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2(목)

경제
Home >  경제

  • 호치민시개발은행 목표 수익 6억2550만 달러 설정, ESG 전략 지속적 개선 계획
    호치민시개발은행(Hồ Chí Minh City Development Joint Stock Commercial Bank, 이하 HD은행, 종목코드: HDB)이 4월 26일 열린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4년 세전 수익 목표를 전년 대비 22% 증가한 15조8500억동(미화 6억2550만달러)로 한다고 발표했다.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요인 중 하나는 총자산이익률(ROA), 자기자본이익률(ROE) 등 수익성 비율을 유지하고자 매진하는 것이다. HD은행은 2024년에도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포괄적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전략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총자산은 2023년 대비 16% 증가한 700조동(276억달러)을 넘어설 전망이다. 총예금은 작년 대비 16% 증가한 624조동(미화 246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상환 대출은 중앙은행이 할당한 신용확대 목표에 따라 438조동(172억8000만달러)을 넘어설 전망이다. HD은행은 올해 주식 발행을 통해 자기자본을 5% 늘려 29조1000억동(11억5000만 달러)으로 증대할 계획이다. 2023년에는 1.5%의 낮은 대손 비율을 유지했으며 자본적정성(CAR) 비율은 업계 최고 수준인 12.6%를 달성했다. 한편 HD은행은 이번 정기 주총에서 이러한 경영 성과를 바탕으로 2023년 배당금 지급률을 25%에서 30%로 인상하고, 현금으로 최대 10%를 배당하기로 결의했다. HD은행은 2023년 세전 이익은 2022년보다 26.8% 늘어 13조동(6억1300만달러)을 돌파하고 ROA 2%와 ROE 24.2%를 달성해 업계 상위 은행으로 자리매김했다. 2024년 1분기에도 HD은행은 세전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3.6% 증가한 4조동(1억 5780만달러)을 기록하며 호조세를 지속했다. 1분기 ROE는 26.2%, 신용 성장률은 6.2%를 기록했으며 대손율은 1.68%로 관리되고 있다. 1분기 바젤 II(Basel II) 기준에 의거한 CAR은 13.7%를 넘어섰다. HD은행은 주주들에게 꾸준히 배당금을 지급해 왔으며 올해도 마찬가지다. 은행은 총 30%의 배당금 지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 중 최대 15%는 현금으로, 나머지는 주식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 경제
    • 기업
    2024-05-02
  • 1조 매출 패션 기업 일군 형지 최병오 회장, 대한민국 100대 CEO 선정
    패션그룹형지는 최병오 회장이 매경이코노미에서 매년 선정 발표하는 ‘대한민국 100대 CEO’에서 13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매출 1조원 대 국가 대표 패션 기업을 일궈낸 자수성가형 CEO로 1982년 의류 사업을 시작해 1996년 ‘크로커다일레이디’를 선보이며 ‘여성 어덜트 캐주얼’이라는 여성복 블루오션을 개척했고 ‘샤트렌’, ‘올리비아하슬러’를 성공시킨 후 ‘에스콰이아’, ‘예작’, ‘엘리트학생복’, ‘까스텔바작’ 등 패션 브랜드를 잇따라 인수해 현재 20개 브랜드로 전국 200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패션그룹형지를 비롯해 형지I&C, 형지엘리트, 까스텔바작의 3개 상장사, 그리고 형지에스콰이아, 아트몰링 등을 경영하고 있다. 2004년 철탑산업훈장, 2010년 은탑산업훈장에 이어 2023년 11월 ‘제37회 섬유의 날’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지난해 8월에는 한국섬유산업연합회장으로 선임되며 국내 섬유 패션 산업 부흥과 발전에도 힘쓰고 있다. 전국 섬유업계 현장을 직접 방문해 둘러보고 애로 사항을 듣는 ‘카라반팀’ 활동, 지속가능순환경제포럼 창립, 네이버클라우드 업무협약을 통한 AI 기술 확산 지원 등 활발한 행보을 보이고 있다.
    • 경제
    • 기업
    2024-05-02
  • LS일렉트릭 태국 철도 신호시스템 구축 사업자 선정, 수주 금액은 327억
    LS일렉트릭이 유럽 메이저 기업들이 주도해온 태국 철도 신호제어시스템 현대화 사업을 잇달아 수주하며 현지 국가 철도 신호시스템 시장 점유율 50%를 넘어섰다.LS일렉트릭은 2일 태국철도청(State Railway of Thailand)으로부터 태국 반파이(Ban Phai) - 농폭(Nong Pok)를 연결하는 177km 구간 철도 신호시스템 구축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수주금액은 327억원이다.이번 사업은 총 사업비 약 554억바트(약 2조원) 규모로 태국 북동부 지역에 위치한 반파이(Ban Phai) - 농폭(Nong Pok) - 사판 미트라팝 (Saphan Mitraphab)을 연결하는 총 연장 354km 철도 복선화사업 2구간 중 제 1구간이다.태국은 북동부 지역 철도망 개발을 통해, 화물, 여객 운송 능력 확대를 위한 철도 복선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메콩강 유역의 내륙 수로와 현대 최대 항구도시 람차방(Laem Chabang 을 잇는 물류 수송 네트워크를 활성화하는 동시에, 메콩강 넘어 라오스 철도와 연결을 통해 인도차이나반도 4개국(미얀마, 태국, 라오스, 베트남)과의 교류 확대를 위해 대규모 투자가 기대된다.LS일렉트릭은 2001년 태국 철도 현대화 프로젝트 1단계 사업(ST1)을 수주하며 국내 기업 최초로 현지 시장에 진출한 이후 2007년 4단계(ST4), 2015년 5단계(ST5), 2020년 동부선과 북부 덴차이(Den Chai) - 응아오 (Ngao) 구간 사업을 잇달아 성공적으로 완료한 바 있다. 이번 반파이(Ban Phai) - 농폭(Nong Pok) 구간 사업자로 선정됨으로써 현지 시장 점유율 50%, 누적 수주액은 2000억원을 넘어섰다.LS일렉트릭은 태국 등 아세안 국가 철도 인프라 개선 사업 확대로 시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현지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한다는 전략이다.국토면적이 한반도 2.3배에 이르는 태국은 남북과 동북부를 잇는 총 연장 4346㎞에 달하는 철로를 운영하고 있으며, 동남아 물류허브 구축과 스마트시티 건립을 중심으로 한 동부경제회랑(EEC) 건설의 중추 인프라를 항공과 해상 그리고 철로를 통해 연결하는 국토건설사업을 가속화 있다. 특히 방콕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오는 2029년까지 도시철도 9개 노선 건설이 계획돼 있어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LS일렉트릭은 20여 년 간 태국 철도 사업의 파트너 기업으로 그간 축적된 철도분야의 E&M 역량과 기술력을 인정 받아 이번 프로젝트에도 사업자로 선정될 수 있었다며 포스트 코로나를 맞아 동남아 철도 등 인프라 확대 움직임이 활발한 만큼 디지털전환(DX) 기술기반의 철도 플랫폼 확장을 통해 사업 수주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제
