사이드워크 네트워크는 세 가지 RF 기술을 사용한다. 디바이스 프로비저닝 및 근거리 연결을 위한 저전력 블루투스, 1마일까지 연결할 수 있는 sub-GHz FSK, 그리고 장거리 연결을 위한 독자적 CSS 라디오가 그것이다. 대부분의 아마존 사이드워크 단말기는 저전력 블루투스와 두 가지 장거리 프로토콜(FSK 또는 CSS) 중 하나를 지원한다. SG28은 두 개의 듀얼 밴드 SoC를 포함하고 있으며, sub-GHz FSK와 저전력 블루투스용 라디오를 모두 지원한다. 기기 제조사의 경우 SG28 듀얼 밴드 부품은 사이드워크 단말기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두 개의 라디오를 하나의 패키지로 구성함으로써 제품 설계를 간소화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해주며, SG23은 장거리 엔드 노드 기기를 위한 보안과 강력한 sub-GHz 링크 예산을 제공한다.이런 사항들을 고려해 실리콘랩스는 아마존과 직접 협력, 실리콘랩스와 함께하는 아마존 사이드워크 개발자 여정을 만들었다. 3개 스테이지의 총 12단계로 구성되는 개발자 여정은 개발자가 염두에 두고 있는 지역에 아마존 사이드워크가 적용되는지를 확인하는 것부터 시작해 기기 배포 및 현장에서의 해당 기기에 대한 꾸준한 지원에 이르기까지 전체 프로세스를 안내한다. 단계마다 기술 문서, 동영상, 코드 예제를 통한 설명이 제공되며 실리콘랩스 전문가에게 지원을 요청할 수 있는 옵션도 활용할 수 있다. 실리콘랩스는 단계별로 필요한 모든 도구를 제공하며, 개발자 여정을 활용함으로써 기기 제조사는 아마존 웹 서비스 및 아마존 사이드워크 인증과 승인을 받을 수 있는 유리한 입지를 확보할 수 있다.이 모든 발표는 실리콘랩스의 제4회 연례 Works With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이뤄진다. 이 가상 콘퍼런스는 8월 22일과 23일(미국 현지 시각 기준) 이틀간 온라인에서 무료로 개최되며, 각 세션은 방송 직후 온디맨드로 시청할 수 있다. 올해 Works With에서는 블루투스와 와이파이부터 매터와 LPWAN에 이르는 모든 분야를 망라하며, 보안과 AI/ML의 최신 개발 동향도 다룬다. 콘퍼런스 참가 및 온디맨드 시청을 위한 신청서 접수는 Works With 2023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 IT
    2023-08-24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