    • 기업
    2024-05-02
  • 롯데카드,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에 6800만 달러 규모 증자 완료
    롯데카드(대표이사 조좌진)가 베트남 법인 ‘롯데파이낸스 베트남(법인장 공성식)’에 6800만 달러(약 937억원) 규모의 증자를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앞서 롯데카드는 3월 29일 이사회를 열고 베트남 현지 법인에 대한 해외 직접투자를 승인, 5월 2일 증자 대금 입금을 완료했다. 베트남 사업을 시작한 2018년 이후 최대 규모로, 베트남 시장에서의 사업 확장을 본격화한다.이번 증자는 롯데카드의 축적된 현지 경험과 차별화 역량을 바탕으로, 베트남 사업이 지속 성장이 가능한 수준으로 안정화됐다는 자체 평가에 따른 것이다. 이번 투자금은 사업구조 개편 기반 마련, 영업자산 확대에 따른 운영자금 등 안정적 성장 여력을 확보하는 데 사용된다.롯데카드는 2018년 베트남 현지 소비자금융 회사인 ‘테크콤 파이낸스’를 인수하며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사업 초기 시스템 구축 및 조직 안정화 단계 이후 코로나19 팬데믹과 글로벌 경기 둔화를 겪으며 성장이 주춤했지만, 신용관리 역량을 축적하고 안정적인 자산 성장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췄다.먼저, 신용정보가 체계적으로 갖춰져 있지 않은 베트남에서, 자체 신용평가 모델을 개발하여 고객 신용도에 따른 차별화된 금리를 제공하는 ‘RBP(Risk Based Pricing) 체계’를 구축했다. 이는 고금리 시장 속 우량 고객에게 낮은 금리를 제공해, 건전성은 유지하고 상품 경쟁력은 높였다. 또, 영업방식을 기존 오프라인 중심에서 빅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해 고객 모집비용을 낮췄다. 특히, 인구 비중이 가장 높고 인터넷, 스마트폰에 익숙한 2030세대에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한 영업을 전개해 베트남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렸다.이 밖에도, 현지 이커머스 및 전자지갑(e-Wallet) 회사와의 협력을 통한 BNPL(Buy Now Pay Later) 서비스도 확대했다. 2022년에는 ‘베트남의 쿠팡’으로 불리는 이커머스 업체 ‘티키’와, 올해 4월에는 베트남 3위 전자지갑 회사인 ‘잘로페이(Zalopay)’와 업무제휴를 맺고 BNPL 서비스를 선보였다. 또 베트남에 진출해 있는 롯데그룹 계열사와의 협력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올해 4월에는 롯데몰,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한 ‘롯데 베트남 PLCC’ 카드를 출시했다.우량회원 중심의 영업도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의 강점이다. 베트남은 공무원 비중이 한국 대비 높으며 중산층 비중이 지속 증가하고 있어, 직업 안정성과 확실한 신분을 지닌 공무원 및 고소득 직장인을 대상으로 신용대출 판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올해 4월말 신용대출 취급고 기준 절반 이상이 공무원 및 고소득 직장인 대상일 정도로 주력상품으로 성장하고 있다.자동차 금융 지원 상품인 ‘카론(Car Loan)’ 상품에도 차별화 전략을 뒀다. 대출 이후 최초 3년은 전체금액이 아닌 일정금액에 대해서만 원리금균등상환방식을 적용해, 경쟁사 대비 월 납입 비용을 낮추고, 중도상환수수료도 없앴다.한편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은 이러한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올해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우량자산 확대를 가속화해 베트남 소비자금융 시장에서 안정적 사업 확장 및 자산 건전성을 개선하고, 중기적으로 사업 안정성을 확보하는 등 현지에서의 본격적인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롯데카드는 이번 투자는 베트남 소비자금융 시장 진출을 통해 얻은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 성과에 대한 자신감의 결과라며, 롯데파이낸스 베트남만의 경쟁력과 차별화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성장을 위한 체력을 갖추게 됐고, 안정된 사업구조를 기반으로 베트남 내에서 존재감 있는 파이낸스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제
    • 금융
    2024-05-02
  • LG CNS와 대한제강, 합작법인 아이모스 통해 AI 철스크랩 판정 솔루션 사업 본격화
    LG CNS와 대한제강이 합작법인 ‘아이모스(Aimos)’를 설립하며 철스크랩 분류 사업을 본격화 한다. 이와 관련해 LG CNS와 대한제강은 30일 부산시 대한제강 본사에서 대한제강 오치훈 사장, LG CNS 현신균 대표, 아이모스 김범석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합작법인 출범 기념식을 갖고 높은 성과를 내기 위한 결의를 다졌다. 아이모스는 ‘AI 철스크랩 판정 솔루션’ 사업을 본격화한다. 철스크랩은 철과 스크랩(Scrap)의 합성어로 고철, 쇠 부스러기 등을 의미한다. 철스크랩의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철스크랩을 활용하는 전기로 방식은 석탄을 사용하는 용광로(고로) 방식 대비 이산화탄소의 발생량이 적기 때문이다. 아이모스의 ‘AI 철스크랩 판정 솔루션’은 △도금과 도색이 안 된 파이프 등 가공하지 않은 고품질의 ‘생철’ △대형기계 해체물과 같이 부피가 크고 무거운 ‘중량’ △자전거, 농기구 등 생활 고철로 대표되는 ‘경량’ 등 한국산업표준(KS·Korea Industrial Standards)에 맞춰 철스크랩 등급을 구분한다. 철스크랩의 등급에 따라 가공·정제 과정이 달라진다. ‘AI 철스크랩 판정 솔루션’은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로, 사용한 만큼 비용을 지불하는 SaaS(Software as a Service) 형태다. LG CNS와 대한제강은 긴밀한 협력을 거쳐 ‘AI 철스크랩 판정 솔루션’을 상용화했으며, 대한제강 현장에도 적용했다. ‘AI 철스크랩 판정 솔루션’은 AI 비전 카메라를 통해 화물차에 적재된 수백 개 이상의 철스크랩을 모두 식별할 수 있으며 ‘철근’, ‘잔고철’ 등 크기와 부피가 작은 품목도 인식이 가능하다. 이를 위해 대한제강은 수십만 개 철스크랩의 △이미지 △품목 △품목별 철의 비율 △등급 등 각종 데이터를 집대성했다. LG CNS는 대한제강이 축적한 정보를 AI에 학습시켰고, 철스크랩의 등급을 판별하는 AI 모델을 개발했다. 양사는 ‘AI 철스크랩 판정 솔루션’의 완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아이모스는 향후 국내 최대 철스크랩 유통사인 에스피네이처와 협력해 ‘AI 철스크랩 판정 솔루션’을 더욱 고도화해나갈 계획이다. 대한제강 오치훈 사장은 “철스크랩의 적극적인 활용으로 자원 선순환 구조를 확산하고, ESG 차원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LG CNS 현신균 대표는 “철강 업계가 친환경 생산체계 구축을 고도화할 수 있도록, 대한제강과 함께 아이모스의 DX 기술력을 지속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 경제
    • 기업
    2024-05-02
  • 삼성전자와 고려대, 친환경 생활가전 솔루션 개발 위해 협력
    삼성전자가 고려대학교와 친환경 생활가전 솔루션 개발을 위한 산학 협력을 이어 나간다. 삼성전자와 고려대는 지난달 30일 서울 성북구의 고려대 창의관에서 ‘친환경 에너지 연구센터’ 3차년도 산학협력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삼성전자 DA사업부 위훈 부사장, 연구센터장인 고려대 이호성 교수 등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2021년 말 고려대와 함께 친환경 에너지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고효율 에너지 기술과 신소재와 관련 과제를 발굴해 공동 연구를 진행해 왔다. 친환경 에너지 연구센터는 지난해까지 에너지 사용량 저감을 위한 열교환기용 착상 방지 코팅 소재, 냉장고 발포 기술 개발 등 총 14개 과제를 완료하는 성과를 거뒀다. 3차년도인 올해는 기계공학, 스마트모빌리티, 융합생명공학, 신소재공학 등 다양한 학과의 연구진이 참여해 총 9개 과제를 연구할 계획이다. 산학협력 연구 분야는 크게 △주요 가전의 핵심 부품 에너지 고효율화 △재생 플라스틱 등 재생 소재 사용 확대 기술 개발 △방오 소재·고효율 단열 소재 개발로 나뉜다. 양측은 차세대 가전에 대한 관심을 고취하고 관련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 중이며, 향후 전문 기술 워크숍과 세미나도 개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DA사업부 선행개발팀장 위훈 부사장은 “삼성전자와 고려대는 2021년 이래 에너지 고효율 기술과 재생 소재 등 차세대 가전의 핵심 기술 연구를 위한 협력을 이어왔다”며 “다양한 가전에 접목 가능한 혁신 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차세대 가전에 적용할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국내 유수 대학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서울대와 2021년 ‘미래가전 구동기술센터’를 설립해 컴프레서·모터 등 핵심 부품 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산학협력을 진행 중이며, 최근에는 성균관대·포항공과대·연세대 성균관대·국립공주대 등 연구진들과 ‘고효율 펠티어 냉각 연구 컨소시엄’을 발족한 바 있다.
    • 경제
    • 기업
    2024-05-01

실시간 경제 기사

  • SK, 세계산림총회서 50년 조림사업 등 ESG 경영 선보여
    SK그룹이 SK임업 창립50주년을 맞아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세계산림총회(WFC)’에 참여해 그간의 탄소 감축 노력과 국내 1호 탄소배출권 확보 그룹으로서의 비전을 제시한다.SK임업은 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몰에서 개막하는 ‘제15회 WFC’에서 1972년 이후 50년간 국내외에서 진행한 각종 조림사업의 성과와 탄소배출권 플랫폼 등 ESG (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위한 앞으로로의 계획을 밝힌다. SK는 6일까지 열리는 이번 총회에서 대기업 중 유일한 조림사업 기업으로서 한국 기업을 대표해 독립 부스를 만들어 참여했다.WFC는 UN식량농업기구(FAO)가 6년마다 개최하는 국제 산림행사로 전 세계 정부 기관과 국제기구, 시민단체, 학계, 기업들이 참여해 산림과 환경 분야 협력을 논의한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산림 등 탄소저감 생태계 조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번 서울 총회에는 143개국에서 1만여명의 환경 분야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SK임업 전시부스인 ‘그린 포레스트 파빌리온(Green Forest Pavilion)’은 SK그룹의 산림 조성 및 탄소 감축 노력을 하나의 여정처럼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SK그룹이 조림사업을 해 온 충주 인등산을 모티프로 전시관 전체를 하나의 숲속 길처럼 조성하고 중앙에는 ‘생명의 나무’ 모형을 설치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SK의 의지를 보였다. 그린 포레스트 파빌리온은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인 ‘CES 2022’에서도 선보여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SK임업은 이번 총회에서 조림을 통한 다양한 탄소 저감 사업도 소개한다. 강원도 고성의 황폐지에 자작나무를 비롯한 조림수 25만 그루를 심어 진행 중인 A/R CDM(신규조림/재조림 청정개발체제)[1] 사업이 대표적이다. 이는 숲이 흡수한 온실가스를 측정해 탄소배출권을 인정받는 사업으로 SK는 2013년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의 최종 인가를 받아 숲 조성을 통해 탄소배출권을 확보한 국내 1호 기업이다.또 SK임업은 조림사업 등을 통해 탄소흡수를 늘리고 이를 통해 확보한 탄소배출권을 탄소 감축에 자발적으로 동참하는 기업과 개인에 공급하는 ‘산림 기반 탄소 배출권 거래 플랫폼’도 구축할 계획이다. 거래 플랫폼을 통해 산 소유주에게는 경제적 인센티브를, 기업에는 신뢰할만한 탄소 상쇄 수단을 제공함으로써 숲 보전과 기후 위기 해결에 기여할 전망이다.SK임업은 해외 개발도상국의 산림 보호 활동에도 참여해 산림탄소배출권을 확보했으며 SK의 탄소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관계사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해서 개발할 예정이다.SK그룹의 조림사업은 고 최종현 회장이 1972년 서해개발주식회사(현 SK임업)를 설립하면서 시작됐다. 최 회장은 1960~1970년대 무분별한 벌목 등으로 민둥산이 늘어나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 천안 광덕산·480.9ha을 시작으로 충주 인등산·1180ha, 영동 시항산·2364.8ha 등 총 4100ha의 황무지 임야를 사들여 숲을 조성했다.최종현 회장은 임야가 투기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우려해 수도권에서 먼 임야를 조림지로 선택해 호두나무와 자작나무 등 활엽수 중심의 고급 수목을 심었다. 50년 전만해도 황무지에 가깝던 산간 임야는 현재 총 400만 여 그루의 나무를 품은 울창한 숲으로 변신했고 그 규모는 서울 남산의 약 40배 넓이에 달한다. 조림사업을 통한 수익금은 국가 차원의 인재육성을 위해 만든 한국고등교육재단의 장학금으로 활용됐다. SK는 최종현 회장의 조림사업이 환경(Environment)과 인재육성을 통해 사회(Social)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ESG 경영의 출발점이라고 설명했다.조림사업 등 친환경 사업의 의지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ESG경영과 탄소 감축 노력으로 계승됐다. 최태원 회장은 2021년 10월 세계 최대 비즈니스 네트워킹 SNS인 ‘링크트인(LinkedIn)’에 선친인 최종현 회장이 시작한 산림녹화 사업을 소개하며 SK친환경 사업의 오랜 역사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SK는 ‘2030년까지 전 세계 탄소 감축 목표량의 1% 감축에 기여’하는 목표 아래 사업 모델 혁신과 투자를 진행 중이다.
    • 경제
    • 기업
    2022-05-02
  • 한국지멘스, 광화문으로 사옥 이전 ‘스마트 오피스’ 구축
    세계적인 전기전자 기업 지멘스의 한국법인 한국지멘스(대표이사·사장 정하중)가 2일 현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풍산빌딩에서 종로구 광화문으로 본사 사무실을 이전하며 스마트 오피스 시대를 연다고 밝혔다.한국지멘스 본사와 지멘스 모빌리티 한국법인은 5월 2일부터 새 사옥에서 업무를 시작한다.한국지멘스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주2~3회 모바일(재택) 근무제를 유지하는 ‘스마트 워크 가이드라인’에 따라 새로운 사무실 환경도 더욱더 스마트하고 유연하게 조성한다. 자율 좌석제를 도입하고 직원들이 전용 모바일 앱을 통해 원하는 좌석과 회의실을 예약·이용할 수 있게 했다. 화상 회의실을 포함해 30개 이상의 다용도로 전환할 수 있는 회의실, 건강관리실, 넓은 카페 라운지 등을 구비했다. 그뿐만 아니라 부서 간 소통 및 협업 증진을 위해 9층과 10층은 중앙 연결계단을 만들어 엘리베이터를 타지 않아도 자유롭게 오갈 수 있도록 했다.정하중 한국지멘스 대표이사·사장은 “이번 사옥 이전을 통해 근무환경 개선과 업무 효율 향상을 기대하며, 고객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해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삼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성장과 한국경제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제
    • 기업
    2022-05-02
  • 삼성전자, ‘Neo QLED 8K’ 디지털 아트 전시회 코엑스서 개최
    삼성전자가 4월 29일부터 5월 8일까지 ‘Neo QLED 8K’와 함께하는 ‘8K Big Picture in FOR:REST’ 전시회를 코엑스(COEX)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전시회는 코엑스가 코로나 팬데믹에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는 취지로 진행하는 ‘Blossom The HOPE 2022’* 행사 일부로, 국내 미술·NFT (Non-Fungible Token) 아트계를 대표하는 작가 22인이 출품한 총 28개의 디지털 작품을 2022년형 Neo QLED 8K와 ‘더 프레임’을 통해 선보인다.방문객들은 8K로 디지털화된 예술 작품을 삼성 Neo QLED 8K를 통해 더욱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 8K 초고해상도와 ‘퀀텀 미니LED’, AI 기반 최신 화질 기술이 만들어 내는 업계 최고 수준의 디테일과 명암비로 작품의 감동을 배가시킨다.더 프레임은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 미술 작품이나 사진을 스크린에 띄워 액자처럼 활용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TV로, 빛 반사를 줄여 밝은 조명 아래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즐길 수 있는 ‘매트 디스플레이(Matte Display)’를 탑재해 원작의 질감까지 느낄 수 있다. 또 액자 형태의 정교한 베젤 디자인을 적용해 작품에 더 집중할 수 있게 해준다.이번 전시회에는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실험적인 미디어 아티스트 육근병과 한호 △극사실주의 1세대 화가 주태석 △‘Natural Being (존재)’을 탐구하며 화업을 이어온 김근중 △단발머리 소녀 그림으로 유명한 신철 △한국 산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담는 임채욱 △‘바라바빠’ 캐릭터로 잘 알려진 홍원표 등 국내 유명 작가 22인이 참여했다.전시에 참여한 임채욱 작가는 “원작이 TV를 통해서 어떻게 보일지 궁금했는데, 실제 Neo QLED 8K를 통해 전시된 작품을 보니 디테일을 잘 담으면서도 입체감이 느껴지게 작품을 전달한다는 점이 놀라웠다”고 말했다.윤태식 삼성전자 한국 총괄 상무는 “이번 전시를 통해 8K 초고화질을 갖춘 Neo QLED 8K와 작품 감상에 최적인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을 통해 디지털 아트를 생동감 있게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더 많은 고객이 차별화된 시청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여러 파트너와 다양한 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제
    2022-04-29
  • 메타노아, 한국캠핑캐라배닝연맹과 메타버스 캠핑 서비스 관련 협약 체결
    메타버스 플랫폼 메타노아(Metanoa)가 한국캠핑캐라배닝연맹과 메타버스 캠핑 서비스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한국캠핑캐라배닝연맹(KCCF)은 세계캠핑캐라배닝연맹(FICC)에 가입된 한국을 대표하는 단체로 문화체육관광부의 승인을 받아 1994년 7월에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KCCF는 세계 대회 및 아시아·태평양 대회를 국내에 수차례 유치해 FICC 가맹된 40여 개국 캠퍼들이 국경, 인종, 언어, 문화의 장벽을 초월해 휴양과 문화예술 행사 민속 체험, 관광, 지구환경 포럼 등 다채로운 캠프 생활을 할 수 있게 하고,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유구한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케 해 세계 각국 캠퍼들의 우호 증진을 통해 대한민국을 널리 알리고 있다.KCCF는 2024년 국제대회를 한국으로 유치하는 데 성공했으며, 한국의 자연과 문화를 소개하며 교류한 세계 각국 동호인들을 한국에서 개최되는 국제대회에 초청을 진행한다.대회에서는 메타버스 캠핑이라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대회에 직접 참가하지 못한 캠퍼들이 메타버스 환경에 구성된 캠핑 현장을 온라인으로 접속해 현지 참가자들과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할 수 있고, 메타버스 캠핑 공간에 자신의 캠핑 환경을 조성하고 간접 체험함으로써 국제대회 현장의 느낌을 체험할 수 있다. 국제대회 현장을 실시간 중계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KCCF는 메타노아에서 구현한 메타휴먼의 활용성과 메타버스 환경을 구현하는 3D 스캔 및 AI 기술력을 높게 평가해 이번 국제대회의 메타버스 캠핑과 관련한 다양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메타노아는 KCCF의 메타버스 캠핑 서비스에 메타휴먼의 제공 또는 메타휴먼을 활용한 다양한 홍보영상 제작 등의 지원을 하며, 앞으로 KCCF에서 제작하는 메타버스 캠핑에 다양한 업무 협조를 할 계획이다.또한 캠퍼들이 메타버스 환경을 통해 직접 제작한 콘텐츠를 NFT로 생성할 수 있도록 메타휴먼의 제공과 캠핑 서비스에 특화된 모션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메타버스 캠핑에서 글로벌 캠퍼들이 직접 컨트롤하고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사용하게 될 메타휴먼이란, 3D 촬영을 통해 탄생한 실사형 캐릭터로, 메타노아의 3D 스튜디오에서 직접 제작해 메타버스 세상에서 실사형 캐릭터로 구현이 되고 있다. 100종 이상의 다양한 모션과 카메라 워크, 이펙트, 자막 효과, 배경화면 등이 메타휴먼에 적용돼 다양한 영상들의 제작이 가능하게 되고, 웹드라마, 웹툰, AR 영상 등 여러 분야에서 사용자의 아이디어를 영상 콘텐츠로 이어지게 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 경제
    2022-04-29
  • 캑터스 커뮤니케이션즈, 인포그래픽 제작 SaaS 플랫폼 마인더그라피 인수
    과학 기술 솔루션 기업 캑터스 커뮤니케이션즈(CACTUS)가 과학적 정확성을 자랑하는 세계 최대의 일러스트 갤러리를 갖춘 SaaS 플랫폼, 마인더그라피(Mind the Graph)를 인수했다고 밝혔다.이번 기술 인수를 통해 캑터스는 연구자 커뮤니티, 학술 출판사, 생명 과학 산업 고객에게 자동화 DIY 과학 그림 및 AI 기반 과학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이번 인수는 캑터스의 사업부문인 연구자와 일반 대중, 정책 입안자들의 연구 참여를 위한 솔루션인 임팩트 사이언스(Impact Science) 부문에 초점을 맞췄다. 이로 인해 임팩트 사이언스는 고객들에게 자동화 DIY 솔루션을 더욱 빨리 제공할 수 있게 되며, 사용자들이 정확한 과학 삽화를 제작해 독자 저변을 확대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게 됐다.캑터스 공동창업자 겸 CEO 아비쉑 고엘(Abhishek Goel)은 “이번 인수는 기술을 통해 과학 발전을 앞당길 수 있다는 캑터스의 비전을 완벽하게 보여준 전략적 투자”라며 “매년 엄청난 숫자의 연구 논문이 출판돼 독자들의 관심을 받기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 속에 연구자들이 자신의 논문에서 좀 더 흥미롭고 오래 인상을 남기는 다양한 과학 커뮤니케이션 형태(예: 포스터, 인포그래픽, 그래픽 요약)로 콘텐츠를 표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또한 “마인더그라피(Mind the Graph)의 AI 기반 솔루션을 통해 변화하는 고객의 요구를 만족시키는 데 일조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캑터스는 앞으로도 이러한 전략적 인수를 통해 학계와 생명 과학 업계 전반에서 전 세계 고객들의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는 기술 제품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캑터스 CTO 니쉬체이 샤(Nishchay Shah)도 “이번 인수를 통해 우리는 기존의 AI 솔루션을 기반으로 전 세계 고객들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마인더그라피(Mind the Graph)의 공동창업자 파브리코 팜플로나(Fabricio Pamplona)는 “이번 제휴로 업계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캑터스의 폭넓은 비즈니스 영향력을 활용해 한층 성장하고 더 많은 고객들을 만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캑터스는 글로벌 연구자 커뮤니티, 학술 출판사 및 생명 과학 업계를 위한 기술 제품에 관해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캑터스는 최근 텍스트 분석, 언어학 및 데이터 과학을 전문으로 하는 덴마크 기반 인공 지능(AI) 및 자연어 처리(NLP) 플랫폼인 UNSILO를 인수했다. 또한 기계 학습을 적용해 학술 콘텐츠에서 구조화된 데이터 및 지식 요약을 추출하는 기술 업체, Scholarcy에도 투자했다. 뿐만 아니라, 캑터스는 수상 경력에 빛나는 AI 분석을 기반으로 한 네트워킹 및 연구 영향력 강화를 위한 통신 추적 플랫폼 Kudos에도 상당한 지분을 갖고 있다. 캑터스는 앞으로도 동종 분야와 관련 스타트업 기업들에 대한 투자를 통해 과학 발전에 헌신하며, 전략적 제휴를 지속적으로 맺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경제
    • 기업
    2022-04-29
  • IQM, 핀란드의 양자 제조 시설에 3500만유로 EIB 자금 유치
    유럽투자은행(EIB)이 에스포에 있는 유럽 최초의 양자 전담 제조 시설에 구축된 양자 프로세서를 개발하고 상용화하도록 IQM 퀀텀 컴퓨터스(IQM Quantum Computers)에 3500만유로를 지원했다.이번 지원 자금은 팬데믹으로 영향을 받은 중소기업에 유동성을 제공하기 위해 출시된 유럽보증기금(European Guarantee Fund)의 벤처 대출 프로그램에 따라 이뤄졌다.IQM은 EIB 금융 프로그램 신청을 준비하기 위해 EIB 자문 서비스(EIB Advisory Services)의 도움도 받았다.이번 자금 유치는 IQM이 11월 첫 번째 제조 시설을 핀란드에 설립한다는 발표에 이어 성사됐다. EIB 기금이 제공하는 자금은 시설 확장, 재료 연구 및 양자 프로세서 개발에 사용될 예정이다.IQM 최고경영자인 얀 괴츠(Jan Goetz) 박사는 EIB로부터 자금을 받으면서 “오늘날의 반도체 칩 부족 문제는 세계가 아시아의 반도체 제조업체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며 “양자 프로세서는 우리가 이런 상황을 인식하고 자립을 통해 앞으로 세계적인 양자 칩 공급업체로 성장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EIB의 자금을 활용해 유럽에서 더 균형 있고 탄력적인 양자 개발을 구축할 계획이다. 우리는 이미 유럽에서 가장 앞선 양자 기술을 개발하고 있어 대출 자금은 차세대 유럽 양자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베르너 호이어(Werner Hoyer) EIB 회장은 “양자 컴퓨팅은 아직 초기 단계에 있다. 그러나 약물과 백신 개발에서 사이버 보안에 이르기까지 많은 분야에서 혁명을 일으킬 잠재력이 있다. 잠재적 영향력의 규모로 볼 때 양자 컴퓨팅의 글로벌 경쟁은 매우 치열하다. 따라서 IQM과 같은 회사가 충분한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유럽이 전 세계 기술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하다“고 밝혔다.토마스 외스트로스(Thomas Östros) EIB 부사장은 “양자 컴퓨팅을 전략적으로 중요한 분야로 판단했으며 핀란드에 기반을 둔 IQM을 지원할 수 있어 기쁘다“며 “EIB는 자금 조달을 통해 매우 혁신적인 업계의 일자리를 유지하고 창출하는 동시에 기술적인 노하우를 확고하게 지키도록 지원할 것이다. 유럽은 양자 연구 분야에 견고한 전통을 지니고 있으며 IQM에 자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이 연구의 결과가 실질적인 혁신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번 자금 조달 발표는 IQM의 오픈 소스 프로세서 설계 소프트웨어 KQ서키츠(KQCircuits), HPC 센터 양자 가속을 위한 Q-Exa 프로젝트, 양자 제조 시설 개설 관련 소식에 뒤이어 나왔다. IQM은 이 자금으로 양자 프로세서 개발을 완료해 유럽 내 선도기업의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 경제
    • 금융
    2022-04-29
  • 한화시스템 ‘ADAS 2022’ 참가, 동남아시아 방산 시장 공략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어성철)이 27일부터 29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되는 ‘ADAS (Asian Defense and Security) 2022’ 전시회에 참가해 동남아시아 방산 시장 공략을 위한 초연결·초융합·초지능의 첨단 방산 기술을 선보인다고 밝혔다.한화시스템은 이번 전시에서 △함정전투체계(CMS) △위성 △통신 △레이다 등 대한민국 첨단 국방 기술을 선보이며 동남아시아 무기 첨단화 및 국방력 증진을 위한 솔루션을 제시할 예정이다.‘해군(Naval)존’에서는 최신 함정전투체계를 선보인다. 한화시스템이 보유한 수상함 및 잠수함 전투체계 수출용 솔루션을 중점적으로 제시할 계획이다. 최첨단 무기체계와 연동해 교전정보·센서정보를 효과적으로 보일 수 있는 최신 3화면 콘솔과 모듈별로 분리할 수 있어 설치가 용이한 슬림 디자인의 수출용 2화면 콘솔도 함께 전시한다. 특히 3화면 콘솔은 신소재인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으로 제작돼 강도는 높아지고 무게는 획기적으로 줄어 함정 탑재성이 향상됐다.한화시스템은 20여년간 △고속전투함 △대형상륙지원함 △훈련함 △구축함 △호위함 △잠수함 등 90여척 이상의 함형별 최적화된 전투체계를 공급해왔으며 향후 전투체계중심의 통합 솔루션을 지속해서 제공할 계획이다. 또 한화시스템은 2017년 필리핀 호위함 2척에 대한 전투체계 사업과 2019년 필리핀 호위함 3척의 성능개량사업을 진행했으며 최근 필리핀 초계함에도 국산 전투체계 탑재를 성사한 바 있다.‘우주(SPACE)존’에서는 준 실시간급 감시 정찰을 통해 국방 우주력을 강화할 수 있는 초소형 SAR위성과 우주 인터넷을 실현할 저궤도 통신위성을 선보인다. 국내 최초로 100kg 이하, 해상도 1m급 성능 개발에 성공한 ‘초소형 SAR위성’은 야간·악천후에도 영향을 받지 않고 전천후 영상정보 획득할 수 있다. 한화시스템은 자체 투자를 통해 초소형 SAR위성 개발 및 검증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3년엔 자체 위성 발사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저궤도 군집 통신위성(LEO Satellite Constellation)’과 ‘저궤도 위성통신안테나’를 통해 세계 어디서나 이동 중에도 안정적으로 통신할 수 있는 초공간 인프라 통합 솔루션을 선보인다.‘통신(Communication)존’에는 미래형 통합단말기가 전시된다. 이동통신은 물론 무전기 등 단말기 간 직접 통신할 수 있어 기지국 인프라가 없는 지역에서도 통신 기능을 제공할 수 있으며 향후 저궤도 통신위성과의 연동을 통해 초공간·초연결 지휘통제통신 수단으로의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방공(Air Defense)존’에서는 2022년 1월 국내 방산 역사상 최대 규모의 수출을 기록한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M-SAM)의 다기능레이다(MFR)와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KAMD)의 핵심인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 다기능레이다(L-SAM MFR)가 전시된다.이용욱 한화시스템 방산부문장은 “한화시스템은 함정의 두뇌로 불리는 전투체계를 비롯해 유도무기체계의 핵심 센서인 다기능레이다와 같은 최첨단 무기체계를 글로벌 시장에 수출해 국내 방산 기술력의 높은 수준을 입증했다”며 “우주산업과 첨단 국방력 강화에 기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동남아시아 국방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제
    • 기업
    2022-04-27
  • 몰렉스, 전 세계 설계 엔지니어 대상 ‘설계 혁신 설문 조사’ 결과 발표
    몰렉스가 전 세계 설계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설문 조사는 점점 더 복잡한 제품 설계, 가속하는 설계 주기, 지속적인 공급망 제약을 해결하는 설계 엔지니어들의 목표, 태도, 경험을 밝히고 있다. 설문 조사 결과, 응답자의 65%는 3~5년 동안 설계 도구, 기술 혁신, 새로운 설계 방법론이 개선됐으며, 이로 인해 업무에 투입되는 노력은 간소화됐다. 그럼에도 공급망 문제, 고객의 기대치 상승, 설계 복잡성 증가로 설계 엔지니어링의 진보와 혁신을 저해하는 여러 요인이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몰렉스 데이터 통신 및 전문 솔루션 사업부의 사장인 알도 로페즈(Aldo Lopez) SVP는 “오늘날 설계 엔지니어들은 미래를 위한 가장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고 있다”며 “이번 글로벌 설문 조사는 엔지니어들이 새로운 설계 도구와 디지털 기술을 수용하면서 어떻게 기술을 다양화해 과제를 줄이고,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 제공을 가속하는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몰렉스와 디지키 일렉트로닉스(Digi-Key Electronics)는 디멘셔널 리서치(Dimensional Research)에 의뢰해 제조 기업에서 설계 엔지니어로 재직 중이거나 설계 엔지니어링팀을 관리하는 528명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응답자들은 미국, 캐나다, 중국, 독일, 일본, 영국에서 조사에 참여했으며, 자신들의 경력에 영향을 주는 기회와 장애물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했다.‘설계 엔지니어가 밝힌다: 기술 격변의 시기에 혁신 추진(Design Engineer Tell-All: Advancing Innovation in an Era of Disruption)’란 제목으로 공개된 설문 요약 보고서는 제품 설계 주기 단축, 역동적인 시장 수요, 지속적인 공급망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설계 엔지니어링 프로세스, 도구, 팀의 진화에 대한 실용적인 통찰을 제공한다.◇설문 주요 결과·응답자의 57% “지난 5년 동안 설계팀의 규모와 인원이 증가(52%)했다”고 답함·응답자의 58% “설계 주기가 빨라졌다”, 43%, “설계 조직이 일정보다 빨리 프로젝트를 완료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답함·응답자의 53% “업무를 개선하기 위해 민첩성과 지속적인 개선/전달을 수용하고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답함·응답자의 88% “메이커 플레이스와 같은 실험실 또는 혁신 센터를 이용해 실험하고 있다”고 답함◇스킬 및 전문화설문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6%는 “몇 년 전보다 회사 설계팀이 평균적으로 경험이 더 많아졌다”고 답했다. 또한 다양한 스킬은 물론, 전문 영역에 대한 깊이 있는 전문성의 필요성이 증가했다. 응답자들은 일반적인 설계 엔지니어가 스킬을 개선해야 할 부문으로 공급망 관리(40%), 인력 스킬(39%), 디지털 기술(37%), 새로운 설계 도구(32%), 인공지능(AI) 또는 머신 러닝(28%)은 물론, 사용자 경험 및 폼 팩터(25%)를 꼽았다.설문 결과는 또 젊은 엔지니어들과 여성 엔지니어들이 혁신적인 디지털 기술을 제품 설계에 통합하는 데 가장 큰 기대를 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금융 지식 및 AI 또는 머신 러닝을 강화하는 것과 관련해 밀레니얼 세대는 금융 지식(33%)과 AI 및 머신러닝(39%)에 가장 큰 관심을 보였다. X세대 엔지니어는 항목별로 14%와 32%, 베이비부머 세대 엔지니어는 10%와 16%가 관심을 나타냈다. 응답자 대부분(81%)은 현재 업종에서 계속 일하기를 바랐고, 13%는 다른 업종에서 경험을 모색했다.◇장애물과 기회설계 엔지니어들은 자신의 역할을 진지하게 여기고 있으며, 85%는 “최종 설계가 승인되면 책임감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설계 엔지니어들을 가장 힘들게 하는 과제로는 공급 업체 리스크 이해(34%)가 1위로 꼽혔고, 부품이나 재료 접근(30%), 새로운 기술 학습(24%), 제조 요구와 고객 요구사항의 균형(24%)이 그 뒤를 이었다.응답자 중 59%는 “공급 업체 선정이 매우 탄력적이며, 그에 대한 권한이 있다”고 답했다. 공급 업체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는 공급망 신뢰성(54%), 엔지니어링 지원 및 전문성(43%), 매력적인 가격(38%)이 꼽혔다.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공급망 부족으로 인해 엔지니어들은 대체재를 선택하고(59%), 생산량을 최소화하고(43%), 제품 설계 단계에서 계획에 포함된 기능들을 빼내고 있기도 하다(40%).◇글로벌 견해와 지역별 차이전 세계적으로 설계 엔지니어들은 비슷한 견해를 갖고 있지만, 중국 응답자들은 팀 규모(94%)와 경험(97%) 면에서 다른 지역보다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였다. 또한 중국 응답자들은 일정보다 빨리 프로젝트를 완료할 가능성이 다른 지역보다 두 배 높았다(중국 92%, 글로벌 43%). 해결해야 할 가장 커다란 과제로, 일본 응답자들은 적절한 테스트 계획의 필요성(일본 31%, 글로벌 21%)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영국은 필요한 품질 제공(영국 28%, 일본 26%, 글로벌 20%)을 선정했다. 압도적으로 많은 응답자가 협업 스킬이 기술 전문성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데 동의했으며, 독일 응답자들은 증가하는 협업 수준을 관리해야 하는 필요성을 가장 많이 강조했다(독일 19%, 글로벌 11%).
    • 경제
    • 기업
    2022-04-27
  • 대한전선, ‘IEEE PES T&D’서 신재생에너지 제품 선보여
    대한전선(대표이사 나형균)은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4월 25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IEEE PES T&D’에 참가했다고 27일 밝혔다.IEEE PES T&D는 미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전력산업 전시회로, 전 세계 600여 개가량의 전력 기자재 업체들이 참여해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인다. 전자공학 분야의 세계 최대 학술단체인 IEEE (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 소속의 PES (Power and Energy Society)가 주관한다.이번 전시회에서 대한전선은 북미 최초로 수행한 500kV 전력망을 비롯해 초고압 케이블, 가공 케이블 등 미국 내에서 경쟁력이 높은 제품을 소개했다. 특히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신재생에너지 관련 제품인 해저 케이블과 태양광 케이블, 산불과 폭설 등 극한의 상황에서 전력망의 안정화를 꾀할 수 있는 제품 및 솔루션 등 신성장동력으로 꼽는 전략 제품들을 대거 선보였다. 또한 세계 각국의 주요 전력청 및 고객사로 납품한 실적과 프로젝트 진행 영상 등을 함께 전시했고, 검증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상담도 진행했다.이번 전시회와 함께 대한전선은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5월 1일부터 4일까지 4일간 진행되는 ‘ICC (Insulated Conductors Committee)’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ICC는 북미 지역의 대표적인 전력망 관련 콘퍼런스로, 대한전선은 북미 전역에서 참석한 100여 곳의 전력 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영국 런던의 랜드마크 프로젝트인 LPT2 (런던파워터널2단계) 사업을 소개할 예정이다.대한전선은 미국 바이든 정부의 인프라 확대 정책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관련 제품에 대한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으며, 미국 내 전력 및 케이블 분야의 주요 공급사로서 법인 및 지사의 영업력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지속해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제
    • 기업
    2022-04-27
  • 비마이프렌즈, 이기영 전 드림어스컴퍼니 대표 영입 “IP 파트너십 확장과 새로운 시장 개척 주도”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 전문 스타트업 비마이프렌즈가 이기영 전(前) 드림어스컴퍼니 대표를 공동대표(이하 대표)로 영입했다. 이기영 대표는 국내 고객과 파트너십 등을 총괄하며 비마이프렌즈의 사업 규모 확장을 주도할 예정이다. 향후 비마이프렌즈는 서우석·이기영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된다.이기영 대표는 플랫폼과 콘텐츠 분야를 넘나든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비마이프렌즈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궁극적으로 팬덤 비즈니스와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시장 확대에 이바지할 계획이다.비마이프렌즈 서우석 대표는 “이기영 대표는 엔터테인먼트 시장, 테크 업계 및 플랫폼에 대한 높은 이해와 경험,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에 대한 비전,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생태계를 구축하는 열정을 두루 갖춘 비마이프렌즈에 이상적인 리더”라며 “이 대표가 탁월한 역량을 발휘해 비마이프렌즈의 팬덤 비즈니스에 박차를 가하고 파트너들과 동반 성장을 적극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이기영 대표는 “비마이프렌즈는 팬덤 비즈니스에 대한 전문성, 비할 데 없는 기술력과 팀워크를 기반으로 크게 도약할 준비가 돼 있다”며 “비마이프렌즈, 나아가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시장의 성장 곡선을 함께 그릴 수 있게 돼 설렌다”고 합류 소감을 밝혔다.이기영 대표는 2019년부터 드림어스컴퍼니 대표이사로서 개인화 음악 서비스 플로(FLO)를 기획하고 음원 음반 유통 및 공연사업을 추진하며 2021년 기준 매출 2500억원, 인원수 300명 규모의 흑자 기업으로 드림어스컴퍼니를 성장시켰다. 이 과정에서 SK그룹을 비롯한 국내 대기업은 물론 대형 연예기획사, 미디어 스타트업 등 여러 이해관계자와 협업하며 콘텐츠 사업을 이끌었다.드림어스컴퍼니 이전에는 SK텔레콤에서 초기기업 발굴 및 인수합병을 담당하는 ‘유니콘랩스’의 사업 개발 리더로서 다수의 전략적 투자를 이끌었으며, 플랫폼사업 부문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팀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플랫폼사업을 추진할 사내 인프라가 초기 단계였던 상황에서도 T전화를 기획, 개발, 운영하는 규모 있는 프로덕트 조직을 키워낸 경험을 갖고 있다.한편 누구나 손쉽게 세상에 하나뿐인 자신만의 크리에이터·브랜드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비마이프렌즈는 21일 비스포크 팬덤 플랫폼 빌더 비스테이지(b.stage)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 오픈했다. 비스테이지는 크리에이터가 자신을 표현하고, 콘텐츠를 공유하고, 팬과 소통하며, 수익을 창출하는 크리에이터 활동 전반을 모두 지원하며 크리에이터와 팬의 유의미한 관계를 형성하고, 진정한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시대를 실현한다. 비스테이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비스테이지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제
    • 기업
    2022-04-27
비밀번호 :